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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대상 수상

 

translated by iratemotor

 

거기 모자 쓰신 분

 

저요?

 

가방 좀 볼 수 있을까요?

 


3, 4리터쯤

 

- 제가 산 건데요
- 그렇겠죠

 

근데 나이가 어려서
불법이에요

 

밀수로 체포되고 싶으세요?

 

- 아뇨
- 그죠

 

가방은 아래층에서
찾아가세요

 

죄송해요

 

그럼요

 

못생긴 염탐꾼 같으니!

 

별종도 저런 별종이 없어

 

"경계선"

 

- 안녕하세요
- 안녕, 티나

 

안 돼, 멈춰
젠장!

 

이렇게 일찍
집에 올 줄 몰랐어

 

개 좀 씻기려고

 

얘 옴에 걸린 것 같아
많이 가려워해

 

자, 들어가자
착하지, 착하지

 

오늘 별일 없고?

 

그래

 

산책 좀 갔다 올게

 

그래, 알았어

 

귀여운 내 새끼

 

이 집에서 제일
귀하신 몸이잖아

 

그래, 착하구나

 

안녕

 

안녕

 

이런

 

얘네 또 근육견을
싸잡아서 투견으로 부르네

 

여기서 개싸움 본 적 있어?

 

멍청한 놈들

 

왜 이렇게 안 먹어?

 

망할 친칠라 쥐새끼들!
수가 엄청 늘고 있다네

 

동물 먹이로 쓰일 주제에

 

오늘 뭐 했어?

 

뭐?

 

잠시만요

 

네?

 

아무 이상 없습니다
협조 감사합니다

 

별말씀을

 

핸드폰 좀 주시죠

 

기다리는 사람이 있는데

 

핸드폰 올려놔 주세요

 

왜요?

 

얼마 안 걸립니다

 

뭐 하는 거죠?

 

로버트, 로버트!

 

입 안에 있어

 

어서, 어서!

 

경찰 부를게

 

잠시만요

 

이게 뭐죠?

 

맞혀보세요

 

대답하세요

 

애벌레 부화기예요

 

곤충 좋아하세요?

 

가도 좋아요

 

수고하세요

 

이게 다예요?

 

존 실버 한 갑 주세요

 

 

-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안녕하셨어요

 

아빠, 저 왔어요

 

뭐 드시고 계세요?

 

아빠

 

티나구나!

 

너무 반갑다

 

오늘 찾아뵙는다고
어제 전화했잖아요

 

기억나요?

 

그래, 아마도

 

지금 네 말 들으니까
생각나네

 

요즘 어떻게 지내니?

 

일하느라 바쁘죠, 뭐

 

한 대만 피우세요

 

두 대

 

안 돼요...

 

그럼 세 대만

 

이 담배 참 오래도 가네

 

그 잡놈하고는 어떠니?

 

롤란드요?

 

똑같죠, 뭐

 

지난주엔 도그쇼 때문에
우메오에 갔었어요

 

너희들 잘 지내는 거 맞아?

 

괜찮아요, 잘 지내요

 

- 평소랑 같아요
- 같이 잠자리도 하니?

 

아빠!

 

이런 얘기 할 줄은
예상 못 했네요

 

그놈이 널 이용하는 거
마땅치 않아서 그래

 

네 집이잖니!

 

그냥 누군가 내 옆에
있는 게 좋아요

 

그 사람 실제론...

 

좋은 남자예요

 

11번 힘내라

 

어제 아빠 보러 갔었어

 

아직도 당신을 사랑하셔?

 

그 노인네 그거...

 

조금 있으면
당신도 기억 못 할 거야

 

상태가 안 좋아?

 

왔다 갔다 하셔

 

그거 참 안됐군

 

안 돼, 안 돼!

 

달려!

 

달려!

 

그 망할 놈한테
채찍질을 해!

 

안녕

 

- 안녕하세요, 아그네타예요
- 티나예요

 

그러니까 아동 포르노들이 담긴
메모리 카드를 찾았다는 거군요

 

생전 처음 본
남자 호주머니에서

 

어떻게 그럴 수 있죠?

 

뭐가 들었는지는 몰랐어요
근데...

 

근데 뭐요?

 

그 남자한테서
냄새가 났어요

 

그런데요?

 

그냥 느껴져요

 

그냥 느껴져요

 

수치심, 죄책감, 분노

 

이것저것 섞여서
나오기도 하고요

 

당연히 그 남자는
모두 부인했어요

 

일단 가둬놨긴 했습니다

 

그 영상들을 누가 찍었는지
이자가 아는 것으로 의심돼요

 

핸드폰을 조회했더니

 

어딘가 자주 갔다 왔더군요

 

도심 외곽에 있는
스바네홀름을요

 

그래서 지금까지 계속
조사했는데 막혔어요

 

제가 뭘 하면 되죠?

 

증거가 없으면
수색영장이 안 나와요

 

근데 소재 파악도
아직 못 했어요

 

냄새로 사람 감정을
안다는 게 진짜 가능해요?

 

 

소리가 참 포근하네

 

아니, 지난번처럼
하면 될 거야

 

아니

 

저기요
다 같이 먹는 음식이에요

 

저기요

 

또 보네요

 

깨끗해

 

뭔가 있어

 

- 확실해?
- 응

 

잠깐 같이 가시죠

 

없어?

 

털끝만큼도 없어

 

검사는 그쪽이 했어야 했어
내가 아니라

 

과학적 용어로 따져보면
저 사람은...

 

여자야, 여자 성기더라고
남자 성기는 없어

 

좀 당황스럽더군

 

그게...

 

근데 그럼...

 

- 수술한 거야?
- 안 물어봤어

 

꼬리뼈 쪽에
흉터가 있더라고

 

근데 꽤 돌출이 됐어

 

뭐?

 

흉터?

 

그래, 흉터!
여기 뒤쪽에

 

또 뭐요?

 

사과드립니다

 

공식 항의서를
제출할 수 있습니다

 

필요 없어요

 

뭐 또 있나요?

 

지극히 사적인 질문인데...

 

그런데요?

 

당신 누구죠?

 

됐습니다
가셔도 됩니다

 

나 별로 안 바빠요

 

무슨 말을 해드릴까

 

난 여행해요

 

한 곳에 잠깐 머물렀다가

 

다른 곳으로 또 가죠

 

곤충을 연구하려고요?

 

그것도 이유 중 하나죠

 

그쪽은요?

 

이 근방에 살아요?

 

네, 스콥스나스요

 

섬들 근처예요

 

리더스보리에 있는 호스텔...

 

괜찮나요?

 

 

거기서 머무르시게요?

 

아마도요

 

내 이름은 보레예요

 

그렇군요

 

계속 궁금해하던 게
있어요

 

뭔데?

 

제 흉터요

 

근데?

 

언제 생긴 거죠?

 

그건 말이다

 

너 어릴 때
뾰족한 데 부딪혀서 그래

 

아마 바윗돌이었을 거야

 

몇 살 때요?

 

그게...

 

세 살 때쯤 됐을 거야

 

꿰맸나요?

 

그럼

 

그들이 꿰매줬지

 

바늘과 실 같은 걸로

 

병원에 있었나요?

 

기억해내야 돼요

 

그때 넌 세 살이었어

 

그걸 네가 어떻게 기억하니?

 

멈춰요!

 

티나, 정말 반가워

 

아내가 진통 중인데
좀 태워다줄 수 있어?

 

저기, 티나...
우리가 좀 급해

 

잠시만요

 

태워다줘서 너무 고마워

 

조심하세요

 

이러지 마

 

그냥 옆에만 누워 있을게

 

안 돼

 

취했어?

 

아니

 

당신이 너무 좋아서 그래

 

우리 한번 해보지 않을래?

 

롤란드, 안 돼

 

- 한번 해보자
- 안 돼

 

아파, 롤랜드
난 못 해

 

살살 해줄게

 

대체...

 

제길

 

당신은 늘 뭔가에
빠져 사는 사람 같아

 

내 욕구도 좀
생각해 달라고

 

호스텔

 

이렇게 놀라울 수가

 

우연히 지나가다 들렀어요

 

'우연히'라...

 

뭐 하는 거예요?

 

보시다시피
구더기들 모으고 있어요

 

하나 먹어볼래요?

 

아뇨

 

됐어요

 

그러지 말아요

 

역겹다고들 해요

 

누가 그래요?

 

사람들 다요

 

본인도 원하는 거 알면서

 

먹어봐요

 

아뇨

 

그렇게 나쁘지 않죠?

 

호스텔은 괜찮아요?

 

분위기가 우중충한데
적응해야죠, 뭐

 

딱히 선택권도 없는데

 

안 그래요?

 

조용하다면서요?

 

쟤네들을 깜빡했네요

 

- 미안해요
- 괜찮아요

 

나 왔어

 

나 TV 보고 있어

 

그 소리는 뭐야?

 

손님을 데려왔어

 

손님?

 

우리 집에서 하숙할 거야

 

안녕하세요

 

네...

 

보레예요

 

네?

 

보레라고요

 

롤란드요

 

반갑습니다

 

냉장고는 돼요?

 

그럼요

 

그건 어쩌다 생긴 거죠?

 

이거요?

 

 

어릴 때 번개한테
찔렸어요

 

아니에요!

 

보세요

 

번개는 만만한 놈이 아니에요

 

한번 만져봐요

 

- 피곤해요, 가야겠어요
- 네

 

누구야?
연쇄 살인마라도 돼?

 

오래 알고 지낸 사람이야

 

그래?

 

내 생각은 안중에도 없군

 

잘 자

 

저 남자 왜요?

 

뭔가 끔찍한 짓을
저지를 거예요

 

수치심과
섹스 냄새가 나요

 

아마 집에 가서
포르노 보려는 거겠죠

 

티나!

 

이러다 사람들 눈에 띄어요

 

어서 차로 돌아가요

 

어디 사는지 찾아야 돼요

 

그게 목적 아니었나요?

 

알았어요

 

하지만 조심히 행동해요

 

이봐요
뭐 하는 거예요?

 

저 안에 아기가 있어요

 

지금 뭐 하는 거죠?

 

- 잘못 찾아왔네요
- 누구야?

 

우편함을
들여다보고 있더라고

 

죄송합니다
이 친구가 헷갈렸나 봐요

 

이 건물이 아니네요

 

어서 가지

 

- 경찰을 불러야 하나?
- 아뇨, 죄송합니다

 

이런 민감한 사건을
조사할 때는

 

아주 신중해야 합니다

 

아기한테 뭔 짓을 하고 있어요
100% 확신해요

 

그래서요?

 

거기 들어가야 합니다

 

거기서 끔찍한 짓을
저지르고 있어요

 

저도 아기 소리를
들었던 것 같습니다

 

만약 있었다면
출생신고된 아기가 아니에요

 

- 확실해?
- 네, 조사했습니다

 

멋진 곳이군요

 

 

- 마치 동화 속 같죠
- 그렇네요

 

여기서 춤추는 요정들을
상상하곤 하죠

 

그랬을 거예요

 

아마도요

 

난 그런 존재
안 믿어요

 

그건 그쪽 바람일 뿐이죠

 

실제 그럼 좋겠죠, 하지만

 

하지만?

 

어릴 때 난
특별하다고 생각했죠

 

나에 대해
여러 가지 상상을 하면서요

 

근데 차츰 자라면서
난 그냥 인간이라는 걸 깨달았죠

 

염색체 결함이 있는
추하고 기괴한 인간

 

염색체 결함요?

 

당신한테 결함 없어요

 

그 결함은...

 

여기 아래에...

 

여러 결함 중 하나예요

 

아주 희귀하다고들 하죠

 

다른 사람들과 다른 건
당신이 더 뛰어나서예요

 

위로할 필요 없어요

 

난 아기를 못 가져요

 

인간들이 무슨 말을 하든
듣지 마요

 

내가 서툴러서...
아기 받아요

 

자, 자, 그래

 

스테판?

 

- 응
- 왔어?

 

안녕하세요

 

- 티나 집 하숙인이에요
- 네, 알아요

 

티나가 얘기했어요

 

안녕하세요
에스더라고 해요

 

보레예요

 

팬 좀 빌릴 수 있을까 해서
찾아왔습니다

 

티나 집엔 없어서...

 

세상에나

 

정말 귀엽네요

 

이름 지었나요?

 

엘사로 하려고요

 

그렇군요

 

미리 축하드려요

 

축하드려요

 

갈게요

 

저 사람들 밤에 자주
골목 술집에 가더라고요

 

한 시간은 벌 수 있어요

 

그 사람들 최근에
여기 있었어요

 

아기도요

 

지금 뭐 하는 거예요?
조심해요!

 

악취가 나요

 

세상에!

 

집에 있는 아기 침대 말인데요
납득이 잘 안 가네요

 

아기 침대요?

 

얼마간 한 살짜리 아기를
위탁 양육한 적 있거든요

 

사회복지사무소에 알아보세요
다 아는 사실이니까

 

보여드릴 게 있습니다

 

어휴, 역겨워라
꺼주세요

 

당신이 녹화한 거 아닌가요?

 

절대 아닙니다!

 

패트릭 씨

 

당신 지문이
카메라에서 나왔어요

 

당신 DNA도 검출됐고요

 

- 저 여자 아기는 누구죠?
- 모릅니다

 

쟨 몇 살이죠?

 

여길 봐요

 

당신 신발 아닌가요?

 

아니에요

 

검은색 운동화 신는 사람
어디 한둘입니까

 

터널 지나서 세워주시면 돼요

 

알았어요

 

저 사람 어디 아프나?

 

- 티나
- 왜?

 

이리 와봐

 

- 지금 뭐 해?
- 와서 저 남자 좀 봐봐

 

여기저기 들락날락
안절부절못하고 있어

 

근데 뭐?

 

저자가 여기 온 후로
타라랑 새끼들이 이상해졌어

 

저자의 뭔가가
개들을 불안하게 한다고

 

어쩌자고 저런 놈을
이 집에 들인 거야?

 

소리 좀 줄여줄래?

 

이제 먼 길 떠날 거야

 

귀여운 녀석

 

행운을 빌어

 

이번엔 꼭 내가
도그쇼에서 우승할 거야

 

무슨 일 생기면 전화해

 

그래, 근데 별일 있겠어?

 

없겠지

 

잠깐만

 

안녕

 

나 보고 싶었어?

 

나 보고 싶었냐고

 

난 기형이에요

 

닥쳐요

 

당신은 완벽해요

 

난 누구죠?

 

트롤이에요

 

나와 같은

 

당신 미쳤군

 

트롤이라고요?

 

 

염색체가 변화해서
꼬리가 생겼고

 

사람 감정을
냄새 맡을 수 있는 거죠

 

번개가 쫓아다니기도 하지만

 

- 꼬리요?
- 네

 

꼬리요

 

잘려지고, 버려졌죠

 

불쌍한 꼬리

 

더 있나요?

 

핀란드에 소규모로
살고 있다고 들었어요

 

계속 이동하며 다닌대요

 

그들을 찾으려면
그들이 당신을 찾도록 해야 해요

 

나도 언제 한번
그들이 날 찾아줬음 좋겠어요

 

함께 가고 싶죠?

 

 

근데 둘은
어떻게 알게 됐죠?

 

티나 가족과는
오래된 친구죠

 

아, 그렇군요

 

개들 가지고
일하는 겁니까?

 

네, 지금 세 마리 있죠

 

타라랑 새끼 두 마리요

 

예블레 도그쇼에
막 다녀왔죠

 

나도 들려

 

그냥 가게 둬

 

개인용도로
15리터는 가능해

 

이봐

 

좀 피곤해 보이네

 

마지막으로 휴가 쓴 게
언제였지?

 

왜 아무 말도
안 했었어?

 

왜 그렇게
오래 기다린 거야?

 

인간 세계에 적응하며
살고 있었잖아

 

직장도 있고, 집도 있고

 

당신이 모르는 게 많아

 

인간은 우릴 두려워해

 

그래야 하고

 

복수가 다가온다는 걸
인간들은 알고 있어

 

복수?

 

당신 부모님들은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어

 

인간들은 우리 족속한테
의학 실험을 했어

 

70년대에

 

10년 동안 우릴
살려두려고 애를 썼지

 

고문을 하면서 말이야

 

난 이곳저곳 고아원을
떠돌며 다녔어

 

근데 거기서 잘 지낸 적이
없었던 것 같아

 

학대받았어?

 

날 많이 괴롭히진 않았어

 

난 인간처럼
약하지 않거든

 

난 경찰을 도와서
소아성애자를 잡았어

 

역겹고 타락한 인간들을

 

정말?

 

진짜 평범해 보이는
커플이었어

 

평범한 아파트에 사는

 

인간들은 지구상의 모든 걸
이용해먹는 기생충들이야

 

심지어 자기들 후손까지도

 

자신들 쾌락을 위해서

 

인간이란 종자들은
질병 그 자체야

 

모든 인간이
사악한 건 아냐

 

우리 아빠 같은 사람

 

그자는 당신 일생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어

 

세상에

 

깜짝 놀랐잖니

 

저 기억하세요?

 

무슨 말이니?

 

내 딸인데 기억 못 할까

 

그게 누구죠?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거니?

 

평생 동안

 

전 추한...

 

괴물로 살아왔어요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구나

 

이제껏 제 기억으로는

 

사람들한테 괴롭힘을 당해왔죠

 

근데 당신은
아무 말도 안 했다고!

 

사람에겐 공손해야지

 

버릇이 없구나!

 

아주 악에 받쳤구나
꼴도 보기 싫다!

 

- 제 말 좀 들어보세요
- 그래!

 

들을 테니까 얌전히 말해
화내지 말고!

 

- 아빠!
- 아빠는 무슨...

 

아빠는 죽었어!

 

엄마도 죽었고!

 

방문 시간이 지났어요
다른 분들한테 피해가 돼요

 

- 얘가 아주 버릇이 없어요
- 진짜 부모가 누구죠?

 

내일 다시 오세요

 

진짜 부모는 어딨어요?

 

아빠, 제발 모른 척 마세요
모른 척 말라고요!

 

눈 좀 붙이시고 나면
커피 타임이에요

 

지금 당장 나가세요

 

아빠!

 

내일 다시 오세요

 

아냐, 아냐

 

멀리 떨어져

 

대회 끝난 후부터
타라가 좀 예민해

 

얘 너무 흥분하면
몸에 안 좋아

 

어디 갔다 온 거야?

 

왜 그래?

 

지금 제정신이야?
뭐 잘못 먹었어?

 

뭣 때문에 그래?
내가 뭐 잘못했어?

 

지금 뭐 하는...
뭐 하는 짓이야?

 

여기서 나가, 롤랜드

 

뭐? 지금?

 

제발 TV만은...

 

무슨 짓이야?

 

농담이지?

 

내가 농담하는 거로 보여?

 

아니

 

나 자러 갈 거야

 

내일 아침 일어날 때

 

눈에 안 보였음 좋겠어

 

내 잠자리 펴주는 거야?

 

냉장고에다 뭐 한 거야?

 

때론 프라이버시가 필요해

 

롤랜드 쫓아냈어

 

그렇군

 

예전처럼 살지 않을 거야

 

진짜?

 

난 잃을 게 없어

 

신중히 생각해야 해

 

우리 사는 방식은
쉬운 삶이 아니야

 

고달프다고

 

그래도 아름다울 거 아냐

 

아름답고말고

 

그자들이 아이를
해치진 않았어요

 

그냥 촬영만 한 거였어요

 

사진도 찍었고요

 

아기들은 어디서
데려온 거죠?

 

모르겠어요

 

거짓말이에요

 

- 난...
- 누굴 두려워하고 있군요

 

그 남자 딱 한 번 봤어요

 

패트릭이 알아요

 

그렇다면
그 남자 이름은 알아요?

 

아뇨

 

수사 결과가 아주 좋네
자네 유명인사 되겠어

 

- 자네였어도 잘해냈을 거야
- 닥쳐, 이 짭새들아!

 

네놈 감옥에 처넣고
열쇠 던져버렸음 좋겠다

 

닥쳐, 이 짭새 새끼야!

 

조심해!

 

한눈팔지 마

 

그냥 들이받아, 멍청아

 

닥쳐

 

- 내가 나가볼까?
- 뭘 기다리냐, 이 호모 짭새야

 

멍청한 새끼

 

나가봐, 어서!

 

멈춰, 경찰이다!

 

젠장할!

 

그놈 쫓아! 쫓으라고!

 

무슨 냄새 나요?

 

티나

 

아뇨

 

그놈이 입을 열기 전에
처리해야만 했어

 

그럼 당신이
그들과 한패인 거야?

 

그래

 

이런 역겨운!

 

즐거움이라면 자기 후손들도
마다 안 하는 인간들이 역겹지

 

근데 인간들을 돕고 있잖아

 

자기네들끼리 망가뜨리게
돕는 거지

 

근데 인간들,
많은 도움 필요 없어

 

그래서 냉장고에
아기를 갖다 놓은 거야?

 

대체 그건 뭐야?

 

그건 아기가 아니야

 

'히시트'야

 

걱정하지 마

 

냉장고에서도 괜찮으니까

 

그럼 뭔데?

 

말한 대로야
히시트라고

 

무수정란

 

- 당신이 낳은 거야?
- 그래

 

나한테서 주기적으로 나와

 

인간의 아기처럼 보이지만

 

히시트는 아기가 아니야

 

몸은 찰흙처럼 말랑말랑해

 

어떤 감각도 없어

 

그냥 먹고 자기만 해

 

오래는 못 살아

 

얘네들로 뭐 해?

 

'바꿔치기'라고 들어봤지?

 

인간들은 우릴 얻고

 

난 인간 아기를 얻는 거지

 

아기들은 어쨌어?

 

팔지

 

왜?

 

우리가 당한 것만큼
인간도 고통받아야 돼

 

이런 역겨운...

 

이런 역겨운!

 

내가 인간이라야
역겨운 거지

 

감사하게도
난 인간이 아니야

 

구급차

 

무슨 일이에요?

 

우편물 가지러 갔다가

 

돌아와서 보니까...

 

내가...

 

넌 인간이 아니야!
배에서 만날까?

 

올 거라 생각 안 했는데

 

미안해

 

아직 늦지 않았어

 

우린 임무가 있어

 

우리 종족을
계속 이어나가야 해

 

당신과 내가

 

우린 다시 번성할 거야

 

난 못 해

 

그런 잔인한 짓으로
얻는 게 대체 뭔데?

 

그럼 인간이고 싶다는 거야?

 

난 누구도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아

 

그런 생각을 하면
인간인 거야?

 

아마 우린
다시 만나게 될 거야

 

보레!

 

뛰어내렸어!

 

보이지가 않는다

 

물에 뛰어내렸다

 

차에서 기다릴게요

 

아주 말짱해 보이네요

 

티나, 얘야...

 

우리가 원했던 건
보살핌이 필요한 여자 아기였어

 

난 그 당시에...

 

상테 예르겐에서 일했단다

 

상테 예르겐요?

 

그래

 

정신병원이었지

 

제 부모님이 거기 계셨나요?

 

그래

 

그때 거기엔...

 

많이들 있었어

 

얼마 동안 계셨죠?

 

네 부모님은...

 

그리 오래 살지 못했어

 

난 그냥 경비원이었지

 

근데 내가 널 돌보겠다고
부탁을 했어

 

부모님이 제게 지어주신
이름이 있었나요?

 

그래

 

레바였어

 

'레바'...

 

예쁘네요

 

부모님은 병원 뒤쪽의
오래된 공동묘지에 묻히셨단다

 

티나...

 

정말 미안하구나

 

'티나'...

 

1,000개의 호수가 있는 땅
핀란드로 오세요

 

감독 알리 아바시

 

원작 욘 아이비데 린드크비스크

 

에바 멜란데르

 

에로 밀로노프

 

translated by iratemotor

  Start=5423181>

 

난 누구도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아

 

그런 생각을 하면
인간인 거야?

 

아마 우린
다시 만나게 될 거야

 

보레!

 

뛰어내렸어!

 

보이지가 않는다

 

물에 뛰어내렸다

 

차에서 기다릴게요

 

아주 말짱해 보이네요

 

티나, 얘야...

 

우리가 원했던 건
보살핌이 필요한 여자 아기였어

 

난 그 당시에...

 

상테 예르겐에서 일했단다

 

상테 예르겐요?

 

그래

 

정신병원이었지

 

제 부모님이 거기 계셨나요?

 

그래

 

그때 거기엔...

 

많이들 있었어

 

얼마 동안 계셨죠?

 

네 부모님은...

 

그리 오래 살지 못했어

 

난 그냥 경비원이었지

 

근데 내가 널 돌보겠다고
부탁을 했어

 

부모님이 제게 지어주신
이름이 있었나요?

 

그래

 

레바였어

 

'레바'...

 

예쁘네요

 

부모님은 병원 뒤쪽의
오래된 공동묘지에 묻히셨단다

 

티나...

 

정말 미안하구나

 

'티나'...

 

1,000개의 호수가 있는 땅
핀란드로 오세요

 

감독 알리 아바시

 

원작 욘 아이비데 린드크비스크

 

에바 멜란데르

 

에로 밀로노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