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막 번 역 : 황 석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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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악마를 조롱하고
악마는 그 순간
가브리엘 아모르트 신부
교황청 수석 구마 사제
1987년 6월 4일
이탈리아 - 트로페아
잘생긴 돼지군요
최고만 키운답니다
이쪽입니다
전형적인 부마자의 특징을
부모가 의사는
여러 명 만나봤대요
어떤 징후가 있죠?
애가 영어를 씁니다
이전에도 영어를
한 번도 없답니다
집에 TV는 있나요?
있을 겁니다
뭘 그리는 거니?
새요
네게 중요한 일을
주기도문 아니?
네, 신부님
네 오빠를
주기도문을
기도에만 집중하고
네, 신부님
돼지 가져오세요
내 이름은 군대다
나는 사탄이다
나는 모욕하는 짐승이다
못 믿겠군
날 의심하는 거냐?
네가 사탄이라면
지옥은 어떻게 생겼지?
곧 알게 될 거다
질문을 피하는 거냐?
감히 날 조롱해!
답하라, 사탄아
왜 이 아이에게
지체 높은 자에게
난 그 누구에게도
들어갈 수 있다
지아니 신부에게도
주교에게도?
그 무엇에도
못 믿겠군
넌 이 돼지에게도
할 수 있느냐?
권능이 있다고?
들어갈 수 있느냐?
- 물론이지!
- 잘 봐라!
어둠의 왕자임을
네 권능을 보여라
끝난 거냐?
들어간 거냐?
주께서 축복하시길
이제 쉬려무나
악마는 사라졌단다
그 존재를 부정할 때
가장 행복하다
1986-2016
보이고 있습니다
만나봤답니까?
쓴 적 있답니까?
부탁하고 싶구나
돕는 일이야
계속 외고 있으렴
알겠니?
내 이름이 뭐지?
들어갔느냐?
가지 않고?
들어갈 수 있느냐?
들어갈 수 있다!
들어갈 수 없다
- 해봐라
- 돼지에게 들어가라
보여주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