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Knight.S01E02.Episode.2.1080p.NF.WEB-DL.DUAL.DDP5.1.Atmos.H.264-WDYM <-- Open play menu, choose Captions and Subtitles, On if available --> <-- Open tools menu, Security, Show local captions when present -->

‎타깃이
‎사망했습니다

 

5-7 구역 사고 발생

5-7 구역...

 

씨발

 

네가 그 전설의 택배
‎오팔이냐?

‎내 이름은 사월이다, 윤사월

 

4-1

말하세요

‎상황 발생, 빨리

알겠습니다

 

이 중사

 

‎시작하자

 

들어와

 

‎"완료"

 

‎최근 일어난 일반구역 납치와
‎관련 있는 거 같습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조사해

 

‎나는 최종 보고만 받을게

‎빈틈없이
‎철저히 조사하도록 하겠습니다

 

‎저, 그런데 저 방은...

 

‎처분은 각오하고 있어

 

‎그런 말씀 마십시오

 

‎모두 소령님 라인입니다

 

‎언니!

 

‎눈 떴다

 

‎언니, 난민이 놈 눈 떴어!

 

‎너는 이름이 뭐니?

 

‎사월

 

‎윤사월

 

‎괜찮아? 정신이 들어?

 

윤사월!

 

‎여기가 어디야?

 

‎슬아, 슬아 어디 있어?

 

‎아직 움직이면 안 돼

 

‎네가 왜 여기 있어?

 

‎이거 놔, 나 슬아한테 가야 돼

 

‎이거 놓으라고!

 

‎여자는 죽었어

‎죽었다고?

 

‎네가 가서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웃기지 마

 

‎내가 직접 확인할 거야

 

‎이, 이거 놔

 

이거 놓으라고!

 

‎두개골이 총알을 막았다는 건데

 

‎제가 생각하는 그게 맞다면...

 

‎오늘은 여기까지

 

‎당분간 둘만 알고 있는 거로 하자

 

‎네

 

‎불편하시면 한번 봐 드릴까요?

 

‎괜찮아

 

‎떠도는 소문이 아니었어

 

아이 씨

 

‎아, 이거 세게 밟으면
‎부러진다고 했어, 안 했어!

‎1년은 버틸 수 있게
‎튼튼하게 만들어 줘도

‎맨날 들고 와서 고쳐 달라고

‎나보고 어쩌라고?

 

‎아이, 할배

 

‎이 지하수 펌프를
‎나 혼자 쓰는 게 아니잖아요

 

‎이놈 저놈 다 같이 쓰니까
‎이게 힘도 다르고, 압력도 다르고

‎그러니까 고장이 나지

‎안 그래요?

 

그 말도 옳다

 

‎그래서

 

‎물은? 콸콸 잘 나와?

 

요즘 들어서
‎영 시원치 않아요

‎찔끔찔끔거리고, 씨

 

‎이제 슬슬 다른 데
‎알아봐야 될 거 같아요

 

‎지하수 물길은 저놈들이 잘 보니까

‎데리고 다니면서 같이 찾아봐

 

‎사월이 때문에
‎마음고생이 많았겠네요

 

‎어르신이랑
‎친구들이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니, 그런데
‎그 녀석한테 무슨 일이라도?

 

특별구역 정부 청사에
‎도착했습니다

 

특별구역 근무자는
‎산소 공급량 초과를 방지하기 위해

‎정부에서 정한 근로 시간을
‎철저하게 지켜주시기를 바랍니다

 

‎자주 보니까 반갑네요

‎반가운 상황은 아닌 거 같은데

 

‎가시죠

 

‎피해자 가족이
‎직접 조사를 해도 됩니까?

 

‎어떻게 아셨죠?

 

‎가족사진

 

‎피해자 옆에 있던 분이 지금

 

‎눈앞에 있네요

‎지금 이 자리는
‎5-7 구역 사건 신고자

 

‎택배기사 5-8의 참고인 진술을
‎받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조사실이 아닌
‎회의실로 모신 거고요

 

‎시작하시죠

 

‎일반구역 납치 사건
‎들어 보셨죠?

 

‎네

‎사건의 공통점은

 

‎'해당 구역 CCTV가 먹통 되고'

 

‎'집안에 설치된 출입 기록
‎메모리카드가 사라진다'입니다

 

‎하지만 이번 5-7 구역 사건의
‎다른 점은...

 

‎살인 사건이죠

 

‎네

 

‎유일한 살인 사건이고

 

‎목격자이자 신고자가
‎있었다는 거죠

 

‎피해자들 모두 아무 의심 없이
‎문을 열어 줬다면

‎상대는 가족

 

‎군인

 

‎그리고 택배기사 정도로
‎좁혀집니다

 

‎참고인이라고 하셨는데
‎용의자가 되는 느낌이네요?

‎택배기사 근무 일지는
‎분 단위로 기록되고 있으니

 

‎알리바이는 확실한 거 압니다

 

‎하지만 가능성을 열어두는 거죠

 

‎'범인들에게 문을
‎열어 줄 수 있는 역할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합리적인 의심이 있습니다

‎내 입장에서는
‎범인을 돕고 신고한다는 게

‎전혀 합리적이지 않은데

‎그러면 신고자로서
‎뭘 봤고 뭘 들었는지

 

‎말씀해 주시죠

 

‎총소리를 들었고

 

‎현장에 갔을 때는 상황 종료

 

‎범인은 몇 명이었죠?

‎시체가 사라지기라도 했습니까?

 

‎현장에는 피해자 한 명 외
‎시체는 없었습니다

 

‎범인들의 얼굴이나 특징

 

‎기억나는 게 있습니까?

 

‎글쎄요
‎현장이 워낙 흉측해서

‎군이 도착하기 전에
‎현장에서 벗어난 이유는?

‎그건 소령님이 더 잘 아실 텐데요

 

‎택배기사는 시간을 지켜야 하니까

 

‎내가 우스워 보입니까?

‎지금 나를
‎우습게 보는 거 같은데?

‎범인 숫자나 동선은

‎시뮬레이션 돌려서
‎이미 알고 있을 거고

 

‎진짜 궁금해하는 건
‎다른 거 아닌가?

 

‎내가 현장을
‎이탈할 수밖에 없었던 긴급 배송

 

‎나라면 그걸 어디로 배송했는지가
‎궁금할 거 같은데?

 

‎오늘은 여기까지 하시죠

 

‎밀린 업무가 많아서

 

1차 진압이 끝났다

 

‎건물 안으로 진입해

‎살아 있는 난민 폭도들을
‎남김없이 확인 사살한다

 

정설아, 정신 차려

죄송합니다

 

살려 주세요

 

‎윤사월

 

‎전혀 기억이 없어?

 

‎뭔가 번쩍이는데

 

‎머리가 너무 아파서...

 

‎괜찮아지면 아무 기억이 없어

 

‎미안해

 

‎나 혼자 살아서

 

‎내가 지켰어야 했는데...

 

‎아니야

 

‎너라도 살아 줘서 고마워

 

‎진심이야

 

‎너 슬아 때문에 못 떠난 거잖아

 

‎이 집에 갇혀 있는 거
‎답답해 죽으려고 했고

 

‎친구들한테 가

 

‎가족이라 생각해서 살았던 거야

 

‎이 집구석이 답답했던 게 아니라

 

‎누나랑 슬아한테 미안했던 거고

 

‎이거...

 

‎살아만 있어

 

‎가끔 들를 테니까

 

‎그동안 고마웠어

 

‎살려 주시고

 

키워 주시고

 

‎혼내 주시고

 

‎전부 감사했습니다

 

공기 정화 중입니다
‎오염 농도 3단계

 

‎찾아야 되나

 

‎기다려야 되나?

 

아이고, 죽겠다

 

나도 죽겠다

 

‎못 찾았어?

‎갈 만한 데는 다 가 봤는데 없어요

 

‎아, 이 자식 이거
‎살아는 있는 거겠죠?

‎야, 죽었으면은 걔 누나가

‎여기를 왜 찾아왔겠냐?

‎하여튼 이놈
‎나타나기만 해 봐

‎내가 아주 죽도록 패 줄 거야

‎네가 사월이를 팬다고?
‎네가? 네가?

 

‎왜?
‎뭐, 우리가 못할 거 같아?

 

‎할배

 

‎사월이 지금 엄청 자책하면서
‎막 죽고 싶겠죠?

 

‎마음은 그렇겠지

 

지금
‎뭐 하자는 거냐?

 

‎- 나 좀 패 줘라
‎- 뭐?

 

‎아니, 그냥 죽여 줘라

 

이 새끼가
‎미쳤나, 씨

 

조져!

 

‎내 말이 맞지?

 

‎저 자식 죽도록 맞고 싶었을 거야

 

저 비겁한 새끼들

‎저러다 죽겠다, 씨

아무거나 잡아, 어?

 

‎어차피
‎숨 막혀 뒈질 텐데

‎이 정도면 되겠냐?

‎- 야!
‎- 멈춰라, 이놈들아!

 

‎단체로 돌았구나?

 

‎좋다
‎오늘 여기서 죽자!

 

‎오지 마!

‎- 어? 아니, 왜...
‎- 그냥 거기 있어

 

‎- 사월아!
‎- 사월아!

 

공사 현장 인력을
‎모집합니다

 

계약이 끝나면 1년치 산소와

식량이 제공됩니다

 

공사 현장 인력을 모집합니다

 

‎계약이 끝나면 1년치 산소와
‎식량이 제공됩니다

 

‎최근에 A구역에 들어간
‎난민이 수백이 넘어

 

‎공사를 끝내려고
‎안달이 난 거지

 

‎이주 계획은
‎어떻게 결정될 거 같아?

 

‎정부? 천명?

 

‎이대로 완공이면 천명 아니냐?

 

‎난민들이 일반구역에
‎살 수 있는 희망이 사라지는 거지

 

‎A구역에 들어가면
‎공사를 최대한 지연시켜야 돼

 

어려운 일을
‎아주 쉽게 시키는 재주가 있어

 

공사 현장 인력을
‎모집합니다

 

계약이 끝나면 1년치 산소와
‎식량이 제공됩니다

 

‎해가 좀
‎밝아진 거 같지 않나?

 

‎계약이 끝나면
‎1년치 산소와 식량이 제공됩니다

저 버스에 타야 하는
‎내 인생은 깜깜하다

 

‎아니야, 밝아지고 있어

 

‎내가 패 주려고 했더만

 

‎멍청한 놈

 

‎이틀이 꼬박 지났는데

 

‎그, 호...

‎혼수, 그, 뭐냐, 그거

 

‎그, 그 상태 아니야?

 

‎어, 그, 그 상태
‎맞는 거 같아

 

‎그런데

 

‎지금 배고프다고 하면
‎나 많이 쓰레기지?

 

‎너희 원래 쓰레기니까
‎얼른 가서 밥들 먹어

 

‎그래, 밥은 먹고 해야지

 

‎내가 네놈 때문에
‎처음 싸움이라는 걸 했는데

 

‎1전 1패다

 

‎아직도냐?

 

‎정신 차리고 괴로워하는 거보다는

‎뭐, 저렇게 자는 게
‎나을 수도 있다

 

‎잠은 몸도, 마음도

‎정신도 회복시켜 주는 법이니까

 

‎이 자식이

‎사람답게 좀
‎살게 해 주려 그랬더니, 씨

 

‎정신 똑바로 차려라

 

‎천명그룹 류석 대표님이시다

 

‎사촌 동생이라는 놈이
‎며칠째 연락도 안 되고

‎대표님한테 내가 뭐가 되겠냐?

 

‎납치된 사람들

 

‎어디로 가는 겁니까?

 

‎생체 실험이니 뭐니
‎이런저런 말들을 하던데

 

‎이 새끼가, 이게 어디서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고 있어!

 

‎못 하겠습니다

 

‎택배기사도

 

‎열쇠 노릇도

 

‎너, 너무
‎괴롭습니다

 

‎5-7 님

 

‎뭐가 문제인 거죠?

 

‎일반구역 열쇠 역할을 하는 게
‎그렇게 힘이 듭니까?

 

‎그 사람들이 어디 가서

‎무슨 안 좋은 일이라도
‎당할 거 같아요?

 

‎제, 제가 분명히 들었습니다

 

‎생체 실험을 하고

 

‎죽이고

‎지금 제가 하는 일을
‎이해 못하시는 겁니다

 

‎전 누구를 죽이려는 게 아니라
‎사람들을 살리려는 겁니다

 

‎그래서 믿을 수 있는
‎5-7 님을 선택한 거고요

 

‎아시겠어요?

 

‎좋습니다

 

‎마지막 한 번만

 

‎딱 한 번만 더
‎열쇠 역할을 해 주시면은

 

‎여기 코어에서
‎살 수 있게 해드리겠습니다, 평생

‎예?

 

‎대표님의 호의다

 

‎감사하다고 말씀드려

 

‎5-7 님 인생은
‎제가 책임집니다

 

‎대신

 

‎네 목숨을 거세요

 

‎뒤통수에 뭐가 있는지
‎잊지 말라는 얘기야

 

사라지는 난민
‎아이들 숫자가 심상치 않습니다

어제도 한 건 제보 들어왔습니다

 

‎위치는?

‎송파 난민구역
‎10대 후반 소년이고요

‎목격자는?

‎여럿인데 강남 난민구역을 향해
‎갔다고 합니다

‎서초에서 두 명
‎여의도에서 한 명

 

‎점점 좁혀지기는 하네

‎번호판이 없는 차량
‎이전이랑 동일합니다

 

‎차에 번호판이 없고
‎강남 방향으로 간다...

 

하나만 걸리면
‎좋겠는데

 

‎위치추적기야

 

‎부탁한다

 

우리가 꼭 구해 줄게

 

‎걸렸어?

 

‎위치 확인했어

‎오늘 밤에 움직인다

 

출입구 확보

 

외부 계단 처리했습니다

 

중앙 계단도
‎열렸습니다

 

‎복도로 진입 중입니다

 

‎5-7은?

 

‎출근 시작했습니다

 

뭐야?

‎여기서 뭐 하는 거야?

 

‎미친 새끼들

 

‎어떻게 애들 데리고 이런 짓을...

 

‎아이고

 

‎사월아

 

‎그... 사람이 죽으면...

‎별이 되네 어쩌네

 

‎그런 개소리는 하지 마라

 

‎- 그래
‎- 아니다

 

‎차라리 별이라도 됐으면 좋겠다

 

‎사월아!

‎사월아!

‎일어났구나, 이 짜샤!

 

‎아, 꽉 잡아!

 

‎아, 이 미친!

아, 내 빤스, 아니

‎바지, 어, 바지!

‎밀면 어떡하냐, 인마!

‎안 돼!

‎- 어, 쓸모야!
‎- 쓸모야!

 

‎놓치면 어떡해, 인마!

‎미안해!

‎재미는 있겠다

죽지만 않으면

 

무슨 생각을
‎그리 골똘히 하십니까?

 

대통령이 왔다 갔다

 

‎A구역 소요 사태
‎일반구역 살인 사건이니

 

‎저 위에서 무슨 일이 생기는 거냐?

 

‎대통령이 행동보다 말이 많네요

 

‎쓸데없는 걱정이
‎도를 넘은 거 같습니다

‎네가 도를 넘은 건 아니고?

 

‎안 그래도 보고드리려고 온 겁니다

‎됐다

 

‎중요한 것들은 다 들었어

 

‎저보다 대통령을
‎더 믿으시는 겁니까?

 

‎아들아

‎예, 아버지

‎여기 내려온 순간부터

‎나는 아무도 믿지 않는다

‎특히 너 말이다

‎왜 아들을 믿지 못하시는 겁니까?

 

‎한 명이라도
‎더 살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여기를 만들고

‎에어 코어를 개발하고

 

‎그렇게 수십 년을 일하는 동안

 

‎내가 못 봤던 게 너무 많다

‎아버지는 아주 멀리 정확히 보셨고

 

‎가진 걸 모든 걸고 냉정함 하나로
‎지금을 이뤄내신 겁니다

 

‎저걸 보면서

 

‎네가 생각하는 건 뭐냐?

 

‎아버지가 만든 세상에 살면서

 

‎모든 걸 당연하고
‎익숙하게 생각하는

‎멍청한 인간들이 보입니다

 

‎천명이 아직
‎제 것이 아니라고 하셨죠?

‎맞습니다, 하지만

 

‎저를 인정하게 되실 날이
‎올 겁니다

 

네 마음속에 있는 슬픔이

 

‎얼마나 큰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루가 지나면
‎좀 작아진다, 아주 쪼끔

 

‎그리고 또 하루가 지나면

‎조금 더 작아지고

 

‎그렇게 하루하루

 

‎조금씩 작아지는 슬픔을 안고
‎살아가다 보면

 

‎그게 그리움이 되더라

 

‎우리는 모두

‎그렇게

 

‎슬픔을 그리움으로 바꿔가며
‎살고 있는 거야

 

‎슬프다가 화가 나고

 

‎화가 나다 그립고

 

‎무서워

 

‎이런 감정들이 다 잊혀질까 봐

 

‎아이고
‎우리 또라이 사월이

‎철들겠네, 철들겠어

 

아들아

 

‎여기 내려온 순간부터
‎나는 아무도 믿지 않는다

지구는 수십 년 전에 망했고
‎여기도 미쳐가기 시작했어

‎특히

 

‎너 말이다

 

‎아들이 죽어가는 걸 모르니
‎미칠 수밖에요

 

‎여기까지는 괜찮고

 

‎이쪽으로 넘어가 볼까...

 

‎이것들이 상태가 좋아졌다, 말았다

 

‎아직도 시간이 더 필요한 건가?

‎이놈도 상태 좀 봐주시죠

 

‎A구역 쪽입니다

 

‎왜?
‎나한테 뭐 할 말 있나?

 

‎윤사월 데리고 계시죠?

 

‎사월이?

 

‎뒤통수에 총알을 맞고
‎멀쩡하게 살아났습니다

 

‎총알을 튕겨냈다고?

 

‎회복 속도도 굉장히 빠릅니다

 

‎혹시 녀석이 돌연변이라는 거

 

‎알고 계셨습니까?

 

‎그놈 아비가 옥시아늄 광산에서
‎일을 하기는 했지

 

‎방사능 덩어리 속에 파묻혀 살았어

 

‎광산의 2세들?

 

‎그동안 사라진 난민 아이들이
‎백여 명 가까이 됩니다

 

‎이제는 일반구역에서도
‎납치 사건이 벌어지기 시작했고요

 

‎모두 윤사월 또래의

 

‎어린 친구들입니다

 

‎그 아이가 돌연변이인 게

 

‎자네한테 중요한가?

 

‎몸도, 마음도
‎머리도 다 엉망인데

 

‎당분간 내 곁에 두면 안 될까?

 

참고인이라고 하셨는데
‎용의자가 되는 느낌이네요?

‎내 입장에서는
‎범인을 돕고 신고한다는 게

‎전혀 합리적이지 않은데

 

‎이 중사

 

‎장관실 명령으로
‎일반구역 범죄 사건은

‎정보사와 분리한다는
‎답변 받았습니다

 

‎나 때문에?

‎네

‎공식 답변에서 피해자와
‎소령님과의 관계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십시오
‎시간은 충분히 벌었습니다

 

‎뭔 소리야?

‎중사님 명령으로

‎접근할 수 있는
‎모든 데이터를 백업했습니다

 

저는 살인 사건
‎관련 자료 확보했고

‎저는
‎일반구역 납치 사건 10개

 

저는 택배기사 라인
‎정보들을 백업했습니다

 

‎모두들 고마워요

 

‎이번 사건 마무리되면

‎저희 휴가나 좀
‎길게 보내 주십시오

 

휴가?

‎네, 휴가

 

‎5-7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았다고요?

 

‎예, 그렇습니다

 

‎뭐, 그러면 별수 없네요

 

‎저, 대표님! 제가
‎어떻게든 정신 차리게 하겠습니다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십시오

‎오 상무님

 

‎내가 왜 이걸
‎직접 하는지 아십니까?

 

‎워낙 중요한 일이니까요

‎예

‎그런데 이 일을
‎다른 사람한테 시키면

‎그 사람은 착각을 합니다

 

‎'나는 이 일을
‎안 당할 거다'라고요

 

‎옳은 말씀입니다

 

일반구역 납치들

 

‎- 네가 열쇠지?
‎- 네

‎문신한 놈들 정체가 뭐야?

 

‎천명이야?

‎모릅니다

‎죄송합니다

 

‎저 때문에 사람들이 끌려가서 죽고

 

‎끌려가다니?

‎어디로 끌려가?

 

‎아니, 아, 아니에요

‎모, 모릅니다
‎그냥 저만 죽으면 됩니다

‎저만 죽으면 돼요

‎아는 거, 들은 거
‎아무거나 다 얘기해

 

‎어디로 끌려간다는 거야?

생, 생체 실험을...

 

‎뭐야?

 

‎유감이네요

 


‎아닙니다

‎워낙 부족한 놈이라
‎가족들한테 짐이었습니다

‎아!

 

‎죽은 타깃이 정보사 소령
‎동생이라고 보고 받았습니다

 

‎예

‎그 아버지가 옥시아늄 광산
‎관리 책임자였습니다

 

‎정보사 소령도
‎우리 타깃입니까?

‎아닙니다

 

‎정보사 소령은
‎광산 발령 전에 태어났습니다

 

‎안 그래도 제가
‎보고드리려고 했는데...

 

오 상무님

‎요즘 일 처리가
‎아주 어수선하십니다?

 

대표님, 죄송합니다, 제가...

‎다시는 실수하지 않겠습니다

 

저, 대표님

 

‎죄, 죄송합니다

 

‎- 오 상무님
‎- 예

 

‎지금 그 기분을
‎절대 잊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명심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새로운 택배 열쇠가 필요한데

 

‎바로 섭외할까요?

 

‎아니요

 

‎실패는 반복되면 안 됩니다

 

‎더 큰 계획을 위해서
‎모든 시선을 돌릴 수 있는

‎이벤트 같은 게 필요할 거 같은데...

‎이벤트라면...

 

‎간만에 쇼를 보여 주는 겁니다

 

‎- 저놈은 몇 위야?
‎- 아, 13위요

 

‎아, 맷집이 좋아서
‎잘 버티네

 

‎아, 오칠 공지
‎보셨습니까?

 

‎뭐라고 떴는데?

 

과로사랍니다
‎참...

 

‎아니, 헌터 손에 죽은 적은 있지만
‎과로사는 무슨 개소리입니까?

 

‎빈자리는 언제 뽑는데?

 

오래 걸릴 거 같아

 

‎이번에는 제대로 뽑는답니다

 

‎제대로?

 

오!

 

좋았어!

 

아, 역시
‎4-1 발차기는 끝내줘

 

‎5-8!

‎5-8 나와!

 

‎나?

 

‎치!

 

‎뭐야?

 

‎자

 

‎드디어 네 꿈을 이룰 기회가 왔다

 

4-1

‎네, 말하세요

 

‎- 오늘 집합
‎- 네

 

담배 끄세요

 

저건 뭐냐?

 

‎이번 등장은 신선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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