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음악]
[철커덕 소리]
[고조되는 불안한 음악]
[호열] 무섭게 왜 그래?
[벌레 우는 소리]
그, 뭘 그렇게 봐?
[준호] 아, 죄송합니다
근무가 너무 오랜만이어 가지고
대환장 파티다, 정말
- 줘 봐
조정간 안전에 잘 놓고
공포탄도 봉인지 뜯어지면
- [호열의 한숨]
어
[덜그럭 소리]
그런데 진짜
이런 데서
이런 거 전부 들고 다니는 게
준호야
네 머릿속이 제일 위험해
[한숨 쉬며] 너는 형
그러게 말입니다
[웃음 섞인 한숨]
[잔잔한 음악]
[군가 소리]
[졸졸 커피 흐르는 소리]
[탁 자판기 문 닫히는 소리]
[지섭] 어… [한숨]
우리 서은 전 부단장님께서
아이, 어쩌다가 이렇게
누추한 일개 사단까지
성은이 망극합니다, 아주?
[은] 넌 정리당해서
말 좀 이쁘게 못 하냐?
너 여태까지 했던 말들
다 녹음해서 한번 내가 들려줄까?
[은의 어이없는 웃음] 그래
다 내 업보로 하자
[지섭의 한숨]
[은의 쩝 소리]
[쩝 소리] 그런데, 그때
너, 그 김루리 발포 명령은
아니, 시키는 대로 했었으면은
[은] 안 한 게 아니라 못 한 거야
[은의 숨 들이켜는 소리]
나는 내가 구자운처럼
그건 안 되더라고
[부스럭거리는 소리]
이거
[은] 알다시피
보험 삼아 들고나오기는 했는데
보안 기기라 열리지를 않더라고
개새끼들 한 방 먹이고는 싶은데
리스크도 네가 안아라?
싫어? 쫄았냐?
그럴 리가요?
쫄기는, 씨…
국물이야? 쫄게
[한숨]
[차 달리는 소리]
[지섭] 아니, 뭐 이런 데로
덕분에 방송국을 다 와 보네
[범구] 주신 USB는
허기영이 아는 데요
이게 잘 안돼서 [옅은 웃음]
- [준호] 네
큰일 난다, 조심해
- 네, 죄송합니다
위험한 것 같지 않습니까?
집에 가면 어쩌려고 이러니?
왕림을 다 하셨대?
전역 대기 중인 사람한테
왜 안 내렸냐? 어?
아마…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만만한 인간들 아니니까
열 수 있으면 열어 보든가
사람을 불러?
[헛웃음]
싸제 아는 곳에다 맡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