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막 : 차 동 인
- 두 잔 더 줘요
버키는 참 운이 좋아
그러게, 여자가 예쁘네
아니, 그거 말고
거긴 독일 놈들이
우린 아직 네브래스카에서
걱정 마, 우리도 곧
- 그래
안 하던 짓을 하네요
당신은 버키고
말하자면 길어요
둘이 잘 어울리지?
버키는 내일 떠나
누구든 고향에
존 이건이
글쎄, 편지 쓸 만한 여자를
편지 쓸 만한 여자는
잘 찾으면 있거든
무슨 말인지 알겠다
나한테 편지 쓸 거야?
이미 썼어
편지를 썼다고?
응
뭐라고 썼어?
받아 보면 알 거야
언제 오는데?
나 파견 갈 때
매 순간 그리울 거야
좋아요, 여러분
벅, 마지, 거기 연인분들
그래요, 이건 소령님
- 우리의 새 참모 버키를 위하여
그래요, 소령님
100폭격전대의
뭐, 누군가는
- 건배
- 위하여
- 고마워
우리 슬루터 갈 건데
아니, 일찍 비행 있어
- 벅?
그럼 내일 봐요
버키, 영국에서 봐요
제 여분 담요랑
걱정하지 마
별명들이 왜 그런지
말해 봐, 마지
- 그럴까?
- 그래
이 둘은 전쟁 시작 전
존은...
- 맞죠?
게일은...
그런데...
기초 훈련 첫날에
날 보면 고향 위스콘신에 있는
생각난다는 거예요
난 게일 클레븐이라고
그런데...
그냥 이래도 벅, 저래도 벅
'벅, 신발 끈 묶는 거 도와줄래?'
그러다 보니 어느새
- 바로 갖다드릴게요
내일 파견 가잖아
코앞에 있어
비행 훈련 하는데
거기 폭격하러 갈 거야
- 버키, 다음 잔은 우리가 살게요
저 사람은 벅이에요?
진작 소개시켜 줄걸
편지 쓸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펜팔을 할지 모르겠어
만나면 쓰겠지
찾기 힘들어
이삼 주쯤 후겠지
건배합시다
버키를 위해 건배하죠
- 위하여
술꾼 대표네요
멍청이들 맞을 준비를 해야지
- 100폭격전대를 위하여
- 행운을 빕니다
- 독일 놈들 남겨 놔요
같이 갈래요?
- 나도 별로
잘 있어요, 마지
전망 좋은 침상 잊지 말고요
이 사람이 말을 안 해 줘
- 말해 줘
- 말하자면 길다니까요
기초 훈련 때 만났어
어릴 때부터 계속 버키였어
- 맞아요
뭐, 계속 게일이었지
이 친구가 오더니
벅이라는 친구가
말했는데
버키는 굴하지 않았어요
'벅, 비행기 조종 좀 도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