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sub2smi by 다아크
(2009.11.19.thu)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

 

마야?

 

- 책 다 읽었어?
- 응

 

거의

 

사람들은 도시가
더럽고 위험해졌다고

 

행복했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한대

 

하지만 알아?
행복한 시절 따윈 없어

 

삶 자체가 지옥이잖아

 

눈길도 안 주기야?

 

뭐?

 

- 자기, 괜찮아?
- 아니

 

- 아니라구?
- 그래

 

택시가 커브를 돌다가

 

행인을 치고
가게로 돌진했는데

 

운좋게 시체 수습하는
광경을 찍었어

 

신문사에 팔려구

 

- 그런데 엉망이야
- 좋은 소식 알려줄까?

 

이젠 경찰무전
몰래 안 들어도 돼

 

자기가 찍고 싶은
사진만 평생 찍어

 

그렇게 되면 결혼하자

 

끝이야?

 

그럼 뭘 원해?

 

 

지금 당장

 

둘이서...
침대로 가서

 

딱 1시간만
모든 근심걱정 잊고

 

자기랑 나랑
둘만 생각하면서

 

행복하게 보내자

 

좋지?

 

자기도 좋아?
잘됐다

 

'저기스'가
예술계 친구들한테

 

자길 소개 안 해준다고
투덜댔었지?

 

내가 전화로 물어봤어

 

왜 예술계 친구들을
소개 안 해주냐구

 

- 그랬더니 뭐랬게?
- 뭐라는데?

 

때가 되면 자기가 먼저
부탁할 줄 알고

 

기다리고 있었대

 

그래서 내가 대신 부탁했어

 

잘했지?

 

'수잔 호프'라고 알아?

 

말이라구
장난치지 마

 

장난치는 거 같아?

 

- 내일 약속 잡아놨어
- 진짜야?

 

그럼 시작해볼까?

 

딴 건 몰라도
'마야' 얘긴 하지 마

 

왜?

 

'수잔'은 젊고 싱글인
남자 작가를 선호해

 

사실

 

여자건 남자건 안 가려

 

따라와

 

- 오랜만이에요
- 반가워요

 

- 늦어서 미안해요
- 사과는 됐어요

 

시간 약속에 목매는 건
2류들이나 그렇죠

 

'바스키아'가
왜 천재인 줄 알아요?

 

점심 약속에
3일 늦더군요

 

당신 작품 얘길 하죠

 

자세히 말해봐요
어떤 걸 찍죠?

 

- 도시요
- 이유는?

 

도시의 진짜 모습을
찍는 작가는 없거든요

 

도시의 숨겨진 모습
그걸 잡아내는 게 제 꿈이죠

 

그렇담 실패군요

 

장소는 잘 골랐는데

 

타이밍이 틀렸어요

 

이목을 끌기엔
충분하지만, 글쎄요?

 

멜로드라마처럼
긴장감이 빠졌어요

 

취객의 몸에 닿아
기겁하는 신사의 모습이

 

더 자극적으로 보였겠죠

 

다음엔 이런 순간을
포착하면

 

그자리에 남아
끝까지 셔터를 눌러대요

 

그때 다시 만나죠

 

- 내 작품이 별론가봐
- 아냐

 

그랬음 단박에 끝났어
3분이면 양호해

 

맘에 들었단 거야?

 

그야 모르지

 

그 여자 말이 맞는 거
같아?

 

그렇지 않아

 

삥 뜯으러 가자

 

요즘 개털이야

 

한 건 하자구

 

어딜

 

통행료 내야지

 

이러지 말아요

 

 

돈 없음
몸으로 때우던가

 

어쩔 건데?

 

궁금하면 올라와 봐

 

뭐?

 

그렇지

 

아주 좋아

 

잠깐 거기 그대로!
완벽해

 

방송 타봤어?

 

가자

 

다음에 걸리면 죽어

 

괜찮아요?

 

고마워요

 

대부분 다칠까봐
도망가는데

 

 

평소엔 나도 그래요

 

 

고마워요

 

자기야?

 

내 지갑 못봤어?

 

의자에 봐

 

언제 찍은 거야?

 

어젯밤에

 

'수잔'이란 여자한테
당장 보여줘

 

맘에 들어 할 거야

 

그럴까?

 

아님 찢어 버리든가

 

굿모닝!

 

 

이따 봐

 

좋아

 

- 맛있게 먹어
- 고마워

 

그러지 마

 

- 안돼
- 마지막이에요

 

어림없어

 

고기 구우면서
같이 좀 구워달라는데

 

그게 그렇게 힘들어요?

 

고기라면 환장하는
손님들이

 

고기에 두부 맛 배면
싫어하거든

 

- 생각만 해도 역겨워
- 아무도 모를 거예요

 

- 내가 싫어
- 두부는 아무 맛 안 나요

 

- 아는군
- 그럼요

 

돌아가신 우리 할배가

 

무덤에서 벌떡 일어나
소시지를 던질 일이야

 

손님들이 좋아하겠네요

 

마야

 

내가 찍은 여자지?

 

모델이래

 

이름은 '에리카'
새벽 2시쯤 실종됐대

 

맙소사

 

- 왜?
- 내가 사진 찍었을 때야

 

가봐야겠어

 

- 어딜?
- 경찰서, 이따 전화할게

 

당신이 나타나자
강도들이 도망쳤다?

 

아뇨

 

감시카메라 있는 걸
알려주니까

 

그때서야 갔죠

 

- 어디로 갔죠?
- 그냥 간 줄 알았는데

 

혹시나 해서
신고하러 왔어요

 

몰래 숨어있다가
따라갔을지 모르죠

 

선생은?

 

말했잖아요

 

전 지하철 안 탔어요

 

- 그렇군요
- 됐죠?

 

테이프 확인해보면
증거가 나올 거예요

 

사진을 팔아요?

 

네, 하지만 이런건 아녜요
주로 사고 현장을 찍죠

 

'에리카'는
유명한 모델인데

 

연예잡지에 팔면
돈 되겠네요

 

그래요?
그쪽엔 문외한이라

 

그래요?

 

전 스토커 아니니까
괜히 넘겨짚지 마요

 

녀석들 폼을 보니까

 

사고칠 거 같아서
쫓아갔던 거예요

 

여자를
계속 찍었잖아요

 

그건 그렇지만...

 

왜죠?

 

이유가 생각나면

 

연락 줘요

 

왜 웃죠?

 

그냥요

 

감탄사가 나올 거란
기대는 안 했거든요

 

맞아요
보통은 안그래요

 

고등학교 이후로
처음이죠

 

그 정도로 좋아요

 

3주 후에
합동 전시회가 있는데

 

이런 사진
2장만 더 찍어오면

 

데뷔 시켜 줄게요

 

 

 

자기의 조건 없는
사랑과 응원

 

네가 이 바닥 거물을
소개해준 덕분이야

 

뜸들이긴 했지만!

 

너희가 아녔으면
불가능 했을 거야

 

너희 둘 다 사랑해

 

- 건배
- 건배

 

- 난 갈게
- 뭐라구? 왜?

 

2장 더 찍어오랬어

 

오늘 밤은 안돼

 

2장만 더 건지면 돼

 

자네 아내한테
걱정 말라고 해

 

매일 지하철 타는데
밤길보다 안전해요

 

위험하다던데

 

옛날 얘기죠
더러운 낙서도 없고

 

에어컨도 빵빵하고
옛날과 달라요

 

우린 내릴 거야
자넨 계속 타고 가든지

 

알아서 해

 

좋아
그럼 우리 집에 가서

 

자네 와이프랑 같이
즐기는 건 어때?

 

역을 지나쳤어!

 

- 무슨 헛소리야?
- 셋이 하면 좋잖아

 

- 여보
- 당신은 빠져

 

지루한 연극 보여준
꿍꿍이가 있었군

 

졸았으니 재미없지

 

자네 아낸 날 좋아해

 

 

 

왜 이러는 거예요?

 

 

허락없이 찍어서
죄송합니다

 

다른 뜻은 없었어요

 

"바클레이 호텔"

 

 

그것 좀 봅시다

 

- 수색영장 있어요?
- 아니

 

비상 상황에선
영장 필요 없소

 

혹시 폭탄 아뇨?

 

카메라잖아요!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지

 

어디야?
내가 잘못 탔나?

 

시민의 이름으로
처단하겠다!

 

빌어먹을!

 

염병할!

 

오늘 끝장을 내주마!

 

자네한테 실망했네
'마호가니'

 

깨끗이 정리해

 

 

깜짝이야!

 

- 어떻게 들어왔어
- 열쇠 있거든

 

너무 좋아하진 마

 

돈 많이 벌기 전까지
임시로 주는 거니까

 

약혼을 약속하는
반지라고 생각해

 

괜찮지?

 

 

- 내 취향 별로지?
- 아냐

 

- 너무 예뻐
- 그래?

 

 

자기 없는 삶을
상상할 수 없어

 

나도 그런걸

 

사랑해

 

 

 

누구야?

 

몰라
도축사인데

 

그 모델 실종되던 날
역에서 봤어

 

전시회 내려구?

 

아니, 좀 수상해서

 

그래 보여

 

왜 쫓아다녀?

 

'수잔' 마음에 드는
사진 찍어야 하잖아

 

그건 알지만...
그 모델을 납치한

 

- 용의자일지 몰라
- 그렇게 의심되면

 

경찰에 사진 넘겨주고
전시회 준비에 전념해

 

사라진 사람 찾는 건
경찰 일이잖아

 

도축사, 살해 혐의 입건

 

- 왜?
- 뭘?

 

왜 그래?

 

그냥 대놓고 말할게

 

너, 거지 꼴이야

 

힘들어서 그래

 

결핵이라도 걸렸냐?

 

이봐요 '오토'
여기 사람 죽어가요

 

꼴이 왜 그래?

 

오늘 특별메뉴가?

 

양지머리 스테이크
칠면조 미트로프

 

닭 가슴살...

 

어때서요?
겨우 한점 먹었는데

 

나도 같은 걸로 줘요

 

진심이야?
그거 스테이크거든?

 

고기라구

 

알아요

 

도축사
행방불명 사건 용의자

 

 

꼴 엉망인 거 알아

 

또 그 남자야?

 

그자 직장이야

 

내 말 좀 들어봐!

 

온통 그 남자 사진이네

 

전시회는 어쩌구?

 

자기도 알잖아

 

이유 없이 사라지는
사람은 세상에 없어

 

- 그렇지?
- 응

 

내가 조사를 좀 했어
이걸 봐

 

지난 3년간 사라진
사람들인데

 

발견된 사람이 없어
편지나 협박전화

 

시체도 없고
마술처럼 사라졌어

 

- 요점이 뭐야?
- 우연이 아냐

 

누군가 납치한 거지

 

시체가 없는 건
여기로 데려가서고

 

사람을 도축한다구?

 

- 내 생각엔...
- 이걸 봐, 기사를 찾았어

 

살인마 도축사, 수사 난항

 

이건 100년 전 일이야!

 

같은 도축장이야

 

같은 사람 짓이라구?

 

그거야?
난 이해가 안되거든

 

환생이라도 했단 거야?

 

그건 나도 모르지만

 

예전과 똑같은 장소야
우연일 수가 없어

 

이 남자와 연관 된 게
틀림없어

 

그날 밤에 찍은 거야

 

그 모델은 납치됐어
남자 손을 봐

 

전에도 똑같은
역에 돌아가는

 

그 남자 사진을
찍었었어

 

범인이 확실하다구
사진을 봐

 

놈이 다 납치한 거야

 

모방범인지 몰라도
놈이 분명해

 

제발 그만둬!

 

전부 자기 상상이야!

 

그만해

 

밤마다 사진 찍는 거
제발 그만둬

 

낮에 찍으면 되잖아

 

이상한 음모 이론에
빠져들지 마

 

도축사는 잊고

 

행복한 사진을 찍어

 

사랑하는 걸 찍으라구
제발!

 

부탁이야

 

자길 잃긴 싫어

 

내가 사랑하는 건
자기야

 

사랑해

 

난 괜찮아

 

아주 좋아

 

미안해

 

대체 왜?

 

정말 미안해

 

'레온' 데뷔 시켜 준다는
여자 사진을 봤어

 

그런데요?

 

그런 쭉빵녀는
어떻게 꼬셔?

 

쭉빵녀란 말 안 쓰는
남자로 변신하면 돼요

 

얘기 좀 할래?

 

절대 안 돼

 

이따 얘기해
주문 밀렸어

 

괜찮아?

 

자기가 옳았어

 

그 말 하려고 왔어

 

사탕이요
사탕 살래요?

 

미안해

 

싫음 관둬요

 

사탕 살래요?

 

- 딴 데로 가자
- 사탕 좀 팔아줘요

 

 

젠장

 

문 열어!

 

빨리 열어!

 

문 열라구!

 

맙소사

 

- 누구세요?
- 나야

 

얼마나 걱정했다구!

 

어디 갔었어?

 

왜 그래?

 

무슨 일이야?
왜 그러는데?

 

 

문 열어, 왜 그래?

 

문 열어봐

 

무섭단 말야

 

제발 문 열어

 

나한테 이러지 마

 

문 열어

 

빨리 문 열라구!

 

나한테 이럼 안 되잖아
너무하다구!

 

말도 없이
밤새 사라졌다 와선

 

문 걸어 잠그고!

 

- 좀 잘게
- 잠깐만

 

대체 왜 그래?

 

맙소사...
어떻게 된 거야?

 

자기야

 

당장 병원에 가자

 

그놈을 미행했어

 

 

매일 밤 같은 시간에

 

똑같은 지하철을 타

 

사람을 죽여

 

소를 도축하듯이!

 

내가 봤어

 

사진도 찍었고

 

시체를 어디론가 치워서
발견 안 됐던 거야

 

앰뷸런스 부를게

 

도축장 부지 밑으로

 

폐쇄된 역이 있어

 

이렇게 하자
자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

 

난 사진 가지고
경찰서로 갈게

 

안 믿을 거야
카메라가 없어

 

놈한테 뺏겼어

 

- 유일한 증거인데
- 걱정하지 마

 

앰뷸런스 부를게
해결책을 찾아보자

 

소용없어

 

날 그 모델을 죽인
정신병자로 몰 거야

 

알아, 내가 도와줄게
날 믿어

 

아니

 

그냥 자

 

오늘 밤이 전시회야

 

- 우리까지 미친 것 같아
- 아냐

 

우린 적어도
미친 짓인 줄 알지만

 

'레온'은 몰라

 

딴 방법이 없잖아
뾰족한 수 있어?

 

카메라를 찾아서
확인해야 돼

 

맙소사!

 

아니

 

여기서 기다리다
남자가 돌아오면

 

신호를 보내

 

'저기스'

 

이러다 놈이 오면?
그럼 우린 끝장이야

 

둘이 찾는 게 빨라

 

난 이쪽 맡을게

 

돌겠네

 

'저기스'?

 

'저기스'?

 

- '마야' 양?
- '저기스' 찾았어요?

 

진정해요
앉아요

 

현장 보고서 받았어요

 

말씀하신 방을 수색했는데
아무도 없답니다

 

- 그럴 리가 없어요
- 세입자를 만나봤고

 

방을 조사했는데
종일 외출했었대요

 

아뇨

 

도축사인데

 

사람 죽이는 걸
'레온'이 봤댔어요

 

- 사진도 찍었구요
- 무슨 소리예요?

 

저도 안 믿었었는데

 

그 방에서
범행도구를 봤어요

 

솔직하게 말해봐요

 

세입자 말로는
가보가 없어졌대요

 

앨범이요

 

돌려달라더군요

 

100년간 범행 저지른
열차 시간표예요

 

유일한 증거인데
돌려주면 안 돼요

 

그럼 보여줘요

 

그것만 돌려주면

 

고소는 않겠대요

 

저한테 없어요

 

'저기스'한테 있죠

 

그를 찾아야 돼요

 

무단 침입을
시인하셨는데

 

그건 중범죄예요
구속감이죠

 

형사님이 안 간다면
딴사람과 가겠어요

 

그럼 체포될 거예요

 

'베넷' 부부는
내가 찍어주면 무조건 사요

 

휘둘린단 느낌 안 들게
마지막에 귀띔을 하죠

 

'클라인' 부부

 

당신과 포스트 모던에 대해
얘길 나누고 싶대요

 

잘 구워삶아봐요

 

'프랭크' 부부

 

인색한 사람들이니
잘 구슬려봐요

 

'잭', '앤디'

 

'레온'이에요

 

와이프는 선생이
화가인 줄 알았대요

 

눈썰미 좋으시네요
처음엔 그림을 그렸죠

 

그럼 말씀 나누세요

 

실례합니다

 

 

팬들이 기다려요

 

저건 팔기 힘들겠어요
왠지 섬뜩해서

 

 

어디 가요?

 

어디 가냐구요

 

지하철 타야 돼요

 

- 살짝 구워달랬잖소
- 이봐요!

 

기다려요

 

뜨거우니 조심해요

 

어디 갔었어?

 

안 들려?

 

- 어딨어요?
- 뭐가?

 

애인처럼 미쳐가는군

 

그만둬!
뭐 하는 거야?

 

 

당장 총 내려놔

 

가면 안 돼

 

'마야', 거기 서!

 

'레온'?

 

그 도축사가
'저기스'를 잡아갔어

 

경찰서에 갔는데...

 

'마야' 양?

 

지하철 운행표 줘요

 

다 말해요
어떻게 된 거죠?

 

당장

 

아직도 모르겠어?

 

'저기스' 어딨어?

 

대답해

 

지하철로 가봐

 

14번가 역
새벽 2시 지하철

 

안 돼!

 

안 돼!

 

 

맙소사!

 

'마야'

 

맙소사, '저기스'

 

'마야', '마야'

 

정말 미안해

 

 

 

안 돼!

 

 

안 돼, 저기스!

 

 

'레온'?

 

부탁하겠는데
고기에서 떨어져

 

인정해라...

 

환영하네

 

그 친구는
소명을 다했어

 

후임을 물색해왔지

 

선택을 받은...

 

자네가 부럽군

 

인류가 생겨나기

 

훨씬 이전부터

 

그들은 이 땅에

 

존재해 왔다

 

자네 이전에
우릴 찾아낸

 

인간이 몇 있었지

 

우린 "그들"을
보호하고 먹이를 주며

 

질서를 유지해왔다

 

이 방법뿐이야
서로의 세계를 지키려면

 

이해하게 될 거야

 

이게 네 운명이다
우리가 그랬듯

 

받아들여라

 

경찰은 '마야' 양과
'저기스' 씨 사건을

 

단순 행방불명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다음 뉴스입니다
유럽 각국 정상들은...

 

 

 

 

 

 

 

감독: 기타무라 류헤이

 

각본: 제프 버러

 

원작: 클라이브 바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