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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뜨면
왠지 모르게 울고 있다

 

그런 일이 종종 있다

 

꿈을 꾸긴 했는데
매번 기억이 안 난다

 

단지

 

단지

 

뭔가 사라져 버렸다는 느낌만이

 

잠에서 깬 뒤에도
오래도록 남는다

 

계속해서 무언가를

 

누군가를 찾고 있다

 

그런 기분에 휩싸이게 된 건
아마도 그날부터

 

그날, 별이 무수히 쏟아지던 날

 

그것은 마치

 

마치 꿈속 풍경처럼

 

그저 한없이

 

아름다운 광경이었다

 

너의 이름은.
 
♪ 아, 우리들의 목소리가 이대로

 

너의 이름은.
 
 

 

너의 이름은.
 
♪ 사라지지 않고 세상의 구석까지

 

 
 
♪ 사라지지 않고 세상의 구석까지

 

♪ 닿을 수 있다면 좋을 텐데

 

♪ 그러면 우리는
어떤 이야기를 나눌까?

 

♪ 절대 사라지지 않을 약속을
동시에 말하자

 

♪ '간절히 바라면 이룰 수 있다'

 

♪ 그 말에 눈을 맞추지 않게 된 건

 

♪ 언제부터였을까
이유는 무엇일까

 

♪ 비가 딱 멎는 순간과
무지개의 시작과 끝

 

♪ 내 생명이 다하는 장소에

 

♪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고
난 늘 믿어왔어

 

♪ 아무도 모르는 미지의 그곳에
언젠가 꼭 가자

 

♪ 감정에 하이파이브를
시간에 키스를 하자

 

♪ 5차원 세계가 날 헤매게 해도
난 너를 바라볼 거야

 

♪ 처음 만날 때 나눌 인사를 정하자

 

♪ 난 지금 네 이름을
찾아다니고 있어

 

원작. 각본. 감독
신카이 마코토

 

타키!

 

기억 안 나니?

 

내 이름은...!

 

미츠하!

 

언니, 뭐 하는 거야?

 

아니, 이건 너무 리얼하잖냐

 

뭐? 언니라고?

 

아직 꿈꾸고 있어?
밥 먹어!

 

빨랑 일어나!

 

우워... 으엑?

 

할머니, 어제 먹던
생선도 꺼낼까?

 

너 먹으려면 꺼내

 

- 안녕히 주무셨어요
- 잘 잤니?

 

언니, 늦었잖아

 

내일 아침은 내가 만들게

 

넘 많이 먹는 건가?

 

뭐 어때

 

오늘은 정상이구나

 

어젠 진짜 이상했어

 

그게 무슨 말이야?

 

주민 여러분,
좋은 아침입니다

 

주민센터에서 알려드립니다

 

다음달 20일에 치러질

 

우리 이토모리 마을
이장 선거에 대해...

 

내달, 혜성 육안관측 가능
 
1,200년 주기인 혜성이
지구에 다가옵니다

 

며칠간 육안 관측도
가능할 것이라고...

 

이젠 아빠랑 화해 좀 해요

 

어른들 문제야

 

               티아마트 혜성 위치
 
 
 
 
 
 
전 세계에서 관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관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10월 4일 최고로 근접
 
 
 
전 세계에서 관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녀오겠습니다!

 

공부 열심히 해!

 

미츠하!

 

안녕! 사야, 텟시!

 

좋은 아침!

 

- 어서 내려
- 좀 태워줘

 

- 엄청 무거워
- 무례하게!

 

너희 진짜 사이좋다

 

아니거든!

 

미츠하, 오늘은 머리
잘 묶었네

 

뭔 소리야?

 

- 네 할머니가 다 내쫓으셨지?
- 내쫓다니?

 

너 그날 귀신들린 거였어

 

귀신 얘기 좀 그만해
얘가 스트레스가 많아서 그래

 

대체 무슨 얘기야?

 

몰라서 묻는 거냐?

 

그리고 무엇보다도

 

농촌 부흥사업을 위한
마을 경제의 안정

 

그것이 실현될 때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마을을 만들 수 있습니다

 

현직 이장으로서...

 

미야미즈 이장이
또 당선되겠지?

 

엄청 퍼주고 다닌다잖아요

 

미야미즈 미츠하, 안녕

 

안녕

 

이장과 건설업자는
자식들끼리도 친하다니까

 

그러게 말야

 

미츠하!

 

어깨 펴고 당당히 걸어!

 

- 자식한테도 엄하네
- 보통 이장이 아냐

 

- 창피하겠다
- 좀 불쌍해

 

미츠하

 

이런 때만 아는 척하고!

 

너는 누구야?

 

'누군가 그는'

 

'누군가 그는'
황혼을 옛날엔 이렇게 표현했어

 

어스레한 저녁
낮도 밤도 아닌 시간

 

세상의 윤곽이 흐려지고
신비한 존재를 만나는 기적의 시간

 

더 옛날엔 '그 뉘신지'나

 

'그 뉘신지', '그 뉘신가'
 
'그 뉘신가'라고도 했다지

 

질문! '게 뉘여'는 아닌가요?

 

'게 뉘여'?
그건 여기 사투리 아냐?

 

 
 
이토모리 어른들 사투리엔
만엽집 싯귀가 남아있다고들 해

 

너는 누구야?
 
이토모리 어른들 사투리엔
만엽집 싯귀가 남아있다고들 해

 

너는 누구야?
 
 
 

 

너는 누구야?
 
 
역시 우린 촌놈들이네

 

너는 누구야?
 
 
 

 

다음엔 미츠하

 

아, 네!

 

오늘은 자기 이름
잘 기억하고 있네

 

너 생각 안 나니?

 

어젠 네 책상도 사물함도
기억 안 난댔잖아

 

머리도 안 묶고
귀신처럼 풀고 왔잖아

 

말도 안 돼!
진짜로?

 

기억상실증 같았어

 

계속 이상한 꿈속에
있는 것 같긴 했어

 

다른 사람 삶을
사는 것 같은 꿈

 

잘 기억도 안 나

 

알았다! 그건...

 

전생에 대한 기억!

 

에버렛의 다중우주론에 나오는
무의식 접속이지!

 

넌 좀 가만있어

 

텟시, 네가 내 공책에 낙서했어?

 

아무것도 아냐

 

근데 어젠
너 정말 좀 이상했어

 

어디 아픈 거 아냐?

 

이해가 안 돼
난 멀쩡한데 말야

 

스트레스 탓일 걸
신사 의식이 다가오잖아

 

제발 그 얘긴 하지 마!

 

정말 이 마을 지긋지긋해

 

좁디좁아 말도 많고!
빨리 졸업해서 도쿄 가고파

 

정말 이 동네엔
아무것도 없어

 

기차는 2시간에 한 번 오지

 

편의점은 9시에 문 닫지

 

서점도 없고, 치과도 없고

 

'실비집 마더'     '주점 사랑나눔'
 
술집은 또 두 개나 있지

 

취직 안 되지

 

시집도 안 오지

 

일조시간 짧지

 

- 너희 제발 좀!
- 뭐?

 

아니 우리, 카페에나 들를까?

 

- 카페?
- 카페라고?

 

어딘데?

 

안녕, 얘들아

 

안녕하세요

 

이게 무슨 카페야?

 

여기 진짜 카페가 어딨냐?

 

미츠하 집에 갔잖아

 

미츠하 정말 힘들 것 같아

 

신사 의식 주인공이니까

 

그러게

 

텟시, 있잖아

 

왜?

 

고등학교 졸업하면
어쩔 거야?

 

갑자기 뭔 소리야?
장래 계획 같은 거?

 

나야 뭐, 이대로 계속
이 마을에 살겠지

 

나도 그거 하고 싶어

 

요츠하에겐 아직 일러

 

실의 목소리를 들어 보렴

 

실을 계속 감다 보면

 

어느샌가 사람과 실 사이에
감정이 흐르게 된단다

 

실이 말이라도 하나

 

집중하라는 뜻이야

 

이 실매듭엔 우리 마을
천 년 역사가 깃들어 있어

 

200년 전에 말이지

 

또 시작됐네

 

짚신가게 마유고로네 욕실 화재로
이 일대가 온통 타버렸지

 

신사도 옛 책들도 몽땅 탔어

 

이 사고가 그 유명한

 

'마유고로의 큰불'

 

이름까지 붙였어?
마유고로 씨, 불쌍해

 

결국 축제의 의미는 전해지지 않고
형태만 남았지

 

기록은 사라졌어도
전통은 지켜나가야 해

 

그게 우리 미야미즈 신사의
중요한 임무지

 

그런데 그 멍청한 사위가

 

신관의 임무를 버리고
집을 나간 것도 모자라

 

정치를 한다니 어처구니 없지

 

사장님, 한 잔 더 하시죠

 

이번에도 잘 좀 도와주십쇼

 

저만 믿으십시오

 

카도이리, 사카가미 쪽 표심은
꽉 잡으신 겁니다

 

너 걔랑 잘 되냐?

 

그게 쉽지가 않네

 

부패 냄새가 풀풀 나

 

그런 소리 말아라

 

몇 병 더 준비해

 

알았어요

 

너 주말엔 현장 일 돕거라

 

폭파하는 법 배워 둬

 

대답 똑바로 해!

 

네!

 

우리들 인생도 참
고단하구나

 

쟤 요츠하야?
많이 컸네

 

둘 다 엄마 닮아
미인이에요

 

안녕

 

안녕

 

세상에서 제일 오래된 술이라지

 

씹다 뱉은 쌀을 그대로 두면
자연발효로 알코올이 돼

 

'구치카미사케'
저런 술 받으면 신이 좋아하나?

 

당연히 기뻐하겠지

 

저기 봐, 미츠하 맞잖아

 

웩! 나라면 절대 못 해!

 

사람들 앞에서
창피하지도 않나?

 

어떻게 저런 걸 해?

 

언니, 기운 내
애들이 좀 보면 어때?

 

사춘기를 모르는 꼬맹이라
참 편하겠다

 

아예 술 왕창 만들어서
상경자금 마련할까?

 

발상 한번 창조적이네

 

메이킹 동영상도 찍고
'무녀 입 술'이라 이름도 붙여

 

엄청 팔릴걸!

 

여고생 무녀의 '무녀 입 술'

 

안 돼!
주세법 위반이야

 

그런 문제인 거야?

 

이런 마을 싫어요!
이런 인생도 싫어요!

 

다음 생에는 도쿄의 꽃미남으로
살게 해주세요!

 

한심한 언니라니까

 

아야!

 

아이, 아파

 

어디지?

 

뭔가 붙어 있어

 

아얏!

 

타키! 일어났냐?

 

아침밥 담당이었으면서
늦잠 자고 말야

 

죄송합니다

 

아빠 먼저 나간다
된장국 다 먹어

 

 

늦었어도 학교는 꼭 가라
먼저 갈게

 

다녀오세요

 

참 이상한 꿈이야

 

츠카사 : 자냐? 잽싸게 와!

 

뭐지? 츠카사?
이게 누구지?

 

화장실 가고 싶어졌어

 

너무 리얼하잖아

 

신주쿠 역

 

도쿄다아아~!!

 

진구 고등학교

 

- 어디서 샀니?
- 다이칸야마

 

라이브 게스트로 뽑혔어

 

서클 빼먹고 영화 보자

 

타키!

 

점심때 등교를 하냐?
밥이나 먹자

 

문자도 씹고 말야

 

츠카사 군?

 

군? 그건 반성하는 말투냐?

 

- 길을 잃어?
- 응

 

뭘 어찌하면
등굣길을 까먹냐?

 

- 옹... 그게... 제가요
- 제가요?

 

저요!

 

타키가?

 

나?

 

나 살짝 재미있었어
도쿄는 늘 축제같지 않니?

 

너 사투리 억양 있네?

 

도시락은?

 

- 짜식 봐라
- 잠 덜 깼냐?

 

- 너 뭐 있냐?
- 달걀 크로켓 샌드위치로 해

 

고마워

 

학교 끝나고 카페 가자

 

거기? 좋지
타키, 너는?

 

오옹? 뭐?
뭐어?

 

카페?

 

천장 나무틀 멋진데

 

신경 많이 썼네

 

타키, 정했냐?

 

어맛? 이 핫케이크 값은
나 한 달 생활비라구!

 

짜식, 어느 시대 사람이야?

 

상관없어
꿈인데, 뭐!

 

정말 근사한 꿈이야

 

어머, 어떡해?
나 알바 늦었대!

 

오늘 알바 날이었냐?

 

- 빨랑 가
- 앗, 응

 

끄응, 저기...

 

나 알바하는 데가 어디니?

 

테이블 6, 7, 10
기다리는 중!

 

12번! 타키!

 

음식 나왔습니다

 

즈키니와 토마토 샐러드

 

이거 안 시켰는데

 

송로버섯 떨어졌다고 했잖아!

 

타키! 목소리 안 들려!

 

타키!

 

이 꿈 대체
언제 깨는 거야?!

 

이봐, 거기 청년

 

네?

 

피자 안에
이쑤시개가 있더라고

 

먹었으면 다쳤겠어

 

미리 발견해서 다행이지
어쩔 거야, 이거?

 

그렇지만

 

이탈리아 음식에
이쑤시개가 들어갈 일은...

 

손님

 

무슨 일이신지요?

 

내가 알아서 할게

 

너 진짜 오늘 왜 이래?

 

정말 실례했습니다
음식값은 안 받겠습니다

 

아, 그래?

 

다친 곳은 없으신지요?

 

저기요

 

오쿠데라 씨

 

선배라고 해야지

 

오쿠데라 선배님,
아까는...

 

오늘 힘든 날이었지?

 

아뇨, 그게

 

그놈들 고의로 그런 거야

 

매뉴얼대로
돈은 안 받았지만

 

오쿠데라 씨, 스커트가!

 

어쩌다가?

 

- 왜들 그래?
- 칼로 찢은 것 같아

 

그놈들 짓이야

 

너무해
얼굴 기억하세요?

 

아니

 

선배님, 이리 오세요

 

야, 타키!

 

스커트 벗으세요

 

저는 돌아서 있을게요

 

금방 끝나요

 

다 됐어요

 

타키, 놀라운데!
스커트가 더 예뻐졌어!

 

오늘 도와주셔서
고마웠어요

 

솔직히 너 불안했어

 

힘도 약하면서
툭하면 나서서 싸우잖아

 

오늘 같은 네가 더 좋아

 

여성스러운 면도 꽤 있었네

 

JR 야마노테선 7분 소요

 

내 꿈이지만
진짜 제대로라니까

 

어머, 얘 일기도 쓰네

 

꽤 꼼꼼하네

 

도쿄의 삶은 참 멋져

 

앗, 그 사람이다!

 

짝사랑 하나?

 

오쿠데라 선배랑 역까지 같이 감!
이게 바로 여자의 힘!

 

너는 누구냐?

 

미츠하

 

이게 뭐야?

 

미츠하

 

뭐... 뭐야?

 

이게 뭐야?

 

이게 바로 여자의 힘!

 

오늘도 카페 갈까?

 

미안, 나 알바 가야 해

 

이제 장소는 알겠냐?

 

츠카사, 혹시 니가 내 핸드폰에?

 

아니, 됐어
먼저 갈게

 

짜식, 오늘은 멀쩡하네

 

어제는 좀...
귀여웠어

 

허걱?

 

왜들 그래요?

 

타키, 이 자식
혼자 튀고 말야

 

어제 둘이 같이 귀가했지?

 

그게 진짜였어요?
오쿠데라 선배하고?

 

그 뒤에 어떻게 됐어?

 

사실 기억이 잘 안 나요

 

지금 장난하냐?

 

오쿠데라, 입장!

 

- 반가워, 여러분!
- 안녕하세요

 

오늘도 잘 부탁해

 

알았지, 타키?

 

미츠하? 너 누구냐?
너 뭐냐고?

 

언니, 오늘은 가슴 안 만지네?

 

밥 먹어! 빨랑 일어나!

 

가슴?

 

좋은 아침!

 

다들 왜 날 쳐다봐?

 

어제 네가
워낙 눈에 띄었잖니

 

뭐?

 

정물 소묘

 

이장 선거 포스터 봤어?

 

결국 예산을 어디 쓰느냐가
문제 아냐?

 

쉿! 그 덕에
먹고 사는 애도 있어

 

저것들 내 얘기하는 거지?

 

아, 응

 

얘, 미츠하!

 

아니... 설마...
내가 그랬다고?

 

언니?

 

이거! 이거 어쩌면!

 

이거, 어쩌면 정말로...

 

꿈속에서 그 남자애랑

 

꿈속에서 그 여자애하고

 

서로 뒤바뀐 거야?

 

♪ 이제야 깨어났구나

 

♪ 그런데 왜 날 쳐다보지도 않니

 

♪ 늦었다고 화 내는 너

 

♪ 하지만 난 최선을 다해 달려왔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서서히 알게 됐다

 

타키는 도쿄에 사는
동갑내기 고등학생

 

시골 소녀 미츠하와
뒤바뀌는 일은

 

일주일에 두세 번
갑자기 일어난다

 

계기는 잠

 

상태: 잠? 원인: 불명
 
원인은 불명

 

뒤바뀌었을 때의 기억은
눈을 뜨면 점점 흐려진다

 

하지만 우리는 확실히
서로 바뀐다

 

주위 반응이 그걸 증명해 준다
그래서...

 

그래서...

 

절대금지
 
서로의 생활을 지키기 위해
우린 룰을 정했다

 

목욕 금지! 몸 만지지 말 것!
 
바뀌었을 때 주의할 점
금기사항

 

 
 
바뀌었을 때 주의할 점
금기사항

 

낭비 금지! 사투리 금지! 지각 금지!
 
바뀌었을 때 주의할 점
금기사항

 

그리고 바뀌었을 때의 일을
핸드폰에 남기는 일

 

이 수수께끼 현상을
잘 넘기기 위해 협력하기

 

그런데...

 

그런데...

 

- 이 계집애가!
- 이놈이!

 

♪ 너의 전, 전, 전생에서부터
나는 너를 찾기 시작했어

 

♪ 그 멋쩍은
미소를 찾아서 온 거야

 

♪ 네가 전부 사라지고
산산이 흩어져도

 

 
 
남자 시선, 치마 속 주의!
기본이잖아!

 

스커트 조심!
 
남자 시선, 치마 속 주의!
기본이잖아!

 

내 용돈 낭비하지 마!

 

먹는 건 네 몸이고
알바는 나도 하거든!

 

매듭끈
 
매듭끈은 못 하겠어!

 

알바가 너무 많잖아!

 

네가 용돈을
막 쓰니까 그렇지!

 

♪ 우리들, 넘어설 수 있을까?

 

♪ 다가올 수많은 역경들을

 

♪ 말했잖아, 둘이 함께라면

 

♪ 웃어가며 잘해낼 수 있을 거야

 

오쿠데라 선배와 차 마심
둘 사이 순조로움!

 

미츠하! 내 인간관계를
막 바꾸지 마

 

같은 여자한테
고백받긴 싫거든?

 

네 인생
나한테 맡기는 게 낫겠는데?

 

잘난 척하지 마
 
잘난 척하지 마!
여친도 없는 주제에!

 

너도 남친 없잖아?

 

바보
 
- 나는...
- 난 말야

 

 
 
- 나는...
- 난 말야

 

멍청이
 
- 나는...
- 난 말야

 

없는 게 아니라
안 만드는 거라고!

 

걔한테 좀 미안하군

 

자기 가슴 진짜 좋아하네

 

가야지! 빨랑 준비해!

 

며칠 전부터 보이기 시작한
티아마트 혜성

 

언제, 어디서 보일까요?

 

티아마트 혜성 곧 근접
 
 
 
 

 

티아마트 혜성 곧 근접
 
 
혜성은 태양을 따라
동에서 서로 움직입니다

 

일몰 직후에...

 

왜 교복을 입었어?

 

할머니, 우리 사당은
왜 이렇게 먼 거야?

 

마유고로 탓인데
자세히는 나도 몰라

 

그게 누군데?

 

마유고로 씨, 몰라?

 

할머니

 

언니, 조심해!

 

미츠하, 요츠하
'무스비'란 걸 아니?

 

무스비?

 

'잇는다'라는 뜻인데 옛날엔
땅의 수호신을 말했단다

 

이 단어엔 깊은 의미가 있지

 

싫을 잇는 것도 무스비
사람을 잇는 것도 무스비

 

시간이 흐르는 것도 무스비

 

모두 신의 영역이야

 

우리가 만드는 매듭끈도

 

신의 능력, 시간의 흐름을
형상화한 거란다

 

한데 모여들어
형태를 만들고

 

꼬이고 엉키고

 

때로는 돌아오고, 끊어지고
다시 이어지고

 

그것이 무스비
그것이 시간

 

마시거라

 

잘 마실게요

 

다음은 나!

 

그것도 이어지지

 

물이건 쌀이건 술이건

 

사람 몸에 들어간 것이
영혼과 이어지는 것도 무스비

 

그래서 오늘 올리는 제사는

 

신과 인간을 잇는
소중한 전통이란다

 

저기, 보인다!

 

여기가 미야미즈 신사의
사당이 있는 곳?

 

여기서부터는 황천이란다

 

저세상을 말하지

 

저승이다!

 

이승으로 돌아오려면
너희의 가장 소중한 것을

 

대신 바쳐야만 해

 

너희가 씹어 만든 술 말야

 

씹어 만든 술?

 

이 사당에 바치는 거야

 

너희의 절반이니까

 

미츠하의 절반

 

벌써 '게 뉘여' 할 황혼이네

 

뭐? '게 뉘여'?

 

아, 맞다

 

혜성이 보이려나?

 

뭐, 혜성?

 

저런

 

미츠하

 

너는 지금 꿈을 꾸고 있구나

 

눈물이? 왜?

 

나 곧 도착해!

 

오쿠데라 선배?
무슨 소리지?

 

설마 또 미츠하가?

 

데이트?

 

내일은 오쿠데라 선배랑
도쿄 데이트!

 

역 앞에서 10시 반

 

...기대하고 있었는데

 

타키

 

미안, 오래 기다렸어?

 

네, 아... 아니요

 

그게...

 

지금 막 왔어요

 

다행이네, 가자!

 

좋겠다
지금쯤 둘이 같이 있겠네

 

어머

 

내가

 

왜 울지?

 

내가 가고 싶은 데이트지만

 

타키, 네가 가게 되면
한껏 즐기도록 해

 

그런데 넌 데이트 같은 거
해본 적 없을 테니

 

대화를 이어갈 수가 없어

 

그래서 준비했지!
쑥맥을 위한 엄선 링크!

 

정말?

 

당신도 여친을 만들 수 있다!

 

데이트 울렁증 극복하기
사랑받는 문자 비법

 

날 바보로 알아?

 

사진전 '향수'

 

타키, 너

 

오늘은 다른 사람 같아

 

선배, 배고프지 않아요?
저녁 먹을까요?

 

오늘은 여기서 헤어지자

 

그럴까요

 

아니라면 미안한데
타키, 너는...

 

전에 나를 좀
좋아하지 않았니?

 

그리고 지금은
마음에 다른 사람이 있지?

 

아뇨, 없어요

 

정말?

 

없어요, 전혀 아니에요

 

과연 그럴까?

 

아님 됐어, 오늘 고마웠어
가게에서 보자

 

데이트가 끝날 무렵이면
하늘에 혜성이 보이겠네

 

뭔 소릴 하는 거야, 이 녀석

 

미야미즈 미츠하

 

뭐야, 텟시잖아

 

그냥 뒹굴거리고 있어
잘 지내지

 

뭐? 축제?
글쎄

 

맞다, 혜성!
오늘이 제일 밝게 보인댔나?

 

알았어
이따 보자

 

너, 미츠하 의상
기대하고 있지?

 

아니거든!

 

생각도 안 했어

 

근데 걔 목소리가 어두웠어

 

니 전화가 싫었겠지

 

너 진짜!

 

기다렸지?

 

- 왔어!
- 늦었잖아

 

- 너... 너...
- 무슨 일 있었어?

 

머리카락이!

 

좀 이상해?

 

남자 문젠가?
실연당했나?

 

남자들은 뭐든 연애랑
결부시킨다니까

 

그냥 자르고 싶었다잖아

 

아무 이유없이
저렇게 확 잘라?

 

얘들아! 보인다!

 

멋져!

 

지금 거신 전화는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엉망이었던 데이트 결과는
다음에 뒤바뀔 때 알리면 돼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그 후 두 번 다신

 

나와 미츠하가 바뀌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기후 현의 산들

 

히다 산악

 

아니, 왜...
여기 있는 거예요?

 

츠카사한테 얘기 듣고 왔어

 

알리바이 돼 주는 거 하고
대리 알바만 부탁했잖아?

 

알바는 타카기한테 부탁했어

 

나만 믿어!

 

나중에 밥 사!

 

이것들이 진짜

 

- 너 걱정 돼서 왔어
- 왜?

 

꽃뱀일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혼자 보내?

 

꽃뱀?

 

채팅 친구 만나러 가는 거라며?

 

채팅 친구는 아니고요

 

- 만남사이트 같은 거겠죠
- 아니거든!

 

너 요즘 정상이 아니니까
멀리서 지켜봐줄게

 

내가 어린애냐?

 

뒤바뀌는 일도 없고
전화는 불통, 문자전송도 불가

 

그래서 직접 미츠하를
만나러 가기로 했다

 

그 애를 만나보고 싶었다
하지만

 

뭐? 장소를 몰라?
동네 풍경밖에 모른다고?

 

맞아요

 

그 애랑 연락도 안 돼?
그게 뭐야?

 

여행 가이드가
영 엉터리네

 

나 가이드 아니거든!

 

괜찮아, 같이 찾아주자

 

귀여워! 이거 봐!

 

방해만 되잖아

 

움직인다!

 

포기하는 게 낫겠어

 

뭐? 우리들 노력은
뭐가 되는 거야?

 

아무것도 안 했잖아

 

타카야마 라멘요

 

타카야마 라멘요

 

저는 타카야마 라멘요

 

- 그냥 라멘 셋!
- 오케이

 

오늘 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좀 아슬아슬한데,
알아볼게

 

고마워

 

타키는 이대로 괜찮겠어?

 

완전히 방향을
잘못 잡은 것 같아요

 

학생, 그거 이토모리지?

 

정말 잘 그렸네
이거 좀 봐요

 

맞아, 이토모리
그립구먼

 

이 사람, 이토모리 출신이야

 

이토모리?

 

맞아요! 이토모리 마을!
금방 갈 수 있죠?

 

- 여보
- 이토모리는

 

이토모리? 설마!

 

혹시 그 혜성...?

 

출입금지

 

정말 여기 맞아?

 

설마요!
타키가 착각한 거겠죠

 

아니, 틀림없어

 

이 교정, 주위의 산
학교 모습도 확실히 기억해

 

있을 수 없는 일이야

 

3년 전, 몇 백 명이 죽은 재해
너도 알 거 아냐?

 

죽었어?

 

3년 전에 죽었다고?

 

말도 안 돼

 

그 애가 쓴 메모들도
확실히 남아있고

 

사라지고 있어

 

1,200년을 주기로 태양을 도는
티아마트 혜성이

 

사라진 마을, 이토모리
 
지구에 가장 근접한 게
3년 전 10월

 

운석 낙하
 
그 핵이 갈라질 거라곤
아무도 예측 못했지

 

마을 소멸됨

 

사망, 행방불명 500명 넘어

 

사라진 마을, 이토모리

 

깨진 혜성의 일부가 운석이 되어
일본에 낙하

 

이토모리, 혜성, 피해자

 

마침 가을 축제날이었다지

 

낙하지점은 여기

 

저녁 8시 42분, 하필
사람들이 모인 축제장소였어

 

희생자 명부

 

주민의 1/3,
500명 이상이 죽었어

 

지금은 이토모리엔 아무도
살지 않는대

 

테시가와라
사야카

 

미야미즈 미츠하

 

이 아이야?

 

분명 뭘 착각한 거야
얘는 3년 전에 죽었다잖아

 

2, 3주 전에 나한테
'혜성이 보이겠다'라고 했어요

 

그렇다면!

 

너는 지금...

 

나는

 

꿈을 꾸고 있구나

 

나는

 

무얼 한 거지?

 

떠들썩하네

 

방을 하나밖에 못 구해서
죄송해요

 

아무 문제 없어

 

타키는?

 

방에서 이토모리 기사를
읽고 있어요

 

당시의 신문과 잡지 등
닥치는 대로 보고 있어요

 

- 왜 그래?
- 아뇨, 담배 피우시는구나

 

끊었는데 오늘은 왠지...

 

저 녀석 이야기
어떻게 생각하세요?

 

나, 타키를 좋아하고 있었어

 

원래 괜찮은 애였지만
최근의 타키는 특히 좋았어

 

열정적이면서도 귀여웠지

 

타키가 하는 이야기는
분명 뭔가 안 맞지만

 

타키는 누군가를 만났고
그 애가 타키를 변하게 했어

 

 
 
그건 확실한 것 같아

 

사상 최악의 혜성 피해
 
그건 확실한 것 같아

 

전부 꿈이었던 거야

 

풍경이 낯익은 건, 3년 전 뉴스가
무의식중에 남은 거야

 

그게 아니라면, 유령?

 

아니면 모두 내 망상?

 

그 애의 이름이...
뭐였지?

 

츠카사는 씻으러 갔어

 

선배
저기요

 

종일 이상한 소리만 해서
죄송했습니다

 

아니야

 

이토모리의 제철

 

이토모리의 매듭끈

 

매듭끈이네
예쁘다

 

네가 하고 있는 것도
매듭끈이야?

 

이건 오래전에
누군가한테 받은 건데

 

부적처럼 가끔 하고 다녀요

 

누가 줬더라?

 

타키도 목욕탕 다녀오지?

 

네...
아녜요

 

매듭끈 만드는 사람한테
전에 들은 적이 있어요

 

끈은 시간의 흐름 그 자체라고

 

꼬이고 엉키고 돌아오고 이어지고
그게 시간이라고

 

그 장소라면

 

이 근처?

 

타키

 

타키

 

타키

 

기억 안 나니?

 

선배, 꼭 가 볼 곳이 있어요
먼저 돌아가세요

 

타키

 

도시락, 올라가서 먹으렴

 

너의 이토모리 그림
정말 훌륭했어

 

모여들어 형태를 만들고
꼬이고 엉키고

 

때로는 돌아오고
다시 이어지고

 

그것이 무스비
그것이 시간

 

있었어!

 

정말 있었어!

 

꿈이 아니었어!

 

여기서부터는, 저세상

 

우리가 가져온 술이다

 

이건 동생 거
이쪽은 내 거

 

혜성이 떨어지기 전

 

즉 3년 전의 그 애와
뒤바뀐 거였어?

 

시간대가 어긋나 있었던 거야

 

그 애의 절반

 

무스비

 

정말 시간이 돌아온다면

 

한 번만 더...!

 

혜성!

 

너의 이름은 미츠하

 

두 사람은 아빠의 보물이란다

 

이제 언니가 됐네

 

엄마, 빨리 나아

 

미안해, 우리 공주들

 

엄마는 언제 집에 돌아와?

 

살리지 못했어요

 

자네가 그러면 어쩌겠는가!

 

신사 따위가 다 뭡니까?

 

데릴사위가 무슨 소리냐!

 

제가 사랑한 건 후타바였지
신사가 아닙니다!

 

썩 나가거라!

 

미츠하, 요츠하

 

오늘부터는 할머니와 사는 거다

 

너는 누구냐고?
너야말로 누군데?

 

잘난 척 하지마!
여친도 없는 주제에!

 

좋겠다
지금쯤 둘이 같이 있겠네

 

 

도쿄에 좀 다녀올게

 

뭐? 잠깐만, 언니!

 

할머니, 부탁이 있는데요

 

맞다, 혜성

 

오늘이 제일 밝게 보인댔나

 

미츠하! 거기 있으면 안 돼!

 

미츠하, 혜성이 떨어지기 전에
마을에서 나가야 해!

 

미츠하, 도망쳐!

 

미츠하! 미츠하!

 

미츠하!

 

미츠하가 됐어
아직 살아있어!

 

언니, 또 가슴을...

 

여동생!

 

요츠하!

 

언니가 드디어 맛이 갔어

 

나 혼자서 먼저 갈래

 

돌았나 봐

 

미쳤어, 완전히!

 

무서워

 

1주 전부터 보이기 시작한
티아마트 혜성

 

오늘 저녁 7시 40분 경
지구에 가장 근접하여

 

최고로 밝게 빛납니다

 

오늘 밤!
아직 시간이 있어!

 

잘 잤니, 미츠하

 

어머나

 

넌 미츠하가 아니로구나

 

할머니, 알고 계셨어요?

 

글쎄, 요즘 너를 보다가
기억이 떠올랐어

 

나도 소녀 시절에
신기한 꿈을 꾸었단다

 

꿈속에서 누가 됐었는지는
기억이 다 지워졌지만

 

지워져...

 

잘 간직하거라

 

꿈이란
깨어나면 언젠가는 사라져

 

나도, 네 엄마한테도
그런 시기가 있었단다

 

어쩌면 이 집안 여자들의 꿈들은

 

다 오늘을 위해
있었던 건지도 몰라요

 

할머니, 잘 들어요

 

오늘밤 혜성이 이토모리에
떨어져서 모두 죽어요

 

'누가 그걸 믿겠니?' 라니!
뜻밖에 평범한 할머니야

 

절대 죽게 내버려두지 않아!

 

미츠하, 뭔 일 있었어?

 

머... 머리를!

 

아, 이거!
예전 머리가 더 좋았니?

 

쿨한데?

 

잘 들어! 가만있으면
오늘밤 우리 모두 죽어!

 

그러니 우리가 움직여야 해!

 

사야카, 수업은?

 

마을을 구할 일이 생겨서요

 

주민센터 방송 시스템?

 

온 동네에
스피커가 설치돼 있잖아

 

주파수 중첩

 

쓸 수 있겠어!
진짜 멋진데, 텟시!

 

너무 달라붙지 마

 

쑥스러워? 이 짜식

 

왜 이래!
시집도 안 간 처녀가!

 

서클 폐지 - 출입금지

 

짜식, 괜찮은 놈이네!

 

다 샀어, 여기 거스름돈

 

고마워, 사야카

 

고맙긴

 

- 수고비가 너무 짜
- 닥쳐

 

그쪽은 어때?
대피 계획은 세웠어?

 

뭐? 폭탄?

 

토목용 함수폭약이
우리 자재창고에 있어

 

방송전파 해킹?

 

마을 무선방송 주파수는
쉽게 잡을 수 있지

 

학교 방송실에서 마을 전체에
대피 지시를 할 거야

 

학교는 피해범위 밖이니
대피소도 학교로 하면 돼

 

완벽한 범죄... 잖아

 

방송은 사야카 담당이야

 

- 왜 내가?
- 방송부잖아

 

난 폭약 담당!

 

나는 이장님 만나러 갈게

 

결국엔 관공서가 나서줘야
전 주민을 움직일 수 있어

 

딸인 내가 말하면 도와주겠지

 

완벽한 작전이지!

 

다 좋은데, 이게 다 망상에서
시작된 거잖아?

 

뭐? 아니, 그게...

 

근거는 있어

 

이토모리 호수가
왜 생겼는지 알아?

 

1,200년 전 생긴 운석 호수
 
운석 호수야!

 

천 년도 더 전에
여기 운석이 떨어진 거지

 

그랬군! 그래서 여태...

 

네 말이 맞아, 텟시!

 

우리 힘으로 하는 거야!

 

무슨 헛소리를 하는 거냐?

 

밤이 되기 전에
모든 주민을 대피시켜야 한다고요

 

그만하거라

 

혜성이 두 개로 갈라져서
마을에 떨어져?

 

이토모리 주민센터
 
5백 명 이상이 죽어?

 

어찌 그런 농담을 하는 게냐?

 

진심으로 하는 말이라면
넌 아픈 거다

 

헛소리하는 건
외가쪽 핏줄인지

 

차 태워줄 테니
시내 병원에 가 보거라

 

그 뒤에
다시 이야기를 들어주지

 

날 뭘로 알고!

 

미츠하! 아니, 넌...

 

누구...

 

너는 누구냐?

 

축제에서 보자!

 

신사 입구에서 만나

 

- 늦지 마
- 바이바이

 

- 이따 봐
- 안녕

 

가면 안 돼!

 

마을을 나가야 해
친구한테도 전해!

 

무슨 소리예요?

 

언니!

 

- 왜 이런대?
- 어서 가자

 

뭐 하는 거야?

 

미츠하였다면

 

진짜 미츠하였다면
설득했을까?

 

나는 안 되는 걸까?

 

해가 지기 전에 할머니랑
마을 밖으로 나가!

 

여기 있으면 죽어!

 

무슨 말 하는 거야?

 

어젠 갑자기 도쿄에 다녀오고
언니, 진짜 이상해

 

도쿄?

 

미츠하!

 

아버지하고 대화는 잘됐냐?

 

야, 미츠하!

 

네 언니 왜 이런대?

 

글쎄 말야

 

거기에... 있나?

 

저쪽에 뭐가 있어?

 

텟시, 자전거 빌려줘!

 

야, 잠깐만

 

미츠하!

 

작전은 어쩌고?

 

계획대로 준비해!

 

부탁한다!

 

앗, 타키가 되었어!

 

어째서 타키가 여기 있지?

 

우리 마을이...

 

없어!

 

나는... 그때...

 

죽은 거야?

 

타키, 타키

 

기억 안 나니?

 

도쿄에 좀 다녀올게

 

뭐? 지금?

 

뭐 하러?

 

데이트

 

도쿄에 남친이 있었어?

 

내 데이트는 아냐

 

밤에는 돌아올 거야

 

갑자기 나타나면 민폐일까?
깜짝 놀랄까?

 

타키는 이런 거 싫어할까?

 

지금 거신 전화는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만나게 될 리가 없지

 

하지만 만일 만나면?

 

어떻게 하지?
역시 민폐? 불편해할까?

 

티아마트 혜성, 내일 가장 근접
 
어쩌면 혹시...

 

조금은 기뻐할까?

 

지금 거신 전화는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만나게 될 리가 없지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해

 

우리는 만나면
바로 알아볼 거야

 

나한테 들어온 사람이
너였다는 걸

 

너한테 들어간 사람이
나였다는 것을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3년 전 그때
내가 너를 알기 전이었어

 

타키

 

타키

 

타키

 

저기, 나야

 

기억 안 나니?

 

네가 누군데?

 

실례했어요

 

타키가 맞는데

 

이상한 아이네

 

저기 말야!

 

이름이 뭐야?

 

미츠하!

 

내 이름은 미츠하!

 

3년 전, 너는 그때

 

나를 만나러 왔었어!

 

타키?

 

미츠하!

 

타키?

 

미츠하!

 

여기 있지?
내 몸속에!

 

타키!

 

타키, 어디 있어?

 

미츠하다!

 

목소리는 들리는데...!

 

타키, 어디 있어?

 

타키!

 

타키, 너...

 

거기 있니?

 

황혼, 기적의 시간!

 

미츠하

 

타키

 

타키, 진짜로 있어

 

타키!

 

너를 만나러 왔어

 

힘든 길이었어
네가 너무 멀리 있어서

 

그런데 어떻게?
나는 그날...

 

네가 씹어 만든 술을 마셨어

 

그걸 마셨다고?

 

멍청이! 변태!

 

참! 그리고 너
내 가슴 만졌지?

 

어... 어떻게 알았어?

 

요츠하가 봤으니까!

 

진짜 미안해
딱 한 번이었어

 

딱 한 번?

 

어쨌거나 만졌잖아, 나빠!

 

미안합니다!

 

이건...

 

너 말야, 서로 알기도 전에
만나러 오면 어쩌냐?

 

알아볼 리가 없잖아

 

3년 동안 내가 갖고 있었어

 

이젠 네가 갖고 있어

 

 

이러면 어때?

 

뭐, 나쁘지 않아

 

마음에도 없는 소리!

 

아닌데... 미안

 

너... 진짜...

 

미츠하, 할 일이 남았어
잘 들어

 

거의 왔어

 

괜찮아
아직 시간 있어

 

응, 해볼게

 

기적의 시간, 황혼은 곧...

 

곧 끝나

 

미츠하, 잠에서 깨어도
절대 잊지 않도록

 

서로에게 이름을 써주자

 

그래

 

미츠하?

 

미츠하?

 

이 말을 하고 싶었어

 

네가 이 세상 어디에 있건
내가 꼭 다시 만나러 갈 거라고

 

너의 이름은, 미츠하

 

걱정 없어
외웠어!

 

미츠하, 미츠하, 미츠하
너의 이름은 미츠하!

 

너의 이름은...

 

너는 누구지?

 

나는 왜 여기에 왔지?

 

그 애를, 그 애를 만나러 왔어!

 

구하러 왔어!
그 애가 살기를 바라니까!

 

누구지? 누구?
누구를 만나러 왔지?

 

소중한 사람!
잊고 싶지 않은 사람!

 

잊으면 안 되는 사람!

 

누구지? 누구?
누구? 누구야?

 

너의 이름은?

 

♪ 아직 이 세상은
나를 길들이려 하지

 

♪ 원하는 대로 해
멋지게 벗어나 볼게

 

타키, 타키, 타키

 

걱정 마, 기억하고 있어
절대로 잊지 않아!

 

타키, 타키

 

너의 이름은, 타키!

 

이토모리 변전소

 

텟시!

 

미츠하! 여태 어디 있었냐?

 

자전거 망가뜨려서 미안하대!

 

- 뭐? 누가?
- 내가!

 

나중에 제대로 설명해!

 

저게 떨어진다고? 정말?

 

떨어져!
내 눈으로 봤어!

 

뭐? 봤다고?

 

봤다니 할 수밖에 없군
우린 이제 공범이야!

 

방송실

 

뭐? 진짜로 하는 거야?

 

정전되면 비상전원이 들어오고
방송기기도 쓸 수 있게 돼

 

부탁해, 사야카!
최대한 많이 반복해!

 

아자! 잘할 수 있어!

 

나도 몰라!

 

♪ 드디어 때가 왔어
어제까진 서장 중의 서장

 

- 좀 있으면 터져?
- 나도 몰라

 

♪ 대충 읽어도 되지만
이제부터가 진짜 나야

 

♪ 경험과 지식과 곰팡이가 핀
용기를 갖고

 

저게 뭐야?
무슨 소리지?

 

저기 봐!

 

♪ 최고의 스피드로
너를 향해 다이브할 거야

 

♪ 깜빡 조는 사이 미지근해진 콜라

 

♪ 꿈속에서, 이곳이 아닌
다른 곳을 보았어

 

♪ 교실 창밖으로

 

♪ 아침이 전철을 타고
흔들리며 오던 때에

 

저기 좀 봐!

 

이토모리 마을 주민센터입니다

 

변전소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폭발?

 

2차 폭발과 산불 위험이 있으니

 

안내하는 구역 주민들은
이토모리 고교로 대피해 주십시오

 

카도이리 지구, 사카가미 지구...

 

이쪽에서 하는 방송이 아니라고?
그럼 저건 누구야?

 

미야모리 지구...

 

오야자와 지구

 

가자, 미츠하

 

텟시!

 

산불이에요
어서 대피하세요!

 

대피해요! 산불이에요!

 

불이야, 불!

 

여긴 위험해요!
대피하세요!

 

시간이 너무 없어!
미츠하!

 

왜 그래?

 

그 사람 이름이...
이름이 생각 안 나!

 

헛소리 그만해!
다 네가 시작한 일이잖아!

 

소방서가 안 도우면
전 주민 대피는 불가능해

 

가서 아버지를 설득해!

 

다들 대피해요!
고등학교로 가요!

 

미츠하!

 

테러일 리가 없지!
전력회사는 뭐래?

 

조사 중이랍니다

 

산불은 안 났다고?
확실해?

 

좋아!

 

빨리 방송 중단시켜!
발신지는 아직 모르나?

 

통신검열국 연락입니다!

 

고등학교 방송실?

 

안내하는 지역 주민은
당장 이토모리 고등학교로...

 

무슨 짓이야?
당장 꺼!

 

사야카!

 

망했다

 

대체 왜 그런 짓을 한 거냐

 

이토모리 주민센터입니다

 

지금 사고상황을 확인 중입니다

 

모두 침착하게 대기하시고
지시를 기다려 주십시오

 

집에 가만있으래

 

- 어찌 된 거야?
- 가만있으면 돼?

 

대피해야 한다니까요!
고등학교가 피난소예요!

 

테시가와라!

 

이 자식, 뭐 하는 게냐?

 

미안, 미츠하

 

난 여기까지야

 

진짜다!
갈라지고 있어!

 

- 저기 좀 봐!
- 멋지다!

 

보십시오!
혜성이 둘로 분열하여

 

무수한 유성이 생겨났습니다

 

아무도 예측 못 했지요

 

환상적인 광경입니다

 

혜성의 핵이 갈라진 것인지요?

 

원인이 대체 뭘까요

 

로슈 한계는 넘지 않았을 겁니다

 

94년 슈마커 레비 혜성이
목성으로 떨어졌고

 

21개의 파편이 생겼죠

 

나가서 보고 올게요!

 

지표 도달 전에
융해될 것으로 보이며

 

운석이 된다 해도
주거지에 떨어질 확률은 적어...

 

파편의 궤도 예측은 힘듭니다

 

이렇게 수려한 장관을 목격하다니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은

 

큰 행운을 얻은 겁니다

 

얘, 너는 누구니?

 

누구, 누구니?

 

그 사람은 누구?

 

소중한 사람!
잊으면 안 되는 사람!

 

잊고 싶지 않았던 사람!

 

누구지, 누구?
너는 누구야?

 

너의 이름은?

 

갈라지고 있어!

 

잠에서 깨어도
절대 잊지 않도록

 

서로에게 이름을 써주자

 

좋아해

 

이러면 이름을 알 수 없잖아

 

아빠!

 

- 미츠하!
- 언니!

 

너 정말 자꾸...

 

그것은 마치 꿈속 풍경처럼

 

그저 한없이
아름다운 광경이었다

 

♪ 운명이니 미래니 하는 단어들이
닿지 않는 곳에서

 

♪ 우리는 사랑을 하는 거야

 

♪ 시계침도 우리 둘을
흘끗 보며 나아가지

 

♪ 그런 세계를 둘이서 한평생

 

♪ 아니 언제까지나
계속 함께 하는 거야

 

내가 이런 곳에서
뭘 하고 있었지?

 

계속해서 무언가를 찾고 있다

 

언제부턴가 그런 기분에
휩싸여 지낸다

 

입사 지원을 한 이유는

 

사람들이 생활하는 풍경...

 

거리 풍경을 제 손으로...

 

도쿄도 언제 사라질지 모릅니다

 

기억 속에서라도
마음을 따스하게 해 줄 풍경을...

 

오늘까지 몇 군데 면접 봤어?

 

세어보지도 않았어

 

- 붙을 것 같지 않아
- 악담하지 마!

 

정장이 너무 안 어울리는 거 아냐?

 

우리 다 마찬가지잖아?

 

- 난 2곳 예비합격
- 난 8곳

 

새 메시지가 있습니다

 

찾고 있는 것이 '누군가'인지
'어딘가'인지

 

아님 단지 취직할 회사인지
나도 모르겠다

 

구직활동 중이구나

 

영 뜻대로 안 되네요

 

정장이 안 어울려서 그런 거 아냐?

 

그렇게 안 어울려요?

 

오늘 갑자기 웬일이세요?

 

근처까지 외근 나온 김에
타키 얼굴 보고 가려고

 

혜성재해 이후 8년

 

우리 언젠가
이토모리까지 갔었지?

 

타키는 고등학생이었으니까

 

- 5년 전이죠
- 그렇게나 됐어?

 

기억이 가물가물하네

 

그 무렵의 일은
나도 별로 기억이 안 난다

 

다투기라도 했는지
츠카사와 선배는 따로 가고

 

어느 산에서
혼자 밤을 보냈다는 것

 

그 정도만 기억한다

 

단지, 그 혜성을 둘러싼 사건에

 

한동안 나는 이상할 정도로
마음을 빼앗겨 있었다

 

혜성 조각이 한 마을을
파괴한 큰 재해

 

하지만 주민들 대부분이
기적적으로 살았다

 
 
 
 
 
 
주민들은 고등학교로 무사히 대피
 
 
 

 

그날 우연히도 마을 전체
대피훈련이 있었고

 
 
 
 
 
 
 
 
 
 

 

그날 우연히도 마을 전체
대피훈련이 있었고

 
 
 
 
 
사망자 없음, 부상자 104명
 
 
 
 

 

전대미문의 자연재해
 
대부분의 주민이
피해범위 밖에 있었다고 한다

 

 
 
대부분의 주민이
피해범위 밖에 있었다고 한다

 

주민들은 무사
 
대부분의 주민이
피해범위 밖에 있었다고 한다

 

재해를 예언?
 
엄청난 우연과 행운에
아주 많은 소문이 돌았다

 

 
 
엄청난 우연과 행운에
아주 많은 소문이 돌았다

 

미야미즈 이장의 숨겨진 활약
 
그 무렵 그런 기사들을
열심히 읽고 또 읽었다

 

 
 
그 무렵 그런 기사들을
열심히 읽고 또 읽었다

 

변전소 폭발의 미스터리
 
그 무렵 그런 기사들을
열심히 읽고 또 읽었다

 

무엇을 알고 싶었던 건지
나도 잘 모른다

 

그 마을에 아는 사람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오늘 고마웠어
이제 가볼게

 

언젠가는 꼭
행복해지길 바랄게

 

계속해서 무언가를, 누군가를
찾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건설회사 면접

 

결혼박람회 한번 더 가 볼까봐

 

어딜 가도 똑같아

 

전통혼례도 괜찮을 것 같아

 

교회 결혼식이 꿈이라더니

 

참, 텟시

 

결혼식 전에 수염 깎아
난 3kg 뺄게

 

케이크 먹으면서 할 소리야?

 

내일부터 다이어트 할 거야

 

사라진 마을, 이토모리

 

2013.10.4 마을이 없어지다

 

카도이리 다리

 

이토모리 초등학교

 

미야미즈 신사

 

이젠 존재하지도 않는
마을 풍경인데

 

왜 이렇게
가슴이 아파오는 걸까?

 

♪ 조금만 더, 앞으로 조금만 더

 

♪ 아주 조금이라도 괜찮아

 

♪ 조금만 더, 앞으로 조금만 더

 

♪ 조금만 더, 우리 꼭 붙어 있을까

 

♪ 조금만 더, 앞으로 조금만 더

 

♪ 아주 조금이라도 괜찮아

 

♪ 조금만 더, 앞으로 조금만 더

 

♪ 조금만 더, 우리 꼭 붙어 있자

 

계속 누군가를

 

누군가를

 

찾고 있었어!

 

♪ 우리는 시간 속을 날고
시간을 타고 오르지

 

♪ 시간의 숨바꼭질에서
헤매는 건 이제 싫어

 

♪ 떠나보내지 않아
두 번 다시는

 

♪ 내 손이 겨우
너에게 닿았으니까

 

♪ 훌쩍이며 우는 너
그 눈물을 멎게 하고파

 

♪ 하지만 너는 흐르는 눈물을
내버려두지

 

♪ 네가 기뻐서 울고
슬퍼서 웃는 건

 

♪ 네 마음이 너를
앞질렀기 때문이야

 

저기!

 

당신을 어디선가 본 적이...!

 

나도 그래요!

 

당신의 이름은...?

 

너의 이름은.
 
♪ 우리 사이를 스쳐 지나간 바람은

 

너의 이름은.
 
 

 

너의 이름은.
 
♪ 어디에서 쓸쓸함을 실어온 걸까?

 

너의 이름은.
 
 

 

너의 이름은.
 
♪ 울고난 뒤 바라본 하늘은

 

 
 
♪ 울고난 뒤 바라본 하늘은

 

♪ 특별히 더 투명하고 맑았지

 

타키 - 카미키 류노스케
 
♪ 날카롭기만 하던 아버지 말씀이

 

미츠하 - 카미시라이시 모네
 
♪ 오늘은 다정하게 느껴졌어

 

텟시 - 나리타 료
 
♪ 상냥함도 미소도
꿈을 말하는 방법도 몰라서

 

 
 
♪ 상냥함도 미소도
꿈을 말하는 방법도 몰라서

 

사야카 - 유키 아오이
 
♪ 상냥함도 미소도
꿈을 말하는 방법도 몰라서

 

오쿠데라 - 나가사와 마사미
 
♪ 모두 너를 흉내 냈어

 

♪ 조금만 더, 앞으로 조금만 더

 

♪ 아주 조금이라도 괜찮아

 

♪ 조금만 더, 앞으로 조금만 더

 

♪ 조금만 더, 우리 꼭 붙어 있을까

 

♪ 우리는 시간 속을 날고
시간을 타고 오르지

 

♪ 시간의 숨바꼭질에서
헤매는 건 이제 싫어

 

♪ 네가 기뻐서 울고
슬퍼서 웃는 건

 

♪ 네 마음이 너를 앞질렀기 때문이야

 

원안. 각본. 감독
신카이 마코토

 

캐릭터 디자인
타나카 마사요시, 안도 마사시

 

음악 - RADWIMPS

 

작화감독 - 안도 마사시

 

♪ 별에 소원을 빌어
갖게 된 장난감도

 

♪ 지금은 방 한구석에
내팽개쳐져 있지

 

♪ 이루고 싶은 꿈이
오늘로 백 개가 되었어

 

♪ 언젠가 단 하나의 꿈과 바꿀 거야

 

♪ 항상 말이 없는 그 애에게 오늘은

 

♪ '내일 또 보자'
인사를 하고 헤어졌지

 

♪ 익숙하지 않은 일도
가끔은 참 좋아

 

♪ 특히 네가 곁에 있다면

 

♪ 조금만 더, 앞으로 조금만 더

 

♪ 아주 조금이라도 괜찮아

 

♪ 조금만 더, 앞으로 조금만 더

 

♪ 조금만 더 우리 꼭 붙어 있자

 

♪ 우리는 시간 속을 날지
난 너를 알고 있었어

 

♪ 내가 나의 이름을
알기도 훨씬 전부터

 

♪ 네가 없는 세상에도
의미는 분명 있었지

 

♪ 하지만 네가 없는 세상은
방학이 없는 8월 같은 거야

 

♪ 네가 없는 세상은
웃지 않는 산타클로스 같은 거야

 

♪ 네가 없는 세상 따위 필요없어

 

♪ 우리는 시간 속을 날고
시간을 타고 오르지

 

♪ 시간의 숨바꼭질에서
헤매는 건 이제 싫어

 

♪ 아무것도 아냐
역시 아무것도 아냐

 

♪ 이제부터 갈 거야

 

♪ 우리는 시간 속을 날고
시간을 타고 오르지

 

♪ 시간의 숨바꼭질에서
헤매는 건 이제 싫어

 

♪ 훌쩍이며 우는 너
그 눈물을 멎게 하고파

 

♪ 하지만 너는 흐르는 눈물을
내버려두지

 

♪ 내가 기뻐서 울고
슬퍼서 웃는 건

 

♪ 내 마음이 나를 앞질렀기 때문이야

 

제작 - 코믹스 웨이브 필름

 

감독 - 신카이 마코토

 

Origin by Michael Archang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