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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엄마!

 

엄마, 어디 있어?

 

엄마...

 

스즈메, 일어났니?

 

일어났어요

 

규슈 일대...

 

잘먹겠습니다

 

스즈메, 오늘은
도시락 까먹지 마라

 

 

그리고 스즈메

 

난 오늘 좀 늦을 것 같아

 

저녁은 알아서 챙겨먹어~

 

에? 타마키 이모 데이트?

 

알았어요~ 천천히 있다 오세요

 

야근~~

 

요업 체험 준비!

 

다녀오세요

 

잘생겼어..

 

저기

 

자네...

 

이 근방에 폐허는 없니?

 

폐허?

 

문을 찾고 있거든

 

사람이 안 살게 된 동네라면
저쪽 산에 있는데요

 

그래?

 

고마워

 

엥?

 

최고였어

 

스즈메!

 

안녕!

 

아야, 안녕~

 

어라, 너 뭔가 좀
얼굴 빨갛지 않나?

 

헉 진짜?, 빨개?

 

응 빨개~

 

안 갈 거니?

 

두고 온 게 생각났어

 

잠깐, 지각한다구

 

내가...

 

왜...

 

여기가 맞겠지?

 

폐허 같은 건 따로 없으니

 

저기요

 

실례합니다

 

계세요?

 

잘생기신 분

 

제가..

 

당신을 어디선가 만난 적이 있는 것 같은

 

데..이래선 완전 꼬시는 거잖아

 

하! 그냥가자

 

문..이라고..

 

말했었지?

 

이게 뭐지?

 

헉!

 

어째서...

 

뭐지?

 

차가워

 

뭔데 뭔데 뭔데 뭔데?

 

무서워!

 

이제야 왔네

 

팔자도 좋으셔, 스즈메

 

나왔다, 아줌마표 도시락

 

오늘도 사랑이 깊구려!

 

저기...

 

있잖아..

 

카미노우라 쪽에 폐허 있잖아

 

오래된 온천가

 

정말?

 

아마 있었지?
저쪽 산 속에

 

그게 어쨌는데?

 

문이..

 

아냐 됐어

 

이게 뭐야?

 

- 뭐야, 신경쓰이게~
- 뭐야 똑바로 말해

 

어라?

 

저기

 

불난 거야?

 

응? 어디?

 

저기, 산 쪽에

 

뭐, 어디서?

 

봐, 연기가 올라오잖아

 

그러니까, 어디?

 

아야, 보여?

 

아니

 

- 어째서..
- 화재로 인한 연기니?

 

저렇게...

 

뭐가 잘못 되었나?

 

- 뭐?
- 위험한건가

 

지진

 

지진이래
진도4

 

흔들려?

 

들썩여

 

들썩거리네

 

지진이래

 

정말?

 

 

무슨 일이?

 

멈췄나?

 

난 조금 무서워

 

알림이 너무 요란했어

 

얘들아

 

저기..

 

봐봐

 

야, 아까부터 계속 뭔 소리야?

 

스즈메

 

너 괜찮아?

 

보이지 않는거니?

 

잠깐, 스즈메

 

아빠

 

왜 아무도...

뭐야, 저거!

 

설마...

 

설마!

 

설마!!

 

저 문이야!

 

저 사람은!

 

뭐 하는 거야?

 

얼른 도망쳐!

 

저기, 괜찮으세요?

 

뭐지?

 

이건... 위험해!

 

지진입니다

 

제길...

 

위험해!

 

여기서 벗어나!

 

제길...

 

지진입니다

 

- 왜?
- 닫아야 하는 거죠? 이걸!

 

입에 담기에도 황송한
히미즈 신이시여

 

선조가 태어난 땅이여

 

오래도록 내려주신 이 강산..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고...

 

우리는 경외감과 떨림 속에서...

 

아빠~ 빨리 빨리 거기~

 

뭐지

 

-온천, 오랜만이네
나, 할아버지 불러올게!
엄마, 한 번 더 목욕탕에 가자!
어머, 당신 아직도 술 마셔?
가족 여행, 내년에도 다시 오자.

 

닫혔다!

 

돌려드리옵나이다!

 

스즈메의 문단속

 

그...

 

금방 그거...

 

요석(要石)이 봉인하고 있었을 텐데...

 

네?

 

너는 왜 여기에 왔니?

 

어떻게 미미즈를 볼 수 있니?

 

요석(要石)은 어디있지?

 

미미즈?

 

아니, 요석이라니, 돌인가요? 아, 그러니까

 

무슨 얘기를 하는 건가요?

 

이곳은 뒷문이 되어 있었어

 

뒷문으로는 미미즈가 나와...

 

도와줬으니 고맙다는 인사를 해야겠네

 

하지만 여기서 본 건 다 잊고

 

집으로 돌아가

 

하지만...

 

잠깐, 당신 팔이..

 

미야자키 방송국

 

꽤 큰 지진이었아요!

 

지붕 기와장이 떨어졌어

 

다행히 크게 무너지지는 않았어

 

미리 준비해야해

 

2층에 가 있어요

 

구급상자를 가져갈게요

 

그럴 필요 없어 난...

 

그렇게 병원이 싫다면
적어도 응급 처치 정도는 해야죠!

 

어린애야? 투정부리게..

 

간호사 입문서

 

유아용 의자

 

조금 전 13시 20분경

 

미야자키현 남부를 진원으로 하는

 

최대 진도 6.3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우려는 없습니다

 

또 현재 부상자 등 인명 피해 정보는
아직까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꽤 잘하네

 

엄마가 간호사셨어요..

 

그보다 질문할 게 아주 많은데요!

 

예상대로네...

 

미미즈.. 라고 했죠?

 

그걸..

 

미미즈는

 

일본 열도 밑에서
꿈틀대는 거대한 힘이야

 

목적도 의지도 없이 뭔가

 

일그러진 것이 쌓이면 분출해서

 

대지를 흔들지

 

그래도 일단 해치운 거죠?

 

일시적으로 가둔 것 뿐이야

 

요석으로 봉인하지 않으면

 

미미즈는 어디선가 또 나와

 

에~그러면 또 지진이 일어난다는 말인가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막는 것이 내 일이야

 

일..

 

아 저..

 

당신은 도대체..

 

고마워. 시간을 빼앗았네

 

내 이름은 소타
무나카타 소타라고 해

 

네? 아! 아..
전 이와토 스즈메예요

 

고양이...?

 

어? 이 애, 너무 야위었네

 

잠깐 기다려

 

정말 배가 고팠나 봐…

 

너 지진때문에 무섭지 않았니?

 

귀여워~~

 

있잖아. 우리 집 아이 할래?

 

응!

 

스즈메...착해

 

좋아

 

너는...

 

방해돼

 

에...에? 에.에에~~?

 

소타씨, 어디??

 

뭐야, 이게…

 

소타 씨?

 

스즈메 씨

 

나는…?

 

나한테 무슨 짓을 한거야?

 

기다려!

 

잠깐, 잠깐, 잠깐!

 

말도 안 돼!!!

 

아냐, 아냐, 아냐

 

스즈메!

 

타마키 이모

 

미안. 나 좀!

 

잠깐, 어디 가니?

 

네가 걱정되어서 집에 온 거라고!

 

지진!

 

너, 전화도 통 안 받고…

 

미안...몰랐어

 

나는 괜찮아!

 

잠깐, 스즈메!

 

잠깐 기다려!

 

앗! 냥이?

 

저게 뭐야?

 

죄송해요!!

 

이게 뭐야 뭐야 뭐야~~

 

어이~~스즈메양!

 

어디로 갔지...

 

...어디로 간거야!?

 

저게 뭐야?

 

아 진쨔~!

 

저~엉말~~ 죄송합니다!

 

정말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안전이 확인된 관계로

 

이제 바로 출항하겠습니다

 

아까 봤어?

 

봤어, 봤어!

 

그거 뭐였지?

 

장난감...?

 

의자 아니었어?

 

놀랍더라구

 

어디..진짜 어디간거야

 

아 진짜!

 

왜 도망치는데!

 

내 몸에 무슨 짓을 한거야?

 

너 정체는 뭐야?!

 

대답해!

 

스즈메

 

또 봐!

 

그러니까~ 오늘은 아야네 집에서 잔다고

 

응..미안! 어쨌든 내일은 집에 가니까!

 

잠깐 기다려봐 스즈메!

 

자고 오는 건 괜찮지만..

 

너..방에 있는 구급상자는 왜 쓴거니?

 

오늘 누군가를 집에 데려온거니

 

이런 생각은 하고 싶지 않은데..

 

너, 혹시 이상한 놈팽이
만나는 거 아니니?

 

아니라니까! 건전한, 아니 괜찮다고!

 

너~ 달리는 의자와 같이 있던 애 아니니?

 

아니요

 

소타 씨!

 

이 배, 에히메에 아침에 도착한대요

 

고양이가 탄배도
그곳으로 향하고 있는것 같아요

 

그런가..

 

빵 좀 사왔어요

 

고마워..
하지만 배가 고프진 않아

 

그렇겠지

 

저기, 그 몸이요

 

…나, 그 고양이에게 저주받은 것 같아

 

저주라니…

 

괜찮아요?
아프진 않아요?

 

괜찮다니까

 

따뜻해...

 

하지만

 

어떻게든 해야지

 

저기... 소타 씨

 

저, 마음에 걸리는 게 있는데…

 

폐허의 석상!?

 

그게 요석이야!

 

너가 뽑았어?

 

뽑았다기 보다는...

 

그랬구나

 

그럼 그 고양이가 요석인 건가!

자기 역할을 내던지고 도망칠 줄이야…

 

네? 무슨 소리예요?

 

네가 요석을 자유롭게 해 준 것 때문에

 

나는 그 녀석의 저주를 받았어

에! 말도 안돼..

죄송해요. 저는..

 

어쩌면 좋죠

 

아니야

 

문을 늦게 찾은 내 잘못이야

 

네 잘못이 아니야

 

하지만...

 

스즈메, 나는 토지시(결계로 문을 닫는 자)야

 

토지시?

 

재해가 생기지 않도록

 

열린 문을 이 열쇠로 잠그지

 

그렇게 일본 전역을 다니고 있어

 

이게 우리 문 닫는 자인 토지시들의 임무야

 

배고프지?

자 먹어

 

고양이를 다시 요석으로 돌려놓고

 

미미즈를 봉인해야 해

 

그러면 나도 틀림없이
원래 모습으로 돌아올 거야

 

그러니까 걱정할 필요 전혀 없어

 

너는 그냥 내일 집으로 돌아가면 돼

 

엄마!

 

엄마!

 

엄마, 어디 있어~~!?

 

소타씨..

 

진짜 잠버릇 심하네..

 

두근두근거려...

 

오늘도 시코쿠 오렌지 페리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

 

너무 덥다! 드디어 도착!

 

이 페리는 오사카행입니다

 

자..그나저나 어디서 숙박을 할까..

 

저희 모든 승무원은 진심으로
고객님과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스즈메 씨?

 

이제야 일어났네요..

 

소타씨가 너무 안 일어나서

 

이게 전부 꿈이아닐까
라고 생각하고 있던 참이었어요

 

잤다고?...내가?

 

뭐 됐어요~

 

자, 고양이! 어떻게 찾죠?

 

일단은 항구에서
사람들에게 물어볼까요?

 

뭐?

 

그보다 여긴 어디지?

 

어이 잠깐 너...

 

에히메현...인건가?

 

와! 진짜 멀리 와 버렸네

 

다음 페리를 타면
오늘 안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거야

 

너...

 

무슨 일있어?

 

하얀 고양이!

 

앙~ 귀여워!

 

어? 새끼 고양이네

 

이름이 뭐니?
새끼 고양이다~

 

넌 뭐냐

 

다이진(대신, 大臣)인 걸까?

 

다이진?

 

옛날 다이진(대신, 大臣)처럼 생겼네

 

정말 사랑스러운게.. 내 옆에 앉아있어
#다이진과 함께

 

이 녀석 여기있네요~~!

 

이건 또..!

 

다이진(대신, 大臣)

 

그러고 보니 그쪽 얼굴인가…?

 

이 녀석, 전차를 타고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어

 

쫓아가야 해

 

지금까지 고마웠어 스즈메씨

 

여기까지다 빠이~

 

조심해서 집에 가구~~

 

...

 

이게 진짜

 

너는 돌아가야지
가족이 걱정하잖아?

 

괜찮아요~ 우린 방임주의라서요

 

위험한 여행이 될 텐데

 

너까지 따라오면 곤란해

 

그런 말이나 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구요 소타씨!

 

이거 봐요

 

엄청난 걸 봤어!
나도!

 

옆에 있는 교복 차림 수수께끼 소녀의 정체는?!
보스톤다이나믹스의 새 로봇?

 

찾습니다 정보공유요!
#달리는의자

 

이건 또 뭐...

 

사람들 앞에서 걸어 다니는 건
위험하단 말이에요!

 

이대로 가다간

 

소타 씨, 곧 사람들에게 붙잡혀요!

 

어쩔 수 없겠어…

 

스즈메양~ 요석을 붙잡을 때까지

 

잘 부탁해

 

물론이죠

 

우리 농장에 하얀 고양이 방문!
#다이진과함께

 

소타 씨

 

큰일났다

 

이쪽을 잡아!
네? 어어, 아, 응!

 

말도 안 돼..

 

아! 덕분에 살았다

 

고마워!

 

천만에요! 천만에요!

 

너, 마법사 같아!

 

도대체 어떻게 한 거야?

 

아... 그냥, 순간적으로
몸이 움직였..다고 해야 하나?

 

와, 진짜 대단하다

 

나는 치카야. 고등학교 2학년

 

아..동갑이네요

 

저는 스즈메예요

 

스즈메의 교복…을 봐선

 

이 동네 사람은 아니네?

 

아, 응…

 

어머? 고양이를 찾아서

 

큐슈에서 ...?

 

응!

 

스즈메가 키우는 고양이?

 

아니, 그런 건 아닌데…

 

이 사진의 장소가 이 근처인 것 같기도...

 

왜 그래?

 

스즈메?

 

아..저기 미안!

 

급한 일이 생겼어!

 

잠깐, 급한 일?

 

스즈메!

 

미미즈는 아무데서나 나오는 건가요?

 

이 땅의 뒷문이 열린 것 같아

 

빨리 닫아야 해!

 

이렇게 달려서 가는건 늦어!

 

이런..!

 

스즈메!

 

치카!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급한 일이라며?

 

타!

 

정말 이쪽이 맞아?

 

몇 년 전에 산사태가 있던 곳이라

 

여기에는 더 이상 아무도 살지 않죠

 

폐허인가요?

 

그러면 거기까지 가줘, 부탁해!

 

또 지진이 일어나요?

 

미미즈가 지상으로 떨어지면
지진이 일어나

 

그 전에

 

반드시!

 

그냥 여기 내려주세요

 

치카, 정말 고마워

 

기다려. 스즈메!

 

스즈메 씨

 

너도 여기까지면 충분해

 

잠깐, 소타 씨!

 

더는 위험해

 

그 여자애한테 돌아가

 

잠깐만, 그 몸으로는 무리예요

 

내가 해내야만 해

 

카즈가 중학교

 

학교가 뒷문이 되었구나?!

 

젠장. 이래가지곤 나도...

 

큰일났다

 

쓰러지려고 한다!

 

소타 씨

 

스즈메 양?

 

넌 죽는 것이 무섭지도 않아?

 

무섭지 않아요!

 

스즈메 네가 문을 잠궈!

 

시간이 없어

 

전에 여기서 살았던 사람들을 생각해!

 

그래야 열쇠구멍이 생겨

 

그렇게 말해도...

 

부탁해! 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눈을 감아

 

여기 있었을 풍경과 사람들. 그 감정

 

그것을 상상해 그 목소리를 듣는 거야…!

 

좋은 아침이에요

 

좋은 아침이에요

 

내일 시험이 있습니다

 

공부하고 있니?

 

오늘도 역시 덥습니다

 

다음 시합에선 질수도 있다구

 

너...

 

졸업하고 돌아와야 한다

 

아뢰옵기도 송구한 히미즈의 신이시여

 

머나먼 선조의 고향 땅이여

 

오래도록 배령받은 산과 하천이여

 

경외하고 경외하오며 삼가...

 

당신의 뜻에...

 

지금이야!

 

돌려드리옵나이다!

 

해냈구나 스즈메양

 

너가 지진을 막은거야

 

정말요?

 

거짓말 같아요!
해냈어, 내가 해냈어. 야호!

 

저기요. 우리 너무 굉장하지 않아요?

 

스즈메. 굉장해!

 

뒷문은, 또 열릴 거야

 

저 요석놈이 정말!

 

기다려!!

 

저 녀석이 문을 여는건가?

 

에히메에 있다구?

 

잠..

 

잠깐만...스즈메?

 

너 어제는 아야네집에서 잤다고 했잖아

 

짧은 여행...?

 

지금 전혀 웃기지도 않거든?

 

내일은 틀림없이 집에 오는거지?

 

너 오늘은 어디서 자는데

 

미노루, 한잔할까?

 

먼저가세요

 

타마키씨에게 할 말이 있어서요

 

그게 말이 돼!

 

학교는 어떻하구?

 

스즈메도 반항기가 왔나봐!

 

어쨌든, 오늘 자는 곳은 어딘데

 

그리고 너, 진짜 혼자서 있는게 아니면..

 

미노루

 

그만 좀 쳐다보지?

 

시기형님이 술한잔 하러가자고 해서

 

엇 없다...

 

아..정말...

 

전화 끊어서 미안해!

 

나는 잘 있어!
금방 잘 돌아갈 테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돼!

 

미안

 

네~

 

저녁 식사 대령했습니당~

 

고마워~~

 

스즈메, 같이 저녁 먹을까?

 

물론!

 

아..미안 잠깐만...

 

어떻지?

 

둘이서 먹어

 

아무래도 이 몸은 배가 고프지 않은 것 같아

 

잘 먹겠습니다!

 

마이쪄~

 

음, 너 지금 울어?

 

그치만 ...너무 맛있어서

 

그렇게 배고팠어?

 

오늘은 유난히 손님이 많아서...

 

저녁을 너무 늦게 먹게됐어. 미안

 

괜찮아

 

사과해야 할 사람은 난데 뭘

 

이곳에서 잘 수 있게 해 주고

 

목욕에 유카타에
이 맛있는 저녁 식사도 하게 해줘서

 

누구야?

 

엉.이모

 

아, 진짜
이제 좀 얼른 애인이 생겼으면 좋겠네

 

이모가 아직 독신?

 

몇살이신데?

 

마흔 정도 되지 않았을까...

 

정말 예쁜 사람이야

 

우린 둘이 살아

 

이모는 내 보호자이고

 

왠지 복잡한 사정이..

 

아냐

 

하지만 어쩌면

 

내가 이모의 소중한 시간을
빼앗았을지도 몰라

 

요즘 들어 그런 생각이 들어

 

그거 전 남친이 헤어지자고 할 때
하는 말 아니야?

 

헉 맞네

 

이제 좀 나를 독립시켜 달라고!

 

전 남친이 그렇게 말했었어..

 

스즈메, 남자친구 사귀어 본 적 있어?

 

아니

 

음? 잘했네~잘했어

 

제대로 된 남자는 하나도 없어

 

무슨 소리야, 치카?

 

남자 친구?

 

듣고 싶어?

 

- 듣고싶지 않아!
- 듣고싶지 않아!

 

너희들 목욕탕 좀 청소해줄래?

 

에? 진짜루? 그가 그랬어?

 

응 진짜루~ 그리고...

 

믿기지 않아!

 

맞아 모든 남자는 멍청해~

 

오늘, 스즈메 덕분에 오랜만에 그곳에 갔네

 

오늘 간 곳은

 

내가 다닌 중학교였어

 

하지만 몇 년 전 산사태로
마을이 통채로 묻혀버렸어

 

저기 스즈메

 

아까 진흙투성이인 채로

 

거기서 뭘 한거니?

 

저 의자는 뭐야?

 

넌 정확히 누구니?

 

저 의자는

 

엄마의 유품이야

 

하지만 지금은...

 

미안. 뭐라고 더 할 말이 없네..

 

스즈메는 마법사인가봐

 

비밀이 많아~~

 

하지만 왠지 말이야..

 

너 굉장히 중요한 일을 하는 것 같아

 

고마워, 치카!

 

음, 분명 중요한 일을 하고 있어

 

나도 그렇게 생각해!

 

갑자기 자화자찬이네

 

아침에 영 못 일어나는 사람이 있구나…

 

응 누구. 남자 친구?

 

난 없다구..

 

그냥 일반적으로 말야..

 

그럴 때에는 말야..

 

키스해주면 일어나!

 

히익~~!

 

집으로 돌아간다고..?

 

네. 잘 챙겨주셔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언제든지 다시 놀러 와도 돼~알았지?

 

알겠습니다

 

와 봐봐!!

 

이 녀석 정말 대단해~~

 

이 고양이는 어디에서 왔을까요?

 

당당하게 현수교위를 걷고 있습니다

 

보통 보행자는 아카시해협대교를
걸을 수 없는데...

 

저거 정말 대단하네~!

 

소타씨! 여기요!

 

이제 좀 일어나요!

 

아 진짜~~~!

 

아. 잠깐

 

입이 없잖아..

 

스즈메 씨

 

좋은 아침, 무슨일이야?

 

무슨 일이라니~

 

봐 다이진이야!

 

도대체 이 녀석은 뭘 하고 싶은 걸까요

 

변덕은 신의 본질이니까…

 

신?

 

해협 대교를 건너면 고베야

 

우리도~!

 

스즈메, 이제 가야하지 않아?

 

응! 이제 옷 갈아입으려구

 

응 잘됐다

 

이걸로 갈아입어~

 

음~ 나보다 더 잘 어울리네

 

교복 차림으로 의자만 들고 다니면
너무 눈에 띄잖아

 

치카

 

나, 어떻게 감사해야 할지…

 

그런 건 됐고

 

또 놀러 와

 

응. 꼭 올게

 

고베 방면

 

스즈메 씨

 

좀 더 강한 의지를 표명해야 해

 

손을 크게 흔들거나

 

소타씨가 직접하면
사람들이 놀라 멈추지 않을까?

 

의자가 움직이는 걸 보면
이상하게 생각할 거야

 

훗 다행이다

 

머리는 정상이군요~

 

에헥

 

정말~~!

 

버스를 타면 안 될까?

 

6시간뒤에 있어 다음버스는..

 

스즈메 씨

 

이 의자는 당신 어머니의 유품인가요?

 

아...응!

 

왜 다리가 3개뿐일까요?

 

그것은 내가 잘 기억하지 못하는

어린 시절의 사건 때문에..

 

어릴때 이 의자를 잃어버렸던 적이 있어요

 

다시 찾고 보니 다리가 하나 빠져 있었어

 

에? 에에?

 

너, 어디까지 가니?

 

버스는 끊어졌어~

 

오~~혼자 여행이라니..

 

고베 시내까지만 가면 돼?

 

네! 감사합니다

 

애들을 할머니에게 보여드리고 오는 길이야

 

우리도 고베로 돌아가는 길이야

 

너 운이 좋았어~

 

엄마, 뭐가 있어~

 

뭔가 있어

 

뭐야?

안돼~! 언니 물건에 손, 대, 지, 마

 

네!

 

미안해요

 

괜찮습니다

 

이상하네.. 애들이 엄청나게 보고 있네

 

뭐야?

 

아, 그냥 평범한 어린이용 의자인데…

 

아 그래?

 

엄청 쳐다보네..

 

고베

 

얘들아, 흘리지 않게 조심해!

 

의자 더럽히면 안된다!

 

안다구!

 

알았어요!

 

- 으~~~응?
- 으~~~응?

 

응? 여기서 보이네 저 유원지

 

왜 못봤었지?

 

아..유원지인가요..

 

응. 저 산 말이야

 

나도 어렸을 때 자주 부모님이랑 갔지

 

손님이 줄어 십 년쯤 전에 문을 닫았지

 

철거 비용도 없는지

 

지금은 저렇게 방치되어 있어

 

요즘 저런 쓸쓸한 곳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네

 

에에...? 이게 무슨소리야

 

아이들을 맡기려던 어린이집에
고열환자가 나와서

 

오늘은 쉰다네

 

아~~고만!

 

나..참~

 

있다가 가게문을 열어야 하는데..

 

누군가 애 봐줄 사람이..

 

아~!

 

에?

 

에에에~~?

 

에..그러니까...

 

자~ 뭐 하고 놀까?

 

요리 요리!

 

카레 만들자!

 

준비~~

 

시작!

 

먹으면 안돼~!

 

먼저 다 꺼내는 사람이 이기는 거야

 

준비~~~시작!

 

아~~안돼요!

 

언니가 후지산이야

 

준비~~시작!

 

나...

 

애들은 안 될 것 같아…

 

…어쩔 수 없군

 

잠깐...소~ㅌ!

 

으..

 

얘들아.. 이것 좀 봐, 대단하지

 

정말 신기한 장난감이다!

 

항구주점

 

다음은 나도 나도!

 

다음은 나도~!

 

너는 안돼!

 

- 말했다!
- 말했다!

 

굉장하지?

 

최신 AI를 탑재한 의자형 로봇…인데?

 

이름은?

 

소타

 

소타, 내일 날씨는?

 

소타, 음악 좀 틀어줘

 

소타, 끝말잇기 하자

 

소타, 오늘 주가는?

 

저기, 소타는 그렇게 똑똑하지 않아

 

아니 뭐라고, 스즈메양?

 

또 말했다!

 

가출..인가요?

 

하지만 저도 어릴 때 생각이 나요

 

그 나이 때는 마을도 부모도

 

왠지 다 지긋지긋하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그러니까..

 

미노루랑 똑같다는 말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

 

그야 그렇죠…

 

그애.. 어디로 가려는 걸까

 

무슨 불만이 있냐고 물어봐도
얼버무리기만 하고…

 

오늘 밤 어디서 자는지도
전혀 안 가르쳐주고..

 

스마트폰 GPS는 보셨어요?

 

까는 법을 몰라

 

그렇다면 은행 계좌는 확인하셨어요?

 

스즈메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계좌요

 

어떻게 됬나요?

 

그 아이는 고베에 갔어

고베?

 

그거 참, 정말 멀리도 갔네요…

 

더이상 혼자 둘 수 없어

 

아, 저, 타마키 씨!
달리 뭐든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미노루 군

 

나, 내일부터 잠시 회사를 쉴 거야

 

그러면 저도 같이 쉬어야 하나…

 

왜? 미노루는 출근해야 해

 

끙, 그렇죠

 

스즈메 잠깐 와 볼래?

 

네~~

 

와! 루미 씨, 정말 예뻐요

 

다른 사람 같지?

 

애들, 잘 있어?

 

 

지금은 잠들었어요

 

자~그렇다면 와서 좀 도와줄 수 있겠어?

 

이렇게 바쁜 날은 거의 없었는데..

 

에에? 마마

 

이 애가 도우미?

 

그래 맞아

 

아~어서오세요~!!

 

너, 손님 앞에는 안 나가도 돼

 

네!

 

미안~이것도! 서둘러 줘

 

네!!

 

얼음 좀 줘~

 

네~~!

 

와인잔 두개~~

 

네~!

 

아니 그거말고 그 옆에

네..

 

어서오세요!

 

스즈메~ 핫타올 세장!

 

네~ 아 뜨!

 

술병 좀 꺼내줘~

 

- 에.그러니까...
- 사사키 씨의 술

 

네~~!

 

술을 너무 마셨어~~
너 때문에

 

그것이 얼마나~

 

뭐야? 왜 이렇게 어린 아가씨가 있어?

 

아줌마랑 같이 한잔하자!

 

같이 노래 한곡 하자~

 

당신 아직도 어린애한테 그래요~?

 

어머, 좋아라

 

같이 짠!

 

뭐, 미키 씨랑 마시는 것도 괜찮지

 

상관없어

 

괜찮다니 무슨 소리예요?

 

다이진?

 

한 번 더 촬영해 보아요

 

건배!

 

다이진! 통도 커!

 

이야~ 완전 좋네

 

말도 안돼

 

어..잠깐만요 저 자리에..

 

처음 보는 사람인데 말이야

 

손님?

 

아주 조용한 사람인데도
단골과 금방 친해졌다니까

 

그러니까 저게. 잠깐만

 

고양이?...같지 않냐는..

 

그래?

 

시큰둥한 얼굴인데 너무 멋지지 않니!

 

아~ 어서오세요!!

 

아, 저, 죄송해요. 저 잠깐!

 

소타씨!

 

다이진이!

 

…너, 무슨 생각이야?!

 

스즈메, 잘 지내?

 

여기 봐!

 

미미즈

 

다이진!!

 

스즈메. 가야 해

 

응!

 

참 이상해

 

지진?

 

정말?

 

응? 미키

 

스즈메는?

 

저 유원지다!

 

폐원 알림
40년간 감사했습니다

 

관람차가...

 

뒷문이 되었어…

 

소타, 봐

 

다이진!

 

스즈메

난 다이진을 잡아서
다시 요석으로 돌려 놓을게

 

그동안 너는…

 

응! 문을 닫고 잠굴게요

 

해보자구요!

 

문을 부탁해!

 

응!

 

잡아야 해

 

움직여. 몸이 움직여!

몸이 의자에 익숙해지고 있어

 

이번엔 반드시!!

 

스즈메, 굉장해~!

 

다이진

 

오늘이야말로 내 원래 모습을…

 

되찾겠어!

 

저기 좀 봐

 

아니 뭐지?

 

문닫은게 아니었나?

 

아니!

 

잠깐 잠깐 잠깐~~

 

잠깐만!

 

이럴수가!

 

엄마...

 

요석으로 돌아가서 미미즈를 봉인시켜!

 

동쪽 요석 하나만으론 붙잡을 수 없어!!

 

무리야

 

왜?

 

내 임무는 너에게로 넘어갔어

 

그게 무슨 말이야!

 

넌 사라질거야..

 

다이진은 스즈메와 놀거야

 

스즈메랑?

 

스즈메!

 

어째서...스즈메!!

 

뭐하는거야

 

뭘 보고 있는거야?

 

스즈메!

 

돌아와. 거기로 들어가면 안돼!

 

스즈메!

 

스즈메! 거긴 관람차 안이야!

 

눈을 떠! 그러다간 떨어진다구!!

 

젠장

 

…아뢰옵기도 송구한 히미즈의 신이시여

 

머나먼 선조의 고향 땅이여

 

오래도록 배령받은 산과 하천이여
경외하고, 경외하오며

 

바라오니 바라오니..

 

당신의 뜻대로
당신께 돌려드리나이다!

 

말도 안돼!

 

여러분과 함께
이곳에 다시 오고 싶어요!

 

오늘은 기념일

 

우리는 앞으로 여기로 돌아올 거예요

 

우리는 너무 구식이네요

 

첫 데이트 때 놀이공원에 왔을 때처럼

 

아빠, 다음에 또 여기로 데려와 주세요

 

스즈메씨!

 

여기로!

 

소타씨!

 

아뢰옵기도 송구한 히미즈의 신이시여

 

머나먼 선조의 고향 땅이여

 

오래도록 배령받은 산과 하천이여

 

경외하고, 경외하오며…

 

당신의 의지에

 

지금이야!

 

돌려드립니다…!

 

다이진은?

 

또 도망쳤어요

 

안으로 들어와

 

왜 그래?

 

정말 무서웠어..

 

하하하! 스즈메, 굉장했어

 

고마워

 

스즈메 씨

 

아까 뒷문 안에서 뭘 본거야...

 

아주 눈부신 밤하늘과 초원…

 

그거 저세상인데

 

네게는 저세상이 보이는구나…

 

저 세상..?

 

이 세상의 이면, 미미즈가 사는 곳

 

모든 시간이 동시에 존재하는 곳

 

볼 수는 있는데 들어갈 수가 없어요

 

저세상은 죽은 자가 가는 곳이라고 해

 

우리 현실 세계 사람들...

 

들어갈 수 없는 곳, 가면 안 되는 곳이야

 

아! 불량소녀 돌아왔다

 

스즈메짱

 

도대체 어디 갔었어

 

미안해요...

 

이렇게 늦게까지 오지 않아서

 

내가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아?

 

됐어요. 그만하세요

 

그래도..

 

가출은 우리도 많이 해봤잖아요...

 

일단은 뭐 좀 먹을까?

 

죄송해요..

 

튀김 우동은 어때요?

좋아, 위에 계란 후라이와 함께...

참치 샐러드 소스를 드릴까요?

 

스즈메는?

 

우리는 보통 집에서 감자 샐러드를 얹어요

 

감자 샐러드를 곁들인 튀긴 우동?

 

대단...

 

이러한 칼로리를 섭취하는 것은
어려울 거예요

 

배가 너무 고파요

 

잘먹겠습니다!!

 

음~~맛있어...

 

이거 먹으면 확실히
살이 좀 찔 것 같아요

지금은 와인을 마시기에 완벽해요

 

와인 마실까요?

 

당신은 너무 많이 취했네요

 

하지만 좀 먹자

 

저기, 소타씨도 같이~

 

감자 샐러드도 의외로 맛있네

아..니 이래선

저기 자..잠깐!

 

당신은 전혀 남자 친구가...

 

그것은 단지 시간 문제...

 

저 의자는 뭐지?

 

너무 귀엽다

 

어린이용인가요?

왜 거기에 앉아 있니?

 

고베의 추억?

 

그게 무슨 말이야

 

이상한 애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그랬을까?

 

저기요. 소타 씨는
계속 이렇게 여행을 다녔어요?

 

계속 그랬던 건 아냐

 

도쿄에 아파트가 있어요

 

대학을 졸업하면
교사가 될 생각이야

 

에?

 

아니! 대학생이었어요?!

 

응 맞아

 

취직도 해요?! 그러면 토지시는?

 

토지시는 대대로 이어져 온
우리 집 가업이야

 

앞으로도 계속해야 해

 

하지만 그것만 해서는 먹고 살 수 없어

 

그렇구나..

 

하지만 아주 중요한 일인데...

 

중요한 일은 다른 사람에게
보이지 않는 게 더 좋아

 

얼른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

 

교사도, 토지시도 다 할 거야

 

하지만... 이미..

 

쿨...

 

하지만 어쩌면 이미..

 

곧... 조만간..

 

점점 멀어진다...

 

빛이 사라진다...

 

목소리가 사라진다...

 

몸이 사라진다...

 

기억이 사라진다...

 

춥다. 춥다. 춥다

 

추워…

 

…나는

 

여기가 내가...

 

올 곳인가…?

 

소타 씨!

 

소~타씨!

 

좋은아침..

 

…드디어 일어났다

 

자 봐요, 다이진!
또 사진 찍혀 올라왔어요!

 

여기~

 

스즈메

 

응?

 

방금, 내게 뭐 했어?

 

아무것도

 

오늘 밤에도 주점에서

 

카운터 좀 봐 달라고 하려했는데..

 

히익..

 

자 이거~ 스즈메에게 줄게

 

이야~ 이제 좀 가출소녀다워졌네

 

루미 씨, 정말 고마웠어요

 

응!

 

부모님께는 꼭 연락해야 한다~?

 

 

큰일났네!

 

타마키 이모한테 톡 하는걸 깜빡했어

 

55건...

 

뭐? 데리러 와? 하아~~?!

 

스즈메 다음 편이 딱 좋아

 

표를 사 어서~

 

어? 신칸센을 타고 가요?

 

물론이지..

 

다이진이 사진찍힌 곳을 내가 알아

 

그리고 그게 제일 빠르지!

 

도쿄까지라니..

 

텅장이 되어버리겠네...

 

나중에 꼭 주셔야 해요, 대학생!

 

알았다구요~

 

아 소타씨 여기 좀 봐봐요

 

뭔데?

 

신칸센 완전 빨라~~

 

장난아닌데~?

 

응..좀 빠르네..

 

다음 정차역은 아타미역입니다

 

앗 소타 씨, 방금...

 

무슨 일인데?

 

혹시 후지산 지나친거 아닌가요?

 

뭐예요~

 

봤으면 알려줬어야죠

 

하.. 그렇네..

 

보고싶었는데

 

미안 미안..

 

다음 정차 역은 도쿄역입니다

 

신칸센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종착역인 도쿄역에 도착했습니다

 

스즈메 씨, 이쪽!

 

네!

 

오른쪽

 

왼쪽으로

 

타고 올라가

 

지하철은 왼쪽

 

어서~

 

달려~

 

다음 역에서 내려

 

장기판의 말이 된 기분이라고요!

 

다이진을 찾기 전에
가고 싶은 곳이 있어

 

잠깐 전화 좀 걸어줄래?

 

어서오세요!

 

아, 저, 저는 이와토라고 하는데요

 

조금 전에 전화로…

 

아 네 네~

 

소타 씨 친척이죠? 그렇게 들었어요

 

자, 여기 소타 씨 방 열쇠요

 

301호실이랍니다

 

편하게 지내요~~

 

인기가 좋네요~ 소타씨는

 

에?

 

그는, 언제 여행에서 돌아와요

 

없으니까 왠지 쓸쓸해~

 

그는 너무 자상하고 귀여워~

 

잘생겼잖아~~그치?

 

그렇게 인기있진 않아..

 

들어와

 

실례하겠습니다~

 

조사하고 싶은 게 좀 있는데

 

저 책장 위에 있는 종이상자

 

꺼내서

 

나한테 줄 수 있겠니

 

응!

 

여차!

 

소타 씨. 이렇게 밟아도 괜찮아요?

 

…올라가기 전에 물어!

 

이건...

 

아마도...미미즈?

 

맞아

 

그리고 그게 요석이야

 

서쪽 기둥과 동쪽 기둥이지

 

요석이란게...

 

맞아. 두 개야

 

문을 닫는 것만으로 재앙을 막지 못하면

 

요석을 사용해서 봉인을 해야 해

 

그리고

 

시대에 따라 그 장소를 바꿔

 

규슈에 있던 요석은

 

지금 다이진의 모습으로 도망치고 있잖아

 

응!

 

다른 요석이 있는 곳은..

 

여기! 바로 도쿄야...

 

지금도 미미즈의 머리를 누르고 있지

 

우리가 알아내야 하는 건
좀 더 자세한 위치야

 

도쿄의 어디에 있을까?

 

거기엔 거대한 뒷문도 있다고 해

 

백 년 전에 한 번 열려선

 

칸토 일대에 커다란 재해를 일으키고
(주: 관동대지진을 말함)

 

그 당시의 토지시에 의해 닫혔다고 해

 

도쿄의 뒷문..어쩌면..

 

다이진은

 

그 문을 다시 열려는 것일지 몰라

 

…틀렸어

 

중요한 부분을 검게 칠해 놨어

 

왠가요?

 

위치는 비밀이라서?

 

할아버지에게 물어보는 수밖에..

 

할아버지?

 

응. 나를 키워준 분이야

 

얼마전 입원해계셔

 

이런 모습을 보여드리게 되면..

 

정말 실망하실텐데..

 

소타, 안에 있어?

 

이봐, 거기 있는거 안다고..

 

창문도 열려 있고~

 

세리자와구나..

 

참, 하필 이럴 때

 

헤! 누구죠?

 

아는 사람

 

적당히 둘러대 줄래?

 

야, 소타! 문 연다?

 

연다고!

 

나쁜 놈은 아니야

 

에?

 

안녕하세요

 

에...? 당신은 누구...

 

아..여동생입니다

 

녀석에게 여동생이 있었나

 

아니, 동생이나 마찬가지인 사이…?
사촌이에요!

 

- 하아?
- 아 저!

 

세리자와씨 되시죠?

 

교원 채용 시험이요?

 

아..어제가 2차 시험이었는데

 

녀석이 오질 않았어. 말도 안 돼

 

어제가 시험일…

 

바보같다니까...

 

4년간의 노력이
완전히 물거품이 된다고

 

걱정하는 바람에
나까지 시험을 망쳤다고

 

너...

 

스즈메 씨 맞죠?

 

소타를 만나면 말이야

열 받으니까 두 번 다시
내 눈에 띄지 말라고 전해

 

잠깐..2만엔

 

2만…엔 빌려줬지

 

그건 빨리 갚으라고 해요

 

네?

 

왠지 가업이 힘들다는 얘기를
듣기는 했는데…

 

녀석은 자신을 제대로 돌보질 않아…

 

정말 화가 나…

 

그럼 간다~

 

지진경보

 

흔들렸어?

 

어이 잠깐~

 

아. 멈췄다..

 

괜찮은거야?

 

아...가까워..

 

하..새떼 들 좀 봐

 

가자~

 

응!

 

어이 잠깐

 

이봐요~

 

나 몰랐네요

 

소타 씨 시험 얘기요

 

어쩌면 좋죠?

네 탓이 아니야

 

하지만…
아무래도 내가 요석을 빼는 바람에

 

오늘 바로잡는 거야

 

고양이를 요석으로 돌려놓고

 

나는 원래 모습으로 돌아와야 해

 

아니..이게 무슨 일이지?

 

세떼 좀 봐

 

지진때문인건가..

 

저 안에, 뒷문이 있어요…?

 

아아..저기 앞쪽

 

강 아래쪽이다!

 

아휴 귀여워라

 

응? 고양이다...

 

에?..앗!

 

스즈메

 

어서~!

 

다이진!!

 

앗 잠깐!!

 

오!

 

의자?

 

뭐지!

 

다이진

 

요석으로 돌아가라!

 

하나가지곤 부족다구!!

 

무리야!

 

어째서냐!!

 

 

아직도 모르는거야?

 

어디냐!!

 

소타 씨!!

 

도쿄의 뒷문!

 

저 안인가!

 

저런 곳을, 어떻게 가…

 

어?...멈췄다

 

아니야..

 

어어?

 

…틀렸어

 

지진입니다

 

긴급 지진 속보 '간토 내륙'
강한 흔들림에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경고가 멈췄어. 왜 그래요?!

 

…빠져버렸어..

 

두 번째 요석(要石)이...!!

 

…몸통 전체가 나오고 있어!

 

앗! 다이진!

 

무슨 일이 있어도 지진을 막아야 해!

 

스즈메 씨

 

가볼게

 

거짓말!!

 

소타 씨~~!

 

잠깐!!

 

으앗!

 

스즈메 씨!!!

 

아니..?

 

저거 봤어?

 

이게 무슨 일이야...

 

어어...?

 

너는..왜 이런 무모한 짓을??

 

하지만!!

 

스즈메 씨!

 

지금 구해줄게!!

 

소타씨!

 

미미즈의 표면은 불안정해

 

서로 떨어지지 않는 게 좋겠어

 

응!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23개 지역은...

 

미미즈가~~

 

도시 전체를 뒤덮고 있어요!!

 

소타 씨!

 

이제는 요석을 꽂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어! 다이진으로!

 

스~즈메?!

 

미미즈가 떨어져

 

지진이 올거야

 

다이진!!!

 

으윽...!

 

소타씨!?

 

왜그래요?

 

흐흣~

 

지금부터 많은 사람이

 

죽어 나갈 거야

 

왜 이런 짓을?

 

요석(要石)으로 돌아가 줘!!

 

무리!

 

다이진은 더 이상 요석(要石)이 아니야

 

너가 바로 요석(要石)이야..

 

이 녀석!

 

이제 어떻해요 소타 씨!

 

소타 씨?

 

스즈메 씨..

 

미안해요..

 

드디어 알게됬어…

 

지금까지는 전혀 몰랐어…

 

알아차리지 못했어…

 

잠깐, 소타 씨!

 

당신의 몸이...

 

난...

 

몸이 얼어붙고 있다구요!!

 

나는...

 

내가 요석(要石)이 됐다는 것을...

 

의자로 변했을 때…

 

요석의 역할도 내게 옮겨진 거야...

 

어떻게..그런...

 

아…, 이제 끝인가…

 

결국 이런 꼴로...

 

소타 씨

 

그래도

 

내가 너를 당신을 만났다는 것으로..

 

소타 씨...? 아..소타씨!!!

 

저 소타 씨~~~~!!

 

소타 씨~~~!!!

 

이미 그거, 소타가 아니야

 

다이진!!! 너~~~!

 

그 요석, 미미즈에 안 꽂아?

 

어떻게 그런..

 

안그럼 미미즈가 떨어지는데?

 

지진이 일어나는데?

 

떨어지기 시작했어..

 

소타 씨

 

제발 깨어나줘!!

 

소타 씨~!

 

정말..소타가 아니라니깐?

 

소타 씨, 정신차려요!

 

나혼자 어떻게 하라구

 

소타 씨! 소타 씨!!!

 

사람이, 잔뜩 죽어

 

이제 곧이야!

 

싫어..

 

이제..다 싫다구...

 

이런 거...

 

저것 봐

놀랍네요

 

오로라인가?

 

무지개? 하지만 지금은 밤인데..

 

예쁘다...

 

엄마, 아직이야?

 

아직~아직이야

 

아직?

 

아직

 

아직이야?

 

음..좀만 더?

 

저기...아직?

 

그렇네~~

 

완성!

 

생일 축하해, 스즈메~

 

우아~~~

 

저기 이 애 얼굴이 여기야?

 

이건 의자야 스즈메만 앉을 수 있는~

 

자~어때?

 

스즈메 전용이다!

 

엄마, 고마워!

 

꼭, 영원히, 평생 소중하게 쓸게!

 

영원히?

 

와, 엄마가 만든 보람이 있네

 

4월 24일
오늘은 엄마가 내 전용의자를 만들어 준 날

 

언제까지나...

 

영원히 간직하겠다고 말했었지...

 

여기는...

 

어디지…?

 

소타 씨...?

 

여긴...?!

 

도쿄의 뒷문...

 

이아~~앗!!

 

소타 씨~~!!

 

들어가지지가..않아!

 

어디에 있는 거예요

 

소타 씨!? 소타씨!!

 

소타 씨~~~!!

 

스~즈메~!

 

드디어 단둘이 되었네

 

다이진! 너 때문에…

 

소타 씨를 돌려줘!

 

무리

 

어째서!?

 

소타는 더이상 인간이 아니야

 

소타씨를 돌려줘!!

 

스즈메 아프다니까~

 

내놓으라고!

 

아프다고, 스즈메

 

너 정말…!

 

에에? 좋아하지 않아? 다이진을?

 

하아? 좋아할리가~!!

 

좋아하잖아~

 

진짜 싫어…!

 

가버려...

 

다시는 내게 말 걸지 마…

 

스즈메...

 

좋아하지 않게되었구나…

 

무슨 일이 있어도 당신을 구하러 올게..

 

돌려드리옵니다...

 

어..어어?

 

저 여자애 좀 봐

 

신발도 안 신고 있어

 

정말이네.. 저런...

 

야. 옷이 다 찟어져있어 저 여자애

 

그리고 맨발로?

 

정말이네?

 

이제 좀 안정되었어요 무나카타상이..

 

어젠 좀 위험했어

 

무나카타

 

소타는.. 실패했나?

 

죄, 죄송해요. 함부로 들어와..

 

아 저..소타씨에게

 

할아버지가 입원하고 계신다는
얘기를 들어서…

 

자네도 휘말렸었던 건가...

 

내 손자는 어떻게 됐나...

 

아..

 

요석(要石)이 되서, 저세상에…

 

그런가..

 

어제, 이 창으로 미미즈를 봤다네

 

나도 달려가고 싶었으나

 

은 몸이 도통 말을 듣지 않아서...

 

그래서!

 

저세상으로 들어갈 방법을 알고 싶어요!

 

왜인건가...?

 

아니, 소타 씨를 구해야 하니까요!

 

쓸데없는 짓이야..

 

네..?

 

소타는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신을 품은 요석으로 지내야 해

 

현세에 사는 우리 손길은
이제 닿을 수 없어...

 

그럴수가...

 

그래도 뭔가 방법이~!

 

자네는 소타의 마음을 저버릴 생각인가?

 

요석은 누가 꽂았나?

 

에..그게..

 

자네가 소타를 꽂았나?

 

네. 그게… 그치만

 

대답하게!!

 

네 저예요!

 

그래?

 

그걸로 됐어!

 

자네가 꼽지 않았으면
어젯밤에 수백만 명이 죽었어

 

자네는 그걸 막은 거야
그것을 평생 자랑으로 가슴에 새기고

 

입 다물고 원래 있던 세계로 돌아가!

 

일반인은 관여하지 말아야 할 일이야...

 

다 잊어버리게나...

 

잊을 수 없어요

 

저는 지하의 뒷문을 다시 열 겁니다

 

뭐...뭐...무슨 소리야

 

어떻게든 안에 들어갈 거예요

 

무리다...

 

거기부터는 못 들어가!
뒷문을 열어선 안 돼!

 

기다려!

 

저세상은 아름답지만

 

죽은 자들의 장소야...

 

자네는, 무섭지 않나?

 

무섭지 않습니다!

 

죽고 사는건

 

그냥 운이라고 어려서부터
쭉 생각해 왔어요

 

근데 지금은!

 

소타 씨가 없는 이 세상이
제겐 가장 두려워요!!

 

하하하, 하하, 하…

 

인간이 통과할 수 있는 뒷문은
평생에 딱 하나뿐...

 

자네는 뒷문 속 저세상을 봤었겠지?

 

거기서 무엇을 봤나?

 

그게…

 

어릴 때의 나와…

 

돌아가신 엄마..요

 

아무래도 자네는 어릴 때
저세상에 들어가 헤맨 적이 있는 것 같군

 

그 문이.. 자네가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뒷문이라네...

 

오랫만에 뵙습니다

 

드디어 당신을 볼 수 있게 되었군요

 

그 아이와 함께 가 주실 수 있으실까요

 

부디 잘 부탁드리옵나이다

 

신발 좀 빌릴게요

 

소타 씨

 

어어..?

 

어이~ 어이 잠깐!

 

이봐요..

 

스즈메 양!

 

어? 세리자와 씨..?

 

아딜 가는건데..

 

소타한테 가는건가...

 

문을 찾으러 가요..

 

에?
죄송.. 이만 바빠서..

 

어이, 너를 얼마나 찾았는데…

 

왜요?

 

사촌이란 거 거짓말이잖아

 

상관없잖아요

 

타~
하아~?

 

소타에게 가는 거지?

 

어디든 내가 데려다줄게

 

왜 당신이?!

 

친구를 걱정하는 게 나빠?!

 

무슨 일이지?
다투나?

 

아, 있다! 스즈메~~!

 

에에? 타마키 이모!

 

아아..다행이다..

 

너를 얼마나 찾았는지 알아!

 

당신!
더는 이 애에게 접근하지 마!

 

경찰 부를 거야!

 

엣? 누구?

 

이 남자가 우리 집에 왔던 녀석이야?
너~ 속은 거야!

 

에에?

 

돌아가자!

 

미안해요, 타마키 이모

 

잠깐!

 

갈 수 없어~

 

스즈메?

 

세리자와 씨, 출발해요!

 

아.아..으응..

 

잠깐, 스즈메

 

너 무슨 문제라도 일으킨거야?

 

혼자는 절대 못 가!

 

제발! 타마키 이모 좀 내려요!
스즈메, 가자구!

 

차는 문을 열고 타는거라구요..

 

삼각관계인건가...?

 

남자가 별로네..

 

그냥 읽고 씹었잖아!
여보세요들~ 좀 진정해요

 

흥!

 

시끄러워!

 

...

 

다이진

 

고양이가 말을~!??
고양이가 말했어!?

 

헤? 말을 할리가 없잖아요~

 

그…그렇지..?

 

고양이는 말을 못해...
고양이는 말을 못하지...

 

그보다도!!

 

목적지를 설정했습니다
세리자와 씨

 

그러면 여기까지 가주세요

 

에..와 너무 멀어

 

아.. 너, 여기는…

 

어디가 되었든 가겠다고.. 말했었잖아요

 

부탁해요. 꼭 가야 해요

 

이거 실화야...?

 

이거 원.. 오늘 안으로는 못 돌아오겠네

 

너 도대체 무슨 꿍꿍이니...

 

루즈의 전언 (영화 '마녀배달부 키키' 삽입곡)
가수: Arai Yumi

 

♪ あのひとのママに会うために
그 사람의 엄마를 만나러

 

♪ 今ひとり列車に乗ったの
지금 혼자서 기차를 탔어

 

♪ たそがれせまる街並や車の流れ
황혼이 내린 거리와 차의 흐름

 

♪ 横目で追い越して
곁눈질로 흘려버리고

 

참 시끄럽네~~

 

에에? 여행에는 당연히 이 노래 아닌가요?

 

마침 고양이도 있고..

 

스즈메는 질색해요~

 

계속 자고 있잖아요

 

아... 저 고양이, 스즈메의 고양이인가요?

 

우리는 고양이 안 키워

 

세리자와 군

 

교육학부?

 

뭐.. 교사가 되고 싶어서요

 

차는 비싸보이네..?

 

이거, 중고로 엄청나게 싸게 샀어요!

 

죽이죠?

 

자네..정말 괜찮겠어?

 

가는데만 일곱 시간이나 걸린다고..

 

소타를 찾는 사람은 따님만이 아니에요

 

딸은 아니고..

 

스즈메는 제 조카예요

 

언니가 세상을 떠나고 내가 맡았어

 

이 아이, 엄마랑 둘이 살았거든

 

아..네

 

그때 스스메..겨우 4살이었어요

 

이앤 사라진 엄마를 찾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어느 순간 찾는 것을 멈췄지

 

스즈메, 스즈메

 

어디니?

 

스즈메~~!

 

어? 이모?

 

이제 괜찮아...

 

미안해

 

더 빨리 데리러 오지 못해서...

 

스즈메

 

우리 집 아이가 되렴

 

12년...그로부터

 

규슈로 데리고 돌아와 줄곧 둘이
둘이서만 살았어

 

아...아

 

아. 연기 싫으세요?

 

뭐...당신 차니까

 

그런데요, 이제부터
그 스즈메의 본가로 돌아가는 거잖아요

 

거기에 소타가 있다는 걸까요?

 

글쎄..

 

그곳에는 이제 아무것도 없어...

 

저기.. 지금 도쿄로 돌아가 주지 않을래?

 

그러면 이 아이도
그만 포기할지도 모르고...

 

아니요..전~

 

소타에게 빌려준
2만 엔을 받아야 해서요~

 

자네.. 빚쟁이같아~~

 

♪ しかってもらうわ My Darling!
야단맞을 거야 내 사랑

 

오염된 흙

 

전방 대피소

 

Sweet Memories
가수: Matsuda Seiko

 

♪ なつかしい痛みだわ
그리운 아픔이네요

 

♪ ずっと前に忘れていた
오래전에 잊고 있었던

 

♪ でもあなたを見たとき
하지만 널 봤을땐

 

지금!

 

흔들리지 않았나요?

 

아, 드디어 일어났어?

 

지금은 이모님이 주무신다

 

둘 다 수면 부족이었나 봐

 

지진경보 진도3

 

진짜였네. 달리느라 몰랐어

 

세워요!

 

어이, 잠깐만, 스즈메 양!

 

안 나오네…

 

소타씨가 누르고 있는거야…

 

다이진

 

너, 도대체 어떻게 하고 싶은 거야?

 

왜 말을 안 해? …응!

 

요석(要石)은..

 

토지시가 아니라도

 

누구든 될 수 있어...?

 

어이~~

 

스즈메양~

 

아... 왜 그래? 괜찮아?

 

죄송해요. 아무것도 아니에요

 

어서가요~

 

이제 반쯤 온 건가...?

 

이 근처,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었구나..

 

에? 여기가..?

 

아름다워?

 

미안해요

 

어서 가요~

 

어이~ 너

 

고양아~ 어이

 

뭔가..

 

사연이 많은 가족 같네

 

夢の中へ(꿈속으로) 그남자와 그여자의 사정 O.S.T中
가수:井上陽水

 

♪ さがしものは なんですか
찾는 것은 무엇입니까?

 

♪ みつけにくいものですか
찾기 어려운 것입니까

 

♪ カバンのなかも つくえのなかも
가방속에도 책상속에도

 

♪ さがしたけれど みつからないのに
찾아봤지만 찾을 수 없는데

 

♪ まだまだ さがす きですか
아직 찾아볼 생각입니까

 

♪ それより ぼくと おどりませんか
그보다 저와 춤추지 않겠습니까

 

♪ ゆめの なかへ
꿈속으로
냐냐냐냐~

 

♪ ゆめの なかへ
꿈속으로
냐냐냐냐~

 

♪ いってみたいと おもいませんか
가보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냐냐냐 냐냐냐냐 냐냐냐냐냐냐냐냐~

 

♪ ウフフ ウフフ ウフフ さあ
우후후 우후후 우후후 어서~
냐냐냐~

 

어? 비?

 

-냐..? ~ 진짜네..

 

이거 좋지 않은데...

 

왜?

 

지붕 있잖아, 얼른 닫아

 

아… 일단 해볼까나...

 

...

 

응? 이게 뭐야?

 

역시 안 고쳐졌구나 하하하!

 

하하거릴 때가 아니잖아~

 

어떻게 할껀데..

 

괜찮아요. 이제 곧
다음 휴게소가 나오니까요~

 

다음 휴게소까지 약 40킬로미터
소요 시간은 35분입니다.

 

전혀 가깝지 않잖아!

 

현재 시간 오후 3시 30분..

 

흐으.. 잘먹겠습니다~

 

에엣? 호빠 도우미와 말입니까?!

 

아냐..

 

진짜 호스트는 아니고..
분위기가 가난한 호빠도우미 같달까…

 

속이거나 하는 분위기는 아니야

 

이야...그거 위험하다고요!

 

힘없는 여자 둘뿐인데다

 

그리고 차는 밀실이라구요

 

아냐, 오픈카라서...

 

오..? 그건 더 안 되지!

 

타마키 씨, 지금 미야기 어디에요?

 

또 그 타마키 씨..

 

미노루는 포기안해~

 

잠깐 기다려주세요~

 

마침 거기 주차장에 지금
도쿄행 고속버스가 정차해 있어요

 

좌석도 많이 남아 있구요

 

내가 지금 예매할 테니까

 

잠깐 기다려 미노루군~

 

뭐 지금 여기까지 왔는데 이제와서...

 

지진경보 진도 3.0

 

소타 씨

 

소타 씨, 소타씨... 소타씨..

 

스즈메

 

지금 막 흔들렸었지?

 

예감이 안 좋아. 지진만 계속…

 

너는 정말 밥 안 먹어도 돼?

 

 

저기..스즈메~

 

아무래도 제대로 얘기해야 할 것 같은데

 

뭔데..?

 

왜 그렇게 본가에 가고 싶어?

 

문을…

 

미안해. 말하기가 좀 힘들어

 

그게 무슨 소리야…

 

너, 이렇게 폐를 끼치면서

 

폐를 끼치다니..

 

말해줘도 모를테니까~

 

타마키 이모는

 

돌아가자. 버스가 있으니까~

 

제대로 설명도 못 하고

 

그렇게 창백한 얼굴로

 

거 보란 듯 아무것도 안 먹고!

 

으~ 이거 놔~!

 

스즈메!?

 

타마키 이모야말로 돌아가!

 

따라와 달라고 부탁한 적 없으니까!

 

아무것도 모르는구나!

 

내가 얼마나 널 걱정했는지!

 

그게 내게는 너무 부담이라고!

 

이제 정말 나는… 지쳤어

 

너를 데려와야 하는 처지가 된 뒤

 

벌써 10년이나 너를 위해 최선을 다했어…

 

진짜 바보 같네..나~

 

어?

 

언제든 조심했어

엄마를 잃은 아이니까

 

네가 내게 온 뒤로 난

 

늘 정신없이 바쁘고 여유도 없었어

 

혹 달린 처지이니
결혼도 제대로 될 리 없었어

 

이런 인생!

 

언니의 돈이 있다고 해도
전혀 수지가 안 맞아

 

그런… 거였어…?

 

하지만 나도…

 

너무 늦게 찾아서 미안해

 

나도 있고 싶어서 같이 있었던 건 아니야

 

이제부턴 넌 내 딸이야..

 

타마키 이모가 그랬잖아!

 

우리 집 아이가 되라며!

 

그런 거 나는 몰라!

 

너...

 

이제 우리 집에서 나가!

 

내 인생을 돌려줘!

 

크~~~학!!

 

으르릉~~

 

당신은... 누구야?

 

사다이진!

 

사다이진?

 

에..잠깐, 타마키 이모!!

 

왜 그래? 괜찮아?

 

타마키 이모! 괜찮아?

 

나...

 

미안

 

나 잠깐만...!!

 

세리자와군~

 

네?

 

나, 좀 이상해진 것 같아…

 

네?

 

왜 그런 말을…

 

해버렸을까...

 

에에? 에에~!
자..잠깐, 자..잠깐~!

 

에..자..잠깐만..

 

진정하시고~

 

어?

 

하아...

 

사연이 많타니깐...

 

아냐 이건~

 

아냐

 

けんかをやめて(싸움을 멈추고)
가수: 카와이 나오코(河合奈保子)

이거다~

 

♪ けんかをやめて 二人を止めて
싸움을 멈추게 두 사람을 말려줘

 

♪ 私のために争わないで もうこれ以上
나 때문에 싸우지마 더 이상은

 

헤헤

 

날이 맑으니까 기분 좋지?

 

참..나, 성가시네!

 

에에~~??

 

게스트에 맞춰 고른 건데요

 

스즈메양~

 

이 옛날가요 좋지~~?

 

분위기 참.. 무겁네

 

안그래 신입?

 

설마 한 마리가 더 늘 줄이야…

 

그건 그렇고 정말 큰 고양이야

 

어? 무지개! 좋은 징조네~~

 

…전원 반응 없고

 

스즈메양!

 

고양이 말이야

 

이유도 없이 따라오지는 않았을 거 아냐?

 

개도 아니고...

 

저 깜냥이 말이야~

 

네게 원하는 게 있는 거 아닐까?

 

니 말이 맞아

 

에?

 

사람의 힘으로 원래 자리에 되돌려줘

 

고양이가 말했다~~아?
고양이가 말했다~~

 

자, 잠, 잠깐만…

 

잠까~~안!!!
어이 어이~이런~~

 

말들어야지~~~~

 

♪ 二人の心 もて遊んで
두 사람의 마음을 갖고 놀고싶어서

 

♪ ちょっぴり楽しんでたの
조금 즐겼던~거~야

 

아. 고쳤다

 

이거 실화냐...

 

하...정말 위험할 뻔했어

 

그보다 말이야!
역시 말하지 않았어? 그 고양이~!

 

말했…어요. 역시

 

이게 뭐죠.. 심령현상?

 

아니. 그런 말도 안 되는…

 

여기요~~!

 

태워주질 않아..

 

세리자와 씨!

 

앞으로 10킬로미터쯤 남았다고 했죠?

 

목적지까지 앞으로
20킬로미터 남았습니다

 

20km 남았다는데..아직 좀 머네..

 

경로를 이탈했...

 

알았다구!!!

 

저 뛰어서 갈게요!

 

에헤~?
에헤~?

 

여기까지 고마웠어요~

 

세리자와 씨~ 타마키 이모도!

 

세리자와군! 나도 갈게!

 

여기까지 데려다줘서 고마웠어!

 

당신~ 의외로 좋은 선생이 될지도 모르겠어!

 

에엣..자.잠깐

 

잠깐만요…!

 

하아...도대체 뭐야? 저 두사람..

 

좋겠다...

 

소타 자식!

 

타마키 이모?

 

이제..됐어~

 

그러니까... 너

 

좋아하는 사람에게 가고 싶은 거잖아?

 

헤?!!

 

사, 사랑 같은 거 아니야!

 

저기 스즈메~

 

이 고양이들 말이야…

 

아, 그러니까… 뭐랄까, 신 같은 거야

 

신님?

 

하하하하!!

 

저기..

 

주차장에서 내가 한 말은…

 

속으로 생각한 적 있기는 해…
하지만 그게 다는 아니야

 

응!

 

진짜 그게 다는 아니야

 

저도요

 

미안해요, 타마키 이모

 

…12년 만의

 

귀향이네...

 

다녀왔어요!

 

엄마~~

 

저 왔어요..

 

엄마

 

스즈메가 다 컸어...언니~

 

저 애가 정확히 뭘 하려하는 걸까...

 

아~! 있다!!

 

스즈메의 보물

 

일기장?

 

응~!

 

나, 그 무렵 일은
이제 거의 기억하지 못해서…

 

하지만

 

헤매다가 문으로 들어갔을 텐데..

 

3월 11일
앗!!

 

3월 11일
!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었습니다

 

해안가에 계신 주민들은

 

피난할 수 있도록
높은 곳으로 대피하시길 바랍니다

 

지금 엄청난 쓰나미를 관측되었...

 

우리 엄마 보셨나요?

 

- 너 혼자인거니?
- 우리 엄마 보셨나요?

 

아까 병원에서 있는 것 같던데..

 

우리 엄마 아시나요?

 

아직도 츠바메 씨를 찾지 못했나요?

 

그 아이도 오늘도 그녀를 찾으러 갔어요

 

스즈메의 어머니를 아십니까?

 

겨우 네 살인데...

 

너무 잔인해요...

 

- 저희 엄마를 아세요?
- 불쌍한 것...

 

고아가 됐네..

 

미안하다...

 

우리 엄마 알아요?

 

미안하구나...
미안
미안하다..

 

엄마~~~

 

어디있어~~~?

 

꿈이 아니었어…

 

찾았다..

 

맞아. 그날 달이 떴어!

 

저기! 저 전파탑에 달이 걸려 있었어!

 

뭐?

 

정말? 그 문을 찾았어?!

 

잠깐, 스즈메

 

12년 전 잔해 외에는
아무것도 없을 텐데?

 

어디지?

 

스~즈메!

 

다이진?

 

잠깐! 뭐 하는 거야!

 

아, 다이진!

 

너 혹시

 

지금까지 문이 열리는 곳으로
인도해주려고 했던 거니?

 

아..계속?

 

아...

 

고마워!!

 

다이진!

 

가자, 스즈메

 

스즈메~~

 

타마키 이모

 

나, 다녀올게!

 

에? 어디를?

 

좋아하는 사람한테로~!!

 

스즈메...

 

온 땅이..불타고있어..

 

저건!!

 

미미즈다!!

 

뒷문밖으로 나가려 해!

 

사다이진이~!!

 

저건…?

 

소타 씨?

 

꺄~~악!!

 

앗! 다이진~! 너~?

 

스즈메~ 괜찮아??

 

여긴...뭐지?

 

여기가 저세상이야?

 

앗! 소타씨다~!

 

으아앗!

 

소타씨!!

 

소타씨..소타씨~~!!

 

스즈메?

 

요석(要石)을 뽑으면
미미즈가 밖으로 나가버릴 거야

 

내가 요석(要石)이 될 거야~!!!

 

앗!

 

그러니까 제발...

 

제발 깨어나

 

소타씨…!

 

앗 너...

 

소타 씨, 나, 여기까지 왔어요…!!

 

대답해요. 소타씨…!

 

소타씨, 목소리를 듣게 해 주세요...

 

소타씨~ 소타씨~~!!!!

 

저기.. 자네~

 

이 근처에 폐허가 없니?

 

폐허?

 

너는…, 죽는 게 무섭지 않아?

 

무섭지 않아!!

 

저기요. 우리 너무 굉장하지 않아요?

 

응! 분명 중요한 일을 하고 있어!

 

저기, 소타 씨도 같이~

 

참, 인기도 많아. 소타 씨는

 

잠깐!!

 

이것은...

 

아…, 이렇게…

 

이렇게 끝나는건가...?

 

이런 곳에서

 

소타 씨의 기억~~??

 

하지만

 

나는…, 너를 만나…

 

저기 소타씨~!!

 

너를 만났는데…!!

 

소타 씨~~!!

 

사라지고 싶지 않아!

 

더 살고 싶어!

 

살고 싶어~!

 

죽는 게 무서워

 

살고 싶어

 

살고 싶어...

 

살고 싶어~!

 

좀 더...

 

나도 그렇단 말야!!

 

좀 더..
좀 더 살고 싶어..

 

목소리를 듣고 싶어..

 

혼자는 무서워

 

죽는다는 것도 무섭단말야...

 

소타 씨~?

 

아~!

 

아아...소타씨...

 

스즈메씨...?

 

나는…

 

앗!

 

다이진!

 

왜 그러니...

 

괜찮아?

 

다이진은 이제..

 

스즈메의 냥이가 되지 못할 것 같아...

 

에?

 

스즈메의 손으로...

 

원래 자리로 돌려놓아 줘...

 

아...아...

 

다이진...

 

두 번째의 요석(要石)인가!!

 

미미즈가 문 밖으로 나가려 하고 있어!!

 

스즈메씨!

 

괜찮아요!

 

이제 어떻게 해야 해요?!

 

목소리를 듣고, 들려줘

 

네?

 

나를 따라와!

 

응!

 

…아뢰옵기도 송구한 히미즈의 신이시여~!

 

머나먼 선조의 고향 땅이여

 

오래도록 배령받은 산과 하천이여

 

경외하고, 경외하오며

 

삼가 돌려드리나이다!!!

 

좋은아침~!

 

좋은 아침~

 

좋은아침~!

 

- 좋은아침이에요
- ...잘 먹겠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빨리 와~

 

다녀오겠습니다~

 

다녀오겠습니다~

 

- 조심해서 다녀와
- ...조심해서 다녀와

 

빨리 와야 해?

 

다녀올게요!

 

잘 다녀와~

 

- 다녀올게요
- ...다녀와~!

 

조심하구~

 

다녀오세요~
다녀올게요!

 

다녀올게요~ 다녀와~

 

다녀와요..

 

저 이제가요. 다녀오겠습니다

 

목숨이 덧없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죽음이 항상 곁에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앞으로 1년, 앞으로 하루!

 

앞으로 아니 아주 잠시라도

 

저희는 오래 살고 싶습니다!

 

용맹하신 큰 신이시여!

 

부디, 부디…!

 

굽어살펴주시옵소서!!!

 

괜찮아~

 

몸을 맡겨

 

으아~~!!

 

아아~~!!!

 

돌려드리옵나이다~!!!

 

스즈메 씨

 

스즈메 씨~!

 

누가 있어!

 

에?

 

아이...?

 

아..저애..

 

나야… 가야 해요!

 

스즈메 씨?

 

그랬구나...

 

그런거구나...

 

이제야 알았어...

 

스즈메

 

스즈메!

 

엄마...?

 

아..니

 

스즈메의 엄마를 모르세요?

 

엄마도 스즈메를 계속 찾으며
걱정하고 있을 테니까

 

얼른 엄마한테 가야 해요!

 

스즈메. 있잖아..?

 

스즈메의 엄마는 병원에서 일해요

 

요리도 목공도 잘해서

 

언제나 좋아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스즈메

 

집이...

 

집이 없어져서…

 

엄마는...

 

스즈메가 어디 있는지 몰라서…

 

이제 그만해...!

 

나, 사실은 이미 다 알고 있었어…!

 

왜?! 엄마는 살아있어!

 

스즈메를 찾고 있다구요~!!!

 

스즈메~!

 

엄마, 어딨어?

 

으앗!

 

엄…마…!!!!!!!!

 

엄마...

 

어떻게 해야 해요...

 

자, 스즈메, 봐

 

스즈메, 이거~

 

스즈메의 의자다…

 

왜 그게...?

 

어떻게 말해야 좋을까...

 

있잖아. 스즈메

 

지금은 정말 슬퍼도…

 

스즈메는 앞으로, 아주 잘 자랄 거야

 

그러니까 걱정하지 마

 

미래 같은 거, 무섭지 않아!

 

넌 앞으로 누군가를 정말 좋아하게 되고

 

너를 아주 좋아하는 누군가와
많이 만날 거야

 

지금은 캄캄하기만 한 밤일지 몰라도...

 

언젠가는 꼭 아침이 와!

 

너는 빛 속에서 어른이 될 거야

 

틀림없이 그렇게 돼

 

그렇게 되도록 다 정해져 있어

 

언니는...

 

누구야?

 

나 말이야...?

 

스즈메의

 

내일이야!

 

나, 잊고 있었어요...

 

소중한 것은 이미 다~

 

아주 오래전에 받았다는 것을...

 

다녀오겠습니다!

 

カナタハルカ / KANATA HALUKA
가수: Radwimps

 

♪ 恋の意味も手触りも 相対性理論も
사랑의 의미와 감촉도 상대성 이론도

 

♪ 同じくらい絵空事なこの僕だったんだ
모두 다 나에게는 허구와 같은 것이었어

 

♪ 人になる その時には 出逢えているのかな
어른이 된 그때에도 우린 만났을까?

 

스즈메!

 

타마키 이모~~!

 

세리자와?

 

♪ 君の笑い方はなぜか淋しさに似てた
너의 웃는 모습은 왠지 쓸쓸함을 닮았어

 

이제 말하지만...

 

돈을 받으러 여기까지 온 거 아닌가요?

 

소타군한테...

 

아..그거 뻥이었어요

 

실제로는 사실...

 

내가 소타에게 돈을 빌린건데..

 

그녀석이 까먹었을지도 모르니까..

 

말하기 없기!

 

꿈도 야무져...

 

♪ でも恋は革命でも焦燥でも天変地異でもなくて
하지만 사랑은 혁명도 초조도 천변지이도 아닌

 

함께 돌아가면 좋을 텐데…

 

사람이 품은 마음의 무게가
이 토지를 누르고 있어..

 

그 마음이 사라져
뒷문이 열려 버린 곳이 틀림없이 아직 있어

 

문을 닫으면서 도쿄로 돌아갈게

 

♪ 君の笑い方はなぜか淋しさに似てた
너의 웃는 모습은 왠지 쓸쓸함을 닮았어

 

소타씨...! 저..

 

에?

 

나를 구해줘서 고마워

 

만나러 올게 반드시...!

 

♪ まだ誰も知らない顔で 笑う君を見たい
아직 아무도 모르는 얼굴로, 웃고 있는 널 보고 싶어

 

♪ 僕にはない 僕にはないものでできてる
나에게는 없는, 나에게는 없는 모습을 가진

 

♪ 君がこの僕を形作ってる
네가 나의 형태를 만들어가

 

♪ そんなこと言うと笑うんでしょ?
그렇게 말하면 웃겠지?

 

♪ そんな顔でさえ見たいと思ってる
그런 얼굴조차도 보고 싶다

 

♪ 僕にはない 僕にはないものでできてる
나에게는 없는, 나에게는 없는 모습을 가진

 

♪ 君がこの僕を形作ってる
네가 나의 형태를 만들어가

 

♪ あなたさえいれば
あなたさえいれば
너만 있다면, 너만 있다면

 

♪ そのあとに続く言葉が どれだけ恐ろしい姿をしていても
그 후에 이어지는 말들이 아무리 무서운 모습을 하고 있어도

 

♪ この両の腕でいざ 抱きしめにいけるよ
이 두 팔로 껴안으러 갈수 있어

 

♪ あなたと見る絶望は あなた無しの希望など霞むほど輝くから
당신과 보는 절망은 당신이 없는 희망 따위는 흐릿하게 보일 만큼 반짝이니까

 

잘 돌아왔어요

 

♪ 君の笑い方はなぜか優しさに似てた
너의 웃는 모습은 왠지 상냥함과 닮았어

 

♪ 君の歌い方は今日の夕立に見えた
네가 노래하는 모습은 오늘의 소나기처럼 보였어

 

♪ 何千年後の人類が何をしているかより
몇 천 년 후의 인류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보다

 

♪ まだ誰も知らない顔で 笑う君を見たい
아직 아무도 모르는 얼굴로 웃는 너를 보고 싶어

 

♪ 僕にはない 僕にはないものでできてる
나에게는 없는 나에게는 없는 것들로 이루어진

 

♪ 君がこの僕を形作ってる
네가 이런 나의 형태를 만들고 있어

 

♪ 枯れるほど君の名前叫んだら
목이 쉬도록 너의 이름을 외친다면

 

♪ 君に届くなら今叫ぶよ
너에게 닿는다면 지금 외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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