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0:00:01,292 --> 00:00:04,337 - 전 세 분 다 알아요 - 우릴 연결해 줬잖아요 2 00:00:04,462 --> 00:00:06,256 - 로니 덕분이에요 - 맞아요 3 00:00:06,381 --> 00:00:08,800 - 여기 앉으셔야겠어요 - 아니에요 4 00:00:08,925 --> 00:00:11,177 - 어서요 - 됐어요, 라임 그린 5 00:00:12,262 --> 00:00:13,471 훅 들어오시네 6 00:00:26,067 --> 00:00:30,113 여자들이 뭉쳐서 꿈과 영감을 주고받으면 7 00:00:30,363 --> 00:00:33,241 특별한 일이 생깁니다 8 00:00:34,409 --> 00:00:36,536 '로빈 로버츠: 세상을 토론하다' 시작합니다 9 00:00:36,619 --> 00:00:39,289 로빈 로버츠: 세상을 토론하다 10 00:00:40,832 --> 00:00:42,625 요새는 그나마 한가하신가요? 11 00:00:42,959 --> 00:00:45,545 아니요, 요새는 받아들이는 중이에요 12 00:00:45,628 --> 00:00:46,629 "크리시 메츠" 13 00:00:46,713 --> 00:00:48,256 6년 동안 인생 전체가 뒤바뀌고 14 00:00:48,339 --> 00:00:52,886 갑자기 멈춰버렸어요 전부 다 새로운 상태죠 15 00:00:52,969 --> 00:00:56,014 수많은 감정이 오가요 상담을 받아서 다행이죠 16 00:00:56,639 --> 00:00:59,476 아니었으면 힘들었을걸요 정말 쉽지 않았거든요 17 00:00:59,642 --> 00:01:01,603 - 쉽지 않았어요 - 어떤 부분이 어려웠죠? 18 00:01:01,686 --> 00:01:03,021 - 어떤… - 벌써 울리지 마세요 19 00:01:03,563 --> 00:01:04,856 '쇼가 없으면 난 어떤 사람일까?' 20 00:01:05,023 --> 00:01:09,319 그 점이 힘들었어요 제가 TV에 나오기 전엔 21 00:01:09,569 --> 00:01:12,989 아무도 제게 관심 없었거든요 예를 들면, 비행기에서 22 00:01:13,073 --> 00:01:14,365 아무도 저랑 앉으려고 하지 않았어요 23 00:01:14,657 --> 00:01:16,868 근데 제가 TV에 나오니까 다들 좋다고 하더라고요 24 00:01:17,243 --> 00:01:18,453 참 희한해요 25 00:01:18,536 --> 00:01:20,663 사람들의 대처법이 참 희한한 것 같아요 26 00:01:20,747 --> 00:01:23,374 - 로니의 눈빛이 보이네요 - 네, 그게 27 00:01:23,458 --> 00:01:26,711 제가 하던 쇼가 중단됐거든요 올해만 세 개였죠 28 00:01:27,170 --> 00:01:29,923 제가 하던 모든 게 중단된 기분이에요 29 00:01:30,006 --> 00:01:33,176 근데 장기간 하던 쇼가 있었어요 유명한 토크 쇼 '더 리얼'요 30 00:01:33,259 --> 00:01:35,845 - 제 인생의 8, 9년을 바쳤죠 - 네 31 00:01:35,929 --> 00:01:39,599 그 쇼를 하면서 새벽 4시 반에 일어나고… 32 00:01:39,682 --> 00:01:40,683 "로니 러브" 33 00:01:40,767 --> 00:01:43,603 그 덕분에 이런 걸 경험할 수 있었죠 34 00:01:43,686 --> 00:01:46,773 근데 제가 말씀드리자면 35 00:01:46,856 --> 00:01:51,194 저는 자신에 관해 깨달았어요 제 모습은 '더 리얼' 전과… 36 00:01:51,277 --> 00:01:52,779 - 네 - 후로 나뉘어요 37 00:01:52,862 --> 00:01:54,656 이 점에 관해 말씀드리고 싶어요 38 00:01:54,739 --> 00:01:55,949 - 네, 감사해요 - 이해하시죠? 39 00:01:56,074 --> 00:02:00,620 제가 인스타그램 팔로우하면서 노래나 콘텐츠 올리시는 걸 봐요 40 00:02:00,745 --> 00:02:02,622 - 인생을 즐기고 계시잖아요 - 고마워요 41 00:02:02,705 --> 00:02:04,124 네, 그래서 정말 감사해요 42 00:02:04,207 --> 00:02:07,544 하지만 이후의 나 자신을 받아들이는 건 쉽지 않았어요 43 00:02:07,669 --> 00:02:09,462 그렇게 아름다운 쇼가 끝난 후로요 44 00:02:09,546 --> 00:02:10,588 - 네 - 솔직하시네요 45 00:02:10,672 --> 00:02:11,798 - 솔직해야죠 - 그래야… 46 00:02:11,881 --> 00:02:13,174 - 그러려고 왔죠 - 네 47 00:02:13,258 --> 00:02:15,802 가끔 쇼에 나오는 다른 분들과 48 00:02:15,885 --> 00:02:16,886 얘기하다 보면… 49 00:02:16,970 --> 00:02:18,138 "로빈 로버츠" 50 00:02:18,263 --> 00:02:20,598 진행하시는 프로젝트에 관해 알고 싶기도 하지만 51 00:02:20,723 --> 00:02:22,267 사람 자체도 궁금해요 가슴속은 어떠신가요? 52 00:02:22,350 --> 00:02:23,518 - 네 - 맞아요 53 00:02:23,643 --> 00:02:25,061 정말 멋있으세요 54 00:02:25,145 --> 00:02:26,855 남들한테서 어떻게 정보를 캐내시는지 알겠네요 55 00:02:26,938 --> 00:02:28,481 그래도 저한테는 못 캐내실걸요 56 00:02:28,606 --> 00:02:30,400 - 너무하시네! - 방금 깨달았는데 57 00:02:30,525 --> 00:02:33,570 - 굉장히 멋진 일을 하시네요 - 혜택인 셈이죠 58 00:02:33,653 --> 00:02:36,030 이 일이 멋있긴 해도 엄마의 역할도 마찬가지예요 59 00:02:36,156 --> 00:02:37,949 - 너무 기대돼요 - 엄마의 역할도 그렇죠 60 00:02:38,032 --> 00:02:42,162 - 기대되세요? - 하늘을 날 것 같아요 61 00:02:42,245 --> 00:02:43,454 "켈리 오스본" 62 00:02:43,538 --> 00:02:48,251 부모님과 함께할 수 있어서 더 근사해요 63 00:02:48,710 --> 00:02:52,172 웃긴 게 뭐냐면 남자친구는 늘 투어를 돌아서 64 00:02:52,338 --> 00:02:55,592 임신 기간 대부분 아빠랑 보냈거든요 65 00:02:55,675 --> 00:02:58,052 엄마는 일하니까 저랑 아빠뿐이었는데 66 00:02:58,136 --> 00:03:00,263 가만히 앉아서 아빠랑 많이 놀았어요 67 00:03:00,346 --> 00:03:03,266 굉장히 많은 걸 아빠한테 배웠죠 68 00:03:03,349 --> 00:03:05,226 뭘 기대할지 앞으로 어떻게 될지 69 00:03:05,602 --> 00:03:10,773 우리 부녀 관계, 모녀 관계도 아주 가까워졌어요 70 00:03:10,857 --> 00:03:15,987 가족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줬죠 71 00:03:16,529 --> 00:03:19,657 그런데 오지 오스본이 아기의 할아버지가 되네요 72 00:03:19,782 --> 00:03:21,326 - 맞아요 - 상상이 돼요? 73 00:03:23,119 --> 00:03:25,663 엄청난 장난꾸러기가 태어날걸요 74 00:03:26,164 --> 00:03:28,750 제가 벅찰 정도로 장난꾸러기일 거예요 75 00:03:28,875 --> 00:03:31,294 그래도 정말 기대돼요 76 00:03:31,419 --> 00:03:33,254 잘하실 거예요 저는 처음에 소식 듣고 77 00:03:33,338 --> 00:03:35,006 깜짝 놀랐어요 '켈리가 임신했대' 그러길래 78 00:03:35,131 --> 00:03:37,175 - '켈리 오스본이?'라고 했죠 - 저도요 79 00:03:37,300 --> 00:03:39,260 임신한 걸 알고 저도 그랬어요 80 00:03:41,387 --> 00:03:43,097 - '켈리? 나?' - 맞아요 81 00:03:44,349 --> 00:03:47,101 저도 그랬어요 일단 제 나이가 37살이고 82 00:03:47,185 --> 00:03:50,063 임신할 일은 없을 줄 알았거든요 83 00:03:50,146 --> 00:03:54,609 삶의 모든 걸 제자리에 두기 시작하면 84 00:03:54,776 --> 00:03:58,238 뭐든 이루어진다는 게 참 신기하죠 85 00:03:58,446 --> 00:04:00,949 맞아요, 손을 떼도 저절로 이루어져요 86 00:04:01,074 --> 00:04:02,367 정말 그랬어요 87 00:04:03,534 --> 00:04:06,371 "기회가 찾아올 것이다" 88 00:04:06,454 --> 00:04:08,623 요새 인생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점은요? 89 00:04:08,706 --> 00:04:13,169 제가 어떤 사람이 될지 직접 고를 수 있어서 좋아요 90 00:04:13,336 --> 00:04:17,840 전 원래 엔지니어였다가 코미디에 발을 담갔고 91 00:04:18,424 --> 00:04:21,761 토크 쇼 호스트를 했다가 다시 코미디를 하고 있어요 92 00:04:21,844 --> 00:04:23,596 전 늘 연예인이 되고 싶었죠 93 00:04:23,721 --> 00:04:25,515 제가 브루스터 빈민가에서 자랄 때는 94 00:04:25,640 --> 00:04:28,810 치과 보험이 되는 직업을 구하라는 말을 들었어요 95 00:04:28,977 --> 00:04:30,687 - 이가 아프니까요 - 네 96 00:04:31,145 --> 00:04:32,563 그게 전부였죠 97 00:04:32,647 --> 00:04:36,567 그래서 연예인이 되고서도 그 생각을 떨치지 못했죠 98 00:04:36,651 --> 00:04:39,821 - 안정적인 직장이 필요하다고 - 한번 얘기해 봅시다 99 00:04:39,988 --> 00:04:43,032 - 전기 기사셨죠 - 맞아요 100 00:04:43,116 --> 00:04:44,158 - 그렇군요 - 네 101 00:04:44,284 --> 00:04:46,619 어떻게 그런 일을 하다가 이 자리에 오셨죠? 102 00:04:46,703 --> 00:04:49,956 행복할 땐 본모습을 금방 찾는 법이죠 103 00:04:50,164 --> 00:04:53,251 - 네 - 8년간 엔지니어로 일했는데 104 00:04:53,334 --> 00:04:56,754 아마 전 미국 내 최악의 엔지니어였을 거예요 105 00:04:56,838 --> 00:05:00,091 낮잠도 자고 별짓을 다 했다니까요 106 00:05:00,216 --> 00:05:04,178 근데 행복하진 않았어요 좋은 직장이 있어서 107 00:05:04,262 --> 00:05:05,513 감사하긴 했지만 108 00:05:05,596 --> 00:05:07,682 여자들이 받는 사회의 시선이 있잖아요 109 00:05:07,765 --> 00:05:09,976 '좋은 직장이 있으니까 결혼하면 되겠네' 110 00:05:10,059 --> 00:05:11,185 - '애를 낳아야지' - 맞아요 111 00:05:11,269 --> 00:05:12,603 근데 전 그러기 싫었어요 112 00:05:12,979 --> 00:05:16,190 제가 대학생 때 스탠드 업 코미디를 좀 했는데 113 00:05:16,274 --> 00:05:18,109 그걸 다시 해보기로 했죠 114 00:05:18,192 --> 00:05:22,530 그래서 5년 동안 낮에는 엔지니어로 일하고 115 00:05:22,613 --> 00:05:27,035 밤에는 코미디를 하다가 첫 계약을 맺었어요 116 00:05:27,118 --> 00:05:31,205 이튿날 출근했는데 대규모 해고를 하더라고요 117 00:05:31,289 --> 00:05:32,749 상사에게 말했죠 118 00:05:32,874 --> 00:05:36,627 '남들 말고 절 해고하세요 전 HBO랑 계약했거든요' 119 00:05:36,711 --> 00:05:38,338 그러곤 뒤도 안 돌아봤죠 120 00:05:38,546 --> 00:05:39,922 - 절대로 - 남의 일자리를 지켰네요 121 00:05:40,006 --> 00:05:41,466 - 맞아요 - 네 122 00:05:41,674 --> 00:05:44,469 상사는 제가 미친 줄 알고 그러더라고요, '지금 진심이야?' 123 00:05:44,552 --> 00:05:46,012 '치과 보험을 잃을 텐데' 124 00:05:46,095 --> 00:05:47,972 - 전 괜찮다고 했어요 - 상관없죠 125 00:05:48,097 --> 00:05:49,390 치과 보험에 왜 그렇게 집착해요? 126 00:05:49,474 --> 00:05:51,768 치아는 중요한 거예요 엄마가 늘 말씀하셨죠 127 00:05:51,851 --> 00:05:54,812 '치아가 건강해야 한다 알겠니?' 128 00:05:55,229 --> 00:05:57,899 서로 다른 배경이 있어서 재미있네요 129 00:05:57,982 --> 00:06:01,277 자기 길을 찾은 방식도 서로 다르고요 130 00:06:01,778 --> 00:06:05,448 일을 하시면서 예술성이 어떻게 발전했나요? 131 00:06:05,698 --> 00:06:07,825 제가 예술가라고 칭하기도 뭐해요 132 00:06:08,242 --> 00:06:10,161 - 왜요? - 그렇잖아요, 그래도 133 00:06:10,578 --> 00:06:11,662 창작하는 사람은 전부 예술가예요 134 00:06:11,746 --> 00:06:14,957 그러니까 누구든 예술가잖아요? 뭘 창작하든 간에 135 00:06:15,124 --> 00:06:18,378 스프레드시트든, 음악이든 텔레비전 쇼든 136 00:06:18,461 --> 00:06:19,921 우리는 모두 예술가예요 137 00:06:20,004 --> 00:06:22,382 그런데 전 힘들었어요 138 00:06:22,465 --> 00:06:26,010 줄리아드, 티시 같은 일류 학교를 나오지 않아서요 139 00:06:26,094 --> 00:06:28,596 그리고 전 탤런트 에이전트 그러니까 보조였거든요 140 00:06:28,721 --> 00:06:31,015 그러다 제가 에이전트가 되고 이런 생각을 했죠 141 00:06:31,099 --> 00:06:33,267 '내가 예술가처럼 될 자격이 있을까?' 142 00:06:33,351 --> 00:06:35,144 - 그래서… - 저도 그래요 143 00:06:35,228 --> 00:06:36,562 - 동감이에요 - 정말요? 144 00:06:36,646 --> 00:06:40,149 무슨 말씀이신지 알아요 저도 완전히 똑같거든요 145 00:06:40,483 --> 00:06:43,778 사람들은 우리 부모님 덕분에 146 00:06:43,861 --> 00:06:46,906 제가 이 자리에 쉽게 왔을 거라고 생각해요 147 00:06:47,240 --> 00:06:51,911 제가 노력도 안 하고 진로 탐색도 안 하고 148 00:06:51,994 --> 00:06:55,415 재능도 없을 거라고 생각하죠 149 00:06:55,498 --> 00:06:57,792 전 영화에 출연하고도 배우라고 소개하질 못했어요 150 00:06:57,875 --> 00:06:59,752 브로드웨이도 하고… 아니, 브로드웨이가 아니라 151 00:06:59,877 --> 00:07:01,421 웨스트엔드라고 영국 버전을 했어요 152 00:07:01,504 --> 00:07:03,840 제가 배우라고 소개하질 못하겠더라고요 153 00:07:04,006 --> 00:07:07,593 그리고 저는 앨범 세 장을 내고도 154 00:07:07,677 --> 00:07:09,512 아직 제가 가수라고 소개하지 못해요 155 00:07:09,595 --> 00:07:11,389 - '파파 돈트 프리치' 기억나요 - 네 156 00:07:11,514 --> 00:07:13,349 어머나, 켈리요? 157 00:07:13,850 --> 00:07:15,226 - 힘내요, 켈리! - 네 158 00:07:15,393 --> 00:07:18,688 전 이런 것 때문에 죄책감을 느끼고 159 00:07:18,771 --> 00:07:21,774 이게 절 짓눌러서 결국 노래를 그만뒀어요 160 00:07:21,858 --> 00:07:23,192 그래서 창작을 그만뒀고요 161 00:07:23,526 --> 00:07:27,071 마침내 중독에서 벗어나고 162 00:07:27,155 --> 00:07:31,451 맨정신으로 생활하니 163 00:07:31,534 --> 00:07:36,414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고 자신을 허락하게 되더라고요 164 00:07:36,622 --> 00:07:37,748 맞아요 165 00:07:40,168 --> 00:07:43,254 "꿈을 이루는 길은 한 가지가 아니다" 166 00:07:43,337 --> 00:07:46,507 앨범이랑 연기 얘기를 해주셨는데요 167 00:07:47,049 --> 00:07:48,885 그중 어떤 쪽에 더 마음이 가시나요? 168 00:07:49,302 --> 00:07:51,053 그런 얘기를 하실 때 169 00:07:51,137 --> 00:07:53,598 예술적인 면모 중 어떤 부분이 170 00:07:53,764 --> 00:07:55,850 - 가장… - '패션 폴리스'요 171 00:07:55,933 --> 00:07:58,978 - 네 - 그게 제 정체성이라고 느껴요 172 00:07:59,103 --> 00:08:00,480 아까 말씀하셨잖아요 173 00:08:00,563 --> 00:08:03,274 내가 몸 바쳤던 걸 떠나는 게… 174 00:08:03,941 --> 00:08:07,528 조앤 리버스의 도움으로 제 정체성을 찾고 175 00:08:07,612 --> 00:08:09,780 어떤 여성이 되고 싶은지 알 수 있었어요 176 00:08:09,906 --> 00:08:13,284 그런 멘토를 매일 곁에 두다가 177 00:08:13,910 --> 00:08:16,954 갑자기 모든 걸 빼앗겨 버린 셈이죠 178 00:08:17,371 --> 00:08:19,916 한동안은 정말로 돌아버렸어요 179 00:08:20,082 --> 00:08:25,338 그렇게 끝나버리니까 극복하기 힘들더라고요 180 00:08:25,421 --> 00:08:29,634 마침내 이런 걸 느꼈으니까요 '이게 내 참모습이구나' 181 00:08:29,717 --> 00:08:32,720 '태어나서 처음으로 내 모습이 편하다' 182 00:08:32,845 --> 00:08:34,597 - 그분께서 돌아가시고… - 돌아가신 후에… 183 00:08:34,680 --> 00:08:37,975 - 멘토가 사라졌군요? - 견디기 힘들었죠 184 00:08:38,309 --> 00:08:42,438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고 깨닫는 계기가 되기도 했고요 185 00:08:42,522 --> 00:08:46,567 하지만 갈피를 잡지 못했죠 저는 최근 들어서야 깨달았어요 186 00:08:46,651 --> 00:08:50,321 '그 쇼에 출연하면서 5년 반 동안' 187 00:08:50,404 --> 00:08:52,740 '최고의 교육을 받은 셈이구나' 188 00:08:52,865 --> 00:08:55,076 흥미롭게도 다들 이런 말씀을 하셨네요 189 00:08:55,660 --> 00:08:57,578 '전 줄리아드를 나오지 않았어요' 190 00:08:57,745 --> 00:09:01,165 '전 진짜 예술가로서 교육받지 않았어요' 191 00:09:01,290 --> 00:09:02,750 전 빈민가에서 자랐어요 192 00:09:03,834 --> 00:09:05,419 전 트레일러 촌에서 자라서 이해해요 193 00:09:05,795 --> 00:09:07,296 그래서 마음에 들어요 194 00:09:07,380 --> 00:09:10,007 - 꿈을 이루는 길은… - 네 195 00:09:10,091 --> 00:09:13,094 - 한 가지가 아니잖아요 - 그럼요 196 00:09:13,636 --> 00:09:16,222 남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197 00:09:16,305 --> 00:09:18,891 연기해야 한다는 부담을 느껴봤나요? 198 00:09:19,100 --> 00:09:20,893 네, 당연하죠 199 00:09:21,811 --> 00:09:23,062 처음엔 저도 그랬어요 200 00:09:23,145 --> 00:09:26,190 처음엔 저도 제가 누군지 몰랐죠 201 00:09:26,274 --> 00:09:29,860 남들과 똑같아지려고 했어요 202 00:09:30,111 --> 00:09:33,906 그래서 포괄성이 중요하다는 말이 나오는 거예요 203 00:09:33,990 --> 00:09:38,995 특히 연예계에서 여성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요 204 00:09:39,078 --> 00:09:43,749 그때는 옛날이라 소셜 미디어 같은 것도 없고 205 00:09:44,292 --> 00:09:46,711 도와줄 사람이 없었어요 인터넷도 못 썼죠 206 00:09:46,794 --> 00:09:49,422 제가 워낙에 옛날 사람이라서요 207 00:09:49,964 --> 00:09:54,218 그때는 뭔가 찾으려면 책을 뒤져야 했어요, 켈리 208 00:09:54,343 --> 00:09:55,219 무슨 소리 209 00:09:55,303 --> 00:09:57,847 - 책을 읽어야 했다니까요 - 도서관에 가야 했죠 210 00:09:58,014 --> 00:10:00,016 - 도서관에 가야 했다고요 - 저도 백과사전 있었어요 211 00:10:00,099 --> 00:10:01,976 - 듀이 십진분류법도 - 뭐든지 212 00:10:03,436 --> 00:10:06,063 제가 학생일 때도 인터넷 없었어요 213 00:10:06,147 --> 00:10:07,440 어쨌든 그거예요 214 00:10:07,523 --> 00:10:10,401 자기 모습을 찾고자 해도 모른다는 거요 215 00:10:10,484 --> 00:10:14,655 다이애나 로스가 쓴 책을 읽었던 게 생각나요 216 00:10:14,739 --> 00:10:16,449 그러다 전기를 읽기 시작했고 217 00:10:16,532 --> 00:10:19,535 그러면서 깨닫게 됐어요 218 00:10:20,161 --> 00:10:21,871 이 사람들의 경험을 219 00:10:22,246 --> 00:10:25,041 제가 답을 찾지 못했던 일에 220 00:10:25,124 --> 00:10:27,335 연관할 수 있었어요 221 00:10:27,793 --> 00:10:30,338 결국 전 일할 수 있었고 222 00:10:30,421 --> 00:10:33,674 저 자신에게 품위와 여유를 줬죠 223 00:10:33,883 --> 00:10:37,845 그리고 계속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고 224 00:10:37,928 --> 00:10:39,430 하루를 망쳐도 225 00:10:39,513 --> 00:10:41,724 이튿날엔 털고 일어나 무대에 올라갔어요 226 00:10:41,849 --> 00:10:44,852 그리고 여성을 멘토로 둔다는 것 227 00:10:44,935 --> 00:10:47,647 아주 강인한 여성을 멘토로 둔다는 걸 228 00:10:47,730 --> 00:10:50,441 우리가 놓치고 사는 것 같아요 229 00:10:50,524 --> 00:10:52,526 그래서 저는 이런 대화가 좋아요 230 00:10:52,610 --> 00:10:53,694 로빈도 제 멘토셨어요 231 00:10:53,778 --> 00:10:56,238 - 어딜 가도 보이는 분이셨죠 - 고마워요 232 00:10:56,489 --> 00:10:58,824 정말 품격이 넘치시잖아요 233 00:10:59,200 --> 00:11:00,326 - 맞아요 - 진짜… 234 00:11:00,409 --> 00:11:03,037 - 저희가 다 자랑스러워요 - 고마워요, 상냥하셔라 235 00:11:03,371 --> 00:11:05,331 - 아니에요 - 하지만 그러셨어요 236 00:11:05,414 --> 00:11:07,458 이 자리에 오시기까지 힘드셨을 거 알아요 237 00:11:07,541 --> 00:11:10,294 그래서 어떤 역경을 헤쳐 오셨을지 궁금했어요 238 00:11:10,378 --> 00:11:14,548 지상파 방송에 출연하는 흑인 여성이라니 239 00:11:14,632 --> 00:11:16,967 활동하시는 걸 보고 제가 얼마나 감탄했는데요 240 00:11:17,051 --> 00:11:18,260 - 네 - '제발요, 로빈!' 241 00:11:18,344 --> 00:11:19,553 - 그러게요 - '제발!' 242 00:11:19,720 --> 00:11:20,721 말씀 정말 감사해요 243 00:11:20,805 --> 00:11:26,519 저 자신을 용서해야 했어요 그게 더 어려울 때가 있죠 244 00:11:26,602 --> 00:11:28,521 - 남은 용서하기 쉬운데 - 네 245 00:11:28,604 --> 00:11:30,064 - 자기를 용서하는 건… - 네 246 00:11:30,147 --> 00:11:33,651 아까 다들 말씀하셨잖아요 247 00:11:34,235 --> 00:11:36,904 자기가 예술가 같지 않다고 하셨죠? 248 00:11:36,987 --> 00:11:38,364 전 제가 언론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249 00:11:38,489 --> 00:11:40,241 그냥 스포츠 애호가라고 여겼죠 250 00:11:40,408 --> 00:11:43,619 그래서 스포츠 기자가 됐거든요 251 00:11:43,703 --> 00:11:45,621 그러다 변화가 일어났어요 252 00:11:45,705 --> 00:11:47,164 - 전 이야기하는 게 좋아요 - 네 253 00:11:47,248 --> 00:11:50,000 - 훌륭한 언론인이라고요 - 그럼요 254 00:11:50,084 --> 00:11:52,461 전 제 일을 좋아해요 255 00:11:52,628 --> 00:11:58,676 결국 받아들이고 '난 여기 속한다'라고 했죠 256 00:11:58,801 --> 00:12:01,345 미셸 오바마 생각이 나요 257 00:12:01,470 --> 00:12:03,973 아이비리그 학위를 둘이나 땄고 258 00:12:04,265 --> 00:12:07,435 전 퍼스트레이디셨는데도 가면 증후군에 시달리셨죠 259 00:12:07,518 --> 00:12:09,145 '그러면 우린 뭐가 되나?' 생각했어요 260 00:12:09,270 --> 00:12:12,064 - 그분이 그러시는데 - 나가리죠 261 00:12:12,189 --> 00:12:15,234 - 네, 나가리잖아요 - 그래도 용기가 생겨요 262 00:12:16,152 --> 00:12:19,321 "아무것도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말아라" 263 00:12:19,405 --> 00:12:24,243 남에게 도움이 될 법한 조언이 있으신가요? 264 00:12:24,535 --> 00:12:26,370 독서가 도움이 됐다고 아까 말씀하셨죠 265 00:12:26,454 --> 00:12:28,581 전 지금도 매일 되새기는 건데요 266 00:12:28,664 --> 00:12:31,375 아무것도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말아야 해요 267 00:12:31,459 --> 00:12:34,628 물론 가꾸고 연습해야 가능한 능력이죠 268 00:12:34,837 --> 00:12:36,672 누가 길에서 끼어들면 이런 생각이 들어요 269 00:12:36,756 --> 00:12:38,549 '내가 운전을 못하나? 날 싫어하나?', 그러면 270 00:12:38,632 --> 00:12:41,177 '크리시, 너랑 아무 관련도 없어' 271 00:12:41,302 --> 00:12:42,762 '저 사람이 늦잠 자서 서두르나 보지' 272 00:12:42,845 --> 00:12:44,889 감정적으로 받아들이면 안 돼요 273 00:12:44,972 --> 00:12:47,558 인식은 각자의 현실이에요 사실도 아니라고요 274 00:12:48,058 --> 00:12:49,727 그러니까 뭐든 감정적으로 받아들이면 안 돼요 275 00:12:49,852 --> 00:12:51,604 전 남의 비위를 맞추는 성격이라 참 어려워요 276 00:12:51,687 --> 00:12:53,689 그래서 상담으로 고쳐가고 있죠 277 00:12:54,982 --> 00:12:58,152 어쨌든,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해요 278 00:12:58,319 --> 00:12:59,570 - 네 - 저도 힘들어요 279 00:12:59,653 --> 00:13:01,071 - 저도요 - 여러분… 280 00:13:01,197 --> 00:13:02,406 - 연습이 중요해요 - 네 281 00:13:02,490 --> 00:13:05,868 매일 연습해야죠 남 비위 맞추는 성격이라 282 00:13:05,951 --> 00:13:08,829 저는 다들 행복했으면 좋겠고 모두가 제 애정을 알길 바라요 283 00:13:08,913 --> 00:13:10,080 그리고 전… 284 00:13:10,164 --> 00:13:12,041 - 가족에서 재미를 주는… - 혹시 남들이… 285 00:13:12,166 --> 00:13:14,084 - 외교관 역할을 했어요 - 먼저 부딪쳐도 286 00:13:14,168 --> 00:13:15,920 - 일단 사과하고 보세요? - 맞아요 287 00:13:16,045 --> 00:13:17,797 - 저도요 - 네 288 00:13:17,922 --> 00:13:19,215 남들이 와서 부딪쳤는데 먼저 사과해요? 289 00:13:19,340 --> 00:13:20,257 - 네 - 어머, 미안해요 290 00:13:20,716 --> 00:13:22,218 - 상대는 개의치 않고 - 네 291 00:13:22,301 --> 00:13:24,178 그냥 가던 길 가면 저는 '그렇구나' 하죠 292 00:13:24,261 --> 00:13:25,930 품위라는 게 그래요 293 00:13:26,013 --> 00:13:27,598 아까 언급하셨는데 294 00:13:27,681 --> 00:13:30,518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 제일 필요로 하죠 295 00:13:30,601 --> 00:13:32,186 참 힘든 거예요 296 00:13:32,520 --> 00:13:34,647 하지만 모든 게 사랑에서 나온다면… 297 00:13:34,730 --> 00:13:36,690 제가 늘 실천하려고 하는 거예요 298 00:13:36,774 --> 00:13:39,360 사랑으로 사는 거죠 이게 힘들어요 299 00:13:39,485 --> 00:13:41,695 누군가 나한테 와서 부딪치거나 300 00:13:41,779 --> 00:13:44,073 기분 상하게 하는 말을 하더라도 301 00:13:44,156 --> 00:13:46,200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말자' 이렇게 생각해요 302 00:13:46,450 --> 00:13:47,535 - 연습해야죠 - 연습이네요 303 00:13:47,701 --> 00:13:49,161 - 네 - 그래도 잘하고 계세요 304 00:13:49,245 --> 00:13:51,747 로니도 마찬가지예요 305 00:13:51,831 --> 00:13:55,334 전 자기 결점을 받아들이라고 조언하고 싶어요 306 00:13:56,126 --> 00:13:57,670 - 네 - 그 결점으로 307 00:13:57,837 --> 00:13:59,630 인생을 헤쳐 나가는 거죠 308 00:13:59,713 --> 00:14:05,052 완벽한 사람이라는 예시를 우리는 많이 보게 돼요 309 00:14:05,135 --> 00:14:06,804 - 완벽한 사람은 없어요 - 맞아요 310 00:14:06,887 --> 00:14:07,930 완벽한 여자는 없죠 311 00:14:08,013 --> 00:14:10,724 하지만 자기의 개인적인 결점이 뭐든 간에 312 00:14:10,808 --> 00:14:14,478 그걸 받아들이고 인생을 살아가는 데 써야 해요 313 00:14:14,562 --> 00:14:17,690 예를 들면, 저는 플러스 사이즈 흑인 여성이고 314 00:14:17,773 --> 00:14:19,024 가발 쓰는 걸 좋아하죠 315 00:14:19,108 --> 00:14:21,485 전 이걸 이용할 거예요 부끄러워하지 않고요 316 00:14:21,569 --> 00:14:25,114 이런 말을 많이 들었어요 '바꾸지 마, 가발 돌리지 마' 317 00:14:25,197 --> 00:14:28,826 '안 돼, 이것도 하지 마 저것도 하지 마' 318 00:14:28,909 --> 00:14:31,412 전 이랬죠 '그냥 가발인데 뭐 어때!' 319 00:14:31,495 --> 00:14:33,998 '가발이잖아, 돌려놓으면 되지 이렇게 된다고' 320 00:14:34,206 --> 00:14:35,708 - 이게… - 멀쩡하네요 321 00:14:35,791 --> 00:14:37,501 - 아시겠죠? - 문제없어요 322 00:14:37,585 --> 00:14:39,211 남들이 '쟤 웃긴다 쟨 이렇고 저래'라고 말해도 323 00:14:39,336 --> 00:14:41,797 '나 자신을 받아들이는 거야'라고 저는 말해요 324 00:14:41,881 --> 00:14:43,966 전 웃긴 코미디언이니까 325 00:14:44,049 --> 00:14:46,468 절 이해한다면 그 코미디언을 이해하는 거예요 326 00:14:46,552 --> 00:14:50,389 제가 뭘 할지도 모르죠 그래도 괜찮다는 걸 배웠어요 327 00:14:50,472 --> 00:14:53,267 누군가 저보고 이래라저래라 할 순 없어요 328 00:14:53,350 --> 00:14:55,936 '넌 이러이러하니까 이걸 하면 안 돼' 329 00:14:56,020 --> 00:14:58,188 더는 그런 말 안 듣고 모두에게 얘기하죠 330 00:14:58,272 --> 00:15:00,858 자기 결점을 받아들이고 이용하세요 331 00:15:01,233 --> 00:15:03,235 저는 제 강점에 여유를 내주듯이 332 00:15:03,319 --> 00:15:05,863 단점에도 여유를 내줘요 333 00:15:05,946 --> 00:15:07,656 - 멋진 말이에요 - 맞아요 334 00:15:07,740 --> 00:15:10,993 - 어떤 단점이 있으세요? - 아이고, 인생이랄까요 335 00:15:11,243 --> 00:15:12,202 - 네 - 뭐랄까… 336 00:15:12,286 --> 00:15:13,454 - 인생이 인생을 막죠 - 맞아요 337 00:15:13,537 --> 00:15:15,331 - 건강 문제도 두 개 있었고 - 네 338 00:15:15,456 --> 00:15:18,167 파트너가 지금 유방암을 앓고 있어요 339 00:15:18,292 --> 00:15:20,377 사랑하는 사람이 아프면 340 00:15:20,461 --> 00:15:22,129 저도 건강 문제가 있었지만 341 00:15:22,212 --> 00:15:25,507 - 더 힘들더라고요 - 마음이 아파요 342 00:15:25,633 --> 00:15:28,218 참 고생했지만 저는 복 많고 운 좋은 편이에요 343 00:15:28,302 --> 00:15:29,303 - 네 - 정말로 344 00:15:29,386 --> 00:15:31,096 하나도 불평할 게 없지만 345 00:15:31,180 --> 00:15:33,557 그래도 우릴 보고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죠 346 00:15:33,641 --> 00:15:35,267 '당신은 아무 걱정거리도 없잖아요' 347 00:15:35,559 --> 00:15:36,518 - 맞아요 - 제 말이요! 348 00:15:36,602 --> 00:15:40,105 - 농담하냐고 제가 묻죠 - 인간일 뿐이니까요 349 00:15:40,189 --> 00:15:43,108 하는 일이 다른 것뿐이지 인간인 건 똑같아요 350 00:15:43,192 --> 00:15:44,610 그게 참 힘들잖아요 351 00:15:44,693 --> 00:15:46,820 - 그게 참 힘들고… - 제 생각엔 352 00:15:46,904 --> 00:15:51,575 우리가 이런 시선을 받는 이유가 있어요 353 00:15:52,201 --> 00:15:53,702 저는 처음에 354 00:15:53,786 --> 00:15:57,790 로빈이 진단을 받으셨을 때 엄청나게 걱정했어요 355 00:15:57,873 --> 00:16:00,209 - 고마워요 - 기도하고 그랬죠 356 00:16:00,292 --> 00:16:04,088 그런데 이후로 진정한 생존자의 모습을 보여주셨어요 357 00:16:04,171 --> 00:16:05,547 - 감사해요 - 살아남을 수 있고 358 00:16:05,631 --> 00:16:07,508 일할 수 있고 창성할 수 있다는 것 359 00:16:07,675 --> 00:16:09,218 - 번창하고, 네 - 암을 앓으며 사는 게 360 00:16:09,301 --> 00:16:11,220 - 어떤 건지 알리고 싶었어요 - 네 361 00:16:11,303 --> 00:16:13,222 암과 함께 일하고 살아가는 게 어떤 건지 362 00:16:13,305 --> 00:16:16,016 저도 가발을 썼죠 옆으로 돌리진 않았지만 363 00:16:16,141 --> 00:16:19,019 그러다 제가 가발을 쓰는 이유가 364 00:16:19,103 --> 00:16:22,147 대중을 안심시키기 위해서라고 깨달았어요 365 00:16:22,439 --> 00:16:24,233 전 상관없었죠 두상이 예쁘거든요 366 00:16:24,316 --> 00:16:25,401 - 그럼요 - 네 367 00:16:25,526 --> 00:16:28,028 그런데 제가 아픈데도 가발을 쓰면서 368 00:16:28,112 --> 00:16:31,699 남의 비위를 맞추고 있더라고요 다른 사람들 기분을 생각해서 369 00:16:31,782 --> 00:16:33,283 켈리의 조언은 어떤 거죠? 370 00:16:33,409 --> 00:16:36,870 실수는 최고의 수업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371 00:16:36,954 --> 00:16:39,373 - 옳소! - 어떤 실수를 하든 372 00:16:39,707 --> 00:16:43,377 거기서 멈추게 되면 다시 일어선 이유가 거기 있어요 373 00:16:43,460 --> 00:16:45,421 실수를 다시 살피고 돌이키면서 374 00:16:45,504 --> 00:16:48,048 교훈을 얻어야 해요 375 00:16:48,257 --> 00:16:51,010 전 어마어마한 실수를 몇 가지 했는데 376 00:16:51,301 --> 00:16:54,888 그로 인해 지금의 제가 만들어졌어요 377 00:16:54,972 --> 00:17:00,811 실수를 통해서만 배울 수 있었죠 378 00:17:01,270 --> 00:17:04,481 그리고 실수 덕분에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379 00:17:05,941 --> 00:17:08,527 - 실수는 누구나 하잖아요 - 맞아요 380 00:17:08,694 --> 00:17:10,362 - 완벽한 사람은 없으니까요 - 네 381 00:17:10,487 --> 00:17:11,613 얼마나 재미없을까요? 382 00:17:11,697 --> 00:17:12,698 - 완벽하다면 - 네 383 00:17:12,823 --> 00:17:14,158 배워야 할 교훈도 384 00:17:14,241 --> 00:17:15,909 - 얻지 못하겠죠 - 그럼요 385 00:17:15,993 --> 00:17:16,994 - 네 - 맞아요 386 00:17:17,995 --> 00:17:20,956 "용서엔 연습이 필요하다" 387 00:17:21,123 --> 00:17:22,124 뭐가 떠오르시나요? 388 00:17:22,207 --> 00:17:24,251 용서에 관해 말하면 무슨 생각이 드시죠? 389 00:17:24,334 --> 00:17:25,544 어떤 기분이에요? 390 00:17:26,128 --> 00:17:29,298 일단 맨 처음엔 분노가 떠올라요 391 00:17:29,381 --> 00:17:32,593 내가 품고 있는 분노로 시작하죠 392 00:17:32,676 --> 00:17:36,096 분노를 품는 게 독을 마시는 것 같다고 393 00:17:36,180 --> 00:17:37,181 많이들 말해요 394 00:17:37,264 --> 00:17:38,932 - 남이 고통받길 바라죠 - 네 395 00:17:39,058 --> 00:17:41,393 하지만 고통받는 건 나 자신뿐이에요 396 00:17:41,935 --> 00:17:43,353 그러면 용서하는 법을 찾죠 397 00:17:43,437 --> 00:17:45,105 자기 자신을 위한 행동이라고 생각해요 398 00:17:45,189 --> 00:17:47,608 그렇게 시작한다면 훌륭한 거죠 399 00:17:47,691 --> 00:17:50,569 그러면 남이 한 잘못을 용서할 수 있는 400 00:17:50,652 --> 00:17:51,779 품위가 생겨요 401 00:17:51,862 --> 00:17:54,865 누구든 더 잘 안다면 더 잘할 수 있을 거예요 402 00:17:55,324 --> 00:17:57,618 인간이 선천적으로 선하다고 믿어요 403 00:17:59,203 --> 00:18:01,872 사람은 난관을 마주하고 여러 일을 겪죠 404 00:18:01,955 --> 00:18:06,376 이런저런 일로 교훈을 얻으면서… 405 00:18:06,460 --> 00:18:08,003 상대방을 맞지 않을 때 만나서 406 00:18:08,170 --> 00:18:13,509 당황할 순 있지만 용서엔 연습이 필요해요 407 00:18:13,592 --> 00:18:15,928 이게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408 00:18:16,011 --> 00:18:18,472 자기 자신의 치유에도 필요하다고 봐요 409 00:18:18,555 --> 00:18:22,184 하지만 치유되려면 느껴야 하는데, 이게 어렵죠 410 00:18:22,976 --> 00:18:26,480 - 이해하시죠? - 방금 말씀하신 411 00:18:26,563 --> 00:18:29,358 용서가 자기를 위한 거라는 점을 이해하는 데 시간이 걸렸어요 412 00:18:29,441 --> 00:18:32,402 상대방이나 그 상황을 위한 게 아니라요 413 00:18:32,486 --> 00:18:34,446 - 네 - 전 아직 배우고 있거든요 414 00:18:34,530 --> 00:18:35,614 마찬가지예요 415 00:18:35,697 --> 00:18:37,699 - 저는 이러는 편이에요 - 저도 화나요 416 00:18:37,783 --> 00:18:39,451 - '용서는 할 수 있지' - 아직 화나요 417 00:18:39,535 --> 00:18:41,995 - '잊지는 않아' - 뭔지 알죠 418 00:18:42,079 --> 00:18:43,372 - 솔직하시네요 - 방금 그 동작 419 00:18:43,455 --> 00:18:44,790 아까 이러신 거… 420 00:18:44,873 --> 00:18:45,874 - 솔직해요 - 이러시던데 421 00:18:45,958 --> 00:18:47,501 머리를 흔드는 것만 봐도 알겠어요 422 00:18:47,584 --> 00:18:49,753 그런 말이 있잖아요 용서할 순 있어도 423 00:18:49,837 --> 00:18:51,505 잊을 수는 없다고 424 00:18:51,588 --> 00:18:53,298 밥 먹으라고 초대하진 않아도 되잖아요? 425 00:18:53,382 --> 00:18:54,383 - 그럼요 - 네 426 00:18:54,466 --> 00:18:55,717 상대방한테 자유를 주는 것 같아서 427 00:18:55,801 --> 00:18:57,302 용서하기 싫을 때가 있단 말이죠 428 00:18:57,386 --> 00:18:58,846 - 맞아요 - 사실 내게 주는 자유예요 429 00:18:58,929 --> 00:19:00,597 그 사람에게 주는 자유가 아니라요 430 00:19:00,681 --> 00:19:04,351 여태껏 많은 사람을 인터뷰해 봤지만 431 00:19:04,434 --> 00:19:07,229 에스더 살라스 판사는 절대 못 잊어요 432 00:19:07,312 --> 00:19:11,400 - 아들이 현관에서 살해당했죠 - 어떡해 433 00:19:11,525 --> 00:19:16,155 범인은 판사님을 노렸지만 문을 열어준 아들을 죽였어요 434 00:19:16,488 --> 00:19:19,116 몇 달 후에 저와 대화를 나누셨는데 435 00:19:19,783 --> 00:19:22,911 이 사람을 용서했다고 말씀해 주셨죠 436 00:19:22,995 --> 00:19:25,914 하나뿐인 자기 아들을 죽인 사람인데도요 437 00:19:26,248 --> 00:19:28,709 다정한 표정을 짓고 진심으로 말씀하셨어요 438 00:19:28,792 --> 00:19:31,628 이러시더라고요 '로빈, 사랑은 가벼워요' 439 00:19:31,879 --> 00:19:33,213 - '증오는 무겁고요' - 네 440 00:19:33,297 --> 00:19:36,300 계속 품위라는 말이 나오는 게 좋네요 441 00:19:36,383 --> 00:19:38,051 여러분에게 품위란 어떤 의미인가요? 442 00:19:38,677 --> 00:19:40,929 제게 품위란 틈이에요 443 00:19:41,388 --> 00:19:45,475 상대방을 완전히 용서할 준비가 되지 않았더라도 444 00:19:45,559 --> 00:19:49,021 내가 제자리를 찾도록 자신에게 품위를 주고 445 00:19:49,104 --> 00:19:51,940 받아들이고 양보해서 상대방에게도 446 00:19:52,024 --> 00:19:55,068 어떤 형태든지 여유를 주는 거예요 447 00:19:55,527 --> 00:19:56,862 어렵긴 하죠 448 00:19:57,279 --> 00:19:59,489 - 이게… - 맞아요 449 00:19:59,865 --> 00:20:04,203 제가 봤을 때 품위는 자기에게 시간을 주는 거예요 450 00:20:05,954 --> 00:20:07,998 무언가 해결할 수 있고 451 00:20:08,165 --> 00:20:11,710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떨쳐낼 시간 말이죠 452 00:20:11,793 --> 00:20:13,629 - 네 - 그렇게 다음 장으로 넘어가요 453 00:20:13,795 --> 00:20:15,797 - 켈리는요? - 저는 방금 하신 말씀보다 454 00:20:15,881 --> 00:20:17,382 - 잘할 수 없겠는걸요 - 동감이에요 455 00:20:17,507 --> 00:20:18,800 로니한테 먼저 물어보셨어야죠 456 00:20:20,135 --> 00:20:21,637 이런 말이 있잖아요 457 00:20:21,720 --> 00:20:23,722 자기한테 품위를 주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요 458 00:20:23,805 --> 00:20:27,684 가만히 앉아서 불편한 순간을 받아들이며 459 00:20:27,768 --> 00:20:29,978 어떤 감정이든 온전히 느끼고 460 00:20:30,103 --> 00:20:34,566 어떻게 하려고 하지 말고 현재에 집중해야 해요 461 00:20:34,650 --> 00:20:38,195 - 네 - 그리고 이거는 462 00:20:38,278 --> 00:20:40,447 저도 깨달은 지 얼마 안 됐어요 463 00:20:40,739 --> 00:20:43,492 제 인생의 14, 15개월쯤 464 00:20:43,784 --> 00:20:46,787 - 겨우 느껴지더라고요 - 와 465 00:20:46,870 --> 00:20:50,707 제가 익힌 최고의 교훈이었어요 466 00:20:50,791 --> 00:20:54,628 자기를 인내해 주는 걸 배우기도 했죠 467 00:20:54,711 --> 00:20:55,921 - 네 - 네 468 00:20:56,088 --> 00:20:58,257 저도 그렇게 할까 봐요 돌이키면 그럴 때가 많았어요 469 00:20:58,340 --> 00:21:02,928 '내가 이런 감정을 느끼게 내버려 뒀다니 어이없네' 470 00:21:03,011 --> 00:21:05,305 '남이 내게 그렇게 굴게 놔뒀다니' 471 00:21:05,430 --> 00:21:07,683 날 어떻게 대할 것인지 남에게 가르쳐야 해요 472 00:21:08,308 --> 00:21:09,851 - 대공감이에요 - 어쩜 473 00:21:09,935 --> 00:21:12,104 - 진짜 공감해요 - 어떤 부분이요? 474 00:21:12,854 --> 00:21:15,899 전 어렸을 때부터 남들의 이목을 475 00:21:15,983 --> 00:21:17,484 받지 못하는 편이었어요 476 00:21:17,567 --> 00:21:21,488 그리고 어른이 되어서 깨달았죠 477 00:21:22,322 --> 00:21:24,825 내가 날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지 않으면 478 00:21:24,908 --> 00:21:27,369 날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라고 남에게 말할 수 없어요 479 00:21:27,744 --> 00:21:32,082 그리고 경계는 남이 아니라 자신을 위한 거죠 480 00:21:32,165 --> 00:21:34,293 그래서 보통 상대방이 불편하다고 느껴요 481 00:21:34,584 --> 00:21:36,962 상대방이 불편하다고 느끼면 저도 불편해져서 482 00:21:37,045 --> 00:21:39,047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어요 483 00:21:39,506 --> 00:21:41,758 그리고 내가 날 존중하지 않으면 남도 날 존중하지 않는다고 484 00:21:41,842 --> 00:21:45,095 깨달은 것도 있지만 제가 남에게 가르쳐 주지 않았으니 485 00:21:45,178 --> 00:21:47,848 남들은 절 존중하는 법을 모를 거예요 486 00:21:47,931 --> 00:21:49,016 - 그건… - 제 탓이죠 487 00:21:49,099 --> 00:21:50,100 - 맞아요 - 네 488 00:21:50,976 --> 00:21:54,104 "완벽하지 않지만 나는 나다" 489 00:21:54,187 --> 00:21:58,025 여러분은 본모습을 잘 알기 위해 490 00:21:58,400 --> 00:22:00,694 어떤 행동을 하시나요? 491 00:22:01,028 --> 00:22:05,490 전 요새 공부하는 게 있어요 492 00:22:05,615 --> 00:22:07,617 '마음 챙김'이죠 493 00:22:08,702 --> 00:22:10,871 날 위한 시간을 내고 494 00:22:10,954 --> 00:22:15,000 마음과 고요를 찾는 게 정말 도움이 됐어요 495 00:22:15,083 --> 00:22:17,461 집중력에도 도움이 됐고 496 00:22:17,836 --> 00:22:19,713 인내심에도 도움이 됐죠 497 00:22:19,921 --> 00:22:22,341 마음 챙김이 저한테 잘 맞더라고요 498 00:22:22,424 --> 00:22:23,508 - 가만히… - 좋네요 499 00:22:23,592 --> 00:22:24,968 조용히 있는 거예요 500 00:22:25,344 --> 00:22:27,346 우리 샐리 할머니께선 '고요 시간'이라고 하셨어요 501 00:22:27,429 --> 00:22:28,513 - 네 - 정말 고요하죠 502 00:22:28,597 --> 00:22:31,266 마음을 고요하게 만드는 걸 못 한다고 하는 분들이 계세요 503 00:22:31,558 --> 00:22:33,393 그렇지 않아요 504 00:22:34,644 --> 00:22:36,188 그 말이 싫어요 '못 한다' 505 00:22:36,271 --> 00:22:37,522 - '난 못 한다' - 맞아요 506 00:22:37,606 --> 00:22:39,066 이해가 안 돼요 해보면 되는데 507 00:22:39,149 --> 00:22:40,901 - 아마도… - 저도 힘들 때가 있어요 508 00:22:41,026 --> 00:22:42,402 - 저는… - 고마워요! 509 00:22:42,527 --> 00:22:45,280 - 연습해야죠 - '그만 좀 해!', 이러거든요 510 00:22:45,405 --> 00:22:46,990 - 재밌는 게… - 막 날아오네요 511 00:22:47,074 --> 00:22:48,700 변호사와 의사도 연습을 하잖아요 512 00:22:48,784 --> 00:22:49,993 - 네 - 연습이 필요하죠 513 00:22:50,077 --> 00:22:52,245 그 사람들도 다 아는 게 아니고 우리도 마찬가지예요 514 00:22:52,329 --> 00:22:55,165 마음을 챙기거나 하루하루를 살면서 515 00:22:55,248 --> 00:22:56,792 연습 중이라고 여겨야 해요 516 00:22:57,209 --> 00:22:59,294 그러면서 품위를 갖추는 거죠 517 00:22:59,544 --> 00:23:01,797 전부 종합적인 거예요 518 00:23:01,880 --> 00:23:04,674 어렵긴 하죠 마음이 의구심을 품고 519 00:23:04,758 --> 00:23:06,593 날뛰기 시작하면 불안해지거든요 520 00:23:06,676 --> 00:23:08,678 '다시 돌아온다, 온다' 되새겨야 해요 521 00:23:08,970 --> 00:23:12,891 어떤 공간이 자기랑 맞는지는 어떻게 판단하시나요? 522 00:23:14,142 --> 00:23:16,395 - 전 에너지로요 - 저도 느낌이라고 하려고 했어요 523 00:23:16,478 --> 00:23:17,729 - 네 - 네 524 00:23:17,854 --> 00:23:22,025 어디든 제 참모습으로 있지 못하는 곳이라면 525 00:23:22,109 --> 00:23:23,527 - 저랑 안 맞아요 - 네 526 00:23:23,610 --> 00:23:27,989 저한테 안전한 자리가 아니라고 여기죠 527 00:23:28,073 --> 00:23:31,326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감정적으로, 전부요 528 00:23:31,410 --> 00:23:35,038 왜냐하면, 전 열심히 애써서 529 00:23:35,122 --> 00:23:39,084 지옥에서 돌아왔고 겨우 저 자신을 530 00:23:39,167 --> 00:23:42,963 받아들이기 시작했어요 전 완벽하지 않아요 531 00:23:43,046 --> 00:23:46,299 제일 예쁘지도 않고 제일 똑똑하지도 않고 532 00:23:46,591 --> 00:23:50,679 하지만 저는 자신이 자랑스러워요 533 00:23:51,805 --> 00:23:54,808 이 점은 아무도 빼앗을 수 없죠 534 00:23:54,891 --> 00:23:57,144 그걸 깨닫고 535 00:23:57,227 --> 00:24:00,814 나 자신을 받아들여야 해요 물론 쉽지 않고 536 00:24:00,897 --> 00:24:03,316 매일 꾸준히 연습해야 해요 537 00:24:03,942 --> 00:24:08,280 이게 되면 누구한테도 빼앗기지 않아요 538 00:24:08,989 --> 00:24:12,701 제가 남들한테 하는 얘긴데 우린 모두 한정판이에요 539 00:24:13,285 --> 00:24:15,036 - 한정판이라 - 좋은 말이에요 540 00:24:15,495 --> 00:24:17,456 - 로빈도요 - 고마워요 541 00:24:17,539 --> 00:24:18,540 - 맞아요 - 고마워요, 크리시 542 00:24:18,623 --> 00:24:21,710 우린 모두 그런 사람이죠 543 00:24:21,793 --> 00:24:23,044 - 네 - 그리고 전 544 00:24:23,128 --> 00:24:25,297 이런 대화가 그래서 좋아요 참 멋진 시간이었어요 545 00:24:25,422 --> 00:24:27,674 - 네 - 뭐랄까, 마치… 546 00:24:27,757 --> 00:24:29,468 - 꼭… - 네 547 00:24:29,968 --> 00:24:33,221 상담받고 용기 낸 기분으로 나갈 수 있겠어요 548 00:24:33,346 --> 00:24:34,306 맞아요 549 00:24:34,389 --> 00:24:35,390 - 그게 필요해요 - 대신 550 00:24:35,474 --> 00:24:37,392 한 푼도 청구하지 않을게요 아시겠죠? 551 00:24:37,476 --> 00:24:39,519 - 공짜로 해드려요 - 감사합니다 552 00:24:39,644 --> 00:24:41,771 이런 대화가 중요한데 별로 못 하는 것 같아요 553 00:24:41,855 --> 00:24:42,856 맞아요 554 00:24:42,939 --> 00:24:44,483 - 너무 부족하죠 - 네 555 00:24:44,566 --> 00:24:46,109 - 더 해야 하는데 - 네 556 00:24:46,193 --> 00:24:48,153 - 그래도 오늘 했네요 - 그래서 감사해요 557 00:24:48,236 --> 00:24:50,780 제게 여러분의 품위를 내어주셔서 감사해요 558 00:24:50,947 --> 00:24:53,617 저희 쫓겨나요? 쫓아내시는 거예요? 559 00:24:55,619 --> 00:24:58,038 - 로니? - 있어도 된다고 하셨는데 560 00:24:58,455 --> 00:25:00,665 신발을 지금 봤네요 반짝반짝하군요 561 00:25:00,790 --> 00:25:02,834 - 근사해요 - 멋져라 562 00:25:03,001 --> 00:25:05,295 - 네, 낮엔 굽 없는 걸 신어야죠 - 멋져요 563 00:25:05,378 --> 00:25:06,713 - 반드시 - 무조건 564 00:25:06,796 --> 00:25:08,507 - 저도… - 전 요새 이 신발이랑 565 00:25:08,590 --> 00:25:10,300 - 버켄스탁밖에 못 신어요 - 잔뜩 있어요 566 00:25:10,383 --> 00:25:12,719 신발에 발을 넣으면 567 00:25:12,802 --> 00:25:13,929 '대체 어떻게…' 568 00:25:14,221 --> 00:25:16,306 집에서 온종일 맨발로 다녀요 569 00:25:16,389 --> 00:25:18,225 그게 훨씬 편해서요 570 00:25:18,308 --> 00:25:19,768 - 맨발의 임신이네요 - 네 571 00:25:19,851 --> 00:25:21,353 - 맞아요 - 맘에 들어요 572 00:25:21,478 --> 00:25:23,480 자막: 이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