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bange 3.0 - (C) Breadu Soft 2008

본 자막은 1시간 45분 50초 분량의 영상을 기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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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롤러
(원제 : Adjustment Bureau[교정국])

 

번역&싱크 By 모래비
제작자 수정금지, 배포자유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동문이자

 

차기 뉴욕 상원 의원을 모셔봅니다

 

'데이비드 노리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데이비드 노리스'입니다
전 뉴욕주의 차기 상원 의원이 되고 싶습니다

 

어디보자, 이름이 뭐니?

 

'용커스'시를 집집마다 방문하며 지날겁니다

 

-그렇게 민심을 얻을겁니다
-맘에 듭니다

 

최근 소방관 조합의 지지는

 

상대 후보인 '로저 린필드'를

 

6포인트로 앞서고 있는 '노리스'에게

 

새로운 추진력이 되고 있습니다

 

제가 의원님을 'C-Span'에서 볼때마다
C-Span : 미국 비영리 케이블 방송

 

항상 칙칙폭폭하고 달려나갈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의원님 경력은 확실히 8년전에 시작됐더군요

의원님 경력은 확실히 8년전에 시작됐더군요
새 하원의원 당선 축하로

폭탄 터지듯이 갑자기 '펑'하고 말이죠

술집에서 싸우다

 

'데이비드 노리스'
뉴욕의 악동 하원의원 상원의원 출마

 

지난 8년동안

 

'데이비드 노리스'는 미국과 뉴욕 브룩클린을 대표해왔습니다

 

이쪽은 내 선거운동본부장 '찰리 트레이너'

 

이쪽은 유권자들

 

지난 여론 조사에서 10포인트 올랐어

 

우리가 10포인트 올랐다고?

 

이번 선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절 진심으로 반대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저에 대해 하는 말은

 

제가 상원의원이 되기엔 너무 젊다는 겁니다

 

크게 이겨, 하지만 지고있다는 자세로 임하게

 

예, 알겠습니다

 

고마워 '게리'

 

괜찮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은

 

젊은이들은 투표하지 않는다거나

 

젊은이들은 정치에 관심이 없다고들 하죠

 

하지만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싶은건

 

여러분의 미래는 그들이 아니라 여러분의 선택입니다

 

그래서 오늘 그들에게 알려주고 싶습니다

 

11월이 왔을때 그들이 알았으면 하는 것은

 

여러분 같은 젊은 사람들이 바로

 

그들을 한방 먹여줬다는 겁니다

 

'데이비드' '데이비드'

 

고맙습니다

 

'찰리'

 

왜 그래?

 

뉴욕 포스트
'데이비드 노리스' 노출

 

'데이비드 노리스'의 엉덩이,
대학 동창회에서의 장난, 카메라에 잡히다

 

네?

 

방도가 있나?

 

애쓰고 있습니다

 

계속 보고하게

 

 

'데이비드 노리스'

 

최근까지의 여론조사에는 압도적이었습니다

 

'메리 메틀린'씨와 '제임스 카빌'씨를 모셨습니다

 

'메리'씨 놀라운 일입니다

선거날 밤

그런 정치적 가능성은 정말 놀랄 일이죠

 

아주 흥미로운 이야기죠
그는 부룩클린의 거친 동네에서 자랐습니다

 

가족을 모두 잃는 슬픔도 극복했죠

 

어머니와 형은 10살때

 

아버지는 고등학교에 갓 입학했을때였죠
그는 그걸 극복했습니다

 

장래성이 있었죠

 

그래서 최연소 하원의원으로

 

선출됐죠

 

실제로 24살때 의원이 됐습니다

 

하지만 선거 전날 술집에서 싸움에 연루됐죠

 

전 괜찮다고 봅니다

 

그런데 뉴욕포스트지에 이 사진이 실렸죠

 

제 생각엔 이 사진이 유권자들에게

 

가져올 파장이 지나치게 크다고 봅니다

 

여기선 어떤 수준의 미성숙함이 묻어납니다

 

아니면 충동적인 성향이나

 

대중들은 성숙함을 원합니다
국회에는 성인이 가야하죠

 

힘겨운 밤이로군

 

모두 준비됐나?

 

자넨 좀 지쳐보이는데

 

이번 일 끝나면 휴가 좀 다녀오게

 

자넨 그럴 자격이 있어

 

제가 느끼는 이런 피곤함이

 

휴가로 해결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누구나 휴식이 필요하네

 

우리라도 말이야

 

좋아, 그를 다시 궤도에 올려놓지

 

'메리'씨 지난 몇주간

 

사진이 유포된 이후 사람들은..

 

왜 아직 CNN을 보고 있어?

 

별거 아니었지만 확실히 큰일이었죠

 

이런걸 시기상조라고 하는거야, 자 어서

 

빨리 그 이쁜 넥타이 매고 가자고

 

서포우크 카운티에서 결과는..
카운티 : 자치주,특별시, 우리나라 도 정도 개념

 

'린필드' 415,120표
'노리스'..

 

370,233표

 

와우..

 

서포우크에서는 이길 줄 알았는데

 

킹스 카운티 결과도 나왔습니다

 

뭐...

 

내가 브룩클린에서 졌어

 

바람 앞에 등불신세야

 

NBC에서 출연요청입니다

 

난 승복연설문 만들게

 

'데이비드'

 

'데이비드' 이봐!

 

헛수고하게 해서 미안해

 

NBC뉴스는 이제 '로저 린필드'의
선거라고 부르겠습니다

 

서포우크와 고향인 킹스에서의

 

충격적인 결과 이후

 

'데이비드 노리스'의 패배가 확실시 됩니다

 

아무도 없어요?

 

누구 없어요?

 

전 레드훅에서 자랐습니다

 

그리고 남들을 놀라게 하고 싶진 않았지만

 

몇번 주먹다짐에 휩쓸렸습니다

 

쓰러졌는지 아닌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다시 일어났을때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했습니다

 

여러분들께 오늘은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전 다시 일어설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 밤은 절 위한 것이 아닙니다

 

함께 오신 모든 분들과

 

위대한 뉴욕주를 대표하는

 

신임 상원의원의 환영을 위한 것입니다

 

'로저 린필드'

 

젠장

 

젠장, 젠장

 

누구 있어요?

 

-여긴 남자 화장실인데요
-넵

 

엿들으려던건 아니었는데 죄송해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들어오셔서, '누구 없어요'하실때

 

대답했어야 했는데..

 

순간 이상해질거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여긴 남자화장실이니까

 

그러다가 혼잣말을 시작하시는데...

 

너무 개인적인 내용이라..

 

그래서, 제가 금남의 구역에 갇힌거죠

 

그러다 견디기 힘들어서 이렇게 나온거에요

 

여기서 뭐하셨는데요?

 

그냥..

 

경비분들 피해서 숨어있었어요

 

왜요?

 

윗층에서 결혼식을 망쳤거든요

 

요즘도 그러는 사람들이 있어요?

 

용감한 사람이었죠

 

감히 누가 그런짓을 했는데요?

 

저요

 

아~

 

-저도 한번 해봤었어요
-진짜요?

 

네. 고등학교때

 

오~

 

붙잡혀서 유치장에서 밤을 보냈었죠

 

제 생각엔 몇 번 더 해보셨을것 같아요

 

선거에 출마하신 그 분 맞죠?

 

예, 제가 그 사람이에요

 

아까 연설문 들어보니까 못 이기셨나봐요?

 

 

참 유감이에요, 상대후보는 완전 앞잡이 스타일이던데

 

좀 그렇죠

 

그 말을 선거 홍보에 적극적으로 사용할걸 그랬나봐요

 

제 생각으로는, 대학동창회에서

 

바지를 내린 것은 별 거 아니었어요

 

포스트지가 그 사진을 실을 필요는 없었죠

 

그렇게 대문짝하게 실을 필요도...

 

정말, 그렇죠

 

그래도 유세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정말요? 우리 선거 캠프에 당신이

 

있어야 했군요

 

그랬으면 연설문의

 

단어 선택에 도움 줄 수 있었겠죠

 

정치인들 좋아해요?

 

저랑 관계있는 일 할때만요

 

바지 벗는 것 같은거요?

 

그거 좋죠

 

그런 후보는 학생회 선거에서도 떨어질거에요

 

전 넥타이를 자기가 맬줄 아는 사람 타입이에요

 

이건 탈착식이에요

 

오, 아쉬워요

 

또 하나 제 마음에 드는 홍보였을 텐데..

 

아직 기회가 있는거죠?

 

끝난거에요?

 

제가 졌어요

 

유감이에요

 

뭐, 지는것도 좋은게 있어요

 

어떤거요?

 

한 가지는, 정치가는 혼자 있는 시간이 없어요

 

잠자거나 목욕하는 시간 빼면요

 

혼자 있어본지 오래됐죠

 

정말요?

 

예, 전 아마 혼자 있는 시간을

 

고대해왔는지도 몰라요

 

못 믿겠어요
정치 좋아하잖아요

 

우리 알던 사이에요?

 

전 제가 설득력이 좀 더 있을 줄 알았는데

 

좋아요

 

다음 선거때까지 계속 그런 걱정 할 필요 없어요

 

뉴욕 유권자세요?

 

그렇게 들려요?

 

이런 맙소사

 

'데이비드'

 

오, 와우, 미안..

 

-미안
-가야겠어요

 

죄송해요

 

-와우
-잠깐만

 

-연설 준비 됐어?
-잠깐만

 

저기요

 

이봐요

 

부인

 

저 가야해요

 

부인?

 

그게 훨씬 나아보여요

 

여성분이 도망간다

 

북동쪽 계단이다

 

이봐요? 부인?

 

저 여자 뭐야?

 

나도 몰라

 

준비 됐어?

 

응, 그래

 

좋아, 연설하러 가자고

 

'데이비드 노리스' 의원입니다

 

전 여기서 멀지 않은 레드훅에서 자랐습니다

 

-부룩클린!
-사랑해요 '데이비드'

 

내가 더 사랑해요!

 

두 분 다 사랑합니다

 

우리 동네에는 원칙이 하나 있었습니다

 

싸움에 휘말렸을때

 

'쓰러졌는가 아닌가는 중요하지 않다'

 

'다시 일어섰을때 무엇을 하는가가 중요하다'

 

그래서 오늘 여러분께 이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전 다시 일어설 것입니다

 

다 헛소리죠

 

우리 동네에는 이런 격언이 없었습니다

 

그저 '여론조사 대표 그룹'의

 

관심을 끌기 위한 문구일 뿐이죠

 

그래서 계속 사용하고 있었지만
사실이 아닙니다

 

1998년 전 GQ지의 표지기사에 실렸습니다

 

제목은 '역대 최연소 하원의원'이었죠

 

그 이후 모든 이야기는 제가 어떻게 그렇게 빨리

 

그 자리에 올랐는가를 설명하려고 했었고

 

사람들이 항상 사용했던 말은 '믿을 만한'이었죠

 

하지만 문제는 이겁니다

 

이건 사실 제것이 아닙니다

 

-가서 '짐' 불러와
-이 넥타이는...

 

전문가들이 절 위해 골라준 겁니다

 

56종을 시험해서 골라줬죠

 

사실 우리 자료에 의하면 저는

 

빨간색이나 파란색 넥타이를 고수해야했습니다

 

노란색은 제가 사태를 가볍게
여기는 것처럼 보이게 했습니다

 

사실 전 아무때고 또 바지를 벗을지도 모릅니다

 

은색은 제가 근본을 잊었다는 걸 의미했죠

 

제 구두는...

 

아시다시피, 광이 나는 구두는

 

잘나가는 변호사나 금융인을 연상시킵니다

 

만약 노동자들의 표를 얻고 싶으면

 

신발에 살짝 흠집을 낼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심하게 흠집을 내면

 

변호사들이나 금융인들과 멀어질수 있죠

 

때문에 아까 그 전문가들에게 돈을 줘야했죠

 

그럼 어느 정도가 적당한 흠집일까요?

 

우리가 그 상담료로 7,300달러를 지불한건 모르시죠?

 

7,300달러 맞지 '찰리'?

 

끝내주는군, 멍청한 녀석

 

7,300달러로 얻은 이것이 완벽한 흠집의 정도입니다

 

그는 7시5분까지 셔츠에 커피를 쏟아야돼

 

늦어도 7시5분까지야

 

공원에 들어서자마자 하겠습니다

 

자네가 있는 한, 이 친구가 빗나가는 일은 절대 없을거야

 

에너지효율 기술을 위해..

 

RSR 벤쳐캐피탈이 어제 전 하원의원

 

'데이비드 노리스'를 사장으로 임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노리스'는 지난 달 선거에서 낙선했지만

 

그의 선거결과승복연설은 많은 이들을
열광시키며 주목 받았으며

 

2010 선거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만들었습니다

 

증권인수업자 '찰스 트레이너'가 설립한 RSR은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창업투자회사중 하나입니다

 

'트레이너'는 '노리스'의 죽마고우이며

 

-선거운동 본부장이었습니다
-그래

 

잡지사에서 5분후에 전화 할거야

 

이 번호 알려줬어

 

3227번 알려줘, 이 전화기 불편해

 

안돼, 입사 여부를 물어볼텐데

 

사업이야기는 회사에서 지급한 전화기로만 해야해

 

-진짜?
-사베인즈 옥슬리법이잖아
재무조작과 회계스캔들 방지법

 

자네가 결의했잖아, 사실 공동후원했어

 

그래, 기억난다

 

방금 TV에 자네 나왔어

 

-정말?
-그래

 

뭐라던데?

 

자네가 대머리라더군

 

재밌네

 

근데 좀 이상했어, 경제방송이었거든

 

자네 머리 벗겨지는데 많이 집착하더라구

 

끊어야겠다, 이 멍청아

 

그래

 

의원님!

 

지난달에 보여주신 모습 정말 존경스러웠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당신 같은 정치가가 더 있었으면 좋겠어요

 

고맙습니다, 전 이제 은퇴했어요

 

진짜 일을 하러 가야죠

 

-잘 해내실겁니다
-고맙습니다

 

이봐요!

 

저기 누가 쫓아오는데요

 

다음 차가 바로 있어요

 

이봐!

 

이럴수가

 

미안해요

 

이런 맙소사

 

우리 만난적 있죠?

 

쪼금 낯이 익네요

 

-월도프 호텔 남자 화장실
-맞아요

 

내가 자는 동안 다리 훔쳐봤죠?

 

야한 옷에 사족을 못쓰거든요

 

보통 치마에요

 

벨트겠죠

 

왠 체크 무니에요?

 

그 지루한 푸른 색감이야말로 뭐에요?

 

맞춰 입은거에요

 

홍보팀이 골라준거에요?

 

아뇨, 모두 해산했어요

 

-와우
-전부 저 혼자 한거에요

 

연설하시는거 봤어요

 

아.. 그 연설..

 

뭔가 제 안으로 들어왔었나 봐요

 

와우, 그거야 말로 '뭔가'네요

 

-끝내주는 타이밍이네요
-벨 소리 좀 줄입시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통화도 안되네요

 

벨소리 높혀놓거나

 

최고로 해놓은거에요?

 

새거라 잘 몰라요

 

다시 출마 하실거에요?

 

모르겠어요, 오늘은 새 일을 시작하려구요

 

다시 출마하셔야해요,
포기 하면 안돼요

 

'린필드' 같은 앞잡이에게 맡겨두면
나라가 망할 거라구요

 

할 수 없죠

 

이런

 

미안해요, 어떻게 이런 일이..

 

괜찮아요?

 

괜찮아요, 저것 좀 집어줄래요?

 

-정말 괜찮아요?
-예

 

-제가 세탁비 드릴께요
-아뇨, 정말 괜찮아요

 

정말, 괜찮아요.. 와우

 

7달러면 충분할거에요

 

넣어두셨다가 요긴하게 쓰세요

 

이렇게 하죠, 자요

 

여기에 전화번호 적어주세요

 

제가 나중에 전화해서 치마 물어줄게요

 

어쩜~, 자연스러운..

 

작업 스킬이네요

 

젠장

 

그냥 저도 당신 옷에 커피 좀 쏟으면 안될까요?

 

-끔찍한 생각이네요
-전 훌륭한 생각 같은데요

 

공평하게, 아주 조금만요

 

-당신 좀 깨는거 같아요
-아뇨, 지극히 상식적이에요

 

-좋아요, 잠깐만요
-이런 맙소사

 

부재중이세요, 알아요, 죄송합니다

 

-누구였어요?
-몰라요, 무슨 상관이에요?

 

-아마 그거... 그냥 좀..
-싫어요

 

좋아요, 꼭 유치원생들 같네요, 멋져요

 

성가신 녀석이 고장도 안나네요, 그죠?

 

죄송해요, 어떻게 이런 일이..그냥 그렇게 됐어요

 

괜찮아요

 

-괜찮아요, 새건데
-닦아내죠

 

아무튼, 전 '엘리스'에요

 

그 이름 평생 못잊겠네요

 

-제 전화번호에요
-멋져요, 고맙습니다

 

전화 할게요

 

선거 다음 날 아침에

 

당신 생각을 하며 깼어요

 

이봐, 무슨 일이야?

 

내가 방금 누구랑 우연히 만났는지 못 믿을걸?

 

누구?

 

선거날 그 여자

 

-자네가 키스한 여자?
-내가 당한거야

 

아직 그 사연에 집착하는거야?

 

-진짜라구
-어쨌거나..

 

모두 대회의실 모여있습니다

 

이런 우연이 다 있지? 놀라워

 

놀랍지만, 그 여자 충고대로 연설하는 것만 하지마

 

한 번은 몰라도, 두 번은 효과없을거야

 

그 연설이 너무 멋져서 질투하는거지?

 

자네가 쓴게 아니라서

 

알겠지만, 난 태양 전지판 건 반대할거야

 

왜?

 

조사자료를 봤는데

 

기준 소매가가 지나치게 높은 것 같아

 

물론 지나치게 높긴 하지만

 

우리가 아니면 누가 이런 사업에 뛰어들겠어?

 

회의에서 날 설득해봐

 

그럴거야, 그때 보자구

 

안녕 '제닛'

 

안녕 '수잔'

 

태양 전지판 건..태양 전지판 건..

방금 '라셀'건에 대한 재조정 승인을 얻었습니다

 

2분 남았습니다

 

조사자료 보니까 기준소매가가 너무 높은것 같아

-이봐!
기준소매가가...기준소매가가...

 

여기서 뭐 하는 겁니까?

 

잡아

 

911, '제닛' 911에 전화..

 

도망칠수 없다네 '데이비드'

 

그냥 내 말을 좀 들어줬으면 좋겠는데

 

됐어, 내가 해결하지

 

'데이비드'

 

괜히 일을 어렵게 만들고 있거야

 

좋아, 진정해, 진정하라구

 

진정해

 

괜찮아, '데이비드'

 

아니, 아닙니다

 

잘 처리될겁니다

 

알겠습니다, 잘 처리될겁니다

 

그렇습니다, 아닙니다

 

아닙니다, 그렇습니다

 

알겠습니다, 제가 처리하겠습니다

 

젠장, 엉망진창이로구만

 

-'도날드슨'입니까?
-그래

 

어떻게 하실겁니까?

 

재설정 해야해, 서류가방 요청해

 

농담이시죠? 그건 '의장님' 결제가 필요합니다

 

합법적으로 요청해

 

그 '합법' 여기 왔네

 

'의장님'이 절대 재설정을 승인할리 없네

 

자네들 잘못이니, 서류가방을 받을 방법은 없어

 

이봐요

 

-제가 할 수 있는 건요?
-이봐요

 

대충 얼버무려

 

대충 얼버무리라구요?

 

이봐, 대체 뭐하는 짓이야?

 

이걸 좀 보세요

 

죽는 날까지 궁금증에 시달릴겁니다

 

답을 찾기 위한 조사를 멈추지 않을겁니다

 

우리가 영원히..

 

감시해야 합니까?
말하지 못하게 하려면

 

끝없이 파문을 써야 할겁니다

 

40년전 '토레스'건 기억나나?

 

그 정도로 나쁜 상황은 아닙니다
아닌가요?

 

결국엔 다 말해줬었네

 

전부 다요?

 

그걸 봐선, 자네도 방법이 없어 보여

 

당신들 대체 뭐야?

 

우린...

 

일들이 계획에 맞게 흘러가게 만드는 사람들이야

 

내 이름은 '리차드슨'이네

 

아~

 

정말 내가 그 정도도 예상 못할것 같았나?

 

난 자네 마음을 읽을수 있어

 

그래, 진짜로

 

색깔을 골라보게

 

파랑

 

숫자, 17

 

자, 왜 아직도 도망가는걸 생각하고있지?

 

뭐가 어떻게 된건지 정말 모르겠다

 

자넨 보면 안될 걸 본 것 뿐이야

 

존재조차 알면 안되는 것이지

 

혼란스럽겠지만

 

자네 잘못은 아니야

 

자네가 오늘 아침 겪은 일들은

 

원래 교정됐어야 했었네

 

자넨 공원 입구에서

 

커피를 쏟았어야만 했고

 

옷 갈아입으러 집에 돌아 갔어야했지

 

버스를 놓쳤어야 하고

 

그래서 아까보다 10분 늦게

 

사무실에 도착했어야 했지

 

그리고 우린 가고 없었어야 했고

 

내가 커피를 쏟아야만했다구요?

 

우린 그런걸 '교정'이라고 불러

 

가끔 커피를 쏟거나

 

인터넷이 끊기거나

 

열쇠를 잃어버리는데
사람들은 그걸 우연이라고 생각하지

 

가끔은 진짜 우연이고

 

가끔은 우리가 한거야

 

사람들을 다시 계획대로 돌려놓는거지

 

간혹 그걸로는 부족할때

 

관리팀에서 재조정을 인가하지

 

우린 교정팀을 운용해서 자네들의 마음을

 

바꿔주는거야, 자네들을 위해서

 

자네 친구 '찰리'에게 했던것 처럼

 

아무튼, 그는 괜찮을거야

 

친구 걱정은 할 필요 없네

 

이제..

 

자네를 보내주려면
이해해줘야 할게 하나 있는데

 

좋아요

 

극 소수가 오늘 자네처럼 알게 될 때가 있는데

 

우린 그런 방식을 지켜야만 해

 

그러니, 만약 우리에 대해 누설하면

 

우린 자네의 뇌를 청소할거야

 

교정팀이 자네를 재설정 하는거야

 

감정..기억..

 

자네의 모든 개성이 지워질거야

 

가족들이나 친구들은 자네가 미쳤다고 여기겠지

 

자넨 아무 생각도 하지 못할거야

 

알아들었나?

 

단 한마디도 안돼

 

좋아

 

아, 한가지 더, 자네가 오늘 버스에서 만난 여자..

 

'엘리스'?

 

그게 이 일과 무슨 상관입니까?

 

자넨 그녀와 다시는 만나면 안돼

 

그게 왜 중요해요?

 

중요하니까

 

-지갑 안에 있다
-이봐, 이봐, 이런

 

대체 왜들 이러는 거야? 맙소사

 

아, 제발..안돼, 안돼!

 

이게 무슨..?

 

진짜로..?

 

무슨 이런..?

 

좋아

 

-알았어요
-돌려 보내

 

남은 하루 잘 보내게

 

걸을 수 있어, 내 발로 걸을 수 있어

 

야, 바닥에서 뭐하는 거야?

 

10번 넘게 전화했는데 왜 안받아?

 

'크리스틴', 찾았어, 내 사무실에 있어

 

대체 뭐하는거야?

 

전부 소집해, 바로 회의할거야

 

머리 안아파?

 

무슨 일이야?

 

17층 대회의실이야, 가자

 

안녕하세요, 의원님

 

자네 정말 괜찮아?

 

그래, 자넨?

 

최고야, 왜?

 

머리아프거나 그러지 않아?

 

아니, 기분 최고야

 

나만 이 대화가 이상한거야?

 

'데이비드'의 태양전지판 계약에

 

기술팀은 그 효율성에 대해

 

심각한 의문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진정한 혁신 사업이 되기 위해

 

그 가격에 생산이 가능해왔던 것의 20배의 향상을 요구했었습니다

 

어째든 대표님이 반대했었고, 이런 재정적..

 

아..아..저도 그 위험성은 압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런 기회를 잡지 않으면 누가 잡겠습니까?

 

내 말은, 세상을 바꿀수 있는 일에
기꺼이 불을 지피겠다는 겁니다

 

말할 것도 없이 수익성도 높여야죠

 

'데이비드'?

 

네, 그러니까..그게 제가 이 일을 맡게된 이유죠

 

좋습니다

 

한번 해보죠

 

사무실에서 잠깐 얘기 좀 해

 

뭔가 잘못됐어

 

꿈속의 여자와 극적으로 재회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왜 지금 표정이 그 모양인지 설명 좀 해봐

 

전화번호를 잃어버렸어

 

뭐?

 

버스에서 만난 그 여자

 

번호를 잃어버렸는데 내가 아는 거라곤 이름 밖에 없어

 

아마 다시는 못만날거야

 

유감이야

 

진짜 유감이야

 

자네가 알던 세상이 엉망이 됐는데

 

자넨 그 여자 생각 중이군

 

번호가 생각 난다해도

 

절대 만날 수 없을거야

 

전화기 분실, 번호 변경

 

뭐든 사소한 파문이 생겨

 

어째든, 내 이름은 '해리'야

 

사소한 파문?

 

당신들은 사람을 마비시켰어
내 친구를 마비시켰다구

 

우리는 특별한 인가를 받아서...

 

사람들의 뇌를 쑤셔서

 

당신들이 원하는 대로 생각하게 만들었다고

 

조용히, '데이비드'

 

뭐 드릴까요?

 

그냥 물 주세요

 

자네 친구는 괜찮을거야

 

재조정은 사람의 이성에 작은 변화를 주는 거야

 

감정이나 개성에는 영향없어

 

그건 지나친 침해니까

 

'인가'라 그랬는데 누가 인가해 주는데?

 

의장님

 

의장?

 

그냥 우리가 부르는 명칭이야

 

자네들은 다른 많은 이름으로 부르지

 

여기서 이야기 하긴 곤란해

 

4시에 유람선으로 와, 가능한 건 다 대답해주지

 

만약 우리에 대해 누설하면..무심코였다 해도..

 

알아, 내 머리 속을 밀어버리겠지

 

'리차드슨'이 자동적으로 자네의 재설정 인가를 얻게돼

 

날 바보로 만든다는 거지?

 

항상 명심해

 

4시에 유람선으로 와

 

물어봐, 가능한 건 말해줄게

 

'찰리'에게 무슨 짓을 하고 있었어?

 

투자위험을 감당하는 방식을 바꾼것 뿐이야

 

회사 운영 방향이 '위'에서 원하는 쪽으로 살짝 바뀔거야

 

'리차드슨'이 내 마음을 읽을수 있다고?

 

그냥 겁주려고 한 말이야

 

내가 고른 색깔과 숫자를 알고 있었어

 

그건 선택지를 만들기 때문이야

 

'색깔을 골라, 숫자를 골라'

 

우린 자네들의 마음이나 생각을 읽을 순 없어

 

자네들이 결정을 할때는 선택을 저울질 하게 되는데

 

우린 그걸 감지 할수 있어

 

우린 자네들이 계획대로 할지 말지를 알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가까이 있으면

 

어떤 일이 생길지 느낄 수 있지

 

우린 자네를 계획 대로 하게 하려고 여기 있는 것 뿐이야

 

우리가 인가 받은 일은 그게 다야

 

이런 말 해주는 건 허락 받았나?

 

그 사람들도 여기 따라 왔어?

 

우린 전세계를 감시해야해

 

일일이 따라 다닐 정도의 인원은 없어

 

그리고 물과도 관련이 있고

 

물은 사람들의 선택지를 감지하는 우리 능력을 차단해

 

당신들 천사야?

 

그렇게 불려 왔었지

 

그보다는 인간들보다 좀 더 오래 사는

 

공무원에 가까워

 

왜 날 돕는거야?

 

내 개인적인 이유야

 

왜 '엘리스'와 못 만나게 하는 거야?

 

내가 아는 건 자네와 그녀를 못 만나게 하는데

 

사용한 자원이 그들에게 매우 중요하다는 것 뿐이야

 

그녀를 계속 찾을 거지?

 

못 찾을 거야

 

그들이 그렇게 만들거야

 

그들이 막지 않는다고 해도

 

이 도시엔 9백만의 사람들이 있어

 

절대 못 찾을거야

 

잊어버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3년 후

 

세워요! 버스 세워요!

 

'엘리스'? 안녕하세요

 

'데이비드'

 

당신과 우연이 마주치길 바라면서

 

3년간 매일 저 버스를 타고 다녔어요

 

저기, 어디가서 이야기 좀 할래요?

 

일하러 안가도 돼요?

 

방금 병가냈어요

 

'3년동안 당신을 못 만나서 아팠습니다'병이요?

 

괜찮은 작업 멘트가 아닌건 아시죠?

 

뭘 찾는 거에요?

 

누가 지켜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찰리' 나 아침 굶을거야

 

그리고 연설도 미뤄야겠어
방금 '엘리스'랑 만났거든

 

방금 친구 전화 씹은거에요

 

어렸을 때부터 친구라 괜찮아요

 

-무슨 연설인데요?
-별거 아니에요

 

-산책 할래요?
-아뇨

 

할 얘기가 많아요

 

연설 취소하면 안될것 같은데요

 

산책 끝나고 제가 당신이 싫다고 하면요?

 

해 봐야 알죠

 

진심이에요, 전화 번호도 그대로니까

 

그냥 전화해요, 지난 번에 '안' 했던것 처럼..

 

같이 산책해주면 설명할게요

 

몇 년 만인데, 제가 멋진 남자친구가
없는지 어떻게 알죠?

 

멋진 남자친구 있어요?

 

있으면, 문제가 되나요?

 

 

그러니까 전혀 진심이 아닌 거네요?

 

알았어요, 전혀 문제가 안돼요

 

그럼, 제가 유부녀라도 괜찮겠네요?

 

의원님!

 

잘 지내셨어요? 저도 레드훅 출신입니다, 당신이 최고에요

 

고맙습니다, 만나서 반가워요

 

만약 당신이 결혼했다면 전 괴로울거에요

 

이제야, 제가 듣고 싶을 거라고 생각하는 말을 하네요

 

결혼 안했어요

 

이제 왜 전화 안했는지 그 엉터리 변명이나 해봐요

 

전화 번호가 없었어요

 

제가 버스에서 직접 건네줬잖아요

 

강도를 당했었거든요

 

됐어요

 

-지갑을 빼앗꼈어요
-됐네요

 

아니면, 버스에서 그렇게 아양을 떨다가

 

왜 지금까지 전화 한 통 안했겠어요?

 

그거야.. 모르죠
여자친구가 있어서 기분이 찝찝했겠죠

 

정말 전화번호가 없었어요, 맹세해요

 

알았어요

 

진짜! 부모님 무덤에 걸고..

 

그건 심한데요

 

너무 심하죠, 알아요
하지만 진짜에요

 

전화번호가 없었어요

 

그리고 심지어 성도 몰랐어요

 

구글에 '엘리스'라는 이름 검색해봤어요?

 

-757,000명이 떠요
-거짓말..

 

그 중에도 당신은 없었어요

 

문제가 생겼습니다

 

뭐?

 

'데이비드 노리스'가 계획에서 이탈했습니다

 

망할자식, 그 여자를 어떻게 찾아낸거야?

 

우연입니다, 길에서 마주쳤어요

 

차라리 애초부터 못 만나게 해야 했어

 

계획대로 할 수밖에 없었잖아요

 

3년간 매일 같은 버스를 타다니

 

누가 그런 짓을 해?

 

3년 지났는데, 여전히 자네 뒤치닥거리를 하는군

 

저 여자 댄스공연장 전기 끊어

 

전 댄서에요

 

아...

 

그런거 말구요, 변태씨

 

현대발레단 소속이에요

 

저에 대해 오해하는 것 같은데요

 

아뇨, 분명 그걸 맨 처음 떠올렸을 거에요

 

공연에 절 초대해줬으면 하는데요

 

'시더 레이크'발레단이에요

 

그리고, 사실 내일 밤에 공연이 있긴 해요, 원하시면...

 

-초대하는거에요?
-아뇨, 정보제공이에요

 

여자의 공연 감독에게 손을 쓰고 있고

 

'찰리 트레이너'에게도 손을 쓰고 있습니다

 

한 시간 안에 전부 끝날거야

 

오랜만입니다, '폴' 맞죠?

 

그걸 어떻게 기억하세요?

 

정치가니까요, 이름을 잘 외우죠

 

그녀의 선택지가 계획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두 분뿐 이신가요?

 

 

36시간 동안 연락이 없으면

 

다시는 그녀가 그를 언급하지 않을거야

 

저 여자 자료를 보면

 

그건 절대로 못 참을 일이야

 

아뇨, 뭔가 잘못됐어요. 벌써 변화점이 보입니다

 

괜찮아요?

 

 

그녀의 리허설 장소를 바꾸는 중입니다

 

알맞은 신체를 타고 나야해요

 

유연한 엉덩이나 어깨 혹은 긴 목 같은..

 

당신은 아닌가요?

 

아뇨, 난 운이 좋았죠

 

그렇지만 그후에도 15년 간의 훈련과..

 

더 필요한거 없으신가요?

 

괜찮아요, 고맙습니다

 

좋아요, 고마워요

 

그래서 전 좀 다른걸 해보고 싶어요 독자적이고..

 

개방적이고, 인간적인,..

 

무슨 뜻이에요?

 

보세요

 

이건 뭐야?

 

만약 키스를 하면..

 

뽀뽀? 그게 다야?

 

진짜 키스요

 

만약 그런 일이 생기면 그건 선배님이 가진

 

파문의 한계를 유발해 모든 교정을 날려버릴 만큼

 

충분히 강력한 일이 될겁니다

 

전 삶에서 겪은 모든 일들이

 

그 사람의 춤에 묻어난다고 생각해요

 

전 춤출때 그런적이 없었던것 같은데

 

유감이네요

 

'데이비드' 방해해서 미안

 

-안녕하세요
-'엘리스' 또 만나서 반가워요

 

어떻게 찾아왔어?

 

그게 중요해?

 

잘했네

 

지금 수많은 사람들이 부룩클린 다리에서

 

자네 출마 연설을 기다린다구

 

오늘이 출마 연설이에요?
나 때문에 그걸 빼먹으면 안돼요

 

알지만, 당신을 이대로 보내고 싶지 않아요

 

-'데이비드' 뭐하는 거야?
-같이 갈래요?

 

보고싶어요?

 

예?, 안돼요, 리허설에 가야해요

 

사실 방금 리허설 장소를 다리 바로 옆에

 

17번 부두로 바꾼다고 연락 받았어요

 

연설 좀 미루면 안돼? 다음에 해도 되잖아

 

안돼요,'데이비드' 그러면 안돼요

 

고마워요

 

-가야돼요
-계산서줘요

 

'데이비드' 리허설 장소 가깝잖아

 

연설 끝나고 3분안에 데려다 줄게

 

알았어

 

연설 끝나면 와요

 

잔돈은 됐어요, 고마워요

 

찰리'의 보좌관 전화...지금!

 

정말 같이 타고 안갈래요?

 

아뇨, 집에 들러서 옷 갈아 입어야해요

 

당신 너무 늦었어요
친구분 울겠어요

 

그래 방금 해결봤어

 

그래, 알아

 

리허설 장소를 17번 부두로 옮긴건

 

정말 기발했습니다

 

아직 위기를 벗어난건 아니야

 

끝나면 와요

 

방송국에서도 왔어요, 어디에요?

-'데이비드'
-알았어요

 

미안, 방송국에서도 왔데, 빨리 가야 돼

 

됐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다신 당신을 절대 놓치지 않을거에요

 

알았어요

 

좀 이따 봐요

 

안녕하세요, 잘 지냈어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랜만입니다

 

고맙습니다, 다시 만나서 반갑습니다

 

고맙습니다

 

부룩클린에 돌아오니 정말 좋습니다

 

리허설 장소 다시 '시더 레이크'로 바꿨어
그동안 제가 뉴욕주 상원 선거에..

 

-출마 한다 안한다..
-됐습니다

 

많은 추측들이 있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그 추측들을 마무리 짓겠습니다

 

명백히 밝히건데

 

저는 뉴욕주 상원의원이 될 것입니다

 

17번 부두
'데이비드' '데이비드'

 

리허설 장소 다시 '시더 레이크'로 바꿨어

이런

 

내일 '데일리 쇼' 끝나고

 

은행 관계자들 모임 잊지마

 

내말 듣고 있어?

 

'데이비드'?

 

잠시도 방심할 수가 없군

 

나 17번 부두로 가야겠어

 

인터뷰 먼저 하고 마음대로 해

 

자네가 대신 좀 해줘, 내가 그 사람들에게..

 

이거 저녁 뉴스에 나갈거란 말이야

 

당장 '엘리스' 만나러 가야해

 

매번 우리가 잘되려고 하면

 

그 여자 때문에 일을 망치고 있잖아

 

이번엔 달라

 

어느 도시요?

 

맨하탄이요

 

상호는요?

 

'시더 레이크'발레단입니다

 

연결중입니다

 

통화 종료

 

주차관리인에게 전화를 빌릴 겁니다

 

벌써 끊어놨어

 

실례합니다, 전화 좀 써도 될까요?

 

제가 좀 급해서요

 

길건너 식당입니다

 

으흠

 

3블럭 안에 있는 모든 전화를 끊었네

 

이 친구 정말 골치덩이야

 

가세, 대화 좀 해보자고

 

세상엔 수많은 여자가 있지만

 

그 여자는 안된다고 합의했던 것 같은데

 

너무 오래돼서 잊어버렸어요

 

그렇다고 바뀌는 건 없어

 

당신들이 우릴 세번 만나게 했잖아요

 

우리가 아니야, 그냥 우연이었을 뿐이야

 

왜 우릴 떨어뜨려 놓으려고 하죠?

 

왜냐면 계획이 그러니까

 

그럼 계획을 잘못 읽은거에요

 

자네와 '엘리스' 사이의 계획에 실수는 없어

 

그럼 계획이 틀린 겁니다

 

-누가 계획한건지나 아나?
-신경안써요

 

신경써야해, 작은 존경심이라도 보여야 할걸세

 

제가 그녀와 함께 있는게 안되다면

 

이 감정들은 다 뭡니까?

 

자네 감정따윈 중요하지않아

 

중요한건 무엇이 옳고 그른가야

 

당신도 그녀와 내가 왜 함께 있으면 안되는지 모르죠?

 

그래서 이유를 말 안해주는거야
당신도 모르니까

 

이 친구 대체 뭐야?

 

어~ 오

 

실례합니다 여러분

 

식사하는데 방해해서 죄송합니다, 급한 일이라서요

 

'시더 레이크' 발레단이 어디서 공연하는지 아시는 분 없나요?

 

'시더 레이크'발레단이요

 

내가 알아요

 

어디죠?

 

망할 놈

 

이봐요, 택시!

 

택시!

 

택시!

 

지하철을 이용해야 할것 같은데

 

여기 택시들 전부 당신의 그 계획인지 뭔지로 바꾸는 거겠죠?

 

그 짓을 얼마 동안 계속 할거에요? 20분? 한시간?

 

와우, 그 파문이라는거 끝이 없군요

 

어떤 방해를 하던지 상관없어요, 절대 포기 안하니까

 

이봐요, 이봐요

 

택시

 

이봐요

 

괜찮아요?

 

괜찮아요?

 

무슨 일이죠?

 

사고가 났어요, 괜찮아요?

 

-그런 것 같아요
-움직이지 말아요

 

괜찮아요?

 

여보세요, 사고가 났어요

 

'워터 가'와 '도버 가' 사이 모퉁이에요

 

안됐지만 의원님이 유일한 목격자입니다

 

벌써 같은 이야길 세번이나 했잖아요

 

좀 더 자세한 사항이 필요합니다

 

아, 알았다

 

당신 경찰 아니지? 저 사람들과 한패야

 

-진정하세요
-좋아요

 

누가 죽을 뻔 했었어요

 

선생님, 좀 진정하시죠

 

이봐요, 경사

 

실례지만, 제 진술이 필요하다는거 압니다

 

근데 꼭 여기서해야 합니까? 전화로 할수 있죠?

 

안됩니다, 선생님과 연락할 방법을 압니다

 

좋아요, 저 사람이 시킨거죠?

 

됐어요, 고맙습니다

 

이봐요, 이봐, 여기요

 

쉽게 100달러 벌고 싶어요?

 

교통법규 몇개만 위반하면 됩니다

 

26가와 10번가 '시더 레이크'발레단 까지요

 

그냥 지나가요

 

조심해요!

 

조심해!

 

계속 이럴거니까 그냥 지나가요

 

망할자식

 

-브로드웨이에 교통체증 유발해
-파문이 너무 많습니다

 

범위를 벗어나고 있잖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한계에 이르셨습니다

 

이봐요!

 

저기요!

 

두개 지났고

 

이런 제길

 

다음 거

 

이래서 시내가 싫어

 

죄송합니다

 

변화점입니다

 

그가 필요한건 춤추는 모습을 보는 것이고
선배님은 파문에 한계입니다

 

뭐? 좋아 문을 막아

 

이미 지나쳤습니다

 

그거 말고, 다음 거

 

실례합니다

 

'데이비드 노리스'입니다 '엘리스'를 보러왔는데요

 

내가 전부 다 막을거야

 

모자, 모자요!

 

-여기 있나요?
-네, 스튜디오 안에 있어요

 

늦었습니다, 이미 봐버렸어요

 

선배님은 파문에 한계입니다

 

축하하네

 

자네가 윗분들을 엿먹였어

 

'도날드슨'입니다

 

자기가 누구한테 맞서는지도 몰라

 

좀 걷지

 

그 둘 사이엔 강렬한 화학작용이 있네

 

지속적인 변환점과 뜻밖의 결과

 

자넨 두번 그 둘을 떨어뜨려 놨지만

 

결과는 다시 만날 우연만 생겼을 뿐이지

 

모든게 좀 과한 듯 했지

 

그래서 '버든스키'에게 조사를 좀 시켰네

 

전에 여기 와본적 있나?

 

물론 없겠지

 

'데이비드 노리스'와 '엘리스 셀러스'는

 

원래 함께 있을 예정이었어

 

왜냐면 함께 있어야할 예정이었으니까

 

잠깐만요, 무슨?

 

70년대 그가 태었났을때는

 

둘은 원래 함께 할 예정이었네

 

80년대 90년대도 그랬고

 

2005년에 계획이 바뀌면서

 

그녀는 '애드리안'과 함께 있기로 됐지

 

문제는 이전 계획들에서 남은 잔상들이

 

둘을 계속 함께 있게 하려는 거야

 

둘은 떨어져 있어도 여전히 서로를 원하고 있네

 

그리고 우린 다시 떨어뜨려놓을 작정이고

 

자넨 모든 경력을 희망에 걸어왔어

 

언젠가 특별한 사건을 맡을거란 희망

 

자네 이름을 드날릴수 있는 그런 것 말일세

 

마침내 하나 잡았는데

 

그건 함정이었어

 

무슨?

 

내 말은, 자네 실수가 아니었어

 

그 둘은 같이 있을 예정이었다네

 

뭐라구요?

 

이전 계획에서 그랬다는군

 

사실, 12회 전 계획에서

 

왜 우린 그렇게 재수가 없었는지 항상 궁금했었네

 

그녀가 하필 그 버스에... 그날에..

 

계획이 어떻게 그렇게 바뀔수 있습니까?

 

나도 몰라

 

내 짬밥으로는 알 수 없지

 

그럼, 우리가 출동하겠군요

 

오랜만이라 흥분되는데요

 

우린 출동 안해

 

그런 바보같은 위험을 무릅쓰면 이 자리에 있지 못해

 

그럼 어쩌실겁니까?

 

상부로 넘길거야, 이런 엉망인 상태를..

 

정리하는데 좀 더 자유를 갖고 있고

 

쉽게 처리할 수 있는 누군가에게

 

'톰슨'에게 맡길거야

 

'톰슨'이요?

 

현장에 있을 때 그분 별명이...

 

'해머', 맞아

 

이런 로맨스 정도는 손짓 하나로 뭉개버릴거야

 

그리고 그들을 다시 계획으로 돌려놓겠지

 

클럽에 가고 싶어요

 

왜 이런 좋은 날을 망치려고 해요?

 

-가요
-싫어요, 춤 못춰요

 

누구나 춤 출 수 있어요
그냥 음악을 느끼면 돼요

 

글쎄요, 제 느낌에 문제가 있다고 하던데요

 

누가 그래요?

 

수 많은 여자분들이

 

징그럽게..

 

좋아요, 이렇게 해요

 

저 가로등까지 경주해요

 

당신이 이기면 내가 춤춰줄게요

 

내가 이기면 당신이 춤춰줘요

 

봉 댄스도 돼요?

 

좋아하면, 그래요

 

좋아요, 장난아니에요, 규칙은요?

 

규칙 따윈 없어요

 

오~ 치사하게! 맙소사

 

그런 신발 신고 경주를 하자고 했어요?

 

좋아요, 못뛰겠어요

 

당신 말이 맞아요, 이 신발로는 안돼요, 발 삐겠어요

 

규칙이 없다면서요, 내 잘못 없어요

 

오우!

 

느낌에 문제가 있다고 했잖아요

 

멋지네요

 

'데이비드'

 

실물이 훨씬 귀여워요

 

'데이비드 노리스'잖아

 

안녕하세요, 잘 지냈죠?

 

이 넥타이는 없는게 낫겠어요

 

'데이비드 노리스'

 

안녕하세요

 

집에가서 턱시도 입고 와야겠어요

 

절대 안돼요. 지금이 좋아요

 

백 댄서 없이는 이런데 다시 오지 않을 생각이었는데

 

난 당신 찍었어요

 

안녕하세요

 

'노리스' 당신 수퍼스타에요

 

이 근처에서 자랐어요?

 

저쪽으로 세블럭 떨어진 '파이오니아 가'요

 

어린시절 내내 보냈죠

 

어떤 아이였어요?

 

6학년때 까지의 인생 절반을

 

교장실에서 보냈어요

 

와우

 

그때가 어머니와 형이 한 달 간격으로

 

돌아가셨을 때였죠

 

미안해요

 

아뇨, 괜찮아요

 

제가 어떻게 정치에 열의를 가지게 됐는지

 

설명할때 항상 하던 얘기는

 

아버지가 절 국회 미술관에 데려가셔서

 

같이 앉아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는데, 사실이에요

 

단지 말 안한게 있다면

 

두 분이 돌아가신 직후 그러셨다는 거죠

 

그때 전 인생의 바닥을 치고 있었죠

 

그래서, 아버진 한동안 제가 여길 벗어나길 바라셨고

 

워싱턴으로 여행을 계획하셨죠

 

아마 '케니디'가 아버지의 영웅이라서 그랬을거에요

 

그래서 미술관에 가서 같이 앉았죠

 

정치가들을 보고 계신
아버지를 보고 있던게 기억나요

 

그리고 내가 뭘 원하는지를 알았죠

 

지금 이 모든 걸 보셨으면 좋았을텐데

 

난...

 

이런 이야기 까지 하게 될 줄 몰랐어요

 

'데이비드'?

 

'데이비드'?

 

-여보세요?
나야 '애드리안'

 

안녕

 

무슨 일이야? 왜 전화했어?

 

잘 잤어요?

 

아니.. 난..

 

자고 있었어

 

아니

 

아니, 아니야

 

왜 전화한거야?

 

알았어, 그럼, 끊을게

 

아니, 끊을게

 

정말 미안해요

 

괜찮아요. 별일 아니죠?

 

네.

 

세상에, 정말 이상해요

 

일어났는데 당신은 없고

 

전화가 왔는데 옛 남자친구고..

 

굉장히 이상하네요

 

미안해요, 아직 서로
그런 이야기도 못했었네요

 

그렇죠

 

한참 전에 헤어졌어요

 

끝났는데 오늘 아침에만 네번 전화했네요

 

오늘 아침에 네번 전화했다구요

 

으흠

 

헤어진지 얼마나 됐는데요?

 

 

3개월..

 

내가 다른 사람과 있는 걸 아는 것 같았어요

 

깊은 관계였어요?

 

약혼 했었어요

 

진심으로 그정도 관계는 아니었구요?

 

맞아요

 

무슨 일이 있었는데요?

 

이런 거 알고 싶어요?

 

 

멋진 사람이었어요

 

훌륭한 안무가이자 무용수에요

 

우린 같은 친구 무리에 있었어요

 

오랫동안 알아왔었죠

 

괜찮은 사람 같은데 왜 결혼 안했어요?

 

당신 때문에요

 

전 낭만주의자가 아니에요

 

스스로도 절대 그런걸 허락해본적 없어요

 

그런데 그때

 

한 순간이었지만 당신과 함께 느꼈던 건..

 

당신이 날 망쳐놨어요. 그때 보다
못한 것에 만족하고 싶지 않았어요

 

그 느낌 알아요

 

너무 겁났어요

 

당신한테 상처주지 않을거에요

 

그렇게 말해줄 필요 없어요

 

상처주지 않을거에요

 

25년 만에 처음이에요

 

혼자 있지 않다고 느끼는건요..

 

그거 엄청 부담되는 말이네요

 

그런 부담감 안고 편안할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이미 늦었어요

 

저 지금 인터뷰하러 가야하는데

 

아직 당신과 떨어져 있을
준비가 안됐다고 하면 어떻할래요?

 

-알았어요
-같이 갈거에요?

 

-네
-좋아요

 

잘 생기신건가요?

 

아니면 워싱턴에 있는 분들이

 

이런 말씀 죄송하지만, 너무 못생긴건가요?
의원들이 못생겼다는 농담

 

이거 좀 어색해지는군요

 

여러분 '데이비드 노리스'입니다

 

-실례합니다 부인
-네?

 

'노리스' 의원님이 말씀 좀 전해달라고 해서요

 

방금 회의가 잡혔는데

 

-급한 거라고 하셨습니다
-알았어요

 

끝나는대로 전화하신다고

 

오늘 밤 공연에 보러 갈거라고 하셨습니다

 

알았어요 고마워요

 

이쪽입니다, 의원님

 

이봐요?

 

좌절감이 느껴지겠지?

 

난 '톰슨'이네

 

자유의지는 어떻게 된거죠?

 

우리도 전에는 자유의지에 맡기려 했었지

 

자네들을 사냥과 채집에서

 

로마제국의 절정기로 이끈 후에

 

자네들이 어떻게 해나갈지 알아 보기 위해 물러났었네

 

자네들은 우리가 다시 개입 해야 한다는 결정을 할때까지

 

5세기 동안의 중세 암흑기를 선물했지

 

의장님은 보조 바퀴를 다시 떼기 전에

 

자전거 타는 방법을 좀 더

 

잘 가르쳐야 했을지 모른다고 생각하셨었네

 

그래서, 우리가 르네상스와 계몽주의,

 

과학혁명을 선물했지

 

6백년동안 우리는 충동을 이성으로

 

다스릴 수 있게 자네들을 가르쳤다네

 

그리고 1910년 우린 다시 물러났지

 

50년동안 자네들은 1차 세계대전,

 

대공황, 파시즘, 유대인학살을 선물했고

 

쿠바 미사일 위기로 세계 전체를

 

파괴 직전까지 몰고 가서야

 

끝을 맺었지

 

그 시점에서, 자네들이 수습할수 없는 일을 저지르기전에

 

다시 개입하자는 결정이 받아들여졌지

 

자네들에겐 자유의지가 없다네

 

자유의지의 외형만 갖고 있을 뿐이야

 

그 말을 저보고 믿으라고요?

 

전 매일 결정을 합니다

 

자네들은 치약을 선택하거나

 

점심때 마실걸 선택할 정도의 자유의지를 갖고 있네

 

하지만 인류는 중요한 일들을 조절하기엔

 

아직 미성숙 하다네

 

그래서, 당신들이 그 중요한 것들을 조정한다구요?

 

제가 마지막으로 확인했을때 세상은 완전 엉망이던데요

 

아직 기회는 있네

 

자네들 손에 맡기면 사라지겠지만

 

'엘리스'와 같이 있으면 안되는 이유를 말해주시죠

 

지난번에 오신 분은 모르더군요

 

3년전 왈도프 호텔에서 '엘리스'를 만난건 우연이 아니었네

 

우리가 한 일이었지

 

그녀가 자네의 연설에 영감을 줄 걸 알고 있었거든

 

그 연설이 자네를 잊혀진 존재가 되지 않게 하고

 

하룻밤만에 차기 선거의 선두주자로 만들었지

 

무슨 소리에요? 내가 당선되길 원해요?

 

이번 선거.. 그리고 네번 더..

 

그리고 단지 상원 선거만 말하는게 아니야

 

자넨 정말 중요한 사람이 될수 있네

 

10살때 자네 아버지가 국회 미술관에 데려가면서

 

자네에게 바랐던 그런 사람

 

형이 약물 과다 복용으로 죽기 전날

 

절대 형처럼 되지 말라고

 

다짐 시켰던 약속처럼

 

왜 자네가 사람들 앞에 서는걸 열망해 왔다고 생각하나?

 

그 끔직한 공허함, 자네가 못한..

 

그만해요

 

자넨 세상을 바꿀수 있어

 

하지만 그녀와 같이 있으면 그러지 못해

 

내가 누굴 사랑하는지 왜 신경쓰는거죠?

 

그녀 때문이 아니야, 자네 때문이지

 

그녀와 함께 하는 것이 자네에게 주는 것

 

내게 뭘 주는데요?

 

그녀와 같이 있으면 전 더 나아져요

 

당신도 그랬잖아요
그 연설

 

작은 일에는 '엘리스'가 약이지만

 

큰 일에는

 

그녀는 짐이야

 

그만

 

'데이비드', 대통령은 통제불능이 되어서는 안돼

 

그만 이야기해요, 소용없어요

 

왜 이토록 명확한 사실을 받아들이기 거부하지?

 

우리의 능력을 이미 보았잖는가

 

우리가 그런 존재라는 걸 의심할 수 없잖아

 

이봐요, 이건 당신들이 누구냐가 아니라
내가 누구냐에 관한거에요

 

운명은 피할수 없다네

 

저는 제 운명이 뭔지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것 뿐이에요

 

그녀에 대한 제 감정이 뭔지 알아요
그리고 그건 변하지 않을거에요

 

내 할 수 있는 모든 선택은

 

그녀 뿐입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요

 

6시 20분이네

 

지금 출발하면 '엘리스'의 공연을 볼수 있을거야

 

그녀는 아름다운 무용수야

 

저도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이 내키지 않아서

 

말하지 않은 것이 하나 있네

 

만약 자네가 그녀 곁에 머물면

 

자네의 꿈은 물론, 그녀의 꿈도 망치게 될걸세

 

뭐라구요?

 

'엘리스'는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무용수가 되기 직전이야

 

그리고 결국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안무가가 되겠지

 

자네와 함께 있으면

 

그녀는 초등학교 발레선생에서 끝날걸세

 

언젠가 이 모든 일을 돌아보게 될때

 

기억해두게

 

우린 설득하려고 노력했었네

 

사람들이 항상 말하길

 

'남에게 일어난 일로 자신을 탓할 순 없다'고 하더군

 

하지만 이번 경우는, 자넨 정말 그래도 돼

 

이건 자네가 한 일이야

 

이것이 자네가 첫 선거날 밤 술집에서

 

싸움에 끼어들었던 것이며

 

뉴욕 포스트지에 민망한 사진이 게재되게 한 것이야

 

우린 사람들이 살인도 마다하지 않을 기회를
자네에게 줬네

 

자넨 그걸 충동적으로 허비하고 있지

 

'엘리스'를 보는건 어렵지 않지만

 

자네에겐 확실히 도움이 안돼

 

그냥 삐었을 뿐이지만

 

계속 그녀 곁에 머문다면

 

그녀가 유일하게 원하던 것을 빼앗게 될걸세

 

자네한테 달려있네

 

그냥 삔거네요

 

 

의사 말로는 한달 안에 좋아 질거래요

 

정말 걱정했었는데, 다행이에요

 

정말 안심돼요

 

잘됐어요, 잘됐어요

 

당신은 정말 훌륭한 무용수에요

 

그리고 다 나으면 훨씬 더 훌륭해 질거에요

 

전화 좀 해야겠어요

 

알았어요

 

좋아요

 

당신 때문에 정말 행복해요

 

끝났어, '톰슨'이 마무리 했네

 

압니다

 

그의 가족들 일로

 

자책 할 필요 없어

 

이건 일 일 뿐이야

 

계획이 옳은 것인지

 

궁금해 하신적 있나요?

 

그러니까

 

계획은 항상 옳은 걸까요?

 

내가 젊었을 때와는 다르군

 

의장님은 계획이 있으셔

 

우린 그 일부만 볼 뿐이야

 

11개월 후

 

오늘 아침 '먼로 카운티'에 사는 친구들에게 얘기했었습니다

 

제가 그들에게 이야기 한 것은

 

여러분들이 이미 많이 들어봤을
이야기 입니다만, 한 번 더하죠

 

지난 이틀동안 '트라이 레이크스'지역에서
유세를 한 '데이비드 노리스'는

 

어제 뉴욕 타임스 여론 조사에서,
선거일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이때에

 

경쟁자들을 16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했습니다

 

11개월전 출마 선언 이후

 

'노리스'는 선거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안녕하세요, 정말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제게 필요하군요, 고맙습니다

 

-누구 이름으로 하면 돼죠?
-제 조카 '마일스'요

 

-여기 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예, 예, 예, 물론이죠

 

고맙습니다

 

같이 사진 찍을 수 있나요?

 

물론이요, 오세요

 

-고맙습니다
-고마워요

 

이봐

 

이거 보여 주고 싶어, 어차피 알게 될테니까

 

원하면 내가 옆에 있고 싶어

 

춤의 비약적인 발전

 

전에 약혼했던 남자와 결혼 할거라는군

 

괜찮아?

 

난 좀...

 

하루 쉬어

 

까짓거 며칠 쉬어, 16포인트나 앞서는데 뭐

 

그래, 아무리 나라도 그 큰 격차를 날려버리진 못하지

 

의원님, 또 만나서 반가워요

 

친구분이 이걸 전해달라고 했어요

 

분명 여기 들르실거라구요

 

왜 보자고 했어?

 

'톰슨'이 자네가 '엘리스'와 같이 있으면

 

그녀가 자네의 무모한 면을 끌어내기 때문에
같이 있을 수 없다고 한건 거짓말이야

 

아니면 왜?
왜 그렇게 신경쓰는건데?

 

그녀로 충분하기 때문이야

 

자네가 그녀를 갖게되면

 

자네의 그 공허함을 갈채와 투표로

 

채울 필요도, 백악관의 꿈도

 

더이상 필요 없어지니까

 

분명 중요한 일이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야

 

자넨 왜 그들과 생각이 다른 건데?

 

자네 아버진..

 

매우 똑똑한 분이셨지

 

원했던 것보다 훨씬 크게 될수 있었어

 

자네 형도 마찬가지고

 

하지만 계획이 그렇지 못했지

 

우리 어머니는?

 

그건 내가 아니었어

 

우리 중 누구도 아니었고

 

그냥 우연이었나?

 

유감이야

 

'톰슨'은 거짓말 한게 아니야

 

사람들은 이미 날 대통령 후보로 거론하고 있어

 

열설중에 전화를 했는데도 16포인트가 올랐어

 

대중은 자넬 사랑하니까

 

'엘리스'를 만나기 전엔 그게 전부였는데

 

지금은 관심도 안가

 

그녀 생각 밖에 안나

 

어디서 결혼하는지 알아?

 

내일 아침 판사 앞에서

 

그녀는 행복해?

 

'톰슨'이 절대 접근하게 두지 않을거야

 

오늘밤도, 내일도, 영원히 안돼

 

'해리'

 

그녀는 행복하냐고?

 

그녀를 다시 찾아야겠어

 

도와줄거야?
그녀를 되찿는 일을 도와줄거냐고?

 

1마일만 접근해도 알아챌거야

 

내가 자네 만큼 빨리 움직이면?

 

문에 대해 가르쳐줘

 

비가 한 시간 후에 그칠거야

 

그럼, 우리를 볼수 없는 것도 지금 뿐이야

 

일단 시작하면 물로 둘러 쌓인 곳에서

 

밤 새워서 연습해야 할거야

 

문은 항상 시계방향으로 돌려

 

반대로 돌리면 어떻게 되는데?

 

모르는게 좋을거야, 우리만 쓰는 법이니까

 

내 어깨에 손을 올리고

 

문지방 넘을 때까지 놓지마

 

잠긴 문은 어떻게 해?

 

우리 모자를 쓰고 있으면 항상 열려

 

계속 가

 

여기는...?

 

현대 미술 박물관이야

 

맞아

 

문 닫아

 

여기가 맨하탄시의 지하 펌프장이야

 

법원하고 10블럭 떨어져있어

 

여기서 기다려

 

안녕, 무대 열려있어?

 

자기, 괜찮아?

 

응, 그냥..

 

그냥 무대 위에 있고 싶어

 

맨하탄 지하는 층층이 겹쳐있는 형태야

 

그래서 우린 시간 잡아 먹는 문이라고 불러

 

시내보다 훨씬 복잡한 통행 기술이 필요하고

 

시간도 더 걸리지

 

자네의 목적지는 '센터 가',60번지 300호 법정이야

 

문을 사용해서 법원까지 가는데는

 

수천가지의 방법이 있어

 

자넨 '톰슨'이 자네를 교정할 수 없게

 

지하로 다닐 방법을 배워야해

 

좋아, 식당의 남쪽, 빨간색 문

 

'브로드웨이'로 나와서 '레오나르도 가' 바로 옆

 

좋아, 계속해

 

'레오나르도 가'에서 반블럭 내려와서

 

좋아, 거기 '톰슨'이 있으면?

 

그럼 동쪽의 '라파예티'로..

 

아니, 거긴 '크로스비 가'야

 

문이 여덟개?, 사방을 왔다갔다 하잖아

 

그럼 시간이 너무 걸려

 

하지만 문을 통과 할때 마다

 

계획서에서 자네 위치가 사라질거야, 그러니 그게 안전해

 

알아둬야 할게 있어, 이건 사상 처음 있는 일이야

 

그러니, 자네가 첫번째 문을 통과한 순간 대혼란이 일어날거야

 

모자쓴 모든 사람을 적으로 간주해

 

야구 모자든, 중절모든 상관없어

 

심지어 야물커도 마찬가지야
야물커 : 유대인 남자들이 쓰는 모자

 

누구든 모자쓴 사람이면 '톰슨'의 부하로 간주해

 

자네들도 모자가 없으면 문을 통과 할 수 없지?

 

맞아

 

의장님이 우리 힘을 제한하는 방법이야

 

물도 그렇고

 

그리고 아까 '크로스비 가' 앞에서
'톰슨'을 만나면 어쩔거냐고 했지?

 

그래

 

그의 모자를 벗겨버리고

 

그가 모자를 줍기 전에 도망가는건 어때?

 

괜찮은 임기응변이야, 그럼 '톰슨'도 어쩔수 없지

 

제일 빠른 길은 역시 파란문 쪽으로 가는거야

 

그래, 하지만 그렇게 되면 전체 경로가 노출돼

 

그건 문을 통과하는 것보다 훨씬 더 위험해

 

그러나 만약 성공하면 완전히 허를 찌를 수 있어

 

성공하면 그렇지

 

계속해,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아

 

어떻게든 되겠지

 

자네 아버지가 자주 한 말이었지

 

자넨 우리와 동질감을 가질 필요가 없어

 

죄책감 가질필요도 없고

 

우린 자네들 처럼 감정에 이끌리도록 창조되지 않았어

 

그렇다고 감정이 없다는 말은 아니야

 

자넨 더 많은것 같아

 

운이 좋아,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했어

 

시작해야해, 결혼식이 10분 남았어

 

시간 충분해, 서두르는건 늦는것만 못해

 

신부도 같이 왔나요?

 

오는 중이에요

 

300호 법정입니다

 

-괜찮아?
-응

 

-여기야
-알았어

 

파란 문으로 가야겠어

 

당연하겠지

 

이게 자네의 돌파구야
잃어버리지 마

 

고마워 '해리'

 

행운을 빌어

 

좋아

 

'노리스'가 비를 이용해 계획을 이탈하려는 것 같습니다

 

결혼식장소에 감독관들 요청해

 

-왜 그래?
-아무것도 아니야, 긴장했나봐

 

잠깐 화장실에 갔다 올게

 

그가 모자를 갖고 있습니다,
지금 지하에 있습니다

 

지하로만 다니고 있습니다

 

아뇨, 아니에요

 

급해서 그랬어요, 죄송하니다

 

사건 번호 22번, 앞으로 나오세요

 

다음이 우리야, 가서 확인 좀 해줄래?

 

알았어

 

-당신 '데이비드 노리스'잖아
-네, 제가 바빠서요

 

모자엔 아무것도 없어요

 

들어가세요

 

'엘리스' 거기 없어요

 

어디 있어요? 어딨냐구요?

 

'엘리스'

 

그 남자랑 결혼 하지마

 

내가 잘못했어

 

당신이 날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래도 그 남자랑 결혼하지마

 

그남자 사랑 안하잖아
내가 나빴어, 알아

 

-나 결혼해요
-안돼, 못해!

 

건드리지 말아요
뭐하는 짓이에요?

 

당신 만큼 날 상처준 사람이 있을것 같아요?

 

그런 식으로 당신을 떠난거 정말 잘못했어

 

당신은 날 그 망할 병원에 내버려뒀다구요

 

지금 뭐하자는 거에요?

 

끔찍한 짓이었다는거 알지만 이유가 있었어

 

당신은 나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날 행복하게 하는게 뭔지도 몰라요

 

아프게 해서 미안해

 

이런 세상에

 

저사람 걱정하지마, 놈들과 한패야

 

-그냥 내말 좀 들어줘
-맙소사, 무슨 짓을 한거에요?

 

-저 사람 신경 쓰지마
-무슨 짓이에요?

 

날 봐, 날 사랑한다는 거 알아

 

여기에 당신이 날 사랑하고

 

나도 당신을 사랑한다고 써있어
그런데 우린 같이 있으면 안된데

 

왜냐하면 이 책이..

 

하지만 난 당신과 같이 있어야만 해

 

왜냐하면 내가 그렇게 느끼니까

 

사랑해, 어떤 일이 일어나도 상관없어

 

내 남은 생을 당신과 함께 보내고 싶어
지금 당장 죽는 한이 있더라도

 

우리에 대해 누설했습니다

 

교정팀 요청해서

 

원점 재설정이라고 해

 

'톰슨'이 교정팀을 배치하고

 

긴급 재설정 인가를 요청했습니다

 

내가 보고하지

 

왜 당신을 쫓는거에요?

 

날 재설정 하려는 거야

 

그게 무슨 소리에요?

 

절대 거짓말 아니야

 

여기 아래야

 

이 아래에 있다

 

사랑해 '엘리스'

 

보여줄게 있어

 

당신도 알아야해

 

무슨 일인데요?

 

계속 움직여야해, 저기 다른 문이 있어

 

포착했습니다, 6번가입니다

 

여기 정리해

 

맙소사, 이게 어떻게 된거에요?

 

우리가 쫓기고 있다는 것만 신경써

 

날 믿어야 해

 

날 믿어줘야 해

 

-알았어요
-좋아, 가자

 

문, 문, 문

 

다른 문 찾아

 

대체 어떻게 되어 가는 거야?

 

대체 이게 어떻게 된거에요?

 

미안, 미안

 

어떻게 이럴 수 있는거죠?

 

정말 미안해

 

이 문들은 우릴 쫓는 사람들 능력이야

 

-누군데요?
-나도 뭐라고 부르는지 몰라

 

하지만 그들이 우리가 헤어지길 바라고있어

 

왜 우리한테 신경쓰는데요?

 

당신 발목도 그들 짓이었어

 

당신 평생을 바친 일들이

 

나랑 같이 있으면 사라져

 

그래서 병원에서 그렇게 떠난거야

 

이해가 안돼요

 

모르겠어요

 

이런게 잘못된 것일리 없어

 

이 감정이 잘못일리 없어

 

그들은 왜 잘못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 책.. 그들의 책이..

 

만약 내가 그걸 쓴 사람을 만나다면..?

 

좋아, 만약 내가 이 문에 혼자 들어가면

 

당신은 우릴 쫓던 사람들이나
나를 다시는 안 볼 수 있을거야

 

아니면, 어떤 일이 생길지 나도 모르지만
함께 들어가

 

하지만 당신이 내 옆에 있을거란거 알아

 

그리고 그게 당신을 처음 본 순간부터 내가 원했던 거야

 

같이 갈게요

 

좋아

 

다른 쪽을 잡아

 

왼쪽으로 돌려

 

왼쪽으로

 

세상에

 

이봐! 당신들 여기 있으면 안돼

 

거기 서!

 

저 둘 잡아

 

빨리

 

막아!

 

'해리 미첼', 의장실에서 호출입니다

 

지금 즉시

 

이리로

 

이봐! 이봐!

 

여기 어떻게 들어왔어?

 

방을 수색해

 

젠장!

 

되돌아가

 

안돼

 

맙소사

 

-사랑해요
-사랑해

 

정말 의장님께 갈 수 있을줄 알았나?

 

운명을 바꿀수 있거나

 

스스로 만들수 있을 줄 알았나?

 

그런식으로 되는게 아니야
그래서 이유를 말했잖나

 

메세지를 가져왔습니다

 

이해했네

 

'톰슨'에게도 윗사람은 있지

 

'해리'?

 

자네가 '의장'이야?

 

아니

 

자넨 그를..그녀일수도 있지만, 이미 만났어

 

모든 사람이 만나봤지

 

의장님은 모든 사람에게 다른 형상으로 나타나시니까

 

사람들이 알아차리는 경우도 거의 없어

 

이거 무슨 시험 같은거야?

 

어떤 면에서는 모든 일이 시험이지

 

모든 사람, 심지어 Adjustment Bureau에 속한 사람들에게도

 

자넨 '엘리스'를 위해 모든 것을 걸었어

 

그리고 '엘리스'도 자유의 여신상의 문을 열때

 

역시 모든 것을 걸었지

 

난 감동받았어

 

아마 의장님도 감동받았을지 몰라

 

그게 우리에 관한 거야?

 

그래?

 

뭐라고 써있는데?

 

자네 둘의 지금 이 상황이

 

심각하게 계획을 벗어났다고 써있네

 

그래서 의장님이 새로 썼어

 

좋아

 

이젠 어떻게 하지?

 

이제..

 

계단으로 내려가야지

 

대분의 사람들이
우리가 계획한 인생을 살아가

 

너무 두려워서 다른 인생을 탐험하지 못하지

 

하지만 어쩌다 한번씩, 자네처럼

 

우리가 인생에 설치한 모든 방해를
날려버리는 사람이 생겨

 

그들은 자유의지를 위해 싸워보기 전까지는
그것이 어떻게 쓸지 모를

 

선물이었음을 깨닫는 사람들이야

 

난 그것이 의장님의 진짜 계획이라고 생각해

 

아마 언젠가

 

우린 계획을 세우지 않을거야

 

자네들이 하겠지

 

끝났다, 오역지적등 기타 사항은
ahfoql@daum.net입니다. 고맙습니다

 

짜투리 소감 : 블레이드 러너의 필립 딕 k의 원작 소설에
광고도 그렇고 해서 sf액션 스릴러 인줄 알고 시작했는데

러브스토리군요 ㅋㅋ . 영상보다는 대사 자체가 아주 중요한
영화 장르라 고민도 많이 하고 시간도 많이 걸렸습니다

필요없는 건 최대한 생략하고 감정 전달에 중요한 표현을
사용하려고 노력했는데 영화의 재미를 잘 전달 했는지

모르겠군요. 상당히 재미있는 영화인데 국내 흥행이
별로였던것 같아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