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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막 번 역 : 이 창 섭

Modify by Blue-Bird™

 

섹션 8- 비밀 작전

 

아프가니스탄

 

5년 전

 

정신 바짝 차려

 

지붕 확인해

 

다들 뒤 조심해

 

오사마 바마 말대로네

 

여긴 우회해야 했어요

 

좀만 참아
몇 시간 뒤면 여기 뜰 거야

 

전진하겠습니다

 

- 아니에요
- 이 개자식아

 

제이크, 조심해

 

- 폭파 준비는 못 했나 봐
- 제이크, 절차대로 해!

 

개자식아!

 

- 그놈 조심해
- 딱 3초 준다

 

- 셋, 둘, 하나!
- 안 돼요

 

안 돼요!

 

젠장

 

- 이상 무
- 미치겠다, 제이크

 

- 상황 보고해, 애서턴
- 대령님

 

정신 바짝 차려

 

정보원 1명 사망

 

IED 1개 발견했습니다

 

우릴 노리고 설치했나 봅니다

 

9볼트 건전지네요

 

- 옮기겠습니다
- 선 잘라도 될까요?

 

- 됐어, 그냥 복귀해
- 선이 보입니다

 

그만하고 돌아가자니까?

 

자릅니다

 

애서턴, 쓸데없는 짓 하지 마
빨리 복귀해

 

할 수 있습니다

 

순찰대 데리고 복귀해!

 

- 자릅니다!
- 제길

 

이렇게 쉬운 걸

 

- 봤죠?
- 됐어?

 

이걸 못 해?

 

엎드려!

 

매복이다! 후퇴해!

 

후퇴하라!

 

썩을!

 

제이크, 빨리 도망쳐!

 

덤벼!

 

대령님!

 

- 빨리 가시죠
- 숙여

 

제가 모시고 갈게요

 

현재

 

제이크!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어서 와, 마르티네스

 

- 잘 있었어, 예쁜 아가씨?
- 누구한테 아가씨래?

 

이 찜통에 여기 오려고
네 블록을 걸어왔어

 

- 차는 고쳐 놨지?
- 차?

 

그래

 

- 또 시작이다
- 그 차?

 

- 그래, 그 차
- 제이크가 고치고 있어

 

어이, 제이크!

 

고쳐 놨을 거야

 

제이크한테 가봐
보여줄 거야

 

어이없네

 

연료 펌프가 고장 나서

 

펌프 뜯어내고
어셈블리를 다 갈아야 하니까

 

최소 두세 시간은 걸려요

 

밀린 차만 세 대라서
더 빨리는 못 해요

 

어휴, 미치겠네
생각해 봐

 

마르티네스가 돈이 많았으면
진작에 새 차를 뽑았겠지

 

누군 안 그래요?

 

그럼 베이지색 볼보나
끌고 나와봐

 

저기 처박혀 있잖아

 

타이어만 새것으로 갈아서

 

선물이라고 하면서 줘

 

저 볼보는
우리 아들 준다면서요

 

약속 지켜요

 

그럼 이렇게 해요

 

삼촌 부탁이니까
20분 안에 고쳐볼게요

 

그래

 

아빠!

 

잘 있었어?

 

보니까 좋다

 

- 예쁜 엄마 보러 가자
- 네

 

링 위의 매머드 웨스턴을
붙잡아서 보디 슬램!

 

안 돼요

 

- 웨스...
- 수플렉스

 

아빠가 괴롭혀?

 

요 꼬맹이가
동네 사람들 귀찮게 했다면서?

 

여보

 

배 안 고파?

 

- 고파, 찌찌뽕
- 고파, 찌찌뽕

 

- 찌찌뽕뽕
- 찌찌뽕뽕

 

이겼다

 

- 씻고 와
- 아빠한텐 안 돼

 

엄마 안아주고 가야지?

 

그게 그렇게 힘들어?

 

엄마보다 아빠가 좋은가 봐

 

오늘 어땠어?

 

힘들었어

 

오늘 온 고지서야

 

젠장

 

- 정말 많이 밀렸어
- 응

 

어떡해?
금요일은 돼야 돈 들어와

 

영원한 고통은 없어, 여보

 

- 곧 지나갈 거야
- 돈을 갚아야 지나가지

 

당신 삼촌한테
또 손 벌릴 수는 없잖아

 

사실 얼 삼촌도
돈 빌려줄 기분은 아닐 거야

 

응?

 

아냐

 

여보

 

여보

 

우린 이겨낼 거야

 

알았지?

 

늘 그래 왔잖아

 

너무 무서워서 그래

 

겁낼 거 없어

 

- 방심하다간 치킨 뺏긴다
- 안 돼!

 

아빠?

 

아빠 전우들 이름이 뭐랬죠?

 

어디 보자

 

여기부터 에번, 피트, 윌이야

 

제일 끝의
못생긴 아저씨는 알지?

 

- 메이슨 대령님요
- 맞아

 

아빠를 구해줬죠

 

 

덕분에 네가 태어났지

 

요즘도 연락해요?

 

하고 싶은데 잘 안되네

 

네가 태어난 날에

 

메이슨 대령님이
병원에 오셨던 거 알아?

 

아주 오래전 일인데

 

대단하지?

 

피곤한가 보구나

 

취침 시간이다, 제군
알았지?

 

- 아빠
- 응?

 

사람 죽여본 적 있어요?

 

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네
내일 학교 가야지

 

일단 자자, 아들

 

이리 와

 

꿈은 크게 꿔라, 아들

 

- 잘 자요, 아빠
- 잘 자라, 아들

 

코코스 정비소

 

삼촌!

 

젠장

 

무슨 일이시죠?

 

- 왜 그러시는데요?
- 왜 이러는지 궁금해?

 

늙은이한테 가서 전해
앞으로는 꼬박꼬박 상납하라고

 

대체 무슨 말씀인지...

 

매달 이만큼씩 상납해

 

잘못 찾아오셨어요
우린 돈 없어요

 

그럼 다른 거라도 내놔

 

뭐가 좋을까?

 

그만 가주세요

 

아직 가라고 안 했다
얘들아, 쳐라

 

덤벼, 백인 놈아

 

그래, 너 빠르다

 

내 총알은 더 빠르지

 

오늘은 1라운드

 

2라운드에서 곧 다시 만나자

 

가자, 후딱 일어나
빨리빨리 나와

 

무릎이 나간 거 같아

 

삼촌!

 

대체 무슨 일인지
모르겠네요

 

처음으로 손목 부러졌을 때
삼촌이 해주신 말 기억해요?

 

싸우다가 처음으로 처맞은 날
해주신 말 기억해요?

 

'사람은 이겼을 때보다 졌을 때
더 많은 걸 배운다'

 

그래, 알았다
다 사실대로 말해주면 되지?

 

솔직히 갱단 놈들한텐 불만 없어

 

쟤들도 먹고살려고
저러는 거잖아

 

저들만의 문화 같은 거지

 

전 지켜야 할 가족이 있어요

 

삼촌도 지켜야 하는데

 

놈들과 싸우게 되면
끝장을 봐야 한다고요

 

사실 정비소 차리기 전에
전혀 다른 인생을 살았어

 

운이 좋아서
쉽게 손 털고 나왔지만

 

사실 예전에...

 

돈놀이를 좀 했다
남의 돈 갖고

 

그 돈으로 여기 차린 거야

 

두 번째 기회가 주어져서
사업을 시작했고

 

평생 가져보지 못한
뭔가를 갖게 됐지

 

바로 고향이야

 

- 고향요?
- 동네 사람들도 다 좋아

 

다들 땡전 한 푼 없잖아
전부 다

 

이 동네엔 부자가 없어
다 사정이 비슷하지

 

여기서 나고 자란
동네 사람들도 다 알고

 

애들이 자라서
부모가 되는 것도 지켜봤어

 

누가 죽어 나갔는지도
다 꿰고 있다고

 

여긴 제 고향이기도 하거든요?

 

세상에서 여기가 제일 편하다고요

 

손톱 밑에 때가 끼도록
일만 해도 좋고

 

365일 큰소리로
잔소리하는 삼촌도 좋아요

 

고향이니까

 

갱단이니 뭐니 하는 놈들
내가 잘 알아

 

걔들은 죽어도
힘든 일 안 하려고 해

 

돈도 못 벌고
고생만 죽어라 하니까

 

나도 하기 싫은데
잘 참으며 여기까지 온 거지

 

삼촌이 걱정돼서 그래요
놈들이 돌아올 거 같거든요

 

무조건 돌아와요

 

베벌리힐스 부자들이나
등쳐 먹으라고 해

 

안 그래?

 

이 동네에선 그 꼴 못 봐

 

이 동네는 내 고향이야

 

여긴 내 집이다

 

상대가 누구든
동네 사람들 등쳐 먹는 꼴은

 

죽어도 못 봐

 

일단 싸움이 시작되면
쉽게 안 끝날 거예요

 

단순한 이치죠

 

저도 그동안 배운 게 있거든요
일이나 하죠

 

좀 어떠셔?

 

갱단이 협박했는데
삼촌이 워낙 고집이 세시잖아

 

내 말이 안 먹혀

 

- 스피커폰이야?
- 응

 

- 웨스턴도 있어?
- 응

 

바꿔줘

 

- 웨스턴
- 네, 아빠

 

그래, 웨스턴

 

잘 있었어?
얼 할아버지는 괜찮으실 거야

 

늘 그랬듯
훌훌 털고 일어나실 거야

 

저녁에 같이 아이스크림 먹자

 

- 네, 아빠
- 사랑한다

 

일단 다행이야, 정말
근데 당신도 알 거야

 

내가 왜 걱정하는지

 

애시, 삼촌한텐 나뿐이었어

 

그냥 손 놓고 있을 수 없었다고

 

그냥 경찰이나 부르지

 

알았어

 

그만 일하러 가봐야겠다

 

- 저녁에 보자, 응?
- 응

 

- 사랑해
- 나도 사랑해

 

디저트 좀 사 갈게

 

올라, 아미고

 

복수라는 게 참 개같아

 

잘 있어라

 

애시!

 

웨스턴!

 

애시!

 

정신적 충격이
엄청나실 거라고 생각되네요

 

그 심정 이해합니다

 

범인 추적에 도움이 될 단서는
뭐든 말씀해 주세요

 

놈이 왜 그랬을까요?

 

누군진 아세요?

 

만난 적 있나요?

 

최선을 다해서 수사...
저기요, 애서턴 씨!

 

제이크!

 

어디 가는 거야?

 

어디 가는데?

 

지금 커피나 마실 때야?
따라가!

 

사건 현장을 떠나게 두면 안 되지

 

뭘 보고 있어?
가! 가라고!

 

미치겠네

 

내 집에서 나가!

 

내 집에서 나가라고!

 

코첼라

 

야, 살살 해!

 

인마!
네 마누라 죽일 생각 없었어

 

아들도 죽일 생각 없었어

 

네가 몰라서 그래
어쩔 수 없었어

 

어쩔 수 없었다고!

 

제정신이야?

 

쏴, 죽여
엿이나 먹으라고

 

샌쿠엔틴 교도소

 

5개월 후

 

5분 준다

 

잘 있었나, 제이크?

 

교도관들이 잘해줘?

 

있을 건 다 있어 보이는데

 

- 뭐 필요해?
- 내 인생 살고 싶어요

 

그렇군

 

변호사를 구해서
자네 사건을 다시 들여다보려고

 

- 애쓰는 중이야
- 신경 쓰지 마세요

 

제가 있을 곳은 여기예요

 

그래, 자네 가족이 그렇게 돼서
참으로 안타까워

 

고통이라는 게
쉽게 사라지진 않지만

 

시간이 약이야, 제이크
자네도 알게 될 거야

 

결국엔

 

무슨 말을 듣고 싶으신 거죠?

 

하고 싶은 말 다 해봐

 

전부 다

 

판사한테 한 말
그대로 들려드리죠

 

제가 가장 사랑한 두 사람이
제 곁을 떠났어요

 

죽었죠

 

살해당했다고요

 

진작에 감방 갔어야 할 놈이
돌아다니는 바람에요

 

하지만 복수했으니
절대 후회하지 않습니다

 

그날로 돌아간다고 해도
똑같이 할 겁니다

 

세상이 유독
자네에게만 가혹한 것 같군

 

부탁 하나만 할게요

 

다신 오지 마세요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마시라고요

 

교도관님

 

따라와

 

필요하면 남고

 

- 그냥 그렇다는 거야
- 대령님께 목숨을 빚졌습니다

 

자넨 빚진 거 없어, 제이크
그 일은 그만 잊어

 

다 지난 일 떠들어서 뭐 해

 

대령님이 퇴역하시다니

 

흔들의자랑 안 어울리세요

 

그건 두고 봐야지

 

외다리 골퍼가
백스윙하는 거 보고

 

깜짝 놀라지나 말라고

 

- 두고 볼게요
- 그래

 

자넨 좋은 군인이야, 제이크
최고의 군인이지

 

그걸 잊지 마

 

감사합니다
지금은 얼른 다 끝내고

 

아내랑 아이 보러 가고 싶어요

 

그 맘 알지

 

그래

 

- 몸조심하고
- 대령님도요

 

- 가끔 보러 와
- 네

 

좋아, 출발하지

 

애서턴, 또 면회다

 

수갑 풀어주세요

 

고마워요, 에드

 

주말에 낸시랑
경기 재밌게 봐요

 

왜 그렇게 침울해?

 

감옥에 갇혀 있어서 그런가?

 

그래, 누구든 여기 들어오면
침울해지니까

 

여긴 자네가 있을 곳이 아냐

 

자네도 알고, 나도 알지

 

안다고요?

 

누구신데요?

 

자네에게 굴러 들어온
최고의 행운이라고나 할까

 

그냥 램지라고 불러

 

요점만 말할게

 

난 소규모 사설 특수부대를
지휘하고 있어

 

거기까지 하시죠
댁이 뭘 원하든 관심 없어요

 

오늘은 왜 이리
똥파리가 꼬이는지

 

- 애서턴
- 교도관님

 

방으로 돌아갈게요

 

일어나!

 

이거 놔!

 

또 보는군, 애서턴

 

머리는 어때?

 

- 물 마셔
- 마시는 게 좋을 거야

 

수분이 고갈되면
몸 상태가 엉망이 되거든

 

CIA입니까?

 

아니, 우린 CIA처럼
존재를 막 드러내지 않아

 

자세한 얘기는 생략하고

 

우리 존재를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고만 해두지

 

그렇겠죠

 

잘 들어, 애서턴

 

오랫동안 자넬 지켜봤어

 

자네 사건도
자세히 살펴봤지

 

특수부대에서
명예 제대를 했더군

 

고국으로 돌아와
스트레스 장애를 앓았지만

 

항불안제 복용으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했지

 

이후 가정을 위해 헌신했지만

 

어느 날 나타난 인간쓰레기들이

 

아내와 아들을 죽이는 바람에
인생이 엉망이 됐고

 

누구의 도움도 없이
복수에 성공했지

 

- 정말 대단해
- 법원 생각은 다른가 봐요

 

- 법원은 기관에 불과해
- 사회가 만든 기관

 

자네가 갇힌
감옥도 마찬가지고

 

우린 그런 규칙 같은 거
따르지 않아

 

그 누구도
자네를 욕할 순 없어

 

심각한 외상 스트레스 때문에
잠깐 판단력이 흐려진 거지

 

그놈의 스트레스 때문에
평생을 감방에서 살게 됐죠

 

프레시 같은 놈 하나 죽였다고

 

여생을 감방에서 보내는 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짐승처럼 갇혀서는

 

오줌 싸다가 칼 맞을까
걱정해야 하는데?

 

진짜 안타까운 건
애초에 자넬 감옥에 가뒀단 거야

 

번쩍이는 훈장을 줘도
모자랄 판에

 

여전히 슬픔에 젖어 있군
충분히 이해해

 

아직 인생 끝난 거 아냐

 

목적을 갖고 살 수 있다고

 

자네 인생을 살 수 있어

 

내가 도와줄게

 

이렇게 생각해 봐

 

아들 웨스턴이 살아서

 

지금 자네 앞에 서 있다면

 

뭐라고 할까?

 

평생 죄수처럼 살라고 할까?

 

예전처럼 영웅이 돼 달라고 할까?

 

워싱턴 DC

 

- 여긴 뭐 하는 곳이지?
- 섹션 8이야

 

곧 집처럼 편해질 거야

 

그럼 안 되는데

 

분명 조직에 기여하게 될 거야

 

비행은 괜찮았나, 애서턴?

 

보시다시피요

 

나만 너무 차려입었지?
약속이 있거든

 

그래도 구경시켜 주려고
잠깐 들렀어

 

이런 데는 처음이잖나

 

일라이어스, 에이잭스, 브러너는
저번에 봤을 테고

 

뮬러랑도 인사한 거 같군

 

네, 여긴 대체 뭐죠?

 

배트케이브 같은 곳이지

 

섹션 8에 온 걸 환영하네

 

반가워요

 

정부 비밀 기관이
여럿 있다는 건 알지?

 

 

그게 여기야, 우리라고

 

요원 16명이 활동 중인데

 

8명은 워싱턴
8명은 전 세계에 흩어져 있지

 

국무부와 NSA의
명령을 받고 움직여

 

대부분 요원은
자네랑 사정이 비슷해

 

특별한 능력을 갖췄지만

 

다양한 이유로
위험인물로 분류된 자들이지

 

사라져도 찾는 사람이 없을
존재들이란 거군요

 

세계 곳곳의 위험 요소를
제거해도 좋다는 허가를 받았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 상황을
사전에 막는 게

 

- 우리 임무지
- 네

 

뮬러가 자네 '와처'야

 

24시간 언제든 연락해도 돼

 

진급하기 전까진
모든 임무에 뮬러가 동행할 거야

 

진급요?

 

믿음이 쌓여야 한다는 거지

 

은행 계좌랑
시내의 아파트, 차량도 주고

 

바깥세상에서 쓸
가짜 신분도 만들어 줄게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자넨...

 

이미 죽은 몸이지

 

- 이 사람들은 누구죠?
- 우리 첩보원들

 

모든 장비는
최첨단 군용 시제품이야

 

시간이 있으면
한 바퀴 구경시켜 주고 싶은데

 

좀 급한 약속이 있어서

 

바로 임무에 투입할 수 있게
장비 지급해

 

그런데 팀원들이

 

신입생을 환영하려고
신고식을 준비했나 봐

 

망자를 위한 파티지

 

걸어 다니는 시체야, 가자

 

- 적응하게 도와줄게
- 기대되네

 

보여줄 게 있어

 

거기 서서 기다려

 

어때? 시작하자

 

싸울지 말지 고민하는 동안
세상이 기다려 줄까?

 

싸울 생각 없어

 

- 큰물에서 놀아봐야지
- 됐어

 

싸우라고!

 

뭔 싸움이야, 웃기시네

 

꺼져

 

조져 버려!

 

혼내줘, 에이잭스

 

- 찌질한 놈
- 덤벼

 

- 그래, 너 터프하다
- 준비됐어?

 

너 터프하다고...

 

만족해?

 

그래, 그거지

 

갈겨, 에이잭스

 

누가 대장인지 보여줘

 

제이크

 

아빠

 

알아서 나가지

 

썩을 놈

 

이리 와, 일으켜 줘

 

두려움이 있어

 

우리랑 급이 안 맞아

 

누군 처음부터 잘했나?

 

게다가 일단 시작하니까
두려움은 안 보이던데?

 

네 눈에선
꿀이 뚝뚝 떨어지던데

 

그냥 쳐다봤을 뿐이야

 

네가 져 놓고
남 탓으로 돌리지 마

 

아냐, 그런 거 아냐

 

아니라고, 뭘 봐?

 

그렇게 보지 말라니까

 

이번 타깃은
알레한드로 카스티요야

 

방산업체를 운영하는데

 

우리 무기를 암시장에서
최고가에 팔아넘기며 돈을 벌었지

 

놈이 최근에
어떤 설계도를 입수했는데

 

법무부가 그걸 꼭
회수하고 싶나 봐

 

법무부 첩보에 따르면

 

러시아 친구들한테
설계도를 넘길 거래

 

썩을 러시아

 

아주 잘 돌아간다

 

거래는 멕시코에서 이뤄질 거고

 

무장 경비원 몇 명이
놈을 호위할 거야

 

늘 데리고 다니거든

 

접근하기 쉽진 않을 거야

 

어쨌든 설계도 회수에 성공하면

 

카스티요는 어떻게 처리하지?

 

모든 타깃은
제거하는 게 원칙이야

 

램지가 채용할 때
그건 말 안 해줬는데

 

그러니까 암살자란 말이네

 

그냥 시키는 대로만 하면 돼

 

멕시코 할리스코주

 

- 뭐가 보여?
- 경비가 9, 10명이야

 

젠장

 

가서 카스티요나 처리해

 

같이 안 가?

 

감옥에서 풀려난 건
내가 아니라 너잖아

 

그렇군

 

이번 작전 실패하면
다시 수감될 거야

 

내가 그걸 까먹겠어?

 

오빠 금방 돌아올게

 

- 가지 마요
- 빨리 와요

 

- 빨리 오세요
- 쪽!

 

로니! 이리 와, 빨리

 

카스티요

 

뭔 놈의 손님 접대를
이렇게 하시나?

 

왜 이래? 쫙 한번 둘러봐

 

사람들은 여길
제대로 둘러보지도 않고

 

멋대로 재단한다니까?

 

여기가 낡고 더럽다나?

 

사람들의 꿈이 묻힌 곳이래

 

내 생각을 들려줄까, 로니?

 

난 여기서 기회를 봤어

 

새롭게 태어날 기회

 

미래를 개척할 기회

 

내 생각도 들려줄까?

 

여긴...

 

쓰레기 매립장일 뿐이야

 

- 헛소리 그만해
- 걱정 마, 로니

 

헛소리 그만하라고, 카스티요

 

빨리 물건이나 내놔

 

협박하는 거야?

 

뭐 하는 짓이야? 함정이었어?

 

- 흥분하지 마
- 장난해?

 

- 쓰레기 자식
- 총 내려

 

장난해?

 

- 썩을 놈
- 총 내려놓으라고

 

꼼짝 마

 

- 총 내려! 빨리!
- 움직이면...

 

망할 놈들

 

죽여, 다 죽여!

 

어딜 개겨!

 

저 자식 쏴버려

 

빨리 쏘라고!

 

서둘러, 제이크
카스티요는 우리가 먼저 쳐야 해

 

알았어, 엄호나 해

 

차 뒤에 있다!

 

뭐 하는 놈이냐?

 

네가 판매자인가 보군

 

뭔 판매자?
웬 헛소리야?

 

딱 한 번만 묻는다
설계도 어디 있어?

 

참 나, 너도 그거냐?

 

엿이나 먹어

 

모든 타킷은 제거하란 말
이해 못 했어?

 

무고한 사람들이잖아요

 

- 누구나 죄는 있어
- 여자들은 무고해요

 

원하는 건 얻으셨잖아요?

 

자네 때문에
임무를 완벽히 마치지 못했어

 

심지어 뮬러의 목숨까지
위험에 빠트렸지

 

임무 끝내고 돌아왔으면 됐지
뭘 자꾸 캐물어요?

 

내가 채용한 요원이
조직에 충성을 다하길 바라네

 

사람 목숨을
파리 목숨처럼 여기란 겁니까?

 

살인 동호회 같은
당신들 말만 듣고?

 

동호회라고 했나?

 

야구 카드랑 장난감 반지나
교환하는 동호회?

 

이 일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가 본데

 

정신 차릴 때까지
다시 감방에 처넣어 줄까?

 

그러시든가요

 

감옥에서 풀어줬다고

 

빚 독촉하듯
사람 죽이라고 명령하지 마요

 

자넨 죄수야
그래서 여기 온 거고

 

가서 쉬어, 수고했어

 

- 어떻게 생각해?
- 현장에선 잘하던데요

 

아직 몰라

 

- 전 뭘 하면 되죠?
- 자네 임무

 

잘 지켜봐

 

저기요

 

그렇게 아끼시던 놈이
임무를 망쳤네요

 

목격자를 남겼잖아요

 

예전이라면
그냥 안 넘어가셨을 텐데

 

요점이 뭐야?

 

누구나 실수는 한다는 거죠
예외 없이요

 

대장님

 

로크 연결해

 

네바다주 리노

 

숙녀 여러분

 

빨리 일어나!

 

일어나, 나가
너도 나가!

 

램지가 보냈나?

 

맞아, 그럼 내가
왜 왔는지도 알겠군

 

뭔 말을 해도
달라질 건 없어

 

잠깐, 나 돈 많아
이거 보이지?

 

전부 다 줄게

 

잘 합의해 보자
액수만 불러

 

2

 

남성 용의자가 정문으로 갑니다

 

이봐

 

이봐요!

 

- 꼼짝 마
- 총 치워

 

총 버려!

 

- 나와
- 네, 알았어요

 

끝났습니다

 

네, 저도 잘 알거든요?

 

이걸 어디서 구했지?

 

- 대령님
- 제이크

 

다리는 어떠십니까?

 

뭐, 아주 좋아

 

끝내줘

 

신경 절단되고
뼈는 박살 났어

 

예전처럼 골프 치긴 글렀지

 

신경이 끊겼어요?

 

죄송합니다, 대령님

 

나도 자책 많이 했어

 

근데 자책이란 건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그게 결코 정답은 아니야

 

대령님 덕에 살았어요

 

아내랑 아이도
고마워할 겁니다

 

고맙긴, 나나 자네나
살아남으려 발버둥 쳤을 뿐이지

 

그렇습니까?

 

제이크

 

괜찮아

 

빈 병이 많네

 

처음부터 빈 병은 아니었어

 

같이 마셔 줘?

 

술값이나 내주고 가

 

- 보드카 스트레이트요
- 그 센 술을 스트레이트로?

 

주문이 너무 복잡했나?

 

램지는 사연이 뭐야?

 

난들 알아?

 

램지에 관한 건
램지 본인만 알아

 

그럼 넌?

 

어쩌다 섹션 8에 들어왔지?

 

육군에 있다가
일이 꼬였다고만 해둘게

 

육군?

 

지휘관이 날 심하게 질책했거든

 

그래서 어떡했지?

 

이를 부러트렸어

 

넌 건드리면 안 된다는 걸
새삼 실감한다

 

왜 그래?

 

아냐

 

우리 아내가 보드카를 좋아하...
좋아했거든

 

참 안타깝게 됐어

 

그런 일은 쉽게 극복하기 힘들지

 

평생 극복 못 하지

 

우리의 다음 퍼즐 조각은
상원의원 짐 그레이엄이다

 

도시 근교의
외딴 사유지에서 살고 있지

 

목표는 두 가지다

 

첫째, 디지털 정보 입수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

 

두 번째, 타깃 제거

 

- 주 의원을 암살하라고요?
- 의원이란 말에 속지 마

 

조국의 배신자인데

 

감옥 안 가려고
정부에 뇌물을 엄청 먹였거든

 

라이자가 들어가서
파일 가지고 나와

 

제이크, 넌 망봐

 

트랜스포가 뒤에서 지원하고

 

타깃 경호 상황은 어떤가요?

 

그레이엄이 의심병 환자 같아도
멍청하진 않아

 

돈도 많으니
최고의 사설 경호원을 쓰겠지

 

경호원들이 분명 저항할 테니까

 

맞서 싸워

 

- 이해했지, 애서턴?
- 그럼요, 보스

 

좋아, 몰래 정보 챙기고
빠져나와

 

- 가보자고
- 가자

 

가자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해요

 

캘리포니아주 프레즈노

 

정말 친절하시네요

 

감사합니다

 

네, 감사해요

 

감사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고마워요

 

고맙습니다

 

바버라랑 제가
워싱턴으로 가면서

 

약속 하나를 했었죠

 

미국을 되찾아 드리겠다고요

 

탐욕에 찌든 기업들 손아귀에서
미국을 되찾겠습니다

 

허접한 조경 업체 승합차 타고
대기 중이니까

 

후딱 해치우고 뜨자
빨리 시작해

 

재촉하지 마, 에이잭스
들어가고 있어

 

새가 둥지를 떠났다

 

2022 그레이엄

 

용기

 

경고, 침입자 발견

 

이번 선거는
절대 도둑맞지 않겠습니다

 

미국을 되찾읍시다!

 

경고, 침입자 발견

 

죄송합니다, 가셔야 해요

 

이쪽으로 오시죠

 

젠장, 들켰어
다 들통났어

 

빨리 가!

 

라이자, 서둘러
시간이 없어

 

스캐너 로그

 

어서 타시죠

 

모셔요, 빨리

 

다운로드 중

 

다운로드 20% 진행 중

 

웬 총질이야?

 

자기가 포레스트 검프야?
어딜 뛰어가

 

시간도 없는데

 

데이터 수신 중

 

전송 완료

 

- 짠, 됐다
- 출발

 

- 라이자, 가자, 시간 없어
- 알았어, 가

 

제발, 살려줘요
전 가족이 있어요

 

아내랑 아들도 있어요
살려줘요

 

- 뭐 하는 짓이야?
- 또 망설였잖아

 

우린 망설이지 않는다

 

이건 아니지

 

나야, 오늘 일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으면 연락해

 

같이 골프나 치러 갈까 해서요

 

들어와, 제이크

 

도망자 신세가 됐군

 

- 뭘 도와줄까?
- 섹션 8

 

들어보셨어요?

 

진짜 섹션 8은
1990년대에 해체됐다고 들었어

 

해체됐다고요?

 

물론 섹션 8이란 조직은
아직 살아있지

 

불명예스러운 일로 쫓겨난
CIA, FBI 요원들이 모인 곳으로

 

백도 든든해서
워싱턴 꼭대기까지 줄을 댔지

 

설마 백악관요?

 

그래, 그 하얀 집

 

램지란 남자 아십니까?

 

몰라

 

처음 들어보는데
전화 좀 돌려볼게

 

그런데 섹션 8이
자넬 쫓고 있다면

 

쉽게 끝날 일은 아닌 거 같군

 

압니다

 

이런 부탁 드리긴 싫지만...

 

뭔데?

 

돈이랑 총이 필요합니다

 

그걸로 되겠어?

 

뉴욕시

 

14번가

 

애서턴

 

그냥 돌아와서 대화로 풀지

 

알겠으니까 흥분하지 마

 

돌아와서 같이 답을 찾아보자고

 

안타깝군
자네랑 잘해보고 싶었거든

 

근데 그레이엄 의원을 쏠 때
망설였잖아

 

내가 말했지, 이 일을 할 땐
망설여선 안 된다고

 

- 로크 불러
- 추적하고 있다고요

 

추적 좋지

 

근데 로크는 다른 놈들이랑 달라

 

후회나 죄책감 같은
나약한 구석이 없지

 

- 제이크는 제가 찾을게요
- 그래, 찾긴 하겠지

 

누가 먼저 찾을지 기대되는군

 

제이크가 먼저
당신을 칠지도 모르죠

 

부에노스아이레스

 

로크입니다

 

도움이 필요해

 

이름만 대

 

제이크 애서턴
특수부대 출신 요원인데

 

램지는 골치 아픈가 봐

 

제이크 애서턴

 

지금 어디 있지?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미안해

 

- 랜던?
- 애서턴 아저씨?

 

저 기억해요?

 

당연히 기억하지
웨스턴이랑 제일 친했잖아

 

웨스턴이 보고 싶어요

 

응, 나도 그리워

 

전에 사시던 집에 가끔 가는데

 

그날 이후로
판자로 다 막아놨어요

 

엄마가 그러는데
곧 허물 거래요

 

그래

 

아저씨가 프레시 일당 혼내줘서
다들 정말 좋아해요

 

그래?

 

네가 프레시를 알아?

 

한동안 동네에서 봤어요

 

만화책 가게에 자주 있었는데

 

늘 어떤 사람들이랑
떠들고 있더라고요

 

랜던, 잘 들어
이거 아주 중요한 거야

 

프레시가 만난 사람들 기억하니?

 

누구랑 떠들던?

 

모르겠어요
검은 양복을 입고 있었어요

 

검은 양복?

 

이 사람들이랑 완전 닮았어요
보세요

 

파워 에이전츠

 

도망쳐, 숙여!
거기 엎드려 있어

 

숙여요

 

- 총 버려
- 무릎 꿇어

 

- 총 버려
- 꼼짝 마

 

보안관

 

사라졌어요, 놓쳤습니다

 

자네 실력이 최고라면서

 

잠깐, 날 뭘로 보고
그따위 말을 하시죠?

 

어떻게든 찾아서
마무리 짓겠습니다

 

제가 실망시킨 적 있어요?

 

방금 실망했어

 

코코스 정비소

 

나이 먹을수록
엄마, 아빠 얼굴이 잘 안 떠올라요

 

다 희미하고 흐릿해졌어요

 

근데 삼촌은 기억해요

 

절 아들로 받아들여

 

용감하게 키워주셨죠

 

저더러 슈퍼맨이라고 하셔서
속았던 것도 기억나요

 

널 아들로 받아들인 건
나한테도 영광이었어

 

전 삼촌 없인 못 살아요

 

손님이 왔나 보네요

 

산탄총 들고 뒤로 나가세요
빨리요

 

도망칠 생각 없다

 

절대 안 봐줄 거야

 

딱 걸렸...

 

뒤로 나가요, 빨리

 

에이잭스, 미쳤어?

 

비키라고!

 

젠장

 

계집애처럼 쏘네

 

같은 편도 쏘냐?

 

몰라, 아무나 맞으라고 해

 

총알 없냐?

 

총알 떨어졌구나

 

그래, 기다려

 

나도 떨어졌어, 붙어보자

 

널 처음 본 날부터
몸이 아주 근질근질하더라고

 

그래, 왜?

 

널 갈가리 찢고 싶어서

 

- 그럼 바로 시작할까?
- 들어와

 

잠깐!

 

뒈져

 

뒈지라고

 

넌 내 손에 달렸어

 

이래도 내가 만만해?

 

삼촌!

 

괜찮아요?

 

제이크, 일단 여길 뜨자

 

제이크, 어서 가는 게 좋겠다

 

- 아직 안 끝난 모양이다
- 제이크

 

사랑해요

 

아까 왜 나 안 죽였어?

 

나도 섹션 8에서
벗어나고 싶거든

 

헛소리

 

헛소리라고?
목숨 걸고 구해줬더니

 

지금은 아무도 못 믿겠어

 

램지가 감옥에 찾아왔을 때

 

제안을 거절했으면
널 그냥 살려뒀을까?

 

우리가 괜히 비밀 조직이겠어?

 

민간인이나 죄수들이
조직의 정체를 알게 놔두질 않거든

 

램지는 어디 있어?

 

뭐? 그건 왜?

 

거기로 가게

 

몬태나주

 

잘 아는 산장이야?

 

뭐, 그렇지

 

가는 길에 커피숍이나
드라이브스루는 없어

 

왜 그러는데?

 

넌 돌아가, 라이자

 

- 제발
- 뭐? 싫어

 

이건 자살행위라면서?

 

여기까지 왔다고

 

아빠

 

겁낼 거 없어

 

몬태나에 온 걸 환영한다
애서턴

 

발버둥 쳐도 소용없어

 

라이자가
남자 하나는 잘 묶거든

 

미안, 제이크

 

어떻게든 데려오라고 해서

 

위원회 회의가 열린다는 건
거짓말이었나?

 

아니, 그건 사실이야

 

의원 나부랭이들이
해 질 때쯤 도착할 거야

 

그때쯤 자넨
강바닥에 가라앉아 있겠지

 

여긴 왜 데려왔어?
죽일 거면 빨리 죽이지

 

여태 버텼는데
그냥은 못 죽이지

 

깜짝선물도 남아 있는데
죽이면 재미없잖아?

 

전혀 짐작도 못 했지?

 

여기서 뭐 하세요?

 

생각해 보니까
내가 램지랑 아는 사이더군

 

대령님 짓이에요?

 

전부 다?

 

우린 군인을 찾고 있었어

 

살인 본능이 살아있는
유능한 군인

 

내 아내

 

내 자식, 내 아들

 

온 가족을!

 

그건 내가 시켰어

 

동네 쓰레기들한테
돈 좀 던져줬는데

 

돈 아끼려다가
일이 틀어져 버렸지

 

그렇게 반응할 줄 몰랐는데
역시 실망시키지 않더군

 

저한테 어떻게 이러세요?

 

아프간에서 기껏 살려놨더니
돌아와서 뭘 했지?

 

자동차나 고쳤잖아

 

그 귀한 기술을

 

내다 버렸지

 

내다 버렸다고요?

 

두 사람이 저한테
어떤 존재인지 아셨잖아요

 

그러니까 말할 때 듣지 그랬나

 

이제 결단의 순간이야

 

곧 손님들이 오실 테니

 

혼자서 고민 좀 해봐
금방 돌아올게

 

필요한 거 있으면
망설이지 말고 부탁해

 

놈은 제거하죠

 

골칫거리잖아요

 

그래, 나도 그렇게 생각해

 

액수 맞는지 세볼래?

 

그러죠

 

- 괜찮으세요?
- 괜찮아

 

당연하지

 

금방 돌아오지

 

- 액수 맞아요
- 알아

 

왜 또 왔죠?

 

싫어요

 

- 꺼내줄게
- 싫어요

 

내가 설마 가족을 건드렸겠어?

 

자네 말처럼
은퇴는 못 하겠더군

 

섹션 8 해체를
도와달라고 하길래 수락했지

 

처음부터 말씀하시지 그랬어요

 

말했다가
계획이 틀어질까 봐 그랬어

 

작전 변경이야
우리가 마무리 지어야 해

 

우리 둘이

 

 

끝장을 내버리죠

 

좋아, 다시 의자에 앉아

 

장난하나

 

뭘 보고 서 있어?
포로 확인해

 

무슨 일이죠?

 

메이슨
감히 내 뒤통수를 쳐?

 

애서턴, 원하는 게 돈이야?

 

돈이라면 줄게
탁자에 많아

 

탁자 위 가방에
3백만 달러 있으니까

 

돈 챙겨서 가고 싶은 데 가

 

사망 처리 하면

 

아무도 안 찾을 거야
자유의 몸이지

 

부자로 자유롭게 사는 거
나쁘지 않잖아?

 

대체 원하는 게 뭔데?

 

네놈이 죽는 거!

 

아, 그래?

 

네 친구 톰 대령님 얘기나
잠깐 해볼까?

 

생각해 봐, 네 가족이 죽은 걸
대령이 어떻게 알았을까?

 

너랑 네 가족의 존재를
내가 어떻게 알았을까?

 

넘어가지 마

 

놈들은 자네 가족을 죽였어
그거면 충분하잖아?

 

빨리 쏴

 

조심해

 

버텨요, 대령님
저 여기 있어요

 

버텨 봐요

 

나한테 목숨 두 번 빚졌어

 

제이크

 

임무를 완수해

 

네, 대령님

 

좋은 말로 할 때 총 버려

 

빨리!

 

그래야지

 

곱상한 얼굴 한번 보자

 

빨리 죽이고 끝내

 

싫어

 

제이크, 내가 널
어떻게 죽이겠어

 

이리 와

 

그만 좀 따라와라

 

이리 와

 

이리 와, 이리 오라고

 

일이 어디서부터 꼬인 건지
당황스럽지?

 

네가? 넌 날 못 죽여

 

또 망설이겠지

 

늘 망설이잖...

 

그래

 

애서턴 씨?

 

미국 법무 장관
마틴 사보이입니다

 

장관님

 

오랫동안 섹션 8을 지켜봤습니다

 

당신과 메이슨 대령도
오랫동안 지켜봤죠

 

대령님이
장관님 밑에서 일했군요?

 

그걸 입증할 증거는
어디에도 없지만

 

아니라고 할 증거도 없죠

 

그럼 섹션 8은
이렇게 해체되는 겁니까?

 

대단한 일을 해내신 겁니다

 

좀 더 빨리 도와드려야 했는데

 

정계 윗선까지 엮인 일이라서요

 

샘 램지를
결국 무너트리셨군요

 

샘 램지요?

 

죗값을 치른 거죠
처벌이 좀 약하긴 했지만요

 

램지는 몇 년 전에
정부 기관에서 쫓겨났어요

 

이후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미국에 앙심을 품은 깡패들과
한몫 단단히 챙기려고

 

미국 이름을 팔며
더러운 짓을 했죠

 

오늘은 우리가 승리했지만

 

램지 같은 작자들이
아직 많습니다

 

우린 도움이 필요해요

 

놈들을 추적할
당신 같은 분이 필요하죠

 

전 아직 종신형을
살고 있습니다, 장관님

 

알죠

 

그런데 당신을 가둬 둬야 할
이유를 모르겠어요

 

최소한의 성의라고 생각해 줘요

 

큰일을 해내셨잖아요

 

새 출발 할래요?

 

- 그게 그렇게 쉬워요?
- 그게 그렇게 쉬워요

 

제안은 감사하지만
제겐 싸울 이유가 없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장관님, 안에서 가방이랑
이걸 발견했습니다

 

고맙네, 모로 요원

 

가봐야겠군요

 

제안은 고민해 봐요

 

감사합니다

 

참 화목한 가족이네

 

응, 화목한 가정이었지

 

참 안타까워

 

여긴 왜 왔어?

 

다 끝났어

 

난 안 끝났어

 

널 보낸 램지는 이미 죽었어

 

임무를 맡긴 건 램지지만

 

내 명성을 지키려면
임무를 끝마쳐야 한다

 

램지의 생사 여부는
중요하지 않아

 

그러시든가

 

이쯤에서 내 고통을 끝내줘

 

그러려고 왔어

 

널 어떻게 찾은 줄 알아?
어떻게 추적했을까?

 

넌 너무 뻔하거든

 

끝이야?

 

아니, 이제 시작이야

 

덤벼!

 

칼은 쓸 줄 알지?

 

뭣도 아닌 놈이!

 

끝이야?

 

끝이야

 

얼 정비소

 

얼 삼촌

 

직접 찾아뵙고
작별 인사 못 해서 미안해요

 

정말이에요

 

제 음성 메시지를 들으셨다면

 

삼촌이 여러모로 제 인생을
구했다는 거 알아주세요

 

아버지는
삼촌을 위해 목숨을 바쳤고

 

삼촌은 절 위해 목숨을 바치고
아들로 받아주셨죠

 

의무나 명예가
무의미해진 세상에서

 

그 소중함을 가르쳐 주시고

 

친아버지처럼
절 사랑해 주셨잖아요

 

아버지 없는 저를요

 

삼촌은 제게
친아버지 같은 분이세요

 

사실 예전엔

 

내겐 이제 가족이 없다고
말하고 다녔어요

 

아들, 아내, 아버지도 없으니

 

잃을 게 없다고 했죠

 

그런데 삼촌

 

제 곁엔 늘 삼촌이 계시죠

 

삼촌까지 잃긴 싫어요

 

그래서 오랫동안
떠나 있으려고요

 

이 방법밖에 없어요

 

이번 생이든 다음 생이든
언젠가 한 번은 다시 보겠죠

 

꼭 봐야지

 

삼촌은 좋은 분이세요
저도 대견한 아들이 되고 싶어요

 

사랑해요, 얼 삼촌

 

애서턴 씨

 

장관님

 

싸울 이유를 찾았습니다

 

잘됐네요

 

곧 연락하죠

 

자세한 건 곧 알려줄게요

 

섹션 9에 합류한 걸 환영해요

 

♪ part of me just dies ♪

 

♪ peeling me out of my skin ♪

 

♪ caught in a landslide ♪

 

♪ falling down again ♪

 

♪ this is what I live for ♪

 

♪ this is what I live for ♪

 

♪ falling down again ♪

 

♪ oh, oh, oh, oh, oh, oh ♪

 

♪ oh, oh, oh, oh, oh ♪

 

♪ oh, oh, oh, oh ♪

 

♪ I'll never look back ♪

 

♪ over my shoulder again ♪

 

♪ it's what I live for ♪

 

♪ falling down again ♪

 

♪ part of me just dies ♪

 

♪ peeling me out of my skin ♪

 

♪ caught in a landslide ♪

 

♪ falling down again ♪

 

♪ this is what I live for ♪

 

♪ this is what I live for ♪

 

♪ falling down again ♪

 

♪ I have to find a way ♪

 

♪ to make sure you're okay ♪

 

♪ but no one answers me ♪

 

♪ I walk around ♪

 

♪ this lonely city ♪

 

♪ I walk around
this lonely city ♪

 

♪ to make sure you're okay ♪

 

♪ but no one answers me ♪

 

♪ 'cause no one hears at all ♪

 

♪ this is what I live for ♪

 

♪ this is what I live for ♪

 

♪ falling down again ♪

 

♪ this is what I live for ♪

 

♪ this is what I live for ♪

 

♪ falling down again ♪

 

♪ I'll never let go ♪

 

♪ this is what I live for ♪

 

♪ falling down again ♪

 

♪ I'll never look back ♪

 

♪ over my shoulder again ♪

 

♪ it's what I live for ♪

 

♪ falling down again ♪

 

사랑하는 후안 로살레스를 기리며

 

자 막 번 역 : 이 창 섭

Modify by Blue-Bi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