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 부두구천
배포 : 시네스트(www.cineast.co.kr)

 

기분이 어때?

 

몰라요.
꿈꾸고 있는 것 같아요.

 

꿈이 아냐.

 

듣기론... 제가 제 이름을
고를 수 있다던데요.

 

맞아.

 

-아무 이름이나.
-고른 거 있어?

 

아뇨.

 

결정 못 했어요.

 

이 백에 뭐가 있는지 안 궁금해?

 

뭐가 있는데요?

 

엎드려 절받기네.

 

테리.

 

-어떤 제품인지 봐봐.
-테리.

 

-Escape(탈출)-

적절한 것 같지 않니?

 

잘 모르...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맙다고 하면 돼.

 

-고마워요.
-별 말씀을.

 

고마워요.

 

-됐어.
-예.

 

이제...

 

너도 알다시피

 

너의 석방에 여러 조건이 붙어 있단다.

 

알아요.

 

몇 개가 있기 때문에...

 

잭이에요.

 

뭐라고?

 

이름요...
잭으로 하고 싶어요.

 

좋아.

 

잭.

 

제일 신경을 써야 할 게 정해졌군.

 

-Boy A(소년A)-

 

지금 무슨 생각하지?

 

걱정마.

 

사회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수록

 

적응도 쉬워지거든.

 

수많은 학생들과 새 얼굴들.

 

니가 원하는 대로 잘 진행될거야.

 

음.

 

맥도날드네요.

 

응?

 

아...

 

오늘 저녁 먹을 장소는
정해진 셈이네.

 

안녕하세요.

 

울리양.

 

제 조카 잭이에요.
잭, 울리양이다.

 

들어와요, 들어와.

 

집이 엉망이라 미안해요.

 

-저는 켈리라고 해요.
-켈리.

 

이번 주는 제가 야근근무라
집 정리할 시간이 별로 없었어요.

 

-차 드실래요?
-아뇨, 괜찮아요.

 

커피는요?

 

내일 아침에 세탁기, 건조기 등등이

 

어딨는지 알려 줄게요.

 

니 방은 맘에 들지?

 

-들고 말고요.
-맘에 드니 다행이네.

 

방은 작지만 깨끗해.

 

내 말이 틀렸나요?

 

지낼만 해요.

 

저기에 포터블TV도 있어요.

 

ITV는 보려고 하지 마.

 

이유는 모르지만 방송상태가 안 좋거든.

 

어쨋든...

 

미안한데, 너 커피마시겠다고 했었니?

 

 

내일은 나랑같이 은행에 가서

 

네 은행 계좌를 개설하는 거다. 괜찮지?

 

니 이름을 쓰면 쓸수록

 

진짜 이름이 되니까 말야.

 

좋아요.

 

따로 하고 싶은 거 있어?

 

 

우리가 뭘 할 수 있는데요?

 

우리가 원하는 건 뭐든지.

 

2주가 지나면
넌 일을 시작해야 해.

 

그래서 그때까지 가능한
많은 경험을 쌓아야 해.

 

너의 경력이 새로운
너 자신을 만들어 가게 해야 해.

 

그러니 계속 반복해서 니것으로

 

-만들어 가야 해.
-예.

 

궁금한 게 있었는데,
우리가 여행을

 

갈 수 있는 단계인가요?

 

어디로 가려고?

 

필립의 무덤에요.

 

우리가 그럴 수 있을까요?

 

그게...

 

테리, 아니에요,
안되면 됐어요. 괜찮아요.

 

생각 좀 해 볼게, 알았지?

 

못간다고 얘기하는 건 아니다.

 

알았어요, 알았다고요.

 

뉴튼.

 

그게 뭐지?

 

제 고향이고

 

너 이름은 뭐지?

 

제 이름은 '잭 바리지'에요.

 

넌 왜 이곳에 있지, 잭?

 

니 주소록에 전화번호 2개가 있어.

 

내 전화번호랑 P.S.

 

PS는 보호 부대를 의미해.

 

알았지? 그 번호는 특수 번호야.

 

니가 전화하면
그 부대원들이 달려 올거야.

 

알았지?

 

오늘 밤은 여기에
2명의 경찰관이 있을 거야.

 

문에 가서 보면 보일 거야.

 

보이지?

 

-예.
-좋아.

 

기분이 어때?

 

이 상황은 예상한 그대로야.

 

괜찮지?

 

좋아, 이리 오렴.

 

넌 잘 할거야.

 

 

"주머니에 그것을 넣으면서
그는 오던 길로 방향을 돌렸습니다.

 

집으로 가는 길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저녁이 되었고
어둠은 짙어 갔습니다.

 

그가 도착했을 때 발견한 게 뭘까요?

 

나비요.

 

손 든 사람이 하나도 없는데.

 

나비요.

 

나비 장식이에요, 훌륭해.

 

그래 누가 계속 읽을래?

 

윌슨군?

 

너 책은 어딨니?

 

책을 갖고 오는 게 그리 힘들지는...

 

죄송해요.

 

너 숙제는 다 했니?

 

숙제를 까 먹었어요.

 

사라, 계속해.

 

"그는 새로 찾아낸 친구를
증명하고 싶었습니다.

 

"그 장식구를 얻음으로써.

 

그에 주었졌던 그 어떤 일도
신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어이, 바보!

 

바보, 니 얼굴은 왜 늘 더럽냐?

 

옷도 더러워.

 

그래, 옷도 더럽지.

 

니가 바보라서 그런거야.

 

농담이야.

 

야, 멈춰. 잠시만 이리 와봐.

 

왜?

 

농담이라고 했잖아.
이리와, 장난 좀 치자.

 

네게 할 비밀얘기가 있어.

 

누구냐?

 

너냐? 에릭?

 

예.

 

이리 좀 내려 오거라.

 

잠깐만요.

 

당장.

 

엄마가 편찮으시니 엄마 옆에 가지 말거라.

 

-아파요?
-그래.

 

엄마는 어딨는데요?

 

내 말 못 들었니?

 

엄마.

 

엄마, 괜찮아?

 

차 한잔 드려요?

 

날 그냥 내버려 두렴.

 

저 싸웠어요. 엄마.

 

날 내버려두라니까, 나가거라.

 

어떤 애들이...

 

내가 뭐라고 했니?

 

에릭!

 

야.

 

차고에 차 500대를 오게 하는 법을 아니?

 

빙고 간판을 달면 돼.

 

너 이름 뭐니?

 

에릭.

 

재밌는 거 보여줄까?

 

젠장.

 

당신 뭐하는 거야?
바짝 뒤따라 오더만!

 

뭔가가 날라 왔어요!

 

너는?

 

응?

 

넌 이름이 뭐냐고?

 

-필립 크레이그-

 

죄일까요?

 

누가 알겠어?

 

아니면...

 

미안함을 표시하는 한 방법일까요?

 

필립은 세상에
진절머리가 났던 걸까요?

 

이제 가야 겠다.

 

여기 오는 게 아니었었는데.

 

왜요?

 

왜냐하면 필립은...

 

이 일로 우리가 대체
몇 번이나 얘길했었지?

 

미안해요.

 

미안해 하진 마.

 

여기로 널 데려온 건 나니까.

 

하지만 우린 뒤가 아니라
앞을 보고 살아야 돼, 알겠지?

 

예전의 너는 죽었어.

 

내 말이 틀린 건가?

 

잭.

 

아뇨, 전 괜찮아요.

 

좋아.

 

가자.

 

어두워지기 전에 집에 가고 싶구나.

 

알았어요.

 

물건을 배달하고.

 

돌아와선 다른 물건을 싣고

 

목적지에 그 물건을 배달하는 거에요.

 

그러면 돼요.

 

-간단하죠?
-예, 예.

 

정말 간단해요.

 

당신은 크리스 켈리와 파트너가 돼요.

 

이 사람이 오늘은 좀 늦나...

 

켈리씨, 이제 왔군요.

 

미안해요.

 

여긴 잭이에요.

 

교도소에 몇 번 들어
갔었다고 들었어요.

 

예, 하지만...

 

들어요.

 

난 여긴 안전한 곳이란 걸
상기시키려고 이러는 거에요.

 

알았죠?

 

난 사람에겐 기회가 다시
주어져야 한다고 봐요.

 

그 사람에게도 사생활에
대한 권리도 있다 보고요.

 

그러니...

 

mum's the word(비밀이에요).
-애들이 잘 쓰는 표현-

 

그 사람 바보같지?

 

그런 것 같애.

 

"Mum's the word."

 

코메디언 같애.

 

누구?

 

응, 대단히 웃기지.

 

그래 교도소엔 왜 들어 갔었어?

 

말하기 싫으면...

 

아냐, 아냐.

 

차를 훔쳤어. 재미로 드라이브하려고.

 

그렇군.

 

얼마나 살았어?

 

3년.

 

우와.

 

응, 그래서 결국

 

테리 삼촌이 어딘가에
가서 새 출발하라고 했어.

 

나쁜 환경에서 벗어 나려고?

 

응.

 

니 선택이 옳은 거라고 난 보장 못해.

 

-소피 맥기.
-왔어요.

 

안젤라 밀튼.

 

왔어요.

 

스튜어트 톰슨.

 

왔어요.

 

에밀리 업튼.

 

왔어요.

 

에릭 윌슨.

 

에릭 윌슨?

 

돌아.

 

돌면서 거미집을 쳐.

 

난 분노하는 걸 좋아해.

 

분노하는 걸.

 

응.

 

날 화나게 한 놈들을 개박살 내거든.

 

어이.

 

무슨 일이야?

 

둘 다 땡땡이쳤냐?

 

대답해.

 

응.

 

넌 이름이 뭐야?

 

벙어리냐?

 

너 바보냐?

 

니 친구 바본가봐.

 

 

좋아, 이제 꺼져.

 

우린 에릭이랑 얘기 좀 할거거든.

 

벙어리 주제에
귀까지 먹은 거냐?

 

으악, 내 코!

 

-젠장!
-너, 임마!

 

그래...

 

그래요, 지금은...

 

무척 좋아요.

 

저랑 일하는 그 사람은...

 

주문하시겠어요?

 

주문해야죠.

 

참치하고 치즈 주세요.

 

잭.

 

 

좀 있다 올게요.

 

아뇨, 아뇨. 주문할게요.

 

천천히 골라.

 

좀 있다 와 주시겠어요?

 

고마워요.

 

쳇.

 

괜찮아, 괜찮다고.

 

패니니, 이게 뭐죠?

 

구운 롤빵이야.

 

맛있지.

 

멕시칸 치킨은 뭐죠?

 

매워.

 

그래 뭐라고 했지?

 

지금 잘 되고 있다고요.

 

너랑 같이 일하게 된 사람이...

 

정말 좋은 사람이에요.

 

제가 잘 적응할 것 같아요.

 

-잘 됐구나.
-예.

 

짐을 엄청 실었다가
엄청 내리죠.

 

운전도 엄청 하고요.

 

늘 일이 그렇게 힘든 건 아니에요.

 

-그래, 잘 됐네.
-그래요, 그래.

 

그런데, 이거 제가 계산하고 싶은데요.

 

-안돼, 안돼.
-제가 할게요.

 

제 월급으로 뭘 해야할질 모르겠에요.

 

내 말 믿어, 좀 있으면 알게 돼.

 

-테리.
-날 믿으라니까.

 

테리.

 

제발요, 제가 계산할게요.

 

그럼, 그러자.

 

-정하셨어요?
-예.

 

저는...

 

뭐였죠? 아까 뭐라 하셨죠?

 

그렇게 비웃지 마요.

 

안녕, 미쉘?

 

크리스.

 

할만 해요, 잭?

 

힘은 센데 과묵해.

 

그런가요?

 

내게 술 한잔 사줄 맘이 없다는

 

얘기는 아니겠죠?

 

술요?

 

이런, 말을 하네요?

 

술요.

 

음...

 

싫다면 할 수 없죠.

 

제 생각에는...

 

우리 다 같이 가면 되잖아?

 

월급날인 내일 밤에
다 같이 가는 거야.

 

너도 와도 돼, 미쉘.

 

여기 처앉아 있는 것보단
훨씬 나을테니까 말야.

 

헛소리 마.

 

방금 내가 널 도와준 거다.

 

미쉘은 널 최고로 좋아해.

 

여깄어.

 

내 생각엔 말야.

 

아마도 너의 얌전한 모습
뒤에는 돈주앙이 있는가봐.

-악, 성인이 되다.-

뭘 보고 있어?

 

잭.

 

잘 해봐. 임마.

 

잭.

 

앤드루.

 

흰고래, 미쉘말이잖아?

 

뭐?

 

안녕.

 

안녕하세요, 아빠.

 

잘 지내?

 

잘 지내요.

 

엄마는?

 

만나지 않았어요.

 

오랜 만이다.

 

저기요, 아빠.

 

전 지금 홈리스 상태에요.

 

-응?
-저는...

 

그래, 여기서 지내렴.

 

그게 니가 묻고자 하던 거였어?

 

예.

 

이 아빠랑 지내자.

 

방은 많거든.

 

여보세요.

 

잠깐만, 미안해.

 

냉장고에 맥주 더 있으니
마음껏 마시도록 해.

 

너무 취하진 않도록 해, 알았지?

 

긴장하지 말고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해.

 

걔네들이랑 맞먹으려 해서도 안돼.

 

걱정되시나 봐요.

 

-들어봐.
-그래요?

 

아냐, 안 그래.

 

넌 새 삶을 시작한지 얼마 안됐단 말이야.

 

너도 알다시피, 과거가
미래랑 동일한 게 아니거든.

 

그게 무슨 뜻이죠?

 

너도 행복을 맛 볼 권리가 있다는 거야, 잭.

 

그러니까 나가서 재밌게
보내란 말이지.

 

확신이 안 서는 일이나 문제가 있으면

 

내게 전화를 하고, 알았지?

 

쓸데없는 거에는 절대 관심 가지지 말고.

 

원래 그런 거니까.

 

알겠어요.

 

고마워요, 테리.

 

좋아, 난 수요일에 방문토록 할게, 아들아.

 

좋아요.

 

좋아, 끊는다.

 

무슨 얘길했더라?

 

버밍험에서

 

6, 7개월 동안 지속했어요.

 

뭐 때문에 헤어졌지?

 

엄마가 무지 화가 났었거든요.

 

엄마가 그랬어? 아니면 항상 그런
엄마를 니가 이제야 알게 된거냐?

 

그런데 아빠는 왜 여기 계세요?

 

일이야. 돌볼 애도 있고.

 

상담역인 칼리카가
걔들을 석방시켰거든.

 

아빤 한 명을 돌보고 있어.

 

나이든 니 모습을 보니 놀라운데.

 

왜 이러세요.

 

아냐, 늙었다는 말이 아니라...

 

내 말은...

 

성장했단 거야.

 

널 당황스럽게 하려는 거 아냐.

 

늙기로 치면 내가 제일 늙었잖아?

 

그 썩은 미소는 내 말에
동의한 걸로 받아들이마.

 

전 아빨 정말 경멸했어요.

 

안되지, 안돼.

 

아뇨, 제 얘길 들어봐요.

 

들어 봐요.

 

그 망할 사건이 발생한 거.

 

아빠 잘못이 아니란 걸 저도 알아요.

 

그런 사건은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애의 경우,
애가 취할 수 있는 시각은

 

-다른 것이 아니라...
-엄마 거?

 

예, 엄마 거죠.

 

아빠에게 이 말을 하고 싶을 뿐이에요.

 

이제 저도 여깄고
빠도 여기 계시고

 

그 망할 오랜 세월들도 지나갔고...

 

젠장, 정말 진부한 얘긴데...

 

뭔데? 너의 잃어버린
시간을 보상하겠다고?

 

그런가 봐요.

 

아빠 생각은 뭐에요?

 

정말 진부한 것 같구나.

 

그렇죠? 쪽팔리게...

 

아냐. 진심을 말하자면 난 지금
이 순간이 너무 행복하단다, 아들아.

 

정말이야.

 

아빠, 안돼요!

 

안돼요, 아빠. 이 사람들을 막아 주세요!

 

정말 잘 어울려.

 

좀 보자꾸나.

 

정말 잘 어울린다.

 

누굴 위해 그렇게
차려입은진 모르겠지만

 

그 사람이 보면 분명히 뻑 가겠는걸.

 

-나중에 봬요.
-나중에 봐.

 

저거 좀 봐.

 

응.

 

넌 어때, 잭?

 

뭐?

 

얘는 다른 사람에게 맘을 품고 있어.

 

그게 누군데?

 

흰고래.

 

농담이지.

 

걔는 얘에게 맘을 품고 있지.
내가 잘못 알고 있는 게 아니라면.

 

정말 확실한 거야?

 

좋아.

 

좋게 생각하면 그럴 수 있겠지?

 

미쉘이 널 보고 있어.

 

이런... "잭이 어디 간거야?"

 

-장난치지마. 그녀는 갔어.
-뭐? 집에?

 

스테이지로 갔어.

 

누구랑?

 

모르겠어, 클레어, 루시.

 

걱정마.
밤은 아직 남았거든.

 

 

잭, 잭, 이리와.

 

 

잭, 오라니까.

 

 

 

 

 

 

 

 

 

 

크리스는 어디갔어?

 

술 가지러.

 

너 괜찮아?

 

응.

 

너 약간 취했구나.

 

그런데?

 

저렇게 춤추는 애들은
침대에선 꽝이야.

 

야, 들어봐.

 

흰고래는 괜찮은 애지.

 

너희는 왜 미쉘을 그렇게 불러?

 

백인에다가 덩치가 있으니 당연하지.

 

쟤가 불만이란 말이 아냐,
나도 관심을 좀 가졌었거든.

 

걔는 유머도 있고
머리도 있는 애라니까.

 

너 대쉬해 볼 거지? 응?

 

입 좀 벌려 봐.

 

뭔데?

 

-엘레판트(Elephant).
-뭐?

 

"E"야.

 

"E"라고?
-엑스터시를 뜻하는 듯-

 

젠장.

 

진정해.

 

아, 미안해.
네게... 젠장.

 

쟤 왜 저래?

 

모르겠어. 가석방이라 그런가봐.

 

섬세한 놈이야.
그렇다고 욕도 못하겠고.

 

끝내주는 밤이지?

 

이 친구야, 잘 해봐.

 

그녀가 누군데?

 

그 남자가 몇시간 동안
애지중지해 왔었던 애야.

 

그래? 이름이 뭔데?

 

안녕.

 

안녕.

 

너 날 피하고 있는 거야?

 

아니.

 

확실해?

 

난 오늘이 우릴 위한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응, 그건 그래. 하지만...

 

농담한거야.

 

농담한거야, 긴장풀어.

 

내일 뉴튼 홈경기 보러 갈래?

 

축구좋아해? 잭?

 

아니, 크게는 안 좋아해.

 

안 좋아하니 기뻐.

 

실은, 좋아한다고 했으면
나도 노력해서 좋아하려 했거든.

 

-괜찮아, 잭?
-응.

 

-정말?
-사랑해.

 

뭐?

 

맙소사, 잭. 너 취했구나.

 

아냐, 아냐. 안 취했어...

 

이런 감정은 정말 처음이야.

 

지금 제 정신이 아니네.

 

-맞지?
-뭐? 아냐.

 

춤추러 나갈래?

 

아니, 춤추고 싶지 않아.

 

잭, 난 니가 좋아.

 

너랑 같이 있고 싶지만
이런 식으로는 아냐.

 

맙소사.

 

월요일에 봐, 알았지?

 

무슨 일이냐?

 

모르겠어.

 

뭐야?

 

대쉬 포기한거야?

 

뭐? 아냐. 하기는 했는데...

 

젠장, 젠장...

 

진정해.

 

나중에 말하면 돼지.

 

기분은 어때?

 

 

멋진 놈이야.

 

자기 나름으로 뭘 잘한다니까.

 

그래.

 

한 병 더 할래?

 

응.

 

-이봐, 잠깐만.
-싫어. 내 말 들어.

 

이건 나랑 내 여친의 문제야.

 

그러니 넌 빠지는 게 좋을 거야...

 

피해.

 

이 늙다리 변태새끼.

 

피해.

 

이봐!

 

 

야, 야, 야!

 

그냥 놔 둬.

 

야, 그냥 놔둬.

 

대단했어, 떡대남.

 

너 스티븐 시걸 같았어.

 

그래.

 

너 이제 진정 좀 됐을 거야.

 

너희 집에 먼저 내려 줄게.

 

잠 좀 자고나면 아침에는 멀쩡할거야.

 

너 정말 대단했어!

 

대단한 밤이었어.

 

끝내주는 밤이었지!

 

잠깐만.

 

너 뭐하는 거니?

 

이리 내.

 

여긴 니가 볼만한 건 없단다.

 

너희 아빠는 니가 매장에서 이러는 거...

 

- 아시니?
-헛소리 마요.

 

뭐라고?

 

헛소리 마라고요.

 

아빠는 죽었어요.

 

오, 미안하구나.

 

 

미안하다, 얘야.

 

이런.

 

이 가엾은 것.

 

괜찮을 거야.

 

얘야.

 

우리 엄마는 죽어가고 있어.

 

응?

 

암때문에.

 

당장엔 안 죽겠지만

 

어쨋든 죽게 될거야.

 

그래.

 

몸에 암이 있어.

 

가슴에?

 

니가 어떻게 알아?

 

여자들은 그 암에 잘 걸려.

 

콜라도 갖고 오는 건데.

 

쳇, 깜박했네.

 

입이 바짝 마른데.

 

새끼.

 

케첩 좀 줄래, 잭?

 

사건을 재조사하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케첩만큼 좋은 게 없다니까.

 

그 남자는 병원에 수용되었고
그의 집은 사람을

 

오인한 것으로 여겨지는

 

특정집단의 공격에 의해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최근에 노팅햄으로 이주한 23세의

 

이 남자가 타블로이드 신문에 게재되었던

 

에릭 윌슨의 가상 사진과 비슷하다고

 

알려 졌기 때문입니다.

 

10살이었던 안젤라 밀튼의 살해범이자

 

재판에서 소년A로 알려졌었던 윌슨이

 

최근에 석방되었습니다.

 

언론중재위원회는 공개된 사진이

 

규정위반인지를 계속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런 공격이 그들의 결정에
영향을 줄지는 아직 모릅니다.

 

마지막 뉴스로,

 

오늘밤에 디즈버리에 축하행사가 있었습니다.

 

가서 니가 사인하고 와.

 

-아니, 난 기다릴레.
-안돼, 니가 해.

 

니가 사무실에 가라니까.

 

가서 미쉘에게 얘기해. 떡대남.

 

-싫어, 다음에 할게.
-다음이란 건 없어.

 

니가 들어가기만 하면 돼.

 

가서 초대하면
미쉘도 승락할거라니까.

 

나는 이 똘추짓 진절머리나거든.

 

안녕.

 

안녕..

 

고마워.

 

수고해.

 

그런데...

 

그런데 말야...

 

내일 밤에 뭐 좀 하지 않을래?

 

내 말 맞지?

 

응, 간단하던데.

 

누가 알았겠어?

 

알아.

 

뭐를?

 

미쉘이 정말 널 보고
싶어 한다는 걸 말야.

 

너 그렇게 생각했어?

 

내 말 맞잖아, 떡대남?

 

맥주 마실래?

 

영화가 8시30분에 시작하던데...

 

오.

 

아니, 내 말은...

 

내가 말한 건 영화가 아니라 DVD였었어.

 

뭐?

 

몇개 빌려왔거든.

 

집에서 같이 보잔거였어.

 

아, 좋아.

 

괜찮지?

 

응, 괜찮아.

 

너도 재밌을 거야.

 

그런데...

 

왜 날 계속 피해왔었어?

 

나도 모르겠어.

 

'사랑해' 때문이었지?

 

-오...
-그때 기분 좋았었어, 잭.

 

하지만 넌 진심이 아니었어.

 

아냐...

 

니가 날 맘에 두고 있었던 거잖아.

 

난 그러면 안돼?

 

아냐, 그래도 돼.

 

당연히 그래도 돼지...

 

 

왜 너냐고?

 

응.

 

응... 특이하게...

 

난 니가 좋아서야.
다른 이유가 필요해?

 

아니.

 

하지만...

 

뭐?

 

하지만...

 

아냐...

 

아냐.

 

좀 놀래서 그래.

 

좋게 놀란 거잖아.

 

응.

 

그러길 바랬어.

 

딴 거 할래?

 

딴 거 뭐?

 

놀라운 거.

 

내가 지금 무슨 생각할 것 같애?

 

니가 좀 부족한 남자란 거야.
너 정말 그래?

 

날 믿어봐, 잭.

 

난... 난 그냥...

 

뭐?

 

난 그냥 잘 됐으면 하고 바랬을 뿐이야.

 

잘 될거야.

 

다른 영화를 보자.

 

술도 마시고 서로 껴앉는 거야.

 

같이 잔 적 없는 여자랑

 

데이트하는 기분으로 말야.

 

괜찮아, 잭.

 

지금 뭐하는 걸까나?

 

젠장.

 

맙소사.

 

야.

 

뭘 보고 있는 거야?

 

너.

 

왜?

 

날 사랑해?

 

야.

 

이리 와.

 

이리 와.

 

안돼, 안돼.

 

괜찮아.

 

괜찮으니 오라니까.

 

잭, 괜찮아.

 

맙소사.

 

야.

 

괜찮대도.

 

맙소사.

 

야.

 

그래, 어떻게 돼가?

 

잘 되고 있어.

 

특별한 거라도?

 

얘기하기 싫은데.

 

맙소사.

 

있었단 말이군.

 

닥쳐.

 

왜?

 

끝내주지?

 

헛소리마. 신성하다고 해야지.

 

그래, 알겠어.

 

하나만 말 해 줘라.

 

뭘?

 

가슴까진 갔냐?

 

-어떻대?
-뭐가?

 

맙소사, 크리스, 차 세워.

 

젠장.

 

이봐요?

 

젠장!

 

이런.

 

트렁크에 도움될 게 있나 보자.

 

이거면 되겠네. 이걸로 나 좀 도와줘.

 

할 수 있으면.

 

열려라.

 

열려!

 

오. 젠장.

 

살아있어!

 

야, 날 계속 쳐다 봐.

 

괜찮아?

 

너 괜찮아?

 

넌 괜찮아.

 

괜찮다고.

 

니 칼 좀 줘, 크리스. 칼 좀 줘.

 

괜찮단다, 얘야.

 

-여깄어.
-너 괜찮아.

 

예, 구급차 보내 주세요.

 

자동차 사고에요.

 

자, 나한테 안겨라. 꽉 잡거라.

 

운전사와 여자애가 있었어요.

 

운전사요.

 

-꽉 잡아.
-신이여, 감사합니다.

 

꽉 잡아야 돼.

 

널 여기다가 내려 줄게.

 

그건 모르겠어요.

 

가지 말고 1분 거리에요.

 

이제 괜찮단다.

 

 

젠장.

 

예, 크리스 쟤가 칼을 가지고 있어요.

 

레저용요.

 

업무에 쓰세요?

 

예, 자르는 도구에요.

 

상자끈, 케이블 등을 자르죠.

 

그 칼은 자르는데 쓰는 도구군요.

 

예.

 

운전자는 사망했다.

 

알았다.

 

캐롤.

 

여자 애를 어머니에게 데려다 줘라.

 

못 살아날줄 알았어요.

 

떡대남!

 

이상해.

 

응?

 

오늘 아침에 그는 살아 있었어.

 

그 남자?

 

지금은 죽은 사람이야.

 

납득이 잘 안돼.

 

우리가 그리 될 수도 있는 거라고.

 

바보같애.

 

응.

 

사람이란 정말 연약한 존재야.

 

너무 쉽게 죽어.

 

여자애는 안 죽었잖아.

 

아니, 그 여자애?

 

-응.
-안 죽었지.

 

우리가 오늘 구해줘서 그렇잖아.

 

넌 좋은 놈이야, 잭.

 

좋은 친구고.

 

그때 파티에서 니가
날 구한 행동말야...

 

뭐? 아, 그거.

 

싸움에 끼어 들어선...

 

쳇.

 

이 말을 하고 싶었더랬어...

 

니가 뭐든 필요한 것이 있으면...

 

얘기하고픈 게 있다면...

 

진심이야.

 

좋은데.

 

응. 이 말을 하고 싶었어.

 

이 말을 하고 싶었었다고.

 

야?

 

응?

 

넌 이제껏 사겨온 친구
중에서 최고의 친구야.

 

나도 그래.

 

유일한 친구란 말이겠지.

 

너 남자에게 빠굴당한적 있어?

 

뭐?

 

아니.

 

난 있어.

 

오.

 

응?

 

너 우리 형 기억하지?

 

형이 그렇게 한 거야?

 

많이 그랬어.

 

아파?

 

어떨 것 같애?

 

난 그냥 눈을 감지.

 

응?

 

형이 그렇게 할 때에는

 

그냥 눈을 감는다고.

 

그리고 수많은 문이 있는 방을 상상해.

 

수많은 문이 닫히고 있어.

 

내게서 가장 먼쪽의 문이 먼저 닫혀.

 

그런 뒤에 점점 가까운 쪽의 문이 닫혀.

 

쾅 소리를 내면서 문이 닫혀.

 

그리고 난 생각을 해.

 

마지막 문이 닫힐 때까지
울음을 계속 찾을 수 있다면...

 

난 전혀 울지 않은 게 된다고.

 

난 울지 않았어.

 

맥주 좀 마실래?

 

예.

 

아빠 지갑에서 20파운드 썼어요. 괜찮죠?

 

영화 보느라고요.

 

내 쓸 것도 좀 남겨두지 그랬어.

 

어딜 가세요?

 

내 애들 중 하나를 보러.

 

그게 누군데요?

 

넌 몰라도 돼.

 

정상적인 삶으로 복귀하려고
노력하는 누군가지.

 

걔는 무슨 짓을 했는데요?

 

이것 역시도 넌 몰라도 돼.

 

지금 뭘 하고 있는가가 중요한 거잖아?

 

걔의 현재가 말야.

 

과거는 무의미하고.

 

 

아들은 밖에 나가질 않아.

 

친구도 한 명도 없는 것 같고.

 

직장을 구하려고 하지도 않아.

 

그리고...

 

아들이 우울해하고 있으니 약간 걱정이 돼.

 

하지만 아주 잘하고 있는 너를 보니.

 

왜 이래요, 테리.

 

아냐, 너야 말로 왜 그래.

 

넌 사람도 구했고
직장에, 여자친구도 있잖아.

 

여자친구와는 잘 되고 있니?

 

잘 되고 있어요.

 

같이 잤어?

 

아니, 미안하다.
내가 사과하마.

 

예, 잤어요.

 

훌륭해.

 

저기... 뭐 좀 얘기해도 돼요?

 

물론이지.

 

좀 이상한 느낌이 들기시작해서요...

 

속이고 있다는 느낌요.

 

이런, 너 진정으로
걔를 좋아하는 거구나?

 

이봐, 잭.

 

내가 널 처음 만나 이후로
니가 헤처온 길은

 

경이로움 그 자체란다.

 

하나의 업적이야.

 

니가 그 많은 난관들을
극복해 왔다는 의미지.

 

대다수 사람들은
실패하기 마련인 것을 말야.

 

필립은요?

 

말하고 싶은 걸 말 해 보렴.

 

말해 봐.

 

필립은 자살하지 않았어요.

 

누가 필립을 죽였지?

 

응?

 

네가 가진 이 의심은 말야...

 

약속해 줘요.

 

-뭘? 자살이었다고?
-예.

 

약속할게. 네게 약속해.

 

필립은 자신이 한 행동을 감당해야 했어.

 

절대 감당할 수 없어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거야.

 

넌 감당했어.

 

성장했고 변했어.

 

권리를 획득한 거야.

 

잭 바리지가 될 수 있는 권리를 말야.

 

이치가 그렇잖아.
이건 정당한 거라고.

 

잭 바리지는 그 여자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았어.

 

잭 바리지는 거짓말을
해야 할 일을 안했으니까 말야.

 

내 말 이해돼, 잭?

 

내 말 이해되냐고, 아들아?

 

널 만나자는 사람이 와 있던데.

 

-누군데?
-몰라.

 

적재장에 데이브랑 크리스가 같이 있어.

 

알았어.

 

잭, 이리로 좀 오게나.

 

-이 분은 펠릭스네.
-안녕하세요.

 

이브닝뉴스에서 오셨어.

 

뭐 좀 할 게 있어서 말야, 맞죠?

 

-왜요?
-용감하게 구조했다고 말야.

 

실은, 사진찍으러 왔어요.

 

저기, 사진 찍기 싫은데...

 

뭐?

 

사진찍히는 거 싫다고요.

 

왜?

 

맙소사, 잭, 그냥 사진이야.

 

어디가 좋을까요? 펠릭스?

 

밴 옆이면 되겠죠?

 

옛날 로고도 들어가게.

 

괜찮으시다면야.

 

모자를 쓰고 찍죠, 데이브?

 

뭐라고?

 

모자를 쓰자고요.

 

그거 좋은 생각이네.

 

캐롤, 지금 모자 가진 거 있어요?

 

무슨 모자요?

 

무슨 모자요라니? 우리 모자지.

 

DV요?

 

그게 우리 회사 이름 아닌가?

 

찾아 볼게요.

 

좀 더 왼쪽으로.

 

-왼쪽으로!
-저 정도면 됐어요.

 

됐어요. 딱 좋은 위치에요.

 

그럼, 됐네.

 

됐네요.

 

잘 나왔지요?

 

밑을 좀 자르도록 하죠?

 

그 옆 부분만요.

 

내가 어딨는지 옛 친구들이
알게 하고 싶지 않아서야.

 

예전에 니가 살던 곳 친구들?

 

-응.
-잭, 이브닝뉴스야.

 

-그래서?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라니까.

 

알았어.

 

너 과대망상인 거 알아?

 

스티브가 오늘밤에 너도
당구치러가는지 물어보던데?

 

-너도 갈거지?
-미안해.

 

-난 미쉘을 만나야 해.
-알았어.

 

그런데 흰고래하고는 어떻게 돼가?

 

-잘 돼 가.
-그리고?

 

미쉘을 그렇게 안 불렀으면 좋겠는데

 

여자애처럼 그걸 기분나빠 하는구나.

 

왜 다들 별명을 가져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

 

-떡대남같은거?
-응.

 

그게 삶의 방식이야.

 

-우린 별명을 하나씩 가져야 해.
-응, 그런데...

 

하지만 넌 미쉘이 더 좋다고 하니...

 

미쉘이라고 부르지 뭐.

 

결혼식에 나도 꼭 불러줘야 돼.

 

어이, 영웅.

 

내가 뭘 가지고 있나 봐.

 

섬찟한데, 섬찟해.

 

뭐 하고 있었어?

 

왜 모자를 이렇게 눌러 썼었어?

 

그랬는줄 몰랐는데.

 

정말 멋져.

 

"개의치 않고..." 들어 봐.

 

"자신의 안전은 개의치 않고
사심없는 빠른 판단으로" 랄랄라.

 

"용맹스러운 행동."

 

내가 널 얼마나
자랑스러워 하는지 알아?

 

모르겠는데.

 

정말 자랑스러워.

 

아, 너 주려고 뭘 준비했어.

 

그래?

 

생일 축하해.

 

내 생일 아닌데...

 

알아.

 

놓친 걸 기념하는 거지.

 

이런...

 

계산서 주시겠어요?

 

-잭바리지-

미쉘.

 

뭐라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

 

맘에 들긴 들어?

 

응, 정말 맘에 들어.

 

그건 아직 전반부에 지나지 않아.

 

후반부는 뭔데?

 

좋아, 좋아.

 

-이건 어때?
-아주 좋아.

 

정말 좋아.

 

좀 진하게 해 보자.

 

입술을 내 밀어봐.

 

입술을? 좋아.

 

성인잡지에 나가도 되겠어요~

 

뭐?

 

너 미친 여자 같애.

 

계속해, 계속해.

 

 

오, 관능적인데.

 

대단히 훌륭해.

 

난 관능적이란 말이 무슨 의미인지도 몰라.

 

하지만 그 말이 맘에 들어.

 

-다 됐어?
-응, 그런 것 같아.

 

내게 줘봐.

 

오, 젠장.

 

 

이제 다 됐네.

 

이제 내가 성인 영화 찍을 시간이네.

 

어디로 가고 있는거지?

 

뭐?

 

이 길이 맞아?

 

여긴 우리가 가는 길이야.

 

우린 이렇게 많이 해 왔어, 잭.

 

이 길로 가면 한 시간이 절약돼.

 

맞아.

 

그냥 지름길로 가는 거라고.

 

누구에게 피해주는 게 아니라니까.

 

전에도 이렇게 했다고?

 

-응.
-응.

 

많이 했지.

 

쳇, 그럼 그러자.

 

-젠장.
-뭐?

 

지난 번엔 저기에
저런 게 없었는데.

 

가자, 잭.

 

잭, 가자.

 

맘에 안들어!

 

 

다음은 뭐지?

 

뭐 좀 먹을래?
난 배고파 죽겠는데.

 

맙소사, 떡대남 좀 봐.

 

야, 너 정말 창백해!

 

정말 그래.

 

정말 창백하다니까!

 

내게 손대지 마.

 

떡대남 다워!

 

잭, 켈리도 이제 알거야.

 

아냐, 켈리는 몰라. 모른다고.

 

켈리는 출근준비를 해.

 

-그래서 모를 수도 있을 거야.
-맞아.

 

하지만 알지도 모르지.
나도 모르겠어.

 

이번 주에만 세번을 이랬는데.

 

뭘?

 

니가 우리집에서 3번 잤다고.

 

오.

 

그래서 불만이야?

 

천만에.

 

난 그냥...

 

그래, 니가 내게 알려주는 거네.

 

그러니까 네게...

 

뭘?

 

너의 주의를 사실에 환기시켜

 

네게 그걸 깨닿게 하는 거지.

 

그래, 대단히 감사해요.

 

그게 뭐지?

 

콘돔.

 

어디다 쓰는건데?

 

너 바보냐?

 

여자랑 할 때 써.

 

이걸 안 쓰면
꼬치에 상처가 생겨.

 

볼래?

 

바로 그래.

 

땅 팔 것 좀 찾아 봐.

 

이건 어때?

 

완벽해.

 

이걸로 조금만 잘라.

 

놈들은 다리 밑의 어두운 곳을 좋아해.

 

트롤처럼?

 

아니, 트롤이 어딨는데?

 

젠장.

 

-봤지?
-응.

 

엄청나게 커.

 

젠장, 잡아.

 

-뭐?
-잡으라고!

 

맙소사.

 

징그럽다.

 

우와.

 

응.

 

왜 아직 안 죽지?

 

죽을 때 다 됐어.

 

이 사진 좀 봐.

 

우와.

 

가질래?

 

가져.

 

가끔식 혼자 있을 때 필요할 거야.

 

내말 무슨 뜻인지 알지?

 

너 오늘도 자고 갈거지?

 

응?

 

응.

 

생각을 했어야 했는데... 이게 뭐지?

 

아니, 괜찮아.

 

니 사진도 있어.

 

정말 귀여워.

 

왜 그래, 잭?

 

너... 남자랑 많이 자 봤어?

 

모르겠는데.

 

약간.

 

난 아무 남자하고 자는
그런여자아냐.

 

알았어.

 

너는?

 

난 여자랑 많이 잔 적 없어.

 

니 과거는?

 

-내 과거잖아.
-아니.

 

니 과거... 차말이야.

 

교도소에 있던 때.

 

뭐 때문에?

 

정말 끝난 거지?

 

끝났고 말고.

 

왜? 왜 너는...

 

아냐, 난 그냥...

 

니가 말해줬으면 해서 말야.

 

-뭘 말해?
-관 둬.

 

난 너랑 사랑에 빠진 것 같아, 미쉘.

 

그래?

 

그래.

 

나도 너랑 사랑헤 빠진 것 같애.

 

니가 말하려던 게 뭐였어?

 

바로 그거.

 

-뭐...
-괜찮아.

 

니가 선수를 쳤어. 이 망할 자식.

 

이런, 안돼.

 

나 여기 있을 수 없어.

 

젠장.

 

켈리가 집 열쇠를 잊어 버려서
아침에 내가 문을 열어줘야 해.

 

-안돼.
-젠장.

 

택시 불러줄게.

 

안돼, 그건 걱정마.

 

길거리에 깔린 게 택시잖아.

 

하고싶은 말이 있어.

 

뭔데?

 

한 번도 생각해 본적 없어.

 

내 삶에서...

 

쳇.

 

내가 이런 말을 하게 되리라곤.

 

내가 이런 말을 듣게 될 줄은.

 

-응.
-이거 알아? 이거 아냐고?

 

이제 내게도 소중한 사람이 생겼어.

 

그 여자는 가끔씩 나를...

 

이렇게 만들어...

 

내가 너를 못 보다가 보게 되면

 

난 숨쉬기가 힘들어져.

 

너 상당히 진지해 진다.

 

너 미쳤냐?

 

안돼, 안돼. 너 절대 이러면 안돼.

 

니 말 이해하는 거냐?

 

절대 이러면 안돼, 절대로!

 

-절대로요?
-절대, 절대.

 

그녀는 이해할 거에요.

 

들어봐, 들어봐.

 

그녀의 이해는 문제가 아냐, 알았어?

 

인식이 문제지.

 

너의 안전도 문제고.

 

알았냐? 너 알고 있냐...

 

젠장.

 

너때문에 인터넷에 현상금에 걸렸거든.

 

뭐라고요?

 

너의 소재에 대한 정보를 찾는 거지.

 

네게 이 얘길 안하려 했었어.

 

제가 위험에 처한 건가요?

 

아냐, 하지만 넌 알아야 해.

 

너를 증오하는 사람들이
널 원하고 있다는 걸 말야.

 

그들은 지금의
너의 삶을 망쳐 놓을거라고!

 

현상금이 얼마죠?

 

그게 문제가 아니잖아.

 

테리, 얼마에요?

 

20000파운드.

 

젠장.

 

하지만 넌 안전해.

 

아무도 모르는 한 넌 안전해.

 

그러니 넌 강인해 져야 해.

 

우리 계획을 고수해야 해.

 

아무리 니가 강한 충동을 느끼고

 

따르고픈 정당함을
느끼더라도 넌 따라선 안돼.

 

내게 약속하길 바란다.
잭, 넌 해서는 안돼.

 

내게 약속해 다오.

 

날 위해 약속해 주겠니, 아들아.

 

그러지 않겠다고 내게 약속해 주겠니?

 

정말 힘들어요.

 

안다.

 

상대방을 탓하며 자신만을 비난에서

 

모면하려는 이 소년들의

 

진술서 기록을 살펴본 결과

 

이 두 소년은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둘은 그 행위를 범했지만

 

어느 쪽도 책임을 지지 않게 될겁니다.

 

이들의 행동에 대한
이유를 찾아 보도록 하죠.

 

이 소년들이 왜 그래야 했는가?

 

그들이 그렇게 했다면

 

이 아름답고 죄없는 소녀의 죽음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될 수 있는것인가?

 

한때 가능성으로 가득찼었던
소녀는 이제 없습니다.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잔인한 방법으로

 

처참하게 살해되었습니다.

 

어떤 이유로 이걸 설명할 수 있을까요?

 

없죠.

 

없지만 이건 가능하죠.

 

이 소년들이 못돼서 그렇다.

 

아뇨, 이 표현이 더 어울릴겁니다.

 

사악해서 그렇다.

 

하지만 보다 중요한 건

 

두 소년은 위험한 존재라는 겁니다.

 

그래서 이 소년들은...
처벌이 아니라,

 

아뇨, 처벌은 부적절합니다.

 

사회복귀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요.

 

이 둘은 우리의 아이들
세상의 모든 아이들의

 

안전과 안녕을

 

위해서라도 법률이 허용하는

 

최대한도로 격리시켜야 마땅합니다.

 

맞아요!

 

감방에 처 넣어요!

 

아멘.

 

아빠, 싫어요!

 

안돼요, 아빠. 이 사람들을 막아주세요!

 

안돼요! 이 사람들을 막아 주세요!

 

엄마, 제발요!

 

안돼요, 안돼, 아빠!

 

아빠, 안돼요! 안돼!

 

이 남자 죽는걸까요?

 

음?

 

이 남자 머리 좀 보세요.

 

넌 왜 밖에 안 나가냐, 젭?

 

모르겠어요.

 

여기 온 뒤로 친구 만난적 있어?

 

전 괜찮아요, 아빠.

 

안 그런 것 같은데.

 

넌 항상 술을 마시고 있잖아.

 

내 말 오해는 말거라.

 

나도 술을 좀 즐기지만 그건 건전하잖아?

 

이거 말장난이 돼 가는구만.

 

그래요.

 

그건 건전한 게 아냐.

 

내가 지금 말하려는 건 말이지...

 

젠장, 술되네.

 

뭐에요, 술된다고요?

 

아니, 아니...

 

고마워.

 

넌 밖에 나가 할 일을 찾아야 해.

 

뭔가를 해야지.

 

네게 뭘 하라는 얘길하는 게 아니다.

 

하지만 매일 누워 지내는
너를 보는 게 맘이 편친 않아.

 

좀 유용한 일도 해야지.
술 좀 따라 줄래?

 

드세요.

 

젠장, 니가 옳았어.

 

저게 뭐야?

 

저 배우 머리가 이상하네.

 

 

다 잊어버려, 아들아.

 

너는 젊어.

 

너 자신을 추스릴 시간도
많으니 잘 해나갈거야.

 

사랑한다, 잭.

 

넌 나의 위대한 업적이란다.

 

미쉘은 어디 갔죠?

 

아침에 아프다고 전화가 왔어요.

 

오.

 

알았어, 미쉘.

 

음...

 

아프다는 얘길 방금 들었거든.

 

많이 안 아프길 바래.

 

 

그냥 궁금해서 그래.

 

원하다면... 퇴근하고
내가 들를 수도 있는데.

 

감기야?

 

사랑해.

 

미쉘?

 

몰라.

 

엄마 집에 있을 것 같은데.

 

미쉘에게 전화는 해 봤어?

 

응, 전화가 꺼져 있더라고.

 

그럼, 미쉘이 혼자가
아닌지 니가 어떻게 알아?

 

집에 2번이나 가 봤거든.

 

미쉘 엄마에게 전화해봐.

 

못해. 전화번호를 모르는 걸.

 

좋아, 그럼 말이지.

 

클레어가 아마 알거야.

 

내가 전화해 보고 네게 알려줄게.

 

클레어는 며칠동안 미쉘이랑
얘기한 적이 없다고 했어요.

 

남자친구는?

 

제가 남자친구에요.

 

아니, 옛 남자친구.

 

그녀가 그런 얘기 한 적...

 

없어요, 한 번도요.

 

젠장.

 

미쉘이 해꽂이 당했다고 생각하시죠?

 

-아니.
-그렇게 생각하시잖아요.

 

좀 생각을 해 봐야 겠구나.

 

제가 미쉘을 해꽂이 했다고 생각하시죠?

 

뭐?

 

제가 해꽂이 했다고 생각하시죠?

 

아냐, 전혀 안 그래.

 

절대로 안 그래, 잭.

 

돌아가면 좀 알아봐야 겠다.

 

걔 차가 사고라도 났는지를 말야.

 

한동안, 너는...

 

고마워요.

 

-그냥 지켜 보고 있어.
-고마워요, 테리.

 

그래.

 

젠장!

 

-잭, 데이브네.
-안녕하세요.

 

자네 오늘 출근 안해도 되네.

 

어? 왜요?

 

당분가 그렇네.

 

제가 뭘 어쨋는데요?

 

다신 회사에 오지 말게나.

 

알겠나?

 

그동안 일한 월급은 보내주도록 하겠네.

 

잠깐만요, 데이브, 데이브?

 

잘 있게나. 잭.

 

잭이야.

 

데이브가 막 전화를 했는데

 

내게 출근하지 마라고 하던데.

 

니 말과 너의 정체가
다르다는 걸 알았으니까.

 

그가 오해하고 있는 건가?

 

크리스?

 

아냐, 절대 오해는 아닐거야.

 

내 말 좀 들어봐.

 

-미쉘은 어딨지?
-뭐?

 

미쉘은 괜찮아?
니가 미쉘에게 해꽂이 한거야?

 

내게 어쩜 그런 질문을 할 수 있지?

 

넌 살인자잖아? 안그래?

 

-누가 그래?
-모두다.

 

우리가 어쩜 너에게 그리 멍청하게 속았...

 

-진정해, 크리스...
-싫어, 잭.

 

너랑은 끝났어.

 

크리스? 크리스?

 

미안합니다. 지금 전화를 받을 수...

 

니미, 테리!

 

할 말 있어요?

 

사회에 복귀했다고 생각하세요?

 

당신 이웃들은 알권리가 없는 걸까요?

 

미안합니다. 지금 전화를 받을 수 없군요.

 

젠장, 테리.

 

성함과 번호를 남겨 주시면...

 

테리, 테리, 테리.
망할, 망할!

 

젠장.

 

아냐, 난 그 소년이 아냐.

 

아냐, 난 그 소년이 아냐.

 

아냐, 난 그 소년이 아냐.

 

아냐, 난 그 소년이 아냐.
아니란 말야.

 

젠장! 젠장!

 

난 그 소년이 아냐.

 

제발.

 

안돼!

 

미안합니다. 지금 전화를 받을 수 없군요.

 

성함과 번호를 남겨 주시면

 

가능한한 빨리 전화를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뭐하는 거니?

 

야만인 같애.

 

좋게 다른 할 일은 없는 거니?

 

뭐?

 

조금 전에 너희가 하던 거?

 

뭐라고?

 

키스하는 거 말야.
너 조금 전에...

 

너 그걸 봤어?

 

넌 훔쳐보는 쓰레기구나.

 

야, 말 조심해.

 

위협하지마.

 

-내가 원하면 난 해.
-하지마.

 

내가 원하면 난 한다니까.

 

대체 니가 뭐라도 되는줄 아니?

 

널 좀 봐.

 

최근에 목욕한 게 언제야?

 

쓰레기.

 

-뭐?
-인간쓰레기 그 자체야.

 

너도 그래.

 

대체 어떤 여자가...

 

어떤 여자 뭐?

 

어떤 여자가...

 

어떤 여자 뭐?

 

어떤 여자 뭐냐니까?

 

아빠에게 이를거야.

 

 

내게서 손떼! 너...

 

손떼!

 

이리 와!

 

 

손 떼!

 

내게서 손 떼! 내게서 손 떼!

 

 

사람살려! 사람살려!

 

-아!
-이리 와!

 

안돼!

 

-아!
-이리 와!

 

사람살려!

 

-소년A:살인자에 대한
충격적인 사실을 폭로합니다.-

-악, 성인이 되다.-

-한달 전에 안젤라 밀튼의
살해범이 사회로 복귀하였다.-

 

표 주세요.

 

표 주세요, 선생님.

 

아, 지금 사도 되죠?

 

-그럼요.
-기차에 급히 타느라고요.

 

어디죠?

 

어디로 가시죠?

 

종점까지요.

 

-왕복으로요?
-아뇨, 편도에요.

 

편도.

 

종점.

 

10.30파운드입니다.

 

-일어나.
- Hey!

 

이 나쁜 자식.

 

이 망할 자식.

 

왜요?

 

-너 왜 그랬어?
-뭘요?

 

너 어떻게 그랬어? 내 노트북을 본 거야?

 

노트북을 아무데나
두고 가시면 안되죠.

 

암호는 어떻게 알았어?

 

아버지가 노트북 바닥에
붙여 놨잖아요.

 

내 전화기는 어딨어?

 

내 전화기 어딨냐니까?

 

운동화속에요.

 

이러면 내게 어떤 피해가
생기는지 알기나 해?

 

그 애에게 어떤 피해가 생기는지 아냐고?

 

걔가 내게 끼친 피해는요?

 

뭐?

 

걔와 나머지 사람들.
걔가 엄마에게 끼친 피해는요?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엄마는 날 떠났어.

 

-엄만 아빨 떠나지 않았어요!
-엄마가 너를 데려갔잖아!

 

그 오랜 시간동안, 아빠는
한 번도 날 보러 오지 않았어요.

 

한 번도, 한 번도요!

 

그래서 제가 여길 오게 된 거에요.
아빤 여기서도 절 원하지 않았고.

 

-뭐?
-안 그랬다고는 하지 말아요.

 

-해돈이에요!
-누구라고?

 

에릭, 잭...
이름이 뭐던간에요!

 

잭... 아빠의 그 얼어죽을 뛰어난 업적!!

 

-젭...
-내게 손대지 마요!

 

아빠, 괴물, 괴물이 제 속에 있어요!

 

전 걔가 고통받기를 바랬어요.

 

걔가 학대받길 바랬다고요!
듣고 있어요?

 

파멸되길 바랬어요!

 

파멸되길 바랬다고요!

 

얘야?

 

얘야.

 

맙소사.

 

난 니가 죽은 게 아닌가하고
생각했었단다.

 

여기가 이 열차의 종착지야.

 

뭐라 하셨죠?

 

여기가 이 열차의 종착지란다.

 

고마워요.

 

안녕.

 

여기서 뭐하는 거야?

 

-생각 중이었어.
-무슨 생각?

 

니 생각.

 

니가 또 신문에 난 걸 봤어.

 

응.

 

기자들에게 알린 건 내가 아냐.

 

너였다고 생각한 적 한 번도 없어.

 

넌 왜 여기에 있는 거니?

 

난 도망가는 중이야.

 

좋은 장소로.

 

그 탑 봤어?

 

응, 내가 그걸 안 볼리가 없잖아.

 

탑이 좋아?

 

정말 좋아.

 

난 너를 용서할 수 있었을 거야.

 

그랬을까?

 

시간이 지나면 말야.

 

이제 더 이상 니 문제는 아니겠지?

 

아냐.

 

난 가야 겠어.

 

나랑 갈래?

 

아니.

 

좋아.

 

다음에 봐, 잭.

 

사랑해.

 

젠장.

 

니가 또 선수를 쳤어.

 

-잭바리지에게. 절 구해주셔셔 감사드려요.-

-아저씬 칼을 든 천사에요-
-캐스린 톰슨-

테리.

 

예, 사람들이 알아요.

 

이제 다들 알아요.

 

이제 전 혼자가 됐어요.

 

돌아갈 수 없어요.

 

잭의 상태로요.

 

그 사람은 죽었거든요.

 

당신이 얘기한 거 기억하세요?

 

어쨋든

 

실망시켜 드려 죄송해요.

 

절 돌봐주셔서 감사해요. 테리.

 

사랑해요.

 

크리스, 잭이야.

 

난 항상 잭이었어.

 

네게 사실을 말하고 싶었더랬어.

 

정말로 그러고 싶었어.

 

그럴수 없었던 거지,
널 속이려 했었던 건 아냐.

 

그 점을 이해해 줬으면 해.

 

니가 날 위해 얼마나
많은 걸 해줬는지 알았으면 해.

 

그래서 네게 작별인사 하려는 거야.

 

그 여자애 기억나?

 

우리가 구해줬던 여자 애 말야?

 

넌 기억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