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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급 / 무비즈엔터테인먼트

 

미치고 싶을 때

 

험한 세상 떠도네
시류에 이 몸 싣고

 

거친 파도 헤치는
물고기 한 마리

 

그걸 보면 네 걱정뿐
내 사랑하는 사니예

 

날 한번 봐준다고
내 사랑에 비할까

 

물고기만 보면 네 걱정뿐
내 사랑하는 사니예

 

날 한번 봐준다고
내 사랑에 비할까

 

괜찮아?

 

콜라로

 

난 맥주 하나 더

 

목이 말랐나 보군

 

그래

 

물을 마셔야지

 

난 개가 아니라고
똥개가...

 

연주회 어땠어?

 

꺼져, 마렌

 

미친 놈

 

- 미친 년
- 개자식

 

이봐

 

멍청이, 내 말 안 들려?

 

예쁜 아가씨를 그렇게 보내?

 

호모야, 뭐야?

 

호모가 틀림없군

 

무슨 짓이야?

 

다신 오지 마, 알겠어?

 

나타나지도 말라고!

 

꼴도 보기 싫어

 

꺼지란 말이야!

 

여편네 때문에 끌려왔지

 

의사에게...
내가 무섭대나

 

미칠 노릇이지

 

내가 무섭다니...

 

나쁜 계집

 

그렇다면 나도
가만 못 있지

 

- 어쩌려고?
- 흥신소 있잖아

 

거기 부탁하면
그년도 걸려들어

 

그냥 담당의사와 상담하면?

 

- 만나 봤어
- 처음이 아니고?

 

차히트 토므룩

 

자살하려면 다른 방법도
많을 텐데?

 

뭘 보고 자살이라고?

 

브레이크 자국이 없어

 

여긴 금연이오

 

선생 성이 토므룩이던데?

 

터키계요

 

토므룩의 뜻은?

 

- 모르죠
- 의미가 담긴 걸로 아는데?

 

- 그래요?
- 우리네...

 

독일 성하곤 다르죠

 

죽는 것도 좋지만
방법이 틀렸어

 

차라리 다른 곳 가서 죽어

 

의미 있는 일을 하고

 

뭐든

 

아프리카 난민을 돕든가

 

혹시 ' 디디 '란 밴드 아나?

 

- 뭐요?
- 그들 노래에...

 

'세상을 못 바꾸면 자신을 바꿔라'

 

- 테이프 줄까?
- 사양하죠

 

한마디 해도 되겠소?

 

당신이 진짜 미쳤군

 

터키계죠?
결혼 좀 해줘요

 

- 뭐?
- 나랑 결혼 좀...

 

미친 계집

 

반가웠어요, 차히트 토므룩

 

차히트 토므룩

 

시벨 토므룩

 

거기 환자분, 뭘 찾죠?

 

- 시원한 맥주
- 술 종류는 없어요

 

커피로 드시든가

 

네가 한 짓은
집안의 수치야

 

생명이란 신께서 준
선물인데...

 

그 은덕을 모르고 자살을 해?

 

대체 무슨 생각을 하길래...

 

그렇게 목숨을 버리려 하냐고?

 

우리에겐 살아야 할
의무가 있는 거야

 

알겠어?

 

차 키, 네가 가졌니?

 

또 보자

 

아버지 심정이 어떻겠어?

 

죽고 싶으실 거야

 

날 봐

 

고개 들고

 

노친네 잘못됐다간
넌 각오해

 

나도 한 대 주렴

 

대체 자살로 뭘 얻겠단 거지?

 

이 일로 타격을 입은 건...

 

너뿐만 아니라
가족 전부야

 

이러면 놔줄 줄 알았죠

 

또 그 얘기니?

 

여태 알아듣게 말했잖아

 

그만하죠, 엄마

 

오, 시벨

 

얼마나 있어야 한대?

 

- 글쎄
- 더 미치지나 않았으면 좋겠다

 

안녕, 차히트?

 

- 그렇겐 못 죽어
- 뭐가요?

 

- 내리 그어
- 어디를?

 

정맥을 따라 길게 쭈욱

 

가로로 그어선 안 돼

 

그렇군요

 

맥주 있어?

 

결혼해주면 갖다주죠

 

- 난 호모야
- 정말?

 

어쨌건 갖다드리죠

 

자정에 진료실 앞으로

 

- 맥주부터
- 와요

 

터키의 어디 출신?

 

- 메르신
- 좋은 곳인데

 

거기서 태어났지

 

난 존굴닥 출신
거기 알아요?

 

왜 죽으려 했어?

 

묻는 말 못 들었어?

 

내 코 예뻐요?

 

만져봐요

 

남자 손 잡는다고
오빠가 부러뜨렸죠

 

가숨 한번 볼래요?

 

이 정도면 짱짱하죠?

 

난 살아도...
한 사람은 싫어

 

줄기며 살고 싶지
알겠어요?

 

귀 안 먹었어

 

알긴 뭘 알아

 

- 나랑 결혼해 줄래요?
- 집어치워

 

내버려둬!

 

맙소사

 

결혼?
완전히 돌았군

 

- 애들 장난쳐?
- 식만 을려달란 건데?

 

안 돼, 난 못해

 

부모님과 떨어질 핑계가
없어서 그래

 

같이 살되
그냥 룸메이트일 뿐

 

요리, 청소, 뭐든 다
해줄 수 있어

 

방만 따로 쓰고
같이 안자면 돼

 

- 부모는?
- 형식적인데 신경쓸 것 없지

 

결혼까지 했는데
할 바가 있지!

 

가끔 방문이나 해주면 돼

 

돌겠군, 내가 그딴 짓을
왜 하지?

 

이봐, 정신 좀 차려

 

그리고, 왜 하필 나야?

 

터키인이 아니면
결혼이 안 되니까!

 

왜들 그래?
내려

 

- 어쨌다고?
- 내리랬어

 

- 뭐 때문에?
- 내 버스엔...

 

너희처럼 개 같은 인간들은
못 태워!

 

- 너도 내려
- 난 권리가 있소

 

- 무슨 권리?
- 시민의 탈 권리

 

꺼져!

 

이봐, 기다려

 

이름이 뭐야?

 

밀키, 실키, 돌키?

 

거리로 나 있는
그녀 집 창문

 

거리로 나 있는
그녀 집 창문

 

사랑에 빠진 이들
창틀에 돌 던지네

 

사랑에 빠진 이들
창틀에 돌 던지네

 

내 사랑하는 그녀
눈썹이 아름다워

 

내 사랑하는 그녀
눈썹이 아름다워

 

당신도 찾으세요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곤 만드세요
당신의 아내로

 

당신도 찾으세요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곤 만드세요
당신의 아내로

 

완전히 정신나갔군

 

내 말 틀렸어?

 

배우도 아니고
오스카 상 타려고?

 

이해를 못하는데

 

진짜 죽을 여자야

 

무슨 상관이야?

 

죽으면 내 책임이니까

 

죽는다고

 

뒈지라지
그 말을 믿어?

 

그게 여자란 요물이야

 

뭐든 그럴 듯하게 꾸미지

 

- 결혼이란..
- 나도 알아

 

날 봐, 결혼을 안하잖아

 

책임도 안 지고
얼마나 좋아

 

거짓말 마
정식 결혼을 했잖아

 

여기 머물기 위한
형식적 결혼이야

 

그거나 내 경우나

 

그럼 해버려
실컷 축하해주지

 

가서 춤까지 춰줄 테니

 

그전에...

 

- 먼저 할 일이..
- 뭔데?

 

- 여보
- 말해요

 

- 그 친구 알아?
- 시벨이 알죠

 

당신도 모른다?
그러면서 결혼을 시켜?

 

내버려 둬도 더 했는데
차라리 그게 낫죠

 

전부 당신 탓이야

 

어릴 때부터 뭐든
받아줬잖아

 

언제 온대?

 

무조건 내일 온대나

 

지들 맘대로?

 

오라 그래
보지 뭐

 

결국은 나까지 끌어들이는군

 

우리 고향이 어디라고?

 

- 메르신
- 메르신?

 

- 말라타는?
- 아니라니깐

 

외우기도 힘들어

 

뭔데 그래?
나도 좀 알자고

 

알 것 없어, 빠져

 

- 궁금하잖아
- 닥치고 빨리 끝내기나 해

 

- 당신도...
- 난 이발 안 해

 

- 누가 이발하랬나?
- 그럼 됐어

 

혹시... 알콜성 초콜렛 아냐?

 

- 아냐
- 분명해?

 

- 날 믿으라니깐
- 정말?

 

분명 아닌 걸로 샀다잖아

 

거기다 더 비싸
그걸 왜 사?

 

화낼 것 없잖아
묻지도 못 해?

 

벌써 수 백 번도 더 물었어

 

- 몇 호랬지?
- 8호

 

머린 왜 묶었어?

 

딸 달라고 가는 자리야

 

무슨 호모도 아니고

 

- 주인장 이름이?
- 군너

 

그러니까...

 

당신이 저 친구 삼촌이다?

 

그렇죠, 가장 막내 삼촌

 

형제가 몇이나 되길래?

 

그게... 좀 많은 편이죠

 

그러니까... 그래, 일곱

 

훌륭해

 

그러고 보니
둘이 꽤 닮았군요

 

- 그렇겠죠
- 부모님은?

 

둘 다... 돌아가셨어요

 

- 미안해요
- 아녜요

 

차히트 씨, 형제는 몇이나?

 

여동생이 하나
프랑크푸르트에

 

- 자주 봐요?
- 그냥 가끔...

 

모국어가 서툰데
어떻게 된 거지?

 

포기했죠

 

농담이오

 

이 초콜렛...
알콜은 없겠지?

 

물론이죠

 

- 어디 출신이랬죠?
- 그러니까... 말라타

 

메르신이에요

 

가족들이 반은 메르신에...

 

그러다 말라타로 옮겼죠

 

- 이산가족이었네
- 그런 셈이죠

 

- 고마워요
- 많이 드세요

 

시벨은 어떻게 만났죠?

 

내 근무처가 병원인데...

 

가끔 조카가 한 주에
두세 번 왔었죠

 

그러다 우연히 시벨을
보게 된 거고...

 

결국 이렇게...
초콜렛까지

 

- 어느 공장 지배인이라고?
- 그게...

 

공장이란 우리 밴드 이름이고...

 

난 그들의 모든 걸
맡고 있는...

 

- 책임자죠
- 한번 가죠

 

언제든

 

나이가 너무 많지 않니?

 

난 좋은걸

 

더 좋은 사람도 있을 텐데

 

아무튼...

 

오늘의 환대는
정말 감사드리죠

 

별 말씀

 

솔직히... 저희가 온 건...

 

위대하신 알라의 뜻으로...

 

제 조카인 차히트를...

 

따님의 신랑으로
받아달란 겁니다

 

시벨

 

- 불렀나요?
- 넌 이미 결정했겠지?

 

네, 아빠

 

이미 두 사람 서로가
좋아하고...

 

사랑에 빠졌는데
할 말 없는 거지

 

안 그래?

 

알라의 축복을 감사합니다

 

장인께 예를 갖춰

 

고맙네

 

나간다고, 염병

 

뭐가 그리 급해?

 

안녕, 차히트

 

- 커피 없어요?
- 커피머신이 망가졌 어

 

예식비용 말인데...
그건 대체 누가 내지?

 

- 내가요
- 어떻게?

 

항상 가출하려고
모아둔 게 있죠

 

진작 나가지 그랬어?

 

엄마 때문에

 

여동생 와요?

 

- 아니
- 왜요?

 

알 것 없어

 

결혼 입회인은
누굴 세울 거지?

 

이스탄불에
여자 사촌이 있는데...

 

있으면 됐어
떼로 끌고 오겠군

 

아뇨, 이혼하고 혼자라

 

우리도 그래야 편하죠

 

아무렴

 

- 여기
- 뭔데?

 

껴봐요, 맞는지

 

잘 맞는군

 

반가워!

 

- 보고 싶었어
- 나도

 

날 불러줘서 고마워

 

- 신랑감은?
- 바빠

 

어디 봐
볼륨이 제법 생겼어

 

- 둘이 만난 게...
- 얘기가 길어

 

- 그래도 해봐
- 어디부터?

 

처음부터

 

- 셀마예요
- 차히트요

 

동생 부탁해요

 

- 고마워요
- 키스부터 해?

 

이따...
좀 이따

 

시벨 군너, 83년 6월 생
함부르크출신

 

- 맞나요?
- 네

 

차히트 토므룩, 60년 8월 생
터키 메르신 출신

 

전 부인 사망
맞나요?

 

- 맞아요
- 식을 승낙하죠

 

어쩌다 죽었죠?

 

- 차히트
- 닥치랬어

 

- 왜 저러죠?
- 글쎄요

 

- 독어 못 해요?
- 물론 잘하죠

 

여러분, 둘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해 주시고...

 

이 결혼을 축하하는 의미로
두 사람의 춤을 청해보죠

 

다들 박수로

 

- 춤춰야 해요
- 못 해

 

- 해야 해요
- 난 춤 안 춰

 

부탁할게요
이번 한번만

 

차히트, 다들 보고 있어

 

- 약속에 없었어
- 미안해요

 

- 뭐지?
- 둘만의 방

 

- 좀 먹어둬
- 그런가?

 

- 30분 뒤에 봐
- 고맙다고

 

- 하겠어?
- 조금

 

날 안고 들어가야죠?

 

이건 나중에

 

- 하나 물어봐도?
- 말해

 

전 부인 이름이?

 

왜 그래요?

 

나가

 

당장 꺼지란 말이야!

 

카타리나...

 

한 잔 더

 

- 그만 닫으려 했는데
- 벌써?

 

가끔은 그럴 때도 있죠

 

- 하룻밤 잘 곳 없을까요?
- 신랑은 어쩌고?

 

- 날 쫓아냈어요
- 시작이 멋지군

 

괜찮다면...

 

내 집으로 가든가

 

강요는 아냐

 

내가 신부란 것 알죠?

 

결혼하느니 다른 방법을
찾았어야지

 

어떻게?

 

대학 말이야
다른 도시로 가서...

 

내 실력으론...

 

아무리 그래도
저런 미친 놈을?

 

어차피 좀 이따
끝낼 텐데

 

나한테 와

 

이스탄불로

 

이거야말로 완전 딴 집이지

 

가만히 있어요

 

비용이 얼마나 들었어?

 

내가 가진 돈 전부

 

- 집세는?
- 그딴 건 몰라

 

네 몫까지 난 못 줘

 

가만히 좀 못 있어요?

 

그만해, 다듬어봤자
그 얼굴이야

 

됐어, 거의

 

씻어요

 

도와줘, 마렌?

 

오늘 기분은 어때?

 

대충

 

- 고마워
- 천만에

 

머리 누가 잘랐어?

 

내 룸메이트

 

언제 그런 사람 생겼지?

 

병원 갔다 온 뒤로

 

잤어?

 

아니, 안 잤다고

 

예뻐?

 

머린 잘 자를 걸

 

시벨이에요

 

차히트 룸메이트?

 

- 일자리?
- 머린 잘 자르죠

 

좋지

 

- 커트 좀 할까 하는데...
- 앉아요

 

해봐?

 

- 이 친구가 해도?
- 그래요

 

고마워요

 

- 어떻게...
- 정리만 좀

 

- 물 축여요?
- 아니, 씻고 왔어

 

- 멋지지 않아?
- 죽이는데

 

다음엔 문신을 할 거야
여기다

 

좋지

 

마렌 멋지던데?

 

- 엉덩이도 크고
- 바로 그거라고

 

엉덩이가 죽이지!

 

배꼽 피어싱 어때?

 

죽였어, 멋지다고!

 

기념으로 추러 가?

 

난 싫어!

 

한번만 가
뽐내고 싶다고

 

좋아, 장소는 내가 고른다?

 

좋아!

 

펑크는 죽지 않았다!

 

펑크는... 안 죽었다!

 

펑크는... 살아 있다!

 

한번 하고 을게

 

얼굴 봤어?

 

여태 돈 모아서
이 차 샀어?

 

오빠 통해서 싸게 샀는 걸

 

정말 가야 해?
젠장

 

6개월째 한번도
안 가봤잖아

 

난 우리 터키인들이 지겹다고

 

- 제발, 차히트
- 그 소리 지겨워

 

우리말이 많이 늘었어

 

- 누구 차례요?
- 해야지

 

받을 거야, 죽을 거야?

 

매제 한번 아주 잘 뒀군

 

함부로 지껄여 대지 마

 

파샤에 갔는데...

 

여자들이 아주 다양해

 

스칸디나비아, 아프리카...

 

- 터키 여자는?
- 그건 집에 있지

 

젠장, 네 차례야

 

이봐, 한번 줄기러 와

 

어디로?

 

사창가

 

- 거길 왜 가?
- 대답하곤

 

마이클 잭슨의 형 이름이 뭐게?

 

- 시키 잭슨
- 히트야

 

여편네 거기나 잘 쑤셔 줘

 

지금 뭐랬지?

 

자기 여편네나 잘 뚫어 주라고

 

그 쪽 차례

 

이봐, 남의 마누라한테는
막말 하지 마

 

알겠어?

 

- 알겠냐고?
- 진정해

 

그쪽 차례야

 

아까 뭐랬어?

 

뒈지고 싶어?

 

- 당장...
- 그만 해

 

시벨...

 

- 남편 어때?
- 좋지

 

밤에도?

 

그럼

 

입으로 해줘?

 

고양이 뺨 쳐

 

부럽네

 

우리 저인 저 혼자
놀다 내려가는데

 

매제!

 

잠깐만

 

자네 직장엘 갔었지

 

근데 책임자가 아니라...

 

거기서 빈 병이나 줍는다더군

 

왜 거짓말 했지?

 

입장을 바꿔 놓고...

 

당신이 그런 처지였다면...

 

딸 달라는 말이 나왔을까?

 

그 애를 사랑하나?

 

그래요

 

사랑해요

 

고맙소

 

그러니까...
그 친구를 보는데...

 

두 병 달라니깐

 

그 친구 왈...

 

눈썹이 왜 그러냐 물었더니

 

태워 먹었대나

 

그 이유인죽...

 

상사병에 걸려서 라이터로...

 

- 한잔 더?
- 아뇨

 

들려줄 게 있어
집에서

 

- 좋죠
- 멋진 음악이야

 

- 괜찮겠어?
- 가까워요?

 

저기 모퉁이에

 

차히트

 

잘 되는군, 또야

 

기분 좋은가 봐

 

뭘 보고?

 

날 죽여줬잖아

 

결혼하길 잘한 것 같아

 

엄마에게 배운 솜씨죠

 

그렇잖아도 2세 얘길
하시던데

 

한번 만들어 봐?

 

당신이 불농이라 말하려 했는데

 

그래야 이혼 사유도 되고

 

춤 클럽 또 갈까?

 

안녕?

 

스프리처 한잔

 

뭘 해?

 

고마워요

 

- 그 여자 봤어?
- 누구?

 

내 마누라

 

- 마누라?
- 어때서?

 

뭐 이상해?

 

안 잔다며?

 

안 자

 

왜 부부로 살지 않지?

 

잠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