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0:00:01,418 --> 00:00:05,338 내 이름은 마이클 웨스턴 한때 첩보원이었으나... 2 00:00:05,505 --> 00:00:07,716 당신은 퇴출되었고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3 00:00:08,633 --> 00:00:10,635 일단 퇴출되면 모든 것이 박탈된다 4 00:00:10,802 --> 00:00:13,346 {\an8}현금도, 신용도 경력도 사라지고 5 00:00:13,513 --> 00:00:15,515 기관에서 떨어뜨린 도시에 꼼짝없이 묶이게 된다 6 00:00:15,682 --> 00:00:17,767 - 여기가 어디야? - 마이애미 7 00:00:17,934 --> 00:00:20,687 할 수 있는 일은 뭐든 해야 하고... 8 00:00:20,854 --> 00:00:23,398 접촉 가능한 사람들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다 9 00:00:24,065 --> 00:00:26,609 - 총을 좋아하는 옛 애인이나... - 쏴 버릴까? 10 00:00:26,776 --> 00:00:29,320 FBI에 정보를 넘긴 옛 동료... 11 00:00:29,487 --> 00:00:31,823 첩보원은 짜증나는 계집애들 같아 12 00:00:31,990 --> 00:00:33,783 - 가족이라도 말이다 - 또 자네 어머니셔? 13 00:00:33,950 --> 00:00:36,494 - 절박하면 어쩔 수 없다 - 네 도움이 필요해, 마이클 14 00:00:36,661 --> 00:00:39,456 누가 퇴출시켰는지 알아낼 때까지... 15 00:00:40,832 --> 00:00:42,542 아무 데도 갈 수가 없다 16 00:00:51,092 --> 00:00:54,179 중요한 기밀문서는 손에 넣었다고 해도 17 00:00:54,345 --> 00:00:56,347 검열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아 18 00:00:56,514 --> 00:00:59,601 마치 기내 상영 영화를 보고 있는 것 같다 19 00:00:59,768 --> 00:01:02,854 결정적인 건 모두 삭제됐어도 기본 내용은 알 수 있다 20 00:01:03,021 --> 00:01:04,773 뭐 좀 건졌어? 21 00:01:04,939 --> 00:01:07,734 3분의 1만 보고는 알기가 힘들지 22 00:01:07,901 --> 00:01:11,654 놀라울 것 없잖아 당신을 퇴출시킨 사람들이야 23 00:01:11,821 --> 00:01:15,325 요원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는 것만도 행운이지 24 00:01:15,742 --> 00:01:19,621 칼라는 쿠르디스탄에서 관개 담당자로 위장했나 봐 25 00:01:20,914 --> 00:01:24,501 가족을 빌미로 당신에게 비밀 작전을 시키지 않을 때 26 00:01:24,667 --> 00:01:28,421 우리 집에 와서 화분에 물이라도 주면 좋겠네 27 00:01:28,588 --> 00:01:30,090 만나면 꼭 부탁해 보지 28 00:01:30,757 --> 00:01:33,760 힘내, 시작일 뿐이잖아? 29 00:01:33,927 --> 00:01:38,640 그래, 이곳 마이애미에서도 같은 신분을 쓸 가능성이 높아 30 00:01:38,807 --> 00:01:41,768 농업 쪽의 일은 위장하기에 편하다 31 00:01:41,935 --> 00:01:44,813 현장과 사무실 모두 드나들기가 쉽기 때문이다 32 00:01:44,979 --> 00:01:46,397 한 가지 나쁜 점은 33 00:01:46,564 --> 00:01:49,400 병아리콩 전문가가 돼야 할지도 모른다는 거다 34 00:01:49,567 --> 00:01:53,113 그건 잠깐 치웠다가 몇 시간 뒤에 보고 35 00:01:53,279 --> 00:01:57,784 혹시... 놓치고 있는 건 없나 살펴보는 게 어때? 36 00:01:57,951 --> 00:01:59,452 꼬리가 붙었다든가... 37 00:01:59,994 --> 00:02:03,123 길가의 링컨 타운카 말이야 38 00:02:03,289 --> 00:02:06,251 당신이 우리 집에서 나가기 전에 봤어 39 00:02:07,836 --> 00:02:10,296 - 그들일까? - 가능성은 있어 40 00:02:10,463 --> 00:02:15,885 그 서류를 든 채 잡히면 재미있겠는데, 구경해도 돼? 41 00:02:18,972 --> 00:02:19,973 당신이 운전해 42 00:02:26,980 --> 00:02:30,984 미행하는 방식을 보면 누가 따라오는지 알 수 있다 43 00:02:31,985 --> 00:02:36,197 잽싸고 교묘하게 운전하면서 사고를 노련하게 피한다면 44 00:02:36,364 --> 00:02:39,617 상대가 프로라는 걸 알 수 있다 45 00:02:39,784 --> 00:02:42,787 초보운전처럼 인력거에 부딪혀 버린다면 46 00:02:42,954 --> 00:02:46,624 상대는 상황 파악을 제대로 못하는 아마추어다 47 00:02:46,791 --> 00:02:50,962 진정해, 형! 이거 빌린 차라고! 48 00:02:53,548 --> 00:02:55,758 문제는 그럴 때 더 심각해진다 49 00:03:01,097 --> 00:03:04,017 - 여기 안전해? - 여기보다 안전한 곳은 없지 50 00:03:04,225 --> 00:03:05,685 무슨 짓을 하는 거니, 네이트? 51 00:03:05,852 --> 00:03:09,689 {\an8}형이 미행당하지 않는지 확인하려고 따라 다녔어 52 00:03:10,732 --> 00:03:12,233 {\an8}그렇게 이상하게 보지 마, 응? 53 00:03:12,400 --> 00:03:15,486 {\an8}지난번에 봤을 때 총 든 놈들한테 쫓기고 있었잖아 54 00:03:16,237 --> 00:03:20,575 {\an8}게다가 괜찮아졌다는 전화는 한 번도 오지 않고 말이야 55 00:03:20,742 --> 00:03:22,660 {\an8}- 어머니한테는 했을 테지? - 어머니가 하셨어 56 00:03:22,827 --> 00:03:25,038 {\an8}형을 위해 죽을 고생을 했는데 57 00:03:25,246 --> 00:03:27,540 {\an8}포트로더데일에 그냥 놔둘 줄은 몰랐지 58 00:03:27,707 --> 00:03:31,544 {\an8}전화를 해 줘야 하는 건지 확실히 몰라서 그랬다 59 00:03:31,711 --> 00:03:33,296 {\an8}그 얘기 하러 온 거 아니야 60 00:03:33,463 --> 00:03:36,382 {\an8}- 직장 동료에게 문제가 생겼어 - 직장? 61 00:03:36,549 --> 00:03:38,593 {\an8}리무진 회사에서 운전하기로 했거든 62 00:03:38,760 --> 00:03:41,095 {\an8}제대로 된 일을 한다고? 63 00:03:41,262 --> 00:03:45,350 {\an8}나랑 친한 접수원이 있는데 러시아 마피아 쪽과 얽혔어 64 00:03:45,516 --> 00:03:48,311 그 여자 여동생이 잡혀 갔는데 형이 좀 도와줬으면 해 65 00:03:48,478 --> 00:03:49,687 목적이 뭐냐? 66 00:03:52,273 --> 00:03:54,275 목적이 있어야 해? 67 00:03:54,442 --> 00:03:55,610 당연히 목적이 있겠지 68 00:03:55,777 --> 00:03:58,321 그 여자 돈 뜯어내려고? 아니면 같이 자려고? 69 00:03:58,488 --> 00:04:01,741 좀 다르게 살아 보려는 걸로 생각해 줄 순 없어? 70 00:04:01,908 --> 00:04:03,618 {\an8}형 때문에 트럭도 날렸어 71 00:04:03,785 --> 00:04:06,871 {\an8}총에 맞고 어머니를 숨겨 드려야 했지 72 00:04:07,038 --> 00:04:10,750 {\an8}그런 일들로 인해 변할 수도 있는 거잖아 73 00:04:12,252 --> 00:04:15,672 {\an8}게다가 아직도 그 트럭 할부금이 매달 6백 달러씩 나가 74 00:04:15,838 --> 00:04:18,800 - 2백 달러잖아 - 3백 달러야, 무슨 말인지 알잖아 75 00:04:18,967 --> 00:04:21,678 그 여자 얘기라도 들어 봐 76 00:04:23,346 --> 00:04:25,348 {\an8}알았다 77 00:04:25,515 --> 00:04:27,475 - 지금 어디 있니? - 어머니 집에 있어 78 00:04:35,024 --> 00:04:38,319 - 전 차 안 마셔요 - 몸에 좋아, 허브차란다 79 00:04:38,945 --> 00:04:42,448 - 네가 도와줄 거지, 마이클? - 그걸 결정하러 온 거예요 80 00:04:42,949 --> 00:04:44,325 잠깐 좀... 81 00:04:45,451 --> 00:04:47,787 어머니, 잠시만... 82 00:04:49,497 --> 00:04:50,498 어머니! 83 00:04:50,665 --> 00:04:55,336 그럼 너희 셋이서 얘기하려무나 84 00:04:56,629 --> 00:04:58,006 난 빠질게 85 00:04:59,007 --> 00:05:01,509 {\an8}걱정하지 말고 나한테 했던 대로 얘기해요 86 00:05:02,552 --> 00:05:05,138 내 동생 엘레나 일이에요 87 00:05:05,305 --> 00:05:08,141 제가 몇 년 전부터 미국에 데려오려고 했는데 88 00:05:08,308 --> 00:05:11,352 하루는 이곳에 데려와 줄 사람을 만났다는 편지가 왔죠 89 00:05:11,519 --> 00:05:13,813 조건이 너무 좋아서 전 수상하게 생각했지만 90 00:05:13,980 --> 00:05:17,567 {\an8}동생 생각은 달랐어요 그 애가 말한 사람을 찾아갔더니 91 00:05:17,734 --> 00:05:21,863 {\an8}돈을 받고 미국에 사람을 데려오는 이반이라는 깡패 놈이었죠 92 00:05:22,030 --> 00:05:26,075 {\an8}처음에는 제 전 재산인 2만 5천 달러를 요구했는데 93 00:05:26,242 --> 00:05:30,204 {\an8}이번 주에 동생을 데리러 가니 5만 달러를 더 달라지 뭐예요 94 00:05:30,371 --> 00:05:32,790 안 그러면 다신 동생을 못 보고 95 00:05:32,957 --> 00:05:36,878 경찰에 가면 죽인다고 하죠? 보통 다 그런 식이에요 96 00:05:38,838 --> 00:05:40,798 {\an8}얼굴은 왜 그래요, 때리던가요? 97 00:05:40,965 --> 00:05:45,386 {\an8}네, 제가 먼저 막대기로 때렸거든요 98 00:05:45,553 --> 00:05:47,430 왜 손톱 뽑아내는 막대기 있잖아요? 99 00:05:47,597 --> 00:05:49,349 - 크로우바로 때렸어요? - 네 100 00:05:49,515 --> 00:05:53,186 운이 좋았던 거예요 부하들을 시켜 날 떼어내게 했죠 101 00:05:53,353 --> 00:05:56,022 그렇지 않았다면 손가락을 물어뜯었을 거예요 102 00:05:57,607 --> 00:05:59,692 카티아가 나한테 총을 구해 달라고 했어 103 00:06:00,860 --> 00:06:05,114 자초지종을 들어 보니 형한테 오는 게 최선이겠더라고 104 00:06:05,281 --> 00:06:09,035 도와줄 수 있죠? 네이트 말로는 매일 이런 일을 한다면서요 105 00:06:09,202 --> 00:06:12,080 매일 하는 건 아니에요 106 00:06:12,246 --> 00:06:13,706 하지만 방법을 찾아봅시다 107 00:06:24,842 --> 00:06:27,220 고마워요 저 친구 계산서에 포함시켜요 108 00:06:28,388 --> 00:06:31,057 크로우바라고? 꽤 거칠군 109 00:06:31,891 --> 00:06:35,603 나도 우크라이나 여자들과 데이트할 때 보면 다들 거세더라 110 00:06:35,770 --> 00:06:36,729 피오나가 감시 중이야 111 00:06:36,896 --> 00:06:39,565 카티아가 화염방사기 들고 쫓아가기 전에 112 00:06:39,732 --> 00:06:42,485 여자들 있는 곳을 알아내야지 113 00:06:44,779 --> 00:06:46,531 칼라에 대한 기록은 어떻게 됐지? 114 00:06:46,697 --> 00:06:49,534 잘돼 가, 하비 건더슨이란 자와 얘기 중이야 115 00:06:49,700 --> 00:06:53,413 사우스 플로리다 농업협동조합의 재무 담당 서기관에 116 00:06:53,579 --> 00:06:54,747 다른 직책도 맡고 있어서 117 00:06:54,914 --> 00:06:58,292 칼라가 여기서도 농업 쪽으로 위장을 했다면 118 00:06:58,459 --> 00:06:59,794 그자가 칼라에 대해 알 것 같아 119 00:06:59,961 --> 00:07:01,838 잘했어, 샘 조용히 알아보라고 120 00:07:02,004 --> 00:07:04,340 칼라 귀에 들어가면 안 돼 121 00:07:04,507 --> 00:07:07,552 은밀한 게 내 전문이야 예산은 얼마나 생각해? 122 00:07:07,718 --> 00:07:10,304 이 하비란 자와 직접 만나면 어떨까 해 123 00:07:10,471 --> 00:07:12,849 그래야 제대로 얘기를 듣지 124 00:07:13,015 --> 00:07:16,269 - 돈은 내가 낼게 - 적당한 선에서 해결할게 125 00:07:21,274 --> 00:07:23,276 저 여자는 누구죠? 126 00:07:23,443 --> 00:07:26,112 같이 일하는 사람인데 이반의 뒤를 쫓고 있죠 127 00:07:26,279 --> 00:07:28,614 당신 동생 있는 곳으로 가기만 기다리고 있어요 128 00:07:28,781 --> 00:07:34,829 - 저기요! 저게 그 사람 차예요 - 와! 129 00:07:36,789 --> 00:07:39,250 희한한 문신을 했네 130 00:07:39,417 --> 00:07:42,420 러시아 감옥용이야 각각 의미가 다르지 131 00:07:43,254 --> 00:07:47,592 - 그래? 스페이드는 뭔데? - 도둑놈이란 뜻이지 132 00:07:47,758 --> 00:07:49,802 - 호랑이는 폭력범이란 뜻이고 - 그래? 133 00:07:55,475 --> 00:07:57,894 해골은? 그건 무슨 뜻이야? 134 00:07:58,811 --> 00:08:01,147 형, 해골은 뭐냐고? 135 00:08:01,314 --> 00:08:03,649 - 살인자란 뜻이야, 네이트 - 살인자요? 136 00:08:03,816 --> 00:08:07,153 내 동생이 잡혀 있는데 여기 앉아서 뭐 하는 거죠? 137 00:08:07,320 --> 00:08:10,615 아무 일도 없을 거요 약속할게요 138 00:08:24,879 --> 00:08:29,509 정보원과 친분을 쌓으려면 접대는 필수다 139 00:08:31,719 --> 00:08:34,555 연줄이 많은 자일수록 140 00:08:34,722 --> 00:08:37,225 아는 것이 많아서 141 00:08:37,391 --> 00:08:40,645 더 좋은 대접을 받기를 기대하는 법이다 142 00:08:41,020 --> 00:08:42,438 칵테일 더 드릴까요? 143 00:08:42,605 --> 00:08:44,524 이제 병으로 마실 때가 된 것 같은데요? 144 00:08:44,690 --> 00:08:46,192 내 위스키는 아직 남았어요 145 00:08:46,359 --> 00:08:48,736 그럼 위스키로 한 병! 농담입니다 146 00:08:48,903 --> 00:08:52,198 - 96년산 샤토 라피트로 - 탁월한 선택이십니다 147 00:08:52,365 --> 00:08:54,325 탁월한 걸 아니까 골랐죠 148 00:08:55,493 --> 00:08:56,953 가져오기나 해 149 00:08:58,955 --> 00:09:00,540 괜찮은 와인이라 맘에 들 거요 150 00:09:00,706 --> 00:09:05,044 그런데 터키에서 홉을 재배하려고 하신다고요? 151 00:09:05,211 --> 00:09:06,462 네, 앙카라 외곽 쪽이죠 152 00:09:06,629 --> 00:09:10,841 하비 씨, 관개 전문가 명단을 만들어 주실 수 있겠소? 153 00:09:11,008 --> 00:09:13,594 연락을 좀 해 보고 알아봐야겠는데요 154 00:09:13,761 --> 00:09:15,763 괜히 여러 명 놓고 고민할 필요 있나요? 155 00:09:15,930 --> 00:09:18,307 제가 최고 실력자들만 간추려 드리죠 156 00:09:18,474 --> 00:09:22,019 아니면 그 사람들과 같이 식사라도 할까요? 157 00:09:22,228 --> 00:09:25,731 - 그럼 더 친해질 수 있을 텐데요 - 아, 그것도 좋은 생각이네요 158 00:09:25,898 --> 00:09:30,319 하지만 일단 확인 차원에서 그 명단이 꼭 필요합니다 159 00:09:30,486 --> 00:09:35,241 똑똑한 요원은 필요한 정보 쪽으로 대화를 유도할 줄 안다 160 00:09:35,408 --> 00:09:36,784 필요한 게 뭔 줄 아시오, 샘? 161 00:09:36,951 --> 00:09:39,328 그러나 약삭빠른 정보원은 162 00:09:39,495 --> 00:09:43,374 접대의 단계를 최대한 길게 끄는 법을 안다 163 00:09:43,541 --> 00:09:45,501 바다가재요 164 00:09:45,668 --> 00:09:47,253 - 여기 바다가재 먹어 봤소? - 아니오 165 00:09:47,420 --> 00:09:49,589 - 방금까지 헤엄치던 놈들이지 - 설마요 166 00:09:49,755 --> 00:09:53,259 그러고 보니 해산물에는 화이트 와인이 필요하겠군 167 00:09:53,426 --> 00:09:58,431 몽라쉐, 그랑크루가 아주 좋지 마시는 황금이라니까요 168 00:10:03,269 --> 00:10:05,396 - 6백 달러라고? - 그럼 어떡해? 169 00:10:05,563 --> 00:10:07,440 마지막 만찬인 것처럼 먹어 대니 170 00:10:07,607 --> 00:10:11,402 술은 어떻고! 총 맞았을 때보다 더 지독한 숙취야 171 00:10:11,569 --> 00:10:14,822 냉동 야채 봉지나 뭐 머리에 댈 차가운 것 없나? 172 00:10:14,989 --> 00:10:16,782 명단은 받았어? 173 00:10:18,951 --> 00:10:21,412 6백 달러나 쓰고 못 받았어? 174 00:10:21,579 --> 00:10:25,207 계속 질질 끌려는 거라고 걱정 마, 거의 다 됐어 175 00:10:25,374 --> 00:10:27,168 그자가 칼라에 대해 알 것 같나? 176 00:10:27,335 --> 00:10:32,757 북반구에서 농업 쪽 일을 했다면 모두 그자 손바닥 안일 거야 177 00:10:32,923 --> 00:10:36,761 - 이반 쪽은 어때? - 생각처럼 잘 안 돼 178 00:10:37,470 --> 00:10:39,639 내가 온종일 따라 다녔어 179 00:10:39,805 --> 00:10:42,516 그냥 돈만 수납하러 다니더군 180 00:10:42,683 --> 00:10:45,436 일이 끝날 때까지 안 가나 봐 보안에 철저해 181 00:10:45,603 --> 00:10:50,316 그쪽 부하들과 전화고 뭐고 전혀 연락을 안 하면 182 00:10:50,483 --> 00:10:54,195 경찰도 증거를 못 잡고 우리도 여자들을 찾을 수 없지 183 00:10:54,362 --> 00:10:56,280 금요일까지는 여자들을 찾아야 해 184 00:10:56,447 --> 00:10:59,033 정보를 짜내는 게 어떨까, 샘? 185 00:10:59,867 --> 00:11:02,161 심문하자고? 글쎄... 186 00:11:02,328 --> 00:11:04,580 한 지는 오래됐지만 자전거 타는 거나 똑같지 187 00:11:04,747 --> 00:11:07,667 오늘 저녁에 끌고 오면 3일 정도 시간이 생겨 188 00:11:07,833 --> 00:11:10,670 본격적으로 하면 시간을 줄일 수 있겠군 189 00:11:10,836 --> 00:11:13,631 정부 요원 같은 거물급을 상대한다고 생각하게 만들어야지 190 00:11:13,798 --> 00:11:16,425 우리 셋으로 될까? 191 00:11:16,592 --> 00:11:17,760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192 00:11:17,927 --> 00:11:20,513 피오나가 행동요원이 돼서 그놈을 잡아 오면 193 00:11:20,680 --> 00:11:24,392 우리가 2인조로 심문을 담당하지 선글라스에 양복까지 빼입고 194 00:11:24,558 --> 00:11:27,770 모든 기관에서 나와서 취조하는 것처럼 꾸미는 거야 195 00:11:27,937 --> 00:11:30,022 혼자서 잡을 수 있겠어, 피오나? 196 00:11:52,753 --> 00:11:54,547 취향이 멋진데요 197 00:11:57,007 --> 00:11:57,883 고마워요 198 00:12:00,010 --> 00:12:01,303 전 이반입니다 199 00:12:16,360 --> 00:12:19,321 덩치가 큰 상대를 제압하는 데는 전기 충격기가 제격이다 200 00:12:19,488 --> 00:12:22,867 하지만 문제는 상대가 자신을 잡고 있으면 201 00:12:23,033 --> 00:12:24,201 자신도 감전된다는 거다 202 00:12:24,368 --> 00:12:26,746 장난감을 가져와서 놀자는 건가? 203 00:12:28,247 --> 00:12:29,999 노는 거 좋지 204 00:12:36,881 --> 00:12:39,008 피오나, 자기는 정말 미쳤어 205 00:12:51,437 --> 00:12:53,314 이반이란 친구는 어떡하고 있어? 206 00:12:53,481 --> 00:12:55,232 새색시처럼 얌전해 207 00:12:55,399 --> 00:12:58,152 전기 충격기 한 번 더 쏘여 달라던데? 208 00:12:58,319 --> 00:13:00,613 입에 재갈 물고 그런 얘기를 해? 209 00:13:00,780 --> 00:13:02,782 눈빛으로 말하던걸 210 00:13:02,948 --> 00:13:03,866 좀 괜찮아, 피오나? 211 00:13:03,949 --> 00:13:07,870 가끔씩 전기 충격을 받으면 좋지 정신이 번쩍 들거든 212 00:13:09,580 --> 00:13:10,748 그건 됐고 213 00:13:10,915 --> 00:13:14,251 조직범죄를 담당하는 친구가 있어 이반에 대해 조사해 봤는데 214 00:13:14,418 --> 00:13:16,629 본국에서부터 아주 사고뭉치였더군 215 00:13:16,796 --> 00:13:18,756 어쩌다 이 건전한 곳에 왔대? 216 00:13:18,923 --> 00:13:21,592 여기부터 뉴욕까지 동부 쪽에서 활동하는 217 00:13:21,759 --> 00:13:23,761 러시아 조직과 연관이 있나 봐 218 00:13:23,928 --> 00:13:27,723 마이애미를 담당하는 녀석은 타카로프라고 하지 219 00:13:27,890 --> 00:13:31,393 이반은 러시아의 감옥이란 감옥은 모두 들락거렸으니 220 00:13:31,560 --> 00:13:34,480 제일 좋은 방법은 이미 다 안다고 속이는 거지 221 00:13:34,647 --> 00:13:36,899 우리가 노리는 건 조직 전체지 피라미가 아니라고 말이야 222 00:13:37,066 --> 00:13:39,485 전문가니까 자네를 믿지 또 뭐가 있나? 223 00:13:39,652 --> 00:13:43,155 좋은 소식! 비밀 기지로 안성맞춤인 장소를 찾았어 224 00:13:43,322 --> 00:13:46,742 허리케인 때문에 문을 닫은 오래된 콘크리트 공장이거든 225 00:13:46,909 --> 00:13:48,577 재미있을 거야, 마이클 226 00:13:49,328 --> 00:13:51,121 포로의 입을 열게 하려면 227 00:13:51,288 --> 00:13:55,000 야구 방망이나 총을 쓰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228 00:13:56,293 --> 00:13:57,378 여기면 되겠군 229 00:13:57,545 --> 00:14:00,506 내가 가 봤던 어떤 비밀 기지보다 훨씬 나은 것 같아 230 00:14:00,673 --> 00:14:03,050 음료수랑 먹을 것도 있어 231 00:14:03,217 --> 00:14:05,761 피오나가 이반을 데리고 교외까지 갔다 올 거야 232 00:14:05,928 --> 00:14:07,847 - 그 정도면 속겠지? - 그럼 233 00:14:09,598 --> 00:14:12,685 사실 사디스트나 폭력배가 아니라면 고문은 별로다 234 00:14:12,852 --> 00:14:14,812 화염 방사기를 들고 동네 슈퍼를 터는 것처럼 235 00:14:14,979 --> 00:14:17,565 소용도 없고 주변만 엉망이 된다 236 00:14:17,731 --> 00:14:21,402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망상을 갖게 만들어서 237 00:14:21,569 --> 00:14:25,364 심문의 대상으로 하여금 탈출의 희망을 못 갖게 해야 한다 238 00:14:25,531 --> 00:14:27,783 상대방의 모든 생활 방식 239 00:14:27,950 --> 00:14:33,497 먹고 자는 것, 낮과 밤의 변화까지 모두 통제하는 것이다 240 00:14:34,790 --> 00:14:38,752 혼란에 빠져 불안해하며 우리가 누군지 궁금해하고 241 00:14:38,919 --> 00:14:42,006 어떤 짓을 할지 두려워하면 그때 질문을 하면 된다 242 00:14:48,012 --> 00:14:52,683 확실히 인식시켜야 할 것은 그의 미래, 희망, 꿈은 물론 243 00:14:52,850 --> 00:14:57,771 숨 쉬는 것까지 달려 있는 단 한 가지가 바로... 244 00:14:57,938 --> 00:14:58,772 입을 여는 것이란 사실이다 245 00:14:58,939 --> 00:15:00,065 안녕, 이반 246 00:15:01,650 --> 00:15:04,320 변호사를 불러 줘 247 00:15:04,486 --> 00:15:08,407 난 내 권리를 알아 당장 변호사를 불러와! 248 00:15:08,574 --> 00:15:11,285 내가 경찰이라면 그 말이 맞겠지 249 00:15:13,037 --> 00:15:14,747 당신 누구야? 250 00:15:14,914 --> 00:15:17,416 - CIA인가? - CI... 뭐? 251 00:15:17,583 --> 00:15:20,794 아니지, 그쪽은 외국에서 활동하게 돼 있잖아 252 00:15:20,961 --> 00:15:23,464 그냥 '아저씨'라고 불러 253 00:15:25,799 --> 00:15:29,261 - 샘 아저씨 - 전화는 걸어도 되나, 아저씨? 254 00:15:29,428 --> 00:15:32,306 내가 원하는 걸 말하면 뭐든 할 수 있어 255 00:15:32,473 --> 00:15:35,726 - 원하는 게 뭐야? - 자네에 대해 아는 거지 256 00:15:35,893 --> 00:15:39,647 이반의 하루 일과에 대해 알고 싶군 257 00:15:39,813 --> 00:15:44,360 어디에 가고, 무슨 일을 하지? 일기를 쓴다고 생각하면 돼 258 00:15:44,526 --> 00:15:49,156 난 러시아 시장과 레스토랑에 치즈, 캐비아, 소시지를 납품해 259 00:15:49,323 --> 00:15:53,202 - 이제 가도 되나, 아저씨? - 이러지 마, 이반 260 00:15:53,369 --> 00:15:56,789 우리는 네가 누구고 뭘 하는지 다 알아 261 00:15:56,956 --> 00:16:00,709 당신은 피라미에 불과하지 262 00:16:00,876 --> 00:16:04,296 큰 물고기와 피라미의 차이점을 아나? 263 00:16:04,463 --> 00:16:08,092 큰 고기를 잡으면 요리를 해서 먹지만 264 00:16:08,258 --> 00:16:12,471 피라미를 잡으면 그냥 다시 물에 풀어 주지 265 00:16:12,638 --> 00:16:15,683 어부의 화만 돋우지 않으면 말이야 266 00:16:17,977 --> 00:16:20,688 풀려날 기회를 주려는 거야, 이반 267 00:16:20,854 --> 00:16:24,775 그게 우리 둘 모두에게 좋거든 자네가 이 기회를 잡지 않으면 268 00:16:24,942 --> 00:16:29,238 난 서류 작업에 시달리고 자네는 이 어두운 방에 묻혀 버리겠지 269 00:16:30,990 --> 00:16:35,369 나쁘지 않은데 여기보다 어두운 클럽도 많거든 270 00:16:36,996 --> 00:16:38,914 여기가 맘에 들지 누가 알아? 271 00:16:41,000 --> 00:16:45,838 마이클, 자네가 들어가서 경찰 놀이 해도 되지만 272 00:16:46,005 --> 00:16:50,175 그런다고 뭐가 나올까 싶어 저런 쇠심줄 같은 타입은 잘 알아 273 00:16:50,342 --> 00:16:54,179 한 달쯤 독방에 있다 보면 달 보고 짖을지도 모른다고 274 00:16:54,346 --> 00:16:55,514 3일밖에 없어, 샘 275 00:16:55,681 --> 00:16:59,852 그러니까 친구를 넣어 주는 게 나을 것 같다는 거야 276 00:17:00,686 --> 00:17:04,231 같은 나라 말을 쓰고 의지할 만한 친구 말이야 277 00:17:04,398 --> 00:17:05,858 - 감방 동기? - 그래 278 00:17:06,025 --> 00:17:08,694 내가 해도 되지만 벌써 나를 알잖아 279 00:17:08,861 --> 00:17:11,030 그렇게 힘들지 않을 거야 280 00:17:11,196 --> 00:17:12,698 두 사람을 위한 감방을 꾸며 놓고 281 00:17:12,865 --> 00:17:15,367 - 자네 동생은 간수를 시키자 - 네이트를? 282 00:17:15,534 --> 00:17:18,370 동생 좀 봐주지 그래 새 얼굴이 필요하다고 283 00:17:18,537 --> 00:17:21,665 CIA의 비밀 수용소에 한 사람뿐이면 속겠냐고! 284 00:17:21,832 --> 00:17:25,044 게다가 나는 하비를 만나서 칼라에 대해서도 알아봐야 해 285 00:17:25,210 --> 00:17:27,463 혼자서 이리 뛰고 저리 뛰잖아 286 00:17:28,881 --> 00:17:30,215 동생 부를게 287 00:17:31,884 --> 00:17:36,138 잠깐, 감방에 들어가서 이반과 친해지겠다고? 288 00:17:36,305 --> 00:17:37,723 그게 형의 작전이야? 289 00:17:38,599 --> 00:17:40,350 우리가 원하는 걸 알면 거짓말을 하면서 290 00:17:40,517 --> 00:17:43,187 여자들이 사라질 때까지 시간을 끌 수도 있어 291 00:17:43,353 --> 00:17:46,565 내가 자기편이라고 믿으면 안심하고 입을 열 거야 292 00:17:48,233 --> 00:17:51,403 네이트, 널 위한 일이잖아 샘이 시키는 대로만 해 293 00:17:51,570 --> 00:17:54,573 나는 걱정하지 말고 형이나 조심해 294 00:17:54,740 --> 00:17:58,202 안타깝지만 가까운 곳에서 관찰이 가능할 때는 295 00:17:58,368 --> 00:18:01,538 분장만으로 멍과 핏자국을 만들어 낼 수가 없다 296 00:18:01,705 --> 00:18:05,125 따라서 맞은 것처럼 보이도록 위장할 때에는 297 00:18:05,292 --> 00:18:06,794 진짜로 맞아야 한다 298 00:18:20,891 --> 00:18:24,353 - 네이트! - 왜? 같은 팀으로서 협력한 거야 299 00:18:27,606 --> 00:18:30,484 오늘 운이 좋군, 이반 300 00:18:30,651 --> 00:18:33,112 자네와 함께 있을 동료가 생겼거든 301 00:18:33,278 --> 00:18:36,406 신뢰를 얻어내는 데 평생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 302 00:18:36,573 --> 00:18:37,574 둘이 사이좋게 놀아 303 00:18:37,741 --> 00:18:41,745 신뢰할 필요가 있다고 믿게 만드는 게 빠르다 304 00:18:41,912 --> 00:18:44,832 - 배신자의 얼굴이군 - 뭐? 305 00:18:48,252 --> 00:18:49,628 넌 누구야? 306 00:18:50,420 --> 00:18:51,713 다 불었군 307 00:18:52,923 --> 00:18:55,551 - 네가 뭘 안다고? - 난 입을 다물었어 308 00:18:55,717 --> 00:18:57,970 넌 상처 하나 없군 309 00:18:59,471 --> 00:19:00,889 입 조심하지 못해! 310 00:19:01,056 --> 00:19:05,227 - 얼마나 받은 거야? - 난 배신 안 했어 311 00:19:05,394 --> 00:19:07,771 뭐라고 말했어, 이 나쁜 자식! 312 00:19:08,647 --> 00:19:11,191 - 뭐라고 했느냐고? - 말 안 했어! 313 00:19:11,358 --> 00:19:15,237 싸움을 하면 신분이 금방 노출될 수가 있다 314 00:19:15,320 --> 00:19:16,196 덤벼! 315 00:19:16,363 --> 00:19:18,991 러시아인이라고 말하면서 미국인처럼 싸우면 316 00:19:19,199 --> 00:19:21,034 정체가 탄로 날 수도 있다 317 00:19:21,201 --> 00:19:25,289 따라서 러시아 무술 중 하나인 '삼보'를 알고 있는 게 좋다 318 00:19:27,875 --> 00:19:30,752 물론 이겨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319 00:19:30,919 --> 00:19:34,673 아무리 위장을 잘했어도 죽으면 소용이 없으니까 320 00:19:43,515 --> 00:19:45,142 뭐라고 말했나? 321 00:19:45,309 --> 00:19:47,811 난 아무 말 안 했어 322 00:19:49,688 --> 00:19:53,817 - 무슨 얘기를 지껄였어! - 맹세코 아무 말도 안 했어 323 00:19:58,030 --> 00:19:59,489 좋아 324 00:20:03,869 --> 00:20:05,329 넌 누구지? 325 00:20:07,247 --> 00:20:09,458 세르게이 요브로도비치야 탬파에서 일하지 326 00:20:09,625 --> 00:20:12,753 - 러시아인인가? - 볼고그라드에서 태어났고 327 00:20:12,920 --> 00:20:14,880 미국에서 자랐지 328 00:20:16,757 --> 00:20:21,011 넌 이반 페트로프고 여자들 담당이지? 329 00:20:25,891 --> 00:20:28,769 네 화물을 세관에 통과시키는 게 누구였을 것 같아? 330 00:20:28,936 --> 00:20:32,147 탬파 쪽 작업은 끝장났어 망했다고 331 00:20:32,231 --> 00:20:35,359 이쪽으로 와서 전부 정리할 거라고 하더군 332 00:20:35,525 --> 00:20:39,279 - 어쩌다 잡혔나? - 웬 계집한테 속았지 333 00:20:39,446 --> 00:20:42,074 여기 놈들이 타카로프의 본부를 알던데 334 00:20:42,157 --> 00:20:44,284 - 네가 말했나? - 난 말하지 않았다고! 335 00:20:44,451 --> 00:20:46,912 그럼 어떻게 안 거지? 네 물건이 언제 도착하는지 336 00:20:47,079 --> 00:20:49,498 타카로프가 어떤 보드카를 마시는지 다 알던데! 337 00:20:49,665 --> 00:20:52,918 감시했는지도 모르지 식료품점에 스파이를 심었든지 338 00:20:53,085 --> 00:20:55,587 아니면 카페나, 나도 몰라! 339 00:20:55,754 --> 00:20:59,299 - 난 입 다물었어 - 계속 그러는 게 좋아 340 00:21:10,435 --> 00:21:12,854 마이클이 알아낸 게 확실하다면 여기가 맞을 거야 341 00:21:13,021 --> 00:21:17,317 카페와 식료품점 근처에 있는 러시아 레스토랑은 흔치 않거든 342 00:21:24,283 --> 00:21:27,411 하비 씨, 잘 지내셨습니까? 343 00:21:27,577 --> 00:21:29,579 네, 명단은 잘 받았습니다 344 00:21:29,746 --> 00:21:33,792 두 명보다는 더 많을 줄 알았지만 말이죠 345 00:21:34,001 --> 00:21:36,670 물론 최고 실력자들이겠죠 346 00:21:38,380 --> 00:21:42,509 좋아요... 네, 그럼요 거기서 뵙겠습니다 347 00:21:44,052 --> 00:21:46,805 또 만나? 아주 꽉 잡혔네 348 00:21:46,972 --> 00:21:51,101 KGB에서 핵 기밀을 빼낼 때보다 돈도 시간도 더 드는군 349 00:21:51,310 --> 00:21:54,479 간이 버텨 내서 다행이지 딴사람 같았으면 죽었겠다 350 00:21:54,646 --> 00:21:56,648 열 감지 카메라는 어디서 났어? 351 00:21:56,815 --> 00:21:59,818 이웃집 배에서 살짝 빌려왔어 352 00:21:59,985 --> 00:22:04,406 우리 집 벽을 통해 나를 훔쳐봤으니 비긴 거지 353 00:22:04,573 --> 00:22:07,492 열 감지 카메라는 좋은 정찰 장비이다 354 00:22:07,659 --> 00:22:10,454 체온을 감지해 건물 내부의 사람 위치도 알 수 있고 355 00:22:10,620 --> 00:22:14,291 감지를 막아 놓은 방이 어디인지도 알 수 있다 356 00:22:14,458 --> 00:22:16,710 꼭대기 층은 감지를 막아 놨어 357 00:22:20,672 --> 00:22:24,885 구석에 있는 놈 보여? 타카로프, 그놈이야 358 00:22:28,472 --> 00:22:30,849 사우스 플로리다 러시아 마피아의 반을 움직이는 놈이지 359 00:22:32,684 --> 00:22:35,604 위층에서도 사업이 한창인가 본데? 360 00:22:36,271 --> 00:22:37,522 준비됐어? 361 00:22:50,327 --> 00:22:53,413 이게 뭐... 젠장! 맛이 엉망이군 362 00:22:53,580 --> 00:22:56,625 매니저! 매니저 데려와! 363 00:22:56,792 --> 00:22:58,710 - 무슨 일이십니까? - 당신이 매니저야? 364 00:22:58,877 --> 00:23:00,921 - 전... - 그럴 줄 알았어, 매니저! 365 00:23:01,088 --> 00:23:03,131 - 아니, 주방장 데려와! - 쫓아내요 366 00:23:03,298 --> 00:23:06,218 이딴 걸 음식이라고 내놔? 367 00:23:06,385 --> 00:23:09,054 주방장 어디 있어? 사기꾼 같은 놈! 368 00:23:09,221 --> 00:23:12,391 거기 있었군, 매니저신가? 음식에 불만... 뭐야! 369 00:23:12,557 --> 00:23:16,228 왜... 아니, 이봐! 편지 쓰려면 팔이 있어야 돼 370 00:23:16,395 --> 00:23:18,897 이 손 놓지 못해? 난 미국 시민이야! 371 00:23:19,731 --> 00:23:22,234 현대의 범죄 조직과 상대할 때 문제점은 372 00:23:22,401 --> 00:23:25,320 그들이 다양한 범죄를 저지른다는 것이다 373 00:23:26,363 --> 00:23:30,325 여성 밀매 때문인 줄 알았던 열 감지 차단 장치가... 374 00:23:30,909 --> 00:23:34,079 죄송해요 화장실인 줄 알았어요 375 00:23:34,955 --> 00:23:39,251 소프트웨어 복제 시 방출되는 전파를 막기 위한 것일 수도 있다 376 00:23:42,587 --> 00:23:45,340 서비스가 왜 이 따위야! 377 00:23:46,425 --> 00:23:48,552 내 팔을 부러뜨리면 변호사의 연락이 갈 거야 378 00:23:48,718 --> 00:23:50,762 계속해 봐 여기를 사 버릴 테니까! 379 00:23:51,680 --> 00:23:54,683 우리 아빠한테서 손 떼요! 380 00:23:54,850 --> 00:23:57,436 치매시라고요 381 00:23:57,602 --> 00:24:01,273 아시겠어요? 정신 나가신 거 안 보여요? 382 00:24:01,731 --> 00:24:03,942 무슨 소리 하는지도 모르는 분이에요 383 00:24:06,278 --> 00:24:07,529 가요, 아빠 384 00:24:08,905 --> 00:24:11,950 - 아빠라고? - 내가 언제 그렇게 불러 주겠어? 385 00:24:23,462 --> 00:24:26,173 며칠이 지났는데 말뿐이군요! 386 00:24:26,339 --> 00:24:28,341 카티아, 우리도 노력하고 있어요 387 00:24:28,508 --> 00:24:30,677 힘든 줄은 알지만 조금만 참아 보세요 388 00:24:30,844 --> 00:24:34,097 내 동생은요?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죠? 389 00:24:34,264 --> 00:24:37,142 - 이반에게 데려다 줘요 - 어떻게 할래요, 카티아? 390 00:24:37,309 --> 00:24:39,561 이반을 렌치로 때리거나 동생이 오길 기다리거나 391 00:24:39,728 --> 00:24:42,314 둘 중 하나만 선택해요 392 00:24:42,481 --> 00:24:44,107 로마노프라는 곳은요? 393 00:24:44,274 --> 00:24:46,651 네이트는 이반 두목이 거기 있다던데 가 보자고요! 394 00:24:46,818 --> 00:24:50,947 네이트가 뭐라고 했든 우리는 계획대로 해야 돼요 395 00:24:51,656 --> 00:24:54,826 내 동생에게는 그럴 시간이 없어요 396 00:24:54,993 --> 00:24:58,163 내가 가서 동생 대신 잡혀 있겠다고 하겠어요 397 00:24:58,330 --> 00:25:00,290 네이트, 로마노프에 대해 얘기했어? 398 00:25:00,457 --> 00:25:02,501 알 필요 없는 것도 있어 399 00:25:03,543 --> 00:25:05,337 내가 알아서 할게 400 00:25:07,714 --> 00:25:10,759 카티아! 기다려요 401 00:25:10,926 --> 00:25:12,344 걘 내 동생이에요 402 00:25:12,511 --> 00:25:15,430 알지만 마이클은 내 형이에요 403 00:25:15,597 --> 00:25:18,767 가끔 보기 싫을 때도 있지만 자기 일은 잘하죠 404 00:25:18,934 --> 00:25:23,021 형이 그렇게 해야 한다면 그렇게 해야 돼요 405 00:25:23,230 --> 00:25:24,898 다 잘될 거예요 406 00:25:27,275 --> 00:25:28,485 알겠죠? 407 00:25:29,486 --> 00:25:33,323 가서 형과 얘기해 봐요 408 00:25:43,333 --> 00:25:47,671 네이트, 복도에 있다가 형에 대해 한 얘기 다 들었다 409 00:25:47,837 --> 00:25:49,673 너무 듣기 좋더구나 410 00:25:51,049 --> 00:25:54,553 네, 그렇죠? 형이야 저를 좋게 안 보겠지만요 411 00:26:02,727 --> 00:26:07,399 솜씨 좋은 심문관은 수감자에게 바깥 세상에 대해 알려 주면서 412 00:26:07,566 --> 00:26:10,151 의지하고 있는 희망을 모두 빼앗아 버린다 413 00:26:10,318 --> 00:26:14,030 조직은 무너졌고 동료들은 배신했으며 414 00:26:14,239 --> 00:26:16,366 그가 가진 정보는 쓸모없는 것으로 둔갑한다 415 00:26:16,533 --> 00:26:17,701 껌 줄까? 416 00:26:23,456 --> 00:26:25,417 계피 향이군 417 00:26:25,584 --> 00:26:27,043 이반, 좋은 소식이 있어 418 00:26:27,252 --> 00:26:29,212 이번 일이 정리돼 가서 419 00:26:29,379 --> 00:26:32,132 자네는 더 이상 필요 없을 것 같아 420 00:26:32,299 --> 00:26:35,427 내가 필요 없는데도 여기 가둬 둔 건가? 421 00:26:35,594 --> 00:26:39,598 난 호의를 베푸는 거야 실토할 기회를 주고 있잖아 422 00:26:39,764 --> 00:26:42,892 다음 주에는 로마노프로 갈 거라고 423 00:26:43,059 --> 00:26:46,980 괜찮은 레스토랑이지 수프가 맛있어 424 00:26:48,607 --> 00:26:52,319 내 말은 다시 빛을 보고 싶으면 쓸모 있는 정보를 달라는 거야 425 00:26:52,485 --> 00:26:55,488 지금 말하면 딱 좋겠네 426 00:26:57,407 --> 00:26:59,618 이리저리 재는 거 다 알아 427 00:26:59,784 --> 00:27:03,288 자네한테 생각할 시간을 좀 주지 428 00:27:04,289 --> 00:27:06,333 '고민 주머니'를 쓰고 있어 봐 429 00:27:12,380 --> 00:27:15,008 '고민용 음악'도 틀어 주지! 430 00:27:22,766 --> 00:27:25,810 - 아직도 안 꺾여? - 거의 다 됐어 431 00:27:25,977 --> 00:27:29,230 클럽을 좋아한다니 저러고 있어 보라지 432 00:27:29,397 --> 00:27:33,234 몇 시간 동안 고생 좀 시키고 다시 자네와 한 방에 넣으면 433 00:27:33,401 --> 00:27:36,738 친구 세르게이를 만나서 반가운 나머지 순순히 불 거야 434 00:27:36,905 --> 00:27:39,699 하비 건더슨을 만나러 가나? 또? 435 00:27:39,866 --> 00:27:42,744 그 작자를 과소평가해서 그래 더는 안 될 거야 436 00:27:42,911 --> 00:27:44,788 '불가리아 디스코 모음집'이요? 437 00:27:44,954 --> 00:27:47,332 그건 잠잘 때 틀어 주려고 아껴 뒀어 438 00:27:47,499 --> 00:27:50,877 페인트도 벗겨질 정도로 요란하지 행운을 빌어 줘! 439 00:27:57,801 --> 00:28:00,887 정보원을 요리하는 것은 미묘한 작업이다 440 00:28:01,054 --> 00:28:05,684 생각으로는 공짜 술을 대접하며 상냥하게 굴면 다 될 것 같지만... 441 00:28:05,850 --> 00:28:08,561 - 와인 더 드시겠소? - 당연하죠 442 00:28:08,728 --> 00:28:11,690 술과 즐거운 대화만으로도 부족하다면 443 00:28:11,856 --> 00:28:14,609 압력을 가하기 시작해야 하고 444 00:28:14,776 --> 00:28:18,655 그러려면 정보원이 무엇에 약한지 잘 알아야 한다 445 00:28:18,822 --> 00:28:23,743 하비 씨, 제가 말씀드린... 명단 말인데요 446 00:28:23,910 --> 00:28:26,830 - 어떻게 돼 가죠? - 좋아요! 작성하고 있소 447 00:28:26,996 --> 00:28:29,833 마이애미에는 농업 전문가가 굉장히 많거든요 448 00:28:29,999 --> 00:28:31,668 명단을 만들고 재차 확인해서 449 00:28:31,835 --> 00:28:33,545 한 명이라도 빠뜨리지 않으려고 해요 450 00:28:33,712 --> 00:28:37,382 - 여기 크랩 케이크 좀 가져오지! - 조금 있다가 드시죠 451 00:28:37,549 --> 00:28:39,300 - 먼저 물어볼 게 있습니다 - 그러세요 452 00:28:39,467 --> 00:28:43,763 사우스 플로리다 농업협동조합의 재무 담당 자리가 맘에 드시나요? 453 00:28:43,930 --> 00:28:46,307 아뇨, 다시 고등학교 선생으로 돌아가려고요 454 00:28:49,310 --> 00:28:52,480 맘에 드느냐고? 농담하는 거요? 무슨 소리요, 당연히 좋지! 455 00:28:52,647 --> 00:28:55,692 미시시피 동부에서 가장 큰 농업협동조합이고 456 00:28:55,859 --> 00:28:58,445 난 조합장 오른팔이거든요 457 00:28:58,611 --> 00:29:01,698 - 왜요? - 날 갖고 노는 것 같아서요 458 00:29:01,865 --> 00:29:05,618 난 마이애미 농업 전문가들의 간단한 명단을 요청했는데 459 00:29:05,785 --> 00:29:09,247 당신은 내 돈으로 먹고 마시면서 아무것도 내놓질 않잖소 460 00:29:09,414 --> 00:29:12,125 지금 누구를 상대하는 건지 아시오, 하비 씨? 461 00:29:12,292 --> 00:29:15,420 내가 터키 중심부의 농업에 왜 관심을 갖는지 아느냐고! 462 00:29:15,587 --> 00:29:18,006 홉 경작 따위에는 눈곱만큼도 관심 없어! 463 00:29:18,214 --> 00:29:20,717 내가 관심 있는 건 아편이라고 난 마약 단속반이거든 464 00:29:20,884 --> 00:29:23,762 뭐... 마약 단속반이요? 465 00:29:23,928 --> 00:29:26,765 농수산부에 있는 친구에게 전화 한 통이면 466 00:29:26,931 --> 00:29:32,187 토질 과학자 협회장 선출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어 467 00:29:32,353 --> 00:29:35,440 또 당장은 당신이 마이애미 수자원 협회 회장이지만 468 00:29:35,607 --> 00:29:37,692 언제 문전박대를 받을지 모르는 거지 469 00:29:37,859 --> 00:29:41,237 농수산부 녀석들이 사람 망치는 거 여럿 봤는데 470 00:29:41,404 --> 00:29:43,156 정말 보기 안 좋더라고 471 00:29:43,323 --> 00:29:45,325 잠깐만요, 제발! 472 00:29:45,492 --> 00:29:46,785 앉아 보세요 473 00:29:52,582 --> 00:29:55,627 내일까지 명단 드리죠 맹세합니다! 474 00:29:55,794 --> 00:29:57,045 확실하게 하쇼 475 00:30:01,424 --> 00:30:04,427 - 마시는 황금이 맞군 - 네, 최고죠 476 00:30:06,638 --> 00:30:09,307 4시간 동안이나 끌려가서 손가락 하나 안 다쳤군 477 00:30:10,600 --> 00:30:13,895 질문을 하더니 머리에 주머니를 씌우고 방에 내버려 뒀어 478 00:30:15,396 --> 00:30:16,856 운이 좋았던 모양이야 479 00:30:17,023 --> 00:30:19,484 할 말 있으면 그냥 해! 480 00:30:19,651 --> 00:30:22,070 매일 새 정보가 새고 있어 481 00:30:22,278 --> 00:30:25,490 알아, 그 미국 놈 말이... 482 00:30:25,657 --> 00:30:27,575 로마노프까지 친다고 하더군 483 00:30:27,742 --> 00:30:31,412 조직의 누군가가 분 거야 우리를 포기한 거라고! 484 00:30:31,579 --> 00:30:34,123 - 여자들 위치까지 발각되면... - 불가능해 485 00:30:34,290 --> 00:30:37,001 은신처가 어디인지는 나밖에 몰라 486 00:30:39,337 --> 00:30:43,299 이반, 미국 놈들이 타카로프와 여자들 일을 엮을 수도 있어! 487 00:30:43,466 --> 00:30:46,886 내가 바보인 줄 알아? 내 부하들은 명령대로 해 488 00:30:47,053 --> 00:30:51,182 나 말고 다른 사람이 접근하면 다 죽이고 거길 뜰 거야 489 00:30:51,349 --> 00:30:53,935 금요일까지 내가 안 가도 마찬가지고 490 00:30:54,102 --> 00:30:56,771 타카로프가 걱정할 건 없어 491 00:30:57,856 --> 00:30:59,524 미안하네 492 00:31:00,859 --> 00:31:03,987 자네를 의심하는 게 아닌데... 493 00:31:07,365 --> 00:31:09,868 원하면 얼마든 물어보라고 해 494 00:31:10,034 --> 00:31:13,663 조치를 취할 때쯤이면 여자들은 죽은 후니까 495 00:31:21,504 --> 00:31:25,091 잘돼 가네, 카티아한테 전부 소용없는 짓이었다고 할까? 496 00:31:25,258 --> 00:31:26,634 동생은 죽을 거라고 말해? 497 00:31:26,801 --> 00:31:29,053 - 그런 일 없게 할 거야 - 어떻게? 498 00:31:29,262 --> 00:31:31,723 어쩔 건데, 마법이라도 쓰게? 499 00:31:31,890 --> 00:31:35,894 이반이 내일까지 은신처에 가지 않으면 엘레나는 죽어 500 00:31:36,060 --> 00:31:38,897 하지만 우리가 공장에 잡아 두었으니 갈 수가 없지 501 00:31:39,063 --> 00:31:41,441 이반은 탈출해야 할 거야 502 00:31:41,608 --> 00:31:43,443 탈출? 그걸 말이라고 해? 503 00:31:43,610 --> 00:31:45,820 스스로 여자들한테 가도록 만들어야 돼 504 00:31:45,987 --> 00:31:48,406 그냥 풀어주면 이상하게 생각할 거야 505 00:31:48,948 --> 00:31:51,534 - 말도 안 돼, 그건... - 더 좋은 생각 있어, 네이트? 506 00:31:51,701 --> 00:31:53,536 지금 시간이 별로 없거든 507 00:31:53,703 --> 00:31:55,413 도와달라더니 이제 필요 없어? 508 00:31:55,580 --> 00:31:59,083 내 도움이 필요하면 공장에 가서 내 말대로 해 509 00:31:59,292 --> 00:32:02,295 그러기 싫으면 카티아에게 동생 장례식 준비나 하라고 하든지 510 00:32:08,801 --> 00:32:12,472 알았어, 양복 가져올게 511 00:32:19,437 --> 00:32:22,857 - 마이클, 네 동생도 애쓰고 있어 - 어머니! 512 00:32:23,024 --> 00:32:26,861 네가 걔를 포트로더데일에 보내서 몇 주 동안 내버려 뒀잖니! 513 00:32:27,028 --> 00:32:29,822 그건 뭐였니? 비밀 작전이라도 되는 거냐? 514 00:32:29,989 --> 00:32:31,866 아니면 동생 대접을 안 해 준 거니? 515 00:32:32,033 --> 00:32:36,120 어머니, 저는 이틀 동안 컨테이너에서 지냈으니, 비겼죠? 516 00:32:36,287 --> 00:32:40,083 마이클, 행동도 중요하지만 말로 하는 것도 중요해 517 00:32:40,291 --> 00:32:42,293 네이트는 너에게 인정받고 싶어 한단다 518 00:32:42,460 --> 00:32:44,337 걔가 처음 한 말이 뭔지 아니? 519 00:32:45,880 --> 00:32:48,299 - '마이클'이었어 - '주스'였잖아요 520 00:32:48,466 --> 00:32:51,928 - 저도 다 들었어요 - 그래도 그 말 하면서 널 쳐다봤어 521 00:32:52,095 --> 00:32:54,764 네가 어떤 존재인지 알잖니 넌 그 애의 영웅이야 522 00:32:54,931 --> 00:32:56,474 지금은 그런 얘기 할 여유 없어요 523 00:32:56,641 --> 00:33:00,436 그러지 마라, 네이트에게 문제가 있었다는 건 알아 524 00:33:00,603 --> 00:33:02,522 하지만 언제부터 그랬는지 아니? 525 00:33:02,689 --> 00:33:05,733 언제 처음 큰 사고를 쳤는지 알아? 526 00:33:05,900 --> 00:33:08,319 너가 떠난 직후였어 527 00:33:08,903 --> 00:33:11,531 동생한테 기회를 주렴 528 00:33:22,041 --> 00:33:25,169 왜 그래? 왜 가만히 있지를 못해? 529 00:33:25,336 --> 00:33:28,256 너도 들었잖아 이제 거의 끝났어 530 00:33:28,423 --> 00:33:33,344 우리에게 볼일이 없어지면 CIA 감옥에서 평생 썩게 할 거야 531 00:33:33,511 --> 00:33:36,431 기적이 생겨 풀어준다고 해도 어차피 우린 죽은 목숨이고 532 00:33:36,597 --> 00:33:38,641 죽다니, 그게 무슨 소리야? 533 00:33:38,808 --> 00:33:43,438 타카로프가 어떻게 생각할까? 우리한테 책임을 물 거야 534 00:33:43,604 --> 00:33:46,899 서로 얘기해 주면 돼 잘 버텼다고 말해 줄게 535 00:33:47,066 --> 00:33:48,401 절대 발설하지 않았다고 536 00:33:48,568 --> 00:33:52,530 네 목을 따기 전에? 아님 그 후에? 안 돼, 도망쳐야겠어 537 00:33:52,697 --> 00:33:55,199 우리가 여자들한테 가서 538 00:33:55,366 --> 00:33:58,619 다른 곳으로 옮기면 타카로프도 우리를 인정할 거야 539 00:33:58,786 --> 00:34:02,540 - 탈출하자고? 말도 안 돼 - 널 믿어도 되겠지? 540 00:34:02,707 --> 00:34:07,378 - 내 목숨을 맡겨도 될까? - 그래 541 00:34:09,964 --> 00:34:13,384 놈들이 타카로프를 몰래 찍은 사진을 보여 줬지만 542 00:34:13,551 --> 00:34:16,387 난 모른다고 잡아뗐어 맞으면서 이걸 슬쩍했지 543 00:34:16,554 --> 00:34:19,390 수갑을 열고 간수만 제압하면 돼 544 00:34:19,557 --> 00:34:23,227 나갈 수도 죽을 수도 있지만 못 나가도 어차피 죽은 목숨이야 545 00:34:23,394 --> 00:34:25,354 - 같이 갈 텐가? - 그 다음엔? 546 00:34:25,521 --> 00:34:27,815 밖에 뭐가 있는지도 모르잖아 547 00:34:27,982 --> 00:34:31,652 얘기하는 걸 들었는데 여긴 진짜 감옥이 아니야 548 00:34:32,820 --> 00:34:36,407 임시 수용소라고 나중에 감옥으로 옮긴댔어 549 00:34:37,033 --> 00:34:38,993 지금 결정해야 돼, 당장! 550 00:34:40,912 --> 00:34:44,499 수갑을 채우려고 하면 자네가 놈들 정신을 분산시켜 551 00:34:44,665 --> 00:34:47,376 - 난 자물쇠를 열 테니까, 알겠... - 세르게이! 552 00:34:47,543 --> 00:34:49,921 - 알겠지? - 그래, 알겠어 553 00:34:53,508 --> 00:34:56,511 좋아, 가자고 이제 말할 기분이 드나? 554 00:34:56,677 --> 00:34:59,430 - 우리를 죽일 수 있을 것 같아? - 닥쳐 555 00:34:59,597 --> 00:35:02,141 우리 조직이 쫙 깔렸어 당신들이 누구든 상관없어 556 00:35:02,308 --> 00:35:06,270 CIA든 FBI든 찾아내서 똑같이 죽일 거야 557 00:35:06,437 --> 00:35:09,899 다시 밝은 빛을 보고 싶으면 닥치는 게 좋을 거야 558 00:35:10,733 --> 00:35:12,151 가자고 559 00:35:12,318 --> 00:35:14,028 싸움으로 가장할 때 힘든 점은 560 00:35:14,237 --> 00:35:18,783 영구적인 상처를 내지 않고 죽이려는 척을 하는 것이다 561 00:35:20,284 --> 00:35:23,121 전투 훈련에서는 그런 기술을 가르치지 않는다 562 00:35:23,287 --> 00:35:26,958 최대한 불구로 만들거나 죽이는 기술만을 가르친다 563 00:35:33,506 --> 00:35:34,674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면 564 00:35:34,841 --> 00:35:38,302 펀치를 가하기 직전에 주먹을 펴는 방법이 있다 565 00:35:38,469 --> 00:35:41,264 아프긴 하겠지만 힘이 분산된다 566 00:35:41,430 --> 00:35:44,559 또 다른 방법은 어깨를 차는 것이다 567 00:35:44,725 --> 00:35:46,227 갈비뼈 한둘은 부러지겠지만 568 00:35:46,394 --> 00:35:48,896 조준만 정확하면 시체실까지 갈 일은 없다 569 00:35:54,360 --> 00:35:56,988 내려놔! 총 놓으라고! 570 00:35:57,738 --> 00:36:00,783 안 돼! 죽이지 마, 제발! 571 00:36:09,458 --> 00:36:10,459 가지 572 00:36:14,881 --> 00:36:17,049 - 다른 놈은 어디 있어? - 저 뒤에 573 00:36:17,216 --> 00:36:18,217 애걸하는 소리가 들렸는데 574 00:36:18,384 --> 00:36:21,679 날 때린 대가로 천천히 죽는 고통을 알게 될 거야 575 00:36:21,846 --> 00:36:23,681 로마노프로 가야 돼 576 00:36:23,848 --> 00:36:26,475 빈손으로 타카로프에게 가자고? 안 돼 577 00:36:26,642 --> 00:36:28,644 조직을 우선으로 생각했다는 걸 보여 줘야 해 578 00:36:28,811 --> 00:36:30,354 여자들은 어디 있지? 579 00:36:31,898 --> 00:36:34,650 이반, 시간이 없어 여자들은 어디 있나? 580 00:36:35,860 --> 00:36:38,487 하이얼리어에 있어, 알려 주지 581 00:37:05,223 --> 00:37:06,432 - 여기야? - 그래 582 00:37:06,599 --> 00:37:08,392 놈들이 왔던 거 아냐? 달라진 거 없어? 583 00:37:08,559 --> 00:37:12,271 괜찮아, 저기 밴 보이지? 아직 여자들이 있다는 뜻이야 584 00:37:15,816 --> 00:37:17,235 - 어디 있었어? - 나중에 얘기할게 585 00:37:17,401 --> 00:37:19,779 - 여자들부터 옮겨야 돼 - 뭐? 586 00:37:19,946 --> 00:37:22,073 - 이자는 누구야? - 세르게이는 괜찮아 587 00:37:22,240 --> 00:37:24,450 빨리 옮겨, 당장! 588 00:37:32,917 --> 00:37:36,545 전부 차에 타! 어서, 움직여! 589 00:37:38,506 --> 00:37:41,550 잽싸게 움직이라고! 590 00:37:44,262 --> 00:37:46,180 - 여기서 빠져나가자 - 갈 곳은 있어? 591 00:37:46,347 --> 00:37:49,809 타카로프가 무기를 보관하는 은신처가 있어 592 00:37:49,976 --> 00:37:53,145 CIA가 이미 점령했을지도 몰라 모를 만한 곳으로 가야 돼 593 00:37:53,312 --> 00:37:54,897 그럼 대체 어디로 데려가자고? 594 00:37:55,064 --> 00:37:58,442 항구 쪽에 나만 알고 있는 적당한 장소가 있어 595 00:37:58,609 --> 00:38:00,611 정말 거기는 안전할까? 596 00:38:00,778 --> 00:38:04,073 네 말이 맞아, 만일에 대비해 무장한 인원을 몇 명 데려가지 597 00:38:04,240 --> 00:38:08,202 넌 타카로프에게 가서 로마노프에서 피하라고 해 598 00:38:08,369 --> 00:38:10,705 누가 알아? 우리가 영웅이 될지 599 00:38:12,206 --> 00:38:14,125 너희 둘은 세르게이와 같이 가 시키는 대로 해 600 00:38:14,292 --> 00:38:16,460 만만하게 보지 말고! 601 00:38:16,627 --> 00:38:19,714 세르게이, 은혜는 잊지 않을게 602 00:38:19,880 --> 00:38:21,966 당연히 그렇겠지, 이반 603 00:38:25,678 --> 00:38:27,471 어디로 데려가면 됩니까? 604 00:38:29,348 --> 00:38:31,392 계획이 살짝 바뀌었다 605 00:38:35,021 --> 00:38:36,689 다 끝났어, 총을 버려! 606 00:38:45,740 --> 00:38:48,534 진정하세요, 이제 안전합니다 607 00:38:50,578 --> 00:38:55,041 상대가 자기편을 배신하도록 만들려면 오랜 시간이 걸린다 608 00:38:55,249 --> 00:38:57,835 돈을 주면 대부분 배신하고 원한을 이용해도 되지만 609 00:38:58,002 --> 00:38:59,628 그중에서도 가장 큰 수확은 610 00:38:59,795 --> 00:39:04,342 의리를 지키는 것인 줄 알게 하고 자기편을 등지게 만드는 것이다 611 00:39:04,508 --> 00:39:06,677 - 피하셔야 합니다 - 왜? 무슨 소리야? 612 00:39:06,844 --> 00:39:09,388 탬파의 작업이 발각됐어요 다음엔 여기로 올 겁니다 613 00:39:09,555 --> 00:39:11,015 저하고 세르게이가 잡혔다가 탈출했어요 614 00:39:11,182 --> 00:39:14,852 탬파 쪽 작업이라니? 거기서는 아무 작업도 없었어 615 00:39:15,686 --> 00:39:19,398 - 하지만 세르게이가... - 그게 누군데? 616 00:39:19,565 --> 00:39:22,860 여자를 데려갔어요! 탬파 조직에 있다고 했습니다! 617 00:39:24,362 --> 00:39:27,782 CIA에게 저도 잡혀 있었습니다 618 00:39:27,948 --> 00:39:31,035 CIA에게 입을 열고 619 00:39:31,202 --> 00:39:34,372 세르게이라는 놈에게 여자들을 넘겼는데 620 00:39:34,538 --> 00:39:36,624 감히 내 앞에 나타나? 621 00:39:38,709 --> 00:39:41,295 위층으로 데려가, 당장! 622 00:39:46,884 --> 00:39:49,261 샘이 경찰 쪽 친구에게 들었는데 623 00:39:49,428 --> 00:39:53,224 타카로프는 겁을 먹고 조직원들을 데리고 여길 떴대요 624 00:39:53,391 --> 00:39:54,892 북쪽으로 갔나 봅니다 625 00:39:55,059 --> 00:39:58,062 이반의 시체가 포트로더데일의 쓰레기장에서 나왔대요 626 00:39:58,229 --> 00:40:00,272 쓰레기장도 놈에게는 과분해요 627 00:40:00,439 --> 00:40:04,235 - 언니 얘기는 고맙다는 말이에요 - 네 628 00:40:07,530 --> 00:40:09,240 다친 데는 어때요? 629 00:40:09,407 --> 00:40:13,577 숨 쉬기가 좀 힘드네요 형이 갈비뼈 세 대를 부러뜨렸어요 630 00:40:13,744 --> 00:40:15,830 뭐, 이 정도 희생은 감수해야죠 631 00:40:18,916 --> 00:40:20,835 화내서 미안해요 632 00:40:21,377 --> 00:40:24,922 네이트는 당신 말이 언제나 옳다고 하더군요 633 00:40:25,756 --> 00:40:27,591 여기 있는 네이트가요? 634 00:40:27,758 --> 00:40:31,595 카티아를 어머니 집에 잡아두려면 무슨 말이든 해야 했어 635 00:40:34,974 --> 00:40:38,769 네이트 덕분이죠 이 녀석 없이는 못했을 거요 636 00:40:38,936 --> 00:40:40,771 그리고 내 말이 늘 옳지는 않아요 637 00:41:02,626 --> 00:41:06,464 1,450달러나 쓰고 칼라에 대해 알아낸 게 638 00:41:06,630 --> 00:41:09,300 - 고작 사서함 번호야 - 없는 것보다는 나아, 피오나 639 00:41:09,467 --> 00:41:12,261 게다가 정보 수집을 더 하다가는 샘이 죽겠더라고 640 00:41:12,428 --> 00:41:15,055 샘이 간을 쉬게 하는 동안 우리는... 641 00:41:17,475 --> 00:41:20,269 - 이제 뭘 해야 되나? - 지켜봐야지 642 00:41:20,436 --> 00:41:22,938 언젠가는 누가 와서 편지를 가져갈 거야 643 00:41:25,566 --> 00:41:27,485 잠복은 정말 싫어 644 00:41:32,823 --> 00:41:37,203 총이나 감시 카메라를 들고 뛰는 것만이 첩보 활동은 아니다 645 00:41:37,369 --> 00:41:38,787 작전상 필요할 때에는 646 00:41:38,954 --> 00:41:41,916 에어컨도 없는 찜통 같은 차에서 버텨야 한다 647 00:41:42,082 --> 00:41:44,084 그것도 마이애미 시내에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