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0:00:01,000 --> 00:00:02,370 [총성] 2 00:00:04,040 --> 00:00:05,670 [털썩 쓰러지는 소리] 3 00:00:08,960 --> 00:00:10,260 [무거운 음악] 4 00:00:10,340 --> 00:00:11,920 [휴대전화 진동음] 5 00:00:17,260 --> 00:00:18,810 [휴대전화 진동이 연신 울린다] 6 00:00:19,560 --> 00:00:20,890 [어두운 효과음] 7 00:00:25,440 --> 00:00:26,560 (친구) 어이, 친구 8 00:00:27,150 --> 00:00:28,820 계속 들쑤시고 다니면 9 00:00:32,320 --> 00:00:33,950 다음은 당신 차례야 10 00:00:37,530 --> 00:00:39,330 (택록) 친구는 한 놈이 아니었다 11 00:00:41,240 --> 00:00:42,120 [고조되는 음악] 12 00:00:42,200 --> 00:00:45,080 (경찰청장) 재개발 지역 신축 건물 공사장에서 발견된 [카메라 셔터음이 연신 울린다] 13 00:00:45,170 --> 00:00:49,380 시신의 신원은 장성태 씨로 최종 확인 됐습니다 14 00:00:49,460 --> 00:00:52,010 사인은 추락에 의한 두개골 골절로… 15 00:00:52,090 --> 00:00:54,670 (택록) 국진한도 장 회장도 죽었다 16 00:00:54,760 --> 00:00:57,510 그러나 이게 끝이 아니다 17 00:00:57,590 --> 00:00:59,970 (조사관) 근데요, 왜 장 회장은 18 00:01:00,060 --> 00:01:02,930 국진한은 죽이고 우리 경위님은 살려 뒀을까? 19 00:01:03,020 --> 00:01:04,020 [의미심장한 효과음] 20 00:01:04,640 --> 00:01:06,690 (택록) 나를 살려 둔 이유 21 00:01:06,770 --> 00:01:08,020 [의미심장한 효과음] 22 00:01:08,100 --> 00:01:09,900 또 다른 게임을 원하는 걸까? 23 00:01:09,980 --> 00:01:12,230 [쓱쓱 적는 소리가 울린다] [의미심장한 음악] 24 00:01:14,900 --> 00:01:18,030 이 잔혹한 게임판에서 이길 방법을 찾아야 한다 25 00:01:26,500 --> 00:01:28,790 어디에 그놈들이 있을지 모른다 26 00:01:31,750 --> 00:01:33,460 섣불리 움직일 수 없다 27 00:01:34,960 --> 00:01:37,840 한 놈씩, 한 놈씩 찾아 들어가야 한다 28 00:01:38,930 --> 00:01:41,430 끝에 다다를 때까지 29 00:01:41,510 --> 00:01:43,640 (진한) 제가 장 회장 검거했을 때 30 00:01:43,720 --> 00:01:46,310 이영호 의원이 관련 혐의를 받았어요 31 00:01:46,390 --> 00:01:49,230 만약 이영호 의원이 이 일의 배후라면 32 00:01:49,310 --> 00:01:52,440 정재계를 총망라한 거대한 비리들이 33 00:01:52,520 --> 00:01:55,190 여기 금오시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얘기예요 34 00:01:55,280 --> 00:01:57,400 [긴장되는 음악] [환호 소리] 35 00:02:03,580 --> 00:02:04,700 (택록) 이영호 36 00:02:05,910 --> 00:02:07,910 국진한이 남겨 준 단서일까? 37 00:02:08,500 --> 00:02:10,380 아니면 그 역시 또 다른 함정일까? 38 00:02:13,670 --> 00:02:15,380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39 00:02:21,680 --> 00:02:24,560 작은 단서들이 그들의 숨통을 조일 것이다 40 00:02:28,600 --> 00:02:30,020 [쓱쓱 메모하는 소리] 41 00:02:30,100 --> 00:02:31,690 끝까지 파헤치고 42 00:02:35,980 --> 00:02:37,820 기필코 찾아내고야 만다 43 00:02:43,200 --> 00:02:44,370 내가 44 00:02:44,910 --> 00:02:46,120 너 45 00:02:46,700 --> 00:02:48,000 반드시 46 00:02:48,620 --> 00:02:49,960 잡는다 47 00:02:51,620 --> 00:02:52,790 [스위치 조작음] 48 00:03:12,060 --> 00:03:13,310 [의미심장한 효과음] 49 00:03:17,230 --> 00:03:19,740 [적막이 흐르는 효과음] 50 00:03:19,820 --> 00:03:21,950 [긴장되는 음악] 51 00:03:29,540 --> 00:03:30,910 [덜컥] 52 00:03:36,840 --> 00:03:38,130 [끼익 열리는 소리] 53 00:03:48,390 --> 00:03:49,390 [경찬의 놀란 숨소리] 54 00:03:50,140 --> 00:03:52,190 (택록) 너 뭐야? 여기서 뭐 해! [경찬의 힘겨운 소리] 55 00:03:52,270 --> 00:03:53,390 이거 다 뭐예요? 56 00:03:53,480 --> 00:03:54,440 [거친 숨소리] 57 00:03:56,610 --> 00:03:58,150 니가 왜 여기 있냐고! 58 00:03:58,230 --> 00:03:59,860 [거친 숨소리] 59 00:04:02,450 --> 00:04:04,280 [뱃고동 소리] (경찬) 그동안 60 00:04:04,950 --> 00:04:06,320 그 모든 걸 혼자 준비하신 거예요? 61 00:04:08,450 --> 00:04:10,080 왜 진작 말씀 안 하셨어요? 62 00:04:10,870 --> 00:04:13,000 저는 몰라도 성아 선배는 알고 있었어야죠 63 00:04:13,580 --> 00:04:15,290 그 앤 상관없는 일이야 64 00:04:16,330 --> 00:04:17,710 너도 마찬가지고 65 00:04:21,710 --> 00:04:23,380 한 팀장은 어쩌시게요? 66 00:04:23,470 --> 00:04:25,430 아직 그놈 잡을 때가 아니야 67 00:04:25,510 --> 00:04:26,970 그러면은… 68 00:04:29,100 --> 00:04:31,560 오늘 너 여기 안 온 거다 69 00:04:32,270 --> 00:04:34,140 (택록) 본 것도 들은 것도 아무것도 없어 70 00:04:34,890 --> 00:04:35,900 무슨 말인지 알아? 71 00:04:38,520 --> 00:04:40,980 [뱃고동 소리] 72 00:04:45,910 --> 00:04:47,530 [사무실이 분주하다] 73 00:04:48,200 --> 00:04:50,410 (하늘) 아, 잘 지내고 있나 봐요 74 00:04:51,240 --> 00:04:53,000 (주현) 진짜 다행이지 뭐예요 75 00:04:54,460 --> 00:04:56,040 (하늘) 어? 오셨어요? [문이 탁 닫힌다] 76 00:04:57,000 --> 00:04:59,000 아유, 몇 시야, 지금 77 00:04:59,090 --> 00:05:00,590 지각 아니야 78 00:05:00,670 --> 00:05:01,960 뭐, 오전 중에만 오라매 79 00:05:02,050 --> 00:05:03,840 (주현) 아니, 뭐 그것도 지키기 어려우시다더니 80 00:05:03,920 --> 00:05:05,340 오늘은 또 웬일이세요? 81 00:05:05,430 --> 00:05:06,680 (택록) 죽을 때가 다 됐나 보지 82 00:05:06,760 --> 00:05:09,260 어머, 애 앞에서 무슨 그런 말씀을 83 00:05:10,560 --> 00:05:12,140 협박처럼 들리네 [주현의 옅은 웃음] 84 00:05:12,220 --> 00:05:14,140 (택록) 그, 휴가 언제 가세요? 85 00:05:14,230 --> 00:05:16,850 아직 좀 남았습니다 86 00:05:16,940 --> 00:05:19,560 (함 경위) 팀장님, 저 가도 우리 선배님 잘 좀 부탁드려요 [의미심장한 효과음] 87 00:05:19,650 --> 00:05:20,480 (하나) 그날 밤 88 00:05:20,570 --> 00:05:23,190 검은색 후드 티를 입은 사람을 봤어요 89 00:05:25,030 --> 00:05:28,530 그 아줌마가 손가락이 이랬어요 90 00:05:30,370 --> 00:05:32,660 (함 경위) 제발 두 분이서 싸우지 좀 마시고요 91 00:05:32,740 --> 00:05:35,200 (주현) 아유 그게 제 뜻대로 될지 모르겠어요 92 00:05:40,750 --> 00:05:43,250 [문이 달칵 열린다] [휴대전화 진동음] 93 00:05:43,340 --> 00:05:44,300 [문이 탁 닫힌다] 94 00:05:48,090 --> 00:05:49,430 (택록) 어 95 00:05:50,350 --> 00:05:52,010 [웃으며] 오랜만이야 96 00:06:01,150 --> 00:06:02,070 [옅은 한숨] 97 00:06:05,690 --> 00:06:07,740 [무거운 음악] 98 00:06:18,660 --> 00:06:19,580 (택록) 어 99 00:06:20,790 --> 00:06:21,630 알아봤어? 100 00:06:21,710 --> 00:06:24,380 (정범) 예, 국진한이랑 같은 서에 근무한 적은 있는데 101 00:06:24,460 --> 00:06:27,010 같은 팀도 아니었고 뭐, 겹치는 건 없어요 102 00:06:27,090 --> 00:06:29,090 경대 기수 차이도 좀 나고 103 00:06:29,180 --> 00:06:31,470 지난번에도 말했지만 뭐 특별할 게 없는데? 104 00:06:31,550 --> 00:06:32,760 (택록) 그래? 105 00:06:33,300 --> 00:06:35,680 (정범) 아, 맞다, 근데 금오서로 내려가기 전에 106 00:06:35,770 --> 00:06:37,520 3개월 휴직계를 냈더라고요? 107 00:06:37,600 --> 00:06:38,600 휴직? 108 00:06:40,140 --> 00:06:41,150 사유가 뭐야? 109 00:06:41,230 --> 00:06:43,020 (정범) 그게 좀 애매해 110 00:06:43,110 --> 00:06:44,610 자기 계발 111 00:06:44,690 --> 00:06:45,570 이게 뭐 112 00:06:45,650 --> 00:06:48,360 공무원이 정당하게 쓸 수 있는 청원 휴직 중 하나긴 한데 113 00:06:56,160 --> 00:06:58,040 (택록) 연주현은 [어두운 음악] 114 00:06:58,120 --> 00:07:00,000 준비를 하고 이곳에 왔다 115 00:07:08,970 --> 00:07:10,050 [달칵 안전띠 푸는 소리] 116 00:07:29,190 --> 00:07:30,610 [탁 내려놓는 소리] 117 00:07:42,500 --> 00:07:44,330 [휴대전화 진동음] 118 00:07:47,000 --> 00:07:48,000 - 예 - (간호사) 병원인데요 119 00:07:48,090 --> 00:07:49,340 이성아 환자분 깨어나셔서요 120 00:07:49,420 --> 00:07:51,880 아, 예, 지금 바로 가겠습니다, 예 121 00:07:52,630 --> 00:07:53,720 [통화 종료음] 122 00:07:54,590 --> 00:07:55,640 [기어 조작음] 123 00:07:57,890 --> 00:07:59,310 [운동장이 시끌벅적하다] 124 00:08:00,600 --> 00:08:02,140 [학생들의 환호] 125 00:08:09,070 --> 00:08:10,530 [호각 소리] 126 00:08:10,610 --> 00:08:12,610 [학생들의 환호] 127 00:08:19,580 --> 00:08:21,660 [무거운 음악] 128 00:08:38,720 --> 00:08:40,100 (영호) 최도형 형사님 129 00:08:41,220 --> 00:08:42,980 [차 문이 탁 닫힌다] [영호의 웃음] 130 00:08:43,060 --> 00:08:45,020 [카메라 셔터음이 연신 울린다] 131 00:08:46,770 --> 00:08:49,070 (도형) 저 형사 배지 반납한 게 벌써 1년 전입니다 132 00:08:49,150 --> 00:08:52,530 아, 저, 저, 저 이제 복지 재단 이사장님이시죠 133 00:08:52,610 --> 00:08:54,110 (영호) 실수했습니다, 이사장님 134 00:08:55,360 --> 00:08:57,700 (기자) 어제 토론회에서 이 후보님이 최도형 이사장님을 135 00:08:57,780 --> 00:09:00,120 범죄 예방 특보로 영입할 계획이라고 말씀하셨는데… 136 00:09:00,200 --> 00:09:02,330 (영호) 씁, 아, 그거는 137 00:09:02,410 --> 00:09:05,580 지금 최 이사장님하고 세부 사항을 협의 중에 있습니다 138 00:09:06,370 --> 00:09:07,500 [영호의 웃음] 139 00:09:08,330 --> 00:09:09,340 자 140 00:09:09,750 --> 00:09:12,630 자,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생활하고 있나 141 00:09:12,710 --> 00:09:14,800 우리 같이 한번 둘러볼까요? 142 00:09:17,090 --> 00:09:17,970 가시죠 143 00:09:25,390 --> 00:09:26,980 (영호) 최 이사장님이 144 00:09:27,060 --> 00:09:30,060 금오시에 내려오셔서 좋은 일을 하시니 145 00:09:30,150 --> 00:09:31,400 참 든든합니다 146 00:09:31,480 --> 00:09:33,440 (도형) 할 일을 하는 것뿐입니다 147 00:09:34,070 --> 00:09:37,450 당선되시면 저희 재단에 많은 도움 주십시오 148 00:09:37,530 --> 00:09:39,160 [영호의 웃음] 149 00:09:39,240 --> 00:09:40,410 (영호) 당연히 그래야죠 150 00:09:42,120 --> 00:09:43,620 [의미심장한 효과음] 151 00:09:46,910 --> 00:09:48,000 [비밀스러운 음악] 씁 152 00:09:48,080 --> 00:09:50,130 생각했던 것보단, 뭐 153 00:09:51,880 --> 00:09:53,130 안색은 좋으신 거 같은데요? 154 00:09:53,210 --> 00:09:54,840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야 155 00:09:56,380 --> 00:09:58,630 근데 갑자기 왜 보자고 하신 거예요, 저? 156 00:09:58,720 --> 00:10:00,970 (기용) 저희가 이렇게 뭐 볼 이유가 있나? 157 00:10:02,560 --> 00:10:04,890 - 한 형사 - (기용) 저 한 팀장이에요 158 00:10:05,810 --> 00:10:07,480 그래, 한 팀장 159 00:10:07,560 --> 00:10:09,690 (광수) 바쁠 테니까 단도직입적으로 말할게 160 00:10:09,770 --> 00:10:10,900 네 161 00:10:13,270 --> 00:10:15,070 나 여기 나가고 싶다 162 00:10:15,900 --> 00:10:17,610 [극적인 음악] 163 00:10:22,330 --> 00:10:23,700 [한숨] 164 00:10:24,950 --> 00:10:27,500 [카메라 셔터음이 연신 울린다] - (기자1) 좀 웃어 주세요 - (기자2) 자, 활짝 웃을게요 165 00:10:27,580 --> 00:10:29,040 [기자들이 저마다 요구한다] 166 00:10:30,370 --> 00:10:31,750 (기자3) 좀만 더 웃어 주세요 167 00:10:31,830 --> 00:10:34,590 (기자4) 웃어 보세요 조금 더 웃어 보실게요 168 00:10:35,170 --> 00:10:36,050 (차 실장) 자, 기자님들 169 00:10:36,130 --> 00:10:37,800 오늘 여기서 마무리 짓겠습니다, 일정이요 170 00:10:37,880 --> 00:10:39,220 예, 수고하셨습니다 171 00:10:39,300 --> 00:10:40,470 건투를 빕니다 172 00:10:45,260 --> 00:10:47,270 [어두운 음악] 173 00:10:47,810 --> 00:10:49,100 [차 문이 달칵 열린다] 174 00:10:49,190 --> 00:10:50,730 얘들아, 안녕 175 00:10:53,900 --> 00:10:55,070 [자동차 시동음] 176 00:10:55,150 --> 00:10:56,900 (도형) 얘들아, 자, 들어가자 177 00:11:01,070 --> 00:11:02,410 [차 문이 탁 닫힌다] 178 00:11:07,870 --> 00:11:09,500 지금 선거가 코앞인데 179 00:11:09,580 --> 00:11:11,500 (영호) 최도형이 저딴 재단 세운 게 더 180 00:11:11,580 --> 00:11:13,420 뉴스가 되고 있어 181 00:11:13,500 --> 00:11:16,300 (차 실장) 이해하십시오 저것도 잠깐입니다 182 00:11:16,380 --> 00:11:19,550 스타 형사 이미지라는 게 얼마나 가겠습니까 183 00:11:28,720 --> 00:11:30,100 (경찬) 무슨 내일 퇴원을 해 184 00:11:30,980 --> 00:11:31,810 무리하지 마요 185 00:11:31,890 --> 00:11:33,770 됐어, 집이 제일 편해 186 00:11:33,850 --> 00:11:35,650 아, 집에 누가 있다고 집엘 가 187 00:11:36,320 --> 00:11:39,110 누가 있어야 집엘 가냐? 집이니까 가지 188 00:11:42,240 --> 00:11:43,160 [옅은 한숨] 189 00:11:44,370 --> 00:11:46,740 (성아) 야 너 근데 이럴 시간 있어? 190 00:11:46,830 --> 00:11:48,620 방화 사건 어떻게 됐어? 191 00:11:51,250 --> 00:11:52,330 [한숨] 192 00:11:54,170 --> 00:11:55,540 [성아의 힘주는 숨소리] 193 00:11:55,630 --> 00:11:56,840 용의자 특정됐어? 194 00:11:58,170 --> 00:11:59,510 왜 말을 안 해? 195 00:11:59,590 --> 00:12:02,010 아, 뭐, 수사 중이니까 누구 잡겠지 196 00:12:02,090 --> 00:12:04,300 선배는 그냥 선배 몸이나 잘 챙겨요 197 00:12:07,970 --> 00:12:09,140 [무거운 음악] 198 00:12:09,220 --> 00:12:10,470 택록 선배는 뭐라셔? 199 00:12:10,560 --> 00:12:11,600 뭘 뭐라 그래 200 00:12:12,060 --> 00:12:14,310 뭐, '선배 몸 괜찮냐 의사가 뭐라냐' 201 00:12:14,980 --> 00:12:17,270 온통 선배 걱정뿐이지, 뭐, 쯧 202 00:12:30,660 --> 00:12:32,660 (택록) 오늘 너 여기 안 온 거다 203 00:12:32,750 --> 00:12:34,250 본 것도 들은 것도 아무것도 없어 204 00:12:34,830 --> 00:12:36,750 성아 지키고 싶으면 내 말 명심해 205 00:12:49,970 --> 00:12:51,180 [후루룩거리는 소리] 206 00:12:53,230 --> 00:12:54,770 [긴장되는 음악] 207 00:12:54,850 --> 00:12:56,270 (택록) 야, 여기 김 사장이라는 놈 누구야? 208 00:12:56,350 --> 00:12:57,270 (조직원1) 뭐야? 209 00:13:01,150 --> 00:13:02,320 [조직원2의 힘주는 소리] 210 00:13:03,610 --> 00:13:04,780 [개 짖는 소리] 211 00:13:07,030 --> 00:13:08,740 야, 김 사장 어디 있어? 212 00:13:15,750 --> 00:13:18,420 너 지금부터 내가 묻는 말에 대답 제대로 해 213 00:13:19,000 --> 00:13:20,130 예 214 00:13:20,210 --> 00:13:21,920 [멀리서 개가 짖는다] 215 00:13:43,360 --> 00:13:45,650 [가위질 소리] 216 00:13:48,780 --> 00:13:49,740 (택록) 계세요? 217 00:13:50,410 --> 00:13:51,620 (할머니) 누구세요? 218 00:13:52,620 --> 00:13:55,620 (택록) 여기, 저, 박상철 씨… 219 00:13:58,420 --> 00:13:59,580 (김 사장) 우장익 그 새끼 220 00:13:59,670 --> 00:14:02,590 무슨 부동산 투자 회사를 만드는 것 같았어요 221 00:14:02,670 --> 00:14:05,460 돈 없어서 자기 인감 파는 사람들 은근 많아요 222 00:14:05,550 --> 00:14:08,590 그런 명의를 사서 대포 폰이랑 대포 통장 만들어서 주면 223 00:14:08,680 --> 00:14:11,050 우장익이 대표 이사랑 주주로 등기했을 겁니다 224 00:14:11,930 --> 00:14:13,560 [코를 훌쩍인다] 225 00:14:13,640 --> 00:14:16,350 그, 요즘 뭐, 거래는 좀 있어요? 재개발도 안 되는데 226 00:14:17,060 --> 00:14:18,940 (중개인) 그래도 작년보단 나아요 227 00:14:19,020 --> 00:14:21,610 외지인들이 들어와서 돈도 풀고 그러니까 228 00:14:22,520 --> 00:14:23,440 외지인이요? 229 00:14:23,520 --> 00:14:24,820 (중개인) 네 230 00:14:24,900 --> 00:14:29,030 몇 달 전부터 여기 주변 매물들은 싹 다 사들이는 큰손이 있어 231 00:14:29,110 --> 00:14:30,870 덕분에 숨 좀 트였지 232 00:14:30,950 --> 00:14:32,780 [자동차 리모컨 작동음] [어두운 음악] 233 00:14:37,330 --> 00:14:38,460 [택록의 한숨] 234 00:14:43,670 --> 00:14:45,130 (택록) 우장익은 유령 회사를 만들어 235 00:14:45,210 --> 00:14:48,130 재개발 인근 지역 부동산을 거래하고 있었다 236 00:14:50,630 --> 00:14:53,640 우장익과 어울렸던 영서은행장 강승모 237 00:14:53,720 --> 00:14:56,430 영서 지방 검찰청장 원재구 238 00:14:56,520 --> 00:14:58,350 이영호의 조카 용환주 239 00:14:59,440 --> 00:15:01,400 모두 이영호의 최측근들 240 00:15:02,020 --> 00:15:03,650 우장익과는 급이 달라 241 00:15:04,230 --> 00:15:06,230 아무 이유 없이 어울렸을 리가 없다 242 00:15:07,280 --> 00:15:10,990 우장익의 차명 부동산 투기와 연루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243 00:15:12,620 --> 00:15:14,830 재개발이 다시 시작되면은 244 00:15:15,410 --> 00:15:18,290 어마어마한 시세차익을 보려는 계획이었겠지 245 00:15:21,670 --> 00:15:23,210 [의미심장한 효과음] 246 00:15:23,290 --> 00:15:24,880 그래서 선거를 앞두고 한 팀장을 시켜 247 00:15:24,960 --> 00:15:27,090 위험 요소인 우장익을 죽인 것인가? 248 00:15:30,930 --> 00:15:32,930 그런 거라면 굳이 위험을 감수하면서 249 00:15:33,010 --> 00:15:36,100 연주현을 시켜서 USB를 빼돌릴 이유는 없어 250 00:15:41,560 --> 00:15:42,600 연주현은 251 00:15:42,690 --> 00:15:44,150 [의미심장한 효과음] 252 00:15:44,230 --> 00:15:45,770 그들의 사람이 아니야 253 00:15:47,230 --> 00:15:48,440 그렇다면은 254 00:15:49,190 --> 00:15:50,820 대체 정체가 뭐지? 255 00:16:00,040 --> 00:16:01,210 [한숨] 256 00:16:01,290 --> 00:16:02,750 [자동차 시동음] 257 00:16:06,590 --> 00:16:07,630 [문이 탁 닫힌다] 258 00:16:10,510 --> 00:16:11,880 (업자) 예, 거 위에 올려놨어 259 00:16:26,900 --> 00:16:28,860 (택록) 야, 이게 다야? 뭐 특별한 거 없어? 260 00:16:28,940 --> 00:16:32,360 그, 저녁 묵으러 들어간 식당이 그, 헹님 고시원 근처더라고 261 00:16:32,440 --> 00:16:34,700 (업자) 들어가 가지고 한 시간 정도 있었는데 262 00:16:34,780 --> 00:16:36,530 거가 저그 집이랑도 멀거든요? 263 00:16:40,200 --> 00:16:42,250 [의미심장한 음악] 264 00:16:59,680 --> 00:17:01,720 [긴장되는 음악] 265 00:17:09,360 --> 00:17:11,230 (택록) 연주현이 나를 감시하는 것도 266 00:17:11,820 --> 00:17:13,190 (주현) 그때 어떤 기분이셨어요? 267 00:17:13,280 --> 00:17:15,030 자살한 장 회장 사체 발견됐을 때 268 00:17:15,110 --> 00:17:16,660 (주현) 재심 중이라는 건 269 00:17:16,740 --> 00:17:19,070 '아직 무죄 판결이 내려지지는 않았다' 270 00:17:19,160 --> 00:17:20,370 그런 뜻이죠 271 00:17:20,450 --> 00:17:22,870 (택록) 나를 자극하고 시험하려 한 것도 272 00:17:24,660 --> 00:17:26,870 모두 나를 의심하고 있기 때문이다 273 00:17:30,880 --> 00:17:32,300 그리고 그 의심이 274 00:17:35,550 --> 00:17:36,720 연주현의 275 00:17:38,010 --> 00:17:39,220 약점이다 276 00:17:44,270 --> 00:17:47,770 전직 경찰이고 현재는 흥신소를 운영 중인데 277 00:17:47,850 --> 00:17:50,650 (주현) 지속적으로 김택록 형사를 돕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78 00:17:50,730 --> 00:17:51,770 때를 봐서 279 00:17:51,860 --> 00:17:54,150 어떤 정보를 가지고 있는지 알아봐야 할 거 같습니다 280 00:17:55,690 --> 00:17:56,780 네 281 00:17:59,320 --> 00:18:02,200 USB 속 자료 활용 방안은 좀 더 고민을 해 보시죠 282 00:18:03,080 --> 00:18:04,240 예, 압니다 하지만 시간이 없는 건 283 00:18:04,330 --> 00:18:05,580 그쪽도 마찬가지입니다 284 00:18:06,580 --> 00:18:07,920 신중하셔야 됩니다 285 00:18:10,040 --> 00:18:10,880 네 286 00:18:10,960 --> 00:18:12,290 [통화 종료음] 287 00:18:21,050 --> 00:18:22,260 [사이렌이 울린다] 288 00:18:34,110 --> 00:18:35,820 [발소리] 289 00:18:39,030 --> 00:18:41,530 (성아) 하나야, 여긴 어떻게 왔어? 290 00:18:41,620 --> 00:18:43,870 이사장님이 데려다주셨어요 291 00:18:43,950 --> 00:18:45,950 - (성아) 어, 아, 안녕하세요 - (도형) 예 292 00:18:46,040 --> 00:18:48,410 병원 사업 팀에 볼일이 있는 김에 왔어요 293 00:18:49,710 --> 00:18:52,920 하나가 이 형사 걱정을 많이 하기도 했고 294 00:18:56,460 --> 00:18:57,800 괜찮으세요? 295 00:18:59,300 --> 00:19:00,800 (성아) 응, 괜찮아 296 00:19:04,930 --> 00:19:05,930 [옅은 웃음] 297 00:19:06,010 --> 00:19:08,770 (하나) 그럼 저 도윤이 오빠한테 가 볼게요 298 00:19:08,850 --> 00:19:10,190 그래 299 00:19:10,850 --> 00:19:11,940 (도형) 응, 그래 300 00:19:14,820 --> 00:19:15,770 [옅은 웃음] 301 00:19:18,440 --> 00:19:19,440 [웃음] 302 00:19:21,570 --> 00:19:22,700 [잔잔한 음악] 303 00:19:22,780 --> 00:19:24,910 (도형) 빨리 정신을 차려서 다행이네 304 00:19:26,330 --> 00:19:28,870 형사 생활 참 쉽지 않지? 305 00:19:30,500 --> 00:19:32,080 아닙니다, 괜찮습니다 306 00:19:33,460 --> 00:19:35,090 다부져서 좋네 307 00:19:35,170 --> 00:19:37,500 난 자네 나이 땐 그러지 못했는데 308 00:19:38,050 --> 00:19:40,800 사직서를 늘 품속에 넣고 살았어 309 00:19:41,300 --> 00:19:42,590 (성아) 정말요? 310 00:19:43,430 --> 00:19:45,850 근데 택록이 때문에 못 그만뒀어 311 00:19:46,390 --> 00:19:48,140 기를 쓰고 말리더라고 312 00:19:49,730 --> 00:19:51,100 상상이 가네요 313 00:19:52,850 --> 00:19:54,520 (도형) 참 한결같은 놈이야 314 00:19:57,570 --> 00:19:59,280 근데 요즘 달라진 거 같아요 315 00:20:00,070 --> 00:20:02,400 (성아) 저도 선배님을 안다고 생각했는데 316 00:20:03,910 --> 00:20:05,620 뭔가 낯설게 느껴져요 317 00:20:08,790 --> 00:20:09,870 왜? 318 00:20:11,410 --> 00:20:12,410 숨기는 게 많아? 319 00:20:20,210 --> 00:20:22,800 (도형) 그게 후배를 위하는 건 줄 알아서 그래 320 00:20:24,180 --> 00:20:25,760 진석이 사건 때도 그랬어 321 00:20:27,550 --> 00:20:28,930 (성아) 진석이요? 322 00:20:30,430 --> 00:20:32,060 그것도 얘기 안 했어? 323 00:20:35,900 --> 00:20:36,940 하긴 324 00:20:38,730 --> 00:20:40,610 기분 좋은 얘기는 아니지 325 00:20:44,610 --> 00:20:45,530 [사이렌이 울린다] 326 00:20:45,610 --> 00:20:47,660 (기용) 주변 인물들 중에서는 327 00:20:47,740 --> 00:20:49,490 이제 뭐, 특정할 만한 사람은 없었던 거 같고요 328 00:20:49,580 --> 00:20:51,830 원한 관계도 뭐 없는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329 00:20:51,910 --> 00:20:54,750 지금까지 이렇게 말씀드린 것처럼, 뭐 330 00:20:54,830 --> 00:20:57,460 양기태 빼고는 유력할 만한 뭐, 용의자가 331 00:20:57,540 --> 00:20:59,880 아직 나오고 있지는 않은 상황인 것 같습니다 332 00:20:59,960 --> 00:21:02,840 (주현) 근데 사실 양기태가 방화범이라는 333 00:21:02,920 --> 00:21:05,970 직접 증거, 자백, 뚜렷한 동기 다 없습니다 334 00:21:06,050 --> 00:21:07,800 [의미심장한 음악] (기용) 잠깐만 335 00:21:07,890 --> 00:21:09,390 아니, 이때까지 계속 336 00:21:09,470 --> 00:21:12,390 양기태가 제일 의심스럽다고 말씀하셨던 거는 연 팀장… 337 00:21:12,470 --> 00:21:14,310 (주현) 방화 전과 때문에 그랬던 건데요 338 00:21:14,390 --> 00:21:16,770 어, 지금 재심 중에 있는 노숙자 방화 사건 339 00:21:16,850 --> 00:21:19,060 그거 제가 한번 다시 면밀하게 조사를 해 봤더니 340 00:21:19,150 --> 00:21:22,360 양기태가 범인이 아니라는 게 좀 명확해 보였습니다 341 00:21:23,780 --> 00:21:25,030 서장님 342 00:21:25,610 --> 00:21:28,240 이런 상황에서 무리한 구속 수사 진행하시면 343 00:21:28,320 --> 00:21:30,240 화살이 금오서로 돌아올 겁니다 344 00:21:32,830 --> 00:21:34,910 아니요, 아니요, 서장님 일단은 진행하시면서 345 00:21:35,000 --> 00:21:36,870 (기용) 증거를 찾아 가면서 이렇게 하면 되지 않을까요? 346 00:21:36,960 --> 00:21:38,080 (성일) 그건 347 00:21:38,170 --> 00:21:39,840 연 팀장 말이 맞아요 348 00:21:40,750 --> 00:21:43,170 경찰이 또다시 죄를 뒤집어씌우는 걸로 349 00:21:43,260 --> 00:21:44,590 보일 수 있습니다 350 00:21:45,130 --> 00:21:48,090 일단 양기태 풀어 주고 다시 철저히 수사해서 351 00:21:48,180 --> 00:21:49,850 용의자 찾아내세요 352 00:21:57,020 --> 00:21:58,060 [문이 달칵 열린다] 353 00:21:58,900 --> 00:21:59,900 [문이 탁 닫힌다] 354 00:22:06,990 --> 00:22:08,780 (기태) 아유, 씨, 진짜 355 00:22:08,860 --> 00:22:11,740 [기태의 분한 숨소리] (하늘) 양 총무님이 진짜 고생 많으셨어요 356 00:22:11,830 --> 00:22:13,160 (기태) 공하늘 씨 357 00:22:13,240 --> 00:22:15,000 경찰이 이래도 되는 겁니까? 358 00:22:15,950 --> 00:22:18,080 아유, 저, 씨 [하늘의 만류하는 소리] 359 00:22:18,170 --> 00:22:19,920 - 내 승질 알죠? - (하늘) 네 360 00:22:20,670 --> 00:22:21,920 (기태) 아휴, 진짜 361 00:22:22,460 --> 00:22:24,000 [기태의 분한 숨소리] 362 00:22:25,050 --> 00:22:27,260 [무거운 음악] 363 00:22:30,510 --> 00:22:31,850 (주현) 좋으시겠어요 364 00:22:33,060 --> 00:22:34,970 가까운 이웃이 누명을 벗게 돼서 365 00:22:35,560 --> 00:22:36,680 [택록의 한숨] 366 00:22:37,480 --> 00:22:38,730 씁 367 00:22:39,310 --> 00:22:41,100 그럼 진범은 누굴까? 368 00:22:42,270 --> 00:22:44,610 도대체 뭘 감추고 싶었던 건지 369 00:22:46,030 --> 00:22:47,650 - 궁금해요 - (택록) 왜 그렇게 생각하지? 370 00:22:48,530 --> 00:22:50,610 - (주현) 네? - 범행 동기는 밝혀진 게 없잖아 371 00:22:50,700 --> 00:22:53,030 왜 꼭 무언가를 감추기 위해 그랬다고 생각하냐고 372 00:22:53,120 --> 00:22:54,160 아 373 00:22:55,200 --> 00:22:56,790 불 질렀잖아요 374 00:22:56,870 --> 00:22:59,870 (주현) 아니, 그냥 우장익을 죽이고 싶었던 거면은 375 00:22:59,960 --> 00:23:02,250 그렇게 번거로운 방법을 택하진 않았겠죠 376 00:23:03,790 --> 00:23:05,170 [옅은 웃음] 377 00:23:05,250 --> 00:23:06,510 좋은 추리네 378 00:23:07,340 --> 00:23:10,090 한 팀장한테도 그렇게 말해 보지 그래? 379 00:23:14,010 --> 00:23:16,680 [통화 연결음] 380 00:23:16,770 --> 00:23:17,770 (택록) 어, 나야 381 00:23:19,520 --> 00:23:20,890 확실해? 382 00:23:20,980 --> 00:23:23,440 그래, 그 정도 증거면 빠져나가지 못할 거야 383 00:23:24,270 --> 00:23:25,820 몇 시에 나가? 384 00:23:26,860 --> 00:23:28,030 그래? 385 00:23:30,240 --> 00:23:31,450 그러면은 386 00:23:32,110 --> 00:23:34,030 [어두운 효과음] 387 00:23:38,370 --> 00:23:40,040 10시까지 가지러 갈게 388 00:23:42,830 --> 00:23:44,000 [통화 종료음] 389 00:23:48,840 --> 00:23:50,840 [어두운 음악] 390 00:24:06,230 --> 00:24:07,320 [카메라 셔터음] 391 00:24:13,030 --> 00:24:14,070 [카메라 셔터음] 392 00:24:18,370 --> 00:24:19,540 "금오헌" 393 00:24:19,620 --> 00:24:21,000 - (재구) 아, 오셨습니까? - (승모) 예 394 00:24:21,080 --> 00:24:22,580 (차 실장) 들어가시죠 기다리고 계십니다 395 00:24:27,590 --> 00:24:29,250 [자동차 엔진음] 396 00:24:39,350 --> 00:24:40,180 [차 문이 탁 닫힌다] 397 00:24:41,430 --> 00:24:42,810 오랜만이야, 차 실장 398 00:24:46,610 --> 00:24:47,730 [카메라 셔터음] 399 00:24:51,740 --> 00:24:53,200 [잔 부딪는 소리] 400 00:24:55,610 --> 00:24:58,910 (승모) 그, 듣던 거보다 별장이 아주 훌륭합니다 401 00:24:58,990 --> 00:25:00,870 터의 기운도 아주 좋은 거 같고요 402 00:25:00,950 --> 00:25:04,330 씁, 이 기운을 금오시로 발판 삼아서 403 00:25:04,410 --> 00:25:07,420 국회 의원, 이제는 도지사까지 404 00:25:07,500 --> 00:25:09,340 탄탄대로가 깔리겠습니다 405 00:25:09,420 --> 00:25:10,380 [승모와 재구의 웃음] 406 00:25:10,460 --> 00:25:12,090 (재구) 도지사 찍고 407 00:25:12,170 --> 00:25:14,470 바로 대권 주자로 이어지는 길이지요 408 00:25:14,550 --> 00:25:16,180 [재구의 웃음] (승모) 아, 그럼요 409 00:25:16,260 --> 00:25:18,180 당선까지 일주일도 남지 않으셨는데요 410 00:25:18,260 --> 00:25:19,930 [승모와 재구의 웃음] 411 00:25:20,010 --> 00:25:22,520 (환주) 아휴, 우장익 그 새끼가 사고만 안 쳤어도 412 00:25:22,600 --> 00:25:24,480 지금도 탄탄대로였는데 413 00:25:26,350 --> 00:25:27,350 [탁 젓가락 내려놓는 소리] 414 00:25:39,910 --> 00:25:40,950 [승모의 헛기침] 415 00:25:41,870 --> 00:25:46,290 (재구) 그런데 너무 시끄러워진 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416 00:25:47,830 --> 00:25:48,670 (영호) 무슨 뜻이야? 417 00:25:48,750 --> 00:25:52,800 (재구) 아니, 이게 이, 폭발 사고까지 가니깐 418 00:25:52,880 --> 00:25:55,010 언론에서도 좀 주목을 하고 419 00:25:55,090 --> 00:25:57,880 너무 요란스럽게 보냈어요 420 00:25:58,390 --> 00:25:59,640 (영호) 그러면 421 00:26:01,140 --> 00:26:03,560 더 좋은 방법이 있었어? 422 00:26:04,720 --> 00:26:08,310 그 새끼가 가지고 있는 게 다 시한폭탄이라매 423 00:26:09,270 --> 00:26:10,610 [헛기침] 424 00:26:17,450 --> 00:26:18,780 많이들 들고 가지 425 00:26:24,540 --> 00:26:26,160 [사람들의 당황한 숨소리] 426 00:26:28,540 --> 00:26:29,710 [재구의 한숨] 427 00:26:29,790 --> 00:26:30,750 [문이 탁 닫힌다] 428 00:26:31,920 --> 00:26:33,090 [한숨] 429 00:26:47,730 --> 00:26:49,060 [차 문이 달칵 열린다] 430 00:26:59,700 --> 00:27:02,120 [차 문이 탁 닫힌다] (환주) 집사님, 주인님 잘 모셔요 431 00:27:02,200 --> 00:27:03,410 (차 실장) 용 이사님 432 00:27:03,490 --> 00:27:04,580 [차 문이 탁 닫힌다] 433 00:27:04,660 --> 00:27:06,490 [자동차 엔진음] 434 00:27:09,040 --> 00:27:11,370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435 00:27:11,460 --> 00:27:13,170 이목이 집중되고 있어요 436 00:27:13,670 --> 00:27:17,210 처신에 조금 더 신경 써 주십시오 437 00:27:19,340 --> 00:27:21,890 (환주) [코웃음 치며] 씨발 438 00:27:21,970 --> 00:27:24,140 아, 내 처신이 어떤데? 말해 봐요 439 00:27:25,310 --> 00:27:29,060 투기, 도박, 여자, 술, 뭐 [차 실장의 웃음] 440 00:27:29,140 --> 00:27:30,480 더 할까요? 441 00:27:30,560 --> 00:27:31,690 내 뒤 파고 다녀요, 차 실장? 442 00:27:31,770 --> 00:27:34,900 으음, 뒤를 파지 않아도 보이니 더 문제죠 443 00:27:34,980 --> 00:27:35,860 야, 차 실장! 444 00:27:35,940 --> 00:27:37,650 (차 실장) 용 이사님은 [차 실장의 한숨] 445 00:27:38,690 --> 00:27:43,280 조용히 계시는 게 의원님을 돕는 길입니다 446 00:27:45,160 --> 00:27:47,200 그 정도 눈치는 있으셔야지요? 447 00:27:48,620 --> 00:27:49,750 [어이없는 한숨] 448 00:27:49,830 --> 00:27:51,870 [긴장되는 음악] 449 00:27:51,960 --> 00:27:53,000 (환주) 야 450 00:27:53,830 --> 00:27:54,710 야 451 00:27:54,790 --> 00:27:57,800 너 그렇게 말하면 뭐라도 되는 거 같지, 어? 452 00:27:59,130 --> 00:28:00,130 너 453 00:28:01,220 --> 00:28:04,180 그래 봤자 우리 집 개야, 개 454 00:28:05,550 --> 00:28:07,350 나랑은 신분이 다르다고 455 00:28:08,430 --> 00:28:11,560 우리 삼촌이 너 우쭈쭈쭈쭈 해 주는 게 456 00:28:12,060 --> 00:28:13,140 언제까지일 거 같냐? 457 00:28:15,360 --> 00:28:19,030 정신 좀 차리세요, 이 씨발 458 00:28:24,030 --> 00:28:26,660 아유, 별, 씨발, 쯧 459 00:28:34,500 --> 00:28:35,670 [분한 숨소리] 460 00:28:36,210 --> 00:28:38,040 [차 문이 달칵 여닫힌다] 461 00:28:42,170 --> 00:28:44,300 (기용) 야, 나는 먼저 들어갈 테니까는 462 00:28:44,880 --> 00:28:47,300 대충, 어? 대충 하고 들어가 463 00:28:47,390 --> 00:28:48,260 (강 순경) 예 464 00:28:49,220 --> 00:28:50,390 (경찬) 팀장님 465 00:28:50,470 --> 00:28:52,680 강 순경이랑 같이 소주 한잔하시죠 466 00:28:54,190 --> 00:28:56,310 니가 웬일이야? 먼저 술 먹자고 하고 467 00:28:56,400 --> 00:29:00,190 아니, 신입 환영회도 못 해 줬고 팀장님도 고생 많으시고 그러니까 468 00:29:02,030 --> 00:29:03,360 오늘은 바쁜데? 469 00:29:04,740 --> 00:29:07,070 그럼 뭐 오늘 다시 안 들어오세요? 470 00:29:07,160 --> 00:29:08,740 어, 안 들어와 471 00:29:08,830 --> 00:29:11,450 씁, 그럼 뭐, 다음에 해요 472 00:29:12,500 --> 00:29:13,710 다음에 473 00:29:14,460 --> 00:29:15,420 (기용) 다음에 먹자 474 00:29:15,500 --> 00:29:16,620 (경찬) 예 475 00:29:16,710 --> 00:29:17,960 들어가세요 476 00:29:19,880 --> 00:29:20,920 [강 순경의 옅은 헛기침] 477 00:29:25,380 --> 00:29:26,430 뭐 해? 478 00:29:27,390 --> 00:29:28,510 빨리 가 479 00:29:29,260 --> 00:29:30,100 아, 예 480 00:29:30,180 --> 00:29:31,470 [스위치 조작음] 481 00:29:32,600 --> 00:29:33,980 - (강 순경) 가 보겠습니다 - (경찬) 응 482 00:29:36,350 --> 00:29:40,820 (기용) 제가 저기, 혹시 그분은 좀 언제쯤 뵐 수 있을지 [어두운 음악] 483 00:29:40,900 --> 00:29:42,150 좀 궁금한데요 484 00:29:42,650 --> 00:29:45,280 아니, 아니, 제가 뭐 조바심 내서 그런 건 아니고 485 00:29:45,950 --> 00:29:49,370 네, 아이, 제가 그래도 지금까지 한 일도 있고 그렇잖아요 486 00:29:50,370 --> 00:29:52,740 아니, 그, 제가 뭐 그런 뜻으로 말씀드린 건 아니에요 487 00:29:52,830 --> 00:29:53,790 예 488 00:29:55,500 --> 00:29:57,580 예, 그럼 그냥 기다리고 있을게요 489 00:29:57,670 --> 00:29:59,710 예예, 알겠습니다, 네 490 00:30:00,460 --> 00:30:01,670 [통화 종료음] 491 00:30:04,210 --> 00:30:05,300 [한숨] 492 00:30:05,380 --> 00:30:06,880 아, 씨발 새끼들 493 00:30:08,510 --> 00:30:09,680 (광수) 드러나진 않았어도 494 00:30:09,760 --> 00:30:12,260 너하고 장 회장 사이 뭐가 있었잖아 495 00:30:13,100 --> 00:30:14,560 내가 모를 줄 알았지? 496 00:30:15,180 --> 00:30:16,310 [웃음] 497 00:30:18,020 --> 00:30:21,150 이야, 뭐, 이거 진짜 사람 생사람 잡는 소리 하고 계시네 498 00:30:21,730 --> 00:30:23,650 - 노망나셨어요? - (광수) 많이 두렵지? 499 00:30:25,860 --> 00:30:28,450 국진한이 죽고 장 회장도 가고 500 00:30:29,360 --> 00:30:32,620 씁, 그래도 어찌 줄을 잡아서 용케 살아 있는데 501 00:30:32,700 --> 00:30:35,500 맨날 험한 일이나 하고 보상도 없으니 502 00:30:35,580 --> 00:30:37,830 '언제 난 꼬리 자르기를 당할까' 503 00:30:39,040 --> 00:30:40,790 잠도 안 올 거야, 그렇지? 504 00:30:42,210 --> 00:30:43,460 [웃음] 505 00:30:45,920 --> 00:30:47,550 살아남으려면 506 00:30:47,630 --> 00:30:49,970 줄을 잡고 있는 게 아니고 507 00:30:50,050 --> 00:30:52,180 그 줄을 타고 올라가야 해 508 00:31:00,350 --> 00:31:02,020 [통화 연결음] 509 00:31:02,110 --> 00:31:03,860 [의미심장한 음악] 510 00:31:03,940 --> 00:31:04,860 [한숨] 511 00:31:07,940 --> 00:31:09,110 아, 네, 여보세요 512 00:31:09,200 --> 00:31:10,110 네, 용 이사님, 안녕하십니까 513 00:31:10,200 --> 00:31:13,580 저 금오서 강력계 한기용 팀장이라고 하는데요 514 00:31:14,330 --> 00:31:16,200 저 혹시 그, 기억나시나? 515 00:31:16,290 --> 00:31:17,870 (기용) 아, 그 라운딩 몇 번 돌면서 제가… 516 00:31:17,950 --> 00:31:19,540 (환주) 네, 기억합니다 517 00:31:19,620 --> 00:31:20,920 어쩐 일이에요? 518 00:31:25,040 --> 00:31:26,550 [풀벌레 울음] 519 00:31:30,130 --> 00:31:33,600 (차 실장) 일찍 주무시죠 내일도 일정이 빠듯하십니다 520 00:31:35,510 --> 00:31:38,520 (영호) 그래야겠지 뭐 다른 문제는 없고? 521 00:31:40,440 --> 00:31:42,900 왜, 환주가 또 말썽이야? 522 00:31:44,810 --> 00:31:45,940 [옅은 헛기침] 523 00:31:47,900 --> 00:31:52,030 [후 내뱉는 소리] (차 실장) 선거 기간 동안만이라도 잠깐 외국에 보내시면 어떨까요? 524 00:32:15,800 --> 00:32:17,100 [도어 록 작동음] 525 00:32:21,890 --> 00:32:23,190 [문이 달칵 닫힌다] 526 00:32:23,270 --> 00:32:24,650 [도어 록 작동음] 527 00:32:24,730 --> 00:32:25,940 [버튼 조작음] 528 00:32:26,020 --> 00:32:28,110 [긴장되는 음악] 529 00:33:13,740 --> 00:33:14,780 [드르륵거리는 소리] 530 00:33:22,540 --> 00:33:23,750 [탁 서랍 닫는 소리] 531 00:33:29,130 --> 00:33:30,170 [발소리] 532 00:33:30,250 --> 00:33:31,300 [탁 서랍 닫는 소리] 533 00:33:33,720 --> 00:33:35,170 (성아) 뭐 하냐? 534 00:33:35,260 --> 00:33:37,510 (경찬) 뭘 뭐 해, 퇴근 준비 하지 535 00:33:38,640 --> 00:33:40,680 왜 벌써 출근했어요? 몸 괜찮아? 536 00:33:40,760 --> 00:33:42,100 괜찮아 537 00:33:42,180 --> 00:33:43,640 아, 깁스까지 했는데 뭘 괜찮아 538 00:33:44,350 --> 00:33:45,440 커피나 한잔하자 539 00:33:46,390 --> 00:33:47,480 네 540 00:33:47,560 --> 00:33:49,900 [어두운 음악] 541 00:33:50,480 --> 00:33:52,150 [달그락 뒤지는 소리] 542 00:34:16,420 --> 00:34:17,590 [무거운 효과음] 543 00:34:22,470 --> 00:34:24,640 [긴장되는 음악] 544 00:34:27,770 --> 00:34:29,850 [발소리] 545 00:34:37,490 --> 00:34:38,910 (경찬) 내일 복귀한다고요? 546 00:34:39,700 --> 00:34:42,030 (성아) 집에 있으면 뭐 하냐 할 일도 없는데 547 00:34:43,240 --> 00:34:45,200 근데 아까 뭐 하고 있었어? 548 00:34:45,290 --> 00:34:47,750 (경찬) 아, 그, 저 파일 잃어버린 거 있어 가지고 549 00:34:48,710 --> 00:34:50,000 아, 근데 이번 주는 쉬고 550 00:34:50,080 --> 00:34:52,090 다음 주부터 복귀하는 거 아니었어요? 551 00:34:52,170 --> 00:34:53,880 그 팔로 뭐 어떡할라고? 552 00:34:53,960 --> 00:34:56,050 (성아) 방화 사건 전부 다시 조사할 거야 553 00:34:56,710 --> 00:34:57,920 준비하고 있어 554 00:35:06,350 --> 00:35:08,430 [의미심장한 음악] 555 00:35:10,850 --> 00:35:11,940 [드르륵 서랍 여는 소리] 556 00:35:12,020 --> 00:35:13,480 [달그락 뒤지는 소리] 557 00:35:17,490 --> 00:35:18,610 [한숨] 558 00:35:19,700 --> 00:35:20,780 [안도하는 한숨] 559 00:35:28,750 --> 00:35:29,910 [달칵 열리는 소리] 560 00:35:37,170 --> 00:35:38,840 [휴대전화 진동음] 561 00:35:49,730 --> 00:35:50,890 여보세요 562 00:35:50,980 --> 00:35:52,310 (택록) 저녁이나 같이 하지 563 00:35:59,570 --> 00:36:01,820 [식당이 시끌벅적하다] 564 00:36:18,300 --> 00:36:19,380 [드르륵 의자 빼는 소리] 565 00:36:22,260 --> 00:36:23,760 여기 국밥 하나 더요 566 00:36:23,840 --> 00:36:25,300 (직원) 네, 알겠습니다 567 00:36:38,570 --> 00:36:40,440 [무거운 음악] 568 00:36:47,950 --> 00:36:49,950 USB를 노리시는 줄 알았는데 569 00:36:53,540 --> 00:36:55,960 안에 든 내용 뻔한데 뭐가 궁금해 570 00:36:56,750 --> 00:36:57,920 나는 571 00:36:58,920 --> 00:37:00,130 이게 더 재밌더라고 572 00:37:02,760 --> 00:37:04,760 (택록) 매일 같은 시간에 걸려 오는 전화 573 00:37:04,840 --> 00:37:07,890 (업자) 번호 추적했는데 이, 헹님 예상이 맞네 574 00:37:08,470 --> 00:37:09,680 본청 감사과 575 00:37:13,520 --> 00:37:14,440 [탁 닫는 소리] 576 00:37:14,520 --> 00:37:17,400 (택록) 연 팀장을 여기 내려보낸 사람이겠지 577 00:37:19,570 --> 00:37:21,230 - 원하시는 게 뭐예요? - (택록) 간단해 578 00:37:22,030 --> 00:37:23,610 오늘도 전화가 오면은 579 00:37:25,490 --> 00:37:27,950 강승모 은행장만 날리겠다고 해라 580 00:37:30,160 --> 00:37:31,830 제가 그래야 되는 이유는요? 581 00:37:33,000 --> 00:37:34,000 (주현) 설마 582 00:37:34,080 --> 00:37:36,120 '니 정체를 밝혀 버리겠다' [웃음] 583 00:37:36,210 --> 00:37:38,750 그런 뻔한 협박을 하시는 건 아니죠? 584 00:37:47,930 --> 00:37:49,640 필요한 게 이런 거 아니야? 585 00:38:26,720 --> 00:38:29,010 은행장 스캔들만 터지면은 586 00:38:30,340 --> 00:38:32,510 그거 연 팀장 손에 주어져 587 00:38:36,600 --> 00:38:38,890 (주현) 이걸 지금껏 숨기신 이유가 있을 텐데 588 00:38:39,980 --> 00:38:41,480 제가 터트려 버리면 589 00:38:41,560 --> 00:38:42,980 형사님 계획에 차질 생기는 거 아닌가요? 590 00:38:43,070 --> 00:38:44,440 아니, 못 그래 591 00:38:45,990 --> 00:38:48,450 연 팀장도 이런 잔챙이 잡으려고 592 00:38:48,990 --> 00:38:50,570 (택록) 여기까지 온 거 아니잖아 593 00:38:56,660 --> 00:38:57,790 [한숨] 594 00:38:59,370 --> 00:39:00,580 [택록이 혀를 쯧 찬다] 595 00:39:04,210 --> 00:39:06,010 내가 사는 거니까 먹고 가 596 00:39:06,550 --> 00:39:08,800 아참, 한 가지만 분명히 해 두자 597 00:39:10,300 --> 00:39:11,640 너 598 00:39:11,720 --> 00:39:13,800 나 잡는다고 성아 데리고 장난치지 마라 599 00:39:15,350 --> 00:39:18,100 한 번만 더 내 주변 사람 건드리면 가만히 안 있어 600 00:39:35,740 --> 00:39:37,160 (함 경위) 이거부터 하고 601 00:39:37,240 --> 00:39:38,620 - 다 해 - (하늘) 이거, 이거 다요? 602 00:39:38,700 --> 00:39:40,540 (함 경위) 어, 다 해야지 왜, 하기 싫어? 603 00:39:40,620 --> 00:39:42,000 - (하늘) 아닙니다 - (함 경위) 아, 장난이야 604 00:39:42,080 --> 00:39:43,210 (TV 속 앵커) 입수된 제보에 따르면 605 00:39:43,290 --> 00:39:44,960 강 은행장은 수개월간 606 00:39:45,040 --> 00:39:48,050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 취약 계층의 명의를 도용해 607 00:39:48,130 --> 00:39:50,470 금오시 재개발 인근 지역의 부동산을 608 00:39:50,550 --> 00:39:52,640 대거 매입해 온 것으로 밝혀졌고 609 00:39:52,720 --> 00:39:54,760 현재 영서은행은 이와 같은 의혹에 대해 610 00:39:54,850 --> 00:39:57,720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611 00:39:58,310 --> 00:40:00,350 이에 경찰 측은 강 은행장 외에도… [문이 달칵 열린다] 612 00:40:00,430 --> 00:40:02,310 (하늘) 오, 선배님! 오, 오늘도 일찍 오셨어요 [문이 탁 닫힌다] 613 00:40:02,400 --> 00:40:04,020 (택록) 너나 잘해, 인마 [뉴스가 계속 흘러나온다] 614 00:40:04,690 --> 00:40:06,020 (TV 속 앵커) 한편 경찰 조사 결과… 615 00:40:06,110 --> 00:40:07,650 (하늘) 알겠습니다 [함 경위의 웃음] 616 00:40:08,530 --> 00:40:11,570 (TV 속 앵커) 우 모 씨는 지난 9일 금오시 선주읍에서 발생한 617 00:40:11,650 --> 00:40:12,610 가스 폭발 사건… 618 00:40:12,700 --> 00:40:14,870 [어두운 음악] 619 00:40:19,160 --> 00:40:20,040 [옅은 한숨] 620 00:40:20,910 --> 00:40:22,670 (주현) 네, 강승모 은행장만요 621 00:40:24,710 --> 00:40:26,750 저 믿고 그렇게 해 주십시오 저한테 622 00:40:28,250 --> 00:40:29,550 생각이 있습니다 623 00:40:33,050 --> 00:40:34,590 실망하시는 일 없을 겁니다 624 00:40:35,220 --> 00:40:36,300 (남자) 알겠네 625 00:40:36,890 --> 00:40:37,890 그렇게 하지 626 00:40:37,970 --> 00:40:39,100 [통화 종료음] 627 00:40:48,650 --> 00:40:50,860 [의미심장한 효과음] 628 00:40:52,650 --> 00:40:53,780 [노크 소리] 629 00:40:53,860 --> 00:40:55,280 [문이 달칵 열린다] (택록) 팀장님 630 00:40:58,160 --> 00:40:59,290 어이, 연 팀장 631 00:41:03,290 --> 00:41:05,420 [문이 탁 닫힌다]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 632 00:41:07,290 --> 00:41:08,710 - 사인해 줘 - (주현) 네 633 00:41:11,010 --> 00:41:12,800 [부스럭거리는 소리] 634 00:41:16,050 --> 00:41:17,640 (택록) 어제 잠이라도 설쳤나 635 00:41:19,310 --> 00:41:20,510 피곤해 보이네 636 00:41:21,720 --> 00:41:22,640 [옅은 웃음] 637 00:41:22,730 --> 00:41:25,440 [쓱쓱 사인하는 소리] 638 00:41:27,770 --> 00:41:28,610 [파일을 탁 덮는다] 639 00:41:33,900 --> 00:41:34,950 [문이 탁 닫힌다] 640 00:41:41,620 --> 00:41:43,700 [무거운 음악] 641 00:41:57,470 --> 00:41:58,640 죄송합니다 642 00:41:59,090 --> 00:42:01,390 어디서 새 나간 건지 알아보는 중입니다 643 00:42:03,390 --> 00:42:04,270 (차 실장) 그래도 644 00:42:04,350 --> 00:42:07,100 의원님과의 직접적인 연결 고리는 보이지 않으니 645 00:42:07,190 --> 00:42:08,900 큰 문제는 없을 겁니다 646 00:42:09,520 --> 00:42:10,980 (영호) 내가 검사 시절에 647 00:42:11,070 --> 00:42:14,190 그렇게 생각했던 놈들 다 엮어 넣었어 648 00:42:14,780 --> 00:42:17,240 그렇게 안일하게 있다가 649 00:42:20,620 --> 00:42:21,740 이렇게 잘려 나가는 거야 650 00:42:21,830 --> 00:42:23,040 [가위를 탁 던진다] 651 00:42:32,170 --> 00:42:34,630 무슨 말씀인지 잘 알겠습니다 652 00:42:35,300 --> 00:42:36,590 [후 내뱉는 소리] 653 00:42:50,190 --> 00:42:52,190 [사무실이 분주하다] 654 00:42:56,440 --> 00:42:57,530 [휴대전화 알림음] 655 00:42:59,910 --> 00:43:01,870 [어두운 음악] 656 00:43:11,710 --> 00:43:12,840 [무거운 효과음] 657 00:43:40,950 --> 00:43:42,700 왜 강승모 은행장만이죠? 658 00:43:45,700 --> 00:43:47,370 거래가 끝났으니까 659 00:43:47,450 --> 00:43:48,870 이 정도 답은 해 주셔도 되지 않아요? 660 00:44:01,300 --> 00:44:04,010 [시장이 시끌벅적하다] [카메라 셔터음이 연신 울린다] 661 00:44:08,970 --> 00:44:11,230 (상인) 아휴, 안녕하세요, 의원님 [영호의 호응] 662 00:44:11,310 --> 00:44:13,190 (영호) 네, 네, 고맙습니다 663 00:44:13,270 --> 00:44:15,440 - (상인) 잘생기셨어요 - (영호) 네, 고생 많으십니다 664 00:44:15,520 --> 00:44:18,190 [상인의 웃음] 네, 기호 1번 이영호입니다, 네 665 00:44:18,280 --> 00:44:20,860 발전하는 영서 만들겠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666 00:44:20,940 --> 00:44:22,110 (상인) [웃으며] 감사합니다 667 00:44:22,200 --> 00:44:23,280 (영호) 고맙습니다 668 00:44:23,360 --> 00:44:25,490 (기자) 후보님 오늘 터진 강승모 은행장 669 00:44:25,570 --> 00:44:27,080 차명 거래 의혹에 대해 한 말씀 해 주시죠 670 00:44:27,160 --> 00:44:28,450 (경호원) 그만하세요 671 00:44:28,540 --> 00:44:29,580 (기자) 후보님이 검사 시절에 672 00:44:29,660 --> 00:44:31,370 영서은행 도용 대출 사건에 대해서 [영호가 인사한다] 673 00:44:31,460 --> 00:44:34,290 무마시켜 줬다는 의혹이 있는데 이번 사건과는 무관하신 건가요? 674 00:44:34,380 --> 00:44:36,540 - 의원님, 한 말씀만 해 주시죠 - (영호) 네, 고생 많으시죠? 675 00:44:36,630 --> 00:44:39,550 예, 감사합니다 예, 기호 1번입니다, 예 676 00:44:39,630 --> 00:44:40,550 (상인들) 사랑합니다 677 00:44:40,630 --> 00:44:42,260 (선거 유세원) 1번 이영호 부탁드립니다! 678 00:44:42,340 --> 00:44:43,300 기호 1번 이영호! 679 00:44:45,760 --> 00:44:47,550 (차 실장) 아무래도 강 은행장으로부터 680 00:44:47,640 --> 00:44:50,640 선거 자금을 지원받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681 00:44:50,720 --> 00:44:52,770 강 은행장이 조사받기 시작하면 [한숨] 682 00:44:52,850 --> 00:44:54,400 YD그룹 재무 팀에서도 683 00:44:54,480 --> 00:44:57,730 모든 사업 자금 대출 계획을 무효화시킬 게 뻔합니다 684 00:44:57,820 --> 00:45:00,030 결론부터 말해 얼마나 차질이 나는 거야 685 00:45:00,940 --> 00:45:01,940 [차 실장의 한숨] 686 00:45:02,900 --> 00:45:04,530 [휴대전화 진동음] 687 00:45:08,950 --> 00:45:09,790 뭐냐 688 00:45:09,870 --> 00:45:10,740 (환주) 삼촌 689 00:45:11,500 --> 00:45:13,290 [직직 긋는 소리] 690 00:45:13,370 --> 00:45:15,460 [어두운 음악] 691 00:45:15,540 --> 00:45:16,630 [탁 펜 뚜껑 닫는 소리] 692 00:45:18,340 --> 00:45:20,130 (주현) 왜 강승모 은행장만이죠? 693 00:45:24,260 --> 00:45:25,180 자금줄 694 00:45:27,510 --> 00:45:29,220 (택록) 내가 원하는 건 그거 하나야 695 00:45:32,020 --> 00:45:33,640 딱 한 사람이 들어갈 자리 696 00:45:37,150 --> 00:45:38,190 그거면 돼 697 00:45:48,280 --> 00:45:50,080 (택록) 뭐 필요한 거 있으면 말해 698 00:45:51,410 --> 00:45:53,410 올해는 첫눈이 빠르대 [문이 철컹 열린다] 699 00:45:56,500 --> 00:45:58,580 [문이 탁 닫힌다] (기용) 근데 갑자기 왜 보자고 하신 거예요, 저? 700 00:45:58,670 --> 00:46:01,460 제일 위에 있는 양반한테 나 데리고 가기만 해 701 00:46:02,590 --> 00:46:04,260 (광수) 그럼 내가 너 702 00:46:04,340 --> 00:46:05,840 확실히 책임질게 703 00:46:06,430 --> 00:46:07,840 [통화 연결음] 704 00:46:07,930 --> 00:46:08,890 네, 용 이사님, 안녕하십니까 705 00:46:08,970 --> 00:46:12,390 저 금오서 강력계 한기용 팀장이라고 하는데요 706 00:46:12,470 --> 00:46:16,310 삼촌, 내가 한 건 문 거 같은데 들어 보실래요? 707 00:46:16,390 --> 00:46:18,560 [긴장되는 음악] 708 00:46:25,530 --> 00:46:27,700 [분위기가 고조되는 음악] 709 00:47:01,190 --> 00:47:03,440 자막: 윤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