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락원
집까지 바래다주실래요?
어떤 일을 하세요?
그냥 출판 업계 쪽...
미술관도
취재 반, 땡땡이 반...
어이
참나, 부수를 3만 부
자네가 편집장일 때보다
할 수 없지, 미즈구치
우리 회사 잡지는
편집장님
여기로 바로 연락
알았어
가끔은 좀
조만간 밥이라도 먹자
이거 큰일인걸
학회 끝나고
늦으시겠네요
아, 에포와스 좀 사다 놔
벌써 다 드셨어요?
치즈가 그렇게 좋으세요
편의점에 없으면
알았어요
전화 왔잖아
됐어요
다녀오세요
네
린코!
방금 당신이 전화했었죠?
- 전화라니?
조심성 없게
아직 조심성 없는 짓은
근데...
린코 목소리를 들었더니
응? 저녁엔
누구요?
남자야
이렇게 둘이
그래, 요즘 어때?
뭐가?
조사실로 쫓겨난 사람한테
아픈 데 찌르기는
원해서 한가한 건 아니라고
나 있잖아...
요즘 들어
괜히 연애가 하고 싶어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여기요
유자 토란이네
가지 구이
난 가다랑어포
난 생강즙이군
근데...
상대라도 있는 거야?
그런 게 있을 리 없잖아
뭐, 굳이 말하자면
'해서체의 여인' 같은
- 해서체의 여인?
왜 자네가 예전에
강연하러 왔을 때
뭐였지?
그때 소개했었잖아?
미인 서예 선생님
서브변환: nezumi
취재 때문에 오셨나요?
더 늘리라지 뭐야
1만 부나 늘린 건데
자네한테 달렸으니까
좀 부탁 드립니다
한가했으면 좋겠어
좀 서둘러
연구실 들려야 해
마트에서 사와
어차피 엄마일 거예요
- 이런 시간부터
생각 안 해 봤는데
갑자기...
친구랑 약속 있어
마시는 것도 간만이군
일 얘기 할까 봐?
자주 생각하는 건데
여자면 좋지
- 마츠바라 린코
문화센터에
'문장 쓰는 법'이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