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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의 건맨
For a Few Dollars More (1965)

 

생명이 무가치한 곳엔,
죽음의 값이 더 높다

 

그래서 현상금을 쫓는
킬러가 나타났다

 

성서

 

승차권

 

표 좀 보여 주세요

 

고맙습니다, 승차권

 

‘투컴카리’는 멀었소?

 

잠시 후 지납니다

 

고맙소

 

기차를 잘못 타셨군요

 

투컴카리에 가는 모양인데

 

제가 여길 잘 아는데,
잘못 탔어요

 

‘아마리로’가 가장 가깝죠

 

산타페에서 내려
아마리로로 오면서

 

투컴카리에서 내려야 해요

 

이건 투컴카리에 서질 않아요

 

투컴카리에 정차할 거요

 

진정하세요, 여러분!

 

왜 섰어? 문제가 있어?

 

누가 비상 신호를 했어

 

이봐요, 누가 멋대로
비상 신호를 하라고 했소?

 

왜 기차를 세웠소?
도대체…

 

미리 철도 회사에 말씀하셨다면

 

불편 없이
내릴 수 있으실 텐데

 

이미 내렸소, 고맙소

 

됐어! 출발해!

 

수배자: 가이 커러웨이
살인

 

현상금 십만 달러

 

‘가이’가 동그라미 2개를
덧붙였지

 

현상금이 적다나?
그림보다는 못 생겼어

 

“내 몸값이 너무 적다”고
하더군

 

“난 비싼 몸이야”라며

 

동그라미 2개를 덧붙였어

 

그자와 맞설 사람이 있겠소?

 

지금까지는 그랬어요

 

어디 있지?

 

어디 있어?

 

난 모르겠소

 

- 가만있어
- 가이!

 

- 가만있어
- 아프게 하지 마

 

- 시키는 대로 해
- 그만해!

 

비누를 놓쳤잖아

 

- 좀 기다려
- 미치겠구먼

 

저게 뭐지?

 

실례했소

 

죽여 버리겠어

 

여기 있소, 천 달러

 

수배자: 베비 카베나
현상금 2천 달러

 

이자에 대해 아는 건?

 

일주일 전
‘화이트 록’에 왔었소

 

고맙소

 

도움이 될까 모르겠는데

 

그자를 쫓는 사람이 있소

 

누구지?

 

처음 보는 사람이었소

 

이름은 ‘몬코’

 

화이트 록

 

불?

 

‘베비 카베나’가 누구요?

 

어딜 가야
그를 만날 수 있소?

 

저기, 저 테이블에

 

등을 돌리고 있는 자

 

고맙소

 

투 카드

 

뭘 걸었지?

 

네 목숨

 

죽든 살든 상관 않겠어

 

그 친구를 놔줘

 

2천 달러, 큰돈이오

 

내 3년 치 봉급이야

 

보안관은 용기 있고,
충성스럽고

 

정직해야 될 텐데

 

물론, 그렇소

 

보안관을 바꾸는 게 좋겠어

 

‘휴이’

 

잘 있었나, ‘니노’?

 

좋아 보이는군요

 

빨리, 서둘러

 

열어

 

- 누구야?
- ‘로드리게스’입니다

 

너, 따라와

 

널 살려 주겠다

 

여기서 본 걸
세상에 그대로 전해

 

현상금 1만 달러

 

엘 인디오

 

생포나 살해 무방

 

그 많은 돈

 

돈 때문에
날 감옥에 넣었어

 

나를 없앴어야지

 

그래야 후환이 없지

 

가족도 있는데

 

몇 살이지?

 

몇 살이냐고?

 

18개월 됐어요

 

내가 감옥에 있던
기간과 같군

 

자넨 그 동안 그 보상으로

 

가정을 이루었군

 

이 가족의 일부는
내 소유야

 

그걸 가져가겠네

 

밖으로

 

저들은 상관없어
알고 있잖아!

 

알고 있지
자네가 얼마나 증오하는지

 

날 쏠 수 있는 기회야

 

놔줘

 

음악이 끝나면 시작한다

 

맘대로 해 보게

 

시작해

 

지금

 

- 확인해 봐요
- 네

 

날씨가 좋습니다

 

‘멀티머’

 

- 더글라스 멀티머
- 버지니아?

 

- 캐롤라이나
- 그랬군요

 

도와드릴까요?

 

- 일급 은행을 찾고 있소
- 잘 오셨습니다

 

그렇소

 

이 지역에서 가장 크고
안전한 은행

 

멀티머 씨, 우리 은행은

 

경비원도 있고 안전합니다

 

알고 있소
큰 은행을 알고 싶소

 

예를 들어,
내가 도적이라면…

 

도적?

 

살인을 밥 먹듯 하는
도적 떼라면

 

어느 은행의 금고를
털고 싶겠소?

 

‘엘파소’ 은행을
권하고 싶군요

 

‘인디오’도
털지 못할 겁니다

 

거긴 은행이 아니라
요새예요

 

엘파소행 다음 기차는?

 

11시 30분
엘파소의 친구에게

 

연락해 놓을게요

 

고맙소

 

엘파소

 

아저씨!
어서 오세요

 

방이 필요하죠?
목욕은?

 

전 ‘페르난도’예요
호텔은 여기 있어요

 

왜 이 호텔이어야 하지?

 

딴 호텔은
맘에 안 들걸요

 

딴 호텔은
바퀴벌레가 득실거려요

 

여긴 방값도 저렴해요

 

주인도 여자예요

 

- 결혼했겠지?
- 상관 안 해요

 

전 돈이 생기면
저 은행에 맡겨요

 

먼저 돈을 벌어야겠군

 

50센트를 주마
이 마을에서

 

낯선 사람이 나타나거든
내게 알려 줘

 

낯선 사람이 나왔어요

 

어디 묵고 있지?

 

저 호텔

 

낯선 사람을 보면
알려 줘

 

물론이죠

 

- 어서 오세요
- 바로 위층 방

 

안됐지만 다 찼어요

 

죄송합니다
빈방이 없어요

 

그 방은
항상 차 있어요

 

누가 묵고 있지?

 

숙박부를 봐

 

‘메리’!

 

‘마티네즈’ 씨요

 

- 곧 비울 거야
- 사람이 있어요!

 

내가 가 보지

 

거칠고 사나운
짐승 같아!

 

멋지잖아요

 

넌 추잡해!

 

빨리! 계산서!

 

계산서 주시오!

 

- 계산서 줘
- 나가실 건가요?

 

걱정 마세요
다른 방을 드릴게요

 

제일 좋은 방을
드릴게요

 

계산서!
가야겠어

 

- 가지 마요!
- 약속 때문에…

 

마티네즈!

 

무슨 용건이죠?

 

이건 필요 없어

 

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봐

 

이봐, 친구들

 

인디오

 

정확하게 찾아왔군

 

자네가 부르면
‘그로키’는 달려오지

 

‘산초’는?

 

산초를 보려면
4년 전으로 가야 돼

 

감옥에 있어
4년 됐지

 

사랑도, 파티도,
태양도 없지

 

그에겐 안됐지만
우린 다행이야

 

잡힌 자는
어쩔 수 없어

 

무슨 일인가?

 

잘 듣게

 

엘파소의 은행

 

이걸 봐

 

여긴 은행의 내부야
‘니노’가 금고야

 

금고는 다이너마이트로도
못 열어

 

2명의 직원이 있고

 

이게 책임자 책상이야

 

캐비넷에는 돈 많은

 

고객을 위한 술이 들었지

 

여기 문이 있고
이중벽으로 돼 있어

 

잘 듣게, 그로키?

 

직원과 매니저를
죽이고 나면

 

은행은 우리 수중에
떨어진다

 

다음은?

 

시간 낭비야

 

그걸 폭약으로 열려고 하면
그렇지

 

언제까지
폭약을 터뜨리고 있겠어

 

은행이 몽땅 날아갈 텐데

 

물론
우리도 몽땅 죽겠지

 

그리고 금고가 있다고 해서,
그 안에

 

항상 돈이 있지도 않아

 

이해하기 쉽게

 

재미난 얘기로
설명해 주겠네

 

옛날에 한 목수가 있었어

 

목수는 부자가 될 수 없다고?

 

천만에, 될 수 있어

 

그 목수는 금고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가능했지

 

한 은행가가 있었지

 

그는 목제 캐비넷으로
위장한

 

철제 금고를 갖기로 했지

 

그걸 만들기 위해

 

은행가는
그 일을 목수에게 맡겼지

 

그러나 운명처럼

 

그 목수는 엘파소에 있었어

 

그가 은행에서 본 게
무엇일까?

 

캐비넷

 

그는 작업을 하면서
돈을 본 후

 

일이 손에 잡히질 않았지

 

안타깝게도, 욕심이

 

마음속에서 싹트면서

 

기발한 생각을 해냈지

 

캐비넷 작업을

 

한다고 둘러대면서

 

그 안에다
손을 넣어 본 후

 

돈을 몽땅 털었어

 

목수가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겠지만

 

그의 행운은 거기까지였어

 

실감은 못 했지만

 

그의 행운은 그날로 끝났어

 

나중에 그는

 

죄수가 되어

 

내게 구원을 청했지

 

이것이 그 목수에게 들은
얘기야

 

돈은 금고가 아닌
캐비넷에 있어

 

백만 달러나 되지

 

내가 듣기로는 이 은행이

 

이 주에서
가장 큰 은행이라던데

 

맞습니다, 멀티머 씨

 

50만 달러는 항상
갖고 있죠

 

경비가 철저하다는
얘기로군요

 

저희 은행에
돈을 맡기는 순간

 

근심이 사라집니다

 

게다가

 

폐점 시간에는 무장 군인이

 

외곽 경비를 맡아 주죠

 

샌프란시스코 은행보다도 낫군

 

그래요
여길 노리는 자가 있다면

 

헛수고만 할 뿐이죠

 

그 도적은 어리석은 자요

 

아니면

 

미친 도적이겠군

 

저리 비켜!

 

뉴스예요

 

못 보던 자들이 왔나?

 

그것 말고 또 있어요

 

밝히기 어려운 내용이 있어요

 

잘 들어, 꼬마야!

 

몇 명이 왔나 말해

 

모두 4명이 왔어요

 

어디 있어?

 

술집에

 

위스키

 

여기서
초상 치르게 할 거요?

 

당신 살아 있는 게
기적이오

 

왜 그가 저런 모욕을
참았을까?

 

정말 이상해

 

그 친구가 참았다면

 

말 못할 중요한 사연이
있겠지

 

내 생각도 그래

 

1, 2

 

3, 4, 5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33

 

현상금 킬러
말톤 형제 사살

 

안 돼! 안 돼!

 

이제 괜찮소

 

난 모르는 사람이야!

 

당신은 알 텐데

 

난 아무것도 몰라!
난 죽었어!

 

한때 나도 날렸지만

 

다 오래전 이야기지

 

요즘엔 모두 너무 급해

 

모두가
저 기차 때문이야

 

역겨워!

 

언젠가 철도원이 말했지

 

“철도가 당신 집을 관통합니다”

 

“정말요?” 물었지

 

“그렇습니다” 하더군

 

“기차가 여길 지나갑니다”

 

“이곳을 팔지 않으면”

 

“옆집 땅을 사겠소”

 

“당신 집 옆으로 기차가”

 

“다녀도 참겠소?”

 

“땅을 파시죠?”

 

“못 팔겠다면?” 하고
버텼지

 

내가 팔기를 기대하나 본데

 

난 철도라면 지겨워

 

내가 뭐랬는지 알아?

 

내 결론이 뭔지
알기나 해?

 

거절이었겠지

 

바로 맞췄군
절대 안 된다고 했지

 

난 절대 못 팔아!

 

잘 들어요, 노인장

 

당신은 예언자 같군요

 

난 그 일 때문이 아닌데…

 

이 사람에 대해
노인이 뭘 알겠소

 

그건 모욕이야, 그런 일로

 

내 성질을 건드리지 말게

 

알겠나?

 

어디 가나?

 

화내기 전에 가야겠소

 

왜 그렇게 눈치가 없나?

 

거기 권총을 줘 봐

 

자네 뒤에 말이야

 

빨리!

 

그래, 그거야
이리 주게

 

이리 줘
자네가 물어 본 사람

 

총을 어떻게 꽂고 있던가?

 

이렇게 배꼽에 찼던가?

 

왜 진작 말하지 않았나?

 

그 친구는
내가 잘 알아

 

잘 알고말고

 

더글라스 멀티머 대령이야

 

멀티머, 용감한 군인이었지

 

캐롤라이나 최고의 명사수로

 

대단했었지

 

지금은 현상범 킬러로
전락했지만

 

기차 때문에!

 

망할 놈의 기차 때문이야!

 

역으로 가져가
저분은 떠날 거야

 

잠깐

 

제자리로

 

역으로 가져가

 

- 제자리로
- 역으로!

 

우리 예상대로야

 

- 모자를 집는데
- 속임수야

 

이런 새로운 무기를
가지고 있을 줄이야?

 

새로운 무기라…

 

자네 운이 좋았어

 

잊지 마슈
난 당신 모자만을 쐈어

 

나도 모자만을 쐈네

 

내가 먼저 뽑았소

 

이보게

 

난 50년을
내 방식대로 살았어

 

이 업종은 수명이 짧아

 

얼마나 버틸 수 있겠나?

 

50년 이상

 

인디오를 잡아
1만 달러를 타면

 

땅을 사서 은퇴할 거요

 

우린 서로
싸울 이유가 없어

 

한 가지 명심하게

 

뭐요?

 

나도 그자를 쫓고 있네

 

내 뒤에 오슈

 

아니면 앞이겠지

 

혹은 동시거나

 

제안하는 거요?

 

동일 비율로

 

왜 그런 제안을?

 

세 가지 이유가 있지

 

우선 상대는 14명이야

 

많은 상대지

 

내게도 벅차

 

힘을 합쳐도 만만치 않아

 

두 번째는?

 

두 번째는…

 

자네의 일당백 실력이지

 

나도 이 게임에
흥미가 있어

 

둘이 하나의 먹이를 쫓을 땐,
마지막에

 

서로를 겨누게 되지
난 그게 싫어

 

당신이 죽을까 봐?

 

내가 참기로 하지

 

인디오는 자네 몫이고

 

나머지는 내 몫이야

 

천만에…

 

그건 안되지

 

나머지의 현상금이
인디오보다 많아

 

블랙키가 4천,
‘윌드’가 3천, 니노가 2천

 

니노는 천이야

 

‘프리스코’가 2천

 

그래서 1만 달러야

 

하지만

 

거기에 잡범 몇 놈이
있을 거야

 

- 누가 그래?
- 아는 수가 있소

 

일이 다 끝난 후

 

적당한 비율만큼 주겠소

 

동업을 위해 한잔

 

속임수 없는 동업을 위해

 

속임수 없는

 

그런데

 

그들을 유인할 방법을
알고 있소?

 

한 명은 바깥쪽을,
한 명은 안쪽을 맡아

 

누군가 인디오 일당이
돼야 해

 

왜 날 쳐다보는 거요?

 

그들은 자네를 몰라

 

놈들은 내 얼굴을
알고 있어

 

말해 보시오

 

왜 인디오 일당이 돼야 하지?

 

놈에게 장미라도
갖다 줄까?

 

놈에게 산초 페레즈를
데리고 가게

 

산초 페레즈?

 

그의 친구로 수감 중이지

 

‘알라모고도’ 감옥에 있어

 

어떻게 알았소?

 

아는 수가 있네

 

자연스럽게
그를 감옥에서 빼내서…

 

자연스럽게

 

궁금한데

 

당신의 젊은 시절이?

 

그래

 

자네처럼 겁이 없었지

 

그러던 중 사건이 터졌지

 

결코 잊을 수 없는

 

어떤 사건이지?

 

경솔한 질문인가?

 

질문은 경솔하지 않네

 

대답은 그럴 수 있지

 

멀리 이송됐는 줄 알았어
4년이나 썩었군

 

4년이라니
4주일에 불과해!

 

저 친구는?

 

날 구해 줬어, 내 친구야

 

왜 구해 줬지? 물어봤어?

 

친구, 왜 날 구해 줬나?

 

당신들 모두에
상금이 걸려 있지

 

나도 범행에 동참하고 싶소

 

솜씨가 서툴긴 하지만

 

친구

 

그 대답이 자넬 살렸네

 

제때 와 줬군
한탕 할 건데

 

바로 내일

 

장소는

 

엘파소 은행

 

‘산타크루즈’에서 가깝지

 

내일
블랙키, 치코, 파코

 

그리고 자네

 

산타크루즈 은행을 턴다

 

그곳에서 닥치는 대로
죽인다

 

특히 엘파소 쪽 병력을

 

나머지는
우리가 처리하겠다

 

나중에
‘라스 팔마스’에 집결한다

 

어디 가나?

 

내일 총질을 하려면

 

푹 쉬어야겠소

 

어제 자네 얘기를 듣고
놀랐어

 

농담이 지나친 거 같더군

 

농담이라고 했나?

 

그럼 정말이란 말인가?

 

안됐지만
죽어 줘야겠어

 

왜 그래?

 

지금쯤
산타크루즈로 가겠지

 

잘 들어

 

인디오 일당이 방금
이곳 은행을 털었어

 

빨리 엘파소로
긴급 타전해서

 

주변 은행에 경계를 내려

 

난 은행 총소리를
못 들었는데

 

듣게 해 줄까?

 

비상

 

가만있어

 

산타크루즈 은행이 털렸다!

 

나를 따르라!

 

전선줄 제거해

 

- 날씨 좋군
- 네

 

- 안녕하십니까?
- 그래

 

저쪽으로

 

11

 

12

 

14

 

가자!

 

뭐야?
도망치는 건 아니겠지?

 

도망치다니

 

혼자 추격 중이오
동업은 끝났소

 

차분히 얘기해 봐

 

말로만 떠드니
되는 일이 없는 거요

 

진정해
놈의 계략에 당했어

 

놈의 전략을 아는 건
당신이야

 

- 인디오를 만나겠소
- 같이 가세

 

혼자 갈 거요

 

인디오와 약속했어
방해하지 마

 

- 괜찮겠나?
- 물론

 

만약을 위해서

 

인디오는 산타크루즈로
4명을 보냈어

 

그런데 상처도 없이
혼자 돌아가면…

 

그는 바보가 아냐

 

그를 만나면
상처를 보여 주게

 

잊지 말게
오늘 일로

 

현상금은
4만 달러가 넘어

 

은행도 현상금을 걸 거야

 

- 동업은 유효한가?
- 대단하군요

 

북쪽을 따라
‘리오 브라보’로 갈 거야

 

숨기에 좋은 곳이지만
잡을 수 있어

 

당신이 바깥쪽,
내가 안쪽이군

 

북쪽이야?

 

북쪽

 

‘휴이’

 

잠깐, 나중에 해
여긴 적합치 않아

 

다른 자들은?

 

- 죽었나?
- 그렇소

 

산타크루즈에서 엘파소로
가던 중 당했소

 

넌 총알이
살짝 비켜 갔군

 

넌 네 임무를 다했다
가자

 

어디로 갈 거요?

 

북쪽

 

리오브라보 계곡을
따라서?

 

왜?

 

숨기엔 적당하겠군

 

좋은 방법이 있나?

 

남쪽

 

국경을 따라서?

 

국경을 따라 이동할 거라곤
짐작 못 할 거요

 

동쪽으로 간다

 

잘 아는 곳이지
‘아쿠아 갈렌테’

 

여기야
아쿠아 갈렌테

 

여긴 내 친구들이 많지

 

음산해 보이는군

 

조심해야지

 

방심하면 당한다

 

- 외지인을 경계하지
- 아니, 증오해요

 

내 친구의 총 솜씨를
못 봤겠군

 

본 사람 있나?

 

비상시 자네 솜씨를
보고 싶군

 

여기가 제격이군

 

솜씨를 보여 주게

 

어떻게?

 

혼자 마을로 들어가

 

멋지군

 

어떻게 여길 찾아왔소?

 

짐작하고 있었지

 

자네가 인디오에게 말하면

 

처음엔 반대 방향을
생각하다가

 

또 다시 방향을 바꿨겠지

 

엘파소로 되돌아갈 리 없으니
여기뿐이지

 

럼주, 더블

 

모두 데킬라로

 

이게 누구신가?

 

날 기억하겠지?

 

엘파소에서 어떻게 했지?

 

세상 참 좁군

 

그래, 안됐구나

 

또 성냥불을 붙여 봐

 

식후에 담배를 태우니까
10분만 기다려

 

10분이라고?
당장 일어나!

 

진정해

 

일어서!

 

‘쿠칠로’

 

셋까지 세

 

하나

 

 

셋!

 

잠깐!

 

넌 누구냐?

 

금고를 열어 주러 왔지

 

금고라니?

 

엘파소에서 강탈해 온 금고

 

- 하지만…
- 하지만?

 

폭파하면
돈은 반이 날아가

 

난 손상시키지 않고 열어

 

대가는?

 

오천 달러

 

이천을 주지

 

오천

 

손 저리 치워!

 

여기선 돈을 지키기가
어려워

 

꺼내

 

추격대가 따라올 거야

 

돈을 소지한 채 잡히면
끝장이야

 

모두 여기서
한 달을 보낸 후

 

돈을 배분해 주겠다

 

자네도 한 달 기다려

 

당연하지

 

난 여인숙에 있겠소

 

이곳 공기엔
음식 냄새가 배었지만

 

한 달은 금방 가지

 

여기

 

가자

 

걱정했네

 

혼자서 어려운 일이
많았겠지

 

여긴 괜찮아

 

가자

 

사과 따러 올라갔었나?

 

손 좀 봐줘

 

엘파소 보안관의 분위기는?

 

돈을 찾으려고
혈안이 돼 있어

 

그래

 

엘파소를 벗어난 지역에서
거액을 소지한

 

시체가 발견된다면?

 

어떻게 생각할까?

 

글쎄…

 

좋아

 

‘슬림’

 

왜 그래?

 

계획이 바뀌었어

 

인디오가 너한테…

 

총알은 없다

 

빨리 여길 벗어나도록

 

총에서 총알은 빼냈다

 

인디오에게 들키지 않게 해

 

대답하기 싫겠지만,
왜 이러는 거야?

 

현상범 킬러에 대해 알아?

 

오늘 밤 알게 됐지

 

처음부터 난
그자를 알아봤어

 

다른 한 놈도
현상범 킬러야

 

내게 생각이 있어

 

쓸모가 있어

 

이용하면 돼

 

내 부하들보다
총 솜씨가 나아

 

놈들을 풀어 주고
싸움을 붙이는 거야

 

나하고는 상관이 없어

 

자네하고도

 

우린 여기 없을 테니까

 

돈은 몽땅 우리 차지야

 

 

쿠칠로를 깨워

 

누가 그랬어?

 

그 칼이 누구 거지?

 

이건 내 거야

 

왜 그 칼이 거기 있지?

 

난 안 죽였어
난 아니야

 

그걸 증명할 수 있어?

 

난 결백해

 

네 말이 밖에 있어

 

그 말을 타고 사라져

 

인디오?

 

슬림을 죽였어

 

이자가 현상금 킬러를
탈출시켰어

 

놈들을 잡아야 돼

 

당장

 

당장

 

잡아 와!

 

뭣들 하는 거야?

 

가서 잡아 와!

 

그로키!

 

킬러들은 그리 멀리
못 갔어

 

당장 잡아 죽여

 

놈들을 놓치면 안 돼

 

이제 됐어

 

빠져나갈 준비 해

 

여기야, 니노

 

잠깐

 

제법 머리를 썼군

 

나를 우습게 보지 말게

 

금고를 열어

 

이리 와서 열어

 

인디오는 내가 맡는다

 

좋소

 

어디 있어?

 

죽여 버리겠어
아주 잔인하게

 

계략이 있네

 

뭐지?

 

기다리는 거야

 

놈들은 돌아온다

 

그리고 우릴 돕게 될 거야

 

돌아온다고?
죽였어야 했어

 

누가? 그들이?

 

놈들 손에 있는 건
아니겠지?

 

내 생각은 달라

 

부하들을 불러내서
놈들을 사살해

 

나도 앉아서 당할 순 없어

 

이젠 어쩔 수 없어

 

가자

 

그 시계…

 

오래 전부터 묻고 싶었어

 

사연이 많은 시계 같은데

 

무슨 일이지?

 

인디오!

 

내 말 들리나!

 

난 멀티머 대령이다!

 

더글라스 멀티머!

 

생각나는 게 없나?

 

노래가 끝나면
총을 뽑는다

 

나를 쏴 보게, 대령

 

잘해 봐

 

침착하질 못하군

 

이걸 차시오

 

이제 시작한다

 

멋지군

 

가족 같아 보이는군

 

여기도

 

그래, 내 여동생이야

 

내 총

 

친구

 

자넨 부자가 됐어

 

당신도 마찬가지요

 

난 양보하겠네
다 자네 거야

 

동업 관계는?

 

다음으로 미루세

 

만 달러, 1만 2천

 

1만 5천

 

1만 6천

 

1만 7천

 

2만 2천…

 

2만 7천

 

문제가 있나?

 

없소

 

계산이 좀 복잡했는데

 

이젠 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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