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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리 말 번 역 : 슐 츠
(http://blog.daum.net/schultz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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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순간엔 주위에
정적만 흐른다고 한다

 

엄폐해!

 

내가 명령하기 전까진
사격하지 마

 

내가 쏘라고 하면 쏴!

 

저쪽은 프리드헬름,
내 동생이다

 

더 이상 별 도움이
되진 않겠지만...

 

우리 어머니, 아버지
제 1 화 다른 시간

 

6개월전 베를린에서

 

함께 부모님께 작별인사를 드렸다

 

사람의 앞일이란...

 

자랑스럽게 싸우거라

 

조국의 미래보다 더
소중한건 없어

 

너흰 이미 스스로 증명해 보였다

 

그리고 넌
네 형 곁에 꼭 붙어 있어

 

앞으로 무슨 일이 생길지 몰라

 

그걸 다 가져갈 셈이야?

 

물론이지

 

서둘러,
여자들이 기다리겠어

 

- 몸 조심해라
- 안녕히 계세요

 

빌헬름

 

동생을 잘 보살펴 주렴

 

- 약속해!
- 약속할께요

 

하사한테 술 한잔과
영수증을 갖다줘

 

그럼 오늘 일은 끝이야

 

키스도 한번 안해주기야?

 

내일 내가 뛰어내리면
네 마음도 편친 않을텐데

 

기껏해야 하수도에나
뛰어내릴거 아닌가요?

 

- 잘 가요
- 안녕

 

그레타

 

어떻게 됐어?

 

합격이야

 

그럴줄 알았어, 들어와!

 

파티 해야지

 

그것도 1등으로 말야

 

트릭까지 썼는데

 

제3제국 다음엔 어떤 나라가
들어설지 묻는거야

 

"없다"

 

"천년제국은 영원히
지속될테니까"

 

전방으로 파견될 날이
며칠 안남았어

 

사랑한다고 고백했어?

 

- 그만해
- 빌헬름한테 고백해야 해

 

지금은 전쟁중이고
인생은 길지 않아

 

전쟁이 끝날 때까지
마냥 기다릴 작정이야?

 

몇달안에 끝날텐데 뭐

 

왔어

 

좋아, 오늘밤 고백할께

 

내 방을 써, 그레타!

 

뭐?

 

짜잔

 

짐은 어딨어?

 

짐? 장교는 짐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

 

그렇구나
빅터는?

 

- 샬롬, 친구들
- 샬롬

 

- 짐은 어딨어?
- 우리는 다섯 친구였다

 

- 자전거 어디서 났어?
- 훔쳤어

 

헤어지기 전에
작별을 나눌 시간을 갖고 싶었다

 

- 우릴 위해
- 우릴 위해

 

한동네에서 자라서

 

어릴때부터 잘 아는 사이다

 

서로가 너무 달랐지만

 

항상 붙어지내는 친구였다

 

우리 꼬마 찰리

 

조국을 위해
봉사하고 싶어한다

 

찰리는 우리 부대 후방의

 

야전병원에서 일할거다

 

빅토르 골드슈타인

 

재봉사인 그의 부친은
1차대전 때 하사였다

 

빅토르는 가업을
물려받을 생각이었으나

 

"수정의 밤" 사건 이후
그 꿈은 깨져버렸다

 

이쪽은 빅토르의 애인 그레타,
둘은 뗄래야 뗄 수 없는 사이다

 

그레타는 인종적 차이에 의해

 

두 사람의 관계가 깨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

 

그레타는 가수가 되고 싶어한다

 

제2의 마를레네 디트리히를 꿈꾼다

 

내 동생 프리드헬름

 

림바우드와 융거를
사랑하는 책벌레

 

나는 녀석의 지성과 위트를 존중한다

 

녀석이 이러는 모습은 처음이다

 

그리고 나,
빌헬름 빈터

 

그레이 하운드 부대의 소위다

 

폴란드와 프랑스에서 활약했던
부대는 내일 러시아로 향한다

 

프리드헬름, 이리 줘!

 

전쟁은 녀석을
남자로 만들어 줄 것이다

 

이 전쟁은 우릴
벼랑 끝으로 내몰거야

 

이번에도 전쟁에 패하면
또 유대인 때문이라고들 하겠지

 

- 나약한 소리 하지마
- 모두들 희생해야만 해

 

아!

 

빌헬름...

 

- 숨어
- 싫어

 

통금 시간인데
여기 있는걸 들키면

 

너흰 영창에 갇히게 될거야
우리도 마찬가지구

 

누구에게나 권리는 동등해
이기심은 조국의 적이지

 

- 안 그래?
- 맞아

 

- 하일 히틀러
- 하일 히틀러

 

무슨 일이시죠?

 

들어가도 되겠소?

 

작별 파티에요
내일 동부전선으로 떠나거든요

 

빌헬름 빈터입니다
이쪽은 제 동생 프리드헬름이구요

 

샤를로테양은 전선에서
간호사로 복무예정이구요

 

후방에서만 근무하시는건가요?

 

누군가가 스윙 재즈를
듣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소

 

유대인과 함께요

 

유대인과 함께라구요?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가 있죠?

 

테디 스타퍼

 

스윙 재즈가 불법인지는 몰랐네요

 

이름이?
그레타 뮬러에요

 

"증오 선동"혐의요,
뮬러양

 

프린츠 알브레흐트 거리
8번가로 출두하시오

 

- 최종 승리를 위하여!
- 하일 히틀러

 

하일 히틀러

 

- 마실래?
- 응

 

- 왜 그래?
- 경솔한 짓을 했어

 

내가 널 구한거야

 

그레타, 이제 가야 해

 

벌써? 찰리가...

 

- 기다리면 되지
- 전쟁은 크리스마스까진 끝날거야

 

그래, 약속하자

 

크리스마스 때
여기서 다시 만나기로

 

- 살아서
- 크리스마스는 베를린에서

 

- 크리스마스는 베를린에서
- 크리스마스는 베를린에서

 

사진 한장 더 찍을거야
저쪽으로 가

 

책장 앞에 서
어서

 

여기?
그래, 의자에 앉아

 

프리드헬름,
앞줄 그레타 옆에 서

 

우리는 다섯 친구였다

 

우린 젊었고
미래는 우리거라 생각했다

 

세상 전체가 우리 앞에 펼쳐져 있었고,
손만 뻗으면 가질 수 있었다

 

우린 무적이었다

 

우린 곧 더 많은걸
알게 될것이다

 

1941년 7월 10일

 

전쟁의 양상은 이전의
다른 전쟁들과는 달랐다

 

거침없이 전진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었다

 

맹렬한 속도로 멀리,
더 깊숙히 전진했다

 

끝없이 펼쳐진 공간

 

한번도 본적 없는 풍경이었다
보리소프, 모스크바까지 680km

 

들판은 지평선 끝까지
펼쳐져 있었고

 

하늘은 높고 푸르러

 

마치 신이 만든 피조물의 아름다움을
과시하고 싶어하는것 같았다

 

멋지지 않아?
곧 여긴 독일 농장이 될거야

 

내 부하들은 흠잡을데 없는
실력을 보여줬다

 

작전에서 그들은
항상 선두에 섰다

 

단 한사람

 

겁쟁이로 낙인찍혀
날마다 내 화를 돋구고 있는,

 

내가 수치스럽게 여기는
내 동생을 빼곤 말이다

 

- 모스크바까진 얼마나 남았어?
- 약 700킬로미터야

 

어서 돌파해버리자구
우린 그레이하운드잖아

 

붉은 광장에서 보드카와 캐비어를
곁들여 아침을 들자구

 

그럼 어떻게 영웅이 될건데?

 

총 한방 못 쏴보고
전쟁에 이기길 바라는거야?

 

그럼 러시아놈들이
매번 항복해오면

 

포로라도 쏴죽여야 한다는거야?

 

빈터 넌 러시아놈들한테
시나 낭송해 주는게 낫겠군

 

- 코흐, 몇명이나 죽였어?
- 코흐는 벌써 10명도 넘게 죽였어

 

그럼 프라이탁은 내일 붉은 광장에서
마누라한테 엽서를 보내겠군

 

별일 없을거야

 

같이 가줄래?

 

그냥 널 꾸짖으려고
오라고 한걸거야

 

그럼 왜 개인적으로
출두해야 하는건데?

 

난 이미 진술했어

 

같이 가고 싶지만
기차 시간이 다 되서 말야

 

- 좋아, 내가 알아서 할께
- 잘 될거야

 

찰리, 나 어때?

 

진짜 영화배우같아

 

뮬러양, 이리 앉아요

 

친구들은 잘 지내요?
전선으로부터 소식 있나요?

 

승리에 대한 것들 뿐이죠

 

그래, 스윙재즈를 좋아한다고?

 

현대적인걸 좋아하죠

 

제국 선전부 장관 괴벨스 박사는

 

스윙 재즈를 퇴폐적인
흑인 음악으로 규정했어요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는 법이죠

 

그말이 맞소

 

담배?

 

고마워요

 

당신 진술을 읽어봤어요

 

- 노랠 했었소?
- 네

 

방송국에 연줄이 좀 있는데

 

어쩌면 연결시켜 줄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

 

정말이에요?

 

- 마를레네 디트리히...
- 그 이름은 다신 입밖에 내지 마시오

 

가끔은 날 위해
노래해 줄수 있겠지?

 

마르튜코바,
모스크바까지 580km

 

- 파이글 대위님
- 빌헬름

 

북동쪽 6km 지점에 있는 공장에
저항세력이 있다

 

중대가 적을 포위중이야

 

부하들을 데리고 가서
놈들을 밖으로 끌어내

 

- 그런 뒤에 우리와 함께 전진한다
- 네

 

무운을 비네

 

공장 지대를 소탕한다

 

- 네, 소위님
- 그럼 가자구!

 

사냥할 시간이다!

 

네, 분대장님!

 

러시아놈들을 박살내 버리자구!

 

스몰렌스크 야전병원,
모스크바까지 500km

 

어서와,
수간호사 브리기테야

 

- 힐데가르트입니다
- 샤를로테입니다

 

들어와
안내해 줄테니까

 

여긴 경상자 병동이야

 

중상자들은 A 구역에 있어

 

C 구역은 전염병 병동이구

 

- 여긴 뭐하던 곳이죠?
- 산부인과 병원이었어

 

여기 왜 왔는지 알아?

 

독일 군인들에게 봉사하기 위해서요

 

신참 간호사들입니다
군의관 얀 박사님이셔

 

- 수술실로 오게
- 곧 가겠습니다

 

병사들과의 사적인
접촉은 금지야

 

특히 군의관들은 더

 

적발시 전근조치시키겠어

 

우린 독일 여성들을
대표해서 왔어요

 

독일 군인에게 봉사한다구?
기대 되는군

 

힐데가르트...

 

공장 안에 4, 5명쯤
있는것 같습니다

 

맥심 중기관총이 보입니다

 

항복을 권유했습니다

 

2개의 돌격조가 필요하다

 

지원자 없나?

 

바르텔하고 슈미트는
소위님과 한 팀이다

 

경기관총으로 엄호할거야

 

슈미트한테 네 총을 넘겨, 얼간아

 

프라이탁, 코흐,
베르빈스키는 날 따라와

 

우리가 누군지 똑똑히 보여주자구!

 

돌격준비!
돌격!

 

어서 가!

 

다 죽은거 아닐까?

 

아님 스탈린 동지한테
전화하고 있는건지도 모르...

 

엄폐!

 

슈미트, 조금만 참아

 

바르텔, 가!

 

어서 가!

 

쏴버릴까?

 

말 좀 해봐, 젠장!

 

빌어먹을 유대인 빨갱이 새끼!

 

슈나이더!

 

- 슈미트는 죽지 않을 수도 있었어
- 진정해!

 

- 하지만...
- 토달지 마! 기관총을 가져와

 

네, 소위님

 

- 프라이탁은 어딨어?
- 위생병이 돌보고 있습니다

 

트럭에 태워

 

- 이 새끼는 정치장교입니다
- 심문해야 해, 알겠나?

 

데려가!

 

들었지, 이 새끼들아!

 

베르빈스키!

 

봐!
주방장에게 갖다 줄꺼야

 

할머니한테 고기 수프
요리법을 전수받았다구

 

가자, 고깃감아
어서 가자, 고깃감아

 

여기 솔기가 삐뚤어졌어
다시 뜯어야겠구나

 

여기 소매도 마찬가지고

 

그게 다에요?

 

좋은 일은 언제나
좋은 일로 남아 있을거야

 

놈들에겐 더 이상
인간성이라곤 찾아볼수가 없어요

 

과장이 심하구나
왜 우릴 앞질러 가겠어?

 

전쟁에 이기고 나면
다 괜찮아 질거야

 

언제부터 이게 우리 전쟁이었죠?

 

난 항상 독일에
충실히 봉사해왔어

 

감출 수 없는 사실이지

 

아직도 그 여자앨 만나?

 

- 왜요?
- 그럼 안되는거 알잖아

 

그앨 믿는거냐?

 

찰리한테서 편지가 왔어
전쟁이 눈부시다는군

 

더 세고 강하게 성장해서

 

크리스마스를 함께 즐길거야

 

야전병원이 빌헬름네 부대와
꽤 가까이 있나봐

 

내일 미국 대사관에 갈거야

 

왜?

 

내가 유명해지면 아무도
널 건드리지 못할거야

 

하인츠 뤼흐만씨 부인도
유대인이랬어

 

그 유대인 부인하고는 이혼했어

 

그 사람이 뭘 원하지?

 

날 믿어

 

클램프(죔쇠)

 

압박붕대, 어서!
출혈이 시작될거야

 

메스

 

나가! 저리 가라구!
꺼져!

 

포크로프카,
중대본부

 

빨갱이들이 아리안족의 우수성을
이해하기 시작한 모양이군

 

총통께서 하사한 선물이란다

 

자, 식전에 한잔씩들 하고
송아지 요리를 들라구

 

수프 있지?
네, 소위님

 

프리드헬름

 

왜 그러는거야?

 

뭐? 내가 경례하는걸
잊어서 그래요, 소위님?

 

네가 더 잘 알거 아냐!

 

넌 한번도 자원한적이 없어

 

국제 유대 자본과의
전쟁을 위해서?

 

집안에 영웅은
한명이면 충분한거 아냐?

 

여기선 네 형이 아니라 상관이야

 

너에 대해 어떻게들
생각하고 있는지 알지?

 

- 널 지켜주겠노라 약속했어
- 난 그런 부탁 한적 없어

 

날 돌격조에 넣고 싶으면
직접 배정하면 되잖아

 

슈미트를 위해 건배하자구

 

빈터, 개머리판에
표식이나 잘 새겨둬

 

죽여야 할 일이 생기면
언제든 총만 빌려달라구

 

- 프라이탁 소식 못들었어?
- 야전병원에 있어

 

- 잘했어, 소위
- 감사합니다, 대위님

 

슈미트의 부모님께
전사통지서를 쓸까요?

 

내가 하지

 

러시아 정치장교를 심문했어

 

아주 기가 막히더군
우린 결코 승리 못할거래

 

이제 놈을 죽여도 돼

 

- 전쟁포로입니다
- 명령을 알고 있을테지

 

소련은 제네바 협약에
서명하지 않았어

 

정치장교는 즉시
처형해야만 해

 

이건 평범한 전쟁이 아니라
이념 전쟁이야

 

데리고 나가서
조용히 처리해

 

여기 있었구나

 

누구나 다 겪는 일이야

 

첫 수술때 난 클램프와
가위를 혼동했어

 

수술은 성공했어?

 

- 2센치 더 짧게 만드는게 낫겠어
- 그대로 있어

 

- 그리고 목선은...
- 배꼽에 닿도록, 알아

 

이제 그대로 있어

 

얼마나 걸릴것 같아?
알았어, 그대로 있을께

 

이대로 계속 있을순 없어
소문을 들었어

 

소문?

 

유대인을 동부로 보낼거라는군

 

미국 대사관에 다녀왔어?

 

더는 아무도 받지 않는데

 

더이상 아무도
빠져나갈 수 없어

 

돌아봐

 

소위님이 포로를
처형했다는게 사실이야?

 

그래, 사실이야

 

스탈린이 좀 더
버텨줬으면 좋겠어

 

모스크바에 도착하기 전에
러시아가 항복하기라도 해봐

 

다른 녀석들이 말쑥한 제복과
훈장을 가지고 집에 갈 때

 

난? 그냥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는거라구

 

안그래?

 

아버진 평생을 농장
10km 밖으로도 나가 본적이 없어

 

그런데 난 수천 km 밖에 나와 있지
왠줄 알아?

 

총통께서 전쟁이 끝나면

 

여기 동부에 우리 모두를 위한
농지를 주겠다고 했기 때문이야

 

아내를 구해서 여기 살거야

 

우리가 흘린 피를 삼키고
비옥해진 땅이지

 

네 피는 빼야지, 빈터

 

러시아놈들이 나타날 때마다
머리나 쳐박고 숨기 밖에 더했어?

 

너한테 경의를
표하고 싶을 뿐이야

 

그토록 갈망하는 철십자 훈장은
언제 탈건데, 응?

 

뭐?

 

뭐라고 했어?

 

차렷!

 

눈좀 붙여둬
6시에 떠난다

 

꽤 힘든 하루가 될거야
잘자

 

어서 자러가
내일 6시에 보자구

 

- 젠장... 동생이라고 감싸기는...
- 코흐, 우릴 위해 그런거야

 

날 위해서가 아냐

 

아니면 우리중 누군가는
그래야 했을지도 모르지

 

아닐걸

 

러시아놈들이 달라질것 같아?

 

우리한테 배우고
있는건지도 모르지

 

- 대체 뭘 배운거야?
- 수간호사님, 모르겠어요

 

총통께 충성을 맹세하려고

 

별안간 간호사가 되면 그만이야?

 

- 다신 그런 일 없을거에요
- 대소변을 받아내고 붕대를 갈아주도록 해

 

밖에 우크라이나인들이 기다리고 있을테니
조수를 골라

 

환자를 간호해본
경험 있는 사람?

 

독일어를 할 수 있는 사람?

 

주사기가 뭐지?

 

약물을 주입하기 위한 도구죠

 

모자에다가?

 

 

하지만 모자가 아프더라도
그렇게 해선 나을 수 없을테죠

 

- 환자를 간호해본 경험 있어?
- 네

 

혹시 유대인이야?

 

아뇨

 

좋아, 따라와

 

다른 사람들은...
가봐

 

어젯밤 어디 있었니?
또 그 여자랑 같이 있었어?

 

뭐하는 거에요?

 

요제프 괴벨스 박사가 창안한거야

 

우린 모두 노란별을 달아야 해

 

악법도 법이야

 

선량한 독일인이라면
법을 어기지 않아야 해

 

- 자, 3번 실이야
- 우린 더이상 독일인이 아니에요

 

그렇게는 못하겠어요

 

그렇게 오만하게 굴다간
반드시 댓가를 치루게 될거야

 

빅토르

 

빅토르!

 

무슨 짓이니?
아버지한테 그러면 안돼

 

- 아버지한텐 더이상 이해 못할게 너무 많단다
- 뭐라구요?

 

괜찮아요

 

- 대사관엔 가봤어?
- 네

 

자리가 나는대로
떠날 수 있을거에요

 

1941년 9월 19일

 

수백만의
러시아군 포로를 잡았다

 

하지만 놈들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저항을 계속했다

 

거인이 쓰러지기 직전의
마지막 몸부림이다

 

난 크리스마스까지 집에 돌아갈 수
있으리라 낙관했다

 

그렇다 하더라도,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전쟁이었다

 

스몰렌스크,
모스크바까지 500km

 

친위대 보안방첩대는 여기서
정화 작전을 수행중이야

 

아무도 들여보내지 말고
못나가게 하라는 명령이지

 

누가 지나가고 싶어하면
어떻게 하지?

 

쏴 버려야지

 

살육을 즐기는거지?

 

7살때 아버지가 해고당했어

 

그래서 우린 나무하고
사냥하러 다녔지

 

총통이 오고나서야
아버지가 다시 일자리를 얻었어

 

드디어 저기 오는군

 

우크라이나인 의용경찰이야

 

애들이잖아
민간인을 죽이도록 허가받진 않았어

 

이봐!

 

그만둬! 애를 놔줘!
"어서"를 뭐라고 하지?

 

- "Sehtschassje?"
- "Sehtschassje!"

 

무슨 일이야?

 

보내줘!

 

- 앗푸스티(Apustijt)
- 앗푸스티(Apustijt)!

 

- 소령님
- 소위

 

저 앤 보안방첩대 소관이네

 

저 애 같은 민간인들은
국방군 관할입니다

 

민간인이 아니라 유대인이야

 

명령은 명령이잖나

 

그런 소령님의 명령은 우크라이나인
폭도들을 이끄는건가요?

 

독일군 장교로서
퍽이나 자랑스러우시겠군요

 

이 문제가 판가름날 때까지
저 앤 네가 책임지도록 해

 

알겠습니다

 

- 마음대로 해, 소위
- 감사합니다

 

신분증이 필요해요

 

독일을 떠나야만하는
친구를 위해서요

 

친구를 위해서라고?

 

도와줄 수 있어요?

 

유대인을 말하는 거야?

 

그 문제는 아주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해

 

그게 무슨 뜻이죠?

 

네 일이나 걱정하는게
좋을것 같군

 

그 문제는 아주 조...

 

네 일이나 걱정하라고 했잖아

 

준비는 잘 되가고 있는거지?

 

 

좋아

 

날 믿어

 

널 스타로 만들어 줄거야

 

레닌그라드는 9월 7일부터
포위되었고

 

키에프를 함락시키면 모스크바까지
겨우 500km 거리야

 

최고 사령부는 러시아군이
중부 집단군을 막기위해

 

최후의 필사적인 시도를
할거라고 예상하고 있어

 

장비와 무기를
재정비하도록 해

 

빈터 소위는
나 좀 보세

 

자네 제정신인가?

 

상대는 보안방첩대의 소령이야

 

- 제 눈앞에서 어린애를 죽였습니다
- 유대인과 빨치산이 있는 곳이지

 

- 우린 전쟁중이야
- 이건 전쟁이 아닙니다

 

맞아, 새로운 전쟁이지
총통이 명명한...

 

만일 전쟁에서 패한다면
신조차 우릴 구할 수 없을겁니다

 

총통이라 해도 마찬가지구요

 

그럼 어떤 상황에서도
져선 안되겠군

 

자넨 우수한 부하야

 

아직 앞길이 창창한데
경력을 망치지 말게

 

빌헬름

 

우리가 알던 세상과는
작별을 고해야만 할거야

 

11살도 채 안된 애였어

 

민족의 순수성에 관한 일이야

 

유대인은 독일인의 혈통을
더럽히고 있어

 

- 개소리 마, 슈나이더
- "나의 투쟁"에 나오는 말이야

 

너 까막눈 아니었어?

 

우린 조국을 지키고 있어

 

그럼 러시아놈들은?
우리랑 마찬가지지

 

- 소령님
- 소위

 

지난번 일은 사과하겠네
불필요한 일이었지

 

하지만 유대인의 피는 아주 사악해서
도처에 퍼지고 있어. 예측할수가 없지

 

그래서 유대인이 위험하다는거야

 

차렷!

 

릴리야, 안돼!

 

- 얀 박사님께 보이는게 나을거야
- 잡아요

 

상박 골절이야
얀 박사님을 기다려야 해

 

안부러졌어요, 잡아요
여기, 여기요!

 

골절이 아니에요

 

뭘 어떻게 해야하지?

 

어깨가 탈구된거에요

 

바로 끼워 넣어야 해요

 

잘했어, 샤를로테

 

점차 좋아지고 있구만

 

고마워

 

조용하군
놈들이 바지에 똥을 싸고 있나봐

 

편히 잠들 수 있을거라곤
꿈도 꾸지 마, 빈터

 

그렇구 말구

 

젠장할 러시아놈들
불이 꺼졌어

 

빈터, 담배 꺼

 

끄라구!

 

빈터 이 멍청아!
두고 봐

 

일부러 그랬지, 빈터!

 

잘 생긴 포병 소위가
A구역에 있어

 

뭐야? 이 사람들은 수주 동안
여자는 구경도 못했다구

 

- 우리가 사기를 북돋아 줘야지
- 널 택한다면 말이지...

 

저 여잔 우리보다 훨씬 나아

 

몰핀이 또 사라졌어

 

어쩌면 빨치산의
끄나풀이 아닐까?

 

놈들이 밤에
야전병원에 잠입해서

 

항거불능의 부상병들을 죽인데

 

내가 저 여잘 골랐다구

 

넌 중대의 수치일뿐 아니라

 

네 형의 수치이기도 해

 

말해봐, 슈나이더

 

네가 유대인 같아 보인다는 말

 

못 들어봤어?

 

그만해!
슈나이더, 그만 됐어

 

위생병에게 데려가

 

그 여자 다리 봤어?

 

 

- 그래서?
- 음...

 

- 네가 더 예뻐
- 당연하지

 

마리카 뢰크보다 노래도
내가 훨씬 더 잘 부른다구

 

귀빈석은 매진이에요

 

여보 어서 가요
뉴스 영화를 놓치겠어요

 

러시아군의 남서부 전선은
붕괴됐다고 하더군요

 

운이 좋았어

 

곧 퇴원할 수 있을거야

 

키에프 포위망에서
러시아 5개 군(army)이 항복했어

 

야전병원은 동부로
이동할 거야

 

60사단이 도착하는대로
우린 떠나

 

60사단?
빌헬름의 부대잖아?

 

그이가 가끔 내 얘기도 하니?

 

 

하차해

 

빈터 소위입니다
제가 받은 명령은...

 

알아, 우릴 호위하는거지

 

빨치산의 수가
심각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토착민들을 하등하게 여기는
우리의 원시적인 정책 때문이지

 

프리드헬름

 

- 좀 어때?
- 괜찮아

 

그렇다니 다행이구나

 

이렇게 잘생긴 소위님이라면
분명 큰 라이터를 가지고 계실테죠

 

빌헬름

 

찰리

 

- 잘 지냈어?
- 그래

 

- 근사한걸
- 고마워

 

제법 종군간호사 티가 나는군

 

그래, 이 많은 사람들중에서
짝은 찾았어?

 

 

잘 있어, 찰리

 

몸 조심해

 

크리스마스는 베를린에서

 

1시간 밖에 없어

 

히믈러가 유대인의
출국을 금지하는

 

법을 제정할거란
소문이 있어

 

올가미가 더 바짝
죄여오고 있다고 전해

 

그리고 경고해 두겠어

 

혈통을 더럽히는건 범죄야

 

유대인 친구랑
사귀는건 위험해

 

여기서 뭔가 얻고자 한다면

 

뭘 하고 있는거야?

 

그게 독일인과 불륜을 저지르는 것보다
더 위험하단 말인가요?

 

당신은 처자식이 있는 유부남인데도?

 

신분증은 준비됐나요?

 

사진이 필요해

 

- 당신은...
- 놀랐어?

 

내 드레스는 다 만들었어?

 

뭐하러?
어차피 벗을거면서

 

내가 왜 너한테 해명해야 하는거지?

 

돈만 밝히는
매부리코 유대인

 

약혼한 사이도 아니잖아

 

좀 더 내게 고마운 마음을
가져야 하는거 아냐?

 

1941년 10월 7일

 

장마철이 시작되었다

 

홍수는 모든것을 마비시켰다

 

전격전은 종말을 고했다

 

우리가 초래한 모든 공포 때문에
마치 신이 우릴 외면한것 같았다

 

어쩌면 이건
마지막 시험일지도 모른다

 

모자이스크,
모스크바까지 100km

 

뭐래?

 

왼쪽으로 계속 가면,
늪을 지나 대략 12시간 정도 걸릴거래요

 

- 왼쪽이라고?
- 네

 

- 빨치산은?
- 없어요

 

저말 못 믿겠어

 

- 좋아, 가자
- 일어나, 제군들

 

도게로흐, 슈나이더,
바르텔은 날 따라와

 

빈터, 나머지를 인솔해

 

이 망할 곳에서 빠져나가고 싶...

 

왜 그래?

 

침착해, 코흐. 침착해
움직이지 마. 코흐

 

프리드헬름

 

프리드헬름, 이리 와

 

지뢰다!

 

지뢰다!
후퇴해, 모두 물러서

 

이리 와, 프리드헬름

 

- 그리트... 내 동생 그리트를...
- 어서 나와!

 

이제 꺼져!

 

- 힐데가르트는 어딨어?
- 힐데가르트요?

 

- 온종일 어디 있었던거야?
- 요강을 비우느라구요

 

또 몰핀이 사라졌어

 

뭔가 보게 되면...
절도는 총살감이야

 

그리고 소리좀 올려봐

 

이 늪 전체가 지뢰밭일거야

 

돌아가서 전투공병대를
불러와야 해

 

그럼 여기서 꼼짝없이
갇혀 있어야 해요

 

부하들은 이미
사기가 꺾였습니다

 

동계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니

 

6주내로 모스크바에 도착하지 못하면
우린 얼어죽을겁니다

 

공병대 없이 돌파하다간
최소한 3명은 잃게 될거야

 

꼭 우리 병사들일 필요는 없죠

 

젠장, 빈터
바로 그거야

 

이 망할 농부들은 전부 빨치산이야
이놈들이 우릴 거기로 보냈어

 

놈들을 앞장세우는게 좋겠군

 

어서 가
움직여, 이 자식아

 

머뭇거리거나 도망가는 자는
모두 사살하겠다

 

들리냐, 러시아 놈들아?
들리냐구

 

어서 가!

 

이제 전진한다
날 따라와

 

베를린에서의 마지막 밤 기억나?

 

우리 다섯명

 

내 말이 맞았어

 

전쟁은 우리의 가장 악한 본성만
끌어낼 뿐이라구

 

어서 가!
움직여!

 

통 말이 없네요. 괜찮아요?
나쁜 소식이라도?

 

날 속였어

 

당신은 의사야

 

- 맞아요
- 그리고 유대인이구

 

 

수간호사님

 

♪ ...당신만을 위해 고동쳐요 ♪

 

네 친구 이름은 한스 뮬러고
IG 파벤을 대표해서 파리로 여행중이야

 

서류는 완벽해

 

서둘러야 할거야

 

파리에서 비점령지역으로
탈출해야만 하니까

 

마르세이유로 말야

 

그 다음부터는
알아서 할 일이고

 

- 고마워요
- 만약 놈이 내 눈에 다시 띄면...

 

그런 일은 없을거에요

 

1941년 12월,
눈이 3미터 높이나 쌓였다

 

기온은 영하 40도

 

물은 수초만에
얼음으로 변한다

 

모스크바 공격은 실패했고

 

우린 동계준비가
안되어 있었다

 

우린 바위처럼 단단한
땅속으로 파고 들어갔다

 

얼어죽을까봐 염려하는
동굴속 짐승처럼

 

가급적 깊숙히...
골리치노, 모스크바까지 40km

 

우리 생각대로 된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손에 쥐고 있는게 뭐야, 빈터?

 

순찰을 계속해, 베르토크

 

제 정신이야?

 

불쏘시개로 쓰려던 것 뿐이야

 

설상복조차 없잖아

 

러시아놈들은 천미터 밖에서도
우릴 훤히 보고 쓰러뜨릴 수 있다구

 

도게로흐가 주민들로부터
침대시트를 징발하고 있어

 

왜 우릴 돕는거지?

 

적이잖아

 

사람들을 돕고 있는것 뿐이에요
당신도 그렇지 않나요?

 

- 왜 고백하지 않았어요?
- 뭘?

 

그 잘생긴 청년한테
왜 고백 안했냐구요

 

그렇게 쉽지가 않아

 

오랫동안 사랑했나요?

 

 

그리고 계속 침묵해왔구요?
그 남자도 아나요?

 

모르겠어

 

아마 모를걸

 

남자들은 아무것도 몰라요
싸울줄만 알지

 

그런 넌?

 

7월 이후로 그이한테
아무 소식도 없었어요

 

아마도 넌
떠나야 할것 같아

 

왜죠?

 

아냐, 아무것도

 

히틀러가 미국에
선전포고했어요

 

미국이 참전하면
결과는 뻔하죠

 

결국엔 히틀러의 목을
꺾어버릴거라구요

 

우린 토라(유대교 율법)가
아니라

 

성경을 읽어야해

 

당신은 토라를 읽은적도 없고,
항상 바보가 되고 싶어했잖아요

 

그만 내려놔요
차 한잔 끓여 드릴께요

 

빅토르

 

네가 옳았어

 

독일인 친구가 다녀갔어

 

이걸 가져왔더구나

 

너한테 전하래

 

내알 아침 9시 56분에
반호프 프리드리히 거리로 오라고

 

메리 크리스마스

 

야전병원에서 찰리가...

 

무슨 말 하지 않았어?

 

형에 대한 이야기 말이야?

 

아무것도 아냐,
잊어버려

 

 

온종일 형 이야기 뿐이었어

 

찰리한테 고백하는게 어때?

 

음?

 

아, 알겠다
어떤 희망도 주고 싶지 않은거구나

 

형이 살아서 돌아갈 수
있을지 알 수 없으니까

 

사진 아직 가지고 있어?

 

물론이지

 

그거 기억나?

 

전쟁이 크리스마스까진
끝날거라고 했던거

 

그럼 우리 다섯명이
베를린에서 다시 모이기로 했었지

 

- 릴리야, 떠나야 해
- 붕대를 갈아줘야 해요

 

지금 가야 해, 어서!

 

샤를로테양으로부터 유대인이
여기 숨어 있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미안해

 

언제 다시 시작될것 같아?

 

몰라

 

아마 눈이 녹을때 쯤이겠지

 

내 새끼, 내 새끼
내 새끼

 

안돼, 아빤 주무셔

 

마음만 아프게 만들거야
이제 가거라

 

내 새끼...

 

네 생각만 하면 돼, 알았지?
날 위해서 그래줘

 

가, 어서 가

 

뉴욕에 도착하면 연락할께요

 

편지...
도착하면 편지 써

 

안녕, 제군들

 

식량을 운반할 사람이 필요해

 

- 내가 갈께
- 잘됐군, 빈터

 

중위님?

 

- 내 동생 아직 안돌아왔나?
- 안왔어요

 

나간지 얼마나 됐지?

 

3시간은 더 됐을거에요

 

뮬러양?

 

델 토레스

 

델 토레스양,
준비됐나요?

 

그레타

 

네, 준비됐어요

 

그럼

 

녹음 시작합니다

 

♪ 내 작은 가슴은 ♪

 

♪ 당신만을 위해 고동쳐요 ♪

 

♪ 손꼽아 기다려요
당신이 돌아와서 ♪

 

♪ 날 포옹하는 순간만을 ♪

 

♪ 내 작은 가슴은 ♪

 

♪ 행운을 꿈꿔요 ♪

 

♪ 집에서 당신이 오길
기다리는거죠 ♪

 

♪ 당신이 곧
돌아올걸 알아요 ♪

 

♪ 사랑스럽게 ♪

 

♪ 당신은 날 바라보죠 ♪

 

♪ 우리 입술은
서로를 부드럽게 감싸죠 ♪

 

♪ 난 알아요,
당신이 최고의 남자란 걸 ♪

 

♪ 내 작은 가슴은 ♪

 

♪ 편히 쉬질 않아요 ♪

 

♪ 밤새 날 깨어있게 만들죠 ♪

 

♪ 그리고 항상 고동 쳐요,
당신, 당신이라고요 ♪

 

♪ 내 작은 가슴은 ♪

 

♪ 당신을 사랑하죠 ♪

 

♪ 대답을 알고 있죠,
당신이 물으신다면 ♪

 

♪ 네, 전 당신꺼에요 ♪

 

♪ 네, 전 당신꺼에요 ♪

 

즐거운 여행 되게나

 

비상!

 

어서 움직여!

 

빨리 이동해!

 

어서 가!

 

기관총 잡아!

 

저건, 소위님 동생입니다!

 

포격지원을 요청해!

 

엄폐해!

 

내가 명령하기 전까진
사격하지 마

 

내가 쏘라고 하면 쏴!

 

사격!

 

우린 다섯 친구였다

 

이 세상 전체가
우리 앞에 펼쳐져 있었고

 

손만 뻗으면 가질 수 있었다

 

그게 불과 6개월 전이었는데

 

사람의 앞일이란

 

프리드헬름!

 

우 리 말 번 역 : 슐 츠
(http://blog.daum.net/schultz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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