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0:00:11,010 --> 00:00:17,308 "새도우 앤 본" 시즌 2-4화 2 00:00:27,736 --> 00:00:30,113 ‎왜 매번 나서서 그들을 대변하지? 3 00:00:31,406 --> 00:00:35,952 ‎라브카 병사들과 그리샤가 ‎동석하는 건 과한 처사잖아 4 00:00:35,952 --> 00:00:37,620 ‎"리 바두고 소설 원작" 5 00:00:37,620 --> 00:00:40,665 ‎- 다 같은 라브카인이에요 ‎- 서로 적대할 필요 없잖아 6 00:00:40,665 --> 00:00:42,417 ‎키리건 장군도 그 생각을 했어야지 7 00:00:42,417 --> 00:00:45,295 ‎우리 아버지를 살해하고 ‎모반을 일으키려 하기 전에 8 00:00:47,213 --> 00:00:50,925 ‎그래도 다클링이 사라지니 ‎그리샤들 통제가 수월해졌어 9 00:00:50,925 --> 00:00:54,095 ‎통제가 아니라 ‎처형이겠죠, 왕자마마 10 00:00:54,095 --> 00:00:58,641 ‎왕실에 대항한 반역자에게 ‎그건 피할 수 없는 운명이야 11 00:00:58,641 --> 00:01:01,478 ‎제2군에 왕실에 충실한 ‎지휘관을 세워 12 00:01:01,478 --> 00:01:03,855 ‎충심을 얻고자 하신다면 ‎절 보내 주시죠 13 00:01:10,528 --> 00:01:13,740 ‎우리를 향한 충심을 ‎어찌 믿고 보내란 거지? 14 00:01:22,665 --> 00:01:26,044 ‎오늘은 란초프 가문과 ‎그리샤의 동행이 15 00:01:26,044 --> 00:01:27,962 ‎새로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16 00:01:28,713 --> 00:01:32,175 ‎기쁜 마음으로 선 서머너이자 ‎제2군의 새 지휘관인 17 00:01:32,175 --> 00:01:35,720 ‎알리나 스타코프와의 약혼을 ‎여러분 앞에 발표합니다 18 00:01:35,720 --> 00:01:39,641 ‎두 힘을 합쳐 라브카의 ‎밝은 미래를 도모하겠습니다 19 00:01:50,318 --> 00:01:51,736 ‎연설이 장황하네요 20 00:01:52,779 --> 00:01:54,823 ‎절제한다고 다 좋은 게 아니야 21 00:01:57,700 --> 00:01:58,952 ‎책임이 막중하겠어 22 00:01:58,952 --> 00:02:00,161 ‎잘 해낼 거야 23 00:02:00,745 --> 00:02:04,040 ‎빛을 불러낸다고 ‎군사 지휘까지 잘하는 건 아니지 24 00:02:04,040 --> 00:02:07,919 ‎- 그리샤가 된 지 1년도 안 됐잖아 ‎- 태생부터 그리샤였어 25 00:02:10,672 --> 00:02:12,423 ‎그래서 따르지 않겠다는 거야? 26 00:02:12,423 --> 00:02:13,466 ‎당연히 따라야지 27 00:02:13,466 --> 00:02:17,387 ‎가만히 있다간 키리건과 묶여 ‎반역자로 몰릴 테니까 28 00:02:18,304 --> 00:02:20,306 ‎놈이 실패하는 꼴을 ‎보고 싶기도 하고 29 00:02:20,306 --> 00:02:22,267 ‎감당할 수 있겠니? 30 00:02:22,267 --> 00:02:24,227 ‎정치적 동맹인 건 알겠다만 31 00:02:24,727 --> 00:02:27,105 ‎네 미래의 지위가 ‎위험해질 수 있어 32 00:02:27,105 --> 00:02:29,649 ‎라브카와 저에게는 ‎최선의 방안입니다, 어마마마 33 00:02:29,649 --> 00:02:32,944 ‎형님은 국가에 ‎내분을 일으키려 하지만 34 00:02:33,486 --> 00:02:35,113 ‎제가 그걸 막으려 합니다 35 00:02:35,780 --> 00:02:38,324 ‎일단 공식 연회를 ‎준비해 둬야겠구나 36 00:02:38,324 --> 00:02:39,909 ‎지금은 축배를 들 때가 아니죠 37 00:02:39,909 --> 00:02:43,454 ‎키리건의 위협이 여전하니 ‎노출이 되기도 쉽고요 38 00:02:43,454 --> 00:02:45,081 ‎넌 왕족이다 39 00:02:45,748 --> 00:02:49,210 ‎약혼식마저 올리지 않으면 ‎비단 의구심을 살 테지 40 00:02:49,210 --> 00:02:51,713 ‎왕가 사람만 참석하는 ‎작은 식으로 준비하마 41 00:02:55,466 --> 00:02:58,678 ‎재봉사에게 일러 ‎걸맞은 의상을 준비하라 이르마 42 00:03:04,017 --> 00:03:06,728 ‎그 상처는 메르조스트의 산물이다 43 00:03:07,520 --> 00:03:11,399 ‎이제 네 일부가 됐으니 ‎능력을 써 봤자 허사야 44 00:03:24,245 --> 00:03:25,288 ‎저주받은 것 45 00:03:30,752 --> 00:03:33,796 ‎고통은 누구나 맞닥뜨리는 ‎값싼 감정이다 46 00:03:34,923 --> 00:03:36,925 ‎하나 중요한 건 ‎어떻게 활용하느냐지 47 00:03:47,268 --> 00:03:50,647 ‎왜 제2군을 통솔한다고 했어? ‎약혼은 널 지킬 방법이었지 48 00:03:50,647 --> 00:03:53,775 ‎- 최전선에 세우려던 게 아니라고 ‎- 다른 사람들은 나 몰라라 해? 49 00:03:53,775 --> 00:03:55,985 ‎이대로 뒀다간 내전이 벌어질 거야 50 00:03:55,985 --> 00:03:58,905 ‎병사들은 원해서가 아니라 ‎명에 따라 그리샤를 죽인 거야 51 00:03:58,905 --> 00:04:01,115 ‎네가 제2군을 통솔한대도 ‎변하는 건 없어 52 00:04:01,115 --> 00:04:03,326 ‎도리어 네 목숨만 더 위험해지겠지 53 00:04:03,326 --> 00:04:06,329 ‎나뿐만 아니라 모두가 위험해 ‎난 희망을 주고 싶어 54 00:04:06,913 --> 00:04:10,250 ‎그리샤를 돕고 싶으면 ‎불새를 찾는 데 집중해야지 55 00:04:10,250 --> 00:04:13,962 ‎장막만 파괴하면 전쟁의 이유나 ‎그리샤 혐오는 사라질 거야 56 00:04:13,962 --> 00:04:17,548 ‎장막이 사라지면 새로운 사람이 ‎제2군을 통솔할 테고 57 00:04:17,548 --> 00:04:19,842 ‎니콜라이도 새 신부를 찾겠지 58 00:04:19,842 --> 00:04:21,803 ‎지금은 우리가 원한 ‎통합을 이뤄내야 해 59 00:04:21,803 --> 00:04:23,346 ‎넌 라브카를 위해 왔지만 60 00:04:25,515 --> 00:04:26,849 ‎난 널 위해 왔어 61 00:04:29,686 --> 00:04:31,062 ‎알리나, 네가 내 깃발이고 62 00:04:31,062 --> 00:04:33,815 ‎이 엉망인 나라가 아닌 ‎네가 내 조국이야 63 00:04:42,240 --> 00:04:44,826 ‎엉망인 나라더라도 ‎지킬 가치가 있잖아 64 00:04:45,994 --> 00:04:49,247 ‎난 신념을 가져야 해, 날 믿어 65 00:04:50,081 --> 00:04:53,501 ‎이 모든 게 끝나면 우리 둘만 남아 66 00:04:53,501 --> 00:04:55,169 ‎온 세상을 누빌 수 있어 67 00:05:47,430 --> 00:05:50,933 ‎아둔한 녀석 같으니 ‎네가 행하는 건 이단이야 68 00:05:54,145 --> 00:05:56,439 ‎당신은 증폭기니까 익히 알겠죠 69 00:05:57,273 --> 00:06:01,986 ‎얼마나 많은 그리샤가 당신 힘을 ‎조금이라도 따라가려고 하는지 70 00:06:01,986 --> 00:06:05,490 ‎무한한 것이 무엇이더냐? ‎우주와... 71 00:06:05,490 --> 00:06:06,783 ‎인간의 탐욕이죠 72 00:06:08,159 --> 00:06:10,411 ‎어머니는 언제나 진리를 ‎추구하시는군요 73 00:06:12,830 --> 00:06:13,956 ‎뭉근히 끓인 무화과입니다 74 00:06:16,084 --> 00:06:17,168 ‎좋아하셨잖아요 75 00:06:17,168 --> 00:06:20,338 ‎맛있는 음식을 가져오면 ‎마음을 풀 것 같더냐? 76 00:06:42,735 --> 00:06:43,653 ‎데려가 77 00:07:10,888 --> 00:07:12,890 ‎저 테일러를 어쩌려는 거지? 78 00:07:13,975 --> 00:07:19,147 ‎반역자잖아요, 배반하려는 이에겐 ‎좋은 교훈이 되겠죠 79 00:07:19,147 --> 00:07:21,732 ‎어릴 적부터 널 섬긴 아이다 80 00:07:21,732 --> 00:07:24,277 ‎그 오랜 시간 ‎착취를 견뎌낸 충신을 81 00:07:24,277 --> 00:07:27,864 ‎고작 본보기로 갉아먹겠다는 거냐? 82 00:07:29,490 --> 00:07:32,910 ‎알렉산더 ‎대체 언제쯤 만족할 셈이야? 83 00:07:32,910 --> 00:07:38,040 ‎라브카가 손아귀에 들어오고 ‎알리나를 얻게 될 때요 84 00:07:38,541 --> 00:07:43,004 ‎백성을 학살하고 그리샤를 해하며 ‎어미마저 희생양으로 삼아서? 85 00:07:44,255 --> 00:07:48,092 ‎이 모든 것은 ‎어머니의 가르침입니다 86 00:07:50,720 --> 00:07:53,723 ‎네 구원을 바란 내가 어리석었어 87 00:07:53,723 --> 00:07:55,892 ‎고아한 발상은 그만 집어치우시죠 88 00:07:57,727 --> 00:07:58,853 ‎너무 늦었습니다 89 00:08:27,340 --> 00:08:28,216 ‎카즈? 90 00:08:30,301 --> 00:08:31,302 ‎카즈! 91 00:08:33,137 --> 00:08:36,015 ‎와일런이 약품을 들여왔어 ‎제스퍼가 돕고 있고 92 00:08:36,015 --> 00:08:37,975 ‎몇 시간 뒤 주사위가 던져지면 93 00:08:40,686 --> 00:08:43,564 ‎네가 함께 있다는 게 ‎내 위안이 될 거야 94 00:08:45,733 --> 00:08:46,776 ‎보이진 않겠지만 95 00:08:46,776 --> 00:08:47,818 ‎곁에 있을게 96 00:08:59,664 --> 00:09:02,625 ‎일이 잘못되더라도 ‎이거 하나는 약속해 줘 97 00:09:05,336 --> 00:09:10,591 ‎곧장 이곳을 벗어나서 ‎동생을 찾고 과거는 잊어 98 00:09:16,180 --> 00:09:19,141 ‎페카가 죽음을 ‎갈구하리란 것만은 약속할게 99 00:09:24,272 --> 00:09:27,775 ‎보통 성 에메런스 축일은 ‎추수 감사절이잖아요 100 00:09:27,775 --> 00:09:28,985 ‎이 정도로 크게 열진 않죠 101 00:09:28,985 --> 00:09:32,029 ‎여긴 배럴이니 조주의 성인은 ‎경배받는 게 당연해 102 00:09:32,029 --> 00:09:34,907 ‎곡식 창고에서 쥐 잡으려다 ‎익사한 사람이에요 103 00:09:34,907 --> 00:09:38,536 ‎찬 음료에 의상만 멋지면 ‎난 아무 불만 없어 104 00:09:38,536 --> 00:09:39,453 ‎살살 놔요! 105 00:09:39,453 --> 00:09:42,248 ‎깨기라도 했다간 ‎몸 성히 즐길 시간이 106 00:09:42,248 --> 00:09:43,499 ‎9에서 12시간은 사라질 테니까 107 00:09:43,499 --> 00:09:45,626 ‎그건 곤란하지 108 00:09:45,626 --> 00:09:48,462 ‎위험은 피하고 축제는 즐겨야 해 109 00:09:53,301 --> 00:09:55,136 ‎부리 어울리는 사람은 잘 없어 110 00:09:55,136 --> 00:09:56,470 ‎너도 골라 봐 111 00:09:57,763 --> 00:09:59,390 ‎장갑도 가져가야죠 112 00:10:01,642 --> 00:10:02,476 ‎이게 좋겠네요 113 00:10:03,769 --> 00:10:04,854 ‎얼굴이 다 가려지잖아요 114 00:10:04,854 --> 00:10:06,147 ‎난 보이는 게 좋은데 115 00:10:08,983 --> 00:10:09,859 ‎이게 누구야? 116 00:10:09,859 --> 00:10:12,612 ‎작년부터 빨지도 않았는지 ‎악취가 코를 찌르네 117 00:10:19,452 --> 00:10:21,245 ‎똑같이 만든 거지? 118 00:10:23,497 --> 00:10:24,332 ‎좋아 119 00:10:26,000 --> 00:10:28,377 ‎나 없인 못 한다고 징징대고 싶지? 120 00:10:28,377 --> 00:10:32,673 ‎서로 물어뜯고 으르렁대지만 ‎형제도 가끔은 싸운다고? 121 00:10:33,591 --> 00:10:35,134 ‎또 이 모든 게 끝나면 122 00:10:35,134 --> 00:10:38,137 ‎내가 어떤 클럽을 고르든 ‎양껏 마시게 해줄 거잖아 123 00:10:38,137 --> 00:10:40,765 ‎페카가 사라지면 ‎어차피 다 네 것이 되니까 124 00:10:41,766 --> 00:10:43,351 ‎척하면 척이지 125 00:10:44,727 --> 00:10:45,561 ‎내 말 맞지? 126 00:10:47,897 --> 00:10:49,231 ‎무제한은 아니겠지만 127 00:10:49,815 --> 00:10:52,068 ‎그래, 전부 네 말대로야 128 00:10:52,652 --> 00:10:54,028 ‎그러려면 왕부터 끌어내려야지 129 00:10:54,612 --> 00:10:55,655 ‎내 계획은 이래 130 00:10:55,655 --> 00:10:58,949 ‎제스퍼와 와일런은 ‎의상을 나눠 주면서 131 00:10:58,949 --> 00:11:01,494 ‎드렉스 클럽 구성원에게 ‎준비한 약품을 전달해 132 00:11:01,994 --> 00:11:04,955 ‎페르 하스켈의 조직은 ‎이제 우리 거야 133 00:11:05,456 --> 00:11:08,834 ‎해 질 녘쯤의 길거리는 술에 전 ‎축하 인파로 인산인해겠지 134 00:11:08,834 --> 00:11:10,795 ‎그들이 우리에겐 보호막이 될 거야 135 00:11:11,712 --> 00:11:15,383 ‎클럽, 매음굴까지 ‎페카의 업장은 다 쳐야 해 136 00:11:16,550 --> 00:11:18,636 ‎페카의 평판을 ‎바닥까지 끌어내리는 거야 137 00:11:20,179 --> 00:11:21,764 ‎이네지는 제5항을 맡고 138 00:11:22,264 --> 00:11:23,682 ‎거리가 소란스러워지면 139 00:11:24,183 --> 00:11:26,143 ‎페카의 마부에게 쪽지를 전할 거야 140 00:11:29,688 --> 00:11:32,108 ‎난 니나와 함께 ‎에메랄드 팰리스로 간다 141 00:11:32,108 --> 00:11:33,275 ‎거기서 만나 142 00:11:33,859 --> 00:11:34,777 ‎조문객이 없으면 143 00:11:34,777 --> 00:11:35,945 ‎장례식도 없다 144 00:11:38,823 --> 00:11:40,199 ‎왜 굳이 죽음을 운운해요? 145 00:11:40,199 --> 00:11:42,785 ‎그냥 행운을 빌거나 ‎좋게 인사하면 되잖아요 146 00:11:42,785 --> 00:11:44,829 ‎기대가 높으면 실망도 큰 법이거든 147 00:11:50,543 --> 00:11:51,627 ‎오늘따라 조용하네요 148 00:11:53,295 --> 00:11:54,296 ‎준비됐죠? 149 00:11:57,800 --> 00:11:58,884 ‎진짜 개판이네 150 00:12:00,928 --> 00:12:02,638 ‎두 번째 증폭기 때문이야 151 00:12:04,390 --> 00:12:06,725 ‎사슴만 있었을 땐 ‎숨결처럼 퍼져나갔는데 152 00:12:06,725 --> 00:12:08,769 ‎지금은 혼란을 내뿜는 기분이야 153 00:12:09,311 --> 00:12:11,147 ‎장막 횡단도 형편없었지 154 00:12:11,147 --> 00:12:13,023 ‎곧 나아질 거야 155 00:12:13,023 --> 00:12:14,650 ‎내가 회초리 휘두르면서 156 00:12:14,650 --> 00:12:17,194 ‎- 욕이라도 해 줘? ‎- 곧 부탁할지도 몰라 157 00:12:17,194 --> 00:12:19,697 ‎두 번째 증폭기의 힘도 ‎제대로 못 다루는데 158 00:12:19,697 --> 00:12:21,866 ‎어떻게 세 번째를 갈구하는 걸까? 159 00:12:21,866 --> 00:12:26,787 ‎일단 당장의 일에 집중해 ‎지금은 조준이 우선이야 160 00:12:29,832 --> 00:12:33,335 ‎제2군을 이끌려면 뭔가 더 필요해 161 00:12:35,546 --> 00:12:36,755 ‎컷을 익혀야겠어요 162 00:12:36,755 --> 00:12:39,967 ‎공포를 앞세우는 건 ‎키리건의 방식이잖아 163 00:12:40,634 --> 00:12:42,219 ‎넌 마음으로 우릴 이끌어야 해 164 00:12:42,761 --> 00:12:44,889 ‎제2군에도 그게 더 나을 거고 165 00:12:44,889 --> 00:12:46,390 ‎예리한 지적이야 166 00:12:46,891 --> 00:12:49,143 ‎하지만 공포도 쓸 만할 때가 있지 167 00:12:49,143 --> 00:12:52,229 ‎그 덕에 얼마나 많은 놈들이 ‎내 여자에 눈독 들이다 168 00:12:53,397 --> 00:12:54,440 ‎생각을 고쳐먹었는데 169 00:12:55,065 --> 00:12:58,402 ‎에테레알키 최고의 능력인 ‎컷의 원리는 몰라도 170 00:12:58,402 --> 00:13:01,280 ‎힘을 방출하는 방법은 알아 171 00:13:03,157 --> 00:13:04,867 ‎목적을 가지는 게 관건이야 172 00:13:05,493 --> 00:13:09,663 ‎난 없애 버리고 싶은 놈의 ‎얼굴을 떠올리곤 해 173 00:13:11,540 --> 00:13:12,416 ‎해 봐 174 00:13:19,131 --> 00:13:20,257 ‎이젠 내가 조종해 175 00:13:21,008 --> 00:13:21,842 ‎어딜 감히 176 00:13:22,468 --> 00:13:23,427 ‎배신자 놈들이야 177 00:13:36,857 --> 00:13:40,528 ‎컷은 아니어도 효과는 확실하네 178 00:13:43,489 --> 00:13:46,700 ‎나도 방해하기 싫었지만 ‎작전실에 함께 가 줘야겠어요 179 00:14:08,305 --> 00:14:09,139 ‎데이비드 180 00:14:11,475 --> 00:14:13,060 ‎알긴 아나 보군 181 00:14:14,019 --> 00:14:17,064 ‎생존한 키리건 장군 밑에서 ‎탈출했다고 했어 182 00:14:17,982 --> 00:14:21,360 ‎별다른 저항도 없이 투항했고 ‎이건 소지품에서 찾았어 183 00:14:21,944 --> 00:14:23,988 ‎모로조바의 일기 일부라더군 184 00:14:24,613 --> 00:14:28,784 ‎궁금해 미칠 지경이었지만 ‎너와 얘기하겠다며 고집을 부렸어 185 00:14:28,784 --> 00:14:29,869 ‎알리나 186 00:14:31,871 --> 00:14:33,455 ‎내가 잘못한 거 알아요 187 00:14:34,415 --> 00:14:36,542 ‎예전 일은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어요 188 00:14:36,542 --> 00:14:40,588 ‎물론 날 믿긴 힘들겠지만 ‎난 장군의 사람이 아니에요 189 00:14:41,171 --> 00:14:42,548 ‎볼크라의 공격에도 살아남았어요? 190 00:14:43,132 --> 00:14:44,008 ‎안타깝게도요 191 00:14:44,592 --> 00:14:47,303 ‎당신이 살아서 이스트 라브카에 ‎온 것도 알고 있어요 192 00:14:47,303 --> 00:14:48,804 ‎놈의 위치를 말해요 193 00:14:49,889 --> 00:14:50,806 ‎그건 안 돼요 194 00:14:51,974 --> 00:14:54,268 ‎찾아가는 건 위험하고... 195 00:14:54,268 --> 00:14:57,438 ‎제대로 대답도 안 하는데 ‎당신을 어떻게 믿어요? 196 00:14:57,438 --> 00:14:59,565 ‎지금 싸우는 건 자살행위예요 197 00:15:04,403 --> 00:15:07,656 ‎키리건은 장막에서 메르조스트로 ‎창조물을 만들어냈어요 198 00:15:08,532 --> 00:15:11,785 ‎키리건에게 절대복종하고 ‎덩치가 우리 두 배는 되죠 199 00:15:14,038 --> 00:15:15,497 ‎순수한 그림자의 산물이어서 200 00:15:15,497 --> 00:15:17,791 ‎숨을 쉬지도 않고 201 00:15:17,791 --> 00:15:20,628 ‎심장도 피도 없이 살아 움직이며 202 00:15:20,628 --> 00:15:22,379 ‎살육을 하죠 203 00:15:25,174 --> 00:15:26,508 ‎그 괴물은 니체보야예요 204 00:15:27,259 --> 00:15:28,093 ‎아무것도 아닌 존재죠 205 00:15:29,970 --> 00:15:33,057 ‎탄환, 검, 화염 전부 통하지 않고 206 00:15:33,599 --> 00:15:35,309 ‎태양 아래서도 자유롭게 움직여요 207 00:15:35,309 --> 00:15:38,020 ‎그 괴물을 없앨 방법은 ‎메르조스트뿐일지도 몰라요 208 00:15:39,855 --> 00:15:41,607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빠져나왔죠? 209 00:15:46,195 --> 00:15:47,237 ‎제냐 덕분이에요 210 00:15:50,908 --> 00:15:54,995 ‎같이 탈출하려고 했지만 ‎니체보야에 잡혔어요 211 00:15:55,621 --> 00:15:59,249 ‎내가 빠져나가도록 ‎자길 희생한 거죠 212 00:16:04,421 --> 00:16:06,173 ‎생사도 모르겠어요 213 00:16:07,508 --> 00:16:10,386 ‎정보를 캘 때 잠입만큼 ‎현명한 게 없잖아요 214 00:16:12,304 --> 00:16:14,056 ‎톨리야 말도 일리가 있지 215 00:16:15,391 --> 00:16:18,018 ‎제2군의 지휘관인 ‎네가 결정하도록 해 216 00:16:24,024 --> 00:16:27,027 ‎데이비드와 오래 알았잖아 ‎어떻게 생각해? 217 00:16:28,904 --> 00:16:31,281 ‎언제나 키리건이 가까이 뒀던 자야 218 00:16:36,537 --> 00:16:37,955 ‎감옥에 구금하세요 219 00:16:47,965 --> 00:16:49,717 ‎잠시 비켜 주시죠 220 00:16:52,511 --> 00:16:53,345 ‎그러지 221 00:17:01,603 --> 00:17:02,521 ‎저자를 믿어? 222 00:17:03,439 --> 00:17:04,273 ‎모르겠어 223 00:17:05,357 --> 00:17:06,316 ‎다 믿는 건 아니야 224 00:17:07,568 --> 00:17:08,986 ‎그림자 괴물이라니... 225 00:17:10,070 --> 00:17:11,321 ‎하지만 속일 이유가 없잖아 226 00:17:13,532 --> 00:17:15,075 ‎키리건은 막강해 227 00:17:15,075 --> 00:17:17,870 ‎하지만 사실이라면 ‎어느 때보다 불새가 절실해 228 00:17:17,870 --> 00:17:21,749 ‎지금 움직일 수도 있어 ‎대체할 힘을 찾는 거지 229 00:17:21,749 --> 00:17:22,791 ‎어떻게? 230 00:17:22,791 --> 00:17:24,418 ‎그림자로 군사를 창조했잖아 231 00:17:25,127 --> 00:17:26,003 ‎어쩌면... 232 00:17:27,254 --> 00:17:30,257 ‎나도 빛의 군사를 창조해 ‎장막을 파괴할 수 있을지 몰라 233 00:17:30,257 --> 00:17:31,800 ‎메르조스트라도 쓰게? 234 00:17:32,301 --> 00:17:34,845 ‎4백 년 전 장막이 생겨난 것도 ‎다클링의 메르조스트 때문이야 235 00:17:34,845 --> 00:17:36,972 ‎지금은 그 덕에 ‎군사도 거느리게 됐지 236 00:17:37,556 --> 00:17:39,308 ‎시간을 줘, 내가 불새를 찾아낼게 237 00:17:39,308 --> 00:17:42,227 ‎금기에 따르는 대가는 ‎감수하기에 너무 위험해 238 00:17:55,866 --> 00:17:56,784 ‎알리나 239 00:17:57,618 --> 00:18:00,454 ‎날 풀어줘야 내가 도울 수 있어요 240 00:18:00,454 --> 00:18:01,789 ‎하나씩 하죠 241 00:18:02,790 --> 00:18:03,874 ‎그래요 242 00:18:05,542 --> 00:18:07,544 ‎메르조스트의 원리를 알아야겠어요 243 00:18:08,087 --> 00:18:09,797 ‎그건 절대 안 돼요 244 00:18:12,049 --> 00:18:17,096 ‎정말 키리건의 사람이 아니면 ‎놈을 이길 방법을 알려 줘요 245 00:18:17,096 --> 00:18:20,516 ‎일기에는 가장 중요한 대가가 ‎언급되어 있지 않아요 246 00:18:21,225 --> 00:18:22,976 ‎이건 당신이 찾는 답이 아니에요 247 00:18:24,061 --> 00:18:26,146 ‎하지만 명심해야 할 부분은 있죠 248 00:18:26,146 --> 00:18:28,816 ‎다른 사람도 있어서 ‎말하기가 꺼려지네요 249 00:18:30,150 --> 00:18:31,068 ‎말해요 250 00:18:31,068 --> 00:18:35,447 ‎지금까지도 둘 사이는 ‎이어져 있을지 몰라요 251 00:18:36,073 --> 00:18:39,201 ‎장막 속 일과 관계없이 ‎유대가 영속되는 셈이죠 252 00:18:39,201 --> 00:18:40,953 ‎난 키리건과 이어져 있지 않아요 253 00:18:40,953 --> 00:18:42,371 ‎확신할 순 없어요 254 00:18:43,455 --> 00:18:45,249 ‎뿔의 조각은 제거됐지만 255 00:18:46,083 --> 00:18:48,043 ‎아직 잔여물이 남았어요 256 00:18:50,254 --> 00:18:52,172 ‎키리건도 둘 사이의 ‎연결 고리를 물었죠 257 00:18:53,382 --> 00:18:55,384 ‎정말 어떻게든 ‎연결되어 있을지도 몰라요 258 00:18:57,386 --> 00:18:59,054 ‎심장 박동에 변화는 없었어 259 00:19:00,639 --> 00:19:02,057 ‎진실을 말한 거야 260 00:19:05,269 --> 00:19:07,855 ‎불새의 흔적을 찾으려고 ‎다시 살펴보다가 261 00:19:08,605 --> 00:19:10,858 ‎슈한의 검에 관한 ‎전설이 떠올랐어요 262 00:19:10,858 --> 00:19:13,986 ‎- 불멸의 검인 네시에니아군 ‎- 아나 봐요? 263 00:19:14,695 --> 00:19:17,030 ‎당연하지, 다들 아는 얘기잖아 264 00:19:17,030 --> 00:19:20,742 ‎파브리케이터인 코가 톱니와 뼈로 ‎불멸의 군사를 만들었지만 265 00:19:20,742 --> 00:19:24,079 ‎역시 파브리케이터이던 네야르가 ‎네시에니아를 단조했죠 266 00:19:26,874 --> 00:19:29,126 ‎'네야르가 검을 휘두르자 ‎전장에 환한 빛이 번쩍였고' 267 00:19:29,126 --> 00:19:31,962 ‎'이를 바라보던 자들은 ‎벼락을 손에 쥐었다 여겼다' 268 00:19:31,962 --> 00:19:34,214 ‎어둠조차 가르는 검이라고 했어요 269 00:19:35,132 --> 00:19:37,718 ‎잠들기 전에 듣기 좋지 ‎슈한인들이 얘기는 잘 지어내 270 00:19:37,718 --> 00:19:39,261 ‎바다뱀도 전설 속 얘기였고 271 00:19:39,261 --> 00:19:42,472 ‎사슴도 그랬지만 모두 실존했죠 ‎불멸의 군을 무찌른 검이면 272 00:19:42,472 --> 00:19:45,559 ‎키리건의 괴물을 대적할 ‎무기일 수도 있어요 273 00:19:45,559 --> 00:19:49,021 ‎책에선 암라트 젠의 사원에 ‎검이 잠들어 있다더군요 274 00:19:51,315 --> 00:19:52,774 ‎그럴 리 없어 275 00:19:52,774 --> 00:19:55,277 ‎사원에서 전시한 건 ‎가짜라는 소문이 자자해 276 00:19:55,277 --> 00:19:57,112 ‎그럼 진짜를 찾아야겠네요 277 00:19:57,112 --> 00:20:00,073 ‎귀중한 무기엔 사족을 못 쓰는 ‎부자가 있잖아 278 00:20:01,783 --> 00:20:04,119 ‎암라트 젠에 있는 검은 ‎모조품이 확실해 279 00:20:04,119 --> 00:20:07,623 ‎진짜는 오래전에 도난당했지만 ‎슈한 밖으로 나가진 않았을 테지 280 00:20:08,123 --> 00:20:11,501 ‎암시장에 나왔다면 ‎내가 몰랐을 리 없어 281 00:20:12,461 --> 00:20:15,631 ‎그림자 괴물을 죽일 ‎유일한 무기일지도 몰라요 282 00:20:16,798 --> 00:20:17,925 ‎찾아내야 해요 283 00:20:19,218 --> 00:20:21,470 ‎진귀한 고대의 검인 건 확실해도 284 00:20:21,470 --> 00:20:23,513 ‎실화라는 보장이 없잖아 285 00:20:23,513 --> 00:20:25,515 ‎시도해 보기 전엔 몰라요 286 00:20:25,515 --> 00:20:27,643 ‎스투름혼드가 할 법한 말인데 287 00:20:28,602 --> 00:20:30,771 ‎그자가 봤으면 자네를 높이 샀겠어 288 00:20:30,771 --> 00:20:33,440 ‎모르는 사람처럼 말하는 게 ‎더 이상한 거 알죠? 289 00:20:33,440 --> 00:20:36,526 ‎그 사람도 우리가 아는 ‎케테르담의 친구를 290 00:20:37,194 --> 00:20:39,112 ‎이 일의 적임자로 꼽을 거야 291 00:20:45,953 --> 00:20:47,788 ‎원하던 물건을 가져왔다고 전해 292 00:21:03,637 --> 00:21:06,306 ‎하트렌더 앞에선 네놈도 별수 없군 293 00:21:07,683 --> 00:21:11,144 ‎진정한 우두머리는 자기 사람에게 ‎충심을 심을 줄 알지 294 00:21:12,187 --> 00:21:15,023 ‎- 그렇지 않나? ‎- 옳으신 말씀이죠 295 00:21:15,565 --> 00:21:17,526 ‎수고했네, 내게 넘기고 가면 돼 296 00:21:19,695 --> 00:21:20,654 ‎무슨... 297 00:21:20,654 --> 00:21:22,698 ‎손 움직이는 순간 날아갈 줄 알아 298 00:21:22,698 --> 00:21:25,575 ‎날 노린 그날을 후회하게 해 주지 299 00:22:15,625 --> 00:22:16,460 ‎누구 있어요? 300 00:22:17,127 --> 00:22:19,254 ‎부탁이에요, 도와주세요 301 00:22:22,382 --> 00:22:23,216 ‎거기 누구야! 302 00:22:36,438 --> 00:22:39,691 ‎괜찮아요, 내가 데리고 나가줄게요 303 00:22:40,859 --> 00:22:41,985 ‎따라와요 304 00:22:42,778 --> 00:22:43,612 ‎어서요 305 00:22:45,989 --> 00:22:47,199 ‎일으켜 세워 306 00:22:48,200 --> 00:22:50,160 ‎거래는요? 난 시키는 대로 했어요 307 00:22:50,160 --> 00:22:51,411 ‎그 얘기는 나중에 하고 308 00:22:52,162 --> 00:22:53,246 ‎지금은... 309 00:22:54,790 --> 00:22:57,292 ‎먼저 이 쥐새끼를 ‎본보기로 삼아야지 310 00:22:58,168 --> 00:23:00,253 ‎뒤로 날을 간 대가는 ‎톡톡히 치르게 될 거야 311 00:23:00,253 --> 00:23:01,296 ‎헛소리하네 312 00:23:13,517 --> 00:23:14,601 ‎내 분풀이가 끝나면 313 00:23:15,894 --> 00:23:19,898 ‎기둥에 네놈을 걸어 ‎모두의 뇌리에 새겨 주지 314 00:23:21,441 --> 00:23:23,735 ‎누구도 잊지 못할 거야 315 00:23:26,071 --> 00:23:27,948 ‎이곳의 왕은 나라는 사실을 316 00:23:29,616 --> 00:23:30,867 ‎마음껏 발악해 봐 317 00:23:35,372 --> 00:23:36,540 ‎판 끝났습니다 318 00:23:37,124 --> 00:23:38,542 ‎얼굴이 왜 그 모양이야? 319 00:23:39,126 --> 00:23:39,960 ‎설마... 320 00:23:42,671 --> 00:23:43,505 ‎불두창이다! 321 00:23:44,548 --> 00:23:45,465 ‎불두창 환자야! 322 00:23:47,050 --> 00:23:47,884 ‎피해! 323 00:24:11,324 --> 00:24:12,450 ‎왜 경보가 울리죠? 324 00:24:12,450 --> 00:24:14,828 ‎라브카의 선박으로 들어온 ‎불두창이 퍼지고 있어 325 00:24:41,688 --> 00:24:45,025 ‎사장님, 불두창이 재창궐했습니다 326 00:24:45,025 --> 00:24:47,194 ‎나도 귀가 있으니 ‎경보 소리는 들려 327 00:24:47,194 --> 00:24:50,864 ‎- 쓸 만한 정보를 가져와야지 ‎- 드라코나샤가 근원지라더군요 328 00:24:51,781 --> 00:24:53,450 ‎- 제5항? ‎- 지금 정박한 배죠 329 00:24:53,450 --> 00:24:56,786 ‎타이드 협회에서 항구를 봉쇄해 ‎입출항도 금지됐습니다 330 00:24:56,786 --> 00:24:57,746 ‎돌겠군 331 00:24:57,746 --> 00:25:02,542 ‎머네저리와 매음굴도 ‎피해가 막대하다더군요 332 00:25:03,335 --> 00:25:04,419 ‎- 매음굴이? ‎- 그렇습니다 333 00:25:04,419 --> 00:25:05,879 ‎항구와 먼 곳일 텐데 334 00:25:07,505 --> 00:25:10,550 ‎그쪽 업장 전체에 병이 도질 거야 335 00:25:11,885 --> 00:25:13,053 ‎다른 곳은 멀쩡하겠지 336 00:25:14,846 --> 00:25:16,932 ‎전염 경로는 확실해 337 00:25:17,641 --> 00:25:22,437 ‎항구에 정박한 네 배로부터 ‎클럽까지 병이 퍼진 거지 338 00:25:23,772 --> 00:25:25,440 ‎무슨 짓을 한 거야? 339 00:25:26,566 --> 00:25:29,819 ‎거짓말이에요, 헬게이트에서 ‎수감자 빼내는 건 불가능하죠 340 00:25:29,819 --> 00:25:30,820 ‎아무리 페카라고 해도요 341 00:25:30,820 --> 00:25:32,739 ‎심장 박동으로 봐도 거짓이더군요 342 00:25:32,739 --> 00:25:34,407 ‎하지만 거역했다간... 343 00:25:34,908 --> 00:25:36,952 ‎그자는 얼마든지 마티아스를 ‎해칠 수 있잖아요 344 00:25:36,952 --> 00:25:38,328 ‎페카만 제거하면 345 00:25:38,328 --> 00:25:41,122 ‎마티아스가 싸움에서 빠지도록 ‎간수에게 뇌물을 먹이죠 346 00:25:41,706 --> 00:25:45,418 ‎대신 해 줄 일이 있어요 ‎함정인 걸 들켜서는 안 되고요 347 00:25:45,418 --> 00:25:47,879 ‎불두창처럼 보일 약품을 제조해 348 00:25:47,879 --> 00:25:49,756 ‎순식간에 퍼질 가루 형태로 말이야 349 00:25:49,756 --> 00:25:55,053 ‎외관과 고통은 똑같아도 ‎효과는 하루면 사라져요 350 00:25:55,053 --> 00:25:58,723 ‎하지만 그 정도면 ‎다들 진짜라고 믿겠죠 351 00:25:59,975 --> 00:26:02,811 ‎섬나라에 질병보다 ‎더한 공포는 없어 352 00:26:04,896 --> 00:26:07,857 ‎상인 협회에서도 ‎철저히 조사하겠지 353 00:26:11,444 --> 00:26:12,696 ‎시간 끌기는 성공했네 354 00:26:14,656 --> 00:26:18,118 ‎하지만 네놈에게는 총을 쏘는 ‎찰나의 시간도 아까워 355 00:26:18,118 --> 00:26:21,079 ‎제5항은 폐쇄됐고 ‎당신 사업은 망하기 직전이야 356 00:26:21,079 --> 00:26:23,707 ‎내 사업장은 끄떡없어 357 00:26:27,210 --> 00:26:28,628 ‎- 네 목숨은 다르지 ‎- 잘 생각해 358 00:26:30,588 --> 00:26:32,716 ‎케일리쉬 왕자를 ‎다시 봐야 할 거 아니야? 359 00:26:34,050 --> 00:26:36,511 ‎또 폭파라도 하려는 건가? 360 00:26:37,595 --> 00:26:39,389 ‎뻔하게 좀 굴지 마 361 00:26:39,389 --> 00:26:42,142 ‎클럽 말고 진짜 왕자 말이야 362 00:26:43,685 --> 00:26:45,812 ‎단것을 좋아하는 금발의 소년 363 00:26:50,025 --> 00:26:50,900 ‎알비 364 00:26:57,157 --> 00:26:59,534 ‎네가 사랑하는 것들을 ‎남김없이 쓸어 주겠어 365 00:27:01,244 --> 00:27:03,163 ‎이래서 난 사랑을 시작하지도 않아 366 00:27:03,163 --> 00:27:05,707 ‎마음에 누굴 들인 게 당신 실수지 367 00:27:06,541 --> 00:27:10,587 ‎모두 포기할 정도의 사랑이 ‎사자를 약하게 한 거야 368 00:27:12,339 --> 00:27:13,882 ‎너만 죽이면 끝나 369 00:27:13,882 --> 00:27:14,841 ‎어디 해 봐 370 00:27:16,551 --> 00:27:18,678 ‎제시간 안에 아들을 ‎찾을 순 없을 거야 371 00:27:19,471 --> 00:27:20,638 ‎애를 어떻게 한 거야? 372 00:27:20,638 --> 00:27:21,848 ‎묻었어 373 00:27:23,641 --> 00:27:24,934 ‎키가 훌쩍 넘는 구덩이에 374 00:27:28,063 --> 00:27:30,357 ‎순순히 관에 들어가더군 375 00:27:33,193 --> 00:27:34,569 ‎찍소리도 없던 애가 376 00:27:36,571 --> 00:27:37,947 ‎이걸 뺏기니 눈물을 보였지 377 00:27:39,616 --> 00:27:40,658 ‎내 아들 어디 있어? 378 00:27:41,785 --> 00:27:43,495 ‎머리 잘 굴려야 할 거야 379 00:27:44,829 --> 00:27:47,457 ‎그나마 숨 쉴 공기가 남았을 때 ‎애를 찾아야지? 380 00:27:48,124 --> 00:27:52,003 ‎쓰레기 같은 하찮은 쥐새끼 주제에 381 00:27:52,504 --> 00:27:54,923 ‎- 나한테 뭘 바라는 거야? ‎- 절대 잊지 마 382 00:27:54,923 --> 00:27:55,965 ‎일어나 봐 383 00:27:59,052 --> 00:28:00,178 ‎대체 뭘? 384 00:28:00,178 --> 00:28:01,388 ‎조디 형, 눈 떠! 385 00:28:04,015 --> 00:28:05,266 ‎당신의 농간에 당한... 386 00:28:06,351 --> 00:28:08,686 ‎- 제발 일어나! ‎- 두 시골 소년 말이야 387 00:28:11,356 --> 00:28:13,775 ‎- 부모를 여의고 ‎- 형, 일어나야 해 388 00:28:13,775 --> 00:28:17,404 ‎가족의 빈자리를 ‎그 약속으로 채웠는데 389 00:28:19,239 --> 00:28:21,366 ‎넌 그 아이들이 가진 걸 ‎모조리 등쳐 먹었지 390 00:28:22,992 --> 00:28:26,287 ‎결국 초라한 길거리에서 ‎두 소년은 죽어 버렸어 391 00:28:27,872 --> 00:28:29,874 ‎하지만 둘 중 하나는 ‎새로 태어났지 392 00:28:36,840 --> 00:28:38,508 ‎다 기억하기엔 수가 너무 많아? 393 00:28:40,844 --> 00:28:42,011 ‎내가 도와주지 394 00:28:43,930 --> 00:28:46,224 ‎제이컵 허춘 395 00:28:52,063 --> 00:28:53,648 ‎오래전 일이잖아 396 00:28:57,819 --> 00:28:59,738 ‎이 모든 게 그 일 때문이었어? 397 00:29:00,739 --> 00:29:04,075 ‎너도 사기꾼인 주제에 ‎왜 날 악당 취급하지? 398 00:29:06,077 --> 00:29:10,707 ‎그저 속이기 쉬운 애들을 상대로 ‎수완을 발휘했을 뿐이야 399 00:29:11,207 --> 00:29:13,793 ‎내가 아니었대도 ‎누군가는 등쳐 먹었겠지 400 00:29:13,793 --> 00:29:15,712 ‎그게 당신이어서 알비가 죽는 거야 401 00:29:19,632 --> 00:29:23,261 ‎내 아들이 어디 있는지 당장 말해! 402 00:29:26,514 --> 00:29:28,183 ‎거래 조건은 간단해 403 00:29:29,350 --> 00:29:30,935 ‎내 형 이름을 말하면 404 00:29:31,853 --> 00:29:33,146 ‎아들을 살려 줄게 405 00:29:38,985 --> 00:29:40,361 ‎도움이 더 필요한가? 406 00:29:45,074 --> 00:29:47,035 ‎형은 네 딸을 사스키아라고 불렀어 407 00:29:48,161 --> 00:29:49,913 ‎머리에 빨간 리본을 하고 다녔잖아 408 00:29:57,378 --> 00:29:59,005 ‎리즈 출신이지? 409 00:29:59,672 --> 00:30:00,507 ‎맞아 410 00:30:00,507 --> 00:30:02,675 ‎푼돈밖에 없던 녀석들이었어 411 00:30:05,386 --> 00:30:09,015 ‎너희 형은 상인 행세를 하면서 412 00:30:09,682 --> 00:30:11,893 ‎배럴에 발 들인 여느 놈들처럼 413 00:30:11,893 --> 00:30:13,144 ‎빨리 부자가 되려 했지 414 00:30:13,144 --> 00:30:14,771 ‎이름을 말해! 415 00:30:20,819 --> 00:30:22,111 ‎- 어서! ‎- 이름... 416 00:30:22,612 --> 00:30:24,823 ‎내가 이름을 어떻게 기억해! 417 00:30:27,033 --> 00:30:30,203 ‎제발 아들만 돌려줘 ‎그 아이는 내 전부야 418 00:30:32,789 --> 00:30:34,874 ‎원하는 건 다 줄게, 브레커 419 00:30:39,879 --> 00:30:41,047 ‎이렇게 빌지 420 00:30:42,841 --> 00:30:43,675 ‎이게 비는 건가? 421 00:31:21,129 --> 00:31:25,633 ‎탄터 헬레인과 셈 순경을 죽인 ‎범인이 네놈이라는 자백서와 422 00:31:29,262 --> 00:31:32,056 ‎이네지 가파의 ‎소유권을 포기한단 증서야 423 00:31:43,818 --> 00:31:48,156 ‎둘 다 서명해 ‎살아 있는 아들을 보고 싶으면 424 00:32:24,776 --> 00:32:25,777 ‎내 아들 어디 있어? 425 00:32:30,365 --> 00:32:31,783 ‎블랙 베일 묘지 426 00:32:35,036 --> 00:32:37,747 ‎죽기 전에 찾으려면 ‎전부 동원해야 할 거야 427 00:32:54,722 --> 00:32:57,475 ‎네시에니아를 찾을 수 있는 건 ‎까마귀뿐이에요 428 00:32:57,475 --> 00:32:59,018 ‎한 몸처럼 움직이고 429 00:32:59,018 --> 00:33:00,061 ‎머리도 좋아요 430 00:33:00,061 --> 00:33:03,022 ‎개조한 열차를 구해서 ‎장막도 횡단한 놈들이거든요 431 00:33:03,815 --> 00:33:05,608 ‎저번에 케테르담에서 432 00:33:05,608 --> 00:33:08,194 ‎오믈렛 맛집을 놓친 게 ‎아쉬웠는데 잘됐군 433 00:33:08,194 --> 00:33:10,029 ‎그래서 가겠다고 한 거야? 434 00:33:10,029 --> 00:33:14,117 ‎죽기 직전까지 먹을 타령하는데 ‎이번엔 말릴 사람도 없어 435 00:33:14,117 --> 00:33:16,160 ‎벌써 출발할 시간 ‎지나지 않았어요? 436 00:33:16,160 --> 00:33:19,580 ‎톨리야가 시집 챙겨서 ‎서점이라도 차리려나 봐 437 00:33:20,248 --> 00:33:21,082 ‎시집이요? 438 00:33:22,875 --> 00:33:24,460 ‎'어둠이 드리운 기나긴 모야여...' 439 00:33:24,460 --> 00:33:27,005 ‎그만! 집어치워요 440 00:33:30,425 --> 00:33:32,260 ‎알리나를 위해 ‎네시에니아를 찾아 줘요 441 00:33:34,345 --> 00:33:36,848 ‎라비노프 시구를 몰라보네! 442 00:33:36,848 --> 00:33:38,433 ‎완벽한 걸작이라고 443 00:33:38,433 --> 00:33:42,145 ‎그만하고 슈한에서 가져올 ‎먹거리나 생각해 444 00:33:42,145 --> 00:33:43,813 ‎말옌 오레체프! 445 00:33:46,607 --> 00:33:47,734 ‎탈영병 자식 446 00:33:51,237 --> 00:33:54,824 ‎울렌스크 기지로 호송해 ‎군사 재판에 회부하도록 447 00:34:04,959 --> 00:34:07,295 ‎어때요, 아가씨? ‎마음에 드시나요? 448 00:34:10,256 --> 00:34:12,175 ‎이것도 팔은 움직이기 힘드네요 449 00:34:12,175 --> 00:34:13,926 ‎코르셋을 더 가져올게요 450 00:34:19,348 --> 00:34:20,516 ‎미치겠네 451 00:34:26,481 --> 00:34:28,316 ‎옷 벗는 것 좀 도와줘요 452 00:34:28,316 --> 00:34:32,862 ‎그 방면이라면 자신 있지만 ‎불편해질까 걱정이 앞서는군 453 00:34:43,790 --> 00:34:46,709 ‎이제 편하게 바실리라고 불러 454 00:34:47,502 --> 00:34:49,087 ‎둘만 있을 땐 괜찮아 455 00:34:50,671 --> 00:34:53,382 ‎어쩐 일이시죠, 왕자마마? 456 00:34:54,092 --> 00:34:57,553 ‎- 동생은 편히 부르던데 ‎- 만난 상황이 다르니까요 457 00:34:58,596 --> 00:35:02,391 ‎그래, 해적선 위의 동생 모습은 ‎꽤 매력적이라 들었어 458 00:35:03,726 --> 00:35:05,186 ‎용건이 없으시면... 459 00:35:05,186 --> 00:35:09,649 ‎명심해, 목적과 상관없이 ‎둘째 왕자인 건 변함없으니까 460 00:35:11,859 --> 00:35:13,361 ‎왕비로 세울 수 있는 건 나뿐이야 461 00:35:15,696 --> 00:35:19,117 ‎확실히 말하는데 ‎제겐 그런 야망이 없어요 462 00:35:20,701 --> 00:35:21,828 ‎그런가? 463 00:35:21,828 --> 00:35:24,372 ‎그리샤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신 분께서 464 00:35:25,873 --> 00:35:27,750 ‎왜 저와 손을 잡으려 하시죠? 465 00:35:27,750 --> 00:35:29,794 ‎내 생각은 변함없어 466 00:35:29,794 --> 00:35:34,257 ‎백성들은 그리샤 폭군의 ‎볼모로 지내던 세월에 질려 버렸지 467 00:35:35,883 --> 00:35:38,177 ‎하나 좋은 그리샤도 ‎분명히 존재할 거야 468 00:35:40,179 --> 00:35:41,806 ‎그게 진실인지 알려줬으면 해 469 00:35:41,806 --> 00:35:43,432 ‎시간이 없으실 텐데요 470 00:35:44,642 --> 00:35:47,770 ‎카리에바에서 볼일이 많아 ‎여유가 없으시잖아요 471 00:35:47,770 --> 00:35:50,857 ‎경마와 여자에 빠져 계신다더군요 472 00:35:53,359 --> 00:35:57,363 ‎진정한 동맹이 ‎몇이나 된다고 생각하지? 473 00:35:59,198 --> 00:36:00,491 ‎그리샤 몇 놈뿐이잖아 474 00:36:02,243 --> 00:36:03,744 ‎제2군의 지휘관으로서 475 00:36:03,744 --> 00:36:07,039 ‎제1군의 지휘관을 곁에 두면 ‎득이 되는 건 알 거야 476 00:36:11,085 --> 00:36:14,755 ‎아둔하진 않으니 ‎잘 결정하리라 생각해 477 00:36:20,887 --> 00:36:21,888 ‎나중에 보지 478 00:36:33,399 --> 00:36:34,609 ‎계속 수색해! 479 00:36:35,443 --> 00:36:36,402 ‎막 묻은 묘예요! 480 00:36:36,402 --> 00:36:37,904 ‎- 어디? ‎- 저기요! 481 00:36:37,904 --> 00:36:39,155 ‎이쪽입니다! 482 00:36:41,741 --> 00:36:45,620 ‎어서 삽 가져와! 어서! 483 00:36:50,416 --> 00:36:51,542 ‎페카 롤린스 484 00:36:52,710 --> 00:36:53,920 ‎내 아들 어디 있어! 485 00:36:59,258 --> 00:37:02,053 ‎탄터 헬레인 살인죄로 체포하겠다 486 00:37:02,053 --> 00:37:03,054 ‎돌아가지 487 00:37:04,055 --> 00:37:07,558 ‎내 아들을 찾아야 해, 내 아들! 488 00:37:14,357 --> 00:37:15,274 ‎아빠? 489 00:37:24,200 --> 00:37:29,080 ‎아빠! 490 00:37:32,250 --> 00:37:37,129 ‎다시 자유로워지니까 ‎기분이 어때요? 491 00:37:37,922 --> 00:37:39,131 ‎- 기가 막히지 ‎- 그래요? 492 00:37:39,882 --> 00:37:43,219 ‎세상에 못 할 일이 없을 것만 같아 493 00:37:45,221 --> 00:37:46,097 ‎예를 들면요? 494 00:37:48,266 --> 00:37:51,519 ‎쾌락으로 가득 찬 밤이랄까 ‎큐뮬러스 클럽도 꽤 재미있어 495 00:37:51,519 --> 00:37:54,605 ‎내 친구 포피가 새 쇼를 선보이는 ‎블루 파라다이스도 괜찮겠네 496 00:37:56,107 --> 00:37:57,900 ‎굉장히 기다리던 쇼거든 497 00:37:59,819 --> 00:38:01,279 ‎너도 같이 가려면 가 498 00:38:05,658 --> 00:38:06,617 ‎좋죠 499 00:38:07,785 --> 00:38:09,036 ‎묘하게 평소랑 다른데? 500 00:38:13,040 --> 00:38:14,583 ‎우리가 처음 만난 날 501 00:38:15,710 --> 00:38:19,880 ‎당신이 떠날 것 같아서 ‎내가 먼저 떠난 거예요 502 00:38:23,426 --> 00:38:25,344 ‎그랬다 이거지? 503 00:38:26,220 --> 00:38:30,141 ‎당신 같은 사람은 깊은 관계를 ‎원할 것 같지 않았어요 504 00:38:32,643 --> 00:38:34,729 ‎어차피 하룻밤이었으니까 505 00:38:35,521 --> 00:38:37,606 ‎그냥 가볍게 상처받고 ‎끝내자는 생각이었죠 506 00:38:39,108 --> 00:38:40,192 ‎이해해 507 00:38:42,320 --> 00:38:45,948 ‎소문이 난 게 다 이유가 있긴 해 508 00:38:49,577 --> 00:38:51,037 ‎난 단순한 건 별로야 509 00:38:52,913 --> 00:38:54,498 ‎배럴의 삶은 노름과 같지 510 00:38:57,043 --> 00:38:58,586 ‎다음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몰라 511 00:39:04,050 --> 00:39:06,135 ‎물론 네가 안 그랬으면 ‎내가 먼저 떠났을 거야 512 00:39:07,970 --> 00:39:13,517 ‎하지만 그건... 널 알기 전이었지 513 00:39:14,685 --> 00:39:16,604 ‎약속 같은 건 못 해 514 00:39:18,773 --> 00:39:21,359 ‎우리 관계가 ‎어떻게 될지도 모르겠고 515 00:39:24,362 --> 00:39:25,905 ‎하지만 분명한 건... 516 00:39:33,329 --> 00:39:34,580 ‎난 너와의 미래가 궁금해 517 00:39:42,046 --> 00:39:44,757 ‎이것도 들었는지 몰라도 ‎난 침묵이라면 518 00:39:44,757 --> 00:39:47,259 ‎정말 질색이란 말이지 519 00:39:59,563 --> 00:40:01,399 ‎이번이 저번보다 더 좋네 520 00:40:03,692 --> 00:40:05,486 ‎잊은 기억을 ‎제대로 상기시켜 볼까요? 521 00:40:22,837 --> 00:40:23,921 ‎왜 이제야 나타나? 522 00:40:25,673 --> 00:40:28,050 ‎드라코나샤를 통해 ‎사람을 팔려고 했나 봐 523 00:40:28,551 --> 00:40:30,261 ‎- 풀어 주느라 늦어졌어 ‎- 계획에 따랐어야지 524 00:40:30,261 --> 00:40:32,763 ‎예기치 못한 일이어서 ‎단독으로 행동한 거야 525 00:40:32,763 --> 00:40:36,267 ‎- 넌 우리 대신 이방인을 택했어 ‎- 마부에게 쪽지는 전했잖아 526 00:40:37,393 --> 00:40:39,311 ‎니나 말로는 다 잘 풀렸다던데 527 00:40:39,311 --> 00:40:40,938 ‎네 행방이 묘연했어 528 00:40:40,938 --> 00:40:43,524 ‎페카가 널 죽이려고 ‎또 암살자를 보냈는지 529 00:40:43,524 --> 00:40:45,568 ‎- 아니면 네가 또... ‎- 이렇게 왔잖아 530 00:40:52,283 --> 00:40:53,409 ‎얼굴이 엉망이야 531 00:40:55,411 --> 00:40:56,662 ‎곁을 지키지 못해서 미안해 532 00:41:00,291 --> 00:41:02,376 ‎내 사람들 관계에 ‎틈이 있어서는 안 돼 533 00:41:02,918 --> 00:41:05,796 ‎한 번 내 뜻대로 행동했다고 ‎내가 틈이 됐단 거야? 534 00:41:06,297 --> 00:41:08,966 ‎- 진심은 아니지? ‎- 까마귀는 신뢰가 생명이야 535 00:41:09,633 --> 00:41:12,011 ‎서로 믿지 못하면 없느니만 못해 536 00:41:12,011 --> 00:41:15,556 ‎이렇게 쉽게 날 내치는 거야? 537 00:41:26,025 --> 00:41:26,901 ‎넌 자유야 538 00:41:30,362 --> 00:41:33,032 ‎인제 그만 가서 ‎케르치의 강제 노예나 도와 539 00:41:54,220 --> 00:41:55,846 ‎눈부시게 아름답군 540 00:41:56,972 --> 00:41:59,850 ‎봄날 초하루의 햇살을 보는 듯해 541 00:41:59,850 --> 00:42:00,851 ‎고맙네요 542 00:42:01,560 --> 00:42:04,980 ‎그리샤들이 도와준 덕에 ‎만든 옷이에요, 저건 좀... 543 00:42:06,148 --> 00:42:08,817 ‎완벽한 의상을 ‎더 빛내 줄 걸 가져왔어 544 00:42:10,361 --> 00:42:11,278 ‎선물이야 545 00:42:15,991 --> 00:42:17,451 ‎란초프가의 에메랄드지 546 00:42:19,537 --> 00:42:21,413 ‎절제한다고 다 좋은 게 아니라더니 547 00:42:22,039 --> 00:42:23,749 ‎매번 잘도 따라 하네 548 00:42:24,583 --> 00:42:28,212 ‎반지를 낀 동안 ‎주먹 사용은 자제하는 게 좋아 549 00:42:28,212 --> 00:42:29,922 ‎잘못 맞으면 눈 빠져 550 00:42:31,382 --> 00:42:33,133 ‎이게 내가 바라는 거야 551 00:42:33,968 --> 00:42:36,679 ‎때리는 거 말고 받으란 거야 552 00:42:39,598 --> 00:42:40,432 ‎끼워 줘도 될까? 553 00:42:51,402 --> 00:42:52,236 ‎가자 554 00:42:55,864 --> 00:42:58,826 ‎평민이 반지를 받아서 ‎여왕님이 싫어하시겠어요 555 00:42:59,410 --> 00:43:01,870 ‎익히 알려진 것만큼 ‎평민을 싫어하셨다면 556 00:43:01,870 --> 00:43:03,872 ‎진작 날 쫓아내셨을 테지 557 00:43:06,125 --> 00:43:09,336 ‎군의 지휘자가 될 사람이 ‎감정을 드러내면 쓰나 558 00:43:10,879 --> 00:43:12,840 ‎확신은 못 했거든요 559 00:43:13,382 --> 00:43:15,384 ‎수군거림은 어릴 적부터 ‎질리도록 들었어 560 00:43:17,928 --> 00:43:19,930 ‎솔직히 말하자면 561 00:43:19,930 --> 00:43:23,017 ‎난 내가 사생아라는 사실에 ‎전혀 신경 쓰지 않아 562 00:43:23,017 --> 00:43:24,435 ‎근친상간으로 태어난 왕족보다 563 00:43:24,435 --> 00:43:27,062 ‎차라리 이편이 나은 것 같거든 564 00:43:31,483 --> 00:43:35,946 ‎당신이 가면을 벗고 ‎솔직해질 때가 좋아요 565 00:43:36,780 --> 00:43:38,198 ‎난 왕자야, 알리나 566 00:43:38,907 --> 00:43:41,785 ‎여느 때의 내게 솔직함은 사치지 567 00:43:45,956 --> 00:43:49,627 ‎바실리는 왕좌를 ‎탐나는 상패처럼 보는데 568 00:43:50,961 --> 00:43:52,838 ‎당신은 진정으로 ‎라브카를 생각하죠 569 00:43:54,089 --> 00:43:55,257 ‎좋은 왕이 될 거예요 570 00:43:57,468 --> 00:43:59,178 ‎네가 말해 주니 더 감동이네 571 00:44:12,149 --> 00:44:14,276 ‎이제 감당하기 힘든 ‎왕자님으로 돌아가겠네요? 572 00:44:15,110 --> 00:44:16,695 ‎지금도 감당하기 힘들잖아? 573 00:44:24,495 --> 00:44:26,955 ‎왕가에선 이 규모를 작다고 해요? 574 00:44:27,790 --> 00:44:29,792 ‎나도 이럴 줄은 몰랐어 575 00:44:31,502 --> 00:44:32,336 ‎말은요? 576 00:44:33,504 --> 00:44:35,255 ‎물론 나 하나로는 부족하겠지만 577 00:44:35,255 --> 00:44:37,007 ‎기뻐하는 척이라도 해 봐 578 00:44:37,925 --> 00:44:41,220 ‎약혼을 축하하겠다고 ‎저기 젤리 사슴까지 납셨잖아 579 00:44:43,013 --> 00:44:45,599 ‎그냥 말답지 않아서요 580 00:44:46,183 --> 00:44:48,227 ‎조금 늦는 것도 당연하지 581 00:44:48,727 --> 00:44:50,688 ‎보기만 해도 괴로울 테니까 582 00:44:51,522 --> 00:44:52,940 ‎곧 올 거야 583 00:44:52,940 --> 00:44:55,859 ‎충직한 트래커는 ‎자네만큼 이 연회를 즐기긴 584 00:44:55,859 --> 00:44:57,444 ‎어려운 모양이야 585 00:44:58,028 --> 00:45:00,322 ‎실례하겠습니다, 왕자마마 586 00:45:12,793 --> 00:45:15,838 ‎샴페인 더 가지러 갈 건데 ‎너도 한잔할래? 587 00:45:15,838 --> 00:45:16,755 ‎괜찮아 588 00:45:17,923 --> 00:45:18,882 ‎다녀올게요 589 00:45:19,716 --> 00:45:21,593 ‎- 말 봤어요? ‎- 아니 590 00:45:22,136 --> 00:45:26,598 ‎개인 재봉사를 내줬는데도 ‎감사 인사 하나 없더구나 591 00:45:28,016 --> 00:45:31,103 ‎아직 늦지 않았으니 ‎재고해 보는 게 어떠니? 592 00:45:31,603 --> 00:45:33,480 ‎친족만 모이는 ‎행사라고 하셨잖아요 593 00:45:34,106 --> 00:45:35,774 ‎몇 명이나 초대하신 거죠? 594 00:45:36,608 --> 00:45:39,278 ‎바실리가 손님 초대에 ‎크게 힘써 줬지 595 00:45:41,155 --> 00:45:44,450 ‎물론 카리에바에서 온 이들이 ‎달갑지만은 않다만 596 00:45:44,450 --> 00:45:48,996 ‎축제다운 그림이 된 건 ‎그 덕도 있는 듯하구나 597 00:45:48,996 --> 00:45:52,791 ‎노름하고 기생하며 사는 놈을 ‎친구라고 초대했어? 598 00:45:52,791 --> 00:45:55,127 ‎해적으로 산 놈이 말이 많네 599 00:45:56,086 --> 00:45:57,421 ‎우습기 짝이 없군 600 00:45:57,421 --> 00:45:59,131 ‎다클링이 살아 있어 601 00:45:59,131 --> 00:46:02,009 ‎위치가 노출되면 ‎우리 목숨이 위험해진다고 602 00:46:02,009 --> 00:46:04,678 ‎알량한 자존심과 아둔함으로 ‎전부 죽일 셈이야? 603 00:46:04,678 --> 00:46:07,556 ‎선은 지키도록 해 ‎천한 사생아 주제에 604 00:46:09,224 --> 00:46:10,225 ‎축사를 하겠다! 605 00:46:17,900 --> 00:46:22,029 ‎내 형제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하는 게 좋겠군요 606 00:46:23,489 --> 00:46:24,907 ‎우리 니콜라이 607 00:46:24,907 --> 00:46:28,076 ‎자기 잘난 맛에 사는 건 ‎모두 아실 테죠 608 00:46:29,912 --> 00:46:33,123 ‎자기가 최고인 줄 아는 ‎만민의 영웅이기도 하고요 609 00:46:34,708 --> 00:46:36,960 ‎하지만 이런 녀석도 ‎숨기는 게 있죠 610 00:46:39,379 --> 00:46:40,547 ‎약혼자도 알아야... 611 00:46:56,021 --> 00:46:57,731 ‎심장도 피도 없어 612 00:46:57,731 --> 00:46:59,191 ‎분명히 약점이 있을 거예요 613 00:47:07,908 --> 00:47:09,576 ‎안 돼! 내 아들! 614 00:47:18,335 --> 00:47:19,503 ‎소용이 없어! 615 00:47:25,634 --> 00:47:28,929 ‎봤어요? 목표에 접근할 때 ‎형체가 생겨요 616 00:47:28,929 --> 00:47:30,514 ‎그때를 노려야 해요 617 00:47:32,599 --> 00:47:33,559 ‎니콜라이! 618 00:47:48,156 --> 00:47:49,074 ‎나가는 통로가 있어 619 00:47:49,074 --> 00:47:51,827 ‎괴물을 조종해야 할 테니 ‎키리건은 근처에 있을 거예요 620 00:47:51,827 --> 00:47:53,620 ‎지금이 놈을 끝낼 ‎기회일 수도 있고요 621 00:47:53,620 --> 00:47:55,998 ‎아니, 다른 데서 재정비한 뒤 ‎반격하는 게 나아 622 00:47:58,667 --> 00:47:59,751 ‎이리 와, 어서요! 623 00:48:26,153 --> 00:48:27,070 ‎알리나는? 624 00:48:41,376 --> 00:48:42,794 ‎다시 보니 반갑군, 알리나 625 00:48:44,463 --> 00:48:47,174 ‎- 당신은 허상이야 ‎- 바다뱀 덕에 힘이 더 강해졌군 626 00:48:48,133 --> 00:48:50,427 ‎강해질 운명이라는 ‎내 생각이 옳았지 627 00:48:51,762 --> 00:48:53,513 ‎- 네겐 강한 힘이 어울려 ‎- 물러나요 628 00:48:53,513 --> 00:48:55,974 ‎난 이 싸움에서 ‎널 보호하려는 거야 629 00:48:55,974 --> 00:48:58,060 ‎친구들과 떨어지도록 ‎유인했잖아요 630 00:48:58,560 --> 00:49:00,354 ‎- 네 안전을 위한 거지 ‎- 친구들은 죽이고요? 631 00:49:01,480 --> 00:49:02,731 ‎내 목적은 란초프 일가야 632 00:49:03,440 --> 00:49:07,527 ‎하지만 내 피조물들은 ‎제멋대로 행동하기도 해 633 00:49:08,195 --> 00:49:09,488 ‎너와 닮았지 634 00:49:10,113 --> 00:49:11,823 ‎더는 내 머리를 헤집지 말아요! 635 00:49:12,949 --> 00:49:14,576 ‎왜 이리 뻣뻣하게 굴지? 636 00:49:16,411 --> 00:49:18,789 ‎내 행동은 애정에 기반했거늘 637 00:49:23,126 --> 00:49:24,544 ‎내가 도와줄게 638 00:49:26,380 --> 00:49:27,214 ‎알리나! 639 00:49:36,682 --> 00:49:37,933 ‎다시 만나러 오지 640 00:49:47,818 --> 00:49:48,652 ‎알리나 641 00:49:54,574 --> 00:49:58,245 ‎키리건의 그리샤에게 포위됐어 ‎당장 지하 통로로 가야 해 642 00:50:15,721 --> 00:50:16,555 ‎고쳐라 643 00:50:23,687 --> 00:50:24,604 ‎움직이지 마 644 00:51:00,766 --> 00:51:01,600 ‎서둘러! 645 00:51:05,228 --> 00:51:06,396 ‎말을 찾아야 해요 646 00:51:06,396 --> 00:51:08,398 ‎곧 통로가 나올 거야 647 00:51:08,398 --> 00:51:10,233 ‎그쪽에 숨을 곳도 있고 648 00:51:13,987 --> 00:51:15,238 ‎어디로 통하는 거죠? 649 00:51:15,238 --> 00:51:18,200 ‎저 입구에 숨겨진 문이 있어 650 00:51:18,200 --> 00:51:19,659 ‎엄호할 테니 둘이 먼저 가요 651 00:51:44,768 --> 00:51:45,602 ‎애드릭! 652 00:51:57,823 --> 00:52:00,617 ‎출혈이 너무 심해서 힐러가 필요해 653 00:52:09,167 --> 00:52:11,294 ‎- 당신도 보여요? ‎- 그래 654 00:52:18,260 --> 00:52:20,095 ‎널 해칠 생각은 없어 655 00:52:21,680 --> 00:52:23,223 ‎지금쯤이면 너도 알 테지 656 00:52:23,223 --> 00:52:25,475 ‎당신 말은 당최 ‎믿을 수가 없어서요 657 00:52:25,475 --> 00:52:27,477 ‎중요한 얘기는 숨긴 적 없었어 658 00:52:27,477 --> 00:52:29,145 ‎장막을 창조한 건요? 659 00:52:29,145 --> 00:52:31,147 ‎장막에 집착하는 건 ‎미련한 짓이야 660 00:52:31,731 --> 00:52:34,317 ‎라브카의 문제는 장막을 ‎파괴한다고 해결되지 않아 661 00:52:34,317 --> 00:52:37,362 ‎라브카인들은 장막이 있기 전부터 ‎그리샤를 증오하고 핍박했지 662 00:52:38,071 --> 00:52:39,197 ‎난 몸소 겪었어 663 00:52:40,574 --> 00:52:42,868 ‎그러니 그만 멈춰 664 00:52:44,202 --> 00:52:47,622 ‎이젠 나와 나란히 서서 ‎함께 지배하는 거야 665 00:52:48,415 --> 00:52:50,959 ‎너와 내 힘이면 ‎세상을 바꿀 수 있어 666 00:52:52,878 --> 00:52:54,588 ‎이 약조는 꼭 지키지 667 00:52:54,588 --> 00:52:56,464 ‎그럴 일은 없어요 668 00:52:59,426 --> 00:53:01,428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지? 669 00:53:02,762 --> 00:53:06,308 ‎란초프 왕자와 ‎영원히 행복할 것 같아? 670 00:53:07,309 --> 00:53:10,353 ‎왕좌의 발치에는 ‎충직한 트래커를 두고? 671 00:53:11,605 --> 00:53:14,566 ‎난 네 본모습을 봤지만 672 00:53:14,566 --> 00:53:16,318 ‎결코 등 돌리지 않았어 673 00:53:16,943 --> 00:53:17,944 ‎앞으로도 그럴 테지 674 00:53:19,571 --> 00:53:20,947 ‎과연 저들도 그럴까? 675 00:53:21,656 --> 00:53:24,200 ‎힘과 통제에 집착하는 건 ‎당신뿐이에요 676 00:53:24,200 --> 00:53:25,744 ‎힘은 통제되어야만 해 677 00:53:26,286 --> 00:53:28,747 ‎넌 알지도 못하면서 ‎위험한 놀음을 하고 있어 678 00:53:28,747 --> 00:53:30,707 ‎내가 장막을 파괴할까 봐 두렵죠? 679 00:53:31,207 --> 00:53:35,545 ‎당신에게 남은 유일한 게 ‎사라지는 거니까 680 00:53:38,340 --> 00:53:39,341 ‎좋을 대로 해 681 00:53:59,194 --> 00:54:00,570 ‎나디아랑 애드릭을 도와요 682 00:54:06,201 --> 00:54:07,035 ‎도망쳐요! 683 00:54:34,646 --> 00:54:38,066 ‎알리나! 일어나, 서둘러야 해 684 00:57:09,259 --> 00:57:14,264 ‎자막: 이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