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외출하기 어려운
2006년, 뭄베이 (인도)
자말 말릭은 퀴즈쇼에서 상금 6억원이 걸려있는
A: 속임수를 써서
B: 운이 좋아서
C: 천재이기 때문에
D: 그것이 그의 운명이니까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백만달러 퀴즈쇼"입니다!
"준비됐나?"
"네"
오늘밤 첫 도전자에게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뭄베이에서 오신... 자말 말릭씨입니다!
"자, 이쪽으로 가게"
"긴장 풀게, 잘 하실 수 있을거야"
이름!
이 새끼야.. 이름을 대!
자말 말릭.
그래, 이름은 있었군. 좋아. 자자 울지 말고...
감사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그래요, 자말...
본인 소개를 해주시죠.
주후에 있는 콜 센터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잘했어.
전화 상담원이군요..
어떤 종류의 콜센터죠?
XL5 통신회사요.
아, 그러니까.. 저에게 거의 매일
전화해서 특별한 요금제로 바꾸라고 하던
아뇨, 제 일은 보조직이예요.
전화상담원의 보조라...
정확히 무슨 일을 하나요?
직원들에게 차를 타줘요...
차를 타주는군요!
좋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뭄베이에서 온 차 끓이는 소년,
"백만달러 퀴즈쇼"를 진행하겠습니다!
뭐야, 아직도 자백않던가?
이름 말곤 아직 아무것도
밤새 여기 있었잖아.
쎈 놈인데요..
전기 좀 써봐.
넵.
뭘 쓴 거야, 도청기?
아니면, 휴대폰이나 삐삐?
아니면 관객중에서 짜고 기침소리를 내 준건가?
것도 아니면, 피부 속에 전자칩이라도 박았어?
그런 거 없어요.
없어? 나와 봐.
내 마누라가 엄청 기다리는데..
내 책상엔 범죄자들 파일이 쌓였어.
갈취범, 폭탄테러범..그리고 니 놈까지.
그러니까 얼른 끝내자.
무슨 속임수를 썼는지 얼른 말해.
끝냈습니다.
자, 이렇게 하자.
이봐!
뭐야, 의식이 없잖아.
몇 번을 말해야 알아들어.
죄송합니다.
세계인권기구 따위에서 귀찮게 하면 어쩌려구..
이게 뭐야!
그게 제 생각으로는...
저 놈 풀어 내려서, 멀쩡하게 좀 만들어봐
♡ 사랑하는 우리언니와 100일이 되는 조카 조제를 위해서 ^.~ ♡
마지막 단계까지 왔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했을까?
"행운을 비네"
사람이었군요, 그렇죠?
자말 말릭과 함께..
말하지 않았습니다.
도대체 뭘 한거야?
혀가 좀 풀릴테니..
살인범, 성폭행범..
어떻게 된거야?
첨에는...
환장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