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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홍와 (2005.9)

 

캘리로니아주 몬터레이,
앨리스가 어렸을 때

 

잠깐만, 난 더 잘할수 있어

 

앨리스 페이보다는 노래 잘할수 있다고

 

- 정말 맹세할수 있대도
- 앨리!

 

앨리스 그래험,
너 몇 대 맞기 전에

 

어서 들어와
내 말 알아들었지?

 

너 두고 봐

 

어느 누구도 좋아하지 않으면
다 없애버릴 수 있다고

 

뉴멕시코주 소코로,
27년후의 앨리스

 

제발
저 애 좀 말려봐!

 

저 망할 것 좀 끄라고!

 

미안해요, 도널드

 

자 이제 끄자
너 땜에 귀가 다 먹겠다고

 

너 아빠랑 싸우고 싶은거야?

 

이래서야 좀 의미있는 가족관계를
가질 수 있겠니?

 

아빠가 널 죽여버리고 싶을
지경이란 말야

 

왜 우린 하루 24시간동안
'모트 더 후플'의 노래를 들어야만하지?

 

내가 '키티 칼렌'의 레코드를
갖고 있으면 달라졌겠죠

 

내가 운이 좋은 건가?

 

모르겠다
난 긍정적인 사람이니까

 

어쩌다 내가
이런 골때리는 아들을 가졌을까?

 

임신했으니까요

 

입 조심, 입조심하자

 

여보, 30분 있다가
저녁 식사 준비돼요

 

맘대로 해, 어쨋든 당신이 요리사니까

 

어서 테이블 치우는 것 좀 도와줘

 

너 마루에서 뭐하는 거야?
좀 지각있게 굴래?

 

고마워요

 

해럴드는 집에 안왔어요

 

좋아, 넌 복숭아케잌 시간에 딱 맞췄구나

 

- 저녁 먼저 다 끝내라고 해
- 쟤 저녁밥은 이제 안먹는데요

 

쟤는 맨날 단 것만 먹으려고 하잖아?

 

이거 맛있었으면 좋겠다

 

앨리스, 커피가 대체 왜이래?

 

난 커피에 손 안댔어요
맛이 없어요?

 

아주 엿같은 맛이야

 

내거는 괜찮은데요

 

맙소사, 왜 이리 짠 거야?

 

- 넌 이게 재미나다고 생각하냐?
- 무슨 말이에요?

 

무슨 말인지 알잖아?
설탕을 어떻게 한거야?

 

- 뭐가요?
- 거짓말치지 말아!

 

그거 설탕 아녜요, 소금 맞지롱!

 

- 도널드!
- 그래 이 놈아!

 

네놈이 도망간다고?

 

나중에 두고봐
너 잡히면 저거 다 마셔!

 

얼마나 잘 먹는지 보겠어!

 

앨리스, 이집의 품위 좀 지키고 싶으면
저 놈 교육 좀 시키라고!

 

빌어먹을 소코로!

 

머리 조심 하세요

 

고기사는 데 돈을 많이 쓰시는군요
누구랑 같이 왔나요?

 

아뇨, 남편은 절 싫어해요

 

침실에서 나를 쫓아다니게
노력 중이에요

 

토미, 오늘 저녁엔 네가 감사기도 해볼래?

 

아뇨, 됐어요

 

주님, 우리에게 주신 은총에 대해

 

진정으로 겸손과 감사를 느끼게 하소서

 

모든 것들이
당신으로부터 나옴을 알고있나이다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니다, 아멘

 

당신 취향으로 양고기 요리를 했어요

 

- 괜찮아요?
- 좋군

 

아일린이 오늘 덴버에서 돌아왔어요

 

아주 재미 좋았대요

 

그랬대? 뭘 했길래?

 

친정에 갔었대요

 

그담엔 산에 있는 휴양지에 갔고…
쇼핑도 무척 많이 했대요

 

맛있니?

 

난 양고기 싫어요

 

그렇군

 

뭐 보는 거에요?

 

나도 몰라

 

영화에요?

 

그런 거 같군

 

재미있어요?

 

몰라, 그냥 돌리다가 나왔어

 

- 움직이지 마
- 간지럽잖아

 

미안해

 

너무 꽉 끼게 하지 마
그러다 못 앉는다고

 

- 내가 못할까봐? 다 알아서 해
- 알았어

 

내 생각엔 그이가 오늘 아침에
토미를 죽일 거 같았어, 진짜루

 

그래, 나도 소리치는 거 들었어
아주 상스런 소리를 내더군

 

그가 상스러운 게 아냐, 다만…
자기도 알잖아, 그가 좀…

 

나도 모르겠지만…
어떤 땐 소리가 커지는 거 뿐이야

 

난 집 주위에 그런 남자 없이는
못살거야

 

- 난 살아
- 너도 못살아

 

난, 살아, 그만 해

 

- 아니, 자긴 못살아
- 그만해

 

다시는 그런 사람 볼수 없다면
행복할지도 모르지

 

물론, 좀 달라질수도 있겠지

 

만약 내가 로버트 레드포드 같은
남자를 만나면 달라졌을 지도 몰라

 

분명 달라졌을 거야

 

그 사람은 데굴거리면서
잠을 자지는 않겠지

 

일이 끝나자 마자 말이야

 

그런 사람은 아주 젠틀할 거야

 

이봐, 난 그가 어떤 성격인지 궁금해

 

그 사람 발 본적 있어?

 

발?

 

언젠가 들었는데
그걸로 뭔가 알수 있대

 

미안

 

나 사진 봤어, 아주 거대한 거!

 

- 베아, 잠깐만
- 굉장했다고!

 

입 좀 다물어, 바보야

 

여보세요?

 

 

제가 아내에요

 

왜 그래?

 

도날드가 죽었어

 

하느님, 절 용서하세요

 

아직 그이가 저녁 먹으러 올것만 같아

 

그래

 

잠깐 기다려, 해럴드

 

- 잘가, 해럴드
- 잘가세요, 앨리

 

- 정말 유감입니다
- 고마워요

 

이따 봐

 

내가 같이 좀 있어줄까?

 

아냐, 언젠가는 내가 익숙해져야해
지금부터 시작하는게 좋겠어

 

고마워

 

- 가끔 저녁 먹으러 갈게
- 고마워, 베아

 

- 돈이 얼마나 남았죠?
- 묻지마

 

궁금하잖아요

 

장례식 전에는
대충 2천달러 쯤 넘었는데…

 

- 얼마나 남았어요?
- 1달러 59센트

 

- 이제 뭐할 거에요, 엄마?
- 나도 모르겠다, 친구야

 

넌 뭐할건데?
우린 공동운명이야

 

뭔가 할수 있는 일이 있어야하는데요

 

내가 해본 일은 오직 노래하는 거야

 

'페기 리'는 아니구먼

 

- 문제가 좀…
- 여기 7달러 더

 

고마워요, 훌륭해요

 

- 몬터레이에 가면 난 12살이 되요
- 맞아

 

너도 그곳을 좋아할 거야
기다릴수 없을 지경이야

 

- 그래서 소코로를 더 잊고 싶은 거죠
- 맞아, 정말로

 

고마워요, 잘 입으세요

 

이 숄이 12달러 50이라고?

 

네, 원래 50달러였어요

 

여기 원래 가격표도 그대로 있어요

 

글쎄
예쁘긴 한데, 나한테 너무 비싸

 

50달러에 비하면 안그래요

 

- 난 모르겠군
- 저도 그래요

 

오늘이 지나기 전에
나 자살할거 같아

 

이걸 못팔다니 믿을수가 없어
데이지 수를 놓은 수제앞치마인데

 

할머니, 이거 선물로 드릴게요

 

안 돼, 그럴 수 없지

 

제 성의에요
받으시면 기쁘겠어요

 

정말 감사하고, 고맙구려

 

천만에요
아까는 제가 무례했어요, 죄송해요

 

제가 요즘 정신이 없어요

 

잘 입으세요

 

그러겠수, 그건 걱정 마시우

 

잘가세요

 

문 잠궈

 

비가 너무 오지 않았으면 좋겠네

 

너 안가면 좋겠어

 

차에 빈자리 있어
우리랑 같이 갈래?

 

그러고는 싶어

 

켄하고 애들 남겨두고 말야

 

우리랑 같이 떠나버리면
미친 짓이 되는 건가?

 

남은 가족 얼굴이 선하게 보이네

 

정말 그러고 싶어

 

잘 있어, 해럴드

 

- 말씀 잘 듣고
- 네

 

보고 싶을거야, 앨리

 

편지 쓸게

 

안 그럴거면서
말로는 그러지만, 실제 쓰진 않더라고

 

울지마, 나도 울고 싶잖아

 

- 누가 이제 날 웃겨주지?
- 울지마, 베아

 

잘가

 

- 이거, 행운으로 이거 가져가
- 고마워

 

- 몸조심 하고
- 그럴게

 

- 잘 있어
- 행운을 빌게

 

너무 고마웠어

 

오, 세상에

 

아직 안왔어요?

 

뒤돌아보지마
'똥 기둥'으로 변할지 몰라

 

여기 주(state)는 다 똥같애

 

더러운 말 쓰지마, 토미
내가 얼마나 얘기했니?

 

감자칩 좀 줘

 

내 손 좀 빼줘

 

엄마, 나 울렁거려요

 

- 무슨 말이야?
- 토할 거 같아요

 

차 세워줄까?

 

아뇨, 나올거 같으면 얘기할게요

 

- 엄마, 나올거 같아
- 알았어

 

괜찮아, 창문 열어

 

- 창문 밖으로 머리 내밀고
- 이제 됐어요

 

- 안 세워도 되겠어?
- 네

 

또 나올거 같아요

 

그래, 괜찮아
잠깐만 참아, 바깥쪽 보고 있어

 

이제 됐어요, 괜찮아요

 

- 차 안세워도 돼?
- 네, 이제 조금 있으면 몬터레이죠

 

엄마, 우리 아직 아리조나에요?

 

한번 더 물어보면
죽도록 패줄거야

 

그냥 기대고 앉아있어
편안하게, 인생을 즐기라고

 

- 인생은 짧아요
- 너도 그래

 

- 엄마, 나 지루해
- 나도 그래!

 

나한테 뭘 바라는 거야?
카드 마술이라도 할까?

 

이제 30분만 있으면 피닉스야

 

그럼 우리
준 이모님이 말씀하신 대로…

 

"모양 좀 내고 근사한 데 가서 먹자"
어때?

 

뭐라고요?

 

오늘밤 좋은 데 갈거라고

 

뭐요?

 

뭐가 뭐야?
너 헬렌 켈러야?

 

근사한 곳을 찾아서
좋은 저녁식사를 할거라고

 

- 난 관심 없어요
- 날 짜증나게 하는구나

 

여기가 엄마가 일자리 찾으려는 곳이에요?

 

내일 머리도 좀 하고
섹시한 옷도 좀 사야겠어

 

- 안 되면요?
- 뭐, 섹시한 거 사는 게?

 

일자리 얻는 거요, 멍청하게…

 

엄마한테 무례하게 굴지 마라
치즈 버거 사줬잖니?

 

그렇게 쳐다보지 마
나 일자리 얻을거라고

 

아빠를 사랑했었나요?

 

물론이지, 무슨 질문이 그래?

 

지금 불행해보이지 않아서요

 

난 불행해, 너 무슨 소리야?
나 아주 불행해

 

내 감정을 다 드러낼수는 없는 거야

 

엄마가 아빠랑 하도 싸워서 말이죠

 

그래, 아빠랑 싸웠지
그래서 아빤 엉덩이에 통증이 있었어

 

- 너 무슨 문제 있어?
- 아뇨, 그냥 알고싶은 게 있어요

 

왜 아빠랑 결혼했죠?

 

얘가 별걸 다 물어! 빨리 침대로 갈래?

 

여기 내 침대에요, 말해주세요

 

아빠가 키스를 아주 잘했어

 

키스를 잘했다고요?

 

그래서 아빠랑 결혼했어요?

 

엄만 얼마나 키스 잘하는데요?

 

몇년 있다가 다시 물어봐
내가 알려줄테니

 

- 누구세요?
- 다이애나 로스!

 

굉장한 미인을 볼 준비가 됐니?

 

너 그 농담 좋아하지 않았니?
네가 좋아하던 농담인데

 

- 내 선물 사왔어요?
- 아니, 시간이 없었어

 

그래… 엄마 어떠니?

 

좋아 보이네요
근데 그게 섹시한 거에요?

 

피닉스에선 섹시하지

 

'붐 붐 붐'엔 지원하지 않을 거야

 

- 일자리 얻을 지 어떻게 아세요?
- 하나 얻고 말거야

 

- 학교 개학하면 어떻하죠?
- 멍청한 노새는 안될테니 걱정마

 

하지만 이제 9월이 되면…

 

그래서 어쩐다고?
네 문제가 뭔데?

 

내가 어떻게 해주리?
뭐가 고민이야?

 

이리 와봐

 

앉아
이렇게 해보자고

 

니가 리스트를 만들어봐
문서로 보고싶으니까

 

다 적어, 너의 문제점들

 

네 인생에 뭐가 문제인지
뭐가 잘못된 건지 다 적어봐

 

어서 써, 쓰라고!

 

다 써봐, 문제거리 모두 다!

 

너 왜 안써? 써!

 

내가 외출해서
30살 밑으로 보이려고

 

옷에다가 돈을 너무 써버렸어
그래야 나를 고용할테니 말야

 

근데 넌 여기 앉아서
바보처럼 앵앵거리고 말야!

 

엄만 일자리 얻을 거야, 알아?

 

네 생일 전까지는
몬터레이에 갈거라고

 

9월에는 널 학교에 보낼거고
맹세할게!

 

내가 핏줄이라도 그어서
피로 사인해줄까?

 

미안하다, 토미
너도 화난 거 알아

 

네가 집이랑, 친구들이랑, 모든 걸 두고

 

떠나왔으니 말이야

 

몬터레이가 가게 되면
상황은 더 좋아질거야

 

그걸 어떻게 알아요?

 

애야, 나한테 기회를 줘

 

감정 누그러뜨리고

 

내가 돈 벌 시간을 좀 줘

 

그럼 다 잘될거야, 알았지?

 

그래, 엄마 나가봐야겠어

 

- 5시나 6시에 돌아올거야
- 네

 

그래

 

- 행운 빌어줄래?
- 그래요, 행운을 빌어요

 

맨하탄 클럽

 

쿼바디스?
(어디로 가야하나요?)

 

일단 해보자

 

- 실례지만, 조이나 짐 계신가요?
- 뭐요?

 

조이나 짐 계시나고요?

 

당신 말은 들었어요
정말 믿을 수가 없군요

 

- 왜요?
- 여긴 조이나 짐 없어요

 

- 네?
- 그런 사람은 없어요

 

당신 말은 들었어요
저도 정말 믿을 수가 없네요

 

매니저나 누구 없어요?

 

우린 웨이트리스는 고용 안해요

 

난 웨이트리스가 아녜요
난 가수에요

 

당신이 가수라고요?

 

매니저 계신가요?

 

지금 병원에 있어요
한쪽 폐 절반을 잘라냈어요

 

- 안됐군요
- 아마 가수는 원치 않을 거에요

 

고마웠어요, 저기 실례지만
물 한 잔만 주실래요?

 

그러죠

 

정말 가수에요?

 

- 어디서 노래했어요?
- 캘리포니아의 몬터레이요

 

- 이름이 뭔데요?
- 앨리스 하이어트

 

아마 가수는 구하지 않을 거에요

 

그래요, 고마워요

 

- 유감이네요
- 괜찮아요

 

뒤로 따라오세요
사장님께 소개해드리죠

 

치킨? 치킨, 여기 앨리스 좀 만나봐요

 

- 하이어트
- 만나서 반갑소

 

하이어트, 미스 하이어트요

 

- 내 이름은 홀리먼이요, 치킨 홀리먼
- 만나서 반가와요

 

좀 뒤로 돌아보겠소?

 

- 돌아봐요? 왜요?
- 당신을 한번 보게요

 

내 얼굴을 보세요
난 엉덩이로 노래하지 않아요!

 

레니, 저 년 뭐야?

 

안녕하세요? 매니저 계신가요?

 

여긴 매니저는 없어요
사장만 있어요, 제이콥씨요

 

고마워요, 제이콥이요?

 

뭘 도와드릴까요?

 

어서요, 무슨 일이에요?

 

매리, 여기 스카치 두 잔, 얼음 띄워서

 

죄송해요

 

- 내 오후 장사 망치려고 그래요?
- 아뇨, 죄송해요

 

그러고 있잖소?

 

쭉 들이켜요
근심이 다 사라질테니

 

고마워요

 

그렇죠? 내가 뭐랬소?

 

당신은 은행에 돈도 있고
충실한 남편도 있고…

 

그래 뭘 도와드릴까요?

 

뭔가 물어보려는 얼굴을 하고
나한테 다가왔잖아요

 

혹시 반창고 있나요?

 

매리, 어디 반창고 있나 봐줘요

 

하루종일 일자리 구하고 있었어요

 

이 신발이 새 것이라…

 

오늘 아침에 처음 신은 거거든요
발에 물집이 생겼어요

 

고마워요

 

저는 가수에요

 

안타깝네요, 난 가수한테 줄 돈은 없어요

 

괜찮아요, 다들 그러니까요

 

내가 일을 줄수있다면, 줄텐데요

 

고마워요, 아주 친절하시네요

 

내가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 여기 피아노도 없어요
- 괜찮아요

 

- 어서 들어요
- 고마워요

 

남편이 얼마전 죽었어요

 

- 여기엔 피아노도 없다고요
- 알고 있어요

 

혼자 키워야할 꼬마애도 있어요

 

근데 뭘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여긴 피아노도 없어요

 

경험은 있어요?

 

결혼하기 전에요

 

당신 잘 해요?

 

내일 다시 올래요?
생각 좀 해볼게요

 

안 돼요, 내일이라고 말하지 마세요
제가 지금 노래 해보면…

 

알았어요
저기 길 건너에 피아노바가 있어요

 

잘됐네요, 고마워요

 

매리, 한 20분쯤 있다 올게요

 

가게 다 태워먹지 말아요

 

여기 주인이 해보라고 했어요
손님들 쫒아내지만 말아요

 

안 그럴게요

 

- 해봐요
- 네

 

뭐 듣고싶은 노래 있으세요?

 

이거 알아요?:
"결혼하면 무슨 소용있나?

 

"그냥 시간낭비지
차라리 선반위에 앉아 있을래

 

"혼잣말을 하고 있으면
하나가 둘이 되는 거야

 

"아가씨들을 포옹이나 키스꾼으로
만들지는 말아

 

"전엔 결코 없었던 많은 일들이 있을테니

 

"예전엔 없었지만 이제는 놓치지 않을…

 

아뇨, 그건 모르는 데요?

 

- "그러니 결혼하면 무슨 소용이야?"
- 그 노랜 모르겠어요

 

그럼 뭐하러 물어봤소?
어서 가서 해봐요

 

알았어요, 고마워요

 

이거 켜진 건가요?

 

지금 어때요?
오케이

 

모두들, 안녕하세요?
그냥 하시던 일이나 말씀 계속하세요

 

제가 지금 노래를 할건데요

 

그냥 노래 조금 할게요

 

고마워요

 

고마워요, 안녕

 

아주 잘하진 못했어요
좀 긴장돼서요

 

오디션이란 게 원래 힘들잖아요

 

- 첫 한 달동안 피아노값을 열심히 벌어야해요
- 물론이에요

 

그렇게 된거라고, 엄마가 해냈어!
가수 일자리를 얻었다고!

 

우리 이제 부자야?

 

아직은 아냐
하지만 언제가는 될거야

 

이 모텔을 찾았는데, 어떤 여자가
부엌 딸린 방이 있다고 하더라고

 

한달치 임대료가 무지 싸
우린 억수로 돈을 절약할수 있어

 

난 내내 뭐해야해요?

 

인디언 보호구역에 가서
인디언들이랑 놀아

 

밖은 너무 덥다고요

 

좋아, 여기 부채 가져

 

넌 정말 괴상한 아이야

 

내 배가 항구에 들어오면
내가 뭐할지 아니?

 

멋진 화장복을 하나 사고

 

높은 굽의 슬리퍼도 사고

 

거기에 털로 된 방울을 달거야
네가 뭐라하든

 

그리고 텔레비젼에 나오는 여자들처럼
다리에 난 털을 면도할거야

 

배가 들어오면 넌 뭐 하고 싶니?

 

자고있을 땐 항상 천사같구나

 

꼭 몬터레이에 데려갈거야
하늘에 맹세코

 

당신 노래가 좋아요

 

고맙군요

 

내가 외롭거든요

 

좀 앉아도 좋다고 얘기 안할래요?

 

- 싫어요
- 왜요?

 

난 혼자 앉아 있는게 좋으니까

 

아무도 혼자 앉아있는 건 안 좋아해요

 

맞아요, 진짜 이유는
당신이 앉지 않았으면 좋으니까요

 

왜요?

 

나 기분이 더럽거든요

 

- 어쩌면 내가 도와줄수도 있을 텐데요
- 안될걸요

 

왜 기분이 나쁜가요?

 

진짜 알고 싶은가요?

 

- 네, 정말 알고 싶군요
- 좋아요

 

난 모텔방에 머리가 뽀개지게 지루해하는
12살 먹은 아들을 숨겨놓고 있어요

 

난 이곳에서는
돈을 충분히 벌지도 못하고요

 

그리고 오늘 아침 복숭아통조림 따다가
손가락을 베었어요

 

피아노 칠때마다 엿같이 아프고요

 

그래서 한 놈만 더 나한테 집적대면
얼굴을 뭉개버릴 참이에요

 

손가락은 안됐군요

 

좋아요, 앉아요

 

저쪽에 앉아요
너무 가까이 붙지 말고

 

내 이름은 벤 에버하트요

 

난 앨리스 하이어트에요

 

하이, 하이어트!

 

오, 제발

 

사람들이 그렇게
이름 갖고 놀렸겠네요

 

맞아요, 하지만 그런 사람은 다 12살 아래였어요

 

때로는 등사기에 인쇄해서 다니고 싶어요
나이는 얼만지

 

어디서 학교를 다녔는지
좋아하는 색깔은 뭔지

 

가장 당황스런 때는 언제였는지
뭐해 먹고 사는지

 

그런 식의 얘기들이요

 

근데, 하는 일이 뭐에요?

 

- 총알 속을 화약으로 채워요
- 뭐한다고요?

 

총알 속을 화약으로 채운다고요

 

농담해요?

 

그것에 대해 다 얘기할순 없을 거에요

 

당신 노래가 정말 좋아요

 

정말 감사드려요

 

개인적인 질문 하나 해도 될까요?

 

들어보죠

 

- 합니다
- 그러세요

 

- 조그만 더 가까이 앉아도 될까요?
- 아뇨

 

뭐하는 거에요? 다 망치고 있어요!
이 옷 엄청 비싼 거에요

 

끓는 물에 먼저 당신을 집어넣어야했어

 

이런 야비한 놈!
기다려봐요, 후회할테니!

 

입 닥쳐요, 아가씨
샘! 저거 좀 치워

 

나 노래 안할거에요

 

왜요?

 

그게 당신이 이해할 수 있는
유일한 단어에요?

 

왜요?

 

난 틴에이저하고는 데이트 안해요
그게 이유에요

 

- 나 29살이에요
- 거짓말

 

- 그럼 27살
- 아마도

 

- 아마도…
- 언제부터 27?

 

지난 달에요

 

이봐요, 난 35살이에요
그게 당신한테 무슨 의미일까요?

 

3 찍-긋고 5

 

내가 초등학교 3학년일때
당신은 엄마 뱃속이었어요

 

내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
당신은 쭈쭈바를 빨고 있었죠

 

난 틴에이저하곤 연애 안해요

 

- 예스에요 노에요?
- 노

 

- 노?
- 예스, 노!

 

- 예스?
- 노

 

예스, 노, 나도 헷갈리네

 

 

나한테 미소 좀 그만 지어요

 

지금은 그게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이에요

 

27살짜리 남자와 연관을 맺는 것이

 

난 그건 필요치 않아요, 밀고 당기는 건

 

진짜에요?

 

뭐였어요?

 

나도 몰라요

 

저리 비켜! 그냥 저리 비키라고!

 

넌 창녀같은 년이야!

 

난 이게 휴가라고 생각했어

 

이걸 휴가라고 한다고?
입 닥쳐!

 

가만 안있으면, 비명 지를거야
그럼 다들 몰려올거라고

 

- 여기로 다 올거라고!
- 목소리 좀 낮춰

 

가까이 오지 마

 

- 나 나갈래
- 가! 저기 문으로!

 

오늘밤 또 늦게까지 외출할 거에요?

 

몰라, 왜?

 

엄마랑 사귀는 그 남자
언제 나한테 소개시켜줄건지

 

궁금해서요

 

그 사람 이름은 벤이야
물론 널 소개시켜줄거야

 

벤 아저씨라고 불러야 해?

 

그런 사람은 그렇게
부르는 걸 좋아하지 않나요?

 

그런 사람이라니?

 

네가 항상 다 알고 있다고
확신하지 마

 

현실을 바로 보셔야지요

 

난 놀랄 필요도 없지
일에 열중했으니까

 

거의 1주일 째 매일 늦게 들어오잖아요?

 

그러니까 조만간 여기도 오게 될 거고

 

그러니 뭐라 불러야 하잖아요

 

나가요

 

안녕하세요

 

- 하이어트양인가요?
- 하어어트부인이요

 

잠시 들어가서 얘기 나눌수 있을까요?

 

뭐 땜에 그러시죠?

 

전 리타 에버하트에요

 

그렇군요, 들어오세요

 

미안해요, 여기 엉망이네요
주방으로 가죠

 

- 딴 방에 가있을래?
- 이분 누구세요? 에이번 레이디?

 

입 다물고, 어서 딴 방에 가

 

그가 결혼을 했군요, 난 몰랐어요
미안해요, 정말 몰랐어요

 

그럴 거에요
제가 지난 2년간 그를 봐왔을 때

 

겨우 이제 알수 있었거든요

 

이런 식으로 오지 않으려고 했는데요

 

벤이 자주 직장에 빠지고
지난주 그러니까

 

당신을 만난 후부터 그래요

 

우리 여자들은
월급명세서를 잘 봐야해요

 

죠지가 작은 아들인데요
귀에 병이 났어요

 

계속 고름이 나오고, 또 나오고
멈출 줄을 모르는 거에요

 

약 값도 터무니 없고요

 

- 죄송해요
- 괜찮아요

 

어떻게 내 이름을 알았죠?

 

내가 죠지를 친구 집에 맡겨두고

 

지난 밤에 벤을 미행했어요

 

제이콥네 술집에서
두분이 나오는 걸 보고

 

어제 당신에 대해서 물어봤어요

 

이제 걱정마세요

 

다시는 그를 안 만날 거니까요

 

리타, 너 거기 있지?

 

엄마!

 

리타, 너 거깄니?
이 개년아, 너 거기 있는 거 다 알아!

 

빨리 대답하는 게 좋을 거야!
앨리스, 그 여자 거기 있어요?

 

리타, 개년아! 어서 문 열어

 

이 문 열어요, 앨리스!

 

앨리스, 이 엿같은 문 열라고!

 

이 문 열라고 했지, 앨리스!

 

너 무슨 짓 했어?

 

나가!

 

건들지 마, 앨리스

 

니 엉덩이 저기 문으로 안나가면
다 찢어버릴거야

 

니 엉덩이 다 찢어버린다고! 나가!

 

무슨 일이에요?
왜 이런 식으로 구는 거에요, 벤?

 

좀 이제 진정하고
집으로 가세요

 

나한테 명령하지마

 

씨발, 앨리스
나한테 명령하지 말라고!

 

내게 뭐라 명령하지 마, 앨리스
절대 나한테 뭐라고 말라고!

 

턱을 부셔놓을거니까!

 

좋아, 이제 내가 명령을 내리지

 

이따 당신 일마칠 때
술집으로 내가 데리러 갈거야, 알았지?

 

알았어?

 

좋아, 1시 30분 어때?

 

좋아요, 갈게요

 

앨리스, 나를 이해해야해
나 원래 이런 놈이거든

 

괜히 꼼수 부리지 마
그럼 괜찮을 거야

 

꼼수 부리면
널 죽여버릴거야

 

저년은 나한테 꼼수를 부려왔지

 

알았지, 자기?

 

좋아, 이따 보자고

 

엄만 괜찮아

 

제발 닫혀라
어디 닫혔나 보자

 

- 안됐어! 할수가 없어
- 이런 젠장

 

잠깐, 우리 차분하자고

 

이제 이거 잘 닫을 거라고

 

- 여기 뭐가 걸렸어요
- 쑤셔 넣어

 

- 좋아, 이제 잘 닫아보자고
- 내 불쌍한 옷가방

 

좀 눌러드릴게요

 

됐어! 해냈어, 어서 가자

 

좋아

 

- 돈 챙겼어요?
- 아니

 

- 너 괜찮아?
- 아뇨

 

어딨지?

 

어서

 

빨리, 말해봐
어느 쪽이지?

 

이리로 돌아요

 

- 어디? 어서!
- 여기요!

 

- 확실해?
- 여기요!

 

잘 하고 있잖아

 

좋아요, 내가 좀 보죠

 

- 잘 온거야?
- 그럼 이렇게 도세요

 

- 아셨죠? 이렇게 도세요
- 알았어

 

세째날
그들은 큰 회색 고릴라를 봤어요

 

그들이 어떻게 했냐면요

 

한 사람이 나무 위로 올라가서

 

고릴라를 때려서 나무에서 떨어뜨렸어요

 

그러면서 사냥꾼한테 외치는 거에요
"빨리 개를 쏴요!"

 

좀 앉아있을래?

 

- 알았어요?
- 뭘?

 

이 농담 말이에요
내가 그 개에 대해서 얘기한거 기억나요?

 

- 그래, 알아들었어
- 모르면서… 내가 설명해줄게요

 

첫째, 고릴라가 떨어지고

 

개가 물고서 죽을 때까지 흔들어댄거에요

 

개가 고릴라를 물고
뭘 흔든다고?

 

고릴라를 죽을 때까지 흔든다고요

 

개가 고릴라를 물고
죽을 때까지 흔든다, 알아들었어

 

- 이 농담의 핵심은 '개가 어디를 물었나'에요
- 어딘데?

 

'너츠'요, 그게 핵심이에요

 

"개가 고릴라의 너츠를 물었다"
그게 핵심이라고?

 

아뇨, 그건 핵심을 알기위한
얘기의 부분이고요

 

엄마 너츠가 뭔지 알아요?

 

- 불알
- 맞아요, 거기서부터 다시 해보죠

 

제발, 토미
운전 좀 하게 해줄래?

 

핵심포인트를 알려드릴게요
그 고릴라가 나무에서 떨어졌다고 했을 때

 

나무에서 떨어지는 게 무슨 얘긴지 아세요?
고릴라가 나무에서 떨어질때

 

사냥꾼이 소리치잖아요
"개를 쏴!"

 

그게 불알을 물고
죽을 때까지 흔든 거에요

 

재밌지 않아요?

 

- 그러니까 고릴라가…
- 토미, 그만해

 

고릴라가 떨어졌고
개가 불알을 물은 거죠

 

또 이 얘기 계속 할거냐?

 

아뇨, 엄마가 이해할 때까지 하려고요

 

- 이해했어! 이제 입 좀 다물어!
- 그럼 무슨 뜻인지 말해볼래요?

 

- 모르겠어
- 좋아요, 그럼 다시 말해드릴게요

 

투싼은 우리가 살기에 좋은 곳인 거 같아

 

엄마가 돈을 좀 벌 때까지

 

이미 여기 왔잖아, 안 될 거 없지

 

피닉스에선 얼마나 벌은 거죠?

 

90달러

 

거기 오래 있지도 못했고
빌어먹을 그 옷도 사야했고

 

엄마 그 남자랑 잤어요?

 

- 그래서… 잤어요?
- 물론 아냐! 그 사람 잘 알지도 못해

 

근데 왜 밤마다 늦게 오셨어요?

 

얘기하느라 그랬지
커피 마시고 얘기도 나누고

 

거 참 쓸데없이!
너한테 내가 내 성생활 얘길 나눠야겠니?

 

그럼 나도 나중에 내 얘기 안할거에요

 

참 난처한 거래를 하는구나

 

"투싼시

 

"클리블랜드 인디언들의 겨울 안식처입니다"

 

지금까진 별로였어

 

싼 모텔 좀 찾았으면 좋겠다

 

왜 간판을 안 걸어놓는거야:
"싼 모텔" 이렇게?

 

- 멋지진 않지만 괜찮네요
- 그래, 이제 우리 집이야

 

침대 있다고 했잖아요

 

이게 침대 같은데

 

맞아, 침대군

 

오케이, 이제 부자가 되려고 난 나간다

 

- 이따 보자꾸나
- 경고 고마워요

 

시시한 녀석

 

행운 빌게요
'케이 스타'도 안다고 말하세요!

 

맘 푹 놔, 일자리 얻었으니까

 

어디요?

 

- '멜과 루비' 카페
- 거기 전자피아노 있어요?

 

피아노는 없어

 

그럼 어떻게 노래 불러요?

 

안불러, 테이블 시중이니까

 

뭐요?

 

웨이트레스야, 일자리가

 

분위기는 좋아요, 어쨋든?

 

젠장… 그래, 멜과 루비라고?
장난하나?

 

나쁘게 들리진 않는데요

 

거기 멜만 있더라고
루비는 14년 전에 죽었대

 

거기서 죽었대
아마 나도 죽일거야

 

근무복 살 가게주소를 알려주더군

 

젠장, 웨이트레스라니!

 

어쩌면 나도 뭘 할수 있을 거에요

 

고맙구나

 

그리 나쁜진 않을거야

 

바로 근처라 걸어서 갈수도 있고
항상 먹을 건 있을거야

 

몬터레이에 갈 돈을 벌거라고

 

아참 깜박 했다

 

거리에서 너 기타레슨 할 곳을 봐놨어

 

여기, 달걀이고요

 

여기요, 진, 토스트 나왔고요

 

안녕하세요? 달걀 나왔어요

 

플로, 베이컨 준비됐어!

 

베이컨 주문한 거 어딨어요?

 

죽은 이(lice)라도 떨어진 것처럼 굼뜨대도

 

할머니라면 느린 거 이해하지
늙었으니까

 

멜, 거기서 뭐해요?
푸딩에 빠졌어요?

 

아님 망치로 부수고 있는 거에요?

 

그걸 잘 만들래면
문에다 찰싹 던져버리래요

 

자기하곤 너무 가까이하고 싶지 않은걸?

 

자기 아침 일찍 일어나는데
지장을 줄테니 말야

 

난 당신 밑에 깔려있으면서도
치킨도 먹고

 

동시에 십자퍼즐로 할수 있을 거라고요

 

그 정도인데 무슨 지장을 줘요?

 

뭐 더 필요한 건 없나요?
홍차 드릴까요?

 

식사 정하셨나요?

 

우선, 커다란 미소를 원해요

 

- 달걀 원하시나요?
- 네, 햄과 함께

 

햄과 달걀
달걀은 어떻게 할까요?

 

자 다들 들어보세요!

 

여기 새로 온 아가씨가 있어요
이름은 앨리스에요

 

오늘이 첫 근무일이지요

 

멜이 그러는데 가수라고 하더군요
어떠신가요?

 

자 다들 보시겠지만
아주 멋진 가슴을 가졌네요

 

하지만 손대면 안 돼요
일하게 그냥 놔두세요

 

여기 움켜쥘만한 엉덩이도 제법 있다면
제 걸 잡으세요

 

보는 건 괜찮지만, 만지면 안 돼요

 

찬찬히 해요, 점점 쉬워지니까

 

그러죠, 토스트도 원하시나요?

 

- 네
- 커피는요?

 

- 감사합니다
- 크게 웃어요

 

- 뭐 주문하셨더랬죠?
- 토스트요, 방금 내 접시 치웠잖아요

 

여기, 제 거 드세요

 

여기 사람들은…

 

베라!

 

미안한데, 티백을 못찾겠어
어딨는지 가르쳐줘

 

다 찾아봤는데, 안 보이네

 

지금 거기 뭐하는 겁니까?

 

죄송해요, 티백을 찾는 중이에요

 

앨리스, 커피 반대편에 깡통 안에 있어요
작고 둥근 통

 

- 그러네요, 고마워요
- 오케이, 어디 안 다쳤어?

 

자기 이런 일 처음인데

 

아주 정말로 빨리 터득하는 거 같아

 

대부분…

 

대개들 아침 10시 반이면
문을 박차고 나가는데, 울면서

 

고마워요
나도 뇌가 다 빠져나가는 거 같아요

 

자기 나 별로 좋아하지 않지요?

 

그렇게 좋아하진 않죠

 

괜찮아
나도 내 타임엔 왕들한테 채이고 지내니까

 

진짜 그래

 

플로, 나에 대해
어떤 얘기하는 거 원치않아요

 

그러니까 당신 농담하는데
내 얘기는 빼주었으면 좋겠어요, 알았죠?

 

- 농담? 무슨 농담?
- 남자들 앞에서 늘 하는 그 말들

 

그냥 난 빼줘요

 

진짜 같이 밥 못먹을 사람이구먼

 

걱정할 필요없어요
그건 위험할 것도 없으니까

 

세상에, 거기 정말 싫은 곳이야
싫다는 말이 정말 맞다고

 

하지만 오늘 팁만 17달러를 벌었어

 

괜찮았지
멜이 1주일쯤 지나면 더 잘할거래

 

여기 지옥같은 곳에서
얼마나 더 머물러야 하지요?

 

그만해요

 

관둬요

 

안 돼, 토미, 그만

 

됐어, 그만
그냥 장난이잖아

 

하지 마, 그러다 다 엎지른다고

 

토미, 경고야, 하지마

 

니가 하면, 후회할 걸?

 

널 적시면 아주 유감일거야

 

좋아, 머리에다 다 부을거야

 

그만할게! 이제 됐어!

 

좋아, 이제 그만

 

그만, 그만 하자고!

 

이제 그만해, 이제 됐다고

 

- 진짜에요?
- 그래, 진짜야, 그만

 

이거 봐라

 

아주 엉망이야, 우리가 뭐 한거지?

 

엄마!!

 

- 잘가
- 잘가

 

이상한 놈

 

아주 이상해

 

쟤는 투싼에서 이상한 놈이고
투싼은 세상에서 이상한 도시고

 

난 몰랐는데

 

- 네 이름 뭐니?
- 토미

 

난 오드리야, 실제로는 도리스야
하지만 오드리를 더 좋아하지

 

이상해

 

너 리플(ripple)(?)에 심취하고 싶어?

 

- 뭐?
- 뿅가고 싶냐고?

 

싫어

 

- 네 가족은?
- 아빠는 2년전에 이혼하고 떠났어

 

엄마는 오후 3시부터 라마다호텔에서 일해

 

엄마가 집에 올땐 어떻하는데?

 

기척도 안낼 거야

 

내가 엉덩이 깐 스카웃대원들을
왕창 데리고 와도

 

눈 하나 깜박 안하실 거야

 

- 왜? 니 엄마는 꼬장거리니?
- 아니, 엄마는 가수야

 

- 또는 웨이트리스…
- 노래하는 웨이트리스

 

이상하군

 

그래 리플 할래 말래?

 

오늘은 안 돼, 수요일 쯤?

 

- 그때 보자
- 좋아, 잘가

 

금요일은 어떠세요?

 

안 돼요, 죄송해요
고마워요

 

새해 전날밤은요?

 

새해전날에는 아마 여기 없을 거에요

 

내가 뭐 잘못하고 있나요?

 

그런 게 아니에요

 

턱수염 때문이면, 잘라 버릴게요

 

- 아뇨, 턱수염 괜찮은데요
- 그래요?

 

커피 좀 더 드실래요?

 

토미, 뭐하는 거야?
그만 하지 못해?

 

니 여자친구 오드리하고
좀 놀지 그러니?

 

생리중이에요

 

그럼, 저기 끝 테이블로 가서

 

잠자코 앉아있지 않을래?

 

- 비비꼬지 좀 말고
- 엄마, 나 지루하단 말야

 

지루하다고!

 

지루하다고!

 

나 이제 짤렸어

 

- 재미난 것 좀 읽을래?
- 그게 뭔대요?

 

'신부의 살인비명'

 

원한다면 색칠해도 돼

 

우리 이런 식으론 만나지 말아야겠네요

 

- 잘가요
- 수고하세요, 앨

 

- 오늘밤 재밌게 보내세요
- 당신도요

 

오토바이 탈거야?

 

- 아뇨, 아빠가 데리러 오실거에요
- 그렇군

 

- 만나보고 싶어하셨죠?
- 그러지

 

- 엄마 경호해주려고 왔어
- 고마워요

 

- 앨리스, 이쪽이 우리 아빠 듀크에요
- 멋지시네요

 

안녕하세요?

 

아주 멋지네

 

멋진 오토바이야

 

괴상해

 

아빠 듀크라고?

 

이게 안 열려요

 

- 어젯밤 버터 어디다 놔뒀지?
- 난 손가락 하나 안댔어요

 

누가 자기가 그랬대?

 

햇볕있을 땐 나한테 키스도 말라고요

 

자기가 원하면 아무데서나 키스해줄게
버터가 대체 어딨냐고?

 

그냥 종이봉지에다 대고
딸딸이나 치고

 

내 등 뒤에서 떨어지라고요

 

안녕, 어서들 오세요
음식 드실 준비 되셨나요?

 

감자요리하고 커피에 설탕도
대령하지요

 

다 준비되었어요

 

 

 

밖으로 나와봐
너한테 뭐 보여줄게 있어

 

와! 이거 아저씨 거에요?

 

멋진 말이네요

 

엄마, 밖에 환상적인 말이 있어요
나 타도 돼죠?

 

아니, 안 돼

 

엄마, 나 여기만 있으면 미칠 거에요
미쳐버린다고요!

 

- 책 읽어
- 엄마!

 

그래, 갔다 와, 하지만 멀리 가지마
금방 와야해

 

- 당신도 갈래요?
- 아주 작전이 좋군요

 

- 난 염치가 없어서…
- 가자

 

- 아저씨는 토끼 기르는 오두막도 있어요
- 그렇군

 

- 하지만 말이 위주에요
- 나도 말은 본 적 있어

 

난 리본이라는 이름의 밤색말을 탔어요

 

또 아저씨가 직접 아이스크림도 만들었고요!

 

일요일날 우리를 초대한대요

 

농부 존은 나 없이도 잘 지내야할거야

 

- 나 가고 싶어
- 안 돼

 

- 돼!
- 안 돼!

 

젠장!

 

우리 치면 안 돼

 

꽉 잡아

 

아주 잘하는구나

 

이 곳을 일구는데 6년이 걸렸어요

 

여기는 목초지에요

 

저기 맨 땅 바로 앞까지

 

그리고 저건 알파파고요
2달이면 다 될거에요

 

그렇군요

 

- 정말 이건…
- 멋지지 않아요?

 

그래요, 정말 그래요

 

토미, 손톱은 쓰면 안 돼
양동이를 차버릴거야

 

알았어요

 

아주 재밌군

 

놀랍구나, 얘야

 

장난치는 맛이 어떠니?

 

토미, 손톱 조심해

 

젠장, 오이만한 젖꼭지인데

 

대체 뭘 기대하는 거죠?

 

쟤가 어디서 저런 말을 배웠는지…
난 안그러는데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생각이 날테니까요, 부인

 

아마 학교에서 배웠겠죠

 

조리 기구?
맞군

 

와서 우리 좀 도와줄래요?

 

아뇨, 그런 노래는 안 불러요

 

- 한번 해봐요
- 싫어요

 

어서 한번 해봐요

 

물 끓일 줄 밖에 모르는
남자들에 비교하면

 

당신은 아주 멋진 기구가 다 있네요

 

뭐가요?

 

- 부엌 말이에요
- 아내가 다 마련했던 거죠

 

- 결혼했는지 몰랐네요
- 지금은 아니죠, 했었죠

 

근데 2년 전에 갈라섰어요

 

이혼하고 애들을 데려갔어요

 

- 괜한 걸 물었네요
- 괜찮아요, 그저…

 

아내가 원했고, 나도 원한 거니까

 

이러더라고요, "나 떠나요"

 

난 잘 나가게 문을 잡아줬죠

 

여기 사람 앉혀놓고 뭐해요?

 

그러다가 그 사람
뺨도 맞을지 몰라, 알겠니?

 

- 알 거 같네요
- 그래, 너 알거야

 

- 얘 좀 안아줄래요?
- 그러죠

 

입을 다물고 있으니까
못 알아보겠네요

 

거짓말 같죠?

 

좋은 애에요

 

- 잘 가요
- 잘 자요

 

- 오늘 정말 재미있었어요
- 나도 그랬어요

 

스티브, 조심하는 게 좋겠네요
당신 등에서 피묻은 칼을 빼야할거니까요

 

콤비네이션 가격을 바꿨어

 

앨리스한테 로스트비프 다 됐다고 말해

 

앨리스 어딨죠?

 

화장실에 갔어요
다리 쥐난 거 풀려나봐요

 

왜 잘지내지 못하지? 괜찮은 여잔데

 

난 앨리스 좋아해요
날 싫어해서 그렇지

 

응, 지나가

 

저기, 미안해요
멜이 동시에 주문을 줘서 그랬어요

 

- 샐러드를 가져오라고 했는데…
- 플로, 여기 좀 봐줄래요?

 

- 플로, 여기 다 됐다고!
- 알았어요!

 

플로, 베라는 어딨어?

 

여기 주문이 세개나 밀렸다고!

 

플로, 젠장 베라는 어딨어?

 

무슨 일이죠?
우유 아직 안왔나요?

 

손님 말씀이 맞네요
제가 곧…

 

젠장 베라 어딨냐고?

 

- 이거 좀 열어줘요
- 그러죠

 

내 말 안들려?
베라 어딨갔냐고?

 

똥누러 갔는데, 돼지가 잡아먹었나봐요!

 

여기 대체 무슨 일이야?

 

난 그냥 베라 어딨냐고 물어본거라고

 

 

 

정말 죄송합니다
플로가 개인적인 문제가 좀 있어서요

 

사고였어, 늘 그러지

 

괜찮아, 미안해, 정말

 

내 일평생 들어본 것 중 최악이었어

 

정말 내 아들보다도 당신 입이 더 걸다고

 

- 근데, 그게 좋다는 거야?
- 좋아하냐고? 아주 싫어해

 

그런 말은 다 직접 만든 거야?

 

아니, 평생 들으며 살았어
처음 들은 건 아빠한테서고

 

- 농담이지?
- 아니, 아빠는 더 획기적인 문장도 있었어

 

저기 농장에서 살고 계셔

 

아빤 자기 이름이 PP라고 말하시지

 

그러면서 항상 말하시길
"날 PP라고 부르지마, 내가 오줌이 되잖아"
(pee: 오줌)

 

이런 시도 지은 적이 있지, "앨리스, 앨리스
무슨 맬리스(malice:악의)는 없겠지?"

 

그만 해

 

자기가 그걸 좋아한다니 기뻐

 

손님들이 기다리고 있잖아?
무슨 일이냐고?

 

그래, 웃어라, 웃어

 

우리 가게 다 망한다
웃으라고!

 

모텔로 돌아가는 길에
"웨이트리스 구함"을 봤어

 

"안 될거 없잖아?"
그러곤 일을 하게 된거야

 

좋은 거 알려줄게

 

- 위에 단추 풀어봐
- 진짜로?

 

그리고 몸을 숙이면
일할 때 팁을 더 많이 받는다고

 

- 장난이지?
- 장난 아냐, 지난주엔 팁만 50달러였다고

 

- 정말?
- 그렇대도

 

- 이렇게?
- 그래

 

근데 이거 그냥 못들은 거로 해

 

자기가 그렇게 하면
내가 팁을 못받잖아

 

자기 정말 재미있어

 

 

 

자기 정말 말 걸 사람이 필요하지 않아?

 

자기야말로 외롭지 않아?

 

응, 나 친구 베아가 그리워

 

지금 몇시지, 대충 2시 30분?

 

정확하네, 어떻게 알아맞췄지?

 

느낄수 있어, 베아는 요즘
"내 아이들"이라는 드라마를 봐

 

거기 제프라는 등장인물이 있는데

 

완전히 빠져있는 상태야

 

내가 자기 누구랑 연결시켜줄까?

 

자기 넘보는 사람이 아주 많거든

 

그 사람들 골이 쏟아질 정도라고
입에는 거품을 물고

 

아주 솔깃한 소리네

 

근데 고맙지만, 생각 없어

 

게다가 난 '아빠 듀크'를 점찍어두고 있거든

 

맘 바뀌면 알려줘

 

그럴게

 

태양이 끝내주지 않아?

 

- 오늘이 리플 하는 날이니?
- 아니, 오늘 아냐

 

- 뭐 좀 훔치고 싶어?
- 뭘 훔친다고?

 

- 글쎄, 너 필요한 거 뭐 있어?
- 없어, 정말로

 

원하는 건?

 

없어, 기타줄 갖고싶은 거 빼고
너무 비싸더라고

 

- 그거 '시카고악기점'에 있나?
- 응

 

가자, 자기야

 

어서

 

괜찮니?

 

- 아이고 무릎이야!
- 무슨 일이야?

 

바닥에 미끄러운 데가 있어요

 

치어리더 도전을 망치면 안되는데

 

정말 미안하구나
발이 걸려 넘어진 거야

 

- 고마워요
- 치어리더 되길 빈다

 

울타리를 고치느니
차라리 채찍을 택하고 말죠

 

전기 펜스를 하는 게 더 쉬울지 모르겠어요

 

그렇진 않을 겁니다

 

1주일이면 다 도망칠 거에요

 

저쪽에 있는 사과 냄새를 맡고는
기니보다 더 거칠어졌어요

 

- 누가요?
- 소들이

 

- 소를 이해하려들지 말아요
- 그러죠

 

소보다 더 바보는 닭이죠

 

칠면조는 더 심하고요

 

비가 오면 칠면조가 어떠는지 알아요?

 

목을 뒤로 제끼고
입을 연채로 물에 빠져 죽어요

 

- 설마요!
- 정말이에요

 

우리 할머니께서 예전에 폭풍 올때
200마리나 잃었어요

 

턱수염 만져봐도 돼요?

 

부드럽네요

 

- 당신 오빠가 키스하는 거 가르쳐줬나요?
- 말도 안 돼는 설명을 했지요

 

오빠가 말하길
제일 안좋은 키스가 뭐냐면

 

젖은 오트밀접시에
입술을 댄 것 같을 때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입술'이니 다행이네요

 

그러니까 키스하기 전에 가장 중요한 건

 

입을 잘 닦고
입술을 한데 붙이는 거에요

 

그래야 이빨이 안부딧친대요

 

언젠가 둘이서 "포스트맨은 초인종을
두 번 울린다"를 보러갔었어요

 

아주 크게 확대한 장면이 있었는데…
이름이 뭐였더라?

 

라나 터너하고 존 가필드, 맞죠?
서로 다가서는 거에요

 

굉장히 드라마틱한 순간이었죠
결국, 서로 키스를 하는 거죠

 

음악이 연주되고…
아주 드라마틱했어요

 

근데 입술이 서로 딱 맞닿고는
입이 둘다 열리는 거에요

 

난 생각했죠, "맙소사! 저 사람들
키스하는 법을 모르는군! 저러면 어떻해?"

 

난 옆에 있는 오빠를 바라보며
무슨 말을 하나 했죠

 

오빠는 꼼짝도 않고
스크린만 뚫어지게 보는 거에요

 

그후 3주일간 아무 얘기도 않더라고요

 

그러다가 어느날 이러더군요

 

"저기, 앨… 생각해봤는데"

 

- 앨?
- 네, 오빤 항상 나를 앨이라고 불렀어요

 

"내 생각엔 키스할 때
입술을 조금 벌리는 게 좋을 거 같아"

 

오, 그에게 신의 축복을!

 

안 그러시면, 내 일을 다 때려칠래요

 

그래서 어쨋든, 그 다음엔

 

우린 영화같은 쇼비즈니스를 하자고 결심했죠

 

왜 당신은 떠난 거죠?

 

제가 결혼을 했고
남편 도널드는 자기 고향에 살기를 원했어요

 

난 노래를 계속 하고 싶었고요

 

남편은 "내 마누라는 절대 술집에서
노래 못한다고!" 했죠

 

난, "네, 주인님" 그랬어요
난 그런 사람이에요

 

- 그런 게 좋아요?
- 그랬죠, 알다시피

 

내 남자관은 그래요: 강하고 지배적인

 

우리 연극을 보여줄게요
예전에 우리가 했던 거에요

 

내 생각엔, 잘은 모르겠지만
풍선춤같은 건 없었어요

 

그래서 그냥 "오빠와 나"라고 부르죠

 

오빠가 등장해서 무대로 걸어가고
난 오빠 등 뒤에 붙어서 가죠

 

동작을 똑같이 하고요
그래서 앞의 관객들은 나를 못보는 거에요

 

그러다가 오빠가 말을 하죠
"보통 내 여동생이랑 공연을 하는데요

 

"오늘은 출연을 못한다고 하는군요"

 

그때 내가…
그럼 사람들이 웃고 난리죠

 

- 그렇게 다른 쪽을 향해서도 해요
- 아주 골때리는 연극이군요

 

그렇게 우리가 했어요
그게 제 쇼비즈니스의 출발이었지요

 

- 그러다가…
- 그렇게 수련을 거쳤군요

 

우린 돈을 번 적은 없어요
나중에야 알았죠

 

쇼비즈니스에도 돈이 생긴다는 걸

 

내가 19살때, 몬터레이의
정말 좋은 호텔에서 일자리를 얻었어요

 

거기서 피아노를 치고 노래했죠
그곳이 정말 좋았어요

 

그래서 제가 그곳으로 돌아가려는 거에요

 

- 어떤 걸 원해요?
- 무슨 말이에요?

 

집에 가고 싶어요
아님 노래를 하고 싶어요?

 

둘다 원하죠
다 가질 순 없는 건가요?

 

- 그게 같은 거 같아요?
- 그럼 다르다는 거에요?

 

모르겠어요, 좀 오래돼서

 

생각이 하나 났어요

 

나도 하나 있었는데

 

- 생각 하나?
- 네, 당신 생각은 뭔데요?

 

- 당신한테 보여줘야겠어요
- 뭘?

 

나랑 다른 방에 가면
내 생각을 보여줄게요

 

당신이 당신 것도 보여주면

 

개를 쏴!

 

그거 들은 적 있어요?
제가 말해드릴게요

 

처음에, 그 남자가 말을 해요:

 

"이 총으로 내가 뭘 하길 바랍니까?"
그런데 말해주질 않죠

 

그러자 그 사람이 말해요
"개를 쏴"

 

"개를 쏴" 이렇게 말하는 거에요

 

잠깐만요
왜 그가 개를 쏘라는지 아세요?

 

어서 와, 둘이 무슨 일이야?

 

- 우리 낚시 가려고요
- 피츠빌에 있는 호수에

 

- 피츠빌에 있는 호수
- 치즈버거 4개 포장해줘요

 

치즈버거 4개
오늘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요?

 

- 저기 대로에서 강도가…
- 치즈버거 먼저

 

우리 늦겠어요
돌아와서 듣도록 하죠

 

- 뭐 딴 건 필요없고요?
- 없군요

 

- 왜 그러죠? 돼지가 혀라도 물었어요?
- 낚시바늘에 찔렸나봐

 

자동차가 기름이 새네
챨리네 정비소가 가져가야겠어

 

- 물어봤어요?
- 응, 트럭을 망칠수는 없다고 했어

 

넌 물고기를 잡을수 있어, 알았어?

 

많이 듣던 소리네요

 

기운 내

 

내일이면 너 12살이야
완전히 큰 거라고

 

네가 원하는대로 할수 있어
낚시든, 결혼이든, 아니면

 

셋을 셀테니 뽑아라

 

하나, 둘, 셋!

 

넌 나를 놓쳤다, 방울뱀!

 

다시한번 해보자

 

잘있었나, 외로운 털족제비

 

네가 총 뽑는 게 빠르다고 하던데

 

- 나랑 한번 해볼까?
- 쟤 뭐하는 거에요?

 

- 내가 셋까지 셀테니 뽑아라
- 당신 아들이야

 

난 무서워

 

하나, 둘, 셋!

 

토미, 제발 그만 해
심장 멈추겠어

 

그럼 다시한번 해보죠, 엄마

 

- 나도 집어넣을까?
- 저리로 가

 

- 당신 아들 정말 괴짜야
- 나도 알아요

 

내가 세번이라고 했잖아
D에서 A7까지

 

저도 3번이라고 했는데
A7을 잡으면 손가락이 아파요

 

이런식으로 해봐, 두 손가락으로

 

난 12살 먹은 손이라고요
할수가 없어요

 

노력하지 않으니까 할수 없는거야
이제 노력해봐

 

난 이렇게 할래요: 싫어요!

 

이리 와봐, 토미
그만두면 아무것도 못배울거야

 

그거 꺼!

 

씨발!

 

까불지 마! 너 그거 알아?

 

내가 아저씨의 그 엿같은 음악을
싫어하는 거 언제쯤 아실 건데요?

 

엿 같은!

 

쟤 때렸어요?
널 때렸어?

 

엿같이, 그래요, 날 때렸어

 

- 당신이 때렸어요?
- 젠장 그랬어, 쟤는 그게 필요했어

 

- 애들 때리는 남자들이 맨날 하는 소리!
- 젠장

 

쟤한테서 뭘 기대하는 지 모르겠네요

 

우리 집에 있는 한 내가 말한 대로
하기를 바라는 거라고

 

왜 쟤가 그래야하나요?
당신이 하는 건 모두 야단치는 거잖아요

 

- 내가 뭐?
- 난 당신이 그의 본보기가 되주길 바랬어요

 

마치 당신처럼?
당신이야말로 엿같은 본보기지

 

난 노력을 하고 있다고요!

 

그래서 쟤가 내가 아는 애중에서
가장 더러운 입을 가진 거라고!

 

- 내가 욕하는 거 쟤가 언제 듣는다고 그래요!?
- 당신이 애를 망치고 있다고

 

저 아이는 뭐든 하고싶은 건
다 할수 있다고 생각해

 

언제 원하든지, 어디를 원하든지!

 

당신도 그래요
당신도 쟤 만큼이나 이기적이에요

 

당신도 아무 때든 좋을 대로 하잖아요

 

당신은 애들을 전혀 이해못한다고요

 

흥, 그렇다고?

 

그게 무슨 뜻인데요?

 

- 관둬
- 아뇨, 안 관둘거에요!

 

당신이 뭔데 내 아이 기르는 것에 대해
뭐라 하냐고요?

 

감히 어떻게! 당신 애들은 어딨는데요?

 

내가 무슨 꼴인지 이제 확실히 알겠다고!

 

그래, 그래서 당신이 결심을
못하는 이유라고, 애에 대해서도

 

당신 일, 몬터레이, 또는 나에 대해서도

 

당신 틀렸어요, 난 결심했어요

 

괜히 나 땜에 문 열어두진 말라고요!

 

토미, 어서 타

 

너 어쩌려고 그래? 10마일 걸어갈래?
어서 타!

 

- 이제 어쩌려고요?
- 이제 어쩌는 건 무슨 말이야?

 

내 생일 때까진
몬터레이에 간다고 했는데

 

갈거야, 다 잘 될거고

 

- 갈거라고
- 라고 투싼의 웨이트리스가 말했습니다

 

웨이트리스가 뭐 잘못된 거야?
그 일로 너 먹여살리는 거잖아!?

 

- 젠장, 우린 갈거라고
- 내가 뭘 하고 싶은지 안물어보잖아요

 

- 물론 물을거야, 우린 같이 있잖아
- 그렇게 말할다면

 

니가 대체 뭔데 자꾸 그러니, 친구?

 

거기 갈거라고 말했잖아

 

만약에 엄마가 일자리를 구할수 있고
일주일에 50달러 이상을 벌고

 

또 다른 또라이와 사귀지만 않으면

 

누가 걱정이래요?
나도 상관안해요

 

너 또 입 열면

 

하늘에 맹세코, 입에 못을 박을 거야

 

경고하는 거야, 진짜야

 

차 세우고, 밖으로 밀어버릴거야
집까지 걸어가야해

 

좋아

 

내려, 내리라고

 

걸어 가

 

우리 아빠는 나쁜놈이었어, 맞아

 

엎드리라고 하고 혁대로 나를 후려쳤다고

 

이렇게 말하는 게 아직도 생각이 나:

 

"좋아, 해리, 엎드려
이제 혁대 맛을 볼테니까"

 

그래, 우리 아빠도 나쁜 놈이었어

 

그런 거 같아

 

모르겠어

 

너 투싼에서 학교 다닐거야?

 

아니, 엄마는 몬터레이에 갈거래

 

몬터레이? 넌 행운아야
투싼을 벗어나니 말이야

 

여기 학교는 이상하다고
말해줄까?

 

과학선생, 에메트씨는 남자가
여자용 머리덮개를 쓰고 있어

 

무서워, 무서운 곳이야

 

와인 조금 더 줄래?

 

토미, 너 여깄니?

 

내가 무슨 짓을 한거야?

 

일루 와봐, 뭐 좀 하자고

 

기분이 썩 괜찮은 건 아니군

 

총 집어넣고 다시 해보자고

 

여보세요? 네?

 

애는 괜찮나요?

 

하느님 감사해요

 

물론이죠

 

고맙습니다

 

비용을 청구하진 않을 겁니다, 하이어트부인

 

- 고맙게도…
- 토미하고 많은 얘길 나눴어요

 

애는 저쪽에 있습니다

 

- 뭘 입고 있나요?
- 스웨터 입고 있어요

 

조금 몸이 편치는 않아요
여기 애 물건이요

 

- 아프다고요?
- 와인을 많이 마셨어요

 

그렇군요

 

아줌마가 노래하는 웨이트리스에요?

 

- 토미의 엄마란다
- 전 오드리에요, 만나서 반가워요

 

반갑구나, 오드리

 

어찌 된 건지 말 좀 해줄래?

 

큰 실수가 있었어요

 

- 큰 실수요
- 누가?

 

가게요

 

도리스, 어서 가자

 

저 가야해요

 

라마다 로즈께서 화가 나서 말이죠
토미한테 저 갔다고 전해주세요

 

그럴게

 

빨리 갈래 좀?

 

잘 있어요, 찌질이들!

 

여기 챙기세요

 

- 고마워요
- 천만에요

 

무슨 미라처럼 보이는구나

 

- 무슨 일이에요?
- 아무 일 아냐, 계속 자

 

뭐에요?

 

- 네?
- 일 나가야지

 

알아, 미안해, 늦잠 잤어

 

금방 나갈게

 

괜찮아?

 

데이빗 오늘 안와?

 

얘기 좀 할래?

 

앨리스, 이리와
어서 이쪽으로

 

괜찮아, 자기야

 

이쪽으로

 

- 플로, 콤비네이션 다 됐어
- 멜!

 

여기서 잠깐 얘기 좀 하자고

 

일루 와, 앨리스

 

문 닫고

 

모든 게 엉망이 됐어

 

그래

 

모르겠어, 난 그냥…노력했는데

 

잘 모르겠어, 데이빗을 만났고… 그런데

 

몬터레이에 가면 쓸 돈을 다

 

토미의 생일선물에 다 써버렸어
그거 카우보이 복장 말야

 

이젠 모르겠어, 마치 탈선된 것처럼

 

제길, 난…

 

난 도널드가 너무 무서웠어, 알겠어?

 

항상 그사람 비위를 맞추려고 노력했어
성질 건드릴까봐 너무 무서웠다고

 

- 그사람이 무서웠어?
- 응

 

이제 그 사람은 없잖아

 

그 사람이 나를 보살펴준다고 느꼈던 거 같아

 

지금은 뭘해야할지 정말 모르겠어

 

누군가 자기를 보살필 사람을 가져보라고

 

근데 보살펴주진 않았던 거야

 

단지 그가 있다는 것때문에
그렇게 느꼈던 거라고

 

남자 없이 어떻게 살지 모르겠어
그게 문제라고

 

얘기 하나 해줄게

 

내 인생도 페튜니아화단 같지는 않아

 

내가 딸이 하나 있는데
정말 귀엽기가 말도 못하지

 

이빨을 치료하는데
4천달러가 든다고 하더라고

 

치료 안하면 뻐드렁니가 될거래

 

내가 어떻게 해야돼?
난 돈은 없는데

 

내 서방은…

 

그 사람 케네디가 암살 당한 이후
나한테 한마디도 건네지 않았어

 

뭐? 암살하고 자기랑 무슨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

 

자기 얼굴을 봐, 몸매도 보고

 

하늘이 자기한테는 재능을 주셨어
노래를 할수 있잖아

 

그것도 잘 모르겠어
자기 내 노래 못들어봤잖아?

 

아마 잘 할거야, 가수 일도 했잖아

 

어렸을 때 잘했는데…
지금은 훌륭하진 않아

 

- 이제 목소리에 찌직하는 게 있다고
- 난 헛소리 안해

 

목소리가 찌직하는 건 떼어버리든지
다른 거랑 같이 삼켜버리든지 하라고

 

데이빗 짜증나 죽겠어, 죽여버리고 싶어
진짜루

 

죽여버리고 싶다고

 

- 그 사람 좋아하는 것처럼 들리는데?
- 아냐

 

사실 좋아해

 

플로, 거기서 대체 뭐하는 거야?

 

- 멜, 꺼지세요, 금방 갈테니까요
- 베라가 안에서 미쳐가고 있다고!

 

- 잠깐만 봐줘요
- 1분도 줄수 없다고

 

문 또 열면, 장의사까지
다리 3개로 걷게 될테니까요!

 

지금 사정을 모르는군!

 

그냥 베라만 데리고 장사 한번 해보실래요?

 

나한테 이러지 말아

 

좀 말해 줄래요

 

그래, 알아, 하지만 내 인생이야

 

내가 그를 돕고자하는 건
그냥 모르는 남자의 삶이어서가 아니라고

 

아니지

 

난 어찌 할수가 없다고
그게 내 심정이야

 

자기가 원하는 게 뭔데?

 

내가 그걸 알면 이렇게 화장실에 앉아서
질질 짜고 있겠어?

 

- 앨리스, 이거 본적있지?
- 응

 

- 내가 만든거야
- 정말?

 

이거 뭐로 만든 건줄 알아?

 

안전핀이야

 

이게 날 붙들어주는 마스코트야

 

이제, 자기가 할 첫번째 일은
자기가 뭘 원하는가를 아는 거야

 

그걸 알아냈다면
기냥 두 발로 점프해서 뛰어드는 거야

 

악귀들을 다 따돌리고 말야

 

만약 데이빗이 다시 오면
면상을 한대 갈길 참이야

 

멜, 이거 잘못됐네요
토마토가 들어가야해요

 

- 토마토 있잖아?
- 아뇨, 따로요

 

빨리, 내 자리를 맡아줘

 

안 돼, 자기 또 화장실에서 끝장내고 싶어?

 

제발

 

- 안 돼
- 내가 뭐라고 하냐고?

 

"내 침대 아래서 당신 신발 보고 싶으면
처신 잘하세요" 이렇게 말해

 

알았어, 그럴게

 

네, 뭐 드릴까요?

 

당신 보려고 왔소

 

당신하고 토미가 그 곳으로
나와줬으면 좋겠어

 

아님 당신이 원하는대로 하든지

 

이래선 안된다는 거 알아

 

당신을 이해할거고, 그러고 싶어

 

노력할거요

 

부탁이오

 

토마토 다 됐어요

 

젠장, 앨리스, 내가 부탁이라고 했잖소!

 

흥, 빅 딜이군!

 

그건 또 뭔 말이야?

 

당신이 매너가 좋기때문에

 

내가 갑자기 돌아선다는 건 아니에요

 

- 내가 얘기했던가요?
- 당신이 말할 필요는 없어요

 

난 당신과 토미하고 같이 있고 싶어요
대체 당신이 원하는 건 뭐요?

 

앞으로 10년간 토미하고 당신이 싸우는
소리를 듣지 않는 거에요

 

그걸 말하는 거에요

 

그건 나하고 토미 사이의 일이요
당신 조건은 뭐요?

 

난 노래하고 싶어요
가수가 되고 싶어요, 난 가수에요

 

지금부터 내가 하는 모든 건
그것과 관련이 있어야해요

 

당신 얼마나 잘하는데?

 

할만큼 해요, 앞가림 할 만큼은 해요

 

나한테 도박을 하라는 소리군

 

- 분명 그걸 가치가 있소?
- 네

 

맞아요, 분명히

 

오늘 가을 같네요

 

몬터레이는 어쩌고요?
그것도 당신 계획의 일부요?

 

- 데이빗, 당신 이해를 못하는군요
- 젠장! 설명해봐요!

 

난 몬터레이에서 행복했었다고요, 바보야!

 

그때는 어린 꼬마였었잖아!

 

지금은 여기서 행복할수 있어

 

맞아요

 

하지만 이번엔 누구도
날 막지 못하게 할거에요

 

누가 막는단 말이요?

 

어서 짐싸요
내가 몬터레이에 데려다줄테니

 

나 저 목장엔 관심없어요

 

좋아요

 

됐어요?

 

- 좋아요, 이제 커피 좀 주겠소?
- 그래요

 

엄마, 우리 몬터레이에 도착하면
오드리한테 편지 써도 돼요?

 

내 생각엔 오드리는 너에 비해
좀 성숙한 거 같더라

 

성숙하지 않아요
멋지다고 생각해요

 

엄마, 언제 갈거에요?
학교가 2주후에 시작이라고요

 

그래, 엄마도 알아

 

학교가 시작하기전에 몬터레이에 간다고
약속한 거 알아

 

근데 몬터레이에만 학교가 있는 게 아니야

 

- 그럼 여기서 학교갈수도 있는 거에요?
- 아마

 

훌륭하네요!

 

니 말은 우리가 몬터레이에 안가도
괜찮다는 거니?

 

몬터레이는 내 생각이 아니었지요
엄마 생각이었죠

 

맙소사

 

엄마가 가수가 되겠다면
어디서든 가수가 될수 있는 거지, 맞지?

 

엄마 정말 데이빗아저씨 사랑하세요?

 

응, 그래

 

나도 아저씨 좋아해요
다만 아저씨의 음악취향이 싫은 거지

 

엄마가 항상 그러셨죠
누군가와 싸울수는 있는데

 

여전히 좋아할수 있다고

 

별걸 다 기억하고 있구나

 

고마워, 친구

 

내 아들…

 

엄마, 나 숨막혀요

 

번역: 홍와 (20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