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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볼티모어
하루 하루를 생의
기대하지 않은 자에게
경이로움이 오리니
나를 보라
조소가 필요하다면
나를 찾으라
윤기 번지르르하고
탐욕스러운 돼지의 표상이리니
호라티우스의 문구를
알아차리셨군요
솔직히 말씀드리죠
탐욕스런 돼지 무리의
죄송합니다
박사님의 이 정찬이야 말로
해마다 가장 기대되는
- 옳소!
하지만 이렇게 멋진 정찬을
단원 중 하나가
정말 안됐어요
심한 말 한 마디
솔직히 잘 됐다 싶어요
물론 끔찍한 소리죠
하지만 솔직히 연주 실력이
박사님, 말씀해 보세요
이 멋들어진 음식은
말씀드리면
입도 안 대실 겁니다
- 맛있게 드십시오
그래엄 요원
늦은 시각에
상관없네, 우리 둘 다
- 들어오게
코트 주게
웬일인가?
수사 방향을
범인 윤곽이 전혀 틀려요
지금까지 용의 선상에
해부학적 지식을
의사 면허가 취소된 자
해고된 영안실 직원
절개 상태와 수집한 신체 부위에
그게 잘못 됐다는 겁니다
수집하는 게 아니에요
- 그럼 왜 떼어 갔지?
아내와 새해 첫날
아버님이 제 아들에게
구운 닭 저미는 방법을
닭에서 제일 부드러운 부위는
골반 양쪽 살이라고 하시더군요
오이스터란 표현은
그때 3번째 희생자가
다씨 타일러요
골반 부위 살이 없었죠
간, 콩팥, 혀, 가슴샘 등
모든 희생자들은 요리
정보부에도 얘기했나?
아니요, 박사님께 처음 말한 거예요
저도 범인처럼
경이롭군
역시 생각했던대로
마지막으로 간주하라
투실투실한
표절하셨군요
하나로서 말씀인데
심포니 단원으로서
행사입니다
- 과찬이십니다
즐기는 게 죄스럽네요
아직도 행방불명이니
해도 될까요?
끔찍했잖아요
대체 어떤 요리죠?
- 같이 드세요
이거 반갑군
죄송합니다, 박사님
올빼미족인 듯 하니
- 감사합니다
잘못 잡은 거 같아요
오른 사람은 미치광이나
갖고 있는 자
의과대 중퇴자
근거한 거지
- 수집하는 게 아니라 먹으려는 거예요
장인 댁에 갔었는데
보여주셨어요
오이스터라는
처음 들었어요
생각나더군요
생각 해보니
가능한 부위가 잘렸었어요
제 생각이 맞아요, 그렇죠?
생각하게 됐거든요
자넨 직관력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