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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기울이면”
- 안녕하세요
다녀왔습니다
수고했다
우유 한 통 사고
거기서 넣어 주잖아요
거절하면 되지
아빠도 보리차 마셔요?
그래, 그리로 갈게
고마워, 컴퓨터 다 썼어?
프린트 중이야
노트북을 살까 봐
아, 담배!
너도 시골에 갔으면 좋았을걸
싫어, 언니랑 가면 피곤해요
참, 내일도 출근해야 해
- 도시락 싸요?
바코드로 바꾼다고
난 도서 카드가 더 좋은데
사실 나도 그래
- 이 글 이상해
한 줄 빠졌나 봐
깜빡했다
먼저 내가 쓸게
“아마사와 세이지
이 이름…
책도 좋지만 잠도 자야지
네, 안녕히 주무세요
역시! 낯익은 이름이더라
여기도 있네
“도서 대출 카드”
“아마사와 세이지
“아마사와 세이지
“아마사와 세이지
굉장해, 이 책들을
아마사와 세이지
멋진 사람일까?
“아마사와 세이지”
시즈쿠, 그만 일어나
엄마 나간다
너 그러고 잤니? 쌀 씻어 놔
다녀오세요
늦었다! 유코랑 약속했는데
지갑!
- 또 내려갔다 왔어요?
- 이상하네
- 찾았다
지각하겠네, 문단속 잘해라
덤벙이!
아주 낮게 나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오늘은 일진이 좋겠어
무지 덥구나
안녕, 좋은 아침!
쳐라!
시즈쿠!
안녕, 열심히 해!
고사카 선생님 계세요?
쓰키시마, 웬일이니?
부탁이 있어요
- 덥지?
비닐에 넣어 왔니?
나도 한 잔만 줘
- 아니, 사 먹을게
도서관에 일이 많아
- 어디가?
교수가 재촉해서 빨리해야 해
7월 5일”
7월 27일”
7월 28일”
7월 5일”
다 나보다 먼저 읽었네
어떤 사람일까?
- 응
- 전화기 옆에는요?
- 날마다 저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