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얼 홀든이
이번 주 감옥에서

석방되었는데요
기분이 어떠십니까?

 

화가 납니다

 

당연하죠

 

아직도 대니얼 홀든이
유죄라고 믿으십니까?

뭐라고요?

 

유죄냐고요?

 

그 자식을 위해 지옥이
버젓이 기다리고 있어요!

 

대니얼 홀든은 내 딸 아이를
죽였고, 사형 선고도 받았어요

 

근데 왜 살아있죠? 네?

 

왜 대니얼 홀든이
살아있냐고?

 

왜 죽이지
않은 건데!

 

Aden Young
(대니얼 홀든 역)

 

Abigail Spencer
(아만다 홀든 역)

 

J. Smith-Cameron
(자넷 탤봇 역)

 

Adelaide Clemens
(토니 탤봇 역)

 

Clayne Crawford
(테드 주니어 탤봇 역)

 

Luke Kirby
(존 스턴 역)

 

Sync and corrections by n17t01
www.addic7ed.com

 

ND24 자유 제작
(cafe.naver.com/nd24club)

정진욱 (platonic312@naver.com)

 

Rectify 1x03 Modern Times
(2013. 4. 29 on air)

<수정 금지 / 배포 자유>

 

D&A, 일하러 나간다
음식은 냉장고에, 둘이 재밌게 보내렴

 

여보세요?

 

오빠, 잘 잤어?

일어난 거야?

 

우리 같이 오늘은
동물원에 가는 건 어때?

 

동물원 기억나지?

 

아직도 있거든

 

개코원숭이가 있다

 

개코원숭이?

 

응,

 

한마리 있대

 

보통 다 있는 것들도 있어..

 

곰이나.. 물소나..

닭, 왕관앵무, 앵무새
표범에, 소도 있고

미국은 전 세계를
상대하잖아

사슴, 개, 당나귀
오리, 에뮤, 도마뱀도 있어

 

재밌겠지?

 

나중에 가자

 

아직 모르겠다

 

응, 알았어

 

난 1층에 있을게

 

걱정하지 마

 

알겠어

 

180도에서 15분 동안

 

뭘 이렇게까지, 엄마

 

고맙긴 하네

 

난 이 나라가 정말 좋아

 

대머리 독수리가 있다면
바로 ---할 거야

 

어, 너 문자 왔다

 

- 왜, 뭐야?
- 아무것도

엄마야

 

너희 엄마?

아니잖아

 

클레어, 이리 줘

이게 뭐야?

아무것도
아니라고

누가 나 열받게
하려고 그러는 거야

"네 누나를 죽여서
널 보여줄게, 병신아?"

제발 돌려줘

 

누가 이걸 보내?

 

내가 알겠어?

 

이런 게 온 지
얼마나 됐어?

 

며칠 됐어

 

이거 말고
더 있단 말이야?

 

자레드?

 

아니

 

다른 사람한테
말해야 해

누구?

 

엄마들한테 말하는 게
보통 순서 아냐?

우리 엄마, 진심?

 

그래도 뭔가는
해야 하잖아

 

- 이 말대로 정말 하면..
- 이제, 그만

 

내 전화기나
돌려줄래?

 

이번에는 디저트까지
먹고 가지 그래요

네, 봐서요

물어본 거 아닌데

 

와일드캣 스페셜로
하나 먹었나 보죠?

 

오늘 비스킷은
어떻습니까?

 

좋네요, 맛있어요

 

저 사람은 반죽 만드는 걸
제대로 안 다니까, 안 그래요?

 

그러니까

 

변호사님께서
하시는 일이

아주 고귀한 일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무고한 사람을 변호하고
잘못된 걸 바로잡는 거니까요

 

그걸 다시 생각해
보는 게 어떻습니까?

 

진심인데

 

그 사람 가족들은
뭘 하고 지내요?

테드네 가족의
굉장한 팬입니다

 

대니얼이 드디어 집으로
돌아와서 엄청 행복해 합니다

당연히 그렇겠죠

 

그나저나, 대니얼은 바깥에
잘 적응하고 있나요?

대니얼도 드디어 집으로
돌아와서 많이 행복해 합니다

 

아마 자기 인생에서 그런
행복을 느껴본 적 없겠죠

어떻게 우리가
알겠습니까

제대로 된 삶을
가져본 적 없는 사람인데

 

제가 너무 진지한
이야기를 했나요?

전 항상 진지함을
유지하며 살아서요

 

발정난 생쥐새끼가 정액이나
흘리고 다니는 걸 보고 싶지 않군요

 

그 불쌍한 여자애가
축축한 남자애 손에서

죽은 채로 발견된 순간
이미 답은 다 나왔습니다

발견된 장소보다, 누가
그랬는지가 중요하죠

작지만 곤란한 문제라 계속
의원님 속을 썩일 거예요

 

말도 안 되는
팬티 문제 덕분에

변호사님 운이
좋았다는 건 인정하죠

 

하지만 아직도 자신이 무슨 일을 하는지
깨닫지 못하신 것 같군요

그렇게 보이세요?

 

여기까지 와서 한 가족에게
헛된 희망을 심어주면서

다른 가족에게는
끔찍한 슬픔을 주는군요

 

대니얼을 다시 감옥으로
집어넣어야 하는 것이

그들에게 얼마나 힘들지
생각은 해봤습니까?

대니얼이 감옥으로
돌아간답니까?

 

그런 소식이
있었군요

적어도 한번 이상의
재판이 있을 줄 알았는데요?

 

절차에 따라서
처리를 해야겠죠

 

제가 요청한 게
아닙니다

 

전 변변찮은 상원
의원일 뿐인데요

 

대니얼 여동생은

 

거의 화약고나
다름 없던데요?

 

항상 기쁨에
차있는 거죠, 의원님

 

대니얼, 오빠?

 

엄마가 퀴슈를 만들었어

 

내가 들어가도 돼?

아니

 

날씨도 좋고 따뜻해

 

밖에 놓고
가줄래?

 

문 밖에?

 

알았어

 

대니얼?

 

괜찮나?

 

대니얼?

 

대니얼
무슨 일이야?

 

아버지가 돌아가셨어

 

무슨 일로?

 

심장마비

 

정말 유감이다

 

나 나가

 

거기 몽키 브레드
썰어놨어

 

어디?

 

카운터에 있다고
당신 여행 가니까

진짜 감동이다

고마워

 

재밌게 놀아

 

당신 없으면 별로
재미없을 거야

 

지금 청소해?

 

뭐라고?

 

청소하냐고?

 

거의 끝냈어

 

이제 나갈 준비
된 거야?

 

글쎄

 

오늘은 몸 상태가
별로 안 좋아서

 

알았어

 

미안해

아냐, 미안해
할 거 하나도 없어

 

그럼 아파트 좀
빨리 보고 올게

 

알았어

 

이 마을로 다시
이사 오려고 해

 

혹시 모르니까
여기 내 전화번호

 

게인스 씨
잘 지내셨습니까?

 

스턴이라고,
어서 오게

고마워요

 

이야기 들었습니다
유감입니다

 

내가 뭘
도와주면 되나?

 

그러니까...

 

이 사건에 대해서 후회라던가
다른 이해가 있으신가요?

 

자넨 아주 창창한
젊은이야, 스턴

 

그 말은 능력보단
운이라는 이야기지

잘 새겨둬

나중에 사건을 맡다보면

자네를 나처럼 만들
두세 개를 맡게 되겠지

 

대니얼 경우처럼요?

 

지금 어떻게 지내나?

 

모르겠습니다

 

감옥에 들어갈 때
그 애는 아주 어린애였지

 

18살이었어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해....
그 때 일을 들춰내는 건

 

당시 마을의 분위기를 아주
헤집어놓는 거라는 걸

 

- 저도 상상만 할뿐이죠
- 아니, 못 할 거야

자네가 변호했던
사건도 아니었고

 

자네가 깊게 관련된
사건도 아니었으니

 

낌새가 있긴 했어

 

낌새요?

 

자네 주변 사람들
몇 명은 알 거야

나이가 많은
사람들

 

사람들은 50년이 지나도
쉽게 변하지 않지

 

100년, 1000년이
흘러도

법이 바뀌는 거라네

문명의 규칙아닌가

 

우린 우리 자신들을
반복하는 거야

 

다 저마다의 역할을
하면서 말이야

 

대니얼이 맡은
역할은 뭐였죠?

 

한나는 막 나가던
여자애가 아니었어

 

아름답고

 

정말 총명했지

 

정말 착한
아이였어

 

대니얼은....

 

이상한 아이였던 거지

 

그것만으로는 죄가
있다고 할 순 없죠

내가 바라는 최선은

 

그 애가 계속
사형수로 남는 거야

유죄를 인정하기 바랬지만

 

대니얼의 아버지가
그걸 받아들이지 않았지

 

대니얼 파일이
필요합니다

 

없네

 

네?

 

내 딸이
다 버렸어

왜 그랬대요?

걔도 정신이 나가서
자기를 주체하지 못했어

그 사건이 오르내리는 걸
사람들이 싫어했다네

고통이 계속 쌓여가는
것이었으니까

당연하지

그냥 과거 일로
묻고 싶었던 거야

 

난 그 애가 왜 마을에
남기로 했는지 모르겠다네

슬픔만 가득 가지고

변호사의 딸로서

걔도 자기 역할을
다한 거지

안 그런가?

학교에서 돌아와서는
계속 울더라고

나한테 이 사건에서
손을 떼라고 빌었어

하지만 그럴 수 없었지

뒷맛이 씁쓸하더라도
내 역할을 해야 했으니까

게인스 씨
제발 부탁입니다

이 말은 해줄게

 

어떤 말씀이요?

 

우리가 정말 원숭이에서
진화하지 않았다는 게 안 믿겨져

 

우린 무에서 온 거야

 

미안하네, 그게
도움이 되면 좋겠구만

 

과학이 모든 걸
끝내게 하지 마

 

어떻게요?

 

우리가 현대에 있다는 걸
생각해 보고 있다면

 

조심해

 

누구세요?

 

오늘만 벌써
5개째예요

- 전화를...
- 온라인 메시지 사이트에요

추적할 수 있을까요?

IP나 이런 걸
추적해서요

아마, 어려울 것 같아
찾아는 볼게

이런 걸 보냈을 사람으로
생각되는 사람 있어?

병신들 천지에서, 제일 병신을 찾는 게
쉬운 일은 아니거든요

 

그럼 번호를 잠깐
바꿔보는 건 어떠니?

내가 말했잖아

번호를 바꾸면 엄마한테는
말하고 싶지 않아요

이유를 물어보실 거예요

 

그럼, 다른 조치는
취하지 말고

 

추적이나 한번
해보자

무엇보다도,
그렇다면

무슨 일 생기면
나한테 연락해야 한다

알았지?

 

거실은 이쪽이고요

 

쌍여닫이문입니다

 

부엌은 이쪽이에요

 

안방이고

 

벽장이 있습니다

 

주 욕실은 여기에요

 

수압도 좋습니다

셉니다

 

세탁기나 건조기를
둘 곳이 있나요?

 

왜 그러시죠?

 

전 사람들이 대니얼에 대해
떠벌리는 거 전혀 믿지 않습니다

 

구실만 있다면 목이라도
매달 태세에요

혹시 궁금할까 봐

 

지금 상황이 완전
엉망진창이에요

제가 보기엔
그렇습니다

 

대니얼과 우리는 가깝지
않았지만...

 

저한테 항상
잘해줬어요

 

내 거북이를
잘 돌바줬고

 

붉은 귀 거북이었는데..

제 가족이 휴가 때
여행 갔을 때

대니얼이 집에 와서
먹이를 줬어요

 

항상 그를 찾아가고 싶었지만
한 번도 가지 못했죠

 

음...

 

당신만 그랬던 것도
아닌 걸요

 

전 여기 있으니, 언제든지
말만 하라고 전해주세요

 

말할 게요

 

멜빈입니다

멜빈

 

♪ Sometimes I wanna take you down ♪

 

♪ Sometimes I wanna get you low ♪

 

♪ brush your hair back from your eyes ♪

 

♪ take you down let the river flow ♪

 

♪ sometimes I go and walk the street ♪

 

♪ behind the green sheet of glass ♪

 

♪ a million miles below their feet ♪

 

대니얼?

 

가요

 

안녕!

 

아, 안녕

 

들어와요

 

목 말라요?

아이스 티 줘요?

아, 오래 있을 거
아니에요

이거 좀 주고 가고
인사도 할 수 있을까요?

 

아..

 

쉬는 중인데

 

요 며칠 오빠한테
많은 일이 있었잖아요

 

그럴 것 같아요

 

몽키브레드 좀
먹어봐요

 

그럼 이 카드 대니얼한테
전해줄래요?

 

당연하죠

 

전 아가씨가 참
존경스러워요

 

정말요?

대니얼을 위해
한 일들도 그렇고

대니얼을 위해 누구도
그렇게 못 싸울 거예요

그리고 이제 그가
집에 와 있네요

이 멋진 세상으로

 

고마워요, 토니

저라면 그렇게 마음을
다잡고 있지 못할 텐데

 

뭐...

 

나중에 또 올게요

 

♪ Take time with a wounded hand
'cause it likes to heal ♪

 

♪ take time with a wounded hand 'cause
it likes to heal I like to steal ♪

♪ I'm half the man I used to
be this I feel as the dawn ♪

♪ I'm half the man I used to be ♪

♪ Half the man I used to be ♪

 

♪ Half the man I used to be ♪

 

대니얼 홀든, 너를 위한
특별한 믹스테입이야

생일 축하해

사랑해, 대니얼

 

나야

 

 

요즘 좀 힘들어서
술 한 잔 마셔야겠어

 

여기서 볼까?

 

음... 괜찮아

 

내가 데리러 갈까?

 

그래, 와

 

안녕

 

안녕

 

뭐하니?

 

친구들 만나러 가요

 

재밌게 놀아

 

같이 갈래요?

 

그래, 좋지

 

내가 원숭이나
에뮤 보러가는 게

좋은 생각인 줄
알았다니, 믿기지가 않네

그냥 오빠랑 시간을
보내고 싶었던 거잖아

 

거기 원숭이가 있다고?

사슴 사냥 철에
만들어졌을걸

 

그냥.. 아버지 옛날 옷을 입고
놀고 싶었던 것 같아

자기 워크맨 들으면서

정말 상냥하지

 

우리 지금 서로
손 만진 거야?

 

사람이 없는 데 말고
우리가 이렇게 같이 있었나?

 

내가 태어난 곳에선
네가 사형 선고를 내릴 순 있어도

맥주를 살 순 없을 걸

그러니까 우린 여기말고
옆의 주로 가야 한다니까

 

좋은 생각
같지 않은데

아니, 좋은 생각이지
정말 길고 긴 한주였잖아

난 좀 취해야겠어, 그리고
당신은 내 전용 기사잖아

음, 그말이
무슨 뜻인지 알지

 

그쪽은 어떠셨나요?
당신 하루는 어땠어?

복잡했어

당신만 그런가! 멜빈!

 

멜빈?

그 말은 신경 쓰지 마

 

당신한테 할 말이
있는데...

당신이 침착하게
들어줬으면 좋겠어

당신이 그렇게 얘기할 때
정말 싫더라

이유가 있어서 전화했어

 

그래

 

화 안 낼게

자레드가 전화했어

 

화 안 나는데?
근데 왜?

자레드가 정말 끔찍한
내용의 문자를 받았어

 

그 중에선 사람들이 너한테
하고 싶은 일들도 적혀있었어

뭐?

"그년이 죽을 때까지
목에 구멍을 내주지"

라는 문자는 내가
주목한 것들 중 하나야

와, 상상 되는데

그 때 아무 조치도
안 취했어?

어머님한테 알리기 싫어서
나한테 전화했대

병신들

 

- 안 무서워?
- 그 딴 걸로 겁 안 나

그냥 내 동생 때문에
속상한 거지

옛날엔 우리가 얼마나 많은
장난 전화 받은지 알아?

"네 목을 졸라버리겠어, 썅년아"라고

쓰인 쪽지가 내 사물함에
붙여 있던 적도 있어

- 새롭지도 않아
- 대니얼이 나와 있잖아

난 충분히 겪었어

 

자레드도 그런 일
겪는 거 원치 않아

근데 그걸 모두에게
숨겨야 했다니

가족이 뭔데

 

아만다, 함께
풀어나가야 해

 

알아, 존

여기로 돌아오니까
막 옛날 생각이 나잖아

 

내가 왜 현재에
더 집착하는 건데

 

당신이 얼마나 좋은지는
말하지 않을게, 존 스턴

 

나도 널 정말 좋아해
아만다 홀든

 

우리의 중심이자,
공통 관심사인 오빠가

우리 사이의 끌림에
일부 기여했다는 거 알아

- 하지만....
- 내가 한잔 살까?

 

아니, 됐어

 

네 오빠가 여기 왔다며?

 

글쎄

 

오빠 계획을
하나도 몰라서 말이야

몰라

 

나중에 보자

 

방금 대체
왜 그런 거야?

 

우리 가야겠어

 

괜찮아?

 

한나의 오빠야
이제 성인이지

 

뭐?

 

그 바비 딘이..

 

대니얼이 사형수가
되는 걸 봤어

쟤가 동생 장례를 끝내고
우린 대수학을 같이 들었어

 

우리들 너무 어린데다
우리랑 관련이 있던 사건이라

그 당시 상황이 얼마나
말이 안 되는 건지 몰랐어

 

쟤는 제 정신이 아냐

 

존, 네가 데려다
줬으면 하는 곳이 있어

 

저기 나무들 보여?
바위 뒤에?

 

오랫동안 여기
온 적이 없었어

 

세상에

 

재판이니, 뭐니 하는 건
다 끝나고

오빠가 사형 선고를
받은 다음엔

 

여기 오는 것 자체가
거의 금기사항이었어

 

하지만 어린 애들은
쉽게 그런 걸 깨잖아

 

몇 년 후에
위령제가 열렸어

 

당시엔 확실히
열렸다는 걸 몰랐어

10대 후반 애들이
어린 애들을 밤마다

여기로 데려왔어

 

그리고 대니얼이라는
남자애와

한나라는 여자애
이야기를 했겠지

이젠 대니얼은 한나랑
섹스하기를 원했는데

 

한나가 혼전 순결을
지키려고 했던 거야

 

한나가 하지 말라고
빌었는데도

대니얼이 그 짓을
한나한테 해버린 걸로 됐어

 

그리고 대니얼은 이제
우린 결혼한 사이라고 하며

 

여자애를 목졸라 죽이고
꽃으로 걔를 장식한 거지

 

평소처럼 나이가 많은 애들이
그런 섬뜩한 얘기를 끝내면

차 안은 쥐 죽은듯이
조용해지고

 

숨어있던 다른 10대들이
갑자기 나타나서

갑자기 차 창문을
마구 두드리는 거야

 

애들은 놀라서
바지에 오줌을 지리고

 

그 이야기 어디서
들었는데?

 

내 절친이 얘기해줬어

 

걔도 어느 날인가
여기 왔었대

 

죄책감을 느껴서

고백하기 전까지
거의 1년동안

비밀로 간직하고
있었대

내가 걔를 이곳에
오게 만들었고

그런 일을
겪게 만든 거야

알잖아

 

걔는 많이 울었지만
그런 일을 겪은 거야

무슨 일이 있었는데?

 

모르겠어

 

그 후에 걔랑 얘기한 적
없어, 단 한 마디도

 

나 알잖아

 

요즘들어 걔 생각이
많이 나

 

제니 파크였어

 

다시 연락해도
되잖아

 

지금도 늦지 않았어

 

그래, 그렇겠지

 

그래, 그렇겠지

 

아만다

 

대니얼?

 

 

형도 맘에 들걸요

 

해봐요, 왜요?