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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독 : 로베르트 슈벤트케

 

브루스 윌리스

 

모건 프리먼

 

존 말코비치

 

헬렌 미렌

 

레드
(2010)

 

943-66-2291
연금과 좀 부탁합니다

 

모시스씨
담당자 연결하겠습니다

 

새라입니다

 

프랭크 모시스야

 

안녕하세요
무슨 일이세요?

 

별건 아니고

 

이번에도 또 연금을
안 보냈길래

 

여태 처리를
안 하다니

 

오늘 발송하도록 할게요

 

정말 죄송해요

 

뭐 어쩌겠나

 

아보카도는 잘 커요?

 

잎이 두개 달렸어

 

와아!
내가 된다고 했잖아요

 

거의 죽일 뻔 했어
생사를 넘나들었지

 

농담 아냐
한 끗 차이였어

 

일하긴 재밌어?

 

재미라... 완전 꽝이에요

 

그렇게 꽝이야?

 

 

당장 여행이라도
떠나고 싶은 심정이에요

 

칠레 같은 데 가면
모험하는 기분이겠죠

 

칠레 가 봤어요?

 

그럼

 

그래요?
어때요?

 

산 투성이지

 

그게 다예요?

 

밤에 도착해서...

 

그게...

 

끊어야겠어요

 

어...그래

 

죄송해요
과장님이 와서요

 

왜요?

 

밤이 뭐 어째?!

 

안녕하세요, 모시스 씨!

 

안녕하세요

 

- 새 책 읽기 시작했어?
- 네

 

제목이?

 

'사랑의 야만스런 비밀'

 

멋지군

 

읽을만해요?

 

수준은 꽝인데
홀딱 반했어요

 

어떤 거냐 하면
패션 디자이너랑

 

밀라노 봄 패션쇼장에서
암살을 막는 거예요

 

봄에 밀라노
싫어할 사람이 있나

 

그렇죠

 

어디 신나는 일
없으려나

 

주인아줌마는 친구분들
아들 만나보라며

 

혹시 레즈비언이녜요

 

난 다 이해해

 

됐네요!
나 레즈비언 아니에요

 

좀 갑작스럽겠지만

 

나 다음주 에
캔자스 시티에 가려고

 

여기로?

 

와아
후회하게 될 텐데

 

그럴지도

 

듣고 있나?

 

네, 네

 

오면 전화 줘요

 

아님...네

 

그래, 끊을게

 

네, 끊어요

 

까짓거...

 

좋아

 

나와라, 유닛1

 

나와라, 유닛1

 

유닛1, 응답하라

 

[ 캔자스 시티 ]

 

♪ Don't you know ♪
♪ I got to find me a home. ♪

 

♪ Right now in your heart ♪

 

♪ I'll travel over miles... ♪

 

들어오란 말도
안 해요?

 

꿈도 야무지네요

 

저녁도 사 줬는데

 

엄마랑 같이 살고

 

대단해!

 

하긴, 백수시랬지

 

이봐, 아저씨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거든

 

안녕

 

나야, 프랭크

 

그 아보카도?

 

여긴 왜...
나가요!

 

-이봐요!
-전화부터 하라니까

 

아무 짓 안 할 거야

 

내 말 좀 들어줄래?
제발...

 

어딜 와요!

 

그건 내 가방?

 

 

그쪽이 쌌어요?

 

그래

 

청... 청소기도 밀고?

 

대강, 너무 더러워서

 

어서 나가요

 

나가요
우리 지금 가야 해

 

- 사람 살려!
- 누가 날 죽이려 해

 

- 살려줘요!

 

- 뭐하는거야? 내말 들어
- 도둑이다!

 

- 살려줘!
- 너도 죽이려 해

 

날 죽여 뭐하게요?

 

우리 통화를
도청해왔어

 

왜요?

 

내 말투 때문에

 

네?

 

널 좋아하는 걸 알아

 

잘 들어
당장 뒷문으로 나가

 

말도 안돼!
싫어요!

 

오해는 마
이상하긴 해도

 

그렇다고...

 

딱히 이상할 것도
없지, 뭐

 

첫만남을 이런 식으로

 

하긴 싫었는데

 

다만 언젠간
너와 내가

 

어딘가에서
편히 지내면서

 

멋진 모험이었다고
회상하길 바랄 뿐이지

 

나도 배 고픈데
뭐 먹을까?

 

피자요

 

여보

 

요즘 왕따 많이 당해

 

그래도 그렇게 직접
끼어드는 건 아니지

 

아니, 그래도
그건 아냐

 

물론 힘들겠지

 

집에 가면
얘기해볼게

 

아니, 예정대로
오늘밤에 가

 

저지방 우유?
알았어, 끊을게

 

돈은 얼마든 주지

 

내가 누군지 모르나?

 

물론 압니다

 

[ 10분 후 볼 것, 부팀장 ]

 

이 임무는
기록에서 제외돼

 

네, 부팀장님

 

목표물이야

 

은퇴한 정보분석가

 

전직 CIA요원이군요

 

그게 걸리나?

 

아뇨

 

[ 뉴올리언즈 ]

 

♪ The spark in your eye ♪
♪ sets my soul on fire. ♪

 

♪ Your voice is like a angel above. ♪

 

♪ The touch of your hand, woman ♪
♪ drives me insane. ♪

 

♪ But, baby, I want to be loved. ♪

 

미안

 

날 놔주면 고소도 안 하고
화도 안 낼게요

 

-고소 시점은 지났지

 

왜 난 루저들만
꼬이죠?

 

난 CIA요원이였어

 

어련하시겠어요
스파이 티 팍팍 나요

 

누구 좀 만나고 올게

 

난 이러고 있고요?

 

지금 돌아다니면
위험해

 

이러지 말아요

 

-가만 있어
-싫다구요

 

미안, 미안, 미안, 미안

 

눈이 참 아름답군

 

TV 볼래?

 

금방 올게

 

또 그게 말썽이에요?

 

난 또 누구라고 그러네

 

한 대 쳐봐
혹시 될 지 모르니

 

그래요

 

진작 고치면 좋았잖아요

 

이 재미도 쏠쏠하거든

 

-조금 더 왼쪽으로!
-네

 

그렇지

 

더할 나위 없이
딱 좋아

 

늘 신세가 많아

 

기가 막히는군

 

창피한 줄 알아요

 

이거 정말 반갑구먼

 

그러게, 반가워요

 

어떻게 지내?

 

여자를 만났어요

 

이런

 

좀 복잡해요

 

암살팀이 떳어요

 

우리집으로 24시간 전에요

 

신분은 알아냈고?

 

대강요

 

전엔 이 바닥도
매너 좋았는데

 

너 사랑하는거 알지
끊어

 

남아프리카 암살팀이야

 

뉴욕 타임즈 리포터
살해 혐의도 받고 있대

 

스테파니 챈이라고
아나?

 

아뇨

 

누군가 자넬 맘먹고
노리고 있어

 

 

근데 이제 와서 왜요?
은퇴했구먼

 

좀 더 조사해 봐

 

몸조심해요

 

내 나이 여든에
간암 4기인데

 

- 뭘 더 어쩌겠어
- 총 맞으면 바로 가요

 

하긴...

 

난 이렇게 될 줄 몰랐어

 

무슨?

 

늙은이 신세

 

베트남에
아프가니스탄 누비다

 

요양원 신세를 져?

 

알아보자고

 

연금과에 22번 전화했는데
이상하지도 않았나?

 

머리가 있어 없어

 

옳거니!

 

카프리 모텔에 가서
여자 잡아와

 

마이크, 비행기 돌려

 

괜찮습니다

 

모셔다 드리죠

 

서에 가서
진술부터 하시고

 

연방 요원 분들을
만나 보시죠

 

그런 탈출을 감행하고도

 

침착하시다니

 

참 대단하세요

 

가서 가방 좀...

 

애들 시킬게요

 

어서 타요!

 

이거 놔요
아파요

 

나 이제 죽어요?

 

아니, 잠 좀 자두라고

 

토할 거 같아요

 

와아, 이거 꼭
'사랑의 야만스런 비밀'같다

 

나 약에 취했어요

 

초록색 눈이
참 아름답다

 

와아, 진짜로
CIA인가봐

 

경찰 부상
콘티 가 부근

 

용의자는 백인 남성
30대, 검은 양복에

 

검정 시보레를 몬다

 

꼼짝마!
당장 무기를 내려놔라

 

총 내려놔!

 

빨리!

 

CIA 인가가
떨어진 거라고

 

고마워
신세 꼭 갚을게

 

정말 이럴 텐가?

 

그래, 이럴 테다

 

여기가...

 

뉴욕시엔
어떻게 왔어요?

 

진짜 미워죽겠다

 

상황을 좀
이해해주길 바랬는데

 

납치나 약물 투입은
안 하길 바랬는데

 

대머리도
아니길 바랬고

 

그럼 우리 꿈은
위루어진 게 하나도 없네요

 

심히 유감이군

 

구해준 건
고맙다고 해야겠죠

 

별 말씀을

 

최고의 첫 데이트는
아니네요

 

최악도 아니지만

 

누가 죽이려는 건지 알 때까진
내 곁에 있어

 

얼마나요?

 

모르지

 

우릴 죽이려는 자가
뉴욕 타임즈 리포터도 죽였어

 

차이나 타운에
살았대

 

[ 차이나타운 ]

 

여기군, 들어가지
잠깐

 

갖고 있어

 

그냥 얘기만
한댔잖아요

 

들고만 있어도
도움돼

 

딸 잃은 부인 앞에서

 

테이프 들이대고
설칠순 없죠

 

사람이면 인정이 있어야지

 

내 경험상 그렇지도 않아

 

내가 말해 볼게요

 

그냥 한번 맡겨 봐요

 

기다리라기만 했지

 

경찰이 한 게 없어요

 

단순 강도랬지만
없어진것도 없고

 

애가 불안해했어요

 

저희가 한번
나서볼게요

 

우리 애 신문사에
다녀요?

 

이걸 보냈더군요

 

그애가 죽던 날
받았죠

 

무슨 뜻이죠?

 

모르겠어요

 

전화번호도 아니던데

 

경찰도 모른대고

 

스테파니가
나온 대학이?

 

여긴 또 왜요?

 

엽서의 숫자는

 

도서 번호야

 

그건 문자로 시작하는데

 

의회도서관은
그렇지

 

하버드 연경 도서관에선
아시아 문학 쪽이야

 

그걸 어떻게 알아요?

 

중국어도 해요?

 

이럴 수가!

 

행크 마에스트리아노
2주 전 교통사고로 사망

 

다니엘 맥긴티
심장마비, 지난주

 

하지만 이게
암살명단이면...

 

왜 이자는 아직 살아 있죠?
가브리엘 싱어요

 

화물 수송기를
모는데

 

좋은 질문이군

 

아수라장이구먼

 

좀 받아요

 

조 매디슨
부탁합니다

 

잠시만요

 

받아봐요

 

여보세요?

 

왜요?

 

조가...

[ CIA 본부
버지니아 주, 랭글리 ]

 

프랭크 모시스는 현장에서
날고 기던 자예요

 

파란만장하더군요

 

파일 번호야

 

기밀문서실에서
찾아봐

 

담당자 좀
잘 구워삶고

 

이런 데가 있는 줄도
몰랐어요

 

모른척하쇼

 

프랭크 모시스
파일이오

 

장난하십니까

 

프랭크 모시스는
최고의 첩보요원이였소

 

마약상과 테러리스트들깨나
잠재웠지

 

거의 정부를
뒤흔들었으니까

 

이쪽으론 타고난
인재였는데

 

왜 은퇴했죠?

 

늙었으니까

 

한 얼간이가 별명을 붙였지
'레드'라고

 

'레드'?

 

R.E.D., 은퇴했지만
살벌하게 위험하다고

 

 

요새는 그만한 인재가
안 나오더군

 

고맙습니다

 

자료 보내봐

 

그자 밑에 있던 요원은
다 조사해 봐

 

국가안보국의
음성 인지 시스템도...

 

[플로리다 주 펜사콜라]

 

마빈 보그스를
찾아야 돼

 

2년 전 화재로
죽었잖아요

 

응, 툭하면 죽는 자지

 

저거 타도 돼요?

 

와, 완전
산간벽지네

 

목소리 낮춰요

 

갑자기 움직이지도 말고

 

바싹 붙고

 

-휴대폰 쓰지 마
-가져갔잖아요

 

휴대폰이니
위성얘긴 하지도 마

 

진담이에요?

 

왜 날 죽이려 들지?

 

나 그런 적 없어!

 

무슨, 그랬잖아

 

내가 왜 널 죽여?

 

지난번에 내가 널
죽이려 했으니까

 

언제적 얘기야

 

뒤끝 있는 사람들은
꼭 있거든

 

나 너 안 죽여

 

알았어?

 

그러니까 친구하자

 

됐지?

 

됐어

 

좋아

 

내 거시기에서
칼 좀 치워줄래?

 

누구야?

 

새라, 얘도 너 안 죽여

 

네, 안녕하세요

 

야외에선 오래 안 있어

 

집 구경시켜줄게

 

저건 뭔데요?

 

미끼야

 

차에 살아요?

 

들어와

 

왜 여기 살아요?
멀쩡한 집 놔두고

 

정나미가
떨어졌달까

 

작년에 헬기가
집 위를 지나는데

 

놈들 시선까지
느껴지는 거야

 

엿가락처럼
끈적대더군

 

명단이야

 

지금은 죽은
리포터가 쓴 건데

 

그 명단에 있는 사람들도
다 죽었어

 

뭐, 너는 빼고

 

프랭크, 몇 번을 말해?

 

시스템은
못 믿는대도!

 

시스템 내에 있다간
누가 맘만 먹으면 바로 사라져

 

위성들, 휴대폰...

 

마이크로 칩, 인터넷
웹사이트, 치과 기록...

 

마빈!

 

그 명단 좀 들여다봐

 

파일을 뒤져봐야 알지

 

그렇겠지
고마워

 

사이코 같아요

 

비밀정부에서 자기마음을
조종하려 든다고 생각해

 

좀 걸릴거야

 

어쩐지

 

알고 보니...

 

11년 동안 LSD를
투여했다나봐

 

-그런거 치곤 멀쩡한데요
-경이롭지

 

찾았어
과테말라, 1981년 가을

 

이 명단 중 5명이 거길 갔었어
우릴 빼고도

 

산 베니또
바로 외곽이야

 

인디언 구역이군

 

작은 마을이었는데
전부 죽이곤

 

우리더러
싹 치우랬지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명단의 사람들이
다 갔었다고요?

 

아뿔싸!

 

젠장!

 

이 나라가
글러 먹은 게 뭐게?

 

우릴 죽일려고
혈안 된거?

 

정답이야!

 

명단 중에
살아 있는 사람은?

 

가브리엘 싱어요

 

프랭크!

 

이 말을 또 할 줄이야

 

돼지를 잡아야겠어!

 

누구하고 통화야?

 

예민하게 굴지 마

 

계집을 제거하자

 

좋은 델 알아
바로 길 위에 악어 천지거든

 

계집은 안 죽여

 

내가 좋아하거든
됐지?

 

의... 의도가 뭐야?

 

그런 거 없어
그냥 좋아

 

놈들은 목소리 인식
프로그램 작동시켜

 

공중전화에서
여자 목소릴 뽑은 후

 

인식소프트웨어를 거쳐
싱어 위치를 찾을 테고

 

우리가 가면
위성을 작동시켜

 

감마선으로
튀겨 죽일 테지

 

몸이 만 좋구나?

 

좋기만 한데

 

N 9745...

 

싱어가 내일
모빌에 간다는데

 

항동화물터미널에서

 

만날까요?

 

[ 앨라배마 주 모빌 ]

 

제발 이러지 마세요!

 

연방요원 냄새가 나

 

어디 소속이지?

 

콜드웰 공인중개사
직원이에요

 

아니, 어디 소속이야?

 

-네?
-어디 소속이냐고?

 

마빈, 그만해!

 

한패야
우릴 미행했어

 

백에 카메라도 있고
당장 없애겠어

 

아뇨, 제발...
좀 말려줘요

 

마빈, 잠깐만!

 

마빈, 이봐, 마빈

 

가방에 카메라
없는데

 

거세요, 어서요

 

차나 빌려

 

엉뚱한 사람
죽이지 말고

 

미행했대도 그러네

 

미안해

 

백에 카메라가 있으니
죽여야 한다고요?

 

진담일까요?

 

금방 올게

 

가브리엘?

 

맞죠?
가브리엘 싱어?

 

무슨 일이죠?

 

과테말라, 1981년
산 베니또

 

그 얘긴 못합니다

 

머릿수로
밀리는군요

 

수수께끼 하나 내지

 

훈장 탄 유태인
해병대 조종사가

 

중국인 리포터에게
무슨 말을 했겠소?

 

모르겠소

 

안 했소
한마디도 안 했다고

 

그 리포터가 죽었소

 

인터뷰 상대는 죽거나
타깃이 돼 있고

 

선생처럼

 

맙소사

 

오밤중에 누굴
날라주라더군

 

활주로도 신통찮은 데였지

 

CIA인데, 양복만 빼입었지
얼간이 같았소

 

명령했던 자 기억해?

 

-검은 안경에...
-그래, 그가 명령을 내렸지

 

지접 실어오겠댔지

 

실어온 물건이?

 

울건이 아니라

 

사람이었소

 

프랭크, 프랭크!

 

저 헬기야

 

공항이니깐 당연히...

 

같은 헬기라고

 

N9748C

 

N9748C...

 

보여?
N9748...

 

이게 '4'자야?

 

4하고 C야

 

이건 '7'이고?
이건 뭔데?

 

내가 보면 알 거요

 

그러게 전화하면
안 된댔잖아!

 

타깃이 숨었습니다

 

그럼 겁 좀 줘

 

-책임 지실 겁니까?
-그러지

 

노친네가
보는 눈은 있어!

 

-노친네?
-막가잔 거지

 

이젠 죽여도 되냐?

 

날 노친네라잖아

 

돼지, 돼지를 잡아!

 

됐어

 

수류탄이다!

 

망할 놈의 위성

 

이거나 먹어라!

 

나대지 말고 있어라

 

크게 한 방 간다

 

-괜찮아?
-물론

 

자, 일어나, 괜찮아?

 

뭐 하게?

 

노친네 좋아한다

 

빌어먹을!

 

-연기로 시야확보 불가!
-신호도 안 잡혀요

 

나이스 샷!

 

-감사?
-그만 가자

 

자고로 데이트란
이쯤은 돼줘야지

 

까불다 죽는다

 

기분 풀어라
너 좋아하는 눈치던데

 

어떻게 알아?

 

껌딱지처럼 붙어다니잖아

 

여자는 마음에 안 들면
뒤도 안 돌아보고 가거든

 

선택의 여지가 없잖아?
안 그래?

 

퍽이나 선택할
여지가 없겠다.

 

정말?

 

그렇게 생각해?

 

상대가 CIA라면

 

그 소굴에 들어가봐야

 

우릴 쫓는 이유를 알지

 

하긴

 

가는 날이
제삿날이겠지만

 

빠질래?

 

무슨, 그냥 말이...
그렇단 거지

 

찐한 도움이
필요하겠어

 

[ 러시아 연방 대사관 ]

 

이런 도움을 말한 건
아니었는데

 

진짜 들어갈 건
아니죠?

 

난 심장 떨려서 못 가

 

일전에 당해봤는데
고문용 전선을

 

말 못할 부위에
연결하더라고

 

잠깐 갖고 있어

 

금방 올게

 

저기요

 

조심해요

 

아이븐 시모노프한테
프랭크 모시스가...

 

프랭크 모시스가
왔다고 전해요

 

솔직히 말해서...

 

자네가 여길 올 줄은
정말 몰랐네

 

아침에 눈 뜰 땐
꿈도 못 꾼 일이야

 

그토록 죽이고
싶어했던 사람인데

 

이젠...

 

그 알량한...

 

연금이나 타 먹고

 

벌써 몇 년 됐지

 

세월 참 빨라

 

나이 드니까
다 시큰둥해지더군

 

그래도...

 

빚은 갚아야지

 

이고르를 죽였으니

 

-망나니 이고르!
-뛰어난 요원이였어

 

-돼지 같은 자식
-내 사촌이었네

 

실언을 했군

 

이고르를 위해!

 

망나니 자식

 

죽지 않았네

 

내가 전향시켰지

 

설마!

 

부자동네에서
편의점 몇 개 꾸려

 

몸은 200킬로 넘게
불었고

 

마시지

 

이제 누굴 위해 건배하지?

 

베로니크

 

재가 전향시켰거든

 

-말도 안돼
-맞아!

 

그럴 가치 있는 여자지

 

왕년이 그립구먼

 

몇 년째 개미 한 마리
안 죽였어

 

서글프군

 

헌데...

 

보드카 마시러 온 건
아닐 테고

 

CIA에 잠입할까 해

 

보안시스템 정보
일체를 넘겨주게

 

해킹 프로그램
암호, 아이디 배지

 

전부 다

 

듣기만 해도
신 나지만

 

내 능력 밖이네

 

나중에 크게 한번
돕겠다?

 

[ CIA 랭글리, 버지니아 ]

 

진짜 날
데려갈줄이야

 

아이븐이 준 배지는
할로우 장군하고

 

로스앨러모스 출신
여성 핵물리학자 거야

 

쉐니쿠아 존슨?

 

흑인 집에
입양된 걸로 해

 

알았어요

 

이거 진짜 짜릿하다

 

왜?

 

떨...떨어뜨렸어요

 

꼼짝 마!

 

장군님이 렌즈를
떨어뜨리셔서요

 

뭘 멀뚱히
보고만 있죠?

 

죄송합니다

 

찾았다!

 

내가 찾았다!

 

좋은 시간 보내십시요, 장군님

 

수고하게

 

세상에!

 

이거 하다가 걸리면
무슨 벌 받아요?

 

사형

 

잘하면 종신형

 

죽인다!

 

그건 왜 눌러요?

 

암호도 알려줬어요?

 

아니

 

6시간마다 바뀌어

 

잠깐 좀?

 

 

무식한게 먹혀

 

가자

 

모시스 씨!

 

얼마만입니까

 

과테말라 파일 좀
보려고요

 

과테말라?

 

 

그거라면
제게 맡기세요

 

좋죠

 

은퇴하시곤 여기도
판이하게 달라졌어요

 

과테말라요

 

쓴소리 들을 텐데

 

내가 겁먹을까 봐요?

 

참, 깜빡했군요

 

어제 신참 하나가
선생님 파일을 찾던데

 

이름이
윌리엄 쿠퍼던가?

 

키 185cm에
깜직한 헤어스타일?

 

머린 깜찍하구먼

 

근데 성깔은
있어 보이던데

 

잘 지내요, 헨리

 

모시스 씨도
건강하세요

 

계획이 바뀌었어

 

이건 아니지
어르신아

 

♪ I'm back ♪

 

♪ I'm back tn the saddle again ♪

 

♪ I'm back ♪

 

♪ I'm back in the saddle again. ♪

 

Just looks completely different
than his profile picture.

 

♪ Peeling off my boots and chaps ♪
♪ I'm saddle sore. ♪

 

♪ Four bits gets you time in the racks ♪
♪ I scream for more. ♪

 

♪ Fools' gold out of their mines ♪
♪ The girls are soaking wet. ♪

 

♪ Not tongue's diter than mine ♪
♪ I'll come when I get back. ♪

 

코데스키한테
배웠지?

 

그래

 

걔 내가 가르쳤다

 

♪ I'm back ♪

 

♪ I'm back tn the saddle again ♪

 

이런 개자식!

 

건물 봉쇄해
대머리 백인, 50대

 

흰색 셔츠,청색 바지
어께 총상

 

나 왔어

 

빨리 가자, 어서

 

출구마다 검문 중인데
무슨 불입니까?

 

경보기 꺼요
불 안 났대도요!

 

-대피해야 합니다
-놈들 짓이니까 찾아봐요!

 

모든 출구에 신원확인 철저히해요!

 

도와주세요
제발 좀 와 주세요!

 

피가 안 멈춰요

 

괜찮으세요?

 

비켜요!

 

비키세요

 

잠깐, 어디 좀 봅시다

 

그자가 아냐

 

통과

 

이 사람 좀 부탁해

 

마빈?

 

정신은 없는 게
기운만 세더군

 

좀 심했어요, 조

 

마빈, 괜찮아?

 

그 얘긴
하고 싶지도 않아

 

조라면...
얼마 전에 죽었다던 조?

 

-일행이야?
-네

 

죽기는!

 

은퇴만 했지

 

전화해주면 덧나나?

 

-가도 되냐?
-그래!

 

총까지 맞았어?

 

골고루 하네

 

나가봐

 

-괜찮아요?
-고맙습니다

 

뭘 가져갔지?

 

모르겠습니다

 

은토한 핫바지한테
보기 좋게 얻어터지다니

 

무슨 짓을 했죠?

 

그자가 뭘 했기에
죽이려는 겁니까?

 

아직 들은 바 없어

 

쿠퍼, 나 당신 좋아
야심차고 능력 좋고

 

하지만 누가 우리집에
멋대로 들어올 땐

 

따지지 말고
덤벼야지

 

프랭크 암살 임무
계속 수행해

 

아직도 피가 나

 

어디 크게 다쳤나봐

 

상황이 않 좋아요

 

안 좋긴 뭘
다들 총 맞고 사는거지

 

총맞긴요
종이에나 베지

 

난 총 맞는데

 

일단 피 멎게 해 줄
사람부터 찾자

 

이글스 네스트로
가죠

 

그럼 우리 다 총 맞아

 

혼자 들어갈게요

 

방탄조끼 줘?

 

입어 봤자야

 

[ 이글스 네스트 ]

 

프랭크 모시스

 

안녕 빅토리아

 

나 죽이러 왔어?

 

아니

 

총맞았네

 

마빈한테 까불면
다친다고 해

 

여잔 누구야?

 

일행이야

 

-빅토리아
-조!

 

오, 빅토리아!
섹시한 건 여전하군

 

느끼한 건 여전해요

 

새라, 빅토리아라고
암살 분야의 대모야

 

RPN 다루는 건
예술이고

 

그게... 뭔데요?

 

골로 보내는 거란다

 

운이 좋았네

 

어떻게 견뎌?

 

-뭘?
-일에서 손 뗀 거?

 

아주 평온하고
마음 편해 보여

 

맘에 들어

 

적성에 딱 맞아
빵 굽는 거며 꽃꽃이며

 

재미가 쏠쏠해

 

가끔씩...

 

지루해서
돌아가실 거 같지만

 

그래서 프리랜서
킬러로 뛰지

 

금단증상이 와서

 

그래, 그럴 줄 알았지

 

마치 채널 돌리듯
다른 사람이 될 순 없잖아

 

지압하고 있어

 

그건 그렇고...

 

여자 친구
얘기나 해봐

 

저 사람 덕분에 한번...

 

살아보고 싶어졌어

 

진짜 사는 것처럼

 

프랭크, 넌 정말
로맨틱해

 

뭐?

 

로맨틱 해
그래서 널 좋아하지

 

빅토리아...

 

껍데긴 냉혈한이지만
알고 보면...

 

속은 아주 여린걸

 

여려

 

과테말라 파일 뒷부분은
까맣게 지워져 있어

 

그래도 명단은 있는데
11명에다 한 명은 지워놨어

 

다 죽었어요
프랭크와 마빈 빼고

 

리포터의 명단은
파일 속 명단에다

 

한 명 추가됐어

 

알렉산더 더닝

 

누가 비호해 주나 봐

 

더닝이라면
브라우닝 오비스 사 CEO인데

 

완전 조폭이지

 

군수품 납품업체라

 

냄새가 나

 

CIA가 그를 비호한다면

 

감시를 받겠군

 

가서 만나보죠

 

나 두고 갈 건 아니지?

 

그럼...

 

다시 뭉치는 거네
이거 설레는걸

 

네?

 

'레드'한테 새 타깃이
생겼단 제보야

 

제보요?

 

FBI에서 떳대

 

바로 가죠

 

FBI에서 동쪽에
감시원을 세웠어요

 

알았다

 

알렉산더 더닝입니다

 

반갑습니다, 뱁티스트 장관님

 

제가 반갑죠

 

들어갔어

 

절 택하셨다고요

 

여자들끼리
예쁜 추억도 쌓고

 

서로에 대해 알겸

 

내가 프랭크를
꽤 오래 봐왔는데

 

이렇게 빠진 건
처음이야

 

그 친구 아프게 하면

 

내 손에 죽어서

 

숲에 묻힐 줄 알아

 

알았어요

 

이거 재밌겠는데

 

우리
브라우닝 오비스 사는

 

인류애에 기여하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는 모범적인 기업시민의식을
표방하기 때문이죠

 

우린 국제적 영향력 및
이해관계와 더불어

 

국제적인 책임감도
갖고 있습니다

 

이런 질문을 받죠

 

윤리적인 기여가 회사 이윤에
영향을 주냐구요

 

제 대답은
한결같습니다

 

 

수익을 견고히 해 주죠

 

여긴 안전실로 방음도 되고
구조도 견고하고

 

도청 장치도 없어서

 

쥐도 새도 모르게

 

쏘아 죽일 수 있습니다

 

더닝 씨

 

우리 일을 보기엔
이 만한 데가 없겠군요

 

잘 아시다시피

 

UN에서 수출을 금지한 나라로

 

무기를 출하할 때에는

 

추가 요금이 듭니다

 

모든 문제엔

 

해결책이 있죠

 

실례합니다

 

무슨...

 

얼마나 많은 CEO들이
그럴수 있을까요?

 

둘이 어떻게 만났어?

 

통화하면서
시작됐어요

 

현실적이지 않아서
좋았던 거 같은데

 

지금은 도망자 신세에

 

이젠 CIA에 쫓겨가며
굴 파고 앉은 신세가 됐네요

 

나도 예전에
스파이를 사랑했었지

 

어떻게 됐어요?

 

영국의 MI6이라

 

우리 연애에 대해...

 

'인가'가 안 났지

 

관계가 발각되자
충성심을 들먹이며

 

상대를 죽이라더군

 

테스트였어

 

어떻게 했어요

 

가슴팍에 총알 셋을
박아 줬지

 

좋아

 

댁들 대체 누구요?

 

우릴 기억 못하나?

 

우린 기억하는데

 

1981년 과테말라에서
댁이 싼 똥을 치웠지

 

그럼 묻지
거기서 실어 온 자가 누군가?

 

그 일을 들먹이다니
개념이 없군

 

무엇보다...

 

감히 날 못 건들지

 

과연 그럴까?

 

그럴싸하네

 

어디서 났어?

 

철물점에서

 

-얼만데?
-10불

 

거시기에 쓸까?

 

젖꼭지?

 

아예 똥꼬에?

 

좋아, 그만해

 

거시기!

 

그만해, 팔짝 뛰겠네

 

그만하라니까!

 

할말이 생겼나?

 

젊은 장교 하나를
빼내왔다

 

돌아가신
상원의원이신

 

제임스 스탠톤 의원의
자제셨지

 

로버트 스탠튼?

 

현재 이 나라 부통려이군

 

그럼 부통령이
그 마을 사람들을 몰살시켰다?

 

그래
생지옥이 따로 없었지

 

그 뉴욕 타임즈
리포터도...

 

댁을 추궁했나?

 

그래, 전화를 했지
두 번이나

 

그래서 부통령께
알렸어

 

그럼 어쩔 거라고
여겼는데?

 

어쨋든

 

누가 부통령
만들었는데

 

입 닫아건 대신
스탠튼 부자가 돈방석에 안혀줬군

 

개발 도상국
회사들과

 

공조하기 위해

 

부패를 척결...

 

좋소

 

입 닫는 댓가로

 

얼마를 내도 좋으니
어서 해결 봅시다

 

돈 보고 온 거 아니네

 

뉴욕 타임즈 리포터한테
명단이 있어서지

 

과테말라 관계자들을

 

다 죽이라고 명령했더군

 

댁만 빼고!

 

난 관계없는 일이오

 

모르겠나?

 

과거를 지우기 위해
나도 제거하려 들고 있소

 

대통령 출마 전에
날 잘라내려는 거지

 

대대적으로
움직이고 있어

 

발각 된 것 같아

 

전원 정 위치
사방 봉쇄했습니다

 

팀원을
동쪽으로 보내

 

내가 말해 볼까?

 

협상이 가능할 텐데

 

고맙지만 댁 도움은
개도 안 물어간다

 

이봐, 비닐봉다리 맨

 

밖의 놈들은 나도 죽이란
명을 받았을 거야

 

그럼 좋지

 

왜?
내가 나쁜 놈이라?

 

인간 말종이라?

 

지금 쏴도 될까?

 

무슨!

 

댁은 사람 못 죽여

 

사람은 내가 죽이지
나 나쁜 놈인 거 기억하지?

 

총알도 아까운 놈

 

여보세요?

 

은퇴 생활은 어떻소?

 

아주 화끈하네

 

우리가 들어가면
피 좀 튀길 텐데

 

그럼, 엄청 튀기겠지

 

나도 명령 받은 거요

 

부통령이 내렸겠지

 

과테말라의 전쟁범죄를
은폐하려고

 

믿길 소릴 해야지

 

우릴 어떻게 찾았지?

 

익명의 제보로?

 

거래를 합시다

 

항복한 채
문을 나서면

 

절대 쏘지 않겠소

 

조용히 호송할 테니
진술만 해 주시오

 

60초 주겠오

 

현 상황은?

 

출구가 다 막혔어

 

사방에서 몰려와

 

주위만 돌리면
숲까지 엄호할게

 

달리 방도가 없겠구먼

 

그러니까...

 

누군가 하나 희생해야

 

다들 살수 있어

 

즐거웠어요

 

미치도록 즐거웠지

 

하지만 나 후회 없이 살았어

 

영광이었어요

 

행운을 비네

 

발사 중지시켜

 

나간다

 

나온다
전 요원, 발사 중지!

 

알겠습니다

 

뒤로 빠져

 

지금 나와요
엄호할게요

 

누가 쐈어?

 

숲까지 가면
우리도 가자

 

가요

 

새라가 잡혔어

 

너 죽는다고
도움 안 돼

 

그만 가자

 

어서 와!

 

낭비될 시간 없다

 

아이븐?

 

어떻게 이런 데서
다시 보네

 

방금 '이쁜이'랬어?

 

인생은 때론
복잡한 거야

 

조를 위해!

 

조를 위하여!

 

선을 넘고 싶지는
않지만

 

짚고 넘어가야지

 

CIA가 부통령
개인 암살팀으로 이용되어

 

우릴 찾아 죽이려
혈안이 된 건데

 

묘안이라도?

 

언론에 터뜨릴까?

 

그래, 그 리포터도
그러려다 세상 떳지

 

도 프랭크 여자 친구는?

 

그녀를 조만간
죽일 텐데

 

고문부터 하겠지
벌써 전기고문 시작했을껄

 

그리곤 물고문에
전기충격 거쳐

 

-이빨을...
-마빈!

 

맙소사
너 완전 꼴통이구나

 

뭐 하나 보여주지

 

내가 가장 사랑한
사람 짓이네

 

우리 사랑이
어굿난 것처럼 보일 거야

 

하지만 지금 그녀는...

 

내 집 밖에 앉아

 

보드카를
마시고 있어

 

가슴에 세 발 맞았지

 

살아서 깨어나자

 

날 사랑한다는 걸 알았네

 

아니면 머리를
쐈을 테니까

 

큰 위험을 감수한
행동이었겠지만

 

사랑을 위해선
미친 짓도 하는 거잖나

 

사랑을 두려워 말게
친구

 

목숨 걸고 돕는
친구 몇만 있으면

 

못 이룰게
없는 거라네

 

툭 까놓지

 

아무도 당신 여깄는 거 몰라
없는 사람이지

 

제대로 협조 안 하면

 

무슨 짓을 할지 몰라

 

-과장님...
-나중에!

 

모시스 전화입니다

 

추적 시작했습니다

 

모시스

 

하나만 알아 두게

 

나이가 들면
보는 눈이 생기지

 

나도 자네 같던 때가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일거야

 

야망에 눈 멀고

 

못 믿을 사람 믿고

 

그 말의 의도는?

 

말하면서 생각 좀
정리하려고

 

시간 끌어요

 

뭘 할 생각인데?

 

우리 일이란 게
녹록질 않지

 

허나 그 이유가...
살인이나 스트레스

 

빈약한 보수가

 

아니었어

 

그럼 뭐였지?

 

사랑하는 것들을...

 

빼았겼기 때문이지

 

그래서 사랑도 않고

 

정도 안 줬어

 

그러다 한 여잘
만났지

 

새라

 

헌데 또 빼았아갔군

 

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건

 

적의 손에 사랑하는 사람이
다칠 수 있다는 거야

 

그 느낌은 말로
형언할 수가 없지

 

듣고 있나, 쿠퍼?

 

내 집에 가 있군

 

말로 형언할 수 없지?

 

제발...

 

내 가족을
해치지 말게

 

새라한테
무슨 일 생기면

 

네가 사랑하는 건
다 없앨 거야

 

그리곤 너도 죽어

 

맹세하지
새라는 무사할 거야

 

시간이 별로 없다

 

이해하나?

 

뭘 어쩌려는 거지?

 

부통령을 죽일 거야

 

자넨 어쩔 텐가?

 

움직여!

 

엄마!

 

프랭크가 남긴 건데

 

어디서 난 거죠?

 

CIA의 기밀자료 보관소요

 

저기, 새라

 

프랭크 말이
맞는 건 알아요

 

하지만 그는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으려고 하고 있어요

 

지금 당신은
그를 도울 수 있어요

 

아는 걸 다 말해 봐요

 

그를 막지 못하면...

 

죽여야 하니까요

 

프랭크 모시스의
진짜 정체를 아십니까?

 

그가 저지른 걸?

 

나더러 도우라니
참 황당하네요

 

당신을 갈아 마실 거야

 

우릴 못 믿겠어

 

제보 받고 가서
휘저었으니까요

 

누군가에게 제대로
이용당했어요

 

모시스 말대로군

 

 

부통령을 쏠 겁니다

 

경호팀, 애가 닳겠어

 

모시스가
싹 쓸어버릴 걸요

 

절 그 팀에 심어 주세요

 

그러지

 

그럼 여자는?

 

제 가까이 두고
비밀리에 보호하죠

 

몇 가지 챙겨뒀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서

 

프랭크...

 

스웨디시 K!

 

땡기는 맛 나겠군

 

폭발물은?

 

로켓 추진형
수류탄 위에

 

사랑한다, 쨔샤

 

-맘껏 챙겨
-부통령 양반, 복 터졌구먼

 

[ 시카고 ]

 

나도 반가워요

 

고마워요

 

아, 미안해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별말씀을

 

어서 오십시오
브라운 양

 

빅토리아 기금 모금을
빛내 주세요

 

정말 기대가 커요

 

각하 입장하셔

 

가시죠, 부통령 각하

 

진정한 전쟁영웅이며 전설적인
친구이자 뛰어난 리더이신

 

이분을 소개하게 되어
대단히 기쁩니다

 

로버트 스탠튼
부통령 각하십니다

 

이렇게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짧게 해야

 

기금을 빨리 낼 수 있겠죠

 

그건 그렇고
진심으로 반갑습니다

 

오늘밤 참석하신

 

여러분이 저희를
백악관에 보내 주셨죠

 

이처럼 훌륭한 분들이니

 

저흴 그곳에 오랬동안
있게 해주실 테고요!

 

친애하는 여러분

 

전 곧 경선위원회를
조직하여

 

대통령 출마를
준비할 것입니다

 

저흰 긴 여정을
함께해왔죠

 

하지만 더 큰 미래가
우리 앞에 펼쳐져 있습니다

 

여러분의 축복과

 

조국의 발전을 빕니다!

 

안녕, 내 사랑

 

내가 놀라서
죽이면 어쩌려고

 

그대의 눈부신 자태에
할말을 잃었다오

 

말만 잘하네

 

왜 실실거려?

 

미국 대통령 죽이는 게
꿈이었거든

 

부통령이야

 

그거나 그거나

 

그대를 다시 품에 안으니
이 가슴 벅차오른다오

 

정말?

 

사랑한다고 말해줘

 

너무 오래 전 일이야

 

눈깜짝할 사이지

 

아이븐

 

음악이 멈췄어

 

그랬어?

 

그럼 일해야지

 

아이븐!

 

무슨 냄새 안 나?

 

-여긴 통제구역입니다
-아니, 괜찮아요

 

그만 돌아가십시요

 

아니, 괜찮아요

 

오면 좀 어때서요

 

올라가지 않으면
위협으로 간주합니다

 

내가 뭘 위협했는데?

 

반갑습니다

 

이런 세상에!

 

가스야!
가스 냄새가 난다!

 

가스다! 가스다!

 

가스!

 

비키세요

 

1번 비상구 차단
2번으로 빨리 움직여!

 

이동!

 

나가게 해 줘요!

 

대체 저게 뭐야?!

 

북쪽 계단으로
지원 요청해, 당장!

 

그림 좋군

 

다른 차로 가세요
엄호해 드리죠

 

가야 합니다
어서요, 빨리!

 

타깃 뒤에서 접근 중!

 

다들 나가!

 

경호팀이다, 모두 엎드려!

 

엄호해
지금 간다!

 

가시죠, 어서요!

 

가!

 

예전엔 경호팀들
꽤 셌는데

 

그러니까

 

-됐어?
-그래

 

마빈

 

잡것들!

 

-거의 다왔어
-마빈

 

시간 없어

 

혼자 가
난 안 되겠어

 

조심해서 가
어서

 

가자!

 

맞으셨습니까?

 

-맞으셨어요?
-괜찮으니까 가기나 해!

 

혹시...
제 도움이 필요하신지?

 

사랑해

 

알아

 

꼼짝 마!

 

대체 뭐야...

 

가세요!

 

어서요!

 

타세요!

 

가, 어서!

 

차 세워!

 

세우긴 어딜!
계속 가!

 

세워!

 

이게 다 무슨 일인가?!

 

-버바커!
-떼어 내!

 

차 세워!

 

각하께선 안전하다

 

넌 누구냐?

 

댁이 죽이라고
명령한 사람

 

무슨 말인지
모르겠군

 

과테말라

 

거기 있었지

 

그럼...

 

협상을 하는 게 좋겠군

 

슬슬 기억이 나시나?

 

복수를 원한다면...

 

이건 복수가 아니오

 

날 죽일 셈인가?

 

당신 하나론 안 되지

 

네?

 

에번스톤 발전소다

 

15분내로
새라를 데려와

 

안 그럼 부통령은
죽는다

 

연락이 왔는데
여자를 원합니다

 

에번스턴 발전소
15분내로요

 

경호팀한테
알리세요

 

알았어

 

경호팀 출동했어

 

그만 가지

 

새라는?

 

오는 중이오

 

다 끝났소, 프랭크

 

곧 모든 총구가
당신을 겨눌 거요

 

두고 보지

 

이봐, 터프가이

 

날 보고 놀랐나?

 

어떻게 된 겁니까?

 

알렉스...

 

원하는 대로 해줘
더는 못하겠네

 

살인을 명한 건 자네잖아
내가 아니고

 

더는 얽히고
싶지 않네

 

감히 날 쏴?

 

입 다물어

 

영웅행세 하는 거
볼만 했는데

 

조국 위해 한 몸 던지고

 

선견지명은 좀
부족했나봐

 

여자를 풀어줘라

 

그럼 총을 버려

 

목숨 대 목숨이니

 

수표는 내가 찢었었어

 

알아요

 

당신과 얘기하고 싶어서

 

쿠퍼

 

수갑 채워

 

부팀장 말로는
전도유망하다고

 

이렇게 하지

 

모시스가
부통령을 쏘고

 

자네가 그와
여자를 죽이고

 

CIA 국장이
되는 걸로

 

쿠퍼

 

어쨋든 이들은
죽게 돼있어

 

엿먹어 신시아

 

고맙네

 

자네가 난처해질까?

 

아니

 

저한테 맡기세요...

 

어르신

 

기분 좀 풀렸냐?

 

 

팬케이크 사 먹을래?

 

믿어져요?
다 잘 풀렸어요

 

곧 우리 앞날에
마가 낄걸

 

아닐껄, 봐봐

 

아무도 안 쫓아와

 

아무도 죽이려 들지 않고

 

우리 인생을 찾은 거지

 

거의

 

크게 한번
돕겠다지 않았나

 

아이븐!

 

분위기 파악엔
꽝이야

 

설마 누굴 돕겠다고

 

몰도바에 쬐깐한
핵 문제가 있네

 

갈래요?

 

그래, 가자

 

앞날에 마가
낄 거랬지

 

여자로 변장이나 해

 

몰도바 짜증 나

 

몰도바 짜증 난다!

 

다음엔 네 애인하고
같이 하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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