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bange 3.0 - (C) Breadu Soft 2008

자막 제작: 두리두리 (collie116@naver.com)

(네이버 공식 카호 펜카페 "카와이카호" (cafe.naver.com/kahorin)

 

(종료하였습니다)

 

[ 동경소녀 ]

 

언제까지 들어가 있을 거니 미호

 

어른스럽지 못하게 굴지말고 그만 나와

어른 아니야 아직 애야

 

엄마 곤란하게 하지마

 

 

저..

 

갑자기여서 그런지 딸이 놀란 것 같아서...

날짜를 변경할까?

 

미안해요 정말.. 모처럼 시간 만들어줬는데

괜찮아

 

미호

 

이야기 할거잖아

 

지금 갈께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아닙니다

 

일단 읽어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래서..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나쯔메선생님께도 말씀드렸지만

이번에 게재는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어디가 안됬던 건가요?

 

당신의 소설에는 자신이라는게 없어요

 

다른사람의 흉내를 내는걸로는

세상에 나가는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주세요

 

저의 소설은 흉내..

 

메이지라는 이 시대를 뒤집어 엎을것같은

참신한 소설을

 

저희들은 찾고 있어요

 

시오미 아츠시상

 

대학교의 문학부에서 국문학의 교수를 하시고계셔

우리 출판사에게도

많은 책을 써주시는 분이야

 

너의 대해선 어머니로부터 많이 들었어

 

장래에는 SF 작가가 되고 싶다면서?

제가 작가가 되고 싶다던지 상관 없잖아요

응?

 

저희 엄마하고 결혼하고 싶으신거죠?

 

저는 반대에요 그것뿐이에요

 

미호

 

닮았네 너랑

 

확실하게 의견을 말하는 부분이

미안해요 원래는 저러지 않는데..

 

미호

 

좋은 나이에 재혼이래 징그러워 정말

 

어?

 

참신한 소설..

 

어떻게하면 그런걸 쓸수 있지..

 

지진?

 

뭐지

 

 

어?

 

아팟

 

뭐지?

 

이상하네

 

왜 없지..

 

역시 없어진건가..

 

아니 설마

 

(지금 거신 전화번호는 전파가 닿지않는곳에 있거나 전원이 꺼져있기에 걸어지지 않습니다)

전파가 닿지않는곳이 어디지

 

[미야타]

 

도데체 이건 무슨 물건이지?

 

무엇에 쓰는걸까?

 

오라버님 들어갈께요

 

 

소설 또 퇴짜 받았죠

 

 

왜냐면 저녁 필요없다고 하는날엔 정해져 있잖아요

그런가..

 

그러니까 슬슬 배가 고파지지 않을까 생각해서.

 

꽤 센스있는 여동생이라고 칭찬해주고는 싶은데

말한 결과처럼 식욕없음

 

역시나~

 

오라버니 사랑의 경험도 없는거지?

그러면 좋은 소설은 쓸수가 없지

사..사랑?

 

실없는 소리 하지말어

오라버니한테는 아버님처럼 사업가가 어울릴꺼라 생각해

시끄러워

 

 

오늘 달

 

정말 이쁘다

 

오라버님도 한번 봐봐요

 

추워..

 

달 같은건 어쨋든 상관없어

 

오~

 

대단하다

 

 

드디어 연결됬다

 

아~ 쫌

 

빨리 좀 받아봐

 

여보세요

 

뭐지?

 

여보세요?

 

여보세요 ㅡㅡ^

 

여보세요라니.. 전화인가?

여보세요?

 

아니아니 전화선은 연결 안되있으니

전화일리가 없어

 

뭐라고 중얼중얼되고있는지

여보세요 ㅡㅡ^

 

여보세요?

 

저기요

 

그거 제 휴대폰(케타이)인데요

켓타이????

켓타이가 아니라

 

케-타이뎅와(휴대폰)

 

휴....대폰...?

 

당신 누구에요?

 

저는 미야타 토키지로 ..

미야타 토키지로우?

뭐에요 그 오래된 옛날이름

뭐가 오래됬다는거야

것보다 거기 어디에요?

 

여기는

 

도쿄시 혼고쿠 이시마

오토코자카시 밑에 3집 건너편이다

도쿄시 혼고쿠라니..

 

도쿄시..가아니고

혼고쿠인데... 가 아니잖아요

장난치지 말아주세요

나는 별로 장난치는게 아니..

쓸데없는 소리 하지말고

제대로 가르쳐주세요

주 소. 내일 가지러가게요

그러니까 도쿄시 혼고쿠

그리니까 이제 혼고쿠는 됬어요

진지하게 가르쳐주세요

 

진지하세 말하고 있잖아.

남의 이름 낡았다고하고

어지간하다고하고

그쪽이 더 실례야

 

네?

 

나는 상대말을 잘 안듣는 건방진 여자는 싫어해

나도

 

어지간하고 대강대강 말해서 속이려고 하는 남자

정말 싫어

 

애당초 그런 여자들한테는 자상함이 없어

최하등에 인간이야

최하등이 뭐임??

알았어요 됬어요

 

그럼

 

뭐야 도데체

 

..야

 

..야

 

아 큰일났네.... 끊어버렸네

 

어떻게 하면되는거지?

 

(지금 거신 전화번호는 전파가 닿지않는곳에 있거나 전원이 꺼져있기에 걸어지지 않습니다)

아~~ 왜 끊었지

 

[ 이게 나와 그 사람의 첫만남이었다 ]

 

이시마텐진이 여긴가..

 

오토코사카 밑에.. 3집 건너편..

 

어? 아니잖아..

 

저기요 죄송합니다

 

여기 근처에 혹시 미야타상이라는 사람 집이 있나요?

미야타?

 

미야타 토키지로라는 사람을 찾고 있어서요..

음.. 못듣는 이름인데.. 미안해

아 그런가요..

 

어지간한 말만하고... 미야타라는 집은 어디에도 없잖아

(지금 거신 전화번호는 전파가 닿지않는곳에 있거나 전원이 꺼져있기에 걸어지지 않습니다)

전원 좀 키지

 

-미야타-

 

정말 더럽다니까..

 

이게 뭐지?

 

또 하고 있었네

 

맘대로 남의방 청소하지말라고 말했잖아

어디에 뭐가 있는지 헷갈리게 되잖아

왜냐면 오라버님 방은 언제나 너무 더러워요

이걸로는 좋은 소설도 못쓸거에요

쓸데없는 참견이야

 

첫번째로

 

더러운 방하고 좋은 소설이랑은 관계없잖아

전보?

 

아까 도착했어요.

아버님부터에요

 

또 평소의 잔소리지 뭐. 놔둬도 돼

그러지말고 한번 다녀오면 좋을텐데..

소설을 계속하긴 계속하더라도

아버님을 설득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아버님은 오라버니가 회사를 잇기를 바라시니까

알고있어

 

아 맞다, 오라버니

 

이 상자 뭐에요??

 

 

나도 잘 모르겠는데..

 

'휴대폰'이라고 하는거래

휴대폰???

 

확실히 괴상한 전화야 이게

 

이거 정말 전화라구요?

안에서 여자목소리가 났어

설마.. 왜냐면 이거의 어디가 수화기인데요?

어디에 전화선이 있어요?

번호 돌리는곳도 없잖아요.

그러니까 괴상하다고 했잖아

정말로 여자의 목소리가 났어요?

 

헛들은거 아니에요 오라버니?

헛들었다고?

 

아~ 오라버니 쭉 집에서 소설만 쓰니까

들리지않는 소리가 들렸다라던지

그럴리가 없잖아

들린것뿐이 아니야

확실히 대화를 했다니까

움직이지마세요

 

열은 없는데..

 

있을리가 없잖아

 

이제 됐어 나가봐

 

알았어요

 

믿으라는쪽이 무리가 있지

 

(늦을게 저녁은 냉장고에 있어 )

 

잘먹겠습니다

 

괜찮은거야?

 

아빠..

 

아... 연결되네

 

여보세요?

 

여보세요?

 

아 받았다

 

여보세요?

 

오옷 들렸다

 

들렸다가 아니잖아요

당신이 가르쳐준 주소..

- 아 잠시만! /
- 네?

 

그 전에 나는 너에게 사과를 하지않으면 안돼

사과?

 

저번엔 어울리지도 않게 심한말을 했어

여성한테 말할 말이 아니였어

사과할게

 

미안해 용서해줬으면 좋겠어

 

아니요..

 

이쪽이야말로..

 

죄송해요..

 

그쪽은 사과할 필요 없어요

왜냐면 저도 심한말 했으니까....

 

그래서요?

네?

 

하던말 계속하세요

 

그쪽이 가르쳐준 주소에 가봤는데

미야타라는 집은 어디에도 없어서..

이상하네.. 그럴일이 없는데..

현재 내가 살고 있는데..

 

살고 있다니..

 

그럼

 

다시한번 주소를 가르쳐 주실수 있나요?

이번엔 제대로 된거요

 

제대로 된걸 제대로 가르쳐드릴께요

네 부탁드릴께요

 

도쿄시

 

혼고쿠

 

유시마

또??

 

네?

 

있지도 않는 주소

 

- 있지도 않다니
- 어 알았다

 

뭐가?

 

사과해서

 

자상한척해서 방심하게 만들어서

제 휴대폰 훔칠려는거죠

뭐?

 

거짓말쟁이 도둑이잖아

도..둑이라니..

 

잠깐 기다려

 

거짓말쟁이 도둑이라고하면 이쪽도 가만히 못있겠네

여자던 아니던 용서안해

역으로 화내는건지?

밖으로 나와

 

그러니까

제대로된 주소를 말해주지 않으면 만날수도 없다니까!

몇번이나 똑같은말 하게하지마

그건 이쪽이 할말이지

몇번이나 똑같은 말 하게하지마.

잘들어

 

내가 살고 있는곳은

지금도 옛날에도

도쿄시 혼고쿠 유시마.

그건 틀림없어

잘 기억해둬

 

지금도 옛날에도?

 

['보이지않는걸 꿈꾸고싶다' 판타지노벨 신인상 모집중 ]

 

[ 타임머신을 만드는 방법 .. UFO .. 우주 ]

 

[웜홀의 진실] [웜홀은 타임터널?]

 

웜홀..?

 

설마 그때?

 

만약에 거기에 웜홀이 있었다고 한다면..

웜....홀?

 

저기 내 휴대폰 어디서 주웠어요?

어디라니.. 출판사에 계단에서야

갑자기 떨어져왔어

그 출판사는 어디에 있나요??

거기는

 

아카사카시였던것같은데..

 

아카사카?

 

내가 휴대폰을 떨어트린 호텔이 있는 장소네..

틀림없어

 

내 핸드폰은 웜홀로 떨어진거야

 

저기.. 이쪽도 알아들을수있게 설명해줄래?

웜홀이라는건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타임터널이에요

틀림없이 그때 지진으로 웜홀이 열린거에요

전혀 모르겠는데..

 

지금은 서력 몇년 몇월 몇일인가요??

네??

 

제대로 대답해요

아.. 네

 

오늘은 1912년 4월 16일

 

1912년??

 

메이지 45년이잖아?

메이지라니..

 

왜 그렇게 놀래?

왜냐면

 

여기는 2008년에 4월 16일이라구요

2008년이라고????

 

100년 가까이 미래잖아 놀리지 좀 마

 

아 맞다 잠깐만요

 

1912..년

 

4월

 

1...6..일

 

4월 15일에 타이타닉이 침몰했네

타이타닉???

영국에 호화객선 말이에요

그 배가 어제

 

이천명에 사람을 태운채로

빙산에 부딪쳐 침몰해있어요

신문같은데 안나왔나요?

 

그런거 몰라

 

아 내일 신문일지도

 

놀리는거네

 

너야말로 거짓말쟁이 아닌가?

거짓말이 아니라니까요

그러니까

 

어떻게 내일 있을 일을 미리 알수있냐고

나는 2008년에 있다니까요

그러니까 당신의 내일은 나의 과거라구요

전혀 모르겠어

 

여보세요?

 

여보세요?

 

뭐지 이 중요할때에

 

여보세요

 

여보세요?

 

오~잇

 

오라버님?

 

누구랑 말하고 계셨어요??

어.. 아니..

 

괜찮으세요?

 

얼굴..

 

세수하고 올께

 

이상한 오라버님

 

이상한 놈

 

[ 미야타 토키지로우 나는 그가 점점 신경쓰이기 시작했다 ]

 

몇번 읽어봐도 납득하게돼

 

역시 나츠메 선생님

 

고양이가 주인공인 소설은 상상도 못하니까..

 

그거에 비해서 나의 소설은..

 

안되겠다

 

오라버님 !!

가르쳐줬잖아

남의방에 들어갈때는 문을 두드린다

이걸 구미에선 노크라고 부르고

신사숙녀의 습관으로 여기고있어

잘 새겨둬

그런 태평한 말 할때가 아니에요

응?

 

영국의 큰 호화선이 침몰한다고 누구한테 들었나요?

누구라니..

 

맞아떨어졌어 여기

 

뭐라고?

 

영국에 대형객선 타이타닉호 침몰

 

세계미증유의 대참사..

 

거짓말

 

누구한테 들은거에요?

전화의 여자애

 

전화라니...

 

그거?

 

 

여보세요?

 

타이타닉호가 침몰했어

 

네가 말한대로 됬어

여보세요?

 

여보세요

 

여보세요

 

싫어

 

왜 그래?

 

민망해..설마 나 두려운걸 보고있나?

 

어?

 

이런 오라버니 보고싶지 않았서요

저기 그러니까 정말이라니까

 

어서와

 

휴대폰 번호 바꿨으니까

 

왜 같은 번호로 안했니?

이유같은거는 없어

 

토..

 

키..

 

지..

 

로..

 

우..

 

(지금 거신 전화번호는 전파가 닿지않는곳에 있거나 전원이 꺼져있기에 걸어지지 않습니다)

 

연결 됬다가 안됬다가

 

왜 그러는걸까..

 

[ 전화가 연결된 건 그날 밤에 일이었다 ]

 

앗 달

 

전에 연결됬을때도 달이 떴었는데...

 

설마..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오옷

 

받아

 

여보세요?

 

여보세요?

 

아 받았네

 

여보세요?

 

기다리고 있었어 너의 전화

어?

 

맞았었어 그때 타이타닉

아아

 

너 정말 100년후에 사람인거야?

 

드디어 알아줬구나

 

믿을수 없지만

 

진짜인거지 이거

 

응 기적이지

 

근데

 

왜 너와 나인거지?

 

 

거기..

 

달 보이나요?

 

달 ?

 

 

잠시만

 

보여 이쁜달이다

 

역시

 

역시라니?

 

이 전화

 

달이 보일때만 연결되는것 같아요

그런거야?

 

응 이유는 모르겠지만

 

어쨋든 이렇게 작고 전선이 없는 물건이 전화라니 놀라워

그렇구나 그쪽 시대에도 전화가 있구나

 

우리집엔 없지만

나츠메 선생님집에는 있어

나츠메 선생님??

 

도쿄대에서 가장 뛰어난 소설가

나츠메 소우세키 선생님말이야

나츠메 소우세키?

 

나츠메선생님은 자신이 걸고싶어서 설치한게 아니라서

저쪽에서 걸려온 전화에는 일없다고

이불에 감싸서 벨소리가 안들리게 하고 있어

이불에?

 

소설을 쓰고있을때 벨소리에 방해받고 싶으시지 않으시데

흐~음

 

그래도 나츠메 소우세키도 전화를 사용했었구나

나츠메선생님을 알아?

알고모르고를 떠나서

엄청 유명한 소설가잖아요

'와가하라 네코'로 읽었어요

 

오옷~ 네코(고양이)을 알아?

 

그리고 '산시로' 라던지

'소레카라' 라던지

응응

 

'코코로' 같은건 시험에나오곤 해요

'코코로'?

 

그건 모르겠네...

정말요?

 

'코코로'는 꽤 대표작인데요

 

그런거야?

 

앗..

 

이제부터 쓰기 시작하는거일수도

이제부터...

 

아 그렇구나

 

그래도

 

나츠메 소우세키가 선생이라는건

토키지로우상도 소설가인가보네요

 

나는 나츠메 선생의 문하생이야

와 대단해요

 

그럼 벌써 소설같은게 나오고 그러나요?

아니..

 

아직 나는 동경대생이라..

 

동경대생이라뇨?

 

도쿄 테이코쿠 대학

 

동경대?

 

머리 좋다

 

아버님은 소설가로선 대반대라

회사를 이어가기를 바라는것 같지만..

그렇구나

 

그래도

 

졸업하기전에 세상에 나갈수 있다면

아버님도 인정해주실거라 생각해

 

왠지 모르게 신기

 

왜?

 

왜냐면

 

나도 소설가를 꿈꾸고 있으니까

그래?

 

 

환타지노벨 신인상이라는걸 목표로 하고 있어

환타지노벨?

 

공상소설이라고 해야하나?

 

미래에 일을 상상해서 쓰곤하는 소설

 

미래의 일?

 

 

미래...

 

아 맞다

 

아직 자기소개를 안했었지

 

어?

 

이름이라던지

 

아 그렇네

 

저는 후자사키 미호라고 합니다

 

미호상

 

 

미래를 걷는다라고 써서 미호

 

미래를 걷는다..

 

좋은 이름이네

 

고마워

 

나이를 몇살인데?

 

16살

 

내 여동생이랑 같구나

 

여고의 1학년이에요

 

여고?

 

 

여자밖에 못들어가는 학교..

아시겠나요?

 

아 여학교구나

 

네 그거요

 

우수하구나

 

우리 여동생은 동갑인데도

학교에 가는것도 아니고

일하는것도 아니고 빈둥거리고 있는데

전혀 우수하지않아요

 

성적도 나쁘고

 

이대로는 희망하는 대학은 어렵다고

선생님한테 꾸중들어요

 

대학에 갈려고 한다고?

더더욱 재녀네

 

그러니까 재녀라던지 그런게 아니라

요즘은 선입이라고해서

 

대학은 누구던지 들어갈수 있어요

굉장한 시대가 되어있구나

 

아니요

 

굉장한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기..

 

응?

 

나츠메선생님 안다고 했었지?

 

 

나는 어떻게 되어있을까?

 

100년후에 나도 나츠메 선생님처럼

소설가로서 대성하고 있을까?

 

 

출판사 사람들한테서는

참신한 소설을 쓰라고 들었는데

그게 뭔지 전혀 모르겠어

 

불안해서..

 

그게 많이

 

그러니까

 

얼마나 짧은것도 괜찮아

 

하나라도 좋으니까 100년후에 기록에

나의 소설같은게 남아있다면

엄청 자신이 생길것 같은데..

알아 그 기분..

 

나도 소설가가 되고 싶다고 말만 할뿐

 

정말로 될수있을지

 

전혀 자신없으니까

 

나도 똑같아

 

솔직히 말하면

 

내 자신이 소설가에 적성이 맡는지 아닌지조차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조차 몰라서..

 

어?

 

 

설마

 

맨날 연결이 끊겨버리는건.. 구름때문?

구름?

 

여기도 구름이 가렸네

 

잘 들어주세요

 

이 전화 금방 끊어지겠지만

 

 

그래도 또 연결되니까요

 

달이 나와있을때네

 

 

그때까지 전화를 꺼주세요

건전지가 아까우니까..

 

..건전지가 뭐야?

 

건전지라는건

 

전류를 흐르게해서

휴대폰을 사용하게 해주는 물건이에요

어??

 

설명할게요

 

어..

 

3의 위에 버튼을

 

거기를 조금 길게 눌러주세요

 

그럼 전원이 꺼져요

 

그리고 또 다시

달이 보이면

 

다시한번 그 버튼을 길게 눌러주세요

그럼 다시 대화할수 있게될꺼에요

 

알았죠? #&*@§※☆

 

응? 잘 안들려

 

그러니까 3번 위에

 

아 알았어

 

다음번까지 알아볼께요. 미야타 토키지로우

 

응 잘 부탁해

 

있었으면 좋겠다..

 

토키지로우상의 소설..

 

공상소설...

 

한번 써볼까

 

 

 

 

책 찾기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히트수 0이네

 

꽤 있구나

 

이름만이라도 좋으니까 제발..

 

어딘가에 있어줘

 

미야타 토키지로우상

 

없네..

 

[나츠메 소우세키와 그의 문하생들]

 

시오미 아츠시면..

 

그 사람이다

 

자네가 연락을 직접주다니 의외였어

고마워

 

오해하지말아주세요

 

 

엄마와의 결혼을 인정한건 아니에요

 

노력할게

 

언젠가 너에게 인정받을수도 있도록

 

그래서 이야기라는건?

아 나츠메 소우세키에 관한 일인데요

소우세키?

 

이 책을..

 

도서관에서 찾아서

 

혹시 시오미상이라면 알고 계시지 않을까해서

뭐지?

 

소우세키의 제자중에

미야타 토키지로우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사람이 쓴 소설을 알고싶어서요

미야타 토키지로우?

 

모르겠는데..

절대로 있었을거에요

 

잠깐만 기다려볼래

 

(나츠메 소우세키 문하생 리스트)

 

이건 쇼우세키의 제자로 알려진 사람들인데

한번이라도 어떻게는 작품이

세상에 나온 사람들을 모은것이야

 

미야타..

 

없네.. 미야타 토키지로우

 

제자는 이것뿐인가요?

 

여기에 이름이 올라와있지 않아도

쇼우세키에 제자였던 사람들은 많이 있었어

하지만 그런사람들은

전혀 세상에 나오지 않고 사라진 사람들이야

그렇구나..

 

근데 왜 미야타 토키지로우를..?

아 아니.. 저기

제 친구에

 

친구중에 미야타상을 아는사람이 있어서..

미야타상을 아는사람?

아 그러니까 그 미야타상이라는 아이에

할아버지에 할아버지가 토키지로우상이라고...

그렇구나..

 

그럼 그 사람한테는 유감이지만

작가가 되지는 못했던것같네..

 

어때?

 

다시 한번

 

어머님과 함께..3명이서

식사를...할 기회..

 

조심해서 들어가

 

언제까지 기다리게 하는거야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아니요

 

일단 읽어보았습니다

 

이번에 자신이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건 소설이 아니에요

 

네?

 

즉 문학이 아니라는겁니다

 

무슨 말씀이신지..

 

문학에 절대조건은

 

사람의 마음을 비추는 작품이 아니면 안됩니다

 

아무도 보지못한

미래의 전화에 대해서 아무리 써내려가도

중요한 인간이 그려져있지 않는다면

사람의 마음을 비추어낼수는 없어요

 

당신 자신의 소설을 써주세요

 

고마웠..

 

습니다

 

내 자신의 소설..

 

오라버님 들어갈게요

 

 

드디어 사형의 날이 가까워진 느낌이에요

오라버님

 

응?

 

편지

 

아버님으로부터

 

사람에겐 인생에서 해야할 일이 있다

 

문학이 너에게 있어서 해야할 일이라면

나는 아무말도 하지 않겠다

후계자의 건도 포기하겠다

 

하지만

 

다시한번 멈춰서 생각해주었으면 한다

 

네가 진정 해야할 일은 무엇인지를

 

너에게 밖에 할수없는

 

네가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를

 

엄격하네

 

아키코

 

넌 어떻게 생각해?

응?

 

난..

 

소설가로서 해나갈 수 있는걸까?

 

나의 해야할 일을 소설인걸까?

 

저는

 

오라버님이면 할수있을거라 생각해요

 

어?

 

오라버님이라면

 

쇼우세키선생님에게도 지지않을

휼륭한 소설을 쓸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아키코..

 

왜나면 오라버님 맨날 자기 입으로 말하잖아요

'노력은 꿈을 운반해온다' 라고

 

나는 그 말이 정말이라고 믿고 있어요

 

오늘은 제가 대신할까요?

 

줘봐요

 

미안해요 아버님

 

 

이걸로 열심히 할수밖에 없게됬다

 

그럼 잘자요

 

고마워

 

달이다

 

자 3번 위에 눌렀어 걸려와라

 

그러니까

 

얼마나 짧은것도 괜찮아

 

하나라도 좋으니까 100년후에 기록에

나의 소설이 남아있다면

엄청 자신이 생길것 같은데..

 

걸기 불편해..

 

구름이다

 

부탁해

 

이대로 달을 지워줘

 

잘 안걸려오네 전화

 

저쪽에서 걸수 있는데

이쪽에서 걸수 없을리는 없잖아

 

전화라는건 그런거지

 

해봐야지

 

걸려줘

 

미안해요 토키지로우상

조금만 더 기다려요

뭔가 좋은 변명 생각할게요

 

어?

 

헉 위험해

 

어떻하지

 

..여보세요?

 

오 걸렸다

 

나.. 토키지로우

 

안녕하세요

 

잘 안 걸려오길래

 

내쪽에서 먼저 걸어버렸네

그래도

 

잘도 알았네요

 

대강..이라고 해야하나..

 

마음

 

마음이 전달된걸거야 틀림없이

마음이라니..

 

오늘은 왠지 너랑 대화하고 싶어서

 

다행이다..

 

무슨일 있었어요?

 

쫌 아버님일때문에..

 

하지만 이젠 괜찮아

 

그렇구나

 

그것보다

 

저번에 이야기말인데

네?

 

나의 소설이

 

100년후에 어떻게 됬을까 그 이야기

 

그거.. 이제 됬어

 

정말로?

 

응 앞으로의 미래를 알아버리면 재미가 없으니까

미래는 모르기때문에

지금 열심히하자라고 생각이 드는거니까

 

그러니까 나의 미래에 대해서

좋은일도 나쁜일도

 

이제부터도 아무말도 안해줬으면 좋겠어

알았어

 

그럴게

 

'노력은 꿈을 운반해온다'

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

 

열심히할거야

 

앞으로 무슨일이 있어도

 

'노력은 꿈을 운반해온다'

 

좋은말이네

 

처음 칭찬받았네

 

그런가?

 

그렇잖아

 

지금까진 메이지사람을 우습게보는 경향이 있었어

어차피 아무것도 모르는 옛사람이라고

그런적 없어

 

정말로?

 

달에 맹세해

 

달이라..

 

우리들...

지금 똑같은 달을 보고있는거지?

 

 

아 맞다

 

거는방법 미리 말해둘까

 

전화?

 

 

대강이면 불편하니까

 

그렇네

 

그쪽에선 리다이얼이면 충분하니까...

 

가운데에

 

큰버튼의 왼쪽을 누르고

 

그리고 다시한번

같은 버튼의 가운데 버튼을 2번 누르는거야

그럼 걸릴거야

 

여기를 이렇게해서

 

여기를 두번

 

응 알았어

 

다음에 해볼께

 

고마웠어요

 

그럼 잘자요

 

잘자요

 

잘자요

 

여보세요?

 

아 미안

 

왜그래? 무슨일 있어?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미안.. 오늘은 이만 끊을게

 

어?

 

또 걸게 안녕

 

뭐지 도데체..

 

저기

 

부끄럽지도 않아?

 

밖에서 키스 같은거나하고

 

보고 있었구나

 

아마도

 

아빠도 보고 있었을거야

 

미호

 

아빠가 돌아가시고나서

처음 맞은 미호의 생일 기억나니?

 

아빠가 없는 생일은 하고싶지 않다고

울었지 미호

 

엄마도 똑같은 기분이었어

 

그래도 생일은 찾아왔고

 

우리는 아빠없이 축하했어

 

물론 평소와 똑같이는 안됬지만

 

그래도 결국 생일이었고

 

다음해도 그 다음해도

 

생일은 찾아왔고

 

우리는 언제부턴가

 

아빠가 없는 생일을 아무렇지않게 할수있게되서

 

그때있잖아

 

엄마 문득 생각했어

 

놀라웠어

 

아빠가 없는 생일을 아무렇지않게 할수있게 될거라곤

상상도 못했으니까

 

이건 설마

 

아빠가 우리들에게

 

자신을 잊을수있게 도와주는거라 생각했어

 

이미 없어진 사람의 마음에만 매달려 살아가지 말라고

 

살아있는 사람은

 

미래를 바라보며 살지않으면 안된다라고

 

아마도 아빠는

우리들에게 그렇게 말해주고 있어

 

미래를 걷는다라는 너의 이름도

 

아빠가 지어준걸

 

나는 그렇게 믿고있어

 

그런건있잖아

 

자기한테만 유리한 핑계잖아

 

여보세요..?

 

토키지로우인데

 

갑자기 끊어버리길래 조금 걱정되서..

 

미안해요..

 

울고있는거야?

 

괜찮다면 말해주지않을래?

 

힘들거나 슬픈일은

 

다른사람에게 말하는것만으로도 편해지곤 하니까

 

내 자신도

 

내가 아이라는거 알아

 

 

제멋대로 구는것도..

 

 

엄마가 재혼하신데

 

아빠가 돌아가시고나서부터

 

나랑 엄마

 

쭉 둘이 살아왔는데

 

근데

 

갑자기 결혼하고싶은 사람이 있다고 나한테 그러면..

 

 

엄마가

 

왠지

 

어딘가 멀리 가버리는거 같아서..

 

모르는 사람이 되버리는것 같아서..

 

쓸쓸해..

 

알것같아

 

그 기분

 

정말로?

 

우리 어머니도 돌아가셨거든

 

그래?

 

내가 15살때

 

그리고나서 아빠는

 

다른사람과 결혼하고 지금은 다른곳에서 지내시고계셔

 

그렇구나

 

처음에는 싫은 느낌이 들었지만

 

 

아무리 자기 부모라고해서

 

자식이 부모를 혼자만 차지하려는건 안된다고 생각하게 됬어

요즘

 

부모님도 부모님의 인생이 있으니까..라고

 

전달됬을려나

 

별로 잘 말하지 못했지만..

 

아니야

 

고마워

 

확실히 용기 얻었어

 

다행이다

 

그래도 있잖아

 

이렇게 100년이란 시간을 넘어서

 

우리들이 알아간걸

 

누구한테 말해도

 

아마 아무도 믿어주지 않겠지?

 

아마도

 

왠지 가보고 싶어졌다

 

그쪽 세계

 

아 맞다

 

뭐?

 

달이란건

 

낮에도 떠있지 않아?

 

응 그러고보니

 

낮에 달 본적 있는걸

 

그럼 낮에

 

달이 떳을때 데이트라고 하는것을 할까?

어? 데이트?

 

데이트라는건

 

남녀가 시간과 장소를 정하고 만나서

식사하거나 쇼핑하거나 하는일이야

 

그걸 구미에선 데이트라고 하나봐

 

알고 있어 데이트는

 

어?

 

알고있어?

 

왜냐면

 

여기서도 데이트라는 단어 쓰는걸

 

나는 아직 해본적이 없지만..

해본적이 없구나..

다행이다

 

응?

 

으응 아무것도 아니야

 

그래도

 

왠지 재밌어 보인다 데이트

 

해버릴까?

 

그렇게 정해졌으면 언제가 좋아?

 

아 잠시만 기다려

 

음...

 

낮에 달이 떠있는건

 

이쯤일까?

 

..4월26일

 

좋아 정해졌어

 

그럼 어디갈까?

 

데이트라면 렌가에가는게 유행이라고 정혀져있지

렌가?

 

렌가시

 

긴자 (도쿄 번화가) 말이야

아 긴자구나 좋아

 

도착했어 긴자

 

이쪽도 지금 도착

 

그럼 먼저 어디갈까?

 

나 같이 밥 먹을까해서 아침도 빼먹고 왔어

그러니까 먼저 점심

 

OK~ 그러면 좋은 장소 알아봐놨어

 

일단은 히비야공원을 향해줘

 

알았어

 

지금 히비야공원 지나가고 있어

나도 지금 지나갈차례

 

들려 물소리?

 

큰 분수가 있어

 

여긴 운동장

 

도착했어 마츠모토로우

 

이쪽도 도착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왔어 카레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이쪽도 왔다

 

그럼 먹어볼까

 

 

하나~둘

 

잘먹겠습니다~

 

와 맛있다

 

응 맛았다

 

저기 있잖아

 

우리 지금 같은 가게에서 같은 카레 먹고 있는거네 (since 1903)

100년후에도 먹을수 있다는게

대단한일이네

 

맞다

 

그쪽 카레는 얼마야?

 

10전

 

10전? 1엔도 안하는거야?

싸다

 

그쪽은?

 

응 700엔

 

700엔?

 

자동차를 살수있는 가격이잖아

그런거야?

 

그럼 용돈들고 그쪽으로 가고싶다 아무거나 다 살수 있겠네

그렇네

 

이쪽엔 오른쪽에 연극무대가 있는데

그쪽은?

아니 없는데?

 

그럼 이발소는?

 

그것도 없는데..

 

100년으로 꽤 많이 바뀌는구나..

왜냐면 길잖아 100년은

 

그럼 이건 어때?

 

지금 왼쪽에 에리젠이라는 옷가게가 있는데

왼쪽에?

 

아 있다 에리젠

 

아 있구나

 

그럼 잠깐 기다려줄래? 그럼 잠시만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어서오세요

 

이거 주세요

 

 

선물이신가보죠?

 

 

100년후에 여성에게

 

네?

 

100년후

 

꼭 이 거울을 가지러 오는 여성이 있을거에요

그때까지 여기에 놔두게 해주세요

 

저 미야타 토키지로우라고 합니다

 

정말 이상한말하는 사람이네요 당신

돈은 더 내겠습니다

아니에요 그런게 아니라..

그만큼 살지도 못합니다 100년이라니..

 

이거.. 이걸로 부탁드립니다

- 아뇨아뇨 그런 문제가 아니라요
-부탁드립니다

-안돼요
-부탁드립니다

-그정도로 살지못합니다
-부탁드립니다

아뇨 정말로..

 

어 미야타 토키지로우한테 맞긴 물건 찾으러 왔다고 말해볼래?

아.. 응 알았어

 

안녕하세요

 

어서오세요

 

저기 여기에 미야타 토키지로우상이 맡긴 물건이 있다고 듣고 왔는데요...

미야타 토키지로우상이라고요...?

 

잠..잠시만 기다려주시겠습니까?

할머니~ 할머니~

 

미호상이니?

 

 

드디어 만났어..

 

와주었구나..

꿈이 아니구나

 

왜그러세요 할머니?

 

할머니가 어린시절에

 

100년이 지나면

 

이것를 찾으러올 여성이 있다고

 

미야타 토키지로우상한테 부탁받았다고 하셨어요

오래살아서 다행이야..

살아있어서 다행이다

 

저기 할머니 토키지로우상 만난적이 있으세요?

 

자 할머니

 

 

'시간은 떨어져 있어도 너의 마음은 가까이에서 느낄수 있어' - 미야타 토키지로우 -

 

멋진 선물이네요

 

 

할머니

 

고맙습니다

 

 

토키지로우상?

 

잘 받았어

 

그래?

 

지금 있잖아

 

토키지로우상이랑 만난적이 있다는 할머니가 이쪽에 있어

나랑 만났다고?

 

누구랑 얘기하는거에요?

 

잠깐 할머니를 바꿔줄래?

 

응 잠시만

 

할머니

 

지금 할머니하고 통화하고 싶은 사람이 있데요

나랑말이니?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아이고 귀여운 여자아이네

 

아가야

이름은?

 

나나미

 

할머니랑 똑같은 이름이네

 

몇살이니?

 

5살

 

그렇구나

5살

 

잘들어 나나미짱

 

토키지로우상이 맏기신 손거울은

 

네가 잘 책임지고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어야해

 

약 속

 

 

나나미짱

토키지로우상을 바꿔줄래?

여기

 

여보세요?

 

토키지로우상?

 

 

고마워요

 

무슨 말씀 하시는거에요

감사를 드려야 하는건 이쪽인걸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아까 그 할머니

 

설마 100년전 자신하고 말하고 있던걸

 

알고 있던게 아닐까?

 

나도 그렇게 생각해

그러니까 나나미짱은 100년동안 부탁한데로

소중하게 손거울을 간직해주고 있던걸거야

 

아 근데말야

그 손거울에 문장

 

응?

 

그건 좀 아닌거 아니야?

받은사람이 더 창피하잖아

내가 더 창피하지

 

그치?

 

그래서 문장으로 해보았는데

꽤 본심

 

안된거야?

 

아니 고마워

 

소중히할께

 

다행이다

 

이제 곧 져버리네

달..

 

그렇네

 

오늘은 정말 고마웠어

 

사람이랑 대화해서 이정도로 웃은건 처음이야

 

나도야

 

이쪽이야말로 고마웠어

 

나 있잖아 지금 새로운 소설 쓰는중이야

그렇구나

 

이번에야말로 내 자신을 써볼꺼야

내 자신의 기분은 순수하게말야

 

그리고나서 나는 꼭 세상에 나가서 아빠도 설득해볼려고해

설득?

 

아빠는 나에게 자기회사를 잇게하고 싶으셔서

 

아빠는

사람은 인생에서 해야할 일이 있다고 했어

 

그것이 나에게 있어서

소설이라는걸 증명해보이겠어

 

그럼 그 사람한테는 유감이지만

작가가 되지는 못했던것같네..

 

꼭 말이야

 

나는 절대로 지지않아

 

바꿀수 있다고 생각해

 

응?

 

나..

열심히하면 미래는 바꿀수 있다고 생각해

 

노력은 꿈을 운반해 오는거잖아

 

이번에는 내가 너에게 용기를 얻었네

 

열심히 해요

 

 

어?

 

왜 그래?

 

빨간표시가 나와있어

지금까진 없었는데

 

배터리가?

 

어?

 

오늘은 그만 끊자

 

내일 다시 전화할게

 

 

내일은

 

2시에

 

그럼... 오늘은 즐거웠어

 

 

잘 전원 꺼야해

 

알았어

 

그럼

 

끊을게

 

 

뭐가 일어나고 있는거지..

 

충전이 없어지면 대화할수없게되버려...

 

'시간은 떨어져 있어도 너의 마음은 가까이에서 느낄수 있어' - 미야타 토키지로우 -

 

아직 깨어있었네

 

응 왠지 잠이 안와서

 

미호

 

시오미상하고도 상담했었는데

우리 결혼 그만둘까 생각해

 

어?

 

미호의 반대를 뿌리치면서까지

우리 행복해지자고 생각하지않아

미호가 반대하고 있는데

행복해질 수 있을리가 없어

 

왜?

 

왜 그만둬?

 

나 있잖아

 

엄마가 결혼해버리면

 

혼자가 되버리는것 같아서

 

무서웠어

 

그래서

엄마를 혼자 차지하려고 했었어

 

하지만

 

그건 제멋대로인 거잖아

 

나..

좋아하는 사람하고는

언제나 같이 있고싶다는 기분 알것같고

 

쭉 대화하고 싶다는 기분도 알아

 

괜찮아 결혼해도

 

미호..?

 

내일 일요일

시오미상하고 같이 3명이서 식사하자

이젠 도망가지 않을테니까

 

 

고마워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응 잘자라

 

아 저기 미호

 

근데 왜 갑자기?

 

비밀

 

여기에 웜홀이 있다고 한다면

 

이 충전기도

꼭 토키지로상이 있는곳에 전달될꺼야

 

제발

가줘

 

 

중간에서 멈추지 말고~

 

이번에야말로

 

똑바로

 

 

갔다

 

아앗

 

왜지

 

아래에 토키지로우상이 없으면 안되는걸까?

 

다 됬다

 

"미래를 걷는 여자" -미야타 토키지로우-

 

슬슬인가..

 

아 오라버님 외출이세요?

 

철야이셨잖아요

 

 

드디어 완성했네요

 

간신히 내 자신의 소설을 쓸수있었어

지금부터 출판사에 가볼께

그래요..

 

이번에야 말로 괜찮을거에요

자신을 가져요 오라버님

 

뭐에요?

 

여보세요

 

토키지로우상?

 

처음에 휴대폰 줏은게 아카사카의 출판사라고 했었죠?

 

바로 와줄수는 없을까? 거기

딱 지금부터 향하려하는중이야

정말로?

 

역시 우리들은 기분이 통하는거일수도

 

정말 전화인거에요?

 

그럼 도착하면 전화해줘

응 알았어

 

어디갔었니?

잠깐.. 죄송해요

 

괜찮아

 

차가 막혀서 나도 지금 막 도착했으니까

 

오늘은 고마워. 이런 자리를 마련해줘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

아니요

아 맞다맞다

 

네가 저번에 말했던 미야타 토키지로우

신경쓰여서 자세하게 조사해봤었어

 

소우세키의 제자중 미야타 토키지로우라는 인물은 확실히 존재하고 있었어

그 사람 어떻게 됬나요?

 

메이지 45년에 4월27일에 사망했어

 

메이지 45년?

 

4월27일이라니..

 

오늘이잖아요

 

연못에 빠져서 사망했던것 같아

거짓말

 

이게 그 당시에 신문기사인데

 

[소우세키의 문하생 사망]

 

왜 그래 미호?

이거 빌릴께요

미호

 

(지금 거신 전화번호는 전파가 닿지않는곳에 있거나 전원이 꺼져있기에 걸어지지 않습니다)

 

 

빨리

 

받아줘

토키지로우상

 

응?

 

여보세요

 

나야... 토키지로우상?

 

왜 그래?

 

오늘은 돌아가줘. 지금 당장

어?

 

제발

 

오라고 했다가 가라고 했다가

그럼 의미를 모르겠잖아

당신를 지키고 싶어서 그래

 

앞으로도 당신과 계속 통화하고 싶으니까

 

오늘...

나한테 뭔가가 일어난다는거야..?

 

그런거구나?

 

토키지로우상

 

당신은 오늘 연못에서 빠져서 죽을꺼야

그러니까 지금 당장 돌아가

 

확실히 이 끝에 연못은 있지만 주위해서 걸으면 빠질일은 없잖아

그게 아니야

 

토키지로우상은

빠진 여자아이를 구하기 위해 뛰어드는거야

뭐라고?

 

그 여자아이는..나나미상이야

 

누구랑 얘기하는거에요?

 

가지말아줘 ..토키지로우상 가면 안돼

 

내가 가지 않으면 나나미짱은 어떻게 되는거지?

어떻게 되는거냐고!

 

고마워요

 

사람은 인생에서 해야할 일이 있다

 

그게 이거인건가..

 

이게 내가 인생에서 해야할 일인건가..

토키지로우상!

 

갈거야 나는

 

안돼 제발 가지마요

 

나...

 

당신을

 

당신을

 

...좋아하니까

 

[배터리가 없습니다. 조작을 종료하고 충전하거나 배터리를 교환해주세요]

 

가지말아줘..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살...

 

살려주세요

 

기다려

 

토키지로우상!

 

토키지로우상!

 

어?

 

[시간은 떨어져 있어도 너의 마음은 가까이에서 느낄수 있어] - 미야타 토키지로우 -

 

토키지로우상...

 

[미야타]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토키지로우는 막내의 형이셨지만

 

워낙 제가 태어나기 한참 전에 이야기라서요

 

어찌되었던..

 

우리집 핏줄에 나츠메 소우세키의 제자가 있을줄은 놀랐습니다

그래서 전화를 받은후에

혹시 무언가가 있나해서 창고를 찾아보았는데

이런것이 나왔는데...

 

미래를 걷는 여자

 

'미래를 걷는다'라고 써서 미호

 

미래를 걷는다..

 

좋은 이름이네

 

아마도 토키지로우가 썼을거라 생각되는 물건입니다만..

배견해봐도 괜찮으시겠습니까?

예 물론

 

놀라워...

 

네?

 

이 작품는 일본 근대 문학집을 뛰어넘을수도 있겠어

이걸.. 빌려가도 괜찮겠습니까?

연구를 위해서라면 괜찮습니다

- 감사합니다
- 시오미상

제가 읽어봐도 되나요?

 

읽어보고싶어요.. 꼭요

 

설마..

 

이 미래를 걷는 여자가..

 

"미래를 걷는 여자"

 

"미래를 걷는 여자"
-미야타 토키지로우-

 

백년후 반드시 읽게될 당신에게 이 소설을 감사한 마음으로 바칩니다.

 

- 시간은 떨어져 있어도 너의 마음은 가까이에서 느낄수 있어 -

 

토키지로우상..

 

- 1년후 -

 

[미래를 걷는 여자]
- 미야타 토키지로우 -

 

토키지로우

 

(지금 거신 전화번호는 전파가 닿지않는곳에 있거나 전원이 꺼져있기에 ....)

토키지로우상?

 

베스트셀러야

 

토키지로우상이 쓴 책

 

나에게로의 감정이 가득한

 

....이거 러브레터지?

 

기뻤어

 

고마워

 

나 열심히 할거야

 

내가 해야할 일을 향해

 

열심히

 

쭉 지켜 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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