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심심해
"열시부터 여섯시까지
"매일 매일
"너무 심심해 "
"만약 내가 "
"꿈꿀 상대를
"살았든 죽었든
"짐승이든
"너무 심심해 "
"여섯시부터 열시까지 "
"여섯시부터 여섯시까지 "
"매일 매일 "
"낮이나 밤이나 "
"너무 심심해 "
"만약 내가 "
"꿈꿀 상대를
"남자든 여자든
"늑대인간이든
언니는 좋아하는
당장 옭아매려고 하니까
남자가 도망치고
그래? 누가 먼저
킹카가 아니라도
너 같은 뚱보라도...
그러니까
언니 본색을 알게
- 넌 본색을 보이기도 전에 도망갈 거야
나랑 자는 게 겁나겠지
- 하지만 언니는 헤퍼 보여
그거 빼곤 다 하잖아
몸을 막 굴리는 게
그게 중요한 거야
난 경험을 하고나서
그 사람은 순결 따윈
첫 경험은 대충 아무하고 해야돼
날 처음 가졌다고
남자들은 다 밥맛이야
저기 들어가자
- 이리 와!
저긴 물이 안 좋아
여기 앉아도 돼
친구한테도 말해
언니예요
그냥 앉으면 어떡해
괜찮아
앉아
고마워요
목마르고 피곤했는데
이렇게 친절한 분을 만나다니
- 난 페르난도야
여긴 제 동생 아나이스
왜 멍청하게 서있어?
뭐 마실래?
커피
- 이태리 사람이에요?
전 아이스크림 주세요
우린 여기 별장에 휴가 왔어요
조용해서 좋긴 한데...
어디 가기가 쉽지 않네요
여섯시부터 열시까지 "
여섯시부터 여섯시까지 "
밤이나 낮이나 "
찾을 수만 있다면 "
남자든 시체든 "
상관없는데 "
찾을 수만 있다면 "
육체든 영혼이든 "
상관없겠네 "
남자가 생기면
싶어 지는 거야
킹카를 낚는지 보자
괜찮아
언니는 멍청한 거야
되면 다 도망갈걸
- 그건 내가 너무 어려서 그래
- 난 몸을 막 굴리지 않아!
뭔지 모르나봐
사랑을 만나고 싶어
신경 쓰지 않을 거야
뻐기는 놈은 싫어
- 뭐 안 마셔?
물어봐야지
내가 앉으라고 했어
자리는 없고
- 엘레나예요
- 응, 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