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2smi By SKY
gochuzang01@hanmail.net

 

직...

 

어...

 

업!

 

직 업!

 

오늘은 아빠 엄마의
직업을 알아보겠어요

 

라이어 라이어

 

울 엄만 의사세요

 

울 아빤 트럭
운전기사세요

 

울 엄만 선생님이세요

 

아빤?

 

아빤...

 

변사세요

 

변사? 진짜 변사는
아니겠지?

 

양복 입고 법원에 가서
판사와 말을 하세요

 

변호사 말이로구나!

 

재판 어땠어?

 

누명쓴 피고에게 다시
한 번 승리를 안겨줬지

 

어련하실라구

 

수고하셨수, 외투
돌려드릴까요?

 

아니, 다음에 또 쓸 일
있을 거야, 뻔하지!

 

잠깐 뵐까요?

 

미안해, 늦었거든
아들 만나러 가야돼

 

기자들이 뵙자는데요

 

그래? 내 머리 어때?

 

아주 멋지세요

 

몇 시예요?

 

또 갑자기 재판이
생기신 걸 거야

 

아빠!

 

맥스!

 

잘있었냐, 우리 악동?

 

그럼요

 

나도 잘 지냈단다
근데 팔이 이상하게 아프네

 

안 돼요, 아빠

 

안돼! 변하고 있어

 

공포의 갈고리다!

 

누구도 공포의 갈고리는
막지 못해!

 

도망쳐, 맥스!
살고 싶으면 도망쳐!

 

엄마한테 하세요, 아빠!

 

공포의 갈고리의 최대의
적수 얼음 공주시다!

 

집 찾는데 어려웠어?

 

그래, 늦어서 미안해
기름도 떨어지고

 

계기판까지 고장났지 뭐야

 

동네도 험하던걸

 

갱단 스카프를 안맸으니
망정이지 총 뽑을뻔 했어

 

"언제나 돈 돈
돈만 생각한다네"

 

갱들이 악당 변호사를
해칠 리 없잖아?

 

크게 한방 먹었네!
더 맞지 않게 조심해야지

 

아빠가 레슬링 구경
시켜준댔어요!

 

플레처!

 

왜... 애?

 

꼭 하필 폭력적인
레슬링을 보여줘?

 

모름지기 사내는
전사가 되야 하거든!

 

죽음의 링에서 싸우는

 

헐크보다 나은 선생이...
세상에 또 어딨겠어?

 

김새네...

 

제리 아저씨!

 

맥스! 세상에!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구나!

 

플레처, 반갑소

 

-안녕, 자기
-어서와

 

그림 한번 좋군

 

삭제!

 

상자 구해놨어

 

자긴 천사야

 

웬 상자?

 

몇 주 전에 말했잖아, 제리는
금요일에 보스톤으로 이사해

 

그랬었지? 일 때문이랬지
근데 뭐하더라?

 

병원 행정이오

 

맞아, 맞아

 

상자는 내 차 안에 있어

 

잠깐만, 맥스하고
약속한 것이 있어

 

공던지기 할래?

 

좋아요!

 

가자

 

자기 남자 친구가 이사
간다는 거 깜박했어

 

저이 이름은 제리야

 

그래, 이사가

 

얄미운 놈이지만 딴 놈들보다
낫긴 하지만 심각한 사이였어?

 

약간은 그랬어

 

그럼 설마 둘이...

 

7개월 된 사이인데
어땠을 것 같아?

 

정말이야?

 

나하고 살았을 때
기운 다 뺀 줄 알았는데

 

결혼 생활동안 난
자기만큼 섹스를 안 했거든

 

에고! 반칙으로
1점 실점!

 

아웃이에요!

 

맥스가 보고 싶어
할 것 같아

 

내가 있잖아

 

맥스, 그만 가자

 

정말 레슬링 보러 가는 거예요?

 

물론이지! 사무실에
잠깐만 들렀다가

 

한 푼 적선 하십쇼

 

이런, 동전이 다 떨어졌네

 

전 못합니다

 

회사 사활이 달린 소송을
맡는 건 자기 책임이야

 

진실과 부합하는 것이라야 하죠

 

진실여부를 가리는 건
판사가 할 일이야

 

당신은 승소만 하면 된다고

 

가용하신다면...

 

윤리적이며 공격적으로
콜부인을 변호하겠습니다

 

하지만 거짓말은
절대 안 하겠어요

 

그렇다면 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야 겠군

 

21층은 남성복
매장입니다

 

안녕, 변호사님

 

머리 새로 한 거야?

 

좀 심했죠?

 

아니, 그러니까...

 

요즘 유행이 그렇잖아?

 

얼굴선이 돋보일 거라길래

 

그래, 정말 돋보여

 

그만 사무실로 가볼게

 

피트, 혹시 살 빠졌어?

 

글쎄, 어쩌면...

 

성격과 외모 모두 캡이군

 

이 친구!

 

난 랜디야

 

알지!

 

점심 주문 받아요

 

뭘로 하실래요?

 

난 됐어, 아침을 너무 먹어서

 

펑 터지기 직전이야

 

아니, 꽉 찼어

 

알겠어요

 

맥스!

 

안녕하세요

 

좋은 일 있니?

 

내일이 생일이라
파티할 거예요

 

세상에! 아빠가 좋은
선물 마련하셨겠구나

 

정말이요?

 

당연하지!

 

아빠 사무실로 들어가
고소 연습이나 하렴

 

여자 친구들한테
팩스도 보내고

 

미안해!

 

젠장, 까맣게 잊고 있었어!

 

늘 그러시잖아요

 

자긴 천사야! 선물이라도
사줘야겠는걸

 

사주셨어요

 

역시 난 신사야
전화온 것 있어?

 

롤린스 판사께서
서류 내시래요

 

부쳤다고 해

 

다음주에 하실 거군요

 

맥킨리씨가 내일 약속
확인 전화하셨어요

 

대충 둘러대, 요즘
도는 게 뭐 있지?

 

아시아 독감이요?

 

그거야!

 

어머니도 전화하셨어요

 

휴가중이라고 해

 

벌써 5주짼데요?

 

눈사태로 길이
막혔다고 말해

 

어머니 마음 찢기군요
좋아요!

 

미란다 양도 찾았어요

 

대체 얼마나 부벼야
경영단에 끼는 거야?

 

다리 부러져서
죽을 지경이라고 해

 

직접하시지 그래요?

 

오늘 승소한 거 공고해요

 

당장 하죠

 

미란다!

 

오신 줄 몰랐어요!

 

오늘은 더 아름답네요

 

선물을 샀어요

 

고마워요

 

승소 축하해요

 

경영단에 큰 인상을 줬어요

 

그렇군요
곧 이사회의가 있네

 

너무 바빠서 깜박했네요

 

어쨌든 손님이 계셔서
가봐야겠군요

 

실은 중요한 소송이
생겼어요

 

오늘 밤 바쁘지 않죠?

 

안 가는 거죠?

 

오드리, 인생엔 중요한
순간이란 게 있잖아?

 

미래의 행복이
그 순간에 달렸지

 

바로 지금처럼 말이야

 

무슨 소리야?

 

나하고 결혼해 줄래?

 

이사간다며?

 

알아, 맥스와 함께
보스턴으로 가자고

 

생각 많이 해봤어

 

내가 낭만과는
담쌓은 놈인 거 알 거야

 

하지만 자기와 난 너무
잘 어울려

 

나도 자기도 준비됐고

 

자기도 나도 맥스를
사랑해, 완벽하잖아

 

어때?

 

우리 꾸러기
생일 축하한다

 

오늘로 스물셋인가?

 

다섯 살이잖아요

 

좋아, 그럼 맥주하고
무희들은 취소시켜야지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다

 

이럴줄은 몰랐거든

 

네 선물은 샀는데...

 

어젯밤에 그만 실수로
꿀꺽했잖아

 

아빠, 배 안에 있네!

 

수술용 칼!
소화됐으면 안되는데

 

조심해!

 

멋져요! 뭐예요?

 

놀랄만한 거

 

조랑말이다, 빨리 풀어봐!

 

더는 못 참겠다

 

야구 세트다!

 

그렇네!

 

멋지다!

 

야구 놀이 해요

 

제가 박찬호 투수할게
아빤 타자하세요, 네?

 

좋지!

 

신난다!

 

생일 파티 끝나고
우리 단둘이 하자

 

지금은 일에
집중해야 하거든

 

맥스, 생일 축하한다!

 

고마워요

 

생일 축하해, 맥스!

 

하나, 둘, 셋
넷, 다섯 하고...

 

행운 하나 더!

 

애를 때렸어, 봤지?

 

아빠가 주신 선물 보세요

 

굉장하구나!

 

나도 차에 글러브 있는데

 

가다가 공원서
공던지기 할까?

 

밤엔 장갑에 기름칠하고
고무줄로 묶어두자

 

멋진 선물이야, 아빠!

 

고맙다, 늙은 아들아

 

내 선물 덕에
더 친해지다니 기쁘군

 

아빠 잊혀지기 작전이
거의 성공이야

 

할 얘기가 있어

 

빨리 가요
공던지고 싶어

 

중요한 얘기니까
오늘 밤 봐

 

오늘 밤?

 

맥스 생일 파티 있잖아

 

맞아! 그럼 그때봐

 

맥스 도사, 잘 가라

 

안녕, 아빠!

 

제리, 내 아내하고
잘 놀라고

 

이거 정말 기발하네요

 

고맙습니다

 

근데 사실이 아닌데...

 

괜찮을까요?

 

부인은 수년간 사랑과
봉사로 애들을 키웠어요

 

부군 애는 맞죠?

 

네, 한 애만은 확실해요

 

근데 남편께선 부인의
재산권을 부정하고 있어요

 

단 한 번의 외도를 이유로!

 

일곱 번이오

 

네?

 

외도는 일곱번 했어요

 

어쨌든 그 또한
증거도 없고...

 

모두가 부군의
책임이기도 합니다

 

그래요?

 

피해자는 부인이세요
일중독자의 아내로...

 

한 남자의 애정을 찾아
품에 안기고픈 여자죠

 

일곱 남자요

 

부인은 남편의 재산권을
탐내는 것이 아니라...

 

부인의 정당한 몫을
주장하는 겁니다

 

약간의 덤은 있겠지만
숙일만큼 숙이셨어요

 

맞아요, 양육권도
양도하겠다고 했는 걸요

 

애들한테는
아주 좋은 아빠거든요

 

근데 어떻게 나오셨죠?

 

부인을 고통스런 법정에
세우다니, 안 되죠!

 

해도 너무한 거죠!

 

이건 모든 여성에
대한 모독이에요

 

티나 터너가 만약에
남편한테

 

"얼마든지 때려봐!" 했다면

 

오늘날 강바닥을 떠도는
시체가 됐지

 

영화 출연까지 했겠어요?

 

진실을 말했기 때문입니다

 

각성하라, 여성들이여!

 

이 세상에
나약한 여자란 없느니라!

 

맞아요, 변호사님
저도 당하는 데 지쳤어요!

 

그렇습니다!

 

감사해요

 

이렇게 믿음직한 분이
변호인이라니 기뻐요

 

진짜 대단해

 

아주 아주 좋아

 

콜 여사 소송은 회사에
큰 돈 벌어줄 소송이야

 

이기면 경영 파트너가
되는 건 보장할게

 

그전에 당장 파트너로서
친해 볼까?

 

글쎄요, 전...

 

나는 너무 너무
너무 행복해요!

 

자기야...

 

내 얘기 생각해 봤어?

 

잘됐군!

 

난 못가

 

왜?

 

맥스 때문에 안 되겠어

 

맥스도 좋아할 거야
야구장도 가고

 

하이킹에 야영도 가고

 

실은 플레처 때문이야

 

왜? 말도 안 돼

 

아들한테도 자기가
챙겨야 오는 사람이잖아

 

하지만 말하면 오고
맥스도 좋아하는걸

 

둘만의 세계가 있는 것 같아

 

나하고 맥스도 그래

 

알아, 하지만 달라

 

-어떻게?
-글쎄

 

플레처한테 공포의
갈고리가 있거든

 

뭐?

 

공포의 갈고리 말야

 

어떻게 하냐 하면...

 

목숨이 아까우면 도망쳐라
공포의 갈고리다!

 

난 잘 못해, 어쨌든
요점은 그게 아니라

 

그 먼 보스턴으로 가면
둘은 서로 못 보게 돼

 

플레처가 찾아올리도 없잖아

 

여보세요?

 

플레처? 어딨어? 맥스가
케익도 안 자르고 기다려

 

젠장, 일이 생겼어!

 

새 사건에 좀 문제가 생...

 

왜 그래?

 

아니야!

 

책상에 발을 찧었어

 

미안하지만 나 못가

 

상관한테 완전히 깔렸거든

 

하지만 맥스 생일이잖아!

 

알아, 알아!

 

대신 내일 하교때
데리러 갈게

 

정말이지?

 

그래, 그래!

 

그럼 바꿔줄테니
생일 축하한다고나 말해

 

안돼, 끊어야 해
안녕!

 

안녕, 자기!

 

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맥스의...

 

생일 축하합니다!

 

어서 소원을 빌어야지

 

어서, 맥스!

 

원하는건 뭐든
빌어도 돼

 

맥스!

 

아빠가 미안하대
일을 하셔야 하거든

 

꼭 오신다고
약속했었단 말이에요

 

알아, 대신 내일 보러
오신댔어, 됐지?

 

방과 후에 데리러
가실 거야, 알았지?

 

그러니까 어서
소원을 빌어

 

아빠가 하루 동안
거짓말 못하게 해주세요

 

정말 근사했어
자긴 어땠어?

 

시원찮네

 

시원찮다니?

 

시원찮다니?

 

시원찮아?

 

-안녕하세요
-네

 

새로 이사 오셨어요?

 

네, 월요일에요

 

맘에 드세요?

 

다들 친절하세요

 

그야 아가씨가
글래머니까

 

아니, 젖통이
크다고요

 

아니, 만지고
싶다고요

 

엄마, 찌찌 줘!

 

동전 있어요?

 

그럼요

 

-적선할 수 있나요?
-할 수도 있지

 

한 푼 적선하세요
왜 안 돼요?

 

주면 술을 살테니까

 

술이야 말로
서구의 병폐이며...

 

무엇보다 난 구두쇠거든!

 

저런 거렁뱅이만도
못한 놈!

 

컨디션이 안 좋아 보이네요

 

딩동댕! 맞췄으니 무슨
상품을 드릴까?

 

플레처!

 

안녕, 데이나!

 

좋아, 얼마를 줘야
이 짓 관둘 거지?

 

재산의 반이요

 

혼전 서약서에 간통
증거도 있는데 어쩔 거야?

 

간단하지

 

더 이상은 못 참겠어!

 

재밌네, 플레처

 

세게 나오겠다면 상대해 주지

 

그래 실컷 해봐라

 

대체 왜 그래요?

 

모두 기립하세요, 존경하는
스티븐스 판사십니다

 

존경 좋아하시네

 

반갑소
사건 번호 BD 09395

 

사만다 콜 대
리차드 콜 사건

 

기분 어떻소, 변호인?

 

좋습니다

 

플레처 변호사는?

 

어젯밤 여자와의 잠자리가
신통치 않아 찝찝해요

 

아직 젊으니 앞으로도
그런 일이 많을게요

 

지금은 재판이나 합시다

 

우선, 플레처 변호인의
의뢰인은...

 

재판의 연기 신청을 합니다!

 

이 사건은 벌써 몇번
연기된바 있잖소

 

알지만 진짜 진짜
진짜 연기해야 돼요

 

타당한 이유를 들어야겠소

 

뭐가 문제죠?

 

거짓말을 할 수가 없어요!

 

바람직한 일이오, 대체
이유가 있긴 한 겁니까?

 

없어요!

 

연기 신청을 기각합니다
합의 가능성은 없소?

 

네, 부인께 240만 달러를
제시했지만

 

변호인께서 전혀
관심없으심을...

 

하겠어요!

 

합의 하겠어요!

 

합의 못해요
피해자는 나라고 했잖아요

 

정에 굶주려 외간 남자
품에 안긴 여자라고요

 

-일곱이나 되죠
-어쨌든요

 

당신 작전이면 승소는
분명해요, 계속할래요

 

부인은 이해 못하세요

 

합의 하겠소, 말겠소?

 

안 해요!

 

안한대요

 

그래요?

 

정확히 1시 반에
재판을 속개합니다

 

빨리 나가야 해!

 

내가 꼈지롱!

 

제 옷 맘에 드세요?

 

머리만 안띄게 한다면
뭐든 좋아

 

잘 지내?

 

지방 덩어리다
곧 저세상으로 가겠어

 

자넨 이름을 외울
필요도 없는 놈이야

 

점심은 뭘로 하시겠어요?

 

지겨운 여드름 박사!

 

제발 부탁이니까
아무것도 묻지마!

 

좋아, 할 수 있어
이건 의지의 문제야

 

시험해 봐야지
작은 걸로 해보자

 

적색, 적색! 됐지?

 

이젠 집중하고!

 

이 펜의 색깔은 저...

 

이 펜의 색은 저...

 

내 손에 들고 있는
이 펜의 색은 저저저...

 

정말 파랑색이다!

 

이깟 거짓말을 할 수 없다니!

 

쓰는걸로 해보자!

 

이 펜은...

 

안 쓰면 손을
부러뜨린다!

 

`파랑색!'

 

제발 그만해!

 

왜 그러세요?

 

이 펜은 파랑색이야

 

빌어먹을 파랑색이라고

 

괜찮으세요?

 

집에 가야겠어

 

재판 끝났어요?

 

아니, 1시반에 속개돼

 

근데 집에 가세요?

 

몰라, 나도 몰라

 

루비던사에서 다비스씨
합의 사항을 묻더군요

 

녀석들이 나가 죽을
협상을 했다고 해요

 

알겠습니다
모친께서도 전화하셨어요

 

휴가중이시라고 할까요?

 

아니!

 

계시다고 해요?

 

그래!

 

그러죠, 전처이신
오드리양도 전화했는데

 

맥스 언제 데리러
가실 거냐던 걸요

 

난 죽어도 싼 놈이야!

 

여보세요?

 

오드리?

 

자기, 맥스 데리러
갈 거지?

 

못가, 협의가 분명한
사건이었는데

 

문제가 생겨서
다시 법정에 가야 해

 

그렇겠지

 

정말이야, 나도 맥스
보고 싶어!

 

진짜 그런걸?

 

계속 마지막 순간에
일이 생기는군?

 

이번엔 달라

 

어떻게?

 

이번에 진실이거든

 

그럼 어젯밤엔 아냐?
뭐했어?

 

섹스!

 

아주 특별한
여자였길 빌어

 

아냐, 좋아하지도 않아

 

회사 파트너라 승진하려고
땀 좀 빼줬지!

 

내가 대체 왜 이래?

 

당해도 싸지
뿌린대로 거두는...

 

아빠가 진짜 데리러
오신대요?

 

아니, 못 오셔

 

미안하다, 대신 엄마가
데리러 올게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았어

 

무슨 소원?

 

하룻동안 거짓말 못하게
해달랬거든요

 

맥스!

 

엄마가 할 중요한
얘기가 있어, 알았지?

 

알았어요

 

여보세요?

 

정말 이상한 일이 생겼어

 

나도 그래

 

-맥스와 보스톤으로 이사 갈 거야
-뭐?

 

제리가 청혼을 했어
같이 집 보러 갈 거야

 

별로 심각한 사이
아니랬잖아

 

심각해졌어

 

안 돼, 그럼 맥스를
못 보게 돼

 

지금이나 별다를 게 없잖아

 

지금 어딨어?

 

집에 가는 중이야

 

집에서 꼼짝말고 있어
금방 갈테니 얘기 좀 해

 

플레처!

 

금방 갈게!

 

플레처!

 

엄마야!

 

도망칠 순 있어도
숨진 못할걸

 

당신 미쳤어?

 

원래 성깔 더러운 놈이다!

 

이런, 젠장!

 

젠장!

 

왜 세웠는지 아세요?

 

쫓아온 거리에 따라 다르죠

 

처음부터 시작합시다

 

미치겠군

 

과속, 정지 신호 위반
추돌할 뻔했고

 

교차로에서
무작정 차선 변경

 

적신호시 과속과
신호 위반했어요

 

끝입니까?

 

아니요

 

주차위반 벌금도
안 내고 모아뒀어요

 

좀 봐주세요

 

오드리, 잠깐!

 

잠깐만 기다려!

 

생각해 보니
내가 미친거야

 

기다리라고 한마디 했다고
정말 미쳤지

 

진짜 기다렸으니 말야

 

늦은 거 해명할 수 있어

 

회의도 참석못했어
난...

 

택시 타고 온 거야?

 

그래!

 

자기 차는?

 

고마워, 얼마나 고마운지
말로 다 못해

 

알아
1,654 달러에요

 

바가지 씌우고도
잠이 오쇼?

 

이거라도 가져야지

 

차가 긁혔잖아!

 

어디요?

 

바로 여기!

 

그거? 원래 있던 거요

 

이런...

 

사기꾼!

 

내가 어쩔지 아쇼?

 

어쩔건데?

 

가만 있을 거요!
법정에 세워봤자

 

이겨도 돈 안 낼 건 뻔하지

 

미인 앞에서 있을 것
없는 놈처럼

 

불불 떨다 그만 둘밖에!

 

전에 와본 적 있소?

 

재밌었어, 난 수업
있어서 가볼게

 

내게 화나서 그녀석과
결혼하는 거야?

 

아니, 그건 이혼한 이유지

 

얘기 좀 해

 

무슨 얘기?

 

그 친구는 자기랑 안 맞아
나랑 너무 달라

 

그게 장점인걸

 

하지만 그 친군 좀...

 

미안해

 

자기 생각이 틀렸어
그래, 가끔 좀...

 

머저리 같아

 

그래, 하지만...
더 이상 얘기 안할래

 

이사 가면 안돼
불공평하다고

 

불공평? 공평한 게
대체 뭔데?

 

아빠가 다섯 살짜리
꼬마 생일에 온다고 하고

 

오지 않아 시무룩한 건
공평해?

 

어젯밤엔...

 

난 상관없어

 

고마워

 

당연하지, 2년전엔
상관 있었지만 이젠 아냐

 

이혼의 장점이 그거야

 

하지만 맥스에겐 자기의
모든 행동이 다 중요해

 

한가지만 말할게

 

난 나쁜 아빠야!

 

그러니까...

 

난 정말 나쁜 아빠야

 

그렇지 않아, 애 앞에
나타나기만 하면

 

재판 끝나고
맥스한테 갈게

 

결정하기 전에
우리 얘기 좀 해

 

안돼, 우린 오늘 밤 떠나

 

한 번만 기회를 줘
엎드려 빌게

 

자기를 잃었는데
맥스까지 잃게는 하지마

 

예전처럼 좋은 아빠가
될 기회를 줘

 

정말 올거야?

 

세상이 두쪽 나도 갈게!

 

진짜 진짜 약속해
몇시로 할까?

 

-좋아, 6시에 와
-10분 전에 갈게

 

좋아, 하지만 맥스한테
말했는데 안 오면

 

난 또 혼자 맥스의
실망한 얼굴을 봐야한다고

 

그럼 보스톤으로 갈 거야

 

못 가면, 싸줄게

 

내가 직접 소품까지
전부 싸줄게

 

제발 약속지켜

 

어젯밤 8시 15분에
맥스가 뭘했는줄 알야?

 

아빠가 하루동안 거짓말을
못하게 해달라고 빌었어

 

맙소사, 바로 그거였어!

 

난 싫어, 샘!
푸른 달걀과 햄은 싫어요

 

어디 둘까요?

 

난 싫어요

 

실례합니다

 

전 맥스의 나쁜...
아니 그냥 아빠예요

 

아빠!

 

애 좀 잠깐 빌릴까요?

 

귀염둥이 괴물 맥스!

 

공던지기 하러 오셨어요?

 

하고 싶지만 못해
얘기 좀 하자

 

엄마한테 네 소원 얘기
들었는데 이루어졌단다

 

그럼 진실만 말해요?

 

그래

 

뭐든지?

 

그래

 

레슬링은 진짜에요?

 

올림픽은 진짜지만
TV쇼는 가짜야

 

TV를 가까이서
보면 장님돼요?

 

백만년도 더 걸릴걸?

 

얼굴 이렇게 찡그리면
이렇게 굳어요?

 

아니, 어떤 사람은
그 표정을 먹고사는걸

 

아빠를 위해 그 소원을
취소해줘

 

거짓말 할 수 있게요?

 

그래, 너한테는 거짓말 안해

 

있잖아, 어른들은
가끔 거짓말을 해야해

 

설명하긴 힘들지만...

 

예를들어 엄마가 널 배서
18킬로나 쪘을 때

 

마구 먹어대서
아빤 무서웠단다

 

하지만 아빤 엄마한테
아주 예쁘다고 했어

 

젖소같다고 했다면 엄만
화냈을거야. 알겠니?

 

선생님은 마음이 예뻐야
진짜래요

 

그건 못생긴 애들
얘기지

 

아무도 진실만 말하곤
세상을 살 수 없단다

 

재판은 물론 승진도 못하고
직장까지 잃게돼

 

네 도움이 필요해, 맥스
알았지?

 

알았어요

 

어젯밤처럼 하는 거야

 

이번엔 대신
소원을 취소하는 거지

 

했어요

 

잘했다!

 

실험을 좀 해봐야겠다

 

됐어요?

 

예상대론 아냐
취소하긴 했니?

 

실은...

 

실은?

 

어젠 진심으로
소원을 빌었지만

 

오늘은 아빠가 시키니까
빌었어요

 

그럼 다시 해보자
이번엔 진심으로 말야

 

전 못해요

 

왜?

 

아빠가 거짓말 하는거 싫어

 

얘기했잖아
아빠도 어쩔 수 없어

 

다들 한단다, 엄마도
그 맘좋은 제리 아저씨도 해

 

하지만 아빠가 거짓말
하면 전 슬퍼요

 

맥스, 휴식시간 끝났어

 

들어가자

 

엄마가 보스톤으로
이사간대요

 

아직 확실한 거 아냐

 

오늘 밤에 의논하러
갈 거란다

 

진짜 갈 거야

 

아빠 믿지?

 

나중에 보자, 맥스

 

플레처, 여전하지?

 

완전히 쭈그러들었어

 

또 해골 파에요

 

이번엔 칼로 현금 찾는
사람을 강탈했대요

 

법적 조언을 부탁
하는 걸요

 

죄를 짓지마, 이 멍청아!

 

괜찮으세요?

 

맥스가 날 미워해

 

맥스는 선생님을 사랑해요

 

맥스에겐 영웅이신 걸요

 

그럴까?

 

어젯밤 생일 소원으로
맥스가...

 

내가 하루동안 거짓말
못하게 해달랬대

 

얘들이라니!

 

근데 그게 실현됐어

 

뭐가요?

 

맥스의 소원이 이뤄졌어

 

며칠 쉬는 게 좋겠어요

 

내가 종일 진실만
말하는게 이상하지 않아?

 

그렇긴 하지만...

 

그럼 거짓말을 못하세요?

 

바로 그거야!

 

거짓말을 할 수가 없어

 

오늘 하루만요?

 

하루짜리 소원이니까
밤 8시 15분까지야

 

요즘 그런 병이
돈다더군요

 

안 믿는군요

 

당연하죠

 

아이러니군

 

보통 때라면 거짓말로
답할 걸 한번 물어봐

 

좋아요

 

몇 달 전 제가 봉급을
올려 달랬었죠?

 

그것만은 묻지마

 

회사에서 안 된대서...

 

변호사님이 주실수
없냐고 했더니...

 

그럼 다른 비서들이 질투
한다고 회사서 거부했댔죠?

 

돈이 아까워서
그런거 아니세요?

 

그레타, 제발!

 

판사님, 플레처입니다

 

30분후 재판이 있죠

 

제발 재판을
연기해 주십쇼

 

아프냐구요? 아주
좋은 질문이시네요

 

제발 대신 거짓말 좀 해줘

 

티파니에서 사주신 이
액자는 진짜 인가요?

 

창고 세일에서
6달러 50센트에 샀어

 

봉급 올려줄게!

 

거시기나 올리시죠!

 

판사님, 아직 대답을
안해드렸죠?

 

아픈 것도 여러 가지일 수 있죠
잠깐만요

 

여보세요?

 

엄마! 안녕하세요

 

휴가가 아니었어요

 

엄마랑 말하기 싫어서 그랬어

 

아버지 장 운동 얘기만
하시니까요!

 

또 전화 할게요
여보세요!

 

젠장, 판사님 전화를
끊어버렸어!

 

그레타, 가지마!

 

900달러짜리 양복이지만
이렇게 무릎 꿇겠어

 

몇 년전 내 친구 집
지붕에 도둑이 왔다가...

 

부엌 천장으로 떨어져
그만 칼에 다쳤었죠

 

그러자 그 도둑은 뻔뻔스럽게
친구를 고소했어요

 

근데 당신 같은 변호사 덕에
승소했죠

 

도둑에게 6천 달러나
줬어요, 그게 정의에요?

 

아니

 

나라면 1만 달러는
받게 해줬어

 

안녕히 계세요

 

잠깐! 잘못 들었어
다시 말해봐

 

재판 잘 하세요

 

엄마야!

 

반가워, 지금 바빠?

 

몹시요

 

잘됐네, 날 따라와

 

경영단 회의에 회장님
와계신거 알아?

 

자긴 지금 회장님
직속 부하였지?

 

그런대?

 

말해봐

 

어떤 분이라고 생각해?

 

난체하며 거드름
피우는 꼴이

 

원색적으로 말해
소똥만도 못해요

 

그래? 재밌군, 이쪽이야

 

죄송합니다, 회장님
플레처 아시죠?

 

그래!
반갑네, 플레처!

 

오늘 재판을 주시하겠네

 

자네 얘기 많이 들었어

 

회장님을 어떻게 생각
하는지 말하더군요

 

말씀드려요

 

회장님을
어떻게 생각하지?

 

난체하며 거드름 피우는

 

꼴이 소똥만도 못해요

 

원색적으로 말하자면!

 

그렇게 우스운 얘긴
처음이네

 

정말 괴짜야

 

난 유머가 좋아

 

씨먼스한테도 한마디 해

 

한마디로 노땅!

 

마누라랑 있는게 무서워
은퇴도 못하시죠

 

파티에 가면 잔뜩 취해
바보라고 놀리거든요

 

탐의 그 코는 뺑코
코보다 더 왕 크다!

 

늘 회장께 딸랑대느라
머리까지 늘어났다며?

 

진국이야!

 

잇몸에 염증 때문에
입냄새 한 번 고약하네

 

성적 매력이라곤 제로!

 

가발이 축 쳐진게...

 

빗어야 할지
묻어야 할지 모르겠네

 

바보! 머저리! 푼수! 미개인!

 

걸레!

 

맘에 드네
딱딱한 회사엔...

 

웃음이 필요해

 

좋아요!
또 봅시다, 멍청씨!

 

못 말리겠군!

 

저 친구 조심 해야겠어
멍청씨라니!

 

제 3법정 재판을
속개합니다

 

스티븐스 판사께서
출정하십니다

 

반가워요, 여러분
시작할까요?

 

아직 안됩니다
제 의뢰인이 안 왔어요

 

빨리 빨리 와!

 

파멸의 여왕이
납시셨도다!

 

-변호인!
-죄송합니다

 

빨리 가! 조용히 시켜

 

지금 농담할 기분 아냐

 

늦었죠? 애가
차에 토하는 바람에

 

이혼 재판에 왜 애들을
데려 왔어요?

 

동정표를 사야죠

 

진짜 애들이 불쌍하네

 

애플튼양 시작 하시오

 

3월 6일에서 6월 12일까지
콜 부인을 감시했어요

 

콜씨가 매일 7시 40분과
50분 사이에 출근하면

 

부인은 자주 남자 손님을 받아

 

약 4시간쯤 있었습니다

 

남자 손님의 사진을
찍어 뒀습니다

 

그렇군요

 

부인과 남자 손님들은

 

방문기간 동안 뭘 했죠?

 

블라인드로
잘 가리긴 했지만

 

녹음은 한번 할 수
있었습니다

 

재판장님
혼전 서약서 조항에 의하면

 

간통인 경우 콜 부인의
재산권은 박탈됩니다

 

허락하신다면
테이프를 틀겠습니다

 

이쯤 됐어? 내 사랑의
힘을 보여 줄게

 

좀 더 사랑해줘!

 

더 세게! 더!

 

그만!

 

저게 콜씨 목소리인지도
모르잖아요?

 

자긴 남편보다 훨씬
솜씨가 좋아

 

이의 있습니다!

 

뭡니까?

 

너무 치명적 증거라니까요!

 

기각합니다

 

옳은 판결입니다

 

심문하세요

 

변호인, 심문하시오

 

잠시 화장실 다녀와도 될까요?

 

참을 수 없겠소?

 

참을 수도 있지만

 

참다간 전립선 이상으로
발기에 문제가 생긴대요

 

사실이오?

 

그럴 걸요

 

그렇다면 나도
좀 가야겠군

 

하지만 빨리 와서
재판을 끝내도록 하시오

 

어떻게 이 곤경에서
벗어난담?

 

생각을 해, 생각을!

 

생각을! 아야!

 

이거야!

 

뭐하시는 거예요?

 

내가 날 패겠다는데
불만 있어?

 

죽어라!

 

누군가한테 맞아
화장실에 계셨습니다

 

누가 그랬소?

 

미치광이요, 판사님

 

벼랑 끝에 매달린
절박한 바보죠

 

어떻게 생긴 자요?

 

키는 185, 몸무게는 80
이가 크고 호리호리 해요

 

법원내를 수색토록 하게

 

알겠습니다

 

정숙하시오!
정숙!

 

그렇다면 할 수 없이 내일 아침
9시까지 휴정해야겠군

 

변호인이 진행 가능 하다면
계속 하겠소만...

 

가능하겠소?

 

네, 할 수 있어요

 

그 용기에 박수를 보내오

 

몸을 추스릴 수 있게
잠시 휴정하겠소

 

여보세요?

 

아빠?

 

맥스, 잘 있니?

 

네, 옆집 애들 아시죠?

 

그래

 

나랑은 안 노는데 아빠랑
공던지기 한다고 하니까

 

함께 하자는데 괜찮죠?

 

그럼! 많을수록 좋은걸

 

아빤 유명 타자
호세 할거지?

 

그럼! 그 친구 아님 누가
박찬호 공을 쳐?

 

변호사님!

 

끊어야겠다
2시간 후에 보자, 안녕!

 

끊어요, 아빠

 

아빠가 진짜 오신대요
옷 갈아 입어야지

 

그러렴

 

신난다!

 

변호사님

 

이름 닳겠네

 

좀 별나지만
익숙해질 거야

 

테이프 목소리의
주인공 아시죠?

 

잊을 리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지금 제 7지옥을
헤매고 있소

 

증언 연습 해야죠?

 

원래 계획은 내가
테이프에 관해 물으면

 

변호사님이 꾸며주신
각본대로 말하면 되죠

 

맞아요

 

거짓말을 하라고요?
간단하군요

 

그렇지?

 

그럼 내가 클라이맥스
질문으로...

 

팔크씨!

 

당신은 콜 부인과

 

한 번도 정사를...

 

맙소사, 정말 못하겠어

 

대답이 거짓말이면
질문을 할 수가 없어

 

계속하시오, 변호인

 

증인으로...

 

팔크씨를 요청합니다

 

오른손을 드십시오

 

진실만을 말할
것을 맹세합니까?

 

네! 그러니까...

 

맹세합니다

 

팔크씨!

 

제 의뢰인을 아십니까?

 

 

두분 사이는 육체적이
아닌 정신적 관계죠?

 

이의 있습니다!

 

자신한테 말이오?

 

 

질문을 수정하고 싶습니다

 

콜 부인과의 사이는 다분히...

 

직업적 관계시죠?

 

이의있으니 삭제하세요!

 

변호인은 빨리 요점을
밝히시오

 

알겠습니다

 

부인과는 정신적 관계죠? 뻥!

 

부인과는...

 

넌 나쁜 애야!
한번도 사... 사...

 

사랑을...

 

변호인!

 

만날 때마다 둘이 재미 봤지?

 

사기꾼 같은 놈!

 

증인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자기 증인인걸요

 

허리에 땀나도록
계속 펌프질 했잖아!

 

좋아! 밑빠지도록
재미봤소, 됐소?

 

질문 없습니다

 

질문 없습니다

 

내려가도 좋습니다

 

또 증인 있냐고
묻기 두렵군

 

없습니다, 판사님

 

뭐해요? 날 내보내야지

 

뭘 모르시는군
난 거짓말을 못해요

 

8시 15분까진
안된다고!

 

잘들어, 멍청씨

 

난 돈이 필요해! 변호사의
양심따위 때문에

 

31살짜리 거지 이혼녀
되긴 싫어!

 

31살이라고?

 

더이상 증인이 없다면

 

평결을...

 

재판장님!

 

콜 부인을 증인으로
신청합니다

 

정숙!

 

정숙하시오!

 

주둥이들 닥쳐!

 

앉으시오!

 

내 병적 호기심 때문이라도
이 별난 쇼를 계속하고 싶소

 

자신 있으시면
올라오시오

 

콜 부인

 

이게 부인
운전 면허증이죠?

 

 

금발이라고 적혀
있는데 맞나요?

 

기억 안 나면
팔크씨께 묻죠

 

갈색이에요

 

테이프에 나오나
다시 틀어 볼까요?

 

갈색이라고요!

 

감사합니다

 

몸무게는 47킬로

 

젖가슴만?

 

이의 있습니다!

 

그쪽도 글래머요?

 

변태!

 

조용하시오! 기각합니다
체중을 밝혀요

 

53킬로에요

 

좋아요, 57킬로에요

 

64년생이란 것도
거짓이죠?

 

그렇죠?

 

그래요!

 

출생신고서에는 몇 년
이라고 되어 있죠?

 

이의 있습니다! 그게
소송이랑 무슨 상관이죠?

 

기각합니다
부인 어서 답변하세요

 

1965년이요

 

확실히 합시다

 

나이를 늘이려
거짓말을 했군요

 

세상에 어떤 여자가
늙어보이려 하겠어요?

 

결혼하기 위해 바꿨어요

 

그 사실이 당신을 구했소!

 

제 의뢰인은 결혼 당시
17세로 미성년이였죠

 

캘리포니아 법에 의거...

 

부모 허락 없는 미성년의
결혼은 무효죠, 결국...

 

혼전 서약서까지도

 

그렇습니다!
완전 무효죠!

 

부인이 경마장 관객을
다 상대했대도

 

아내로서 재산의
반을 주거나

 

1천 1백만 달러를
줘야 하죠

 

기습 공격!
골인!

 

이상입니다, 판사님!

 

정숙!

 

정숙하시오!

 

새로운 증거로 콜 부인의
승소를 선언합니다

 

따라서 재산의 반을
양도하도록 하시오

 

얄미운 녀석이 해냈군!

 

미성년이었는지 몰랐어요

 

어쨌든 서약서는 무효예요

 

정숙하시오!

 

정숙!

 

양육권에는 합의를
한 걸로 아는데 맞습니까?

 

 

아니요

 

양도할 수 없어요

 

뭐야?

 

양육권을 따내면 만달러를
양육비로 더 받잖아요

 

1천 1백만으로도
모자라서?

 

피해자는 나라고
당신이 그랬잖아요

 

빼낼 수 있는 건
다 빼낼 거예요

 

하지만 좋은 아빠라면서요?

 

그래서요?

 

양육권에 합의됐나요?
안됐나요?

 

안됐습니다

 

알겠소

 

그렇다면 19일 9시에
양육권 심의를 하죠

 

폐정합니다

 

가자!

 

아빠!

 

자꾸 징징대면
진짜 때려준다

 

난 아빠랑 갈래

 

얘들아, 이리온
걱정마

 

아빠랑 살게 될 거야
어떻게든 해볼게

 

걱정마라

 

돌려줘! 걔들은 내꺼야!
아빠 놔!

 

어서 놔! 당장 가자!

 

루페, 가자!

 

수표나 써 두시지?

 

아직 받을 만큼
못 받았어!

 

난 애들이 좋아, 이런
소송에선 좋은 무기거든

 

훌륭했네, 신임 경영 이사!

 

저거 봐, 못 믿는 표정이군

 

잠시 판사석으로
가도 될까요?

 

재판은 이미 끝났네

 

저희가 실수한 것 같습니다

 

난 매우 지치고
화가 나네

 

알아요, 하지만 이건
옳지 않잖아요?

 

전 법을 악용했습니다

 

판결이 부인 쪽으로 났다고
그게 옳은 건 아니죠

 

내 법정에서 내 판결이
부당하다니, 용납 못해!

 

그러다 애들이 살인자
가문에 입양되면요?

 

한마디만 더 하면
법정 모독이요!

 

내 자신이 경멸스러워요!

 

판사님은 뭐가 다르죠?

 

정리! 체포하게!

 

콜씨는 애들의 좋은 아버지예요!

 

애들은 미끼가 돼선 안 돼요!

 

안돼, 난 아들하고
야구를 해야 돼!

 

늦으면 안돼!
내겐 마지막 기회란 말이야!

 

내가 타자를 해야돼!

 

내가 타자를 해야돼!

 

전화! 전화하게 해줘요!

 

전화하게 해줘요!

 

여보세요?

 

나야, 제발 끊지마!

 

끊어, 우린 8시
비행기로 떠나

 

뭐야?

 

자기가 맥스를 울리지
못할 곳으로 갈 거야

 

잠깐! 진짜 놀라운
일이 생겼어, 난 변했어!

 

1천달러 갖고 와서
제발 날 보석시켜줘

 

여보세요?

 

시간됐어, 형씨!

 

한 통화만 더 할게요, 제발...

 

됐다, 그만 가자

 

준비 됐니?

 

문 좀 열어 줄래?

 

플레처씨?

 

보석입니다

 

그레타! 정말 고마워!

 

너무 늦었나요?

 

성추행 안 당했어요?
더 있다 올 수도 있는데

 

여기 있는 줄 어떻게 알았어?

 

딴 비서한테 들었어요
회장님한테 대드셨다면서요

 

해고겠지, 잘 됐어

 

내 회사를 만들 거야
함께 일할래?

 

전 비싸서 안될 텐데요

 

차를 찾아
공항에 가야 돼!

 

맥스를 잃을 수는 없어
사랑하니까!

 

정직한 것도 꽤 좋은걸

 

난 아들을 사랑해!

 

아들을 사랑해!

 

잔돈 줄까요?
다 가져요

 

별로 도움이 되진 않을 거요

 

난 아들을 사랑해!

 

아들을 사랑한다고!

 

이제 오는군

 

안녕!

 

딱 맞춰왔어

 

평생 이렇게 행복해
보긴 처음이야

 

그야 나도...

 

우리도 그래

 

맥스, 놀래줄 게 있어

 

조심해, 갈고리다

 

널 잡으러 간다

 

무섭지?

 

아주 무서울 거야

 

제리!

 

괜찮아, 안 그래도 돼

 

보스톤행 승객은
탑승해 주세요

 

우리 비행기군

 

준비됐어?

 

그래, 맥스 넌?

 

됐다

 

실례해요

 

보스톤행 비행기
어디서 탑승하죠?

 

123번 출구지만
탑승 시작됐는데

 

수속만도 30분 더 걸려요

 

내일 아침 7시 비행기를
타요, 120호...

 

로스앤젤레스 발
보스턴행 1511기는...

 

잠시후 이륙하겠습니다

 

찢어 줄까?

 

됐어

 

정말?

 

이쯤은 혼자 할 수 있어

 

이륙 전에 음료수라도
드릴까요?

 

술 한잔만 아무거나 주세요

 

오드리!

 

음료 좀 지금 주실래요?

 

`타워 항공 123번 출구'

 

맥스!

 

기다려!

 

이쯤이면 됐겠지

 

이봐!

 

고마워요!
아주 잘 나가네요!

 

전속력으로!

 

이봐!

 

맥스, 아빠가 간다!

 

맥스!

 

맥스, 어딨니?

 

사랑해

 

고마워

 

그런 대답을 기대한 게 아닌데...

 

정말 고마워

 

미안해, 그냥 좀...

 

내가 좀 성급했지?

 

아니, 그냥...

 

서로 통하지 않아서?
뭐든 노력하면 돼

 

그게 아니라...

 

맙소사, 플레처!

 

그이와는 상관없어

 

아니, 진짜 플레처야

 

아빠?

 

늦었지만 이렇게 왔어!

 

뭐하시는 거예요?

 

배웅하러 오신 거야

 

손 흔들어

 

널 보낼 수 없어!

 

오, 저런!

 

타워 항공 1511기
이륙 준비됐다

 

이봐!

 

뭐죠?

 

신발 같은데요

 

세워!

 

세우란 말야!

 

관제탑, 어떤 바보가
활주로에 있다, 세우겠다

 

됐어!

 

안돼!

 

도와줘!

 

정말 수고가 많으십니다

 

물러 서세요

 

제 남편이에요
전 남편이요

 

좋습니다

 

아저씨하고 있어
금방 올게

 

좋은 소식이야

 

다리가 부러져서
감옥에 못 가게 됐거든

 

무슨 짓이야?

 

정신 나갔어?

 

아니

 

평생 이렇게
말짱하긴 처음인걸

 

아빠?

 

맥스!

 

너무 안달하길래

 

괜찮으세요?

 

그래, 근데 여기가 아파

 

아빤 바보야

 

늘 널 만날 수 있었는데
그러지를 않았어

 

근데 엄마랑 보스턴에
간다니까 깨달았어

 

이젠 널 보고...

 

안고 싶어도...

 

놀고 싶어도...

 

그럴 수 없다는걸

 

그럼 아빠는
살 수 없는 거야

 

널 세상 누구보다
사랑하니까

 

정말이야, 오늘은 거짓말
못하는 거 알잖아

 

사랑해

 

다시는 네 마음
아프게 안 할게

 

진실일 거예요
오늘은 거짓말 못하잖아요

 

내 소원 때문에 아빠는
오늘 거짓말 못해요

 

맥스...

 

벌써 8시 45분이야

 

소원은 15분까지잖아

 

30분전부터는 아빠는
거짓말 할 수 있었어

 

그럼 거짓말...

 

아니, 진실이야

 

네겐 늘 정직하고 싶단다

 

엄마, 우리 보스턴에
꼭 가야 해?

 

아니, 안가도 돼

 

하지만 난 가야겠지

 

병원을 운영해야니까

 

맘 변할 때 그 표 써

 

고마워

 

맥스가 아빠를
다시 찾았군

 

`그로부터 1년 후'
사랑하는 맥스의...

 

생일 축하합니다!

 

좋아, 맥스!
이제 소원을 빌렴

 

잠깐! 빌게 해도
안전할까?

 

여보, 설마 또 무슨
일 있겠어?

 

맞아

 

좋아, 맥스!
어서 빌어라

 

엄마? 아빠?

 

너 엄마랑 내가
합치길 빌었니?

 

아니요, 롤러 블레이드 달랬는데

 

케익 자를래

 

자기?

 

좋지

 

근데 팔이 갑자기 아파오네

 

안돼, 공포의 갈고리다!

 

공포의 갈고리는 아무도
못 막아!

 

공포의 갈고리다!

 

세상 무엇도 못 막아!

 

공포의 갈고리는 아무도 못 막아!

 

내가 권투 선수였다면...

 

그걸 펀치 백 삼아
쳐댈 텐데! 미안!

 

애들은 왜 데려왔죠?

 

동정표 사려고요

 

정말 애들이 불쌍하네!

 

네게 큰 대가를 치르게
하고 말 것이다!

 

정말 애들이 불쌍해!

 

콜 부인!

 

오리라네!

 

결국...

 

혼전 서약서까지 그렇죠

 

그렇습니다!

 

아니, 나라면 1만달러쯤
받아 냈어

 

안녕히 계세요

 

젠장, 못하겠어

 

몸무게가 47킬로라고?

 

젖가슴만이겠지

 

이의있습니다!

 

그쪽도 글래머요?

 

오버하지마!

 

감독님이 부추겼어요

 

그러셨겠죠

 

정말인데!

 

엄마야, 내 비법을 들켜버렸네!

 

`판사 역을 열연해 준
제이슨 버나드를 추모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