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좀 사올게요
튤립이 만발해서
- x같은 자식
어서 와!
어서 와, 아가!
이리 와, 복실아!
바람 쐬러 가서
어서 나가자
안 돼, 싸지 마!
다리 내려, 옳지!
잘 했어, 이리 와봐
안 돼, 고얀 새끼!
쌌다간 거시기가
싹뚝 될 줄 알아
개로 태어난 걸 통곡하게...
망할 놈의 개새끼
여긴 뉴욕이니까
어디 맘대로 싸질러봐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버델
버델?
어디 간 거지?
버델? 이리 와!
미스터 유달
- 버델 못 봤어요?
제가 사랑하는...
작고 얼굴이 예뻐요
- 몰라서 묻는 거예요?
흑인 친구 얘긴 줄 알았어
누구 말이죠?
체구가 땅땅하고
코가 납작해
뭐 해, 옷 입어
- 멜빈 유달이셔
제 작품을 전시해요
쌍방울만 밖에
뭘 전시하든 상관없어
이웃끼리 안면 튼 거지?
그럴 필요 없어
개를 꼭 찾게나, 나도 사랑해
사랑이 뭔지 알기나 해요?
하나, 둘, 셋, 넷, 다섯!
핫 뜨거!
- 칼, 사이먼은?
진정해, 개가 가출했대
- 못생긴 개야
자기야, 어디 있었니?
얼굴 좀 볼까?
- 제가 찾았어요
어디 있었어요?
쓰레기통 안에서
- 농담한 거죠?
잠깐!
지하엔 어떻게 내려갔죠?
좋은 이웃이 버렸겠죠, 뭐!
"어둠 속 어딘가에서
"당신은 내 존재의 이유"
"베개를 함께 비며
"함께라는 기쁨만이
"그녀는 두려웠다
"그녀는 사랑을 정의했다"
"사랑은..."
할 얘기가 있어요
- "사랑은..."
20분쯤 걸릴 거예요
무척 행복해요
- 이리 와!
동네방네 싸질러봐
- 인상착의가 어때?
- 알았다! 강아지 얘기였군!
납작하다 못해 짜부라졌어
- 별일 없나?
알고 계시죠?
꺼내놓지 않으면
집안 어딘가에 있겠지, 뭐!
- 여기 살아?
- 귀여워
- 알아요, 당신 덕이에요
기저귀를 핥고 있더군요
- 제가 짓궂었군요
엘리베이터를 탄들...
그녀는 고백했고, 그는 용서했다"
과거를 덮어두면"
두 몸을 감싸주리라"
내게 희망이 남아있을까?"
나한테 맡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