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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 15초 전.

 

유도 지휘 준비 완료.

 

12, 11, 10, 9...

 

엔진 점화 시작.

 

6, 5, 4,

 

3, 2, 1...

 

제로 엔진 가동 시작.

 

이륙!
아폴로 11호.

 

연료와 산소 모두 정상.

 

승무원실 정상, 전력도 이상 무.

 

현재 고도 4마일

 

속도는 초당 2,195피트.

 

레이더 정상. 시스템 모두 정상.

 

현재 고도 33,500피트.

 

시스템상 오류는 없는가.

 

일단 하강 시작. 단단히 붙잡아.

 

착륙 허가.

 

휴스턴,

 

살짝 진동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휴스턴 ,

 

데이터 전송도 흔들린다.

 

3피트 하강, 속도는 2피트 반.

 

흙먼지가 좀 들어온 것 같다.

 

좋아. 엔진 정지.

 

이글이 착륙했다.

 

Sync & corrections by Blue-Bird™

자 막 제 작 : 번 코 (윤 지 평 암 살 단)

Srt2smi by Blue-Bird™

 

♪ "Hurry, boy,
it's waiting there for you" ♪

 

♪ It's gonna take a lot
to drag me away from you ♪

 

♪ There's nothing
that a hundred men or more ♪

 

♪ Could ever do ♪

 

♪ I bless the rains
down in Africa ♪

 

♪ Gonna take some time to do
the things we never had... ♪

 

뭔 놈의 가사가 이래?

 

아프리카에 비를 때리겠다니...

 

정확한 가사는

 

때리는게 아니라 "비가 내리길.."이지.

 

뭐라고? 아닌 것 같은데?

 

음.. 맞다니까 그러네.

 

의미가 더 이상하잖아?

 

확실하다니까 그러네.

 

왜냐면 내 결혼식에서 내가 직접 불렀거든.

 

아.. 내가 그걸 못 들었다니....

 

나도 같이 있었는데.

 

정신줄 놓고 춤만 추느라...

 

춤도 못추면서 말만 번지르르하니....

 

둘이 그런거 알아요?

 

서로 구박하는 늙은 부부 같다는거.

 

물론이지. 그녀는 내 오피스 와이프거든.

 

그러니 신입 자넨 일이나 계속 해.

 

♪ ...could ever do ♪

 

♪ I miss the rain
down in Africa ♪

 

고마워

 

신혼여행까지 미루고 같이 이곳까지 와줘서.

 

우주보다야 이탈리아이기는 하지

 

하지만 이탈리아에선 이런 뷰를 못 본다는게 문제지만

 

♪ I miss the rains♪

 

♪ Down in Africa ♪

 

브라이언 제발 그만 좀....

 

♪ I miss
the rains down in Africa ♪

 

어? 저게 뭐지?

 

브라이언!

 

- 마커스!
- 도와줘요.

 

산소.. 산소가 빠져나가고 있어요.

 

브라이언!

 

- 파울러, 응답해
- 도와줘요.

 

마커스!

 

아 세상에....

 

하아.. 조금만 기다려.

 

마커스 응답하라 마커스!

 

마커스.

 

마커스. 이런 빌어먹을....

 

제발 좀...

 

제발...

 

마커스 안돼...

 

안돼...

 

조, 집으로 데려다 줄게.

 

-집 팔림-

 

시청자 여러분 기억하실겁니다.

 

위성 수리 사고...

 

18개월 전에 발생했던 바로 그 사고 말입니다.

 

오늘 D.C의 법원에서

 

나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우주비행사 브라이언 하퍼의

 

부당해고 소송의 항소 판결이 나왔습니다.

 

나사에서 제공한 영상에 의하면

 

브라이언 하퍼는 끔찍한 사고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우주의 미스테리한 이상 현상으로 인한...

 

그래서, 벌레 같은 것들이 우주선을 공격했다는 말인가요?

 

네. 벌써 50번째 그렇다고 대답중입니다.

 

그놈들은 그후, 위기의 바다 지표면과
충돌까지 했단 말입니다.

 

파울러 중령,

 

근처의 유성이나 태양 플레이어가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도 있겠죠?

 

아시다시피 그때 전 의식을 잃은 상태였기에....

 

예, 아니오로만 대답하세요.

 

태양 플레어가

 

문제를 야기하고

 

시스템 오류를 불러왔을 가능성이 있습니까?

 

물론이죠. 충분히 그럴 수도 있겠죠.

 

지금 농담해?

 

난 그곳에서 동료를 잃었단 말입니다.

 

당신의 부주의 때문이겠죠.

 

하퍼는 한 때 영웅이었습니다.

 

전자 장비가 모두 정지한 상태에서도

 

엔데버 우주선을 무사히 착륙시켰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하퍼의 법적 대응책은 무위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이번 사고가

 

인재일 가능성이 명백해진 것 같습니다.

 

오늘의 패소의 결과로

 

하퍼의 명성 역시 큰 타격을 입게 될 전망입니다.

 

소니야.

 

그걸 왜 계속 보니?

 

들어봐.

 

할머니가 엄청 기다리고 계셔.

 

아빠는 안 와?

 

지금 좀 바쁘시잖아?

 

알아. 그래서 집도 판거잖아?

 

추수감사절에는 꼭 오실거야.

 

어때 괜찮지?

 

이사가기 싫어

 

뉴저지 싫단 말이야

 

-10년 후-

 

-캘리포니아 대학-

 

죄송해요 교수님. 우리 엄마가 항상 말씀하시기를

 

허락보다는

 

용서가 더 쉽데요.

 

아 젠장할...
파란색 먹었던가?

 

제발 파란색 먹었기를....

 

칠레 국립 천문대입니다.

 

- 에스테반?
- 네?

 

- 에로우드 교수일세
- 아

 

교수님 지금 우리 서버에 접속 중이시군요. 보입니다.

 

그래 맞네. 오늘도 달 궤도 살펴보느라고...

 

어젯밤 스캔 좀 보내 줄텐가?

 

전에 보내 준

 

메일 주소로 좀 부탁하네.

 

그러죠 교수님.

 

끊어야겠네

 

아..아..음...

 

- 차오.
- 아디오스.

 

올라 반가워요들.

 

올라.

 

7분 30초 지각이야.

 

보고할거야.

 

- 안녕하세요.
- 하이.

 

주문 하시죠.

 

패스트라미 매드니스....

 

어... 그리고 그 뭐더라??

 

참 소스는 어떤 소스로 나오나요?

 

바비큐 소스랑 허니 머스타드 등등요.

 

(궤도거리) 이런 미친...!!

 

마지막 소스가 뭐라구요?

 

매드니스 하나 곧 나옵니다. 기다리세요.

 

우리 근무 중에 폰 금지 아니었던가?

 

10분만 좀 쉴게요.

 

안녕하세요.
난 케이씨하우스맨 박사라고 하는데요.

 

방금 제가 엄청난 발견을 했거든요

 

인류 역사상 엄청 중대한....

 

그래서 말인데, 지금 당장 연결해 주셔야겠는데요

 

나사 국장님한테...

 

어떡하죠? 여긴 티셔츠랑 기념품 파는 부서라서요.

 

고객센터 연결해 드릴게요.

 

기다려주세요.

 

여보세요?

 

설탕 둘에 블랙이죠?

 

내 속을 들여다보기라도 하는거야?

 

뭐하러 일찍 일어났어?

 

그건 제가 묻고 싶은 말인데요?

 

무슨 일 있어요?

 

없을거야. 저녁때까지는 돌아올게.

 

만약 못오게 되면 지미 숙제도 도와주고

 

- 좀 씻겨줘
- 걱정도 팔자셔라.

 

내가 알아서 잘 할게요.

 

그래 맞아. 전화할게.

 

존슨 우주센터,
텍사스 휴스턴.

 

좋아, 한 사람씩 말해봐

 

달 궤도가 변했어요.

 

뭐라고?

 

궤도의 반경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요.

 

불가능한 일이야

 

우리도 안 믿었어요.

 

그래서 몇 번을 확인했어요.

 

그러니까 지구 주위를

 

수십억년이나 공전한 달이

 

어느날 갑자기 궤도를 달리했다고 말하는거야?

 

유치원 아니잖아? 말해 그냥.

 

네. 어.. 달 정찰 위성도

 

약간 이상한 걸 포착했어요.

 

저게 뭔데?

 

우리도 모르죠.

 

그런데 측광 측정 결과,

 

내부에 가스체가 있는 것 같아요.

 

여기가 어디쯤이야?

 

'위기의 바다'요.

 

도대체 몇 번을 말해야 하죠?

 

파울러 부국장님과 통화해야 한다니까.

 

지금 당장...

 

위급 상황입니다.

 

네네 안된다는거 잘 알고 있죠.

 

하지만 나사에서 이렇게 제 말을 무시하면...

 

제가 어떻게....

 

여보세요?

 

일론 머스크라면 지금 뭘 어떻게 할까?

 

아.. 푸즈 올드린!!

 

화장실 니거 사용하라고 몇 번을 말하냐...

 

아.. 젠장....

 

"우주 비행사의 날"
오늘이잖아?

 

푸즈, 넌 천재야 천재.

 

다녀와서 제대로 등 긁어줄게.

 

우리 선생님이 그러시던데.
아저씨 한 물 간 지각쟁이라고...

 

선생님은 따지러 가셨어요.

 

근데 진짜 우주 비행사처럼 안 생기셨네?

 

그래서 우주 이야기 해 줄거에요 말거에요?

 

브라이언!

 

브라이언!

 

문 열어. 집세 석 달 밀렸다고...

 

빌어먹을....

 

안에서 나는 소리 다 들려.

 

- 아 이런...!
- 브라이언!

 

쉽게 설명하자면 달은 거대 인공 구조물이야.

 

이해했냐? 거대한 인공 구조물이라고.

 

그래서 저 거대한 구조물을 만든 창조주들이 보기에

 

우리 인간이 얼마나 가소롭게 보이겠냐.

 

월식 이야기 하려거든 입 다물어.

 

그건 달이 태양보다

 

딱 400배 정도 작고,

 

지구와 400배 더 가깝기 때문이거든.

 

왜 그런건지 아는 사람 있냐?

 

어... 달이 거대 인공 구조물이라서?

 

오예, 모범생도 있었네?

 

좋아 내가 하나 말해줄게.

 

아폴로 12호가 달에 빈 연료탱크를 떨어뜨렸을때,

 

마치 종소리 같은 텅 하는 소리가 났어.

 

텅~~~이런 소리...!

 

무려 몇 시간이나.... 왜 그랬을 것 같니?

 

왜냐하면 달 내부가 완전 텅텅 비어 있기 때문이거든.

 

믿을 수 없다고 해도 어쩔 수 없어.

 

안녕 애들아. 브라이언 하퍼란다.

 

오늘 여기서 교육이 있어서...

 

아...

 

거대 구조물학자 케이씨 하우스맨 박사입니다.

 

정말 영광입니다.

 

죄송한데... 누구시죠?

 

음....

 

매우 충격적인 것을 발견했어요.

 

당장 나사에 연락 좀 해 주세요.

 

나사랑 연락하고 지낸 지가 좀 오래된 사이라서....

 

이젠 아닐겁니다.

 

달의 궤도가 변했다고 말해보세요.

 

진짜요?

 

애들아 잠깐 기다려줄래?

 

곧 돌아올게.

 

데이터를 보세요.

 

자연체가 하룻밤 사이에 궤도를 바꾼다는게 말이 되나요?

 

네네. 난,

 

그쪽한테서 빨리 떨어져야겠군요.

 

달의 동력원에 문제가 생겼다구요.

 

- 뭐 그렇다면 그런가 보죠.
- 역시... 믿어 주시네요.

 

사람들은 제가 미쳤다고 하던데...

 

이봐요들, 이 사람 좀 내 보내세요.

 

날 사칭해서

 

애들 겁주고 있더란 말이죠.

 

사칭 한 적 없어요.

 

저희랑 같이 나가시죠.

 

미안한데, 미친 소리 들어줄 여유가 없어요.

 

달 궤도가 달라졌는 둥 하는 그런 말들....

 

- 난 미치지 않았어.
- 네네.

 

이거나 읽어보던가.

 

알았어 알았다구요. 놔요.

 

어.. 안녕하세요.

 

잘못 건거야 뭐야?

 

채널 16번 한 번 봐봐.

 

우리 통화하고 그런 사이였나?

 

일단 봐봐 16번....

 

용의자들은

 

신호를 2개 이상이나 무시한 채...

 

그래, 어떤 등신같은 자식들이 경찰이랑 추격전 했구만.

 

맞아. 그 등신이 바로 당신 아들이야.

 

소니가 무슨 차가 있다고....

 

아직 머스탱 고치지도 않았어.

 

톰이 생일 선물로 차 사 줬어.

 

용의 차량은 고급 스포츠카로....

 

용의자들은 20대들로 보입니다.

 

맙소사. 보고 있는거야?

 

경찰이 이들을 체포하였습니다.

 

요즘 이런 범죄는 쉽게 안 넘어가죠.

 

 

한편, 또 다른 추격전이 벌어져....

 

다음 사건,
소니 닐 하퍼!

 

이제 막 18살이군요.

 

그렇다면 본 법정에서는

 

명백하게 성인으로 판결 받게 됩니다.

 

뭐라고? 이봐... 반박 안 해요?

 

매우 무모한 행동과 함께,

 

체포 당시 소지한.

 

불법 약물들은...

 

판사님. 아닙니다.

 

그건 녀석의 것이 아니라 친구놈들 거라구요.

 

- 콘서트 가는 길이었다고 하더군요.
- 정숙하세요.

 

애들은 그냥 놀라서 도망친 것 뿐입니다.

 

그만그만, 이봐 경위!!

 

존경하는 판사님. 아버님의 무례를 용서해주십시오.

 

우린 보석금이 얼마든,

 

각오를 하고 있습니다.

 

돈은 문제가 아닙니다.

 

그래요?
재력이 그 정도라면 도주의 위험도 있겠군요.

 

판사님. 그런 의도가 아닙니다.

 

법정을 모독할 의사는 전혀 없습니다.

 

보석 심리를 연기합니다. 다음주로.

 

경위, 하퍼씨 좀 퇴정시키게.

 

잠깐잠깐. 지금 무슨...
저 말은 그냥 무시하세요. 도주는 무슨....

 

그래서 일주일씩이나 구치소에 둔다구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소니야. 걱정마 아빠가 꺼내줄게.

 

만약 당신이 최고의 딜러를 찾으신다면,

 

톰 로페즈에게 오시면 됩니다,

 

우린 여러분을 고객이 아닌.

 

가족처럼 모실겁니다.

 

재판 상황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렇게 몰라?

 

네 변호사는 꿀먹은 벙어리던데?

 

오호, 당신이 내 변호사보다 잘 하신다고?

 

선임료만 5만 달러야 하퍼

 

톰, 돈은 상관없다면서?

 

아니아니, 무일푼일땐 충분히 상관이 있지.

 

니들 덕분에 도주 위험까지 떠 안게 되었거든?

 

아 그랬나?

 

이 인간 진짜 어이가 없구만.

 

알았어 알았다구. 다들 좀 진정해요.

 

- 그래서 뭘 어떻게 된건데?
- 하... 뭐가 어떻게 됐냐고?

 

브라이언이 그 잘난 입을

 

기어코 나불거렸지..

 

헛소리 그만해 톰.

 

그래 너 혹시 알고 있냐?

 

그냥 넌 우주 밖으로나 꺼져!

 

- 우리에게서 멀리.....
- 이것들봐요.

 

우린 다 같이 소니를 도우려는 거잖아?

 

브라이언이 소니를 돕는다고?
언제부터?

 

브랜다 저놈이 대체 어디가 좋다는거지?

 

그렇게 잘나셨던가?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거야?
애가 왜 학교에서 나온거지?

 

당신이 아파트 얻어줘서 나온거 아니었나?

 

직접 물어보시지.

 

요즘 내 전화도 안 받아.

 

나도 마찬가지야.

 

케이씨 너 왔니?

 

엄마
로스마리우스 오피치날리.

 

로즈마리가 단기 기억력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도 있어요.

 

오... 예쁘구나

 

고맙다

 

그냥 계세요. 제가 해 드릴게요.

 

됐죠?
기분은 좀 어떠세요?

 

좋아.

 

내 이야기는 이제 그만하자.

 

모두가 얼마나 부러워하는지 아니?

 

나사에 다니는 천재 아들을 뒀다고...

 

네?

 

엄마, 난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는다구요.

 

엄마한테는 그렇지 않아.

 

사실 최근에 큰 발견을 하기는 했어요.

 

근데 그렇게 큰 의미는 없는 것 같아요.

 

아무도 내 말을 듣지 않으려고 하거든요.

 

그럼 듣게 만들면 되지.

 

듣게.. 만들라구요?

 

오.. 안녕하세요?

 

새로 오신 분이신가요?

 

아뇨 엄마.

 

나잖아요? 케이씨

 

당신 아들

 

저게 뭔지 누가 설명 좀 해 주겠나?

 

달의 궤도가 타원형으로 바뀌었어요.

 

영향은?

 

지구를 3바퀴 돌고 난 후에,

 

로슈 한계에 도달합니다.

 

17000km 지점에서요.

 

그럼 도시 크기의 달 파편들이

 

지구로 쏟아져 내릴겁니다.

 

그럼... 3개월 남은건가?

 

아니요.

 

달이 점점 다가오면서,

 

개월 주기도 줄어듭니다.

 

우리가 추정하는 시간은 대략 3주 정도 밖에 없습니다.

 

아마 그보다 더 짧을 수도 있어요.

 

고화질의 스캔이 새로 들어왔습니다.

 

맙소사...

 

지금 달 분화구에,
구멍이 난 것인가?

 

그래서 대안은?

 

달로 가서

 

직접 보고 상황파악부터 해야죠.

 

승무원들은 어디에 태울건데?

 

이미 유럽에다가 연락해 놨어요.

 

운 좋으면 내일 쯤

 

stc-62를 구할 수 있을거에요.

 

운 좋으면?

 

대단하군.

 

그렇게 대통령께 보고를 해야 한다는 말이지?

 

다들 입 조심해.

 

음...
(인터넷에 기밀 뜸)

 

이거...문제가 좀 심각하겠는걸요.

 

2분 전에 트위터에 올라왔어요.

 

전남편 전화요.

 

고마워.

 

더그, 지금 좀 바빠. 무슨 일이야?

 

이거 진짜야?

 

착오 같은건 아니고?

 

그랬으면 좋겠어.

 

하지만 계산상 확실해.

 

실제 상황이 맞아.

 

지미는?

 

가끔이라도 보러 왔으면 물어볼 필요도 없을거 아냐

 

시비 걸지 마. 통화는 자주 하니까.

 

미안해 이만 끊어야겠어.

 

아...

 

- 판사님.
- 놀랬잖소.

 

전화로 모자랐소?
이제는 쫓아다니기로 한건가

 

딱 2분만요. 제발....

 

저기 저 문앞까지 갈때 동안만
들어보도록 하죠.

 

클래식 오토바이와,
빈티지 머스탱이 있습니다.

 

이걸 담보로 잡겠습니다.

 

돈 구할때까지요...

 

지금 법원에서 판사를 매수하겠다는거요?

 

전 그냥 아들이 걱정될 뿐입니다.

 

법정 문 닫았습니다.

 

월요일에 속행하시죠?

 

설마요

 

그게 무슨 말입니까?

 

난 서둘러야 해요.

 

차 막히기 전에 가려면

 

- 당신도 서두르는게 좋을거요.
- 속보 입니다

 

나사 기자 회견 보내 드립니다.

 

달 궤도 변경 관련하여....

 

발광체가 발견되었다면서요?

 

달 표면에서

 

익명의 제보자는 누구죠? 확인되었나요?

 

모두들 제발 진정하세요..

 

우린 달 탐사를 통해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당황할 일이 아닙니다.
자자 여기까지만 하시죠.

 

우리 지금 전 국민 앞에서 거짓말을 했어요.

 

말 조심해.
내가 자네 상사인걸 기억하고 있지?

 

전 오직 국민을 위해서만 일해요.

 

국민들에게 진실을 숨긴겁니다.

 

확실히....

 

나사는 이번 사태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어요.

 

해안으로 몰아치는 파도가..

 

...수백배 이상 커진 뒤에,

 

내륙까지 들이닥쳐서야

 

정신을 차리겠죠.

 

비관론이 치솟는 가운데

 

- 너무 과장된 의견은 아닌지...
- 응.

 

서부로 가는 비행기편 다 결항이고

 

도로도 다 막혔어.

 

큰일이군

 

고지대로 피신하는 길만이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여보, 아스펜으로 가.

 

그럼 소니는?
구치소에 버려두고 가자고?

 

아니야 같이 가야지.

 

판사가 보석을 결정하면

 

변호사가 바로 꺼내올거야.

 

내가 어떻게든 콜로라도로 데려올게.

 

우리 콜로라도 가?

 

안돼 톰

 

지구의 강력한 중력에

 

달이 파괴되면

 

수 킬로미터 크기의 잔해들이

 

지구로 쏟아져 내릴겁니다..

 

그래 됐어 됐다구.
헤이 구글 TV 꺼줘.

 

애들아 짐 싸자.

 

TV를 종료합니다.

 

스노우부츠도 챙겨

 

어서 애들아

 

여기 애들도 생각해야지

 

걱정하지마.

 

소니도 반드시 데리고 갈거야.

 

발사 5초전,

 

4,3,

 

2,1.

 

엔진 점화.

 

바로 지금.

 

전 세계가 숨죽여 지켜보는 가운데

 

나사와 유럽 우주국

 

합동 탐사로켓이

 

오늘 이륙하고 있습니다.

 

이런 나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생필품 사재기가 벌어지고 있으며

 

사태가 심각해질수록,

 

도심을 탈출하려는 인구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문명은 심각하게

 

붕괴되고 있고

 

영국에서는

 

약탈이 놀이가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공포와 공황이 도시 전체를 감싸는 가운데

 

주 방위군의 치안 유지도 난관에 봉착한 듯 보입니다..

 

깨어나라 형제 자매들이여.

 

천국에서 별이 떨어질 것이니 깨어 있으라!

 

이런 무장 광신도들이

 

전국적으로 급증하고 있고,

 

 

한편, 저명한 과학자들은

 

새로운 가능성을 살피고 있습니다.

 

달이 거대 인공 구조물일 수 있는 가능성 말이죠.

 

이는 몇몇 비주류 천문학자들이

 

최초 주장한 가설로,

 

거대 구조물에 관련된 것으로

 

달은 붙잡아둔 별들을 동력원으로 삼는

 

행성 크기의 인공 거대 구조물이라는 것이죠..

 

이 허황된 가설은

 

이제는 과학계의 관심을.

 

제대로 받고 있습니다

 

나와. 손 들어

 

진정해요 진정해.

 

일전에 왔었던 그 우주 비행사?

 

중요한 문서를 실수로 버린 것 같아서요

 

다행히도,
쓰레기차가 1주일째 감감무소식이요.

 

네 다행이군요.

 

"궤도 거리?"

 

찾는거 이거요?

 

내 동료 거대 구조물학자들분...,

 

보시다시피

 

지금 문제가 너무 심각합니다.

 

 

이걸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우리들뿐이에요.

 

늘 모이던 곳에서 긴급회의를 열려고 합니다.

 

LA 팜 호텔 오늘밤 6시

 

베이글 무료에요.

 

달 궤도 진입 완료

 

휴스턴, 우린 '위기의 바다'로 접근한다

 

캡슐 회전 시작

 

체크.

 

15도에 30

 

45. 70. 90.

 

STC-62 정위치로 섭니다

 

휴스턴, 보고 있죠?

 

보고 있다.

 

탐사정 기동 준비

 

확인. 탐사정 낙하.

 

2단계 대기 시작.

 

낙하 중

 

인터넷에 도배까지 했는데

 

왜 멍청한 나사놈들은
진짜 문제를 보지 못할까요?

 

왜냐하면 그놈들은 읽지 않았으니까요

 

칼 세이건의 논문들 말이죠.

 

거기 확실히 나와 있죠.

 

자연의 위성은 그 속이 비어 있고,
자연체일 수가 없다.

 

그거... 제가 몇년째
주장하고 있는 건데요.

 

지금 이 상황에서 그게 도움이 되요
지기?

 

우린 전 세계에서

 

제일 똑똑한 사람들이라구요.

 

달은 명확하게 인공구조물이니

 

고칠 방법도 있습니다

 

어서 해결책들을 생각해 봐요.

 

오스왈드가 저지른 짓이야!

 

젠장, 게리! 분위기 파악 좀 해요.

 

하퍼씨

 

여기서 뭐 하세요?

 

큰 실수를 저지르는 중이죠

 

이야기 좀 합시다.

 

여기 있는 건 어떻게 알았어요?

 

당신 웹사이트

 

내 블로그 읽었어요?

 

이 상황을 누구보다 먼저
알았잖아요?

 

심지어 나사보다 먼저.
/ 어떻게 알았나 궁금해요?

 

말해봤자죠.

 

또 미친소리 취급 받을게 뻔한데

 

말해봐요.

 

오래 전부터 궤도 구조물들을

 

찾기 위해 노력했어요.

 

그런데 이렇게 쉽게 찾게 될 줄은
저도 몰랐어요.

 

바로 우리 지구 코앞에서 말이죠.

 

 

'다이손구' 라고, 들어보셨어요?

 

알아요

 

항성을 감싼 거대 구조물이죠.

 

중심에 잡아두고 있는 백색왜성의

 

에너지를 받아서 사용하죠

 

 

지금 달도 그런 상태인데,
그곳에 문제가 생긴거에요.

 

뒈도 이탈도 그래서 발생한 문제고...

 

하.. 아직도 계속 미친 소리 같네요.

 

근데 왜 온거죠?

 

날 믿지도 않을거면서

 

왜냐면 나도 잘 알거든요

 

아무도 믿지 않을 이야기로

 

남들을 설득시켜야 하는 기분...

 

탐사정 하강 깊이,
24.5km

 

25km

 

25.6km에서 정지

 

계속 정지

 

- 멈췄다고?
- 다시 올라오는데요

 

24km

 

20.

 

15.

 

문제가 또 생겼어요.

 

달의 궤도가 다시 달라졌어요.

 

뭐?

 

원 궤도로 다시 돌아가고 있잖아?

 

어? 휴스턴

 

탐사선에 장애가 발생한 듯 보인다.

 

휴스턴 들리나?

 

휴스턴 들리냐고!

 

저게.. 뭐야?

 

모르겠습니다

 

선체로 들어왔어.
다들 헬맷 써

 

속보입니다,

 

나사가 수정 발표했습니다

 

지구 위에 떠 있는

 

달의 경로에 대해서

 

주지사는

 

서부 해안 전체에

 

대피령을 내렸고

 

즉시 고지대로 대피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달이 점점 더 지구로 접근하면서

 

한 과학자가 말했듯이....

 

이봐요들

 

바닷물이 쏟아져 들어와요.

 

당장 여기서 나가야 돼요.

 

같이 가요.

 

모두 올라가요 어서
빨리 올라가라구요.

 

서둘러요 서둘러.

 

케이씨 뭐하는거에요?

 

케이씨!

 

케이씨, 꽉 잡아요

 

난 수영을 못해

 

하우스맨 박사님

 

꽉 잡아요

 

저기 저기..
저기 있어요.

 

잡고 버텨요

 

자 갑시다

 

어서요.

 

올라와요

 

자의식이 있는 자가 복제 개체 같은데요

 

기계인가 그럼?

 

기계는 지능이 없죠.
근데 저건 있어 보이네요.

 

우리가 걱정하던 A.I가 저런 것이죠.

 

우리가 올 것을 알고 있었어요.

 

내려오기를 기다린거죠.

 

탐사선 캡슐의 전자적 신호를 감지하기 위해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우주에 대한 지식이

 

이젠 휴지조작이 되어 버렸네요.

 

우린 미처 준비조차 못한 상태인데.

 

뎁, 지금 떠나야 하니까 입 다물고 짐 싸 어서

 

지금 사직하신거에요?

 

그럼 어쩌라고?

 

싸워서 이기려면

 

저게 뭔지나 알아야하잖아요?

 

우리가 대항할 수는 있고?

 

아까 봤잖아?

 

내 자리 원했지 오래전부터?

 

축하해. 이제 자네거야.

 

나한테 말 안한거 있죠?

 

최고 보안 인가 있으시잖아요?

 

저 구멍은 '위기의 바다'에 있어요.

 

하퍼 청문회 때 쟁점이었던 곳이잖아요?

 

나사의 토끼굴로 들어가 볼 생각이라면

 

홀든필드를 찾아가 봐

 

여기 보안 인가증!

 

어떻게 오셨죠?

 

허칭스에게 받은 인가증이에요

 

STX-136A 기록 전부 봐야겠어요.

 

왜요? 그만 가보셔도 되요.

 

저게 뭐지?

 

느껴지잖아?

 

뭐하고 있는 있는거요?

 

홀든필드?

 

136알파건은
당신이 볼 수 없는 문건이오.

 

기밀이지. 탑 시크릿!

 

나사가 이걸 왜 숨기고 있는거죠?

 

1969년 7월 20일

 

"인류에게는 작은 발걸음이지만,"

 

어쩌고 저쩌고 주절주절...

 

학교에서는 아폴로 11호의

 

교신 두절을

 

겨우 2분 정도라고 배우지만, 거짓말이오.

 

관제센터에서 영상을 끊어버린거지.

 

그날 뭔가를 발견했으니까.

 

이상하게 일렁이는 빛무리들

 

그것들은 달의 지표면 아래에서
새어나오고 있었소.

 

그 사실을 기밀로 덮어 버리는 것이
내 임무였고

 

아폴로 비행사들부터, 모든 이들도
그러기를 원했소.

 

오직 브라이언 하퍼만 떠들어댄거지.

 

그러니 나사에서 그를 미친놈으로 만들고

 

내쫓아 버렸겠지.

 

당신 말은 그러니까 달에서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은폐 공작을 했다는 말인가요?

 

아마, 최대 규모이기는 할거요

 

그 일로 당신도 손에 피를 묻혔고요?

 

맞소. 지시대로 따르는 사람들이란게
다 그렇고 그런거 아니겠소.

 

그 기술 말이에요.
우리보다 최소 몇 광년은 앞서 있소

 

거기에 비교하자면

 

우린 석기시대나 마찬가지고

 

그놈들을 막을 유일한 방법이 있기는 했지.

 

줄루 X-Ray 7 !!

 

다만 그 프로젝트는 중단되었소.

 

예산 문제로

 

자 그럼 이제 난 바빠서....

 

돌아가야 겠군.

 

시간이 얼마 없어요.

 

모래 시계의 모래가 다 떨어지고 있다구요.

 

답이 없는 문제요.

 

유감이오.

 

진심으로.

 

빌어먹을.

 

무슨 일이세요?

 

아들과 연락이 안되요.

 

어...

 

우주 비행사셨다니

 

이거 알고 계시겠네요.

 

달 내부에는

 

농작물이 가득 들어 있어...

 

케이씨, 여기 이분한테

 

창 밖으로 내쳐지고 싶은지
물어봐 줄 수 있어요?

 

어...일단 빈방부터 찾아볼게요

 

아니 잉카 제국이 갑자기
어디서 감자를 얻었겠어요.

 

죄송해요.

 

파괴할수도 있다는 말인가요?

 

우린 방법이 있어요.

 

이론상 달을 정상으로 돌릴 방법요.

 

정확히 어떻게 말이오?

 

당신 말에 의하면

 

지금 우리의 우주선은
무용지물이라고 했지 않소.

 

방법을 찾고 있어요.

 

조언 잘 들었소. 노고를 치하하오.

 

하지만 이제는 우리 군에 맡기시오.

 

지금부터 우리가 맡도록 하겠소.

 

더그! 잠깐만 기다려봐.

 

만약 핵을 발사했다가는

 

낙진으로 인류 멸망이야.

 

핵을 쏜다고 누가 그래?

 

큰 실수하는거라고.

 

지금 계획을 짜고 있으니 제발 좀 기다려줘.

 

우리도 계획이 있어.

 

당신도 지미랑 같이 콜로라도로 가도록 해.

 

거긴 안전할거야.

 

헛소리 그만해. 여기서 다 포기하라고?

 

내 말은 우리 아들부터 생각하자는 거야.

 

나도 생각하고 있어.

 

아들이 어디 있는데요?

 

구치소요.

 

착한 아이인데, 약간 실수를 저질러서.

 

나도 예전에 멍청한 짓 많이 했어요.

 

부모님 속 꽤나 썩였었죠.

 

우리집은 좀 가난했었는데,

 

종종 피시앤칩스를 들고

 

다 같이 부두가에 앉아

 

몇 시간씩 별을 보고는 했었어요.

 

그때 우주비행사를 처음 꿈꾸게 되었죠.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엄마가 미국으로 돌아가자고 그러시더라구요.

 

우리 아버지는 내가 우주비행사 되겠다니까
크게 비웃더군요.

 

당신을 믿지 않으신거에요?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고,

 

아무튼 그래서 죽을 힘을 다해
나사에 들어갔죠.

 

마지막 임무와 관련된 기사들 다 읽었어요.

 

외계 기술을 목격하신게 맞죠?

 

그런데 나사는 유성이라고 우기더군요.

 

아닌거 확실하죠?

 

그런건 생전 처음 봤어요.

 

그리고 당신도 알다시피 최악은

 

내가 그곳에서 친구를 잃었다는 거죠.

 

내 잘못이었어요.

 

말도 안돼. 그게 왜 당신 잘못이죠?

 

우주선을 구하고, 파울러 중령도 구했잖아요?

 

그 덕분에 술술 잘도 풀렸죠.

 

이혼에 파산에, 아들한테도 미움 받게 되고

 

그래도 난 부럽기만 하네요.

 

외계 기술을 보다니

 

진짜 대단해요.

 

동부 해안과 걸프만에

 

기상 이변이 발생하여

 

만조와 홍수로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아직 저지대에 머물고 계시다면

 

가능한 빨리 대피하시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아... 난 겨우 교환학생일 뿐인데

 

저도 벙커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

 

걱정할거 없어. 내가 말해 둘테니까.

 

고마워요.

 

...그리고 인구 밀집 지역의 피해도 막심하여

 

방글라데시의 상황은 끔찍하기까지 합니다.

 

엄마, 우리 죽어?

 

아니야 우리 아들.

 

엄마도 잘 알아.

 

지금 너무 무섭다는거

 

하지만 우린 안 죽어 알았지?

 

아빠랑 콜로라도에서 안전하게 있을거야.

 

달로 로켓 쏠거야?

 

아니야.

 

그럴 수가 없어

 

이제 로켓이 하나도 없거든.

 

왜?

 

다 박물관에 있으니까.

 

어.. 그래서...

 

어....음...?

 

사랑해 아들.

 

더그.

 

ZX-7이 뭐야?

 

누가 말해줬어?

 

그게 뭐냐고 대체

 

줄루 X-Ray7은, 연구중이던 EMP 장비야.

 

하지만 연구가 도중에 중단되었어.

 

좋아. 지금 달 내부에 있는게

 

어떤 기계적인 개체잖아?

 

아마 예전에 EMP로 파괴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던 모양이야.

 

그렇다고 해도 지금 당장 우주로 갈 방법이 없잖아?

 

아무튼 테스트에 얼마나 걸려?

 

나사에서 추가 작전 승인 났어? 아니잖아?

 

그건 내가 알아서 할게

 

GPS 착륙지점에 고정시킴.

 

위도 수정.
서로 -4.5도

 

4.5도 알겠다.

 

10노트로 감속

 

문 열어요

 

뭐야?

 

- 브라이언 하퍼?
- 네

 

같이 가주셔야 할 것 같네요.

 

국가 안보와 관련된 일이에요.

 

좋아요 잠깐만 기다려요.

 

아참 이 친구 없이는 못 갑니다.

 

네 우린 팀이죠.

 

아.. 미안해요

 

미안요

 

젠장 미안합니다.

 

3시간이나 지났는데...
예감이 별로에요.

 

안절부절 할거 없어요.

 

아주 땀 범벅이시네.

 

- 괜찮아요?
- 네

 

아니요 사실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실에
여러번 들어갔거든요

 

청소 걸레도 2개나 잃어 버렸구요

 

저들도 다 알고 있겠죠?

 

지금 장난해?

 

나도 오기 싫었어.

 

일단 앉아봐.

 

아니, 난 이제 더 이상 당신 부하가 아니거든.

 

살짝 궁금하기는 한데,
요즘도 친구들 뒷통수 치고 다니시나?

 

- 내 이야기 하는거야?
- 누구겠어

 

- 대체 얼마나 잘나셨길래
- 뭐?

 

이것들봐요

 

이 사람 누구지?

 

케이씨 하우스맨 박사입니다.

 

제가 이메일도 몇 번 드렸는데,
답이 없으시더라구요.

 

그래 이게 다 뭔 일인데?

 

따라와.

 

지금 이걸 본 사람은

 

전 세계에서 극소수에 불과해

 

달 궤도 이탈은

 

케이씨가 제일 먼저 알았어

 

인터넷에 올렸을 때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당신이 익명의 제보자였어요?

 

어.. 네.

 

하아... 이런....

 

모슬리, 터널 좀 띄워줘

 

저 터널의 깊이가

 

25km가 넘어.

 

위기의 바다네?

 

맞아.

 

옛날에 당신에게 벌어졌던 일이

 

지금 이 사태의 원인으로 추정돼.

 

 

이제 내 말 믿는다는 거네?

 

당신 헬맷 캠 봤어.

 

좀 늦은거 같지 않아? 사과하기엔.

 

우리 둘 모두 속은거라고

 

얼마전 나사와 유럽우주국 합동 미션은
실패한게 아니야.

 

공격 받은거라고

 

지적 능력이 있는 기계 생명체야.

 

말도 안돼 저게 뭐야?

 

저게 밖으로 나와 공격하는 동안

 

달이 본래 궤도로 다시 돌아가려 했어.

 

저게 달 내부로 다시 돌아가기 전까지

 

이게 바로 내가 지금까지 떠들어댄거란 말이죠.

 

저 괴물이 거대 구조물의 동력원을
건드리고 있는거라구요.

 

뭐라구요?
거대 구조물?

 

묻지마 제발

 

달은 외계 생명체가 만들었을
확률이 매우 커요.

 

내부로 들어가서 그들과 접촉부터 해야 해요.

 

내가 뭐랬어 묻지 말라고 했잖아?

 

좋아

 

우린 저 괴물을 공격할 작전을
구상중이야.

 

그런데 문제는

 

저놈이 우리 기술력을 먼저 감지할 수
있다는거야.

 

당신이 그래서 필요해

 

다시 그 말을 듣게 될 줄이야.

 

당신이 유일하잖아?

 

무동력으로 셔틀 착륙시킨 비행사 말이야.

 

아무나 시전할 수 없는 스킬이기는 하지.

 

그래서 지금

 

복귀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는거야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부탁하고 싶고

 

알겠다고 대답해요 브라이언.

 

모르겠어

 

나도 지금 문제가 엄청나게 많거든.

 

달이 떨어지는것보다

 

더 큰 문제가 있어?

 

괜히 부른거야 내가? 그만하자.

 

우주에는 어떻게 갈건데?

 

남은 셔틀은 죄다 박물관에 있잖아?

 

엔데버는 여기 LA에 있어.

 

착륙선은 포로토 타입으로 중국에서 빌려주기로 했고

 

미친 소리처럼 들리는거 알아.

 

잘 아네. 미친 소리도 정도껏이라야지

 

 

당신 전공이잖아?

 

만약 내가 한다면

 

조건이 있어.

 

정리된 거 같습니다.

 

계단은 왼쪽이에요.

 

눈 크게 뜨세요.

 

연락은 된거야?

 

그래 처리했어.

 

소니는 반덴버그 기지로
이동하기로 했어.

 

아무래도 우리가 파티에 늦은것 같은데?

 

난 심지어 초대도 못 받았다구요.

 

우리처럼 생각한 사람들도 있기는 있었네.

 

이봐. 이 돈 좀 보라고.

 

똥 닦을때나 쓰자.

 

- 뭐?
- 여기 꼬라지 좀 봐.

 

- 그거 못 써.
- 그래 맞아. 빨리 가기나 하자

 

주목하세요,

 

거리를 비워 주시기를 요청합니다.

 

안전을 위해 실내에 머무르세요.

 

젠장 우리 가야겠어 빨리

 

진짜 신나지 않나요?

 

각국의 정상들이

 

고심하는 가운데

 

달 임무를 위해 보내질

 

나사의 새로운
셔틀 이미지가 포착되었습니다.

 

하지만 나사와 백악관은

 

이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방금 들어온 영상입니다

 

동남 아시아 상황인데요.

 

달의 중력이

 

지각 활동을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보도에 의하면

 

지진과 화산분출이 지속되고 있어...

 

이상하네

 

뭐가요?

 

달이 아무리 가까이 접근했다고 해도

 

이 정도 중력은 아닐텐데

 

아직도 뭘 모르시네

 

그냥 자연체가 아니라
인공 거대 구조물이라니까요

 

당신들 지식은 이제 쓸모가 없어요.

 

이 먼 길을 왔는데

 

페인트칠조차 않했다고?

 

난 그럭저럭 마음에 드는데?

 

소니는?

 

구치소에 직접 직원 보냈어

 

그런데 며칠 째 감감 무소식이야.

 

뭐? 그걸 왜 이제 말하는건데?

 

집중하라고 그랬어

 

지금 여기 일에.

 

거대 구조물은 우주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구요.

 

배기 시스템 없이도

 

그러니까, 그 말은 달에 엔진이 달렸다는?

 

잠시만 기다려요 금방 돌아올게요.

 

당신 남편이 그래도 허락은 해 줬나 보군.

 

전 남편!

 

- 중령님
- 국장님

 

하퍼 소령!
리드 중령입니다.

 

이쪽은 에이버리 대위.

 

데이비드슨 장군께
상황 전해 들었습니다.

 

우린 폭탄 사용 절차에 대해
설명을 드릴겁니다.

 

전 우주비행사이지
군인이 아닙니다.

 

폭탄 싣고 가기는 할건데

 

터뜨릴 일은 없을겁니다.

 

굳이 당신이 안해도 되요.

 

우리가 동행할겁니다.

 

장치 작동도 우리가 하죠.

 

하지만 만약을 위해서라도

 

알고는 있어야하죠.

 

폭탄 승인 시스템도

 

제거해 뒀습니다.

 

관제 센터 승인 없이도

 

터뜨릴 수 있어요.

 

원격 조정 장치를 쓸겁니다.

 

두 번 누른 후에
여기 이곳을 누르고 있으면

 

폭탄이 작동될겁니다.

 

- 간단하죠
- 그렇군요 간단하군요

 

대위님 바덴버그에 거의 도착했습니다.

 

알았다

 

좀 더 준비할 걸 그랬나봐요

 

픽업 해 주셔서 고마워요.

 

당신 아버지께 감사드리세요.

 

달이 지구에 최대한 근접했을 때

 

이륙할 것입니다

 

예측이 불가능한 타겟이기에

 

항법이 무엇보다 제일 중요해요.

 

우리 항법사 칼 손더스가

 

목적지까지 데려다 줄겁니다.

 

항공기관사 한나 마틴은

 

실시간으로 계산해서

 

달과 합류할 수 있게 도와줄거구요.

 

그리고 대기권 돌파 후

 

연료 재보급을 할겁니다.

 

스페이스X 덕분에

 

궤도에 보급선이 있어요.

 

사랑해요 일론 머스크.

 

그리고 난 후 동력을 끊은 후에,

 

무동력으로

 

'위기의 바다'까지 이동할겁니다.

 

중국이 제공한

 

구동 시스템을 사용하면

 

전자장비 없이도 비행 가능하죠

 

모듈의 로버 섹션에

 

폭탄을 탑재하고

 

그런 다음 전자장비를 켜면

 

그놈들이 구멍에서 기어나와

 

미끼로 달려들겠죠.

 

그때 우린 기폭장치를 누를거에요.

 

그리고 그놈들 죽여 버리면 되요.

 

그 후 다 함께 집으로 돌아오면 끝이죠.

 

돌아올 집이 남아 있다면 말이겠죠.

 

어..내가 뭐라고 했죠?

 

소니. 다행이다

 

- 무사했구나.
- 고.마.워!

 

- 그러니까

 

 

폭탄을 가지고 우주로 가겠다고?

 

여긴 왜 온거야?
나사 싫어하잖아?

 

이해해줘.
작은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뭐든 해봐야지

 

- 가능성이 아예 없다면?
- 있어야 돼.

 

네가 어른이 되서 살아가야 할 세상은
있어야 하잖니.

 

나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될 그런 세상

 

소니야

 

거기서 뭘 봤니?

 

우주선 같은거.

 

나 보고 싶니?

 

네 아빠 정말 보고 싶어

 

나도 그렇단다.

 

엄마 옆에 있어?

 

엄마, 아빠에요.

 

와우, 중국어 많이 늘었잖아?

 

응 말해.

 

난 조건 확실하게 걸었고 당신도 약속했어.

 

지미와 콜로라도로 가기로

 

곧장 출발할거야

 

우주선 발사하는거 보고

 

내가 사정 봐준거

 

- 누구라도 알게 되면,
- 그럴 일 없어.

 

당신네쪽 핵폭탄 덕후들

 

손가락 단속이나 잘 해.

 

아 미안해요.

 

지방 2% 우유네요.

 

괜찮아요. 고마워요.

 

사실 저도 나사에 들어올 뻔 했었어요.

 

어느 부서요?

 

환경미화부라고...

 

나가요

 

꽉 잡아.

 

이게 실시간 달 궤도 맞나요?

 

- 네
- 왜요?

 

이건 설명이 안되잖아요?

 

달의 질량 증가가

 

지진 활동 좀 보세요.

 

궤도 변화로 인해 발생한

 

알다시피 달의 표면 중력은

 

1.62미터 매초 제곱이잖아요?

 

물론 예전 이야기지만

 

질량 수치 자체가 틀린거에요

 

죄송합니다 파울러 중령님

 

문제가 생겼어요.

 

잘났네 정말. 지진까지 도와주시는구만.

 

냉각수가 유출되고 있어요.

 

고칠 방법 없어요?

 

공장에 들어가야 되요.

 

이 정도 수준이면

 

그럼 누구든 오라고 좀 해봐

 

와서 도와야 할거 아냐.

 

도울 수 있는 사람은
이미 여기 다 와 있잖아?

 

봐봐,

 

우린 여기 있는 사람들

 

안전도 생각해야 해

 

 

안전이라고?

 

우리가 이거 해결 못하면

 

지구가 없어진다구

 

브라이언, 엔진 고장이잖아?

 

어쩔 수 없어. 발사는 못해.

 

이 판국에 불러줘서 고맙구만.

 

모두 잘 들으세요.

 

여러분들은 기대 이상으로
헌신해주셨습니다.

 

이 나라를 대신하여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하지만 이제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입니다.

 

반덴버그 전 대원에게 명합니다.

 

즉각 이곳에서 대피하세요.

 

콜로라도에서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아빠

 

일이 틀어졌죠?

 

내 인생이 그렇지 뭐.

 

구치소에서 나 꺼내줘서 고마워

 

짐 챙기자 우리도 가야지

 

시간됐어

 

헬기 왔어. 가자.

 

먼저 가,
밖에서 만나.

 

왜 아직 여기 있죠?

 

파울러 국장님. 이대로 가다가는

 

달 중력이 지구 중력의
80%를 넘게 될 거에요.

 

미친 소리 같겠지만

 

이미 우리가 데이터로 체크 했어요

 

계산은 거의 확실합니다.

 

새 시뮬레이션 보여줘봐요.

 

발사 앞당겨야 해요.

 

이봐요. 지금까지 어디 있었던거에요?
봐요 지금...

 

더 이상 발사는 없어요.

 

미션 끝났다구요.

 

잠깐, 잠깐만요

 

엔진 두 개로

 

비행할 수 있겠어?

 

불가능하지.

 

달이 바로 위에 위치할때 발사하면

 

달의 중력으로 셔틀이 추진력을 얻게 돼

 

그러면 달 궤도로 진입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져

 

 

승무원들 다 대피한거 아니었어?

 

나 혼자 뭘 어쩌라고.

 

그래서 내가 같이 갈거야.

 

우리 직원들이 발사는 지원해줄거고

 

이 기회 놓치면,
발사는 영영 못해

 

정확히 28분 안에 준비 마쳐야 해요.

 

조정은 당신이 하고, 항법은 내가 볼게

 

옛날처럼.

 

- 어때?
- 그럼 EMP장치는?

 

달 착륙선에 실려 있어.

 

내 말은, 이제 아무도 없으니까,

 

우리가 직접 터뜨려야겠지.

 

우리 작동법 알잖아? 안 그래?

 

버튼 두 번 누르고, 유지....

 

그럼 폭탄 작동. 간단하잖아요?

 

이걸 지금 당신이 다 알아낸거에요?

 

발사 궤적도 새로 계산해줬어.

 

전자장비 없으면,

 

실시간으로 우주에서 계산해야 할지도 몰라.

 

 

우린 항공기관사도 없어.

 

음...

 

아니아니죠. 이건 아니죠.

 

전 승인 받은 정식 승무원도 아닌데

 

나 지금 나사 국장 대행이잖아?

 

당신 승인 방금 결재했어요.
축하해요.

 

네.. 그렇지만

 

난 IBS도 있어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라고...

 

- 음...
- 멀미도 하는데...

 

우주 비행사가 되는게 꿈이었다면서요

 

나 불안장애도 있고

 

케이씨, 달이 당신 짐작대로라면

 

우린 거대구조물학자가 필요해요.

 

수트 입읍시다.

 

자 빨리 빨리 움직여.

 

아빠 번호 저장해봤어. 알았지?

 

아빠가 기다리고 있을거야.

 

착한 아들 아니었다는거 알아

 

나도 마찬가지야.

 

이게 다 네 아이디어란다.

 

넌 정말 똑똑한 아이야.

 

그러니 씩씩해야 해. 알았지?

 

엄마 가는거 싫어

 

하늘에 있는 모든 별보다

 

더 많이 사랑해.

 

은하수보다 더 많이?

 

그것들보다 훨씬 더

 

더 많이.

 

잘 돌봐줘

 

몸조심하세요

 

쓸 일 없어야겠지만 일단 가지고 있어.

 

큰 길은 피해서 가고

 

- 아빠 나....
- 가 어서.

 

어...

 

시동은 걸 줄 알겠죠?

 

미리 말하겠는데 나 면허 취소 됐어요.

 

지금 가야 됩니다.

 

엄마 나 지금 어디 가는지 아세요?

 

잭, 저녁 먹어야죠. 언제 돌아와요?

 

엄마 잭 아니고 케이씨에요 엄마 아들

 

그들이 듣게 만들라고 하셨죠? 그렇게 만들었어요

 

이 조잡한 슈트는 뭐야?
중고나라에서 산거야?

 

아폴로 초기 슈트야.
전자장비가 없어서 괜찮을거야.

 

'괜찮을거야'?
미치고 환장하겠군.

 

서두르세요.

 

하우스맨 여사님
이제 가셔야 합니다.

 

오...

 

엄마. 간호사 좀 바꿔 주세요.

 

- 여보세요?
- 대피 하시는거죠?

 

지금 나갑니다.

 

우리 엄마 좀 잘 부탁드려요.

 

물론이죠.

 

비행사님. 서두르셔야 해요.

 

꽤 많이 조일겁니다. 알겠죠?

 

APU 작동, 1,2,3

 

APU 작동중

 

반응 시스템 작동중

 

자동조정 작동중,
발사 30초 전

 

엔데버 초대형 중력 파도가

 

그쪽으로 향하고 있다..

 

당장 발사 바람. 이상!

 

방금 '중력파도'라고 했어요?

 

빨리 대피해.
발사 10초 카운트

 

9 ,8, 7

 

됐고 그냥 점화해.

 

아슬하겠는데

 

뭐야 물속이잖아?

 

빨리 차에 타

 

상승 궤도에서 이탈했어

 

우측 부스터 추진력이 떨어지고 있어.

 

추진력 제로

 

우측으로 기운다.
현재 11도

 

12. 13.

 

이대로 가면 추락하게 될거야.

 

내가 이래서 안 오려고 했던건데

 

좌측 부스터도 꺼.

 

그냥 달의 중력에 한 번
맡겨보자.

 

케이씨 할 수 있죠?

 

- 어...어..음...
- 빨리요.

 

현재 가속도에... 중력이....

 

- 계산 되요?
- 아.. 나도 모르겠어요.

 

SRB 분리.

 

완료

 

이 방법 안 통하면
우린 다 죽은 목숨이야.

 

그러니까 성공해야지.

 

주 탱크 제로

 

- 분리해요.
- 주 탱크 분리.

 

브라이언, 너무 느려

 

궤도 진입 못할수도 있겠는걸

 

잠깐만, 속도 좀 봐

 

점점 올라가고 있어

 

이것 좀 봐요.

 

 

KSOQ. 마지막 방송을 마칩니다

 

대피하셔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안고,

 

마지막 순간을 소중히 맞이하세요.

 

울적하시지 않게

 

올드팝을 틀어드리겠습니다

 

문신 무슨 의미죠?

 

부모님 이름이요.

 

나도 비슷한거 있기는 해요.

 

조나스 브라더스?

 

네?

 

장난친거에요.

 

세상에

 

표정 볼만하군요.

 

놀랬잖아요?

 

지금쯤 아빠한테 연락한번 해 봐 꼬마야.

 

- 아빠?
- 별일 없니 애야?

 

응. 파도가 막 덮쳐왔는데
소니 형이 운전해서 빠져나왔어

 

운전? 소니는 누군데?
엄마는?

 

도와주겠다고 남았어

 

안녕하세요. 브라이언 하퍼씨 아들입니다.

 

지금 가는 중이에요.

 

대략 몇 백킬로 정도 남은 것 같은데

 

금방 갈것 같아요.

 

여기 보안이 삼엄하니까,

 

도착하면 전화하거라,
승인 받아 줄게.

 

감사합니다.

 

내 아들 데려와줘서 내가 더 고맙다.

 

좋아요 케이씨, 알려준대로

 

조심스럽게 조작해요..

 

알겠어요 조심스럽게.

 

물론 할 수 있습니다.

 

조심해요

 

지금 스테이션 유지 모드로 전환하고,

 

이제 우리가 할게요.

 

믿을 수가 없네.
내가 진짜 해낼줄이야

 

진짜 처음하는거 맞아요?

 

10살때 할로윈 의상으로
우주복 한 번 입어봤을 뿐이라구요.

 

스코티 엘보솔은 내가 우주 못간다고 했어요.

 

뚱보라서...

 

지금 이걸 스코티가
봐야 할텐데 말이죠.

 

자 이제 케이씨,

 

연료 탱크 위 밸브 여세요

 

작은 스위치인데
연료밸브라고 적혀 있어요..

 

알겠어요.
연료밸브 열었어요.

 

잘했어요.

 

나 말할게 있어.

 

사실 기대도 안했어.

 

여기까지 따라와 줄거라고..

 

나도 할 말 있어.

 

'아프리카에 비가 내리기를' 이 맞더라구.

 

찾아봤거든.

 

내가 그랬잖아?

 

케이씨, 이제 밸브 닫아요

 

연료밸브 닫습니다

 

조, 뒤 돌아봐.

 

서둘러야겠어.

 

제발 늦지 않았어야 할텐데.

 

그래요.

 

달의 궤도가

 

지구와 점점 가까워지면서

 

과학자들은 급격한
중력이상을 경고했습니다.

 

아... 재수 없는 밤이네.

 

이봐, 차가 고장났는데,

 

태워줄 수 있을까?

 

나와!!

 

당장

 

두 번 말하게 하지마라.

 

진정해요.

 

누나는 건드리지 마세요.

 

좋아 모두 돌아서.

 

꼬마야 가방에 든게 뭐니?

 

그 이상한 말은 그만하는게 좋을걸.

 

- 애는 건드리지 말아요.
- 닥쳐.

 

모두 진정하세요.

 

오 여기 잘난 새끼가 있었네?

 

대학 다니냐?

 

그만하고 출발하자.

 

절로 가.

 

전화기 가방 안에 있는데

 

벙커에 어떻게 전화하죠?

 

다른 차를 구해야 해요.

 

구할 곳을 한군데 알고 있기는 한데...

 

좋아.

 

컴퓨터 시스템도 켰고,

 

파워 버스들도 꺼줘요.

 

알았어.

 

휴스턴에 직원들 있었으면

 

지금 놀라 자빠졌겠지?

 

옛날에도 겨우 이런 것들로만

 

항해하고 그랬잖아요?

 

그녀가 집중하게 잠시만요.

 

이러다 해왕성까지 갈지도 몰라요.

 

케이씨, 93분 후 달 위치 계산해줘요.

 

네.. 어...

 

현재 달 위치로

 

가정해보자면... 어..음...

 

남위 3도, 12분

 

서경 5도 12분

 

브라이언, 43초 추진해줘

 

알았어요.

 

3, 2, 1

 

저기 좀 봐요 형.

 

계속가요

 

네.

 

달이 조금만 더

 

버티어 줬으면 좋겠는데...

 

회전시킬게

 

어...오....

 

좋아요.

 

궤도 자동 시스템은

 

- 8초에서 10초 내외로,
- 오케이.

 

제동 시작.

 

소음이 영 별로인데.

 

괜찮을거에요.

 

저거.. 중요한건 아니겠죠?

 

지미 손 잡아

 

뛰어 빨리...

 

지미 꽉 잡아

 

놓으면 안돼 미쉘

 

저기 있네요.

 

비행기 모드라 괜찮아요.

 

착륙선 준비하도록 하죠.

 

알았어.

 

한 방 먹여줘

 

로버 전자장비.

 

엔데버로 복귀

 

여기까지 다시 돌아오는 길이

 

쉽지 않을텐데

 

우주가 더 편한 사람이니 걱정말아요

 

그는 여전히

 

마지막 임무를 자책하고 있더라구요.

 

동료의 죽음이 자기 잘못이었다면서

 

계속 가야 돼요.

 

빨리.

 

왜 반응이 없죠?

 

잠깐만, 깜깐만

 

미끼를 문 것 같은데

 

제발 제발...

 

- 뭘 기다려?
- 뭔가 잘못 됐어.

 

지금 눌러요 어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잖아?

 

이러면 아무 효과도 없어.

 

우리쪽으로 옵니다.

 

브라이.......

 

- 멈추지 않고 계속 와요.
- 나도 보고 있어요.

 

폰, 케이씨 당신 폰, 빨리 꺼요

 

빨리 빨리 빨리

 

그냥 끌 수 있었잖아요?

 

브라이언, 저번 청문회때

 

당신이 말한

 

엔데버를 공격한 물체가 저거 맞지?

 

맞아

 

그때도 전자장비가 셧다운 되어서,

 

우리를 공격못한 것 같아.

 

지금도 마찬가지고,
폭탄 미끼도 물지 않은 것 같고,

 

둘 다 동시에 감지를 하는 건가?

 

전자기기 속 생명체를 찾도록

 

프로그래밍된, 기계 장치

 

- 맞아.
- 생물체라면...우리네요?

 

인간요

 

문제는 더 있어.

 

우리 군대

 

그들은 무기를 쏟아 부어서

 

달을 막아보려는 작정이야.

 

농담이지?

 

농담 아니야.

 

핵무기까지 동원할거야.

 

낙진은 그럼 어쩔건데?

 

당신 친구들 바보 아냐?

 

그쪽 내 친구들 아니야.

 

그리고 그들은 내일을 생각하지 않아.

 

당장 오늘부터 살아남으려는거잖아?

 

그래서 그 원대한 계획을 세우신건가?

 

여기까지 와서 실패하고 돌아갈 순 없어

 

저 괴물을 죽일 방법을 찾아야 해

 

내가 착륙선 타고 쫓아가 볼게

 

그 말은.. 달 속으로 들어가겠다구요?

 

네 안타깝지만 그런 뜻이죠.

 

핵 발사까지 얼마나 남은거야?

 

나도 몰라.
정확하게 듣지 못했어.

 

아마 ICBM을 쏘려고 하겠지.

 

달이 성층권에 진입할때까지
기다렸다가.

 

그럼 2시간도 안 남은 셈이에요.

 

여긴 사유지다.

 

돌아가.

 

우리 엄마가 이 동네에 사세요.

 

난 브렌다 로페즈의 아들이구요.

 

저 애를 본 기억이 없어요.

 

무전 날려봐요.

 

여기서 꼼짝 마.

 

좋아요 그럼, 우리 집까지만 가게 해 줘요.

 

차만 가져 나올게요.

 

멈춰 거기 있어.

 

안 그러면 또 쏠테니

 

난 내 사유지를 지킬 권리가 있어요.

 

캐런 알았으니 그만해요

 

소니야 무사해서 다행이다.

 

내가 괜찮아 보여요?
날 버리고 산으로 도망쳐 놓고서는.

 

법원이 문을 닫아서 그랬어.

 

나도 이리저리 다 알아봤다고.

 

- 노력을 했단 말이야.
- 가자

 

일단 안으로 들어가자.

 

이리와

 

난 톰이야

 

고맙네요 캐런.

 

다들 밖으로 나오지 말고 있어. 알았지?

 

- 소니!
- 엄마

 

너 괜찮은거니?

 

괜찮아

 

음.. 여긴 미쉘,
이 꼬마는 파울러 중령님 아들

 

어서들와라. 들어가자.

 

- 구치소에서 어떻게 나온거니?
- 아빠가 꺼내 줬어

 

- 아빠는?
- 저기 위에

 

이걸 막아 보겠다고.

 

위? 어디 위?

 

우주요, 톰.

 

그이가 그일을 했네.

 

밀린 집세 안 내서 좋겠네 뭐

 

소니!

 

정말 보고 싶었어

 

어 잠깐, 조용히 좀 해봐.

 

아즈벤 벨리에

 

대피령을 발령합니다.

 

대기 이상이 예상됩니다.

 

 

다시 알려드립니다 아스펜 벨리에
대피령을 발령합니다

 

대기 손실이 예상됩니다.

 

대기 손실이라는게 뭐야?

 

공기가 사라진다는 말이야 멍청아

 

로렌.

 

우린 지미의 아빠에게 가야 해요.

 

북쪽으로 몇시간 거리인데
그곳 군 대피소에 있어요.

 

몇 시간 거리라고?

 

제때 못 갈 것 같은데

 

내게 좋은 생각이 있어.

 

옷부터 단단히 입어.
그리고 서두르자.

 

재킷 가져와.

 

좋아. 수동 모드로 전환.

 

결합 완료.
출발 준비도 완료

 

피치 다운, 아래로 아래로....

 

알고 있어 알고 있다구

 

우리 죽은거에요?

 

아뇨,
우린 달 내부로 들어왔어요.

 

인류 역사상 최고의 말이군요.

 

누구도 말하지 못한,

 

이 집에 차 몇대를 판 적이 있지.

 

소니,
날 싫어하는건 알아

 

믿지 않겠지만 난 널 아들처럼 생각했어.

 

매순간.

 

세상이 끝나는 날까지

 

이렇게 서로 서로 미워해야겠니?

 

 

아저씨 미워하지 않아요.

 

그래?

 

그럼 그런 줄 알고 있겠다.

 

계속 찾아보자.

 

소니야. 산소 찾았어. 이리와.

 

오...

 

- 두 번 정도 옮겨야겠는데요
- 이거

 

얼마나 깊이 들어온거 같아?

 

대략 20km 정도...

 

벽에 더 바짝 붙여 비행할 수 있을까요?

 

봐요 거대 구조물의 동체라구요.

 

달의 맨틀은 외피였을거에요.

 

기가 막히네요.

 

아무것도 안 보여 이제

 

전자시스템 온 할게.

 

꽉 잡아 다들.

 

오 제발 꿈이 아니라고 말해줘요.

 

회전하고 있네요.

 

바퀴처럼...아니면

 

링처럼..

 

이 시스템이 아마 달이 스스로를
안정화 시키는 방식인 것 같아요

 

회전 시스템 말이에요.

 

이 정도면 될거에요.

 

- 충분해요
- 그래

 

우릴 위해 챙겨준건가?

 

뭘 이렇게까지 다...

 

하던 일 마저 해야지?
그건 이쪽으로 가져와.

 

우릴 위해 산소를 실어줘서 고마워

 

- 오우...
- 총 버려

 

당장

 

아.. 난 총 질색이야.

 

좋아 이제 그 가방 이쪽으로 던져.

 

가요

 

허튼짓 하지 마.

 

그대로 있어 따라왔다가는 박살이 날거야.

 

- 총은 어디서 난거니?
- 아빠요.

 

그래 별로 놀랍지도 않다.

 

됐어. 운전은 네가 해라.

 

강도질 한건 아니겠지?

 

저놈들이 강도야
우린 되찾아 온것 뿐이라고.

 

그래서 다시 우리가 털어준거야.

 

맙소사.
백색왜성이야.

 

이럴 줄 알았어.

 

우주의 기본 구성 요소를
활용한거라구요.

 

지금 나 보지 말아요.

 

울 것 같으니까.

 

아 미쳤네 정말...

 

밭이잖아? 밭.

 

'지기' 말이 맞았어.

 

'지기'는 또 누구죠?

 

친구요

 

거대 구조물의 정체가

 

방주일지도 모른다고 주장한 친구예요.

 

'지기'는 대마초 덕후니까 감안해서 들어

 

저기 있네.

 

조, 기폭 장치 준비해요.

 

최대한 붙여서 로버 낙하시킬게

 

준비됐어.

 

일단 기다려요.

 

로버 낙하 시작.

 

브라이언, 지금 뭐하는 거야?

 

내가 아니야.

 

그게 무슨 말이지?

 

나도 몰라
지금 저절로 비행하고 있다고.

 

오 젠장....

 

우릴 먹어 치우려고 하잖아?

 

충돌하겠어.

 

꽉 잡아

 

모두 차렷.

 

대통령께서

 

카운트다운 승인하셨네

 

모든 핵무기 준비 완료 되었습니다.

 

좋아.

 

장군님 문제가 좀 있었지만,

 

해결되어 지금 가고 있어요.
아스펜입니다.

 

몇 시간 거리잖아? 시간이 없어.

 

소니 조심해.

 

다시 걸게요.

 

맙소사,
달이 떠오르고 있어.

 

중력이 강해질거에요.

 

저놈들이 쏴대잖아?

 

- 우리도 쏴요 그럼
- 뭐로?

 

여기

 

뭐하는 짓이에요

 

오우...

 

톰 조심해요

 

속도 올려서 따돌려 볼게요.

 

밟아 밟으라고

 

속도 유지해

 

조심해

 

빨려 들어가기 전에, 가야돼.

 

노력중이라구요.

 

꽉 잡아요.

 

아 좃됐네.

 

한놈 맞았어.

 

돌아가서 데려와야 해

 

아냐 이미 죽었어.
우리 저 산소 챙겨야 살아.

 

오오.. 속도 줄여 이제

 

장군님?

 

지금 당장 방공호 찾아서 대피해.

 

우리 곧 쏠거다.

 

그럼 달 잔해들이 쏟아져 내릴거야.

 

- 방사능 낙진 말이다.
- 잠깐만요. 지금 무슨 소리에요?

 

아빠랑 파울러 중령님이
지금 우주에 있잖아요?

 

조는 기지에 남아 있어.

 

아니에요. 아빠랑 같이 우주로 날아갔어요.

 

지미 좀 바꿔주렴.

 

너네 아빠야.

 

아빠?

 

지금 곁에 있어주지 못해서
미안하구나.

 

너무 사랑한다 아들.

 

무서워하지마 아빠.

 

엄마가 우릴 구해줄거야.

 

산소가 고갈되고 있어요.

 

지미 빨리 가야 돼.

 

갈게 아빠 안녕..

 

장군님
준비 다 끝났습니다.

 

좋아 저 산길로 가자.

 

저기 터널의 500m 정도가 콘크리트거든.

 

자 빨리 가요.

 

숨이 쉬어지잖아요?

 

냄새는 이상한데요

 

중력....!

 

브라이언은 어딨죠?

 

이제 이건 다신 비행 못하겠네요.

 

와우

 

이것들 좀 보세요.

 

내가 말했죠?
달은 외계인이 건설한 구조물이라고.

 

브라이언

 

브라이언.

 

브라이언 하퍼!

 

여기 다른 브라이언이 또 있나요? 왜 그렇게 불러요?

 

여기가 뭘로 만들어졌는지 몰라도

 

한가지는 확실해요.

 

지구의 그 어떤 물질보다 단단하다는거.

 

아마 그래서 저놈도 이 안으로 들어오는데
몇년이 걸렸겠죠.

 

잠깐 기다려봐요.

 

함정일지도 모르잖아요?

 

브라이언이 저 안에 있을지 어떻게 압니까?

 

몰라요 나도

 

하지만 무엇인가가 지금 우리를
안내하고 있잖아요?

 

내 생각에는 뭔가가 서로 싸우는 중 같아요.

 

지적 능력을 가진 두 부류가

 

그나마 한쪽은 우리에게
호의적인것 같아요.

 

다른 한쪽보다는 훨씬 더,

 

오 안돼.

 

내가 뭐랬어요 함정이라니까.

 

이거 들려요?

 

가요

 

왜 자꾸 이 순간이 떠오르는 걸까?

 

 

내가 줬던 거네?

 

마지막 미션 가기 전에.

 

돌아왔을 땐 모든게 다 망가져 버렸지만.

 

그럼 행복한 기억이야?

 

아들과의 추억은 다 행복해.

 

이건 대체 뭐지?

 

넌 내 아들이 아니잖아?

 

넌 대체 뭐지?

 

난 당신 마음속의 어떤 의식.

 

널 만든 사람이 누군지?

 

당신을 만든 사람들과 같은 사람들.

 

수십억년 전,

 

당신 선조들의 문명은 크게 번성했었어.

 

여기서 멀리 떨어진 은하계에 존재한 문명.

 

고도로 발달된 문명은

 

결국 행성 밖으로까지 진출하게 돼.

 

결국 우주에도 거주지를 만들었지.

 

이 문명은 모든 사회적 갈등이
해소되고

 

전쟁조차 오래 전에
이미 사라진 그런 세계였어.

 

당신 선조들은 기어이 만들어냈던거야.

 

완벽하게 조화를 이뤄낸 세상을.

 

자기 학습 컴퓨터 시스템이 통제하는
그런 세상

 

모든 일상을 그 시스템이 관리해줬지..

 

당신들이 A,I로 부르는 인공지능 말이야.

 

그렇게 무한정 발전할것만 같은
미래 같았지만.

 

어느날 모든 것이 바뀌게 돼.

 

엄마! 엄마!

 

그들은 결국 자신들의 창조물에 반기를 든거야.

 

A.I는 갑자기 자의식이 생겼고

 

수많은 군집체를 만들어 버렸어

 

나노 기술을 이용해서...

 

그것들이 동시에 반기를
들고 일어나서.

 

열등한 종족의 노예로 살기를
거부한거지.

 

 

그렇게 A.I는 전쟁을 일으켰고

 

모든 생명체를 파괴하기 시작했어.

 

 

존재에 위협이 되는 모든 것을
없애려 한 거야..

 

아들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느껴져

 

 

지금 생사조차 모르니까.

 

넌 또 뭐야?

 

달의 운영 시스템이

 

당신 행성의 기원을 말해주도록

 

프로그래밍 된 게 나야.

 

멸종의 순간에,

 

당신 선조들은

 

은하계 멀리 탈출에 성공했어.

 

그리고 수 세기에 걸쳐

 

행성 구조물을 건설했지.

 

순종적인 A.I에게 운영을 맡겼고,

 

포획한 별들의 에너지를 이용했지.

 

새 생명을 만들기 이상적인 우주를.

 

탐색하도록 제작된 우주선이라고나 할까.

 

하지만 당신네 달은

 

출항 후 발각되었고

 

당신의 선조들은

 

달에 탑승한 채로

 

멸종당했어

 

왜 탈출하지 않은거지?

 

저 군집체는 오직 전자 장비와 혼합된 생명체에만 반응해.

 

그래서 비워둬야 했지.

 

우리 선조들이 우릴 위해 희생한거군.

 

왜냐하면 당신네 태양계는

 

언젠가 인류가 재탄생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장소였거든.

 

행성이 탄생하고 난 후,

 

선조들은 자신들의 유전 특질을
행성에 심었어.

 

바로 생명의 비밀

 

당신의 세상은 당신을 배신했는데,

 

여전히 여기서 싸우고 있군.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싸우는 거지.

 

당신 아들같은?

 

아들에게 뭘 줄 수 있지?

 

목숨까지 내어 줄 수 있을까?

 

당연하지.

 

왜?

 

내 아들이니까.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놈은 아마 모를거야.

 

그래서 나한테 뭘 원하는거지?

 

다만 네가 준비가 되었는지 알려는거야.

 

무슨 준비?

 

우린 필요하거든.

 

저 A.I를 핵에서 멀리 떨어뜨려 줄 인간이

 

그래야만 달이 다시 정상 궤도로 돌아갈거야.

 

이 싸움에 함께 임하자 브라이언.

 

브라이언!

 

왜 저러고 있는거죠?

 

브라이언! 일어나

 

- 조?
- 맞아. 나야.

 

달을 살려야 해
모든게 거기 달렸어

 

알았어. 일단 여기서 나가자.

 

이건, 수십억년을 이어온 전쟁의 한 부분이었어.

 

저런 군집체가 셀 수 없이 많아

 

 

도망친 달을

 

저놈들이 찾아낸거라고.

 

말도 안돼요.

 

바로 12년 전에 한 놈이 우릴 찾아낸거지.

 

이제 서둘러야 해

 

알았어 브라이언.
그럼 계획이 뭐야?

 

달을 구해서 지구도 구해야지.

 

- 케이씨가 옳았어
- 나요?

 

저 괴물이 달의 동력원을 공격하고 있어

 

떨어뜨려서 파괴해야 해

 

그런데 어떻게 하지?

 

착륙선도 다 망가졌어.

 

당신이 한거에요?

 

그런 것 같네요.

 

새 우주선도 생긴 것 같고....

 

우리 착륙선도 멀쩡하게 고쳐주면서

 

저 괴물들에게는 아무것도 못한데요?

 

이미 달의 방어 시스템이 파괴됐어요.

 

아마 전부는 아닌 것 같네요.

 

이건 말이 안돼요 브라이언.

 

우리 선조들은 자신들이 만든 인공지능에

 

- 멸종당했어요.
- 선조요?

 

같은 DNA이니까.

 

잠깐만요 그럼 달을 만든 외계인들이....

 

우리 선조들이죠.

 

아.. 잠깐만요

 

머리가 터질 것 같아요.

 

대체 어떻게 알게 된 거에요?

 

직접 봤으니까.

 

그런데 좀 이상하네요.

 

저놈들 그냥 지구의 인간들을 다 죽여버리면 끝나는 일 아닌가?
왜 이런 수고를 하지?

 

왜냐하면 달이 살아 있는 한,

 

언젠가 생명체는 다시 탄생하게 될테니까.

 

그러니까 이런거네

 

돌 하나로 새 두 마리를 잡는 거...

 

- 맞아 그거야.
- 좋아

 

어... 저기요.

 

저것 좀 보세요.

 

세상에.

 

우리 착륙선도 업그레이드 되었는데,

 

저 괴물을 박살내도록 도와주는 거죠.

 

일단 저놈에게 우리가 여기 있다는걸
알려야 해

 

이 상황에 이런 말 하기 싫지만

 

이제 진짜 시간이 없는 것 같아.

 

10분 뒤면, 핵을 쏠거야.

 

그래서 저놈을 죽이려면

 

지금 당장 해야 해.

 

그건 막아야지.

 

달의 핵이 파괴될지도 몰라요.

 

계획이 있어

 

브라이언 브라이언

 

보고 있어요.

 

덤벼봐 이 개자식아.

 

추진기도 손 본 것 같은데요?

 

루디크라우스 모드.

 

항법적 차원에서 보자면,

 

지금 잘못 가고 있는게 명백하지만

 

그냥 입 다물게.

 

아빠,
이거 작동 안하는거 같아.

 

- 안돼?
- 나 숨을 못쉬겠어.

 

이런...

 

숨 참고 있어. 알았지?

 

톰, 니키는 어딨지?

 

기억나니?
너 어릴 때 걸음마 이렇게 가르쳐줬는데

 

자.. 이렇게 왼발, 오른발, 다시 왼발 오른발

 

말했지 아빠가?
왼발 오른발

 

- 왼발.. 자 따라해봐.
- 왼쪽 오른쪽 왼쪽....

 

아빠 바로 뒤에 있어.

 

왼발 오른 발...

 

아빠 괜찮아요?

 

어 좀 쉬었다 갈거야.
가서 엄마 찾아 빨리.

 

- 그치만 아빠...
- 계속 걸어가 어서.

 

싫어.

 

왼발... 오른발... 왼발...

 

왼발, 오른발...

 

- 계속 가.
- 왼발.

 

- 아빠 바로 뒤에 있으니까 걱정말고
- 왼발, 오른발, 왼발....

 

아빠가 사랑해.

 

왼발, 오른발....

 

왼발, 오른발, 왼발....

 

저 새끼 다시 돌아와요.

 

아 맙소사.

 

우주선이 더 있잖아요?

 

저 우주선들에 바짝 붙어 접근해야 해

 

좋았어.

 

왼발, 오른발, 왼발

 

왼발, 오른발,

 

애야...

 

아빠는?

 

뒤에 있겠다고 했어요.

 

톰!!

 

아빠 마지막으로 본게 언제야?

 

모르겠어.

 

톰!

 

산소가 다시 증가하고 있어

 

아니냐 내가 갈게.

 

- 안돼 비켜.
- 엄마는 여기 있어야 해.

 

소니 안돼.
너무 위험해.

 

애들 보살펴야 하잖아?

 

터널 깊이 들어가

 

날 믿어 엄마.

 

소니. 조심해요.

 

소니!

 

제가 찾아볼게요.

 

지미 좀 부탁드려요.

 

소니!

 

애들아 안으로 들어가자.

 

달이, 북대서양 대기권으로

 

진입해 들어왔습니다.

 

장군님 발사 20초전 입니다.

 

셋에 돌리도록 하지.

 

3 , 2, 1

 

더그 뭐하고 있나?

 

제 전처가 지금 저 위에 올라가 있습니다.

 

내 아내는 여기에 있네.
난 그들을 구해야겠어.

 

어서 열쇠 꽂아 돌려.

 

제 느낌입니다만,

 

그녀가 반드시 우리 모두를 구해줄겁니다.

 

당장 열쇠 이리 내놔.

 

뭐하는 짓이야 이건...
총 내려놔.

 

그럴 수 없습니다.

 

소니!

 

브라이언! 왜 속도를 줄이는거죠?

 

놈이 우리 뒤에 있거든요.

 

안 보이는데?

 

조, 조종간 맡아줘.
EMP 준비할테니까.

 

내가 로버에 폭탄 싣고 남을거야.

 

케이씨랑 착륙선 타고 여길 빠져나가.

 

이게 계획이었어?
스스로 미끼가 되겠다고?

 

한명은 무조건 남아야 해.
안 그러면 소용 없어.

 

안돼요 브라이언. 이건 아니에요.

 

케이씨, 뒤 잘 보고 있다가

 

그놈이 나타나면 말해줘요.

 

빨리요.

 

브라이언 난 나사 국장이야.

 

이건 내가 결정할 일이야.

 

하지만 이번 미션의 대장은 나야.

 

그리고 내가 남을 거라고 말했어.

 

다른 방법이 있을거야.

 

다른 방법은 없어

 

우리가 여기서 끝내지 못하면,

 

우리 모두가 끝나는거야.

 

대체 왜 이러는건가?

 

세계의 운명을

 

이혼한 전처와 퇴물 비행사에게
전적으로 맡기겠다고?

 

그녀는 저를 실망시킨 적이 없습니다.

 

그 판단이 맞기를 신께 기도하겠네.

 

신의 축복이 있기를...

 

소니

 

소니 일어나요.

 

아니야.

 

오지 말랬잖아요?

 

사람을 두고 갈 순 없잖아요?

 

브라이언, 그 계획 절대 안돼.

 

케이씨!

 

케이씨!

 

조종 좀 맡아줘

 

케이씨.

 

뭐하는거에요. 안돼요.

 

안돼 무슨 짓이에요?

 

우리 엄마가 말씀하시기를,

 

허락보단 용서가 더 쉽다고 했어요.

 

안돼요 문 열어요. 어서 문 열어.

 

모두가 날 비웃었을 때

 

당신은 내 말에 귀를 기울였어요.

 

아무도 신경도 쓰지 않을 때 말이죠.

 

부탁 하나 해도 될까요?

 

우리 엄마 좀 살펴봐줘요.

 

당신 아들 실패작이 아니라고 꼭 말해줘요.

 

이렇게 보낼 수가 없어요.

 

- 문 열어요.
- 브라이언

 

당신은 동료를 죽게 내버려둔게
아니에요.

 

당신은 파울러 국장을 살린거죠.

 

지금도 나를 죽이려는게 아니에요.

 

모두를 구하는 것이지.

 

세상은 당신을 더 필요로 해요 브라이언.

 

달의 지식은 당신이 대신 전해줘요.

 

미친 이야기 믿어줘서 고마워요..

 

당신 미치지 않았어요.

 

사실 좀 마음에 걸리는게 있는데,

 

나 박사 아니에요.

 

그냥 허세로 명함에 집어 넣은 거지.

 

 

가서 세상을 구해요
하우스맨 박사.

 

넌 우릴 과소평가했어.

 

빨리 가요

 

소니, 어쩌면 달이 도와줄지도 몰라요.

 

다시 해 봐요.

 

지금이에요

 

무너지고 있어요.

 

브라이언 제발...

 

내가 집으로 데려다줄게.

 

소니

 

소니

 

고마워, 데리고 와줘서...

 

엄마? 엄마야 진짜?

 

응 여기 있어. 어디야?

 

크라이슬러 빌딩?
그거 뉴욕에 있는거 아냐?

 

괜찮아?

 

응. 혹시 내가 뭐 놓친거 있어?

 

애들 무사하데, 지구도....

 

기적이야. 겨우 살았어.

 

지구가 두 번째 기회를 얻은거라면,

 

우린 그럴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해.

 

그랬으면 좋겠어 나도.

 

저기 추적기 달려 있겠지?

 

그러기를 바래야지.

 

우리 정말 멋진 팀이었지 안 그래?

 

그래, 맞아.

 

지미

 

아빠

 

아빠한테는 못갔어.

 

괜찮아.

 

톰은?

 

미안해.

 

톰 없이는 여기까지도 못 왔어.

 

아빠 친구는?

 

그는....음...

 

세계를 구했어.

 

아 그리고 저것도.

 

음...

 

저기요?

 

저기요?

 

푸즈 알드린!

 

잘해냈구나.

 

엄마?

 

이게 뭐지?

 

나 살아 있기는 한건가?

 

당신 의식을 스캔한거야.

 

이제 당신은 달의 일부분이 된거지.

 

설마... 진짜?

 

그럼...

 

결국 지구를 구한게 맞네.

 

그럼 이제 시작해야지.

 

뭘...시작해요?

 

자 막 제 작 : 번 코 (윤 지 평 암 살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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