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rco Ross

[지부리 스튜디오]
1992年 作

 

토쿠마 출판·일본 항공
일본 텔레비전 방송망·스튜디오 지부리
제휴작품

 

포로코 롯소[Poroco Rosso]
홍돈(紅の豚)<くれないの ぶた, 붉은 돼지, KURENAI NO BUTA, THE CRIMSON P I G>

 

자막제작:서경식(elysian25@hanmail.net)
(r``)r

 

꼭!! THE END 나올때 까지 보세요
※처음인 사람은 보충 설명 읽지 말것

 

포르코 롯소! 빨리 날아와 주게
'맘마유토단'이 나타났어

 

맘마유토?
싼 일은 하지 않아

 

베니스 발(發) 채터선을 노리고 있네
광산 회사의 월급이 실린 배야
(charter ship : 전세낸 배)

 

- 그것뿐인가?

 

아니... 저

 

바캉스 투어 중인
여학교 전 학생이 타고 있네

 

- 그건 좀 비싸게 먹히겠군!

 

계약서 14조 3항을 해당시키지

 

- 제 4항도겠지

 

멈춰라, 안 그러면 가라앉혀 버린다!
배를 세워!

 

- 해적이다!
- 납치된다, 와아!

 

해적(海賊)이 아냐,
공적(空賊)이라고 하는 거야

 

슬슬 오버홀(수리)하지 않으면 안되겠군
(overhaul 정비, 점검하다)

 

- 아저씨들 나쁜 사람이죠?
- 그래

 

- 우리들 인질이죠?
- 그래

 

공적이라고 하는 거죠?
/ 잘 알고 있네

 

- 해골이다!
- 잘 그렸는데

 

~ 빨리 해치워

 

바쁘니깐 이제 그만..

 

- 15명인데 전부 태우는 겁니까?

 

당연하지, 친구를 떼 놓으면 불쌍하잖아!

 

늦었다!

 

여자애들과 금화를 빼앗겼다!
되찾아 주게!

 

- 저쪽으로 도망갔다!

 

- 아니야!
- 그쪽이 아니야!

 

착각한 게 아냐!
녀석들 수단은 알고 있지.

 

보이지 않을 때까지 난 뒤...
바로 진로를 돌린다

 

녀석들은 가난한데다 쩨쩨하니까
가솔린 값 아낀답시고 이 근처 섬에...

 

이런!

 

이거...!!

 

이거 너무 시간이 없군...

 

찾았다!

 

뭐야, 섬을 도는 관광정 아냐...
(觀光艇)

 

- 돼지다! 돼지씨!
- 돼지씨!

 

이런데서 놀면 단체로 털린다구!

 

오! 대단해~!

 

시·끄·러·워!

 

날고 있어
/ 보여줘, 보여줘

 

이놈들... 그러면 안돼

 

조용히, 조용히 못해!

 

- 이봐! 어떻게든 해봐

 

그래서 모두
태우냐고 물었잖아요

 

잠깐만이야
원래는 안 되는 거니까

 

아름다워!

 

아! 저기 봐
빨간 비행기

 

어디? 어디?

 

있었지?
/ 응~

 

이제 놓칠 수 없지

 

봐! 온다!

 

- 포르코 롯소다!

 

- 안보여!

 

- 이런...
- 멈췄다

 

떨어진다
/ 떨어지지 않아, 아직 (엔진) 하나 더 있어

 

제기랄! 뭐하는 거야
쏴라! 계속 쏴

 

대단하다, 빨간 비행기!

 

맞지 않네?
/ 방해하지마!

 

돼지로부터 신호
"너희는 졌다, 내 말을 들어라!"

 

- 시끄러!

 

온다. 온다. 이쪽으로 온다!
머리 숙여!

 

어디, 어디로 갔어?

 

아, 숨어버렸다

 

- 떨어졌다
- 침몰한다 침몰한다

 

침몰 안해!
비행정이라고

 

-- 똑! --

 

- 아~ 그만둬! 위험해!
- 침몰 안한다니깐

 

- 붙잡아 중요한 인질이야!

 

걱정하지 마세요!
우린 수영 클럽 애들이니까요

 

아냐, 그게 아니야!

 

- 나도!

 

돼지로부터 다시 통신

 

"금화는 절반을 주마."
"나머지 반과 인질을 남겨두고 꺼져라"

 

그렇지 않으면 몰살시켜 줄테다
~고 합니다

 

- 금화 절반?
- 시끄러워!

 

와라! 돼지 녀석!
마지막 승부다!

 

- 먹어라!

 

- 부서졌다
(壞れた 부서졌다, 망쳤다 こわす)

 

항복, 항복!

 

- 안~녕
- 또 만나요

 

안녕~!

 

다행이네요, 수리비라도 건지고
/ 바보자식! 야망을 좀 크게 가져

 

조용히!
조용히 해라!

 

그쪽 당기면 안돼! 부서져!

 

위험해. 프로펠러 가까이는 안돼!

- 쉬할래
- 소변은 저쪽에서

 

"포르첼리노 롯소
다시 개선가"

 

맘마유토 녀석들
오늘 못 온다는군

 

젠장! 거지같은 현상금 벌이꾼이
영웅인척 하기는..

 

- 하지만 그 녀석 미국인 일거야!

 

미국인에게 부탁하는 건
아드리아 비행사의 수치다

 

아니, 그의 할머니의 1/4 은
이탈리아인입니다

 

어쨌든 포르코를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모두 곤란할 테니까

 

하지만 10%는, 너무 비싸!
(법외야)

 

곡명♪ : Le Temps des Cerises
さくらんぼの 實る頃-체리의 계절
노래 : 加藤登紀子(Kato Tokiko)

 

아름다워

 

[호텔 아드리아노]

 

"Ca"

 

- 왔다

 

썩을 녀석, 폼 잡기는!

 

포르코 롯소씨!

넵튠사(社)의 특파원입니다
이번에도 큰일을 해내셨더군요

 

맘마유토단은 당분간
재기불능이 되지 않을까요?

 

그건 그렇고, 올해의
상금 총액의 예상입니다만..

작년을 가볍게 넘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이봐 잠깐 당신!
놓지 못해..

 

노래는 조용히 듣는 거야

 

멋진 여자야

 

호텔 아드리아노의 마담 지나는
고향의 비행사들 사이에도 유명하지

 

"그곳에서는 공적도 형상금 벌이꾼도
모두 착한 아이가 된다"고...

 

밖의 카티스가 자네 건가?

 

명성과 돈을 가져다 준다는
행운의 방울뱀이지

 

슈나이더 컵에서 2년 연속
이탈리아기를 박살낸 녀석이군

 

스피드뿐만이 아니야, 공중전도 강하지

 

이 곳에선 '포르코 롯소'라는
돼지 녀석이 이름을 팔고 있다지

 

공적과 손을 잡으려면 조심하게
젊은친구

 

놈들은 째째한데다 가난뱅이야.
목욕도 하지 않아 냄새가 진동을 하지

 

확실히..

 

- 뭐라고! 더러운 돼지, 해볼까?

 

뭐에요, 오늘밤은?
대단한 분들만 모여서

 

또 나쁜 궁리하는 거예요?

 

맞았어...

 

와주어서 기뻐요
하지만 전쟁놀이는 안돼요

 

알고 있다구요, 지나
이 가게 50 km 이내는 일 안해

 

- 돼지라도 잘 지내지 뭐, 그치?

 

모두 착한 아이네요

 

- 또 만나자고!

 

- 너 이놈

 

포르코, 이야기 들려줘요

 

- 다음에 둘이서만 있을 때

 

그 미국 사람 재미있어

 

내 얼굴을 보고는 대뜸
"결혼해 주세요"하는 거야

 

그래서 얘기해 줬어

 

저는 세 번 비행사와 결혼했지만

 

한 사람은 전쟁에서
한 사람은 대서양에서

 

마지막은 아시아에서 죽었다고...

 

알고 있었어?

 

오늘 연락이 왔어
뱅골 오지에서 잔해가 발견됐대

 

3년 기다렸어
이젠 눈물도 마르고

 

좋은 녀석은 모두 죽어

 

친구를 위해...
<(원문 : 友へ..친구에게..)>

 

마르코 고마워,
항상 내 곁에 있어주고
('마르코 파곳'이 본명)

 

이제 당신밖에 안 남았어,
오래된 친구는...

 

이 가게에서 하나 마음에 들지 않는 건.

 

저 사진을 떼지 않는다는 거야

 

안돼요, 찢으면.. 마르코가 인간일 때의
단 한장 남은 사진이니까

 

어떻게 하면 당신에게 걸린
마법이 풀릴까?

 

저 미국 녀석
좋은 솜씬데...

 

부럽네요,
저도 이정도 벌어 봤으면

 

- 이달치 지불이요.

 

비행정의 할부는 끝났습니다

 

어떻소? 애국 채권을 사셔서
민족에 공헌 하는 게?

 

- 그런 것은 인간들 끼리나 하라구

 

어서 오세요, 포르코 롯소씨
다 됐어요

 

총알도 60발 줘
/ 네

 

위가 꽤나 떠들썩한데
※대본 : 地上(おか) :뭍, 육지

 

응, 그래
또 정부가 바뀐다지?

 

그럼 뭐야, 자네도 불법이 되겠지

 

- 돼지에겐 국가도 법률도 없어

 

맞는 말이야,
두더지(もぐら)도 마찬가지지

 

언제나 만큼으로 괜찮습니까?
고성능 소이탄이나, 철갑탄도 들여놨는데

 

꼬마야!
우린 전쟁하는 게 아니란다

 

그럼 이만

 

감사합니다

 

아저씨!
전쟁하고 상금 버는 게 뭐가 다르죠?

 

아! 그야... 전쟁에서
돈을 버는 놈은 악당이지만,

 

상금벌이꾼으로 현상금을
못 버는 녀석은 무능력자지

 

빚쟁이 공적이란 말은
들어본 적도 없어

 

어쩔 수 없잖아요
수리비가 자꾸 드니

 

- 연합의 배다!

 

쳇, 왜 내가 저따위 놈들과
손을 잡아야 하는 거야!

 

- 돼지 때문이잖아요, 돼지!

 

뭐야, 맘마유토단 녀석들
페인트 값도 없나?

 

꼴불견이로구만...

 

아무튼, 겨우 모두 모였구만..

 

어이, 뒤는 어때?
미국 놈은 오고 있나?

 

태양 속에 있습니다
계획 대롭니다

 

목표 발견!
'지중해의 여왕 호(號)'다

 

저렇게 큰 배를 터는 겁니까?

 

그래서 분담하는 거 아니야
빌빌대지 마!

 

엔진 이상!
엄호하겠다. 먼저 공격하라

 

치사한 놈들!
결정한 대로해!

 

- 당했을 때 수리비는 물어주겠지?

 

기집애 같은 놈들!
각자 부담하기로 했잖아!

 

폭탄도 개인부담이냐?
/ 그야 당연하지

 

엔진 이상! 엔진 이상!

 

- 그 얘긴 이미 끝났잖아!
- 쳇 치사한 녀석!
- 보상해 주지 않으면 빠진다

 

시끄러!! 입 닥쳐!

 

손님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
손님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

 

공중 해적들이 본선을 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심하십시오

 

본선에는 우수한 전투정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용감한 두명의 파일럿을 소개합니다

 

1호선 '검은 에스타리온'
시뇨르 바라카 <(Stallion:종마種馬)가 아닐까 생각.>

 

2호선 '티베레의 늑대'
뷔스콘시 중위

 

- 호위기를 가지고 있었잖아!
- 이런 얘기는 못들었는데!

 

아~ 엉망이 되어 버렸군..

 

이쪽으로 오지-마!!

 

커티스!

 

- 좋아 기다려!

 

이거 이젠 안 되는데

 

역시 밀라노에 가는 수 밖에 없나?

 

...입니다. 두 파일럿은 격추되었지만
낙하산으로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같은 배에 있는 모든 돈과 금을
탈취한 공적연합은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다음은 너다

 

- 돼지 나와라!!

 

반복합니다. "다음은 너다. 돼지 나와라"
이 습격사건에 대해서...

 

제법 하는군, 쓰레기 같은 놈들

 

안됐지만... 이 몸은 휴가다

 

- 새하얀 백사장

 

아름다운 여자들

 

밀라노까지 데려다 다오
엔진짱!

 

싫은 날씨가 돼 버렸군

 

구름 밑으로 갈 수 밖에 없나..

 

착하지 힘내라.. 그래, 그래

 

그래, 역시 착한 아이구나.
엔진짱!

 

돼~지!!

 

1 : 1 이다!
승부하자!

 

- 지금 그럴 때가 아니야!

 

도망 가지마!
모두에게 까발릴 거야!
<(원문 : みんなに言いふらしちゃうぞ-)>

 

- 또 보자, 미국 녀석

 

젠장, 나와 버렸다

 

앗차!

 

- 맞았다!

 

네놈의 총알 따위엔 맞지 않아!!
고장이다

 

해치웠다!
이걸로 나도 유명인이다... 야후!

 

빈손으로 돌아가면
녀석들이 믿지 않으니까

 

증거로 뭔가...

 

- 있다!

 

이 촌스런 빨간색...
틀림없어

 

알라바마(Alabama)에 계신 엄마한테
멋진 선물이 되겠다

 

서둘러 주세요

 

부인! 부인!

 

전화입니다!
무사하십니다

 

프론트에 가셔서 전화 받아보세요

 

마르코 당신이야?
다친 데는?

 

지금 배로 찾으러 가려던 참이야

 

그래, 다행이야

 

살이 조금 빠졌어
이틀쯤 무인도에 있었으니까..

 

지금부터 배 고치러
밀라노에 다녀올려고 해

 

그 미국 녀석이 가게에 오면
전해주지 안겠어..

 

"다시 만나자"고

 

뭐예요?
누구를 게시판 정도로 생각해요?
(원문 : 傳言板 전언판)

 

아무리 걱정해줘도..
당신네 비행사들은

 

여자를 '선창의 쇠장식'정도 밖에
생각하지 않는거죠..

 

마르코, 이번엔
로스트 포르코가 돼 버리면..

 

난 이제 싫어요, 그런 장례식
(そうしき : 장례식)

 

- 날지 못하는 돼지는 단지 돼지다

바보!

 

"진홍의 날개 꺾이다"
"포르첼리노 롯소, 죽었나 살았나?"

 

(Porcellino : 새끼 돼지 伊)

 

오늘 밤쯤 도착할 거라고 생각해서
기다리고 있었지

 

- 또 성가시게 됐어
<(또 신세를 지게 됐어)>

 

이거 또
끔찍하게 당했구만

 

새로 만드는 것이 빠르지 않을까?

 

- 이놈은 남겨두고 싶어

 

뭐 기분은 알지

 

물러서요, '빠꾸'로 들어갈 테니까
(뒤로)

 

누구야?
저 귀여운 아가씨는?

 

- 미국에 있던 손녀야

 

오라이! 오라이!

 

이쁜 배...
할아버지 예뻐요

 

좋은 라인을 하고 있어요

 

뭐 최근에는 이런 일을 하는
기술자가 없네

 

닮지 않았는데...

 

진짜 할아범 손녀인가?

 

- 손대지 마!

 

피오 뒤를 부탁한다

 

- 응, 해둘께요

 

상대는 커티스야
15 노트 정도 더 나오길 바래

'커티스'인가?
그립구만...

GHIBLI

엔진에 지브리(GHIBLI)라고
적혀 있네.. sigi
(r``)r

 

어떤가?

 

이거 폴고레(Folgore)아냐!
/ 출처는 묻지마

 

1927년 슈나이더 컵에서, 이 놈을 장착한
이탈리아 비행정은 커티스에게 졌지

 

허나 그건 이놈 때문이 아니야
메카닉이 서툴렀기 때문이지

 

크크크... 피가 끓는데

 

너무 델리게이트(미묘)하게
튠(조율)하지 말아요<(delicate:미묘, 섬세한 tune:조율하다)>

레이스가 아니니까

 

그런 걸 말야, 아시아에선
'부처 앞에서 염불 왼다'고 하지

 

가진 돈 전부 가져갈 셈이요?

 

요즘에는.. 지폐뭉치가
휴지조각 정도의 가치밖에 없어

 

주머니속의 돈도 내놔
프로펠러 값하고, 도장비하고...

 

이건 체재비라구
호텔비라든다, 식비라던가...

 

이곳에 머물면 돼.
밥값은 싸게 쳐주지

 

아들들의 모습이 안 보이던데
어디갔지?

 

- 세놈 모두 돈 벌러 나갔지

 

그럼 설계는 누가 하지?

 

- 피오가 하지

 

피오!
좀전의 여자애가?

 

나이는 어리지만
피오에게는 아들놈에게 없는 게 있어

 

영감님! 오랫동안 거래했지만
이번 일은 다른 사람에게 맡기겠어 <じいさん[爺さん·祖父さん] : 할아버지 영감님> <つきあい[付き合い]①교제. ②교제상의 의리>

 

기다려요!

 

제가 여자라서 불안해요?
그렇지 않으면 너무 어려서 인가요?

 

둘 다야, 아가씨

 

- 그래요, 당연해요

 

저, 좋은 파일럿의
제 1 조건을 가르쳐 줘요

 

경험?

 

아니
영감(Inspiration)이야

 

다행이에요, '경험'이라고
말하지 않아서

 

저.. 할아버지에게 들었는데요
당신의 단독 비행은 상당히 일렀다면서요?

 

그때부터 상당히 잘했다고..

 

1910년이야, 17살 때의 일이지

 

17살!!
지금의 나와 같은 나이!

 

여자를 그만 둘 수는 없는 거고...

 

시켜주지 않을래요?
그전의 도면도 있으니까

 

잘하지 못하면 돈은 필요 없어요.

 

네! 할아버지?
/ 내 손녀야, 잘 할 거야

 

나 역시 12살 때
엔진을 분해하고 있었으니까

 

오늘 밤은 여기서 자요
내일 침대를 만들 테니까

 

아침은 7시에요. 샤워는 온수가 나와요
타올(수건) 놓여 있으니까.. 잘자요

 

돈이 좀 모자라지만 옛정이다
남은 건 할부로 해 두지

 

안녕하세요, 잘 주무셨어요?

 

- 너 밤을 새운거니?

 

초안인데, 어때요?

 

본체의 모양은 그대로 두고
새로 날개 부분을 가다듬을까 해요

 

이걸로 5노트 정도는 더 빨라져요.

 

그전의 도면을 보고 놀랬어요
날개까지 목재로 되어 있어서요

 

이 계산서 대단해요

 

이 날개를 설계했던 사람은 정말로
나무의 성질을 잘 알고 있어요.

 

감동했어요!

 

이 녀석은 단 한 대만 만들어 진건데
위험해서 날지 못한다고 해서...

 

창고에서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던 거지

 

- 역시!

 

이런 과감한 셋팅으로
물에서 날 수 있는 거죠

 

어려운 것은 이착륙 때 뿐이지만
스피드만 있으면 끈질긴 날개지

 

날개 각도를 도면보다 0.5도 높이고
나머지는 그대로 하면...

 

맡겨주는 거죠?
고마워요

 

열심히 할게요!

 

그 대신, 아가씨!
한 가지 조건이 있어

 

철야는 하지 마
수면 부족은 이런 일의 적이야

 

그리고 미용에도 좋지 않고

 

그렇게 할게요

 

실은, 어젯밤 가슴이 두근거려
잠들 수가 없었어요

 

이번 일 맡겨 주지 않을까 해서
걱정 했어요

 

그래서 기뻐요.. 커피 끓일게요!

 

만드는 것도
자기 혼자 하겠다고 나서는 건 아니겠지

 

다음은 조카딸 '모니카' 제도를 맡을 걸세
/ 잘 부탁합니다

 

이 애는 조카며느리인 '실바나'
마무리 공정을 하게 될 거고

 

사촌 딸들이야
소피아, 로라, 콘스탄스, 발렌티나

 

'피오'의 언니인 '길리오'라고 해
'산드라'까지 와줬구나, 사촌이지

 

마리엣타, 예뻐졌구나

 

며느리들이네. 마리아, 티나, 안나
그 애들의 여동생 '바이렛타'

 

- 포르체리~노!
.<(Porcellino : 새끼 돼지.伊)>

- 포르체리~노!
- 할머니

 

아직까지 살아계셨어요?

 

너도 멋진 남자가 되었구나

 

- 할머니들도 일합니까!?

 

응.. 증손주 녀석들 용돈이나 주려고
(ひ-まご[曾孫]:증손자)

 

- 남자가 한 사람도 없네

 

모두 아저씨 일가죠?

 

그래! 요즘 이곳 일거리가 없어서
남자들은 모두 돈벌러 외지로 나갔거든

 

'세계 공황'이란 건가?<(원문 : 世界恐慌ってやつか)>

 

걱정하지 마, 여자도 괜찮아
열심히 일하고 무엇보다 끈기가 있으니

 

- 팬케이크 만드는 것도 아니고..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당신께선 도산 직전의 저희 회사에게
빵과 일거리를 주셨습니다

 

여자 손을 빌려 전투정을 만들려 하는
죄많은 저희를 용서해 주세요

 

- 아멘 -

 

자, 많이 먹고 열심히 일하자구

 

좋은 소리야!
이 엔진이 안성맞춤이지!

 

- 어때? 잘 돌아가지?

 

적당히 해, 창고가 날아가잖아!

 

- 어? 커티스 놈은 상대가 안돼!

 

음.. 확실히, 좋은 아이디어다

 

- 네.. 그러니까, 부탁해요

 

하지만...

 

이건 비싸게 들어

 

벌써 예산을 오버(초과)한 청구서가
이렇게 쌓여 있는데

 

스폰서가..

 

- 포르코..

 

알았다, 그런 눈으로 사람 보지마
좋을 대로 해

 

네..! 공장하고는 얘기가 되어있어요
금방 발주(주문)할 수 있어요

 

포르코 좋아해요!

 

3개월은 어떻든 기다리지

 

공적(空賊)으로 직업을 바꿔볼까?

 

좋은 아이지?

 

- 손대지마

 

꽁무니 털까지 다 뽑혔는데
나올 코피도 없다구

 

소좌인가? 출세했구나, 페라린
<소좌(少佐):소령(少領)에 해당>

 

- 바본가, 왜 돌아왔나?

 

가고 싶은 곳은 어디든지 가지

 

- 이번은 당국에서도 봐주지 않아

 

미행당하지 않았어?
/ 따돌렸어

 

자네에게는 반 국가협력
밀입·출국, 퇴폐사상

 

파렴치하고 나태한 돼지가 된 죄

 

음란물 진열로..
체포장이 나와 있어

 

바보녀석, 웃을 때인가!

 

자네의 전투정도 몰수한다고 들었어

 

끔찍한 영화 아냐?
/ 이봐.. 마르코, 공군에 돌아와

 

지금 이라면 우리들 힘으로
어떻게든 할 수 있어

 

- 파시스트가 되느니 돼지 쪽이 나아

 

모험 비행가의 시대는
끝났단 말이다!

 

국가라든지 민족이라든지.. 그런 시시한
스폰서라도 두고, 날 수 밖에 없어!

 

- 나는 내 돈벌이로 밖에 날지 않아..

 

날아도 돼지는 돼지야

 

고마워 페라린!
모두에게 안부 전해 줘

 

좋은 영화군

 

조심해! 녀석들은 돼지를
재판에 걸 생각은 없으니까

 

안녕히, 전우(戰友)

 

포르코, 탈래요?

 

이야.. 살았군

 

내일 비행정을 호수로 운반하려고
빌려오는 거에요

 

이젠 테스트만 남았어

 

테스트는 취소다.
바로 날지 않으면 안돼

 

바보 같은 소리 하지 말아요
테스트도 하지 않고 넘겨주진 않아요

 

그리고 한번 분해해서 호수로
운반하는데만 하루가 걸려요

 

- 시간이 없어

 

그 쪽 창문으로 뒤를 봐...

 

살짝이다

 

파시스트 비밀경찰이다

 

'피오'를 쫒고 있었어

 

저를요, 왜요?

 

내가 미행을 따돌렸기 때문이지.
게다가 피오가 내 비행정을 쥐고 있으니까

 

저.. 포르코, 진짜 스파이 아냐?

 

내가 스파이?

 

'스파이'라는 건, 좀더
근면한 놈들이 하는 거야

 

하지만 전쟁 때는 영웅이었다면서요

 

봐요, 이상해요.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는 건...

 

- 나도 그렇게 생각해

 

- 이런, 이 길이 아니군

 

아무 것도 하지 않은 건 아니군요.

 

자! 서둘러야겠군

 

언제든지 날 수 있어

 

뒤에도 두 사람 숨어 있고, 앞은 세명.
왠지 두근두근 하는구나

 

할머니, 우왕좌왕하지 말아요

 

다녀올게요
/ 몸 조심해

 

- 피오, 뭐하는 거야?

 

저도 갈래요, 탈 곳 만들 테니까
5분 기다려요

 

농담이 아니야!
네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알기나 해?

 

쉿! 큰 소리 내면 안돼요

 

- 피오! 저 말야..

 

너는 착실한 아가씨잖아
게다가 시집도 안간 몸이다. 그런데...

 

- 그 쪽 잡아요.

 

고마워요
급히 만들었어요, 봐요!

 

- 딱 맞아!

 

- 그 쪽 잡아 주세요

 

아가씨, 난 전과가 있는
현상금 벌이꾼이란말야

 

유람 비행 하는 게 아니라고!

 

죄송해요! 하지만, 처음 일이기 때문에
확실히 하고 싶어요

 

일단 날고나서, 손을 봐야 해요

 

하지만 뒤쪽의 도랑에서 뜰거라구

 

무사히 날 수 있을지 어떨지도 알 수 없어!

 

- 그래서 그래요

 

그리고 커티스와 붙으려면
확실한 정비사가 필요하겠죠

 

저기 말야, 나는 남자야!
둘이서 무인도에서 노숙하는 거라구

 

괜찮아요!
전 노숙 좋아하는 걸요

 

그런 게 아냐!!

 

- 데리고 가

 

커티스를 이기지 못하면
빚이 남으니까

 

지불하지 않으면
우리 회사는 파산이니까

 

- 이봐, 그러고도 할아버지야?
(祖父)

 

급료는 봐주겠네

 

거기다 이봐,
전성관(傳聲管)도 달아주지

 

잘도.. 손녀를
수배인으로 만드는군?

 

으음.. 난 이제 포르코의
인질이 되는 거야

 

그래서 공장 사람이 할 수 없이
협력했다고 하면..

당국에도 할말이 서니까...

 

그러니까 부탁해요.
데리고 가줘요

 

도움이 될 테니까...

 

- 우측 기관총을 떼어내
- 에?

 

아무리 작은 엉덩이라도
기관총 사이는 너무 좁아

 

한 정 내려놔

 

- 다행이다!

 

제 엉덩이가 작다해도
보기보단 커요. 1분이면 떼요

 

- 곧 출발이다

 

꾸물거리다간, 할머니까지
따라 간다고 할테니까

 

그래, 그런 수도 있었군

 

할머니! 빨리 빨리!

 

피오, 선물은 괜찮으니까..

 

- 컨텍트(contact)!

 

- 열어라!

 

- 놔! -

 

- 인질범이다!
- 돈 내놔!

 

- 키는 어때요, 포르코?
(舵 타, 조종관)

 

너 같이 말을 안듣는다
(ジャジャ馬:난폭한 말, 말괄량이)

 

- 일단은 과격해진 것 같다
(ジャジャ馬:난폭한 말, 말괄량이)

 

일단 멈춰요, 세팅을 바꿔 볼게요

 

그럴 틈이 없어
어떻게든 들어 올려 보여주지

 

- 물이 찰싹 달라 붙는데..
(전성관을 통한 소리)

 

- 전방에 배!

 

- 난다!

 

- 말 들어! 말괄량이!
(戾れ 돌아와, ジャジャ馬)

 

'에일러론'이 물에 끌리고 있어요!
탭을 사용해요!

 

- 탭!?
- 새로 단 거에요

 

- 빨리요
(전성관을 통한 소리)

 

좋아, 갑자기 고분고분해 졌군

 

※에일러론(aileron) : '보조날개'라고 함.

 

주날개 뒤, 움직이는 부분. 기체를 좌우로
기울이고 회전시킴. 또 이를 막는 역할 함

 

아름다워! 세상이란 건
정말 아름다워!

 

추격일까?

 

공격하려면 모양이 달라

 

이거 뜻하지 않은 이탈리아 공군의
행차로군

 

- 페라린의 똘마닌가

 

- 아는 사람?

 

"이 앞에 공군이 망을 치고 있다."
"빠져나갈 구멍을 가르쳐 주겠다."는 군

 

"이대로 저공으로 아드리아海로
빠져나가라"고 말하고 있어

 

고마워, 전우!

 

- 고마워요~!

 

- 고마워요~!

 

저 녀석 피오를 보고
"돼지한테 진주"라고 했어

 

아름다워!

이거야말로 비밀의 화원에 핀
한 송이 장미!

 

안될 사람
이곳은 개인적인 정원이예요

- 어떻게든 이걸 보여주고 싶어서 말이오

 

어머! 할리우드에서 왔네?

귀하가 송부하신 시나리오의
영화화와 출연에 대해...

전향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급히 연락 받았지

제목은 '아드리아해의 꽃다발'이라 하오

- 괜찮군요
- 정말? 자, 결정됐어

- 지나! 함께 할리우드에 갑시다

 

공적의 바람막이가 돼 준건,
돈과 명성을 향한 원스텝이지

다음은 '할리우드의 대스타'!

- 그 다음은?

- 대통령!

 

나 지금 진심이야

지나를 반드시 영부인으로
만들어 보이겠어

지나!

 

난 당신의 그 바보스러움이 좋아요

- 정말?

하지만, 안돼!

난 지금 내기를 하고 있으니까
(かけ[賭] : 내기)

 

내가 이 정원에 있을 때
그 사람이 찾아 온다면

이번에야 말로 사랑하겠다는 내기예요

하지만 그 바보,
밤에 가게로 밖에 오지 않고

햇살이 비출 때는 한번도 오지 않아요

 

저 녀석 돌아왔네

 

바보!!

 

내리지 않고 가버렸어
또 져버렸군

설마..! 내기라는 게
저 녀석이랑 하는 건가?

- 안돼나요?

여긴 당신의 나라보다
인생이 조금 더 복잡해요

연애라면 언제라도 할 수 있지만...

할리우드에는 '자네' 혼자 가요
(ぼく[僕] : 하인, 머슴)

- 자...자네!

 

갑자기 '아크로바트(곡예)'하는 바람에
머리 부딪혔어요!

오랜 친구에게 인사한거야

- 호텔 아드리아노의 지나씨?

좀전에 테라스에
하얀 옷 입고 있던 사람이죠.

할아버지가 그랬거든요

아드리아해의 비행사들은
모두 지나를 사랑한다고

- 할아범이 쓸데없는 이야기를...

저, 지나는 어떤 사람이예요?
포르코도 사랑했어요?

급유하러 내려간다
계속 재잘대다 혀 깨물어도 몰라

- 자..잠깐! 아~!

 

전투정에 여자애가 타고 있네

 

- 포르코는?

아버지와 어려운 이야기 하고 있어

- 임시 정부만이 아니야

왕당파 녀석들까지도.. 공적연합을
포섭하려고 움직이고 있다는 얘기네

공적사냥을 해도 요즘은
한푼도 되지 않아

- 다됐어요..

미안하군

- 싫군요. 불경기 이야기뿐이어서

뭐야. 포르코도 어딘가로
팔려가면 되잖아

자네 솜씨면 돈 많이 벌텐데...

- 담배 있나?

'커티스'인가, 조만간
미국으로 돌아가 버릴걸

미국에 가지 않으면 안돼는 건
우리들 쪽이야

안녕히! 아드리아해의
자유와 방랑의 나날이여!!

- 그거 '바이런'인가?
/ 아니, 나야. 또 봅시다

- 고맙네

 

포르코, 너무해요

가솔린이 이탈리아의 3배에요
엉망진창이야

 

- 쩨쩨하게 굴지말고, 좀 깍아줘

우리 집은 섞은 건 없다니까.
이래서 여자가 싫다니까...

아저씨! 뭐라고 말 좀 해요

돈 줘. 피오

주고나서 그 보기보다 큰 엉덩이를
기관총 사이에 넣으라구

아지트로 간다

틀림없이 가솔린 값도
청구서에 적어 놓을 테니까 뭐

 

너무 그러지마..
서로 좋은 게 좋은 거잖냐

 

바다도 육지도 경치는 좋지만
이 근처는 텅 비었지

 

보이지? 저 섬이다

 

예쁘다!

 

멋진 아지트네

 

아~ 엉덩이가 뻣뻣해졌어

 

돼지~!!

 

- 움직이지 마!

또 지저분한 녀석들이
잔뜩 나타났구만

보스! 붙잡았어요, 보스-!

제길! 사람을 짓밟다니
비켜!

기다리고 있었다, 돼지 녀석

- 네가 오는 것은 알고 있었다

네 녀석한테는
충분히 갚아야 할 빚이 있다

- 여자애다! 여자애를 태우고 왔어

- 귀여워

시끄러! 여자가 어쨌다고?
세계의 절반은 여자다!

어이, 그 애는 보통 애가 아냐
피코로社의 설계주임이다

- 에이~ 이렇게 어리고 귀여운데?

- 여자라구.. 정말인가?

내 배를 전보다 좋게 만들었어

어리지만
훌륭한 솜씨를 가졌어

- 정말, 포르코?

비행정에 관해선 거짓말하지 않아

정중히 모셔
빚 받으러 따라 온거니까

 

네놈도 빚쟁이냐
꼴 좋구나!

얘들아, 파렴치한 이놈의 새빨간 배를
빚만 남기고 때려 부셔라!

부순다니...
내가 만든 배를 부셔요?

저렇게 멋진 배를
도끼로 부순다는 거예요?

아가씨, 여기엔 복잡한 사정이 있어요...

부술거군요

- 그러니까 그게...

당신들 그러고도
비행사라고 할 수 있어요?

- 비켜요, 내 구두!

 

전 말이죠. 어릴 때부터 비행사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라왔어요

비행사 만큼 마음 좋은 남자들은 없다고
할아버지가 항상 말씀 했어요

그건 바다와 하늘, 양쪽이 그들의 마음을
씻어주기 때문이라고...

 

그래서 비행정 모는 사람들은
배 타는 사람보다 용감하고

땅의 비행사 보다 긍지가 높다고!

 

두말하면 잔소리지
그것이 비행정 조종사란 거니까

그들에게 제일 중요한 건

돈도, 여자도 아닌...

- 명예라고!

- 그래! 그 말대로다!
- 언니 말이 맞아!

- 비행정 조종사 만세!

엄청난 계집애로군

- 무슨 말인지 알겠다

네가 만든 비행정을 도끼로 부수는 건
그만 둔다

하지만 이대로 물러서는 것은
공적의 명예를 지킬 수 없어

돼지 녀석에게 몰매를!
(원문:ブタを ミンチにしてやるぜ)

- 옳다!
- 돼지 녀석을 두들기자!

무슨 엉뚱한 소리를 하는 거예요!
조금도 알아듣지 못하고 있잖아!

당신들 부끄럽지 않냐고 말하는 거예요!

미국의 커티스에게 도움 받고도
아주 태평이네?

엄마가 들으면 꼭 울거야!
뭐야, 목욕도 하지 않으면서!

포르코는 아드리아해 비행정 조종사의
명예와 긍지를 위해

커티스와 1 : 1로 대결을
하려고 여기에 돌아온 거예요!

의지도 자존심도 없는 남자는
최하야!

정정당당히 싸워요!

그래서 커티스 고용하는 걸
반대했잖아

비겁한 녀석..
금새 도망칠 준비를 하다니

- 보스, 어쩌죠?
- 설득력이 있어요

이럴 때, 하나로 양쪽 체면을 세우려면
커티스에게 부탁해 볼까?

- 한 번더 돼지와 승부해 달라고?

계약이 끝났을 텐데

- 난 부끄럽다!!

 

- 커티스 녀석이다!

 

이야기는 들었다!
나는 도망가지도 숨지도 않는다!

 

바보녀석들이
저런 곳에 길을 내버렸잖아...

 

어이, 이거 가지고 있어

 

요컨대, 리턴 매치를 하고 싶다는 거군

하지만, 한 번 끝난 승부다

거기다, 난 더 이상
이들의 호위꾼이 아냐

그냥은 하지 않겠다는 말이죠?
조건은?

 

- 아름다워!

내가 이기면 나하고 결혼하겠어?

 

- 나 진지해
- 알았어요

그 대신 포르코가 이기면
이 청구서를 당신이 지불하는 거예요

기다려, 피오!

- 너는 찌그러져 있어

 

피오씨 취소하려면 지금 뿐이예요
/ 물으려면 이 사람한테 물어요

조금 비싼데, 이 청구서
/ 싼 거예요

- 할꺼야, 말꺼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다
기꺼이 싸우지

좋~아!

모두 들어!
나는 피오의 기상에 반했다

이 결투는 우리 맘마유토단이 맡는다

- 공적연합도 참가한다!

 

- 피오씨! 안녕!
- 또 만나요!

 

망할 녀석들..

ブタ野郞~
도망 가지마-!

시끄러!
얼른얼른 꺼져!

- 안녕히!

 

젠장! 일이 묘하게 되버렸군...

대체 너는...

- 화내지 마요!

나 역시 바보였다고 생각해요

 

- 피오!

어쨌든 고맙다고 하지 않으면 안 되겠군

네가 찬스를 주었다

고맙구나

우리들은 '운명 공동체!'라는 거다

- '파트너'란 말이죠

 

승부는 반반이다

- 나는 포르코를 믿어요

'믿는다!'...?

제일 싫어하는 말이지만
네가 말하니 다르게 들리는군

 

왜 그래?

몸이라도 안 좋은가?

피오!

- 괜찮아요

갑자기 가슴이 두근거리고 괴로워졌어요

사실 너무 무서웠어요.

난처했어요
무릎이 덜덜 떨리는 걸...

 

- 이..이봐

- 나 수영 할래요

 

- 포르코! 대실패!

왜 그래?

좀 전에 청구서,
더 집어 넣었으면 좋았을걸!

- 손해봤다!

 

그렇군!

 

- 포르코

- 응?

잠이 안 오니?

- 지금...

꿈이었을까..

안심하고 자
내일은 일찍 일어나야 해

 

- 포르코
- 응

포르코는 어째서 돼지가 된 거죠?

- 글쎄

 

'마르코 파고트 대위'의 얘기
많이 알고 있어요

아빠와 같은 부대였죠

대위가 폭풍의 바다에 내려와서
적(敵) 파일럿을 구했을 때의 이야기

좋아서 몇번이고 들었어요

 

- 포르코 내가 키스해 볼까?
- 에~?

왜, 개구리가 된 왕자님이 공주의 키스로
인간으로 돌아온 이야기가 있잖아요

바보야, 그런 건
가장 중요한 때를 위해 아껴둬!

 

나는 안 되나?

 

너는 좋은 아이다
피오를 보고 있으면

인간도 버릴 건 아니라는...
그런 생각이 들어

자, 착한 아이니까 일찍 자거라

뭔가 얘기해 줘요
그럼 잘 테니까

- 이야기?

 

그래...

 

Captain Marco Pagot
포르코 롯소의 인간이었을 때 이름과 계급

 

그건 전쟁의 마지막 여름이었다

우리들은 언제나 처럼 순찰(Patrol)하러
이스트리아를 향해 아드리아해로 나갔어

 

내 옆에는 '베르리니' 녀석이 날고

오랜 친구지
녀석은 결혼한지 겨우 이틀 밖에 안됐지

 

내가 입회인이 된, 식을 올렸지만...

휴가가 모자라서
곧장 전장에 돌아왔지

 

그러는 사이 적도, 아군도
파리처럼 떨어져 갔지..

3기의 적기가 내 꼬리를 물고..
(원문 : 난 뛰어난 3機에 쫒기고 있었어)

동료들을 신경 쓸
겨를도 없었지

그 틈에 아군은 나만 남게 되었지

그런데도 녀석들은
멈추지 않았어

죽어라 미친듯 도망쳤었지

손도 발도 저려오고
눈마저 감겨와서.. 이젠 틀렸구나 생각했지

그 때였어, 돌연 눈앞이
새 하얘지고...

- 새하얘?

아.. 빛 속이라 말하는 편이 낫지

묘하게 밝아서, 구름 속이라는 걸
깨닫기까지 꽤 시간이 걸렸지

난 지쳐서
조종할 기력도 남아있지 않았어

그런데도 배는
제멋대로 날아가고 있었어

 

- 구름의 평원

 

아주 조용해서
하늘이 정말 아름다웠어..

저- 높은 곳엔, 알 수 없는
구름이 한줄기 흐르고 있었지

 

베르리니! 무사했었나

 

베르리니! 기다려!
어디 가나?

 

베르리니! 가지마!
지나는 어쩔셈인가!

- 내가 대신 가겠어!

 

정신이 차리니, 해면 위를
아슬아슬하게 혼자 날고 있었지...

 

하느님이 '아직 오지 말라'고 했군요

 

나에게는 '너는 쭉 그렇게 혼자 날아야
한다'고 말하는 것 같았지

그럴리 없어요!
포르코는 좋은 사람인걸요!

좋은 녀석은 죽은 녀석들이야
그리고 그곳은 지옥이었는지도 몰라

자, 이제 이야기는 끝났다
그만 자!

 

정크가게 녀석,
몹쓸 총알을 주다니
(정크가게:'고물상'정도 Junk:쓰레기,폐물)

 

난, 포르코 살아 돌아와 주어서 기뻐요
난, 포르코 좋아하는 걸

 

잘 자요!

 

- 자! 돼지가 이길까, 커티스가 이길까..
- 커티스 이긴다가 8:7!!
- 공적연합공인의 승부내기 돈걸이요!!

- 남자라면 그냥 걸어! 그냥 걸어보라니까!!
- 아이스크림 있어요!

 

바보녀석들
축제 분위기를 내다니

- 이 사람들이 모두 공적이야?

- 지중해의 쓰레기들이지

갱, 해적, 밀수단, 스파이에 사기꾼까지
착실한 놈은 한 놈도 없어

이것으로 내 명성이
점점 더 올라가는 거야

-스타트 10분 전
-스타트 10분 전

지금부터..

'포르코 롯소' 대(對) '도날드 커티스'의
결투를 시작한다!

룰은 특별히 없다. 그러나 비열한 짓을
한 놈은.. 영원히 경멸당한다

- 잔소리 그만하고, 빨리 시작해
- 연설 들으러 온게 아냐!

 

입·닥·쳐!
궁시렁대는 놈은 죽여 버린다!

 

10톤 폭탄을 던져도 되는데...

우리들의 경애하는 '피오 피콜로'양의
운명이 걸린 결투다!

쫑알쫑알
지껄이지 마!

알겠냐..? 알았으면
박수 쳐! 박수!

 

- 빨리 시작하지

시끄러워..!
구별해야지! 구별!
(けじめ : 구별, 분간, 차별)

그럼, 양쪽 내기돈을 내라

 

앉으시죠
/ 고마워요

- 빨리 내려놔!

 

서로 할 말은 없겠지!

그럼 시작하기 전에
악수라도 해라

싫은데,
난 깨끗한 걸 좋아하거든

 

- 쳇, 붙임성 없는 녀석하구는

피오, 끝나면
곧장 교회에 갈 테니까

 

- 걱정하지 마!

어머니 말씀으로는,
반하는 거보다는, 익숙해지는 거래

 

- 사진 한 장 같이 부탁해도 될까요?
- 목욕하고 왔어요

- 여러분, 모두 웃어요

- '웃어!'
- 네~

 

3분 안에 승부가 나면
흑(黑, 카티스)이 유리...

굉장해!!
매월 이걸 할 수 없을까...

 

- 발진 15초 전 -

 

- 멋있어요~!

- 5 초 전 -

- 4 -

-- 3 --

--- 2 ---

---- 1 ----

-zero 0 zero-

 

- 커티스가 위를 잡았다

 

이건 일방적인 전개가 되가는데

- 줘봐요!

 

포르코, 뭐해! 고도를 올려!

지금 머리를 들면 직빵으로 총알을 먹지.
수면에 붙는 편이 쏘기 힘들다구

 

총알을 낭비시키려나본데..
그딴 수법에 넘어가지 않아!

 

비틀면서 들어갔다!
돼지가 뒤를 잡았다

- 비틀면서 들어가?

돼지는 저 기술로
아드리아해의 에이스가 됐지

 

- 제기랄!

 

- 쏜다!

 

- 쏘지 않았어
- 기관총 고장인가?
- 무슨 일일까?

읽었어, 저 녀석
끝까지 쏘지 않을 생각이야

- 에?

돼지 녀석 살인은 하지 않아
지금이야 미국 녀석이 쌩쌩하지...

- 그거다! 쏴!

역시.. 쏘지 않지
봐, 내가 말한대로야

지금 쏘면 미국 녀석에게 맞아버릴테니까

상대가 지쳐서 얌전해지면
엔진에 2, 3발 맞춰 끝장을 낼 셈인거야

전쟁이 아니라던가 뭐라던가....
아니꼬운 녀석이야

포르코..

이놈! 끝까지 가만있을 셈이냐?
쏴봐!

 

혹시 '머신건'이 낡아 빠진거냐?
꼴좋다!

 

이쪽으로 온다!

 

깔보다니..!
확실히 해, 돼지 녀석!

 

- 이쪽으로 오지마!

- 돼지를 따돌렸군

 

- 떨어진다!

 

- 저리가서 해!

 

멋지다!
돼지가 구름을 폈어!

 

이런 공중전 일생에
한 번 밖에 볼 수 없을 거야

- 나 감동했어

 

모처럼 준비했는데
빨리 하지 않으면 끝나버린다구

- 그게 방에 들어가 계시기 때문이야

가는 거야, 안가는 거야?
나도 보고 싶은데

 

하트의 G에게, 돼지에게 연락 바람

공군이 냄새 맡음.
바보같은 축제를 그만둬.

F?
'페라린'이네

 

서둘러야겠다

 

그건 그렇구.. 둘다 터프한데요

아직이야 아직
이제부터야..

 

포르코, 힘내!

- 크... 젠장

- 우.. 돼지녀석이...

 

너 같은 녀석에게 피오를 줄까봐

 

아! 돼지가 꼬리를 물었다!
피날레(Finale 끝. 伊)다!

 

아니?

 

총구가 막혔나?

 

- 피니쉬(Finish)다

 

- 어라! 어라!

- 막혔나!?

 

바보녀석!
너는 총알이 떨어진거야

이런! 부러졌잖아
피오의 엉덩이 때문이야...

 

무승부로..
끝낼 순 없으니까

 

서부극이 아니라구
그런 걸로 맞출 수 있나?

 

- 이놈!

 

그런게 다다를까보냐?
Heigh-ho Silver!(아유 저 바보!)

 

- 이 썩은 돼지!

 

- 닿을까? 아얏!
- 하하!

- 이 병아리(chicken)녀석
- 제법인데..

- 뭐가 사랑을 위해서냐?
- 닥쳐, 돼지야!

뭔가 이상한데

- 아! 내려와요..

 

돌아왔어요!

기다려!
경품이 없어지면 안된다구

- 어쩔수 없군, 기다려 너희들!

 

- 비만 돼지가!
(원문 : 많이 먹은 돼지가!)

 

- 카우보이 녀석이!

 

- 주먹으로 붙자!

- 소한테나 돌아가!
(cowboy니까.. 카우=소)

 

- 포르코, 힘내요!

 

일어나라, 돼지녀석!

 

이놈! 더러운..

- 이놈!

 

- 어퍼(컷)! 어퍼!
- 막아! 막아!

- 쳐라! 쳐라!

잘한다! 도박이다. 도박은 유효하다
연합이 주최가 된다.

- 공(Gong) 없나? 공!

 

좀더 스피드 낼 수 없어요?
/ 무리입니다, 엔진이 타버려요

정말 비행정 모는 이는
모두 바보라니까...

 

피오, 방금 내 펀치 봤어?

 

다음 회(回)에서 끝장을 내주마..

- 이번에야말로 푹 재워주지
- 포르코 정신차리고, 힘내요!

납작한 돼지로 만들어 주지
(のしぶた.. ?)

 

- 이 색마녀석!

 

- 색마는 네놈이다

 

- 아무한테나 추근거리고..
/ 너야 말로다

'지나'냐, '피오'냐...
어느쪽인지 정해

- 뭐야?

 

- 독점하지 마!
(ひとりじめ : 독점하다)

- 지나는 말야...

 

'지나', '지나' 하고
멋대로 부르지 마!

- 지나는 네놈에게 반했다고...

 

- 그녀는 네 녀석이 오기를 말야..

 

- 쭉... 정원에서

- 기다리고 있다고!

 

- 포르코!
- 공이다!

카운터 세요!

하지만 저것 보라구...

 

보인다!
이탈리아 공군은 아직 오지 않았어요

 

더러운 소릴 지껄이다니...

 

모르겠냐?
이 바보야!

"헛소리가 아냐!"라고
했는데...

 

피오는 못줘!

 

- 지나의 배다!

 

- 구난신호야

 

1, 2..

먼저 일어나는 쪽이 이긴다
3, 4...

여러분 길을 열어주세요
5, 6...

7...

지나 안돼요

8...

 

마르코! 마르코! 듣고 있어?

 

당신 또 한 명의 여자 아이를
불행하게 할 셈이야?

 

9...

 

포르코!!

 

- 포르코!

- 포르코 고마워요!

뭘... 별거 아냐

 

자! 축제는 끝이예요

이탈리아 공군이 이리로 오고 있어요

모두 빨리 도망가세요

그 대신 제 가게에 와요
충분한 서비스할 테니까

 

- 녀석들아 튀자!

 

끝났어요

 

두목, 빨리요 빨리!

- 시끄러워! 다 이렇게 하는 거야!
(けじめ : 구별, 분간, 차별)

돼지는 싫지만 너는 좋아

훌륭한 정비공이 되라
안녕히!

고마워요, 가끔씩 목욕해요

고마워, 당신도...
Mr.커티스

다음번엔 내기가 아니라
정식으로 신청하지

- 좋아요. 근데 나 이미 결정했으니까..

너는 지나 배에 타는 거야

싫어요! 싫어. 난 포르코 배에 탈래
'파트너'라고 했잖아요!

 

지나, 이 녀석을
건실한 세상으로 돌려보내 줘

 

야속한 사람!
언제나 그러는 군요
(ずるい : 간사한, 교활한)

 

미안하군... 가 줘

 

- 가요

 

이탈리아 공군의 행차로군

좀 도와주겠나?
놈들을 엉뚱한 곳으로 유인할까 하는데..

오...?
너.. 그 얼굴!

기다려, 이봐!
얼굴 보여달라니까!

네 배는 저쪽이잖아!

잠깐만!

 

이탈리아 공군의 출동이 헛수고로 끝나고

제가 밀라노에 돌아오는 날이 되어도..

포르코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대신
저는 지나씨와 아주 좋은 친구가 됐습니다

그로부터 몇 번이고 큰 전쟁과
동란이 있었지만

그 우정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피콜로 사를 물려받은 후에도

여름휴가를 호텔 아드리아노에서
지내는 것은, 나의 중요한 일정

지나씨는 점점 더 예뻐지고
옛날 친구들도 오고 있습니다

아, 맞다! 아직 대통령이 되지는 않았지만
Mr.커티스도 가끔씩 편지를 보내지요

그 아드리아해의 여름이 그립다고...

지나의 도박이 어떻게 됐는지는...

우리들만의 비밀!

 

자막제작:서경식(elysian25@hanmail.net)
(r``)r

 

노래 : 加藤登紀子(Kato Tokiko)
(카토 토키코=극中 지나)

♬엔딩송 : 時には昔の話を
♪가끔은 옛날 얘기를..
.

♬엔딩송 : 時には昔の話を
♪가끔은 옛날 얘기를..
Toki ni wa mukashi no hanashi o

しようか
해 볼까?
shiyou ka

通いなれたなじみのあの店
늘 찾아가던 옛 친구의 단골가게
kayoi nareta najimi no ano mise

マロニエの竝木が窓邊に見えてた
마로니에를 창가에서 내다보며
Maronie no namiki ga madobe ni mieteta

コ-ヒ-を一杯で一日
커피 한 잔으로 하루..
Koohii o ippai de ichinichi

見えない明日をむやみにさがして
보이지 않는 내일을 향해
mienai ashita o muyami ni sagashite

誰もが希望をたくした.
다들 희망을 품었었지
dare mo ga kibou o taku shita

ゆれていた時代の熱い風に吹かれて
흔들리던 시대의 뜨거운 바람에 떠밀려
yurete ita jidai no atsui kaze ni fukarete

體中で瞬間(とき)を感じた.
온몸으로 순간을 느꼈지..
karadachuu de toke o kanjita

そうだね...
그래...
soudane

 

음 악 : 히사이시 조
音 樂 : 久石 讓 Hisaishi Joe

 

道端で眠ったこともあったね
길가에서 잠든 적도 있었지
michibata de nemutta koto mo atta re

どこにも行けないみんなで.
아무데도 갈 곳 없는 모두가..
doko ni mo ikenai minna de

 

お金は なくてもなんとか生きてた
돈은 없어도 어떻게든 살아갔어
okane wa nakute mo nan to ka ikiteta

貧しさが明日を運んだ.
가난에 실려 내일이 왔고..
mazushisa ga ashita o hakonda

小さな下宿屋にい
작은 하숙집에
chiisa na geshukuya ni

く人もおしかけ
몇명이든 밀어닥쳐
iku nin mo oshikake

朝まで騷いで眠った.
아침까지 떠들다가 잠들었지..
asa made sawaide nemutta

嵐のように每日が燃えていた
폭풍 같은 하루하루가 불타올렸지
arashi no you ni mainichi ga moete ita

息がきれるまで走った.
숨이 끊어질 때까지 달렸었지..
iki ga gireru made hashitta

そうだね...
그래...
soudane

 

一枚殘んた寫眞をごらんよ
단 한 장 남은 사진을 봐
ichimain nokotta shashin o goranyo

ひげづらの男は君だね.
덮수룩한 수염의 남자가 당신이라네..
higezura no otoko wa kini da ne

どこにいるのか今ではわからない
어디에 있는지 이제는 알 수 없는
doko ni iru no ka ima de wa wakaranai

友達もいく人かいるけど.
그런 친구도 몇명인가 있지만..
tomodachi mo iku nin ka iru kedo

あの日のすばてが空しいものだと
그 시절의 모든 것이 허망한 것이었다고
ano hi no subete ga munashii mono dato

それは誰にもいえない.
그렇다고는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지..
sorewa dare ni mo ienai

今でも同じように
지금도 그때처럼
ima demo onaji youni

見果てぬ夢を描いて
이루지 못한 꿈을 그리며
mihatenu yume o egaite

走りつづけているよね.
끊임없이 달리고 있다네..
hashiri tsudukete iru yo ne

どこかで...
어딘가에서...
doko ka de..

감 독 : 미야자키 하야오
監 督 : 宮崎 駿 Miyazaki Hayao

 

- THE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