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zed.and.Confused.1993.REMASTERED.1080p.BluRay.x264-SADPANDA Metrics {time:ms;} Spec {MSFT:1.0;}

"멍하고 혼돈스러운"

 

"리 고등학교
싸우는 레벨스"

 

"76년 졸업생"

 

"보안경 필수 착용"

 

- 잘 가
- 안녕

 

"종업일
1976년 5월 28일"

 

- 기말고사 성적 나왔다
- 너무해요

 

점수 괜찮던데

 

난 이쪽이야

 

- 이따 봐
- 어쩔 거야?

 

- 뭘?
- 오늘 밤 말이야

 

있잖아, 친구들하고
일이 좀 있을 것 같아

 

- 파티 장소에서 만나자
- 알았어

 

괜히 나 기다릴까 봐 그래

 

- 알았어
- 그래

 

- 나중에 보자
- 안녕

 

안녕

 

학생 여러분
사물함은 반드시...

 

- 슬레이터
- 왔어?

 

- 잘 지냈어?
- 훨씬 좋아지려는 중이야

 

- 오늘 파티 몇 시야?
- 9시 반

 

9시 반

 

알았어

 

꼭 갈게

 

잘 가

 

잠깐

 

이따 오후에 갈게

 

사업 문제로
무슨 말인지 알지?

 

- 알아
- 그래, 그거야

 

나 완전 맛이 갔네

 

복도를 홀로 걸으며

 

50명의 요정과 그걸 피워

 

- 안녕
- 우드워드, 번스타인

 

그래서 입 꾹 다물고 있구나

 

- 연기야, 액체야?
- 말조심해

 

연기 맞지?

 

얘들아
오늘 밤에 포커 할 거지?

 

- 난 빼줘
- 좋아

 

픽포드 파티에
가야 할 것 같아

 

우리도 파티 가자
굿윈도 여행 갔잖아

 

- 포커는 다음에 하지, 뭐
- 파티?

 

- 괜찮을 거야
- 마이크, 신시아

 

- 난 불편하다고
- 8시에 데리러 와

 

- 알았어
- 괜찮을 거야

 

- 다 같이 가는 거니까
- 그래

 

마이크, 어젯밤에
나 이상한 꿈을 꿨어

 

- 뭔데?
- 비밀 지킨다고 약속해

 

- 그럼!
- 약속한다고 말해

 

비밀 지킨다고 약속할게

 

- 고마워
- 뭘

 

그게... 내가...
발기를 했어

 

그 여자 몸매가
진짜 끝내줬거든

 

그런데...

 

- 뭐가? 왜?
- 말 못 하겠어

 

뜸만 들이지 말고 얼른 말해

 

끝내주는 몸매라니 나쁘지 않네

 

그런데 머리가
에이브러햄 링컨이었어

 

모자를 쓰고 수염이 덥수룩하고

 

너무 깊이
생각하지 않는 게 낫겠지?

 

당연하지

 

버치필드 선생님
심부름해야 해

 

- 좀 이따 보자
- 그래

 

유감이다

 

길리건 트랜지스터라디오 맵
그거 재미있더라

 

'길리건의 섬'에서

 

큰 파도 타는 섹시한 서퍼

 

- 그 사람 기억해?
- 그럼!

 

- 섹시한 서퍼
- 멋져

 

- 모스키토스 기억나?
- 핑크, 가자

 

- 록그룹인데 진저, 메리앤
- 가자

 

난 아직 못 가
윌크 선생님 기다려야 해

 

베니 데리고 여기로 와

 

알았어

 

- 왜?
- 코치가 너 주래

 

- 진짜였던 거야?
- 그러게

 

모두 서명해서 오늘 제출하래
말도 안 되지?

 

- 다들 서명했대?
- 귀찮으니까

 

코치가 워낙 꼰대잖아

 

그냥 서명일 뿐이야
더 신경 쓸 것도 없다고

 

넌 이거 심각하게
생각하는구나, 그렇지?

 

여기로 공기가 새잖아
그러면 안 돼

 

이거 봐

 

바닥에 검 같은 거
붙여서 밀봉하면

 

홀딱 취할 거야

 

슬레이트

 

베니

 

보넘이 한 시간 동안

 

- 드럼 솔로 한 거 못 믿어
- 2분만

 

드럼을 한 시간 동안?

 

엄청 센 마약 하고
그게 가능하냐?

 

- 가자
- 그래

 

있잖아

 

우리 화장실에 간다고
윌크 선생님께 전해줘

 

이거 진짜 웃긴다

 

'나는 자발적으로
술과 마약을 하지 않고'

 

'불법 행위에 가담하지 않아'

 

'1976년 리그 우승이란
원대한 목표에'

 

'걸림돌이 되지 않겠다고
맹세합니다'

 

웃기시네

 

- 거기에 서명할 거야?
- 어쩌겠어

 

다음은 뭔데?
소변 검사?

 

마약과 술이 뭐가 대수라고

 

신매카시즘을
부활시키는 거야?

 

우리가 재미있게 놀까 봐
질투하는 거야

 

늙은 꼰대는 다 그렇지

 

신매카시즘, 좋은데

 

고맙다, 토니

 

'길리건의 섬'
에피소드 제목까지 외우면서

 

그 모순은 눈치 못 챘어?

 

무슨 말이야?

 

- 생각 안 해봤어?
- '길리건의 섬'?

 

그건 남자의
포르노적인 환상이야

 

어머나

 

생각해봐

 

무인도에 두 여자와
조난했는데

 

하나는 매혹적인
섹스의 여신 타입

 

다른 하나는 엉덩이가 예쁜
발랄한 이웃집 소녀

 

남자는 성모와 창녀
둘 다 가지는 거지

 

여자는 얻는 게 없어

 

얼간이나

 

뚱뚱한 중년의 아저씨
아니면 범생이만 걸려

 

- 그건...
- 교수는 섹시하잖아

 

핑크! 가자

 

지옥의 문을 열러 갈 거야
이걸 봐

 

- 보라고!
- 좋아

 

- 이건 꼭...
- 흠씬 두들겨주자

 

얘들아

 

- 잠깐만
- 왜?

 

- 베니, 부탁 좀 하자
- 뭐?

 

뭔데?

 

이번 여름에
내 동생한테 살살 해줘

 

- 너희 모두
- 미치?

 

- 그래, 미치 크레이머
- 알았어

 

절대 잊지 못할
한 방을 먹여주려고 했는데

 

그냥 너무 심하게
괴롭히지 말아줘, 다들

 

- 아직 어리잖아
- 알았어

 

- 네 동생은 괜찮을 거야
- 고마워

 

또 보자

 

베니!

 

- 하여간 사내자식들은!
- 좋으면서, 뭘

 

그거 좀 뻥이지?

 

완전 뻥이지
그 자식은 이제 죽었어

 

앞자리 내 거!

 

다 왔다

 

- 3년간 이 순간을 기다렸지
- 맞아

 

중학생 녀석들
다 죽었어, 이제

 

- 좋아!
- 다 날려버리자!

 

- 좋았어!
- 그래!

 

새내기들은 들어라

 

너희는 운이 좋다
보통은 방학 내내

 

죽어라 얻어터지고 구차한 목숨
지켜보려 도망 다니겠지만

 

올해는 우리가
너희를 딱하게 여겨서

 

살살해주겠어

 

우리 수고도 덜 겸

 

그러니 오늘 방과 후

 

여기로 나오면
딱 한 대만 때릴게

 

하지만 겁쟁이처럼 도망치면

 

여름 내내 우리에게 쫓길 거야

 

참, 미치 크레이머

 

미치, 듣고 있나?

 

너를 찾고 있다

 

오늘 네 엉덩이는
퍼렇게 될 거야

 

즐거운 오후 보내길!

 

너 여길 떠야겠다

 

여름 내내
할머니 집에 가 있든가 해

 

있잖아

 

그래도 오늘 밤
시합은 할 거지?

 

내가 투수인데 가야지

 

묘비에 뭐라고 써줄까?

 

'엉덩이 내밀어'?

 

시끄러워

 

- 왜 나만 괴롭히지?
- 다 괴롭혀

 

맞아

 

어서 타

 

가자

 

젠장

 

코치 선생님

 

"체육관"

 

이번 가을 풋볼 시합
준비는 잘하고 있지?

 

- 그럼요
- 잘 모르겠어요

 

저는 영어 과목 성적이
아주 좋아서

 

가을에는 이거 그만두고
작가가 되어야 할 것 같아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자기 이름도
제대로 못 쓰는 주제에

 

올여름에 푹 퍼질 생각 마라

 

온종일 수영장에 앉아

 

- 여자 꽁무니나 쫓고
- 네

 

- 네
- 브레이크다운! 이런

 

내 할머니가 너희보다
더 빠르고 강하시겠다

 

키 190cm
체중 110kg

 

40m 4.5초 주파

 

- 네
- 뭐가 문제야, 랜디?

 

쿼터백은 코치가 시키는 대로
안 해도 된다 이거야?

 

- 도슨, 서약서 전달했지?
- 네?

 

- 서약서 줬느냐고
- 네, 여기 있습니다

 

오늘 중으로 제출해라

 

얘가 잘하는지 너희가 지켜봐라

 

- 네
- 갈게요

 

랜디 플로이드

 

젠장!

 

개학하기 전에

 

그 불량한 태도 고치도록 해라

 

뭐가 중요한지 명심하라고

 

같이 다니는 친구들도

 

내가 다 지켜보고 있다

 

너희!

 

- 네
- 서약서 제출해라

 

오늘 집에 가기 전에
알았지?

 

불량한 행동?
웃기시네

 

- 뭐가 중요한지 명심해?
- 비행 청소년들?

 

- 우리가?
- 조심해

 

좋아, 코치의 생각과
학생의 생각이 다를 땐

 

뭐가 중요한지 결정하면 돼

 

이렇게!

 

- 잘했어
- 그래

 

- 오배니언 낙제한 거 알아?
- 응, 바보 자식

 

엉덩이 공격 준비됐지?

 

- 돈, 베니, 멜빈
- 안녕

 

- 반갑다
- 30분 뒤에 보자

 

그래

 

네 트럭 좀 쓰자
나 기름 없거든

 

- 내 차 타자
- 그래

 

- 괜찮지?
- 그래

 

- 쓰레기 줍냐? 왜 그래?
- 뭐?

 

그 멍청한 코치들
항상 내 신경을 긁는다니까

 

네가 너무 예민한 것 같다

 

그냥 넘어가

 

우리가 왜 풋볼을 하는지
생각해봤어?

 

풋볼 한다고 넘어온
여자가 몇 명이나 돼?

 

글쎄
몇 명 있어

 

몇 명?

 

우리가 밴드에 들어가도

 

여자는 꼬실 수 있어

 

마지막 수업이니 잠깐 들어갈게

 

잠깐
저게 누구야?

 

비키!

 

수업 땡땡이치고
나랑 뒹굴자

 

얼른 나오라니까

 

- 도슨 군
- 네

 

그런 장난은
다른 데 가서 하지?

 

플로이드 군은 어쩐 일로
수업을 들으러 납시었네?

 

그렇습니다

 

지니 선생님?

 

우리 사귀면 어떨까요?

 

합법적인 일이에요
소문 안 나게 할게요

 

오늘 파티에 가슴이 이만한
여자가 올 거래

 

- 설마!
- 진짜, 이만하다니까

 

- 정말?
- 그렇다니까

 

 

펜티코가 형 차를 갖고 왔어

 

- 잘됐다
- 좋았어

 

선생님한테 말해

 

- 나 혼자 가서?
- 빨리

 

물어봐

 

페인 선생님?

 

오늘 저희가 빨리 조퇴할수록

 

저희의 생존 확률이
높아지는데요

 

우리가 정글에 투입될 때
병장님도 그렇게 말씀하셨지

 

'제군들!
50명이 싸우러 가지만'

 

'25명은 못 돌아올 것이다'

 

알겠습니다

 

68년 민주당 전당대회는

 

정말 최고였다고 말하고 싶어

 

얘들아
하나만 더

 

올여름에는
미국 독립기념일

 

200주년 행사다 뭐다
야단법석일 텐데

 

그건 노예를 부리며
세금은 내기 싫어했던

 

기득권층 백인 남성들의
파티임을 잊지 마라

 

- 네!
- 방학 잘 보내

 

"레벨스 최고"

 

"학교는 구려"

 

"코치 전용 주차"

 

가자!

 

어디 있는 거야?

 

가자

 

저기야
잡아

 

새치기하지 마!

 

이런...

 

- 빨리 와
- 야! 이 자식!

 

이리 와

 

- 젠장
- 브루스!

 

숨어봤자야!

 

빨리 타
가야 해

 

- 어서 타
- 빨리!

 

- 빨리 안 타면 두고 간다
- 미안해

 

- 어서, 가자
- 후진해

 

젠장!

 

- 여기 다 모였네
- 잘들 있었냐?

 

잡아!

 

정신 차려

 

입 벌려

 

아가들아
가서 기저귀나 차라

 

됐어

 

입 벌려

 

입 벌려

 

좋아

 

그래

 

어때?

 

좋아
가자

 

너, 이리 와

 

- 전화번호 알려줘
- 너

 

너 뭐야?

 

아무것도 아니야
트럭에 타지 않았잖아

 

- 1학년?
- 응

 

탈 거야, 말 거야?

 

- 탈래
- 가자

 

- 더 밟아
- 가자

 

빨리 잡아버려!

 

- 속도 올려!
- 우린 끝장이야!

 

- 도망쳐야 해!
- 나도 알아!

 

- 어서 가!
- 달려!

 

- 잡자!
- 빨리!

 

- 더 빨리
- 제발

 

따라잡았어

 

조용히 좀 해

 

갈림길이야!

 

젠장

 

- 됐어!
- 젠장

 

- 야!
- 가자

 

젠장
벌써 따라왔어!

 

엄청 열 받은 것 같아
우리 집 앞에 세워줘

 

- 젠장
- 같이 내릴 거야?

 

- 응
- 우리 집이다

 

속도 줄인다
가서 잡아

 

- 내가 잡을게
- 내려

 

행운을 빈다
오늘 밤에 보자

 

그래

 

나중에 보자
어서 가

 

달려봐라

 

젠장

 

애썼다

 

이렇게 용감한 아이들이니

 

각자 다섯 대만 때릴게
알았지?

 

기둥 잡아
빨리 끝내버리자

 

꿈도 꾸지 마라, 변태 자식

 

엄마!

 

칼, 어서 들어가

 

당장!

 

너!

 

내 집에서 꺼져라

 

죄송합니다, 귀여운 아드님을
집까지 데려다준 것뿐이에요

 

학교 불량배들이
설치고 다녀서...

 

미치, 칼
그럼 다음에 보자

 

너희 그러는 거 다 봤어!
망할 자식들!

 

너희 둘은 이제 죽었어!

 

들었지?
너희는 이제 죽었다고!

 

좀 비켜줄래?

 

잘 들어
1학년 계집애들아!

 

공중 폭격!

 

한심하다!

 

다시 해!

 

일어나란 말이야
엉덩이가 그렇게 무거워?

 

어서 일어나

 

공중 폭격!

 

답답하다!
굼벵이 느림보들아!

 

- 일어나!
- 일어나줄래?

 

공중 폭격!

 

참 대단한 건
학교는 물론이고

 

공동체 전체가
이걸 지지한다는 거야

 

이 공터도 마음대로 쓰고
부모님들도 신경 안 써

 

- 원래는 사용료 내잖아
- 그러게

 

우리는 선배로서
너희에게 기회를 줬다

 

하지만 너희가
규칙을 따르지 않으니

 

어쩔 수 없이
다른 걸 시도해야겠지?

 

선배들?

 

우리는 너희를 사랑해
웃어봐

 

똑바로 누워!

 

고통을 받거라!

 

괴로워해!

 

맘껏 먹어!

 

먹어봐!

 

좋아!

 

즐겨보라고!

 

예쁜 아가들

 

고등학교 입학을 환영해

 

도슨 군에게 청혼해

 

나와 결혼해줄래?

 

- 결혼해주면 뭘 해줄 건데?
- 제대로 빨아

 

네가 원하는 건 뭐든

 

- 뭐든?
- 그래

 

- 이렇게 해봐
- 원을 그리며 뛰어

 

- 뱉을래, 삼킬래?
- 팔 움직여

 

네가 하라는 대로 할게

 

진짜?
그럼 너하고 결혼할게

 

- 너무 굴욕적이다
- 가자

 

- 한심해
- 맞아

 

끔찍하다
너무해

 

이러는 내 마음도 안 좋아

 

하지만 너희도 선배가 되면
이렇게 할 거야

 

베이컨처럼 지글거려라
꼬마 돼지들아!

 

지글지글

 

- 안녕
- 안녕

 

토니에게 청혼해

 

- 맙소사
- 뭐?

 

무릎 꿇고

 

나와 결혼해줘

 

- 뭐라고 말해야 해?
- 나도 몰라

 

뭐 해줄 건데?

 

네가 원하는 건 다

 

- 가능성을 생각해봐
- 맙소사

 

제발 이제 일어나

 

- 이름이 뭐야?
- 사브리나

 

- 난 토니, 사실 앤서니야
- 안녕

 

미안해

 

- 얘는 마이크
- 안녕

 

사실 우린 이런 입회식이
한심하다고 얘기하고 있었어

 

이해가 안 돼
너 같은 애가

 

왜 이런 굴욕적인 걸
참아내는지

 

노닥거리는 거야?

 

난 못되게 굴어야 하거든
돌아가자

 

좋아
거의 끝났다

 

어쩐지 뭔가
미묘한 분위기가 있던데

 

너랑 저 여자애?

 

알잖아

 

저 오물을 닦아내면
예쁜 애일 것 같아

 

오늘 너무 덥다

 

너희 꼴도 지겹고

 

- 그만 일어나
- 가자

 

뭘 쳐다봐?
그 표정은 또 뭐야?

 

- 빨리 트럭에 타!
- 올라가

 

- 트럭에 타
- 가자

 

포커 테이블에서 나가면

 

내가?
그러는 너는?

 

그러니 오늘 밤에
같이 가야 하는 거야

 

링컨 꿈보다는 더 생생한
경험을 할지도 모르잖아

 

여기 금이 갔어
어쩐 거야?

 

우리가 볼기를
힘껏 쳐주긴 했지!

 

잊지 못할 기억을 만들어줬지

 

엄마를 위해

 

"히치콕의 가족 음모"

 

엄마는 무슨

 

있잖아, 코치는 됐고
우리를 위해 여기에 서명해줘

 

- 다시 주웠냐?
- 그래

 

왜 그랬어?

 

- 왜?
- 얘는 서명 안 해

 

나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네?

 

- 좀 알지
- 알았어

 

- 친구들
- 오배니언, 잘 있었어?

 

어떻게 지냈어?

 

- 소문 못 들었어?
- 뭐?

 

내 엉덩이에 진짜로
산탄총 맞을 뻔했어

 

- 안녕하세요
- 안녕, 케빈 보러 왔어?

 

아주머니 뵈러 왔죠

 

- 방학하니 좋지?
- 성적표 나왔어요

 

- 잘했어?
- 올 A죠

 

- 둘 다?
- 농담이에요

 

- 여행 가세요?
- 주말여행이야

 

- 케빈도 가요?
- 아니, 집에 있을 거야

 

아, 그렇구나
고맙습니다

 

- 가보렴, 집에 있어
- 네

 

- 가끔 같이 놀자
- 응, 재미있겠다

 

뭐 하고 놀아?

 

여자애들이랑
놀러 나가고, 뭐 그런 거

 

오늘 멋진 파티가 열려

 

- 너도 올래?
- 응

 

- 그래?
- 재미있겠네

 

- 그럼 괜찮은 거지?
- 응, 괜찮아

 

좋아
8시 반에 데리러 올게

 

- 좋아
- 그래

 

- 그때 봐
- 잘 가

 

좋아
출발한다

 

샘플이야

 

15달러

 

10달러만 빌려줘

 

화요일쯤 갚을게

 

- 고마워
- 됐어

 

누구세요?

 

케빈, 잠깐 나와라

 

냄새가 장난 아니야

 

케빈, 누가 너를 찾는다

 

- 무슨 일로요?
- 문 열어, 받아

 

슬레이터, 숨겨

 

- 케빈, 문 열어
- 빨리!

 

- 치워
- 네

 

엄마, 아빠
무슨 일이세요?

 

- 너 맥주통 시켰냐?
- 아니요

 

밖에 있는 맥주 배달원은
네가 주문했다는데?

 

- 그래요?
- 그래

 

잠깐만요

 

젠장

 

- 제가 주문했대요?
-그래

 

픽포드 씨 집으로
배달 주문을 받았대

 

- 이 주소요?
- 그래

 

이상하네요
제가 내려가서 알아볼게요

 

그래야지

 

금방 올게

 

오늘 밤 파티에 대해
아는 거 있냐?

 

- 아니요
- 없어요

 

이봐요

 

아저씨

 

너무 빨리 오신 거 아니에요?

 

한 시간 반쯤 이르네

 

혹시나 하고 일찍 와봤어

 

이따가 내가
좀 바쁠 것 같아서

 

착각하신 것 같아요

 

네,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다른 분과 착각했네요

 

그럴 수도 있죠
괜찮습니다

 

 

오늘 밤 여기서
파티할 생각이었냐?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짐 풀어
집에 있어야겠어

 

- 여보
- 젠장

 

여보

 

"최고 짱 햄버거"

 

"프라이드 치킨"

 

"브레이브스"

 

한 방 날려!

 

- 가자!
- 잘한다

 

- 왜 꾸물거려
- 기다리다 지친다

 

굼벵이

 

조심해!

 

타자 한 방 날려!

 

집중해
집중하라고!

 

던져!

 

스트라이크 투!

 

- 타임
- 타임!

 

크레이머
한 번만 더 던지면 끝나

 

얼른 엉덩이 좀 때려보자
서둘러! 3, 2...

 

흠씬 두들겨줄 테다

 

저 형들은 신경 쓰지 마

 

일단 마지막 타자나 잡자

 

말은 쉽지
네 문제가 아니니까

 

어쩔 도리가 없잖아

 

어떻게 여기까지 쫓아왔지?

 

미치, 그만 시간 끌어
기다리고 있잖아

 

엉덩이에도 보호대 찼지?

 

네 엉덩이에 불날까 봐
걱정되겠지만

 

- 집중해라
- 너나 잘해

 

기왕 이렇게 된 거
오른쪽 문으로 나가줄래?

 

우리까지 엮이지 않게

 

어차피 당할 일이잖아

 

- 저리 가
- 이봐

 

뭐 보고 있어?
시합에 집중하라고

 

스트라이크!
시합 끝

 

"영혼의 막대기!
터프한 선배"

 

좋은 경기였어

 

- 좋은 경기였어
- 그래

 

좋은 경기였어

 

- 그래
- 좋은 경기였어

 

- 좋은 경기였어
- 안녕하세요

 

멋진 시합이었어!
잘했다

 

잘했어

 

이리 와

 

- 미치
- 잘 던지던데

 

- 친구들은 다 가버렸네
- 저런, 왕따야?

 

어서 가자

 

미치, 얘기 좀 하자

 

- 네 아비는?
- 잘 계세요

 

이 팔로 다음 가을에
1,800m 던질 준비 됐어?

 

모르겠어요
두고 봐야죠

 

너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이거 봐
이렇게 듬직하네

 

선발 13명이 돌아오고
대표급 22명이야

 

만만하지 않아

 


건강하시고요

 

반가웠다, 랜디

 

"생일 축하해요, 미국"

 

"여기 대라"

 

엄청 아프겠다

 

- 무자비하네
- 무슨 일이야?

 

- 왜 이제 온 거야?
- 무슨 일이야?

 

- 어디 갈 거야?
- 엠포리움, 너도 갈래?

 

그래
거기서 보자

 

나중에 사인해줘

 

- 난 더 때려야겠어
- 잠깐

 

- 네 차례지?
- 응

 

- 넌 벌써 때렸잖아
- 알았어

 

네 친구 칼하고 걔 엄마도
가만 안 둘 거야

 

너는 살살 때린 거라고
알았어?

 

이래도 웃음이 나와?
쥐새끼 같은 녀석

 

베니, 돈

 

픽포드네 집에서
파티 못 하게 돼서 아깝다

 

- 응
- 그래

 

아빠에게 들켜서
완전 다 글렀어

 

맥주 마시러 갈 건데
같이 갈래?

 

그래, 일단 집에 가서
옷 좀 갈아입고

 

그럼 이따 보자
엉덩이 잘 챙겨라, 꼬마

 

얘들아, 같이 가!

 

차 태워줄까?

 

 

날 두고 갔네

 

받아

 

꼴통 선배가
한 명은 꼭 있거든

 

오배니언 그 자식은
2년 연속으로

 

그 꼴통으로 뽑혔지

 

완전 또라이야

 

장난이 좀 심하지

 

그래도 친구에게는
잘하는 녀석이야

 

그래

 

형도 1학년 때
이렇게 힘들었어?

 

끔찍했지

 

야구 연습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팼어

 

진짜 죽는 줄 알았어

 

한 번에 다 맞는 게 낫지
열 대쯤 맞으면

 

엉덩이가 마비돼서
고통을 느낄 수 없었거든

 

그래도 좋은 선배도 있었어

 

갑자기 끌어내서 패더니

 

술 먹이고 뭐 그런 거 있잖아

 

그렇군

 

- 고마워
- 잘 가

 

파티는 취소됐지만

 

친구들이랑 놀러 나갈 거야

 

너도 같이 갈래?

 

- 그래도 돼?
- 그럼, 문제없어

 

적어도 며칠은
너 안 건드릴 거야

 

그 자식들에게 보란 듯이
당당하게 나타나는 거지

 

좋은데
그럴게

 

- 이따 보자
- 응, 태워줘서 고마워

 

얼음찜질 해

 

맥주 몇 잔 마시면
쑤시는 것도 괜찮아질 거야

 

궁금해서 그러는데
걔가 뭐랬어?

 

재미있잖아
나보고 뭐랬어?

 

걔랑 친하잖아

 

우리 얘기 했지?
말 좀 해봐

 

- 아무 말도 안 했어
- 괜찮아

 

아무것도 아니라니
거짓말!

 

거짓말한 거 다 표나
거짓말하지 마

 

- 화 안 낼 거지?
- 그럼

 

- 신경도 안 써
- 그냥 궁금해서

 

- 못된 년과 헤픈 애래
- 뭐? 헤프다고?

 

- 진짜 못됐다!
- 너 헤픈 거 맞잖아

 

- 말도 안 돼
- 걔 엉덩이 차버릴 거야

 

어쩌면 그럴 수가 있지?

 

- 화 안 낸다며
- 화 안 냈어

 

- 나 고백할 게 있어
- 뭔데?

 

난 로스쿨에 가서
변호사가 돼서

 

억울한 사람을
돕고 싶다고 했잖아

 

어제 우체국에서
줄 서서 기다리는데

 

주변을 돌아보니
다들 너무 한심한 거야

 

침을 줄줄 흘리는 그런...

 

몸을 숙이면
엉덩이골이 보이고...

 

마누라 패고 다니는
그런 부류 있잖아

 

그때 깨달았어
난 하고 싶지 않아

 

그럴듯해 보이지만
나는 사실을 인정해야만 했어

 

난 사람이 싫어
사람을 돕겠다고 했는데

 

사람이 싫더라고
물론 너희는 좋아

 

내가 염세주의자란 걸
밝히는 거야

 

그럼 로스쿨 안 가?

 

뭐 하고 싶은데?

 

춤추고 싶어

 

저기 나오네

 

어서 타

 

이거 누구 차야?

 

우더슨은 알지?

 

- 잘 지냈어?
- 안녕

 


형은 어떻게 지냈어?

 

너 대마초 있냐?

 

난 없는데

 

있으면 좋았을 텐데

 

"바 앤 그릴"

 

도착했다

 

휴스턴까지 가서

 

- 에어로스미스 표 살 거야?
- 당연하지

 

안녕, 숙녀들

 

이쁜데

 

- 너도 몇 장 구해줘?
- 응, 두 장

 

좋아

 

- 정말 나 들어가도 돼?
- 응, 괜찮아

 

누가 시비 걸면
태연하게 넘겨버려

 

"엠포리움"

 

하나 더

 

픽포드

 

- 왔어?
- 파티 망쳐서 유감이다

 

난들 어쩌겠어

 

배달부가 망쳐버렸는데

 

공에서 눈을 떼지 마
들어갔다!

 

- 안녕
- 별일 없지?

 

- 응
- 그래?

 

- 안녕?
- 안녕

 

- 미치 알아?
- 방금 얘기 들었어

 

- 어떤 얘기?
- 글쎄, 너 괜찮아?

 

 

- 그럼 나중에 보자
- 그래

 

- 또 봐
- 안녕

 

 

- 저 여학생 몇 학년이야?
- 2학년

 

빨리 가보자

 

일요일에
최상급 물건이 들어온대

 

깜짝 놀랄 게 있어

 

이것만 치고
이런! 이거 잡고 기다려

 

- 와우
- 세상에

 

끝내준다

 

저 혀 좀 봐

 

- 누가 그렸어?
- 미셸이 거의 했어

 

- 좋은 생각이 났어
- 뭔데?

 

- 맥주 파티야
- 얘들아

 

케빈 집에 피울 게 있거든
같이 갈래?

 

생각해봐

 

너도 해?

 

뭘?

 

알았어

 

나도 같이 가

 

마약 하는지 물어본 거야

 

- 마리화나 같은 거?
- 응

 

해본 적은 없지만...

 

- 어디 가? 이리 와
- 어디 가?

 

어서 노크해

 

저기... 아니에요!

 

크게 틀어

 

신난다!

 

안녕

 

- 안녕
- 왔어?

 

여자애들이다
섀본이 아직 화가 났어

 

내가 말 걸어볼게
안녕, 잘 지냈어?

 

- 너희 뭐 해?
- 대마초 피워

 

- 맥주 파티도 할 거야
- 진짜?

 

- 응
- 멋지네

 

- 그럼 또 봐
- 그래, 잘 가

 

- 안녕
- 안녕

 

슬레이트
넌 왜 맨날 그 모양이야?

 

- 내가 어때서?
- '잘 가'라고?

 

잔소리 좀 그만해

 

- 여자는 그런 말 싫어해
- 뭔들 듣고 싶겠어?

 

같이 수업 듣는 여자애들은
전부 다 얌전해 빠졌다고

 

- 쓸데없는 것들이야
- 맙소사

 

연상이 섹시하지
우리 또래는 쓸데없어

 

네가 아직 여자를 모르는구나

 

- 아직 어리군
- 양보다는 질이라고

 

대학 갈 때까지 참아야지

 

- 얼른 가고 싶다
- 대학 가면

 

난 그것만 할 거야

 

"레크리에이션 센터"

 

허시펠더, 가자

 

그만 나가자

 

가자

 

- 야!
- 왜?

 

갈 시간이야

 

금방 올게

 

너희는 나가면 못 들어와

 

들었어?

 

나오면 다시 못 돌아간대

 

안 돼!

 

어쩌지?

 

이게 뭐냐?

 

아까 좋았는데

 

걔 셔츠에 손 올렸다고

 

그게 좋은 거야?

 

들었어?
그게 좋은 거래

 

어떻게 하는 건지도 모르면서

 

- 꿈 깨라
- 너희가 안 풀렸다고...

 

중학교 시절 파티는
이제 끝내자

 

맞아
우리도 크게 놀아야지

 

우린 고등학생이야
여자는 널렸어

 

밤새 뽀뽀나 하던 시절은
지나갔다고

 

됐다

 

브라에 솜 넣은 거 몰랐어?

 

- 테리가?
- 양말을 쑤셔 넣었더라

 

- 설마!
- 진짜야

 

감쪽같던데

 

- 젠장
- 흩어져!

 

- 너희 꼭 잡는다고 했지?
- 이쪽이야

 

너 꼭 잡는다

 

얼른 쫓아가

 

- 이리 와
- 알았어

 

- 잡았다
- 뭐 하는 거야?

 

이리 와
어디로 가려고?

 

해치지 않을게
많이는

 

그 철조망 꽉 잡고
돼지처럼 소리 질러라

 

- 교대로 칠까?
- 좋아

 

나 먼저

 

진짜 나쁜 놈들

 

얘들아

 

애한테 너무 그러지 마

 

숙녀분들

 

쟤는 누구야?

 

누구냐고?

 

레크리에이션 센터에서
얼쩡거리지 말아야 했던 애야

 

맥주 좀 줄래?

 

- 이거?
- 응

 

- 왜?
- 그냥 줘

 

- 꺼져버려
- 그래?

 

받아

 

야, 받아! 잘했어
썩 꺼져

 

- 아까운 맥주를 왜 줘?
- 응?

 

- 별거 아니잖아
- 기분 나쁘다고

 

방학 시작인데
파티도 없고 지루해

 

- 맥주를 또 낭비했어
- 시끄러워

 

고마워

 

안녕

 

어떤 친구가
또 맥주를 배달한 거야?

 

나 그 여자랑 잤다

 

- 웃기셔!
-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 꺼져
- 남자는 다 저렇다니까

 

- 뭐가?
- 가자

 

어서 가자

 

이 차의 사양을 설명해줄게

 

411 포지트랙에
750 더블 범퍼

 

에델브록 흡입기에
팝업 피스톤

 

터보 제트 390마력
끝내주는 머슬카야

 

이거 만화 잡지에 나온 거지?

 

그 광고 봤어
씨멍키 옆에 있던 거

 

저거 보여
하얀 번개야

 

신발은 어떻고?
타이어가 있어야지

 

이건 피자 커터지

 

그래

 

전문가 납셨군
한심하다

 

- 다른 거 할래?
- 뭐?

 

지루하다
흩어지자

 

- 어디 가고 싶어?
- 네가 이겼다

 

- 핑크
- 안녕

 

안녕
맥주 파티 소식은 없어?

 

- 이 친구에게 물어봐
- 좀 기다려

 

- 안녕
- 여기서 뭐 해?

 

그건 내가 묻고 싶은 거야

 

- 결국 맞았다며
- 응

 

허시펠더도 당했어

 

- 그래?
- 응

 

- 얼마나?
- 심하게

 

- 오배니언이었지?
- 응

 

그 자식 너무 싫어

 

그러게

 

그럼...

 

뭐 하고 놀았어?

 

그냥 차 타고 돌아다녔어

 

조디가 네 누나인 줄 몰랐어

 

내 이름이 나온 것 같은데?
누가 내 얘기 해?

 

안녕, 꼬맹이

 

널 심하게 때렸다며?

 

살살하라고 내가 부탁했는데

 

맙소사
어쩐지

 

허시는 어디서 걸렸대?

 

레크리에이션 센터 옆을
지나갔대

 

너희 뭐 했어?

 

안녕

 

안녕

 

네가 도망을 못 가서
잡힌 거야

 

네가 한번
오배니언을 피해서 도망쳐봐

 

네 엉덩이에 불 날 때
난 실컷 웃어주마

 

작년에는

 

한 번에
신입생 열 명을 잡았대

 

오배니언이 트럭으로 피자를
깔아뭉갠 후 그걸 먹게 했대

 

진짜 황당하지 않냐?

 

그 바보가 낙제해서
올해도 선배로 남다니

 

이래도 되는 거야?

 

망할, 칼!

 

내릴게

 

슬레이터, 히피 놈아
얼른 약 내놔

 

네 엄마한테 달라고 해

 

- 방금 네 엄마랑 잤다
- 꺼져, 이 자식아

 

녀석들은 하여간...

 

잘 지냈어?
오랜만이다

 

여긴 어쩐 일이야?

 

오랜만이다

 

- 어떻게 지냈어?
- 뭐, 똑같지

 

- 그래?
- 시에서 일하지

 

돈 버는구나

 

복학도 생각 중이야

 

- JC 같은 거?
- 응

 

- 거기 여자 많잖아
- 그럼

 

하지만 계속 일하고 싶기도 해

 

- 돈 버는 재미가 쏠쏠해
- 잠깐

 

뭔지도 모르면서
떠드는 강의 듣는 것보다 낫지

 

그건 또 그렇지

 

- 1학년이야?
- 응

 

올해 1학년 영계들은 어때?

 

너 그러다 감옥 간다
진짜야

 

그렇지 않아
내가 설명해주지

 

이래서 여고생이 좋다니까

 

- 난 늙지만 여고생은 아니야
- 하긴

 

- 듣고 보니 그러네
- 그렇고말고

 

- 한 바퀴 돌아볼래?
- 내가 앞자리

 

갈게

 

언제든 찾아와

 

같이 갈래?

 

그러지, 뭐

 

- 갈게
- 재미있게 놀아

 

- 또 봐
- 안녕

 

내가 앞자리를 양보할게

 

나는 들어갈 거라서
양보하는 거야

 

- 명심하라고
- 알았어

 

- 웬 볼링공이야?
- 네 거잖아

 

슬레이터

 

- 안녕
- 푸스볼 하려고?

 

- 응
- 좋지

 

받아

 

저기 쓰레기통 있다

 

그 옆에 차를 대

 

알았어
잘해

 

좋아

 

최고다!

 

신난다!

 

좋았어!

 

저기 또 있어

 

- 그래
- 천천히

 

- 됐다, 달려!
- 쓰레기 대청소의 날

 

좋았어!

 

최고다!

 

신나는데!

 

- 볼링공
- 맞다

 

볼링공 던져

 

내가?

 

- 그래, 던져
- 던져라

 

이제 너도 형님답게 굴어

 

던져, 계집애처럼
머뭇거리지 말고!

 

- 던져
- 힘껏

 

망할

 

됐어!

 

유리에 볼링공 부딪힐 때
소리 들었어?

 

그래

 

너 끝내준다, 꼬마!
끝내줘

 

맥주 떨어졌는데 편의점 가자

 

- 난 돈 없는데, 돈 있어?
- 나도 다 썼어

 

너 돈 있어?

 

상관없어
일단 차 저기 대

 

- 어쩌려고?
- 나한테 맡겨

 

- 신입이 망보고
- 난 휘말리기 싫어

 

- 이러면 안 돼
- 가자

 

조심해, 꼬마

 

해바라기 씨

 

- 지그재그
- 지그재그

 

우리 이러면 안 돼

 

걱정 마, 나 돈 있어
쟤들 겁 좀 주는 거야

 

알았지?

 

"담배 60센트"

 

"저지 팜 아이스크림"

 

"맥주 1.68달러"

 

"슈피리어 우유"

 

튀어!
어서!

 

얼른 튀자

 

빨리

 

- 가자
- 맙소사

 

허튼짓하면 다 쏴버린다

 

- 얼른 맥주 돌려드려
- 나 돈 내고 샀어

 

내 우편함 망가뜨렸지?

 

내 눈 똑바로 봐
이놈아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지만...

 

너희 짓이지?

 

우편함 훼손은 중범죄다

 

경찰 불렀으니

 

차에서 내려

 

그냥 가자

 

천천히 내려

 

밟아!

 

- 숙여!
- 진짜 총을 쐈어!

 

맙소사

 

상당히 밋밋한 날이다

 

누가 말했지?

 

포드 대통령이 풋볼 하다가
머리를 다쳐서

 

경제에 영향을 줬다고?

 

포드 대통령이 워런 위원회
멤버였던 거 알아?

 

무슨 상관이야? 이번 가을이면
끝인데, 술이나 마시자

 

그거 괜찮네

 

"보탄 발사"

 

"오딘 발사"

 

저기 가게에 가서

 

맥주 6개 사와

 

할 수 있겠어?

 

고마워

 

행운을 빌어

 

그냥 차만 타지 말고
뭐 좀 하자

 

맞아
그러자

 

술에 취하고

 

- 섹스하거나 싸우거나
- 진심이라니까

 

뭐든 할 수 있어야지

 

맞아
그러고 있잖아

 

그런데 우리가 하는 모든 것
우리가 배우는 모든 게

 

다 미래를 위한 거잖아?

 

맞아
계속 준비하는 거지

 

그런데 대체
뭘 준비하는 거야?

 

- 죽음
- 파티의 인생

 

맞아

 

그 말이 옳아

 

우리는 결국 다 죽어
그러니 지금을 즐겨야지

 

나는 지금 이 순간을

 

내 삶의 별 볼 일 없는
서막이라고는 생각 안 할래

 

맞아
이 차 안에 있는 모두가

 

본능에 따라
가치 있는 경험을 해야 해

 

매일 채소와 칼슘을
많이 섭취하세요

 

젊은 엄마일수록
칼슘 섭취가 중요하죠

 

- 자요, 내일 봐요
- 안녕히 계세요

 

- 좋은 저녁 보내고 있나?
- 네

 

아저씨는요?

 

2시간 후 퇴근하면
훨씬 나아지겠지

 

그렇죠, 뭐

 

- 18살 맞지?
- 네

 

- 막 졸업했죠
- 그래? 축하한다

 

가을에 대학 가니?

 

모르겠어요
시에서 일하고 있거든요

 

당분간 일을 할까 싶어요

 

돈 버는 재미가 짭짤해서

 

그렇지, 뭐
잔돈도 챙겨라

 

- 좋은 밤 보내라
- 고맙습니다

 

갈게요

 

미치

 

너희 왔구나

 

그거 뭐야?

 

맥주

 

- 너 나한테 빚졌다
- 맞아

 

- 허시펠더도 당했어
- 들었어

 

- 엠포리움에 들어갔어?
- 응

 

오배니언 그 자식도
저기 있어?

 


그 자식 진짜 싫어

 

갚아주고 싶지?

 

- 그럼
- 당연하지

 

- 술을 샀네?
- 그럼

 

멋진데

 

됐어, 친구

 

- 계산
- 알았어

 

- 잘하네
- 고마워

 

가져왔구나

 

- 거스름돈 줄게
- 됐어

 

- 파트너부터
- 고마워

 

- 마실래?
- 응

 

좋아

 

- 문타워에서 파티하자
- 좋아

 

너희는 가서 맥주 사
나머지는 내가 모을게

 

소문 퍼뜨려

 

내시, 필
문타워에서 파티하자

 

재미있었어
너도 마셔

 

너희처럼
당구 못하는 애들을

 

내가 끼워준 걸
영광으로 알아라

 

이렇게 못하는 애들 처음 본다

 

날 보고 잘 배워

 

공이 너무 많아서

 

네 공들부터
다 쳐내지 않으면 안 되겠다

 

코너 포켓

 

- 있잖아...
- 그렇게 못하냐!

 

좋아
각오 단단히 해

 

패배의 굴욕감을
맛보게 해줄 테니

 

준비됐지?

 

뒤에서
칼 버넷을 패고 있다고?

 

- 뭐라고?
- 뭐가?

 

칼 버넷이 어쨌다고?

 

몰라
걔를 붙잡아 패고 있대

 

버넷을 잡았대

 

- 칼 버넷?
- 응, 잡았나 봐

 

- 얼른 가자
- 3분만, 빨리 끝낼게

 

- 꽉 잡고 있어!
- 알았어

 

신난다!

 

어이

 

줄리는 너에게 반했어

 

사귀고 싶으면 튕겨

 

네 마음을 들키면
당장 차버릴 거야

 

자기 차에 태워준다고 하면
이렇게 말해

 

'됐어, 내가 알아서 갈게
다음에 보자'

 

바보같이 들리지?
이런 게 먹힌다니까

 

좋아!

 

또 잡았구나

 

내가 먼저 때려도 될까?

 

이 녀석이랑
개인적인 앙금이 좀 있거든

 

다시 만났네?

 

이 자식 엄마가 오늘
나한테 산탄총을 겨누었어

 

나쁜 년

 

- 너 아직 안 맞았지?
- 응

 

내가 처음이네!

 

벽 잡고 있어!

 

이 한심하고

 

비실비실한 쓸데없는
바보 자식아

 

결국 이렇게 잡힐 것을

 

첫 번째는 네 엄마에게 바치마

 

재수 없어

 

아직이야

 

워밍업하고

 

이게 뭐야?

 

나 기억하지, 돼지야

 

가자!

 

- 성공이야
- 이 자식들이!

 

- 이게 무슨 짓이야!
- 가자

 

- 기다려
- 빨리 타

 

끝내줬어!

 

그 자식 얼굴 봤어?

 

빨리 타

 

그 자식들 안 잡고 뭐 했어?

 

어디에다 정신을 팔아?

 

그 몹쓸 신입생들!

 

뭘 쳐다봐

 

엉덩이 차주랴?

 

겁쟁이

 

뭘 이죽거려?
신입생 주제에

 

꺼져버려

 

다 꺼져버려

 

젠장!

 

- 저런
- 페인트칠은 다 했네

 

- 다 죽어버려!
- 쟤 왜 저래?

 

"최고 짱 햄버거"

 

신께 맹세코
최고 짱의 할라페뇨 햄버거와

 

눅눅한 감자튀김
안 먹겠다고 했는데

 

- 이거 받아
- 이런

 

세상에

 

잘 지내?

 

- 응, 좋아
- 잘됐네

 

파티 무산된 거 알지?

 

- 응, 들었어
- 걱정 마

 

우리가 파티를 열 거니까

 

문타워에서 할 건데
맥주도 많고 다들 올 거야

 

너희도 와

 

그럴게

 

- 알았어, 갈게
- 좋아

 

내가 태워줄까?

 

- 내 차로 갈게, 고마워
- 있잖아

 

그 얼간이들은 놔두고
내 차에 타는 게 낫지만

 

그런 건 나중에 다시 얘기하자

 

꼭 와

 

- 알았지?
- 안녕

 

- 난 빨간 머리가 좋아
- 너 알아

 

지리 수업 같이 들었지?

 

잘됐네

 

- 맙소사
- 얼간이

 

소름 끼친다

 

왜 웃어?

 

귀엽잖아

 

- 말도 안 돼
- 저 사람이?

 

우리가 세 살일 때
고등학교 졸업한 남자야

 

신시아
너 정신 나갔니?

 

나도 몰라

 

아무튼 갈 거지?

 

- 까짓거, 뭐
- 그러자

 

달려라

 

비켜
사나이들 달리는 길이야

 

- 베니, 나사 꽉 조여
- 꺼져

 

문짝 다 날아가게 해줄 테니

 

누가 대마초 빠네

 

- 야, 거기 서
- 응

 

- 안녕?
- 그래

 

- 너 뭐라고 했어?
- 언제?

 

방금 지나가면서

 

- 뭐라고 했어?
- 뭘?

 

누가 대마초 빤다고 했잖아

 

대마초 얘기를 한 건

 

그냥 관찰하다가...

 

관찰?

 

네가 뭐
아이작 뉴턴이라도 되냐?

 

그래, 천재 양반
나 마리화나 피운다

 

- 뭐 문제 있어?
- 아니!

 

그럼 왜 그렇게 말했어?

 

엉덩이 맞기 싫으면
입조심 했어야지

 

그래, 나 약 빤다
약쟁이다, 왜?

 

불만 있어?

 

왜?
관찰 끝났어?

 

네 이빨 목구멍에
넣어줄 테니 잘 관찰해라

 

야, 진정해

 

- 나쁜 녀석 아니야
- 두고 봐, 뉴턴

 

나 맥주 마시고
엉덩이 차러 여기 온 거야

 

맥주는 거의 떨어졌어

 

- 괜찮아?
- 응

 

여기 왜 문타워라고 불러?

 

발전소 지을 때

 

여기를 만들었어

 

좋은 생각이었지

 

덕분에 여기 오면
언제든 보름달을 보잖아

 

여기 시설 관리를 안 해서

 

언제 무너질지 몰라

 

발 조심해

 

어떤 신입생이 술 마시고
올라갔다 떨어져서 통제구역이야

 

이 사다리 층마다
머리를 부딪치며 떨어졌대

 

처음 두어 번 이후로는
고통이 없대

 

부검해보니
맥주 한 캔 마셨더래, 넌?

 

- 네 캔
- 넌 죽었다

 

거기 핏자국 보이지?

 

시끄러워

 

그 자식 복수할 거야

 

누구?

 

아까 만난 그 자식

 

촌스러운 티셔츠 입고
우월감 과시하려던 자식

 

그러지 마, 마이크

 

계획도 다 세웠어
이런 데서 싸움 나면

 

주먹 한두 번 날리면
남들이 떼어놔

 

무리를 동요시키지
않으려는 본능 때문에

 

내가 선빵 잘 날리고
방어를 잘하면 돼

 

- 뭐?
- 무슨 헛소리야?

 

처음엔 당황해서
그 자리를 피했지만

 

굴욕감이 나를 휩쓸었어

 

영원히 떨칠 수 없을 것 같아

 

이렇게 무기력하게 물러났다간

 

내 인생을 망칠지도 모른다고

 

저 도시를 봐
저 도시는 죽었어

 

지금 몇 명이
섹스하고 있을까?

 

어떻게 알겠어

 

계속해

 

- 안녕
- 안녕

 

나 기억해?

 

- 그럼, 사브리나지?
- 맞아

 

- 잘 있었어?
- 응

 

- 가자
- 어쩐 일로 여기 왔어?

 

그냥 바람 쐬려고

 

- 재미있어?
- 응

 

오늘 오후에 제안한 거
아직 유효해?

 

뭐라고 해야 하나?
네가 원하는 건 뭐든?

 

왜 여기 왔을까...

 

이런 건 낯설고 어색해

 

나는 나치 신봉자에게
쫓기고 있다고

 

대마초 냄새나는데?

 

코치가 불량한 애들하고
어울리지 말라고 했잖아

 

너 당장 그 태도 고쳐야겠다

 

여기 운동선수가 나 하나냐?

 

이 술고래들아

 

코치 말이 맞아, 우리가
이기든 지든 얘들은 관심 없어

 

생각해봐

 

- 진정해
- 이봐

 

내가 뭘 하는지 봐

 

그냥 맥주 가져오는 거야

 

- 안 돼! 경찰이다!
- 야, 튀어!

 

- 너무 쉽네
- 젠장

 

쟤는 좀 더 마셔야 하나 보다
엄청 말이야

 

좋아

 

미치!

 

- 안녕
- 안녕

 

- 뭐 해?
- 너 찾고 있었어

 

더러워

 

지금 물어봐도 될까?
너 풋볼 관둘 거야?

 

아니면
서명만 거부하는 거야?

 

그냥 서약서 쓰기 싫은 거지?

 

모르겠어

 

그냥 관심이
없어진 건지도 모르지

 

관심이 없다고?

 

네 인생 최악의 실수가
될 수도 있어

 

졸업반 때 그만두다니

 

게다가 너 선발 쿼터백이잖아

 

주 챔피언이 될 가능성도 있고

 

올해 성적도 좋았지

 

이 자리까지 오려고
얼마나 고생했는데

 

너, 나, 베니
모두 챔피언이 될 수 있다고

 

모르겠어

 

생각 중이야
만약 계속 운동한다면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내가 원해서겠지

 

이건 명심해, 핑크

 

네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라고

 

나, 도니, 멜 전부!

 

우리를 다 버릴 거야?

 

겁이 나는 거야?

 

맘대로 해라

 

날아다니는 저 무리

 

멀리

 

저 노래가 뭔지 알아?

 

외계인에 대한 거야

 

우린 외계인이야

 

우린 야만인이라고

 

저 노래가 뭐라고?

 

- 그래, 저 노래 말이야
- 외계인?

 

너희 몰랐어?
미국은 말이야

 

외계인 신봉자가 세운 나라야

 

조지 워싱턴은 외계인을 믿는
컬트 집단 소속이었지

 

- 몰랐어?
- 응

 

외계인에 완전
빠져 살았던 사람들인데

 

10년 주기론 같은 거야

 

50년대는 지루했고
60년대는 끝내줬지

 

70년대는 엉망이고

 

80년대는 급진적인
사회가 될 거야

 

그땐 우리가 20대니까
지금보다는 훨씬 낫겠지

 

누가 이런 숲에
맥주통을 갖다 놨지?

 

몰라, 여기 있을 거라더니
진짜 있네

 

- 그래?
- 응

 

이제 맥주는 필요 없지만

 

조지 워싱턴도 대마초 했다고?

 

당연하지!
엄청 골초였어

 

밭을 잔뜩 만들어서
경작했다니까

 

- 엄청 많이
- 마운트버넌에서?

 

여기저기에서 다 경작했지

 

국민을 동원해서 말이야

 

그때는 다 취해 살았어

 

조지 워싱턴은 진짜 똑똑했다고

 

이 작물은 남부의
돈벌이가 될 걸 알았거든

 

그래서 권장했어

 

그거 알아?

 

그건 다 아내가 내조한 덕이야
마사 워싱턴 영부인

 

조지 워싱턴이 퇴근하면
커다란 항아리를 들고 기다렸대

 

집에 오자마자 피울 수 있게
진짜 끝내주는 영부인이었지

 

잠깐

 

- 잠깐만
- 왜?

 

- 뭐 하는 거야?
- 몰라

 

너 여자 친구 있잖아

 

어떤 여자 친구?

 

이름이 뭐더라?

 

시몬

 

정말 엄청난 게

 

영부인이 직접 대마를 길렀어

 

그걸 대량으로 유통했다니까

 

수요를 맞추기 위해서

 

1달러 지폐
자세히 본 적 있어?

 

거기 엄청난 암호가
담겨 있다고

 

- 응
- 게다가 녹색이잖아!

 

- 잘 가
- 안녕

 

너희 왜 거기서 나와?

 

- 너희 뭐 해?
- 부러워 죽겠다

 

- 쟤들 봐
- 네 후배 봐라

 

미치!

 

너, 신입생!
이리 와

 

어서

 

- 손을...
- 손을 흔들어?

 

- 신입생, 당장 튀어와
- 빨리

 

- 이리 와
- 어서

 

젠장
가야겠다

 

그러는 게 낫겠어

 

- 금방 올게
- 그래

 

이 바람둥이!

 

- 응
- 솜씨 좋네

 

실실 쪼개는 거 봐

 

신입생 주제에 제법이야

 

근데 너 연상 조심해야 해

 

이리 와

 

좋아

 

궁금한데 말이야

 

쟤랑 잘 거야?
아니면 쫄아버릴 거야?

 

- 내가 처음일 거 같아?
- 요 녀석!

 

머리에 피도 안 마른 게

 

- 잘해봐
- 잠깐

 

차 태워달라고 해
널 놔두고 갔다고

 

그거 먹힐 거야

 

잘해봐

 

네 실력을 보여줘, 미치

 

- 제대로 해봐
- 잘한다

 

공중 폭격!

 

뭐?

 

공중 폭격이라고

 

- 달라, 이러지 마
- 넌 끼어들지 마

 

5초 줄 테니 엎드려

 

내가 초대한 거니까
네 말 들을 필요 없잖아

 

엎드릴래, 혼날래?

 

하지 마, 사브리나

 

좋아

 

그렇게 잘났나 보군

 

네 학교생활을
지옥으로 만들어줄게

 

다 덤벼라!

 

잘했어

 

저런 못된 애에게
꿀릴 거 없어

 

친구들 앞에서
망신 주려고 하다니

 

- 안 그래?
- 진정해, 마이크

 

허세나 떠는 원숭이 같은 자식

 

왜 저러지?

 

타라

 

타라라는 여자는 네가 처음이야

 

뭐야?

 

- 야!
- 좋아

 

- 저런!
- 진짜 때렸잖아!

 

아까 봐줬더니!

 

- 덤벼!
- 안 돼!

 

- 야! 그만해!
- 하지 마!

 

그만하라니까

 

진정해

 

- 싸우지 마
- 저 미친 자식

 

- 맛이 어떠냐?
- 덤벼

 

- 어디 가?
- 야!

 

- 좋아!
- 한 방 날려

 

- 눌러버려
- 잘한다

 

혼내줘!

 

어때?
맛 좀 봐라!

 

덤벼

 

덤비라니까

 

잘한다!

 

- 야!
- 이거 놔!

 

- 놓으라니까!
- 그만해

 

- 그만해
- 진정해

 

나쁜 자식!
파시스트 같은 자식!

 

넌 끝났어!
덤벼

 

- 어때? 더 때려줄까?
- 나쁜 자식!

 

무슨 일이야?

 

젠장
다 떨어졌어

 

어이

 

남동생

 

- 그거 맥주야?
- 응

 

한 잔 이상 마셨어?

 

글쎄
세보지 않아서

 

- 안녕
- 재미있었어?

 

- 잘 지내지?
- 안녕

 

너도 이제 나랑
노는 물이 같네?

 

내 친구랑 놀고?

 

너 통금 시간이 몇 시야?

 

몰라
2시간쯤 지났나?

 

말도 안 돼

 

정말 말도 안 돼

 

난 네 나이 때 엄마가
집 밖에도 못 나가게 했는데

 

엄마가 주무실 거라고
생각하지 마, 너 기다리신다

 

- 나도 다 겪어봤지
- 그게...

 

엄청 혼날 거야

 

좀 봐주라고 부탁만 하지 마

 

뭔 소리야?

 

봐준다니?

 

- 대마초 피우러 가자
- 쟤는 이제 큰일 났어

 

내가 있잖아

 

좋아

 

고마워

 

- 파티 고마웠어
- 고맙긴

 

- 잘 가
- 안녕

 

- 내일 4시에 보자
- 그래

 

잠깐

 

3주 뒤
에어로스미스 제일 앞줄

 

그래
잊지 않을게

 

누가 아침 살 거야?

 

- 난 아니야
- 내가 살게

 

- 너도 갈 거지?
- 그럼

 

- 잘 가
- 잘 가

 

- 앨리
- 잘 가

 

우더슨

 

- 별일 없었지?
- 너는?

 

- 별거 없었어
- 신시아, 맞지?

 

마음에 들어

 

- 너 빨강 좋아하잖아
- 제일 좋아하지

 

- 조디 봤어?
- 너 두고 갔어

 

정말?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는 거지

 

피터 팬이 어때서?

 

- 무슨 일이야?
- 슬레이터

 

재미있게 놀았어?

 

- 무슨 일 있어?
- 아니

 

- 픽포드는 모를 거야
- 지금 몇 시야?

 

풋볼 경기장에서
대마초 좀 피워보자

 

콘래드 코치를 생각하며

 

가자

 

- 좋아
- 기발하다

 

- 같이 갈래?
- 그래

 

잘 가, 친구들

 

- 가서...
- 어이

 

15분 뒤에 풋볼 경기장에서
대마초 할 사람 모여, 와라

 

- 그래
- 돈, 태워줄게

 

가자

 

- 이거 없잖아
- 안에 있어

 

너는 뒷좌석에 타

 

- 난 앞에 탈 거야
- 그래

 

이봐

 

이거 가죽 시트라고

 

그만둘 거냐?
때리고 싶어?

 

- 앞이 비었잖아, 던져!
- 돌진

 

그 선수복 입을 자격 있냐?

 

- 브레이크다운!
- 죄송합니다

 

거칠게 밀어붙이란 말이야

 

브레이크다운!

 

넌 이 유니폼 입을
자격이 없어!

 

안 덤빌 거냐?

 

강한 자만 살아남는다

 

강한 자만 살아남는다!

 

강한 자만 살아남는다!
피치맨은 어디 있지?

 

피치맨을 향해 돌진!

 

핑크가 도망간다

 

달려

 

넘어진다!
플레이 볼!

 

내 할머니가 그것보다 잘하겠다

 

뭔 소리야?

 

키는 250cm

 

체중 295kg
털투성이 고릴라처럼 생기고

 

맥 트럭을 몰고
40m를 7.2초에 주파하지

 

우리 때보다 커졌네
우리 때는 2m에 90kg

 

맥 트럭을 모는 건 똑같았지만

 

핑크, 내 종이 어디 있어?

 

앞 좌석 서랍에

 

내가 가져올게, 패스해
인사이드에서 받을게

 

헛! 다운!

 

마리화나 원

 

대마초 투

 

헛!

 

던진다

 

- 잘 던지네
- 잡았다

 

- 좋았어
- 코치는 이러겠지, '달려'

 

점수 못 따겠다

 

- 괜찮지?
- 응

 

약간...

 

좌우대칭이 맞았으면 좋을 텐데

 

- 아파?
- 당연하지!

 

- 미안해
- 멍들었다고

 

- 알았어
- 뭐 좀 물어볼게

 

내가 멋지게 선빵 날렸거든

 

내가 진 거 아니지?

 

글쎄
뭐랄까...

 

몇 년 지나면 누가 이겼는지
기억도 못 할 거야

 

맞아

 

잭슨 폴록과
헤밍웨이에 대해 읽어도

 

누가 이기고 졌는지는
안 나오잖아

 

- 그냥 싸웠다고만 하지
- 맞아

 

태워줘서 고마워
아침 사준 것도

 

천만에

 

밤새 맥주 마셨는데
팬케이크에 시럽 듬뿍 뿌려

 

먹으니까 좋더라

 

잘 자

 

잘 자

 

- 엄마한테 혼나지 않길 바라
- 고마워

 

'12시 후에는
술, 마약, 섹스 등'

 

- '불법 행위 금지'
- 그게 뭐야?

 

슬레이터

 

이것도 찾았어

 

나 오늘 이거
세 번째 받는 거야

 

어떻게 할 건데?

 

몰라, 아마 서명하겠지
하지만 쉽게 넘어가진 않을래

 

나 학교 다닐 때도 이랬는데

 

서약서 안 쓰면

 

다른 방법으로 강요할 거야

 

네가 하고 싶은 걸 찾아

 

잘 알아둬

 

나이가 들수록 규칙이 늘어난다

 

그냥 버티고 살아가야지

 

살, 아, 가, 자

 

거기 서명할 때

 

풀을 좀 넣고 말아서

 

대마초라고 서명해
엿 먹이는 거지

 

참고할게, 이 얼간아

 

얼간이도 많지만

 

우리 재미있게 지냈잖아

 

맞아, 핑크
이해가 안 돼

 

너무 과민반응하는 것 같아

 

너희는 이 학교의 왕이고
원하는 건 다 가졌는데

 

- 뭐가 불만이야?
- 한마디만 하지

 

지금이 내 인생에
가장 좋은 날이라니

 

죽고 싶어진다

 

나는 과거를 돌아보면

 

여기 잡혀 있을 때
최선을 다했고

 

여기 잡혀 있을 때
온갖 장난을 쳤고

 

여기 잡혀 있을 때
신나게 놀았고

 

여기 잡혀 있을 때
여자 꽁무니 열심히 쫓았지

 

그래
넌 조루니까

 

그 말은 못 참겠다

 

못 참는다고

 

경찰인가?

 

- 뭐지?
- 너희!

 

당장 이리 와

 

- 당장
- 대마초 버려

 

경기장에 들어오면 불법인가?

 

- 나 더 있는데
- 얼른 버려

 

침착하게

 

- 가자
- 어떡하지?

 

너 안약 있어?

 

말도 안 돼

 

리처드 씨 맞죠?

 

안녕하세요, 딕

 

이런

 

풋볼 선수들이네

 

코치가 이걸 보면
뭐라고 할까?

 

줄 서

 

- 우더슨
- 슬레이브

 

과거의 영광을
잠시나마 느끼고 싶었나?

 

저리 가

 

아직도 날 질투하는 겁니까?

 

플로이드! 도슨!

 

냉큼 이리 뛰어와

 

안녕하세요

 

이게 뭔 소동이냐?

 

새벽부터
경찰 호출을 받게 하고

 

- 아무것도 아니었어요
- 그냥 풀어줬어요

 

랜디, 이리 와라

 

저 불량배들과
밤새 어울린 거냐?

 

콘래드 코치님

 

저 기억하세요?
2교시 체육 수업 들었어요

 

저런 녀석들은 안 된다고
내가 당부했잖아

 

저런 사고뭉치
얼간이들과 어울리면

 

너만 손해라고

 

- 쟤들을 모르시잖아요
- 랜디

 

- 말씀이 심하세요
- 랜디...

 

내가 말이 심했다
아무튼 오늘 있었던 건

 

싹 잊어버리고

 

정신 차리고 제대로 살아라

 

저런 깡패들과 인연 끊고
팀에 집중하란 말이야

 

서약서 썼지?

 

아직 고민 중이에요

 

생각할 게 뭐가 있어?
시키는 대로 해

 

있잖아요

 

저 갈게요

 

저랑 제 얼간이 친구들은
에어로스미스 표 사야 해요

 

올여름 제일 중요한 행사죠

 

참, 깜박했네요

 

풋볼은 할지 모르지만

 

이건 서명 안 해요

 

가자

 

살아보자고

 

나 술 다 깼다
이제 가자

 

너도 갈 거지?

 

- 앞자리 내 거
- 난 싫어, 피곤해

 

- 그래
- 그럼 나중에 얘기하자

 

- 너희는 안 가?
- 핑크, 열쇠 줘

 

- 우리는 갈게
- 그래

 

- 가자
- 그러는 거지?

 

좋아

 

슬레이터

 

난 앞자리에 못 타봤다고

 

엄마

 

미치

 

무단 외박은
이번 딱 한 번뿐이었다

 

즐거웠기를 바라

 

별로였어요

 

누나에게 다 들었어

 

그래서 이렇게 하기로 했지

 

난...

 

이번에는 내가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지

 

다음에 또 외박하면
가만 안 두겠어

 

널 데려다준 여자애는 누구니?

 

그냥...

 

너 술 마셨어?

 

아뇨

 

너 취했니?

 

번역:
Kate H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