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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막 : 최 희 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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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제공"
"1980년대 폴란드 산악인들은
"눈부신 업적을 쌓았다"
"히말라야산맥 8,000m급 봉우리를
"접근조차 힘든 카라코람산맥에
"1988년 겨울 극한의 환경에서"
"'겨울 전사'들은 지구상에서
"그중 한 명이
그때 일은 떠올리기 싫다
난 그 원정 때
사실 거기에서
브로드 피크는
나도 그곳의 일부가 됐다
"1988년 3월 카라코람산맥"
마치에이, 어디 있나? 오버
마치에이, 응답하라, 오버
"일주일 전"
그해 겨울 우리는 K2에서 애먹었다
빙하 베이스캠프에서
두 달이 지났는데도
그런데 알렉 르버프가 이웃한
팀의 지원 없이
말도 안 되는
난 내키지 않았지만
" 브로드 피크 "
"발토로 빙하 베이스캠프"
캠프가 세 곳 필요해요
이틀 안에 해낼 수 있어요
거리도 가깝고 빌어먹을 K2보다는
당신도 꼭 도전하고 싶잖아요
나 혼자 가도 돼요
안제이가 절대 허락 안 할걸요
그러니 당신이 필요하다는 거죠
안제이한테는 아직 말하지 마요
안제이
1번 캠프에 도착했는데
물자가 바람에 다 날려 갔지만
크시우, 찾으러 가지 마라
베이스캠프에도 눈보라가 불어서
그래서 기다리고 있으니 내려와라
통신 끝
빌어먹을 브로드 피크를
당신이 그럴 줄은 몰랐어요
- 무슨 일이죠?
- 때를 참 잘 골랐네요
안제이가 뭐래요?
늘 하는 말이죠, 뭐
우리가 돌았대요
K2 원정 68일 차
(subscene.com/u/1191276)
히말라야산맥을 등반해서"
최초로 동계 등반 한 후에는"
오를 준비를 마쳤다"
두 번째로 높은 산에 도전하는데"
마치에이 베르베카다"
그러고 싶지 않다
거의 모든 걸 잃었고
완전히 돌아오지 못했다
내 안에 영원히 남았고
수직으로 3km를 등반해야 하는데
중간 지점에 도달하지 못했다
브로드 피크를 등반하자고 제안했다
나와 단둘이 말이다
터무니없는 생각이었고
피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네 곳이 필요할 수도 있고요
바람이 덜 거세니까요
텐트가 흔적도 없다
찾으러 가면 된다, 오버
알겠나?
다시 구축해야 한다
오른다고요?
- 젠장, 내가 부탁했잖아요
- 적당한 때는 영원히 안 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