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nlight.2016.DVDScr.XviD.AC3.HQ.Hive-CM8

번역&수정&싱크
What the Fuck!

 

- 내 친구 T, 잘 지내?
- 뭔 일이야?

 

- 어떻게 지내?
- 뭔데?

 

- 좀 도와줄 수 있어?
- 안 돼, 분위기 파악해

 

형씨, 그러지 말고

 

짭새 쫙 깔렸어
상황 판단 안 돼?

 

- 친구
- 비켜서봐

 

- 문제 있는 건 아니지?
- 괜찮아, 평상시 거래 땜에

 

엿먹이려는 게 아니라
얻을 수 있는지만…

 

안 된다니까, 시간이 몇 시야?
형씨 땜에 계속 난감해

 

- 조금만 줘, 형씨
- 조금이든 뭐든 안 돼

 

일에도 순서가 있어

 

몇 시인 줄 알잖아
계속 같은 말 하게 하네

 

- 후안, 이 친구 알지?
- 그래, 형씨

 

사람 살리는 셈 치고
도와줘

 

무슨 말 들은 거야?
됐고, 당장 꺼져

 

저 검둥이
정말 학을 떼겠어

 

- 잘 하고 있네
- 여긴 방금 나왔어

 

- 늘상 이모양이야
- 그래

 

- 후미진 데라 별탈 없이 돌아가
- 거래는 잘 돼?

 

나쁘지 않지

 

아냐, 갖고 있어

 

- 주말에 정산하자고
- 그렇게 하지

 

- 엄마는 좀 어때?
- 잘 지내

 

- 나아졌어?
- 상태 좋아졌어

 

- 안부 전해줘, 친구
- 당연하지

 

일하게 해줘서
정말 고마워

 

- 저 놈 잡아
- 저 호모새끼 잡아

 

여기서
뭐 하니, 꼬마야?

 

응?

 

낯선 사람하고
얘기 안 해?

 

괜찮아
나쁜 사람 아냐

 

있지…

 

뭐 좀 먹을 건데

 

배고프면 같이 가자

 

정문으로
나가도 되지?

 

응?

 

이제 나와

 

나와도
나쁠 건 없어

 

I. 리틀

 

이름 뭔지 말 안 하냐?

 

사는 곳은?

 

집에 데려다 줄게, 꼬마야

 

이런 마약 소굴에
있으면 안 돼

 

알아 듣지?

 

응?

 

헤이, 내가 잘못했다

 

아, 친구

 

너 그러면
내가 미안하지

 

친구, 사과할게
받아줘?

 

네 얘기가
듣고 싶어서 그랬어

 

헤이

 

사과할게

 

그래

 

너 지금은
이 상태라도

 

내 여친을 보면

 

말하게 될 거야

 

금방 올게

 

테레사

 

거래 장소에서
애 하나가 보여서

 

- 어디서 애를 찾았다고?
- 약하는 애는 아닌데

 

혼자 있어서

 

애가 말이 없어서
자기가 말 좀 시켜봐

 

- 정말?
- 가서 애기해 봐

 

가서 얘기해 봐

 

믿을 수 없네

 

이런 거
해본 적 없는데

 

말은 없어도
먹기는 잘 하는구나

 

괜찮아, 얘야
싫으면 말 안 해도 돼

 

제 이름은
샤이론이에요

 

별명은 '리틀'이고요

 

그렇구나, 리틀

 

네 이름으로 부를게

 

어디 사니, 샤이론?

 

리버티 시티

 

- 엄마랑 살아?
- 네

 

아빠는 어딨고?

 

알았다

 

집에 데려다 줄까?
다 먹은 다음에?

 

어디 사는지
말해줘야지, 친구

 

싫어요

 

그래

 

- 오늘밤 여기 있어
- 테레사…

 

그렇게 할래?

 

알았다

 

무슨 일이야?

 

응?

 

뭔 일 있었어, 샤이론?

 

와야할 집엔
왜 안 온 거야?

 

응?

 

- 당신은 누군가요?
- 아무도 아녜요

 

어제 얘를 찾았죠

 

15번가 마약 소굴에서

 

거기 알죠?

 

음침한 데로 몇 명한테 쫓겨서
벌벌 떨고 있었죠

 

아침까지도 사는 데를
말하지 않았어요

 

아이 돌봐줘서
고맙네요

 

앞가림은
보통 잘 하는 편인데

 

얘가 그건 잘 해요

 

꼬마야

 

너 정말
말썽이구나, 샤이론

 

알고 있니?

 

집엔 당연히 와야지

 

듣고 있니?

 

괜찮아, 아가

 

괜찮다

 

집에 와서
엄마는 기뻐

 

아니지

 

TV 시청은 금지야

 

읽을거리나 찾아

 

공이 어디로 갔어?

 

공을 더는 못 잡겠다!

 

헤이, 리틀

 

왜 그래, 친구?

 

헤이, 케브

 

- 왜 같이 안 놀고?
- 글쎄

 

좀 되니까
지루하긴 하다

 

왜?

 

피 나?

 

- 왜?
- 넌 재밌는 놈이야

 

왜 그렇게 말해?

 

그냥 사실이 그러니까

 

- 왜 괴롭혀도 가만 있어?
- 무슨 말이야?

 

- 못살게 구는 거 늘 참잖아
- 그럼 어떻게 해야돼?

 

네가 만만치 않다는 거
검둥이들한테 보여줘

 

- 난 순한 놈 아냐
- 나도 알아

 

걔네가 모르면
아무 의미 없잖아

 

맨날 쟤들이
괴롭히는 거 참을 거야?

 

봤지, 리틀?

 

네가
까칠한 거 알아

 

가자, 친구

 

머리 나한테 맡겨

 

내 손에 머리 맡겨, 긴장 풀고
잡고 있으니까

 

꼭 잡고 있을게
친구, 알았지?

 

이제 해봐, 10초야

 

이제 거기서…

 

넌 세상 한가운데
있는 거야

 

이렇게 해봐

 

그게 뭐야

 

왼팔 다음에 이렇게

 

그렇게 해야지

 

준비된 거 같은데

 

이제 수영해도 되겠어

 

해 볼래?
수영할 준비 됐어?

 

해 봐

 

그래, 잘 한다

 

얘기 하나 할게, 친구
사방에 흑인들이 있어

 

명심해, 알았지?

 

이 세상에 흑인 없는 데 없어
지구에 첫 인류도 흑인이야

 

난 여기 오래 있었어

 

쿠바에서 왔지

 

쿠바엔 흑인들 많아
여기선 알 수 없지

 

나도 너처럼
예전엔 키가 작았어

 

달이 뜨면 신발도
안 신고 뛰어다녔어

 

한 번은…

 

할머니 옆을
뛰다가 소리질렀어

 

바보짓 그만 해

 

할머니가 날 세우곤

 

이렇게 말했어

 

뛰어 다니며
달빛을 잡으려 하다니…

 

달빛 받으면
검둥이들은 파랗게 보여

 

파랗게 보여

 

널 이렇게 부를게

 

블루

 

아저씨 이름은
블루인가요?

 

아니

 

때가 되면 스스로
뭐가 될지 정해야 해

 

그 결정을
다른 사람이 할 순 없어

 

수영 어땠어?

 

많이 좋았어?

 

헤이, 잠깐만

 

하나 골라

 

탁월한 선택

 

주머니에 넣어둬

 

헤이

 

어, 잠시만, 헤이…

 

들어가

 

잘 지내, 꼬마야?

 

론, 들어오라고

 

친구, 네 거랑
별차이 없잖아

 

- 적어도 내 물건은 '프레디 크루거'랑은 달라
- 네 건 정말 끔찍하다

 

내 물건은 시시하진 않아

 

내 물건은
정말 번데기는 아냐

 

쟤 누가 들여보냈어?

 

같이 온 사람 있어?

 

아까 분명 잠궜는데

 

아까 얘기한 거랑
다른 거잖아

 

친구, 이건 A급 품질이야

 

형씨, 이건 C급도 안 돼

 

- 돈 돌려줘
- 뭐? 환불은 안 돼, 꺼져

 

- 별일 없지?
- 괜찮아

 

- 휴가 간 줄 알았는데
- 휴가는 무슨, 일하는 게 좋아

 

- 스위스 같은 데 좋잖아?
- 스위스 좋지

 

여자 2명 끼고
브라질도 좋지

 

- 피넛은 잘 하고 있어?
- 잘 해, 아까 확인했어

 

자리 잡았어

 

- 쟤네 약하는 거 아냐?
- 몰라, 내가 그런 거 아냐

 

- 저기서 하게 내버려 둔 거야?
- 아냐, 친구

 

후안, 아냐
내가 한 게 아니라니까

 

검둥이들, 뭐해?

 

헤이, 별일 없어, 친구

 

- 뭔 짓을 하는 건데?
- 괜찮다고

 

꺼져 시발

 

- 신경 끄셔
- 차에서 나와봐

 

- 진정하라고
- 아가리 닥쳐

 

여기서 뭐하는 거야?

 

네까짓 게
뭔데 이래? 응?

 

쌍년, 당장 여기서 꺼져

 

네가 내 아들 키울래?

 

응?

 

내 아들 맡을 거야?

 

음, 내 생각은 그런데

 

- 네가 이러고도 엄마야?
- 계속 약 판 게 너였지?

 

응?

 

시발 새끼

 

'다른 데서 약 사라'고
하지 마, 검둥이

 

너한테 살 거니까

 

내 아들은 안 맡을 거지?

 

응?

 

- 주변만 맴돌잖아?
- 말 조심해

 

딴 애들이 왜 걔를
괴롭히는지 말할 거야?

 

응?

 

말할 거냐고?

 

넌 좆도 아냐

 

여기 뜨자, 어서

 

뭔 일 났다고 쳐다봐?

 

쳐다보지 마!

 

테레사
남자친구 왔어

 

왔니?

 

오늘은
입 좀 열 거니?

 

응?

 

그래

 

알았어
나도 말 안 걸게

 

너한테 반했나봐, 친구

 

괜찮아?

 

여기까지 걸어왔어?

 

중요한 거 먼저
탁자에 그렇게 앉지 마

 

문을 등지고
앉지 마, 옮겨

 

누가 너한테
몰래 가는지 모르잖아

 

봤지?
이제 다 보이잖아

 

거긴 뭐 있어?

 

어젯밤 엄마 봤다

 

엄마 싫어요

 

응, 그럴 거 같았어

 

나도 엄마 싫었어

 

지금은 무척 그리워

 

너도 시간 지나면
알 거야

 

호모가 뭐에요?

 

호모는…

 

동성애자를
낮춰부르는 말이야

 

- 전 호모인가요?
- 아니

 

그럴 수도 있지만
호모라는 말 듣고 참지 마

 

그러니까 만약에…

 

제가 어떻게 알죠?

 

그냥 알게 돼

 

내 생각은…

 

때가 되면
알게 될 거야

 

지금은
알 필요 없지?

 

아직은 아냐

 

약 파세요?

 

 

우리 엄마…

 

엄마도 약 하죠?

 

 

좋아, 디옥시리보핵산
말이 길지? 이게 유전자야

 

이게 무슨 말인지 모를 테지만
잠시 주목해줘라

 

기본적으로 이 긴…

 

- 샤이론, 문제 있어?
- 저 검둥이 생리대 가는 거 잊었대요

 

죄송해요, 피어스 선생님
쟤 오늘 생리한대요

 

- 내 말이 맞지, 리틀?
- 터렐 그만해라

 

리틀한텐 부족해요
몇 개나 필요해, 리틀?

 

- 그렇게 부르지 마
- 됐고, 터렐, 거기까지

 

뭐 할 건데, 샤이론?
좆되고 싶어?

 

헤이, 터렐
밖으로 나가

 

야, 너 왜 그래?

 

각오해라, 리틀

 

샤이론, 잘 지내?

 

염병할 검둥이
너 바로 약에 쩔었지?

 

수업 끝났는데
집에 안 가?

 

 

- 여기서 뭐 하냐?
- 방과 후 남으래, 친구

 

- 계단에서 에임스한테 잡혔어
- 그렇구나

 

- 누구랑?
- 궁금한 게 많다, 검둥아

 

장난이고
마리화나 빨리 피고 싶었거든

 

근데 이 영계가 이래
'떡 치면서 같이 피우자'

 

검둥이가 뭐 땜에
칭찬 받겠어?

 

해서 '할 수 있다'고 봤지
뒤로 막 하기 시작했어

 

뒤로 막 해댔어

 

근데 이 영계가 교성이
지르고 싶었나봐

 

그 때 에임스가 짭새처럼 나타나서
거의 정학 먹을 뻔 했는데

 

사정을 얘기했지
서로 어린 시절부터 좋아했다고

 

그래서 방과 후에 남게 됐어
깔끔하지

 

- 그랬어
- 너니까 하는 얘기야, 알지?

 

 

비밀은 지키는 거다, 친구

 

진심이야, 친구
꼰대가 맘 바꾸기 전에 가야 돼

 

알았어, 케브

 

이따 봐, 블랙

 

II. 샤이론

 

- 엄마
- 이런

 

오늘밤
여기 안 된다

 

손님이 올 거야

 

있을만한 곳 찾아봐

 

하루 묵을 데 알아보렴

 

그래

 

나는 물
너는 진 약간

 

빼지 마
후안이 진 줬었잖아

 

오늘 많이는 안 줄게

 

내 농담이
재미 없구나?

 

문제 있니?

 

그런 거 없어요

 

오래 봐서 아는데
오늘 넌 안 좋은 거 같아

 

내 집에선
고개 숙이지 마

 

규칙 알잖아
여긴 사랑과 자부심 밖에 없어

 

내 말 알겠지?

 

- 안 들려, 알아 들었지?
- 네

 

좋아

 

- 알겠어요
- 좋아

 

- 챙겨줘서 고마워요
- 쫌

 

필요할 땐 언제나 묵어도 좋아
알잖아 언제든지

 

 

고마워요, 테레사
진심이에요

 

됐고, 여기서
묵을 거면…

 

잠자리 펴는 법
정도는 알아야지

 

- 뭐요?
- 무슨 말이지, 뭐라니?

 

그거 줘봐
잠자리를 그렇게 만드는 게 아냐

 

이런 건
껌이라고 생각했지?

 

네가 엉망으로 하니까
테레사가 와서 바로 잡잖아

 

어떻게
하려는지 알겠어

 

너하고 후안…
하는 짓이 똑같아, 그거 줘

 

됐다

 

내가 더 해줄 거 없어?

 

아뇨, 됐어요

 

그래

 

아침에 깨워줄게

 

너 괜찮냐, 블랙?

 

샤이론

 

헤이

 

- 어, 엄마
- 내 새끼, 어젯밤 어디 갔었어?

 

뭐요?

 

- 왜요?
- 내가 엄마잖아, 그치?

 

늦게라도
오지 그랬어, 얘야?

 

너 땜에 걱정했잖아

 

다 컸다고 생각했는데

 

항상 소재를
파악하기 힘들어

 

어쨌든…
테레사는 어떻게 지내?

 

장례식 후에 못 봤어

 

있지, 안이 잠겨서 못 들어가
들어가게 할 수 있어?

 

어서, 엄마 좀 들여보내줘

 

얼른

 

엄마는 아까…

 

아까는 엄마…

 

있어봐, 엄마

 

돈 좀 필요해

 

뭐 하려고?

 

상관하지 마
나한테 그런 거 묻지 마

 

- 돈 없어
- 거짓말 마, 난 엄마야

 

저기 그년은 너랑 피도 안 섞였어
내가 네 혈육이야, 알지?

 

지금 기분이 안 좋으니
나아지게 할 게 필요해

 

제발, 얘야

 

내가 어디서
돈 번다고 그래요?

 

뭐라고?

 

테레사가
아무것도 안 주던?

 

음탕한 작은 엄마가
손에 쥐어준 게 없어?

 

염병할 돈 내놔, 샤이론

 

돈 달라고

 

돈 없어, 엄마…

 

- 염병할 거 달라고
- 엄마, 제발

 

- 알았어
- 어서 내놔

 

- 가져가
- 그렇지, 내 추측은 안 빗나가

 

그년이
몸파는 거 알거든

 

넌 내 새끼야
그년한테 명심하라고 전해

 

학교에 가야지

 

늦지 않았어?

 

백혈구가 부족하면
인체에 얼마나 위험한지 배웠다

 

좋아

 

백혈구가 충분치 않으면
어떤 일이 있을지 설명할 사람?

 

답 하지 못하면
이 교실서 누구도 못 나간다

 

나보단 너희들한테
더 중요한 거야

 

- 헤이, 리틀
- 시발

 

- 어딜 그리 빨리 가시나, 응?
- 집에 가

 

응?

 

- 집에 간다고 했잖아
- 우리가 멍청해 보여? 넌 저쪽에 살잖아

 

- 테레사 집에 가나보네
- 테레사? 후안 여자 아냐?

 

맞아, 겁나 화끈하잖아
후안은 이세상 사람이 아닌데

 

맞아

 

공짜로 해줘?
아님 폴라처럼 돈 받아?

 

폴라는 싸구려잖아
약 빨고 불알 빨아주는 거 아냐?

 

- 검둥아, 뭐라고 했어?
- 이거 놔라, 친구

 

호모 그런 장난 안 칠게
나한테 한 번만 대주면…

 

너한테 무한한 기쁨을 안겨서
약에 쩔은 너네 엄마 거기 찾게 해주지

 

- 이런 좆같은 검둥이들이
- 야, 뭐라 했냐, 응?

 

다시 한 번 씨부려봐

 

- 상관 안 할게
- 그래야지

 

맛이 어떤지 알고 싶으면
엉덩이는 제 위치에 둬야지

 

청바지는 왜 꽉 끼는데?
피조, 이 검둥이 바지 보여?

 

- 이 새끼 불알이 질식하겠어
- 맞는 얘기야

 

잘 가라 리틀
엉덩이는 다음 기회에

 

나 기다렸어?

 

봐서 반갑다
여기서 뭐 하는 건데?

 

- 넌 여기 무슨 일이야?
- 여긴 내 흡연 구역이야, 검둥아

 

너도 여기서 피냐?

 

- 비슷하지
- 아니, 안 피는 게 왜 피는 척 해?

 

내 앞에서
쇼하는 거야, 블랙?

 

왜 항상 그렇게 불러?

 

- 뭐, 블랙?
- 응, 그거

 

널 위해 내가 지은 별명이야
맘에 안 들어?

 

아니, 그냥…

 

다른 사람 별명이나
붙이고 다니는 친구는 뭔데?

 

앉아서 마리화나
권하려는 친구지 뭐야, 검둥아?

 

그래

 

물 좋아하냐?
불을 소개해줄게

 

해봐, 검둥아
너 안 잡아 먹어

 

그렇게
피는지는 몰랐다

 

엄만 온갖 마약을 다 해

 

바람 느낌이 정말 좋다

 

응, 정말 그래

 

우리 사는 주변에서 가끔
똑같은 바람을 느낄 수 있어

 

이웃을 통해 오지만
모든 게 잠깐 멈춘 듯 찾아와

 

모든 사람이 그걸
느끼고 싶어하니까

 

모든 게
그냥 고요해지지

 

들리는 건
심장박동 뿐이겠지

 

맞지?

 

 

- 느낌 참 좋다
- 너무 좋아

 

마리화나 땜에 울고 싶냐
기분 좋지?

 

넌 울어?

 

아니

 

그런 생각은 들지

 

넌 뭐 땜에 우는데?

 

가끔씩 많이 울지
내가 눈물방울이 된 것처럼

 

그리고 바다로
흘러들어가지?

 

모든 엿같은 것들이 슬퍼서
물에 빠지듯 바다로 흘러 들어가지

 

- 왜 그렇게 말해?
- 그냥 네 말 듣고 있잖아, 검둥아

 

그렇게 하고
싶은 것처럼 들려서

 

말이 안되는
많은 걸 하고 싶어

 

말이 안된다곤 안 했다

 

말을 해… 뭔데?
많은 거 뭘 하고 싶어?

 

참, 이 새끼

 

물고 늘어지긴

 

샤이론이
욕도 할 줄 알아?

 

- 나랑 있으니까 똘똘해져?
- 됐어, 친구

 

내 옆에 있으면서
똑똑해지고 있잖아

 

내가 한 말
부정 못 하겠지?

 

미안하다

 

미안할 게 뭐 있어?

 

그런 비슷한 것도
해본 적 없지, 응?

 

태워줘서 고마워, 친구

 

됐어, 블랙
나중에 보자

 

 

나중에 봐

 

이리 와, 내 새끼

 

어서

 

날 이젠
사랑하지 않지, 응?

 

그치?

 

이젠 엄마를
사랑하지 않아

 

내 유일한 피붙이

 

난 너뿐이고

 

넌 나뿐이야

 

- 잘 지내, 케브?
- 터렐, 반가워

 

- 검둥이는 학교 다닐 자격도 없나
- 틀린 말 아냐, 친구

 

- 점심은 완전 쓰레기잖아
- 음식 좋았던 적이 없었어

 

음식이 전부는 아닌데
금요일 피자는 쓰레기였어

 

맞는 말이야

 

중학교 때
같이 했던 게임 기억 나?

 

때려 눕히기
쓰러진 채로 있기

 

그래, 내가 거기선
짱 먹었는데

 

네가 조진
흰둥이 기억나?

 

쿠바놈이었지?
마리시오 비슷한 이름이었지

 

맞아, 그놈 얼굴 걸레로 만들었지
그때부터 널 '타이슨'이라고 불렀지

 

근데, 검둥이들이
이제 안 하려고 해

 

그니까 뭐랄까?

 

- 하려는 말이 뭐야?
- 내 말은…

 

검둥이 하나 정하면
때려눕힐 수 있어?

 

게임인 거지?

 

부추긴 건 너니까
내가 해도 책임은 너한테 있어

 

알았어

 

좋아, 케브

 

오늘 죽방 날릴 놈이
누군지 보여줄게

 

쥬스는 마시지 마
몸에 안 좋아

 

어이, 케브

 

저 검둥이야

 

- 죽방 날려, 케브
- 그래, 호모새끼 조져

 

- 뭘 기다려, 어서 해
- 시작해

 

가야지

 

맛이 어때, 샤이론?

 

- 아직 모자른가 봐
- 한 대 더 쳐

 

어서 땡겨

 

일어나지 마라

 

- 그냥 있어
- 일어나면, 작살 내버려

 

- 샤이론, 가만 있어
- 아직 모잘라

 

그만 해

 

다시 가야지

 

- 치라고
- 어서 쳐, 뭐 해

 

안전 요원

 

내 말 들어봐

 

고발하지 않으면
이런 일 막을 수 없어

 

알겠니?

 

- 선생님은 잘 몰라요
- 모른다고?

 

 

- 이게 그냥 생긴 일이니, 얘야?
- 전 애 아녜요

 

애 아니라고?

 

네가 어른이면 덩치 4명이
옆에 앉았을 거야

 

잘 알지도 못 하잖아요

 

들어봐, 얘야

 

널 탓하는 게 아냐
그런 게 아니야

 

힘든 거 아는데
날 좀 믿어다오

 

너 힘든 걸
깔보는 게 아냐

 

그냥 네가
알았으면 해서…

 

자 됐고
다들 집중해

 

헤이… 샤이론!

 

나한테 떨어져, 검둥아

 

놓으라고

 

마이애미 경찰

 

쳐다보지 마

 

Cell Therapy
by Goodie Mob

 

장면이 펼쳐지면
When the scene unfolds

 

13살 어린 소녀들이
Young girls thirteen years old

 

뭇남성들에게 몸을 드러낸다
Expose themselves to any Tom, Dick, and Hank

 

창녀보다 더 한 상황을 겪어도
Got mo' stretch marks than these hoes

 

매겨진 등급을 되돌릴 수 없고
Hollin' they got rank

 

새로운 세상 법칙을 보지 못하네
See Sega ain't in this new world order

 

애틀랜타에서 그들을 실험하지
Them experimenting in Atlanta, Georgia

 

UN은 바다 건너에서
United Nations, overseas

 

압수수색을 위해 암살자를 훈련시켜
They trained assassins to do search and seize

 

노크나 묻는 것도 없이
Ain't knocking or asking

 

나 같은 검둥이 잡으러 온다
Them coming for niggas like me

 

백인 쓰레기 경찰은
Po' white trash, like they

 

옛날 노예제처럼 그녀를 속인다
Tricks like her back in slavery

 

가스관이 있는 강제 수용소
Concentration camps lace with gas pipes lines

 

지옥의 세상을 그들은 되찾는다
Inferno's outdoors like they had back

 

반가워, 호미

 

일은 잘 되가죠?

 

- 헌팅은요?
- 뭐 어째?

 

- 여자요?
- 노력 중이야

 

노력 중이라…

 

계집들은 어딨어요?

 

내 얘기 도통 모르는 것처럼
대충 넘어가네요, 형씨

 

몰라, 말해봐

 

- 모퉁이 쪽에 내가 말한 년 살아요
- 이름이 뭔데?

 

- '아프로디시아'
- 꾸며낸 거라 못 믿겠다

 

여자랑 있는 거
못 봐서 못 믿겠다

 

- 이름이 아프로디시아
- 이름이 그래서 뭐?

 

- 어디 산다고?
- 밤에만 나와요

 

- 알았어
- 네

 

내 가족은 아파트 단지로 이사왔어
Me and my family moved in our apartment complex

 

일련 번호가 있는 출입문이 옆에는
A gate with the serial code was put up next

 

'여긴 마약 없는 곳'이란 문구가 있어
The claim that this community is so drug free

 

내겐 그렇게 보이지 않았지 왜냐하면
But it don't look that way to me cause I can see

 

젊은애들이 늘상 판매처에 있는 게 보였거든
The young bloods hanging out at the store 24/7

 

혐의있는 밀매상은 일격을 당하지
Junkes looking got a hit of the blow

 

III. 블랙

 

- 모자른데, 트래비스
- 잠깐, 뭐요?

 

- 나머지 돈은 어딨어?
- 그게 전부에요

 

건넸을 때 그게 다에요
빼돌린 건 없어요

 

미안하다

 

저게 전부면
다시 세봐라

 

다시 한 번 해 봐

 

저리 가, 내 자리야

 

비켜

 

돈 좀 줘 봐

 

- 구라장이라고 날 불러라
- 그런 적 없어요

 

돈이 비는데 넌 아니라고 하니
그럼 내가 구라장이가 되는 거네

 

- 아뇨, 제가 하려던 말은…
- 그게 뭔데?

 

장난 좀 쳐봤다

 

네?

 

액수는 맞아

 

정말 잘 했어

 

받아

 

널 뒤통수 치는 놈이 있으면
이짓도 못 해먹는다

 

 

샤이론, 엄마야

 

늦은 시간인 건 알지만…

 

잠을 많이
안 잘 거라 생각했어

 

애틀랜타는 그리 크지 않으니
가끔씩 엄마 보러 오렴

 

잘 쉬기를 바란다, 아가

 

곧 오길 바라

 

엄마, 늦었어
내일 간다고 약속할게

 

여보세요

 

헤이, 블랙
그러니까

 

샤이론

 

잘 지내, 친구?
케빈이야

 

- 받고 있어?
- 응

 

정말 오랜만이지?

 

테레사한테 번호 알았어

 

잠깐…
나 기억하긴 하지?

 

응, 기억해

 

- 오랜만이다
- 응, 그렇지

 

지금은 어디에 있어, 친구?

 

조지아

 

아틀랜타 주

 

- 그 사건 이후 쭉 여깄었어
- 응, 그 얘긴 들었어

 

친구야, 사과할게

 

그때 있던 일 전부

 

샤이론, 정말이야
미안하다

 

그리고

 

거기선 무슨 일 해?

 

별거 없고, 그냥…

 

골칫거리지

 

- 샤이론과 골치 썩는 일은 항상 같이 있지
- 응, 뭐 그렇지

 

- 넌 어때?
- 나?

 

요리사야, 친구

 

- 요리사라고?
- 그래, 친구

 

멍청한 짓 해서 교도소로 갔어
검둥이들이 다 그렇잖아

 

부엌일을 맡겼고
어떻게 좋아하게 됐지

 

뭐 어쨌든
방금 든 생각인데

 

여기에 쥬크박스 있어

 

손님들이 자기 애창곡을 틀어
우리 같이 듣던 곡을…

 

그 친구 땜에…

 

네가 생각나더라고

 

해서 언제

 

여기 올 수 있으면
맘껏 부를 수 있어

 

난 요리를 해줄게

 

어쩌면

 

너를 위해
그 곡을 틀어줄게

 

그래, 친구
잘 지내고, 응?

 

어떻게 지냈니?

 

- 괜찮은데 잠을 못 잤어요
- 왜?

 

그래, 네가…

 

- 그냥 악몽이요
- 아직도?

 

다른 사람과
얘기 좀 해보지?

 

상담사까진 아니라도
엄마 같은 사람이랑

 

음, 웃기는
얘기 같긴 하다

 

테레사한텐 말 했어?

 

 

- 어떻게 지내던?
- 잘 있어요

 

'잘 지내'

 

- 집엔 언제 가요?
- 집에?

 

여기가 집이지

 

여기 머물면서 내가
좋아하는 일 하게 해주고

 

다른 사람들
돕는 게 더 좋아

 

더는 문제거리 되고
싶지 않아

 

- 잘 됐네요, 엄마
- 응

 

음, 나도 그렇게 생각해
정말이야

 

넌 아직도
거리에서 그 일 하니?

 

널 똑같은 문제거리로 만들려고

 

- 힘들여 조지아로 온 게 아냐
- 나 그냥 갈게

 

아니, 아니
일단 들어 봐

 

누구 말을?

 

응?

 

엄마 말을?

 

진심이야?

 

부탁이야

 

내가 망쳤어

 

내가
모든 걸 망쳤어

 

나도 안다

 

근데 네 마음은 나처럼
'흑인'이 돼선 안 된다, 아가

 

널 사랑해, 샤이론

 

진심이야

 

널 사랑한다, 아가

 

날 사랑할 필요는 없어

 

네가 필요할 때 사랑해주지 못한 거
주님이 안다, 엄마도 알아

 

그래서
날 사랑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널 사랑한 건
알게 될 거야

 

듣고 있니?

 

내 말 듣니, 샤이론?

 

듣고 있어요, 엄마

 

방문객

 

미안해, 아가

 

너무 미안해

 

이리 와, 엄마

 

Cucurrucucu Paloma
by Caetano Veloso

 

사람들은 말하네 밤이 되면
Dicen que por las noches

 

그는 단지 울기만 한다고
No mas se le iba en puro llorar

 

먹지도 않는다고 말하네
Dicen que no comia

 

그저 잔을 들이키기만 한다고
No mas se le iba en puro tomar

 

사람들은 맹세해서 말하네 하늘까지도
Juran que el mismo cielo

 

그의 곡(哭)을 들으면 전율한다고
Se estremecia al oir su llanto

 

아이 아이 아이 아이아 노래하네
Ay ay ay aya Cantaba

 

아이 아이 아이 아이아 신음하네
Ay ay ay aya Gemia

 

바로 갈게요

 

금방 올게요, 손님
이것만 처리하고요

 

됐네요, 안녕하세요
뭘로 해드릴까요?

 

샤이론?

 

이런, 친구
왜 아무 말도 안 했어?

 

잘 지냈어, 케브?

 

헤이, 친구

 

여기는 어쩐 일이야?

 

헤이

 

여기 왔으니
그게 중요한 거지

 

또 끄덕이는 걸로 떼우려고?
조금도 변한 게 없네

 

예전엔 3단어 이상
말하지 않았잖아

 

요리 해준다길래
이렇게 찾아왔어

 

그렇게 말하긴 했지?

 

밥도 못 얻어먹었다는
그런 표정 짓지 마라

 

알았어, 앉아봐
뭐 먹을래?

 

메뉴에 없는 거 주문해도 돼
그러고 싶으면…

 

헤이

 

특선 요리로
대접할 수도 있어

 

그래

 

드디어 보는구나
샤이론

 

특선 요리

 

바로 대령할게

 

나왔어

 

- 이제 쿠바인이야?
- 부엌에서만, 친구

 

앉아, 아니면
서서 먹을래?

 

- 술 좀 할래?
- 아니, 안 마셔

 

검둥아

 

10년간 못 봤는데
나랑 술은 해야지

 

됐어, 친구
뭐 하는 거야?

 

돌아온 거 환영해, 친구

 

술 안 한다고 했잖아?

 

음식 맛이 없어져서
술과 섞이잖아

 

알겠다, 음식 맛이 좋아서
다른 거 섞이는 게 싫단 거지

 

- 분명히 그래
- 뭐라고?

 

- 확실히 그렇다고
- 그래

 

- '보야디' 셰프 보단 낫지, 응?
- 됐고, 전에 먹던 거에 비해 허접해

 

양껏 먹어, 친구

 

먹고 있어봐

 

정했어요, 조지?

 

다시 올게요

 

저기, 사만다 기억해?
예뻤는데

 

응, 기억나

 

그래?

 

이거 한 번 봐

 

케빈 주니어야

 

나랑 사만다 사이에서

 

어려서 애를 갖게 됐어

 

너무 어릴 때

 

교도소에 가서
상황이 많이 꼬였지

 

그러고 나선 약 파는
길거리 생활 접었지

 

- 아직 같이 지내?
- 나와 샘? 아니

 

서로 쿨할 수밖에 없었어
아이가 있긴 했지만

 

예전으로
돌아가진 못했어

 

넌 어떤데, 친구?

 

- 내가 어떻다니?
- 검둥아, 얘기 좀 해

 

무슨 일하고
만나는 사람은?

 

썰 좀 풀어봐, 부엌에서
너 주려고 음식도 만들었어

 

이런 매너 정도는 지켜줘라
뭔가를 먹으면 뭔가 말해야지

 

- 좋아, 있는 그대로?
- 검둥아, 좋지

 

거래하고 있어

 

뭘?

 

 

애틀랜타로 이감되고 폭행죄로
바로 소년원으로 보냈어

 

이쪽 사람을
거기서 만났고

 

출소했을 때 한 블럭을 내게
맡겼고 수완이 좋아서 올라섰지

 

그래서 지금처럼 됐어

 

헛소리야, 친구

 

그렇게 될 순 없어

 

그게 너일 순 없어
샤이론

 

검둥아, 날 모르잖아

 

널 모른다고?

 

다 드셨군요

 

24.50달러요

 

금속 치아는 뭐야, 친구?

 

전화는 왜 했어?

 

뭐라고?

 

전화한 이유가 뭐야?

 

- 말했잖아, 손님 하나가 와서…
- 그래, 맞다

 

그가 그 노래를
틀더라고, 친구

 

Hello Stranger
by Barbara Lewis

 

안녕하세요, 낯선 분
Hello, Stranger

 

당신 돌아온 걸 보니 너무 좋네요
It seems so good to see you back again

 

못 본 지 얼마나 됐나요?
How long has it been?

 

정말 오래된 거 같군요
It seems like a mighty long time

 

정말 오래된 거 같군요
It seems like a mighty long time

 

오, 저는 저는 저는 너무 기뻐요
Ohh, I'm I'm I'm I'm I'm so glad

 

제게 안부를 전하려 잠깐 들렀죠
You stopped by to say hello to me

 

예전에도 이랬던 거 기억해요
Rememer that's the way it used to be

 

오, 정말 오래된…
Ooh, it seems like a mighty…

 

이게 네 거야?

 

같이 일하는 애들과
놀러 다니지 않지?

 

- 저급한 노래다, 응?
- 비슷해

 

- 출근은 어떻게 해?
- 버스 타

 

고물 버스

 

케빈 주니어 있을 땐
사만다가 가끔 태워줬었어

 

마이애미에서
차도 없다니 상상이 안 된다

 

- 음, 현실이 이런 걸
- 그래, 힘들겠다

 

정말 덥고, 느리고
고장도 심해

 

- 오리 같은 속도로 간다니까
- '오리'라고 했어

 

- 지금 타고 있잖아
- 네가 안 타봐서 몰라

 

그냥 피곤해, 친구

 

친구, 태워줘서 고맙다

 

- 그래
- 고맙다

 

 

친구를 고물 버스에
둘 순 없지

 

음, 샤이론…

 

왜 날 그렇게 쳐다봐?

 

친구야, 그냥 이리
운전해서 왔어?

 

 

그냥 차에 몸 싣고

 

고속도로 탄 거야?

 

그래

 

오늘밤은
어디서 묵을 거야?

 

- 조심하고
- 알았어

 

여기구나

 

들어와
편히 있어

 

- 네 아들이구나
- 빨리 옷 갈아입을게

 

- 괜찮아?
- 응, 약간 두통이 있어

 

- 친구, 살도 안 쩠는데
- 들이 부었잖아

 

가득 채웠다고

 

- '맛을 볼 수 없어'
- 그만 해, 3병 깠잖아

 

3병

 

- 녹차 만들어줄게, 있어 봐
- 그런 것도 안 마셔

 

- 뭐 마실래?
- 물

 

넌 정체가 뭐야?

 

- 누구, 나?
- 그래, 검둥아 너

 

친구야
금속 치아, 차도 그렇고

 

넌 누구야, 샤이론?

 

난 나지
다른 사람인 척 못 해

 

알았어
넌 지금 거칠구나?

 

- 그런 건 아냐
- 그럼, 뭔데?

 

헤이

 

널 취조하는 게
아냐, 그냥…

 

널 바로
알아보지 못했고

 

예상과는 달라서

 

뭘 예상했는데?

 

기억나냐…

 

널 마지막으로 봤던 때?

 

오랫동안
기억 안 하려고 했어

 

그 시절 전부
잊으려 했다고

 

그래

 

애틀랜타에 갔을 때

 

다시 시작했어

 

바닥부터 나를 쌓고
강인하게 만들자고

 

- 넌 어때?
- 나?

 

가치있는 존재가
절대 아니었지

 

그냥 꾸역꾸역 살았어

 

정말 하고 싶던 걸
해본 적이 없었어

 

내 의지와는 무관한 걸
했던 것만 같아

 

진짜 나인 적은 없었지

 

- 지금은?
- 지금?

 

지금은 친구야…

 

아이도 생겼고

 

이런 직장도 갖고…

 

18개월
보호 관찰 기간이야

 

그건 참 엿같네, 친구

 

그게 내 인생인걸

 

그렇잖아

 

전엔
갖지 못한 삶이라

 

그러니까

 

당장은 무척 피곤하고
푼돈 밖에 못 벌지만

 

전에 있었던
그런 걱정은 없잖아

 

그게 정말 엿같은 거지

 

'밥 말리'도 그랬잖아, 검둥아

 

내 몸에 손댄 사람은
너밖에 없어

 

너 뿐이었어

 

그 때 이후로
관계 가진 적 없어

 

번역&수정&싱크
What the Fuck!

 

문라이트 (Moonlight,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