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막 : 견 지 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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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
미아
다시 와서 앉으시겠어요?
칼이 한 말에 대해
칼은 여기에 앉아서
난 바람 안 피웠어
그럼
두 사람은 그냥 커피숍에 앉아서 말했잖아, 제나는 소꿉친구야
손을 잡을 만큼 친한 소꿉친구
신문하지 마, 미아
제가 곤란한 질문 하면 아뇨, 죄송해요 그걸 제나도 알아?
아니면, 당신 어머니는 아셔?
이 사람 어머니예요
죄송해요
20분밖에 안 남은 건 알지만 생일에 진심이시거든요
일요일 저녁 모임도
죄송해요, 저희 그만 가볼게요
- 아니 난 남아서 상담 마저 할 거야
- 미아, 좀...
죄송해요
네, 엄마?
네, 가는 길이에요
이런 일이 자주 있어요?
어머님까지 칼은 죄책감을 느껴요 그이는 8개월 전에 실직했고요
자기 형한텐
제 친구이자 동서한테도요
어머니를 끔찍이 생각하는 남자가
이런 식으로 헌신하는 건...
정말 처음 봐요
고마워요
" 미아의 법정 "
잠시만요, 지나갈게요
- 매디! 자이어 멀로이 만나봤어요? - 괜찮아요 괜찮은 친구인데 여기는 시카고예요 하지만 난 미아를 알죠
그리고 아주버니가 검사잖아요
얘기만 해봐요
사무실로 연락하라고 할까요? 알겠어요 제일 독한 술로 보내줘요 아무렴요
- 걱정 말아요
코트 줘요
이게 누구야! 걱정 마, 아들
뭐야, 이 늙은이
생신 축하드려요
고맙구나 너한테 소개할 사람이 있어
제나야, 아주 훌륭한 아가씨지
안녕하세요
우리 아들이 며느리 삼고 싶을 정도야
자, 여왕님께서 오셨으니 내가 자리 다 정해놨어
제나는 여기 앉아
그리고 미아, 어디 앉든 상관없지?
샬리스랑 얘기하고 싶을 테니
생일 축하해요, 엄마
고마워, 아들
미아랑 제 선물이에요
봤지, 제나? 얘가 이렇게 자상해
요즘 둘 사이가 별로야
농담이야 네, 알겠어요
넌 꼭 형을 이겨 먹어야
자, 우리 거 열어 보세요
괜찮아?
참, 내가 어떻게
나도 마찬가지야
어떻게 느끼는지 말해 줄래요?
바람피운 게 저 때문이라고 했죠
손을 잡고 있었던 거네
그렇지?
맨날 이래요
난 증인이 아니라 당신 남편이야
어머니 생신이라서요
- 미아
당신은 가
- 가, 칼
셋이 결혼한 기분이에요
어머님이 암에 걸리셨거든요
절대 비밀로 해 달래요
많은 건 알지만
- 미아, 어서 와요
가요, 내가 소개해 줄게요
- 몇 년째 오는 우리 단골이에요
유능한 변호사가 필요해요
깔린 게 변호사죠
비니 일도 잘 처리해 줬고
부탁이에요
대신 조건이 하나 있어요
저 시어머니 상대해야 해요
- 네
여왕 폐하께서 드디어 납셨네
네 다음 아내는 제시간에 올 거야
생일 축하도 안 해 주니?
예순에 이 정도면 나쁘지 않지?
왜 그렇게 좋아했는지 알겠다니까?
저녁을 먹자
둘이 거기 앉아
어릴 때부터 그랬어
얘 일등 신랑감인 거 알잖니
직성이 풀리지?
너 같은 친구를 얻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