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59:56,501 --> -1:59:58,503 "이 프로그램에는 자극적인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2 -1:59:58,586 --> -1:59:59,879 "시청자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3 00:00:05,427 --> 00:00:08,138 "등장인물들과 프로그램 속 내용은" 4 00:00:08,221 --> 00:00:12,684 "공개수사 기간에 2년 넘게 촬영한 것입니다" 5 00:00:19,441 --> 00:00:22,444 모건은 돌아오지 못했다 6 00:00:29,117 --> 00:00:34,456 "1부 손쓸 수 없게 뒤틀리다" 7 00:00:46,009 --> 00:00:47,594 "크로퍼드 카운티 법률 센터" 8 00:00:47,677 --> 00:00:50,847 이곳 C 블록은 보호 구치소예요 9 00:00:50,930 --> 00:00:54,225 성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이들이 있죠 10 00:00:54,976 --> 00:00:59,773 성인이나 아동을 상대로 강간을 저지른 이들을 포함해 11 00:00:59,856 --> 00:01:01,483 "론 브라운 크로퍼드 카운티 보안관" 12 00:01:01,566 --> 00:01:03,818 성범죄자들이 수감돼 있어요 13 00:01:03,902 --> 00:01:05,153 유죄 판결받고 14 00:01:05,236 --> 00:01:07,655 아칸소 교정국에 보내지기 전 대기하는 겁니다 15 00:01:07,739 --> 00:01:09,574 "론 브라운은 알마 경찰서에서" 16 00:01:09,657 --> 00:01:10,742 "범죄 수사부 책임자였다" 17 00:01:10,825 --> 00:01:12,410 일반 범죄자들과 분리해 놓는 거죠 18 00:01:12,494 --> 00:01:13,787 왜냐하면… 19 00:01:13,870 --> 00:01:16,706 교도소 내에서도 상호 존중이란 게 있는데 20 00:01:16,790 --> 00:01:22,253 이런 류의 범죄자들은 거기서도 환영받지 못하거든요 21 00:01:25,924 --> 00:01:29,302 전 성범죄를 이해할 수가 없어요 22 00:01:30,220 --> 00:01:32,722 특히 아동을 상대로 한 범죄요 23 00:01:32,806 --> 00:01:37,727 어떻게 어린애한테 성적으로 끌리는지 모르겠어요 24 00:01:40,230 --> 00:01:42,816 저들은 구제 불능이라고 생각합니다 25 00:01:43,525 --> 00:01:47,070 우리 주도 다른 주와 마찬가지로 교화 프로그램이 있지만 26 00:01:47,612 --> 00:01:52,951 어린이에게 성적으로 끌린다면 27 00:01:53,576 --> 00:01:56,538 손쓸 수 없을 정도로 뒤틀린 인간일 겁니다 28 00:02:06,297 --> 00:02:08,341 - 그게 뭐야, 모건? - 자전거 29 00:02:08,424 --> 00:02:09,425 "1995년 아칸소주 오자크" 30 00:02:09,509 --> 00:02:11,052 - 자전거? - 응 31 00:02:11,136 --> 00:02:12,554 - 네 첫 자전거야? - 새 자전거야 32 00:02:12,637 --> 00:02:15,473 월마트에서 샀어 큰 자전거로 33 00:02:15,557 --> 00:02:18,852 그래, 보조 바퀴도 달렸네 34 00:02:18,935 --> 00:02:19,936 응 35 00:02:20,937 --> 00:02:22,772 지금 타볼까? 36 00:02:22,856 --> 00:02:25,525 기다려, 너 죽기 전에 사진 한 방 더 찍자 37 00:02:25,608 --> 00:02:27,652 저희는 군대에 있었거든요 38 00:02:27,735 --> 00:02:33,283 그래서 전역한 후 1993년에 아칸소로 왔죠 39 00:02:33,366 --> 00:02:35,702 우리 가족이 여기 살았어요 40 00:02:35,785 --> 00:02:38,288 남편 가족, 제 가족 다요 41 00:02:38,830 --> 00:02:40,498 전부 여기 사니까 고향으로 돌아오고 싶었죠 42 00:02:40,582 --> 00:02:42,417 거의 10년을 나가 있었으니까 43 00:02:42,500 --> 00:02:43,501 "콜린 닉 모건의 엄마" 44 00:02:43,585 --> 00:02:46,087 그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고 싶었던 거예요 45 00:02:47,505 --> 00:02:49,174 - 자전거 맘에 들어? - 응 46 00:02:49,257 --> 00:02:50,258 좋네 47 00:02:52,927 --> 00:02:54,762 결국 오자크에 정착했어요 48 00:02:55,388 --> 00:02:59,100 우리 가족은 알마, 다이어 포트스미스에 살았고요 49 00:02:59,184 --> 00:03:02,478 전 전업주부가 되고 싶었어요 50 00:03:02,562 --> 00:03:06,774 집에 있으면서 애들 삶에 투자하고 싶었죠 51 00:03:06,858 --> 00:03:09,152 저희 애들은 어린이집에 보내기 싫어서 52 00:03:09,235 --> 00:03:13,364 인가를 받아 우리 집을 어린이집으로 만들었어요 53 00:03:13,448 --> 00:03:15,950 가계 수입에도 도움이 되고 54 00:03:16,034 --> 00:03:17,619 아이들과 집에 있을 수 있으니 55 00:03:17,702 --> 00:03:19,329 인가를 받았죠 56 00:03:19,412 --> 00:03:21,664 아이들이 매일 우리 집을 들락거렸어요 57 00:03:22,165 --> 00:03:23,166 나 좀 봐 58 00:03:24,167 --> 00:03:27,086 한 바퀴 돌아봐, 브랜든 농장 소년 같네 59 00:03:27,170 --> 00:03:31,299 주말은 물론 저녁에도 운영하려니 60 00:03:31,382 --> 00:03:32,425 너무 벅차더군요 61 00:03:32,508 --> 00:03:36,346 그래서 1995년 5월 62 00:03:36,429 --> 00:03:41,601 야간과 주말 운영은 전부 중단했어요 63 00:03:41,684 --> 00:03:44,646 제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었거든요 64 00:03:44,729 --> 00:03:46,522 그거 머리에 얹고 싶어? 65 00:03:46,606 --> 00:03:48,983 나 얼마나 사랑해? 66 00:03:49,067 --> 00:03:50,235 너무너무 사랑하지 67 00:03:50,902 --> 00:03:53,071 얼마나 많이? 68 00:03:53,154 --> 00:03:54,822 - 아주 예쁘네 - 이랴! 69 00:03:54,906 --> 00:03:58,826 웃음이 아주 많은 아이였어요 70 00:03:59,577 --> 00:04:04,624 모건이 1학년 때 71 00:04:04,707 --> 00:04:07,043 육상부 신청서를 들고 집에 왔더군요 72 00:04:07,126 --> 00:04:10,255 우린 그 신청서에 서명해서 학교에 제출했죠 73 00:04:10,338 --> 00:04:13,800 그러고는 육상부의 첫 연습이 있었어요 74 00:04:13,883 --> 00:04:18,471 그런데 집에 와 화가 잔뜩 나선 그랬어요 75 00:04:18,554 --> 00:04:20,390 '나한테 뭐를 시키는지 알아?' 76 00:04:20,473 --> 00:04:23,393 '밖에 나가서 뛰라고 해서 땀이 많이 났어' 77 00:04:23,476 --> 00:04:26,437 모건이 싫어하는 두 가지가 달리기와 땀이었거든요 78 00:04:26,521 --> 00:04:31,276 그래서 육상부는 그만두고 걸스카우트에 들어갔죠 79 00:04:31,359 --> 00:04:35,655 실내에서 뭔가를 만들 수 있을 거라면서요 80 00:04:35,738 --> 00:04:36,739 - 엄마 - 왜? 81 00:04:37,615 --> 00:04:38,616 안녕 82 00:04:39,409 --> 00:04:42,203 이제 펜 갖고 놀아도 돼? 83 00:04:44,122 --> 00:04:47,208 - 잘 봐 - 생쥐 소녀, 쥐 같다 84 00:05:02,473 --> 00:05:03,474 안녕 85 00:05:13,651 --> 00:05:17,989 희망은 마음가짐에 달렸죠 86 00:05:18,072 --> 00:05:20,908 그래서 저도 믿고 싶어요 87 00:05:20,992 --> 00:05:24,746 모건이 살아서 안전하게 돌아올 거라고요 88 00:05:24,829 --> 00:05:26,789 "러셀 화이트 알마 경찰서 서장" 89 00:05:26,873 --> 00:05:29,959 하지만 제 동료들이 그렇듯 현실주의자이기도 하죠 90 00:05:31,002 --> 00:05:32,003 콜린도 저랑 비슷해요 91 00:05:32,086 --> 00:05:37,467 우리가 찾지 못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걸 알고 있죠 92 00:05:38,509 --> 00:05:41,929 그런 확률은 주기적으로 조금씩 변하지만 93 00:05:42,430 --> 00:05:46,267 실패할 확률이 꽤 높아요 하지만 성공할 수도 있죠 94 00:05:46,351 --> 00:05:49,187 불가능한 건 아니에요 그래서 희망을 버릴 순 없죠 95 00:05:49,854 --> 00:05:53,274 그리고 또 하나 염두에 둬야 할 게 있어요 96 00:05:53,358 --> 00:05:57,028 안전하게 살아 있는 모건을 찾게 된다면 97 00:05:57,111 --> 00:05:58,738 그 이후를 생각해야죠 98 00:06:01,407 --> 00:06:04,744 그 일이 미친 결과에 대해서요 99 00:06:05,328 --> 00:06:07,205 우리가 이 사건을 해결하지 못한 탓에 100 00:06:07,288 --> 00:06:10,458 아마 또 다른 피해자들이 있을 겁니다 101 00:06:10,541 --> 00:06:12,919 더 생길지도 모르고요 102 00:06:13,002 --> 00:06:15,254 그게 가장 우선순위가 되죠 103 00:06:15,338 --> 00:06:16,589 그건… 104 00:06:16,672 --> 00:06:21,344 우리 관할이건 아니건 다른 희생자가 없게 하는 겁니다 105 00:06:26,224 --> 00:06:27,934 - 잡았다 - 가자, 1루로 106 00:06:28,017 --> 00:06:29,811 "홈비디오" 107 00:06:31,813 --> 00:06:32,814 스윙! 108 00:06:36,067 --> 00:06:38,361 잡아! 어서! 109 00:06:41,572 --> 00:06:45,660 모든 건 금요일 밤 야구장에서 시작됐습니다 110 00:06:45,743 --> 00:06:47,620 알마 시내에 있는 곳이었죠 111 00:06:47,703 --> 00:06:51,541 사실 경찰서에서 한 블록 혹은 한 블록 반쯤 떨어져 있어요 112 00:06:56,254 --> 00:07:00,007 여느 날과 다름없었죠 금요일이었고요 113 00:07:00,091 --> 00:07:01,342 "사랑해" 114 00:07:01,426 --> 00:07:04,554 아침에 일어나 다 같이 아침을 먹었고 115 00:07:04,637 --> 00:07:07,223 어린이집 아이들이 등원했죠 116 00:07:07,306 --> 00:07:11,436 만들기 놀이 같은 활동이 계획돼 있었고요 117 00:07:11,519 --> 00:07:15,064 특별히 기억나는 건 118 00:07:15,148 --> 00:07:18,443 그날 먹은 저녁 메뉴가 그릴드 치즈 샌드위치였어요 119 00:07:18,526 --> 00:07:20,528 저희 애들이 아주 좋아하거든요 120 00:07:20,611 --> 00:07:24,240 그리고 친구들을 만날 계획이었어요 121 00:07:24,323 --> 00:07:26,325 '리틀 리그 베이스볼' 경기에 친구네 아이가 출전해서 122 00:07:26,409 --> 00:07:28,578 야구 경기를 보러 알마로 가야 했거든요 123 00:07:28,661 --> 00:07:32,790 아이들이 저녁 먹을 때 특별히 기억나는 건… 124 00:07:46,512 --> 00:07:49,390 모건이 샌드위치를 하나 더 먹고 싶어 했는데 125 00:07:51,350 --> 00:07:53,436 만들어줄 시간이 없었어요 126 00:07:53,519 --> 00:07:57,315 평소에 많이 먹는 애가 아니라 생각지도 못했거든요 127 00:07:57,398 --> 00:07:58,858 그걸 못 만들어줬네요 128 00:08:12,121 --> 00:08:14,373 그게 지금도 맘에 걸려요 129 00:08:19,420 --> 00:08:21,797 아이들은 아마 5시쯤 돌아왔을 거예요 130 00:08:21,881 --> 00:08:24,592 전 애들을 전부 씻겼죠 131 00:08:25,676 --> 00:08:27,345 모건과 전 외출 준비를 끝냈고 132 00:08:27,428 --> 00:08:31,057 모건의 두 동생은 할머니한테 갈 예정이었어요 133 00:08:31,140 --> 00:08:33,851 경기장에 아이들을 다 데려가는 건 힘들 것 같아서 134 00:08:33,935 --> 00:08:37,438 두 아이는 할머니 집에 맡기고 135 00:08:37,522 --> 00:08:40,733 친구들과 함께 경기장에 가기로 했어요 136 00:08:48,157 --> 00:08:49,534 재경기였어요 137 00:08:49,617 --> 00:08:55,665 일주일 전에 비가 온 탓에 재경기 날을 잡은 거죠 138 00:08:55,748 --> 00:08:59,502 그래서 그 또래 아이들 경기치곤 좀 늦은 시각에 치러졌어요 139 00:08:59,585 --> 00:09:03,965 이중 펜스가 주변 전체를 둘러싼 140 00:09:04,048 --> 00:09:05,925 작은 경기장이었어요 141 00:09:06,008 --> 00:09:08,344 협소한 관중석이 두 세트 있었는데 142 00:09:08,427 --> 00:09:10,846 하나는 1루, 또 하나는 3루 라인에 있었죠 143 00:09:10,930 --> 00:09:13,432 두 개의 작은 주차 구역에 만든 경기장이라 144 00:09:13,516 --> 00:09:16,644 매점은 물론 화장실도 없었어요 145 00:09:16,727 --> 00:09:19,272 그래서 그냥 주차장 위편에서 146 00:09:20,064 --> 00:09:21,983 경기가 끝나기만을 기다렸죠 147 00:09:22,066 --> 00:09:25,695 경기가 끝나자 우린 아래로 내려와 148 00:09:25,778 --> 00:09:28,239 1루 쪽 관중석에 앉았어요 149 00:09:29,323 --> 00:09:30,700 그 당시 콜린은 150 00:09:30,783 --> 00:09:33,828 모건과 함께 친구 자녀의 경기를 관람했죠 151 00:09:34,787 --> 00:09:39,542 모건은 낯을 심하게 가린다고 할 순 없지만 그래도… 152 00:09:39,625 --> 00:09:43,337 성격이 그런 터라 자기 엄마와 앉아있었는데 153 00:09:44,130 --> 00:09:47,383 다른 아이들이 와서 같이 놀고 싶어 했죠 154 00:09:48,384 --> 00:09:49,844 모건은 저랑 앉아있었어요 155 00:09:49,927 --> 00:09:52,096 모건은 여섯 살이었는데 156 00:09:52,179 --> 00:09:55,808 부끄러움도 좀 타고 조용한 성격이라 157 00:09:57,059 --> 00:10:00,438 애들이랑 놀기보단 저랑 있고 싶어 했어요 158 00:10:00,521 --> 00:10:06,861 계속 제 신발 끈을 풀어놔서 놀란 척해야 했죠 159 00:10:06,944 --> 00:10:09,405 '맙소사, 뭔 일이야? 끈이 어쩌다 풀어졌지?' 160 00:10:09,488 --> 00:10:10,823 그걸 보고 모건은 막 웃었죠 161 00:10:10,906 --> 00:10:13,326 그게 그렇게나 웃겼나 봐요 162 00:10:13,409 --> 00:10:15,202 애들이 계속 왔다 갔다 했죠 163 00:10:15,286 --> 00:10:16,370 두 명이 그랬는데 164 00:10:16,454 --> 00:10:20,625 어느 순간 콜린은 모건이 그 애들과 놀도록 했어요 165 00:10:20,708 --> 00:10:25,046 경기 끝나기 직전 그 애들이 다시 와서 166 00:10:25,129 --> 00:10:26,130 같이 놀자고 했어요 167 00:10:26,213 --> 00:10:28,549 반딧불이를 잡으러 가자고요 168 00:10:29,258 --> 00:10:32,011 모건도 가고 싶어 하더라고요 169 00:10:32,094 --> 00:10:34,680 밤에 놀러 가겠다고 한 건 처음이라 170 00:10:34,764 --> 00:10:36,515 전 허락하지 않았죠 171 00:10:37,266 --> 00:10:40,269 너무 늦은 밤인 데다 너무 어둡다고요 172 00:10:40,353 --> 00:10:44,649 그래도 계속 조르더군요 173 00:10:44,732 --> 00:10:48,944 사람들이 저더러 애들을 너무 과보호한다고 한 적 있는데 174 00:10:49,028 --> 00:10:51,906 그 말을 들었을 때가 떠오르더군요 175 00:10:53,282 --> 00:10:57,536 아이들이 좀 더 자유롭게 있을 수 있는 176 00:10:57,620 --> 00:10:59,872 공간을 찾아야 한다고요 177 00:10:59,955 --> 00:11:03,084 매일 버스 정류장까지 애들을 데려다주고 178 00:11:03,167 --> 00:11:04,794 올 때도 제가 나가서 데려오곤 했거든요 179 00:11:04,877 --> 00:11:06,087 겨우 한 블록 거리인데도요 180 00:11:06,170 --> 00:11:08,923 그래도 저는 그게 옳다고 생각했어요 181 00:11:09,006 --> 00:11:12,551 그런 생각이 떠오르자 제가 애들을 과보호하나 싶었고 182 00:11:12,635 --> 00:11:16,013 친구들 말로는 아이들이 거기서 자주 논다는 거예요 183 00:11:16,097 --> 00:11:17,306 전적으로 안전하다고요 184 00:11:17,390 --> 00:11:20,309 이리저리 뛰면서 밤새워 논다고 하더군요 185 00:11:20,393 --> 00:11:22,978 게다가 이중 펜스까지 있잖아요 186 00:11:23,062 --> 00:11:25,272 매점도 없고 화장실도 없고 187 00:11:25,356 --> 00:11:29,026 평평한 공간 맨 위에 차들만 줄지어 있었죠 188 00:11:29,110 --> 00:11:30,945 그리고 모든 걸… 189 00:11:31,028 --> 00:11:32,279 "사건 현장 사진" 190 00:11:32,363 --> 00:11:35,533 왼편의 모든 걸 똑똑히 볼 수 있었어요 191 00:11:35,616 --> 00:11:39,203 좌측에 주차장이 보인 채로 경기장을 바라보는데 192 00:11:40,037 --> 00:11:46,001 갑자기 뭔가 잘못됐다는 느낌이 들었죠 193 00:11:46,085 --> 00:11:47,586 뭔가 이상하다고요 194 00:11:48,212 --> 00:11:49,422 그 느낌은 마치… 195 00:11:50,631 --> 00:11:53,050 전 자신을 타일렀어요 196 00:11:53,134 --> 00:11:55,678 '말도 안 돼 이건 과잉보호하는 거야' 197 00:11:57,680 --> 00:12:00,474 말도 안 되지만 그 순간의 느낌은 198 00:12:00,558 --> 00:12:04,311 정말이지 뭔가 이상했어요 199 00:12:10,192 --> 00:12:14,947 모건은 반딧불이를 잡고 싶어서 안달했단 말이죠 200 00:12:15,030 --> 00:12:18,951 가장 기억에 남는 건 201 00:12:20,828 --> 00:12:27,793 제가 허락했을 때 뛸 듯이 기뻐했던 모습이에요 202 00:12:27,877 --> 00:12:31,547 모건은 두 팔을 내밀어 제 몸을 크게 감싸 안으며 203 00:12:32,089 --> 00:12:35,593 제 볼에 뽀뽀했어요 204 00:12:40,598 --> 00:12:45,895 그리고 관중석에서 내려와 두 친구와 205 00:12:46,395 --> 00:12:48,522 함께 뛰어갔어요 206 00:12:49,940 --> 00:12:51,358 친구들이 앞서서 뛰어갔죠 207 00:12:51,442 --> 00:12:53,903 모건은 그 애들보다 좀 작았거든요 208 00:12:53,986 --> 00:12:58,908 출입구 사이로 달려 나가 차들 앞에서 장난쳤죠 209 00:13:02,244 --> 00:13:07,625 한 줄로 달리며 서로를 쫓아갔어요 210 00:13:07,708 --> 00:13:09,543 모건이 맨 뒤였고요 211 00:13:12,922 --> 00:13:15,674 애들이 길을 가로질러 달릴 때 고개를 들어 쳐다봤어요 212 00:13:15,758 --> 00:13:19,094 모건은 녹색 걸스카우트 티셔츠를 입고 있었어요 213 00:13:20,805 --> 00:13:24,016 실내에서 만들기를 하는 걸스카우트 말이에요 214 00:13:26,602 --> 00:13:30,981 모건은 맨 뒤에서 달렸어요 215 00:13:31,690 --> 00:13:35,903 친구들만 보면서요 뒤도 돌아보지 않았죠 216 00:13:35,986 --> 00:13:38,447 전 모건이 친구들과 뛰어가는 걸 보곤 217 00:13:39,365 --> 00:13:41,075 다시 경기로 눈을 돌렸어요 218 00:13:46,163 --> 00:13:48,082 그게 그 애를 본 마지막이었죠 219 00:13:55,840 --> 00:13:58,676 아이들이 있던 곳은 주차장 같은 데였어요 220 00:13:58,759 --> 00:14:02,429 진짜 주차장은 아니고 사람들이 차를 세워 두는 데죠 221 00:14:02,513 --> 00:14:06,016 언덕 위 동쪽에 자리하고 있고 야구장이 내려다보여요 222 00:14:06,100 --> 00:14:08,894 그날 밤 콜린도 그곳에 차를 댔고요 223 00:14:08,978 --> 00:14:11,897 아이들은 모래더미에서 놀고 있었어요 224 00:14:11,981 --> 00:14:14,859 주차 공간 뒤편에서요 225 00:14:14,942 --> 00:14:16,819 주차장을 온통 헤집고 다녔죠 226 00:14:16,902 --> 00:14:18,863 아이들은 그렇게 노니까요 227 00:14:19,363 --> 00:14:21,031 경기가 끝나기 직전에야 228 00:14:22,157 --> 00:14:24,535 경기장으로 돌아오는 중이었는데 229 00:14:25,035 --> 00:14:29,248 신발에 모래가 들어간 탓에 모건은 걸음을 멈추고 230 00:14:30,207 --> 00:14:32,585 바닥에 주저앉아 신발에서 모래를 털었어요 231 00:15:15,044 --> 00:15:17,880 사람들 말에 따르면 그때가 232 00:15:17,963 --> 00:15:20,966 모건이 누군가의 눈에 띈 마지막 순간이었죠 233 00:15:23,677 --> 00:15:26,388 우선, 오늘 일에 관해 말씀해주세요 234 00:15:26,472 --> 00:15:27,473 그러죠 235 00:15:27,556 --> 00:15:32,061 밤 11시 7분에 신고가 들어왔어요 236 00:15:32,144 --> 00:15:33,437 "러셀 화이트 알마 경찰 서장" 237 00:15:33,520 --> 00:15:37,775 이곳 월넛가 야구 경기장에서 아동이 실종됐다고요 238 00:15:37,858 --> 00:15:38,859 "1995년 6월 9일" 239 00:15:38,943 --> 00:15:41,528 여긴 현장에서 서쪽으로 한 블록 반쯤 떨어진 곳인데요 240 00:15:42,655 --> 00:15:44,031 아이를 찾기를 바라며 241 00:15:44,114 --> 00:15:48,077 거기에서부터 지역을 수색하기 시작했습니다 242 00:15:48,661 --> 00:15:52,414 가장 먼저 도착한 건 해리스 경사였습니다 243 00:15:52,498 --> 00:15:56,418 당시에 전 겨우 1.6km 떨어진 64번 고속도로에 있었고요 244 00:15:56,502 --> 00:15:57,503 "마티 해리스 은퇴한 경사" 245 00:15:57,586 --> 00:15:58,587 사람들이 몰려있었죠 246 00:15:58,671 --> 00:16:02,007 우린 경찰서에 집결한 후 경기장으로 향했어요 247 00:16:02,091 --> 00:16:05,302 해리스 경사가 사전 정보를 주고 있었고요 248 00:16:05,386 --> 00:16:10,599 오자크에서 몇 년 전부터 알고 지내던 콜린이 보였어요 249 00:16:10,683 --> 00:16:13,852 모건이 사라진 걸 10시 40분경에 알아차렸는데 250 00:16:14,478 --> 00:16:16,438 그냥 혼자 가버린 줄 알고 251 00:16:16,522 --> 00:16:21,151 콜린과 다른 부모들이 아이를 찾고 있었어요 252 00:16:21,235 --> 00:16:22,361 "론 브라운 보안관 수사과" 253 00:16:22,444 --> 00:16:26,657 실종이 아니라고 생각했죠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254 00:16:26,740 --> 00:16:29,660 잘못 알고 애를 데려간 것일지도요 255 00:16:29,743 --> 00:16:33,330 하지만 일단 돌아와서 사건 현장을 조사할 256 00:16:33,414 --> 00:16:36,750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자 257 00:16:36,834 --> 00:16:41,422 실종 그 이상의 사건이란 걸 알겠더군요 258 00:16:41,505 --> 00:16:43,674 콜린에게 가서 말을 걸자 이렇게 말했죠 259 00:16:43,757 --> 00:16:45,384 '모건을 못 찾겠어요' 260 00:16:45,467 --> 00:16:48,095 '여기저기 다 찾아봤는데 애가 없어요' 261 00:16:48,178 --> 00:16:50,431 그래서 그때부터 다른 곳을 수색하기 시작했어요 262 00:16:50,514 --> 00:16:52,057 그리고 러셀을 불러 말했죠 263 00:16:52,141 --> 00:16:54,476 '이봐, 야구장에서 애 하나가 실종됐어' 264 00:16:54,560 --> 00:16:58,355 그날 밤, 제 임무는 사건 현장 조사였어요 265 00:16:58,439 --> 00:17:01,650 그래서 범죄 현장 테이프를 둘렀죠 266 00:17:03,819 --> 00:17:06,155 수색은 마구잡이로 정신없이 이뤄졌어요 267 00:17:06,238 --> 00:17:09,199 부모들과 주민들이 와 있었어요 268 00:17:09,908 --> 00:17:11,493 수색에 참여하려고요 269 00:17:11,577 --> 00:17:15,372 사람들은 곧 뿔뿔이 흩어졌죠 270 00:17:15,456 --> 00:17:16,457 제멋대로였어요 271 00:17:16,540 --> 00:17:18,208 당연하죠 우리와 소통을 안 했으니까요 272 00:17:18,292 --> 00:17:20,544 거기 서 있지도 않았고요 사건 본부도 없었거든요 273 00:17:20,627 --> 00:17:24,006 그래서 우리에게로 와 뭘 해야 할지 묻지도 않았죠 274 00:17:24,089 --> 00:17:27,051 밖으로 나가 나름대로 찾아본 거예요 275 00:17:27,968 --> 00:17:29,178 모건 276 00:17:30,637 --> 00:17:31,889 그러다 어느 순간 277 00:17:31,972 --> 00:17:34,933 뭔가 눈에 띄거나 어떤 생각이 들면 278 00:17:35,017 --> 00:17:36,852 우리에게로 와서 알렸어요 279 00:17:36,935 --> 00:17:39,480 경찰들은 무전기로… 280 00:17:39,563 --> 00:17:42,858 전부 통신 수단이 있었거든요 다른 기관하고도 연락했고요 281 00:17:42,941 --> 00:17:45,652 그런 건 어느 정도 따르고 있었죠 282 00:17:45,736 --> 00:17:49,907 그래서 그 모든 걸 취합해서 상황을 파악했어요 283 00:17:50,824 --> 00:17:54,953 제가 연락했던 경찰은 계급이 경위였던 것 같아요 284 00:17:55,037 --> 00:17:56,830 주 경찰 소속의 척 램버트였죠 285 00:17:57,498 --> 00:18:01,460 주 경찰이 가져온 테이프로 사건 현장을 봉쇄했어요 286 00:18:01,543 --> 00:18:04,505 손전등 같은 것도 필요하다고 했어요 287 00:18:04,588 --> 00:18:06,090 야구장 조명이 있었는데도요 288 00:18:06,173 --> 00:18:09,510 야구장 바로 뒤에 집이 한 채 있었는데 289 00:18:09,593 --> 00:18:11,720 보니까 현관에 칸막이가 쳐져 있더군요 290 00:18:11,804 --> 00:18:14,515 그때가 새벽 3시쯤이었어요 291 00:18:14,598 --> 00:18:16,725 한 남자가 담배에 불을 붙였죠 292 00:18:17,684 --> 00:18:20,646 제가 그랬죠 '척, 저 사람이 우릴 보고 있어' 293 00:18:23,273 --> 00:18:27,194 척이 소리를 질렀는데 대답이 없더군요 294 00:18:27,277 --> 00:18:30,405 그래서 그 길로 동네 탐문 조사를 시작했어요 295 00:18:30,489 --> 00:18:33,575 집마다 문을 두드리며 뭔가 보거나 들었는지 묻는 거죠 296 00:18:33,659 --> 00:18:36,620 러셀이 거기 도착했고 우린 더 많은 인력을 불러냈어요 297 00:18:36,703 --> 00:18:38,247 점점 더 많은 이들이 모였죠 298 00:18:38,831 --> 00:18:40,457 그곳이 꽉 찰 정도로요 299 00:18:40,541 --> 00:18:42,960 그때 비가 내렸어요 300 00:18:43,043 --> 00:18:45,045 비가 엄청나게 퍼붓길래 301 00:18:45,129 --> 00:18:48,423 어디로 갈지 그런 것들을 매우 신경 써야 했어요 302 00:18:48,507 --> 00:18:50,217 야구장으로는 거의 나가기 힘들었고요 303 00:18:50,300 --> 00:18:51,510 그래도 나갔죠 304 00:18:51,593 --> 00:18:53,178 여전히 갈피를 못 잡겠더군요 305 00:18:53,262 --> 00:18:55,889 수사에 방향성도 없었고요 306 00:18:55,973 --> 00:18:58,350 그저 아이를 찾길 바라며 수색만 했죠 307 00:18:58,433 --> 00:18:59,685 왜냐하면 우린… 308 00:18:59,768 --> 00:19:02,729 시간이 없다는 걸 알았으니까요 309 00:19:02,813 --> 00:19:05,899 차에 타고 있다면 위치를 알기 힘드니까요 310 00:19:12,990 --> 00:19:18,579 모건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곳은 언덕 꼭대기였습니다 311 00:19:18,662 --> 00:19:20,455 야구장이 내려다보이는 곳이요 312 00:19:20,539 --> 00:19:22,040 그리고 찾아낸 것들이… 313 00:19:22,124 --> 00:19:26,545 제 기억이 틀리지 않다면 콜라 캔과 담배꽁초 몇 개였죠 314 00:19:26,628 --> 00:19:29,339 그걸 통해 DNA를 채취할 수 있을 거로 봤어요 315 00:19:29,423 --> 00:19:30,424 지문도요 316 00:19:30,507 --> 00:19:34,970 모래에 타이어 자국이나 발자국이 남았을지도 모르지만 317 00:19:35,053 --> 00:19:38,265 발자국 같은 건 못 봤던 거로 기억해요 318 00:19:38,849 --> 00:19:41,018 타이어 자국도요 319 00:19:41,101 --> 00:19:43,645 그곳에서 정말 많은 걸 봤지만 320 00:19:43,729 --> 00:19:46,481 눈에 띄는 건 하나도 없었죠 321 00:19:46,565 --> 00:19:48,901 바닥에 떨어진 건 다 주웠어요 322 00:19:48,984 --> 00:19:51,904 원래 거기 있었을 법한 돌멩이나 323 00:19:51,987 --> 00:19:54,740 자라나고 있는 풀포기만 아니면 324 00:19:54,823 --> 00:19:55,824 전부 모았죠 325 00:19:55,908 --> 00:19:59,244 닥치는 대로 다 주웠어요 필요할지도 모르니까요 326 00:19:59,328 --> 00:20:02,456 모건과 다른 아이들이 놀던 그곳은 327 00:20:02,539 --> 00:20:05,792 관중석 위쪽에 자리 잡은 작은 언덕이었어요 328 00:20:05,876 --> 00:20:08,545 모래 같은 게 쌓여있었던 거로 기억해요 329 00:20:08,629 --> 00:20:10,464 거기서 논 거예요 330 00:20:10,547 --> 00:20:11,840 그런데… 331 00:20:11,924 --> 00:20:14,301 콜린은 관중석 아래 낮은 지대에 있었죠 332 00:20:14,384 --> 00:20:16,345 멀진 않지만 낮은 곳이요 333 00:20:16,428 --> 00:20:19,306 당시 그곳은 아파트를 위한 주차장이었는데요 334 00:20:19,389 --> 00:20:21,725 공사 중이기도 했어요 335 00:20:23,352 --> 00:20:25,354 주차장을 지나면 공사장이었거든요 336 00:20:25,437 --> 00:20:29,900 그래서 모래더미와 배수로 같은 게 있었죠 337 00:20:29,983 --> 00:20:34,363 아이들은 그 모래더미 위에서 모건과 놀았고요 338 00:20:34,446 --> 00:20:38,617 그리고 그중 한 아이가 그랬죠 누구였는진 잊었는데 339 00:20:38,700 --> 00:20:41,662 한 남자가 나타났다고 했어요 340 00:20:41,745 --> 00:20:43,664 "10살 타이와 8살 제시카는" 341 00:20:43,747 --> 00:20:46,500 "모건과 모래더미에서 놀았다" 342 00:20:46,583 --> 00:20:49,086 그들은 그 남자를 백인 남성으로 묘사했어요 343 00:20:49,836 --> 00:20:53,257 수염은 텁수룩했고요 344 00:20:54,341 --> 00:20:58,720 그리고 반바지를 입었다고 했는데 345 00:20:58,804 --> 00:21:02,349 셔츠를 벗고 있었는지 셔츠가 벌어져 있었는지 346 00:21:02,432 --> 00:21:03,850 기억나지 않네요 347 00:21:03,934 --> 00:21:09,398 하지만 아이들이 묘사한 바로는 가슴과 배에 털이 있다고 했어요 348 00:21:09,982 --> 00:21:12,401 많지는 않았고요 한 줄일 수도 있죠 349 00:21:12,484 --> 00:21:15,404 그가 몰았던 차에 관해서도 설명했어요 350 00:21:15,487 --> 00:21:19,283 아이들 말을 믿을지 말지 그게 문제였어요 351 00:21:19,366 --> 00:21:25,122 타이와 제시카가 모건과 함께 놀고 있을 때 352 00:21:25,205 --> 00:21:26,665 아이들 진술에 따르면 353 00:21:26,748 --> 00:21:31,712 용의자가 차에 안 맞는 캠퍼셸이 달린 빨간 트럭을 몰았대요 354 00:21:31,795 --> 00:21:35,215 안 맞는다는 걸 다르게 정의할 수도 있지만 355 00:21:35,299 --> 00:21:37,301 딱 맞진 않더랍니다 356 00:21:37,384 --> 00:21:41,722 남자는 트럭 안에서 문을 연 채 담배를 피웠대요 357 00:21:41,805 --> 00:21:43,807 남자아이와 여자아이 이 두 아이는 358 00:21:43,890 --> 00:21:46,768 모건에게 콜린이 있는 데로 돌아가자고 했대요 359 00:21:46,852 --> 00:21:50,439 세 아이가 함께 달리다가 모건이 멈춰 섰어요 360 00:21:50,522 --> 00:21:51,606 그러고는 그랬대요 361 00:21:51,690 --> 00:21:53,775 신발 속에 있는 모래를 털어내고 362 00:21:53,859 --> 00:21:56,862 자기도 따라 내려가겠다고요 363 00:21:56,945 --> 00:22:00,115 타이는 모건을 기다려줬어요 364 00:22:00,198 --> 00:22:04,828 모건이 신발 끈을 다 묶자 타이는 언덕을 뛰어 내려갔죠 365 00:22:04,911 --> 00:22:06,455 그 이후로 모건은 사라졌어요 366 00:22:07,622 --> 00:22:09,041 그게 마지막이었습니다 367 00:22:21,720 --> 00:22:28,393 두 아이 중 하나는 콜린과 같이 앉아있던 남자의 아들이었죠 368 00:22:28,477 --> 00:22:30,645 아이들이 돌아오자 369 00:22:30,729 --> 00:22:33,815 콜린은 모건이 없는 걸 바로 알아차렸어요 370 00:22:33,899 --> 00:22:36,401 그리고 모건은 어딨는지 물었죠 371 00:22:37,152 --> 00:22:40,113 아이들은 신발 속 모래를 터느라 멈췄다고 했고요 372 00:22:40,197 --> 00:22:44,368 콜린은 언덕 쪽을 봤지만 모건은 보이지 않았어요 373 00:22:44,451 --> 00:22:45,494 그건… 374 00:22:46,370 --> 00:22:47,913 그 장소가 익숙하다면 375 00:22:47,996 --> 00:22:50,665 그곳에 차가 있는 게 이상한 일은 아니었죠 376 00:22:50,749 --> 00:22:53,543 아이가 어디에서 섰는지가 문제였어요 377 00:22:54,211 --> 00:22:56,296 그때만 해도 콜린은 놀라거나 하지 않았고 378 00:22:56,380 --> 00:22:59,466 자리에서 일어나 그곳으로 오르기 시작했죠 379 00:22:59,549 --> 00:23:02,469 하지만 결국 모건을 찾을 수 없었어요 380 00:23:02,552 --> 00:23:06,598 올라가는 중에 차가 떠나거나 그런 것도 보지 못했고요 381 00:23:08,517 --> 00:23:11,603 그래서 저희 생각으로는 그 짧은 시간 동안 382 00:23:11,686 --> 00:23:13,563 그 2, 3분 동안 383 00:23:13,647 --> 00:23:17,067 아이들이 내려오는 동안 일이 벌어진 것일지도요 384 00:23:17,150 --> 00:23:19,194 아이들과 콜린이 얘기하는 동안 385 00:23:19,277 --> 00:23:20,278 그렇게 된 거죠 386 00:23:20,946 --> 00:23:22,489 모건이 사라진 겁니다 387 00:23:22,572 --> 00:23:25,033 분명 어느 정도는 범위를 좁힌 것 같은데요 388 00:23:25,117 --> 00:23:27,661 가능성이 짙다고 생각해요 빨간 트럭에… 389 00:23:27,744 --> 00:23:29,996 흰색 캠퍼셸을 달고 있어요 390 00:23:30,080 --> 00:23:31,623 이런 것들에 국한하지만은 않겠지만 391 00:23:31,706 --> 00:23:35,043 현재로서는 이 용의자라고 생각해요 392 00:23:35,127 --> 00:23:40,215 빨간 픽업트럭, 흰색 캠퍼 검은 머리와 수염의 백인 남성요 393 00:23:40,298 --> 00:23:44,010 물론 마지막으로 목격된 건 제가 확신컨대… 394 00:23:44,094 --> 00:23:46,012 제시카와 타이를 데려가 395 00:23:46,096 --> 00:23:49,724 몽타주를 만들었는데 396 00:23:49,808 --> 00:23:52,352 이게 화가의 그림과는 다르거든요 397 00:23:52,436 --> 00:23:55,397 눈은 이렇고, 머리는 저렇고 얼굴형은 어떻고 398 00:23:55,480 --> 00:23:56,773 수염을 붙이고 그런 식으로 399 00:23:56,857 --> 00:23:58,358 몽타주가 완성되는 겁니다 400 00:23:58,442 --> 00:24:01,778 용의자 몽타주는 그렇게 나오게 됐어요 401 00:24:01,862 --> 00:24:02,863 "모건 닉 유괴 관련자" 402 00:24:02,946 --> 00:24:05,031 나이를 특정해야 했는데 403 00:24:05,115 --> 00:24:07,534 아이들이 몇 가지 말해줬죠 404 00:24:07,617 --> 00:24:09,244 본 그대로를 말하니까요 405 00:24:09,327 --> 00:24:16,084 그래서 아이들을 인터뷰할 땐 의심할 여지도 없죠 406 00:24:16,168 --> 00:24:18,837 우리가 보듯이 똑같이 보거든요 407 00:24:19,588 --> 00:24:22,716 그래서 나이와 상관없이 얘기해줄 수 있는 겁니다 408 00:24:22,799 --> 00:24:26,094 말을 할 줄만 안다면요 409 00:24:26,178 --> 00:24:29,931 그래서 다음 날 몽타주가 완성된 후였죠 410 00:24:30,015 --> 00:24:32,642 아이들이 주차장에서 누군가 봤으니 411 00:24:33,810 --> 00:24:35,896 그가 어떻게 생겼는지 알아야 했어요 412 00:24:35,979 --> 00:24:39,399 그래서 야구장에 있던 모두의 신원을 파악하려 했죠 413 00:24:40,192 --> 00:24:44,196 그리고 누군지 모를 사람이 하나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414 00:24:44,279 --> 00:24:45,864 아이들이 본 사람이었죠 415 00:24:45,947 --> 00:24:48,909 그렇게 몽타주가 완성됐어요 416 00:24:48,992 --> 00:24:51,870 알마의 리틀 리그 야구장에서 모건이 실종된 지 417 00:24:51,953 --> 00:24:54,372 24시간 가까이 지났습니다 418 00:24:54,956 --> 00:24:57,918 자리에 앉혀놓고 하는 심문과 419 00:24:58,001 --> 00:25:01,922 그냥 던지는 질문 간엔 차이가 있죠 420 00:25:02,005 --> 00:25:05,300 그날 밤 아이들에게 곧바로 질문하긴 했지만 421 00:25:05,383 --> 00:25:10,430 앉아서 하는 정식 심문은 며칠 뒤에서야 하게 됐습니다 422 00:25:11,014 --> 00:25:13,183 다음날에야 몽타주가 완성됐거든요 423 00:25:13,266 --> 00:25:16,061 또 하나 기억해야 할 건 애들이 어린 데다, 늦은 밤이었고 424 00:25:16,144 --> 00:25:17,479 종일 깨어있는 상태였단 겁니다 425 00:25:18,230 --> 00:25:19,231 그러니까… 426 00:25:19,814 --> 00:25:22,859 잠자리에 들지 않은 아이들에게 질문을 퍼붓기에 427 00:25:22,943 --> 00:25:25,237 새벽 세 시는 적절한 시간이 아니잖아요 428 00:25:25,320 --> 00:25:30,283 아이들이 모건을 마지막으로 본 순간부터 429 00:25:30,367 --> 00:25:33,078 콜린이 일어설 때까지는 그 시간이 너무 짧았고 430 00:25:33,161 --> 00:25:35,872 차가 떠나는 걸 보지도 못했어요 431 00:25:35,956 --> 00:25:39,334 그리고 모건에 관해 들은 바에 의하면 432 00:25:39,834 --> 00:25:42,754 모건은 트럭으로 강제로 끌려간 게 아닐 겁니다 433 00:25:42,837 --> 00:25:45,507 들어 옮겨진 편에 가깝죠 434 00:25:45,590 --> 00:25:47,509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데다 435 00:25:48,176 --> 00:25:51,805 용의자는 주차장을 지나는 길이었을 테니 436 00:25:51,888 --> 00:25:55,600 트럭에서 내려 아이를 들고 안에 태운 후 떠난 거죠 437 00:26:09,364 --> 00:26:10,865 잘 타네 438 00:26:12,075 --> 00:26:13,076 간다 439 00:26:14,160 --> 00:26:15,161 안녕, 애덤스 아줌마 440 00:26:17,289 --> 00:26:21,710 그날 밤, 전 차에 앉아있었어요 폭풍이 몰려오고 있었죠 441 00:26:21,793 --> 00:26:26,715 비도 오고 번개도 치고 바람도 강하게 불었어요 442 00:26:26,798 --> 00:26:31,011 심한 뇌우가 발생해 비가 마구 쏟아졌고요 443 00:26:32,387 --> 00:26:34,222 모건, 아빠 말 들었어? 444 00:26:34,306 --> 00:26:35,724 뭐라고 하든? 445 00:26:38,435 --> 00:26:41,021 전 차에 혼자 앉아있었어요 446 00:26:42,105 --> 00:26:45,525 "존 닉 모건의 아빠" 447 00:26:45,609 --> 00:26:48,028 끔찍한 생각들이 머리를 스쳐 지나갔죠 448 00:26:49,029 --> 00:26:50,030 그리고… 449 00:26:52,324 --> 00:26:56,328 솔직히 그날 밤을 어떻게 견뎠는지 모르겠어요 450 00:26:58,705 --> 00:27:01,249 모두 잘해주셨어요 정말 큰 도움이 됐습니다 451 00:27:01,333 --> 00:27:03,543 다들 저희를 지지해주셨죠 452 00:27:03,627 --> 00:27:05,712 "유괴된 어린이" 453 00:27:05,795 --> 00:27:08,840 네, 모두에게 감사 말씀을 전할 시간이 454 00:27:08,923 --> 00:27:10,300 모자랄 것 같습니다 455 00:27:10,383 --> 00:27:12,636 그래도 도움 주신 분들께 감사하고 싶네요 456 00:27:13,428 --> 00:27:15,972 이 말을 하고 싶네요 모건, 오늘이 아버지의 날이야 457 00:27:16,056 --> 00:27:17,891 오늘이 가기 전에 널 보면 좋겠구나 458 00:27:18,683 --> 00:27:21,227 존에 관한 뒷얘기가 무성했죠 459 00:27:21,895 --> 00:27:24,648 사건에 관여하지 않고 관심도 없어 보인다면서요 460 00:27:24,731 --> 00:27:27,525 존 얘기가 나올 때 사람들이 알아야 할 게 있어요 461 00:27:27,609 --> 00:27:29,110 우린 언론 매체가 필요했죠 462 00:27:29,194 --> 00:27:32,238 매일 정보를 얻기 위해선 매체가 필요했어요 463 00:27:32,322 --> 00:27:34,949 날마다 새로운 정보를 얻는데 464 00:27:35,033 --> 00:27:38,078 가장 좋은 방법은 언론을 이용하는 거였죠 465 00:27:38,161 --> 00:27:42,457 가장 빠르고 널리 알릴 수 있고 언론도 적극 협조했어요 466 00:27:42,540 --> 00:27:45,126 하지만 적극적인 협조도 어느 정도까지였죠 467 00:27:46,002 --> 00:27:49,381 저와 베스트 경위가 매일 카메라 앞에 섰지만 468 00:27:49,464 --> 00:27:50,465 "데일 베스트 경위" 469 00:27:50,548 --> 00:27:53,927 대중은 우리를 매일 밤 보고 싶진 않았을 겁니다 470 00:27:54,010 --> 00:27:56,054 콜린의 협조가 필요했어요 471 00:27:56,137 --> 00:27:58,014 그래서 콜린을 설득했습니다 472 00:27:58,098 --> 00:28:02,018 그야말로 억지로 기자실에 밀어 넣은 거나 다름없어요 473 00:28:02,102 --> 00:28:04,354 꼭 해야 하는 일이라고 했어요 474 00:28:04,437 --> 00:28:09,984 마지못해 한 거지만 콜린은 아주 잘하더군요 475 00:28:10,068 --> 00:28:11,277 점점 더 잘하게 됐고요 476 00:28:11,361 --> 00:28:14,531 언론이 도구란 걸 알게 됐고 그걸 이용하는 법을 익혔죠 477 00:28:14,614 --> 00:28:18,368 가출할 애가 아니에요 아주 수줍고 조용한 아이죠 478 00:28:18,451 --> 00:28:20,412 뭔가 봤다고 생각되시면 479 00:28:20,495 --> 00:28:25,542 확실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즉시 경찰에 알려주세요 480 00:28:25,625 --> 00:28:27,836 존은 언론엔 눈길도 안 줬어요 481 00:28:27,919 --> 00:28:30,505 사건과 관련한 우리 요청은 전부 들어주었지만요 482 00:28:32,048 --> 00:28:35,635 하루는 경찰서에 있는데 483 00:28:35,719 --> 00:28:42,517 전부 경찰서로 올라가는 계단에 있었죠 484 00:28:42,600 --> 00:28:44,978 콜린은 문가에 있었고 485 00:28:45,061 --> 00:28:46,980 거기에 사람이 몇 있었는데 486 00:28:47,063 --> 00:28:53,319 각종 언론 매체와 경찰이었죠 전 그들이 누군지 몰랐고요 487 00:28:53,403 --> 00:28:55,155 그냥 사람이 많구나 했죠 488 00:28:55,238 --> 00:28:57,449 지역 뉴스 채널의 여성 한 분이 489 00:28:57,532 --> 00:28:59,284 카메라맨과 함께 490 00:28:59,367 --> 00:29:03,163 절 밀치다시피 하며 콜린에게 다가갔어요 491 00:29:03,246 --> 00:29:04,247 제가 돌아서서 그랬어요 492 00:29:04,330 --> 00:29:08,626 '조심하시죠 어딜 걷고 있는지 보라고요' 493 00:29:08,710 --> 00:29:11,296 여자가 대답했어요 '미안하지만' 494 00:29:11,379 --> 00:29:15,133 '애 아빠가 하는 말엔 아무도 관심 없어요' 495 00:29:15,216 --> 00:29:19,637 '대중이 듣고 싶어 하는 건 애 엄마가 하는 말뿐이죠' 496 00:29:19,721 --> 00:29:22,307 그 말에 맘이 상해서 그랬어요 '이봐요' 497 00:29:22,390 --> 00:29:26,269 '나도 당신 말 듣기 싫고 하지도 않을 거요' 498 00:29:26,352 --> 00:29:30,106 24년이 지난 지금도 전 언론과는 얘기 안 해요 499 00:29:30,982 --> 00:29:34,861 우리가 뭔가 하자고 할 때 존은 거부한 적이 없어요 500 00:29:34,944 --> 00:29:38,281 존도 콜린만큼이나 협조적이었죠 501 00:29:38,364 --> 00:29:41,201 전면에 나서지 않아 사람들이 못 봤을 뿐입니다 502 00:29:41,284 --> 00:29:42,786 뉴스에도 안 나오니까요 503 00:29:42,869 --> 00:29:46,915 그래서 모인 사람들 눈에는 콜린만 보였을 겁니다 504 00:29:46,998 --> 00:29:48,750 그러니 존이 무심했단 말은 505 00:29:48,833 --> 00:29:49,959 사실이 아니에요 506 00:29:50,043 --> 00:29:53,171 사람들의 큰 관심사 중 하나는 507 00:29:53,254 --> 00:29:57,008 제가 뭔가 연관됐을 거란 거예요 아무도 제가 어디 있는지 모르고 508 00:29:57,091 --> 00:29:58,510 절 아는 이도 없으니까요 509 00:29:59,469 --> 00:30:00,470 안녕, 모건 510 00:30:00,553 --> 00:30:03,973 나 그림 다 그릴 때까지 기다려 511 00:30:04,057 --> 00:30:05,350 알았어 512 00:30:05,433 --> 00:30:07,143 사람들은 그래요 513 00:30:07,227 --> 00:30:09,687 제게 손가락질하며 제 탓을 하곤 하죠 514 00:30:09,771 --> 00:30:12,774 그에 관해서 많은 감정을 겪었어요 515 00:30:12,857 --> 00:30:16,361 감정이란 감정은 전부 겪어 봤단 말입니다 516 00:30:16,444 --> 00:30:19,614 처음엔 정말 가슴 아팠어요 517 00:30:19,697 --> 00:30:23,409 누군가 손가락질하면서 그 어린 아이를 다치게 하고 518 00:30:23,493 --> 00:30:26,913 앗아갔다고 했을 때 정말 고통스러웠어요 519 00:30:26,996 --> 00:30:28,289 진심으로 힘들었습니다 520 00:30:30,542 --> 00:30:31,459 이리 와 521 00:30:31,960 --> 00:30:35,213 이제는 고통에서 벗어나 웃으며 넘기게 됐어요 522 00:30:35,296 --> 00:30:36,673 농담으로 받아들여요 523 00:30:37,257 --> 00:30:39,717 어차피 사람들은 날 모른다는 사실만 드러날 뿐이죠 524 00:30:39,801 --> 00:30:42,804 난 아이를 다치게 하지 않아요 아이를 사랑합니다 525 00:30:42,887 --> 00:30:46,683 결코 누군가를 아프게 할 수도 없어요 526 00:30:47,642 --> 00:30:51,229 그래서 웃어넘겼어요 어리석은 사람들이라면서요 527 00:30:51,312 --> 00:30:55,567 그렇게 화가 나던 시기에서는 벗어난 것 같아요 528 00:30:55,650 --> 00:30:57,777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분노했어요 529 00:30:57,861 --> 00:31:00,280 몇 번이나 그랬죠 530 00:31:03,658 --> 00:31:07,412 그들에게 달려들어 입을 틀어막고 싶었어요 531 00:31:08,079 --> 00:31:10,957 하지만 그건 옳은 방법이 아니죠 532 00:31:11,040 --> 00:31:13,001 그걸 아니까 자제한 겁니다 533 00:31:14,377 --> 00:31:19,215 그리고 분노로부터 거의 수용 단계에 도달했어요 534 00:31:19,299 --> 00:31:21,718 저에 관해 뭐라든 상관없습니다 535 00:31:21,801 --> 00:31:26,681 제 얘기를 하는 한 모건 이름도 오르내릴 테니까요 536 00:31:26,764 --> 00:31:30,143 그러니 제 뒷담화를 하며 절 손가락질해도 537 00:31:31,019 --> 00:31:32,353 그러라고 해요 538 00:31:32,437 --> 00:31:35,023 모건이 여전히 회자될 수만 있다면 539 00:31:35,106 --> 00:31:38,109 저에 관해 뭐라든 상관없어요 제 탓이 아니니까 540 00:31:38,192 --> 00:31:39,611 전 잘못한 게 없으니까요 541 00:31:39,694 --> 00:31:43,615 그저 제 아이에게 일어난 일을 알고 싶을 뿐이죠 542 00:31:43,698 --> 00:31:45,366 어떤 대가를 치른다 해도 543 00:31:45,450 --> 00:31:46,451 상관없습니다 544 00:31:58,046 --> 00:32:03,343 한 편의 홈비디오가 경찰이 모건 닉을 찾는 데 도움을 줄까요? 545 00:32:03,426 --> 00:32:04,427 "실종 나흘째" 546 00:32:04,510 --> 00:32:07,305 한 시청자가 유괴범의 트럭을 영상에 담은 것 같은데 547 00:32:07,388 --> 00:32:09,515 과연 수사에 도움이 될까요? 548 00:32:09,599 --> 00:32:11,434 베스 데레이마는 오늘 경찰을 만나 549 00:32:11,517 --> 00:32:15,939 영상 속 트럭이 수배 차량과 일치하는지 확인했습니다 550 00:32:16,481 --> 00:32:19,484 - 저 픽업트럭이… - 베스트 경위가 시청자가 보내온 551 00:32:19,567 --> 00:32:20,944 영상을 지켜보았습니다 552 00:32:21,027 --> 00:32:24,948 모건 닉이 실종되던 날 알마 야구장에서 찍은 영상입니다 553 00:32:25,031 --> 00:32:28,785 수배 중인 흰색 캠퍼가 달린 빨간 트럭이 눈에 띕니다 554 00:32:28,868 --> 00:32:30,620 하지만 베스트 경위는 확신할 수 없습니다 555 00:32:31,829 --> 00:32:34,248 포드 픽업트럭처럼 보이지도 않고 556 00:32:34,749 --> 00:32:37,168 이 캠퍼셸도 잘 모르겠군요 557 00:32:37,251 --> 00:32:40,171 영상 속에서 캠퍼셸로 보이는 부분이 558 00:32:40,254 --> 00:32:43,341 실은 트럭 베드의 덧문일 수도 있다는 겁니다 559 00:32:43,424 --> 00:32:46,260 혹시라도 이 영상에 다른 단서들은 없는지 560 00:32:46,344 --> 00:32:48,262 조사관들을 소집해 확인할 예정입니다 561 00:32:48,346 --> 00:32:51,849 이제 모건 닉의 수색 작업은 닷새째를 맞았습니다만 562 00:32:51,933 --> 00:32:55,269 여전히 이 6살 소녀나 용의자의 흔적은 찾기 힘듭니다 563 00:32:55,353 --> 00:32:57,313 우리는 영상을 수집하기 시작했죠 564 00:32:57,397 --> 00:33:01,526 부모나 조부모가 아이들을 찍은 거라든지 565 00:33:01,609 --> 00:33:06,197 그 야구장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야구장 영상 566 00:33:06,280 --> 00:33:09,450 건물을 찍은 영상까지 확보해 567 00:33:09,534 --> 00:33:14,998 수상해 보이는 이를 찾아내거나 차나 사람의 신원을 파악하려 했죠 568 00:33:15,081 --> 00:33:18,209 빨간 트럭 영상은 당연히 확보했습니다 569 00:33:18,292 --> 00:33:21,170 흰색 캠퍼셸을 단 빨간 트럭 영상도요 570 00:33:21,254 --> 00:33:23,464 어쩌면 그중 모건을 데려간 트럭이 있을 수도 있죠 571 00:33:23,548 --> 00:33:25,383 하지만 확실히는 모르겠습니다 572 00:33:25,466 --> 00:33:27,427 우리가 생각했던 바로 그 픽업트럭이에요 573 00:33:27,510 --> 00:33:29,053 이 영상을 확보했을 때 574 00:33:29,554 --> 00:33:33,599 픽업트럭을 확대해서 분석하려고 애썼죠 575 00:33:33,683 --> 00:33:35,518 저희가 확대해 본 건 576 00:33:35,601 --> 00:33:37,645 400배까지 해봤죠 577 00:33:37,729 --> 00:33:40,356 흰색 캠퍼셸을 단 빨간 트럭을 발견하긴 했어요 578 00:33:40,440 --> 00:33:44,944 같은 야구장에서 그날 밤이 아닌 다른 시간대에 말이죠 579 00:33:45,028 --> 00:33:46,446 하지만 누구 트럭인진 몰랐어요 580 00:33:46,529 --> 00:33:48,948 그 트럭을 찾아 신원을 확보하면 581 00:33:49,032 --> 00:33:51,284 용의자일 수도 있죠 아닐 수도 있지만요 582 00:33:51,367 --> 00:33:54,954 만약 트럭 주인이 길 아래에 살고 매주 야구를 보러 온다면 583 00:33:55,038 --> 00:33:58,332 혐의가 없는 거고 용의선상에서 배제되는 거죠 584 00:33:58,416 --> 00:34:03,379 그래서 이 트럭이 범인의 것임을 확신하지는 않았지만 585 00:34:03,463 --> 00:34:05,923 맞는지 아닌지 확인하고 싶었어요 586 00:34:06,007 --> 00:34:08,968 그래서 이 트럭이 누구 건지 알아내야 했어요 587 00:34:09,052 --> 00:34:12,638 그래야 우리가 찾는 빨간 트럭인지 아닌지를 588 00:34:12,722 --> 00:34:13,723 알 수 있죠 589 00:34:13,806 --> 00:34:15,141 트럭을 찾긴 했나요? 590 00:34:15,224 --> 00:34:16,476 제가 알기로는 못 찾았어요 591 00:34:17,477 --> 00:34:21,064 차량을 봤다는 목격담이 넘쳐났어요 592 00:34:21,147 --> 00:34:25,068 경찰이 쫓고 있는 단서 중 하나가 텍사스 콜리빌 사건과 일치합니다 593 00:34:25,151 --> 00:34:28,863 한 교사가 빨간 픽업트럭을 모는 남성에게 납치될 뻔했죠 594 00:34:28,946 --> 00:34:30,615 여성은 도주했지만 차에 치였습니다 595 00:34:30,698 --> 00:34:34,702 실제로 그 주에 사는 한 남성이 596 00:34:34,786 --> 00:34:37,914 60년대 혹은 70년대 초반 모델의 597 00:34:37,997 --> 00:34:41,667 빨간색 포드 픽업트럭을 몰고 다녔는데요 598 00:34:41,751 --> 00:34:46,964 흰색 캠퍼셸도 약 30cm나 더 길었죠 599 00:34:47,048 --> 00:34:52,428 그런데 경찰에게 하도 많이 잡히다 보니 600 00:34:52,512 --> 00:34:54,931 차 뒤에 구두약으로 이렇게 썼대요 601 00:34:55,014 --> 00:34:56,057 '난 유괴범이 아닙니다' 602 00:34:56,140 --> 00:34:58,309 '난 아이를 납치하지 않았습니다' 603 00:34:58,392 --> 00:35:00,645 6월 9일 모건이 유괴당한 후 604 00:35:00,728 --> 00:35:04,357 경찰은 트럭을 봤다는 전화를 수백 통이나 받았습니다 605 00:35:04,941 --> 00:35:07,860 알마에 사는 팀 리드도 두 번이나 검문당했지만 606 00:35:07,944 --> 00:35:09,403 개의치 않아 보입니다 607 00:35:09,487 --> 00:35:11,489 좀 귀찮긴 했지만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608 00:35:11,572 --> 00:35:14,450 여전히 유괴범을 쫓고 있단 뜻이니까요 609 00:35:14,534 --> 00:35:17,995 하지만 대중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610 00:35:18,079 --> 00:35:22,500 단지 수배 차량으로 보이는 차를 몰기 때문이죠 611 00:35:22,583 --> 00:35:27,338 차를 미행해서 주차장에서 못 나가게 하고 612 00:35:27,421 --> 00:35:30,424 한 명은 내려서 차를 수색하려고도 했습니다 613 00:35:30,508 --> 00:35:32,093 일반인은 어떤 형태로든 614 00:35:32,176 --> 00:35:34,262 법 집행 행위를 멈춰 주시기 바랍니다 615 00:35:34,345 --> 00:35:36,889 경찰이 쫓고 있는 트럭을 보신 것 같으면 616 00:35:36,973 --> 00:35:39,725 차량 등록 번호를 적어 전화해주시고 617 00:35:39,809 --> 00:35:43,855 빨간 포드 트럭이 있는 분들에겐 경찰에서 양해를 구했습니다 618 00:35:43,938 --> 00:35:47,400 하지만 우리 중 몇 명은 영상을 보며 그랬어요 619 00:35:47,483 --> 00:35:51,821 '카메라를 조금만 더 돌리면 뭔가 보였을 텐데' 620 00:35:51,904 --> 00:35:55,158 응원도 한 적 있어요 '조금만 더!' 621 00:35:55,241 --> 00:35:57,952 이 트럭이 있는 곳은 622 00:35:58,035 --> 00:36:02,498 본루 바로 뒤였거든요 623 00:36:02,582 --> 00:36:07,170 화면이 왼쪽으로 조금만 더 갔다면 거기가 잡혔을 겁니다 624 00:36:07,253 --> 00:36:09,130 트럭은 여전히 유력한 단서였지만 625 00:36:09,213 --> 00:36:12,508 그러려면 시간대가 맞아떨어져야만 했죠 626 00:36:12,592 --> 00:36:15,761 아직 그 트럭이 있을지 모르고 여전히 찾고 싶긴 했어요 627 00:36:15,845 --> 00:36:17,680 안에 증거가 있을 수도 있고요 628 00:36:18,598 --> 00:36:22,101 아니면 그냥 트럭 주인만 알아내는 겁니다 629 00:36:22,185 --> 00:36:24,187 그러니까 트럭은 분명 훌륭한 단서지만 630 00:36:24,270 --> 00:36:27,857 시간대가 맞아야 했어요 631 00:36:35,573 --> 00:36:38,492 알마 경찰국은 오늘 중대 발표를 하는 중입니다 632 00:36:38,576 --> 00:36:39,785 "2019년" 633 00:36:39,869 --> 00:36:42,121 시의회와 시장은 제프 포인터 서장을 634 00:36:42,205 --> 00:36:44,207 상임 경찰서장으로 지명했습니다 635 00:36:44,290 --> 00:36:45,666 25년간 자리를 지키던 636 00:36:45,750 --> 00:36:50,004 러셀 화이트가 은퇴한 후 서장직을 물려받은 겁니다 637 00:36:50,588 --> 00:36:53,883 "사건 발생 24년 후 러셀 화이트 서장이 은퇴했다" 638 00:36:53,966 --> 00:36:57,845 1998년, 러셀은 절 디스패처로 뽑았어요 639 00:36:57,929 --> 00:37:00,014 얼마 지나지 않아 순찰관이 되었고요 640 00:37:00,097 --> 00:37:03,768 그러는 동안 러셀과 전 친구가 됐죠 641 00:37:03,851 --> 00:37:06,604 그리고 절 자신의 후임으로 생각한다고 했어요 642 00:37:06,687 --> 00:37:08,189 "제프 포인터 알마 경찰서장" 643 00:37:08,272 --> 00:37:13,319 물론 20년이나 지났죠 24년 전 사건입니다 644 00:37:13,402 --> 00:37:16,864 그리고 그간 해온 일들은 소용이 없었죠 645 00:37:16,948 --> 00:37:20,993 그래서 눈과 귀를 열어둔 채 646 00:37:21,077 --> 00:37:25,623 다른 수사관들의 제안을 받았어요 647 00:37:25,706 --> 00:37:30,836 하틀리 경감이 와서 1995년 6월 9일로 돌아가자고 했어요 648 00:37:30,920 --> 00:37:33,506 재수사를 시작하는 게 아니라 649 00:37:33,589 --> 00:37:37,510 이전에 했던 몇 가지를 되돌아보자고 650 00:37:37,593 --> 00:37:40,304 6월 9일에 일어난 일을 검토하자고 했어요 651 00:37:41,597 --> 00:37:43,432 누군가 놓친 게 없는지 652 00:37:43,516 --> 00:37:46,936 그때로 돌아가 초기 증거들과 653 00:37:47,019 --> 00:37:49,063 초반 며칠을 검토하다 보면 654 00:37:49,146 --> 00:37:51,107 뭔가 달라지지 않겠느냐고요 655 00:38:00,700 --> 00:38:03,160 경찰은 물론이고 그날 밤 거기 있었던 모두에게 656 00:38:03,244 --> 00:38:05,871 그 사건을 한 마디로 표현해 보라고 하면 657 00:38:05,955 --> 00:38:07,164 무력감일 겁니다 658 00:38:13,212 --> 00:38:18,259 시간이 흐를수록 그 무력감은 더 심해지고요 659 00:38:18,843 --> 00:38:20,177 "2019년 브렛 하틀리 형사가" 660 00:38:20,261 --> 00:38:21,721 "알마의 수석 수사관으로 임명됐다" 661 00:38:21,804 --> 00:38:23,139 시민을 보호하는 건 우리 의무죠 662 00:38:23,222 --> 00:38:28,602 6살짜리 아이가 누군가에게 유괴당했는데 663 00:38:28,686 --> 00:38:31,063 그 아이를 찾지도 돌려보내지도 못했어요 664 00:38:35,568 --> 00:38:37,945 그래서 실종 아동 사건이 생길 때마다 665 00:38:38,029 --> 00:38:39,655 아무래도 경찰들은 666 00:38:40,990 --> 00:38:42,950 좀 더 불안한 구석이 없지 않아 있죠 667 00:38:48,789 --> 00:38:53,085 모건은 25년간 이곳의 경찰들이 유일하게 찾지 못한 아이예요 668 00:38:53,669 --> 00:38:55,171 "타린 모건의 여동생" 669 00:38:55,254 --> 00:38:57,882 여러분 모두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고요 670 00:38:57,965 --> 00:39:00,676 이 건에 관해 신속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671 00:39:00,760 --> 00:39:01,761 "로건 모건의 남동생" 672 00:39:01,844 --> 00:39:05,264 앞으로 알게 되실 일이니 정보를 드리고 싶어서요 673 00:39:06,432 --> 00:39:08,351 몇몇 다른 방식으로 알게 되실 겁니다 674 00:39:09,101 --> 00:39:10,102 "모건의 할머니" 675 00:39:10,186 --> 00:39:12,146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주의를 드리는 거예요 676 00:39:12,229 --> 00:39:13,939 그래야 나중에 놀랄 일이 없죠 677 00:39:14,023 --> 00:39:14,857 "모건의 삼촌" 678 00:39:14,940 --> 00:39:18,611 아마 오늘 밤 감정이 격해지실 수도 있습니다 679 00:39:19,528 --> 00:39:20,654 충분히 이해해요 680 00:39:20,738 --> 00:39:21,739 "모건의 할아버지" 681 00:39:21,822 --> 00:39:23,908 다 괜찮습니다 682 00:39:23,991 --> 00:39:26,619 화가 나면 화내시고 울고 싶으시면 우세요 683 00:39:28,120 --> 00:39:29,580 저 역시 그랬으니까요 684 00:39:30,206 --> 00:39:33,417 이 가족 구성원이 아닌데도 말이죠 685 00:39:34,001 --> 00:39:36,337 "2019년 서장으로 임명되고 3개월 후" 686 00:39:36,420 --> 00:39:39,090 "포인터 서장은 닉 가족과의 회의를 소집한다" 687 00:39:39,173 --> 00:39:41,926 그때로 돌아가 사건을 묘사해 보자면 688 00:39:42,760 --> 00:39:46,764 그러니까 경찰 입장에서 보자면 모건이 유괴된 후 689 00:39:46,847 --> 00:39:50,142 사람들로부터 단서가 쏟아졌죠 690 00:39:50,226 --> 00:39:55,356 용의자 몽타주도 커다란 단서가 되었고요 691 00:39:55,439 --> 00:39:58,526 널리 알려진 범죄자들도요 692 00:39:58,609 --> 00:40:03,239 언제든, 누구든, 미국에서 이와 비슷한 범죄를 저질렀다면 693 00:40:03,322 --> 00:40:06,117 관련이 있든 없든 상관없이 소환됐죠 694 00:40:06,200 --> 00:40:08,577 8,300개가 넘는 단서들이 있어요 695 00:40:08,661 --> 00:40:10,538 그럼 몽타주 얘기를 해보죠 696 00:40:10,621 --> 00:40:13,290 지난 몇 년간 많은 일들이 있었거든요 697 00:40:13,791 --> 00:40:16,585 그리고 지난 몇 년간 많은 의문도 제기됐습니다 698 00:40:16,669 --> 00:40:20,339 모건이 유괴되던 날 밤 두 아이가 같이 놀았어요 699 00:40:20,423 --> 00:40:24,301 그러니까 이 사건의 최초 몽타주들은 700 00:40:24,385 --> 00:40:25,928 그 두 목격자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701 00:40:26,011 --> 00:40:27,680 유괴 사건 4일 뒤 702 00:40:28,722 --> 00:40:32,977 세탁소에서 단서가 나왔다는 정보를 입수했어요 703 00:40:33,060 --> 00:40:34,937 납치 시도가 있었죠 704 00:40:35,479 --> 00:40:37,857 그래서 방향을 바꿔 이 몽타주가 나온 겁니다 705 00:40:37,940 --> 00:40:43,195 97년 8월 13일 이 몽타주가 나왔어요 706 00:40:43,279 --> 00:40:45,656 이건 오늘 나온 거고요 707 00:40:45,739 --> 00:40:49,785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이 두 몽타주를 섞은 거죠 708 00:40:50,369 --> 00:40:56,083 오늘날 이 사건을 다룰 땐 몽타주에 집중하진 않을 겁니다 709 00:40:57,418 --> 00:40:59,920 이 사건은 늘 한 방향으로 흘러갔어요 710 00:41:00,004 --> 00:41:03,132 항상 몽타주를 기반으로 한 단서를 쫓았죠 711 00:41:03,757 --> 00:41:07,553 솔직히 지난 24년간 그래왔습니다 712 00:41:07,636 --> 00:41:09,472 전 좀 다른 걸 찾고 있어요 713 00:41:10,347 --> 00:41:15,853 아마도 지난 20년에서 24년 동안 그래왔다고 말씀하시겠죠 714 00:41:15,936 --> 00:41:18,314 네, 맞는 말씀입니다 715 00:41:19,398 --> 00:41:21,984 하이브리드 몽타주와 오늘까지 살핀 모든 건 716 00:41:22,485 --> 00:41:24,612 25년 전 사건에 대한 겁니다 717 00:41:24,695 --> 00:41:26,530 이걸로 나이 든 모습을 예측하진 않을 겁니다 718 00:41:26,614 --> 00:41:28,491 이걸 조사의 바탕으로 삼을 거예요 719 00:41:28,574 --> 00:41:31,076 전 사실과 디테일을 찾고 있어요 720 00:41:31,160 --> 00:41:35,748 몽타주 외에 집중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보를 찾고 있죠 721 00:41:36,332 --> 00:41:40,669 용의자의 차량과 이 사건의 용의자는 722 00:41:41,962 --> 00:41:46,300 실은 언덕 꼭대기 콜린의 차 옆에 있었어요 723 00:41:46,383 --> 00:41:49,803 보고서에는 그들이 맨 처음 주차장에 들어갔을 때 724 00:41:49,887 --> 00:41:54,225 서너 대의 차를 지나쳤다고 나오는데요 725 00:41:54,308 --> 00:41:57,436 콜린이 뒤를 따랐던 남자는 먼 곳에 주차했죠 726 00:41:57,520 --> 00:42:01,815 자신의 차를 주차장 가장 깊은 곳에 둔 겁니다 727 00:42:02,399 --> 00:42:04,151 콜린도 그쪽에 차를 댔고요 728 00:42:04,235 --> 00:42:07,321 보고서와 제가 볼 수 있는 모든 서류에선 729 00:42:07,404 --> 00:42:11,867 이 빨간 트럭이 콜린 차의 반대편에 주차했다고 말합니다 730 00:42:12,451 --> 00:42:13,661 아마 지금 콜린은 731 00:42:13,744 --> 00:42:17,248 언덕에 트럭이 있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고 할 거예요 732 00:42:17,957 --> 00:42:19,333 이렇게 생각하면 쉽죠 733 00:42:20,376 --> 00:42:22,670 오늘 동네 마트에 간다면 734 00:42:22,753 --> 00:42:24,838 차에서 내려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가 735 00:42:24,922 --> 00:42:26,882 차로 되돌아와서 떠나겠죠 736 00:42:26,966 --> 00:42:28,968 그런데 당신 차 근처에 어떤 색상의 737 00:42:29,051 --> 00:42:31,262 어떤 차들이 주차돼 있었는지 기억날까요? 738 00:42:31,345 --> 00:42:35,766 아니면 건널목을 지나갈 때 지나친 사람은요? 739 00:42:35,849 --> 00:42:37,476 기억 못 할 겁니다 740 00:42:37,560 --> 00:42:39,687 이건 드문 일이 아니에요 741 00:42:40,229 --> 00:42:42,147 그게 진짜 콜린을 괴롭히는 것 같아요 742 00:42:42,231 --> 00:42:45,901 하지만 인식하지 못한 채로 뭔가를 두는 건 743 00:42:46,902 --> 00:42:48,612 드문 일이 아니에요 744 00:42:49,238 --> 00:42:52,908 그런데 대중은 이렇게 인식하는 것 같아요 745 00:42:52,992 --> 00:42:55,869 콜린은 모건이 내내 자신과 있었다고 했지만 746 00:42:55,953 --> 00:42:58,747 아마 나와서 노는 다른 애들과 어울렸을 거라고요 747 00:42:58,831 --> 00:43:03,919 그렇지 않아요, 경기가 거의 끝나갈 때까지 함께였을 겁니다 748 00:43:04,003 --> 00:43:06,505 다른 아이들도 많이 놀고 있었을 거고요 749 00:43:06,589 --> 00:43:09,925 우린 보고서를 작성하고 아이들 신원도 확보했는데 750 00:43:10,009 --> 00:43:12,011 실은 부모가 더 있었어요 751 00:43:12,845 --> 00:43:15,347 주차장이 있던 바로 그 아파트 주민이 752 00:43:15,431 --> 00:43:17,349 밖으로 나와서 아이들을 확인했어요 753 00:43:17,433 --> 00:43:20,394 그러니까 경기장엔 많은 이들이 있었던 거죠 754 00:43:21,186 --> 00:43:25,316 그러니까 아이가 놀도록 보냈던 곳이 755 00:43:25,399 --> 00:43:28,193 아무도 못 보고 그런 곳이 아니란 겁니다 756 00:43:29,028 --> 00:43:34,533 이걸 생각하셔야 해요 1995년 알마에서 결백이란 건 757 00:43:35,117 --> 00:43:36,702 모건과 함께 산산조각 났습니다 758 00:43:36,785 --> 00:43:40,414 다들 자녀가 그렇게 놀러가도록 허락하는 걸 당연하게 여겼어요 759 00:43:40,497 --> 00:43:42,875 그자는 언덕 위에서 경기를 관람했고 760 00:43:42,958 --> 00:43:44,960 목격자 증언에 따르면 761 00:43:46,003 --> 00:43:47,046 그자가 차에서 나와 762 00:43:47,129 --> 00:43:49,465 트럭 보닛에 기댄 순간이 있었어요 763 00:43:51,467 --> 00:43:55,929 그리고 우리가 알기론 타이, 제시카, 모건 외에 764 00:43:56,013 --> 00:43:58,599 그자와 언덕에 있던 다른 아이들, 다른 사람 간에 765 00:43:58,682 --> 00:44:03,228 그 어떤 접촉이나 관련성은 없습니다 766 00:44:03,812 --> 00:44:06,565 전 트럭에 눈길이 갑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767 00:44:06,649 --> 00:44:09,068 이 부분을 확실히 해두고도 싶고요 768 00:44:09,151 --> 00:44:13,072 이 사건에 대해 우리가 이미 가진 정보가 뭔지 살펴봤어요 769 00:44:13,155 --> 00:44:17,242 그리고 6월 9일 빨간 트럭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 770 00:44:17,951 --> 00:44:21,163 20명의 명단을 확보했죠 771 00:44:21,246 --> 00:44:23,791 증언을 했던 주요 인물이나 목격자는 772 00:44:24,792 --> 00:44:26,543 실제로 최면도 걸었어요 773 00:44:27,169 --> 00:44:29,755 그렇게 해서 차량 번호판 정보를 얻었죠 774 00:44:29,838 --> 00:44:33,967 1995년 8월 당시 이 정보를 얻은 경찰은 775 00:44:34,051 --> 00:44:38,472 해당 차량의 번호판들을 조회해 봤어요 776 00:44:38,555 --> 00:44:43,602 그 기록을 살펴보니 이 특정 주에서 해당 번호판들은 777 00:44:43,686 --> 00:44:47,439 법을 어긴 기록이 하나도 없는 것으로 나왔어요 778 00:44:47,940 --> 00:44:52,319 그래서 24년이 지난 후 국가범죄정보센터에 검색해 봤더니 779 00:44:52,403 --> 00:44:53,404 뭔가 나왔어요 780 00:44:53,487 --> 00:44:55,072 그렇게 각기 다른 두 채널로 확인했어요 781 00:44:55,155 --> 00:44:57,866 한쪽으론 트럭을 다른 한쪽으론 기록을 살폈죠 782 00:44:58,367 --> 00:45:01,662 그렇게 조회 기록과 트럭들을 계속 대조해 보니 783 00:45:01,745 --> 00:45:04,665 20번째 사람에 이르렀어요 784 00:45:04,748 --> 00:45:07,751 전 더 많은 증언 등을 찾으려고 서류를 뒤지기 시작했어요 785 00:45:07,835 --> 00:45:09,294 그러다 우연히 사진 한 장을 발견했죠 786 00:45:09,878 --> 00:45:11,213 그 사진을 꺼내 보니 787 00:45:11,296 --> 00:45:14,299 빨간 트럭에 흰색 캠퍼가 달려있더군요 788 00:45:16,176 --> 00:45:19,763 이 트럭을 보자 20명의 진술이 789 00:45:19,847 --> 00:45:21,348 생생하게 떠올랐어요 790 00:45:21,432 --> 00:45:23,851 그토록 찾았던 트럭이 바로 이거구나 싶었죠 791 00:45:26,437 --> 00:45:29,523 잘 맞진 않네요 빨간색인 거 말고 792 00:45:29,606 --> 00:45:31,442 다른 점은 없나요? 793 00:45:31,525 --> 00:45:33,652 이 트럭일 수도 있겠다 싶은 점요 794 00:45:33,736 --> 00:45:36,155 포드 픽업트럭처럼 보이지도 않고 795 00:45:36,655 --> 00:45:38,991 이 캠퍼셸도 잘 모르겠군요 796 00:45:39,491 --> 00:45:41,702 하지만 영상을 확보했으니 797 00:45:41,785 --> 00:45:44,288 보면서 계속 조사하고 있습니다 798 00:45:44,371 --> 00:45:48,459 그리고 현재 수사에 활용하고 있고요 799 00:45:48,542 --> 00:45:54,173 그들이 영상에서 이미지를 얻은 건 제 생각엔… 800 00:45:54,256 --> 00:45:56,884 사건이 발생하고 나서 일주일도 안 된 때였을 겁니다 801 00:45:56,967 --> 00:46:00,220 그 정도의 정보를 얻기까지 아마도 13일에서 802 00:46:00,304 --> 00:46:01,722 14일 정도 걸렸을 겁니다 803 00:46:01,805 --> 00:46:03,682 모건 닉을 유괴한 용의자는 804 00:46:03,766 --> 00:46:08,479 흰색 캠퍼셸이 달린 구형 포드 픽업트럭을 몰았다고 하는데 805 00:46:08,562 --> 00:46:11,231 모건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야구장에 있던 한 부모가 806 00:46:11,315 --> 00:46:13,734 홈비디오에서 이 빨간 트럭을 발견했습니다 807 00:46:13,817 --> 00:46:17,654 하지만 심층 조사 끝에 경찰은 이 차종이 마즈다이며 808 00:46:17,738 --> 00:46:21,200 모건이 유괴된 야구장에 있던 한 부모의 소유라고 밝혔습니다 809 00:46:21,283 --> 00:46:23,368 그렇게 확인됐다고 말하고 있지만 810 00:46:23,452 --> 00:46:28,165 사실 확인을 해준 것으로 보이는 기관명도 언급하지 않았죠 811 00:46:28,248 --> 00:46:30,000 제 조사의 기반은 812 00:46:30,501 --> 00:46:32,878 제가 직접 찾아보고 읽은 사실들입니다 813 00:46:32,961 --> 00:46:35,339 제가 본 서류들 중에는 이 트럭에 혐의가 없고 814 00:46:35,422 --> 00:46:37,633 트럭 주인의 신원이 확인됐다는 815 00:46:37,716 --> 00:46:39,802 그 어떤 문서도 찾을 수 없습니다 816 00:46:39,885 --> 00:46:42,137 대신 이런 서류들은 있죠 817 00:46:42,221 --> 00:46:43,680 그 당시 야구장에 있던 818 00:46:43,764 --> 00:46:48,560 모든 사람들의 정보를 얻었다는 서류 말입니다 819 00:46:49,144 --> 00:46:51,939 야구장에 어떤 차량을 끌고 왔는지 820 00:46:52,022 --> 00:46:55,943 초대한 사람은 없었는지 그들이 끌고 온 차종은 뭔지도요 821 00:46:56,026 --> 00:46:58,111 그 트럭은 기록에 없었습니다 822 00:46:59,404 --> 00:47:00,739 전 화이트 서장님한테 823 00:47:01,323 --> 00:47:03,033 사진을 보여주면서 물었어요 824 00:47:03,116 --> 00:47:04,701 기억이 난다더군요 825 00:47:04,785 --> 00:47:09,498 1995년 6월 9일 야구장에 있던 트럭이라고요 826 00:47:09,581 --> 00:47:11,834 그리고 이 차량의 운전자는 이 사건에서 827 00:47:11,917 --> 00:47:14,127 우리가 찾던 용의자일 가능성이 있었어요 828 00:47:14,211 --> 00:47:17,047 모건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야구장에 있던 한 부모가 829 00:47:17,130 --> 00:47:19,508 홈비디오에서 이 빨간 트럭을 발견했습니다 830 00:47:19,591 --> 00:47:22,302 하지만 심층 조사 끝에 경찰은 이 차종이 마즈다이며 831 00:47:22,386 --> 00:47:23,387 "은퇴 1년 후" 832 00:47:23,470 --> 00:47:27,349 모건이 유괴된 야구장에 있던 한 부모의 소유라고 밝혔습니다 833 00:47:28,892 --> 00:47:32,980 - 들어보셨어요? - 기억이 안 나는군요 834 00:47:33,063 --> 00:47:34,690 분명 경찰이 한 말이겠죠 835 00:47:34,773 --> 00:47:37,192 다른 기관 사람일 수도 있고요 836 00:47:37,276 --> 00:47:38,527 알고 있었을지도 모르겠어요 837 00:47:38,610 --> 00:47:42,072 하지만 이게 마즈다라고 한 건 기억이 안 나네요 838 00:47:42,155 --> 00:47:46,118 이 트럭 소유자에 관한 보고서를 읽은 기억도 없고요 839 00:47:47,786 --> 00:47:51,582 이게 야구장에 있던 부모의 차량이란 걸 알았다면 840 00:47:51,665 --> 00:47:53,750 누군지도 알았을 텐데 841 00:47:53,834 --> 00:47:56,336 그런 정보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 842 00:47:57,546 --> 00:48:00,132 "알마 경찰은 뉴스 보도에 나온" 843 00:48:00,215 --> 00:48:04,928 "빨간 트럭 소유자의 신원을 확인해줄 수 없었다" 844 00:48:05,012 --> 00:48:09,141 저는 이 트럭과 관련해 6월 9일 도시 내에서 일어난 845 00:48:09,641 --> 00:48:13,854 몇몇 다른 사건들을 매핑하기 시작했습니다 846 00:48:13,937 --> 00:48:17,608 우리에겐 이전에 얻은 여러 다른 정보들이 있어요 847 00:48:17,691 --> 00:48:19,693 앉아서 그 조각들을 서로 맞추다 보면… 848 00:48:19,776 --> 00:48:21,069 직소퍼즐처럼요 849 00:48:21,153 --> 00:48:23,030 조각들을 끼워 맞추기 시작하다 보면 850 00:48:23,113 --> 00:48:26,325 또렷한 그림을 얻게 돼요 저도 오늘 그런 그림이 있고요 851 00:48:28,368 --> 00:48:32,414 1995년 6월 9일에 일어난 모든 일들을 꺼내기 시작했죠 852 00:48:32,497 --> 00:48:36,251 6월 9일, 알마에서 용의자와 마주친 게 853 00:48:36,335 --> 00:48:39,171 모건만이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854 00:48:39,254 --> 00:48:43,675 다른 시각에 일어난 일들의 진술을 수년에 걸쳐 찾아냈어요 855 00:48:43,759 --> 00:48:45,969 그리고 그 진술로부터 정보를 얻었죠 856 00:48:46,053 --> 00:48:50,140 그리고 지도를 그려 그 정보를 합치기 시작했어요 857 00:48:51,016 --> 00:48:55,520 그러자 1995년 6월 9일의 흥미로운 그림이 그려지더군요 858 00:48:55,604 --> 00:48:57,648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859 00:48:58,857 --> 00:49:02,402 그날 밤 용의자와 접촉한 건 모건 닉과 860 00:49:02,486 --> 00:49:03,946 두 아이만이 아니었어요 861 00:49:04,029 --> 00:49:07,115 첫 번째 지점엔 십대 백인 소녀가 있었죠 862 00:49:07,199 --> 00:49:08,367 "첫 번째 지점" 863 00:49:08,450 --> 00:49:10,702 트럭 기사가 하나가 지나가다가 864 00:49:10,786 --> 00:49:13,455 소녀 앞에 세우더니 차를 돌렸어요 865 00:49:14,289 --> 00:49:17,542 조수석 창문이 살짝 열려있었고요 866 00:49:17,626 --> 00:49:22,005 이 남성은 소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867 00:49:22,089 --> 00:49:23,715 '알마 시내까지 태워다 줄까?' 868 00:49:23,799 --> 00:49:27,970 알다시피 이 알마 시내는 모건이 유괴당한 곳이죠 869 00:49:28,053 --> 00:49:32,307 소녀는 괜찮다고 대답합니다 870 00:49:32,391 --> 00:49:36,311 하지만 남자는 가지도 않고 막무가내였죠 871 00:49:36,395 --> 00:49:39,982 그 순간 소녀는 겁에 질려 남자한테서 떨어집니다 872 00:49:40,065 --> 00:49:42,317 그 자리를 떠나야 했죠 873 00:49:42,401 --> 00:49:46,279 남자는 계속 그 자리에 있다가 결국 자리를 떠납니다 874 00:49:46,363 --> 00:49:49,199 의심할 여지 없이 명백하고도 확실한 목격자죠 875 00:49:49,282 --> 00:49:51,493 아마 이 사건에서 가장 유력한 목격자일 겁니다 876 00:49:52,494 --> 00:49:55,539 많은 정보를 제공한 덕에 수많은 의문이 풀렸죠 877 00:49:56,123 --> 00:49:57,749 두 번째 지점입니다 878 00:49:57,833 --> 00:49:59,876 신고 전화에서 얻은 정보라 879 00:49:59,960 --> 00:50:02,462 좀 모호하긴 합니다 직접 확인하진 못했거든요 880 00:50:02,546 --> 00:50:05,590 도시의 북부 끄트머리에 사는 5살, 6살의 두 소녀가 881 00:50:05,674 --> 00:50:08,343 도로 옆에 있는 앞마당에서 달려옵니다 882 00:50:08,427 --> 00:50:09,803 소리 지르고 울면서요 883 00:50:09,886 --> 00:50:13,890 집 밖을 내다본 엄마는 빨간 트럭이 떠나는 걸 목격하죠 884 00:50:18,228 --> 00:50:23,483 세 번째 지점은 알마 시내입니다 885 00:50:23,567 --> 00:50:25,277 십대 소년 몇 명이 886 00:50:25,360 --> 00:50:26,361 "세 번째 지점" 887 00:50:26,445 --> 00:50:29,448 낙후된 야구장에서 걸어 나오는 중입니다 888 00:50:29,531 --> 00:50:31,658 위치는 웨스트 메인가 남쪽이죠 889 00:50:31,742 --> 00:50:37,330 흰색 캠퍼셸을 단 빨간 트럭을 모는 한 남자가 890 00:50:37,414 --> 00:50:41,460 도로에서 걷지 말라고 소년들에게 소리칩니다 891 00:50:41,960 --> 00:50:46,673 그중 한 명은 트럭이 월넛가로 향하는 걸 봤어요 892 00:50:47,257 --> 00:50:49,509 월넛가는 야구장 측면과 이어져 있죠 893 00:50:49,593 --> 00:50:50,594 "월넛가" 894 00:50:50,677 --> 00:50:53,388 실제로 주차장 위쪽으로 들어가는 길이에요 895 00:50:53,472 --> 00:50:56,141 모건이 유괴당한 장소 말이죠 896 00:50:57,100 --> 00:50:58,101 이제 네 번째 지점입니다 897 00:50:58,185 --> 00:50:59,186 "네 번째 지점" 898 00:50:59,269 --> 00:51:02,022 여기서도 10살 소년 몇 명이 899 00:51:02,105 --> 00:51:06,276 자전거를 타며 놀고 있습니다 도로에서요 900 00:51:06,359 --> 00:51:09,321 그런데 흰색 캠퍼를 단 빨간 트럭의 남자가 901 00:51:09,404 --> 00:51:12,032 차를 세우고, 그들에게 길에서 비키라고 소리칩니다 902 00:51:12,532 --> 00:51:14,201 다섯 번째 지점은 903 00:51:14,284 --> 00:51:17,079 당연히 유괴가 일어난 주차장이죠 904 00:51:17,162 --> 00:51:20,665 여섯 번째 지점은 마찬가지로 시각표를 보시죠 905 00:51:20,749 --> 00:51:24,753 흰색 캠퍼셸을 단 의문의 빨간 트럭이 906 00:51:24,836 --> 00:51:26,713 길에 서 있다가 찍힌 곳입니다 907 00:51:26,797 --> 00:51:27,798 "여섯 번째 지점" 908 00:51:27,881 --> 00:51:29,633 우린 그날 경기가 열린 시각을 알죠 909 00:51:29,716 --> 00:51:33,762 오후 5시 반부터 7시까지였어요 그때 이 트럭이 찍힌 거죠 910 00:51:33,845 --> 00:51:36,973 모든 일이 이 짧은 시간 동안 일어나요 911 00:51:37,057 --> 00:51:38,350 모두 중요하게 작용하죠 912 00:51:38,433 --> 00:51:40,519 그래서 기본적으로 그날 일어난 일들은 913 00:51:40,602 --> 00:51:43,522 시내로 절 이끌었죠 유괴가 일어난 장소 말입니다 914 00:51:48,902 --> 00:51:51,613 일곱 번째 지점은 사실… 915 00:51:53,782 --> 00:51:55,742 현재로서는 말씀 못 드려요 916 00:51:55,826 --> 00:51:57,494 지금 작업 중이라서요 917 00:51:57,577 --> 00:52:01,289 하지만 모건이 유괴된 지 10분도 안 돼서 918 00:52:01,373 --> 00:52:06,253 십대 목격자들이 생깁니다 919 00:52:06,336 --> 00:52:08,797 이 특정 장소는 강에서 가까웠는데요 920 00:52:08,880 --> 00:52:11,341 그날 저녁 함께 액티비티를 즐기던 중에 921 00:52:11,424 --> 00:52:14,886 목격자들은 이 차량이 들어오는 걸 봅니다 922 00:52:14,970 --> 00:52:18,640 그래서 세부 시간은 물론 차량을 포함한 923 00:52:19,599 --> 00:52:20,851 상세한 정보를 제공했죠 924 00:52:21,351 --> 00:52:24,020 그중 한 명은 그런 말까지 했어요 925 00:52:24,104 --> 00:52:29,484 당시 그들은 남성이 트럭을 모는 걸 목격했는데 926 00:52:30,068 --> 00:52:32,571 앞자리에 앉은 아이를 누르고 있었던 것 같다고 했어요 927 00:52:32,654 --> 00:52:36,992 그 후 모건 일을 알게 되자 그들은 자진해서 928 00:52:37,075 --> 00:52:40,370 알마 경찰서로 이 정보를 전달했어요 929 00:52:40,453 --> 00:52:44,124 그렇게 해서 이 특정 지점을 알게 된 겁니다 930 00:52:44,875 --> 00:52:48,003 그 후 조사관들이 그 목격자들에게 연락해 931 00:52:48,086 --> 00:52:49,963 자세한 진술을 얻어냈고요 932 00:52:50,463 --> 00:52:52,424 그리고 그중 한 명의 진술에 따르면 933 00:52:52,924 --> 00:52:56,303 다음 날 경찰이 자신들을 현장에 데리고 갔답니다 934 00:52:56,803 --> 00:52:58,555 날짜에 대한 질문이 있었는데 935 00:52:58,638 --> 00:53:00,265 바로 다음 날 데리고 갔다고 대답했거든요 936 00:53:00,348 --> 00:53:02,767 하지만 넘치는 강물 때문에 그 장소로 갈 수 없었답니다 937 00:53:08,106 --> 00:53:11,735 이 지역엔 강을 따라 위치한 많은 농경지가 있어요 938 00:53:11,818 --> 00:53:14,112 수해를 자주 입는 지역이죠 939 00:53:14,196 --> 00:53:17,908 밴 뷰런을 예로 들어보죠 제가 읽은 바에 따르면 940 00:53:17,991 --> 00:53:20,285 이 강은 밴 뷰런에서 5m 떨어져 있는데 941 00:53:20,368 --> 00:53:24,331 초당 3천에서 5천㎥의 강물이 흐르죠 942 00:53:24,831 --> 00:53:29,461 그리고 당시 홍수위를 봤더니 10m쯤이었더군요 943 00:53:29,961 --> 00:53:33,632 그리고 유괴 사건이 일어난 며칠 후의 기록엔 944 00:53:33,715 --> 00:53:37,886 유량이 초당 약 7만9천㎥이나 됐어요 945 00:53:38,470 --> 00:53:40,889 그래서 강의 수위가 높아지면… 946 00:53:40,972 --> 00:53:43,934 당시 농부들을 인터뷰한 기사가 있는데요 947 00:53:44,017 --> 00:53:45,143 "오자크의 6살 소녀 실종" 948 00:53:45,227 --> 00:53:48,855 강에서 멀리 떨어진 농지도 1m 아래로 잠겼다고요 949 00:53:49,356 --> 00:53:52,234 지금 우리는 24년 전 사건을 보고 있는 거고 950 00:53:52,317 --> 00:53:53,652 "홍수 경보 발령 지역" 951 00:53:53,735 --> 00:53:55,654 다른 각도에서 사건을 봐야 해요 952 00:53:55,737 --> 00:53:58,240 지금 우리의 조사 방향에 확신이 있다면 953 00:53:58,323 --> 00:54:02,452 여러 다른 면에서 사건을 보게 된다는 거죠 954 00:54:02,953 --> 00:54:04,204 몇 가지 가능성이 있어요 955 00:54:04,287 --> 00:54:07,249 모건이 그 지역을 떠났을 가능성도 있지만 956 00:54:07,332 --> 00:54:10,961 떠나지 않았을 가능성도 살펴봐야 하죠 957 00:54:11,044 --> 00:54:12,754 지금 굉장히 긍정적인 건 958 00:54:13,338 --> 00:54:18,134 첫 번째 지점부터 일곱 번째 지점에 이르는 내내 959 00:54:18,218 --> 00:54:19,678 같은 트럭이 보인다는 겁니다 960 00:54:19,761 --> 00:54:22,555 같은 용의자를 보고 있다는 것도 확신해요 961 00:54:23,056 --> 00:54:27,269 이 사건에 전혀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거죠 962 00:54:27,352 --> 00:54:29,271 그렇다면 지금 이게 왜 중요한 걸까요? 963 00:54:29,354 --> 00:54:32,023 사람들 대부분이 사건 초기에 이 트럭이 964 00:54:32,107 --> 00:54:35,151 몇 번이나 등장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으니까요 965 00:54:35,235 --> 00:54:36,820 그게 보였어도 966 00:54:37,404 --> 00:54:39,698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고요 967 00:54:40,282 --> 00:54:43,535 이 트럭과 용의자를 찾아야겠다 여기지 않았어요 968 00:54:44,035 --> 00:54:45,453 지금은 그걸 강조하는 거죠 969 00:54:45,954 --> 00:54:49,416 그래서 대중의 도움이 절실한 겁니다 970 00:54:49,499 --> 00:54:52,043 흰색 캠퍼를 단 빨간 트럭을 971 00:54:52,127 --> 00:54:54,796 전부 신고해 달란 말은 아닙니다 972 00:54:55,297 --> 00:54:58,216 우리가 찾는 트럭은 따로 있다는 것이죠 973 00:54:58,300 --> 00:55:00,885 그리고 여러분 모두가 이해해 주셔야 해요 974 00:55:01,553 --> 00:55:03,179 지금 이 작업을 할 수 있는 건 975 00:55:03,680 --> 00:55:08,101 25년 전에 직접 발로 뛰고 단서를 찾으며 976 00:55:08,184 --> 00:55:10,186 노력해준 분들 덕분이란 갑니다 977 00:55:10,270 --> 00:55:12,939 그분들 노고가 없었다면 이 작업은 불가능했어요 978 00:55:13,690 --> 00:55:17,193 주 경찰은 종일 차를 몰고 다녔어요 979 00:55:17,277 --> 00:55:21,489 며칠 동안 아칸소주의 모든 야영장에 인력을 배치해 980 00:55:21,990 --> 00:55:26,286 빨간 트럭을 찾아냈고 관련된 모든 걸 기록했어요 981 00:55:26,369 --> 00:55:29,998 그러니 빨간 트럭에 관해 방대한 작업을 안 한 건 아닙니다 982 00:55:30,081 --> 00:55:33,126 목격자가 빨간 트럭을 언급했으니까요 983 00:55:34,169 --> 00:55:37,505 단지 빨간 트럭에 초점을 맞추지 않은 거죠 984 00:55:40,008 --> 00:55:42,635 우린 그 애를 사랑하고 그 애가 그리워요 985 00:55:42,719 --> 00:55:48,475 아이를 데려간 분은 부디 저희 품으로 돌려보내 주세요 986 00:55:48,558 --> 00:55:50,226 2주가 흘렀습니다 987 00:55:50,310 --> 00:55:54,564 오늘, 콜린 닉은 희망을 더 품고 딸이 돌아오기를 기다립니다 988 00:55:54,647 --> 00:55:56,232 콜린과 남편은 989 00:55:56,316 --> 00:56:00,570 친구들과 낯선 이들의 도움 덕분에 버티고 있다고 합니다 990 00:56:01,071 --> 00:56:03,740 신경 안 써도 되죠 그분들 삶과 상관없잖아요 991 00:56:03,823 --> 00:56:07,660 저희를 아는 이곳의 친구들에게는 상관있을지 몰라도 992 00:56:07,744 --> 00:56:10,080 다른 분들은 저희를 전혀 모르니까요 993 00:56:10,163 --> 00:56:12,374 어떤 날은 갑자기 희망을 품게 돼요 994 00:56:12,457 --> 00:56:14,209 모건이 갑자기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995 00:56:15,001 --> 00:56:19,214 그러다가도 어떨 때는 희망을 품기가 힘들죠 996 00:56:20,298 --> 00:56:24,344 그래도 희망을 버릴 순 없죠 997 00:56:24,427 --> 00:56:26,054 그래야만 버틸 수 있으니까요 998 00:56:28,181 --> 00:56:32,143 유럽에 주둔하는 동안 모건이 태어났어요 999 00:56:32,227 --> 00:56:37,899 아이가 태어나던 밤 군 병원은 우릴 거부했죠 1000 00:56:37,982 --> 00:56:39,609 신생아로 포화 상태라고요 1001 00:56:39,692 --> 00:56:42,529 그래서 말 그대로 우리를 문밖으로 내보냈고 1002 00:56:42,612 --> 00:56:44,989 크랑켄하우스 시립병원으로 보냈어요 1003 00:56:45,573 --> 00:56:50,120 병원에 도착하니까… 1004 00:56:50,203 --> 00:56:54,582 4시간 내내 간호사가 한 영어는 단 한 마디뿐이었죠 1005 00:56:54,666 --> 00:56:57,961 '힘줘요' 밖에 못하더라고요 1006 00:56:58,044 --> 00:57:00,964 4시간 내내 그 말만 들었어요 1007 00:57:01,589 --> 00:57:06,803 그리고 언어 장벽 때문에 소통에 오해도 좀 있었고요 1008 00:57:06,886 --> 00:57:12,350 마침내 의사가 도착했고 10분 이내에 모건을 낳았어요 1009 00:57:12,434 --> 00:57:14,310 모건이 나왔을 때가 떠올라요 1010 00:57:14,394 --> 00:57:19,941 의사가 아이를 안고 딸이라고 말해줬죠 1011 00:57:20,024 --> 00:57:21,568 우린 깜짝 놀랐어요 1012 00:57:21,651 --> 00:57:26,531 애 아빠가 정말인지 되물었죠 우린 아들이라고 생각했거든요 1013 00:57:26,614 --> 00:57:27,824 그리고… 1014 00:57:29,325 --> 00:57:33,872 제게 아이를 건넸어요 그리고 그 순간… 1015 00:57:37,876 --> 00:57:42,672 전 평생 그 애를 위해 싸울 거란 걸 알았죠 1016 00:57:43,965 --> 00:57:46,551 할 수 있는 모든 걸 해줄 거라고요 1017 00:57:47,635 --> 00:57:51,806 가끔 사람들이 어떻게 지금도 그렇게 싸울 수 있는지 물어요 1018 00:57:51,890 --> 00:57:53,224 어떻게 안 그럴 수 있겠어요? 1019 00:57:54,309 --> 00:57:56,603 그런 결심은 매일 하는 게 아니잖아요 1020 00:57:56,686 --> 00:57:59,939 말 그대로 모건이 태어난 날 그런 결심을 한걸요 1021 00:58:00,023 --> 00:58:03,860 모건이 내 품에 안긴 날 늘 그 애를 위해 싸우겠다고 했죠 1022 00:58:08,781 --> 00:58:13,995 저라면 콜린만큼 잘 버티지 못했을 겁니다 1023 00:58:14,078 --> 00:58:16,247 제 아이가 그렇게 됐다면요 1024 00:58:16,331 --> 00:58:20,335 그런 콜린의 모습은 원동력이 되고 개인적으로 공감돼요 1025 00:58:20,835 --> 00:58:23,046 이 아이를 반드시 집으로 데려와야겠다 생각해요 1026 00:58:23,129 --> 00:58:25,215 시간이 아무리 흘렀어도요 1027 00:58:25,298 --> 00:58:28,968 이 사건에 대해 매우 큰 확신이 듭니다 1028 00:58:29,052 --> 00:58:31,179 지금 우리가 어디까지 도달했는지 1029 00:58:31,262 --> 00:58:34,224 어느 방향을 보며 나아가고 있는지 1030 00:58:34,307 --> 00:58:35,934 큰 확신이 들어요 1031 00:58:38,269 --> 00:58:39,270 좋아 1032 00:58:39,854 --> 00:58:40,855 됐어 1033 00:59:12,804 --> 00:59:14,806 자막: 진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