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 못해요...
변태 유괴범 씨...
아냐 씨한테
저조차도
아마도 깨달아버린 것 같아
하품 빛깔을 한 매일을
통째로 영화처럼 바꿔버릴
꼼수와 트릭을 만나버린 걸
친해지질 못하는 하늘 아래
마음은 닫고 자물쇠를 잠가
그런 식으로 어찌저찌 살아왔던
멜로디가 포개어졌어
작더라도 괜찮아
거리의 그 어떤 등불보다도
똑똑히 발견할 수 있을
표식을 찾고 싶었거든
이 눈이 고른 풍경에
하나씩 리본을 달아
기념품처럼 모으며 계속될 거야
귀갓길
계절이 인사를 하지 뭐야
눈물도 살짝 주웠지 뭐야
어디서부터 얘기할까
당신에게 받은 이 귀갓길
걷고 또 걸으며
때때로 왠지 서두르기도 하며
당신에게 향하는 길을
달리고 또 달리며
아니, 아니, 역시 걸으며
당신에게 향하는 길을
fan sub by kairan
모친~~
아냐 무서웠어~!!
옳지, 옳지...
이제 괜찮아요
애미년인가...!?
칫...!
둘 다
어이, 개새끼!
저년 숨통을
야, 인마!?
모친~~~!
무서버어어어!!!
이제 괜찮다니까요!
뭐야?
젠장, 이 이상은...!
따라와! 이놈이...!?
맘대로 해!!
아, 거기 서세요!
아...!
아니―
이 이상 아냐 씨를
유괴범 씨도
일단은 이분을 멍멍이 씨, 괜찮아?
그 멍멍이는...?
음, 그러니까
네에!?
테러리스트랑
폭탄...!?
폭탄...
폭탄은...
없어 보이네요!
이 멍멍이 씨
어쨌든...
아냐 씨가 무사해서 정말 걱정했다니까요!
아냐 맘대로 미안합니다...
누가 아니래요!!
결혼은 아직 이르거든요!!
올해 막 했다구요!
해치울 수밖에 없어!
물어뜯어버려!
싸움 났나?
덩치만 큰 개새끼!
내팽개쳐서는 안 돼요, 요르...!
이걸로 단념했겠죠
경찰한테 넘겨야 할 텐데...
폭탄 멍멍이!?
아냐를 구해줬어
다행이에요!
밖에 나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