누들(2007, Noodle, 아일레트 메나헤미)

한글화 : 태름아버지(200812)

 

밀리 아비탈(미리)

아낫 왁스만(길라)

아론 어붓볼(이지)

이프타크 클레인(마티)

바오치 첸(누들)

 

= 누들(2007, 이스라엘) =
(Noodle, 아일레트 메나헤미)

 

안녕히가세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왜?
- 언니에게 물어봤어?

 

아, 그래

 

뭐래?

 

상담소에서 전화만 왔어
처젠 왜 그렇게 화났어?

 

언닌 아직 수업중이야?

 

밤비?
아닐걸

 

청소부를 깜빡 잊었네

 

샬롬...

 

샬롬

 

샬롬

 

연필 내놔

 

- 이건 연필이 아니라...
- 내겐 연필이야

 

인사에 대답은 해야지

 

그럼 상담소에 대해 바보같은 걸
물으러 그를 보내지 말았어야지

 

이리 내

 

- 도와주려는 것 뿐이야
- 네가 뭔데, 적십자?

 

- 길라... / - 내가 보기 싫으면
호텔로 가든지 할게, 맘대로 해

 

- 누가 꼴보기 싫댔어?
- 그럼 원하는게 뭔데?

 

네게 할 말 있나본데

 

미리, 1시간만요...
괜찮겠죠?

.............
1 시간만요...

  - 어딜 간다고?
- 네, 1 시간, 1시간만요

  - ........
- 애는 두고 갔다 온다고?

  네, 네, 1 시간만요
괜찮겠죠?

  오, 1시간 후에
돌아온다고요?

  - 네,네, 제발 부탁해요
- 네, 알았어요

 

어디가?

 

교사들 모임, 의논할게 있어서
잠이나 좀 자

 

엄마는 어디있니?

 

안돌아오셨구나...

 

어떻게 된거야?

 

애 엄마는 어디있어?

 

안왔어?

 

휴대폰에 전화해봤어?

 

백번은 했을걸
응답 메세지만 나와

 

1시간 째
탁자만 보고있어

 

- 무슨 일이 생겼나보다
- 무슨 일이 생겨?

 

- 왜 속삭여?
- 몰라, 언니가 시작했잖아

 

저 러그 빼앗아야지
신경쓰여 죽겠어

 

그냥 둬
애가 놀랄거야

 

- 여기서 얘길 해볼거니?
- 누구에게? 엄마?

 

엄마 방법으로 결혼 생활이
어떻게 됐나 보라구요

 

- 너도 알겠지, 미리?
- 내가 얘기해볼게, 그만둬

 

- 18살이 되거든 그렇게 얘기해
- 그 땐 오지도 않을거에요

 

- 그럼 가든지
- 오케이, 메세지 뿐이야

 

근데 쟤 이름이 뭐야?

 

마오 쩌 뚱
나도 몰라!

 

이름이 뭐니?

 

집이 어디지?

걔 중국인이야, 길라

 

난 길라고...
넌...?

 

대답 안할거야
영어 못해

 

됐네요
나도 아니까 진정하셔

 

아...
안녕, 이지

 

밤비 좀 봐줘
근무 나가야돼

 

- 얘가 자꾸 토하네
- 내게 부탁하지...

 

아미트 집에
살러 간 줄 알았지

 

- 도우미 아들 아니야?
- 맞아

 

- 애 엄마는 어디있어?
- 우리도 그게 궁금해?

 

무슨 말이야?

 

1 시간만 나갔다 온다구선
돌아오지 않았어

 

전화도 안받고

 

경찰에게 체포돼서
전화를 못하는 걸거야

 

체포됐어도 전화는 했을거야
똑똑한 체는!

 

근무 안나가
너무 늦은거 아니야?

 

- 그래, 늦었어 / - 봐요, 두분이
이혼한 사람들 처럼 다투잖아요

밤비, 안돼!

 

좋아요, 내일 시험이에요
만나서 반가웠어, 안녕

 

대답 안한다니까

 

- 에일리, 내일 시험 몇시니?
- 8 시

 

준비되면 전화해
학교에 함께 가자

 

내게 항상 화내지 마
아직 네 엄마야

 

경찰에게 체포됐을까?

 

아무리 체포됐다해도
전화는 했을거야

 

그래
내가 틀렸어

 

- 경찰에 전화해
- 경찰엔 전화 안할래

 

왜?

 

모르겠어

 

내가 경찰을 부를까봐
걱정돼?

 

그 여자 어디 살아?

 

쟤 주머니나 목에
주소가 있지 않을까?

 

목에?
뭐, 그 애가 개냐?

 

좋아, 경찰에 전화할거면
날 깨워

 

자려고?
지금?

 

그래

 

누들 먹을래?

 

맛있는거야...

맛있는 국수라니까, 응?

 

-# 경찰에 전화해줄까?
-좋아, 전화해

 

# 도우미 이름이 뭐랬지?
# 메모할게

 

리안 수, 리안 수 밍

 

# 무슨 밍?

 

리안 수 밍

 

근데... 아들 얘긴
안돼, 알았지?

 

애 엄마에게 연락 왔어?

 

이지가 전화했어
이민국에...

 

그래서?

 

그런 사람 없대

 

확실해?

 

 

그럼 체포된건 아니네

 

아냐

 

- 애는 잠들었어?
- 아니

 

불 꺼줘...

 

불 꺼주지 않으면
이지에게 끄라고 시키게한다

 

- 뭐? / - 내가 경찰에
전화하잘 땐, 싫다고 안했어?

 

날 탓하는거야?
지금?

 

불 꺼주고 전화번호부 가져와
응급실에 전화해보게

 

응...?

 

여보세요?

 

# 나 밖이야
# 어떻게됐어?

 

어젯밤에 병원에
전화해봤는데

 

아무 소득이 없었어

 

# 잠은 잤어?

 

응, 조금

 

# 내가 좀 도와줄까?

 

그래...

 

난... 그럴 뜻 없었어

 

- 어떻게 된거야?
- 우리 갇혔다

 

뭐?
열쇠 없어?

 

- 다프나, 그만. 충분히 했잖아
- 잠깐!

 

어떻게 된거야?

 

어떻게 된거냐고?
통화가 안돼서 왔잖아

 

배터리가 나갔어
애 엄마가 전화했든?

 

아니

 

종일 외계인이랑
집에 틀어박혀있었어

 

- 언닌 책임감도 없어?
- 여기서 뭘한거 같은데? 놀았을까?

 

어떻할지 궁리중이었어
중요한 일이면 이리 전화하지

 

- 했었어 / -# 거기 통화중이야
- 무슨 일이야?

 

# 여기 멍청하게 앉아있어

 

- 애는 어딨어? / -# 그니까 어서와
- 누가 어딨냐고?

 

마오 쩌 뚱
도우미 아들

 

- 집에
- 혼자?

 

- 그럼 누구랑? 언니랑?
- 나가면 어쩌려고?

 

TV 도 켜주고
문도 잠궜어

 

너 제정신이냐?

 

어디다 전화해?

 

집에, 엄만줄 알고
전화를 받을거야

 

책임감 좀 가져라

 

일 났다!

 

가봐야겠어

 

헤이, 잠겼다니까
좀 기다려

 

아직 경찰에 전화하지 마

 

그럼 어떻해?

 

받지도 않는 전화번호 뿐인데
주소나 뭐 그런게 필요해

 

네가 문을 잠글 때 까지
여기 그냥 있었는줄 알아

 

아놀드 알지?
휴대전화 회사, 아놀드...

 

전화번호로
주소를 알아내 줄거야

 

- 설탕 하나?
- 그래

 

- 언제 전화할건데?
- 메세지 남겼어, 이해가 안된다

 

애 엄마가 어디사는지...
전혀 모른다는 거잖아?

 

담배 피워도 되지?

 

바티야, 케트 언제온대?
얼마나 기다려야돼?

 

이 머리핀 좀 그만해
길라, 도와줘

 

이렇게 예쁘면서, 왜 고집스레
리베리아인처럼 하고다녀?

 

와우, 왔다!

 

다니가 왔어

 

다프나, 부탁해
휴대폰 회사 사람에게 전화해봐

 

혼자 두지 말랬잖아
애를 혼자 두는 사람이 어딨냐?

 

언니는 뭐
완벽한 엄마인줄 알아?

 

- 운전이나 해
- 어디로 가지?

 

내가 운전할까?

 

윽박지르지 좀 마!

 

저기 있다...

 

내가 갈게...

 

잠깐, 기다려!

 

바보야, 거기서!

 

가자

 

샤워

 

엄마에게 씻는법은 배웠겠지...

 

길라?

 

밤비, 안돼

 

좀 도와줄래?

 

왜그래?

 

완벽한 엄마가 뭐 어째...?

 

뭐라구?

 

완벽하진 않아도
난 최소한 엄마야

 

네가 뭐든 할 수 있다고 생각마

 

그런거 아니야...
네가 과부라고, 평생 내가 널

 

측은하게 여겨야되고, 못되게 굴어도
아무말도 못해야되는거 아니란말야

 

너도 엄마로선
나랑 똑같이 문제인거야

 

어디서 그딴 말을
주워왔어?

 

웃기시네...

 

네 엄마를 이해 못하겠다...

 

최소한 연락은 해야지

 

- 애 엄마가 오거든, 봉투를 줘
- 알았어

 

또 뭐냐.....
또 뭐더라...

 

아, 그래

 

- 2시간 후에, 전자렌지에
밥 데워줘 / - 알았어

 

물이 떨어지면 따라주고

 

얘를 뭘로 아는거야?
얘가 강아지야?

 

애 엄마에게
2시간마다 전화하고

 

오케이, 도스토에프스키에 대해
뭐 좀 아는거 있니?

 

난 어린이입니다

 

방금 뭐라고했어?

 

난 중국 어린이입니다

 

난 중국 어린이입니다

 

좋아, 이름은 뭐지?

 

- 난 중국 어린이입니다
- 알았어. 다른 말도 할 수 있어?

 

난 중국 어린이 입니다

 

알았어

 

그게 뭐야?

 

의사소통에 도움이 될거야

 

이 사전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거야

 

앉아서 얘기만 할거야

 

무슨 얘기?
다 끝났다는거?

 

저번에도 그랬잖아
1주가 지났는데 똑같네

 

다시 상담해볼 수 있잖아?

 

저번에 언니가 멍청이 상담사를
거의 죽일뻔 했잖아

 

그럼 다른 사람과 해봐

 

필요 없어
처제가 있잖아

 

좋아, 내가 형부
마지막 친구니까

 

어디로 던져? 마지막 수업 끝났어
니들은 앞날이 창창한 사람들이야

 

무슨 일 있어?

 

얘기 좀 할까 하고

 

10분 후에 수업이있어

 

- 좋아, 그럼 나중에 할까?
- 원하는게 뭔데, 이지?

 

상담 치료를
다시 받는게 좋겠어

 

좋아, 해보자구

 

왜, 겁나? 이거 무슨 게임이야?
정말 하고 싶어?

 

걔가 당신 머리를
또 휘저었어?

 

처제가 권했어

 

당신이 처제에게 말했고
당신도 원하는 줄 알았어

 

당신 입으로 얘기하기
그래서 말야

 

전혀 이해가 안돼. 처음부터 다시
시작이라니, 상담 치료 받고 싶어?

 

- 그렇진 않아
- 그럼?

 

에일리가 좋아할테고
미리에게도 중요한 일이잖아

 

- 미리에게 좋자고 하잔거야?
- 아니, 그런 말 안했어

 

동생 안심시키자고
결혼생활을 다시 시작하다니...

 

당신이 뭐라는지 알겠지?

 

왜 나랑 결혼했어?
미리 때문에?

 

- 참... 아냐! / - 아니, 말해봐
누굴 위해 결혼한거야? 미리?

 

날 바보로 만들지 마

 

당신을 사랑해서 결혼한거야

 

그럼 미리를 위해
날 사랑하지 말아야지

 

어쨌든 걔는 몇년간 꿈속에 산다구
걔가 당신이랑 놀고있다는거 몰라?

 

상담 치료를 원하면, 혼자 가
파트너가 필요하면, 미리랑 가고

 

그렇게 재미있냐?
니들 부모는 안싸워?

 

2D 식사 어떻게됐어?

 

뭐야...
오늘 왜그래?

 

죄송합니다

- 더 필요한거 있으세요
- 아뇨 됐어요

알겠습니다

 

시, 자오... 시 자오...
마.. 민쩨

자오 샤오 마 민쩨...

중국어는 음악적인 언어에요
노래하듯 해야해요

- 자오 샤오 마 민쩨
- 자오 샤오 마 민쩨

대답은... '워다 민쩨 차오 ***'
내 이름은 마티입니다

 

'워다 민체 차오, 미리'
이렇게요?

 

길다 칼데론 동생이죠?
출입구 6번 5호요

 

마티?

 

마티 구에타?

 

와우...!
완전 어른이네

 

이런, 바보같으니
당연히 어른이지

 

무슨 일 있어?

 

없어, 여행을 좀 하고
글을 좀 쓰고있지

 

당신은?

 

잠깐, 혹시 그....
마티 구에타 아니지?

 

이럴수가...
항상 당신 기사를 읽는데

 

정말 재미있네, 어머님을
늘상 식료품점에서 만나고

 

아론은?
지금도 신자야?

 

그럼, 독실하지
6 아이랑 예루살렘에 살아

 

언니는?
잘 지내?

 

- 음료 어떻게됐어?
- 지금 나가

 

오케이, 방해 안할게
안녕

 

- 음... 길라에게 안부 전해줘
- 그럴게

 

- 샬롬, 밀리... / - 이럴수가!
- 미리

 

- 아~~ㄹ?
- 아~ㄹ

 

- 리우...
- 아~!

세상에!
얘 이름이야?

 

끝내줘
얘 말야

 

밤비
이리와

 

밤비, 안돼

 

밀라노에 다녀왔더니
히브리어를 배우다니!

 

너무 흥분하지 마요

 

이모가 집을 나가자마자
"난 중국 어린이입니다" 그러잖아

 

근데 다섯 단어밖에 몰라
아무와도 말은 안통해

 

꼭 그럴거라 생각마

 

그래?

 

뭐야? 뭐야?

 

얘 6 살이야

 

리우...
니주 디자이나('너 어디 사니?'???)

니주...?
워 진부통('못알아듣겠어요'???)

 

뭐가 그렇게 우습냐?

 

어디 사냐고 히브리어로
그냥 묻는게 더 낫겠다

 

뭐?
"실레쪼"가 뭔데?

 

그건 모르겠지만
내 말을 알아들었어

 

잠깐, 잠깐...

 

미리, 뭘 찾아?

 

- 뭘 찾냐니까?
- '거리 이름이 뭐냐?'

 

- 샤마찌에?
- 진부통, ... 실레존

 

또 "실레쫀"이래잖아

 

쟤 기술 좀 봐

 

- 미리, 국수 먹는 것 좀 봐
- 잠깐 기다려

 

미안

 

"어디"라는 말이
어디 있는거지?

 

여깄다...

무찐 짜이나?
마마 짜이나?

 

미리, 뭘 물었어요?

 

뭐란거야?

 

'엄마 어딨냐'고...

 

잘~ 한다
애 가슴을 찢네

 

다프나가 아래 와있어
주소를 찾았대

 

여기 *몰레뎃이잖아
(*조국, 이스라엘 우익 정당)

 

저기야, 우회전
저기가 몰레뎃 5번지야

 

- 여기, 길라, 여기 주차해
- 쟤 여기 안살아

 

찾았어, 몰레뎃 5번지
그 주소 아니야?

 

5번지, 맞아, 근데 문제는
쟤가 차에서 안내릴 것 같은데

 

알았어
우리도 들었어

 

가자

 

말해봐
여기가 네 집이야?

 

- 여기 안사나봐
- 말 안해도 알아

 

레빈스키 아냐?
레빈스키...

 

- 누구에게 물어보자
- 행운을 빌게

 

다프나
차 지키고있어!

 

어디있지?

 

이리와, 길라!

 

이리와!

 

길라!

 

길라!

 

- 실례해요
- 여기 뭔가가 있어

 

잠깐, 잠깐
저기 뭐가 있다니까

 

미안해요, 실례해요
미안해요...

 

- 월요일에 데려갔어요
- 데려가요, 누구를요?

재 엄마요
.....

- 어디로요?
- 이민국 경찰에 가서 찾아봐요

- 이민국 경찰, 확실해요?
- 네, 확실해요

엄마가 없으면
당신이 데리고 있어야해요

애를 데려가게 하면 안돼요

 

어서 가자

 

길라
다시 저길 가봐야돼

 

애 엄마가 뭐라고 써놨어
지우기 전에 가봐야돼

 

이민국 사람들이
사건을 종결할거야

 

- 어떻게 된거지?
- 어서 오라니까

 

그냥 와. 왜그래?
애 엄마나 찾아보자구

 

"아시레 지온"!

 

쟤가 항상 말하던거야
"시리 쫀"

 

사는 곳을 말한거였어

 

- 이름이 리안 수 밍?
- 네

 

중국인이 둘 있는데
그 이름은 없는데요

 

'조안 리'랑...

 

이 사람...
차넬리 펭, 팡

 

잠깐, 좀 보여주세요. 봐!
그 여자야!

 

- 그 여자라구!
- 차이니 팡이 아니잖아

 

여기선 그 이름이에요

 

좀 볼까요?

 

차이니 팡
위조 여권의 이름이에요

 

좋아요
어떻하면 찾을수 있죠?

 

이젠...
찾을 수 없어요

 

- 왜요?
- 베이징에 있으니까

 

어디요?

 

베이징...
중국 수도요

 

담배 피워도 되죠?

 

당신이 베이징으로 보냈어요?

 

체포는 우리가 했고
이민국에서 보낸거죠

 

하나 피워도 돼요?

 

말이 전혀 안통하는
중국인은 다 힘들지만

 

그 여자 여기서
얼마나 난리를 쳤나 몰라요

 

소릴 지르고, 울고
애를 여기다 떼놓은 것 처럼...

 

다 꾸며낸 얘기에요
우리가 믿을거라 생각하고

 

꾸며낸게 아닌지
확인해봤어요?

 

여기 애가 있다는 여자가
그런 증거가 전혀 없을 순 없죠

 

게다가 위조 여권이고

 

무슨 일이 있어서
그걸 잃어버렸으면요?

 

그녀 말을 알아들었어요?
통역이 있었어요?

 

심문 절차를 거쳤어요
추방 서류에 서명도 했고

 

통역이 있었을거에요

 

있었을거라구요?
그랬을거라구요?

 

미안하지만...
무슨 일을 하시죠?

 

교사인데, 왜요?

 

이럽시다, 당신을 가르치지 않을테니
내 일을 가르치지 말아요, 알았죠?

 

당신 집 도우미였어요?

 

- 동생네요
- 좋아요

 

그 집 도우미였으면
애가 있는지 알겠군요

 

- 있어요
- 그래요?

 

그녀를 찾게 도와줘요

 

거긴 중국이에요
수백만명이 산다구요

 

여긴 *쿨론이고...

 

비행기에 태운것으로 모자라
우리가 거기까지 따라가야해요?

 

- 내 집에 뭘 뒀단 말에요!!
- 잠깐만요...

 

쉬~~...
그만 가자

 

여보세요? 네...
그게.. 몇번째죠?

 

어쨌든, 오늘 아침에
비행기에 태워 보냈어요

 

이럼 좋겠네요
그녀 방에 앉아 지켜요

 

뭐가 걱정이에요?
뭘 두고 갔다, 그래서요?

 

기념품이 생겼으니
좋아해야죠

 

누들, 가자

 

리우!

 

그만해, 가자
그만...

 

이제 그만!

 

나도 거기 가고 싶어!
가고 싶지만, 못가!

 

그만해!

 

나도 가고 싶어... 그만!
조용해!

 

잘들어...
엄만 없어, 엄만 없다구!

 

모르겠어?
엄마는 중국에갔어!

 

엄마, 중국!
엄마는 여기 없어!

 

엄만 없어...
비행기에 있어!

 

- 비행기... 중국... 알겠어!?
- 무슨 짓이야?

 

왜 내가 이런 어려움을
당해야되지, 왜?

 

왜냐고?
말해서 뭐하겠어?

 

내가 경찰에 데려다줄까?

 

왜 싫어?

 

왜냐면...

 

외국인 노동자
지원 정책이 있어

 

어떻하라고?
애를 딴데로 내치라고?

 

체제가 어떻게 알아?
2,3주면 중국에 갈거야

 

어떻게? 버스로?
얘는 아무것도 없어

 

내의 한벌도 없는데
여권이 있겠어?

 

중국 대사관에서
여권을 만들어줄거야

 

그 다음엔?

 

수백만명의 사람들 중에
애 엄마를 찾으라고?

 

좋아
전혀 가능성이 없네

 

항상 그렇지 뭐...

 

뭐가 항상 그래?

 

길라랑 얘기해봤어?

 

- 무슨 얘기?
- 상담 치료 받는거

 

그 말 진심이야?

 

이런 한밤중에
이런 와중에..

 

왜 그 얘길 꺼내는거야?

 

지금 처제 문제가 뭔데?

 

처제 문제를 꺼낼 때 마다
우리 부부 얘길 하게되잖아

 

처제는 아무 문제
없는 것 같아?

 

그래, 난 문제 없어

 

- 하, 정말? / -그래!
- 정말로?

 

- 그래
- 잘됐네

 

그럼 무슨 얘기든
할 수 있겠네

 

아비브랑 미키
아이들...

 

그만두자...

 

원하는게 뭐야, 이지?

 

도와주고 싶은 것 뿐야

 

아이와의 문제 말야
내 문제를 도우려 말라구

 

우선 가서 좀
자는것 부터 시작하자

 

친구 누들은
내가 지킬테니까

 

베란다에서 못뛰어내리게

 

괜히 나랑 말싸움 마

 

길라?

 

길라?

 

- 내 옆에서 잠들었을 뿐야
- 문 닫아도 되지?

 

왜그래?

 

"실레쪼"에 간다고
알려주려고

 

뭐, 미쳤어?

 

벽에 글씨를 찍어와야돼
지우기 전에

 

그들이 얼마나 이상한지 봤잖아
그런 지옥에 다신 안갈래

 

언닌 안와도 돼
그냥 알려주는거야

 

이게 "켜는" 버튼이야, 알겠지?
이건 가까이, 멀리

 

이게 제일 중요한 버튼이야

 

미안

 

좋아

 

네게 걸어줄게

 

- 알겠지?
- 알겠지?

 

20, 21
몇장이나 찍는거야?

 

널 혼자두면
정말 위험하다니까

 

그만 좀 해

 

원하는게 뭐야?
아무 일 없었잖아

 

형부가 지쳐서
내 옆에서 잠든거야

 

이지가 아니라, 누들 얘기야
도둑이 제발이 저린다더니...

 

잠깐...
날 의심하는거야?

 

- 샌드위치랑 쥬스요 / -12 세켈요
- 난 언니 안믿어

 

잘됐네, 내 제부에게
필요한게 바로 그거거든...

 

돌봐줄 아이, 커피, 홍차, 신문
맛사지, 둘이 천생연분이라니까

 

가자

 

네 샌드위치, 깜빡했다

 

먹을래?

 

여기
사진을 뽑을거야

 

미리?

 

미리?

 

미리?

 

- 지금 이거 뭐하자는거야?
- 천생연분, 나랑 형부가?

 

천생연분?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해?

 

- 난 언니 동생이야!
- 뭐가 겁나? 그냥 둘이 잠든거라며?

 

가끔 이지가 널 좋아해도
자연스런건데, 그게 뭐?

 

언니가 싫은게 그거면
형부에게 얘기할게

 

그냥 인정해, 우리 둘에 대해
이상한 환상을 지어내지 말고

 

날 비행기 웨이트리라고 생각하면
언니 자신도 좀 보라구

 

운동복의 40살 체육 선생이면서
애처럼 뵈려고 엄청 애쓰지

 

창피하긴 마찬가지야

 

- 내가 창피해? 너나 그렇지
- 그래, 깜빡했네, 창피한건 나야

 

언니 앞에서 창피하게 굴었어
가게 문을 잠기게해서 미안해

 

그게 무슨 상관이야?
가게가 잠긴건 유감이야

 

이제 내가 불쌍한가보지?

 

내가 불쌍해 할 필요도 없지
혼자도 얼마나 잘하는데...

 

내가 날 불쌍해 한다고?

 

내게 원하는게 뭐야?

 

그만 좀 하란말야...

 

날 끌어들이고, 잔소리하고
날 판단하고...

7년간 집에만 앉아있다고 하는거

 

그들을 잃은거
죄책감 안느껴

 

내 말이 그거라고. 아비브랑
미키를 죽게한게 네가 아니잖아

 

이스라엘이 전쟁중인걸
좀 믿으란말야

 

입 다물어, 길라!

 

거봐, 얘기하면 안되는
터부잖아, 맞지?

 

어떻게 이걸 그만둘래, 내게 갖은
불평을 하고 자기 연민에 빠지는거?

 

그럼 어디 보자구...

 

언니 부부 관계가 어땠나 봐
내게 어떻게 살라고 하기 전에

 

내가 그럴 필요도 없지
네가 다 돌아봐주잖아

 

- 내가 어쩐다고?
- 돌아봐준다니까

 

- 뭐를?
- 몰라, 뭐랬는지 기억도 안나

 

상처받았다면 미안해

 

내가 상처받은게 안됐단거야?
내게 상처준게 미안한거야?

 

내가 태어난게
미안하다, 됐냐?

 

뭘보냐, 누들?

 

누들...

 

- 봐, 얘는 사진가로서의 미래가
아주 희망적이야 / - 이해가 안돼...

 

얜 글도 모르는데
왜 엄마가 이걸 써놨을까

 

잠깐, 잠깐, 그만
다프나 얘기 좀 듣자

 

정말 고마워, 어쨌든 얘가
중국에서 태어났다고 치고

 

서류는 없지만
대사관에다 사정 얘기를 하자구

 

얘가 자기 이름을 말하면
대사관 사람들이 찾아내서

 

중국 여권을 만들어서

 

집으로 보내줄거야

 

- 난 , 이게 맘에드네
- 어떤거, 어디봐

 

- 누가 그런 말을 해?
- 내무부에 친구가 있어

 

비관적인 생각은
그만해, 미리

 

- 다음주 초에 가볼거야?
- 왜 다음주야? 오늘은 안돼?

 

중국 무슨 명절이래
월요일까진 휴무야

 

잘~한다, 그럼 거기로
번역하러도 못가잖아

 

그는 외국에 갔어

 

- 누구?
- 다프나 애인, 대학에 있는 남자

 

그럼 또 지인중에
중국어를 아는 사람 없어?

 

현재로선 없어
네가 돌아올 때 씨를 가져와

 

- 잠깐, 잠깐, 뒤로 돌려
- 뭐? 채널 8 번?

 

이리 줘봐, 그만

 

친구 아니야?

 

# 신장? / - 신장, 맞아요
말해봐, 샐러드 먹을래?

 

그 사람이야, 마티

 

누군지 몰라
샐러드 만들면 너도 좀 먹을래?

 

모르다니, 무슨 말이야?
마티라니까, 아론 구에타 동생

 

- 대단하네
- 어제 만났어, 비행기에서

 

이건 계시야, 길라, 계시
정말이라니까

 

전화번호를 찾아봐야겠어

 

뭐하러?

 

- 정말 샐러드 안먹어?
- 샐러드는, 방금 밥먹었는데

 

마티가 중국어를 알아, 길라

 

샬롬, 텔아비브의
마티 구에타요

 

# 특별한 것을 찾고 싶었어요

 

# 외국에서 어떤걸 찾죠?

 

# 특정한 것은 아니고요...

 

정말 매력적이야
중국어도 약간 가르쳐줬어

 

언니 안부도 물었어

 

# 어떤류의 대화나 슬픔...

 

# 내가 사는 법을 생각해요
# 멈출 수 없는 여정에서요

 

-# 자신과 대화를하죠
-정말로?

 

-# 나이가 몇이죠? / - 35 세
-응답기야

 

안녕, 마티, 미리 칼데론이야
5번 입구 6호...

 

안녕, 마티!

 

그래, 알아
비행기에서 만난...

 

- 착하게 굴어, 알았지?
- 봐서...

 

안녕, 마티

- 니 하오
- 니 하오

안녕, 마티
오랬만이네

 

- 어디로 가지?
- 미크베 이스라엘 8번가, 알아?

 

- 중앙 버스 터미널 옆인데
- 그래, 알아

 

확실하진 않지만...

 

이건...
베이징 주소에요

 

가게나 식당 같아요

 

이름이 홍-숑-쉬

 

홍숑쉬는
기쁨이 두배란 뜻이야

 

그 곳 이름이지

 

야코브 말로는 애 엄마가
거기로 갔을거래

 

연결 고리거나 뭐 그런거지

 

말해봐
왜 마티가 필요한거야?

 

여기 식당이 천개는 될텐데
우리가 그거 하나도 못골라?

 

우린 베이징 출신이 아니고
이시아르 출신 집안이죠

 

베이징엔 친구가 없어요

 

베이징에 친구가 둘 있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지금?
알았어

알았어, 안드레아

최선을 다해 알아봐서
그 주소를 좀 알려줘

- 마티를 만난건 정말 행운이다
- 큰 신세졌네, 안녕

킴이 거기를 알 것 같대
안드레아랑 찾아보겠대

기쁨이 두배라...

 

- 젓가락 말이야
- 아...

 

뭐라구?

 

하게 둬
가르쳐주려는거야

 

가르치는게...
먹는거야, 뱉는거야?

 

타이밍에 맞춰
빨아들여야돼

 

그렇게 잘하면
시범을 좀 보이지그래

 

연습, 연습하라잖아

 

알았어, 알았어

 

베이징 전화에요
어서요

 

안드레아...?

아, 그래, 킴
뭐야?

 

애가 뭐랬어요?

 

'엄마, 언제 데리러 올거에요?'

 

무슨 말이야?
얘가 중국인이 아니랬다니?

 

중국인이 아니란 사람은 없어
중국 시민이지만, 여기서 태어났어

 

- 그럼? 이스라엘인이야?
-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이스라엘인이 아니라
엄마가 얘 여권을 안만든거야

 

왜?

 

여권을 만들러 갔다가는
불법 체류자라 추방되니까

 

- 그럼 중국 대사관으로 가야겠네
- 내무부 출생 증명을 요구할거야

 

- 그럼 내무부로 가자구
- 가서 뭐랄건데?

 

다프나랑 얘길 해봐야돼

 

모르겠는게 하나 있어

 

여기서 6년 이상 살았는데
어떻게 히브리어를 그것 밖에 못하지?

 

- 그게 정말 같아?
- 사실이잖아. 못하는데 뭐

 

히브리어 못하니?

 

난 중국인 소년입니다

 

여기 정말 좋다

 

됐네
이건 커다란 거짓이야

 

마티 어디가 맘에 안들어?

 

어제부터 얼마나 큰
발걸음을 뗐나 보란말야

 

맞아, 애와 엄마가
6천Km 떨어져있으니까...

 

아주 큰 걸음이 필요할걸
마실거 왔다

 

- 선물이야
- 고마워

 

잠깐
이 책 아는데

 

언니 집에서 봤어

 

- 우리집 아닐거야
- 맞아, 언니 집이라니까!

 

글쎄, 이지가 샀겠지
어쨌든 고마워

 

우연히 2권이나 가지면 안되지

 

차 마실래?

 

들어봐, 이것 좀 들어봐

 

중국의 노정엔 이름이 붙는데
기억과 연결고리, 독자성으로 짓는다

 

산책을 나가면 뭐든
누구든 볼 수 있다

 

바보 같기는. 아무데도 아닌 길에
어디든 가는 길에

 

이거 정말 멋지다

 

들어봐

 

달밝은 밤엔
강들이 정말 마술 같고

 

차가운 사람이 부는
호수의 모래톱...

 

달밝은 밤에...

 

달밝은 밤이
바람과 합쳐져...

 

- 그만
- 하늘엔 문이 있는데...

 

달밝은 밤...
달밝은 밤...

 

- 그만!
- 달밝은...

 

빙빙 돌며...

 

그만 하래두

 

그만, 길라!

 

사건 있는 집이 여기야

 

얘가 존재한다는
서류가 필요하댔잖아

 

- 그건 확실하잖아? / - 그렇지만
출생시 부터의 증거가 필요해

 

출생 증명이 없으면 중국 대사관에서
중국에 입국할 비자를 안내줄거야

 

얘 엄마가 진짜 엄마라는
증거가 대사관에 없으니까

 

- 우선 친엄마란 증거가 필요하네
- 그렇지

 

- 혈액 검사? / - 대안이 없어
게다가 비싸고 시간도 많이 걸려

 

- 얼마나 걸리는데?
- 나도 잘 몰라

 

엄마도 같이 검사해야되는데...

 

- 그 다음엔?
- 다음엔...

 

변호사를 구해서
친자 증명서에 서명해야지

 

- 그리고...?
- 그리고, 시작해야지

 

뭘 시작해?
지금까지는 뭐였는데?

 

모두 추측일 뿐이야

 

- 무슨 뜻이야?
- 혈액 검사, 서류, 증거물들...

 

변수가 너무 많아
엉망이 될 수 있어

 

얘기해본 사람들 말로는
중국인들은 그런것에 깐깐한데다

 

관료주의는 미칠지경이래
모든게 얼마나 느린지...

 

- 여기도 느리긴 마찬가지지
- 그래서 얼마나 걸리냐고?

 

나도 몰라, 몇 달 걸리겠지
1년이 걸릴 수도 있지, 모르겠어

 

1 년?

 

하지만 그 때 까지
누가 애를 책임지지?

 

- 지금으로선 너지
- 나?

 

봐, 애를 경찰에 넘길수도 있지만
그럼 애가 어떻게 될지 전혀 몰라

 

이런 사건에
적당한 곳도 없고

 

사회 복지사가 임시 가정이나
보호소 같은 곳으로 보내겠지

 

너를 임시 부모로
지정받는게 최선일걸

 

다프나
난 그렇게 하기 싫어

 

다른 해결책이 있을거야
스트레스가 더 적은걸로

 

안됐지만, 이게 싫으면
직접 해결책을 찾아봐

 

길라, 그렇게 닦아대면
엄마 생각이 나지 않을까?

 

애가 엄마 생각을 할까봐
청소도 하지말란 말야?

 

숨도 쉬지 말까?
애 엄마도 숨을 쉬었겠지

 

쉽지 않다는거 알지만
현실을 직시해야될거야

 

뭘?

 

지금 쟤에겐
너 뿐이야, 미리

 

미키

 

- 미키
- 미키

 

미키, 미리?

 

미키 "탄나오"

 

- 미키 군인
- 군인? / - 군인

 

- 군대에서
- 군대에서?

 

- 아비브
- 아비브?

 

아비브 "쩨나"

 

- 아비브는 비행사
- 비행사?

 

미리
아기는 어딨어요?

 

아긴 없어

 

그런거야, 처제 인생에 새 남자가
있어야, 아무도 뒷소릴 안하는거야

 

문제가 생겼어, 이지

 

무슨 일인데?

 

그를 약간 좋아해

 

처제는 그를 거의... 뭐야?
안지 이틀밖에 안됐잖아

 

이틀이라니!

 

- 잠깐, 누구 얘길 하는거야?
- 누구 얘길 하는건데?

 

- 누구 얘긴줄 알았어?
- 통역한 남자, 이름이 뭐더라?

 

대체 어떻게 된거야?
난 꼬맹이 얘기하는거야

 

어떻게 할건지 결정했어?

 

현실적으로
그 얘는 존재하지 않아

 

당분간 그 상태로 있을거야
해결책이 나올 때 까지!

 

다음주에 뉴욕이네
지금은 뉴욕 가기 싫은데

 

정말 재미있다

 

왜?

 

2일에...
베이징이야

 

안녕...!

 

- 샬롬, 샬롬...
- 안녕, 총각

 

- 멋진 선물인데
- 네 선물이야

 

- 좋은데! / - 고마워요
- 내 샌들 사왔지?

 

창가에 가방 안보여?
가방 크기 좀 보라구

 

드디어 그만뒀네

 

베이징, 10일 후야
이틀간 체류할거고

 

베이징

 

- 잠깐, 네가 부탁했어?
- 아니, 우연히

 

어떻게 우연히 그랬지?

 

대단하다, 애 엄마를 만나서
소식을 전해주면 되겠다

 

옷도 한두벌 빌려입으면
짐도 줄일 수 있고

 

- 엄마, 베이징?
- 미리, 차이나

 

하지만, 안돼
널 데려갈 수 없어

 

안돼, 미안해
못데려가

 

미안해

 

못데려가

 

널 저주한 것 같은데

 

역사적 순간이네
다프나가 조용히 있다니

 

미리에게 도움될 사람을
궁리중이야

 

쉽지 않지?
마술이라면 모를까

 

- 이번엔 진짜 너무 과했어
- 이번에, 언제 부터?

 

- 화 안나?
- 최소한 난 생각중이잖아

 

네 관심은 또 무슨 말을 할까
뿐이잖아, 이젠 질렸어

 

- 왜그러는거야?
- 왜그러냐고?

 

너도 좋은게 있어

 

그래, 고마워

 

- 미리 어디갔어?
- 얄라, 길라, 갈거야?

 

- 피곤해...
- 그래, 가자. 잠도 못잤을텐데

 

- 내 샌들은?
- 네게 가방 맡겼잖아. 누들은?

 

이게 뭐야, 미리?
왜 짐을 다 꺼내놨어?

 

왜 뒤에 짐을 다
꺼내놨냐구?

 

괜찮아?

 

..., 차이나

 

보안 검색을 어떻게 피할건지
이해가 안된다

 

여기선 괜찮을거야
중국에서가 문제지, 거기까지 간다면

 

좋아, 비행기에 태웠다고 쳐
누들을 누가 돌볼건데?

 

애를 가방속에 둘 생각이면
지금 베란다에서 던지는게 나을걸

 

몽골에 가는 스케줄을
앞당길 수 있어

 

내가 비행기에 있으면
내 동행인지 아무도 모를거야

 

밤비행기는 자리가 남아

 

말해봐, 어떻게 생각해?
미친 생각 아니야?

 

외국인이 법을 어기면
중국에서 어떻게 하는지 들었지?

 

솔직히 말하면, 얼마 전까지도
도둑은 손을 잘랐어

 

너 미쳤어? 최초의 장애인
스튜어디스가 되고 싶어?

 

- 이 말을 들으면 미치려고 할걸
- 누구? / - 맞춰봐...

 

이지? 잠깐만
실례할게, 내려가봐야겠어

 

가자

 

- 이게 "마르코토도"야?
- 할 얘기가 있어

 

저 사람이 이지?

 

생각하던 것과 다르네

 

이지도 알아?

 

뭘 알아?

 

왜이래
그만해, 길라

 

다 알아
너란 것만 빼고

 

난 정말 돕고 싶어

 

몇년 지났잖아, 당신에게
걸림돌이 될줄 몰랐어

 

- 그렇지않아
- 그럼 뭐가 문젠데? / - 문제 없어

 

왜 헤어졌어?

 

다른 남자가 있었어?

 

아니, 다른 남잔 없었어
딱 한번의 위기였어

 

- 동생도 알아? 몰라?
- 왜 동생에게 신경쓰는데?

 

- 신경 쓰면? 당신이 곤란해?
- 미리에게 상처를 줄 문제니까

 

우리 마지막 만남 때 부터
내가 기억하는 한은

 

내게 상처준건
바로 당신이었어

 

그래서 복수하러 온거야?

 

- 왜 왔는지 알고 싶어?
- 아니...

 

그 얘기 듣기 싫어

 

미쳤어?
감옥에 가게 될거야

 

아냐, 이지, 기막힌 아이디어야
두 번이나 검색 없이 통과했어

 

반반이라 해도
최소한 애가 중국에 있잖아

 

그러다 해고될걸

 

그래서?
어떻게 되든 해볼거야

 

법을 어기겠다는거야?

 

아이를 엄마에게 보내야돼
내가 아는 법은 그것 뿐이야

 

애를 보는 처제 눈길 좀 봐

 

- 그래서?
- 처제에게 쟤가 필요한지도 몰라

 

쟤에겐 엄마가 있어

 

- 됐어, 그 얘긴 이미 포기했어
- 무슨 얘기?

 

애 말야
형부는 모르겠지만

 

안됐네

 

왜?

 

처제가 보고 싶을거야
중국 감옥에 갇혀있으면

 

이제 누가 길라에게서
날 구해주지?

 

그래, 뭐라든?

 

내 생각이 마음에 안든대

 

걱정마, 둘이 얘기해도
거슬리지 않으니까

 

우리도 그렇게
얘기해야 할까봐

 

나 대신 이지가
네 자매가 돼야겠어

 

이지 아내가 되는게 좋을걸
그냥 좋게 지내기 보다는

 

- 그런말 그만 두지?
- 뭔가 있으니까 화내는거겠지...

 

아무것도 없으니까
화내는거야

 

- 너랑 함께 갈거야
- 어딜? / - 중국...

 

첫째, 도움이 필요할거야
넌 강하지 않으니까

 

아 하...
또.. 둘째는?

 

둘째, 너랑 마티랑
둘만 두지 않을거야

 

- 길라!
- 결정했어, 뭘 해도 소용없어

 

뭔가 행동을 취하고 싶다고
왜 인정을 안해?

 

끼었어, 끼었어
처음부터 다시하자

 

좋아
좋아

 

- 네
-# 이지? / - 그래

 

# 좀 와줄 수 있어?

 

# 당신 친구가 겁먹었어
# 비행 2시간 전인데

 

알았어, 갈게

 

어떻게든 해봐

 

미리?

 

미리?
문 좀 열어

 

안갈거야?

 

미친 짓이지?

 

가방에 애를 넣다니...
왜 내가 그래야돼?

 

잡히는게 겁나는거야...
보내기가 겁나는거야?

 

모르겠어
아마...

 

그렇긴 하지만...
익숙해졌어

 

- 뭐가?
- 잃는것에...

 

가지마!

 

네가 안갔으면 좋겠어

 

왜?

 

겁을 많이 먹을거야

 

이런 생각이 들어...

 

너랑 가까이 못있으면
너무 힘들 것 같아

 

화장이 엉망이됐어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가자

 

내 겉옷 어디있지?

 

헤이, 꼬맹이, 아짐씨들은
냅두고, 나나 좀 꽉 안아줘

 

가끔 와야돼
또라이가 되면 안된다

 

에일리, 시간 없어

 

- 화장실 얘기가 도움이됐어
- 미리에게 어떻게 했어?

 

- 왜?
- 미리가 울었어?

 

울었으면?

 

마지막으로 운게 언젠지
기억이 안나서

 

당신이 못봤다고
없다는 뜻은 아니야

 

- 호파!
- 누들 어딨지?

 

여기, 잠깐만
좀 봐주라

 

난 승무원들이랑 탑승할게

 

필요하면 들어다 줄까?

 

- 식사하고 돌아올 시간 충분해
- 20분 후에 돌아올게

 

여기 없으면
안에 있을거야

 

- 어땠어?
- 뭐가?

 

욕실에서 미리에게
무슨 말 했어?

 

사랑한다고 했어?

 

전부인에, 미래의 처형으로서
나도 알 자격 있지 않아?

 

- 이제 날 미워할걸?
- 미워하지 않아

 

당신 유머에 지친 것 뿐야

 

우리 둘 다 지쳤어, 이지

 

그걸 인정하기 까지
시간을 낭비한 것 뿐이야

 

그 때 기억나지?

 

딱 한 번....

 

- 그 남자랑...
- 누구? 어릴적 친구?

 

그래

 

왜 지금 그게 생각나는데?

 

날 용서했었어?

 

난 다 잊었어

 

마티였어

 

달라질거 하나도 없지

 

그냥 말해주는거야

 

오늘 비행에 대해
몇가지 공지할게요

 

승객은 만석이 아니고

 

비지니스 클래스에 12 분

 

이코노믹 클래스에
220 분이고

 

30 분은 외국인 근로자...

 

아기가 4 명

 

좌석을 바꾸길 원하면
연장자 순으로 가능한데...

 

보고는 해주세요

 

- 갈거야, 미리?
- 아니, 태워줄 사람 있어

 

괜찮아, 누들?

 

- 자, 도와줄게
- 됐어

 

이거 별로 안좋다

 

불가능했었어
너도 알았잖아

 

뭐? 남편과 딸을 버리고
네게 갈 줄 알았어?

 

설명할 필요 없어
우울하거나 그렇지 않으니까

 

네 대단한 책에서
읽은 바로는

 

거기 산에서 누가 행복했나
모르는 것 같던데...

 

왜 온거야?

 

왜 이 비행기에 탄거야t?

 

허가된 도시에서 요코를
만나야 되니까, 됐어?

 

진정해
너 때문에 온거 아니야

 

- 항상 마지막 할 말이 있네
- 그래

 

그래...

 

그래...

 

좋으네...

 

아 하...

 

- 끝내주네
- 안녕

 

뭐야, 미리
가출했어?

 

- 잡지는... 컨테이너에 있어?
- 그래, 저기 뒤에

 

안녕하세요, 손님?

 

57, D

 

가셔서, 우측입니다

 

- 안녕하세요?
- 내 언니, 길라에요

 

- 정말? / - 안녕, 길라
- 26 C, 저쪽이에요

 

얜 어디서 왔어?

 

모르겠어, 나도 물어봤는데
내가 데려다줄게

 

# 탈의실로 가자

 

됐어, 미리
아무도 널 안볼거야

 

볼거야, 정말이야

 

보기는? 뭘 겁내는거야?
누가 중국으로 밀수를? 그 반대지

 

중국에서 검색 당한적 있어?

 

- 없었어
- 근데 왜 이번엔 그럴거래?

 

일은 그런거니까. 나쁜 일이
생긴다면, 내게 생길거니까

 

이렇게 사는것 만으로도
충분히 힘들잖아, 아냐?

 

무슨 얘기했어?

 

별 얘기 아냐

 

미리, 무슨 얘기 했냐니까?

 

무슨 얘긴지
말해줄 수 없어?

 

아니야, 그만해
한 잔 줄까?

 

좋아, 알겠다
또라이!

 

네게 얘기할 줄 알았어

 

왜 말 안했는지 알고 싶어?

 

그래...

 

그사람 아버지가
죽은 후였어

 

내가 어땠는지 알잖아
너무 힘든거 싫었어

 

널 더 힘들게 하기 싫었어

 

그리고, 그거...
시작도 전에 끝났었어

 

둘이 무슨 일 있었어?

 

마티랑 무슨 일 있었어?

 

그 얘기 한게 아니었어?

 

그 얘기 아니었어?

 

이지 몰래 바람피웠어?

 

- 알아? 이지도 알고있어?
- 그래, 좀 진정해

 

어떻게 그 말을 안해?
난 동생이잖아

 

동생이 아니라
내 결혼 조언자잖아

 

그런 말 마

 

창피해서 못했어, 됐어?

 

- 누구에게?
- 네게....

 

이제 그이를
사랑하지 않아, 미리

 

- 뭐야, 우는거야?
- 뭐, 너만 우는줄 알아?

 

근데 왜 지금까지
함께 살았어?

 

우린 두려웠어

 

너도 어떤지 알잖아
나만큼 외톨이로 살았으니까

 

이제 그런 인생은 끝났어

 

인정하긴 싫지만

 

네 생각 때문에
충분히 겁내며 살았어

 

내가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서?

 

네 생각보다 더 걱정했어

 

하지만 그만두자
우리 결정했어

 

뭘?

 

이혼하기로...

 

어떻게 되는건데? 뭐?
이제 어떻게 할건데?

 

이제 겁 안낼거야

 

네게 좀 배웠어

 

- 정말?
- 그래!

 

나 무서워

 

이젠 아니야

 

애를 위해 뭘 했는지 봐

 

# 착륙 전에 안전벨트 착용등이
# 들어올 것입니다

 

# 간단한 정보를 드리자면
# 베이징의 날씨는 맑고

 

# 섭씨 15도 입니다

 

준비됐지?

 

걱정 안되니?

 

- 걱정돼요
- 다 잘될거야

 

안녕

 

안녕...

 

내꺼야!
내꺼라니까!

 

자기 언니 아니야?

 

아는 사람이에요

 

킴이랑 안드레아를 못찾을걸
전화번호가 내게 있어

 

- 가방에?
- 그래

 

- 전부터 알던 남자에요?
- 네

 

여자친구라고 했잖아요

왜 아직 그녀를...?

 

- 누들, 괜찮아?
- 엄마는요?

 

엄마는 곧 만날거야

- 알았지?
- 알았어요

 

미안해요
동생이에요

- 네
- 어디야?

 

- 좀 늦어질거야, 기다려
- 얘기하지 마세요

- 그러지 마, 미리는 가야돼
- 뭐? 가야돼, 여긴 위험해

- 킴은? 번호가 뭐야?
- 말하지 마세요

아직 몰라, 어서가
승무원들이랑 가, 우리가 갈게

다 갔어

전화하면 안됩니다
말하지 말아요

길라!
어쩌려고 이래?

# 끊어야겠어

 

미안해요

 

헬로, 베이징?
오세요. 버스가 있어요

 

괜찮아요, 괜찮아

 

저기요...
저기요...

여기로 데려다 주세요
지멘 호텔...?

자오 파...

아, 오케이
걱정마세요

 

저기요...
여기 알아요?

더블 해피니스 레스토랑
여기로 갈 수 있어요?

 

걱정 마세요, 아가씨
우리가 찾아줄게요

 

오케이
데려다 드릴게요

 

오케이, 저기에요
더블 해피니스

 

- 고마워요
- 아뇨, 별말씀을요

- 안녕...
- 안녕...

 

- 여보세요
- # 미리? 우린 괜찮아

우리도 괜찮아

 

생명의 은인이나
마찬가지래

 

오고 싶으면
언제든 찾아오래

 

아들에게 온다고 생각하고...

 

- 고마워, 마티
- 천만에...

 

안녕, 길라

 

- 아주 좋았어... 다시 만나서
- 그래, 안녕

 

언니에게 반하다니...

 

이유를 모르겠네

 

공항에서 만나

 

한글화 : 태름아버지(20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