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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2
감독 존 우입니다

 

약 2년 반 전에

 

브라질에서
나이키 광고를 찍고 있었는데

 

톰이 런던에서
전화를 했었죠

 

런던에서 미팅을
하자고 해서 놀랐습니다

 

그래서 런던으로 날아갔죠

 

그는 가족과 함께 있었고
내게 아주 친절했어요

 

이 프로젝트를 함께하자고 해서
많이 놀랐습니다

 

스파이 영화를
찍는 건 생각도 못 했거든요

 

미션 임파서블은 더욱이 나요

 

첫 번째 영화가
너무 멋있었어요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이
너무 잘 찍었죠

 

그는 서스펜스의 대가이고
영화를 너무 잘 만들었어요

 

그런 영화와
비교되고 싶지 않았어요

 

톰이 다른 영화가
될 거라고 하더군요

 

내 스타일대로 하라고요

 

'페이스오프'랑
내 홍콩 영화가 좋대요

 

이걸 다르게
했으면 한다고 하면서요

 

이런 말도 했어요

 

시리즈가 전부
다른 스타일이고

 

감독도 다르길 바란다고요

 

그 말을 듣고 편해졌어요

 

이건 완전히
다른 얘기라고 하더군요

 

첫 번째 영화와
연결할 필요가 없고

 

원작 TV 시리즈도
무시하라고요

 

아무런 걱정 없이
내 영화라고 생각했어요

 

영화는 등장인물과
사랑과 인간성에 관한 얘기예요

 

내가 그런 걸 좋아해요

 

특수효과나 첨단 기술은
사용하고 싶지 않았어요

 

난 그런 거 잘 못 하거든요

 

영화가 좀 더 인간적이고
극적이길 바랐어요

 

톰도 동의했죠

 

톰과 작가들과 로버트 타운이

 

삼각관계인 사랑 이야기를
가지고 왔는데 관심이 갔어요

 

그래서 이 프로젝트를
맡게 된 겁니다

 

톰 크루즈와는
언제나 일하고 싶었어요

 

대단한 영화 제작자이고
영화배우잖아요

 

'미션 임파서블' 전에

 

마음속으로 같이 하려던
프로젝트가 있었어요

 

'데블스 솔져'라는 작품이었는데

 

성사되진 않았어요

 

이번에 이 영화를
내게 제안한 거죠

 

아름다운 얼굴 뒤에
숨어있는 악마 얘기죠

 

사실 모든 건
로버트 타운의 생각이었어요

 

스파이 영화라 오프닝을
서스펜스가 가득하게 하려고 했죠

 

관객을 충격에 빠뜨리고

 

놀라게 하고 싶었어요

 

그런 장면을 생각하느라

 

많은 시간을 보냈어요

 

영화가 선과 악에 관한 거라

 

페이스오프라는 설정을 쓰기로 했죠

 

밥 타운이 그 생각을 해서

 

이단 헌트인 톰 크루즈로 시작했죠

 

관객이 진짜
이단 헌트라고 믿게 하려고요

 

모든 일이 갑자기 일어나죠

 

톰 크루즈가 가면을 벗고
암브로스가 나타나죠

 

악마가 나오는 거죠

 

멋진 생각이었어요
정말 좋았어요

 

다른 의미도 숨어있는데

 

아름다운 얼굴 뒤에
악마가 숨어있다는 거죠

 

선과 악이
교차한다는 의미도 좀 있어요

 

신분이 바뀌는 거죠

 

그리고 내 영화
'페이스오프'와도 연관이 있어요

 

상당히 재미있고 긴장감이 있죠

 

좀 놀랍기도 하고요

 

그래서 이 장면이 좋아요

 

페이스오프 장면 같은 걸

 

시도한 거죠

 

이런 장면은 대개 정적이어서

 

카메라가 움직이지 않고
고정되어있어요

 

한 번에 찍고 싶었어요

 

이단 헌트가 일어나고

 

카메라가 그의 얼굴을 돌면서 찍죠

 

대화하면서
가면을 벗으면 더그레이 스콧이

 

나오는 거죠
이걸 한 번에 찍었어요

 

그게 아주 중요했고
하기도 힘들었어요

 

움직이지 않을 때는 아주 쉬운데

 

카메라가 움직이면
매 장면에 시간과

 

돈이 많이 들어요

 

특수 효과 감독 리처드가

 

훌륭한 작업을 해 주었죠

 

톰의 분장에는
재미있는 게 있었는데

 

처음 나올 때

 

전 편에서처럼 머리가 짧고

 

깔끔하고 좀 냉철한 미남형이었죠

 

그런 외모였어요

 

가면을 벗고

 

암브로스가 나타났을 때
관객이 충격을 받는 거죠

 

암벽 타는 다음 장면으로
넘어가면 머리가 길어요

 

그러면 관객이 전혀 다른

 

이단 헌트를 만나게 되는 거죠

 

이게 우리 주인공의
새로운 모습이랍니다

 

이 장면이 아주
효과적인 것 같아요

 

원래 생각은
비행기가 추락한 직후에

 

커다란 폭발이 있고

 

그 폭발이 성냥으로
변하면서 조명이 꺼지고

 

퓨즈 장면이 나오고
영화 제목이 나오는 거였어요

 

전 편과 똑같이요

 

톰은 그게
별로인 것 같다고 하더군요

 

비행기 추락 후에

 

바로 암벽 등반 장면으로 가자고요

 

좋은 생각인 것 같아서

 

암벽 등반 장면 이후에
영화 제목이 나오게 했죠

 

영화 제목이 이단 헌트를 위한 거지
악당을 위한 건 아니잖아요

 

그래서 그렇게 된 거예요

 

암벽 등반 장면으로 넘어가서

 

진짜 이단 헌트가 나오고

 

톰 크루즈의 새로운 성격을 보여줘서

 

관객이 또 놀라는 거죠

 

이 장면은 너무 무서웠어요

 

정말 도전적인 장면이었죠

 

절벽이 600m였고
지상에는 보호 장치가 없었어요

 

톰은 그 장면을 직접 해냈고요

 

절벽을 등반하고 점프해야 했어요

 

점프를 몇 번 하고
두 손으로 절벽에 매달리는데

 

정말 위험했죠

 

제일 위험했던 건
톰 자신이 이걸 다 했다는 거예요

 

정말 위험하고 걱정되고
공황에 빠질 정도였어요

 

게다가 톰이 벽에서
가장자리로 점프하는 장면은

 

한 번에 찍어야 했어요

 

나는 그 장면은
스턴트 대역이 해야 한다고 했고

 

하지만 톰은 자신이 하겠다고 했고

 

오랜 시간 논쟁을 했지만
결국 내가 졌어요

 

톰은 도전이 좋다고 했어요

 

새로운 도전을 좋아했죠

 

속임수는 싫어했고요

 

액션 영화를 보면

 

스턴트 대역이 한 장면과
배우가 한 장면을

 

쉽게 알 수 있다고 하더군요

 

신체의 움직임과 타이밍, 연기가

 

일치할 수 없다고요

 

그런 걸 보이기 싫어서 그런대요

 

그래서 그렇게 했는데
너무 무서웠어요

 

난 높은 곳이 무서워서

 

6m 정도 절벽에서
떨어져 있었어요

 

톰이 절벽에서
점프하는 장면은 볼 수가 없어서

 

눈 감고 기도했어요
모니터를 볼 수가 없었죠

 

다 찍고 소리쳤어요
'톰은 괜찮아?'라고요

 

내가 있던 곳에서는
톰을 잘 볼 수 없었거든요

 

톰이 점프했을 때
갑자기 그가 사라졌어요

 

그가 제대로 착지했는지 몰랐어요

 

안전줄을 걱정했죠
안전만을 위한 줄이었지

 

액션을 위해 설치한
줄은 아니었거든요

 

그가 사라지자
내가 톰은 괜찮냐고 물었죠

 

절벽 중간에서
톰이 대답하더군요

 

'괜찮으니 걱정 마요
한 번 더 할게요'

 

그리고는 5, 6, 7번
완벽할 때까지 다시 했어요

 

난 정말 무서웠고
그가 존경스러웠어요

 

용기가 대단하죠
무서운 게 없어요

 

이 장면은 그의 배역 설정에
아주 중요한 장면이에요

 

우리 주인공이

 

보통 젊은이들과 똑같이

 

삶과 사랑에 열정이 있고

 

사람들을 정말 걱정한다는 거죠

 

자연도 좋아해요

 

평범한 젊은이들처럼
개방적이고 행복하답니다

 

암벽 등반을 생각한
이유가 그거예요

 

암벽 등반이 그의
용기와 매력을 보여주거든요

 

톰도 그 장면을 좋아했고
다들 좋아했죠

 

산에 오르고
정상에 올랐을 때

 

헬리콥터가 나타나 로켓을 쏘죠

 

로켓에서 선글라스를
받고 임무를 부여받죠

 

이 장면에 논란이 있었어요

 

전형적인 '미션 임파서블'에서는

 

이단 헌트가 녹음기로
임무를 부여받거든요

 

그런데 녹음기가 너무
구식이라 재미없을 것 같더라고요

 

작가의 생각이었는지
톰의 생각이었는지

 

사실 기억도 안 나지만

 

선글라스를 이용하자고 했어요

 

그게 좀 더 첨단 기술인 것 같고

 

현대적인 것 같았거든요

 

정말 좋은 생각이었죠

 

"미션 임파서블 2"

 

선글라스에 만화를 입히고

 

그걸 더 컴퓨터화했어요

 

시간과 예산 때문에
이 장면을 놓칠 뻔했죠

 

단순하게 촬영하려 했어요

 

운이 좋았고
포기하지 않은 덕이죠

 

이 장면을 건져서 기쁘고

 

선글라스가 정말 좋았어요

 

영화를 러브 스토리로
만들겠다고 결정했죠

 

어디서 사랑을 시작해야 하나
생각해야 했어요

 

어느 나라에서요
한참을 생각했죠

 

로마, 러시아
말레이시아도 생각했어요

 

로맨틱하고 정열적인

 

나라를 생각해야 했었죠

 

로맨틱한 느낌이 드는
신나는 도시를 찾아야 했죠

 

누군가가 이탈리아를 제안했고

 

톰과 나는 스페인을 좋아했죠

 

그곳의 음악과 예술
그리고 스페인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좋았어요

 

스페인이 낭만적이
나라라고 생각했어요

 

사람들이 정말 친절하고
정말 정열적이죠

 

음악도 섹시하고 정열적이고요

 

그래서 사랑이 스페인에서
시작하는 거로 결정했죠

 

스페인에 가서 조사했어요

 

내가 플라멩코 춤을 너무 좋아했어요

 

플라멩코 춤이 로맨틱하고

 

감상적이고
인상이 깊은 것 같아요

 

옷과 색깔이 너무 예쁘잖아요

 

춤은 어떤 면에서는
정말 섹시하고요

 

플라멩코 춤을
주제로 하자고 제안했죠

 

플라멩코 춤으로
이단 헌트와 나이아 두 사람을

 

하나로 엮자고 제안했어요

 

그 리듬이 좋아요

 

강렬한 플라멩코
리듬이 정말 좋아요

 

발로 두드리는 리듬이 정말 강렬하고

 

에너지가 넘쳐 흐르죠

 

정말 신나요

 

발소리를 이용해서

 

톰과 탠디의
심장 박동을 표현하려 했어요

 

그 소리를 차 추격 장면에도
이용하려 했죠

 

차 추격 장면에서도

 

플라멩코 춤과 기타 음악과
발소리를 이용했어요

 

발소리가 점점 더 커지면서

 

차 추격도 더 맹렬해지고

 

에너지와 로맨틱한
분위기로 꽉 차는 느낌이죠

 

플라멩코 춤 생각을 하고 난 후

 

탠디의 배역도 도둑으로 설정했어요

 

원작 극본에는
그녀가 스파이로 되어 있었는데

 

스파이는 좀 덜
매력적인 것 같았어요

 

평범한 민간 여성을 원했죠

 

그녀는 도둑인데
솜씨가 좋은 도둑이에요

 

오드리 헵번 영화

 

'백만 달러의 사랑'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어요

 

탠디가 오드리 같은

 

매력을 보여줬으면 했거든요

 

그녀가 보석을 훔치려고 하는데

 

톰이 뒤에서 나타나 그녀를 돕죠

 

그리고 갑자기 둘 다 욕조에 빠져요

 

그게 우스운 거죠

 

그리고 난 그 장면이

 

캐리 그랜트나 피터 오툴이

 

오드리 헵번이나 잉그리드 버그만과
함께하는 장면 같았으면 했어요

 

그런 웃기는 장면요

 

그리고 이 장면으로

 

두 등장인물이 매력적이고

 

사랑스럽고
로맨틱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이런 게 전 편과는
많이 다른 점이죠

 

모두 이 생각을 좋아했어요

 

로버트 타운이 욕조 안에서
하는 아주 재미있는 대사를

 

만들었어요

 

톰과 탠디는 호흡이 아주 잘 맞았어요

 

언제나 러브 스토리를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로맨스로 시작해야 했죠

 

코미디도 조금 섞어서요

 

그러면 좀 더 재미있고
현대적인 것 같아서요

 

탠디 뉴튼이 있어서 정말 기뻤어요

 

이 배역을 오래 찾았거든요

 

많은 유명한
여배우를 인터뷰하면서

 

오드리 헵번이나
잉그리드 버그만 같은

 

자질을 지닌 사람을 찾았죠

 

런던에서 톰과 탠디와 함께
미팅을 했어요

 

탠디가 정말 매력 있고
귀엽게 보였어요

 

그리고 정말 똑똑해요

 

오드리 헵번과
정말 많이 닮았어요

 

아주 우아하게 보였는데
그게 우리가 필요한 거였죠

 

우아하면서도
섹시하고 똑똑하고

 

톰과 짝이 되면
완벽한 한 쌍인 거죠

 

아주 매력적인 커플이에요

 

그녀를 보고 신이 났었죠

 

촬영하기 전에
리허설 같은 걸 했는데

 

톰과 탠디가
카메라 앞에 서서

 

대사 몇 마디와
연기를 조금 했는데

 

정말 완벽했어요
정말 자연스럽고 사랑스러웠죠

 

둘에게서 받은 영감도 많이 있어요

 

둘 다 매력적이잖아요
좋은 아이디어도 많이 줬는데

 

로맨틱한 장면과 차 추격에 관한
장면을 어떻게 찍을 건가 하는 것과

 

진부하지 않게
찍는 방법 같은 거였어요

 

난 영화에 유럽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는 걸 좋아해요

 

음악이나 분위기가
카메라 기법이나 프레임과 상관없이

 

유럽 영화같이 보이게 하려고 하죠

 

그런 느낌 말이에요

 

영화가 섹시했으면 했어요

 

실제 섹스 신이
있어야 한다는 건 아니고요

 

등급 때문은 아니고

 

영화가 좀
우아하게 보이길 바라서였어요

 

모든 면에서요

 

액션이나 섹스
사랑이나 선과 악과는 상관없이

 

전체적인 분위기가
우아했으면 했어요

 

우아하면서 로맨틱한
그런 거요

 

모든 걸 보여 줄 필요는 없었죠

 

저기 지나간 장면에서는

 

관객들이 저들이 이미
사랑에 빠졌다는 걸 알아요

 

많은 대화를 하는데
그게 웃긴 거죠

 

그리고 임무에 뛰어들죠

 

파티 장면 후에
톰은 탠디를 설득하려 합니다

 

원작 극본에는 방에서
둘이서만 얘기하는 거였는데

 

너무 지루할 것 같았어요

 

극본에서는 톰이

 

이런 거 저런 거 설명하면서

 

함께 일하자고 설득하는 장면이었죠

 

그리고 이 둘은 사랑에 빠져서
같이 밤을 보내는 거죠

 

그게 지루해 보였어요

 

좀 더 생동감 있고
로맨틱하길 바랐죠

 

그래서 차 추격 장면을 생각해냈어요

 

촬영하기 전에
모든 계획을 세워 놓았죠

 

이 장면이 로맨틱하면서도
섹시하다는 걸 상상하면서요

 

그리고 상징적이기도 하죠

 

스토리보드에 전체 장면을 넣을 때

 

이 장면이 이미 있었어요

 

원래 생각은
더 박진감이 있는 거였죠

 

차도 많이 필요했고

 

뒤집히는 차도 많고

 

절벽에 부딪히는 차도 많아요

 

톰과 탠디의 차는...
톰은 거의 절벽에서 떨어지죠

 

시동이 걸려 있는 상태로
차 반이 절벽 밖에 있어요

 

정말 위험한 장면이 많죠

 

그런데 불행히도
촬영할 시간이 많이 없었어요

 

그리고 탠디 뉴튼에게도
위험한 거였어요

 

그녀는 영국인인데
운전을 반대쪽에서 하죠

 

왼쪽에서 운전하는 게 서투르죠

 

스턴트 코디네이터가
조수석에 숨어서

 

한 손은 브레이크를 잡고

 

한 손은 운전대
가까이에 두고 있었어요

 

무슨 일이 일어나면
바로 차를 세울 수 있게요

 

모든 스턴트가 미친 듯이 운전했죠

 

그녀는 정말 영리했어요

 

이틀이면 익숙해질 거라고 하더니

 

정말 운전을 잘했어요

 

톰과 탠디 둘 다 컨버터블을 타고

 

서로 추격하다
충돌하는 걸 생각했어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탠디의 차가
절벽에서 떨어지려 하고

 

톰의 차가 그걸 막고
그녀를 구하는

 

그런 장면이었어요

 

차 추격 장면이
둘이 방에 앉아 얘기하는 것보다

 

더 재미있겠다 싶었죠

 

'나는 결백하다'나
'백만 달러의 사랑' 같은

 

그런 장면을 원했죠

 

캐리 그랜트 영화처럼요

 

그리고 좀 더
섹시하게 보이고 싶었어요

 

차가 서로 부딪치고
같이 돌고 하잖아요

 

360도 돌다 보면
서로 사랑을 나누는 것 같죠

 

도는 게 끝나고
탠디의 차가 절벽에서 떨어지려 할 때

 

톰이 와서 구해주죠

 

사랑이 끝나고
서로를 따르는 것처럼요

 

전체 장면이 재미있고
섹시하고 로맨틱하죠

 

액션 장면을 연출할 때

 

음악을 듣곤 해요

 

음악에서 영감을 많이 얻거든요

 

그 리듬에 빠져서

 

액션 장면을 구상하기도 하죠

 

차 추격 장면을 생각할 때도

 

'마음의 풍차'라는
노래를 듣고 있었어요

 

그 분위기에 젖어
낭만적인 감성을 가지게 되죠

 

노래의 힘이랍니다

 

톰 샌더스가 제작 디자이너였는데

 

참 대단한 친구예요
'드라큘라', '브레이브하트'

 

'라이언 일병 구하기' 등을 한
대단한 친구죠

 

이 영화에서 내가 원한 건

 

따스하면서도
정열적인 것이었어요

 

그가 색을 이용하자고 했어요

 

빨강과 주황, 녹색을
주요 색으로 쓰자고

 

제안했어요

 

전 편과는 전혀
다른 느낌을 줄 거라고요

 

전 편은 냉철한 내용이라
파란색을 많이 썼는데

 

세트도 어두웠었죠
하지만 난 이 영화를

 

더 매력적이고 개방적이고
따스하고 정열적이기를 바랐어요

 

톰 샌더스는 이런 게 모두
현실인 것처럼 만들어서 좋아요

 

그는 현실적인 걸 좋아하거든요

 

모든 게 현실적으로 보이는 걸
좋아하고 정열적인 사람이에요

 

그가 모든 촬영 세트의
모형을 만들어서

 

우리는 카메라 앵글과 분위기

 

조명과 일의 진행 등을
모두 잊고 작업할 수 있었죠

 

스페인에서의 모든 장면이
움직이는 것이길 원했기 때문에

 

카메라 움직임도 많았고
모든 장면이 춤추는 듯 보이게 하려고

 

특수 조명도 많이 했어요

 

파티 장면이든
차 추격 장면이든

 

발코니 장면이든
스페인의 모든 장면은 다 움직이죠

 

발레를 추는 것처럼 많이 움직여요

 

그렇게 해서 로맨틱한 느낌이나
영화의 주제를 잡으려고 했어요

 

이단 헌트의 상관인 스완벡은

 

영국인 배우 이안 맥켈렌을
섭외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연극 때문에

 

스케줄 문제가 있었죠

 

대단한 배우라
우리가 모두 좋아했는데

 

스케줄 때문에 섭외를 못 했어요

 

우리도 스케줄 문제가 있었어요

 

당장 그 장면을
촬영해야 했기 때문에

 

다른 배우를 섭외했죠

 

적격인 사람을 찾기 어려웠죠

 

그런데 갑자기
제작자인 폴라 와그너가 와서

 

'존, 아주 좋은 소식이 있어요' 하길래

 

'뭔데요?' 그랬죠

 

'앤서니 홉킨스가
이 역을 하고 싶어 해요'

 

충격이었어요
완전 넋이 나갔죠

 

너무 놀라서
'웃기지 마세요, 말도 안 돼요' 하니까

 

그녀가 '아니에요' 하면서
앤서니가 전화했대요

 

그는 정말로 이 역을
하고 싶어 했어요

 

톰도 홉킨스 씨가
합류한다고 확인해 주었죠

 

난 정말 너무 떨렸어요

 

뭘 해야 할지도 몰라서
이틀 밤은 잠도 못 잤어요

 

그와 어떻게 작업할지를 생각했어요

 

그와 같이 일해 본 적이 없거든요

 

그를 잘 알지도 못했고
그게 문제였죠

 

그가 왔는데
정말 신사더군요

 

정말 겸손하고 매력이 넘쳤어요

 

그는 촬영장에 와서
모든 사람과 다 악수를 하고

 

인사를 했어요

 

나는 그를 '경'이라는 호칭으로 불렀는데
토니라고 부르라고 하더군요

 

정말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 재주가 있었어요

 

촬영장에 와서 정말 좋아했어요

 

'미션 임파서블'의 팬이라고 했어요

 

'미션 임파서블'을 좋아한다고요

 

톰 크루즈를 좋아하고
내 영화도 좋아한다고요

 

영화에서 한 역을
맡고 싶다고 했어요

 

그는 정말 좋아했죠

 

촬영 장면에 관해서 얘기할 때

 

대본을 잡은
내 손이 떨리고 있었고

 

쓸데없는 소리 하고 그랬어요

 

그는 나를 다독이고
참을성 있게 언제나 웃으면서

 

내 말을 경청하곤 했어요

 

얘기는 잠깐만 하고
바로 촬영을 했죠

 

간단한 장면도
아주 재미있게 만들었어요

 

등장인물을 더욱 굳건하게 만들었고

 

더욱 아버지 같은 존재로 만들었죠

 

훌륭한 상사이면서
자기 사람을 잘 돌보는 그런 역이죠

 

그는 정말 신사예요

 

질문도 하지 않았어요

 

절대 다른 사람을
힘들게 하지 않았어요

 

남의 말을 경청하고
우리가 원하는 대로 했어요

 

대단히 협조적이고
직업의식이 투철하고 창조적이었어요

 

이 배역에 생명을 불어넣었죠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정말 흥미를 끌게 했고요

 

대사와 연기에 웃기는 장면을

 

많이 집어넣기도 했어요

 

그는 모든 사람의 존경을 받을 만해요

 

정말 좋은 사람이에요

 

활력이 많아서
지치지도 않는 것 같았어요

 

조명과 초점에
문제가 있던 장면이 있어서

 

촬영을 반복해야만 했었죠

 

완벽한 장면을 얻으려고
매일 같은 대사를 하면서

 

같은 연기를 했었죠

 

조명이 정말 중요했거든요

 

대상을 일그러지게 촬영해야 해서

 

조명이 정말 섬세하고

 

대비가 되어야 했거든요

 

완벽한 조명을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했죠

 

그는 정말 인내심이 커서
불평 한마디 안 했어요

 

이틀 작업이라고 예상했었는데

 

5일로 연장했어요

 

그 장면을 효과적으로
연출하려고 여러 조명을

 

사용했거든요

 

전체 장면을 끝내는 동안
불평 한마디 안 했고

 

촬영하는 내내 즐거워했어요

 

내 홍콩 영화를 대부분
봤다고 해서 놀랐어요

 

'페이스오프'도 좋아한다더군요

 

함께 있으면 오래된 친구 같았어요

 

가끔 그가 내 스타일에 대해서 얘기했는데

 

그가 액션 영화를
좋아한다는 걸 알았죠

 

내게 액션 영화를
찍어달라고 해서 놀랐어요

 

액션 영화에서 언젠가
그와 함께 일하길 기대합니다

 

난 정말 그를 존경해요

 

그는 정말 대배우이고
대단한 사람이죠

 

사랑의 출발점으로
스페인을 찍었기 때문에

 

스페인에 비견될만한
다른 도시를 찾아야만 했어요

 

스페인과 대비가 될 다른 도시를

 

생각해야만 했지요

 

도쿄, 말레이시아, 홍콩이나

 

상하이 같은 곳을 생각했어요

 

톰이 시드니가 어떻겠냐고 하더군요

 

'좋은데'라고 생각했어요
시드니에 가본 적이 있거든요

 

아주 아름답고 우아한 도시죠

 

사람들도 정말 친절하고요

 

모든 건물이 현대적이죠

 

항구도 좋았는데
스페인과 대비가 많이 됐어요

 

스페인은 전통적이고 로맨틱하고

 

꽃이 많고 색채가 강렬하죠

 

정말 다르게 보이죠

 

그래서 시드니를 선택했습니다

 

시드니에서
사랑을 더 발전시키려고 했어요

 

다른 차원의 사랑으로요

 

악마와의 사랑이죠

 

전혀 다른 감정인 거죠

 

한편으로는
더그레이 스콧이 있어 다행이었죠

 

그는 정말 훌륭한 배우예요
그가 좋은 점은

 

외모가 대단하다는 거예요
얼굴이 성격파 배우죠

 

악마처럼 보이는데
눈이 정말 멋있어요

 

눈이 많은 걸 말해주는 배우예요

 

눈이 아주 슬프고
감정이 풍부하고 매력적이죠

 

그런 배우를 찾고 있었죠
악마의 얼굴에 매력이 흐르는

 

그는 그런 사람이에요

 

연기도 훌륭하죠

 

직업의식이 투철하고
외모도 우아하죠

 

전형적인 악당이 아닌 거죠

 

내가 원한 건 악과 선인데
둘 다 아주 감정적인 거예요

 

이 세 명을 함께 두고 보면

 

조화가 정말
잘 이뤄진다는 느낌을 받아요

 

한편으로는
전통적인 '미션 임파서블'을

 

유지하려고 팀을 꾸렸어요

 

루터 역을 연기한
빙 라메스를 섭외하고

 

존 폴슨도 섭외했어요

 

존 폴슨은 호주에서 섭외했는데

 

정비공 겸 투사예요

 

루터는 대단한 컴퓨터 과학자죠

 

이 두 인물이
아주 재미있는 상황을 많이 만들어내죠

 

한 성깔도 하고요

 

빙 라메스와 존 폴슨
톰 크루즈, 이렇게 셋은

 

멋진 팀을 만들어내죠

 

더그레이 스콧 외에도
리처드 록스버그가 있는데

 

그는 호주 배우로
더그레이 스콧의 부하 역이에요

 

정말 좋은 배우예요

 

정말 좋은 사람이기도 하고요

 

실제 생활은
영화와는 완전히 다르죠

 

그는 연극 감독이자
배우이기도 합니다

 

자기 역을 하면서
재미있는 걸 시도했는데

 

억양을 가지고 연기했어요
때로는 미국 억양이었다가

 

남아프리카 공화국이나
호주 억양을 쓰기도 했어요

 

정말 능숙하게 잘해서
그 역이 아주 흥미로워졌죠

 

이 삼각관계는 히치콕 영화인

 

'오명'에서 영감을 받은 거예요

 

선과 악에 관한 그 영화에서

 

선과 악이 모두
한 여자와 사랑에 빠지죠

 

이 영화에서는
한 걸음 더 나가려고 했어요

 

사랑뿐만 아니라
세계를 구하는 것도요

 

좀 더 로맨틱하고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려 했죠

 

러브 스토리에
사랑 말고도 서스펜스를

 

좀 더 가미하려고 했어요

 

그래서 탠디가
옛사랑에게 다시 돌아가는데

 

지옥으로 보내는 것 같은 거죠

 

중요한 건 그녀의 생각이
뭔지 모른다는 거예요

 

톰에게 정직할까?
아니면 그를 배반할까?

 

그래서 서스펜스가 있는 거고

 

그래서 사랑하는 장면도
흥미로워지는 거고요

 

그래서 탠디와 더그레이의
사랑 장면을 약하게 했고

 

계속 그렇게 했어요

 

그 장면을 약하게 하고
많은 얘기를 안 해서

 

관객들이
'톰을 배반하거나'

 

'괴로워하거나 그러지 않겠어?'
하고 궁금하게 되죠

 

관객들이 스토리를 따라가다

 

바이오사이트 장면에 이르면

 

그녀의 속임수와 변화를 알아차리고

 

관객은 놀라게 되는 거죠

 

탠디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게 되는 거죠

 

그녀가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요

 

이건 톰에게 아주 중요한
순간이에요, 그는 탠디를 생각하지만

 

그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고 있어요

 

그리스 신화를 상징이나 주제로
삼는다는 건 정말 기발한 생각이었어요

 

영화에서 키메라는 바이러스를 말하고

 

벨레로폰은
항바이러스제를 말하죠

 

이중의 의미를 갖는 거예요

 

내 생각에는
톰이 벨라로폰이고

 

더글라스 스콧이 키메라죠
선과 악인 거죠

 

그리스 신화를 비유로 쓴 건
정말 똑똑한 생각이었어요

 

그래서 선과 악의
이야기가 더 흥미로워졌죠

 

모든 신화에서 선과 악 사이에
싸움이 나고 갈등이 있잖아요

 

마치 전설 같은 거예요

 

내게는 처음 해 보는 시도였어요

 

첩보물 대신 러브 스토리에서

 

서스펜스를 가미하려 한 거죠

 

나는 관객들이
첩보보다는 사랑 이야기에

 

더 몰입하기를 바랐어요

 

난 이게 첩보영화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이건 사랑 이야기예요

 

영화를 만들 때
'닥터 지바고'를 찍는다는 생각을 해요

 

그래서 첩보는 관심에 두지도 않죠

 

영웅적인 것도 관심 없고
내가 느끼는 것만 하죠

 

나는 내가 보는 것만 봐요

 

한 장면을 찍을 때
그 장면에만 집중하죠

 

내가 신경 쓰는 것은
등장인물과 스토리입니다

 

어떤 때는 이게
'미션 임파서블'이라는 거나

 

'첩보영화니까 이런 걸 해야지'

 

'카메라는 이렇게 설치하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서스펜스가
있어야 한다는 걸 잊어버려요

 

하지만 그건 내가 아니에요

 

그래서 러브 스토리에 집중하는 거예요

 

그래서 관객들이 이 영화를

 

다른 영화들과는
무척 다르게 볼 거예요

 

촬영하기 전에 톰과 나는
등급을 13세 관람가로 합의했어요

 

내가 찍은 첫 번째
13세 관람가 영화예요

 

모든 걸 조심했어요
액션이나 드라마나 뭐든지요

 

정말 조심했죠

 

폭력 장면도 줄였죠

 

총 맞는 장면도 적게 하고
시체도 조금만 보이게 했죠

 

영화가 사랑 이야기이지
폭력 영화가 아니거든요

 

역겹거나 폭력이 난무하지 않으면서도

 

액션의 재미가 있기를 바랐어요

 

이 장면을 찍을 때 문제가 많았죠

 

날씨가 특히 문제였는데
비가 계속 내렸어요

 

조명 문제는 계속 있었고요

 

화창한 날도 있었고
비 오는 날도 있었죠

 

어떤 날은 정말 어두워서

 

연속성을 유지하려고

 

특수 조명을 쓰기도 했죠

 

그래서 수많은 장면을
다시 찍어야 했죠

 

정말 힘들었어요

 

경마 장면을 찍는
제2 제작팀이 있었어요

 

내가 슬로 모션을 좋아하잖아요

 

슬로 모션이 때로는
액션의 미학을 보여주거든요

 

그리고 그 장면이 정말

 

그림 같고 시적이게 해 주죠

 

한 장면을 찍을 때
액션 장면을 찍을 때

 

다른 속도로 찍는 걸 좋아해요

 

다른 카메라 움직임으로
장면을 포착하는 거죠

 

카메라가 3, 4대 있으면 좋아요

 

한 카메라는 120프레임으로 찍고

 

두 번째는 60프레임

 

그리고 세 번째는 30프레임으로

 

주 카메라는
24프레임으로 찍는 거죠

 

다른 속도로 찍은
모든 장면을 다 모은 후에

 

편집실에서 작업하죠

 

편집할 때는 음악에 맞추려고 합니다

 

그래서 음악을 들으면서 하죠

 

그리고 리듬과 속도를 맞추죠

 

그리고 선택을 합니다

 

속도가 좀 빠르다 싶으면

 

그런 짧은 장면엔
120프레임을 주로 쓰는데

 

그걸 그 장면에 집어넣고

 

그 전 장면에는
60프레임으로 다른 각도에서 찍은 걸 넣죠

 

이걸 모두 합치면
뮤지컬처럼 느낄 수 있게 되죠

 

슬로 모션으로 찍으면
강렬한 인상을 줄 수 있어요

 

경마 같은 장면에서
생동감을 보여주고 싶고

 

말이 달리는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싶어요

 

근육을 보여주고

 

말 갈기가 휘날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죠

 

그래서 전체 경마 장면을
120프레임으로 찍고

 

한 장면으로 편집할 때는

 

강한 음향효과를 넣으면서

 

슬로 모션으로 시작하는 거죠

 

모든 말이 슬로 모션으로 뛰기 시작하죠

 

그리고 음향효과를 강조합니다

 

그러면 더 많은 주목을 받죠

 

관객들이 의자에 앉은 몸을 세우게 되죠

 

'무슨 일이지?'
그런 느낌인 거죠

 

모든 장면이 배신과
사랑, 미움, 서스펜스에 대한 것입니다

 

그래서 찍기 까다로웠죠

 

사랑도 관련이 있지만
우리 주인공도 관련이 있죠

 

이 장면에서 아주
중요한 정보를 알 수 있는데요

 

그래서 정말
서스펜스가 있습니다

 

그래서 극적인 면이 있는
경마 장면을 삽입했어요

 

그래서 주의를 더 끌게 될 거고

 

이 장면이 더 강렬하게 느껴지는 거죠

 

이 장면은 '미션 임파서블'팀의

 

팀워크를 제대로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죠

 

존 폴슨과 빙 라메스와 톰, 셋이서

 

그리고 탠디 뉴튼까지 해서
합동으로 임무를 수행하여

 

정보를 얻는 장면이거든요

 

한 장면에 수많은 요소가 담겨있어요

 

내겐 정말 새로운 시도였죠

 

이 장면을 찍는 데 4, 5주 걸렸어요

 

정말 길었죠

 

계속 움직이면서

 

여러 가지 시도를 했거든요

 

편집으로 서스펜스와
속도감 있게 하려고 했어요

 

로맨틱한 순간이 한두 번 있어요

 

그게 때로는 너무 중요했어요
서스펜스가 있게 하려면 빨리 가야 했지만

 

로맨스와 사랑을 표현하려면
속도를 조금 늦춰야 했어요

 

위기나 위험한 순간에는

 

좀 더 섬세하게 표현해야 했죠

 

'좋아, 악당이 오고 있어'

 

하지만 톰과 탠디의
장면은 아직 끝난 게 아니어서

 

서스펜스를 유지해야 했고

 

로맨스도 전달해야 했는데
이게 정말 중요했어요

 

그래서 이 장면을
찍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 거예요

 

톰이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를 얻을 때
카메라를 쳐다보죠

 

그의 카메라에서

 

루터의 컴퓨터로 정보가 전송되면서

 

관객들은 바이러스를 보고

 

교수의 끔찍한 죽음을 보게 되는 거죠

 

이 장면은 강렬한 인상을 준다고 생각해요

 

원래 생각은 이 장면에서

 

바이러스를 조금만
보여주는 것이었어요

 

다른 장면이 있어서

 

그때 전체를 보여줄 생각이었거든요

 

그런데 어쩐 일인지 톰과 나는

 

이 장면에서 다 보여주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래서 다른 장면을 삭제했죠

 

이 장면의 전체를 보신다면

 

더 무섭고 겁나게

 

느끼실 겁니다

 

정말 좋은 생각이었어요

 

다른 장면을 삭제하고
이 장면에 모든 정보를 다 집어넣어서

 

관객들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있게 되었고

 

키메라가 어떤 건지
그리고 얼마나 끔찍한 건지

 

알 수 있게 되었죠

 

효과도 대단했던 것 같아요

 

섭외가 싫어요
항상 신경 쓰이죠

 

좋아했던 적이 없었죠

 

안 된다고 말하기가 정말 싫거든요

 

때로는 정말 슬퍼요

 

내 생각에는
방에 들어오는 사람은

 

모두 재능이 있고
훌륭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선택하기가 정말 힘들어요

 

누군가를 보면
모두 기회를 찾으면서

 

열정적으로
영화에 참여하고 싶어 하거든요

 

그런 사람에게 아니라고
말하는 건 슬픈 일이죠

 

우리 애들한테
안 된다고 말하는 것 같아요

 

그들이 무슨 요구를 해도
난 모든 걸 그들에게 주죠

 

필요한 건 뭐든지요

 

섭외하는 데
시간을 많이 보내지 않아요

 

캐스팅 매니저가
적절한 사람을 찾게 해서

 

내게 데리고 오죠

 

난 그저 그들과
얘기나 하는 정도예요

 

내 앞에서
연기하는 게 보기 싫어요

 

전부 다 잘하거든요

 

하지만 선택은 하나뿐이니
그게 문제인 거죠

 

배우들과 일하는 방식은

 

그들과 시간을
같이 보내는 거예요

 

그들과 이야기하면서
그들이 생각하는 걸 알게 되죠

 

인생을 어떻게 생각하고
좋아하고 사랑하는 게 뭔지

 

또 미워하는 게 뭔지요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도 좋아해요

 

얘기하면서
얼굴과 눈을 쳐다봐요

 

거기서 그들의
특별한 재능을 찾아내려고 하죠

 

적절한 카메라 각도를 사용해서

 

위대한 자질을
화면에 담아내려고 하죠

 

배우들이 자기의
진정한 인생 경험을 화면에

 

그리고 등장인물에
집어넣기를 바라죠

 

그러면 연기가 정말
실제처럼 보이고 감동적인 것이 되죠

 

난 배우를 사랑하고 연기를 사랑합니다

 

화면에 멋진 연기가
나오는 걸 보고 싶어요

 

영화에서 배우는
제일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해요

 

그들이 영화의 혼인 거죠

 

그래서 배우들을 정말 존경하고
사랑으로 그들과 같이 일하죠

 

모든 사람이 내 가족 같고
친구 같아요

 

때로는 내 자식 같기도 하답니다

 

그들을 정말 사랑한다면

 

그들을 어떻게
보살펴야 하는지도 알게 되는 거죠

 

배우들을 잘 보살피고 싶어요

 

화면에서 대단하게 보이게 하고 싶죠

 

대단한 배우든 조연이든

 

단역이라 할지라도요

 

모든 배우가 화면에서
좋게 나오길 바라요

 

그래서 때로는 내가
영화를 찍는 게 아니라

 

아이돌을 만든다고 생각하죠

 

그리고 때로는
다큐멘터리를 찍는다고 생각해요

 

난 배우들이

 

자기 경험을
화면에 표출하기를 바랍니다

 

내가 배우들과 일하는 방식은

 

그들에게 많은 자유를 줘서
창조적일 수 있게 하는 거예요

 

대사에 애드리브를 넣고

 

변화를 주는 게 좋아요

 

그들의 생각을 존중합니다

 

그게 성사되도록 노력하죠

 

화면에 들어갈 수 있도록요

 

본능적인 게 좋아요

 

배우들이 자기 본능에 따르는 걸 좋아하고
리허설은 싫어하죠

 

사전에 리허설하는 걸
좋아한 적이 없어요

 

촬영장에서 필요한 건
간단한 리허설뿐이에요

 

촬영장 주위를 걸으면서

 

이 장면을 다른 사람이 이해하게 하고

 

무대에서 편하게 느끼게 한 다음에는

 

바로 촬영에 들어가는 거죠

 

예기치 못한 일이
일어나는 게 좋아요

 

'페이스오프'에서도
이 영화에서도 그랬어요

 

니컬러스 케이지와 존 트라볼타와

 

톰 크루즈와 더그레이 스콧과
모든 사람과요

 

배우에게 지시하는 게 싫어요

 

장면과 분위기와 감정선에 대해서

 

잠깐 얘기를 하고는

 

알아서 하는 거죠

 

그래서 내가 배우들을
놀라게 하는 것보다는

 

그들이 나를 놀라게 하는 게
더 필요한 거죠

 

좋은 무대를 연출해서

 

배우들을 이끌어 가려 하죠

 

그들이 훌륭한 연기를 할 수 있게요

 

극적인 장면에서는
보통 두 번만 찍어요

 

5번 이상 찍는 건 정말 싫어요

 

처음 두 번 찍은 게
현실적이고 자연스럽거든요

 

어떤 배우들은 더 찍고 싶어 하죠

 

20번, 30번 찍어도 상관 안 해요

 

하지만 더 찍으면
기계적이 되는 것 같아요

 

내가 원하는 건
자연스럽고 현실적인 거예요

 

처음 두 번 찍은 게 맘에 들면요

 

촬영장에 오면 언제나
휴가 온 것 같다고

 

존 트라볼타가 말한 것처럼요

 

너무 편해서
나와 일하는 게 정말 쉬운 거죠

 

'아, 존은 한두 번만 찍으면 되는구나'
그런 거죠

 

그래서 내 별명이
'한 번만 찍는 존'이에요

 

홍콩에서도 그런 식으로 일했어요

 

때로는 내가 화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화가로서 관객이나
다른 사람에게 내가 느끼는 거나

 

어떻게 일할 건지를
설명하긴 힘들죠

 

하지만 실제 장면을 본 후에는
말할 수가 있죠

 

'그래, 이건 맞고 이건 틀려'라거나

 

'이건 좀 심한데'라거나

 

'이건 부족한데'라고요

 

배우보고 먼저 하라고 하고
그다음에 그러죠

 

'잘한 것 같아요'라거나
'좋은 것 같아요'라고요

 

대개는 말을 많이 안 해요

 

그들이 뭘 하든 좋거든요

 

장면이 완벽하지 않더라도

 

연기가 충분하지 않을 때도요

 

편집실에서 할 수 있거든요

 

편집의 마법을 잘 알아요

 

한군데 모아놓고
훌륭한 연기는 살리면서

 

여기를 좀 자르고
저기를 좀 다르게 하죠

 

그러면 훨씬 더 좋아 보이거든요

 

가끔 배우들이나 촬영기사와

 

소통할 필요가 있을 때는

 

내 생각을 표현하려고
음악을 이용하곤 하죠

 

배우가 분위기를
눈치채지 못했을 때나

 

그 장면을 잘 이해하지 못했을 때
음악을 틀어주곤 하죠

 

그 분위기에 젖어 들어서

 

연기를 잘하게 하려고요

 

감정을 풍부하게
표출하게 하는 거죠

 

촬영기사와도 가끔 얘기하는데

 

'좋아요, 카메라
여기서 저기로 움직이면서'

 

'속도는 이렇게 저렇게 해요'
그런 거죠

 

그들이 이해를 못 하면
음악을 틀어줘요

 

'이 박자를 따라가요'

 

'리듬을 따라가면'

 

'알게 될 거예요'라면서요

 

그러면 카메라맨들은 헤드폰을 끼고

 

음악을 들으면서

 

카메라를 움직이죠
음악을 따라가는 거예요

 

나는 그렇게 일한답니다

 

영화 마지막에 나오는

 

주먹다짐 같은 액션 장면에서

 

강한 인상을 주려고 할 때는

 

로큰롤 음악을 들어요

 

음악을 좋아해서
음악을 다방면으로 이용하려고 하죠

 

장면에 맞는 음악을 알아요

 

장면마다 음악이 다르죠

 

때로는 '백조의 호수'나

 

모차르트나 바그너 같은

 

클래식이고

 

어떤 때는 재즈
어떤 때는 로큰롤이고

 

모든 음악을 다 들어요

 

가끔은 내가
뮤지컬을 만든다는 생각이 들어요

 

특히 액션 장면에서는요

 

액션 장면을 생각할 때
음악을 듣곤 해요

 

어떤 장면을 찍을 때도
그 분위기에 맞는 음악을 듣죠

 

그 분위기에 감정이입을 하려고요

 

4가지 요소를 한꺼번에 생각해야 하죠

 

제2 제작진은 헬리콥터로
건물과 옥상을 돌면서 촬영하고

 

스턴트 대역은
헬리콥터에 매달려 있어요

 

톰이 점프하는 건
그린 스크린에서 촬영하죠

 

24m 높이의 플랫폼을 만들어서

 

톰은 케이블에 매달려있죠

 

톰이 24m 높이에서 떨어져서
카메라를 향해 내려옵니다

 

컴퓨터 작업으로
배경과 도시와 헬리콥터를

 

집어넣죠

 

하지만 톰이 실제로
점프를 하는 건 맞습니다

 

아주 높은 곳에서요

 

정말 무섭죠

 

원래 계획은 톰이
건물 밖에서 점프하는 거였어요

 

톰은 높은 곳에서 내려오고

 

암브로스 일당은
낮은 곳에서 올라가는 거였죠

 

톰이 조금 더 빨라서

 

건물에 잠입해 임무를 완수하죠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허가를 받지 못했어요

 

그래서 안으로 옮겼죠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건물 안으로
떨어지는 건 어떨까?'

 

작곡가들과 일할 때는

 

주제곡을 먼저
만들어 놓곤 했어요

 

촬영을 시작하기 전에

 

주제곡을 가지고 있는 거죠

 

그러면 좋은 생각이 많이 떠오르고

 

감정도 풍부해지죠

 

그게 힘들면 영화 중반에라도

 

아니면 촬영 중반에라도
주제곡을 받죠

 

정말 도움이 된답니다

 

이 영화처럼 스페인에서
한참을 머물면서

 

분위기를 살피고 주제곡을 찾았어요

 

그러다 기타를 발견했죠

 

기타 소리가
열정과 로맨스를 표현해 주죠

 

그래서 한스 짐머와 나는

 

기타를 주제곡에 이용하기로 했죠

 

호주에서 촬영할 때
한스가 브라질 출신

 

기타리스트를 데려왔어요

 

촬영장에서 주제곡을 만들었죠

 

그가 몇 가지
로맨틱한 음조를 생각해냈는데

 

몇 번 연습해 보고
그가 곡을 만들었어요

 

그래서 우리는 영화에
진정한 열정을 불어 넣을 수 있었죠

 

그래서 주제곡이
내겐 아주 중요하답니다

 

주제곡을 차 추격 장면에도 사용했어요

 

차 추격 장면에서는
플라멩코 춤과 기타 음악을

 

전반적으로 사용할 생각이었거든요

 

이렇게 리듬과 열정을 확보했죠

 

쌍권총은
'내일을 향해 쏴라'나

 

존 웨인 영화 같은

 

서부극을 생각한 거예요

 

갱 영화에서도 쌍권총을 사용하잖아요

 

홍콩 영화 '영웅본색'을 만들 때

 

주인공이 15명이 있는 식당 방에

 

들어가는 장면이 있었어요

 

총 한 자루로는

 

15명을 해치우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쌍권총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거죠

 

그게 내가 연출한
첫 번째 총싸움 영화였어요

 

소품 담당에게 쌍권총
사용 방법을 보여달라고 했죠

 

쌍권총을 이용해서

 

기관총처럼
연속 사격을 하는 게 좋았거든요

 

리드미컬한 북소리 같은
느낌도 들 수 있잖아요

 

쌍권총 사용 방법을
알려준 친구가...

 

정말 재미있는 얘긴데요

 

주인공이 쌍권총을 들고
방으로 들어가서

 

15명을 쏘죠

 

그리고 쌍권총 연기를 다시 한 번 하죠

 

복도가 나오는데요

 

권총의 탄환이 떨어지자

 

다른 총 두 자루를
집어 들고 다시 쏘죠

 

톰은 이런 액션을 좋아해요
영화에서 항상 하고 싶어 하죠

 

바이오사이트에서
그는 총 두 자루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윤발이 한 것과 똑같이 하죠

 

공중으로 몸을 날려서
쌍권총으로 총을 쏘면서

 

바닥으로 미끄러집니다

 

아주 멋지게 해냈어요

 

그게 정말 재미있었답니다

 

이게 끝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려고 편집하면서

 

애를 먹었어요

 

하지만 액션이 주는
흥미진진한 분위기는 유지했죠

 

강렬함은 그대로였었죠

 

이 장면의 주제는

 

바이러스를 없애는 것과 함께
사랑과 증오라고 생각해요

 

탠디 뉴튼의
절체절명의 순간이기도 하죠

 

관객들을 위해
긴장감을 오래 가져가려고 했어요

 

이 여자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고

 

톰을 배신할지
아닐지 몰랐었죠

 

누구를 더 사랑하는지도요

 

무수한 의심을 하면서
이 장면까지 왔어요

 

관객들은 답을 알게 되죠

 

탠디에게는 이 장면이
강렬한 순간이기도 하죠

 

주사기를 집어 들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해 있거든요

 

세 사람 사이에 긴장감이 대단하죠

 

배신과 사랑에 관한 거잖아요

 

한 장면에 모든 의심이 다 있어요

 

갑자기 여자가 자신에게

 

주사를 놓죠

 

그제야 모두 그녀가 사랑을 위해
한 일이라는 걸 알게 되죠

 

그녀가 정말 사랑한 건 톰이라는 걸

 

아주 극적인 감정이 드는 순간이에요

 

또한 여주인공의
속임수도 볼 수가 있어요

 

처음에 그녀는 도둑으로 나오죠

 

매력적이고 예쁜 여자로요

 

그녀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지만

 

이 장면에서 다 알 수 있어요

 

정말 사랑에 빠졌다는 걸

 

이 장면은 사랑과 미움, 로맨스
위험, 위기 등 모든 것이

 

관련된 아주 특별한 장면이지만

 

이 장면의 주된 요점은
사랑에 관한 것이에요

 

그래서 탠디에게 초점을 맞추었어요

 

모든 카메라 앵글과

 

모든 음악이 그녀의 감정선을 따라가죠

 

음악은
정말 재미있는 얘긴데요

 

한스 짐머와 톰이

 

이 장면에서 록 음악을
이용하자고 했어요

 

난 그게 마음에 안 들었는데

 

록 음악이 감정을
전달하기엔 적합하지 않거든요

 

장면을 더 빠르게
진행하게 하기만 하고

 

감정 전달은 안 되거든요

 

한스 짐머가

 

'여자 목소리를 이용하면 어때요?'

 

'그러면 더 슬프고
로맨틱할 것 같은데요'라고 했고

 

난 '그거 좋은 생각인데요'했죠
정말 새로운 시도였어요

 

여자 목소리로 록 음악을 했죠

 

탠디 뉴튼이 주사를 놓을 때

 

여자 목소리의 음악이 흘러나오죠

 

그 목소리가 관객을
아주 감정적으로 만들죠

 

감정이입이 되게요

 

일이 아주 잘 되어서 기뻐요

 

남자 주인공도 변합니다

 

처음에 그는

 

매력적이고 자연을 즐기고

 

생동감이 넘쳤는데

 

여자를 만난 후에 완전히 변하죠

 

아주 감정적으로 변하게 되죠

 

첩보 영화에서는 위험한 설정입니다

 

스파이는 절대 사랑에 빠지지 않고

 

사랑이 허용되지도 않거든요

 

하지만 우리는 현실적인 사람과
현실적인 영웅을 만들고 싶었어요

 

현실적인 영웅은
세상 어디에나 있는 평범한 사람이죠

 

그는 삶과 사랑에
대단한 열정을 가지고 있죠

 

자연을 즐기고
아름다운 것들을 좋아합니다

 

사랑에 빠지면
사랑에 빠진 거예요

 

어떤 사람을 사랑한다면
실제로 그 사람을 사랑하는 거고요

 

상관없어요
제약도 없고 두려움도 없죠

 

하고 싶은 대로 하고
마음 가는 대로 하는 겁니다

 

그게 내가 추구하는 거예요

 

그런 등장인물이 좋습니다

 

현실적이고 사람 같거든요

 

이 스파이가 현실적인
사람이면 좋겠어요

 

일하는 기계가 아니라

 

그게 이 영화가 제임스 본드류의 영화와

 

큰 차이를 보이는 지점이죠

 

물론 제임스 본드도
아주 흥미로운 인물이죠

 

하지만 매회
매 시리즈가 전부 똑같아요

 

이 영화에서 톰 크루즈는
커다란 변화를 합니다

 

사랑의 힘 때문이죠

 

그래서 등장인물이
살아 숨 쉬게 되고 흥미 있게 되는 거죠

 

극본에는 총싸움이 별로 없었어요

 

톰이 그 장소를 폭파하고

 

악당들과 총싸움
조금 하다가 떠나는 것이었죠

 

하지만 액션을 좀 더 보여주고 싶었어요

 

톰이 그런 굉장한 액션을
해 본 적이 없었거든요

 

톰의 움직임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신체의 움직임요

 

그가 공중으로 뛰어오를 때
무용수처럼 아름다웠죠

 

강한 여주인공이 끌어나가는

 

영화는 처음이에요

 

여자가 리드하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어요

 

사랑 영화 만드는 게 좋고
여자 대한 영화를 만드는 게 좋아요

 

뮤지컬 만드는 것도 좋아해요

 

정말 잘하는 것 같아요

 

남자가 리드하는
영화만큼이나 잘 만들 것 같아요

 

로맨스와 사랑 이야기가 좋아요

 

아름다운 것들이 좋답니다

 

그 아름다움을
화면에 담아내고 싶어요

 

얼굴뿐만 아니라

 

경험과 주제에 관한
메시지까지도요

 

아름다운 것이라면
뭐든 만들고 싶어요

 

음향 효과를
담당하는 마크는 참 영리해요

 

그는 '페이스오프'도
함께해서 내 스타일을 잘 알죠

 

음향 효과에 신경을 많이 써요

 

영화 전체적으로
음향 효과는 아주 중요합니다

 

지루한 장면을
지루하지 않게 만들기도 하거든요

 

특수한 소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는데

 

단순한 장면이
아주 다르게 보인답니다

 

실험하는 걸 좋아해요

 

총소리를 예로 들자면

 

주인공의 총소리에는
특수한 소리를 입힙니다

 

평범한 총소리가 아니에요

 

5, 6가지 다른 소리를 입히죠

 

그걸 하나로 합쳐서
하나의 소리로 만들면

 

새로운 총소리가 되는 겁니다

 

마크가 그런 걸 정말 잘해요

 

권총 소리와 폭발음과
콜트 45구경 총소리와

 

다른 소리를 모두 합쳐서

 

새롭고 강력한
주인공의 총소리를 만들어내죠

 

악당의 총소리는 달라요

 

악당의 총소리는
단순하고 덜 강력하죠

 

악단 총소리는
2, 3가지 소리를 섞어서 만들거든요

 

몇몇 장면은
음향 없이 가는 걸 좋아해요

 

비둘기가 불타는 문을
날아서 통과하면서

 

톰이 나오는 장면 같은 거요

 

이 장면에서 모든 음향을 없애버렸어요

 

작은 비둘기가
날아가는 소리와

 

날갯짓 소리만 들려서
더 주의를 끌 수 있어요

 

음향 효과는 정말 중요합니다

 

음향 효과로 그 장면이
전혀 다르게 보일 수 있거든요

 

촬영장에서는
완벽한 장면을 얻는 게 불가능하죠

 

완벽한 장면을 절대 얻을 수 없어요

 

어떤 때는 시간과 예산 때문에

 

주요 장면만 찍고

 

편집을 아주 잘해야만 할 때도 있어요

 

촬영 분량이 충분하지 않거나
촬영한 게 너무 짧은 경우

 

완성이 안 된 것 같고
정말 평범해 보이거든요

 

하지만 특수 음향과
음향효과를 이용하면

 

그 간극을 메워서

 

음향 효과로 함께 연결할 수가 있죠

 

아니면 음향 효과만으로도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가 있어요

 

그러면 그 장면이
완성된 것처럼 생각할 수 있죠

 

나도 음향 효과를
이용해서 간극을 메워서

 

완성된 것처럼 보이게 하는 거죠

 

편집을 맡은 스티브는
속도 조절과 리듬에 타고 나서

 

모든 장면이 편집하기 힘들어요

 

바로 들어내기가 힘들죠

 

장면마다 많은 사건이 있는데

 

한 장면을 편집하는데
최소 2, 3주가 걸리죠

 

오프닝이 747장면인데

 

편집에 5주 걸렸어요

 

차 추격전은 6주 걸렸고

 

다른 장면들도 2주가 걸렸죠

 

오토바이 추격 장면은
5주 걸렸습니다

 

그래서 3그룹으로 팀을 나누어

 

편집 작업을 했어요

 

그렇게 일을 했어요

 

한번 돌려보고
앞으로 갔다 뒤로 갔다 하는 거죠

 

그렇게 해서
모든 걸 끝낼 수 있었죠

 

촬영기사인

 

제프리 킴볼과
일한 건 너무 즐거웠어요

 

대단한 친구고 재미있어요

 

억양이 좋아요
텍사스 출신인데

 

말할 때 너무 재미있어요

 

같이 일하기 편한 친구죠

 

제프리와 나는 좀 구식이죠

 

우린 영화 같은 영화를 좋아하거든요

 

그러니까 그는
전통적인 방식은 다 좋아해요

 

그림자나 빛 같은 거요

 

빛의 종류와
그 빛의 방향 같은 것에

 

신경을 많이 쓰죠

 

그의 조명은 분위기가 있는데
난 그게 좋아요

 

우린 둘 다 연기를 좋아하죠

 

그는 배우들을 보살필 줄 알아요

 

잘하는 연기는

 

배우의 눈에서 나오죠

 

그래서 그는 배우의 눈에
특수 조명을 비춰서 문제를 해결하죠

 

어떤 배우들은 눈이 깊어요

 

안구를 보고
눈물을 볼 필요가 있죠

 

감정적인 반응을 보는 거죠

 

눈이 많은 걸 말해주거든요

 

조명을 다 설치한 후에
촬영할 때마다

 

눈에 비출 특수 조명 두 개를 설치하죠

 

그러는 이유는 이 영화가 액션만 있는

 

그런 영화가 아니기 때문이죠

 

아주 감상적인 사랑 영화거든요

 

그래서 눈 조명에 공을 많이 들이죠

 

카메라 움직임도

 

분위기와 음악을 따라가요

 

제프리는 빛과 그림자처럼
대비되는 걸 좋아합니다

 

대비가 많이 되는 편이에요

 

이 영화에서는

 

고전적이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원했어요

 

그래서 파란색을 많이 안 썼죠

 

주황색과 초록색을
많이 쓰고 자연광도 많이 썼어요

 

야외에서는 자연광이 좋아요

 

실내에서도

 

자연광 쓰는 걸 좋아하죠

 

오토바이 장면에서
톰이 불을 뚫고 가는데

 

진짜 불이었어요

 

운이 좋아서 머리카락에
불이 안 붙은 게 다행이죠

 

톰은 자기가 하겠다고 했어요

 

제2 제작진이 촬영했는데
불을 크게 붙였어요

 

톰은 보호 장구도 안 입고
젤도 안 발랐어요

 

시속 110km로
불 속으로 뛰어들었죠

 

한 번에 끝냈어요
아니다, 두 번 했네요

 

그 장면이 너무 멋있었죠

 

불길이 맹렬할 때는 정말 컸어요

 

오토바이가 회전하는 장면은

 

트랙을 만들어서 해결했죠

 

톰은 직접 스턴트 장면을 하고 싶어 했죠

 

스턴트 하는
훌륭한 사람들이 있었는데

 

브라이언 스머즈와
영화 세 편을 같이 했었죠

 

정말 훌륭한 스턴트 코디네이터예요

 

언제나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왔죠

 

모든 일에 정리가 잘된 사람이에요

 

특히 안전줄로 일할 때요
와이어와 케이블의 대가죠

 

오토바이 장면 대부분이
그의 아이디어였어요

 

스턴트 대역으로 그렉과

 

빌리와 키스도 있죠

 

훌륭한 스턴트 대역이면서

 

모든 액션 장면 촬영에 큰 도움을 주었죠

 

주먹다짐 같은 경우는
전부 같이 일했어요

 

모든 액션을 디자인하고

 

톰과 더그레이 스콧이

 

서로 싸워보면서 합을 맞췄죠

 

이 영화에서 같이 일한
정말 훌륭한 호주 출신

 

스턴트맨들도 있죠

 

이소룡의 발차기를

 

잘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발차기하는 걸 많이 도와줬죠

 

미국인과 호주인 모두

 

이 영화에 아주 큰 도움이 되었어요

 

액션 장면을 구상할 때

 

세 가지를 중요하게 생각해요

 

첫째가 전에 안 해 본 것

 

그러니까 새로운 것이죠

 

언제나 이전 것보다 잘하고 싶어요

 

이 영화에서처럼
오토바이 추격을 시도하는데

 

이건 내가 예전에
해보지 않은 것이거든요

 

그게 요점이에요

 

둘째는 이야기에 기반을 두라는 거예요

 

좋은 액션 영화는
탄탄한 스토리와 훌륭한 등장인물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줄거리가 탄탄하지 않으면
액션도 의미가 없거든요

 

셋째는 배우에 기반을 두라는 거예요

 

배우를 잘 알아야 해요
원하는 게 뭐고 어떤 걸 할 수 있으며

 

육체적으로 얼마나
할 수 있는지를 알아야 하죠

 

배우들과 함께 지내봐야 하죠

 

이 영화에서처럼
톰과 시간을 많이 보냈어요

 

우리가 얘기할 때

 

그가 정말 매력적이라는 걸 알았어요

 

그는 언제나 웃고 있어요

 

아주 낙천적이고 에너지가 넘치죠

 

빠른 걸 좋아해요
빠른 건 다 좋아하죠

 

속도를 즐겨서 비행기와
오토바이도 즐겨 타죠

 

스포츠카도 좋아하고
빠른 건 다 좋아해요

 

이소룡 영화도 좋아해요

 

쿵후도 좋아하고
자기가 싸우는 방식을 좋아해요

 

그런 점이 내게
아주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줘서

 

오토바이 추격을 생각해낸 거죠

 

오토바이만큼 속도와
에너지와 위기 상황 같은 걸

 

보여주는 건 없거든요

 

스토리보드에 전체 그림을

 

그려나갔죠

 

사실 이 영화에서
대본을 받기 전에 모든 액션 장면을

 

다 구상해 놓았어요

 

로버트 타운에게
내 모든 액션 구상을 전해 주었고

 

그는 대본에 반영했죠

 

그렇게 된 겁니다

 

오토바이 추격장면을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생각이 하나 떠오르더군요

 

'현대 서부극처럼 만들면 어떨까?'

 

카우보이가 말 타고 총 쏘는

 

영화를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생각해낸 게
말 대신 오토바이를 사용하자는 거였죠

 

선과 악이 모두 오토바이를 타고

 

서로 총을 쏘는 거예요
카우보이처럼

 

정말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겠죠

 

오토바이로 할 수 있는 게

 

너무 많거든요

 

한계가 있는 자동차와는 많이 다르죠

 

차는 충돌하고 뒤집어지는 것뿐이잖아요

 

오토바이라면
점프도 하고 날아갈 수도 있어요

 

커다란 자유가 주어진 셈이죠

 

스턴트 코디네이터와 얘기해서

 

함께 아이디어를 구상했어요

 

마지막에는 미국과 호주에서

 

전문가를 초빙해서

 

그 장면을 완성했어요

 

당연히 음악을 듣고

 

모든 게 춤추는 것처럼 만들고 싶었죠

 

뮤지컬처럼요

 

오토바이 타는 친구에게 주로 하는 액션과

 

어떤 걸 할 수 있는지 물었죠

 

뒷바퀴 들기와 앞바퀴 들기 같은

 

몇몇 액션을 보여주었어요

 

그런 묘기들요

 

360도 돌기도 보여주고요

 

바퀴로 연기 내는 것도 하더군요

 

그것도 묘기였죠

 

정말 재미있더군요
그런 걸 다 그 장면에 넣었어요

 

오토바이 추격에서 주먹다짐까지

 

정말 촬영이 힘들었어요

 

이 두 장면은 자체가 너무 복잡했고

 

장소도 열악했거든요

 

절벽 위에서 전체 장면을 찍었는데

 

날씨가 워낙 안 좋았어요
계속 비가 내렸거든요

 

해가 나기만 기다렸죠

 

해가 조금이라도 비추면

 

바로 촬영을 했어요

 

온종일 기다리기만 한 적도 있어요

 

해가 나기를 기다리는 동안
카메라맨에게 말했죠

 

'파도치는 장면 좀 찍어요'

 

'총을 근접 촬영해요'

 

그 시간을 그렇게 활용했어요

 

그런 장면을 찍어서 좋았어요

 

파도와 슬로 모션
그런 장면들요

 

그런 걸 집어넣은 게 도움이 됐죠

 

톰이 칼을 쥐었을 때

 

파도와 탠디 뉴튼을 집어넣었어요

 

파도는 긴장감을 고조시키죠

 

사랑에 관한 것도 있어요

 

톰의 격투는

 

모두 사랑을 위한 거죠

 

또 하나는 톰 크루즈가
이소룡을 너무 좋아해서

 

내가 그랬어요
'격투 마지막에'

 

'공중으로 날아 차기를 하죠'

 

'다양한 속도와 카메라 각도를 이용하고'

 

'여러 가지로 몸 뒤집는 걸 삽입하면'

 

'몸을 뒤집고 뒤집어서
비틀고 악당을 차는 게 되잖아요'

 

'정말 멋있을 것 같은데요'

 

그도 좋아하고 모두 좋아해서
그걸 대본에 넣었어요

 

격투 장면 후에
톰이 탠디에게 걸어갈 때는

 

시간도 없고 해도 사라져서

 

거의 촬영을 포기할 뻔했어요

 

촬영 마지막 날이었죠

 

아주 감동적인 순간이 될 거라고 그랬죠

 

격투 후에 주인공이

 

바이러스를 치료한 여자를 보면서

 

행복해하거든요

 

아주 감상적인 순간이죠
촬영을 해야만 했어요

 

오후 7시 반쯤 되어서
해가 져버렸기 때문에

 

제프리 킴볼이
커다란 옷으로 모든 것을 가리고

 

특수 조명을 이용해서
대낮처럼 만들었어요

 

실제로는 밤에 찍은 거예요

 

이 장면을 살릴지는
확신하지 못했어요

 

일단 촬영은 했는데

 

어떤 일이 있더라도
이 장면은 살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장면만큼은 꼭 살려야겠다고요

 

주인공들에게
아주 중요한 순간이거든요

 

그래서 이 장면 촬영을 고집한 거예요

 

영화를 다 찍고
전부 한군데로 모아서 보았더니

 

썩 잘 됐더군요

 

찍기를 잘했죠

 

내 영화에서
악당은 잘 안 죽어요

 

악당은 절대 그냥 안 죽죠

 

그게 내 이론이에요
무슨 일이 있어도

 

악당은 아직 살아있다는 거죠

 

계속 진행 중이고요

 

이 영화에서 난 톰의 배역과
많이 연관되어 있어요

 

내가 젊었을 때는
톰과 아주 많이 닮았거든요

 

영화에서 그렇다는 거죠

 

암벽 등반, 로맨스, 사랑과 꿈

 

그의 배역과 많이 닮았죠

 

또 닮은 건 나도 범죄를 싫어합니다
폭력이 싫어요

 

악도 싫고요

 

악당에게 도전하는 게 좋아요

 

난 겁이 없고 두려움도 없어요

 

진정한 영웅은
사람들을 보살핀다고 생각해요

 

삶과 사랑에 대한 열정이 있고

 

사람들을 진정으로 보살피죠

 

언제나 다른 사람을 도우려 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누구나 돕죠

 

인정이 많아서
모든 사람을 사랑으로 대하죠

 

진정한 영웅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아요

 

지금 하는 일도 많고
앞으로 할 일도 많죠

 

포기하지 않죠

 

진정한 영웅은 책임질 줄 알아요

 

다른 사람은 물론이고
가족도 책임지죠

 

영웅은 다른 사람을 위해
노력하기도 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가족을 위한다는 거예요

 

가족을 어떻게 돌보고
사랑하고 돕는지를 알죠

 

그게 진정한 영웅인 것 같아요

 

영웅은 사람을 죽이는 게 아니에요

 

악당을 얼마나 많이 죽이느냐가 아니라

 

얼만 많은 일을 했느냐예요

 

얼마나 다른 사람을 보살피고

 

돕느냐는 거죠

 

영화에서 진정한
영웅을 만들곤 하지만

 

가끔은 현실적이지 못 할 때가 있어요

 

어떤 일들은 현실에선
정말 하기 힘든 것들이거든요

 

갱단과 싸우는 일 같은 거요

 

영화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죠

 

하지만 전하는 메시지는

 

모두를 위한 거죠

 

포기하지 마세요

 

옳은 일을 하면 언젠가는 이깁니다

 

내가 만든 영화는
전부 결말이 슬펐어요

 

비극적인 결말을 좋아하거든요

 

진정한 사랑은

 

좀 슬퍼야 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변했죠

 

행복한 결말을 원했어요

 

톰과 탠디가

 

군중 속으로 사라집니다

 

여느 사람들과 다를 바 없죠
보통 사람이에요

 

다른 게 없어요

 

둘이 군중 속으로 걸어가면서

 

카메라가 도시 전경을 비추고

 

톰과 탠디

 

두 주인공은
여느 사람들처럼

 

행복한 삶을 사는 거죠

 

내 영화 중
처음으로 행복한 결말이 된 영화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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