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만남과 헤어짐을 기억하며 ♥

  ♥ 씨네르바의 5번째 자막입니다 ♥

 

렛 미 인
Let the Right One In

 

돼지처럼 꽥꽥거려 봐.

 

꽥꽥거려 보라구.

 

꽥꽥거려!

 

돼지처럼 꽥꽥거려 보라구!

 

수상한 점들이 있으면
경찰관은 다양한 방법으로 조사에 착수합니다.

 

지난번 화재 사건 기억나나요?

 

완전히 타서 무너졌었죠.

 

그런데 우리는 현장에서 사람을 찾았습니다.
물론 시체였죠.

 

이런 경우에 경찰은
방화라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은 화재 이전에
이미 살해되었기 때문이죠.

 

그걸 어떻게 알 수 있었을까요?

 

저쪽!

 

폐에 연기가
없었기 때문에요.

 

정확히 맞췄어요.

 

근데, 그런 걸 어떻게 알고 있지?

 

읽었어요.

 

어떤 책이었길래?

 

신문이랑.. 뭐 그런 거요.

 

자, 그러면 이제
약물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죠.

 

가장 흔한 약물로는 어떤 것들이...?

 

오스칼!

 

뭘 봐?.. 응!

 

뭘 보냐고?

 

눈 안 깔아!

 

완전 돼지새끼잖아!

 

"해안지방은
영하에 기온입니다."

 

"동부 스베알란드는 지역은
밤새 맑은 가운데.."

 

"때때로 돌풍을 동반한
눈보라가 있겠으며.."

 

"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하1도가 되겠습니다."

 

저기요..?

 

지금 몇 시쯤 됐나요?

 

시계가 없는데요.

 

그건 뭐예요?

 

이건 할로탄이라고 하죠.
*흡입마취제

 

리키!

 

리키!

 

꺼져!

 

리키?

 

리키?

 

너 그러다 혼난다!

 

리키!

 

뭘 봐?

 

응!

 

뭘 보냐고?

 

눈 깔아.

 

뭐가 불만이야?

 

쫄았냐?

 

그럼 꽥꽥거려!

 

꽥꽥거려 보라구!

 

뭐하는 거야?

 

아무 것도 아냐.

 

- 그런 너 뭐하는데?
- 나도 아무 것도 안해.

 

- 이 동네 살아?
- 응...

 

이 동네 살아.

 

그래..
집이 어딘데?

 

니네집 바로 옆에.

 

우리 집이 거기라는 걸
어떻게 알았어?

 

너랑 친구 안할 거야.

 

그러니 묻지마.

 

왜 친구하면 안돼?

 

그냥 안할 거야.

 

내가 언제
친구 하자고 그랬어?

 

말했잖아.
도와달라구!

 

내가 직접 나가야되겠어?

 

뭐라고 말 좀 해봐!

 

미안하다.

 

그래서 현재까지는
왜 그 아이가 살해됐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겁이 나는 학생들도 많을 거예요.

 

상담선생님이 오늘 계속
계실 거니까

 

원하는 학생은
언제든 찾아가세요.

 

질문 있나요?

 

범인을 만나면
죽여도 돼요?

 

코니, 쓸데없는 농담하지 마라.

 

오스칼!

 

오스칼!

 

오스칼!

 

앞으로는 학교 마치면
바로 집에 와!

 

엄마 퇴근할 때까지
밖에서 놀지도 말고.

 

사고 난 건 벨링비동네 잖아요.
*스톡홀름 서쪽 교외지역

 

애들 죽인 살인마가

 

지하철 타고 우리 동네에 오면 어떡할래!

 

걸어서 이 동네까지 올 수도 있고.

 

네, 그러는 게 좋겠어요.

 

다음 주에는
애도 아빠랑 있을 거고..

 

-벨링비 살인 사건-
-살인마 삐를 뽑아가다-

 

-베이루트에서 발생한 무자비한 학살-

 

-아랍인 범인, 피해자 전원 살해-
-계속되는 범인 수색-

 

-용의자 자백보다는
목격자의 증언이 우선-

 

-피해자의 피를 뽑아낸 살인마-

 

-이제 왔군.
-안녕.

 

사형제도라는 게 말야
정말 효과가 있는 건지

 

모르겠다 그 말이지.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게끔

 

계속 주입시키는 거지.

 

러시아에서 하듯이..

 

러시아 사람 있으면 어쩌려구.

 

저기 있네.

 

못보던 사람인 거 같애.

 

뱀 한테 물려 봤어?

 

얼마 전에 우리 건물로 이사왔어.
애 하나 데리고.

 

- 가서 인사라도 할까?
- 그래, 해봐.

 

그러지 뭐..

 

뭐 좀 알아내려나.

 

혹시 도와줄 일이라도 있어요?

 

가격이 별로예요, 여기.

 

15호로 이사온 분 맞죠?

 

혼자 있지 말고..
저기 친구들이랑 같이 마시죠.

 

바빠서 이만.

 

엄마?

 

밖에 잠깐 나갔다 올게요.

 

그럼 이거 안볼거야?

 

네, 지겨워요.

  그럼, 앞마당에서만 놀아, 알았지?

 

나혼자 봐야겠네.

 

또 너구나.

 

너도 나왔잖아.

 

혼자 있고 싶어서 나왔어.

 

나도 그래.

 

혼자 있게 집에 가!

 

니가 가!
내가 이 동네 더 오래 살았어.

 

그건 뭐야?

 

이거?
류빅 큐브.

 

퍼즐같은 거야?

 

응.

 

빌려줄까?

 

내일 줘.

 

내일은 여기 안 나올거야.

 

괜찮아.
월요일날 줘.

 

어떻게 하는 건데?

 

한 면을 같은 색이 되게 하는 거야.

 

이렇게.

 

너한테 이상한 냄새 나.

 

춥지 않니?

 

- 안추워.
- 왜?

 

글쎄..
춥다는 느낌을 까먹었나봐.

 

그럼, 월요일에 봐.

 

그래.

 

그러자.

 

오늘 정말 즐거웠어.

 

잘가라구, 친구.

 

- 내일 봐.
- 응.

 

- 너밖에 없다니까.
- 너도 멋진 놈이야!

 

도와주세요.

 

거기 누구쇼?

 

아저씨, 도와주세요.

 

무슨 일이니?

 

다쳤니?

 

- 일어설 수 있겠어?
- 아뇨.

 

내가 일으켜 줄게.
집에 전화라도 하자.

 

죄송해요. 조심하세요.

 

괜찮아, 별로 무겁지도 않은....

 

게타아냐?
어이, 게타!

 

오랜만이네.

 

- 요케...
- 뭐?

 

요케가..

 

뒤에서 무슨 동물같은 게 있었는데...

 

근데 다시보니 요케옆에
어린 애가 있었어.

 

이 근처였어.

 

이것 봐!

 

이런..

 

피잖아.

 

맙소사, 피야!

 

이게 왠 일이야.

 

 

어떻게 한 거야?

 

잘 돌리니까 되던데.

 

이제 냄새 안나지?

 

이름이 뭐야?

 

이엘리.

 

넌?

 

- 이엘리?
- 응.

 

난 오스칼이야.

 

몇 살이니?

 

12살... 그 비슷해.

 

넌?

 

12살 하고, 8개월 9일 됐어.

 

12살 비슷하다는 건 무슨 소리야?

 

생일이 언젠데?

 

몰라.

 

언제 태어났는지 몰라?

 

부모님이 아실텐데..

 

그럼, 선물같은 것도 받은 적 없어?

 

없어.

 

이거 너 가져도 돼.

 

니 꺼잖아.

 

어떻게 이걸 했는지 모르겠어.

 

보여줄까?

 

보여줘.

 

이 쪽부터 시작해야 돼.

 

그런 다음을 이쪽을 하고..
알겠니?

 

"그는 나무 그늘 사이를
들락날락 했다."

 

"재빠르게 그러나 조용히
빛을 피하기 위해 그는 조심스레 움직였다."

 

"얼마지나지 않아
그들은 문을 찾기 위해 되돌아 와서는"

 

"투덜거리며 맹세했다."

 

"빌보는 구출되었다."

 

자, 오늘은 여기까지.

 

목요일 야외수업하러 나갈 때
나눠준 전표를 꼭 가져오세요.

 

모두 수고했어요.

 

- 오스칼, 안가니?
- 할 일이 있어서요.

 

-사무엘 모스-

 

뭘 쓰고 있었냐?

 

무슨 소리야?

 

내놔 봐.

 

싫어.

 

뭐? 싫어?
이리 내놔!

 

가서 엄마한테 일러 바쳐라, 겁쟁아!

 

같이 가!

 

오스칼!

 

오스칼!

 

혼자 길이 읽고 가다가

 

바위위에 떨어졌어요.

 

너도 참..

 

그러길래 조심해야지.

 

알았지 ?

 

짧게, 길게,
길게, 짧게, 길게.

 

짧게, 길게,
길게, 짧게, 길게.

 

맞아.

 

받아.

 

무슨 일 있었어?

 

거기..

 

우리반 애들이 그랬어.

 

넌 어느 학교 다녀?

 

오스칼, 내 말 잘 들어.

 

너도 대들어야 돼.

 

한 번도 대들고 싸운 적 없지?

 

그치?

 

이제부터 너두 받아 쳐.

 

세게.

 

개네는 세 명이야.

 

그럼 더 세게 때려.

 

세게 되받아 치고 나면
용기가 생길거야.

 

그리고 그 애들도 그만둘거구.

 

-그래도 개네가 만약에...
-그 땐 내가 도와줄게.

 

내가 돕는다구.

 

이리 와.

 

어서.

 

비켜봐.

 

짧게, 짧게...

 

안....

 

녕...

 

나...

 

는...

 

서로 거리를 유지하면서..

 

너무 붙지도 떨어지지도 말고.

 

거리를 유지해야지.

 

차분하게.

 

네?

 

수영장에서 체력단련 수업 듣고 싶어요.

 

등록할 수 있나요?

 

등록 필요없고
그냥 오면 된다.

 

저녁 7시까지.
할 거니?

 

- 네.
- 좋아!

 

열심히 하면..지금보다
50배는 더 튼튼해질 거다.

 

최소한 말야.

 

잠시만요.

 

섞어주세요.

 

먹어.

 

됐어.

 

싫구나.

 

한 번 먹어보기는 할게.

 

미안해.

 

오스칼...

 

너 나 좋아해?

 

응, 많이.

 

만약에 내가 여자애가 아니라도..

 

날 좋아할 거야?

 

아마도.

 

왜 그런 걸 물어봐?

 

오스칼!
안녕, 친구!

 

- 일찍 왔구나.
- 안녕, 아빠.

 

내 얼굴을 알아보는
동네 사람들이 있어.

 

너랑 여기 사는 것도
알고 있고.

 

-그러지 않게 했어야지?
-어쩔 수 없잖아.

 

부탁이 있어.

 

오늘 밤은
그 아이 만나러 나가지 마.

 

이런 젠장..

 

-매트는 왜 안와?
-몰라.

 

이봐! 매트!

 

매트!
집에 가자!

 

매트?
그 안에서 뭐해?

 

문 열어.

 

매트!

 

내려줘요!

 

내려달라구요!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

 

매트?

 

살려줘!

 

손잡이 돌려봐!

 

살려줘요!

 

살려줘요!

 

살려줘요!

 

살려줘요!

 

살려줘요!

 

살려줘요!

 

살려줘요!

 

어떻게 된 거야?

 

나.. 잡혀버렸어.

 

...경찰은 어제 밤
스톡홀럼 서쪽 외곽지역 벨링비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용의자를
체포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용의자의

 

신상을 파악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체포 직전, 용의자 스스로

 

자신의 얼굴을
심하게 손상시켰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스포츠 뉴스입니다.

 

들어가면 된단다.

 

무슨 일이지?

 

죄송한데요..

 

아빠를 찾아왔어요.

 

여기 계시니?

 

성함이 어떻게 되시지?

 

아빠는 아파요.

 

경찰이 체포해 갔어요.

 

어디 계세요?

 

너희 아버진 상태가 심각하셔.

 

지금 널 만나실 수 없단다.

 

-대신 전화로..
-아뇨..

 

그럴 필요 없어요.

 

불쌍해라.

 

들어가도 돼?

 

일어나봐, 버기.

 

-그 꼬마 말야!
-꼬마라니?

 

꼬마가 뭣 때문에
요케를 죽였을까?

 

나야 모르지.

 

요케는 내가 만난 사람 중에
제일 착한 사람이었다고.

 

내가 그 꼬마녀석을
갈기갈기 찢어놓고 말겠어.

 

오스칼!

 

들어가도 돼?

 

보지 마.

 

그냥 들어와도 된다고
말만 해.

 

들어와.

 

눈 감아.

 

어떻게 올라왔어?

 

날아서.

 

그래.

 

옷 하나도 안입었어?

 

너 몸이 얼음처럼 차가워!

 

미안해.

 

기분 나빠?

 

아니.

 

"알아맞춰 보세요~ 알아맞춰 보세요~ "

 

"손가락이 몇 개인지
알아맞춰 보세요~ "

 

이엘리...

 

너랑 그럴 수 있을까?

 

뭐?

 

그러니까...

 

계속 날 만날거야?

 

오스칼..
난 평범한 여자아이가 아냐.

 

아니라고?

 

그래도 너랑
사귀면 안돼?

 

그냥 지금처럼 지내자?

 

알았어.

 

사귀면 뭐가 달라져?

 

아니.

 

평소때랑 똑같은 거야?

 

응.

 

-그럼 사귀자.
- 뭐?

 

그럼 사귀자구.

 

-진짜?
-그래.

 

좋아.

 

-도망가면 살고
남으면 죽게 될 거야.-

 

-이엘리가-

 

저학년은 선생님 근처에 있고!

 

고학년은 자유롭게 스케이트를 타세요.

 

그리고 저 멀리
움푹 들어간 곳은 조심하고!

 

명심하도록!

 

- 아빌라 선생님...?
- 다들, 알아들었죠!

 

아빌라 선생님...

 

- 얼음 구덩이라고 하셔야죠.
- 얼음 구덩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