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
- 안녕하신가
새 거나 다름없어
실탄은 3백 개
이 총의 옛주인 말로는
3킬로 밖 물체도
다해서 얼마야?
천 디람
천 디람?
5백만 받아
염소 한 마리랑
이것만 있으면
애한테 쏴보라고 해
유세프
아빠, 제가 먼저 쏠게요
먼저 안전장치를 풀어
자칼을 잡진 못해도
유세프
우리보다
- 잘 가요
적어도 세 마린
총 가진 걸
잘 숨기고 다녀야 된다
뭐해?
훔쳐보지 말랬지
뭔 상관이야?
빨랑 와!
5대 2
- 자칼이다
저기!
놓쳤잖아!
누난 훔쳐봐도 말 안 해
어쨌든 내가 싫어
이건 우리 둘의 문제야
너흰 재수없어
형은 빠지시지
빠지길 바라면 하지 마
뭐하는 거야?!
3킬로 밖 물체도
- 저 바위를 맞혀보려고
봤지?
저긴 3킬로가 안 돼
3킬로는 뻥일 거야
총알이 불량이거나
조준을 잘 해야지
저 차 맞히는데
놔봐
- 봐, 안 맞잖아
저기 온다!
거봐, 안 맞지?
진짜 불량품이네
꼭꼭 숨어라
어디 숨었지?
짠!
또 졌네
- 여보세요
예, 사장님
별일 없지?
그럼요
사모님 얘기 들었어요
좀 어떠세요?
괜찮아
- 그럼, 어서 들어와
맞힐 수 있다 하더라고
애들도 자칼을 잡을 수 있어
쫓을 순 있겠구나
나은 것 같지 않아?
- 안녕히 계시오
잡도록 해
누가 알게 해선 안 돼
- 어디?
또 그럼 아빠한테 이를 거야
맞힐 수 있댔지?
- 쏠 줄도 모르면서, 줘봐
얼마 걸래?
- 줘봐
머리카락 보일라
- 아멜리아?
정말 맘이 아파요
수술을 해야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