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라이트
각광 아래 세월은
이건 어느 발레리나와
런던, 1914년
올솝 부인은 안 계세요
나갔어요
진료소
- 가스는 잠갔나요?
- 아가씨 방이 어디죠?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해
- 나갔어요
3층인데요
어깨를 잡아요
자, 어서
내 가방 좀 들어요
그건 혼자
창문을 열어요
나도 그런데요
- 구급차는요?
먼저 구토제를 먹여야 해요
여기요
따뜻한 물과 수건이
수건이라...
이 약병을 쥐고 있었나요?
선생님네 진료소에서 샀군요
이 아가씨를 안 지가
5분 정도 됐나요
누군가 이삼일간
- 구급차는요?
위험한 고비는 넘겼으니까
게다가 병원으로 보내면
자살 기도는 구속감이라고요
어쨌든 이삼일이면
그동안은 조용히 쉬게 하세요
목이 마르다고 하면
입맛을 되찾거든
곧 진료소로 가세요
처방전을 준비할 테니
- 내 거요?
머리가 아픈가요?
여기가 어디죠?
내 방이오
무슨 일이 있었죠?
집에 들어오다가
문을 부수고 의사를 불러서
함께 아가씨를 여기로 옮겼지요
왜 죽게 두지 않으셨어요?
뭘 그렇게 서두르죠?
어디가 아픈가요?
문제 될 건 그것뿐
인간의 의식은 수십억 년간
그런데 당신은
존재라는 기적을
전 우주에서 가장 소중한 그걸
별들이 뭘 할 수 있겠어?
아무것도
태양은 어떤가요?
2십8만 마일의 거리에서
그래서 어쨌다고!
에너지 낭비에 불과한 거지
태양이 생각할 수 있나?
하지만 당신은 할 수 있다고!
쓸데없는 소릴 했군
자, 난 간다고!
젊음에게 자리를 내주고...
한 어릿광대의 이야기다
어느 여름 늦은 오후
- 무슨 가스요?
- 여기요
집주인은?
- 당신 방은 어디요?
난 다리를 들을 테니
알아서 하셔야겠는데요
신선한 공기를 쐬어야 해요
- 시간이 없어요
물 좀 줘요
좀 필요한데...
드리지요
얼마나 됐죠?
간호해 줘야 하는데...
- 아, 이젠 필요 없어요
조사를 할 텐데요
완전히 회복될 거요
오렌지 주스를 줘요
닭죽 같은 걸 주고
- 아니, 아가씨 거 말이오
여기 3층에 살지요
방에서 가스 냄새를 맡고
나머진 다 상관없어요
진화해 왔어요
그걸 버리려 했어요
파멸시키려 한 거요
다만 하늘을 돌고 있을 뿐
불꽃을 뿜어 댄다고...
의식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