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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막 : 차 동 인

 

- 두 잔 더 줘요
- 바로 갖다드릴게요

 

버키는 참 운이 좋아

 

그러게, 여자가 예쁘네

 

아니, 그거 말고
내일 파견 가잖아

 

거긴 독일 놈들이
코앞에 있어

 

우린 아직 네브래스카에서
비행 훈련 하는데

 

걱정 마, 우리도 곧
거기 폭격하러 갈 거야

 

- 그래
- 버키, 다음 잔은 우리가 살게요

 

안 하던 짓을 하네요

 

당신은 버키고
저 사람은 벅이에요?

 

말하자면 길어요

 

둘이 잘 어울리지?
진작 소개시켜 줄걸

 

버키는 내일 떠나

 

누구든 고향에
편지 쓸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존 이건이
펜팔을 할지 모르겠어

 

글쎄, 편지 쓸 만한 여자를
만나면 쓰겠지

 

편지 쓸 만한 여자는
찾기 힘들어

 

잘 찾으면 있거든

 

무슨 말인지 알겠다

 

나한테 편지 쓸 거야?

 

이미 썼어

 

편지를 썼다고?

 

 

뭐라고 썼어?

 

받아 보면 알 거야

 

언제 오는데?

 

나 파견 갈 때
이삼 주쯤 후겠지

 

매 순간 그리울 거야

 

좋아요, 여러분
건배합시다

 

벅, 마지, 거기 연인분들
버키를 위해 건배하죠

 

그래요, 이건 소령님

 

- 우리의 새 참모 버키를 위하여
- 위하여

 

그래요, 소령님

 

100폭격전대의
술꾼 대표네요

 

뭐, 누군가는
멍청이들 맞을 준비를 해야지

 

- 건배
- 100폭격전대를 위하여

 

- 위하여
- 행운을 빕니다

 

- 고마워
- 독일 놈들 남겨 놔요

 

우리 슬루터 갈 건데
같이 갈래요?

 

아니, 일찍 비행 있어

 

- 벅?
- 나도 별로

 

그럼 내일 봐요
잘 있어요, 마지

 

버키, 영국에서 봐요

 

제 여분 담요랑
전망 좋은 침상 잊지 말고요

 

걱정하지 마

 

별명들이 왜 그런지
이 사람이 말을 안 해 줘

 

말해 봐, 마지

 

- 그럴까?
- 말해 줘

 

- 그래
- 말하자면 길다니까요

 

이 둘은 전쟁 시작 전
기초 훈련 때 만났어

 

존은...
어릴 때부터 계속 버키였어

 

- 맞죠?
- 맞아요

 

게일은...
뭐, 계속 게일이었지

 

그런데...

 

기초 훈련 첫날에
이 친구가 오더니

 

날 보면 고향 위스콘신에 있는
벅이라는 친구가

 

생각난다는 거예요

 

난 게일 클레븐이라고
말했는데

 

그런데...
버키는 굴하지 않았어요

 

그냥 이래도 벅, 저래도 벅

 

'벅, 신발 끈 묶는 거 도와줄래?'
'벅, 비행기 조종 좀 도와줘'

 

그러다 보니 어느새

 

8공군 전체가
날 벅으로 부르더라고요

 

'게일'이 뭐, 이름이에요?

 

그거 알아?
넌 내가 해 준 걸 고마워해야 해

 

- 너랑 똑같은 이름을 준 거?
- 똑같지는 않고

 

네가 위스콘신주 매니토웍 출신
벅과 똑같이 생긴 건

 

- 내 잘못 아니야
- '내 잘못 아니야'

 

절친한테
이러는 놈이 어딨어?

 

- 감동적이야
- 우리 음악 듣자

 

좋아, 도망치지 마
게일...

 

벅, 이 밤이 끝날 때까지
나랑 춤추게 될 거야

 

후회할 텐데

 

좋은 노래 골라 봐요

 

아티 쇼, 베니 굿맨

 

그래
난 우리가 친구인 게 신기해

 

넌 예쁜 여자와
춤추는 것도 안 좋아하고

 

술도 안 마시고
도박도 안 하고

 

스포츠도 안 좋아해

 

우린 인생의 큰 미스터리지

 

- 너무 좋아
- 그래?

 

이제 작별이네

 

작별이지

 

몇 주 후에 보자

 

내가 먼저 안 죽으면

 

미안하지만 넌 이제
100폭격전대 작전 장교야

 

비행 임무는 안 하지

 

389폭격전대장과
얘기했는데

 

너희가 올 때까지
그 친구들과 비행할 거야

 

정찰 조종사로

 

이 개자식

 

뭐, 누군가는
전투를 약간 맛봐야

 

거기가 정말 어떤지
말해 주지

 

내가 가기 전에 죽지 마라

 

장담은 못 해

 

기수 아래로 유지해!
불을 꺼야 해

 

힘내라, 더 빨리!
우리 좀 살려 줘!

 

"1943년 5월 21일
제389폭격전대"

 

"독일, 빌헬름스하펜"

 

됐어! 불이 꺼졌어!

 

당겨! 올라가!

 

더 세게 당겨!

 

좋아, 수평 맞춰!
거의 다 왔어!

 

- 12시 방향, 적 전투기 출현!
- 제기랄!

 

네 번째 플랩이 손상됐어

 

항법사!

 

돌아가야 해
방향을 새로 잡아!

 

젠장!

 

듀발입니다

 

총에 맞았어요

 

내가 갈게, 듀발

 

서쪽으로 가

 

알겠습니다!
2번 엔진 유압이 떨어져요!

 

새 방향을 잡을 때까지
계속 가

 

숨 쉬어! 정신 차려!

 

- 듀발, 어디 맞았어?
- 젠장

 

정신 차려!

 

나 여기 있어

 

- 못 버틸 것 같아요
- 조용히 해, 넌 살 거야

 

손으로 상처 압박해
여기, 그래

 

- 알겠어요
- 정신 잃지 마, 젠장!

 

내 말 들려? 날 봐!
눈 떠! 눈 뜨라고!

 

숨 쉬어

 

12시 방향 전투기!

 

하나 잡았다!

 

이건, 새 방위 말해 줘요!

 

새 방위는...
248도 좌 선회

 

알겠습니다!

 

정신 차려

 

- 집으로 갈 거야
- 네

 

계속 숨 쉬어!

 

끝내주는 정찰 임무였네요

 

다 이런 식인가?

 

대원들에게
뭐라고 할지 고민돼요?

 

아무 말 하지 마요
어차피 알게 될 테니까

 

다들 그래요

 

"도널드 L. 밀러의 책을
바탕으로 함"

 

'마스터스 오브 디 에어'

 

"1부"

 

제100폭격전대는
1943년 봄 나치 독일과의 전쟁 중

 

미 육군 8공군에 합류하기 위해
영국으로 파견됐다

 

우리 이 녀석을
'댈러스의 앨리스'로 부르죠

 

댈러스의 앨리스?

 

듣기 좋네

 

댈러스의 앨리스
앨리스, 우리의 궁전

 

클레븐 소령님께 보여 줘

 

로치, 소령님께 보여 줘

 

다시 줘

 

끝내주네요
이 요새에 힘이 좀 되겠어요

 

"나한테 돌아와, 켄!
사랑하는 앨리스"

 

왜 이분 이름을 따서
짓자는지 알겠네

 

- 대단한 여자죠
- 어마어마하군

 

애미슨, 우리
제대로 가는 거 맞아?

 

네, 확실해요

 

너팅, 네가 보기엔 어때?

 

8기 모두 있습니다

 

알겠다

 

우리 대부분은
항공기를 타기는커녕

 

고향에서
멀리 가 본 적도 없었다

 

우린 공통의 목적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였다

 

히틀러의 앞마당에
침투하는 것

 

곧 그린란드에 내려서

 

배 좀 채우고 쉴 거야

 

블론디 타워, 아미 233
B-17, 블루이 웨스트 원 상공이다

 

착륙 지시 부탁한다

 

아미 233
여기는 블론디 타워

 

6번 활주로 착륙 허가한다

 

시계 양호, 풍향 330
풍속 64km/h에서 80km/h

 

고도계 29.90

 

바람이 좀 부는군

 

좀 분다고요? 이 정도면
앨라배마에서 허리케인이에요

 

알겠다, 6번 활주로로 착륙하겠다
시계 양호

 

풍향 330
풍속 64km/h에서 80km/h

 

옆바람이 세다
돌풍이 불고 있다, 조심해라

 

우회하는 게 좋겠다
그린란드에 온 걸 환영한다

 

착륙 장치 하강
플랩 준비해

 

착륙 장치 내립니다

 

좀 흔들릴 거야
다들 꽉 잡아

 

착륙에 대비해

 

좌측 착륙 장치 확인

 

우측 확인

 

최종 접근 확인
쿼터 플랩 맞나?

 

네, 쿼터 플랩

 

- 하프 플랩
- 하프 플랩

 

플랩 올려

 

됐습니다

 

상승해, 빌
복항해

 

"남 그린란드
블루이 웨스트 원 비행장"

 

우리 부대는
4개 대대로 구성돼 있었고

 

게일 클레븐 소령은
350폭격대대장이었다

 

그와 이건 소령은
우리 대대 전체가

 

군말 없이 따르는
지휘관들이었다

 

에브 블레이클리는
시애틀 출신 조종사였고

 

- 이게 누구신가요
- 블레이클리

 

필라델피아에서 온
마음 넓은 베니 더마코도 있었다

 

- 소령님
- 더마코

 

- 착륙 볼만했어요
- 더 나쁜 것도 봤어

 

- 붙은 거야?
- 네

 

- 클레이터, 돈은 있지?
- 있죠

 

- 느낌이 안 좋은데
- 그럴 리가요

 

판 키워

 

폭격수 하워드 해밀턴과
제임스 더글러스는 중서부 출신

 

햄본

 

- 소령님
- 그래

 

진정해

 

찰스 크룩섕크
'크랭크'는 뉴잉글랜드 출신이었다

 

안녕, 크랭크
착륙 힘들었다며?

 

절친 조 '버블스' 페인과
나는 항법사였기 때문에

 

우리에겐 위치가 중요했다

 

소령님, 크로즈비 중위입니다

 

어디 출신이시죠?
핀을 꽂아야 해서요

 

버블스와 저는
전통을 따르거든요

 

- 전국 각지에서 모였어요
- 네

 

와이오밍주 캐스퍼

 

- 카우보이의 주죠?
- 맞아

 

소령님이
처음이신 것 같네요

 

"와이오밍"

 

잘됐군

 

소령님, 뭐 드릴까요?

 

몇 주 전에
내 친구가 여길 지나갔어

 

전대 작전 장교야
일이 좀 있었다던데

 

존 이건 소령님과 친구세요?
버키요

 

맞아

 

이건 소령님이 뭐라고 했든
전 잘못한 거 없어요

 

아니야, 그냥 버키가
이걸 전해 주랬어

 

대체품이래

 

대체품요?

 

 

대체 이게 어떻게
대체품이에요?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버키는 그거면
될 거라고 하던데

 

저거 보이세요?

 

부러진 일각돌고래 뿔요
유니콘 흉내 내다 저런 거예요

 

소파 두 개 찢어 먹고
유리잔을 거의 다 깨뜨렸어요

 

그렇군

 

전 보통 말썽꾼을
알아보는데요

 

소령님 친구는
괜찮아 보였어요

 

노래 부르기 전까지는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

 

외상으로 해 달랬더니
그녀는 안 된다고 했어

 

당신 같은 손님은
맨날 온다면서

 

- 안 된다고 했지
- 안 이래도 돼요

 

바보 같은 내기예요

 

- 이젠 절대 안 돼요
- 해야 해요

 

- 난 돈을...
- 누가 할 거야?

 

- 좋아
- 누가 할 거야?

 

내가 당신들하고
놀아 보니까...

 

아일랜드인은
조준을 참 잘해

 

망치로 손을 때리더라고

 

왜 웃는지 모르겠네
당신들은 영어도 별로야

 

잭!

 

하지만 여기 있는 토미는
동 앵글리아 전체에서

 

- 다트 솜씨가 최고란 말씀!
- 그러다 실명해요

 

아니에요
난 토미를 믿어요

 

내가 이기면
저 자전거들 내 거야

 

그러시든가, 양키 양반

 

- 두 대 다
- 좋아, 두 대 다

 

키스도 받을 거고

 

좋아, 토미
눈 맞히면 안 돼, 알겠지?

 

힘내, 토미

 

좋아, 토미, 준비되면 던져

 

내 자전거 두 대!

 

- 이러기야?
- 토미!

 

난 푸른 하늘만 보여

 

"1943년 6월 8일
영국, 동 앵글리아"

 

영국 날씨는 거지 같지만
푸른 하늘이

 

날 보고 웃고 있네

 

"비인가자 출입 금지"

 

"소프 애보츠
영국 공군 기지"

 

- 소령님, 그 자전거 파시나요?
- 세상 돈 다 줘도 안 팔아

 

브레이디 대위와
나머지 대원들을 그린란드에서

 

영국 소프 애보츠 기지로
안내하는 게 내 일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대서양 상공의 구름 속에서

 

다른 대원들과
떨어지고 말았다

 

시야가 제로인 건 둘째치고

 

멈추지 않는 멀미도
또 다른 문제였다

 

전기에 문제가 있어

 

방위를 말해 줘

 

크로즈비, 듣고 있어?

 

잘 못 들었습니다

 

전기 쪽에 문제가 있어

 

해결할 동안
선회할 경로 알려 줘

 

알겠습니다
기다리세요

 

165도로 우선회 해요

 

알겠다
165도로 우선회 한다

 

전기를 껐다가
다시 켜 보자고

 

제어 회로 문제일 겁니다

 

퓨즈를 뽑으면
해결될 거예요

 

좋아, 해 봐

 

아직도 토하는 거야?

 

속이 우리 연료 탱크처럼
비었겠어

 

그래그래

 

- 젠장, 크로즈
- 미안해

 

다 묻었잖아
걸레 줘

 

- 미안, 미안해
- 빨리

 

냄새 고약하네

 

됐어?

 

아직 안 됩니다
바퀴 모터 문제일 수도 있어요

 

배터리와 발전기를
재구동할게

 

됐어요

 

경고등이 꺼졌어요

 

저거 영국 해안인가?
크로즈비, 저거 영국이야?

 

우리 바다 위에 있으면
안 되는데

 

지금 방위가 뭐죠?

 

165, 네가 말했잖아

 

맙소사

 

개자식, 저건 프랑스야!

 

전방에 대공포!
다들 꽉 잡아, 젠장!

 

빌어먹을, 크로즈

 

"소프 애보츠 공군 기지"

 

모리스, 자전거 고마워요

 

다음에 되찾을 거예요

 

가자
그렇지, 착하다

 

그쪽으로
가자, 얘들아

 

저기 온다

 

가자

 

더마코!

 

소령님

 

그 개는 어디서 난 거야, 베니?

 

크랩스 해서 땄어요

 

얘를 3,000m 상공에
데려갔어?

 

3달러 주고 마스크 샀어요
근데 비행 좋아하던데요

 

- 계속 울던데
- 늑대 피가 섞였으니까요

 

개 피가 섞인 늑대지

 

- 이름 지었어?
- 미트볼요

 

100폭격전대에 잘 왔다
미트볼

 

가자, 미트볼

 

나 보고 싶었어?

 

귀찮을 정도로

 

- 어떻게 지냈어?
- 장비 절반이 아직 안 와서

 

마스크랑 낙하산을
영국인들한테 빌렸어

 

작전 장교가 잘 챙겨야지

 

내 생각엔
그놈 해고해야 해

 

진흙에도 익숙해졌어

 

418대대에서
무전 온 거 없었어?

 

브레이디가 사라졌어

 

없었어

 

네 자전거 구해 놨어

 

자전거가 필요해?

 

막사에서 식당까지
걸어서 20분 걸려

 

그리고 몇 주째
파는 자전거가 없어

 

저녁 먹으러 가는 길에
빗속에서 기어가는 녀석들을

 

휙휙 지나쳐 가 보면

 

나한테 고맙다는 말이
절로 나올걸

 

기대도 하지 마

 

브레이디가 오네

 

좋아, 착륙 장치 내려 봐

 

알겠습니다

 

좌측 내려감

 

꼬리 내려감

 

우측 안 내려갑니다

 

젠장

 

오른쪽 바퀴가 안 내려가

 

- 블럼, 크랭크 돌려
- 알겠습니다

 

하퍼, 도와줘

 

알겠습니다

 

그거 잡아

 

크랭크 어디 있죠?

 

빨리요

 

안 돌아가요

 

- 빨리해
- 노력 중이에요

 

비켜 봐, 이리 줘

 

- 됐어요?
- 응

 

모터가 고장 났거나
잭 나사가 꼈나 봅니다

 

- 확실해?
- 네

 

꼼짝도 안 해요

 

안 내려갑니다

 

왼쪽 바퀴 올려

 

정말요?

 

바퀴 하나로 착륙하는 것보다
동체 착륙 하고

 

탈출하는 게 더 나아

 

클리어업 타워, 여기는 아미 071
착륙 장치가 반응하지 않는다

 

착륙 지시 요청한다, 오버

 

아미 071
착륙을 허가한다

 

구조대 대기하겠다, 오버

 

알겠다

 

다들 동체 착륙에 대비해

 

들었지?
움직여

 

247, 구조대는...

 

- 좋아, 다들 나가!
- 나가!

 

빨리 나가!

 

- 움직여!
- 어서 가

 

빨리 움직여
안 뛰면 죽어, 달려!

 

"구급차"

 

- 모두 대피했어요
- 젠장

 

어렵지 않겠네

 

- 들어서 연결해
- 제가 할게요

 

넌 항법사야, 크로즈비

 

글쎄, 영국을
찾을 수 있어야 하지 않나?

 

다들 괜찮아?

 

- 네, 괜찮습니다
- 네

 

브레이디

 

내 사무실로 와

 

어쩌다가
다른 대원들을 놓쳤어?

 

구름 속에서
서로 떨어졌는데

 

전기 쪽에
문제가 좀 생겨서

 

바퀴 내리는 데만
한 시간 걸렸습니다

 

이런 말 있잖아

 

조종사는 두 종류가 있다

 

동체 착륙을
한 조종사와 할 조종사

 

소령님, 보이는 것만큼
심각하진 않아요

 

- 그래, 고쳐 봐
- 알겠습니다

 

감싸 주실 필요 없었어요

 

- 제 책임이었고, 제가...
- 감싼 거 아니야

 

기계 결함이었어

 

멀미나 해결해

 

안 그러면
내 비행기 못 타

 

알겠습니다

 

크로즈, 경치 좋은 길로 갔어?

 

유니콘 얘기 좀 해 줄래?

 

유니콘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멸종 동물이지

 

프랑스?

 

- 거길 어떻게 갔어?
- 뭘 어떻게 가

 

다 토하면서 갔지

 

순항 시작하면

 

- 안 그랬잖아
- 보통은 그런데

 

이번엔 난기류도 있고
좀... 모르겠어

 

이번엔 그러더라고

 

난 항공군 최악의
항법사일 거야

 

더한 놈도 있을 거야

 

- 이봐
- 최소한 한 명은

 

반대쪽으로 가야지

 

- 알겠습니다
- 영국에 온 걸 환영해

 

저 둘은 영화 '테스트 파일럿'을

 

너무 많이 본 것 같아

 

너도 그 영화 많이 봤잖아

 

응, 도움이 안 됐어

 

우린 최소한 그 둘한테
방향을 알려 줘야 해

 

- 이따 봐, 벅
- 태워 줘서 고마워

 

보통 바로 오는데
넌 경치 좋은 길로 왔구나

 

경치 좋은 길?
웃기네

 

"제100폭격전대 지휘관
해럴드 Q. 허글린 대령 집무실"

 

자네 책임이 얼마나 막중한지

 

굳이 설명할 필요는 없겠지

 

침구 각만 잘 잡아서는
안 된다는 걸 알 거야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 침구 각보다
비행을 우선시하죠

 

자네는 항공기 35기와
승무원 350명을 책임지고 있어

 

전투 경험도 없는 애들이지

 

걔들 목숨은 질서, 규율과
자네의 본보기에 달렸어

 

알겠습니다

 

외람되지만...

 

전 작전 장교보다는
대대장으로서

 

대원들과 대장님께
더 쓸모 있을 듯합니다

 

앞에서 지휘봉을
돌린다고 해서

 

밴드 지휘자가
되는 건 아니야

 

전 책상에 앉아 있을 놈이
아닌 것 같아요

 

하늘에서 대원들을
돕는 게 어울리죠

 

르메이 대령이
우릴 주시하고 있어

 

100폭격전대를
없애고 싶어서 안달이 났지

 

내가 있는 한
그럴 일은 없어

 

그리고 전 장교가
내 뜻에 동참해 줬으면 해

 

자네도 말이야, 이건 소령

 

가 봐

 

괜찮으십니까?
군의관을 부를까요?

 

괜찮아

 

"1943년 6월 25일
새벽 3시"

 

며칠 후 새벽
첫 임무가 시작됐다

 

"장교 막사"

 

미국에서 수백 시간의
비행 훈련을 마쳤기에

 

우린 준비됐다고
믿어야 했다

 

그래야 했다
이제 실전이었으니까

 

소령님, 오늘 비행 있습니다

 

클레븐 소령님

 

임무 날에는
늘 특별 조식이 나왔다

 

달걀, 프렌치토스트, 플랩잭
베이컨 두 배

 

신선한 자몽 주스
GI 커피 두 잔

 

우린 그 조식을
최후의 만찬이라 불렀다

 

모두 무사히 돌아와서...

 

척, 소금 좀 줄래요?

 

- 어, 오
- 젠장, 소금을 쏟았어

 

아침 계속 먹게

 

소금 좀 어깨 뒤로
던져 주실래요?

 

- 누구야?
- 이런

 

- 통째로 말고요
- 불운이 오지 않길

 

소금 던지라며

 

멍청이

 

소금을 던지라고 했어

 

- 커트, 오늘 나랑 비행이야
- 자

 

- 뭐라고요?
- 미안, 딕

 

꼬리에 타겠지만
적어도 반격은 할 수 있잖아

 

- 괜찮아
- 미트볼도 가나?

 

레먼스나 윙크가
돌봐 줄 거예요

 

넌 안 가도 돼
약속할게

 

다 떨어지기 전에
달걀 좀 가져와야겠군

 

그러지 마요

 

내 거기 털 나기 전에
생산한 달걀이에요

 

그렇군, 안 먹을게

 

- 좋은 아침
- 안녕하십니까

 

잘들 잤나?

 

- 아주 잘 잤죠
- 아기처럼 잤어요

 

새 부대장님도
같이 비행합니까?

 

새 부대장?
아니면 새, 새 부대장?

 

부대장은 신경 쓰지 말고
비행에나 신경 써

 

날개들 사이로

 

동전 하나 들어갈 틈 없이
진형 유지해

 

- 네, 빌 소령님
- 알겠습니다

 

차렷!

 

쉬어

 

오늘 표적은 브레멘이다

 

베저강 유보트 기지를
타격할 거다

 

이 표적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우린 지난달에만 유보트에
화물선 약 70척을 잃었다

 

미국에서 영국으로
보급품을 못 보내면

 

유럽 대륙에
발을 들일 수 없다

 

클레븐 소령이 지휘하는
350대대는 위쪽

 

빌 소령이 지휘하는 349대대는
아래쪽에 배치한다

 

난 351대대 다이 중위와
앞쪽을 맡겠다

 

대형 뒤쪽에서
100전대가 94전대, 95전대

 

96전대에 합류할 거다

 

우리 위치는
가장 뒤쪽 아래다

 

제일 취약한 자리네

 

총 78기의
중폭격기가 출격한다

 

- 젠장
- 정보 장교 보먼 소령이

 

이어서 진행하고

 

베커 대위가
기상 상황으로 마무리할 거다

 

소령

 

감사합니다

 

불 꺼 줘

 

그래

 

노르데르네이에서 랑게오오크까지
프리지아 제도를 따라

 

해상과 지상의 대공포 위치를
숙지하도록

 

본토에선 빌헬름스하펜부터
브레멘까지 쭉

 

대공포가
집중돼 있을 거다

 

88밀리와 105밀리 대공포들이
식별됐으며

 

뷔르츠부르크 레이더로
우릴 추적할 거다

 

항법사와 폭격수는
이곳 브리핑이 끝나면

 

본부에 보고해
따로 브리핑을 받아

 

최초 진입 지점은
이곳, 브레멘 북서쪽이다

 

표적 지도 부탁해

 

최초 진입 지점에서

 

목표 지점까지는
직선거리로 약 14km다

 

강 동쪽에
유보트 기지들이 있다

 

이 중앙 기지가
탄착 중심이야

 

목표 지점까지의 방위는
218도가 될 거다

 

선회한 후에
바로 강을 따라가도록

 

- 여기 있습니다
- 고마워

 

말해 봐, 커트
오늘 명언은 뭐야?

 

난 오늘 천사처럼 날고
천사처럼 죽지 않을 거다

 

소령님, 너무 작은 것 같아요
못 입겠습니다

 

- 고마워
- 네

 

벅, 이 재킷 입는 거
도와줘요

 

그래

 

괜찮아요?
우린 할 수 있어요

 

면도 로션 냄새 좋네요

 

다행이군, 오늘 우리
이 정도로 붙어 있어야 해

 

- 우리 훈련한 대로요
- 그래

 

여러분, 안녕하세요

 

절 모르는 분이 있을 텐데
전 테스카 신부예요

 

바로 건너편에 있어요

 

필립스 대위도요

 

저희가 필요하면 오세요

 

감사합니다, 신부님
명심할게요

 

 

- 어이
- 괜찮아?

 

 

뭐야?

 

돈 갚게?

 

내 행운의 2달러야

 

네 행운의...

 

- 세상에, 존
- 자, 받아

 

이거 갖고 임무 두 번 나갔어
바퀴가 두 번 고장 났는데

 

봐, 임무마다 모서리 하나씩
떨어지고 난 살아 있잖아

 

받아

 

이쪽으로 타

 

행운을 줄 거야

 

알았어

 

나중에 봐

 

- 좋아
- 다들 나중에 보자

 

저기로 갑니다

 

"예배당"

 

둥글게 모여

 

"와일드 카고"

 

알다시피
이건 우리 첫 임무야

 

다들 훈련한 것과 자기 임무를
잘 기억할 거로 믿는다

 

나치 놈들 머리 위에
멋지게 폭탄을 떨어뜨려 주고

 

일찍 복귀하자고

 

알겠습니다!

 

소령님이 함께 가실 거야
소령님

 

첫 실전이다

 

제대로 본때를 보여 주자

 

알겠습니다

 

좋아, 왜 아직 서 있어?

 

- 뒤쪽에 문제없지, 디키?
- 농담해요?

 

리츠 호텔 스위트룸처럼
아늑해요

 

고마워

 

- 고생해
- 소령님

 

모시게 돼서 영광입니다

 

소령님에게서
하나님의 영이 느껴집니다

 

그래, 우리 모두에게서
느껴지지

 

내 자리 맡아 놨군

 

 

무릎에 앉힐 바엔
자릴 양보하는 게 낫죠

 

비행 전 점검 해

 

양식 1A

 

확인

 

연료 이송 밸브와 스위치

 

둘 다 꺼져 있고
스위치 꺼져 있습니다

 

냉각기 차가움

 

자이로

 

연료 차단 스위치

 

넷 모두 열려 있음

 

카울 플랩

 

왼쪽 열고 고정

 

- 스로틀
- 닫혀 있음

 

마스터 스위치
점화 스위치

 

배터리 작동

 

확인

 

부스터 펌프, 압력

 

펌프 작동

 

연료량, 좋음

 

좋아, 엔진 가동 준비됐나?

 

 

1번 가동합니다

 

함께하게 돼서 반갑습니다
대령님

 

- 2번 가동
- 2번 가동

 

"와일드 카고"

 

연료 압력, 오일 압력 양호

 

3번 가동

 

B-17엔 사방을 지키는
12정의 기관총이 탑재돼 있었다

 

우린 B-17을
하늘의 요새라 불렀다

 

하지만 우리의 생존 비결은
촘촘한 대형을 이뤄

 

방어 사격을 하는
전투 구역을 만드는 거였다

 

독일 전투기에
각개 격파되지 않으려면

 

이 밀집 대형 전술이
중요했다

 

지옥을 보여 줘!

 

녹색 신호탄 쏴

 

가자, 친구들

 

100km/h

 

145km/h

 

160km/h

 

180km/h

 

좋아, 가자

 

65km/h

 

80km/h

 

100km/h

 

145km/h

 

160km/h
180km/h

 

계속 상승해
목표 지점까지 3시간 남았어

 

이륙 후 점검

 

상승 출력 설정

 

카울 플랩 양호

 

우측 착륙 장치 상승

 

좌측 착륙 장치 상승

 

꼬리 바퀴 상승

 

좋아, 보서
구멍에 들어가

 

좋아, 커트
내가 조종할게

 

고도 3,000m

 

마스크 착용하고 확인해

 

볼 터렛, 확인

 

꼬리, 확인

 

우측 허리, 확인

 

좌측 허리, 확인

 

통신, 확인

 

엔지니어, 확인

 

항법사, 확인

 

폭격수, 확인

 

베스트, 신호탄 쏴

 

이 구름 속에서 대형에
들어갈 수 있는지 보자고

 

알겠습니다

 

저거 신호탄인가?

 

오른쪽 아래에서
신호탄을 본 것 같아

 

알겠다
누가 쐈는지 알겠어?

 

아니, 아무것도 안 보여

 

젠장! 12시 하방 B-17
우리 바로 아래에 있어

 

로이, 상승해!

 

제기랄!
위에 요새가 있어요

 

그래, 보여

 

꼬리 사수, 말해 봐

 

빌어먹을
우리 괜찮은 거야?

 

네, 괜찮습니다

 

- 아슬아슬했어요
- 클레븐의 요새야

 

면도 로션 냄새로
알 수 있어

 

진담입니까?

 

붙어 있으라고
하셨잖아요

 

이 정도는 아니야

 

우린 이 구름 속에서
한 시간 더 가야 해

 

눈 똑바로 떠

 

이런, 다른 대원들을
따라잡아야 해

 

너무 뒤처졌어
대형이 엉망이야

 

1번 엔진이 이상해요

 

- 멈추겠어요
- 젠장

 

꼬리 사수
뭐가 보이나?

 

대형 안에
우리 전대 6기가 보입니다

 

351대대는 대형을 갖췄지만
349대대는 6기 모두 뒤처졌어요

 

빌 소령의 지휘기에서
연기가 나는 듯합니다

 

알겠다

 

레드미트 리드
여기는 서피스 리드

 

무슨 일이야, 빌?

 

엔진에 문제가 생겨서
해결 중이야

 

알겠어
결정을 내려야 해, 빌

 

네 대대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어

 

여기는 페이서 리드
알겠다

 

소령님
몇 킬로 뒤처졌습니다

 

지체할수록 따라잡는 데
더 오래 걸릴 겁니다

 

빌어먹을, 꺼 버려

 

연료 차단
엔진 정지

 

페이서 리드
여기는 레드미트 리드

 

1번 엔진이 꺼졌습니다

 

속도를 유지할 수 없어서
복귀합니다

 

알겠다, 서피스 리드

 

레드미트 데퓨티
기계 결함이 생겼다

 

난 복귀한다
네가 지휘해

 

알겠습니다

 

지금부터 우리가
레드미트 리드다

 

최대 연속 출력으로

 

연료 소비 확인해

 

따라잡는 데
연료가 많이 쓰일 거야

 

- 발사, 발사!
- 발사!

 

시작됐군, 대공포다
다들 꽉 잡아

 

여기는 볼
11시 하방 대공포

 

대공포 10시 상방
4시 상방

 

대공포, 사방

 

하나님께서 사탄을 꾸짖으시길
겸허히 기도드립니다

 

하늘 군대의 왕이시여

 

하나님의 권능으로...

 

항법사
도착 예정 시간은?

 

약 11분 남았습니다

 

- 알겠다
- 11분이라고요?

 

영혼들을 타락시키려고
땅 위를 배회하는...

 

맙소사!

 

사탄과 모든 악령을
지옥으로 내쫓으소서, 아멘

 

젠장

 

여기는 폭격수
목표 지점 상공에 왔지만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떨어뜨릴까요?

 

좋지 않군

 

좋지 않아

 

- 대령님
- 표적도 안 보이는데

 

폭격할 순 없어

 

항법사
2차 목표는 어떤가?

 

마찬가지입니다

 

시야가 제로입니다

 

전 승무원
이번 임무는 중지한다

 

- 항법사, 새 방위 준비해
- 알겠습니다

 

주트수트 투 리드가
주트수트 투에 전한다

 

라저, 엉클, 폭스, 엑스레이

 

반복한다
라저, 엉클, 폭스, 엑스레이

 

- 빌어먹을, 임무 중지야
- 젠장!

 

여기는 서피스 리드
알겠습니다

 

임무를 중지한다
반복한다, 임무를 중지한다

 

대공 사격이 멈췄어요

 

다들 무슨 뜻인지 알지?

 

좋아, 준비해, 친구들

 

알겠습니다, 소령님

 

꼬리 사수, 뭐가 보이나?

 

349대대 지휘기가 안 보입니다
아직 멀리 있습니다

 

클레븐 그룹은
바로 뒤에 있습니다

 

알겠다
적 전투기를 경계해

 

언제든 올 수 있어
정신들 똑바로 차려

 

여기는 상부 터렛
12시 상방, 전투기!

 

젠장, 빨라요

 

빌 소령 쪽으로 갑니다

 

전투기, 12시 상방!

 

제길

 

애덤스가 잡혔어요
안 돼, 탈출해야 해

 

애덤스, 탈출해
누구 낙하산 보여?

 

여기는 꼬리
안 보입니다

 

알겠어
전투기들 계속 유인해

 

전투기다!
12시 상방!

 

슈말렌바흐가 맞았어요

 

저런, 슈말렌바흐잖아

 

젠장
우리한테 오고 있어

 

멀린스

 

꼬리 사수, 뭐가 보이나?

 

349대대가
구름 속에 들어갔습니다

 

안 보입니다

 

190이 다시 온다

 

전투기, 6시, 8시!

 

이런
망할, 걸렸네

 

젠장, 젠장

 

좀 돼라!

 

개자식!
미치겠네

 

꼬리, 보고해, 디키

 

여기는 꼬리
전투기들이 사라졌어요

 

349대대는 2기밖에 안 보입니다
3기가 없어졌어요

 

디키, 다시 말해 봐

 

349대대는
2기밖에 안 남았습니다

 

맙소사

 

여기는 볼 터렛
터렛에 구멍이 났습니다

 

얼어 죽겠어요
누가 좀 꺼내 주십쇼

 

보서 꺼내서 몸 녹여 줘

 

보서, 괜찮아?

 

저희가 돌보겠습니다

 

비행복이 다 손상됐잖아
이러니까 춥지

 

담요 가져와

 

다들 버텨

 

폭탄을 해협에 버리고
바로 기지로 돌아갈 거야

 

힘을 못 쓰더니
결국 완전히 먹통이 됐어

 

첫 임무에서
운이 안 좋았군요, 소령님

 

기화기 혼합이 잘못돼서
점화 플러그에 문제가 생겼어요

 

고치는 데 몇 시간 걸립니다

 

7, 8, 9, 10
11, 12, 13, 14, 15

 

- 도와드릴게요
- 가자

 

빨리

 

가만히 있어요

 

젠장

 

대령님?

 

괜찮으세요, 대령님?

 

이런, 괜찮으십니까?

 

대령님 좀 도와줘!

 

더 안 오는군

 

- 난 15까지 셌어
- 나도

 

19기가 출격했고 1기 돌아왔으니
3기가 사라졌어

 

- 모두 빌의 부대야
- 가자

 

- 수치 가져왔습니다
- 나중에

 

좋아, 트럭에 타

 

반 노이!
이봐, 글렌!

 

빌, 진정해

 

입 다물고 트럭에 타

 

더 말하지 마
조사를 위해 아껴 둬

 

- 반 노이, 아무 말 말고 트럭 타
- 바로 조사해

 

- 더 말하지 마
- 난 우리 애들한테

 

-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고 싶어
- 조사해

 

지금!
명령이야

 

어서 타

 

뭘 보고 있어?
요새를 손봐야지

 

- 다들 일하자
- 어서!

 

가자

 

출발해
말하지 마!

 

추락 안 한 게 기적이야

 

- 이 녀석 좀 봐
- 맞아

 

너덜너덜해졌네

 

- 시간 좀 걸리겠어
- 고쳐 보자

 

아무도 안 왔어

 

교체해야 해

 

모르겠다

 

플랩 없이 착륙했네

 

모터가 맞았어

 

너도 조사받아야 해, 벅
가자

 

폭탄을 하나도
못 떨어뜨렸어

 

해협에 다 버렸어

 

알아

 

가자

 

왜 말 안 했어?

 

뭘?

 

네가 겪은 거

 

두 번의 임무

 

어땠는지 말 안 했잖아

 

뭐라고 해야 할지 몰랐어

 

이제 알았잖아

 

내가 뭘 본 건지 모르겠어

 

30명이...

 

그냥...

 

나도 같이 갔어야 하는데

 

우린 갈 길이 멀어

 

맞아

 

"다음 이야기"

 

"히틀러에게 반송"

 

미국인들이 존경스러워요
대낮에 비행하잖아요

 

하지만 낮에 폭격하는 건
자살행위예요

 

이젠 밤에 싸우는 게
좋은가 봐

 

밤에 잘 맞히는 게 누구지?

 

뭔가 느껴져?
난 아무것도 안 느껴지거든

 

문제가 생겼습니다

 

- 날 수 있어요
- 당연히 날 수 있지

 

- 우리가 오늘 비행단 지휘기야
- 난 못 해

 

대공포, 12시

 

3번 엔진이
심하게 손상됐어

 

여기는 꼬리
비딕이 맞았습니다

 

- 불시착에 대비해
- 너무 낮아

 

다들 꽉 잡아

 

자 막 : 차 동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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