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0:00:07,465 --> 00:00:13,388 2018년 크리스마스 직전에 내용 증명 메일을 받았어요 2 00:00:13,471 --> 00:00:16,057 "2018년 12월 17일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3 00:00:17,517 --> 00:00:20,478 '안녕하세요, 지니 저는 리라고 합니다' 4 00:00:21,813 --> 00:00:24,274 '1953년 8월 20일 출생으로' 5 00:00:24,482 --> 00:00:28,445 '캘리포니아 LA에서 태어났으며 태어나자마자' 6 00:00:28,528 --> 00:00:30,530 '한 개인 의사를 통해 입양됐습니다' 7 00:00:36,119 --> 00:00:39,289 생물학적 부모를 찾고 있었는데 8 00:00:39,539 --> 00:00:44,085 우리 부모님이 자기 부모님 같다고 하더군요 9 00:00:44,335 --> 00:00:47,839 "저의 생모 조앤 버스는…" 10 00:00:47,964 --> 00:00:51,176 형제들과의 일로 제 경계는 심해졌어요 11 00:00:51,301 --> 00:00:54,012 "레이커스 주도권을 두고 싸우는 버스 가족, 법정까지" 12 00:00:54,137 --> 00:00:59,976 워낙 유명한 가족이다 보니 달려드는 사람도 많았죠 13 00:01:00,727 --> 00:01:02,228 두 번이나 가족과 관련 없는 사람들이… 14 00:01:02,312 --> 00:01:03,646 "제리 버스의 숨겨진 사생아 등장?" 15 00:01:03,730 --> 00:01:05,982 지분을 요구하며 왔었어요 16 00:01:06,066 --> 00:01:07,692 "자칭 제리 버스의 사생아 지분 요구해" 17 00:01:12,864 --> 00:01:14,199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18 00:01:14,282 --> 00:01:16,117 마치 지진이 일어나는 듯한 19 00:01:16,201 --> 00:01:17,660 충격을 받았죠 20 00:01:17,994 --> 00:01:21,748 겉보기가 전부인 일인지 21 00:01:21,873 --> 00:01:23,917 뭔가 더 있는 건지도 궁금했고요 22 00:01:25,251 --> 00:01:27,629 이제 제가 가장이었잖아요 23 00:01:27,879 --> 00:01:31,633 어떻게 대응할지 책임은 저에게 있었어요 24 00:01:33,551 --> 00:01:35,386 네, 준비되면 말씀하세요 25 00:01:42,644 --> 00:01:46,272 "리 1953년 출생" 26 00:01:52,445 --> 00:01:53,696 "할리우드" 27 00:01:58,701 --> 00:01:59,953 "LA 남성 포럼, 레이커스, 킹스 구입" 28 00:02:01,121 --> 00:02:03,915 네, 구단주로서 첫 등장입니다 좋아하시는 것 같나요? 29 00:02:07,669 --> 00:02:09,337 지금 이 순간 도저히 믿기지가 않습니다 30 00:02:11,422 --> 00:02:13,800 미래에는요? 아버지를 대신하고 싶나요? 31 00:02:13,967 --> 00:02:15,009 네 32 00:02:18,012 --> 00:02:18,888 "아빠, 팀 하나 주세요" 33 00:02:18,972 --> 00:02:20,473 딸들과 아들들에게 나누어 줄 34 00:02:20,557 --> 00:02:22,392 스포츠 팀은 많습니다 35 00:02:26,437 --> 00:02:29,524 나머지 가족분들과 같은 의견이신가요? 36 00:02:31,734 --> 00:02:32,610 "위기에 놓인 프랜차이즈" 37 00:02:32,694 --> 00:02:34,821 현재 레이커스 팀은 가족 간 힘겨루기에 빠졌습니다 38 00:02:40,034 --> 00:02:41,619 제가 뭔가 남겼다고 생각해요 39 00:02:42,495 --> 00:02:44,789 레거시: LA 레이커스 트루 스토리 40 00:02:48,459 --> 00:02:50,920 레이커스가 몇 경기나 연속으로 패배해야 41 00:02:51,004 --> 00:02:53,381 은퇴를 번복하고 팀으로 돌아오시는 겁니까? 42 00:02:54,424 --> 00:02:56,467 어쩌면 20번 연속 지면 43 00:02:56,593 --> 00:02:58,094 생각해 보시겠죠? 44 00:02:58,344 --> 00:03:00,889 - 아뇨 - 그래요? 르브론이… 45 00:03:01,556 --> 00:03:03,766 "엉망진창 시즌을 보낸 엉망진창 팀" 46 00:03:03,850 --> 00:03:05,393 "레이커스, 역대급 패배" 47 00:03:05,518 --> 00:03:07,896 아버지가 팀을 운영했던 30년 넘는 세월 동안 48 00:03:07,979 --> 00:03:09,314 "형편없음의 대표 주자 레이커스" 49 00:03:09,397 --> 00:03:10,940 레이커스가 플레이오프를 놓친 건 딱 두 번이었어요 50 00:03:11,065 --> 00:03:12,233 "레이커스 최악의 시즌 21승 61패" 51 00:03:12,358 --> 00:03:14,736 그런데 이제는 매년 놓치고 있었죠 52 00:03:14,819 --> 00:03:16,196 "레이커스 잘못된 방향으로 변화 중" 53 00:03:16,654 --> 00:03:18,489 "지니 버스 총괄, CEO & 전권 구단주" 54 00:03:18,615 --> 00:03:20,366 쇠락하고 있었어요 55 00:03:20,450 --> 00:03:21,951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지니는 알고 있다" 56 00:03:22,076 --> 00:03:24,245 어서 다시 챔피언십에서 우승해야 했어요 57 00:03:25,163 --> 00:03:26,539 "월턴 덕에 기대에 찬 레이커스" 58 00:03:26,748 --> 00:03:29,083 루크 월턴이 스테이플스 센터에 이전에 뛰었던 팀 감독으로 59 00:03:29,209 --> 00:03:30,877 복귀했습니다, 좋아 보이네요 60 00:03:31,044 --> 00:03:32,420 "루크 월턴 레이커스 감독으로 첫 시즌" 61 00:03:33,087 --> 00:03:38,384 젊고 성장 중인 감독으로 레이커스와 우승도 해봤죠 62 00:03:38,635 --> 00:03:42,513 필 잭슨 감독 밑에서도 있었고 코비와도 뛰어봤으니까요 63 00:03:43,056 --> 00:03:48,019 루크가 레이커스의 정체성을 되찾아 줄 거라 믿었어요 64 00:03:48,519 --> 00:03:51,314 저는 이 팀과 함께 NBA에서 자랐어요 65 00:03:51,731 --> 00:03:54,108 이전의 영광을 되돌려 줄 기회가 66 00:03:54,359 --> 00:03:55,610 "루크 월턴 감독" 67 00:03:55,735 --> 00:03:56,903 저에게 온 거죠 68 00:03:57,946 --> 00:04:00,240 하나의 왕조가 끝나거나 슈퍼스타가 은퇴하면 69 00:04:00,365 --> 00:04:02,742 재정비하는 시간이 꼭 필요합니다 70 00:04:03,618 --> 00:04:05,328 제가 단장이 됐을 때 제게 말하더군요 71 00:04:05,536 --> 00:04:07,038 "롭 펠린카 단장" 72 00:04:07,121 --> 00:04:08,665 '쉽지 않겠지만 말씀드리죠' 73 00:04:08,748 --> 00:04:12,293 '3, 4년 안에 지니에게 챔피언십을 따 줘야 합니다' 74 00:04:12,543 --> 00:04:14,212 그 과제가 제게 주어진 거죠 75 00:04:14,545 --> 00:04:19,259 우선 스테이플스 센터에 슈퍼스타를 데려와야 합니다 76 00:04:20,802 --> 00:04:25,181 믿을 만한 구단을 만들려면 진짜 슈퍼스타가 필요해요 77 00:04:25,765 --> 00:04:27,934 LA 같은 도시에서는 더하죠 78 00:04:28,226 --> 00:04:31,354 팬들도 익숙하고 레이커스의 우승 방식이니까요 79 00:04:31,562 --> 00:04:33,940 우리 목표는 르브론 제임스였어요 80 00:04:40,863 --> 00:04:42,907 르브론, 잡습니다, 넣네요! 81 00:04:43,658 --> 00:04:45,618 제임스가 멋지게 막는데요! 82 00:04:46,369 --> 00:04:48,746 대단한 점프입니다 제임스에게 멋진 패스! 83 00:04:48,955 --> 00:04:52,500 르브론 제임스는 리그에서 찾기 힘든 선수로 84 00:04:52,583 --> 00:04:54,335 이 선수만 들어와도 팀이 우승 후보가 되죠 85 00:04:54,752 --> 00:04:56,629 브론은 클리블랜드와 마이애미에서 챔피언십을 땄어요 86 00:04:56,796 --> 00:04:58,214 "데릭 피셔 전 레이커스" 87 00:04:58,298 --> 00:05:00,174 농구계 최고의 선수였죠 하늘이 새크라멘토에 내려준 88 00:05:00,258 --> 00:05:01,509 "플리 뮤지션/레이커스 팬" 89 00:05:01,801 --> 00:05:02,677 만나 같았어요 90 00:05:02,927 --> 00:05:06,431 매직 존슨처럼 이타적인 농구를 하는 사람이었죠 91 00:05:06,597 --> 00:05:09,058 매직 존슨에게 패스 크로스코트, 카림! 92 00:05:11,769 --> 00:05:15,148 하지만 운영이 바로 서지 않으면 르브론도 안 올 겁니다 93 00:05:16,566 --> 00:05:18,359 "2018년 6월 30일 태평양 표준시 오후 8시" 94 00:05:18,526 --> 00:05:22,488 르브론이 프리 선수가 되는 날 매직과 만나기로 했어요 95 00:05:23,197 --> 00:05:25,825 리치 폴이 에이전트였고요 둘이 이야기했는데 96 00:05:25,992 --> 00:05:29,287 르브론이 레이커스와 꼭 만나보고 싶다고 했다는군요 97 00:05:29,495 --> 00:05:31,164 대신 매직과 함께요 98 00:05:31,497 --> 00:05:34,250 저는 약속 시간 1시간 전에 도착했어요 99 00:05:34,375 --> 00:05:35,626 "매직 존슨 전 레이커스" 100 00:05:35,710 --> 00:05:37,253 제임스 집 밖에서 긴장한 채로 기다렸죠 101 00:05:37,587 --> 00:05:41,424 9시가 되자 문으로 다가갔고요 102 00:05:41,632 --> 00:05:45,762 - 네 - 9시 1분에야 초인종을 눌렀어요 103 00:05:48,264 --> 00:05:50,058 그날 밤은 홍보하러 온 것에 가까웠죠 104 00:05:50,224 --> 00:05:51,351 르브론이 어떻게 할지 전혀 몰랐거든요 105 00:05:51,434 --> 00:05:52,685 "리치 폴 클러치 스포츠 그룹 CEO" 106 00:05:52,769 --> 00:05:53,978 '오겠다면 환영이야' 식이었어요 107 00:05:54,145 --> 00:05:55,688 솔직히 말하겠다고 했어요 108 00:05:56,105 --> 00:05:59,317 플레이오프 진출을 못 할 수도 있다고요 109 00:05:59,609 --> 00:06:03,905 그렇지만 제가 마법을 부리게 허락해 준다면 110 00:06:04,739 --> 00:06:08,743 챔피언십을 노릴 위치까지 올려놓겠다고도 했죠 111 00:06:09,118 --> 00:06:12,914 매직은 그 대화에 만족했어요 112 00:06:13,498 --> 00:06:15,750 저는 아버지의 유산을 잇기 위해 노력했죠 113 00:06:15,958 --> 00:06:17,835 레이커스를 다시 정상에 올려놓기 위해서요 114 00:06:20,797 --> 00:06:22,507 - 매직 존슨, 롭 펠린카… - 네 115 00:06:22,715 --> 00:06:25,760 다들 처음이었지만 이곳에 온 후로 116 00:06:26,010 --> 00:06:29,055 1년 전에 했던 큰물로 나가겠다는 약속을 지켰어요 117 00:06:29,222 --> 00:06:30,807 그중에서도 거물을 낚아서 왔죠 118 00:06:32,266 --> 00:06:36,479 NBA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이제 LA로 왔습니다 119 00:06:36,604 --> 00:06:40,608 서부에서 실력을 시험한다는데요 4차례 MVP를 탄 제임스가 120 00:06:40,775 --> 00:06:43,820 1억 5,400만 달러의 4년 계약을 레이커스와 맺었습니다 121 00:06:43,903 --> 00:06:44,862 "LA의 새로운 왕" 122 00:06:44,946 --> 00:06:46,572 "레이커스에 꼭 필요하던 스타로 르브론 제임스 상륙" 123 00:06:47,073 --> 00:06:50,076 지금 레이커스에서의 위치에 오르기는 어렵지 않았어요 124 00:06:50,159 --> 00:06:51,494 "르브론 제임스 포워드" 125 00:06:51,619 --> 00:06:56,207 저는 압박감을 그 무엇보다도 좋아하거든요 126 00:06:57,667 --> 00:07:00,461 남들이 이러잖아요 '레이커스 구단은 솔직히' 127 00:07:00,670 --> 00:07:02,547 '경쟁할 맘도 없잖아' 128 00:07:03,172 --> 00:07:07,510 그런 말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는 게 큰 동기가 돼요 129 00:07:08,302 --> 00:07:13,015 레이커스의 홈 경기장에서 광팬들이 새 선수를 환영합니다 130 00:07:14,267 --> 00:07:18,896 르브론, 아주 잘 왔어요! 환영해 줄게요! 레이커스 부활! 131 00:07:19,272 --> 00:07:20,481 우리가 돌아왔다! 132 00:07:20,690 --> 00:07:22,733 코비가 일군 곳이기는 하지만 133 00:07:23,234 --> 00:07:25,319 르브론 제임스도 언제나 환영이에요 134 00:07:25,445 --> 00:07:29,323 계약한 날 코비가 그랬어요 '이제 한 가족이니까' 135 00:07:29,574 --> 00:07:33,244 '필요하면 언제든지 연락해' 136 00:07:33,536 --> 00:07:36,706 르브론과 오래 알고 지냈거든요 아주 친한 사이죠 137 00:07:36,831 --> 00:07:39,125 코비는 제가 어릴 적부터 존경한 선수고 138 00:07:39,375 --> 00:07:40,960 NBA에서 뛴 첫 5년 동안 139 00:07:41,169 --> 00:07:43,379 실제로 여러 번 붙은 선수죠 140 00:07:43,629 --> 00:07:45,882 2008년 미국 국가 대표 팀에도 같이 나갔고요 141 00:07:46,340 --> 00:07:49,427 코비는 저에게 애정을 쏟았어요 142 00:07:49,552 --> 00:07:52,472 '우리는 레이커스 한 가족이야 한번 해보자고' 143 00:07:52,847 --> 00:07:55,141 지난 2년 동안 레이커스는 144 00:07:55,308 --> 00:07:56,851 평범한 팀이 돼버렸는데요 145 00:07:56,976 --> 00:07:59,145 이제는 바로 플레이오프 진출 후보로 올랐습니다 146 00:07:59,270 --> 00:08:00,771 추락한 줄 알았죠? 가기는 어딜 가요? 147 00:08:00,897 --> 00:08:02,231 "스눕 독 명예 레이커스" 148 00:08:02,356 --> 00:08:03,816 스타 한 명만 들어오면 다시 불붙는다고요 149 00:08:03,900 --> 00:08:05,443 "핑크의 르브론 제임스 환영식 LA는 르브론을 사랑해" 150 00:08:05,568 --> 00:08:08,070 레이커스 팀에 아주 중요한 순간이었죠 151 00:08:08,362 --> 00:08:09,780 지니에게도 잘된 일이었고요 152 00:08:10,031 --> 00:08:12,283 원하는 팀은 어디든 갈 수 있는 분인데 153 00:08:12,366 --> 00:08:15,453 우리 팀을 골라 주시다니 지금까지 우리가 이룩한 성과와 154 00:08:15,620 --> 00:08:17,872 변화를 인정받은 기분이에요 155 00:08:18,372 --> 00:08:21,000 제가 지니에게 딱 하나 약속했는데 156 00:08:21,334 --> 00:08:24,337 레이커스라는 팀과 구단을 기존 궤도로 돌려놓는 일이었죠 157 00:08:25,046 --> 00:08:28,090 드디어 레이커스다운 모습을 되찾을 길에 올랐어요 158 00:08:28,674 --> 00:08:31,594 시작합니다! 레이커스 농구의 새 시대가 159 00:08:31,719 --> 00:08:32,970 오늘 밤 포틀랜드에서 시작됩니다 160 00:08:33,137 --> 00:08:34,263 "2018년 10월 18일" 161 00:08:34,388 --> 00:08:37,183 브랜던 잉그램 뒤에 새로 입단한 르브론이 있군요 162 00:08:37,308 --> 00:08:42,355 천천히 감상하시죠 시즌 내내 즐겁겠어요 163 00:08:44,023 --> 00:08:46,943 지니 버스의 능력을 최종적으로 증명한 셈이 됐어요 164 00:08:47,401 --> 00:08:48,945 그전까지 레이커스는 엉망이었죠 165 00:08:49,153 --> 00:08:52,114 그런데 르브론이 들어온 팀은 어린애들 천지였어요 166 00:08:52,365 --> 00:08:53,491 "라모나 셸번 ESPN 기자" 167 00:08:53,699 --> 00:08:55,243 그러니 르브론 쪽에서도 모험이었던 거죠 168 00:08:56,536 --> 00:08:59,413 대부분이 1년 혹은 2년 차였어요 169 00:08:59,747 --> 00:09:00,873 배울 생각으로 가득했죠 170 00:09:01,415 --> 00:09:05,461 위대해지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싶어 했어요 171 00:09:06,045 --> 00:09:09,590 세계 최고 선수가 팀에 들어오면 172 00:09:10,299 --> 00:09:12,760 모두의 수준이 올라가요 173 00:09:13,302 --> 00:09:17,640 르브론과 젊은 선수들 사이에 유대감을 키우고 174 00:09:17,848 --> 00:09:21,602 잠재력을 올릴 생각에 무척 기대됐어요 175 00:09:22,103 --> 00:09:23,437 "라존 론도 포인트 가드" 176 00:09:23,563 --> 00:09:24,855 2018년에는 제가 어느 정도 177 00:09:25,022 --> 00:09:27,024 영향력을 가지고 싶었거든요 178 00:09:27,692 --> 00:09:29,860 당시 제가 멘토로서도 발돋움 중이었고요 179 00:09:31,571 --> 00:09:34,782 쉽지 않을 줄은 알았지만 그게 제 동기가 됐어요 180 00:09:36,576 --> 00:09:38,244 팀의 궁합이 잘 맞기 시작했죠 181 00:09:38,703 --> 00:09:40,830 3연승을 거뒀습니다 지난 10경기에선 7승 했고요 182 00:09:40,913 --> 00:09:42,540 기분이 정말 좋겠는데요 왜냐하면 르브론을… 183 00:09:42,790 --> 00:09:44,208 "제임스, 레이커스 연승 이끌어" 184 00:09:44,333 --> 00:09:45,918 데려온 게 전부가 아니라 이겨야 하는 거니까요 185 00:09:46,085 --> 00:09:47,378 "레이커스 팬들에게 희망을 주는 르브론" 186 00:09:47,545 --> 00:09:49,297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 가네요 이보다 자랑스러울 수 없어요 187 00:09:49,463 --> 00:09:51,757 LA 팬들은 최고를 받을 자격이 있어요 188 00:09:52,049 --> 00:09:55,177 선수로 오래 뛰다 보면 유대감이 자랄 때 느낄 수 있어요 189 00:09:55,636 --> 00:09:58,097 그 느낌이 왔죠 190 00:09:58,431 --> 00:10:00,433 정말 해낼 수 있겠다고 믿었어요 191 00:10:01,601 --> 00:10:04,395 그렇지만 크리스마스가 닥치며 모든 것이 바뀌었죠 192 00:10:05,688 --> 00:10:07,023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193 00:10:07,273 --> 00:10:08,482 "2018년 12월 25일" 194 00:10:08,608 --> 00:10:10,610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대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입니다 195 00:10:10,985 --> 00:10:14,864 제임스, 돌았다가, 넣습니다 커리의 멋진 페이크네요 196 00:10:15,156 --> 00:10:16,240 사이드스텝, 레이업! 197 00:10:16,365 --> 00:10:18,576 스테프 커리의 아름다운 무브 198 00:10:20,536 --> 00:10:22,246 제임스가 놓치네요, 다시 잡습니다 199 00:10:24,206 --> 00:10:28,377 제임스, 왼쪽 다리를 들고 있네요 다쳤나 보군요 200 00:10:28,628 --> 00:10:29,670 르브론은 열외됐어요 201 00:10:29,962 --> 00:10:32,423 르브론 부상 중 가장 심각했어요 202 00:10:32,548 --> 00:10:34,091 "르브론, 사타구니 부상으로 열외 워리어스에는 우승" 203 00:10:34,216 --> 00:10:36,177 플레이메이커가 하나만 없어도 안 되는데 둘이나 없었으니까요 204 00:10:36,427 --> 00:10:38,429 "론도, 손가락 부상으로 5경기 중 4경기 결장" 205 00:10:38,512 --> 00:10:40,806 르브론과 론도 둘 다 크리스마스에 부상을 입었어요 206 00:10:42,266 --> 00:10:46,937 팀의 주축인 두 사람이 부상으로 빠지게 됐죠 207 00:10:47,605 --> 00:10:49,106 타격이 컸어요 208 00:10:49,690 --> 00:10:51,525 팀이 경기 중인데 참여를 못 하면 209 00:10:51,609 --> 00:10:53,611 최대한 빨리 경기장으로 돌아가고 싶거든요 210 00:10:54,236 --> 00:10:58,908 원래 이런 분위기였어요 '르브론도 이제 우리 일원이지만' 211 00:10:59,116 --> 00:11:02,453 '아직 더 키우고 싶은 젊은 선수도 많아' 212 00:11:02,912 --> 00:11:05,039 이제는 이랬죠 '르브론이 결장이니까…' 213 00:11:05,206 --> 00:11:06,874 '이제 너희가 다시 활약해야 해' 214 00:11:07,667 --> 00:11:09,627 그 후로 그 시즌 내내 215 00:11:09,752 --> 00:11:13,673 그야말로 대혼란이었어요 216 00:11:18,302 --> 00:11:23,849 2018년 12월이었죠 팀이 그 난리였는데 217 00:11:24,016 --> 00:11:26,519 이 편지까지 신경 써야 했어요 218 00:11:28,437 --> 00:11:33,526 출생 증명서를 발급받아 사본을 보냈더라고요 219 00:11:34,026 --> 00:11:35,528 우리 아버지와 어머니의 서명을 220 00:11:35,820 --> 00:11:37,321 곧장 알아봤어요 221 00:11:37,488 --> 00:11:38,948 "지니 버스 제리 버스의 딸" 222 00:11:40,157 --> 00:11:45,037 자기 얼굴 사진을 보냈는데 우리 엄마와 판박이더군요 223 00:11:45,496 --> 00:11:52,420 엄마가 말씀하신 게 기억났어요 조니를 낳기 전에 224 00:11:52,545 --> 00:11:59,468 아이를 낳았었는데 입양을 보냈다고요 225 00:12:02,096 --> 00:12:05,725 하지만 어머니 치매가 시작될 쯤이어서 226 00:12:06,559 --> 00:12:10,646 남들은 어머니가 영화를 보고 착각하는 거라고 227 00:12:10,771 --> 00:12:14,108 이야기했었는데요 어머니가 말씀하셨어요 228 00:12:14,692 --> 00:12:17,319 '맘속으로 그 애 이름을 메리라고 지었어' 229 00:12:17,445 --> 00:12:19,321 그 말이 기억에 남았어요 230 00:12:19,488 --> 00:12:24,493 저랑 여동생의 중간 이름이 '메리'거든요 231 00:12:24,744 --> 00:12:27,580 "제이니 메리 버스 지니 메리 버스" 232 00:12:27,830 --> 00:12:30,374 그래서 진짜라는 걸 직감했죠 233 00:12:32,293 --> 00:12:33,419 이분이 그 메리라고요 234 00:12:35,963 --> 00:12:38,549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나 235 00:12:39,049 --> 00:12:42,762 LA와 피닉스를 왔다 갔다 하며 살았어요 236 00:12:44,638 --> 00:12:48,601 제가 3학년일 적 피닉스의 화창하던 어느 날 237 00:12:49,059 --> 00:12:54,857 어제처럼 선명히 기억나는데 열린 문 너머로 선생님이 계셨죠 238 00:12:55,274 --> 00:12:59,653 '걔는 입양아잖아요' 하시더군요 239 00:13:00,362 --> 00:13:02,531 심장에 칼이 꽂힌 듯했죠 240 00:13:04,658 --> 00:13:07,787 그 순간까지는 의심해 보지도 않았거든요 241 00:13:09,121 --> 00:13:12,374 '세상에 내 어디가 잘못된 거지?' 242 00:13:13,167 --> 00:13:16,295 그걸 시작으로 여러 상처가 생겼죠 243 00:13:18,047 --> 00:13:21,884 친부모가 누구인지 어디서 찾아야 할지도 몰랐어요 244 00:13:22,843 --> 00:13:26,347 아침마다 거울을 보며 생각했어요 '나는 누구를 닮았을까?' 245 00:13:26,597 --> 00:13:30,059 '엄마는 어떻게 생기셨을까? 예쁘실까?' 246 00:13:30,392 --> 00:13:34,730 '지금은 뭘 하고 계실까? 내 생각은 하실까?' 그런 생각요 247 00:13:36,524 --> 00:13:42,321 그러다 2017년에 TV에서 광고를 봤어요 248 00:13:42,446 --> 00:13:43,948 '유전자 검사로 조상을 추적해 보세요' 249 00:13:44,114 --> 00:13:47,910 그래서 해볼까 생각이 들었죠 250 00:13:48,118 --> 00:13:53,415 그래서 키트에 타액을 묻혀 보낸 후 행운을 빌었어요 251 00:13:54,250 --> 00:13:58,712 그저 엄마를 만나고 싶었을 뿐이에요 252 00:14:01,215 --> 00:14:03,717 '여러분 가족이나 그 누구에게서든' 253 00:14:03,926 --> 00:14:05,719 '아무것도 바라지 않습니다' 254 00:14:06,303 --> 00:14:09,765 '65세 나이에 가족사에 대해 알게 되어 기뻐요' 255 00:14:09,849 --> 00:14:12,893 '그쪽도 나에 대해 알고 싶을 거라 생각합니다' 256 00:14:13,561 --> 00:14:16,063 '시기가 안 좋은 건 아니면 좋겠습니다' 257 00:14:16,438 --> 00:14:19,650 '이런 편지를 쓰는 법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지만요' 258 00:14:20,401 --> 00:14:24,488 '답장 기다리겠습니다 진심을 담아, 리가' 259 00:14:27,074 --> 00:14:29,869 제 언니인 거예요 260 00:14:35,499 --> 00:14:38,961 답장을 보냈더라고요 아주 친절했어요 261 00:14:39,169 --> 00:14:43,173 '리의 편지와 사진을 형제 모두에게 보냈어요' 262 00:14:43,340 --> 00:14:45,885 '가족들에게 받아들일 시간을 주세요' 263 00:14:49,430 --> 00:14:51,891 처음에는 충격 그 자체였죠 264 00:14:52,308 --> 00:14:55,269 부모님이 죽을 때까지 간직하신 비밀인 거잖아요 265 00:14:55,352 --> 00:14:56,854 "제이니 버스 제리 버스의 딸" 266 00:14:57,897 --> 00:15:00,941 아버지가 워낙 그렇게 사셔서 267 00:15:01,150 --> 00:15:04,695 형제가 더 있지 않을까 늘 궁금해했어요 268 00:15:05,738 --> 00:15:07,615 무려 부모가 같은 형제였네요 269 00:15:09,742 --> 00:15:14,288 이제는 사실로 밝히기에 일이 너무 커져서 270 00:15:14,371 --> 00:15:16,415 거짓말을 고백하기가 너무 부끄러우셨거나… 271 00:15:16,624 --> 00:15:17,625 "조니 버스 제리 버스의 아들" 272 00:15:17,958 --> 00:15:22,838 차라리 말하지 않는 게 낫겠다 싶으셨을지도요 273 00:15:24,006 --> 00:15:27,259 한마디 언급조차 없으셨다는 게 너무나 충격이었어요 274 00:15:27,468 --> 00:15:30,512 제게 얼마나 소상한 것까지 말씀하셨는지 여기선 말도 못 해요 275 00:15:31,138 --> 00:15:32,598 정말 그런 일이 있었다면… 276 00:15:32,765 --> 00:15:34,433 "짐 버스 제리 버스의 아들" 277 00:15:34,642 --> 00:15:37,019 분명 제가 알았을 거라 생각해요 278 00:15:37,269 --> 00:15:41,440 다들 이렇게 생각했죠 '이제 어떻게 되는 거지?' 279 00:15:43,734 --> 00:15:47,363 저는 엄마와 리를 만나게 해주겠다는 생각뿐이었어요 280 00:15:48,113 --> 00:15:52,201 타이밍이 너무 안 좋았어요 281 00:15:52,826 --> 00:15:54,620 팀도 고생 중이었거든요 282 00:15:55,663 --> 00:15:58,082 레이커스가 지난 14개 경기 동안 283 00:15:58,248 --> 00:15:59,541 영 성과를 못 거두고 있습니다 284 00:15:59,667 --> 00:16:02,127 경기당 9점 차로 뒤지며 14경기 중 10경기에서 졌죠 285 00:16:02,211 --> 00:16:03,671 "제임스 없이 1승 5패" 286 00:16:03,754 --> 00:16:04,713 "스타 없는 레이커스 워리어스에게 참패" 287 00:16:04,797 --> 00:16:05,839 르브론이 빠지고 난 후로… 288 00:16:05,923 --> 00:16:06,799 "태양이 지며 플레이오프 희망 좌절" 289 00:16:07,007 --> 00:16:10,636 콘퍼런스 4위였지만 르브론이 빠지면서 290 00:16:10,803 --> 00:16:12,763 순위가 급락했어요 291 00:16:13,430 --> 00:16:14,890 "레이커스 플레이오프 진출 거의 불가능" 292 00:16:15,015 --> 00:16:17,226 10년 만에 거의 처음으로 올해에 293 00:16:17,351 --> 00:16:20,980 5, 6월에 안 뛰시는데요 기분이 어떨 것 같나요? 294 00:16:21,146 --> 00:16:22,523 모르겠네요, 많이 다르겠죠 295 00:16:22,982 --> 00:16:25,651 안타깝지만 원정 중에는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296 00:16:25,859 --> 00:16:27,778 침체에 빠질 수밖에요 297 00:16:27,945 --> 00:16:29,321 "레이커스 플레이오프에서 더욱 멀어져" 298 00:16:29,446 --> 00:16:33,033 팀 회장 매직 존슨이 말하길 루크 월턴 감독을 꾸짖었답니다 299 00:16:33,200 --> 00:16:34,994 한 해 내내 시험대에 올랐다고 생각해요 300 00:16:35,703 --> 00:16:37,663 언론에서도 무자비하게 다뤘죠 301 00:16:38,080 --> 00:16:39,415 신인들을 데리고 못 이겼으니까요 302 00:16:40,165 --> 00:16:42,459 이번 주 레이커스 구단 내에서 303 00:16:42,668 --> 00:16:44,294 감독진을 두고 도는 말이 있다네요 304 00:16:44,461 --> 00:16:47,756 '감독진이 어서 우승을 끌어내지 못하면 끝장이다' 305 00:16:48,424 --> 00:16:53,095 갈수록 루크의 자리 자체가 달려 있는 듯합니다 306 00:16:53,429 --> 00:16:57,016 르브론이 부상을 입으니까 팀이 지는 수준까지 간 거예요 307 00:16:57,349 --> 00:17:00,019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다니 용납 불가였어요 308 00:17:00,144 --> 00:17:03,605 "네츠에게 111 대 106으로 패배 후 레이커스 플레이오프 탈락" 309 00:17:05,399 --> 00:17:07,901 "2019년 4월 9일" 310 00:17:07,985 --> 00:17:09,945 시즌 마지막 경기였어요 311 00:17:10,195 --> 00:17:11,739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죠 312 00:17:11,989 --> 00:17:13,490 "르브론 제임스의 레이커스 엉망으로 시즌 종료" 313 00:17:13,574 --> 00:17:15,617 그 시즌에는 괴로운 순간이 많았기에 314 00:17:16,118 --> 00:17:17,619 매직이 화가 난 것 같아요 315 00:17:17,786 --> 00:17:19,538 "브라이언 쇼 코치" 316 00:17:19,830 --> 00:17:22,958 루크, 본인의 미래에 대해 불안한 점은 없나요? 317 00:17:23,333 --> 00:17:26,086 불안은 전혀 없습니다 318 00:17:27,379 --> 00:17:30,674 제가 마침 루크에게 붙은 기자들 끝쪽에 있었거든요 319 00:17:30,883 --> 00:17:35,304 루크가 마무리하고 나오자 어빈이 기자들에게 말하더군요 320 00:17:35,387 --> 00:17:37,723 '잠시만요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321 00:17:38,557 --> 00:17:40,726 우선 모두 감사합니다 322 00:17:40,976 --> 00:17:42,936 지난 며칠 동안 지니와 가진 323 00:17:43,062 --> 00:17:44,646 여러 회의를 두고 고심했어요 324 00:17:46,023 --> 00:17:49,068 저는 지니를 자매처럼 여깁니다 325 00:17:49,902 --> 00:17:53,906 오늘 회장 자리에서 내려오려고 합니다 326 00:17:56,241 --> 00:17:58,202 그다음 감독진 로커룸에 들어가 327 00:17:58,410 --> 00:18:01,121 루크가 팀 해리스와 앉아 있는 것을 보았죠 328 00:18:01,246 --> 00:18:02,581 "팀 해리스 사업부 부장" 329 00:18:02,706 --> 00:18:04,833 매직이 사임하는 것 알고 있었냐고 물어봤죠 330 00:18:04,917 --> 00:18:07,795 그런데 언질도 안 했냐고요 팀 해리스는 이렇게 대답했어요 331 00:18:07,961 --> 00:18:09,129 '지금 무슨 소리입니까?' 332 00:18:09,379 --> 00:18:12,091 TV를 켜봤더니 사방에 그 소식이 깔렸더군요 333 00:18:12,257 --> 00:18:13,842 우리는… 저는 전혀 몰랐어요 334 00:18:15,052 --> 00:18:17,554 다들 깜짝 놀랐죠 어쩌면 어빈 본인까지도요 335 00:18:17,763 --> 00:18:19,264 어느 정도는 놀랐을 겁니다 336 00:18:19,515 --> 00:18:21,850 누군가 지니에게 전해주세요 337 00:18:21,975 --> 00:18:25,145 분명 많이 놀라겠지만 도저히 직접 얼굴을 보고 338 00:18:25,312 --> 00:18:26,772 - 전하지는 못하겠네요 - 그럼 정말로… 339 00:18:26,897 --> 00:18:29,358 - 지니에게 말 안 하셨어요? - 안 했습니다 340 00:18:29,817 --> 00:18:32,736 차 몰고 스테이플스 센터로 가는 중이었는데 지각이었거든요 341 00:18:33,028 --> 00:18:38,075 우리 COO인 팀 해리스에게 전화가 왔더라고요 342 00:18:38,325 --> 00:18:40,369 전화를 급히 받으면서 제가 말했어요 343 00:18:40,536 --> 00:18:44,623 '타이어 펑크가 나서요 금방 도착해요', 그랬더니 344 00:18:44,832 --> 00:18:49,169 '유턴하세요, 매직이 사임했어요' 저는 무슨 소리냐고 되물었죠 345 00:18:50,254 --> 00:18:53,423 라디오를 켰더니 생중계 중이더라고요 346 00:18:54,550 --> 00:18:59,263 제가 지니를 아끼듯이 누군가를 아끼는 건 쉽지 않습니다 347 00:19:00,347 --> 00:19:02,474 지니에게 실망을 안기기 싫습니다 348 00:19:03,183 --> 00:19:07,855 처음에는 뒤통수 맞은 듯했지만 곧 익숙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349 00:19:08,063 --> 00:19:10,399 "2,500만 달러 매직 트레이드 원해" 350 00:19:10,482 --> 00:19:15,112 1981년에도 매직은 아버지에게 찾아가서 351 00:19:15,320 --> 00:19:19,199 트레이드를 요구하는 대신 곧장 언론에게 갔잖아요 352 00:19:19,658 --> 00:19:20,617 매직에게 전화하셨어요? 353 00:19:20,951 --> 00:19:24,788 아뇨, 매직이 질러놓은 불을 끄는 게 급선무였으니까요 354 00:19:24,955 --> 00:19:28,125 매직 존슨의 회장 사임 발표 후 레이커스 구단은 오늘 아침까지도 355 00:19:28,250 --> 00:19:30,210 휘청이는 모습입니다 356 00:19:30,544 --> 00:19:34,298 구단 본부는 정신 좀 차려야 해요 357 00:19:34,590 --> 00:19:36,758 지니에게 반감은 없지만 운영할 사람으로는 358 00:19:36,842 --> 00:19:38,677 - 적임자를 앉혀야죠 - 지니는 결정권이 있으니 359 00:19:38,802 --> 00:19:41,346 문제를 해결할 힘도 있죠 그러니까 저는 지니 버스에게 360 00:19:41,430 --> 00:19:43,348 상황의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361 00:19:43,640 --> 00:19:47,394 레이커스와 제 이미지를 완전히 망쳤어요 362 00:19:47,561 --> 00:19:51,899 게다가 저는 르브론이 다시 뛸 수 있게 만들어야 했죠 363 00:19:52,065 --> 00:19:56,236 경기까지 겨우 70분 남은 상황이었어요 364 00:19:56,361 --> 00:19:58,155 저는 안 뛰지만 선수들이 뛰기 직전이었다고요 365 00:19:58,280 --> 00:19:59,698 "르브론 제임스 포워드" 366 00:19:59,781 --> 00:20:02,242 지금도 충격이에요 명치를 갑자기 맞은 기분이었죠 367 00:20:02,826 --> 00:20:05,787 당시 저는 경악에 빠졌어요 368 00:20:05,913 --> 00:20:08,874 '매직이 가버리다니 완전 파란이군' 369 00:20:09,750 --> 00:20:11,168 매직과 나누었던 대화를 370 00:20:11,293 --> 00:20:13,503 되뇌고 있었어요 다시 트로피를 따겠다고 371 00:20:13,629 --> 00:20:16,465 매직이 말했거든요 그때도 이해가 가지 않았고 372 00:20:16,924 --> 00:20:18,050 지금도 이해가 안 가네요 373 00:20:18,383 --> 00:20:20,052 이게 어떻게 된 일입니까? 374 00:20:20,219 --> 00:20:23,180 왜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에서 사임하셨어요? 375 00:20:23,347 --> 00:20:25,933 전부터 구단에 이야기했어요 제가 재미가 없고 376 00:20:26,725 --> 00:20:31,772 제가 원하는 결정권이 제게 주어지지 않으면 377 00:20:31,897 --> 00:20:35,108 그만둘 거라고 말했죠 378 00:20:35,734 --> 00:20:38,320 결정적인 원인이 된 것은 379 00:20:38,487 --> 00:20:40,489 루크 월턴의 해고를 원해서입니다 380 00:20:40,948 --> 00:20:46,620 르브론과 선수들은 루크 감독이 잘 맞지 않는다고 여겼어요 381 00:20:46,870 --> 00:20:50,499 제가 말했죠 '지니, 루크는 아니에요' 382 00:20:51,375 --> 00:20:53,794 '경기 중 지시를 안 내려요' 383 00:20:54,294 --> 00:20:56,171 지니는 깜짝 놀라 외쳤죠, '어빈!' 384 00:20:56,296 --> 00:20:59,758 저는 지니가 루크를 아끼는 걸 아니까 말하는 거라고 했고요 385 00:21:00,050 --> 00:21:01,677 루크가 발전할 수 있겠냐고 물었어요 386 00:21:01,843 --> 00:21:05,013 그러면 좋겠는데 아무래도 못 할 것 같다고요 387 00:21:05,889 --> 00:21:10,519 그다음 날 말하더라고요 '그래도 노력해 봐야죠' 388 00:21:10,769 --> 00:21:13,397 지니는 이 점을 고집했어요 389 00:21:13,647 --> 00:21:15,774 '자꾸 감독을 갈아치울 수는 없어요' 390 00:21:16,483 --> 00:21:18,610 짐과 미치는 전에 그런 식으로 감독들을 잘랐죠 391 00:21:18,860 --> 00:21:21,113 그래서 지니는 감독을 진득하게 고용하고 싶었나 봐요 392 00:21:21,780 --> 00:21:25,075 레이커스의 농구 외 부문을 맡은 사람들이 393 00:21:25,242 --> 00:21:29,288 제게는 결정권이 없다고 말하더라고요 394 00:21:30,580 --> 00:21:32,833 그래서 알았다고 했죠 395 00:21:33,583 --> 00:21:37,212 누가 결정권을 쥐고 있는지 396 00:21:37,421 --> 00:21:43,176 갖은 이야기가 돌았고 매직이 신경 쓰는 게 보였어요 397 00:21:44,136 --> 00:21:48,056 우리는 한 가족이라 서로 신경을 거스르기도 하죠 398 00:21:49,182 --> 00:21:54,521 지니와의 애정과 우정을 지속하기 위해서 399 00:21:55,022 --> 00:21:57,816 제가 내려오는 게 최선이라 생각했어요 400 00:21:59,151 --> 00:22:02,195 전혀 놀랍지 않았어요 미치와도 이야기했었거든요 401 00:22:02,279 --> 00:22:04,197 제가 그랬죠 '오래 못 갈 것 같아' 402 00:22:04,573 --> 00:22:07,117 팀 운영에 대해 아는 게 없는 사람이에요 403 00:22:07,284 --> 00:22:09,786 운영해 본 적이 없잖아요 게다가… 404 00:22:09,953 --> 00:22:13,874 아무도 이해를 못 해요 아주 멋진 일 같아 보이지만 405 00:22:14,082 --> 00:22:16,710 그 안의 우여곡절과 압박감은 정말 아무도 몰라요 406 00:22:16,835 --> 00:22:19,504 "매직의 충격 발표 레이커스에서 사임" 407 00:22:19,588 --> 00:22:20,964 "매직, 레이커스 회장 자리 사임" 408 00:22:21,173 --> 00:22:22,382 이런 일이 생기면 실망하죠 409 00:22:22,507 --> 00:22:25,218 이 팀은 농구계의 귀족처럼 410 00:22:25,302 --> 00:22:29,222 높은 명망을 가지고 있는 팀인데 411 00:22:29,473 --> 00:22:31,641 이런 일이 벌어지면 안 되잖아요 412 00:22:31,975 --> 00:22:35,270 엉망진창 그 자체입니다 이 사달을 얼른 413 00:22:35,395 --> 00:22:37,397 지니 버스가 서둘러 정리해야 하죠 414 00:22:37,856 --> 00:22:40,776 루크를 감독으로 남기고 싶었지만 변화도 필요했죠 415 00:22:40,984 --> 00:22:43,779 "루크 월턴이 경험한 레이커스의 문제 분석" 416 00:22:43,987 --> 00:22:47,282 운영 본부 내 변화와 트레이드 관련 루머까지 돌다 보니 417 00:22:47,407 --> 00:22:49,159 결국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418 00:22:49,242 --> 00:22:53,663 양측에 가장 좋은 방향으로 결론을 내려야겠다고요 419 00:22:53,830 --> 00:22:57,000 각자 길을 가자는 거죠 420 00:22:57,584 --> 00:22:59,628 "루크 월턴 레이커스 감독 자리 사임" 421 00:22:59,878 --> 00:23:02,589 매직도 떠나고 루크도 내려갔어요 422 00:23:02,672 --> 00:23:05,175 팀이 요동치고 있었죠 423 00:23:07,260 --> 00:23:12,099 저는 아버지가 부탁하신 일을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있었어요 424 00:23:12,265 --> 00:23:15,143 그런데 제 능력에 의심이 생기더군요 425 00:23:18,855 --> 00:23:23,276 참 많은 밤을 설치며 고민했어요 426 00:23:24,027 --> 00:23:27,197 어떻게 해야 해결할지요 427 00:23:28,198 --> 00:23:33,203 언제나 저는 아버지의 길을 따라 같은 방식으로 나아갔어요 428 00:23:33,495 --> 00:23:38,250 어머니는 자리보전하셔서 몸이 안 좋으셨고요 429 00:23:40,335 --> 00:23:43,630 매일이 갈수록 이런 생각뿐이었죠 430 00:23:43,880 --> 00:23:47,759 엄마가 리도 만나지 못하고 떠나시기를 원치 않는다고요 431 00:23:48,969 --> 00:23:53,723 린다가 그냥 3일 휴가를 내고 훌쩍 떠나자고 432 00:23:53,807 --> 00:23:55,725 저에게 말했어요 433 00:23:57,394 --> 00:24:03,024 친모를 만날 기회가 주어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믿기지 않았어요 434 00:24:03,483 --> 00:24:04,985 바로 다음 날 비행기에 탔죠 435 00:24:05,735 --> 00:24:10,282 각자 라스베이거스 공항으로 와서 제가 게이트에서 기다렸어요 436 00:24:11,491 --> 00:24:14,828 사람들이 내리는 걸 보며 '저 사람인가? 저 사람?' 했죠 437 00:24:16,913 --> 00:24:21,501 리를 보는 순간 알았어요 제 언니라는 걸요 438 00:24:22,252 --> 00:24:23,879 다들 반가워요! 지니! 439 00:24:24,296 --> 00:24:27,632 저는 당장 지니를 알아봤죠 440 00:24:28,967 --> 00:24:33,096 손을 잡고 말하더라고요 '세상에, 손까지 엄마 닮았네요' 441 00:24:35,432 --> 00:24:37,225 곧장 어머니를 뵈러 갔어요 442 00:24:37,642 --> 00:24:41,062 말은 명확히 못 하셨지만 정신은 또렷하셨죠 443 00:24:43,982 --> 00:24:47,527 저는 좀 긴장했어요 무서워하실까 봐 걱정이었어요 444 00:24:47,986 --> 00:24:51,281 그렇지만 침대 끝으로 다가갈 때 445 00:24:51,698 --> 00:24:54,659 지니가 제 곁에 있어줬어요 446 00:24:55,202 --> 00:24:58,246 같이 어머니를 바라보는데… 447 00:25:14,387 --> 00:25:15,388 그때… 448 00:25:17,891 --> 00:25:20,352 어머니가 일어나 앉으시더군요 449 00:25:21,520 --> 00:25:24,397 그 직전까지는… 450 00:25:26,358 --> 00:25:29,903 웅얼거리기만 하셨지 명확한 말을 안 하셨거든요 451 00:25:31,112 --> 00:25:33,073 그런데 일어나 앉으시고는 452 00:25:36,284 --> 00:25:42,332 지니를 가리키며 말씀하셨어요 '엄마' 453 00:25:43,458 --> 00:25:46,711 아주 명료하게요 그다음 저를 가리키시고 454 00:25:47,420 --> 00:25:50,090 다시 말씀하셨죠, '엄마' 455 00:25:51,174 --> 00:25:54,928 지니가 말했어요 '네, 엄마' 456 00:25:55,845 --> 00:25:58,265 '이쪽은 메리예요 우리는 한 자매고요' 457 00:25:59,015 --> 00:26:04,521 지니가 저를 보고 말했어요 '어머니가 알아보시네요' 458 00:26:12,112 --> 00:26:18,034 엄마는 평생 메리를 그리워하셨다고 생각해요 459 00:26:18,493 --> 00:26:22,247 입양 서류에 적어 두셨더라고요 460 00:26:22,789 --> 00:26:24,583 남편의 뜻에 따라 보낸다고 461 00:26:24,666 --> 00:26:26,710 "입양 보내자는 남편 뜻에 따라" 462 00:26:26,793 --> 00:26:30,171 "친모는 기르고 싶어 했다" 463 00:26:30,338 --> 00:26:32,841 엄마는 기르고 싶어 하셨지만 친부는 이렇게 적었어요 464 00:26:33,091 --> 00:26:37,929 아이를 기를 시간도 재력도 되지 않는다고요 465 00:26:38,930 --> 00:26:40,223 그걸 보고 생각했죠 466 00:26:40,432 --> 00:26:44,269 '교육받고 결혼까지 했는데 왜 나를 입양 보냈지?' 467 00:26:45,937 --> 00:26:49,441 1953년에 부모님 사정은 무척 안 좋았어요 468 00:26:50,609 --> 00:26:53,612 부모님은 당시 아이를 기를 돈도 수단도 469 00:26:53,778 --> 00:26:55,905 없으셨을 거라고 봐요 470 00:26:56,948 --> 00:27:00,452 아버지는 자기가 자란 것과 같은 환경에서 471 00:27:00,577 --> 00:27:03,663 아이를 절대 기르지 않겠다고 결심하셨거든요 472 00:27:06,583 --> 00:27:10,670 아버지가 입원해 계셨을 때 저에게 계속 그러셨어요 473 00:27:10,795 --> 00:27:14,174 꼭 말해야 하는 것이 있는데 마땅한 시기가 없었다고요 474 00:27:15,925 --> 00:27:18,595 아버지는 그 무게를 계속 지고 가신 거죠 475 00:27:19,012 --> 00:27:24,392 그러니 그 이야기를 꺼내는 게 무척 어려우셨을 거예요 476 00:27:25,185 --> 00:27:29,898 한 사람이 살며 내리는 결정은 많은 이의 삶에 영향을 줘요 477 00:27:31,316 --> 00:27:34,611 저는 깨달았어요 '부모를 용서해야 하는구나' 478 00:27:35,403 --> 00:27:39,532 '나를 보낼 당시 부모가 했던 생각이' 479 00:27:40,116 --> 00:27:42,869 '나중에라도 변했을 가능성은 있으니까' 480 00:27:43,620 --> 00:27:49,000 그 점을 받아들이자 해묵었던 감정을 481 00:27:49,209 --> 00:27:50,502 해소할 수 있었어요 482 00:27:51,127 --> 00:27:55,215 리와 엄마를 만나게 해주자 483 00:27:56,549 --> 00:28:00,053 무언가를 성취한 기분이었죠 484 00:28:00,595 --> 00:28:05,809 제가 모든 걸 해결할 순 없지만 이거 하나는 해결했잖아요 485 00:28:06,017 --> 00:28:07,310 그 점이 중요했죠 486 00:28:10,939 --> 00:28:16,152 리를 만난 덕에 맘이 놓였지만 결국에 저는 487 00:28:16,486 --> 00:28:20,156 직장으로 돌아가 문제를 해결해야만 했죠 488 00:28:20,573 --> 00:28:22,951 다 집어치우고 뭐라도 이뤄보자는 맘이었어요 489 00:28:23,243 --> 00:28:24,577 아직 할 일이 남아 있잖아요 490 00:28:24,953 --> 00:28:27,247 이번 시즌 혹은 여름 내로 엘리트 선수를 하나 더… 491 00:28:27,455 --> 00:28:28,331 네 492 00:28:28,498 --> 00:28:29,916 영입하는 게 얼마나 중요하신가요? 493 00:28:30,041 --> 00:28:31,376 그렇게 되면 이상적이죠 494 00:28:32,127 --> 00:28:36,214 앤서니 데이비스는 드래프트된 이후로 495 00:28:36,381 --> 00:28:38,883 늘 아버지 입에 오르내렸어요 496 00:28:39,384 --> 00:28:41,678 리그에 들어온 후로 지명 1순위였죠 497 00:28:41,886 --> 00:28:45,306 기술이 뛰어난 빅맨으로 누구와도 궁합이 잘 맞았어요 498 00:28:46,015 --> 00:28:47,392 재능이 그 정도로 대단했죠 499 00:28:47,809 --> 00:28:50,520 2012년 올림픽 팀에서 앤서니와 합을 맞춰 봐서 500 00:28:50,770 --> 00:28:54,441 저는 이미 알고 있었어요 501 00:28:54,649 --> 00:28:56,359 '이 친구가 미래의 스타구나' 502 00:28:56,818 --> 00:29:00,113 코비와 르브론은 저를 후배로 잘 보듬어줬어요 503 00:29:00,196 --> 00:29:01,740 그분들과 함께 뛰어 기뻤죠 504 00:29:01,865 --> 00:29:03,241 덕분에 많이 배웠고요 505 00:29:03,658 --> 00:29:06,536 고등학교 시절부터 르브론과 알고 지냈어요 506 00:29:06,953 --> 00:29:10,331 2015, 2016년부터 알았죠 507 00:29:10,498 --> 00:29:11,916 "앤서니 데이비스 파워 포워드" 508 00:29:12,083 --> 00:29:13,585 르브론 캠프에 다녔거든요 509 00:29:13,710 --> 00:29:16,671 코비도 만나고요 처음 대화했을 때부터 510 00:29:17,088 --> 00:29:19,257 곧장 마음이 맞았어요 511 00:29:19,591 --> 00:29:22,927 런던으로 가자마자 코비가 제 아버지에게 말했어요 512 00:29:23,094 --> 00:29:26,055 '아드님은 제가 책임지죠 잘 돌보겠습니다' 513 00:29:27,182 --> 00:29:29,017 코비는 언제나 앤서니와 함께 다녔어요 514 00:29:29,476 --> 00:29:32,145 여러분의 앤서니가 우리 코비와 함께합니다 515 00:29:32,270 --> 00:29:33,563 일자 눈썹 가리면 아깝지 516 00:29:33,646 --> 00:29:35,315 여러분의… 517 00:29:37,066 --> 00:29:40,278 '이 친구만 데려오면 사람들 예상보다 빠르게' 518 00:29:40,487 --> 00:29:42,363 '정상에 오를 수 있겠어' 생각했죠 519 00:29:42,989 --> 00:29:44,324 운명의 순간이었어요 520 00:29:44,949 --> 00:29:48,161 앤서니 데이비스 같은 훌륭한 인재를 데려오려면 521 00:29:48,369 --> 00:29:50,163 훌륭한 인재를 포기해야 하죠 522 00:29:50,288 --> 00:29:51,456 "브랜던 잉그램 조시 하트, 론조 볼" 523 00:29:51,664 --> 00:29:55,710 결국 저는 진행하기로 결단했어요 524 00:29:56,586 --> 00:29:57,462 "2019년 6월 16일" 525 00:29:57,545 --> 00:29:59,130 최근 스포츠계의 뜨거운 소식이죠 526 00:29:59,255 --> 00:30:00,381 펠리컨스가 마침내 527 00:30:00,507 --> 00:30:03,593 앤서니 데이비스를 레이커스로 보내는 데 동의했습니다 528 00:30:03,885 --> 00:30:06,638 AD3와 LJ23 529 00:30:09,682 --> 00:30:11,351 앤서니가 오기를 몇 개월이나 530 00:30:11,518 --> 00:30:13,061 애타게 기다렸는지 몰라요 531 00:30:13,186 --> 00:30:14,646 네, 오래 걸렸지만 오게 돼 기뻐요 532 00:30:14,938 --> 00:30:16,022 이번 시즌이 기대되네요 533 00:30:16,189 --> 00:30:18,233 챔피언십을 딸 기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534 00:30:19,609 --> 00:30:20,735 "빠른 시작으로 우승하는 레이커스" 535 00:30:20,819 --> 00:30:23,321 앤서니 데이비스 영입 후에 '이거지, 해보자고' 생각했어요 536 00:30:23,446 --> 00:30:24,697 "아이스 큐브 래퍼, 배우/레이커스 팬" 537 00:30:24,781 --> 00:30:25,990 "레이커스 연승 마음 놓아도 될 듯" 538 00:30:26,157 --> 00:30:27,867 레이커스 시작이 훌륭했죠 앤서니 데이비스는 539 00:30:28,076 --> 00:30:31,079 르브론 제임스와 뛰기 위해 태어난 것처럼 보였어요 540 00:30:31,204 --> 00:30:35,500 르브론은 다른 스타와 뛰며 활력을 되찾은 듯했고요 541 00:30:36,960 --> 00:30:39,128 새로운 생명력을 주었죠 542 00:30:39,838 --> 00:30:45,844 슈퍼스타가 둘 들어왔어요 코비와 샤킬, 카림과 매직처럼요 543 00:30:46,469 --> 00:30:48,179 감독도 새로 기용했죠 544 00:30:48,429 --> 00:30:50,723 다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려면 545 00:30:50,849 --> 00:30:52,851 제대로 집중을 해야죠 546 00:30:52,976 --> 00:30:54,269 "레이커스, 연장 연승" 547 00:30:54,477 --> 00:30:57,480 시작부터 아주 좋았어요 챔피언십처럼 위대한 것을 548 00:30:57,564 --> 00:30:58,982 성취할 기회가 주어졌다고 봤죠 549 00:30:59,190 --> 00:31:00,358 "프랭크 보겔 감독" 550 00:31:00,441 --> 00:31:01,985 작년은 싹 잊은 듯했어요 551 00:31:02,277 --> 00:31:06,072 모든 것이 맞아떨어졌고 선수 모두가 552 00:31:06,322 --> 00:31:07,699 이를 악물고 이기려 달려들었죠 553 00:31:07,907 --> 00:31:09,325 "1971-1972년 시즌 이후 최장 연승" 554 00:31:10,660 --> 00:31:12,745 그렇지만 지금 잘 뛴다고 해서 555 00:31:12,829 --> 00:31:17,500 노력을 그만두어서는 안 되죠 계속 밀어붙여야 해요 556 00:31:21,671 --> 00:31:22,672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557 00:31:22,797 --> 00:31:24,549 식서스와 붙기 위해 필라델피아에 있었어요 558 00:31:24,632 --> 00:31:25,675 "2020년 1월 25일" 559 00:31:25,758 --> 00:31:28,678 18점만 더 따면 르브론 제임스가 코비를 누르고 560 00:31:29,095 --> 00:31:32,891 NBA 역대 최고 득점으로 3위에 오릅니다 561 00:31:33,016 --> 00:31:36,311 제임스와 레이커스가 5번째 동부 출장을 마무리합니다 562 00:31:37,061 --> 00:31:41,232 제가 르브론을 어시스트해서 르브론이 레이업을 넣었어요 563 00:31:42,275 --> 00:31:45,486 제임스, 선을 넘어 들어갑니다 레이업 슛, 골! 564 00:31:45,653 --> 00:31:49,365 저 골로 코비를 제치고 NBA 역대 최고 득점 선수 565 00:31:49,574 --> 00:31:53,453 3위 자리에 오릅니다 하나의 위대한 이정표군요 566 00:31:53,578 --> 00:31:56,080 르브론이 넣는 모습이 얼마나 멋졌는지 몰라요 567 00:31:58,791 --> 00:32:02,211 기분이 무척 좋았죠 고등학교 다닐 적부터 568 00:32:02,503 --> 00:32:04,088 존경하던 선수니까요 569 00:32:04,589 --> 00:32:06,883 코비 브라이언트처럼 되고 싶어요 코비가 이룬 업적을 570 00:32:07,008 --> 00:32:09,052 똑같이 이루고 싶어요 챔피언십 우승이라든가 571 00:32:09,218 --> 00:32:10,345 올스타로 뽑힌다든가요 572 00:32:10,511 --> 00:32:11,596 "르브론 제임스 고교 3학년" 573 00:32:11,846 --> 00:32:16,100 2002년 필라델피아 올스타 경기까지요 574 00:32:16,392 --> 00:32:18,645 코비가 신발을 한 켤레 줘서 다음 날 밤에 신었어요 575 00:32:19,062 --> 00:32:22,607 빨간색, 흰색, 파란색 코비 시리즈 신발이었죠 576 00:32:23,066 --> 00:32:26,611 리그에 입성해서 코비를 보는 것만도 감격이었어요 577 00:32:26,694 --> 00:32:30,365 2008년 부활했던 그 팀 당시도요 578 00:32:30,615 --> 00:32:33,284 코비와 같이 뛸 수 있었다니 579 00:32:33,368 --> 00:32:35,703 - 꿈만 같았어요 - 자, 시작합니다 580 00:32:35,828 --> 00:32:37,121 "2008년 8월 23일" 581 00:32:37,205 --> 00:32:38,456 오늘은 코비의 30세 생일이랍니다 582 00:32:38,539 --> 00:32:40,541 셋 세면 생일 축하 노래 불러요 583 00:32:43,753 --> 00:32:48,174 이제 레이커스 선수복을 입고 코비의 고향이자 584 00:32:48,508 --> 00:32:50,760 제가 코비를 처음 만난 필라델피아에 섰네요 585 00:32:50,927 --> 00:32:56,849 도저히 믿기지가 않았어요 경기가 끝나고 로커룸으로 갔죠 586 00:32:56,975 --> 00:32:59,352 코비가 저에게 트윗을 보냈더군요 587 00:32:59,602 --> 00:33:01,437 "계속해서 농구 격을 높이자 @킹제임스, 존경하는 동생" 588 00:33:01,521 --> 00:33:03,481 계속 나아가자고 축하한다고 하더라고요 589 00:33:03,606 --> 00:33:05,274 그리고 대부분은 모르는 건데요 590 00:33:05,400 --> 00:33:07,151 사실 이 얘기를 하는 것 자체가 처음이에요 591 00:33:07,235 --> 00:33:12,031 코비가 와인 한 병을 보냈어요 1984년산 '라 타시' 592 00:33:13,366 --> 00:33:14,534 손 편지가 같이 왔죠 593 00:33:15,118 --> 00:33:18,287 제 와인 보관함에 들어 있어요 그 와인만은 594 00:33:18,371 --> 00:33:21,249 절대 마시지 않을 겁니다 595 00:33:25,461 --> 00:33:26,879 "다음 날 아침" 596 00:33:27,046 --> 00:33:30,425 필라델피아발 LA행 비행은 길어서 다들 잠들었죠 597 00:33:34,846 --> 00:33:37,849 그런데 전화가 계속 오더라고요 저는 다 거절을 눌렀죠 598 00:33:38,057 --> 00:33:40,977 자려고 하는데 자꾸 전화가 오는 거예요 599 00:33:41,060 --> 00:33:42,729 그래서 휴대폰을 켜서 메시지를 읽었어요 600 00:33:42,854 --> 00:33:44,105 "드와이트 하워드 센터" 601 00:33:44,939 --> 00:33:45,982 말하더라고요 602 00:33:47,650 --> 00:33:49,277 '방금 코비가 죽었대' 603 00:33:49,986 --> 00:33:52,196 그래서 인스타그램에 접속했죠 604 00:33:52,321 --> 00:33:54,449 별의별 얘기가 다 있더군요 로버트 호리와 있었다는 둥… 605 00:33:54,574 --> 00:33:58,786 온갖 이야기가 나돌고 있었어요 606 00:33:59,454 --> 00:34:00,747 르브론은 푹 자고 있었죠 607 00:34:01,581 --> 00:34:05,668 제가 르브론을 깨웠어요 608 00:34:06,919 --> 00:34:10,256 '코비가 죽었대'라고 말했죠 609 00:34:11,007 --> 00:34:14,260 아까의 저랑 똑같이 대답하더군요 '코비라니 누구?' 610 00:34:16,220 --> 00:34:19,724 '코비 브라이언트, 지아나도' 611 00:34:21,559 --> 00:34:26,230 '야, 농담하지 마'라고 하더라고요 612 00:34:26,898 --> 00:34:31,110 '농담 아니야, 진짜래'라고 답했죠 613 00:34:31,778 --> 00:34:38,493 앤서니는 누군가에게 영혼을 빼앗긴 사람 같았어요 614 00:34:40,078 --> 00:34:44,332 다들 안색이 창백했어요 그 소식을 듣고 615 00:34:44,457 --> 00:34:47,960 모두 오열했죠 눈물을 터트렸어요 616 00:34:49,253 --> 00:34:51,756 그렇게 길게 느껴지는 비행은 617 00:34:52,131 --> 00:34:54,092 제 인생에 몇 번 없었을 겁니다 618 00:34:56,135 --> 00:34:59,931 충격이 엄청났어요 619 00:35:01,057 --> 00:35:02,016 대단했죠 620 00:35:03,392 --> 00:35:06,229 LA 레이커스의 전설과 13살 딸 지아나가 621 00:35:06,354 --> 00:35:09,482 LA 언덕에 추락한 개인 헬리콥터에 탑승했던 622 00:35:09,732 --> 00:35:11,859 9명 중 일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623 00:35:12,902 --> 00:35:13,903 저는 집에 있었어요 624 00:35:14,737 --> 00:35:16,030 "바이런 스콧 전 레이커스" 625 00:35:16,239 --> 00:35:18,324 아내와 교회에 갈 준비 중이었죠 626 00:35:19,117 --> 00:35:21,953 화장실에서 준비하던 아내가 '맙소사' 소리치더군요 627 00:35:24,247 --> 00:35:28,042 그날은 휴대폰을 끄고 누구와도 연락하지 않았어요 628 00:35:28,876 --> 00:35:33,548 다음 날까지 그랬죠 가슴이 무너져버렸거든요 629 00:35:34,507 --> 00:35:35,758 가슴이 무너져버렸어요 630 00:35:38,177 --> 00:35:43,015 원래는 어디를 가기로 해서 LA 공항에 가던 중이었죠 631 00:35:43,224 --> 00:35:47,311 아이들이 경악에 찬 채로 저에게 전화했어요 632 00:35:47,436 --> 00:35:48,938 "데릭 피셔 전 레이커스" 633 00:35:50,314 --> 00:35:52,316 네, 그래서 집으로 돌아와서… 634 00:35:54,527 --> 00:35:57,738 TV에서 눈을 떼지 못했죠 635 00:35:58,406 --> 00:36:03,452 이게 현실이라는 걸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었어요 636 00:36:05,163 --> 00:36:06,664 "파우 가솔 전 레이커스" 637 00:36:06,956 --> 00:36:09,834 살면서 그렇게 큰 충격은 638 00:36:09,917 --> 00:36:10,918 처음 받았어요 639 00:36:11,752 --> 00:36:15,923 심장이 바닥으로 추락했죠 저도 그랬고요 640 00:36:38,070 --> 00:36:40,740 사랑한다는 말을 한 번이라도 할 걸 그랬어요 641 00:36:41,657 --> 00:36:44,327 다들 그 점을 후회하고 있어요 642 00:36:45,912 --> 00:36:47,413 "게리 페이튼 전 레이커스" 643 00:36:47,496 --> 00:36:50,124 정말로 코비가 가버렸다고 세상을 떠났다고는 644 00:36:51,000 --> 00:36:51,918 생각하지 않았어요 645 00:36:52,001 --> 00:36:56,214 어떤 사건이 벌어졌다고밖에는 받아들이지 못했죠 646 00:36:59,467 --> 00:37:03,679 코비의 명예의 전당 헌사식에서 농담을 던질 수도 없겠죠 647 00:37:05,014 --> 00:37:08,726 이런 말도 하지 못할 겁니다 '난 5개 탔는데, 넌 4개네' 648 00:37:10,228 --> 00:37:11,896 다시는 이런 말을 할 수 없겠죠 649 00:37:12,021 --> 00:37:14,023 '우리가 계속 함께였다면 10개도 탔을 거야' 650 00:37:15,650 --> 00:37:17,944 전부 되돌릴 수 없어요 651 00:37:20,738 --> 00:37:23,032 저는 코비 전화번호조차 없었어요 652 00:37:23,783 --> 00:37:25,618 전화를 잘 안 하거든요 653 00:37:26,327 --> 00:37:27,954 "샤킬 오닐 전 레이커스" 654 00:37:28,162 --> 00:37:31,916 올바른 태도라고는 못 하겠지만 저는 그렇게 살았어요 655 00:37:33,292 --> 00:37:35,461 그러나 하지 못해서 나중에 후회하는 말은 656 00:37:35,628 --> 00:37:37,630 죽을 때까지 가슴에 품고 살죠 657 00:37:39,006 --> 00:37:40,967 인사도 건네지 못했고 658 00:37:41,050 --> 00:37:43,928 앞으로도 못 할 거라는 사실이 언제나 괴로울 겁니다 659 00:37:45,888 --> 00:37:49,684 코비만을 잃은 것이 아니라 660 00:37:49,767 --> 00:37:51,727 코비의 딸까지… 저희와 알았거든요 661 00:37:51,811 --> 00:37:54,772 우리 호텔에 와서 걸스카우트 쿠키를 팔고는 했어요 662 00:37:59,360 --> 00:38:04,115 다들 코비는 무적이라 믿었는데 그렇게 순식간에 663 00:38:04,991 --> 00:38:05,992 떠나버렸어요 664 00:38:11,497 --> 00:38:16,836 엄마가 돌아가신 직후에 코비가 음성 메시지를 남겼어요 665 00:38:18,879 --> 00:38:23,759 코비다운 일이었죠 그 후 코비가 죽고 나서 666 00:38:24,010 --> 00:38:27,805 코비에게 따뜻한 마음을 받았던 사람들이 일화를 전하더라고요 667 00:38:28,639 --> 00:38:30,099 코비는 진정 레이커스였던 거예요 668 00:38:30,725 --> 00:38:33,436 레이커스 가족을 소중히 생각했죠 669 00:38:34,270 --> 00:38:37,064 저를 포함한 코비 팬들은… 670 00:38:37,273 --> 00:38:38,816 "브라이언 쇼 전 레이커스" 671 00:38:41,152 --> 00:38:43,321 진정 축복받은 사람들이었어요 672 00:38:45,031 --> 00:38:48,200 챔피언십 우승을 경험하고 673 00:38:48,367 --> 00:38:51,537 덕분에 큰 행복을 누렸으니까요 674 00:39:04,592 --> 00:39:07,470 "코비 브라이언트 1978.08.23 - 2020.01.26" 675 00:39:23,944 --> 00:39:26,530 "언제나 기억할게요 #맘바영원히" 676 00:39:29,075 --> 00:39:33,662 어릴 적부터 제 방에는 무조건 이 포스터를 붙였어요 677 00:39:34,205 --> 00:39:35,706 저는 지금 30살인데요 678 00:39:36,123 --> 00:39:38,918 이사를 갈 때마다 이 포스터를 붙였어요 679 00:39:40,086 --> 00:39:41,712 저의 영웅이었어요 680 00:39:42,171 --> 00:39:44,757 레이커스 선수가 아닌 LA 그 자체였어요 681 00:39:53,933 --> 00:39:56,602 인도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애도하고 있습니다 682 00:39:56,811 --> 00:39:57,812 "필리핀 마닐라" 683 00:39:57,937 --> 00:39:59,313 세계적인 손실이죠 684 00:40:01,357 --> 00:40:05,986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685 00:40:06,070 --> 00:40:10,783 "이탈리아 레지아노" 686 00:40:13,786 --> 00:40:17,331 "2020년 1월 31일 레이커스 대 트레일블레이저스" 687 00:40:17,498 --> 00:40:21,293 그 경기장에서 다시 뛴다는 건 불가능처럼 보였어요 688 00:40:21,419 --> 00:40:22,795 "알리사 알토벨리, 존 알토벨리 케리 알토벨리" 689 00:40:22,920 --> 00:40:24,463 "지아나 브라이언트 코비 브라이언트" 690 00:40:24,588 --> 00:40:25,506 "페이튼 체스터, 사라 체스터" 691 00:40:25,881 --> 00:40:29,218 관중도 모두 코비 선수복을 입고 있더라고요 692 00:40:29,927 --> 00:40:32,221 눈물도 벅차오르는 감정도 다시 솟구쳤어요 693 00:40:32,638 --> 00:40:37,101 경기장을 둘러보니 모두가 애도 중이시군요 694 00:40:37,977 --> 00:40:40,020 모두의 가슴이 찢어질 듯해요 695 00:40:40,980 --> 00:40:42,189 이런 힘든 시기에는 696 00:40:42,314 --> 00:40:45,568 가족의 어깨에 서로 기대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697 00:40:46,735 --> 00:40:50,739 우리 선수들과 함께 코비의 유산을 잇고 싶습니다 698 00:40:50,823 --> 00:40:54,410 올해뿐만 아니라 우리가 사랑하는 농구를 699 00:40:54,535 --> 00:40:57,538 할 수 있는 한은요 코비가 그러길 원했을 테니까요 700 00:40:58,914 --> 00:41:01,834 코비! 701 00:41:02,334 --> 00:41:07,423 마음이 정말 무거웠어요 하지만 외로운 마음이 들 때는 702 00:41:07,590 --> 00:41:11,302 공동체 사람들과 함께하는 게 가장 좋거든요 703 00:41:12,136 --> 00:41:14,889 레이커스 경기장이 그런 곳이었죠 704 00:41:15,723 --> 00:41:17,766 모두가 같은 생각이었어요 705 00:41:17,892 --> 00:41:21,645 가장 의미 있는 일은 함께 모여서 706 00:41:21,812 --> 00:41:23,898 코비를 위해 뛰는 것이라고요 707 00:41:24,023 --> 00:41:26,942 최고의 농구 실력을 보이기 시작했죠 708 00:41:27,610 --> 00:41:29,904 우리가 원하는 게 뭔지 곧장 파악했어요 709 00:41:30,112 --> 00:41:32,406 최선을 다해 우승이라는 궁극의 목표를 710 00:41:32,615 --> 00:41:35,075 이루고 말 작정이었죠 코비와 지아나를 위해서요 711 00:41:35,326 --> 00:41:41,123 보다 큰 뜻이 있었다고 해야겠죠 그 덕에 우리는 더욱 가까워졌고요 712 00:41:41,248 --> 00:41:42,917 "레이커스, 7년 만에 첫 플레이오프 출전" 713 00:41:43,167 --> 00:41:44,919 레이커스가 플레이오프에 공식 복귀 했습니다 714 00:41:45,169 --> 00:41:47,213 챔피언십 우승의 기회가 있는 줄은 알았지만 715 00:41:47,421 --> 00:41:50,674 그 순간 이후로 챔피언십을 딸 거라는 확신이 들었어요 716 00:41:50,799 --> 00:41:51,842 이미 알았죠 717 00:41:51,926 --> 00:41:55,221 그런데 갑자기 모든 것이 멈췄어요 718 00:42:01,310 --> 00:42:05,606 "2020년 3월" 719 00:42:08,108 --> 00:42:12,613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선수 2명이 코로나 확진을 받았습니다 720 00:42:13,447 --> 00:42:17,368 메이저 스포츠 리그는 모두 경기 일정을 미뤘습니다 721 00:42:17,701 --> 00:42:22,122 NBA는 30일 후에 시즌을 종료할지를 722 00:42:22,206 --> 00:42:23,374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723 00:42:27,753 --> 00:42:31,048 집으로 돌아가 애도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724 00:42:32,258 --> 00:42:34,301 코비와 이 상황을 애도했죠 725 00:42:37,304 --> 00:42:38,264 코비를… 726 00:42:38,764 --> 00:42:41,517 제대로 애도하고 보내주고 싶었죠 전에는 못 했으니까요 727 00:42:42,643 --> 00:42:45,354 우리 안에 쌓이고 있었던 분노를 해소해야 했어요 728 00:42:46,564 --> 00:42:48,524 모두 거리를 둔 채로 729 00:42:48,691 --> 00:42:50,818 기다리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죠 730 00:42:51,068 --> 00:42:54,363 제 안의 일부는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염려했지만 731 00:42:55,573 --> 00:43:00,035 이런 본능도 있었어요 '팀에 가속도가 붙었는데!' 732 00:43:02,871 --> 00:43:06,417 상황도 알지 못한 채 거리 두기를 하고 733 00:43:06,500 --> 00:43:08,043 서로 떨어져 지냈던 몇 개월은 734 00:43:10,087 --> 00:43:13,048 아주 고통스러운 기간이었어요 735 00:43:15,175 --> 00:43:17,636 12월 중순에 어머니를 잃었는데 736 00:43:18,178 --> 00:43:21,640 직후에 코비 브라이언트도 잃었죠 737 00:43:22,683 --> 00:43:25,769 가끔은 너무 벅찬 날도 있어요 738 00:43:25,978 --> 00:43:27,813 침대에서 나서기 힘들 정도로요 739 00:43:29,440 --> 00:43:31,442 그렇게 외로운 건 처음이었어요 740 00:43:31,692 --> 00:43:37,323 거리 두기 중에요 이대로 끝나는 것만 같았죠 741 00:43:37,531 --> 00:43:42,453 다시는 좋은 날이 오지 않을 것만 같았어요 742 00:43:43,871 --> 00:43:46,957 팀이 어떤 심정일지도 생각해 봤죠 743 00:43:48,167 --> 00:43:50,085 우리 가족 생각도 했고요 744 00:43:51,670 --> 00:43:53,339 이 집안에 태어난 사람은 745 00:43:53,464 --> 00:43:55,841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밖에요 746 00:43:56,258 --> 00:44:02,389 스포츠 제국을 소유한 집안이 아닌 평범한 집안에 태어났더라면 747 00:44:02,806 --> 00:44:05,184 제 인생은 얼마나 달랐을까요? 748 00:44:07,436 --> 00:44:10,147 가업을 이어가는 집안을 보면 749 00:44:10,272 --> 00:44:11,857 소란이 많이 터져요 750 00:44:11,982 --> 00:44:13,942 "버스 가문 불화로 빚어진 레이커스 법정 싸움" 751 00:44:14,026 --> 00:44:17,738 형제들도 삶이 순탄치 않죠 752 00:44:18,155 --> 00:44:19,823 그런 뉴스를 보며 생각했죠 '다행이다' 753 00:44:19,907 --> 00:44:22,326 '나는 저럴 필요도 없고 저런 데 낄 필요도 없어서' 754 00:44:22,409 --> 00:44:24,161 "레이커스 주도권을 두고 싸우는 버스 가족, 법정까지" 755 00:44:24,286 --> 00:44:26,789 "버스 형제, 전권 구단주에서 지니 몰아낼 생각 없었다 밝혀" 756 00:44:26,872 --> 00:44:29,583 "지니 버스, 레이커스 분쟁 두고 형제들 고소" 757 00:44:29,875 --> 00:44:34,630 하지만 인생은 짧잖아요 제일 중요한 건 가족이죠 758 00:44:38,008 --> 00:44:42,179 리가 가족에 합류하면서 우리가 다시 관계를 쌓을 759 00:44:42,346 --> 00:44:43,847 새로운 기회가 생겼어요 760 00:44:44,973 --> 00:44:47,935 리는 조니와 지미를 761 00:44:48,060 --> 00:44:53,816 이 가족이 겪은 분란의 무게 없이 바라보는 사람이었죠 762 00:44:54,274 --> 00:44:58,112 덕분에 저도 두 사람을 새로운 눈으로 볼 수 있었어요 763 00:44:59,780 --> 00:45:03,867 리는 부모를 용서한다는 것의 힘을 알았어요 764 00:45:04,952 --> 00:45:09,832 덕분에 우리도 용서가 좋은 일이라는 걸 깨달았죠 765 00:45:10,624 --> 00:45:12,793 - 뭐 하나 읽어드릴게요 - 이런 766 00:45:12,918 --> 00:45:14,545 조니가 마지막 인터뷰 때 한 말이에요 767 00:45:14,753 --> 00:45:16,004 세상에, 알았어요 768 00:45:16,839 --> 00:45:19,049 지니는 놀라운 일을 해냈어요 769 00:45:19,591 --> 00:45:24,972 지니는 아버지의 계획을 누구보다도 훌륭히 이행했죠 770 00:45:25,931 --> 00:45:30,477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고요 그런 지니가 무척 자랑스러워요 771 00:45:34,440 --> 00:45:38,819 멋진 말이네요 저에게 의미가 커요 772 00:45:41,780 --> 00:45:45,659 제가 지니가 받은 상처에 너무 무심했다고 생각해요 773 00:45:46,368 --> 00:45:51,915 2017년 그 시기에… 관계가 단절돼 버렸는데 774 00:45:52,458 --> 00:45:57,546 그럴 만한 일도 아니었죠 싸울 가치도 없었어요 775 00:45:57,921 --> 00:46:00,549 - 지미가 한 말도 읽어드리죠 - 이럴 수가 776 00:46:01,258 --> 00:46:03,093 지니가 잘하는 일이잖아요 777 00:46:03,552 --> 00:46:05,679 지니는 조각난 것을 다시 맞출 줄 아는 사람이에요 778 00:46:06,096 --> 00:46:11,268 아버지와 25, 30년인가를 함께 일했잖아요 779 00:46:11,560 --> 00:46:12,895 아주 능력 있는 사람이에요 780 00:46:17,649 --> 00:46:18,942 정말 좋은 말이네요 781 00:46:22,571 --> 00:46:24,490 저는 언제나 가족을 생각해요 782 00:46:26,033 --> 00:46:28,452 제가 어떻게 행동했는지는 다른 이야기죠 783 00:46:30,037 --> 00:46:34,833 이제는 흔한 인사 하나 건넬 수 없다는 게 후회돼요 784 00:46:35,167 --> 00:46:38,754 마음이 아파요 다시 그렇게 하고 싶네요 785 00:46:40,923 --> 00:46:45,719 제가 조만간 연락할 것 같아요 786 00:46:45,928 --> 00:46:51,058 '앉아서 이야기하고 이제 그만 화해하자' 787 00:46:51,475 --> 00:46:55,687 긍정적인 방향으로요 지니를 그렇게 보고 있거든요 788 00:46:56,730 --> 00:47:01,860 당시 제 상황은 좋지 못했어요 그렇지만 아버지의 지시대로 789 00:47:01,985 --> 00:47:05,322 아버지의 부탁대로 행동해야 했어요 790 00:47:07,407 --> 00:47:11,870 당시 제가 왜 그렇게 했는지 이제 다들 알고 있으니까요 791 00:47:12,955 --> 00:47:18,043 덕분에 형제들과 새로운 관계를 쌓을 792 00:47:18,126 --> 00:47:20,546 가능성이 열린 것 같아요 793 00:47:23,382 --> 00:47:27,719 하지만 아버지가 레이커스와 함께 만든 또 하나의 가족도 있죠 794 00:47:28,554 --> 00:47:33,267 그래서 당시 저는 선수들에게 집중했어요 795 00:47:33,684 --> 00:47:37,688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리라 기대하고 있었죠 796 00:47:39,606 --> 00:47:41,984 지난 4개월 반 동안 다들 여러 번 궁금해하셨죠 797 00:47:42,150 --> 00:47:44,486 'NBA가 경기를 재개하기는 할 건가?' 798 00:47:44,778 --> 00:47:48,615 NBA가 플로리다 올랜도의 디즈니월드에서 시즌을 재개합니다 799 00:47:48,782 --> 00:47:52,411 22개 팀이 초청받았으며 해당 팀 선수들은 전처럼… 800 00:47:53,328 --> 00:47:55,080 전과는 조금 다르다고 해두죠 801 00:47:55,455 --> 00:47:56,540 "NBA 재개 계획" 802 00:47:56,623 --> 00:47:58,125 리그가 일시 중단 된 후로 803 00:47:58,500 --> 00:47:59,585 재개하기는 할지 의문이 많았죠 804 00:47:59,751 --> 00:48:01,253 시작한 시즌을 마무리할지요 805 00:48:01,336 --> 00:48:02,921 "버블 속 선수들" 806 00:48:03,171 --> 00:48:06,383 4월 말이 되어서 버블이라는 아이디어를 실행했죠 807 00:48:07,009 --> 00:48:10,888 NBA 측에서 마련한 선수 격리 시설로 808 00:48:11,054 --> 00:48:12,222 매일 검사를 진행했어요 809 00:48:12,431 --> 00:48:13,640 "경기장" 810 00:48:14,975 --> 00:48:20,147 이상적이지는 않았지만 시즌을 마무리한다는 생각에 811 00:48:20,230 --> 00:48:21,940 무척 고무되었죠 812 00:48:22,065 --> 00:48:23,317 "일동 기립, 경기 재개합니다" 813 00:48:23,525 --> 00:48:25,611 연습 경기를 3차례 한 후 814 00:48:25,903 --> 00:48:28,030 레이커스가 7년 만에 처음으로 플레이오프를 준비합니다 815 00:48:28,113 --> 00:48:29,615 "레이커스, 포스트시즌 출전?" 816 00:48:30,032 --> 00:48:31,783 그러나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보다도 817 00:48:31,950 --> 00:48:33,327 단단히 준비된 사람은 없군요 818 00:48:33,410 --> 00:48:36,663 환상의 짝꿍이 결합하면 어디까지 가능한지 819 00:48:36,788 --> 00:48:38,081 이 올스타 콤비가 보여주는군요 820 00:48:39,666 --> 00:48:41,919 이 팀이 싸우는 게 보고 싶어요 저도 참여하고 싶고요 821 00:48:42,085 --> 00:48:44,421 플레이오프에도 진출하고 싶죠 짜릿함을 느끼고 싶어요 822 00:48:45,005 --> 00:48:47,507 우리가 함께 일군 개성을 눈앞에서 보고 싶었죠 823 00:48:47,716 --> 00:48:51,970 타이틀을 재석권할 최고의 기회 중 하나를 쥐었어요 824 00:48:52,429 --> 00:48:55,766 그러나 리그 재개 당시 조지 플로이드 살인 사건이 일어나 825 00:48:55,849 --> 00:48:58,977 세상에서 벌어지는 풍파에 선수들이 큰 영향을 받았어요 826 00:48:59,686 --> 00:49:01,188 - 이름을 외쳐! - 조지 플로이드 827 00:49:01,730 --> 00:49:05,192 - 이름을 외쳐! - 조지 플로이드 828 00:49:05,442 --> 00:49:08,987 - 정의 없이는 - 평화도 없다 829 00:49:09,279 --> 00:49:12,366 오늘 밤 미국 전역 도시가 팽팽한 긴장에 싸여 있습니다 830 00:49:13,075 --> 00:49:15,953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을 두고 전 국가적으로 831 00:49:16,078 --> 00:49:20,624 또 한 번의 시위가 예고됐는데요 비무장 상태였던 흑인 플로이드는 832 00:49:20,874 --> 00:49:23,418 미니애폴리스에서 백인 경관에게 833 00:49:23,585 --> 00:49:26,713 바닥에 제압당한 후 사망했습니다 834 00:49:26,838 --> 00:49:29,967 경찰 과잉 진압으로 사망한 여러 흑인 중 한 명이죠 835 00:49:30,384 --> 00:49:31,927 우리 목에서 무릎을 치워라! 836 00:49:32,094 --> 00:49:34,346 우리 목에서 무릎을 치워라! 837 00:49:34,471 --> 00:49:38,809 조지 플로이드 살인 사건은 미국인들이 애써 무시해 온 838 00:49:38,934 --> 00:49:42,813 그 무언가를 강조한 사건이었어요 839 00:49:42,980 --> 00:49:44,106 "카림 압둘자바 전 레이커스" 840 00:49:44,523 --> 00:49:47,943 이제 모두가 보게 된 거죠 841 00:49:48,110 --> 00:49:49,611 부인할 수 없다는 것을요 842 00:49:53,407 --> 00:49:57,119 결국 미국이라는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를 이제야 843 00:49:57,285 --> 00:49:58,537 직면하기 시작한 셈이었죠 844 00:49:58,787 --> 00:50:00,163 흑인들은 오랫동안 고통받았어요 845 00:50:00,330 --> 00:50:01,373 "닉 밴 엑슬 전 레이커스" 846 00:50:01,581 --> 00:50:04,251 정의 없이는 평화도 없다! 847 00:50:06,378 --> 00:50:07,379 "킹 폭력 연루 4명 사면" 848 00:50:07,462 --> 00:50:09,756 우리는 오래 분노했고 오래 억압당했어요 849 00:50:09,840 --> 00:50:11,591 오랫동안 부당한 대우를 받았죠 850 00:50:11,758 --> 00:50:13,468 "레이커스 바이런 스콧 폭동 관해 감정 표출" 851 00:50:13,552 --> 00:50:17,305 이런 문제들의 원인은 그대로 남아 있어요 852 00:50:17,764 --> 00:50:20,475 우리가 왜 화가 났는지 계속 이야기해야 해요 853 00:50:20,600 --> 00:50:23,061 그렇지 않으면 나머지는 이렇게 생각하겠죠 854 00:50:23,228 --> 00:50:25,981 '쟤들 포기했네' 우리가 나서지 않으면요 855 00:50:26,857 --> 00:50:28,066 "마이클 브라운 주니어" 856 00:50:28,150 --> 00:50:29,359 "타미르 라이스" 857 00:50:29,443 --> 00:50:30,652 "트레이본 마틴" 858 00:50:30,736 --> 00:50:31,945 "브리오나 테일러" 859 00:50:32,029 --> 00:50:33,280 "아머드 아버리" 860 00:50:33,405 --> 00:50:34,823 우리는 시내에서 861 00:50:34,948 --> 00:50:37,409 계속해서 목도했어요 흑인 남성으로 862 00:50:37,492 --> 00:50:39,578 남들에게 인식이 되는 경우 863 00:50:39,828 --> 00:50:40,996 "우리 목에서 무릎을 치워라" 864 00:50:41,163 --> 00:50:42,789 혹은 흑인 여성으로 인식되는 경우에요 865 00:50:43,040 --> 00:50:46,960 TV로 누군가의 죽음을 목도했죠 866 00:50:47,461 --> 00:50:48,920 "@카일쿠즈마 - 오해 마세요" 867 00:50:49,129 --> 00:50:50,839 "공화당이든 민주당이든 정부는 하나니 법이 바뀌어야죠" 868 00:50:51,048 --> 00:50:55,302 우리는 선수들과 선수들의 신념을 응원해 주고 싶었어요 869 00:50:56,970 --> 00:51:00,849 "경기장에서 '블랙 라이브스 매터' 홍보" 870 00:51:00,974 --> 00:51:03,560 "새로운 경기" 871 00:51:03,727 --> 00:51:08,315 우리는 그 순간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역사에 남을 872 00:51:08,815 --> 00:51:12,277 어떤 순간을 빛낼 수 있어 기쁘고 자랑스러웠어요 873 00:51:14,738 --> 00:51:16,448 "당장 정의를!" 874 00:51:16,698 --> 00:51:17,616 "우리를 존중해 달라" 875 00:51:17,783 --> 00:51:18,909 다들 우리를 우러러봐요 876 00:51:19,117 --> 00:51:22,954 그러니 큰 영향을 주려면 함께 뭘 할 수 있을까요? 877 00:51:23,121 --> 00:51:25,040 "선수 및 감독진 BLM 운동 지지 선언" 878 00:51:25,290 --> 00:51:26,958 그해 여름 세상사를 보면 879 00:51:27,084 --> 00:51:29,586 단순한 농구 문제라고 치부할 수 없었어요 880 00:51:30,295 --> 00:51:32,172 NBA로서는 대담한 움직임이었죠 881 00:51:34,424 --> 00:51:39,596 이 젊은이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큰 영향력을 쥐고 있습니다 882 00:51:43,350 --> 00:51:45,435 한 팀인 우리는 버블 내에서 모든 것을 함께했죠 883 00:51:46,103 --> 00:51:49,981 따라서 최신 정보와 뉴스는 884 00:51:50,273 --> 00:51:53,068 전부 함께 봤어요 제이컵 블레이크 일도 885 00:51:53,276 --> 00:51:54,277 함께 목도했죠 886 00:51:54,736 --> 00:51:57,114 흑인이었던 블레이크 씨가 일요일 위스콘신 커노샤에서 887 00:51:57,280 --> 00:51:58,323 "2020년 8월 23일" 888 00:51:58,490 --> 00:52:00,575 등에 다수의 총탄을 맞았습니다 889 00:52:00,742 --> 00:52:03,245 본인 차량의 운전석에 타려다 벌어진 일입니다 890 00:52:03,370 --> 00:52:04,621 "제이컵 블레이크" 891 00:52:04,704 --> 00:52:06,706 그때 WNBA도 동참했어요 892 00:52:07,207 --> 00:52:11,253 10분 전까지만 해도 경기가 열리는 줄 알았는데요 893 00:52:11,378 --> 00:52:12,754 "토드 보이드 박사 작가" 894 00:52:12,838 --> 00:52:14,172 뒤따라 NBA도 나섰죠 895 00:52:14,381 --> 00:52:17,884 그대로 30분이 흘렀는데 벅스 팀 측에서 896 00:52:18,051 --> 00:52:19,678 로커룸에서 나오길 거부한다는 거예요 897 00:52:19,761 --> 00:52:20,762 경기를 뛰지 않겠다고요 898 00:52:21,179 --> 00:52:22,180 NBA 속보입니다 899 00:52:22,264 --> 00:52:25,100 위스콘신 커노샤에서 벌어진 제이컵 블레이크 총상 건으로 900 00:52:25,225 --> 00:52:28,812 최소 한 팀이 항의하며 플레이오프 보이콧에 나섰습니다 901 00:52:28,979 --> 00:52:31,148 제이컵 블레이크를 위한 정의 실현을 촉구하며 902 00:52:31,273 --> 00:52:32,482 책임 경관에게 처벌을 요구합니다 903 00:52:32,566 --> 00:52:33,441 "조지 힐 밀워키 벅스" 904 00:52:33,525 --> 00:52:35,318 앞으로 어떻게 할지 결정하기 전까지 905 00:52:35,485 --> 00:52:36,820 그날은 아무도 경기를 뛰지 않았죠 906 00:52:36,987 --> 00:52:37,988 "보이콧" 907 00:52:38,071 --> 00:52:39,406 엄청난 일이었어요 908 00:52:39,531 --> 00:52:41,074 "분노에 불을 붙이다" 909 00:52:41,241 --> 00:52:43,326 당장 내 형제자매에게 벌어질 수도 있는 일이거든요 910 00:52:43,451 --> 00:52:44,661 누구든 당할 수 있었어요 911 00:52:44,911 --> 00:52:47,414 자꾸 우리가 당하잖아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912 00:52:47,539 --> 00:52:50,458 이곳에 '블랙 라이브스 매터' 티셔츠를 입고 있는 분들이 913 00:52:50,542 --> 00:52:53,920 얼마나 더 죽어야 하냐고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914 00:52:54,337 --> 00:52:55,672 커노샤에서 벌어진 915 00:52:55,797 --> 00:52:58,592 블레이크 총상 사건 후로 시위가 전국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916 00:52:58,925 --> 00:53:01,344 현실에 많은 일이 벌어지고 있었어요 917 00:53:01,595 --> 00:53:05,307 농구라는 동화 밖에서요 918 00:53:05,891 --> 00:53:10,437 여기서 우리가 지금 뭐 하는 짓인가, 생각이 들었어요 919 00:53:11,104 --> 00:53:13,732 "정의를 촉구하는 선수들 경기 다시 미뤄져" 920 00:53:13,857 --> 00:53:16,359 버블은 시작부터 무척 위태로웠어요 921 00:53:16,443 --> 00:53:20,447 이 사건 때문에 버블이 무너져버릴 수 있었으니까요 922 00:53:27,996 --> 00:53:30,874 오늘 아침 NBA 포스트시즌이 제이컵 블레이크의 923 00:53:30,957 --> 00:53:33,627 경찰 관련 총상 사건 후로 위태롭다는 소식입니다 924 00:53:33,752 --> 00:53:36,379 NBA 버블 시즌을 지속할지 925 00:53:36,546 --> 00:53:39,466 전 선수가 모여 회의했다고 합니다 926 00:53:40,008 --> 00:53:44,179 대형 회의를 열었어요 각 팀이 결정해야 했죠 927 00:53:44,429 --> 00:53:46,681 시즌에 남을지 말지요 928 00:53:48,308 --> 00:53:51,937 우리 레이커스도 어떻게 할지 정해야 했어요 929 00:53:55,023 --> 00:53:57,734 선수들이 안에서 회의하는 동안 930 00:53:58,151 --> 00:54:01,571 우리는 어떻게 될지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죠 931 00:54:01,696 --> 00:54:03,657 "플레이오프 경기 지연" 932 00:54:03,782 --> 00:54:08,119 선수들이 나섰기 때문에 리그가 정지되었으니 933 00:54:08,620 --> 00:54:12,165 모두가 주목하는 것도 당연하죠 934 00:54:12,832 --> 00:54:13,708 깨달은 겁니다 935 00:54:13,917 --> 00:54:15,210 "테일런 호튼터커 슈팅 가드" 936 00:54:15,335 --> 00:54:17,212 우리에게도 권력이 있다는 걸요 937 00:54:17,337 --> 00:54:18,964 "@레이커스 제이컵 블레이크에게 정의를" 938 00:54:19,130 --> 00:54:22,259 솔직히 떠날 맘까지 먹었어요 939 00:54:23,176 --> 00:54:27,764 그냥 버블을 나와서 시위 전면에 서자고도 했죠 940 00:54:28,598 --> 00:54:30,767 저는 마음을 못 정했어요 많은 사람이… 941 00:54:30,850 --> 00:54:32,477 "@킹제임스 - 엿 먹어! 변화가 필요해, 다 지긋지긋해" 942 00:54:32,602 --> 00:54:35,647 왜 이렇게 나오는지도 이해했고 한편으로는… 943 00:54:35,772 --> 00:54:41,361 우리는 뭉쳤을 때보다 흩어졌을 때 더 약하니까요 944 00:54:41,569 --> 00:54:43,530 어떡할지 고뇌했죠 945 00:54:45,323 --> 00:54:49,119 무엇을 요구할지도 모른 채 정치적 행동을 취한 겁니다 946 00:54:49,327 --> 00:54:50,537 "큰 목표를 향한 작은 발걸음" 947 00:54:50,662 --> 00:54:52,455 그래서 그다음 며칠 동안은 전국 정치인들에게 948 00:54:52,539 --> 00:54:54,207 무얼 요구해야 할지 묻는 전화를 돌렸죠 949 00:54:55,542 --> 00:54:58,253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시위 중인 선수들에게 950 00:54:58,378 --> 00:55:00,380 몇 마디 조언을 남겼습니다 951 00:55:00,755 --> 00:55:05,135 저, CP, 러스, 카멜로 제이슨 키드가 함께 있었어요 952 00:55:05,593 --> 00:55:11,057 버락 오바마의 말을 듣고 깨달음이 있었죠 953 00:55:11,349 --> 00:55:17,314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그만둘 수는 없다는 거였어요 954 00:55:18,106 --> 00:55:21,568 결국 결정했습니다 이 경기장을 떠나면 955 00:55:21,776 --> 00:55:23,737 같은 기반을 다시 다질 수 없다고요 956 00:55:23,903 --> 00:55:25,989 "NBA와 선수 노조 경기 재개 합의" 957 00:55:26,197 --> 00:55:29,326 오늘 오후 경기가 재개되면 경기를 기반으로 삼아 958 00:55:29,492 --> 00:55:31,911 인종 차별과 싸우기 위한 구체적 계획을 내놓을 겁니다 959 00:55:32,037 --> 00:55:33,955 "사회적 정의 연합체를 세우고… 2020년 일반선거 투표소" 960 00:55:34,039 --> 00:55:36,041 이에 미국에서 가장 부유하고 961 00:55:36,291 --> 00:55:38,293 큰 권력을 쥔 상류층 일부인 NBA 구단주들은 962 00:55:38,626 --> 00:55:41,796 적극 행동하겠다고 합의했습니다 특히 유권자 탄압에 963 00:55:41,963 --> 00:55:43,131 맞서 싸우기 위해서요 964 00:55:43,298 --> 00:55:45,759 "NBA, 플레이오프 재개 조건으로 경기장을 투표소로 활용에 동의" 965 00:55:46,259 --> 00:55:49,220 선수들은 자신들의 공동체를 아꼈던 거죠 966 00:55:49,387 --> 00:55:52,432 물리적으로 그곳에 있지 못해도요 967 00:55:52,640 --> 00:55:54,684 "지니 버스 선수들 보이콧 결정 지지" 968 00:55:54,809 --> 00:55:56,728 지니가 나서서 969 00:55:56,895 --> 00:55:59,314 '블랙 라이브스 매터' 운동 등 참 많은 것에 대해 970 00:55:59,564 --> 00:56:02,025 지지 선언을 하는 걸 보고 버스 박사님과 똑같다고 생각했죠 971 00:56:03,485 --> 00:56:06,529 NBA 구단주가 30명인데 그런 사람은 하나도 없어요 972 00:56:06,821 --> 00:56:07,822 발끝도 못 따라가죠 973 00:56:10,241 --> 00:56:12,535 남기로 결정을 내리고 나자 974 00:56:12,702 --> 00:56:15,163 마음에 불이 붙었어요 975 00:56:15,330 --> 00:56:19,209 '지금 이 상황을 우리의 열정으로 삼자' 976 00:56:20,043 --> 00:56:22,587 '농구에만 집중해 보자고' 977 00:56:23,546 --> 00:56:26,591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겠다는 우리 다짐을 널리 알리자' 978 00:56:32,806 --> 00:56:34,182 "블레이저스에 완승한 레이커스" 979 00:56:35,016 --> 00:56:36,059 "레이커스, 로키츠 제쳐" 980 00:56:36,142 --> 00:56:37,936 우리의 때가 왔다는 걸 저도 우리도 알았어요 981 00:56:38,478 --> 00:56:40,855 대단한 집중력이었죠 982 00:56:41,314 --> 00:56:46,152 "레이커스, 서부 결승 진출" 983 00:56:46,277 --> 00:56:49,864 "2020년 서부 콘퍼런스 결승 2차전 레이커스 대 너기츠" 984 00:56:49,989 --> 00:56:52,826 2.1초 남은 상황 덴버가 파울 하나를 받았습니다 985 00:56:53,493 --> 00:56:56,079 공을 가져가고 싶었어요 도가 공을 훔쳐낸 걸 보고 986 00:56:56,204 --> 00:56:59,332 '도, 나한테 공 줘' 했죠 987 00:56:59,582 --> 00:57:02,252 르브론과 다른 선수들을 봤어요 988 00:57:02,460 --> 00:57:04,754 앤서니와 눈이 마주쳤는데 989 00:57:04,963 --> 00:57:06,214 뚫을 방법을 찾아낼 것 같더군요 990 00:57:06,548 --> 00:57:09,926 도는 워낙 패스에 도가 터서 멋지게 패스하거든요 991 00:57:10,468 --> 00:57:12,053 잡아서 멋지게 날리죠 992 00:57:12,720 --> 00:57:15,723 데이비스가 우승을 결정할 3점 슛을 던집니다, 들어가네요! 993 00:57:16,141 --> 00:57:19,894 앤서니 데이비스가 레이커스에 우승을 안깁니다! 994 00:57:20,061 --> 00:57:23,148 제일 먼저 보인 게 테일런 호튼터커였는데 995 00:57:23,314 --> 00:57:25,817 제가 달려들어서 테일런이 쓰러졌다니까요 996 00:57:25,900 --> 00:57:28,194 14명이 테일런 위에 쌓였죠 997 00:57:28,486 --> 00:57:31,448 그런 줄도 모를 지경이었어요 그저 이 경험을 998 00:57:31,614 --> 00:57:33,658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고 짜릿했죠 999 00:57:34,242 --> 00:57:35,994 정말로 이겼을 때 제가 어떻게 반응할지 1000 00:57:36,077 --> 00:57:36,995 생각한 적 없어요 1001 00:57:37,120 --> 00:57:39,956 코비 일이 있었으니까… 그냥 벌어진 거죠 1002 00:57:40,206 --> 00:57:44,794 코비가 튀어나왔어요 다들 블랙 맘바 선수복이었죠 1003 00:57:45,211 --> 00:57:46,880 엄청나잖아요 1004 00:57:47,505 --> 00:57:51,342 코비가 함께 있으며 보고 있다는 게 느껴졌죠 1005 00:57:51,634 --> 00:57:53,553 "전설은 영원하리 브라이언트" 1006 00:57:54,095 --> 00:57:57,182 레이커스가 코비 브라이언트에게 포스트시즌을 바쳤군요 1007 00:57:57,599 --> 00:58:00,310 우리는 매일 밤 코비를 위해 뛰어요 1008 00:58:00,977 --> 00:58:02,145 자랑스럽게 해주고 싶어요 1009 00:58:03,021 --> 00:58:07,317 보라색과 금색을 입으면 코비의 유산을 떠올려요 1010 00:58:07,442 --> 00:58:09,944 코비가 20년 넘는 세월 동안 레이커스에 가졌던 의미도요 1011 00:58:10,069 --> 00:58:11,905 "제임스, LA를 결승으로 견인" 1012 00:58:12,030 --> 00:58:14,157 팀을 걸맞은 자리로 돌려놓는 일에 1013 00:58:14,282 --> 00:58:16,367 일조할 수 있어 무척 뿌듯합니다 1014 00:58:17,660 --> 00:58:20,038 무조건 이겨서 돌아가자고 생각했죠 1015 00:58:20,246 --> 00:58:22,749 이제 마지막 하나만이 남았으니 1016 00:58:23,166 --> 00:58:25,001 지금 무너질 수는 없다고요 1017 00:58:25,335 --> 00:58:29,214 NBA 결승 1차전입니다 레이커스 대 히트로 1018 00:58:29,506 --> 00:58:32,133 버블에서 지낸 지 85일째인데요 1019 00:58:32,300 --> 00:58:35,595 레이커스가 팻 라일리와 정면으로 싸우게 됐어요 1020 00:58:35,720 --> 00:58:37,931 "팻 라일리, 히트 감독 전 레이커스 감독" 1021 00:58:38,097 --> 00:58:42,560 기쁘면서도 괴로웠어요 팻이 감독이었던 당시 1022 00:58:42,977 --> 00:58:47,398 많은 가르침과 경험을 받아 감사한 마음이 있었거든요 1023 00:58:48,483 --> 00:58:53,196 무척 어려울 거라 예상했어요 버블에 갇혀 마지막까지 1024 00:58:53,655 --> 00:58:55,323 살아남을 두 팀이 있다면 1025 00:58:55,740 --> 00:58:58,326 우리 팀과 라일리 팀일 테니까요 1026 00:58:58,826 --> 00:59:00,828 "2020년 결승 1차전 레이커스 대 히트" 1027 00:59:00,995 --> 00:59:03,957 결승에서 마이애미와 붙었을 때 무조건 이겨야만 했어요 1028 00:59:04,290 --> 00:59:05,833 레이커스에 불이 붙었네요 1029 00:59:06,209 --> 00:59:09,379 레이커스, 24점, 26점 1030 00:59:11,673 --> 00:59:13,466 1차전에서 레이커스가 완전히 압승합니다 1031 00:59:13,675 --> 00:59:15,426 "레이커스 1승 히트 0승" 1032 00:59:16,553 --> 00:59:18,137 결승의 첫 2개 경기에서는 이겼어요 1033 00:59:18,221 --> 00:59:19,222 "레이커스 2승 히트 0승" 1034 00:59:19,347 --> 00:59:20,974 2승을 앞서갔죠 1035 00:59:21,516 --> 00:59:25,186 오랫동안 기다렸잖아요 올해가 운명의 해가 되겠군요 1036 00:59:26,020 --> 00:59:28,481 그러나 마이애미가 놀라운 저력을 보였고 1037 00:59:28,565 --> 00:59:29,566 "레이커스 2승 히트 1승" 1038 00:59:29,691 --> 00:59:32,193 3차전 우승을 가져갔어요 그렇게… 1039 00:59:32,527 --> 00:59:34,988 동점의 가능성을 앞두고 있었죠 1040 00:59:35,446 --> 00:59:39,701 데이비스가 3점 슛, 네! 앤서니 데이비스가 넣습니다 1041 00:59:39,826 --> 00:59:41,160 "레이커스 3승 히트 1승" 1042 00:59:41,327 --> 00:59:44,080 4차전은 우리가 이겼죠 이제 3 대 1이었어요 1043 00:59:44,372 --> 00:59:47,792 5차전에서 코비 선수복을 입으려고 했어요 1044 00:59:48,418 --> 00:59:51,379 맘바 선수복을 입고 시리즈를 마무리하자고 했죠 1045 00:59:51,504 --> 00:59:55,049 한 경기 남았으니까 해보자고요 코비 신발을 신었죠 1046 00:59:55,341 --> 00:59:57,385 금색으로 칠까지 했어요 챔피언십의 상징색요 1047 00:59:58,052 --> 00:59:59,929 레이커스는 아직 지미 버틀러를 막을 1048 01:00:00,054 --> 01:00:01,431 방도가 없는 듯합니다 1049 01:00:02,223 --> 01:00:04,309 그 경기에서 지미가 40점은 올렸을 거예요 1050 01:00:04,601 --> 01:00:05,768 "레이커스 3승 히트 2승" 1051 01:00:05,935 --> 01:00:09,355 3 대 2라니 신발만 낭비한 기분이었죠 1052 01:00:11,691 --> 01:00:17,322 손에 땀을 쥐고 봤죠 르브론의 집념이 보였어요 1053 01:00:17,739 --> 01:00:20,533 르브론은 이것을 위해 LA로 온 것이니까요 1054 01:00:20,825 --> 01:00:23,953 이제 한 경기만 이기면 그 목표를 달성합니다 1055 01:00:24,037 --> 01:00:26,247 이번 경기를 이겨야 했어요 7차전까지 가면 1056 01:00:26,372 --> 01:00:27,373 승률을 알 수 없으니까요 1057 01:00:27,957 --> 01:00:30,001 레이커스가 지금까지 압도적인데요 1058 01:00:30,126 --> 01:00:34,464 르브론이 축하를 준비 중일까요? 6차전에서 마이애미가 1059 01:00:34,589 --> 01:00:36,883 탈락하기 직전인 상황 3분 남았습니다 1060 01:00:38,259 --> 01:00:41,262 결국 6차전에서 시리즈를 마무리했죠 1061 01:00:44,766 --> 01:00:45,975 네, 종료입니다 1062 01:00:46,142 --> 01:00:48,895 역사에 남을 2020년 NBA 챔피언십을 1063 01:00:49,020 --> 01:00:51,105 LA 레이커스가 탑니다 1064 01:00:51,314 --> 01:00:55,026 17번째 배너가 곧 경기장 위에 걸리겠군요 1065 01:00:58,196 --> 01:01:02,575 저도 울었어요 여러 감정이 끓어오르더라고요 1066 01:01:03,034 --> 01:01:04,410 저도 북받쳤어요 1067 01:01:04,577 --> 01:01:08,164 이번 시즌에 닥쳤던 수많은 역경을 극복한 기분이었죠 1068 01:01:09,040 --> 01:01:15,338 르브론이 다가와 저를 안고 '고생할 가치 있댔지?' 하더군요 1069 01:01:16,547 --> 01:01:18,341 '자, 트로피 느낌이 어떤지 말해봐' 1070 01:01:21,469 --> 01:01:26,307 다들 코비를 생각하고 있었어요 코비가 챔피언십 우승을 1071 01:01:26,766 --> 01:01:28,101 얼마나 소중히 여겼는지도요 1072 01:01:29,644 --> 01:01:33,523 우리는 코비의 인생을 기념하고 또 코비라면 원했을 1073 01:01:33,606 --> 01:01:34,899 그런 일을 하고 있었죠 1074 01:01:35,191 --> 01:01:36,693 코비에게 새 챔피언십을 따 준 겁니다 1075 01:01:37,193 --> 01:01:41,239 그 비극이 닥치고 나서 우리 머릿속에는 코비를 위해 1076 01:01:41,406 --> 01:01:43,324 뛰자는 생각뿐이었습니다 결국 성공했네요 1077 01:01:43,408 --> 01:01:48,329 르브론이 와서 저를 안아줬어요 키 큰 선수잖아요 1078 01:01:48,705 --> 01:01:51,833 제게 말하더라고요 '노렸던 목표를 달성했네요' 1079 01:01:52,041 --> 01:01:53,710 '이 순간을 누려요' 1080 01:01:54,127 --> 01:01:57,088 와서 트로피 받으셔야죠! 1081 01:01:59,048 --> 01:02:03,386 그 순간 저는 아버지를 비롯해 1082 01:02:04,178 --> 01:02:09,267 아버지가 상징한 모든 것을 대표해 팬들 대신 트로피를 받았어요 1083 01:02:09,892 --> 01:02:15,648 우리 레이커스 여러분 사랑하는 코비 브라이언트와 1084 01:02:15,857 --> 01:02:19,736 지아나가 떠나며 크나큰 비극을 겪었죠 1085 01:02:20,570 --> 01:02:26,325 이 트로피를 통해 기억합시다 우리가 하나가 되면 1086 01:02:26,534 --> 01:02:32,081 위대한 일이 가능하다는 것을요 어서 함께 축하하고 싶습니다 1087 01:02:33,082 --> 01:02:38,171 그때까지 트로피의 집이 될 LA로 이 녀석을 잘 모셔가죠 1088 01:03:01,444 --> 01:03:05,698 우리 인생은 서프보드를 타고 큰 파도를 넘는 듯했어요 1089 01:03:07,200 --> 01:03:12,246 아버지가 만들어낸 파도 위에서 함께 서핑을 할 수 있었죠 1090 01:03:14,999 --> 01:03:17,877 아버지는 마지막 남은 이단아 중 하나였어요 1091 01:03:21,464 --> 01:03:25,635 아버지는 왕국을 세우려고 한 적은 없으셨을 거예요 1092 01:03:25,968 --> 01:03:27,637 결국 세우셨지만요 1093 01:03:31,516 --> 01:03:33,643 단순한 한 사람을 넘어선… 1094 01:03:35,061 --> 01:03:38,773 한 구단주, 한 감독, 한 선수를 뛰어넘는 일이었죠 1095 01:03:41,150 --> 01:03:44,487 LA를 위해 레이커스를 위대한 팀으로 만들고자 하셨어요 1096 01:03:44,695 --> 01:03:51,452 자신을 받아들이고 그토록 원하던 가족을 안겨준 곳이니까요 1097 01:03:54,789 --> 01:03:57,124 NBA 역사상 최고의 팀이에요 1098 01:03:57,291 --> 01:03:58,543 "매직 존슨 전 레이커스" 1099 01:03:58,709 --> 01:04:00,837 논란의 여지도 없죠 위대한 리더십을 갖춘 1100 01:04:01,504 --> 01:04:05,049 버스 박사와 지니 버스를 비롯해 경기장의 스타 선수들이 있잖아요 1101 01:04:06,676 --> 01:04:09,387 위에 걸려 있는 영구 결번 선수복을 보면 1102 01:04:10,471 --> 01:04:13,349 농구계의 그 어떤 팀도 1103 01:04:13,641 --> 01:04:16,435 그런 숫자를 위에 건 적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1104 01:04:16,602 --> 01:04:18,312 "제리 웨스트 전 레이커스" 1105 01:04:18,479 --> 01:04:20,356 그 어떤 팀도, 셀틱스조차도요 1106 01:04:21,023 --> 01:04:24,318 엘진 베일러스로 시작해 제리 웨스트 1107 01:04:24,861 --> 01:04:30,241 카림 팀, 매직 팀 코비에 샤킬까지 이어져요 1108 01:04:30,700 --> 01:04:33,536 위대한 선수들을 데리고 왕조를 만드는 거죠 1109 01:04:33,786 --> 01:04:36,372 이 팀은 그보다 못한 것에 만족 안 하거든요 1110 01:04:36,789 --> 01:04:40,293 이곳의 유산은 우승이에요 챔피언십만 17번 땄죠 1111 01:04:40,626 --> 01:04:43,462 LA가 보스턴에서 월드 타이틀을 따냅니다 1112 01:04:43,713 --> 01:04:45,590 브라이언트가 샤킬에게! 1113 01:04:46,591 --> 01:04:49,093 아테스트, 3점 슛, 네! 1114 01:04:52,179 --> 01:04:55,933 아버지가 시작하신 일을 마무리하는 게 중요했어요 1115 01:04:56,392 --> 01:05:00,187 NBA에서 최다 챔피언십을 거머쥐는 일이었죠 1116 01:05:00,938 --> 01:05:04,442 지금은 셀틱스와 동점이에요 1117 01:05:05,401 --> 01:05:10,281 이제 셀틱스보다 먼저 18번째로 이겨야죠 1118 01:06:11,550 --> 01:06:13,552 자막: 김동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