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한데 이름이 뭐랬죠?
- 패키요.
- 예.
젠장! 빌어먹을!
진짜에요.
원래 이쪽 일을 하세요?
도니가 제 사촌이거든요.
아~~
전 그러니까
- 사촌이라구요?
이번 작품이 처녀작이군요.
사실...
발토리씨와 작업한 작품이 있긴 한데
엄밀히 말하면 이번 작품이
배우들이랑 사이는 어때요?
어...
배우를 직접 보기는
당신에게 그런 배역을 준 걸 보면
가게 주인 역이에요.
아니요.
그냥 확인 좀 해보려구요.
한 번 둘러보는 거에요.
연구인 셈이죠.
도니 말로는 한 4년 정도
4년까지는 아니구요.
정말 지긋지긋한 시간이죠.
제 말은 그냥...
예전에도 이런 역은 했었어요.
그래도 컴백했잖아요.
기분 어때요?
글쎄요. 전 컴백이라고는
돌아 왔다는 표현은 좀...
컴백이라고 볼 수는 없죠.
제 경우랑은 좀
비행기와 레이더 같은거죠.
비행기가 날면
하지만 날지 않는다고
오랄 섹스 같은 거군요.
그렇죠.
말고요.
그건 그렇고...
무례한 부탁힌 줄 알지만
그러니까...
아무 부분이나 상관없어요.
무슨 소리하시는 지
그거요.
엄청 잘 하셨더라구요.
진짜에요.
아니에요.
4 장.
여기요.
그녀는 상아빛 손을 꼭 쥐었다.
그곳에는...
여기요!
그녀의 눈은 찬연히 빛났다.
저 아니에요.
겸손 떠시기는...
정말입니다.
맞잖아요.
안 그러면 지난 4년동안
정말 아니라니깐요.
좋아요.
- 패키?
- 길 못찼겠어요?
예전엔 손바닥 보듯 훤했는데.
곧 찾을테니 걱정말아요.
도니 알죠?
알겠어요.
이것저것 돕고 있어요.
- 예.
비공식이라 이력에선 뺐어요.
처녀작인 셈이죠.
배우들한테 잘 대해줘요?
당신이 처음인 것 같아요.
도니도 잠시 정신이 나갔었나 봐요.
아직 결정한 건 아니니깐.
캐릭터 연구.
쉬셨다고 하던대...
그쵸?
다시 연기자가 된거에요.
생각하지 않는데요.
다른 것 같네요.
레이더에 들겠죠.
비행기가 없는 건 아니죠.
영화에나 나오는...
운전만 하니 따분해서 그래요.
부탁 하나만 들어줄래요?
잘 모르겠네요.
오디오 책.
어서요. 아무 부분이나 해봐요.
어디든 상관없어요.
들어봐요.
문이 조용히 열렸다.
저건 제가 아니에요.
그녀는 모자 챙을 들어올렸다.
눈 앞에 타이타닉이 있었다.
저 아니에요.
뭐하며 지내셨어요?
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