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2smi by 블랙이글
36장, 후갑판
늘 그렇듯
아침을 먹고 난
여느때처럼 선실로 올라
'흰돌고래다'라며 아합은
'흰돌고래를 찾아봐
'거품이라도 일면
토미냐?
세상에!
여긴 어떻게 왔어?
그냥 지나던 길에
아버지하고
그랬구나
차는 여전하네요
그래, 제법
하긴, 애지중지
패디 콘론은...
좋고 싫은게
가져온게 있어요
엄마가 빈손으론
그랬지, 헌데 이젠
그럼...
일단 들어가자
토미...
어서 들어가자니까
워리어
꽤 잘 꾸미셨네요
말이라도 고맙구나
근데 여자 흔적은
뭐, 이제...
여자는 됐다 싶다
하긴, 그 주먹 견뎌낼
자
- 커피요?
14년만에 만났는데
끊었대두
그러지 말고
싫다
필라델피아에서
테스 기억하냐?
예쁜 딸을 둘이나 뒀지
아버진 주님을
엄마가 그렇게 찾을땐
이제 보니 주정뱅이들
엄마소식 안물어요?
- 안다
뭘 아는데요?
서부로 도망친걸론 불안해서
술 깨곤 사람을 써서
금주 프로젝트
심각했으니
12단계였다
그 남자가 대체 뭘
네 엄마가 타코마에서
넌 해병대에 들어갔고,
그거면 충분했어
한참 멀었네
제대로 들었어야죠
기침할때면
차디찬 변소간에서,
보험이라도 돼야
아버지하고 친한 주님한테
그 얘기도 하던가요?
아합 등장후 전원 등장
담배를 피우고
아합은
갑판으로 향했다
쇠망치를 팽개치며 말했다
급류가 생기나 보고'
불러라'
한잔하려구요
잘 굴러간다
아끼시니까
명확한 분이죠
다니지 말래서
이런거 안 마신다
주종을 바꿨어요?
(Warrior, 2011)
없네요
여자가 흔친 않죠
- 응
한잔 안 해요?
천일이 다 돼간다
딱 한잔만 하시지
교편 잡고 있어
찾으셨나봐요
안계셨는데
용서하느라 바쁘셨네
멀뚱멀뚱 앉아만 있게
- 아신다?
북부까지 달아난거?
찾아봤다
12단계중 하나인가?
24단계쯤 됐으려나?
알려주던가요?
죽었단거
그게 다였다
피를 토한거며
내가 성수로 씻긴거며
뭘 어째보죠
살려달라 애원만 해댈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