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g.Em.High.1968.1080p.BluRay.H264.AAC-RARBG <-- Open play menu, choose Captions and Subtitles, On if available --> <-- Open tools menu, Security, Show local captions when present -->

Sync & corrections by Blue-Bird™

자 막 제 작 : 휫날리는머리칼''
(daebu07@hanmail.net)

Modify by Blue-Bird™
(subscene.com/u/1191276)

 

1889년 미국 오클라호마

 

안아서 건네 달라 이거지?

 

자, 됐다!

 

- 총띠 풀어
- 무슨 일입니까?

 

- 총띠 풀으라잖아
- 어서!

 

- 조핸슨 목장 낙인이 찍혀 있습니다
- 그럼 누구네 건 줄 알았소?

- 저 소떼 어디서 났나?
- 낙인 봤잖소

- 조핸슨네서 샀다고?
- 그래요

 

- 매매 계약서 있어?
- 가만 있어

 

- 그렇지!
- 계약서 보자면서요?

 

이리 줘 봐

 

- 조핸슨한테 직접 샀나?
- 네

 

메도우

 

이거 조핸슨 도장 맞나?

 

조핸슨씨라면 서명을 하지
도장을 찍진 않았을 겁니다

 

매달아!

 

난 전직 보안관이요, 세인트루이스의
램지 보안관에게 확인해 봐요

 

조핸슨씨하고 대면시켜서
확인해 보면 될 거 아니오?

 

- 때려 죽일 셈입니까?
- 됐어! 말에 태워!

- 안장 좀 빼고요
- 남의 것 눈독 들이지 마

고생해서 소떼도 찾고 범인도
잡았는데 까짓 안장이 뭐 대수예요?

나 같으면 소도둑놈 걸 탐내진 않아

 

하나 탐나는 게 있지
돈 지갑은 내가 가져야겠어

 

진짜 범인이었다면 우릴 보고
왜 안 달아났겠어요?

 

잠깐만, 루미스

 

말해봐, 조핸슨씨 소를 훔쳤지?

 

- 계약서도 봤잖소
- 서명 없이 도장만 찍은 거 말야?

 

인상착의를 말해 봐

 

30세 가량, 중키에 검은 머리
건장한 체격에 곰보 자국이 있었소

 

- 어떻게 그렇게 자세히 봤지?
- 보안관 시절에 몸에 밴 버릇이오

건장한 체격에 곰보 자국에다
30대라고?

거짓말!

 

조핸슨씨는 60살이야

 

그럼 목장 감독을 만난 건지도 모르죠
하루 거리니까 가서 확인해 보자고요

 

메도우, 얘기해 줘

 

우린 그 목장에서 오는 길이야
소떼도 없고

 

조핸슨씨 부부는 총을 맞은 채
부엌 바닥에 숨져 있었어

 

- 매달아!
- 큰 실수 하는 거요

 

클린트 이스트우드

 

'집행자'

 

난 연방 보안관 블리스다

 

누가 이랬는진 모르지만 무죄라는 게
밝혀지면 석방될 거고

 

그렇지 못하면 자넬 다시
매달게 될 거야, 일어서

 

레오나드 프리맨 프러덕션

 

잉거 스티븐스

 

에드 베글리

 

팻 힝글

 

각본 : 레오나드 프리맨
멜 골드버그

 

제작 : 레오나드 프리맨

 

감독 : 테드 포스트

 

물통에 물을 가득 채워서 죄수들에게
주고 노새에게도 물 좀 먹이게

 

블리스 보안관이요, 내가 데리고 갈
죄수가 있다는 소릴 들었소

네, 맞아요
저 건너편의 곡물창고에 있어요

열쇠예요, 이게 필요할 겁니다

 

보안관님!

 

조심하세요, 그놈은 완전히
머리가 돌은 놈이에요

 

오, 신이시여!

 

오, 신이시여!

 

당신은 이 선지자를 죽이려 온 거야

 

진정하라구, 알았나?

 

- 당신은 이 선지자를 죽이려 왔어
- 걸을 수 있겠나?

 

저들은 나를 반대하나이다!
저들이 나를 감시하고 있나이다!

오, 신이시여! 저들은 당신의
격노에 두려워 하나이다!

 

자, 일어서
호송마차도 이곳보단 더 나아

- 당신은 선지자를 죽이려고 온 거야
- 멈춰!

 

- 당신은 선지자를 죽이려고 왔어
- 거기 서, 그렇지 않으면 널 죽이겠다

 

무엇을 기다리고 있어
그놈을 쏴, 죽이라구!

뭐가 문제야 보안관, 재판관이
두려워서 그런가?

저놈을 죽여!

 

우리가 증언해 줄게, 저놈을 산 채로
데려가기 위해 최선을 다 했다고

 

멈춰! 빌어먹을

저놈을 죽여! 어차피 이 호송마차엔
그놈 태울 자리도 없어

 

저 사람을 수습해서
지금 당장 묻어 주시오

 

그를 죽인 것은 재판관을
만족시키지 못 할 거에요

그럼 그가 탈출하도록
내버려 두기라도 해야 했었나?

나는 그것이 잘못된 것이었다고
말하진 않았어요

단지, 재판관님을 만족시키지
못할 거라고 말했을 뿐이에요

자네, 이제 말 다 끝났지
자, 그만 떠나세

 

포트그랜트

호송마차가 돌아왔어!

 

- 심심한데 몇 명 보내 줘요
- 다 교수형시킬 거 아니죠?

 

- 호송마차가 들어왔군
- 이번엔 더 많이 건졌는데!

 

- 커텐 들어오면 보내 줘요
- 바로 보내드리죠

- 향수도 좀 필요해요
- 한 다스요?

제일 싼 걸로
우리 애들 쓸 건 아니니까

 

목동들이 오기로 돼 있는데
그 사람들 워낙 냄새가...

- 호송마차다!
- 빌리 녀석은 없어?

 

자네 아버지 없나 들여다봐

 

어디 구경 좀 합시다

 

멈춰!

 

연습 삼아 교수대에 올라가
보라고 해요

 

됐다, 가자!

 

나와!

 

식사는 오전 8시와 오후 4시
하루에 두 번이다

 

얌전히 굴면 마당에서 1시간쯤
바람도 쐴 수 있다

 

자리 잡고 앉아, 오후에 마차가
또 들어오니까

 

- 냄새도 익숙해질 거야
- 정 못 참겠으면 교수형 받든가

 

슈미트가 또 파티 준비하는 모양이군

 

- 파티라뇨?
- 교수형 파티!

 

밧줄이 제대로 당겨지나
모레자루를 떨어뜨려 보는 거야

최상품 밧줄에다 기름까지 쳐둬서
나뭇가지 부러뜨리듯 목을 낚아채지

이 방면에서 슈미트 따라갈 자
없을 걸

 

나쁜 놈!

 

안돼!

 

항소도 하기 전에 교수형
시키는 법이 어디 있어?

 

들어 와

 

두고 나가, 족쇄 풀어주고

 

네, 판사님

 

나가 봐

 

자네에 대해 알아 봤네, 석방이야

 

11달러?

40센트. 맥클로드 수중에
있던 전부야

 

그자는 탈옥한 후 조핸슨 목장에서
두 부부를 살해했어

 

자네가 나타나자 주인인 채 하고 소를
판 거야, 그땐 얼씨구나 했겠지

 

어떻게 생겼는지 보고 싶나?
이리 오게, 어서!

 

자네한테 받은 돈으로 읍내에서
신나게 즐기다 술집에서 잡혔어

 

신의 가호가 있기를

 

자넨 이제 자유야

 

- 11달러 40센트라!
- 처형 장면 본 걸로 만족하게

저를 매단 9명은요?

 

- 보안관한테 인상착의를 말해 놔
- 그 정도론 안되겠는데요

 

멋대로 법을 행사하려고 들었다간
교수대 신셀 지게 될 거야

법이라면 저도 좀 압니다

 

그렇지! 맞아!

 

앉아, 쿠퍼

 

앉으라니까

 

세인트루이스에서 유능한
보안관이었단 말은 들었어

 

나도 보안관이 더 필요해
월 250달러 주지

 

소몰이나 군하사관보단
2-30달러 많아

 

독한 커피 맛 좀 보게
세인트루이스에선 얼마 받았나?

 

- 200달러 받았습니다
- 우린 250달러에 수당도 따로 주지

 

월급 지급이 종종 늦어지긴 하지만

 

200달러일세, 50달러는
워싱톤에서 오는 대로 주겠네

 

돈 받을 사람이 없어서
안달이 난 것처럼 보이는군요

월급이 너무 많다는 뜻인가?
걱정 마, 그만큼 고생하게 될 테니까

 

1889년 현재, 오클라호마와 인디언
보호구를 포함하는 이 지역에

연방 보안관의 수는 19명뿐이야
부임 당시 60명도 모자랐는데

 

이 광활한 지역에 연방 보안관
19명에 재판관은 나 하나뿐이라고

 

그 인원으로 득실대는 범죄자들을
다 처리한다는 건 역부족이지

 

그래서 내 책상엔 주인을 기다리는
배지가 늘 처량하게 놓여 있지

 

일 인당 담당 구역이 꽤 넓다고
들었습니다

자네한테 배정될 구역은
로드아일랜드의 한 배 반쯤 되지

 

배지를 달게, 쿠퍼!

 

싫다면 그 9명의 처벌은
우리 손에 맡기고 떠나 주게

 

그들을 찾거든 내 앞에 데리고 와
산 채로!

 

- 그 말이면 꽤 오래 버틸 겁니다
- 알았소

 

- 행운을 빕니다
- 고맙소

 

쿠퍼 보안관이에요?

 

오신다는 전보를 받았어요
밖에 누구 없습디까?

 

엽총 든 남자 둘이 있더군요

 

스위드를 잡아 들인 후로 편히
못 자봤어요, 몇 명이서 왔어요?

 

30분 내에 준비시켜요

 

- 혼자 데려간다구요?
- 그렇소

 

스테이크 잘 하는 데 있소?
식사하고 떠날 생각인데

혼자서 스위드를 데려갈 생각이라면
잘 먹어두는 게 좋겠죠

 

'제드'

 

너를 체포한다, 리노

 

- 저 말입니까?
- 이름이 리노 맞지?

 

- 어떻게 된 동네가 함부로...
- 난 여기 사람 아니야

 

나도 잠시 들렸는데...

 

좋소, 죄목이나 압시다

 

- 날 기억하겠지?
- 아뇨!

 

다음에 사람을 매달 땐
얼굴부터 익혀 둬

 

총에 손대지 마
널 죽이고 싶지 않으니까

 

- 아는 자요?
- 아뇨

 

누구 이 '리노'란 사람 아시오?
와서 얼굴 보고 확인해 봐요

 

- 다른 고장 사람인가 봐요
- 묻는 데 얼마나 들죠?

 

15달러면 깨끗이 처리할 수 있죠

 

저기 7달러하고 내가 8달러 더 드리지
영수증 써주시오

 

아직 나가지 말아요, 목격한 걸
정확히 써내고 나가시오

- 전 잘 못 봤는데요
- 그럼 그렇게 써요

생포하려고 애쓰셨으니까
보안관님은 잘못 없어요

- 그럼 그대로 써요
- 전 글을 모르는데요

 

받아 적을 테니까 지장을 찍어요

 

밖의 안장은 내 거니까
내가 가져 가겠소

누가 와서 소지품을 요구하면
포트그랜트로 연락하시오

- 지금 스위드를 데려가시려고요?
- 스테이크부터 먹고 나서

 

저 쿠퍼 보안관이 방금 데려왔어요

 

스위드!

 

왜 저러는 거야?

판사님이 죄수가 들어오면 일단
저 부인한테 보여주라고 하셨거든요

보안관님!

 

판사님이 당장 오시랍니다

 

수고했네!

 

봐!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더니
한 사람이 자수를 해왔어

 

그때 난 무죄를 입증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어요, 기억나세요?

 

기억나요

 

목 매달린 흉터가 있는 보안관이
리노를 죽였단 말을 듣고서

 

무고한 사람을 매달았다는 걸
깨닫고 이렇게 자수한 겁니다

 

- 다른 사람들은요?
- 이름을 대줘서 영장을 만들었네

- 어디 있답니까?
- 레드크릭

 

좋습니다, 당장 떠나죠

 

반드시 생포해서 데려와야 해
리노는 왜 죽였는지 이해가 안 가

 

저도 생포하고 싶었어요
나머지의 행방을 알기 위해서도

이젠 아니까 반드시 살려서 데려와

 

젠킨스, 앉아요

 

레드크릭

 

널 체포한다, 가!

 

영장 7장이요

 

매트 스톤, 루미스, 메도우
블랙풋, 윌슨씨...

- 대체 죄목이 뭐죠?
- 린치를 가한 죄요

 

넷은 빅더블류 목장에 있다고 하고
메도우와 밀러의 소재는 아직 몰라요

메도우는 근방에서 목장을 하고
밀러는 떠돌이에요

 

이 사람들은 이곳 유지이자
내 친구들이에요

어쨌든 모두 살인혐의로 수배 중이오

 

이자부터 유치장에 넣고 함께
빅더블류 목장으로 갑시다

 

칼하운 보안관님!

 

도둑들이 소떼를 훔쳐갔어요
아버지와 형도 죽이고요

외출했다 돌아와 보니 무참히
살해당한 뒤였어요

 

난 못 가겠어, 허리가 아퍼서
이 연방 보안관께서 가 주실 걸세

허리 핑계 그만대요, 함께
빅더블류 목장으로 가 줘야겠소

사람이 살해됐어요
그러고도 당신이 보안관이요?

 

대여섯 시간쯤 된 것 같아요

 

- 지금쯤 속도를 늦췄을 거요
- 빨리 갑시다

 

일어서! 어서!

 

소들이 물 없인 하루밖에
못 견딜 거야

믹, 윌리, 소를 몰고 돌아가, 자네도

 

- 죽기 전에 기도나 해
- 여기선 처형할 순 없소

아버지와 형을 죽였으니
벌을 받아야 해요

 

법대로 처벌 받을 거요

비위가 약하면 먼저 가요
난 놈들 목을 매달아야겠으니

 

- 함부로 처형하게 놔둘 순 없소
- 살인범을 그래도 놓칠 순 없어요

나한테 맡겨요
꼭 포트그랜트까지 데려가겠소

말 타고 사흘 거리요
혼자서는 불가능해요

혼자라곤 안 했소, 수색에 협조해 준
댓가로 모두 10달러씩 받게 될 거요

 

포트그랜트에 도착하면
개인적으로 10달러씩 더 사례하죠

- 그냥 10달러만 받겠어요
- 보내 주겠소

돈 때문에 쫓아온 줄 아쇼?

 

이놈들은 내 친구들을 죽였소
당장 목을 매달아야 해요

 

부탁입니다
10분만 자리를 비켜 줘요

 

5분만!...

 

- 일어서!
- 고맙습니다!

 

- 우린 살인은 안 했어요
- 입 닥쳐!

- 소는 훔쳤지만 살인은...
- 입 닥치지 못 해?

저자가 죽였어요

 

알았어요, 알았어

 

말에 안장 얹고 허튼 짓은 하지 마

 

- 저도 좀 풀어 주시죠
- 헛소리 마!

 

대장장이 체포할 때 거기 있었어요
잘못하단 죽겠구나 싶어서

 

저 애들을 꼬여 소를 훔쳐
국경 쪽으로 도망치기로 했죠

 

하나 말해 줄까요?

 

연방 보안관 나리?

 

당신이 총들고 서 있는 걸
봤을 때 이렇게 생각했죠

 

"움직였다간 끝장이다
단박에 머리통이 날아갈 거다"

 

쟤들 말이 사실이더라도
무죄가 되는 건 아니에요

 

포트그랜트로 가면
교수형 당할 게 뻔하죠

 

그러니까 머리를 한 번 써 봐요

 

그냥 우릴 놔줘요, 셋이 덤벼들어서
놓쳤다고 하면 되잖아요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을게요

 

올라타, 밀러

 

손이 묶여서 못 타겠는데
좀 도와줘요

- 타란 말이야
- 날 산 채로 데려갈 기대는 말아

그럼 시체라도 끌고 가지!

 

내려, 말도 쉬어야지

 

걸어 가!

 

올라 타!

 

죽여!

 

죽이라고!

 

여잘 건드릴 생각은 없었어요
술에 취해서 그만...

왜 그런 짓을 했는 지 모르겠어요
제겐 가족이 있어요

데리고 나가

안돼요... 제발...
그땐 제 정신이 아니었어요

 

위스키 밀매범, 사뮤엘 도드!

 

접니다!

 

내일 아침에 재판을 속개하겠소

 

모두 일어서 주십시오

 

이틀 전에 혼자 범인 셋을 데리고
출발했다는 소식은 들었네

죽은 줄 알었어, 자넨 바보야, 쿠퍼
하지만 정말 훌륭한 보안관이야!

모두 일어나서 여기 좀 보시오!
최고의 보안관이 돌아왔소!

이런 보안관이 있기 때문에 우리
나라가 발전할 수 있는 거요

정말 자랑스럽네

워싱톤까지 소문이 퍼질 거야

자네 이름이 온 나라에 알려질
거라고, 뭐라고 말 좀 해봐

 

뭐 또 필요하신 것 없어요!

 

- 마차 꽉 채워 와
- 길 동무야 많을 수록 좋죠

- 얼마나 걸리겠나!
- 6, 7주나 1달쯤요

 

들어 와

 

- 우리의 영웅이 나타나셨구만
- 판사님 아이디어였어요?

자네가 그대로 기절을 해버렸는데
제일 가까운 데가 그 술집이더라구

 

- 가 보겠습니다, 나중에 봐
- 다녀오게

 

일단 그냥 나왔는데 술집에
숙박비 내야 하는 거 아닙니까?

 

- 경비 신청할 때 같이 올려
- 무슨 명목으로요?

자네 덕분에 난 괜찮은
재판관이 될 수 있을 거야

- 제가 데려온 범인들 말인데요...
- 다 집어넣었어, 고생들 좀 할 걸

- 두 소년 말입니다
- 나중에 보고서로 써서 올려

살인은 밀러 혼자 한 짓이에요

그 애들이 아니었다면
여기 못 돌아 왔을 겁니다

밀러가 덤볐을 때도
합세하지 않았어요

자넬 도와 같이 싸웠나?

- 아뇨, 하지만...
- 보고서로 제출해

밀주범을 잡으면 풀어주고
술이나 잔뜩 얻어 오쇼

 

로스가토스에 근사한 여자들이
많다는데 좀 데려와요

 

잘 다녀오쇼

 

- 블리스가 죽었어
- 블리스가요? 어쩌다가요?

 

엘름우드 감옥으로 워커 일당 중
한 놈을 인수하러 갔다가

 

길거리에서 일당들한테 총을 맞았어
누구 하나 거들어준 놈이 없었다는군

 

내 생명의 은인이었는데...

용기있는 보안관이었지
그만한 사람 구하기 힘들 거야

 

그럴 겁니다

 

- 레드크릭으로 가 보겠습니다
- 레드크릭?

 

거기 보안관이 제가 9명 중 하날
체포했다는 말 안 하던가요?

누군데?

- 스톤이란 잔데 감옥에 넣어 놨어요
- 그럼 여기 일 끝나고 가도 되겠군

- 일이라뇨?
- 증언 말이야

- 언제요?
- 일요일까지 재판할 게 산더미야

감옥도 허술하고 보안관이란 자도
골골해서 빨리 안 가보면...

누가 가지 말랬나
내가 가라고 할 때 가란 말일세

 

나라를 위해 일한다는 것만 명심하면
자넨 최고의 보안관이 될 수 있어

들어 와요

 

레이첼!

실례합니다, 죄수 셋이
새로 왔다면서요?

 

부인을 감옥으로 안내해 드리게

 

- 둘은 아직 어린애군요
- 소 훔칠 나이는 되죠

- 저 애들도 교수형시킬 거에요?
- 정당한 재판을 받길 바래요

 

댁이 찾는 사람은 누구죠?

 

우린 각자 망령을 쫓고 있어요
당신은 당신 식으로, 난 내 식으로

 

살인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데
그건 그렇다 쳐도

소를 훔친 것만으로도
교수형 감입니다, 모두 유죄입니다!

누가 시켜서 했든 유죄입니다
그게 법입니다

- 이의 있습니다
- 인정합니다

 

검사는 사실만 말씀하시오
판결은 내가 합니다

알겠습니다, 이상입니다

배심원은 판결에 관한 검사의
언급은 무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됐으니 내려가게

 

- 다음 증인을 부르시오
- 쿠퍼 보안관입니다

 

증인은 진실만을 말할 것을
맹세합니까?

 

체포 당시 혐의를 부인한
사람이 있습니까?

- 아뇨, 하지만... 오는 길에...
- 그 일을 말해 달라는 게 아닙니다

물론 이번의 영웅적인 호송에
대해선 모두 감사하고 있습니다

호송 중의 일이 이번 재판과
관계가 있는 데요

무죄를 입증할 만한
일이라도 있었소?

살인에 관한한은 그렇습니다
두 소년의 말에 의하면...

 

본 법정은 사실만을 증거로
인정합니다

 

피고들은 강도 살인혐의로 기소됐고
법정에서 관심갖는 건 사실뿐입니다

- 공정한 재판이 아니구요?
- 그건 내가 관장할 영역이오

질문에만 대답하시오, 안 그러면
법정 모욕죄로 처벌하겠소

- 아직 어린 소년들입니다
- 10달러 벌금이오

- 이번이 초범이고요
- 20달러!

- 저 애들이 아니었으면 전...
- 30달러!

 

한마디만 더 하면 30일 구류요

- 질문 또 있습니까?
- 없습니다

 

이제 내려가시오, 보안관

 

- 레드크릭의 칼하운 보안관입니다
- 기억나요

 

범인 셋을 다 데려오셨다니
축하합니다

 

그 말 하려고 여기까지 오진
않았을 텐데요

 

대장장이 스톤이 죽었어요

 

어떡하다가요?

 

동네에 하나뿐인 대장장이가
붙잡혀 있으니 모두 아우성이었죠

 

하루에 몇 시간씩만 일을 하고
감옥으로 돌아오기로 했는데

 

어느 날 돌아오지 않길래
집에 가 봤죠

우린 전부터 친하게 지내던
사이였어요

 

감옥으로 다시 끌고 가는데
그가 도망을 쳤어요

다리를 쏘려고 했는데 그만...

 

조핸슨씨 살해범한테 800달러를
주고 소를 샀다면서요?

 

그래요

- 그 중 얼마나 받았습니까?
- 11달러 40센트

 

여기 800달러 있소, 아니면
소로 돌려 받길 원해요?

 

이제 소는 필요없어요
이건 수고비요

- 됐어요
- 잠깐만

 

그들 덕분에 받은 11달러 40센트요

이거 갖다 주고 서로 돈 계산만
끝난 거라고 전해요

 

그래, 타협은 없다 이거지

 

쿠퍼는 빚이
아직 남아 있다고 여기고 있소

내가 말했듯이 그에게 돈을
권하는 게 아니었어요

맞아, 우리가 세 가지를
실수한 게 있어

돈과 무고한 자를 교수형시킨 거
그리고 그 일을 끝마치지 못한 거

 

앞의 두 가지를 되돌릴 순 없지만
아직 그 일을 끝마칠 수는 있어

 

난 못 들은 걸로 하겠소, 윌슨씨

다시 말하지만, 안 들은
걸로 하겠소

 

난 레드크릭으로 돌아갈 거요
함께 갈 사람 없소?

 

찰리! 자넨 5년이나 나와 함께
있었잖은가

 

좋은 시간이었죠, 아마도 그게 내가
해야만 할 일이라면 싸우겠지만...

그게 아니잖아요, 만약 쿠퍼가 날
잡길 원한다면 날 잡으러 오겠죠

 

미안해요, 윌슨씨

메도우, 자넨 혼자 버티기엔
나이가 너무 많아!

아무튼 의향이 없어요
걱정 마세요, 아직 말은 잘 타니까

자넨 총도 잘 쏠 수 있지!

미안해요, 윌슨씨

그는 자네를 추적할 거야

짐승 같으니라구!

불쌍한 짐승!

 

잘해 봐요, 윌슨씨

 

자네 둘은 어때, 응?
토미...?

 

- 그 자를 목 매단 건 잘못이었어요
- 그건 다 아는 일이고

 

난 그게 아무 문제 없길 바랬어요
아내 역시 그렇게 바라고 있었고요

 

루미스...?

 

난 37아니 38세지만...
확실히 잘 모르겠어요

 

어렸을 때부터 떠돌아 다닌 내가
지난 몇 년간 당신과 일해오면서..

 

가정의 소중함을 알았고
약간의 저축을 하면서

결혼도 할 생각이었고
내 소유의 땅도 마련하고

 

- 이게 이루어질 마당에
- 내 탓이란 말인가

 

당신은 강요하지 않았지만, 과거엔
모두 정당한 일을 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놈을 목매단 걸
정당한 일로 바꾸지는 못하죠

5년, 아니 10년이라도 너희 둘은
얼마든지 다양한 삶을 살 수 있어

어떻게요?
난 자유로운 사람이었어요

 

난 그런 인생밖에 몰라요

 

제 아내는 젊어요
아이들과 가족을 원하죠

 

날 기다려 달라고 부탁했을 때
그녀가 기다린다고 해도

 

난 확신할 수가 없어요

 

가지, 그만!

 

호텔이 어딥니까?

교수형 보러 온 사람들로 꽉 찼어요
저 아래 야영장으로 가보세요

고마워요

 

- 누구야?
- 문 여세요!

 

이 지방 최대의 행사에 대해
한 말씀 하려고 들렸습니다

 

교수형 쇼를 보려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몰려 들고 있어요

 

- 6명이 처형되는 걸 보려고요
- 그만 해!

술 냄새 그만 풍기고 가서
잠이나 자

- 왜 그 애들까지 매다는 거죠?
- 왜냐고?

 

3명의 살인범을 끌고 온 자네의
그 감동적인 호송 때문이지

그들을 사형시키지 않으면 사람들은
이곳에 정의가 사라졌다고 말할 거야

그러면 법의 권위도 사라지는 거라고

이 지방 곳곳에선 마음대로 사람을
매다는 일이 자행되고 있어요

그렇게 목 매달릴 뻔한
애들을 살려 왔는데...

 

그것과 법에 따라
교수형시키는 것과는 달라

그 차이를 모르겠다면
당장 그 배지를 떼게

 

아직은 못 뗍니다

 

시원한 맥주! 음료수 있어요!

 

레이첼, 일 끝날 때까지 기다릴게요
정말로 안 갈 거에요?

소피, 전에 말했듯이 난 단 하나의
교수형 외엔 흥미가 없어요

 

- 나도 갈래요
- 안돼!

 

시원한 맥주 있습니다
과자 있습니다

 

아이들 좋아하는 과자도 있습니다
여기 있습니다, 부인

왜 이래요?

 

내일 만나면 안돼요?
교수형 구경해야 된다고요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길 "내게 너의
허물을 아뢰고"

 

"너의 죄를 숨기지 아니하면
곧 너의 죄악을 사하리라"

- 이것봐요, 목사님?
- 진정... 진정하시오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

아멘
(위의 구절은 시편 제일장 1- 3절)

 

'만세 반석 열리니'(찬송가 188장)를
찬송합시다

 

마지막 소원은?

 

- 마지막 소망이 뭔가?
- 씹는 담배 1개피만 주시오

 

집행인 나으리, 뭐가 문제가 있소?
질식해 죽으면 댓가를 안 줄까 봐서?

 

그건 호주머니에 넣어 주시오

 

- 저, 목사님?
- 말할 게 있으면 하시오

 

보시다시피 '프란시스 듀피'는 죽을
몸으로서 마지막 순간에 섰습니다

- '존'과 '에드나'의 자식으로
- 마지막 소원은?

부모님은 독실한 기독교인으로서, 나를
훌륭한 사람이 되도록 키우셨지만

 

- 잘 가, 벤
- 기독교인으로

 

아내에겐 좋은 남편으로
애들에겐 좋은 아버지로...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떠나가지만
나의 가족과 당신들 모두가 깨닫기를...

- 마지막 소원은?
- 내가 남기고자 하는 교훈은

 

당신들 입 속으로 마귀가 깃들 때
당신들은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마귀는 거짓으로 속삭입니다
위스키 병 속에 숨어서

 

당신들 입 속으로 들어가길 기다립니다

- 마지막 소원이 뭔가?
- 술을 마시는 것은

저놈 주둥아리나 닥치게 하쇼

악마의 유혹 때문입니다

술은 이 세상에서 가장 사악한 것입니다!

 

술은 나처럼 선한 사람을 파멸시킵니다

 

당신들 역시 예외가 아닙니다

- 마지막 소원은?
- 맥주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그것은 천천히... 그리고
값이 쌀 뿐

 

이 불쌍한 죄수의 충고를
명심하세요

저에겐 거짓말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곧 창조주를 만나기 때문입니다

 

이젠 준비되었습니다...

 

... 다 말했어요

 

모두 머리 숙여 기도합시다

 

주여, 당신께로 돌아가는 이 가엾은
영혼들을 굽어 살피시옵소서, 아멘

 

세상에!

 

알았어요, 나가요

 

- 고맙단 말을 하러 왔소
- 왜 왔는지 다 알아요

- 그만둬요
- 궁금해서 왔죠?

 

- 쿠퍼는 좀 어떻소?
- 살아난 게 신기할 정도예요

- 당장 만나고 싶은데
- 레이첼한테 물어보고요

 

밤을 새웠소?

레이첼이 제때 지혈을
시켜서 산 거에요

교대하자고 해도 싫대요
층계 올라가면 첫 번째 방이에요

 

- 안녕하세요
- 잘 있었어?

- 뭐 도와 드릴까요?
- 아니, 됐어

 

들어오세요, 다 끝나 가요

 

얘기 다 들었소, 고마워요

좀 앉으세요

 

- 마실 것 좀 드릴까요?
- 됐어요

여기 앉으면 일어나기 싫겠는 걸

 

누가 그랬나?

 

나도 자네만큼이나
놈들을 잡고 싶어

 

보안관들이 혼자 범인을 추격하다가
몰래 당하는 것도 못 참겠는데

대낮에 포트그랜트 한복판에서
그런 짓을 하다니 절대 용서 못해

 

누구 짓이야?

 

- 제 손으로 잡을 겁니다
- 정신 좀 차려

무슨 일이 있어도 제 손으로
잡을 겁니다

 

- 교대 좀 해 줄까?
- 괜찮아요

 

- 고마워요
- 잠을 좀 자야지

 

좋아, 회복되면 당신
사람이 될 테니까

 

식은 땀이 나요

 

너무 빨리 마시지 마세요

 

피곤해 보이는데 괜찮아요?

 

당신은 잔소리꾼이에요

 

예쁜 잔소리꾼

 

- 무슨 의미죠?
- 감사의 뜻이에요

 

별 말씀을...

 

- 계란에 소금 좀 뿌려 드릴게요
- 소금은 필요 없어요

 

이러지 마세요

 

내 목숨이 입맞춤 두 번의
가치도 안 되나 보죠?

 

안돼요! 제발... 미안해요

 

왜 그래요?

 

전 덴버에서 결혼했었어요

 

남편 폴은 의사였는데
정말 좋은 사람이었죠

 

그는 의사를 필요로 하는 곳으로
가자며 이곳으로 왔어요

 

어느 날, 야영을 하며
모닥불가에 앉아서

앞으로의 결혼 생활을
설계하고 있는데

 

말을 탄 남자 둘이 나타났어요

 

처음엔 먹을 것만 좀
나눠 달라고 하더니

 

한 사람이 내 몸에 손을 댔어요
그리고 총을 쏴서 남편을 죽였죠

 

그들은 옆에 남편의 시체를 놔둔 채
나를 욕보였어요, 계속해서...

 

호송마차에서 찾던 게
그 자들이었어요?

 

찾으면 어쩔 작정이에요?

 

만일 못 찾는다면?

 

영영 말이오?

 

폭풍이 치려나 봐요

 

이거 어디다 둘까요?

 

- 뭐라고?
- 이거 어디다 두냐고요?

- 일단 창고 안에 넣어 둬
- 네

 

보안관님!

 

범인 찾기를 포기할 수 있냐고 했죠?
이젠 그럴 수 있어요, 당신은요?

 

난 달라요, 난 망령을 쫓는 게 아니오
그 자들이 레드크릭에 있소

 

- 거기서도 끝내지 못하면요?
- 모르겠소

 

- 맞은 것 같아
- 글쎄

 

개에 물렸거나

 

개가 왜 안 짖지?

 

보안관이 살아 있다면
개가 짖을 텐데?

말했잖아, 모르겠다고

 

가서 확인해 봐야겠어

 

- 놈이 이리 오길 기다려
- 기다릴 만큼 기다렸어요

 

왜 안 움직일까요?

 

토미...

 

총 버려!

 

결국 윌슨씨, 토미, 루미스
다 죽었군요

 

메도우, 블랙풋, 그리고
당신만 빼고요

 

나 역시 죽은 목숨이에요

 

당신까지 죽을 죄를 졌다고는
생각 안 해요

 

진짜 그렇게 생각해요?

 

그렇게 된 건가?

 

레이첼이 자네 가슴에 불을
질렀단 말이지?

세상이야 어떻게 되든 결혼해서
애나 키우고 살겠다고?

 

자네의 상처를 치유한 건
바로 법과 그 배지야

얼마나 더 매달아야 판사님의
상처가 치유될까요?

- 지옥에나 가 버려!
- 이미 갔다 왔습니다

호송마차와 지하 감옥 말입니다
젠킨스도 곧 그곳에서 죽겠죠

- 병이 났나?
- 죽어가고 있어요

- 의사를 보내지
- 석방시키세요

- 덜 무고한 사람의 목을 매달라고?
- 그는 노인이에요

 

그 늙은 몸으로 자네 목을 매달았고
자넨 거의 죽을 뻔했어

 

왜 그래? 양심의 가책이라도
느끼는 건가?

내 식의 정의를 위해
그를 이용한다는 거야?

다른 주의 5배나 되는 면적에 판사가
하나뿐인 곳에선 어쩔 수 없는 일이야

 

나도 실수는 있어, 재판석에
앉아 판결을 내리면서도

나와 절대자 사이에 누군가가
있어 주길 얼마나 바라는지 아나?

"자네가 틀렸어, 이 자는 다시
재판하고, 이 자는 집행유예"

"이 자는 무죄야"하고 말해 줄
누군가가 말일세

 

그러나 여기가 주로 승격되고
상소법원이 생길 때까진 내가 법이야

그게 싫으면 보안관으로 남아서
이곳이 주로 승격될 수 있도록 싸워 주게

 

누구도 함부로 자기가 법이라는
말을 떠들 수 없도록 말이야

- 노인을 사면시켜 주십쇼
- 배지부터 집어

오늘 밤 당장에요

 

이걸 간수에게 보여 줘
뭐라고 하면 나한테 보내

그런 일은 없을 겁니다

 

쿠퍼! 블랙풋이 릿지웨이에
나타났다고 하더군

 

아직 집행 못한 영장이야
블랙풋과 메도우를 체포해 오게

 

자 막 제 작 : 휫날리는머리칼''
(daebu07@hanmail.net)

Modify by Blue-Bird™
(subscene.com/u/1191276)

Sync & corrections by Blue-Bi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