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편 영화"
”씨네스트”
"포커스 피처스"
"라이카"
뇌를 줘!
이제 어떻게 되는 거야?
좀비가 여자 뇌를
몹쓸 좀비네
좀비니까요
군것질하면 밥맛없는데
폭력을 쓰는 대신
좀 좋아?
노만, 쓰레기
지금 가요, 아빠
난방 좀 팍팍 틀라고 해
내 발이 얼음장이야
들어가, 이 망할 놈의...
무슨 영화 봤어?
섹스와 폭력이
재미있었겠네
왜 그렇게 유별나?
딴 애들처럼 마당에 텐트 치고
페리...
언제는 요즘 애들 다
노만
걔 완전 근육질이야
- 조심해
땡 잡았지, 뭐
걔가 착하긴 해도
내세울 게 없잖아
누가 아니래
아빠?
할머니가 발이 얼음장이라며
페리...
몇 번을 말해야 알아들어?
할머니는 돌아가셨다니까!
알아요
근데 왜 자꾸
저한테 말을 거시거든요
소사소사 맙소사
지어낸 말 아니야
그래?
웃통 벗은 쿼터백 사진을
정숙하지 못하대
이럴 줄 알았어!
내 방을 뒤지다니...
뒤진 적 없어
완전 저질이야!
노만, 할머니랑
인제 그만 잊어야지
할머니는
그렇지 않아요
할머니는 노환으로
현실을 받아들여!
페리, 노만이 아직
그만 싸고돌아
나도 꽤 자유분방하지만
그런 나약한 히피식 사고방식은
당신은 집에서
나한텐 어림없어!
- 절대 안 돼!
여긴 서부가 아니야
입방아에 오르기
애가 그냥 예민해서
빨아먹을 거예요, 할머니
사람 뇌는 왜 먹어?
좀비는 원래 그래요
말로 해결하면
갖다 버리랬잖아
난무하는 영화요
목공 일 배우면 좋잖아
도둑 아니면 폭주족이라면서요?
최소한 세븐 팩은 될걸
- 코트니, 말 좀 곱게 써
난방 좀 더 틀래요
할머니 얘길 꺼내?
얘 완전 허풍쟁이네
정말로 나한테 얘길 한다니까
증거를 대봐
속옷 서랍에 감추는 건
할머니가 말해줬어
많이 가까웠던 건 알지만
더 좋은 데 가셨어
거실에 계신걸요
돌아가셨어
마음 정리를 못 해서 그러잖아
싹부터 깨끗이 잘라내야 해
그런 식으로 컸는지 몰라도
- 또 시작이네
딱 알맞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