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2O Halloween WMV9 AC3 CD1-ACE

일리노이 주, 랭든

 

1998년 10월 29일

 

제기랄!

 

무슨 일이세요?

 

-도둑이 들었나봐!
-진짜요?

 

진짜야!

 

간접흡연이 더 나쁜 것
모르세요?

 

죽기밖에 더 하겠어?

 

네, 사이프레스 폰드
4946번지요

 

고마워요

 

15분내로 온대요

 

-어디 가려고?
-조사하러요

 

-경찰 온 다음에 해
-스릴 있잖아요

 

같이 갈래?

 

난 아줌마를 보호해야지

 

오, 그러시군
좋아!

 

누군지 나한테
걸리기만 해봐

 

이 무적의 하키 스틱으로
아작을 내줄 테니까

 

좋아!

 

난리났군

 

제기랄!

 

깜짝이야!

 

됐어요

 

겁낼 것 없어요
깨끗해요

 

확실해?

 

-집안을 샅샅이 뒤졌어
-도둑 맞은 건?

 

없는 것 같아요
서재를 헤집어 놨어요

 

-서재를?
-네, 난리도 아녜요

 

그리고 부엌도 다
뒤집어 놨던데요

 

갈게요

 

경찰은 뭐 하는지...

 

정전까지!

 

맥주잖아, 좋았어!

 

망가져 보자
저 집을 점거해 버려?

 

-닥쳐!
-어때서?

 

젠장!

 

더 강력한 국가!

 

아시겠습니까?
그런 나약한 마음...

 

지미!

 

맙소사!

 

살려줘요!

 

이봐요!

 

사람 살려!

 

-장난아냐?
-앤디!

 

안 계세요?

 

그가 살아있다!

 

사이프러스 가 4946번지에
침입 흔적이 보인다

 

이리 와봐!

 

뭐가 있어?

 

이 집도 털린 것 같아

 

-두 탕 뛴건가?
-그런가봐

 

그런데 누구 집이야?

 

'샘 루미스' 박사의
간호사 '위팅튼'

 

몇 년 전 죽기 전까지

 

그를 계속 간호했었지

 

'추적 60분' 에서 봤어

 

애들을 도살한 할로윈
살인마를 추적했다지?

 

-마이클 마이어스
-맞아

 

-혹시 그 자가 살아서...
-시신을 못 찾았지

 

하지만 20년 전 일인데

 

엄청난데!

 

-박사도 집요했지
-거의 병적인데!

 

-일단 경고해야 겠어
-그럴 필요까지...

 

예방이야
내일이 할로윈이잖아

 

미친놈을 찾고 있다고?

 

놈은 나보다도 어렸었어

 

여동생을 죽인 게
15살 때였다고

 

피치몬스요
해튼 필드 대 주시오

 

'마이클 마이어스' 라...

 

그래, 맞아

 

디멘션 필름 제공

 

스티브 마이너 필름

 

제이미 리 커티스

 

에이치 투 오
할로윈 20년 후

 

15년 전에 만났는데
남은 게 없더군요

 

이유도, 양심의 가책도
동점심도 말입니다

 

심지어는 삶과 죽음,
선과 악

 

옳고 그름도 몰랐죠

 

6살 짜리 꼬마였던 그는

 

창백하고 무감각한 표정에

 

검은 눈을 가졌는데
그건 악마의 눈이었어요

 

8년간이나 그를 추적하고

 

7년 동안 그를 세상과
격리시키며 느낀 건

 

그의 눈 속에 숨겨진 것이
분명 악마란 것이었어요

 

"할로윈 살인사건 생존자
교통사고로 사망하다 "

 

1978년도 졸업 앨범

 

제작 폴 프리맨

 

각본 로버트 자피아

 

감독 스티브 마이너

 

"로리 스트로드"

 

엄마!

 

엄마, 엄마!

 

괜찮으세요?
괜찮아요?

 

이제 됐어요

 

-약 갖다 드려요?
-그래

 

그래 주겠니?
고맙다

 

-됐어요
-그래

 

악몽!

 

악몽!

 

악몽!

 

캘리포니아, 섬머 글렌

 

10월 31일, 할로윈 데이

 

토스트 드세요

 

아냐, 생각없다

 

-카페인은 몸에 해로워
-또 잔소리!

 

아빠가 카드 보냈다

 

-생일 카드예요
-두 달 뒤에? 대단해

 

돈도 보냈어요
캠핑 가서 쓸래요

 

-넌 캠핑 못 가!
-갈 거예요

 

절대 안돼!

 

엄마의 축복 속에서
갈 거예요, 왠 줄 아세요?

 

- 왜?
- 오늘이 그 날이니까

 

바로 제가 17살이 된 걸
엄마가 안 날!

 

이제부터 엄마의
과잉보호는 사양해요

 

그럼 엄마랑 같이 가!

 

엄마랑은 안 가요

 

안됐구나

 

아빠라면 보내 줄텐데

 

너희 아빠는 담배랑
진통제 중독자야

 

그만한 분 없어요

 

-맙소사!
-그런데 엄마를 떠났어요

 

존!

 

엄마 닮아 말 잘하는 건
이해할 수 있다만

 

-반항하지 말아!
-전 갈 거예요

 

-못 가!
-엄마, 제발요

 

제 숨통 좀 틔워 줘요

 

오늘이 그 날인데...

 

-무슨 날인데?
-할로윈 데이요

 

몰랐구나

 

엄마, 이젠 다 끝났어요

 

전부 다요!

 

넌 장차 전형적인
마마보이가 될 거야

 

-고맙다
-진심이야

 

20년 후엔 엄마랑 이상한
모텔 운영하면서 살 걸?

 

-그럼 캠핑 못 가?
-그래!

 

-그럼 가지 말자
-무슨 말씀?

 

요세미티는 정말 지겨워
식구들이랑 한번 갔는데

 

너무 식상해서
상상도 하기 싫어

 

짜증나, 아냐 더 해!

 

거길 다시 가느니
차라리 공부를 하겠다

 

왕 짜증이야, 왕 짜증!

 

차라리 내 눈을 파내지

 

도움이 못돼 미안하다

 

-하지만 저 번엔...
-아니, 아냐! 안되겠다,

 

-왜 그래?
-아빠 때문에

 

또 내 용돈을 끊었어

 

멍청한 변호사 덕에
캠핑도 못 가

 

너도 못 가?
난 안가!

 

그럼 어쩐다?

 

다 집어치고
텅 빈 교실에서

 

할로윈 파티나 하면서

 

-광란의 밤을 보내자
-역시 찰리야!

 

또 죽여주는 게 있지

 

-안돼
-알았어

 

캘리포니아 북부
139번 고속도로

 

휴게소

 

있을 거라고 했지?

 

어릴 때 자주 이용했지

 

걱정 마!

 

이리와

 

남자 화장실이야

 

급하면 다 그런 거야

 

누구 있어요?

 

됐다, 아무도 없어

 

들어가자

 

엄마, 바로 옆에 있을게

 

-엄마?
-여기 있다

 

-엄마?
-문 닫힌 거야

 

휴지 받아, 케이시

 

거미야!

 

좋아, 모두 준비됐지?

 

캠핑 차는 정확히
4시 15분에 출발한다

 

캠핑 시 올바른
태도에 대해

 

마지막으로
잔소리를 합니다

 

침실은 꼭 각 방을 쓰고

 

술과 약을 해서도
장난을 쳐도 안돼

 

누구든 한명이라도
사고 쳐서

 

걸리면 전부 취소하고...

 

-이게 뭔지 알아?
-뭔데?

 

역사 리포트

 

제출하는 걸 잊었다고
핑계 대고 새는 거야

 

주말 내내 침대에서
빈둥거려야지

 

-너희 둘이?
-계획이 뭐야?

 

촛불을 밝힌 낭만적인
식사와 감미로운 음악

 

-불타는 밤!
-정력이 넘치니?

 

말만 말고 써봐

 

즐겁게 보내거라

 

왜 캠핑 안가시죠?

 

내키지 않아서요
그러는 선생님은요?

 

상담교사는 밖에선
인기도 없을뿐더러

 

안 가고 남은 애들
관리도 해야죠

 

-교장선생님?
-안녕하세요?

 

책상에 편지랑
새 예산서 올려놨어요

 

참, 그리고 여자 샤워실
하수구가 또 막혔어요

 

-잠깐 시간 좀...
-그래서 배관공한테

 

전화했더니
눈썹이 휘날리게...

 

잘 하셨어요

 

-잠깐만, 학교예요
-미안, 흥분했소

 

-점심 같이 할거지?
-한시에

 

당신은 내 평생 가장
상대하기 힘든 여자야

 

이번엔 또 뭐가 문제지?

 

상담교사인줄 아니까
분석 좀 그만해요

 

항상 하는 일인데
오늘 하루는 쉬어요

 

-원하신 다면!
-고마워요

 

-점심 잊지 말아
-한시요

 

그는 방에 들어가는
여자를 보았다

 

길고 늘씬한 다리와
잘록한 허리

 

그리고 둥근 멜론 같은
젖가슴이 눈에 들어왔다

 

둥근 멜론?
왜 하필 먹는 거야?

 

어떤 멜론?
낑깡? 수박?

 

이건 소설이야
묘사가 중요하다고

 

-그림이 나오잖아
-전혀 아닌데?

 

감각적이고 로맨틱 하잖아

 

너무 비현실적이야
소설 나부랭이는 집어치고

 

결혼도 했으니까
제발 좀 진지해 져봐

 

-진지하고 있어
-늙어서 꼬부랑 할망구 되기 전에

 

난 아기를 갖고 싶단 말야

 

제발 기회를 줘
난 창작력을 불살라야 돼

 

돈도 벌어야지!

 

-제기랄!
-뭐라고?

 

자기한테 한 말 아냐
간 떨어질 뻔했잖아!

 

죄송해요, 부탁이 있어요

 

-절대 못 나가
-제발요

 

점심만 먹고 올게요

 

한번만 더 들키면
난 모가지야

 

오늘 몰리와 데이트하는데

 

준비할 게 있단 말예요

 

오후 수업 들어갈 거예요

 

선물 사려는 거예요

 

좀 봐주세요

 

안돼, 절대로!

 

그럼 이렇게 해요

 

실수로 문을 열어놨는데
우리가 슬쩍 나간 거예요

 

잘리려고 작정했어?

 

-이번엔 들키면 안돼
-당연하죠

 

머리나 좀 빗어

 

한권만 끝내고 나면
나도 아빠가 될게

 

맙소사!

 

-미안, 날 본 줄 알았어
-못 봤어요

 

이젠 보여?

 

괜찮아?

 

얘기 좀 해 봐

 

아들과 점점 멀어져요

 

헛소리에 질렸나봐요

 

당신도...

 

내 헛소리가 지겹죠?

 

난 상담 선생이라 괜찮아

 

-그럼 조언해 봐요
-아니, 다 알고 있어

 

지금 그대로의 당신이 좋아

 

평생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할 수도 있을까요?

 

고칠 수 없는 상처는 없어

 

하지만 난 지금까지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어요
-알아

 

별별 방법을 다 써 봤어요
모든 수를 다...

 

12단계 극복법, 자기 치유법,
그룹 요법...

 

상담, 명상 등등...

 

-다 해 봤어요
-그게 다가 아냐

 

그래요? 뭐가 더 있죠?

 

사연을 털어놔 봐

 

언젠가 때가 되면요

 

잠깐만!

 

와인 한잔만 더 갖다 주세요

 

-지금요
-알겠습니다

 

고마워요

 

고마워요

 

정말 고마워요

 

이런 짓을 할 줄은...

 

-필수 과정이야
-불법이야

 

해 끼치는 건 아냐

 

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십대가 도둑질을 한 대
-무슨 연구?

 

너희 엄마 술고래인데
한병 뽀리까지 그러냐?

 

-신경이 예민하셔서...
-존!

 

-뭐하고 있는 거냐?
-점심 먹었어요

 

교외에서 식사하는 건
교칙에 어긋나

 

-찰리 너도!
-죄송해요

 

태워다 주마

 

찰리, 차에 가 있어
곧 가마!

 

무슨 빌어먹을 짓이야?

 

그런 표현 쓰지 마세요

 

너야말로 열 받게 하지마

 

오늘이 무슨 날이냐?

 

어쩌자고 오늘 같은 날

 

뭘 어쩌려고
시내를 어슬렁거리는 거야?

 

많은 걸 바라지 않아

 

-하루만 참아 줘
-그게 벌써 17년이에요

 

네 행동에 책임을 져

 

-책임감 없게 왜 이래?
-책임요? 전 다했어요

 

-내가 바라는 건...
-전 엄마한테 책임 없어요

 

그만해요, 지겨워요

 

그 자는 죽었어요

 

마이클 마이어스는
죽었다고요

 

-어쩌란 말이냐?
-끝났다고요

 

이제 그만 잊고 사세요

 

노이로제처럼 이러는 거
더는 못 참겠어요

 

불에 타 죽었다면서요

 

-재까지는 못 봤어
-20년이에요

 

20년이 지났어요

 

아직도 그가 나타날 걸로
믿으세요?

 

그런 거예요?

 

더는 못 참겠어요
죄송해요

 

그게 무슨 뜻이니?

 

죽은 외삼촌에 매여 사는 건
엄마 맘이지만

 

이제 전 빼주세요

 

로이!

 

-됐어요, 제가...
-어디 갔지?

 

아저씨!

 

아저씨!

 

-어디 있었어?
-주변 좀 둘러봤습니다

 

애들 또 나왔잖아

 

정신 좀 차려!

 

사이코!

 

존!

 

이제 그만 해
수업 들어 가야돼

 

존!

 

기대해!

 

잘 됐나 모르겠다

 

맘에 들어, 정말!

 

할로윈 데이에 이러긴
생전 처음이야

 

왜?

 

할로윈 데이에 사람들
목을 딴 친척이 있어서

 

별로 축하할 날
같지가 않았어

 

그런데 오늘은?

 

살다보면 변화를 추구할
시기가 있지

 

그래?

 

네가...

 

바로 그 변화의
주인공이야

 

넌 내게 소중해

 

영광이야

 

좋은 지적이야, 그럼...

 

빅터가 엘자를 위해
뭘 해야 했을까?

 

아무도 없어?

 

설마, 책도 안 읽었니?

 

얘들아!
'프랑켄슈타인' 이잖아

 

영화로도 나왔는데

 

몰리, 말해봐

 

빅터와 엘자에
대한 의견은?

 

빅터가 괴물을 놓친 게
잘못이었어요

 

공포에 질려 엘자를
죽게 놔둔 게 화근이었죠

 

죽어 마땅한 짓이었어요

 

그런데 왜 결국 괴물과
싸우게 됐을까?

 

더 이상 잃을 게 없는
상황이 됐으니까요

 

괴물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몰살하자 결단 내린 거죠

 

그의 운명이자
갈 길이었어요

 

좋아, 그럼
잘들 다녀와라

 

존!

 

왜요?

 

허가증이다

 

45분 후에 출발이니까

 

-빨리 짐 싸거라
-안 가도 돼요

 

아냐, 가서 놀아

 

-정말요?
-그래, 좋을 거야

 

나도 좋고!

 

대신 자주 전화해

 

너무 많이 한다 싶으면
한통만 더 해

 

잘 갔다오고

 

고마워요

 

-왜 부르셨어?
-캠핑 가도 된다고

 

그래서 갈 거야?

 

말이 필요 없지

 

걱정하실 것 없어요

 

따님은 잘하고 있어요

 

아뇨

 

다시 전화 드릴게요

 

맙소사!

 

교장 선생님, 죄송해요
일부러 그런 건 아녜요

 

-괜찮아요
-할로윈 데이니까

 

너그럽게 봐주세요

 

-그래요
-저, 선생님...

 

주제넘은 말 같지만

 

딸 같아서 하는 말인데

 

지켜보기 안스러워요

 

아무리 힘든 일을
겪었더라도

 

다 극복하기 나름이에요

 

이젠 현실에 충실하세요

 

뭘 안다고...

 

몸 생각 하셔야죠

 

고마워요
월요일에 뵈요

 

참, 교장선생님
할로윈 데이 잘 보내세요

 

타냐가 옷을 벗자
나체의 모습이 드러났다

 

로렌스는 강렬한
눈빛으로 말했다

 

"네 몸 구석을 탐하고 싶어"

 

"네 사랑을 목말라하고 있어"

 

그런 데 홀딱 넘어가면
안 되는데 미치겠네

 

타냐가 웃으며 말했다
"난 그런 데 안 넘어가요"

 

잘했어, 똑똑하다

 

누가 왔나봐, 이따 통화해

 

아냐, 아냐, 기다릴게
뒷 얘기가 궁금해

 

자기 생각대로야
기다려!

 

누구요?

 

누구시죠?

 

-자기야
-뭔 일 났어?

 

차만 달랑 있어
다시 전화할게

 

-나야
-무슨 일인데?

 

모르겠어

 

자기 뭐해? 또 시작이네

 

누가 재미있어서
들어 준...

 

여보세요?

 

또 놀래켰군
뭐하고 있었어?

 

아무것도요

 

-당신은?
-남은 애들 때문에

 

순찰 돌고 나서
당신과 함께 있고 싶은데

 

나도 좋아요

 

-20분 후에 오리다
-좋아요

 

난 괜찮아요

 

누구 있소?

 

오늘 밤 죽고 싶어, 시씨?

 

들어...오세요

 

사라, 몰리...

 

순찰 돌다 들렀다
별 일 없니?

 

-그럼요
-선생님은요? 오늘 멋지신데요

 

고맙다, 밤에 뭐할 거니?

 

시내에 나가
남자 꼬신 다음

 

약 먹여서 강간이나
하려고요

 

-재미있겠구나
-같이 가실래요?

 

됐다, 난 남자한테
취미가 없어서

 

즐겁게 지내거라

 

-물론이죠
-일 생기면 연락하고

 

-알았어요
-그럼

 

위로 보내

 

뭐해? 빨리 와

 

존!

 

됐다!

 

제길!

 

우리도 파티 해야지?

 

들어와요

 

난 정말 먹는 게 좋아

 

먹을 것 앞에선
정신을 못 차려

 

먹기 위해 살지

 

난 통통한 여자가
섹시하더라

 

네가 뭘 좀 아는구나

 

-음식 대령이오
-근사한 밤을 위해

 

수, 목, 금! 요일별
요리를 준비했지

 

아쉽게도 고기는
없지만 말야

 

난 원래 고기 싫어해
술 어딨어?

 

-병따개가 필요해
-내가 가져올게

 

-먼저 먹지마
-걱정 마!

 

난 당신이 아는
내가 아녜요

 

좋아, 그럼 누구지?

 

난 케리 테이트가 아녜요

 

그러면?

 

로리 스트로드

 

-스트로드?
-스트로드

 

좋아!

 

잠적하려고
이름을 바꿨어요

 

맘에 들어, 증인 보호
프로그램 같은데

 

마피아라도 피해 다니나?

 

오빠가 언니를 죽였어요

 

17살 때...

 

끔찍하군

 

-어떻게 그런 짓을!
-엄청나게 큰 식칼로요

 

끔찍하군

 

옷을 벗어!

 

궁금했잖아요?

 

좋아!

 

오랫동안 갇혀
있다가 탈출해선

 

날 죽이려 했어요

 

난 도망쳤지만

 

친구들이 다 죽었어요

 

-그 때가 바로...
-할로윈 데이였지?

 

-당신도 아는군요
-누가 모르겠소

 

마이클 마이어스

 

-벌써 20년 됐지?
-1978년이었죠

 

그럼 그 여동생은
죽었겠군 그래

 

죽음을 가장해선...

 

캘리포니아 사립학교의
교장 선생으로 살고 있죠

 

뭐라고?

 

매일 오빠가 자신을

 

찾지 못하길 빌면서

 

모두 사실이야?

 

-한잔 해야겠죠?
-그래

 

곧 올게요

 

이제 이해가 돼요?

 

그럼 20년을
그렇게 산 건가?

 

그런 셈이죠

 

지금까지도 그가 당신을

 

정신병원에서 15년간
날 기다리다가

 

그러다...

 

어느 비오는 밤
날 찾으러 탈출했죠

 

당신이 몇 살 때?

 

17살...

 

왜 그래?

 

캠핑지에 도착했을까요?
어디 있을까요?

 

-글쎄
-존한테 전화해야 해요

 

왜 그래?
무슨 일이야?

 

먹통이에요

 

빌어먹을!

 

-무슨 일이야?
-캠핑 안 간 사람이 있어요

 

케리, 뭐 하는 거야?

 

-존을 찾아야 돼요
-당신 미쳤소?

 

그러길 바래요

 

-하느님!
-맙소사!

 

전화가 불통이야

 

압니다 차 한 대가 문 앞에
서 있는데 사람이 없습니다

 

-제길!
-아직 속단할 건 없어

 

진정하라고!

 

존과 애들을 찾아볼 테니

 

전화선을 고치고
문 앞에서 만나

 

찰리!

 

찰리!

 

너 어딨니?
다 기다리는데

 

찰리!

 

왜 늑장부려?

 

준비 다 끝났어

 

찰리!

 

-놀랐지롱?
-나빠!

 

병따개가 없어

 

난 배고파
또 어디 가?

 

2층 좀 찾아보고
곧 갈게

 

찰리!

 

제길!

 

안녕하세요?

 

젠장!

 

불 켜, 찰리!

 

배부터 채우고 하자

 

제길!

 

찰리, 지금 뭐하고...

 

맙소사!

 

안돼!

 

-저 소리 들었어?
-아니, 뭔데?

 

찾아봐야겠어
너무 안 오는데

 

뭐 하고 있을 것 같아?

 

유치한 장난하겠지

 

-가 보자
-그래

 

제기랄!

 

제발...

 

제발!

 

-어딨니?
-디저트 먹기 싫은가?

 

-뭐지?
-맙소사!

 

장난이 심한데!

 

-저게 누구야?
-빨리 도망쳐!

 

빨리, 빨리 뛰어!

 

어서, 어서!

 

빨리 와!

 

-뛰어!
-잠깐만!

 

이제 어떡하지?

 

기숙사로 가서
경찰에 신고하자

 

가자!

 

살려줘!

 

뛰어!

 

뛰어, 뛰어!

 

일어나!

 

열쇠!

 

-세상에, 세상에!
-서둘러!

 

못 찾겠어

 

-빨리 해야돼
-알아!

 

이런 바보!

 

몰리!

 

몰리!

 

-안돼
-몰리!

 

누구 문 좀 열어!

 

문 좀 열어!

 

어떻게 된 거냐?

 

-존이 찔렸어요 -걸을 수 있어?
-네

 

-잠깐!
-누구 짓이야?

 

오빠예요!

 

문 잠그고 여기
꼼짝 말고 있어

 

-시키는 대로 해!
-그래!

 

가!

 

이제 어쩌지, 어쩌냐고?

 

살아 남아야죠

 

-가요
-뭐라고?

 

-도망가요

 

-나만 갈 수 없어
-존을 두고 갈 수 없어요

 

케리!

 

안돼!

 

이런...

 

이럴 수가!

 

맙소사, 난 그가...

 

윌!

 

제기랄!

 

문 열어, 엄마야!

 

어서 문열어!

 

뛰어, 어서 가!

 

어서 뛰어!

 

뛰어!

 

하나님!

 

빨리 타!

 

타, 어서!

 

엄마!

 

엄마!

 

선생님, 빨리요!

 

가라!

 

-뭐라고요?
-가라고!

 

시내로 가서 사람들에게

 

구급차와 경찰 부르라고 해

 

-그건 안돼요!
-시키는 대로 해!

 

-엄마...
-곧 뒤따라 가마

 

가!

 

마이클!

 

마이클!

 

마이클!

 

죽었어요, 죽었어

 

죽었다고요, 끝났어요

 

이제 감 잡았어
로맨틱 스릴러를 쓸 거야

 

-뭐?
-스릴러 소설

 

-사랑해
-나도 사랑해

 

괜찮고 말고
스친 것 뿐야

 

움직이지 마

 

안에 싣고 문 닫아

 

-무슨 짓이오?
-저리 비켜!

 

조심해요!

 

일어나!

 

어서 일어나!

 

마이클!

 

마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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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갈 수 없어
-존을 두고 갈 수 없어요

 

케리!

 

안돼!

 

이런...

 

이럴 수가!

 

맙소사, 난 그가...

 

윌!

 

제기랄!

 

문 열어, 엄마야!

 

어서 문열어!

 

뛰어, 어서 가!

 

어서 뛰어!

 

뛰어!

 

하나님!

 

빨리 타!

 

타, 어서!

 

엄마!

 

엄마!

 

선생님, 빨리요!

 

가라!

 

-뭐라고요?
-가라고!

 

시내로 가서 사람들에게

 

구급차와 경찰 부르라고 해

 

-그건 안돼요!
-시키는 대로 해!

 

-엄마...
-곧 뒤따라 가마

 

가!

 

마이클!

 

마이클!

 

마이클!

 

죽었어요, 죽었어

 

죽었다고요, 끝났어요

 

이제 감 잡았어
로맨틱 스릴러를 쓸 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