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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막 : 양 미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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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FLIX 제공"

 

"인도 뭄바이"

 

"이틀 전"

 

화장실에 가뒀는데
누가 발견했게?

 

- 누군데?
- 아미트

 

끝내준다!

 

가서 널 소개한 다음
커피를 시켜 줘

 

나 돈 없어

 

- 내가 내줄게
- 얘가 내줄 거야

 

널 본다, 빨개졌어

 

쟤도 관심 있는 거야

 

- 가서 말 걸어
- 됐어

 

- 오비 작품이야
- 재밌네

 

그러지 마!

 

어디 있었니?

 

친구들과 있었어요

 

아버님이 학교 끝나면
곧장 오랬잖아

 

좋아

 

"사친
사주가 방금 퇴근했어"

 

"30분 뒤 클럽에서 만나"

 

금방 올게요

 

♪ Can I feel the space ♪

 

- ♪ Someone from the world ♪
- Hey.

 

♪ Is coming down to meet me ♪

 

- ♪ I can feel this... ♪
- Oh!

 

"더 퍼블릭"

 

안녕

 

야, 왔어?
쟤한테 말 걸어봤어?

 

말 걸어봤냐니까

 

아니

 

얘 쟤한테...
오비, 가서 말 걸어

 

웃는다

 

다 방법이 있지, 가자

 

피워 봐, 도움 될 거야

 

얘들아, 놀러 나왔니?

 

네가 떨어트렸니?

 

아냐?

 

여기서 샀어?

 

- 우리 거 아녜요
- 걱정하지 마

 

괜찮아

 

너희는 복도 많지

 

앞날이 창창하잖아

 

안 돼요!

 

"뭄바이 중앙 교도소"

 

모두 나가

 

어서, 빨리 나가

 

내가 말했지, 멍청한 자식

 

눈 떼지 말랬잖아

 

내 아들 찾아와

 

협상할 수 있습니다

 

돈이 중요한 게 아냐, 사주

 

체면 문제지

 

다카로 가

 

가서는요?

 

내 아들을 빼내 와

 

군대가 필요할 겁니다, 오비

 

그럼 용병을 구해!

 

어떻게 생각해?

 

내가 이 안에선
자네를 못 해칠 것 같아?

 

오비, 제발...

 

아들이 다음 생일을
맞는 걸 보고 싶나?

 

그렇다면

 

내 아들을 찾아와

 

마하잔한테
몸값 주고 찾아오라고 해

 

왜 우릴 끌어들여?

 

네이사

 

돈이 충분치 않아

 

마약 단속국이
마하잔의 자산을 동결했거든

 

남은 건 나뿐이야

 

알겠어?

 

짐승들!

 

이런 일을 해 주는
사람이 있어

 

지불할 돈이 충분하지 않겠지만

 

내 나름대로
방법이 하나 있어

 

쉽진 않을 거야

 

해야 할 일을 해

 

"호주 킴벌리"

 

맙소사, 높군

 

30m밖에 안 돼

 

우라지게 높잖아

 

경관은 열라 좋네

 

타일러 괜찮아?

 

괜찮아

 

확실해?
망할, 죽은 것 같아

 

욕 좀 그만해

 

- 왜?
- 멍청해 보여

 

다른 망할 형용사를 써

 

괜찮다고 했잖아

 

♪ Oh and the night will look back ♪

 

♪ I'm gonna travel all day all night ♪

 

- 내 맥주 좀 들고 있어
- 알았어

 

- 들고 있으랬어, 마시지 마
- 알았어

 

맙소사!

 

이리 온

 

녀석

 

편히 있어

 

화장실에 닭이 있어

 

난 닭이 좋아
사방에 똥을 싸서 그렇지

 

중요한 일이 있어

 

- 그래?
- 인도 소년을 구출해 달래

 

마약왕 아들인데

 

라이벌 조직이
다카에 억류 중이야

 

가스파르가 거기 살잖아

 

은퇴했어

 

16시간 남았어
금요일 정오가 기한이야

 

6시간 전에
생존 인증 사진 전송됐고

 

알았어, 할게

 

아이를 납치한 아미르 아시프는
다카에서 영향력이 엄청나

 

정작 위험한 건
아이를 빼낸 다음이라고

 

항상 위험하지

 

괜히 찾아왔나 봐

 

닉, 여긴 왜 왔어?
이제 그만 솔직해져

 

이런 일 맡을 사람
나 말곤 없기 때문이잖아

 

당신은 왜 맡아?

 

돈이 필요하니까

 

닭 키우는 거 비싸

 

죽고 싶어서
일부러 위험한 일만

 

맡는 거잖아

 

내일 아침
피츠로이크로싱으로 와

 

술 완전히 깨고 와야 해

 

아이 이름이 뭐야?

 

오비, 오비 마하잔

 

정신 차려, 타일러

 

"다카시 경계 외곽"

 

납치된 아이야
오비 마하잔, 14살

 

아버지는 오비 마하잔 시니어
수감 중이지

 

그 부하들이 우릴 고용했어

 

협상은 안 한대

 

우리가 상대할 적은?

 

아미르 아시프
다카의 악명 높은 마약왕이야

 

인도와 방글라데시
마약왕끼리의 싸움이지

 

무슨 신화 같군

 

둘 사이가 아주 험악해

 

자, 여기가 구출 지점
호세와 티아고가 배를 마련해

 

강을 따라 15km 떨어진
헬기 착륙장에 데려다줄 거야

 

- 질문 있어?
- 현장에 적이 몇 명이지?

 

20명쯤 될 거야
시간이 별로 없으니 서둘러!

 

"방글라데시 다카"

 

길 건너 세탁소 보이지?

 

그래

 

거기로 가

 

다음은 뭐지?

 

다카에 온 걸 환영해

 

증거

 

몸값

 

증거

 

증거를 보여줘

 

몸값!

 

애가 무사하단 걸 전해야
몸값을 받을 수 있어

 

알겠...

 

장난... 이리 와

 

너희는 바쁜 프로잖아

 

장난 그만 치고
본론으로 들어가자고

 

좋아

 

망할 자식!

 

눈도 안 깜빡여!

 

야, 너 미쳤어?

 

탄창이 없잖아

 

수다 그만 떨고

 

일이나 하자고

 

꼬마야!

 

얼굴 좀 보자

 

잘생겼네!

 

잘 자!

 

안 돼요

 

인제 가서

 

몸값 달라고 해

 

안 주면

 

이걸

 

저 자식 똥구멍에 쑤셔 넣고
갈겨버릴 거야

 

어서 가!

 

빨리 움직여!

 

안 돼요!

 

누구세요?

 

- 걸을 수 있겠어?
- 네

 

좋아, 얼굴을 가려

 

안 돼요, 아미르!

 

이 새끼들아

 

이래도 기억 안 나?

 

잠깐만요!

 

제가 알아요

 

돈 가져간 사람요

 

누군데?

 

- 산지브예요
- 산지브가 누군데?

 

방금 떨어진 애요

 

이리 와봐

 

이름이 뭐지?

 

파라드입니다

 

파라드?

 

아주 영리하구나

 

다들 보고

 

배워라

 

이래야 살아남는다

 

머리를 써
기지를 발휘하라고

 

그렇지, 파라드?

 

네 손가락 2개를 잘라

 

네가 골라서

 

이유가 뭐죠?

 

내 돈을 훔친 놈이
죽었으니까

 

내 돈을 훔치면 어떻게 되는지

 

상기시켜줄 게 필요해

 

왼손 손가락을 잘라

 

총을 쏘려면
오른손이 필요하잖아

 

아미르!

 

얘기 중이잖아!

 

아이가 사라졌습니다

 

머리만 좋은 줄 알았더니
운까지 좋구나

 

도시를 봉쇄해

 

다리, 열차, 공항

 

모두 다

 

그건 불가능합니다

 

가능하게 해, 대령

 

실패하면 잘리는 게
손가락뿐이겠어?

 

나와, 어서

 

자, 받아

 

살아남으려면
내 말대로 해야 한다

 

자, 입어

 

먹어, 혈당치가 올라가면
좀 나을 거야

 

2,100m 지점, 인질 확보

 

알았다, 알파 팀이
배에서 대기 중이다

 

자, 팔 들어

 

좋아, 이름이 뭐지?

 

이름을 말해

 

이름을 말하라니까

 

- 오비예요
- 성은?

 

마하잔요

 

생일?

 

2005년 1월 21일이에요

 

구출 시작, 가자

 

위성 작동
레이크와 아이가 오고 있어

 

괜찮아?

 

괜찮아

 

준비됐어?
1,600m 남았어

 

물론, 대기 중이야

 

좋아, 곧 보자고

 

- 성은?
- 마하잔요

 

- 생일?
- 2005년 1월 21일이에요

 

인질 확보한 증거
보냈습니다

 

7분 내로 송금하세요

 

여기는 지, 위치 확보

 

기관실 경보가 울렸어

 

- 지, 엄호해 줘
- 알았어

 

다카로 통하는 모든 다리를
봉쇄했습니다

 

현재 부리강가강을
샅샅이 뒤지고 있으니

 

놈들을 찾을 겁니다

 

이놈 맘에 들어

 

무장시켜 현장에 투입해

 

숨을 못 쉬겠어요

 

심호흡해

 

계속 이동해야 해, 가자

 

레이크 위치
배에서 5분 거리

 

송금은 어떻게 됐어?

 

어딨어?

 

- 모르겠어
- 다시 해봐

 

- 없어
- 젠장, 빌어먹을

 

다시 전화해서
60초 내로 송금 안 하면

 

오비의 시신이
부리강가강에 떠오를 거라고 해

 

우리가 속았어

 

- 모두 응답해
- 지다, 오버

 

티아고?

 

- 티아고?
- 젠장

 

티아고?

 

타일러, 뭔가 잘못됐어
현재 위치에 대기해

 

알았어

 

지, 배가 보여?

 

지금 보고 있어
우리 팀이 안 보여

 

가까이 가볼게

 

대령님, 뭔가 찾았습니다

 

- 닉, 이걸 봐
- 뭔데?

 

젠장!

 

타일러, 경찰선 2대야

 

- 200m 거리, 빠르게 접근 중
- 지?

 

숲에 누가 있어

 

100m 거리에서
당신 쪽으로 다가가고 있어

 

꼬마야, 몸을 낮춘 채
빨리 뛰어야 해, 달려!

 

배가 발각됐어

 

강변에 공중 지원이 필요하다

 

놈들이 숲에 있다

 

타일러, 헬기를 보낼게

 

어서 가!

 

엎드려

 

오비, 나 사주야!

 

널 데리러 왔어!

 

- 아저씨, 저 여깄어요!
- 앉아, 조용히 해!

 

아이를 넘겨라!
해치려는 게 아니다!

 

내가 명령하면 힘껏 달려
아니면 너희 둘 다 죽어, 알겠니?

 

달려!

 

어서 가!

 

계속 가! 달려! 어서!

 

- 오비!
- 계속 달려!

 

- 차에 타, 어서!
- 거기 멈춰!

 

내려!

 

이리 와!

 

엎드려!

 

사주 아저씨, 도와주세요!

 

야, 야!

 

보내주세요!
사주 아저씨는 아빠 부하예요

 

나도 네 아빠가 보냈어
상황이 꼬인 거로 봐서

 

사주가 납치의 배후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 그럼 경찰한테 가요
- 경찰도 한통속이야

 

살고 싶으면 날 믿어야 해

 

길을 안내해 줘
무전기는 박살 났으니 전화기를 써

 

"닉"

 

다리 지나서 우회전해

 

- 문에서 얼마나 멀지?
- 무슨 문?

 

- 우회전해
- 트럭이 있어 불가능해

 

타일러, 오른쪽을 조심해

 

꺼져!

 

곧 좌회전해야 해

 

좌회전하라니까!
지나쳤어

 

빌어먹을!

 

엎드려!

 

생존 모드 시작

 

- 벨트 매
- 무슨 벨트요?

 

망할 안전벨트

 

이미 맸거든요
미친 듯이 운전했잖아요

 

꽉 잡아

 

- 괜찮아, 꼬마야?
- 괜찮아요

 

가야 해
계단으로 올라가, 어서!

 

이리 와, 어서

 

이리 와!

 

도와주세요!

 

이리 와

 

이리 와, 이 쥐방울...

 

달려!

 

계속 가
계단으로 올라가, 어서!

 

엎드려

 

꼬마, 날 믿어?

 

- 아뇨
- 좋아

 

안 돼요!

 

일어나

 

괜찮아요!

 

바짝 쫓아와

 

제길

 

놔요!

 

도와주세요!

 

다쳤어?

 

차에 타, 어서!

 

- 트럭으로 치다니
- 그래

 

아직도 쫓아와요

 

꽉 잡아

 

좋아, 이리 와

 

셋에 뛰어내리는 거야

 

- 뭐라고요?
- 하나...

 

트럭이 전복돼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시신을 봐야겠어

 

그리로 가겠다

 

놈들이 살아 있습니다

 

한놈은 부상이 심하다는군요

 

다카의 모든 총이
놈을 겨냥하게 해

 

좋아, 문 닫아

 

좀 도와줄래?

 

거기 대고 있어

 

이쪽에 연결한 다음
다시 당겨

 

 

됐어

 

- 다 됐어요?
- 그래, 내가 할게

 

나야

 

그 새 친구는 사주 라브
특수부대 출신으로

 

아이 아빠의 부하야

 

우리가 속았어

 

잔금이 치러지지 않았다고

 

힘든 일은 우리한테 시키곤
돈은 안 내겠단 거지

 

지는 어떻게 됐어?

 

우리 팀 전멸이야

 

젠장

 

- 도시가 봉쇄됐어, 잘 숨은 거야?
- 응

 

아이는?

 

함께 있어

 

술타나 카말교 동쪽에
공터가 있어

 

도시 바로 외곽이야
그리로 헬기를 보낼게

 

- 거리는?
- 4km

 

아이는 두고 와, 타일러

 

타일러?

 

타일러?

 

임무는 그게 아니었잖아

 

속았다니까

 

돈이나 받아내, 닉

 

날 두고 갈 거예요?

 

다 들리더라고요

 

네가 있어야 돈을 받지
그러니 안 그래

 

난 물건이나 다름없군요

 

그런 셈이지

 

갈색 종이로 싼...

 

뭐 해?

 

이거요?

 

피아노 쳐요
난 불안할 때 피아노를 치죠

 

도움 되거든요

 

아빠는 싫어해요

 

아빠도 아저씨처럼
날 그렇게 생각하죠

 

물건 취급해요

 

그런 뜻은 아니었어

 

괜찮아요

 

손님

 

사주?

 

안녕, 예쁜이

 

괜찮아?

 

내 말 잘 들어

 

12시간 내로
내가 다시 전화 안 하면

 

현금을 챙겨 떠나

 

사라지라고

 

그럴게

 

괜찮아?

 

괜찮아

 

피곤할 뿐이야

 

사랑해

 

>나도 사랑해

 

아라브 좀 바꿔 봐

 

아라브, 아빠야

 

사디아

 

안녕, 아빠

 

안녕, 챔피언

 

집으로 곧 돌아오실 거예요?

 

그래, 금방 갈 거야

 

언제요?

 

네가 아침에 눈뜰 때

 

엄마 도와드려, 알았지?

 

네, 그럴게요

 

사랑한다

 

언제까지나

 

저도 사랑해요

 

끊어요

 

나야

 

헬기 준비됐어
다리 동쪽으로 와

 

알았어, 출발할게

 

얘, 꼬마야, 가자

 

차에 타

 

제발 걸려라

 

내려

 

어서 내려!

 

- 거기 있어!
- 네

 

- 내 총을 뺏어가려 해!
- 발목이 부러졌어!

 

내 총이야

 

이리 줘!

 

내 친구 총에 죽고 싶어?

 

내 총 이리 줘!

 

내 총 돌려줘!

 

죽기 싫으면 돌려줘!

 

저건 또 뭐야?

 

망할 자식!

 

죽여버릴 거야!

 

없애주마

 

꺼져!

 

빌어먹을

 

포위하고 있으니 항복하라

 

젠장!
빨리 와, 가야 해

 

서라, 안 그러면 쏜다!

 

저쪽으로 가!

 

좋아, 들어가

 

얘기해

 

- 가스파르를 불러
- 어떻게 된 거야?

 

동네 꼬마들한테 당했어
겨우 4블록 움직였다고

 

아이는 두고 오랬잖아

 

내 마음이야

 

하수구는 악취로 진동하고

 

지상엔 경찰이 쫙 깔렸어
가스파르를 불러

 

타일러, 좋은 생각이 아냐

 

나한테 목숨을 빚진 놈이야

 

- 타일러, 난...
- 불러

 

이름이 타일러예요?

 

난 오비예요

 

반갑다

 

맙소사!

 

이봐, 좀 어때?

 

샤워하니 좀 낫네

 

건배

 

반가워

 

와줘서 고마워

 

왜 그래?
날 모욕하지 마

 

- 배고파?
- 그래

 

아이는?

 

쉬고 있어

 

여긴 어디야?

 

도심의 남쪽

 

닉한테 탈출은
불가능할 거랬어

 

다카는 사방이 강이라서

 

다리로만 출입이 가능한데

 

현재 모두 봉쇄됐거든

 

자네의 유명세 때문이지

 

며칠 숨어 있어
관심이 좀 뜸해지면

 

빼내 줄 테니, 그리고
내 마누라가 요리한 거니까

 

불평은 안 하는 게 좋아

 

자네 마누라?

 

뭐야, 무릎 약이야?

 

무릎, 등, 어깨...

 

잠깐만... 무릎이야
맙소사, 아파

 

2알이면 될 거야

 

좋아, 난 그만 가볼게

 

마누라한테 뽀뽀하러

 

다시 올 테니
여기서 쉬고 있어

 

반가워, 보고 싶었어

 

밥 먹는 거 안 보여?

 

- 놈을 잡았었어요
- 누구?

 

두목이 원하는 놈요

 

그런데 시장 근처에서

 

놓쳤습니다

 

시장을 뒤지라고 해

 

 

- 이건 뭐지?
- 선물입니다

 

놈을 잡으면

 

제가 죽이게 해 주세요

 

그래 주시면

 

다른 손가락도 드릴게요!

 

놈은 절 바보로 만들었어요

 

그랬겠지

 

넌 아직 애거든

 

조언 하나 하지
선물이야

 

다른 손가락은 됐어

 

네가 아무리 강하다 생각한들

 

너보다 강한 놈이
늘 있는 법이야

 

타일러 아저씨

 

왜?

 

오늘 아저씨가 죽었다면
그건 나 때문일 거예요

 

그렇지 않아
내 잘못이지

 

타일러처럼 안 생겼어요

 

그래?

 

그러면?

 

브래드요

 

그래

 

뭐 좀 물어봐도 돼요?

 

레이크야

 

- 뭐가요?
- 내 성

 

그거 물으려고 한 거 아닌데
근데 성이 특이하네요

 

그건 정원용품 아녜요?

 

뭘 물어보려 했는데?

 

늘 이랬어요?
그러니까... 용감했느냐고요

 

난 용감하지 않아

 

용감해요
사람들을 구해 주잖아요

 

그래, 그럴 때도 있지
때로는 다른 일도 해

 

살인요?

 

그래

 

우리 아버지도 그래요

 

가끔 아버지랑 저녁을 먹다가
생각하곤 해요

 

'오늘도 누군가의
아빠를 죽였겠지?'

 

토할 것만 같죠

 

가족 있어요?

 

아내가 있었어

 

지금 어딨어요?

 

나도 몰라
못 본 지 한참 됐거든

 

아이는요?

 

아들 하나

 

지금 어딨어요?

 

몇 년 전에 죽었어

 

어쩌다가요?

 

림프종이었어

 

몇 살이었죠?

 

6살

 

마지막 떠나는 것도
보지 못했어

 

어딨었는데요?

 

아프가니스탄 칸다하르
세 번째 파병 때였어

 

강제 파병이었어요?

 

아니

 

일부러

 

자원했어

 

보고 있을 수가 없었군요

 

그래

 

난 용감하지 않다고 했잖아

 

오히려 그 반대야

 

있잖아요

 

강에 떨어졌다고
죽는 게 아니라

 

물에서 나오지 않아서
죽는 거래요

 

누가 그래?

 

책에서 읽었어요

 

'에스탄시아 로스 차나레스'

 

- 그래, 그거야
- 난 모르는...

 

아르헨티나 최고의
비둘기 사냥터

 

웅덩이에 누워 있으면
새가 날아다니는데...

 

그때 쏘는 거지

 

칵테일 마시면서

 

비둘기를 처음 죽여 본 게
10살 때라고 내가 말했나?

 

- 아니지? 들어봐
- 말했을걸

 

아냐, 나 10살 때 아버지가...
총이 역화해서

 

내 눈이 멍드니
아버지가 비웃더라고

 

내가 전엔 재빨랐거든
걔들 단숨에 죽였는데

 

이젠 아냐

 

늙는 거 재미없어
젠장, 재미없어 죽겠다고

 

죽겠어!

 

애 잠들었을 거야

 

망할 비극이라니까

 

저 앤 걸어 다니는 시체야

 

아시프가 살려두겠어?

 

체면이 구겨졌는데

 

쟤를 집에 데려다주면, 뭐?
아빠가 수감돼 있잖아

 

쟤 못 지켜

 

솔직히 쟤를 위해서는

 

그냥 지금 죽이는 게 나아

 

고통 없이

 

밖에 있는 짐승들
쟤한테 친절하지 않을 테니까

 

귀부터 자를걸

 

다음은 손가락

 

자네 취했어

 

자비를 베풀라는 소리야

 

쟤 가치가 얼만지 알아?

 

어린아이야

 

조폭의 아이지

 

천만 달러야

 

술 그만 마셔

 

자넨 용병이야, 타일러
용병답게 행동해

 

이런 생활 지겹지 않아?
난 지겨워, 난...

 

난 망할 자살 임무에서
영웅 흉내 내다가 죽고 싶진...

 

날 도와준댔잖아

 

돕고 있잖아
천만 달러라니까

 

국경에 데려다줄 테니

 

돈 들고 떠나
쟤는 고통 없이 죽여줄게

 

쟤한테도 그게 최선이야

 

혹시 누구 불렀어?
누구야?

 

자네는 위선자야
자네 손에 100명의 피를...

 

대답해!

 

지금 날 때렸어?

 

어쩔 건데?

 

자네 돕다가 걸리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

 

내 마누라는?

 

아시프는 친구야

 

전에 내가 일해준 적 있지
아시프와 거래했어

 

애만 잡고 자넨 놔주고
우리 둘 다 부자가 될 수 있어

 

어쩌라고? 애 머리에
총을 갈기란 말이야?

 

아니, 안 그래도 돼
내가 한다고

 

이러지 마

 

자네는 날 구해줬지

 

이제 내가 구해줄 차례야

 

물러나 있어

 

그만해!

 

우리 뭐 하는 거야?

 

그대로 있어

 

그대로 있으라고

 

안녕, 꼬마야

 

나쁘게 보이는 거 알아

 

집에 가고 싶어요

 

집에 데려다줄게

 

집으로 가자

 

아이는 나랑 있어
도움이 필요해

 

여기 있어

 

아무 조건 없이?

 

그래, 아이를 탈출시켜
그거면 돼

 

왜지?

 

그거면 되니까

 

아이를 못 데려오면
두목이 내 가족을 죽인댔어

 

술타나 카말교 반대편에
우리 팀이 기다려

 

거기까지 검문소는 둘

 

내가 주의를 끌어보지

 

아이를 데리고 나가

 

아저씨

 

곧 만나자

 

가자

 

서둘러

 

저 사람 믿어?

 

 

안전벨트 해

 

걸어서 가야겠다

 

아이는?

 

아직요

 

하지만 그는 목격됐으니

 

근처에 있을 겁니다

 

수류탄이다!

 

다리 건너면 안 돼

 

어이, 서라니까!

 

모자 벗어, 얼굴 좀 보자

 

뭐라고요?

 

모자, 벗으라고

 

시키는 대로 해

 

- 어서 가!
- 빨리!

 

여기 있어

 

다리로 2개 부대를 더 보내

 

2개 부대 다리로 급파

 

내 라이플총 가져와!

 

여기 있어, 몸을 낮춰야 해
놈들을 유인하마

 

들어가

 

레이크, 다리로 와줘!

 

지금 가지

 

젠장...

 

아이는 어딨어?

 

숨어 있어!
다리 중간쯤에!

 

길을 열어야 해!

 

야스, 어디야?

 

2분만 줘

 

젠장! 공격을 받고 있어!
다시... 다시 올게!

 

저기 헬기 보이지?

 

헬기를 향해
최대한 빨리 달려

 

싫어요, 일어나세요

 

위협은 처리했다
착륙 지점 확보, 2분 후 출발한다

 

 

- 제발...
- 달려

 

달려!

 

"8개월 후"

 

자 막 : 양 미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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