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bange 3.0 - (C) Breadu Soft 2003

제목 : Little Ashes (2008)

자막&싱크&번역 : Amarcord (8524701@naver.com)

도움주신 분 : 메로, losojosmarrones

수정 & 배포 : 2009년 9월 24일

수정 및 피드백 대환영!!
8524701@naver.com으로 부탁드립니다

 

"나를 기억해 주게. 자네가 해변을 거닐때
그리고 무엇보다 자네가 기막히게 멋진 것들과

작은 유해들을 그릴때 말이네. 오. 나의 리틀 애쉬스!

그림 속에는 내 이름을 넣어주게
그래서 그 이름이 이 세상에 그 무언가로 남을수 있도록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가 살바도르 달리에게

 

1922년 스페인은 군사적 지배를 받았다

교회와 대지주들의 삶의 모든 영역들을 보수적인 도덕성으로 침략했다

사회적, 예술적, 성적인 부분까지도

그러나 그런 스페인 도처에서 부드러운 미풍이 일기 시작했다...

메마른 대지
거대한 밤의 고요한 대지

올리브 숲의 바람
산맥의 바람

올리브빛 목소리를 가진
살바도르 달리여

 

삼총사가 왔습니다
우리 보고싶으셨죠?

레시덴시아 데 에스투디안테스
마드리드국립대학 기숙사

- 루이스 부뉴엘
- 이제부터 루이입니다

더 쉬크하죠, 안그래요?

출판한건가?

제 사인도 있습니다

교수님 도움이 아니었으면
이 친구 절대로 못 끝냈을거예요

나이트클럽의 질나쁜 녀석들과 어울리면서
저의 재능이나 썩히고 있었을꺼예요

저희 부모님께서 매우 기뻐하세요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the soul of the west wind..'

할 말이 그게 다야, 루이?

뭐가?

나비랑 스릴에 대해 읽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어, 여기 봐!
여기 '하나님'도 있다

이건 좀.... 안달루시안스럽군

나 안달루시안이야

내 말뜻 알잖아

별로란 뜻이군

아냐, 글은 좋아

글은 아주 잘 썼어

근데 소재가 좀..

과연 이 나비들에게서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가 느끼는 것은 무엇인가

무엇이 그를 성나게 하는가?

무엇이 그를 흥분시키는가?

 

이봐, 그렇게 얌전한척 하지마

난 건설적이려고 노력하잖나

 

"LITTLE ASHES"

 

...다른 깃발은 그녀의 다리에 ...

...그리고 깃발은 잊어버렸 ...

...그건 승리의 ...

 

 

이렇게 훌륭한 작품을 갖고 있으면서
이웃간에 너무 무심한거 아닌가?

 

 

살바도르 펠리페 아힌토 달리 도미닉

전공은?

 

명료하군

관심있는 분야는?

다다, 아나키, 건축물에 천재적이야

누가 천재라구?

나말야

브라보, 루이스 부뉴엘이야

친구를 좀 만들어주지

잠깐만 기다려봐

7번 방에서 개인전이다!

다들 어디있어, 어서 모여

이쪽은.. 세르지오

<헬로>

<오, 티..>

 

페츄가 맘에들어?

아! 이것봐! 프로이트의 책이
적절한 자리에 놓여있군

아주 좋아~ 아주 좋아~ 친구

 

저쪽은 페데리코야
레지던트 포엣

 

가르시아 로르카..

유명하거든

그래~

쟤도 그걸 아는지 궁금하네

- 와봐, 알려주자
- 아니..

<페데리코>

내가 발견했어, 살바도르
소개하지, 레지던트 포엣이자 극작가
그리고 스스로를 천재라 칭하는

-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
- 벌써 만났어

 

입체파구나

<노>

이건 입체파 화풍인데

뭔가 더 대단한게 될거 같은데

내가 잡지 편집을 하는데

표지로 이 그림 좀 써도 될까?

 

아름다운 분이네

 

돌아가셨어

 

페데리고, 어디 있었어?

파코랑 인사했어?

한시간 전에

어디서 뭐하고 있었어?

소재 좀 찾고 있었어

루이는 내가 부르조아라도 될까봐 걱정인가봐

그래, 너도 물론 이 친구 시는 읽어봤겠지
어떻게 생각하나?

좋던데

물론 너도 좋아하겠지
모두들 좋아한다구

난 네가 좀 더 모던한 걸 써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좀 시기적절한 그런거말야

타락한 성직자 자라고사의 파면같은거
말해봐!

에펠타워

섹스!

 

비행기

뭐든! 어떤거든! 아무거나!

 

최근에 만난거?

살바도르 펠리페 자힌토 달리 도미닉

외우기 쉽네

새로우면서도 신중한 느낌이 들지

이쪽은 아델라

 

페데리코, 유명인사
술은 어딨는거야?

 

페데리코!

 

너 머리가..

잘랐어

멋진데

 

나 완전 쇼킹한 일이 있어

우리 할아버지가 날 집에 안들여 보내려고 하셨어

유감이네, 난 안그랬는데

보고싶었어

 

정말 끔찍한 방학이었어

여긴 가족들이 없으니까
후회할 일도 없겠지

책 80권 읽었어

80권?

40.. 사실은... 10..

나두 보고싶었어

 

이쪽은 살바도르야

금방 도착했어
화가야, 아주 재능있는 화가

그래, 우리가 널 만난게 불행은 아니겠지?

 

샴페인~

넌 왕처럼 지내는구나

확실히, 넌 다른 애들처럼
돌려 말하지를 않는구나

막달레나도 작가야
여학교 다니고있어

어떤걸 쓰는데?

내가 말 안한거 같은데
나 아파트 구했어!

너 부모님은 어떻게 설득하려고 그러는데?

절대 말하면 안돼

치밀하게 거짓말을 준비했어

불 가진 사람 없어?

스페인 내부는 아무것도 없어 군주제는 몰락했고 이 종교문화는 미쳤어

 

- 루이~
- 뭔가 포기해야되. 러시아를 봐

- 파리도
- 루이~

 

- 춤추자고 안할꺼야?
- 가자

 

마누엘 데 토레
안달루시아인들의 위대한 예술가
그가 이런 말을 했지

너는 선택권이 있고

표현할줄 알지만

너의 예술에서는 절대 승리를 맛볼 수 없다

네가 '두엔데'를 가졌으므로
(로르카에 의하면 '두엔데'는 '죽음이 없는 곳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것이며, '아물지 않는 상처'와도 같다)

열정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 존재하지

이 세상 그 누구도 죽음을 피하지는 못해

인생의 막이 내리는거야
그렇지만 여기 스페인에서는

스페인에서는 영원하지

이건 말할수 있어

시작하지 않으면 두려울 것도 없어

우리는 거센 바람처럼 감정적이지 않아

우리는 구름과 기도의 구조를 깨뜨리고

우리는 기막힌 서사시를 쓸꺼야

재앙과 화염, 부패로 가득한

이상, 이상, 이상

지식, 지식, 지식!

 

다다! 이제부터 나는
다다이즘을 '시'라고 부르겠어

응, 근데.. 있잖아..
여기입학 시험 치룰때였는데..

3일 동안이나 그림 그림을

전부 지워버렸어

그리고 한시간 만에 완성시켰어
상상해봐, 단 한 시간..

그리고 그걸 교수님께 제출했는데
교수님이 하는 말이.. "이 그림은.."

"이 그림은 정말.. 살바도르, 이건..."

 

어, 노, 노.. 괜찮아...

 

교수님이 말했어. 이 그림은..

정말 완벽하다고

 

누가 얘 데려온거야?

- 페데리코
- 뭐, 얜 니가 발견했잖아

 

루이, 하지마..

호모새끼

숨는게 좋을걸
저기 너 잡으러 온다~

저 새끼들 조심하는게 좋을꺼야

애들이 갱단이 되가고 있어
너 그거 알어?

모조리 없애버려야되

쟤들이 사귀는걸까?

호모새끼들 보느니 가둬두는게 나아

 

춥겠어

 

 

더는 여기 머물고 싶지 않아

숨통이 막혀

우린 파리에 갔어야해, 친구.

넌 글을 쓰고, 난 필름스튜디오에서 일하면서

네가 곤충학자가 되고싶어하는줄 알았는데

그건 최후의 수단이고

- 복싱도 좋아하잖아?
- 내가 언제나 파리에 대해서 말해왔잖아

 

그래, 어쨌든..
난 프랑스어 못하는데

내가 네 책 다 살께

 

난 스페인 못 떠나, 루이

왜 못해?

 

새 신발이 싫어

 

내가 어릴때였어
베가 남쪽에는..

우리집 근처의 마을에서
안 좋은 일이 있었어

언제나 말썽이 생겼어
그 다음엔 항상 어떤 소리가 들려왔어

민병대가 마을전체의
사람들을 다 죽이는 소리가..

죽어간 사람들을 수레 가득
쌓아서 싣고 가던게 기억나

그 사람들은 새 신발을 신고
나란히 발을 모은채 누워있었어

마치 편히 쉬고있는 것처럼

가끔 그때 일을 떠올릴때면

여전히 생생하게 떠올릴수 있어
그때 그 사람들과 그 건물들을..

그 가축들까지..

그들은 마치 솜이불처럼

그렇게 흘러 갔어

난 홀로 남았고

그때 내가 들은건 죽음의 소리였어

벽 너머에 숨어 도사리고 있는
죽음의 숨소리

나의 새 신발에서 떠오르는 죽음의 소리

더이상 아무것도 남지 않았어

오직 들풀과 회색빛 하늘뿐

 

이제 네가 말해봐, 루이

네가 말하는 프랑스라는건...

 

 

이 빌어먹을 나라! 내 마음을 찢어놓는것 같아

알아

이래서 니가 나와 떠나야 한다는거야

우리는 다른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좀 더 자유로워져야 해

어떻게 만든다는거지?
니가 자유국가라도 만들겠다는거야?

변화는 미쳐가는 여기에서 필요한거야

놀랄 노자로군

정말 놀라워

여자들이 홀딱 반하겠어

나도 기대하는바야

너 운동같은건 전혀 안하지, 안그래?

난 주로 뛰는걸 해, 육상, 복싱같이..

펜싱도?

너무 앞서나가지 말라구

but listen, I'm a part of this underground movement
might be interesting for you ultraism

we keep a low profile
wouldn't want information getting into the wrong hands

어서 가자구, 놓치겠어

어디 가는건데?

 

a non-senzac 인형극

저들이 민주주의에 대해 불평하고 하고 있어요

우습군요

 

이 도시의 모든 사람들이
완벽하게 자유를 누리며 사는데

모든 처녀 총각들이.. 물론, 부인들은

약간 다른 방법이긴 하지만..

소작농들을 보세요

why, I'd cut off my own leg to have half
as much liberty as the peasants

생각해봐요, 수확이 좋으면
there are free give up
over half their crop for taxes

수확이 나쁘면, 왜냐, 자기와 식구들은 완전히 해방되기 때문이지

굶어죽을 걱정 없이

 

성모님, 용서하시옵소서, 죄를 지었나이다

부도덕한 생각을 했습니다..
유혹을 이길수 있게 도와주세요... 살바도르의...

 

 

자, 규칙 같은건 잊어버리세요!

예술에 과학은 없습니다
그림을 느끼세요

해석하세요... 해석하고 그리세요
여러분이 보는 그대로를

여러분의 영혼으로 보세요
느낌으로 보세요..

명확하게.. 표현하세요...

 

 

..그래서 내 책은 출판 안한데

남자의 필명을 안쓰면
내 책은 출판 안하겠다잖아

그래서 거기 쓸 필명이 있다 그랬지
포프 블러디 조안

좀 미안해 하고 난처해 하면서 그러는거야

'메라양, 우리 마음대로 할수 있는거라면
당신을 그 자리에 앉혔을꺼예요'

'하지만 대중은 여성이 글을 쓰고
정치를 하는걸 좋게보지 않아요'

나는 집에서 9명의 살찐 아이들과
발기불능인 남편을 먹여살려야 된다고 해줬지

이건 너무 절망적이야, 페데리코

내 필명이 필요하면 네가 써도되

그게 도움이 된다면말야

이건 내가 이제껏 들어온 제안 중
최고의 제안인데, 그렇지만..

그 제안은 고맙지만 사양할께

그 사람들한테 일주일에 편지 20통씩 보낼꺼야
내가 그 사무실에 가게되면..

- 진짜야
- 취직자리 따윈 잊어버려

그리고 한가지 더 있어. 취직은 끔찍해!

잘들어, 넌 일 안해도 되

 

가자, 같이 해결책을 찾아보자

저기 살바도르 아냐?

살바도르~

 

내가 봐도 되?

 

이건 인지 실험적인거야

알겠어

이건.. 정말 흥미로운데

너 가져

아냐 아냐~ 그럴순 없어

아냐, 가져. 내가 주는거야

고마워.. 액자에 넣어야 겠다

 

근데 어디 가는길이야?

페데리코가 너무 착해서 따분한 음악과
끔찍한 사람들이 있는 저녁식사에
초대 받았는데 가겠다잖아

우리 고모가 지루하기 짝이없는
디너파티를 열기로 했거든

너도 같이 가자

오 안돼

괜찮아, 살바도르 같은 사람을 만나는것도
고모한테 좋은 일이야

고모한테 네 그림도 보여주고

그치만 너도 엄청 지루할꺼라 그랬잖아

살바도르 너까지 희생양으로 만들수는 없지

아냐.. 나도 가고싶어

봤지? 얘도 좋다잖아

 

막달레나

 

너 머리에 무슨 짓을 한게냐?

이쪽은 제 친구들이예요
저는 화장 좀 고치고 올께요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라고 합니다

와줘서 정말 기쁘구나

초대해주셔서 제가 더 감사하죠

네가 만나면 아주 흥미로워 할 사람들이 오셨단다

페르난도 데 가발리,
밀라그로씨는 물론 너도 알겠지

막달레나가 너에 대한 얘길 많이 했단다

난 네 얘기도 걔가 꾸며낸 얘기 중
하나가 아닐까 의심했었단다

별말씀을요

오, 소개해 드릴께요... 살바도르 달리예요

만나서 반가와요

지금 엄청 취하려고 노력중이예요
대단히 감사합니다

아마 곧 뻗어버릴꺼예요

자네도 작가인가보군?

아녜요, 살바도르는 마드리드의 유명한 화가중 하나예요

저는 최근에 감옥에서 탈출했어요

감옥에서?

31일동안 완전히 감금되 있었어요

그때 알았어요
그게 영감을 준다는걸 발견했어요

공공 화장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and the whiffles? the whiffles are so
tremendously beneficial for the complexion...

얘 때문에 정신 없으시죠?

가자, 살바도르

이제 잘 시간이야, 마더?

 

무례를 용서하세요

 

 

Fact remains, that these people
are not few people...

They come over here, living of our charity
stealing... occupying....

these essential to happy uniformed
approach to the gypsies...

민병대에 의해서 자치단체는
분명히 부활할 겁니다

저기 끔찍한 인간들은 누구야?

저기 더 돼지같이 생긴쪽이
시뇨르 밀라그로야

또 한사람은 페르난도 데 가발리

이름들이 왠지 낯익은데?

He's a little 'idiot' from Madrid

오 마이 갓

가르시아 로르카 군

- 자네는 남부 출신 같구만
- 예

잘됐군, 자네는 여기있는 누구보다도
우리 얘기를 잘 이해하겠구만

.. 그리고 제일 어린 여자애가 17인데
몬타나 형제 중 하나와 약혼을...

 

브라보, 브라보! 훌륭해!

훌륭해!

 

오, 어찌나 전위적인지.
아주 훌륭해!

어디서 감히?

감히라구요?
그러는 그쪽은요?

댁은 내가 누군지도 모르잖아요
내가 바로 살바도르 달리입니다

현대 미술의 구세주 말이죠
그리고, 저 친구는 천재입니다

그는 위대한 시인이구요

영광스러운 자리 아닌가요, 여러분들?

현대미술의 구세주와 그의 친구
위대한 시인과 자리하다니

뭐라도 낭송해 봐

싫어

오, 그래, 해봐라

죄송하지만 준비된게 없습니다

어서 해

이건 적절하지 않아

페데리코, 격식은 집어쳐!

그래요, 어서 해보게, 위대한 시인
저녁식사에 대한 답례를 해야지

 

 

oh, city of the gypsies

who could see you
and not remember you

city of musk and sorrow

city of cinnamon towers.

oh, city of the gypsies

corners hung with flags

put your green lights out

the Civil Guard is coming

the city free of fear
was multiplying doors

40 Civil guardsmen
Pour through to sack and burn

flight of long screams
rose from the weathercocks.

sabre slashed the breezes
trampled under hoof

through the half-lit streets

old gypsy women flee
with their sleepy horses

and enormous jars of coins

up the steep streets
climbed the sinister capes

leaving behind them
brief whirlwinds of shears

oh, city of the gypsies!

The Civil Guardman ride away

Through a tunnel of silence

While the flames encircle you

 

어서 여기서 나가자, 응?

 

대혁명 만세!

 

<~ Federico Garcia Lorca ~>

 

페데리코, 만찬에서 너 봤을때말야

네가 시 낭송할때

너의 진정한 모습을 본거같아

넌... 원초적이야

가죽이 벗겨진 짐승과 같아

근데, 그녀의 어떤게 좋아?

누구?

막달레나, 알면서..

아니, 뭐?

다른 여자랑 해봤어?

아, 네 말은...

그래

막달레나와 안했어. 하지만 집에 가면...

진짜?

넌 해봤어?

많이 해봤지

 

이 타락한 체제를 무너뜨리기 위해서는
모든 기관들이 지원해야 한다

내 생각엔 이건 좀 과격한거 같은데

이런건 과격해야 하는거야, 파코

그래야 완전한 개혁이 되는거야

교회와 대지주들 모두가 다 뭉쳐야 되

있지, 내가 꼬맹이였을때

카다케스의 우리 집 근처에
페허가 된 탑이 있었어

너도 오면 볼 수 있을꺼야

내가 가도돼?

물론이지. 휴일날 가자
꼭 가야돼

난 그 탑에 들어가서
그리고 그리고 또 그렸어

절대 안 내려왔지

상상해봐, 꾀재재하고 반쯤 굶주린
작은 꼬맹이를 말야

겨울이고 여름이고 절대 안 내려왔어

철통같은 요새가 물이 가득차서 얼어죽도록 추워도

그래도 그냥 앉아 있었어

그때 확실히 깨달은게 있어

만약 보통수준 이상으로 나아가길 원한다면

모두가 날 기억해주기를 바란다면 말야
난 모든면에서 한층 더 나아가야 되

예술이건 인생이건 간에
그들이 생각하는 모든게 진짜로

도덕적인지, 비도덕적인지, 옳은지
그른지를 생각해야되

난,, 우리는 그것들을 완전히 깨뜨려야되

그리고 우린 그걸 뛰어 넘어야하는거야

우린 용감해져야해, 페데리코

한계는 없어

그래, 한계는 없어

 

네가 무슨 짓을 한다고 생각하냐?

뭐?

난 분명히 봤어
니 손이 얘 다리 더듬는걸 말야

루이

그럼 안했다는거야?

 

이거 놔봐! 이 자식이랑 한판 떠야겠어!

 

 

 

 

 

 

 

 

 

 

멋지다

 

 

 

 

 

이런건 전에 한번도 본 적이 없어

It has all the tones of Tangi, but...

내 생각에도 이건 새로운 같애

굉장히 새로워

나잖아!

 

괜찮으면 네가 이름 붙여도 되

"리틀 애쉬스"

왜냐면, 넌 우리의 100가지 형상과

80년의 세월을 여기에 담아냈으니까

우리의 먼지만 남게될꺼야

 

우린.. 그림속에 존재하잖아

우린 아니야

우리의 메아리만 남는거지

유령처럼

난 유령은 되고싶지 않아

나랑 그라나다에 같이 가

난 못 가

내 가족도 만나고, 우리집도 보고

내 모든걸 말이야

지금도 널 보고 있어, 페데리코

 

 

무화과 나무로 뜨거운
소리로 미친 저녁이

기절하듯이 기사들의
상처난 허벅지에 내린다

그리고 검은 천사들이
석양의 대기 속으로 날고있었다

길게 머리를 늘어뜨린
올리브유 같이 맑은
가슴을 가진 천사들이

('집시의 결투-라파엘 멘데스에게' 中에서)

 

 

 

 

good night

 

good night

 

 

어머니~ 페데리고가 왔어요~

 

 

살바도르, 네 생각을 해
내 생애 이렇게 격렬하게
누군가를 떠올려 본 적이 없어

이렇게 우리가 떨어져 있는게
내 모든걸 산산이 조각내고 있어

난 이제껏 가능하다고
생각지 못했던걸 쓰고 있어

나의 펜끝은 모든 사물의 표면을 할퀴고

가면 뒤로 숨어버리지

뼈 바로 밑
어둠의 아래
차가운 골수 속으로

 

페데리코, 네가 떠난날 이후로

난 밤낮으로 스튜디오를 떠나지 않고 지내

네 연극을 위해서
무대 디자인을 시작했어

집시 스타일로 작업하고 있어
안달루시안, 너처럼

무의식적으로 말이지, 페데리코

내 안의 동물적 감각이 하는대로 내버려두면
경탄할 만한 결과물을 만들어 내지

 

맞아

내 자신의 심연에 도달해서

그곳에 글을 썼어

나는, 니가 말한 대로

날 것으로 피 흘리며 살아있어
그리고 나도, 살기를 원해

 

 

어떻게 들어왔어?

 

니 열쇠 훔쳤어

 

잘 되가는것처럼 보이는군

 

아니. 아주 끝내줄꺼야

 

바르셀로나 다음에, 런던, 파리
뉴욕에서도 상연해야 되

못할거 없지

 

노 리미츠

 

근데 왜 이렇게 일찍 돌아온거야?

 

네가 편지에서 말한거 말야

네 모든게 산산 조각난거 같다는 거..

 

 

루이

정말 깜짝 놀랐어

그게 무슨 말이야?

네가 언제 돌아올건지 몰랐어

언제 올껀지 나한테 말 안했잖아

너 괜찮은거냐?

 

인사나 하지, 달리

 

앉아

 

차 한 잔 마실래?

 

옷차림이..

 

뭐가?

 

이건 다 뭐야?

'마리아나 피네다'에 쓸 디자인이야
알지? 내 연극말야

공연하는거야?

바르셀로나에서. 살바도르 아버지께서
프로듀서를 맡아주셨어

그거 아주.. 굉장한 뉴스네

네가 무대를 맡은거고?

아무 문제 없는거지, 그렇지?

 

내가 뭐라고 그랬나

 

내 영화 시나리오 어떤지 봤어?

내 단편영화
거기에 대해서 써달라도 너한테 부탁했잖아

그럼, 물론 알지

- 요즘 내가 시간이 좀 없었어, 내가 언제..
- 됐어, 신경쓰지 마

 

페데리코, 우리 "부패하기" 게임하자

뭘 한다고?

"부패하기"
내가 만든 단어야

뜻은?

구시대적인, 유행이 지난

대강 구식이란 거군

대강

 

어서, 페디

you have to hear these putrescences
Federico does they're histerical

 

그래, 해봐, 페디!

 

있지, 차 마시는건 생략하고
같이 저녁이나 먹으러 가자

 

나 뭐 입고 가?

 

파란거

어.. 나 파란거 별론데

그럼 회색은 어때?

오, 회색이 좋겠다. 그래.

 

나 호르헤랑 연극보러 갔었어

어떤거?

호르헤 벌레같은 놈

"살로메"봤어

오스카 와일드꺼. 그거 정지 먹을거 같던데

그 자식 호모야
'maricon'

어느모로 보나 증명된건 없어

와일드 말고, 호르헤 말야

걔 여자친구도 있어

이거 왜이래! '나 호모다'하고
온 몸으로 티내고 다니는데

목소리 좀 낮춰, 루이

오, 그럼 우리 모두 입다물어야겠군, 안그래, 아델라?
싫어!

그만 좀 해라

아니. 동성애는 불법이야
외설적인건 불법이야
내가 이 말만은 하지

걔들은 그것 때문에 15년 이상은
중노동형을 받아야 마땅해

내가 루이스 부뉴엘한테 윤리학 강의를
듣는 날이 올줄은 꿈에도 몰랐는걸

- 나랑 춤추자
- "나랑 춤차자"

적당히 해둬

신경쓰지만, 페데리코

미안하군, 막달레나

니 성감대에 무례를 범하기라도 했나?

얘한테 시비 걸지마

 

오~ 아주 용감한데, 페데리코

아주 남자다워

 

너 취했어

웃기지 마

 

이 주변에 있는 것들은 확실히 바뀔꺼야, 마이프렌드

무슨 뜻이야?

대학 말야

변화가 코 앞에 닥칠때까지
매년 여기 머물면서 이런저런 공부하는거

이건 어린애들만 망치는 환상의 나라야

페데리코 좀 봐

오, 물론 쟤는 잘 나가지
연극인지 뭔지

파리에서라면 쟤들 작품은 아마..

i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